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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의료기기 지정 행정예고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국내 의료기기 품목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 등 42개 품목 분류를 신설하고 '엑스선 촬영장치' 등 8개 품목의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은 이전까지 법적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했다. 기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보조기구 중 의지·보조기는 의료기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의료기기로 지정되는 '의료용 착용형 로봇'은 기존 의지·보조기와 달리 센서·모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몸에 착용해 상실된 운동기능을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기능을 한다. 개정안은 한시 분류 품목으로 지정된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휠체어' ▲암 치료에 사용하는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 ▲청력 회복에 사용하는 '청력 재활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품목 소분류도 마련했다. 한편 등급 분류 국제 조화 등을 고려해 '형광판식 엑스선 투시 촬영장치', '진단용 엑스선 투시 촬영장치' 등 8개 품목 등급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앞으로도 경계영역에 있는 제품 분류를 명확히 해 업계 혼란을 방지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가 신속히 개발돼 많은 국민께서 기술 발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2024.02.07 16:16신영빈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이익 559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7천500억원을 웃돈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디어 업계 불황 등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7천531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6천979억원) 대비 7.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더 글로리' '소용없어 거짓말' 등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22.9% 성장한 4천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2023년 37.6%, 52.8%, 60.1%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영업이익은 구작 판매 감소와 국내 미디어 업황 부진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천611억원, 영업손실은 3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적자로 전환했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디어 업황 회복 속도가 올해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별 지식재산권(IP)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할 예정”이라며 “해외 현지에서의 IP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IP를 생산하는 스튜디오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6:15김성현

티빙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 손익분기점 달성"

티빙이 연내 유료가입자 500만명 확보와 함께 하반기 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CJ ENM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2월 가격 인상에도 여러 콘텐츠 호재로 가입자수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며 “'운수 오진 날'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오리지널 콘텐츠 실적 가시화를 통해 하반기 유료가입자 5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주희 대표는 “가입자수가 늘어난 데 비해 이탈률이 낮아, BEP 역시 하반기 내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음 달부터 광고요금제 도입과 비즈니스 확대로 탑라인 성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요금제는 가입자 10명 중 2~3명이 이용할 것”이라며 “(광고요금제를 통해) 10%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티빙 연간 제작비는 1천500억원 내외로 CJ ENM 전체 제작비 가운데 20%가량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는 “프로야구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독점 중계를 앞두고 있다”며 “사업 시너지와 광고 사업 성장세가 예상되는데, 제작비는 중계권 계약비용을 포함해 예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는 1년에 15~30편으로, 변동비가 아닌 고정비 성향이 강하다”며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는 등 계약 구조를 효율화하겠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같은 기간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3천271억원, 2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2.07 16:11김성현

넷마블, 2023년 4분기 영업익 177억원…8개분기 만에 흑자전환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7일 2023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천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법인세 증가 등으로 1천9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조5천14억 원, 영업손실은 696억원, 당기순손실은 3천1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천340억원(4분기 전체 매출 중 80%)이며 2023년 누적으로는 2조 780억원(23년 전체 누적 매출 중 83%)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5%, 한국 20%, 유럽 12%, 동남아 9%, 일본 6%, 기타 8%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3%, RPG 38%, MMORPG 9%, 기타 10%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작년 9월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실적 온기 반영 및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업데이트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에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5종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해 출시를 목표했던 게임들의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으나 4분기 턴어라운드로 재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4년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6:09강한결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감사담당관 최윤억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기선 ▲ 뉴미디어정책과장 허진우 ▲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조경래

2024.02.07 16:04박수형

"창립 이래 최고"…한싹, 클라우드 덕에 작년 실적 날았다

한싹(대표 이주도)이 보안 솔루션 사업 성장을 비롯한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장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에 힘입어 올해 인공지능(AI)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등 신기술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싹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6억원으로 전년보다 41.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보안 솔루션 사업 성장을 비롯한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장 등이 영업이익 상승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0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5%, 46.5% 올랐다. 한싹은 지난해 망간자료전송을 비롯한 보안 솔루션 사업 성장,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따른 클라우드 보안 사업 확장, 신규사업 확대가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실적 증가와 보안 신규 매출 발생, 유리관리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도 매출 상승에 한몫했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올해 기술 고도화와 융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신규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AI 보안과 SECaaS 등 신기술 개발을 시작한다. 신제품으로는 국방망에 특화된 보안통제 시스템과 다양한 IT 인프라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 보안 융합 솔루션 및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선보인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 망분리 제도 개선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정책 변화에 대응하면서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급변하는 IT 환경에서 앞선 기술과 빠른 시장 선점이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었다"며 "올해도 융합보안 기업으로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선제적 기술 개발과 민첩한 사업 추진으로 수익 모델 다각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01김미정

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이익 474억원…전년比 12% 감소

LG헬로비전이 지난해 VOD 매출 감소, 신규 사업 추진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였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매출 1조1천903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미디어와 렌탈,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신사업 추진 등에 따라 12% 감소했다. 연간 순이익은 영업권 손상으로 454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3천373억원,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29.2% 증가했다. 4분기 홈 수익은 1천627억원(TV 1천285억원, 인터넷 314억원, 인터넷전화 28억원), 알뜰폰은 385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 렌탈 등 기타수익은 1천361억원이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 기존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사업 성장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00김성현

주노, 목성의 달 '이오'서 화산 분출 기둥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최근 진행된 58번째 목성의 달 '이오' 근접 비행 도중 화산에서 분출되는 기둥을 포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 3일 근접비행 때 촬영됐으며, 활화산에서 솟아오르는 2개의 기둥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은 이오와 약 3천800km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NASA와 함께 주노 탐사를 담당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스콧 볼튼 박사는 “이번에 관측된 이오의 모습은 하와이 화산이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간헐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목성의 달인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주노는 작년 12월 57번째 근접 비행으로 이오에 1천500km 이내까지 근접했다. 이는 최근 20여년 내 이오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것이다. 그 동안에는 2001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이 이오 남극 위 181km지점을 통과한 것이 최근접 비행이었다 이오는 태양계에서 가장 거대한 행성인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중력과 다른 목성 위성인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의 중력 영향으로 인해 태양계에서 화산 활동이 강력하게 나타나는 위성이다. 2011년 8월 5일에 지구를 떠나 2016년 7월 4일에 목성에 도착한 주노 탐사선은 오랜 기간 이오와 목성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오고 있다. 주노는 향후 이오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두 달에 한 번씩 이오 관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5년 9월 우주탐사를 최종 마무리하고 목성 대기권에 충돌하며 9년 간의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02.07 15:59이정현

LG화학, 美 GM에 25조원 규모 배터리 양극재 공급 계약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50만톤 이상의 25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천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022년 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쓰일 전망이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58이나리

코네스코퍼레이션, 대용량 중수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개발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기존 대비 3배 더 많이 운반할 수 있는 대용량 운반용기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실장 최우석)은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8개월 간 총 사업비 107억7000만원을 투입해 사용후핵연료 운반용기 'KTC-360'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코네스코퍼레이션이 주관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무진기연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했다. 'KTC-360'은 중수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360다발, 무게로는 11.8t 정도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다. 용기 재질은 단조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 등이다. 9m높이의 낙하 시험과 섭씨800도의 화염에서 30분 노출하는 화재시험, 용기에 물을 채워 가압하는 침수시험을 통과했다. 사업비는 정부 출연금 88억8000만원, 민간 부담금 18억9000만원 등 총 107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월성 원전에서는 'KTC-360' 대비 운반능력이 3분의 1인 '하이-스타63'을 사용해 왔다. 원자력연 측은 향후 관련 특허와 운반용기설계승인서 사용권에 대한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석 운반저장기술개발실장은 “이번에 개발한 운반용기는 1기 제작비용이 29억 원 정도이고, 총 50기 가량이 향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57박희범

CJ ENM, 4분기 영업익 787%↑…턴어라운드 본격화

CJ ENM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실적 개선과 음악 부문의 고성장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 이후 턴어라운드 기조를 이어갔다. CJ ENM은 7일 K-IFRS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2천59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7.6% 급증한 수치다. 티빙 가입자 늘리고 해외 콘텐츠 잘 팔렸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유료 가입자 확대와 해외 콘텐츠 판매 호조를 보인 티빙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 4분기 매출 3천271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채널, 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통합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도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4분기 매출 3천1억원, 영업손실 5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작가, 배우 파업으로 중단됐던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인기시리즈 '도쿄바이스(Tokyo Vice) 시즌2', '스트라이프 시즌1'을 비롯해 다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글로벌 OTT에 공급됐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와 '반짝이는 워터멜론', 예능 '어쩌다 사장3'과 '출장 소통의 신-서진이네 편'등 킬러 콘텐츠들의 글로벌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음악부문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라이브 투어, 콘서트 확대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2천567억원,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집계됐다. 데뷔 앨범부터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K팝 최초의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2집은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JO1'은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상하이, 자카르타,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는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컨벤션 라이브 매출의 호조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유의미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하면 실질적 성장을 일궜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더엣지, 셀렙샵 등 자체 패션 브랜드의 판매 호조, '브티나는 생활'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성장이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 핵심사업 수익성 강화...이익 턴어라운드 가속도 CJ ENM은 2024년 핵심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익 턴어라운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앵커IP를 지속 발굴해 콘텐츠 명가로서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음악사업은 신규 걸그룹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향 휴먼IP를 지속 발굴하고 해외 라이브 컨벤션 기반을 넓혀 글로벌 음악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서 경쟁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빙은 국내 OTT 최초로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또한 '환승연애3',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앵커IP와 '2024 KBO리그'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구독료 체계 변화와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월간이용자수(MAU)를 1천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 국내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피프스시즌도 글로벌 제작과 유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TV+의 '세브란스 시즌2'와 훌루의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2' 등 인기가 검증된 시즌제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를 시작으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올 한해 25편 이상을 딜리버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커머스 부문은 2024년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2.0 전략을 실행하며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를 통해 신상품 첫 론칭 채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유튜브 등 외부채널 확대, 모바일향 상품 육성 등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을 본격화하며 모바일 커머스의 취급고 성장을 일구겠다는 목표다. 또한 브랜드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를 통해 전개 중인 락포트, 브룩스브라더스, 오덴세 등 단독 브랜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이익 개선과 음악 사업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2024년에는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통한 티빙 경쟁력 제고,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 신규IP 기반 글로벌 음악사업 가속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2.07 15:56박수형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 '나이팅게일', 20일 얼리엑세스 시작

인플렉시온 게임즈는 협동 PVE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 '나이팅게일'을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오는 21일 얼리엑세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이팅게일은 얼리엑세스 출시를 앞두고 원활한 서버 구축을 위해 지난 2일 4만 8천 명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첫 번째 오픈 스트레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이팅게일은 솔로 모드나 최대 5명이 팀을 이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가스램프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PVE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으로, 신비로운 페이와일드를 발견하고 탐험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렐름을 여행하며, 렐름 카드를 활용해 사유지에 건물을 짓고 커스마이징하며, 생존을 위한 전투와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는 포털을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얼리엑세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게임의 세계관에 대한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인플렉시온 게임즈 CEO 아린 플린은 “이번 얼리엑세스를 통해 기존 계획했던 일정보다 유저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주초에 게임이 출시되면 이용자들이 빨리 접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한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02.07 15:55강한결

YTN 주인, 한전서 유진그룹으로 바뀐다

YTN의 최대주주가 한전에서 유진그룹으로 바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 계획 일환으로 YTN 지분 매각의 추진이 이뤄졌고,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30.95%를 유진이엔티가 취득했다. 방송법에 따라 유진이엔티는 방통위에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방통위는 지난해 11월16일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말 심사위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책임 실현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방통위는 심사위 의견을 수용해 즉각 승인을 보류하고 추가 검토를 이어왔다. 방통위는 이날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총 10개의 조건을 부과했다. 우선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와 감사를 유진이엔티의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로 선임토록 했다. 특히 YTN의 대표이사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이엔티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로 선임해야 한다. 또 유진이엔티에 유리한 보도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개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계획서와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와 투자계획 이행 ▲YTN의 재무 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자산 매각과 내부 거래를 하지 않을 것 ▲YTN으로부터 배당금을 수령한 경우 YTN을 위해 사용할 것 ▲유진이엔티의 증자계획과 조직 및 인력 확대 계획을 이행 등이 조건에 포함됐다. 유진이엔티의 재정적 건전성 확보 시까지 방송법 시행령에 의한 특수관계자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말고 청렴 윤리 준법 경영 계획과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이행하며 이행각서 이행 실적을 매년 제출하라는 조건도 달렸다. 먼저 이상인 부위원장은 “보도채널은 공정한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라며 “신청인(유진이엔티)이 조건을 잘 준수해 언론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고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도채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최다액주주 변경) 신청을 승인하되 엄격한 조건을 붙이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며 “곧 있을 YTN 재승인과 연계해 YTN이 보도전문채널로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적책임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5:52박수형

국립부산과학관서 '기술력' 과시한 롯데…자율주행·NFT 체험 기회 늘린다

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한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의 자율주행셔틀과 NFT기술 체험을 특별 연장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당초 올해 1월까지만 선보이려던 '미래 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을 오는 3월 3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 인근에 위치한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해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을 개최해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체험과 NFT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기획전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국립부산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면서 탑승객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을 소개했다. 차량의 눈이 되는 여러 센서들과 똑똑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승객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자율주행차 체험은 지난 운영 기간 중 전 회차가 매진됐다. 총 1천461명의 탑승객이 찾았으나, 운영 기간이 짧고 모든 예약이 빠르게 마감돼 아쉽다는 관람객 의견에 따라 약 1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국립부산과학관의 자율주행 체험 서비스를 시작으로 부산의 여러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국립부산과학관 기획전에는 자율주행차와 함께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참여해 전시관람 기념 NFT를 발행해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 기념 NFT 또한 올해 말까지 다른 전시로 범위를 확대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3월 3일까지 연장되는 자율주행 연계 프로그램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주 금·토·일 운행되며, 설 명절 기간은 2월 9일만 운영한다. 관람객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의 관계자는 "지난 1개월간 과학관 내 자율주행 체험 프로그램이 참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고, 자율주행셔틀은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수요응답 등을 활용한 5km 내외의 이동 수단으로 효용성이 높다"며 "이런 자율주행셔틀이 도입되면 국립부산과학관까지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51장유미

LG전자, 美 워시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 체결

7일 LG전자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북미 최대 B2B(기업간거래) 세탁 서비스 업체인 '워시(WASH)'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워시는 미국·캐나다 전역에서 대규모 공용 주거 시설에 상업용 세탁 장비를 판매 및 임대하는 기업이다. LG전자는 워시에 사용 편의성 및 향상되 원단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고급 세탁기 및 건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워시와 함께 북미 전역의 주택 및 캠퍼스 환경에서 증가하는 공용 세탁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미국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1위 업체인 '코인맥'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후 지난 2011년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만으로 이뤄진 세탁방 '론드리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왔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첨단 세탁 솔루션이 워시의 편리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을 주도하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7 15:48장경윤

KCL,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1천만원 전달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은 7일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1천만원을 서천군청에 전달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돼 서천특화시장에 화재 피해복구와 피해 상인의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CL은 매년 1억여 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마련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로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화재 피해로 실의에 빠진 상인에게 위로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곳을 살펴 지역 주민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43주문정

올해 대기업 채용 문, 더 좁아진다

올해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을 확정한 가운데, 대기업의 채용 확정 계획은 3년 연속 줄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새해 국내 기업들의 채용 계획을 알아보고자 설문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채용 계획 조사는 국내 대기업(직원 수 1천명 이상) 88곳, 중견기업(직원 수 300~999명) 134곳, 중소기업(직원 수 299명 이하) 488곳 등 총 71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각 사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일대일 전화 응답 구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은 71.3%로 나타났다. 이 중 확실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41.4%, 채용할 가능성이 높고 일정과 인원은 세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답한 곳은 29.9%였다. 최근 3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은 51.9%였다. 이후 2023년에는 79.3%까지 치솟았다가 올해는 다소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대기업은 67.0%, 중견기업 73.9%, 중소기업 71.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대기업 72%, 중견기업 75.5%, 중소기업 81.3%가 채용 계획을 확정 지었던 것과 비교할 때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채용을 확정 지은 기업의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기업의 채용 계획이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났다.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의 비율은 ▲2022년 73%, ▲2023년 72%, ▲2024년 67%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채용을 확정 지은 기업들이 어떤 방식과 시기에 채용을 실시할 지 물었다.(중복응답)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의 72.5%가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채용을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뒤 이어 ▲상반기 대졸 수시 채용 28.7%, ▲하반기 대졸 수시 채용이 25.8%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경력직 수시 채용'이 여전한 대세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봤을 때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37.3%) ▲대졸 정기공채 상반기(35.6%), ▲대졸 정기공채 하반기(30.5%), ▲대졸 수시채용 상반기(28.8%), ▲대졸 수시채용 하반기(27.1%)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경력직 수시 채용으로 선발하겠다는 답변도 61.1%에서 37.3%로 줄었다. 특히 상반기 대졸 수시 채용이 51.9%에서 28.8%로 크게 감소하면서 신입 구직자들이 채용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기업의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 65.6% ▲두 자릿수 채용 33% ▲세 자릿수 채용 1.4%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두 자릿수 채용 67.3%, ▲한 자릿수 28.8%, ▲세 자릿수 3.8%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지난해 채용 계획에서 두 자릿수 채용 비중이 77.1%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10%p 줄었다. 중견 기업의 두 자릿수 채용 응답도 51.5%로 지난해 72.5%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한 자릿수를 채용하겠단 응답이 2023년 25%에서 올해 47%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중견기업의 신입 채용 TO도 감소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연속된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매우 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직을 계획 중인 경력 구직자는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하고, 신입 구직자는 경력 위주의 채용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력을 쌓는 방법을 고려해 볼 것"이라 말했다.

2024.02.07 15:38백봉삼

행안부, 행정전산망 개선 후속 대책...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종합대책)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안건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안부는 7일 지능정보화책임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주제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등급에 따른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행정민원서비스 연속성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안내했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디지털안전상황실 장애상황 공유체계 ▲디지털정부서비스 기술지원 안내' 등 안건 발표를 통해 종합대책에 포함된 주요 이행 과제와 관련된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종합대책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구비서류 제로화' 및 '인감증명제도 혁신' 관련 추진방안 관련 협조 사항도 안내했다. 고기동 차관은 "종합대책이 일선 현장에 신속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화책임관분들과 담당공무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서 혁신적이고 편리한 디지털행정서비스를 국민께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7 15:33이한얼

네이버 "의료용 AI 서비스 만족도 늘어…정부, 기업·학계 연구 지원 꾸준해야"

"해외에서 의료용 인공지능(AI) 서비스 만족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서도 의료용 AI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우리가 이 시장을 선점하려면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메드팜2 기능을 넘어서야 한다. 의료 데이터 품질 향상을 비롯한 모델 안전성 구축, 환각 현상 극복도 필요하다. 정부는 자체적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학계를 지원해야 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유한주 디지털헬스케어 랩장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서에서 열린 'AI 일상화 연속 현장간담회'에서 의료 특화 모델 기술 동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서비스의 해외 진출 방안도 공유했다. 의료 특화 모델은 의사 대신 환자 상태를 파악해 진단을 내리는 AI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모델은 의학 교과서를 비롯한 용어집, 건강 상식, 상담 데이터로 훈련받았다. 여기에 감별을 진단하는 방식, 증상별 진료 대화 흐름, 각종 문서 서식, 요약문 작성 방법도 배운다. 의료진이 이를 직접 시연하면서 기능을 개선하는 RHLF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의료용 AI 서비스는 병명에 대한 자세한 설명, 치료법, 사후관리 등을 맞춤형으로 환자에 제공할 수 있다. 의사도 처방, 문서 관리 자동화 등을 AI 서비스로 간소화할 수 있다. 현재 구글이 해당 방식으로 의료용 AI 챗봇 '메드팜2'를 개발했다.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팜 2와 의료 데이터를 접목해 만든 서비스다. 이 외에도 오픈AI의 GPT-4나 오픈소스 모델 등으로도 의료용 AI 서비스가 나오는 추세다. 단순 진찰 기능뿐 아니라 제약, 영상의학, 병원 업무 자동화 등 다채로운 형태로 이뤄졌다. 유한주 랩장은 미국에서 챗GPT가 의사보다 의학적 답변을 더 만족스럽게 한다는 조사 결과를 보여줬다. 실제 의사는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기 힘들다. 응급실을 비롯한 대학병원은 더욱 그렇다. 환자가 늘 밀려 있어 의료진은 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AI는 사용자의 질환에 대한 답변을 자세히 제공할 수 있다. 환자가 AI 플랫폼을 원하는 장소, 시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유 랩장은 "최근 구글 메드팜2도 의사보다 일관적이고 풍부한 진단을 해준다는 보고서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성형 AI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이 의료 AI 상용화를 위한 가장 큰 과제라는 설명이다. 유한주 랩장은 "챗봇이 틀린 진단을 내리거나, 질문과 무관한 답을 여전히 제시하고 있다"며 "의료용 AI만큼은 안전성을 한단계 더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모델에 활용하는 데이터 품질도 중요 요소로 꼽았다. 유한주 랩장은 "의료 영상이나 사진 등 비정형 데이터를 검수하는 데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지만, 그렇다고 품질 좋은 데이터 양산을 멈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유 랩장은 국내 기업도 의료용 특화 모델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기업은 AI 모델에선 GPT-4를, 서비스에선 메드팜2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현재 이 모델과 서비스가 글로벌 의료 AI도 선점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한주 랩장 설명에 따르면, 현재 국내 민간 기업과 병원, 학계는 의료용 특화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그는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와 개발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모델이나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민간에게 기술 자산과 인프라 지원에 더 초점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의료용 AI 서비스, 의사·환자 모두에 이득" 이날 간담회에 의료진도 자리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AI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가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대 김헌민 의과대학 교수는 병실 과밀화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환자들은 의사에게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의사는 밀려오는 환자 모두를 진찰해야 한다"며 "현재 의사가 환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줄 시간을 갖지 못한다"고 했다. 유튜브나 포털에 올라오는 의료 정보는 왜곡된 내용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일반 국민이 증상을 말하면, 맞춤형으로 필요한 정보만 알려주는 AI가 유용할 것으로 봤다. 다만 AI가 핵심 내용을 알려주면 모든 수술 진행, 응급실 방문 등 최종 결정은 환자가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 지원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헌민 교수는 "의료 서비스는 병원과 기업이 협심해 충분히 개발할 수 있지만,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와 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가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7 15:33김미정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현대엘리베이터가 '2023년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인증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기업, 주민,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016년부터 자체 공모를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대현하이텍, 신한씨에스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통해 근로환경 및 근로자 복지가 우수하고 노사협력, 고용안정 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선정으로 충주시가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40년 간 이어온 상생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을 통해 충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톱5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는 기업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상생 협력하는 노사관계를 형성하여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5:2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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