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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창업·성장·혁신 지원 중진기금 올해 11.3조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강석진)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 규모가 지난 12월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1조 13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진기금은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입으로 중진공이 운용하고 있다. 정부 예산과 민간 출자금으로 조성된다.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 활용하는데 창업자금 지원, 성장지원, 혁신성장 지원에 쓰인다. 2024년 11조1389억원 규모는 2023년 중진기금 본예산 10조 2398억원 대비 8.8%(8,991억원) 증가한 것이다. 중진공은 내년 중진기금을 첫째,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기존 융자방식의 정책자금 4조 4639억원과 더불어 올해도 9307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지원, 민간금융 유입을 통한 중소벤처기업 금리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 '생산자 금융 방식 융자'를 도입해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에서 생산자금을 대출받고 납품 완료 후, 구매기업이 대출금을 상환하는 동반성장네트워크론 100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둘째, 수출 중심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수출바우처 예산을 1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억원 증액하고,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신흥시장진출, 수출국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한 해외거점 운영 예산을 333억원으로 13억원 확대 편성했다. 셋째,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베트남) 개발인력 공급 및 실무교육 목적의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 예산 1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연간 200여명의 IT 인력 양성을 지원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 중소벤처기업 역량 강화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예산 3000억원을 신규로 편성해 소상공인 취약차주의 대출이자를 일부 감면해 금리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최일선 정책집행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1 12:00방은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3만2천 달러까지 하락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현재 4만 달러(약 5천200만 원) 이상인 비트코인 시세가 3만2천 달러(약 4천200만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가 비트코인 시세에 대해 이 같이 전망했다고 지난해 12월 29일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미실현 수익률이 30% 이상으로, 이는 그 동안 비트코인 가격 조정 이전에 나타났던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초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이뤄지면 이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 가능한 시세 구간을 따져볼 때 3만2천 달러 대까지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인데스크는 그간 비트코인 관련 호재가 현실화되면 매도세가 흔히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 상장, 2021년 코인베이스의 기업공개(IPO) 당시 비트코인 시세가 정점을 찍었다가 다음달 하락세로 전환한 점을 언급했다.

2024.01.01 10:55김윤희

[ZD 브리핑] 푸른 용의 새해, 경제계 신년 메시지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경제계, 2일 5대그룹 총수 참석 신년인사회 개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연 데 이어 올해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더 화합해 위기를 돌파하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6단체장들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자리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새해 2일 세종청사에서 정부 시무식에 이어 3일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부 신년 인사회가 청와대서 열릴 예정입니다. 또 5일 여의도 콘래드포텔에서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이 열려 SMR 사업화 추진방안이 논의됩니다. 삼성전자-LG전자, 신형 노트북 공식 판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벽두부터 AI 기능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공식 판매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북4 신제품 3종(갤럭시북4 울트라, 갤럭시북4 프로 360, 갤럭시북4 프로)이 오는 2일 출시됩니다. LG전자도 같은 날 2024년형 LG 그램 프로·그램 일반 모델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양사의 신형 노트북은 인텔의 코어 울트라(개발명 '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를 적용해 AI 처리 성능과 그래픽 성능, 전력 효율성을 강화했습니다. 의대정원 확대 논란의 중심은 복지부...교육부 절차는 언제 새해에도 의대정원 확대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 수요조사에서 각 대학들은 증원 희망수를 제출했고,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교육이 가능한지 각 대학에 대해 현지실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정원 확대안을 마련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사가 늦어지며 아직까지 정원 확대 규모를 정하지 못해 교육부가 정원 배분 업무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최근 레지던트 모집마감 결과 소아청소년과가 크게 미달하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면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의료계는 이번 레지던트 모집에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필수과들이 미달됐다며 내부의 강경대응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의사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는 등 개별적으로 압박에 나서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4일 의료계 주요인사들이 모이는 신년하례회에서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투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모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 된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자 수가 증가한 앱에 꼽힌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에서의 사업 보폭을 다방면으로 넓힐 전망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4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서울 2층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올림픽 파트너십 및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뭉초(Moongcho)' 라이선스 상품이 판매될 온라인 스토어에 대해 소개할 계획입니다. 뭉초는 강원 2024의 공식 마스코트로,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며 갖고 놀던 눈뭉치가 2024년이 다가오면서 뭉초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설정입니다. 국내 유통 업계를 긴장시킨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트너십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어디까지 사업과 협력을 확대할지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신작 게임 '롬'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원신' 청년도약 공모전 전시회 마련 새해 첫 주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와 원신 공모전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레드랩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하드코어 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의 한국·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오는 4일에 개최합니다.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가 직접 주요 게임 특징과 향후 서비스 방향, 주요 일정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쇼케이스 내용은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되는 생중계합니다. 호요버스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2023 청년도약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2023 청년도약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청년들의 성장 과정 표현을 주제로 영상과 이미지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습니다. 공모전에서는 영상으로 제작된 '현생레벨업'이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 특별상 10팀 등 총 19개 작품이 수상했습니다. 우수작 전시회는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 마련합니다. 수상작을 포함해 감동을 담은 우수 전시작 50여종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금융감독원, AI 기반 불법금융 광고 감시 나서 금융감독원이 오는 5일 불법 사금융 노출경로 차단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을 본격 가동합니다. 불법 사금융은 카카오톡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더욱 악랄하고 잔인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가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도 연계해 불법 사금융을 뿌리뽑겠다는 계획입니다.

2024.01.01 10:50이도원

갤럭시S24플러스, 월마트 웹 사이트에 등장…달라진 점은?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이 월마트 웹 사이트에 잠시 등장했다 사라졌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 웹 사이트에 공개됐던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은 오닉스 블랙 색상으로 게시가 중단되기 전 12GB 램 탑재에 무게 197g, 화면이 전작 6.6인치에 비해 6.7인치로 다소 커졌고 배터리도 4900mAh로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해당 제품에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라이브 번역(Live Translate)을 포함한 저조도 촬영이 향상된 야간 촬영 줌 기능,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기능 등 다양한 생성 AI 기능이 탑재됐다. 또, 애플이 아이폰14, 아이폰15 시리즈에 새롭게 적용한 긴급 SOS 기능과 유사한 긴급 위성 통신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작년 10월 갤럭시 S24 시리즈가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지역에 있을 때 스마트폰 이용자가 긴급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위성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암시한 바 있다. 지난 달 30일 해외 IT매체 Wccftech은 삼성전자가 당초 주문량보다 더 많은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을 출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델에 대한 수요는 새로운 AI 기능과 사양 개선으로 기존 전망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갤럭시S24 시리즈의 예약 주문은 1월 17일 시작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정식 출시일은 1월 30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1.01 10:41이정현

작년 수출 7.4%↓, 무역적자 100억 달러...반도체 불황 탓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우리나라 연간 수출, 수입이 감소하고, 무역수지는 99.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대중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다. 반면 12월은 수출, 무역수지,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동시에 기록했다.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6억6천만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1억8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4.8억 달러 흑자 달성이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5개월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올해 최대실적을 냈다. ■ 23년 연간 무역수지 99.7억 달러 적자...적자폭 축소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수출은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감소한 6326억9000만 달러(821조8643억원), 수입은 12.1% 감소한 6426억7000만 달러(834조8283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중국 경기회복 지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호조세 지속, △일반기계・선박 2분기 이후 플러스 전환, △반도체 수출의 점진적 회복 등에 따라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10월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무역수지는 99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무역적자를 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점진적 개선과 에너지 가격 안정화 등에 따른 수입 감소로 6월에 흑자 전환됐으며, 하반기 기준으로 총 16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023년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99.7억 달러로 전년(적자 478억 달러)대비 크게 축소됐다. 지난해는 자동차・일반기계・선박 등 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SUV와 같은 고부가 차량 수출 판매 호조에 따라 709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인 22년 실적(541억 달러)을 30% 이상 경신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대비 4.6%, 선박 수출은 20.9% 각각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다가 11월 플러스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미국・EU・중동・CIS)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1천157억 달러)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을 제치고 2위 수출시장의 위상을 되찾았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수출 비중 차이도 2003년 이후 최소 수준인 1.5%포인트(p)로 좁혀졌다. 대(對)EU 수출도 자동차・일반기계 등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 12월 '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 실적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6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2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2년 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이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14.5%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2022년 6월(+14.9%)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수출물량도 4.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 성과를 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21.8% 증가하며 올해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 돌파와 동시에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17.9%) 수출은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일반기계(+2.2%)는 9개월, 가전(+2.9%)은 7개월, 디스플레이(+10.9%)・선박(+47.2%)은 5개월, 석유화학(+3.9%)・바이오헬스(+4.2%)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1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됐으며, 특히 대(對)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기존 2022년 12월 3.7억 달러)을 경신했다. 우리 최대 수출 대상 중 하나인 중국(-2.9%)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아세안 수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인도는 4개월, 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12월 수입은 원유(-4.7%), 가스(-30.2%), 석탄(-30.3%)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17.6%)함에 따라 총 10.8% 감소했다. 12월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20년 12월(+66.9억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8억 달러 흑자를 기록과 동시에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 나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위기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 12월에는 올해 ▲최대 수출 규모 ▲최대폭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최고치 등 '트리플 신기록'을 달성하며, 2024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특히 12월 반도체 수출이 2022년 9월 이후 15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반도체 수출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바로미터(barometer)이며, 이는 반도체 수출이 업사이클(up-cycle)에 진입했다고 볼수 있다"고 언급하며 "내년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범정부 정책역량을 총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1 10:10이나리

LG전자, CES서 투명 OLED로 만들어진 오디오 공개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도전 DNA'가 고스란히 담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LG 랩스' 전시 공간의 크기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이곳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듀크박스 하단부에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에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사운드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오디오 전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고, 장작불 영상을 띄워 벽난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 투명도 조절이 가능해 불투명 상태로 만들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의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지난 8월 '본보야지'를 공개한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본보야지'는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폭, 길이, 높이 각각 2m x 3.8m x 2.2m 크기에 내부 공간을 화장실은 물론 침대, 냉장고, 전기레인지, 정수기, 스타일러, 슈케어 등 다양한 가구와 가전제품으로 꾸밀 수 있다.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도 글로벌 고객에게 공개한다.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듀오보'는 지난 7월 美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듀오보' 대형 모형과 우주펫 캐릭터 '큐보' 등을 연출해 글로벌 고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LG 시네빔 큐브, LG 그램 폴드, LG 스탠바이미Go, LG엑스붐, LG 틔운 미니, 브리즈 등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LG전자 김효은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1 10:00류은주

한기정 공정위원장 "플랫폼 기업 반칙행위 엄정 조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일 “독과점 플랫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장이 차단되고 스타트업 등 다른 플랫폼들이 마음껏 경쟁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정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각종 리스크가 중소기업에 과도하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는 등 민생 경제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각 분야에 경쟁원리를 확산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현장 소통과 플랫폼 시장 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우리 경제 근간이자 경제정책 핵심 타깃”이라며 “민생 현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불공정관행 문제나 제도 개선 수요를 찾아내 신속하게 업무에 반영·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지털 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플랫폼 서비스는 이용자 간 거래비용을 낮추고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등 국내 경제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소수 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을 독식함에 따라 소비자, 소상공인, 스타트업 피해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시장에 만연한 불공정 문제들을 '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으로 해결하겠다는 계획도 알렸다. 최근 공정위는 독과점 플랫폼 반칙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공정 경쟁촉진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사전 지정해 자사우대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불공정행위들을 근절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유럽연합(EU)이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시장법(DMA)과 유사한 사전규제 형태로,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경쟁과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관계부처, 국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들을 비롯한 국민에게 법 제정 취지를 잘 설명하고 설득해나가야 한다”며 “디지털 시장 경쟁과 혁신을 저해하는 반칙행위에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대기업집단 시책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법집행 시스템을 지난해보다 포괄적인 관점으로 지속해야 한다고 한 위원장은 부연했다. 그는 “그간 공적 집행 부문에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민간 부문 자율준수와 사적 집행 활성화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과 분쟁조정제도 개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4.01.01 10:00김성현

쿠팡, 6천800억원 들여 소상공인 로켓성장 도왔다

쿠팡이 지난 2022년 6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로켓배송·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에 입점, 빠른 배송 시스템과 전국 2천만명이 넘는 활성고객 기반으로 쿠팡을 선택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난 결과다. 이들의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의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쿠팡으로 지역 한계 극복하며 성장 …“한국 넘어 대만으로 수출 본격화” 쿠팡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임팩트 리포트는 쿠팡이 소상공인 파트너와 고객, 직원들과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가를 데이터로 정리한 보고서다. 소상공인·고용 창출·근로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쿠팡의 사회적 기여를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수는 2023년 상반기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약 15만 7000명)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치다. 2015년(약 1만 2000명)과 비교하면 17배(1630%) 뛰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천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08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 지역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서울 지역 소상공인과 비교해 2020년과 비교해 2022년 약 2배 높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본격 출시한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배송) 이용 중소상공인은 1만2천명 이상으로 로켓그로스 판매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소상공인이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상품을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쿠팡이 포장과 로켓배송, 고객응대를 모두 대행해주면서 인기가 늘고 있다. 2022년 5월 창고화재로 경영위기에 봉착했던 가구업체 '노마드족' 연한희 대표는 “쿠팡 로켓그로스로 사업에 재도전, 6개월 만에 최고 월 3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에서 벌꿀을 파는 윤준하(49) 한울벌꿀 대표는 “창업 당시 월 매출 10만원을 냈는데, 쿠팡 입점으로 3개월간 월 평균 매출이 1천만원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직원도 채용했다”고 했다. 쿠팡이 2022년 대만에 진출하면서 소상공인의 수출도 본격화됐다. 현재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다. 이들이 대만 로켓배송으로 올해 수출한 품목은18만개 이상이다. 쿠팡은 소상공인 제품의 물류·통관·현지 배송·고객 응대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들의 2022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9%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성장률(12%)과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26%)를 웃도는 수치다. PB 중소 제조사들은 올 상반기 기준 2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또 전년 대비 137% 늘어난 1만4천개 이상의 카테고리 제품을 쿠팡에 공급했다. 임직원 6만명, 직원 3명 중 1명은 청년…육아휴직 등 사용도 4배 늘어 쿠팡은 지속적인 물류 투자를 통한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 확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쿠팡과 물류사업을 담당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고용 인원은 6만명 이상(작년 상반기)이다. 이 가운데 직원 3명 중 1명이 청년(19세~34세)이고(작년 상반기), 전 직원 2명 중 1명은 여성(2022년)에 해당한다. 총 44만개의 일자리 직간접 창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쿠팡이 대구에서 새로 고용한 직원은 약 1천600여 명, 간접 고용 효과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쿠팡은 아시아권 최대 풀필먼트센터 중 하나인 대구FC 건립을 위해 3천20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 물류 로봇 등이 접목된 최첨단 물류 기술과 설비를 대거 투입했다. 쿠팡은 창립 후 6조2천억원가량을 전국 물류망 구축에 투자해 로켓배송 권역을 대대적으로 확대해왔다.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과 복지 증진에도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2021년 한달간 업무를 하지 않고도 급여를 받으며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금연·금주·스트레스 등 건강관리를 받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약 8천300명으로, 이들의 뇌심혈관 위험과 식생활이 크게 개선됐다. 여성 근로자의 업무 환경도 개선됐다. 여성 배송 근로자의 생리휴가 사용 비율은 2022년 89%로 2020년 대비 70% 늘었다. 육아휴직 등 육아제도 사용 비중도 2020년 대비 2022년 4배 증가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토대로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상생하고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속에 이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직원들의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1 09:42백봉삼

렌탈사업 성장세 꾸준…"새해엔 제품 다각화"

국내 렌탈 업계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대부분 업체가 관리 계정을 확대했고, 코웨이가 국내 단일 업체로는 처음으로 관리 계정 수가 1천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지난 2~3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 1998년 렌탈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로 25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코웨이가 올해 호실적 배경으로는 크게 '비렉스' 실적 호조와 해외법인 매출 지속 성장세가 꼽힌다. 비렉스는 코웨이가 지난 2022년 12월 선보인 슬립·헬스케어 브랜드다. 코웨이는 이를 중심으로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제품군을 확대 중이다. 코웨이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외법인 매출액은 3천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미국 법인과 태국 법인 매출액이 각각 532억원, 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0% 증가했다. 태국 법인은 처음 흑자를 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성장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렉스가 당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매직도 지난해 렌탈 누적 계정 수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3분기 기준 총 계정 수는 약 259만 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분기 기준 해외 사업 부문이 분기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하기도 했다. SK매직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약 1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7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 늘었다. 쿠쿠홈시스도 지난해 렌탈 사업 예상 매출액이 8천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냈다. 누적 계정수는 지난 3분기 267만 7천 개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약 273만 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제시했다. 쿠쿠홈시스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 7천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한 것에 대해서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렌탈 회계 인식 기준이 일부 조정된 영향으로, 실제 렌탈·일시불 매출과 누적 계정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는 새해에도 제품 다각화와 렌탈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국내에서는 일시불 상품군을 확대한다. 특히 헤어 전문 가전 제품군을 강화하는 등 상품 다각화 전략을 전개한다. 또한 렌탈 가전을 정기 구독 서비스로 확대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해 렌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4.01.01 09:06신영빈

내 스마트폰 배경화면, 안드로이드 오토에서도 본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복사되는 기능이 나왔다. 최근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오토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디폴트로 활성화돼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지 않으면 설정에서 끌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스마트폰이 연동됐을 때, 그 배경화면이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다만 정적 이미지만 적용이 된다. 라이브 배경화면이나 특수 배경화면은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지 않는다. 이 기능은 애플의 차량용 운영체제인 카플레이가 제공하지 않는 옵션이다. 카플레이는 자체 배경화면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01 09:06안희정

새해에도 신차 '풍성'…키워드는 '하이브리드·전기차'

지난해 치열한 출시전(戰)을 펼친 자동차 업계 신차 전쟁이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새해 신차 키워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은 전동화 전략 아래 선 하이브리드 후 전기차 계획을 펼치는 복안을 뒀는데, 새해에도 동일한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기업과 수입차 브랜드는 2024년 새해에도 최소 1종 이상 신차 출시 계획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연말부터 새해동안 공장 설비 공사를 준비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경형차 캐스퍼의 전기차 버전인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위탁생산하는 캐스퍼 EV는 기아 레이 EV와 비슷하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가속할 전망이다. EV6와 EV9으로 중대형 SUV 라인업을 갖춘 기아는 지난해 10월 '기아 EV데이'에서 발표한 EV3와 EV4로 중소형 전기차 시장까지 노릴 방침이다. 두 모델의 골자는 저렴한 가격이다. EV3는 SUV, EV4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개발 중인데, 이 모델 모두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반값전기차라고 표현하는 가격경쟁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중 '오로라 프로젝트'의 전략 모델인 하이브리드 SUV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작년 10월 출시한 토레스EVX에 집중하면서 새해 중순쯤에는 코란도EV로 택시와 승용차 모두 챙기는 투트랙전략을 채택했다. 코란도EV는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개선 모델이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글로벌 전기차 모델 수입 위주로 전략을 구성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확실한 수입 모델은 쉐보레 이쿼녹스EV다. 중형 전기SUV인 이쿼녹스EV는 최신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돼 GM의 선진 기술이 집약돼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GM은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EV도 추진하고 있으나 전세계적 인기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해 수입차 브랜드 중 눈에 띄게 많은 신차를 출시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중 11세대 캠리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토요타 전기차 bZ4X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렉서스도 최소 1개 모델 출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고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도 지난해 11월 공개한 소형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을 상반기 안에 출시한다. EX30은 작년 6월 공개 이후 전세계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는 볼보 전동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다. EX30은 국내 공개 이틀만에 사전계약 1천대를 넘기기도 했다. 새해 신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전동화 열풍이 거세지고 고수익을 창출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신차 라인업에서 내연기관은 점차 퇴출당하고 있다. 전기차도 최근 부진을 겪지만 업계는 '상저하고'를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는 상황에서 보조금 영향 등으로 연초에는 전기차가 부진하더라도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값 전기차 등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01 09:04김재성

"지방은행 필요…생존위해 지원있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은행이 필요하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방은행은 필요한가?'라는 보고서를 내고 지방은행이 지방균형발전이라는 본연의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은행은 2010년대 중반 이후인 2015~2016년을 기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이 시중은행보다 나빠졌고 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디지털 금융확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복합적 요소가 작용한 탓이다. 여기에 지방은행이 경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및 해외진출을 확대함녀서 지역 중소기업 및 지역민들에 대한 은행 서비스 제공도 제대로 못하면서 정체성까지 모호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은행 대출증가율은 그 지방은행이 주요 영업 근거지로 삼는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내 총생산 실질성장률에 대해 대체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방은행이 수도권 진출을 느린 시기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사라졌다.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를 하지만, 지역을 벗어날 경우 지방은행의 역할이 유의미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렇다고 지방은행은 생존을 위해 타 지역권의 영업을 포기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수익을 내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내 기업 대출 등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미 수도권 진출을 확대하면서 대형화하고 있는 지방은행에 대해서는 시중은행 전환 지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4.01.01 09:04손희연

국내 게임업계, 2024년도 글로벌 시장 정조준

국내 게임업계가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넥슨과 네오위즈가 각각 '데이브더다이버'와 'P의거짓'으로 해외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기대치는 더 높아진 상황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게임사들이 새해에도 주요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데이브더다이브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넥슨은 주요 라인업으로 넥슨게임즈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해외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을 구현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앞서 지난 9월 글로벌 PC플랫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 플랫폼 등에서 진행한 OBT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는 '더 파이널스'의 뒤를 이어 슈팅 게임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엠바크스튜디오의 또 다른 신작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출시 예정작이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슈팅의 재미에 서바이벌 탈출 요소를 융합했다고 알려졌지만,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다. 엔씨소프트는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친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서버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L은 출시 초반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TL은 모험과 탐험 콘텐츠가 상당히 잘 구현됐는데, 이러한 부분을 좋아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첫번째 게임인 '배틀 크러쉬'도 공개된다. 넷마블은 2024년 상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자만레벨업)',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나혼자만레벨업은 2022 지스타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올해 출시될지도 관전포인트다.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은 2020년 첫 공개 후 압도적인 비주얼과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펄어비스가 올해 게임스컴에 실제 게임플레이 장면이 담긴 최신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지스타에서도 기업간거래(B2B) 공간에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프트업의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도 2024년 출시가 목표다. 이 게임은 검과 총 등을 활용한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김형태 대표 특유의 미소녀 캐릭터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넥슨과 네오위즈가 보여준 글로벌 흥행이 많은 게임사에게 영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많은 신작들이 해외에 출시되는 만큼 '데이브더다이버'와 'P의거짓'을 이을 흥행작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2024.01.01 09:02강한결

[신년사] 변화·개혁 강조 최태원 회장 "해현경장의 자세로 다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나라 사상가 동중서가 무제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작년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 등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디지털·질병·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SK그룹이 그린에너지, AI·디지털, 바이오 등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의 장점과 역량을 결집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토털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 해 장기간의 대외활동으로 SK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 또한 나타냈다. 최 회장은 “새해에는 '우리의 행복'이 지속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큰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넓고 깊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 것처럼, 올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영환경을 우리 스스로 성장에 맞는 내실을 갖추는 계기로 삼도록 해 달라”고 주문하고, “SK 구성원들이 모두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행복을 키워가는 갑진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4.01.01 08:45류은주

다사다난했던 카카오...새해 '소통 경영' 본격 시작

2023년 다사다난했던 카카오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신아 대표 체제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외부 감시기구 가동을 본격화한 동시에, 사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비상경영회의 방식에 변화를 준다. 지적받았던 방만 경영 등의 문제도 소통으로 풀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8일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준신위는 카카오 관계사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집행기구다. 이 기구는 운영 규정에 따라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운영 단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시장 독과점 ▲이용자 이익 저해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감시 통제 등에 대한 관리 감독·능동적 조사권을 갖는다. 준신위는 대법관 출신인 김소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과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컨트롤타워인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협의체 경영지원 총괄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도 있다. 지난달 초 열린 준신위 첫 회의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 소속 준법지원인이 참석해 준법 시스템과 윤리규정 등을 논의했다. 양사를 비롯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가 준신위와 동반성장,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준신위는 이달 기점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열고 카카오 공동체 문제점과 준법 체계를 모니터링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30일부터 매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진행하고 있는 비상경영회의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8차례 개최된 회의에서는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홍은택 대표, 주요 계열사 수장들이 참석해 쇄신 진행 상황과 회사 방향 등을 살펴봤다. 비상경영회의는 지난해 12월18일 8차 회의를 끝으로, 크리스마스(25일)와 이날 연휴까지 겹쳐 2주간 열리지 않았다. 현재 카카오는 체질 개선과 혁신 방안을 빠르게 구체화하고자, 비상경영회의 시간과 회의 방식 등 개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카카오는 연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따른 사법리스크와 과도한 카카오 택시(카카오T) 수수료 논란, 여기에 경영진 직원 욕설 논란에 이은 내부 폭로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이에 김범수 위원장이 직접 직원들과 만나, 사명을 바꿀 각오로 회사를 재정비하겠다고 표명했다. 카카오 변화를 이끌 주역은 홍은택 대표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정신아 내정자다.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한 후 2018년 대표 자리에 앉은 정신아 내정자는 현재 CA협의체에서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다. 정 내정자는 10여년간 벤처캐피탈(VC) 업계에 종사하며, 국내 스타트업 시장 성장을 견인한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내정된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내정자는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며 “쇄신 태스크포스(TF)부터 시작해 크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방향을 구상해볼 것”이라고 했다. 첫 새해 행보는 소통 경영이다. 정 내정자는 이달부터 카카오 직원 1천명과 만나, 조직 문화 등 주제별로 구성원들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표 선임 전까지는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 TF장을 맡아, 쇄신 관련 세부 과제들도 챙긴다. 정 내정자는 3월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에 오른다.

2024.01.01 08:39김성현

차순도 원장 "보산진 R&D 예산 1조원 눈앞…새해 역할 커질 것”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2024년 보건산업 분야의 여러 지원책을 공개했다. 차 원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 예산은 8천180억 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라며 “보건의료 기초와 응용 R&D를 진흥원을 중심으로 일원화할 것을 외부에서 요구하는 등 진흥원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해 보건산업 혁신 목표 하에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차 원장은 “대규모 첨단바이오 R&D사업의 성공적 안착(soft-landing)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 차 원장은 “2024년부터 진흥원이 수행하는 R&D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지원코자 R&D·규제혁신·인재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정책 이슈 발굴·아젠다 제시·혁신전략 수립 등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헬스케어 시대의 의료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바이오헬스 제품이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등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외국인의료인 연수 확대,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1 07:00김양균

이마트, 설에 자연주의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이마트 가치소비 PL(프라이빗 라벨) 자연주의는 이번 설에 선물세트 20여종을 선보이고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최대 30%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명절 선물세트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인기 세트인 저탄소, 유기농, 무농약 과일 등은 물론 무항생제, 무설탕, 식물성 원료 등으로 고객 선택권이 커졌다. 관련 매출도 꾸준히 성장세다. 자연주의 세트 매출은 매년 10~20% 늘고 있다. 직전 설에도 자연주의 과일세트 매출은 15%, 자연주의 가공세트 매출은 23% 늘었다. 이번 설에는 자연주의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만감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과일로 구성한 혼합세트의 인기를 반영해 직전 설 5개에서 8개로 늘렸다. 사과는 품종을 다양화해 선물로써의 가치를 더 높였다. 대표 세트로 '저탄소인증 사과/배/한라봉'을 30% 할인한 6만7천900원에 판매한다. 사과는 빨간 부사와 노란 시나노골드로 구성했다. 또한 피치애플, 시나노, 부사 등 3개 품종의 사과를 넣은 '저탄소인증 트리플 사과세트'를 내달 본판매 때 선보일 계획이다. 인기 선물세트 자연주의 만감류 세트는 올해 물량을 10% 늘렸다. 올해는 설이 늦어 사전예약 때부터 만감류 세트를 구매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저탄소인증 제주 레드향세트' 20% 할인한 4만3천600원에 판매한다. 자연주의 가공세트는 매 명절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설 신규 세트로 스페인산 유기농 올리브를 원료로 사용한 '자연주의 유기농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세트(750ml×2입, 3만4천800원)'를 3+1 프로모션(3개 구매시 1개 추가 증정)으로 선보인다. 올해 유럽 산지들의 기후 변화로 올리브유 가격이 높아졌음에도, 사전물량 계약을 통한 원료 확보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한우 세트에서는 무항생제 한우 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한다. 1등급 무항생제 한우를 부위별로 1인분(180g)씩 진공 소포장해 보관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티로폼 포장재 대신 종이 보냉상자와 물 100% 아이스팩을 사용했다. 무항생제 한우는 항생제, 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먹이고 성장촉진제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게 자란 한우다. '무항생제 한우 세트 1호(1.8kg/할인가 25만9천200원)'는 등심, 채끝, 안심 등 총 10팩으로, '무항생제 한우 세트 2호(1.8kg/할인가 16만9천200원)'는 등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등 총 10팩으로 구성했다. 가공 세트에서는 무설탕 혹은 비정제 원당을 사용한 잼 세트를 비롯해 동물복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햄/참치 통조림 세트 등이 나왔다. 잼 세트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한다. 비정제 원당인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한 '헬리오스잼 4종 세트(딸기잼/무화과잼/복숭아잼/블루베리잼, 각 330g, 할인가 2만4천282원)', 첨가물 없이 100% 볶은 땅콩으로만 만든 '퀸즈트리 피넛버터 크런치&스무스 세트(500g×3입, 할인가 2만3천310원)'가 대표적이다. 통조림 세트는 30~40% 할인하거나 1+1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 '삼립 그릭슈바인 동물복지햄 라이트 세트 3호(200g×9)'는 35% 할인한 3만2천370원에, '풀무원 식물성 지구식단 런천미트 세트(190g×8)'는 30% 할인한 2만8천7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박가영 자연주의 바이어는 "가치소비 선물세트는 일반적인 품목들에 비해 성장세가 더 큰 편"이라며, "상품 개발이나 협력사 발굴이 까다롭지만 고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선물세트를 적극 선보일 계획"라고 말했다.

2024.01.01 06:00안희정

고한승 바이오협회장 "바이오산업 간 협력으로 상생하자”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2024년 새해를 맞아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을 밝혔다. 고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3년은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진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이어진 임상 중단, 인력 감축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파생된 문제들로 힘든 시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시 쉽지 않으리라 예상된다”며 “지금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로 단결하여 조금 더 버텨야 한다”라며 “협회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하나로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자평했다. 또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바이오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되도록 협회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해외기업과의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와 같은 국제 바이오컨벤션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바이오협회의 630개 회원사는 대기업, 중견기업 외에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돼 있고 제약 분야를 포함한 레드바이오 뿐만 아니라 그린, 화이트, 융합바이오 분야 기업들과 함께하며 바이오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며 바이오산업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1.01 06:00김양균

"갑진년 새해, 현대백화점 할인 행사 오세요”

현대백화점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첫 영업일인 1월2일부터 21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4 위시스(Wishes)'를 테마로 신년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신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우선 무역센터점에서는 5일부터 11일까지 '와코루 그랜드 세일'을 진행해 다양한 여성 속옷 및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에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웃도어 특별전'을 진행해 노스페이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 선보이며, 천호점에서는 8일부터 11일까지 씨씨콜렉트·리스트 등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한 '영캐주얼 패밀리 세일'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세일 기간 중에는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11일부터 18일까지 지하 2층에서 국내 인기 가수 미노이의 'AOMG 미노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AOMG 소속 가수 미노이의 단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5일부터 14일까지 4층에서 게임 개발사 펄어비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 사막'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다양한 굿즈 상품 판매와 함께 새해 소원을 적어볼 수 있는 소원나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아트 콘텐츠 행사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이달 13일부터 5월6일까지 6층 알트원(ALT.1)에서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를 열고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이 소장한 조각상, 프레스코화 등 유물 120여 점을 선보인다. 판교점은 12일부터 18일까지 9층과 10층에서 미국의 떠오르는 아티스트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What Makes Me Happy)' 전시를 진행하고, 미아점은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갤러리H에서 구승희 작가의 '새해 소망전'을 연다. 이와 함께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다채로운 공연 행사도 준비했다.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신년맞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라이브 음악 공연인 신년 소원 뮤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중동점·충청점 등 3개 점포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니쥬'의 버스킹 공연을, 목동점과 더현대 대구에서는 '아리에따' 현악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년 세일 행사가 시작되는 첫 주 주말인 5일부터 7일까지 BC/롯데/NH농협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만·4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9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인 'H포인트'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10% H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2024.01.01 06:00백봉삼

홍주의 한의협회장 "새해 한의약 활약 기대해 달라”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이 갑진년 새해에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에 이전보다 더 큰 이바지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 회장은 신년사에서 2023년을 “한의계가 제도와 법률 정비를 이룩한 역사적인 한해”라며 “2024년은 한의약이 국민과 함께 미래로 웅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한의사의 초음파·뇌파계·X-ray 골밀도 측정기 사용 합법 판결 ▲한의사의 감염병 치료 제한 행정소송 승소 ▲한의약육성법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지역보건법 개정으로 보건소에 한의사 소장 임용 허용 ▲제2차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실시 등을 꼽았다. 홍 회장은 “한의사가 진단기기를 사용하고 공공의료에 적극 참여 했을 때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이익으로 환원되는 지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약육성법 개정은 한의약이 치열한 세계전통의약시장에서 잠재력을 발산해 미래를 선점함으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하는데 크나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보건법 개정과 관련해 “부족한 양의사 자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자체의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끝없는 관심과 격려, 사랑과 신뢰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1.01 04: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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