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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아이폰 개발 추진…"경쟁사 제품 구매해 분해도"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나, 제품 출시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1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픽스드 포커스 디지털'(Fixed Focus Digital)의 웨이보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을 위해 경쟁사 제품까지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IT 팁스터는 “애플이 폴더블 제품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을 구매해 분해하기도 했다”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화면 테스트가 수준에 미치지 못해 프로젝트가 일시 지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애플의 폴더블 제품 출시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에게 폴더블폰은 필수품보다는 전략적 다각화를 위한 상품에 더 가깝다. 그런 만큼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기즈모차이나는 평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개의 폴더블 시제품을 검토 중이다. 첫 번째는 삼성 갤럭시Z 플립과 같은 폴더블폰이며, 다른 하나는 8인치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폴더블 아이패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구성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은 더 두껍고 큰 폼팩터를 갖춘 폴더블 아이패드를 애플이 먼저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애플이 추진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아직은 초기 개발 단계로, 빨라도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2.17 09:30이정현

20개 빅테크 "선거 망치는 딥페이크 공동 대응"

마이크로소포트, 메타, 구글을 비롯한 20개 기술 기업들이 딥페이크를 비롯한 인공지능(AI)을 활용 허위 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허위정보를 탐지해 '꼬리표'를 붙이고, 다른 기업들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20개 기술 기업들은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된 뮌헨안보회의(MSC)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IBM, 어도비, ARM 등이 참여했다. 챗GPT로 유명한 오픈AI와 스태빌러티AI 등 AI 분야 신흥 강자들뿐 아니라 틱톡, 스냅, X도 이번 서명에 동참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초거대 AI 모델의 위험성을 산정하고,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각종 허위 정보를 탐지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허위정보를 탐지해 '꼬리표'를 붙이는 등의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약에 참여한 다른 기업들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켄트 워커 구글 국제 관계담당 사장은 “안전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다”면서 “이번 협약은 AI를 활용한 선거 허위정보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딥페이크에 주목했다. '딥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인 딥페이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 기술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에선 지난 해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상을 이용한 교묘한 딥페이크 때문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선거 국면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선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합의 내용이 모호할 뿐 아니라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실제 선거 국면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 의문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24.02.17 09:09김익현

[영상] '폭군' 이제동서 'BJ' 이제동으로…"부끄럽지 않게 살겠다"

e스포츠 태동을 알린 게임은 단연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다. 스타크래프트는 20년 전 우리에게 스포츠이자, 문화였다. 지금은 민속놀이로 통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생기기 전 PC방이라는 작은 무대가, 현재 페이커에 열광하듯 일제히 '황제' 임요환을 외치던 때가 있었다. 오늘 소개할 선수는 임요환만큼이나 그 시절 모든 스타 팬으로부터 사랑받던 프로게이머다.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 때문인지, 이 선수에게는 '폭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역대 스타크래프트 저그 게이머 중 최고로 평가받는 이제동 선수다. 이름 이니셜을 따 제이디(JD)로 불린다. JD에겐 여러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먼저, 첫 메이저 무대였던 2007 에버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로얄로더' 칭호를 얻었다. 스타리그 역사상 마지막 로얄로더다. 리그 3회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 수상자이기도 하다. 프로토스(송병구), 테란(정명훈), 저그(박명수) 세 종족을 꺾은 유일한 트레블 우승자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MBC게임스타리그(MSL) 각각 3회, 2회 우승과 네 번의 준우승, 그리고 국제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9 금메달까지. 프로게이머로서 상이란 상은 모두 휩쓸었다.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 KeSPA) 랭킹 저그 1위 자리를 40개월 동안 지키기도 했다. 스타리그가 막을 내린 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던 JD는 2016년 아프리카TV에 새 둥지를 텄다. JD는 아직 1인 미디어 진행자(BJ)라는 직업이 낯설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처음 스타크래프트 접한 건 초등학교 3학년. 2000년대 초 '스타 열풍'이 불었고, JD는 형 친구 집에서 우연히 키보드와 마우스로 즐기는 이 게임을 봤다. JD에게 신세계가 열렸다. 이때부터 스타에 푹 빠졌다고. “첫 종족은 프로토스였다. 테란도 즐겼다. 어느 정도 고수 반열에 올랐는데, 도저히 저그를 못 이기겠더라. 이럴 거면 직접 저그를 선택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스타크래프트가) 내 인생을 다 걸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직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밌고 좋았다. 당시 프로게이머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었고, 당연히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 상경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관문인 '커리지매치'를 2주 앞두고 JD는 상경했다. 플러스(프로게임단 화승 오즈 전신) 조정웅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온라인 연습생 신분에서는 천금 같은 기회였다. “커리지매치에서 아홉 번 탈락해, 벼랑 끝에 섰다는 마인드였다. 그러다 조정웅 감독이 숙소에서 연습할 기회를 줬다. 울산에서 부랴부랴 짐을 싼 뒤 신림동 숙소로 향했다. 그렇게 17살에 처음 집을 떠났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설거지도 하고, 밥도 차렸다. 아침마다 동료들과 규칙적으로 달리기도 했다. 내면이 단단해진 계기가 됐고, 독기를 품었다. 이렇게 고생하는데,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연습량 0세대 게이머 홍진호 선수, JD에 버금가는 저그로 평가받는 '투신' 박성준 선수를 보며 꿈을 키웠다. 숙소 생활을 함께한 '사신' 오영종 선수도 JD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스타 역사상 '최고의 저그'라는 족적을 남기기까지 얼마나 연습했을까. JD는 연습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잠자고 밥 먹는 시간빼곤 연습만 했다. 쉬는시간도 아까웠다. '나는 사람이 아닌 기계'라고 되뇌었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버리고 연습하며 매순간을 임했다.” 영광의 순간 “요즘 옛날 경기들을 종종 본다. 예상보다 잘했던 게임들이 많더라. 지나간 경기에 연연하지 않은 편이라, 기억 못 한 게임도 있었다. 2009년 위너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영호 선수와 러시아워에서 펼친 경기가 다시 봐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아쉬웠던 날은 2009년 SK텔레콤 T1과 프로리그 광안리 결승전.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연달아 세 판을 졌던 날이다.” JD가 꼽은 영광의 순간은 언제일까. “돌이켜보면 순간순간이 영광이었다. 하나를 꼽자면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09 WCG 우승이 기억에 남는다. 국가대표로 태극기를 흔들며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스스로 자랑스러웠다.” BJ 이제동 10년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마친 JD는 2016년 아프리카TV BJ로 새 삶을 시작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햇수로 9년. JD는 프로게이머는 맞지만, 프로 BJ는 아니라고 자평했다. “내성적인 성격이고 말수도 적은 편이라, 처음엔 방송에 적응하는 데 굉장히 어려웠다. 시간이 지나고 점차 나아지더라. 부끄럽지만, 프로 BJ는 아니다. 그래서인지 시청자들에게 늘 감사하면서 죄송하다.” 그는 흔한 구설수 하나 없는 BJ로도 정평이 나 있다. “어렸을 적부터 행동과 주변 환경을 잘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았다. 어떻게 보면 생활 자체가 단조로웠고, 머릿속은 늘 게임으로 가득 찼다. 인간 이제동은 아직 부족한 게 많다.”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 게이머로서 JD의 도전은 계속된다. 아프리카TV가 개최하는 스타리그(ASL)에도 참가하겠다는 목표다. 들끓는 승부욕을 ASL에서 쏟아내겠다는 JD. “아프리카TV 덕분에 스타리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 감사드린다.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게임을 이겼을 때 느낌이 아직도 너무 좋다. ASL에서 팬들에게 무언가 보여주고 싶다. 많은 응원 바란다.” JD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후배 게이머들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에게도 덕담을 건넸다. “시대가 바뀌고, 프로게이머 직업이 친근해졌다. 이럴수록 더 신중해야 한다. 화려하게 비치는 데 반해 이면에는 엄청난 노력과 치열함, 경쟁이 존재한다. 소중한 시간들을 허투루 쓰지 않고, 단단히 각오한 후 부딪히길 바란다. 게임을 좀 더 잘한다는 이유로 여지껏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부끄럽지 않은 이제동이 되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 지켜봐 달라.”

2024.02.17 08:30정동빈

소행성 베누서 가져온 샘플 무게 121g…"목표치의 2배"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샘플의 전체 무게를 측정해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소행성 베누에서 수집한 샘플을 담고 있는 캡슐 용기를 열어 채취한 물질의 총 무게는 121.6g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우주에서 수집된 소행성 샘플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기존 목표 치의 2배 이상이라고 밝혔다. 당초 연구진은 오시리스-렉스 임무의 과학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소 60g의 소행성 샘플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는 2020년 10월 베누에서 흙과 자갈을 수집한 이후 작년 9월 이를 지구에 이를 넘겨줬다. 샘플은 캡슐 용기 안에 안전히 보관되었으나, 회수 직후 캡슐을 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진은 작년 10월 오시리스-렉스의 표본 수집 장치 'TAGSAM'(Touch-and-Go)로 알려진 샘플러 헤드 외부에 있던 약 70.3g의 샘플을 회수했지만 캡슐을 열지 못해 대부분의 샘플들은 캡슐 안에 있는 상태였다. 지난 달 NASA는 캡슐 용기의 마지막 고정 장치 2개를 제거해 용기를 열었고, 채취한 샘플을 담은 용기갸 약 4개월 만에 완전히 공개됐다. 소행성 샘플의 양은 종이컵 기준 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환된 소행성 암석들은 소행성 베누의 구성 분석을 위해 230명의 전 세계 과학자로 구성된 샘플 분석 팀에 분배될 예정이다. 하지만, 향후 연구를 위해 샘플의 약 70%의 자료는 보존된 계획이다. 베누에서 수집된 샘플은 태양계 초기에 형성된 원시 우주 암석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를 분석해 천체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2024.02.17 08:00이정현

뇌전증 환자의 지원 및 인식개선 위해 관리지원법 조속한 제정 촉구

“뇌전증 아이가 발작 시 대처하는 방법이 보육교사나 교사에게 교육이 제대로 안 돼 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는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의 사회로, 홍승봉 뇌전증지원센터장, 전병율 전 질병관리본부장, 보건복지부 신희성 사무관을 비롯해 의료진 2명, 환자 및 환자 가족 4명, 변호사 1명 등 총 11명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뇌전증은 뇌신경 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 37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뇌전증은 장기간의 유병 기간과 집중적인 돌봄이 있어야 하는 다른 유사 질환과 비교해 볼 때 돌봄을 비롯해 의료적,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적지 않다. 뇌전증 환자는 질병의 특성상 발작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과 낙인이 매우 심해 교육‧취업‧대인관계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많은 차별과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의료계와 환자는 국가가 뇌전증의 예방, 진료 표준화 및 연구와 뇌전증 환자에 대한 지원, 인식개선 및 차별 방지 등에 관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시행함으로써 뇌전증으로 인한 개인적 고통과 피해 및 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뇌전증 관리지원법' 제정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2020년 12월 '뇌전증 관리 및 뇌전증 환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22명의 의원이, 2021년 9월에는 국민의힘 강기윤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발의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돼 논의 중이다. 패널로 참석한 뇌전증 환자 부모인 허도경씨은 “뇌전증 아이가 학교에서 발작을 하게 되면 이를 대처하는 방법이 보육교사나 교사들에게 교육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뇌전증에 대한 최소한의 교육을 아이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내는 교사들이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인사나 단체에 수여하는 '퍼플라이트어워즈'(Purple Light Award)와 뇌전증 인식개선에 앞장을 서 온 의사에게 수여하는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진행했다. 또 뇌전증을 진단받은 대학생들의 학업 유지 및 미래설계를 위한 '에필라이저(Epilizer) 미래설계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퍼플라이트어워즈'를 수상한 조다정씨는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하루빨리 개선되어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뇌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흥동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은 “뇌전증 환자들의 권익 신장과 인식개선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체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진행한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계기로 뇌전증 관리지원법이 조속히 입법되어 전국 37만 뇌전증 환자와 200만 뇌전증 환자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에필라이저 프로젝트' 미래설계 장학금 장학금을 수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지원으로 2023년도부터 진행한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뇌전증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사자들과 형제자매가 느끼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하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작년까지는 뇌전증을 가진 대학(원)생만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뇌전증을 가진 대학생의 형제자매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20명의 장학생이 선발되어 총 4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흥동 회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계기로 뇌전증 가정의 대학(원)생들이 여러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에 위축되지 않고, 자신이 그동안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2024.02.17 04:00조민규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세종텔레콤, 교원안심번호 서비스 출시

세종텔레콤이 에스엠티엔티와 함께 교원안심번호 모바(MOVA)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모바 서비스는 세종텔레콤이 050 번호, 070 번호 등 안심번호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스엠티엔티가 앱을 운영한다. 세종텔레콤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가상 번호 시스템(VNS)을 활용, 050 안심번호 서비스를 다양한 영역에서 제공해 무분별한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 예방, 보안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모바는 앱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 간 개인번호 노출 없이 연락할 수 있는 안심번호 솔루션이다. 교직원 누구나 개인 휴대전화에 모바 앱 설치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직원은 앱을 통해 학부모와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으며, 문자메시지, 이미지 송수신도 가능해 긴급 연락이나 다양한 교내 활동 전달도 용이하다. 업무 시간 외 연락, 수업 방해 등 고충을 줄일 수 있도록 휴무일, 업무시간 등도 설정할 수 있다. 특정 녹취 멘트도 지정할 수 있어 중요한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할 수 있다. 학교 인터넷 전화 수신, 발신 통화도 녹음할 수 있으며, 1년간 별도 설치된 클라우드에 저장,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초중고등학교와 지자체 등 약 65개소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지역과 교육청 등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통신사업본부 총괄 부사장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간 건강한 소통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정보 노출에 따른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한 국민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9:06김성현

CJ그룹이 발탁한 30대 '영 리더' 3인 성과 보니

CJ그룹이 올해 정기 인사에서 30대 신임 임원 세 명을 승진 명단에 올리며 차세대 '영 리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CJ그룹은 16일 1980·90년대생 임원을 포함한 19명을 경영리더 승진자 명단에 올렸다. 이중 CJ올리브영 손모아, 권가은 경영리더와 CJ CGV 방준식 경영리더가 30대 나이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단행됐다. 연차가 적은 인재여도 성과가 좋으면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그룹 철학을 반영해 이뤄졌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 경력을 갖춘 이들을 경영리더로 내세웠다. 권가은 경영리더는 중국, 손모아 경영리더는 미국에서 글로벌 엑스퍼트 업무를 담당했다. 권 리더는 직전까지 전략기획팀장을 지내 탁월한 전략기획 역량을, 손 리더는 올리브영 주력 사업인 스킨케어 팀장을 지낸 만큼 상품기획(MD)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방준식 CJ CGV 경영리더는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군을 거친 경험과 자회사 4D플렉스에서 낸 성과가 이번 인사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86년생 CJ올리브영 권가은 경영리더는 국내 사업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해왔으며, 2월부터 글로벌브랜드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권 경영리더는 2011년 신입 공채로 올리브영에 입사해 ▲매장운영(교육과정) ▲상품 MD팀 MD ▲글로벌 엑스퍼트(중국) ▲뷰티팀 MD ▲뷰티팀 팀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쳤다. 권가은 경영리더와 입사 동기인 손모아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2011년부터 ▲매장운영(교육과정) ▲뷰티1팀/MD 1팀 MD ▲글로벌 엑스퍼트(미국) ▲미주사업추진 TF ▲상품마케팅팀 ▲헬스1팀장 ▲스킨케어 팀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MD사업본부 MD사업부장을 역임했다. 1990년생 방준식 CGV 경영리더는 올리브영 김가은, 권가은 리더와는 달리 2018년 경력직으로 CJ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CJ그룹 입사 전 ▲오리온 마케팅 ▲ TMA 컨설팅 그룹 대표 ▲글린콘 이사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4D플렉스 스크린X사업팀 ▲4D플렉스 콘텐츠비즈 팀장을 지내고 2월부터 ▲4D플렉스 콘텐츠사업혁신TF장을 지냈다. 특히 방 경영리더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라이브 앳 리버 플레이트' 배급에 참여해 성과를 올렸다. CJ CGV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458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을 기록하며 4년만에 적자를 벗어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자회사 4D플렉스는 4DX, 스크린X 기술 수출을 통해 글로벌 특별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며, 매출 1천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80년대생으로는 ▲1980년생 CJ제일제당 구본걸 경영리더 ▲1982년생 CJ대한통운 민성환 경영리더 ▲1980년생 CJ대한통운 이강희 경영리더 ▲1981년생 CJ올리브영 이민정 경영리더도 이번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승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던 오너 4세 CJ제일제당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은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한편, CJ그룹은 이번에 이례적으로 해를 넘겨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CJ그룹 임원 인사는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데, 임원 인사가 해를 넘긴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단행된 CJ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서는 총 19명이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내정됐으며, CJ대한통운 신임 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게 됐다. CJ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과감하게 발탁해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 철학을 반영했다”며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해 2020년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59최다래

와디즈-LG유플러스, 강남 팝업 스토어 25일까지 운영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와디즈 강남 스토어 '600만의 조금 다른 생활 이야기' 팝업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입점한 기존 '와디즈 강남 스토어'를 1층 팝업 공간에서 2월25일까지 운영하며, 크라우드펀딩 성공 제품과 와디즈 스토어 인기 브랜드 200여 종을 선보인다. 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와디즈는 다수의 서포터가 인정한 검증된 제품을 선별하고 '아렌시아 떡솝 4종 디스커버리 세트', '댄꼼마 짱구 액션가면 2단 도시락통' 등 와디즈 단독 구성품도 선보인다. 특히 일상 속에 새로움을 더해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가정용 달인 파워툴 세트', '펠체아주라 바디워시', '모슈 라떼 스토로우 텀블러', '진로 디스펜서' 등 패션·뷰티·테크·홈리빙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은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와디즈는 강남 스토어 오픈 기간 매장에서 경품 추첨이 가능한 쿠폰 및 굿즈를 지급하고 룰렛 돌림판,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디즈 스토어사업팀 박영민 이사는 "펀딩과 스토어에서 검증된 하이퀄리티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길 바란다"며 "앞으로 와디즈는 새로움과 유니크함을 담은 성공 제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조금 다른 생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늘려나갈 계획"고 밝혔다.

2024.02.16 17:43백봉삼

유인촌 장관, 게임위 찾아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16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부산에 있는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게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게임위 업무를 점검하며 “지난 1월 3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일곱 번째, 상생의 디지털, 국민 권익 보호'에서 발표한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방안을 잘 추진하기 위해서는 게임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게임산업법' 개정에 따른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모니터링은 게임이용자들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고 다음 주에 공개]하는 해설서의 확산에도 힘써 제도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의 단계적 민간이양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기준도 국제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게임위에 이어 부산 콘텐츠코리아랩도 방문해 '지역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살폈다.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활용해 콘텐츠 개발과 제작, 유통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드라마( )와 애니메이션( ) 등 부산 특화 콘텐츠를 발굴·제작해 텔레비전에 방송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유 장관은 "문체부는 게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6 17:42강한결

현대차가 말한 '수소 밸류체인'…수소연료전지 사업 인수로 첫발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인수해 수소 리더십 강화 및 수소 밸류체인 최적화에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CES2024' 등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는데, 수소연료전지를 내재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는 16일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사업과 관련된 설비, 자산뿐 아니라 R&D 및 생산∙품질 인력 등을 함께 인수해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R&D와 생산의 유기적 연결 통한 시너지 창출…'수소 밸류체인' 구축 이번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결정은 R&D(현대차)와 생산(현대모비스)으로 이원화됐던 기존 구조를 연구 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통합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여 ▲수소전기차 및 차량 외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4'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과 니즈에 맞춰 단위 솔루션(Grid)을 결합해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한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수소 밸류체인'의 구축을 통해 수소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인수 또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원천 기술과 생산 기술의 집약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R&D–생산–차량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연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 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는 R&D 영역과 생산 영역의 밸류체인 연결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및 내구성, 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넥쏘(NEXO) 후속 모델을 2025년까지 출시하는 한편, 발전, 트램, 항만, 선박, 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수소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로 수소 분야 리더십 강화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사업뿐 아니라 수소 밸류체인 전 단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현대차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인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수 년 내 메가와트(MW)급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를 양산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생산 인프라 공용화를 통해 현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수자원이 제한적이거나 재생에너지 공급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생활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W2H)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P2H)의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 2종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의 저장, 운송 및 활용을 위한 기술 또한 개발 중이다. 수소는 액체, 기체 및 고체 방식으로 저장이 가능하며,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육상, 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송이 가능하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수소 생태계 핵심인 연료전지시스템의 R&D부터 제조까지 밸류체인 일원화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를 혁신시키고, 이를 통해 수소 사회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998년 연료전지 연구 초기부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왔으며, 이후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의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양산을 거쳐 25년 넘게 수소 분야에 투자를 이어가며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각 그룹사의 수소 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하고,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에 기여해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자 연간 수소 소비량을 오는 2035년까지 약 300만톤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4.02.16 17:40김재성

이재현 인정 받은 유인상…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 가치 높이기 '총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장고 끝에 임원 인사를 마무리 한 가운데 자리를 지킨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올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이날 정기 인사를 단행,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켰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 명의 승진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유 대표는 칼 바람을 피하면서 자리를 지켰다. 유 대표가 CJ올리브네트웍스 수장 자리를 지킨 데는 대표가 교체된 지 1년이 되지 않았단 점이 고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인혁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후 지난 해 7월 유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유 대표가 이 회장의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점으로 평가된다. 유 대표는 취임 후 금융 분야로 IT 서비스를 확대한 것은 물론 최근 스마트 스페이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데 조금씩 성과를 내는 분위기다. 스마트 스페이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물류센터·공장을 포함한 디지털 기반의 공간을 뜻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개별 기업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집중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존 사업뿐 아니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공간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맞춰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유 대표는 CJ제일제당의 스마트 공장이나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CJ대한통운의 자동화 물류센터 등의 성공 사례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해 7월 신한은행의 개인사업자 고객 플랫폼 '소호메이트'를 구축하며 금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룹 내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분야를 주력으로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IT 서비스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같은 해 8월에는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FAST) 서비스 사업도 확대했다. 업계에선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CJ는 지난해 6월 CGV 유상증자에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확보할 수 있는 CGV 신주의 양이 늘어나며 CGV에 대한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탓에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 가치를 고평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CGV는 장부상 가격이 808억원에 불과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재평가 가격을 4천444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를 두고 법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감정평가 보고서가 합리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상태다. 결국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지난 해 9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한 한영회계법인 감정평가 보고서에 대해 불인가 처분을 내렸다. CJ는 지난 해 10월 4일 서울서부지법에 항고장을 제출한 이후 100일 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만법원이 CGV가 요구한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가치를 인정하게 되면 올 1분기부터 CGV의 부채비율은 200~300%대로 대폭 축소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CGV의 부채비율은 529%다. 업계 관계자는 "유 대표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근 불거진 몸값 고평가 논란을 잠재우는 동시에 매출 다각화로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사업특성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이 70%대 중반으로 높은 편에 속해 대외 매출 비중을 높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표가 LG CNS 상무로 재직할 당시 디지털 플랫폼과 디지털 스페이스는 물론 스마트 SOC(사회간접자본)사업까지 이끌었던 만큼,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다각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에 매겨진 기업가치를 향한 시장의 의구심을 유 대표가 잠재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2.16 17:26장유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美 스트랜드 테라퓨틱스와 mRNA 치료제 개발 협력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개발사인 스트랜드 테라퓨틱스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스트랜드 테라퓨틱스의 mRNA 기반 고형암 치료제 STX-001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STX-001은 종양 미세 환경에 면역세포의 유입을 활성화하여, 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스트랜드 테라퓨틱스는 mRNA와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를 개발 및 생산을 맡는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mRNA 치료제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회사는 계약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진근 대표는 “스트랜드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트랜드 테라퓨틱스는 장기 작용형 m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STX-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2024.02.16 17:20김양균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서기관 승진 ▲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 이정아 ▲ 정책홍보팀장 박생

2024.02.16 17:16박수형

한컴, 지난해 영업익 38.4% 상승한 346억원..."클라우드 효과 톡톡"

한글과컴퓨터가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공공분야, 기업군의 클라우드 SaaS 전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한컴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천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5%까지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은 25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천280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189억원으로 65% 감소했다. 한컴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별도뿐 아니라 연결기준의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특히 성장성과 수익 창출을 모두 고려한 투자 집행과 기존 투자사의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설명했다. 또 B2G와 B2B 고객의 디지털 전환이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설치형 제품인 한컴오피스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인 '한컴독스' 및 '웹기안기' 등 SaaS와 웹 기반 제품 수요도 커지면서 매출의 클라우드 제품군 비중이 10%를 상회했다. 한컴은 작년 말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2024.02.16 17:13이한얼

구글 "윈도10 구형 PC, 크롬OS 플렉스로 오라"

구글이 내년 10월 윈도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크롬OS 플렉스' 설치를 권유하고 나섰다. 크롬OS 플렉스는 인텔·AMD 기반 윈도 PC나 맥과 호환되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2022년 출시됐다. 윈도 운영체제 대비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이 낮고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되며 업데이트에 별도 비용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크롬OS 플렉스 이용자를 조직 단위로 묶어서 관리할 추가 인력이 필요하며 기존 윈도 기반 응용프로그램과 호환되지 않는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윈도11로 강제 업그레이드할 경우 각종 업데이트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윈도10, 출시 10년째인 2025년 지원 종료 윈도10은 2015년 7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여러 차례 업데이트를 거쳤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윈도10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여러 기능이 계속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과 달리 윈도10 출시 6년 후인 2021년 10월 윈도11을 공개했다. 또 지난 해 3월 2025년 윈도10 지원 종료를 발표한 데 이어 5월에는 윈도10 업데이트에 신규 기능을 더 이상 추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윈도10 최신 버전은 2022년 10월에 공개된 버전 22H2이며 보안 업데이트 외에 AI 기반 코파일럿 등 신규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다. 1년 8개월 뒤인 2025년 10월 14일부터는 매우 긴급하고 중대한 경우를 제외하고 보안 업데이트도 끊긴다. ■ 윈도11, 설치 가능 프로세서에도 제약 윈도10 운영체제를 윈도11로 업데이트하면 지원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윈도11 설치 가능한 프로세서에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윈도11은 2017년 출시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커피레이크/카비레이크) 이후 제품부터, AMD 프로세서는 2019년 출시된 라이젠 3000 시리즈(3세대) 프로세서부터 지원된다. 내장 코어 수를 극대화한 프로세서인 스레드리퍼도 1세대 제품은 지원되지 않는다. 여기에 추가로 윈도 헬로 등 생체 인증, 저장장치 암호화 기능인 비트로커 지원에 필요한 TPM(신뢰 플랫폼 모듈) 2.0 지원이 필요하다. 2017년 이전 도입한 PC에서는 윈도11 업데이트가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다. ■ 카날리스 "윈도10 업그레이드 불가능 PC 버려질 것" IDC나 가트너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는 올 하반기부터 윈도10 지원 종료 문제가 기업용 PC 교체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IDC는 지난 1월 "기업 등 상업용 시장에 보급된 PC 중 4년 전에 도입된 PC는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도 "향후 2년동안 현재 작동중인 PC 3대 중 1대가 교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단 카날리스는 윈도10 지원 종료가 PC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는 반면 윈도11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당수의 PC가 버려질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카날리스는 "윈도11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PC 2억 4천만 대 가량이 버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구글 "크롬OS 플렉스로 PC 교체 비용 절감 가능" 구글은 15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윈도11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기존 PC에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하면 새 PC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롬OS 플렉스는 무료이며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등에서 안전하며 부팅 시간이 짧아 생산성 확대에도 도움을 준다. 주요 PC 제조사 중 600여 대 가량이 크롬OS 플렉스와 호환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크롬OS 플렉스가 요구하는 최소 사양은 윈도11 대비 상대적으로 관대하다. 64비트 명령어를 지원하는 인텔·AMD 64비트 CPU와 메모리 4GB, 저장공간 16GB만 갖추면 된다. PC 호환 여부나 편의성 등을 확인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실제 설치 전 USB 메모리에 크롬OS 플렉스를 담아 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설치된 운영체제를 지우거나 저장한 파일을 백업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 크롬OS 플렉스도 윈도11의 완전한 대안 될 수 없어 단 구글 주장대로 윈도10 PC에 크롬OS 플렉스를 설치한다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구글독스가 기본 지원되지만 기존 문서 파일을 불러올 때 양식이 깨지거나 호환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업무에 필요한 윈도 응용프로그램도 호환되지 않는다. 윈도11 호환성 문제를 무시하고 강제 설치도 가능하지만 기존 운영체제를 모두 지워야 하며 업데이트도 문제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윈도 PC 중 윈도10 구동 PC는 66.47%로 가장 많은 반면 윈도11 구동 PC는 그 절반 이하인 27.83%에 불과하다. 윈도10 지원까지 남은 1년 8개월간 기업 관리자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4.02.16 17:08권봉석

LIG넥스원, 한국항공대와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맞손

LIG넥스원은 한국항공대학교와 '다분야 위성 공동개발 협력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한국항공대학교는 급변화하는 글로벌 우주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신호정보, 지구관측, 통신위성 등 다양한 위성 기술분야 공동개발 추진 ▲우주전문인력 공동 양성 ▲공유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선제적 우주 기반기술 선점을 목표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여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2022년 10월에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우주산업분야 기술 및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공동 인재 육성에 나서고자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본격적인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하며, 우주 분야에서도 인력·기술·자본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이 더없이 높아지고 있다"며 "항공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17:06신영빈

KT, 시총 10조원 회복

KT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탈환했다. 16일 KT는 전일 대비 2.6%(1천원) 오른 3만9천450원으로 장을 마감, 2022년 8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시총 10조원 고지에 올라섰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KT 측은 "분기 배당 도입 계획 발표와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종목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기준 KT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59, 7.38이다. KT 관계자는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17:05김성현

씨젠, 작년 매출 43% 하락 3674억원…영업적자만 300억원

씨젠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3% 하락한 3천6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이 1천억으로 돌파하며 상승,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씨젠의 영업적자는 301억 원으로, 1천959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엔데믹의 영향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매출 실적 급감 때문이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지난해 총 시약 매출은 2천88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비코로나19 시약 매출은 2천154억 원으로 진단시약 매출 비중의 84%였다. 반면, 409억원을 기록한 코로나19 시약 매출은 16%에 그쳤다. 비코로나19 시약 매출 실적은 3년간 약 2.3배 증가했다. 다행히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보다 9.4% 상승한 1천5억으로 집계됐다. 잠정집계 결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5억 원, 순이익은 5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9.4% 증가하며, 지난해 분기실적 기준 첫 1천억 원을 넘어섰다. 회사 매출은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였지만, 작년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회사는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운용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비코로나19 시약 매출은 2022년 4분기 대비 17.4% 상승하는 등 10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호흡기 세균(PB) 제품의 경우, 바이러스 단독검사와 동시검사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늘어났다. 소화기 종합(GI) 제품은 35%, 자궁경부암(HPV) 진단 제품은 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PB와 GI 제품의 경우 신드로믹 분자진단 검사 수요가 늘고 있으며 HPV 제품 역시 유럽 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적합성이 확인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16 17:00김양균

호요버스,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호요버스는 16일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호요버스는 공모전 수상자에게 호요버스 서울 오피스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번 오프라인 이벤트는 선발된 3명의 인턴이 한국 청년들의 건강한 생활 증진을 주제로 직접 기획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원신과 함께하는 워킹 챌린지 DASH!'는 오는 17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성동을 방문해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만보기에 기록된 걸음 수를 인증하면 원신 한정 굿즈를 선물한다. 특히 선착순 200명에게 1만 보 달성을 인증할 때마다 랜덤 폰타인 캐릭터 포토카드 1장을 지급하며, 포토카드 획득을 위한 걸음 수 인증은 최대 4만 보까지 가능하다. 또한 2명에서 최대 4명의 인원이 파티를 구성해 합산 20만 보 달성을 인증하면 공모전 기념 명예훈장 1개와 청년도약 공모전 포토카드 3종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2종과 밸런스 게임 '판결을 내리겠습니다',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4가지 현장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아 인포데스크에 제시하면 랜덤 굿즈 추첨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 이벤트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온라인 인증 이벤트를 실시, 4만 보 이상 걸은 인증사진을 공식 카페에 게시된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공모전 기념 명예훈장을 10명에게 선물한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한국 청년들을 위한 본 이벤트의 기획부터 진행까지 청년도약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호요버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 꿈을 키워가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고 밝혔다.

2024.02.16 16:52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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