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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회전형 물걸레로 더 좋아진 로보락 'Q레보'

로봇청소기에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하면서도 가격 부담은 비교적 덜어낸 '가성비' 제품군이 관심을 모은다. 로보락이 지난달 출시한 'Q 레보'는 자동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지원하는 올인원 제품에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먼지통 자동 비움 등 편의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로보락이 처음 회전형 물걸레를 적용한 로봇청소기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음파진동 물걸레 기능만 제공해왔다. Q 레보는 물걸레 타입을 바꾼 만큼 이전 제품군들과 디자인과 기능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출시된 고급형 모델 S시리즈 대비 흡입력은 소폭 낮아졌지만, 물걸레 청소 면적이나 물통 뚜껑 방식 등에서 더 좋아진 점도 찾아볼 수 있었다. 더 강해진 물청소…200rpm 회전형 물걸레 Q 레보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 스피닝 물걸레다. 동그란 물걸레 2개가 최대 200rpm 속도로 회전하면서 하향 압력을 가해 물청소를 한다. 이전 음파진동 물걸레보다 말라붙은 오염에 더 강해졌다. 로봇청소기 자동 물 채움 기능으로 최대 400㎡ 면적까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을 지나갈 때에는 물걸레를 최대 7mm까지 자동으로 들어올리는 리프팅 기능을 탑재했다. 물걸레 자동 세척·건조 기능도 갖췄다. 특히 45도 고온 열풍으로 물걸레를 건조해 실내에서 꿉꿉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도크 베이스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점도 돋보였다. 또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변화는 물통이다. 5L 용량 급수통과 4.2L 배수통을 갖춰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물통이 커진 만큼 뚜껑도 시원하게 바뀌었다. 상단 전면이 열리는 커버로 만들어져 급·배수나 물통 청소가 용이해졌다. 5500Pa 흡입력 부족함 없어…먼지통 교체 용이 진공 청소의 경우 최대 5천500Pa 흡입력을 지원한다. S8프로 울트라의 최대 흡입력 6천Pa 대비 소폭 낮아진 수준이지만 전혀 부족함은 없는 수준이다. 평소에는 흡입력을 보통 이하로 설정해서 써도 대부분 먼지를 빨아들일 수 있다. 카펫 위에서는 청소기가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대 흡입력으로 강도를 높인다. 도크 먼지통 더스트백은 2.7L 용량을 갖췄다. 최대 7주간 먼지통을 비우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더스트백은 전면부에서 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체가 용이했다. "작은 장애물 인식도 척척…추락 방지 센서도" 매핑과 자율주행 성능도 부족함이 없다. Q 레보는 라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집 구조를 빠르게 스캔하고 리액티브 테크 장애물 회피 시스템으로 사물 충돌을 방지한다. 계단이나 쉽게 갇힐 수 있는 구역은 자동으로 탐지해 진입 금지 구역을 제안해준다. 청소기를 처음 설치할 때에는 빠른 매핑 기능을 활용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실내를 이리저리 한두 차례 돌아다니면 매핑이 끝난다. 5~10분이면 간단하게 실내 지도가 완성된다. 3D 구조광 기술을 적용해 사물 식별 능력도 준수하다. 사용 중 높이가 1~2cm에 불과하는 작은 손걸레가 떨어져 있어도 이를 인식하고 잘 피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5cm 이상 높이에서는 추락 방지 센서가 작동된다. 계단이나 난간 등을 감지하고 떨어지지 않도록 스스로 회피한다. 신발장에 로봇이 들어가서 혼자 갇혀 있는 경우도 없었다. 듀얼 브러시 없는 점 아쉬워…가격 메리트는 충분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S8프로 울트라에 적용된 듀얼 브러시는 없다. TPU 소재 모노 브러시가 돌아가며 이물질을 빨아들인다. 듀얼 브러시보다는 머리카락이 브러시 가장자리에 감겨있는 경우가 더 자주 보였다. 가격은 129만 원이다. 고급형 제품인 S8프로 울트라 가격인 169만 원보다 꽤 저렴해졌다.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춘 신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인다. 로봇청소기를 처음 사용하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2024.01.07 08:58신영빈

코에이테크모 게임즈, 노토 반도 지진 지원활동에 1천만엔 기부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 게임즈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노토반도를 지원하기 위해 1천만엔(9천만원)을 기부했다 코에이테크모는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호 활동에 분투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에이테크모홀딩스(대표 에리카와 요이치)는 노토반도 지진에 대한 지원활동을 위해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1천만엔의 성금을 기부한다. 아울러 여러분으로부터의 기부금 접수를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해당 내용이 준비되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 모인 지원금에 대해서는 당사 그룹 임직원이 모금한 의연금과 합해 전액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에이테크모는 "회사는 '창조와 공헌'의 정신 아래 앞으로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노력하겠다. 피해지역의 안전과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강조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현재 사망자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와지마시와 아나미즈에서 이날 사망자가 16명 새롭게 추가됐다.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진 관련 사망자를 포함해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2024.01.07 08:50강한결

오리온 "황색포도상구균 나온 '카스타드' 92% 회수"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힌 가운데, 오리온이 해당 제품의 92% 가량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문제가 된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며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을 자체 검사한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 같은 일을 막기 위해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나올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 검사를 거쳐 안정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리온 제4청주공장(충북 청주시)서 제조·판매한 소비기한이 '2024.6.21'로 표시된 카스타드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회수 조치를 명령했다. 오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감독 하에 원일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1.07 08:45손희연

하나금융, 취약계층에 동절기 한파 대비 '행복상자'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천111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행복상자에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이 담겼다. 하나금융그룹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지역의 가정에 생활필수품 등 긴급 구호물자와 함께 이들 지역 주민에게 긴급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상생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7 08:45손희연

신세계·롯데·현대백, 지난해 4분기 실적 '선방' 전망

지난해 4분기 주요 유통사인 신세계와 롯데쇼핑, 현대백화점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했고, 롯데쇼핑도 백화점 부문 손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지난해 2017년 이후 지난해 첫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면세점 흑자 전환이 실적 선방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새해 유통 대기업 실적에는 외국인 단체 여행객 회복과 시장 금리 안정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외형 성장·면세점 흑자전환 성공 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7천800억원, 영업이익 1천928억원을 올릴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백화점 성장세 호조, 면세점 영업이익(138억원) 흑자전환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는 신세계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이 기대치를 상회해 고정비 증가 부담에도 전년 수준 이익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새해 들어 시장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며, 소비 여력 감소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의 경우 외국인 단체 여행객 귀환이 4분기 기점으로 성수기에 진입, 새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 수요도 이번 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신세계 4분기 실적은 견조한 백화점 외형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크로 환경 변화로 백화점 등 경기소비재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 동시에 새해 면세점 턴어라운드는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할인점·슈퍼 손익 개선, 백화점 비용 효율화...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백화점 손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총매출액(GMV)이 5조4천600억원, 영업이익은 1천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8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할인점, 슈퍼 사업부 손익이 개선된 가운데, 백화점 손익도 예상치 대비 견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판촉비 등 비용 효율화로 백화점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다. 에프앤가이드는 같은 기간 롯데쇼핑 연결 매출이 3조7천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3% 감소, 영업이익은 1천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봤다. 특히 롯데쇼핑은 2017년 이후 계속해서 연간 순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2017년 이후 지속적인 비경상적 손실로 연간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자산손상 규모 축소로 연간지배순이익이 1천12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 실적 개선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대구시, 청주시가 지난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와 동대문구, 성동구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백화점 손익 개선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 할 것”이라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간 순손실을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백화점, 할인점, 슈퍼 등 주요 사업부 펀더멘털 개선이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어 유통 업종 내 가장 편안한 선택지가 됐다”고 부연했다. 현대백화점, 지난해 4분기 면세점 흑자전환으로 실적 선방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2천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4%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천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흥국증권은 지난해 4분기 현대백화점이 면세점 흑자 전환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 효과, 해외 여행객 증가로 감소하나, 면세점은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로 공항, 시내점 영업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나아가 흥국증권은 새해 현대백화점 실적에 면세점과 지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4분기 백화점 부문 실적 둔화에도 면세점 흑자 전환으로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새해에도 백화점 이익 증가는 정체되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비록해 인바운드 여행객 증가에 따라 면세점 실적이 약진하고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1.07 06:00최다래

청년취업지원기관 '구로청년이룸',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수상

오픈놀 산하 청년취업 지원기관인 '구로청년이룸'은 지난 3일 청년취업진로 및 장기근속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부터 구로구청과 수탁 계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구로청년이룸은 2021년 7월 청년도전지원사업(고용노동부 주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일곱 차례에 걸친 '아무튼 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직업상담사의 1:1 밀착 지원을 통해 참가자의 구직 의지를 고취했다. 작년에는 이를 중장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5개월에 걸쳐 '아무튼 시작' 프로그램을 네 차례 운영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프로그램 수료자는 133명에 달했다. 구로청년이룸은 2022년과 2023년에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각각 '우수'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구로청년이룸에서는 프로그램 수료자를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다른 제도와 연계해 성공적인 자립을 이끌고 있다. 또 청년 취창업을 돕는 오픈놀이 운영하는 멘토링 교육과 IT서비스로 연결해 직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구로청년이룸의 고립 은둔청년 지원 사업을 총괄한 주은혜 센터장은 “청년 이룸은 고용노동부 주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올해 서울시 광역일자리카페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면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취업에 성공한 프로그램 수료자들의 장기근속을 도울 수 있게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력서, 면접 컨설팅 및 직무별 설명회 등을 계속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4.01.06 14:43방은주

강성주 세종대 교수, 'AI 디지털 국가전략' 북콘서트 8일 개최

올해도 대한민국을 둘러싼 국내외 경제환경이 녹록치 않다. 지난 수십년간 고속성장을 구가해온 한국경제는 이제 성장률 1~2%대의 저속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는 무역 규모가 세계 10위권이다. 하지만 1인당 GDP 4만, 5만달러의 G5 선진국가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G5국가로 도약하려면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우주, 바이오 같은 첨단 신기술 확보와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지난 30여년간 디지털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천착해온 강성주 전 우정사업본부장 겸 세종대 겸임 교수가 오는 8일 오후 4시 서울 시청역 인근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AI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선도국이 되기 위해 어떤 국가전략을 펼쳐야 하는 지를 논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가 최근 발간한 'AI 디지털 국가전략'을 중심으로 전문가 토의도 진행한다. 강 교수는 1987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우정사업본부 안동우체국장, 정보통신부 기획총괄 과장,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정책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87년 이후 정보통신과 과학기술분야에서 정책 개발을 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시라큐스 대학에서 수학 후 OECD 근무를 하는 등 글로벌 경험도 풍부하다. 책에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특히 책에서 강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지양해야 할 AI와 디지털 10대 과제로 ①AI 르네상스 – DX/DPG ②전략기술 개발 ③미래 핵심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④스타트업 및 창업 활성화 ⑤조세와 금융 개혁 ⑥글로벌 시장 개척 ⑦공공조달 혁신 ⑧기술기준과 /표준화 대응 ⑨新방법론–혁신경영(Innovation Management) ⑩법제도 개혁-혁신적 정보사회 등을 제시했다. 이런 내용을 주제로 세종대 김대종 교수를 좌장으로 기업, 학계 등 AI와 디지털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의가 이번 북 콘서트에서 열린다. 8일 행사에 이어 9일 오후에는 대구(한영아트센터)에서도 강 교수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2024.01.06 13:58방은주

"AI활용 문과생도 75시간 교육받으면 시스템반도체 입문"

팹리스 전문기업 네오와인(대표 이효승)은 2023년 2학기 서울대학교 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이혁재 교수)의 시스템반도체 교육을 챗GPT(ChatGPT)를 이용해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이공계 3-4학년으로 전기정보공학부가 아닌 비전공자에게도 반도체 설계 교육을 했다. 별도로 요구하는 선수과목 없이 교육이 진행됐고,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산학협력 위밋 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됐다. 시스템반도체 설계는 전자공학 전공자에게도 일반적으로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요한다. 반도체 개발자가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려면 베릴로그(verilog)라는 전문 언어를 사용해 코딩하며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 또 시뮬레이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로직 회로로 변환해 동작을 시키고 알고리즘 검증도 필요하다. 알고리즘 검증은 자일링스(Xilinx)나 알테라(Altera) 같은 기업의 FPGA 모듈을 사용한다. 이번 네오와인의 서울대학교와 ChatGPT를 이용한 시스템반도체 설계 교육은 서울대학교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과 네오와인에서 2023년 여름학기 실습을 거쳐 개발했고, 2023년 2학기에 차세대반도체 혁신융합대학의 정기 커리큘럼으로 서울대학교 김상호 교수가 담당해 수업을 개설했다. 네오와인 이효승 대표는 디지털 반도체 개발을 1992년부터 해 30년간 이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기존 교육 시스템은 전자공학 전공자가 6개월에서 1년이 걸리는 어려운 내용인데 이를 비전공자가 3학점 5시간씩 15주 교육과 실습만으로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소화할 수 있게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이효승 네오와인 대표는 "반도체 설계에 챗GPT를 사용해 이 것이 가능했다"면서 "기초단계의 설계지식과 문법을(Verilog syntax)을 한번 강의하고 간단한 플립플롭과 가산기부터 가르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학교와 네오와인은 다양한 반도체 회로 설계 예제들을 프롬프트 교안으로 만들고 출력되는 결과물을 디버깅 (코딩 에러수정)하는 방식을 사용해 교육했다"면서 "학생들이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한 문장과 하드웨어 구조를 반복해 가르쳤고, 이에 수준이 높아져 이 과정을 수강하면 간단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강생들은 이 강의에서 팀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알람 시계를 설계했다. 실제로 디지털 시계는 반도체 설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예제다. 스톱워치, 알람, 시, 분, 초를 디지털 숫자로 표현한 게 디지털 시계다. 교육생이 이 예제를 설계하면 CPU구조의 시이퀀셜 프로세스 소프트웨어와 시계를 구동하기 위한 여러 개의 카운터 로직을 사용하는 반도체의 구조적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챗GPT를 사용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교육을 받은 교육생 모두가 반도체 설계 연구원으로 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학에서 3학점 수준의 시간투자를 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이해하고 설계경험을 한다면 향후 시스템 반도체 산업과 과제 기획, 투자, 영업, 기술지원 등에 유용한 지식과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프로그래머가 모두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 출신이 아니듯 시스템 반도체 설계도 문과 전공자나 비전공자가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교육생이 설계에 흥미를 갖고 또 재능이 있다면 반도체 설계 연구원으로 심화 학습해서 연구개발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면서 "한국인 수명이 길어지고 100세 시대가 되면서 평생교육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반도체 설계에 75시간 정도를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반도체 설계경험을 할 수 있다면 시스템 반도체 설계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한민국과 연구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귀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6 13:20방은주

뉴질랜드, 게임개발자 대상 세금 20% 환급 유지

뉴질랜드 당국이 자국 게임 개발사 대상으로 적용한 20%의 세금 환급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10월 게임 개발사에게 20% 세금 환급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업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방안이라며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비판 속에 뉴질랜드 주디스 콜린스 기술부 장관은 "재무장관, 국무총리, 그리고 나 역시 모두 이 제도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게임 개발자 세금 환급액은 연간 4천만 뉴질랜드달러(약 328억8천만 원)다.

2024.01.06 12:00김한준

단종된 MS 인체공학 키보드, 인케이스서 부활

마이크로소프트가 PC 액세서리 사업을 인케이스로 이관한다. 서피스 브랜드만 남고 나머지 모든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웹캠 등의 액세서리 제품은 인케이스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작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액세서리 판매를 종료하기로 했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케이스 모회사 '온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브랜드의 PC 액세서리 포트폴리오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제품라인은 '인케이스 디자인드 바이 마이크로소프트(Incase Designed by Microsoft)'란 브랜드로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5월 키보드, 마우스, 웹캠 등 PC 액세서리 제품을 서피스 브랜드만 남기고 모두 단종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 PC 액세서리 사업은 1983년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 출시부터 시작됐고 작년 40년만에 종료됐다. 인케이스로 이관된 PC 액세서리는 인체공학 키보드 등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제품을 포함한다. 온워드는 인케이스브랜드로 올해 23개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다시 출시할 예정이며, 2분기 출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디자인하고 개발했지만 출시하지 않았던 인체공학 키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기기용 액세서리 전문브랜드인 인케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컴퓨터 액세서리 브랜드를 판매하게 됐다. 인케이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일한 제조 구성 요소와 공급망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 파트너십은 라이선스 계약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액세서리 제품의 디자인 소유권을 보유하게 되고, 인케이스는 라이선스 갱신을 통해 제품 판매를 유지한다.

2024.01.06 11:46김우용

NASA 초음속 비행기, 다음 주 하늘 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 중인 초음속 비행기 'X-59'가 다음 주 12일(이하 현지시간) 초음속 비행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NASA는 X-59 출시일인 12일 오후 4시부터 NASA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와 NASA 앱, 유튜브, 웹 사이트 등을 통해 비행 시연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NASA가 록히드마틴과 함께 개발 중인 초음속 비행기 X-59는 길이 약 30m, 높이 4.29m, 폭 9m로 옆에서 보면 기다란 바늘처럼 보인다. 이 항공기에는 GE의 자회사인 GE항공이 제작한 단일 제트 엔진이 탑재돼 최대 고도 1만6천764m로 비행하면서 마하 1.4의 속도로 날 수 있다. 또, 초음속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와 소음(소닉붐)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 문이 닫히는 정도인 75 PLdb의 소음만을 생성해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줄이면서 빠른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당초 X-59는 2023년 첫 시험 비행을 할 계획이었으나, 항공기 시스템 일부를 통합하고 구조 테스트와 지상 테스트를 거치면서 비행 일정이 미뤄졌다. 작년 11월 NASA와 록히드마틴은 X-59에 새 페인트를 입혀 기존 녹색에서 흰색 몸체에 파란, 빨간 색 포인트를 준 모습으로 바뀌었다. 페인트 작업을 통해 X-59를 습기와 부식으로부터 보호하고, 주요 안전 표시도 추가했다. X-59는 다음 주 첫 시험비행을 시작한 후 올해 미국 일부 도시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며, 비행 당시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소음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현재 지상 비행이 금지되어 있는 초음속 비행기 관련 규정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1.06 10:00이정현

만드로, 로봇 손가락 의수 'CES 2024' 최고혁신상

장애인보조기기 전문기업 만드로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부분 손 절단장애인용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 7D(Mark 7D)'로 노인 및 접근성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매년 행사 개막에 앞서 출품작 중 가장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한다. 최고혁신상은 부문별로 가장 우수한 제품 1~2개에 수여된다. 마크 7D는 손가락 내에 반영구적인 브러시리스 모터와 감속기, 컨트롤러, 관절 구조를 모두 내장해 손을 부분적으로 다친 절단장애인이 활용하기 용이하다. 손가락 길이나 악력, 구동 속도 등을 맞춤형으로 수정할 수 있어 다양한 절단장애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구동 메커니즘을 2단계로 분리해 인체 비례상 보다 나은 관절 구조 설계할 수 있다. 외형적으로도 인체 비례에 유사하게 제작할 수 있다. 마크 7D는 손가락 단위 절단장애인을 위한 기존 제품 가격보다 20분의 1에 판매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제 절단장애인 대상 사용성 평가(임상 시험 단계)를 진행 중이다. 만드로는 손가락 압력 인식, 보다 정밀한 손동작 움직임 구현을 위한 센서 개발과 관련해 여러 대학,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다양한 상지 절단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전자의수를 개발한 결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전 세계의 신체적 장애가 있는 분들의 불편함을 보다 접근성 있는 적정기술로 해소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이 모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드로는 2015년 설립된 이후 상지 절단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가벼운 전자의수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내·중동의 난민 절단장애인을 위한 전자의수 보급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4년 동안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의 R&D 사업지원을 받아 국내외 상지 절단장애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2024.01.06 09:25신영빈

美 법무부, '애플 생태계' 독점 혐의 조사

미국 법무부가 이르면 상반기 중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법무부는 아이폰 시장 지배적 지위 보호를 위한 애플의 전략에 조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법무부 조사관들이 수 차례 애플 측과 만났으며, 현재 반독점국의 고위 간부들이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직 기소 여부나 어떤 부분을 기소 대상에 포함시킬 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법무부는 애플 생태계에 갇혀 있는 소비자들이 경쟁사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떻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제권을 활용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조사 기간 동안 법무부와 여러 번 만났으며, 경쟁사인 스포티파이, 메타, 타일 등을 포함해 애플과 NFC 기능을 협의했던 은행들과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애플이 아이메시지에서 경쟁사 서비스를 차단하는 방법을 포함해 애플워치가 다른 스마트워치보다 아이폰에서 더 잘 작동하게 하는 방법, 애플이 청구하는 인앱 결제 수수료 등 광범위한 주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기소할 경우 최근 5년 안에 대형 IT 기업 구글, 아마존, 메타에 이어 애플과도 반독점 소송을 벌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빅5 회사 중 마이크로소프트만 소송에 휘말리지 않은 상황이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유럽연합(EU)과는 독점 공방을 벌여 왔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반독점 소송을 당하지는 않았다. EU 집행위원회는 2021년 애플이 애플뮤직 경쟁업체에 앱 스토어 수수료를 부과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면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4.01.06 09:00이정현

새해 가장 흥미로운 우주탐사 임무는? [우주로 간다]

지난 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소행성 샘플을 갖고 무사히 귀환했다. 또 인도의 찬드라얀 3호는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하는 등 풍성한 우주 탐사 성과를 이뤄냈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이런 야심찬 도전은 2024년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IT매체 BGR은 4일(현지시간) 올해 가장 흥미로운 우주 탐사 임무를 선정해 소개했다. ■ 페레그린 달 착륙선 미국 우주탐사 기업 애스트로보틱(Astrobotic)의 무인 달 착륙선 페레그린이 이달 중 달 표면 착륙을 준비 중이다. 페레그린은 당초 2023년 발사 예정이었지만 올해 초로 연기됐다. 모든 작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다음 주 8일 발사될 예정이다. 페레그린 착륙선이 이번에 달 착륙에 성공한다면, 약 50년 전 아폴로 달 탐사 프로그램 이후 달 표면에 착륙하는 미국의 첫 착륙선이 되는 셈이다. 페레그린 착륙선은 다양한 정부와 민간 기관의 20개가 넘는 탑재물을 달에 운반할 예정이며, 달 표면의 그루스아이센(Gruithuisen) 돔 지역을 연구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될 예정이다. ■ 아르테미스 2호 올해 11월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해당 임무에서 아르테미스 2호는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후 지구에서 40만㎞ 떨어진 우주까지 날아간 다음 달 궤도를 돌다가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우주 여행 기간은 약 10일이다. 달 궤도 비행 과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다양한 지구사진을 찍을 계획이며, 2025년 인간을 달에 착륙시킬 아르테미스 3호를 위한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 목성의 달 '유로파' 탐사선 '클리퍼' 목성의 위성 유로파는 얼음으로 덮인 지표면 아래 바다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오랫동안 과학자들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NASA가 50억 달러(6조5400억 원)을 투자해 개발 중인 유로파 탐사선 '클리퍼'는 오는 10월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을 타고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클리퍼에는 고해상도 이미지 등의 수집을 위한 카메라와 분광계, 얼음층 아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레이더, 바다의 수온을 측정하는 열장비 등이 탑재돼 목성 표면을 스캔하고 위성 내부의 비밀을 벗겨 나갈 예정이다. ■ 일본 달 탐사선 '슬림' 달 착륙 도전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이 올해 일본 최초로 달 착륙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슬림 탐사선은 작년 말 계획대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오는 19일경 달 표면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달에 우주선을 착륙시킨 데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중국, 인도 등 4개국으로 슬림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일본이 다섯 번째 달 착륙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슬림 탐사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 최초로 오차 거리가 100m 이내인 '핀포인트 착륙'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우주선 착륙 시에는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달 표면 영상과 지도 데이터를 조합해 탐사기 위치와 속도를 자동 수정해 착륙하기 때문에 '달 저격수'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다.

2024.01.06 08:00이정현

김정문알로에, '더HB' 대리점 모집 진행

자연건강 문화기업 김정문알로에(대표 최연매)가 김정문알로에 신규 하이브리드 매장 '더HB' 신규 대리점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김정문알로에 더HB는 건강식품·화장품·건강기기에 있어 주로 방문판매를 통해 고객을 만나오던 형태에서 고객 접근성을 확충하고 대리점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2021년 전문매장형과 방문판매형을 아루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새롭게 출범한 유통 채널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더HB는 새로운 인테리어, 확장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전문 매장 60개 신설되는 등 점차 내실을 확충하고 있다. 더HB는 현재 20여종 건강식품과 30여종 화장품을 취급 중이다. 김정문알로에 더HB는 그간 정통성과 떠오르는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며, 신규 사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 모집과 함께 더HB 건강미용상담 전문가인 김정문카운슬러의 모집도 동시에 진행하며 대대적으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더HB 신규 대리점 개설에 따른 본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개설 조건을 낮춰 좀 더 많은 대리점을 확보하는 정책을 통해 올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5 18:12최다래

만나플래닛, 200억 과징금 면했다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운영사 만나플래닛이 200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게 됐다. 국세청의 약 200억원 부가가치세 과세예고통지에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만나플래닛은 추징금 전액이 취소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만나플래닛은 지난해 2월 실시된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부가가치세 약 200억원의 추징이 예고되자 국세청에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고,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추징금 전액을 취소하는 채택 결정을 받았다. 세무조사는 만나플래닛 모회사 만나코퍼레이션이 재작년 말 가맹점 자금을 당사자 동의 없이 라이더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인 총판대여금에 투입해왔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만나플래닛이 2018~2021년 과세 기간 동안 가맹점과 세무처리에 있어, 현금영수증 발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가맹점에 배달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면서도,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징수해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만나플래닛은 법무법인 가온(대표 변호사 강남규)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지난해 7월 국세청에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다. 과세 전 적부심사 청구제도는 납세자가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과세처분 예고를 받은 후 납세고지를 받기 전에 과세관청에 과세가 적법한지 심사를 구함으로써, 자체 시정을 도모하는 제도다. 과세 전 적부심사에서 만나플래닛은 그간 지역 배달대행업체와 가맹점 사이 배달대행 대가로 현금을 주고받되 세금계산서나 영수증 등 증빙을 누락하는 이른바 '무자료 관행'을 발견하고, 이를 방지하고자 서비스 종류를 구분해 적법하게 세무 증빙을 발급했다고 설명했다. 만나플래닛이 단순히 배달원을 가맹점에 중개해 주는 서비스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발행한 동시에 봉사료 항목에 배달원이 수령하는 대가를 구분해 기재했고, 직접 가맹점에 배달 책임을 부담하는 서비스에서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는 주장이다. 국세청은 “사업 발전 과도기에 배달·중개서비스가 병존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만나플래닛에 이를 부인할 정도로 조세 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용역 공급 과정에서 만나플래닛이 책임을 부담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부족하다”면서 “주장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결국 추징금 전액 취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만나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항간에 떠돌았던 부가가치세 미납 오해나 총판 대여금, 적립금 유용 등 왜곡된 인식이 바로 잡혀 기쁘다”며 “올해 투자 유치와 올인원 스마트 포스 솔루션 'MOM포스' 등 신사업 성공을 통한 흑자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코퍼는 지난해 중순 삼정KPMG를 투자 주관사로 선정해 시리즈C 투자 라운딩에 돌입했다. 회사는 투자 자금으로 흑자전환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024.01.05 17:43김성현

네이버 '치지직', 필터링 기술력·모니터링 능력 시험대 올라

네이버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위치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네이버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가 열렸고, 트위치 스트리머와 사용자들도 흡수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실시간 동영상 플랫폼 특성상 유해 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신속·정확한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는 모니터링 인력을 늘리고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인데, 정식 서비스 때 적용할 이용 정책과 기술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 연령 제한 옵션 추가...2월 중 누구나 방송 가능해져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치지직 앱 업데이트를 통해 방송 연령 제한 옵션을 추가했다. 앞으로 연령 제한 설정된 방송은 본인 확인 후 시청할 수 있다. 또 베타 테스트 권한 신청 절차를 종료하고 2월 중 누구나 치지직에서 방송을 가능하게 한다고 공지했다. 정식 오픈은 아니지만, 누구나 방송 참여가 가능한 오픈 베타로 전환 한다는 의미다. 지난 12월 19일 소규모 베타 테스트로 치지직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1차와 2차에 걸쳐 베타 스트리머를 모집했다.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한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었고, 게임 외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스트리머도 신청 가능했다. 욱일기 의상 방송 등 일부 유해 콘텐츠 논란도...명확한 운영 정책은 아직 한편 트위치나 아프리카TV 등 다 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부적절한 콘텐츠로 문제가 됐던 스트리머들도 네이버 치지직으로 넘어오며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유해 문구가 쓰여 있는 영상이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바 있고,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하는 방송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동안 네이버는 게임 특화 커뮤니티나 게임판을 운영해 오고 있었지만, 이렇게 게임 전용 스트리밍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 보니 치지직만의 운영 가이드라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는 게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만 공개된 상태다. 네이버는 게임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통해 "실시간 필터링 시스템은 물론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운영을 통해 유해물을 빠르게 발견하고,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네이버 게임에서 신고가 누적된 게시물은 검토 후 노출이 제한되도록 조치해 청소년들에게 유해 정보가 노출되는 위험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성년자로 인식될 수 있는 대상이 확인된 음란 콘텐츠가 발견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이런 콘텐츠는 즉시 조치함과 동시에 게시자 역시 이용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링 인력 확충·기술 고도화 지속...유해 콘텐츠 차단 기술 '엑스아이' 보유 네이버 측은 이날 업데이트된 기능인 연령제한을 시작으로 모니터링 인력 확충, 기술 고도화 등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픈 플랫폼 특성상 타 플랫폼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부정 이슈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사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빠르게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미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는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에 24시간 실시간 음란 이미지 필터링 기술인 '엑스아이'를 선보인 바 있다. 부적절한 이미지나 동영상이 네이버에 등록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를 감지하고 검색 노출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또 2019년에 악성 댓글을 탐지하기 위해 출시한 'AI 클린봇'도 있다.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이뤄지는 혐오·차별·비하 표현을 AI 기술이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이다. 엄격한 제재 기준 이용자 확대에는 독...적정 균형점 찾는 게 관건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치지직을 꾸려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어떤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플랫폼을 운영해 나갈지도 관심사다. 베타 서비스 기간이기 때문에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떠한 정책을 펼칠 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건 없다. 다만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과도하게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경우 서비스 흥행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부정 이슈 대응책에 있어 적정 균형점을 찾는 데 회사의 고민이 깊을 것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성격 특성상 모든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긴 힘들 것"이라며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 보니 스트리밍 생태계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너무 엄격한 기준을 세우다 보면 스텝이 꼬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서 문제가 됐던 스트리머들도 베타 기간 동안 스트리밍 권한 회수나 정지 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는 베타 서비스 기간이니 가이드라인을 다듬어 가는 단계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5 17:42안희정

"국내 로봇시장 매출 5.9조원…전년比 5.1% 성장"

국내 로봇산업 매출 규모가 지난 2022년 기준 5조 8천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공동으로 조사한 '2022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는 국내 로봇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06년 정부 승인 통계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로봇 기업은 총 2천509개로 전년대비 9개(0.4%) 증가했다. 연간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5조 5천265억 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조 2248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제조업용 로봇이 연간 매출 2조 9천747억원(전체의 50.5%)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로봇 부품·소프트웨어 매출이 1조 9천363억원(32.9%), 전문 서비스 로봇 5천 417억원(9.2%), 개인 서비스 로봇 4천 406억원(7.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 규모별로는 전체 로봇 사업체 2천509개사 가운데 연 매출 '1억 원 미만' 사업장이 471곳(18.8%)과 '1억원~10억원 미만' 사업장이 1천213곳(48.3%), '10억원~50억원 미만' 사업장이 641곳(25.5%)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50억원~100억원 미만' 사업장은 109곳(4.3%), '100억원 이상' 사업장은 75곳(3.0%)에 불과했다. 2022년 전체 출하액은 5조 8천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지만,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줄었다. 연간 출하액 가운데 수출과 내수 비율은 20.9:79.1로 집계됐다. 로봇 관련 제품 수입액도 크게 늘었다. 2022년 전체 수입액은 6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총 2천872억원으로 가장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1천237억원), 미국(920억원)이 뒤를 이었다.

2024.01.05 17:22신영빈

"바닥이 어디?"...리튬 이어 니켈도 가격 연쇄 추락

지난해부터 시작된 리튬 가격 하락에 이어 니켈 역시 바닥을 모른 채 추락 중이다. 주요 니켈 제련·생산국에서 공급과잉이 나타난 탓인데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생산량을 줄이기로 하면서 향후 가격 역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5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톤(t)당 니켈 가격은 1만6천25달러로 전월 대비 2.2% 하락했고 전년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무려 25.3%까지 곤두박질 쳤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11월 28일 t당 1만6천455달러로 전날 대비 3.5% 증가하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만6천달러선에서 정체 중이다. 니켈 가격이 하락한 건 주요 원자재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공급과잉 영향이 크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생산능력이 전년대비 20.4% 급증했고 중국도 같은 기간 19.6% 생산을 늘리면서 공급과잉을 유발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가 커진 상황에서 전방산업이 수요를 줄이기 시작한 반면 주요 생산국이 니켈 생산량을 늘리면서 공급과잉이 일어난 것이다. 실제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재고량은 6만4천158t이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 증가한 재고다. 가격 대비 재고는 초과수준으로 공급이 되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니켈 가격은 올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중론이지만 추가 가격 하락 여파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기업들이 수요 둔화에 배터리 생산량 자체를 줄여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이유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가동률은 72.9%로 전년과 견줘 2.5% 감소했다. 문제는 양극재를 비롯한 이차전지 소재기업이다. 주요 원자재 가격과 연동해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급하는 이차전지 기업은 리튬과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에코프로의 경우 니켈 함량을 대거 늘린 하이니켈 양극재로 승부수를 건 상황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사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하이니켈 기술을 보다 고도화시키고 미드니켈, LFP 기술은 더욱 발전시켜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글로벌에너지 컨성틸 기업 우드매킨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련시켈 생산 성장률이 지난해 17.7%에서 올해 6.8%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공급 초과는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1.05 17:20이한얼

[신년사] 강구영 KAI 사장 "미래 사업 추진해 기념비적 한 해 만들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직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시무식을 겸한 이번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제2의 도약과 자주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45번 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참배와 헌화, 묘역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가대표 방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디펜스 KAI'를 모토로 6·25전쟁 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지원 등 국방·안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님들께서 헌신과 희생으로 지키신 대한민국을 더욱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다. 강 사장은 "이번 참배로 호국영령의 애국정신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며 "선조들의 뜻을 받들고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의 DNA를 되살려 미래사업 본격 추진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수출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는 기념비적인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추진 ▲수주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에 도전적 대응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재적 핵심 역량 강화를 핵심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상륙공격·소해헬기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수리온 첫 수출 성공과 이집트, 미국 등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타고 있는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 KAI는 6세대 전투기,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미래형비행체(AAV),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SW 등 현재 추진 중인 미래 6대 사업을 구체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항공우주 플랫폼과 기술의 고유가치를 차별화하고 ESG 경영을 확대하는 한편, 공급망 회복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핵심역량을 내재화한다는 구상이다.

2024.01.05 17:1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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