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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헬스,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 받아 142개 항목 검사 가능

테라젠헬스가 보건복지부로부터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을 받아 총 142개 유전자 항목에 대한 '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검사(이하 DTC 검사)'가 가능해졌다. 이는 국내에서 최다 항목으로, 지난 해 초 총 70개 정식인증을 받은 지 1년 만에 검사가능 항목을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 것. 관련해 테라젠헬스가 이번 인증을 통해 추가한 항목은 총 29개다. 세부적으로 보면 ▲왼손·오른손잡이 ▲과일 선호도 ▲해산물 선호도 ▲골격근량 ▲메티오닌 농도 ▲불포화 지방산 농도 등 건강관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 유사 항목이 여럿 포함됐다. 특히 ▲땀 과다분비 ▲루테인 농도 ▲골강도 ▲글라이신 농도 ▲신맛 민감도 ▲짠맛 선호도 ▲위스키 선호도 등은 국내에서 테라젠헬스만 유일하게 검사할 수 있는 '단독 인증' 항목으로 눈길을 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다 항목에 대해 검사할 수 있게 된 것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유전자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1.02 10:12김양균

[신년사] 이석희 SK온 사장 "이겨놓고 싸움하는 '선승구전' 태세 갖춰야"

이석희 SK온 사장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싸움에 임한다'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태세로 이길 수 있는 준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고객과 굳건한 신뢰관계 구축 ▲협업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산업의 본질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폼팩터, 케미스트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는 등 치열하게 기술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고객사에게 단단한 믿음을 얻기 위해, 품질, 납기, 가격 등 고객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잠재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사장은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 확보, 글로벌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은 소수의 슈퍼스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연구개발, 제조, 품질, 구매, 세일즈, 지원 등 모든 분야 구성원들의 활발한 협업과 적극적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그린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와 함께 SK온이 기술, 고객, 협업 측면에서 실력을 갖춘다면 더 큰 성장과 높은 수익성이라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2 10:11이한얼

[신년사]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AI 시대 퍼스트무버로 더 큰 도약하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이제는 내일을 향해 크게 도약할 시점"이라며 "2024년을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ICT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2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2024년 신년사를 이 같이 전달했다. 곽 대표는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이었다. 챗 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HBM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글로벌 AI 고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라며 "하지만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더불어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화와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2024.01.02 10:11이나리

[신년사] 박상규 SK이노 사장 "보유역량 총집결...본원적 경쟁력 확대"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조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른바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두가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글로벌 시장 블록화 등 세계 정세 불안정으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량을 총결집시켜 생존력을 확보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구체적으로 “생존이 위협받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풋 대비 아웃풋이라는 효율성 관점에서 전체적인 전략 방향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강화방안을 도출하자”고 말했다. 박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앞으로의 전망, 수익성, 경쟁력, 리스크 측면에서 냉철히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한된 자원을 제대로 배분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실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괄사장은 이어 “올해 예상되는 어떤 어려움도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쌓아온 저력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이 성취감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나가고 즐겁게 일하며, 더불어 지속가능 행복이 더 커지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2024.01.02 10:11이한얼

포스코그룹-경상북도, CES서 벤처 육성 플랫폼 성과 공개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전자·IT 제품 박람회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2일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번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社가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社와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社로, 이는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社 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된 숫자다. 전시관은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110평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포스코-포스텍-경상북도 공동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CES 2024 최고혁신상 1社와 혁신상 9社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으로, 공기 중 뿌리에 물과 영양제를 분무해 논밭 없이도 자유롭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구축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상 9社에는 포스텍 동문기업 출신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처글루텍'(생분해 접착단백질), '에이엔폴리'(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신소재)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등 벤처플랫폼의 다양한 벤처 프로그램으로 발굴해 육성중인 벤처기업들이 고르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포스코그룹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해 벤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벤처밸리'와, 2019년 최초 설립 후 국내외 최고의 투자 운용사들과 함께 결성한 2조7천억원 규모 '벤처펀드' 등, 포스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들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01.02 10:08류은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갑진년 필수의료 국가중앙병원 소임 완수할 것”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필수의료을 선도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해 필수의료 정상화와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부터 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증·희귀난치 환아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고 병실 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다 쾌적한 병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내 여러 수요를 파악해 직종별·직급별 공동 참여가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겠다”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첨단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의료 핵심 분야를 선도코자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ESG 경영 도입에 따라 단계별 실천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전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2024.01.02 10:04김양균

한국지멘스, 2024년도 이사급 이상 8명 승진

한국지멘스(대표 정하중)가 상무·이사급 임원을 포함한 총 48명의 승진자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는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를 비롯해 총 8명의 이사급 이상 임원들이 포함됐다. ■ 상무 승진 -차승주 인사관리본부 상무 ■ 이사 승진 -정성엽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암몬베르너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음지성 디지털 인더스트리 이사 -배리정 스마트 인프라 이사 -지현욱 스마트 인프라 이사 -주영식 스마트 인프라 이사 -최낙춘 스마트 인프라 이사

2024.01.02 10:01남혁우

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LG그램프로' 최대 7%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로지텍·에이수스·로이체·주연테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에서는 냉장고, 안마의자, 블루투스 헤드셋, 가습기, 스틱청소기, 모니터, TV, 스마트워치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파워풀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제품으로, 최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도 눈길을 끈다. 14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LG전자·Apple·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이 참여하는 '노트북 연합전'은 7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8~14일은 로지텍, 주연테크, 에이수스 외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이밍 기어 연합전'이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올해 첫 할인행사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2 10:00백봉삼

[신년사] 정철동 LGD 사장 "사업 본질 집중해 새로운 승부 도전"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2일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정 사장은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별로는 ▲올해 예정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OLED 신모델의 적기 개발과 양산 ▲대형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 및 새로운 판로 개척, 공장 가동률 제고 ▲중형 LCD 사업에서는 차별화 기술과 품질을 토대로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원가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과제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대규모 장치산업과 B2B 사업의 특성상 고객 관계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자 경쟁력으로, 기존 고객과는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강화하고, 멀어진 고객 관계는 재건하며, 신규 고객은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과 원칙·프로세스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는 등 철저히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정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로의 변화를 가속화하자”며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더 나은 의사결정을 위해 당당히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 주체로 참여하는 스피크업(Speak-up)을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라는 토대 위에서 가능하기에 전사 차원에서 직급과 직책 대신 '님' 호칭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신년사의 마무리로는 “힘든 시기를 헤쳐나가고 있지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원팀 정신으로 무장한다면 분명 우리 손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는 2024년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한편 정 사장의 신년사는 글로벌 구성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으로도 전달됐다.

2024.01.02 10:00장경윤

LG전자, 핸디형 스팀 다리미 탑재한 '올 뉴 스타일러' 출시

LG전자가 이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핸디 스팀 다리미를 탑재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 이달 8일부터 판매된다. 신제품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의류의 구김 완화에 효과가 있는 기존 스타일러를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스티머를 통해 외출 전 쉽고 빠르게 셔츠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자는 관리하고 싶은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에 내장된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스팀양은 3단계로 조절된다.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LG 스타일러의 독자 기술인 무빙행어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무빙행어는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어줬는데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돼 더욱 섬세하고 강력하게 의류를 관리해준다. 미세먼지코스는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던 것 대비 350회까지 털어줘 바람만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준다. LG전자는 스타일러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 및 유로 개선을 통해 효율을 한층 더 높였다. 표준살균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작동시간이 줄었다. 에너지 사용량도 표준코스 기준 377Wh에서 350Wh로 약 7% 저감했다. 신제품은 제품 안팎의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키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타일러를 열지 않아도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한다. 제습 기능은 더욱 편리해졌다. 문을 열고 제습을 했던 기존과는 달리 문을 닫은 채로 제습이 가능하다. 하루 최대 10리터까지 제습해 스타일러가 설치된 드레스룸 등을 쾌적하게 한다. 바지관리기는 바지를 걸기 쉽게 사용성이 개선됐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인터텍 실험결과 바지 스타일링코스를 사용하면 바지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되고 바지선도 잡아준다. 올 뉴 스타일러는 기존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나눠서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하는 듀얼히팅 트루스팀을 갖췄다. 캐시미어 등 고급 의류를 관리하는 코스는 1단 히터만 사용해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신제품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코스는 인터텍 실험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등 11종의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한다. 바이러스코스는 인터텍 검증결과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 등 11종의 바이러스를 99.99% 없앤다. 최근에는 KATRI시험연구원 실험결과 스팀살균코스 이용 시 빈대까지 살충하는 효과를 검증했다. 신제품 가격은 핸디 스티머 유무와 컬러에 따라 출하가 기준 209만 원~249만 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를 한층 진화시킨 올 뉴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2 10:00이나리

손경식 CJ 회장 "온리원 정신...1등 하겠다는 절실함 회복해야”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우리 임직원 모두가 1등을 하겠다는 절실함,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은 희미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단순한 1등이 아니라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글로벌 1등을 강하게 주문한 것이다. 손 회장은 “그룹은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과거 위기는 지난 30년 동안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외부 충격에 의한 일시적 위기였다면, 지금 위기는 우리 현실 안주와 자만심 등 내부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휘협하고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온리원 정신 회복의 마중물로 새해 목표를 철저히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그룹의 밸류업을 위해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한 사업은 글로벌 성장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426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새롭게 도전적으로 수립할 것”이라며 “단지 숫자 목표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공감과 동의를 바탕으로 분명한 질적 목표를 가지고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26 중기계획을 위해 인재 배치와 책임 문화를 주문키도 했다. 손 회장은 “리더는 훌륭한 최고 인재를 확보하고 장기 계획에 따라 내부 인재를 꾸준히 육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목표로 합의된 것은 적임자에게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재가 일에 대한 열정으로 목표를 완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2 09:58박수형

윤동섭 원장 "새해 연세의료원 139주년, 세계 의료 패러다임 제시”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올해가 연세의료원 설립 139주년으로, 연세의료원이 세계 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사랑에 빚진 기관으로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장 먼저 가야 하는 사명이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주요 성과와 관련해 “지난해 근무할 동료를 현장 실무직원이 평가하는 '채용전문면접관 제도', 직종 간 세대 간 서로 소통하고 융합하는 아이디어 공유의 장 '세브란스 컬쳐보드' 등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세암병원은 작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를 시작했고, 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4만례 기록을 달성했다”라며 “교육·연구 분야에서도 2023년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 평가에서 의학·치의학·간호학 분야 모든 순위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HE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의대·치대·간호대·보건대학원은 국내 1위와 세계 43위를 달성했다”면서 “연세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 양성사업단을 발족, 의생명과학 및 바이오산업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기술지주회사 설립으로 의료원의 탁월한 연구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13년 연속 1위,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12년 연속 1위, 국제병원연맹(IHF)에서 금상을 받았다”며 “개원 40주년을 맞은 강남세브란스병원도 하이스트 브랜드 글로벌헬스케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새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도심형 스마트 병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모델 병원으로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등을 수상했다”라며 “치과대학병원은 맞춤형 기부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해외 환자 초청 프로그램인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SGC)로 의료 취약국의 희귀병 환자를 초청 치료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에비슨 10X10', '세브란스 원 패밀리'(Severance One Family) 프로그램으로 30여 개국 의사들 500여 명에게 연수를 진행해오고 있다”라며 “집중 거액모금캠페인을 시작해 작년 400억 원을 넘어 올해는 역대 최대인 500억 원 모금을 앞두고 있다. 2028 년까지 5년간 5000억의 기금을 마련하겠다는 '더 그레이트 퓨쳐'(TheGreat Future) 캠페인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1.02 09:53김양균

[신년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본원적 경쟁력 강화 최우선 추진"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과 공동명의 신년사를 발표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에코·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축하공연, 시상식,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고 당부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AI ▲에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갖추길 당부했다. AI 이노베이션에 대해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가자"고 말했다. 또 "에코 이노베이션이 차세대 디바이스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과거의 수동적인 친환경 대응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 친환경 제품을 적극 발굴하자"고 부탁했다. 과거에 없던 인구구조와 세대 변화로 소비자가 달라지고 있는 시기에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의 발굴이 더욱 필요하다며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을 강조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그는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리더들은 조직 내 정확한 소통과 격의 없는 건설적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며 "자기 주도적 시간 관리로 성과를 창출하는 초일류 기업문화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부회장은 "회사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필요한 첫번째 약속은 준법 실천과 준법 문화 정착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4.01.02 09:52류은주

5대 금융지주 회장 "2024년 협업으로 성장"

5대 금융지주(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NH농협금융지주) 회장들이 2024년에는 협업을 통해 성장을 굳건히 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5대 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협업과 상생, 리스크 관리와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핵심 사업영역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사업에 대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계열사별 성장전략을 재정비해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계열사의 선두권 도약을 본격 추진하고 투자운용·자산관리·보험·글로벌 영역서도 KB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시장·기술·금융소비자의 트렌드가 분초 단위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의 성공 방식만 고집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어 업의 윤리를 지키며 혁신과 도전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떤 환경서도 혼자만의 혼자만의 생존은 불가능하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어우러진 금융 생태계에서 주위에 대한 관심과 공감의 자세는 필수이며,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해가자"고 덧붙였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협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쟁자를 포함한 외부와의 제휴·투자·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을 이뤄내 금융이 줄 수 있는 가치 그 이상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함 회장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금리 체계가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며 "이미 검증된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항변보다는,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명확한 성과들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융복합 신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며, 우리의 고객기반인 핵심고객과 새로운 미래세대 고객에 대한 확보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임 회장은 "그룹 시너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새로운 영업과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은 "멈춤없는 미래 준비가 중요하다"며 "디지털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핵심이며 농협금융도 올해부터 사업과 서비스 전 영역서 생성형AI를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02 09:51손희연

美, '유예 기간'에도 ASML 반도체 장비 中 판매 금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중국에 판매하려던 일부 고급 반도체 제조장비가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출하가 취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SML은 이달까지 첨단 반도체 장비 3종을 중국에 배송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보유했었다"며 "그러나 미 정부 관계자들이 ASML에 연락해 중국에 배송될 예정이었던 장비의 선적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ASML은 반도체 제조의 핵심인 노광장비 제조업체다. 반도체 산업에 가장 활발히 쓰이는 DUV(심자외선) 장비는 물론, 7나노미터(nm) 이하 반도체 구현에 쓰이는 EUV(극자외선)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전략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네덜란드 정부 및 ASML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EUV 장비는 2019년부터 규제 대상에 올랐다. 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해 3월 고성능 DUV(이머전 DUV) 장비에 대해서도 수출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ASML은 지난해 하반기 성명을 통해 "새해 1월 1일부터 최신 DUV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중국 고객들과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네덜란드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말 네덜란드 정부에 ASML의 장비가 유예 기간에도 중국에 수출되지 못하도록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해당 요청으로 몇 대의 장비가 출하 취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 정부가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력히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미 정부는 첨단 반도체 장비 외에도 AI 반도체 수출 금지, 중국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금지 등 여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첨단 반도체 기술 및 생산능력 확보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웨이는 지난해 현지 주요 파운드리 기업인 SMIC와 손잡고 고성능 DUV 기반의 7나노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4.01.02 09:49장경윤

달파, '딩고' 운영사 메이크어스에 숏폼 자동 생성 AI 솔루션 제공

AI 스타트업 달파(대표 김도균)가 메이크어스에 숏폼 자동 생성 기능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딩고의 운영사 메이크어스는 달파의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원본 영상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숏폼을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메이크어스는 독자적인 IP(지식재산권) 라인업과 제작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다. 소셜미디어 채널 합산 4천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딩고를 기반으로 음악, 문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콘텐츠 IP를 자체 기획, 제작, 유통하고 있다. 이번 달파 AI 솔루션 도입을 통해 메이크어스에서 주를 이루는 아티스트가 노래하는 영상 원본을 넣으면 1분 내외의 하이라이트 숏폼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된다. 원본 영상에서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달파 AI가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한다. 이뿐만 아니라 STT(Speech to text, 음성-문자변환)를 통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자막을 자동으로 번역한다. 생성된 숏폼 영상 초안을 메이크어스 측에서 직접 수정하고 검수할 수 있어 더욱 맞춤화된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번 달파 AI 도입으로 메이크어스는 시청자들의 인기를 끄는 양질의 콘텐츠를 빠른 시간에 생성할 수 있게 됐다. AI를 활용해 기존에 메이크어스가 보유한 양질의 원본 영상들을 또 다른 양질의 숏폼 영상을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 통해 메이크어스의 콘텐츠를 더욱 효율적으로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크어스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숏폼'을 검증된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생성함으로써 시청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의성 있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파 관계자는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기존 인력들이 직접 숏폼을 편집하는 과정을 비약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달파는 AI를 통해 고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2 09:47백봉삼

[신년사] 문혁수 대표 "질적 성장으로 '그레이트 LG이노텍' 만들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문 대표는 "올해는 '그레이트(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의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문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며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수익 기반의 성장'의 핵심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세계 경제의 블록화 등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 문 대표는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업은 수익을 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근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는 앞선 두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실행하는 주체인 임직원에 대한 주문이다. 문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내가 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갖춰야 할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내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Great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표의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2024.01.02 09:46장경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iOS 앱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이어 애플 iOS용으로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을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오픈AI GPT-4와 달리3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다. 올해초 빙 챗으로 처음 출시돼 최근 이름을 변경했다. 현재 iOS, 아이패드OS 등의 앱스토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GPT-4의 멀티모달을 제공한다. 비전 인식 모델인 GPT-4V, 이미지생성모델 달리 등을 지원한다. 오픈AI 챗GPT 앱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제공한다. 질문에 답변하고, 이메일이나 문서 초안을 작성하며, 텍스트를 요약한다. 달리3 이미지 생성 모델과 통합해 자연어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챗GPT와 달리 별도 비용없이 활성화만으로 오픈AI의 GPT-4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은 지난달 26일 출시됐다.

2024.01.02 09:44김우용

[신년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새해 전기차 캐즘 시장...차원 다른 혁신 필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4년은 전기차 캐즘(Chasm) 시장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 사장은 "기존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고객을 지속 발굴하고 그동안 부진했던 전자재료 소재 등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R&D 센터 확대 등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마치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나는 것처럼 '비룡승운(飛龍乘雲)' 하는 청룡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2024.01.02 09:42이한얼

홍태호 부산대 교수,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25대 학회장 취임

홍태호 부산대학교 교수(경영대학 경영학과)가 제25대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학회장에 취임해 2024년 1월1일부터 12월말까지 1년간 학회를 이끈다. 1993년 12월 설립한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KIISS, Korea Intelligent Information systems Society)는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지능형 시스템 학술 연구와 대학 교육을 선도해 왔다. 1995년 1월 '한국전문가시스템학회지'라는 이름으로 학회 창간지를 처음 발간했다. 인공지능, 데이터마이닝, 지능형 인터넷, 지식경영, 최적화 기법 등의 분야를 망라하며 국내 지능정보 시대를 열어왔다. 특히 학회는지난 8월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KCI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평가'에서 국내 261개 공학분야 학술지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학회장을 맡은 홍태호 교수는 KAIST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장과 교무부처장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디지털금융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홍 학회장은 "그 동안의 성장에 기반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학술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면서 "AI격차 해소와 국제학술대회 개최 및 학술지 국제화, 산학협력 강화, 종신 회원 확대 등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1.02 09:4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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