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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처음 리더가 봐야할 진짜 리더 이야기 '지금부터 리더' 출간

신임 리더 온보딩을 위한 리더십 팩트 체크, '지금부터 리더'가 24일 출간된다. 이 책은 신임 리더로서 팀과 일을 장악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짜 리더십'을 알려준다. 지금까지는 맡은 일만 잘 해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면, 리더가 된 '지금부터'는 팀과 조직을 관리해야 한다. 책에서는 신임 리더로서 일과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또 리더십의 기초공사를 위해 6휠을 제안하고 있다. 6휠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신임 리더가 리더십의 뼈대를 세울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1휠은 지지자 만들기로, 리더에게 추종자가 필요한 이유와 방법을 소개한다. 2휠은 상사의 기대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법, 3휠은 팀원의 기대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방법, 4휠은 업무 R&R(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는 방법, 5휠은 초기 작은 성공을 만들어 신뢰를 쌓는 방법, 마지막으로 6휠은 회고하는 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신임 리더로서 6휠로 리더십을 장착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팀을 운영해야 할 시간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전의 나의 경험과 지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된다. 시대와 세대가 바뀐 만큼 적합한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실무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을 통해 구성원과 함께 일이 되도록 만들고, 조직을 단단하게 하고,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비전을 제시하고 커뮤니케이션, 권한위임, 회의나 성과관리, 의사결정 등 일이 되게 하는 리더가 되는 세부적인 방법을 설명한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변해도 리더가 갖춰야 할 리더십의 핵심은 있다. 책은 리더십의 체력을 길러줄 수 있는 '신뢰, 진심, 겸손, 공감, 치열, 균형'의 6가지 코어를 드라마, 영화, 다큐를 통해 제시하며 마무리된다. 이 책은 팀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첫발을 내디딘 '처음 리더'가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신임 리더가 빠르게 적응하고,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2.23 15:43백봉삼

삼성전자, 국내 이어 미국·유럽에 갤럭시북4 3종 확대 출시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등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갤럭시북 4종을 확대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북4는 그래픽 성능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에 주력한 갤럭시북4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북4 프로 360, 휴대성을 중시한 슬림 노트북인 갤럭시북4 프로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9/7/5 등 최신 프로세서와 함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내장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AI 연산을 가속한다.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노트북을 연동할 수 있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삼성 스튜디오', 파일 공유 '퀵쉐어', 태블릿을 확장 모니터로 쓰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초 국내 출시 이후 갤럭시북4 프로/프로 360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배, 갤럭시북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북4 시리즈를 판매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프리미엄 PC 라인업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린 갤럭시북4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산성과 연결성, AI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갤럭시북4 시리즈는 오늘날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성능 PC에 기대하는 강력한 성능과 다기기간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3 15:43권봉석

앱 개발 비용·업무 부담, '테스트 자동화'로 해결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디지털전환(DX)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힘들어지면서 업무 자동화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보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들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필수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품질보증(QA) 전문기업인 티스퀘어는 이런 상황을 맞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오토스퀘어'를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스퀘어는 SW 및 제품 업데이트 후 테스트와 검증을 자동 수행해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최근 출시하는 앱과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적용 범위가 늘어나는 만큼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고 있다. 그만큼 제품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늘어나는 업무와 시간,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오토스퀘어는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는 솔루션이다. 점차 늘어나는 제품 검사 주기를 시나리오로 구성해 자동으로 오류를 찾고 개선할 도록 구현해 업무를 간소화한다. 특히 노코드 방식을 적용해 비 전문가도 검사 주기 시나리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 눈에 띈다. 클릭 몇 번 만으로 ▲로그인 화면 이동 ▲로그인 정보 입력 ▲로그인 버튼 클릭 단계를 순차적으로 검증하는 테스트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한 테스트 시나리오 및 테스트 결과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로 표준화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결과 분석도 자연스럽게 수행가능 하다. 또한, 테스트 진행 중 발생한 오류가 발생할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오류 지점에 대한 텍스트 정보와 함께 해당 상황을 저장한 영상과 스크린샷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무자가 오류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스퀘어는 3월 오토스퀘어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후 3월 말 iOS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PC버전도 6월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방대영 대표는 “노코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은 기술적 장벽을 낮추어 모든 사용자가 손쉽게 테스트를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개발과 품질 관리 기간을 단축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3 15:40남혁우

HK이노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HK이노엔(HK inno.N)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IR활동 우수법인' 표창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회사의 공시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및 IR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 ▲IR활동 우수법인 ▲종합평가 우수법인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있다. 이 중 HK이노엔은 'IR활동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기업 설명회(IR) 개최 횟수 및 대상자 선정, 개최방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국내외 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양질의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신뢰 증진에 기여했다. HK이노엔 IR 담당자는 “당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투자의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쌓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은 이번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이 부여되며,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2024.02.23 15:38조민규

한국금거래소FTC, 美 재활용 고순도 금 생산 인증

한국금거래소(대표 송종길)는 자회사 한국금거래소FTC에서 'UL ECVP 2809-2(이하 UL2809)'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UL2809'란 100% 재활용 금을 활용한 고순도 금(24K, 99.99%) 생산 및 제품에 대해 미국의 공식 인증기구인 언더라이터스랩(UL)이 심사를 거쳐 승인하는 자원 재활용 인증이다. 친환경 제품 관련 국제표준인 ISO14021과 유사한 효력을 갖고 있다. 도시광산 자원 재생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된 한국금거래소FTC가 UL2809 인증을 획득한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이 가속화되며 재활용 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활용 친환경을 핵심 키워드로 내걸며 각각 휴대폰과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인 금을 재가공해 쓰는 경영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의 경우 유럽연합(EU)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용 금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영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C) 'RMAU'는 금 광산을 통한 채굴이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으로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지만, 재활용 금은 채굴된 금보다 90% 이상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며 보유 지분의 절반을 재활용 금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인 '판도라'는 환경 보호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얼리 생산 시 채굴 금 대신 재활용 금만 사용하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UL2809 인증을 기점으로 ▲재활용 금 생산 및 KRX 금 시장 공급 ▲정련을 통한 재활용 금 임가공 서비스 ▲런던금시장협회 가입 및 한국산 재활용 금 수출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귀금속 산업에서의 친환경·자원 선순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친환경 글로벌 정책과 소비자, 바이어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그린마케팅 추진을 위해 신뢰 있는 해외기관의 인증을 획득,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환경, 사회적 책임, 윤리와 투명성을 지향하는 ESG 경영을 도입해 업계와 산업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23 15:38남혁우

올해 삼정KPMG가 선정한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올해 '2024 KPMG 아이디어톤' 우승자는 인공지능(AI)으로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을 만든 선문대 학생들이 차지했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KPMG 아이디어톤'에서 선문대 번치팀이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번치팀은 선문대 김수화, 박정윤, 우에노고홍, 이동욱, 이상용, 최준혁 학생으로 이뤄졌다. 번치팀은 AI를 활용해 다국적 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비스토'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번치팀 멤버 최준혁 학생은 "기업에서 개최하는 만큼 실무적 요소를 반영해야 해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서 많은 회의를 거쳤다"며 "설명회부터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버 지원 등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점이 좋았고, 직접 서버를 구현하고 실행하며 앞으로 AI 관련 진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은 연세대 '와이빅타팀'이 올인원 특허 출원 보조 서비스 '파파'로 꼽혔다. 이 팀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등은 문서 하나를 여러 명이 동시에 협력해 개발함으로써 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도큐플로우' 솔루션을 만든 광주과학기술원 옵티마팀이다. 준우승팀과 3등팀에는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국내 결선 참가자 전원은 대회 참가확인서를 제공받는다. KPMG 아이디어톤은 글로벌 KPMG가 주관하는 KPMG 아이디에이션 챌린지의 한국 지역 대회며 5년째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및 경영∙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머신러닝과 데이터과학 등 AI 중심의 아이디어로 사회 이슈와 기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래밍 개발의 장이다. 올해는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기업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개최됐다. 총 64개 팀 31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에 통과한 11개 팀 58명의 학생이 모여 아이디어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약 한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지난 20~21일 양일간 팀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삼정KPMG는 "국가마다 다른 검색엔진 결과를 종합해 쉽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인터넷 브라우저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기획과 개발 접근 방식이 돋보였다"며 "검색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번역∙요약하는데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했고,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활용성이 우수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5:38김미정

램테크놀러지, 불산공장 건축 불허에 대법 상고 접수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 램테크놀러지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불산공장 건축 인허가 불허 관련 2심 판결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19년 7월 석문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사업계획서 및 입주신청서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제출해 입주적격 통지를 받았다. 이후 램테크놀러지는 2020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부지 분양계약을 맺은 뒤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나, 2021년 8월 당진시로부터 주민들의 반대와 안전성 입증 등의 이유로 건축허가 불허 통보를 받은 바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당진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4월 대전지방법원 1심 결과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당진시가 이에 불복해 진행한 금번 항소심에서 건축허가 불허 처분이 내려졌다. 램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석문산단 내 계획하고 있는 신규 공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밀폐구조로 설계하는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결심은 변함 없기에 상호협력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는 이어 “행정소송 전문로펌 선임을 준비하고 있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대법원 판결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5:35장경윤

"출연연 거버넌스 당시 '백색사자' 별명"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이 23일 오후 2시 대전 본원에서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퇴임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사단법인 전국과학관협회 관계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흔 과장은 "퇴직해도 꿈구는 사나이가 되어달라, 남은 꿈은 우리에게 맡겨달라"는 말로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또 이석래 관장은 "임기 2년을 채운 기관장은 내가 처음이고, 동기 270여 명 가운데 승진이 가장 빨랐던 것도 나였던 것 같다"며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추진 때 '백색사자'로 불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직원에게 조언하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2024.02.23 15:25박희범

전공의 이탈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했지만 시행 가능 병원도 불분명

정부가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에 대한 대응 가운데 하나로 '제한없는'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이뤄지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촉발된 전공의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94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천897명(78.5%)이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천863명(69.4%)이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환자 피해가 늘어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을 기해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키로 결정했다. 당장 제기되는 지적은 '의료대란'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대응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 확대가 사전에 준비된 상태에서 확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확대 적용 대상인) 병(의)원에 (비대면진료 중계) 플랫폼이 있을 것 같진 않고, 꼭 플랫폼을 통해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유선전화나 기타 방법을 통해 (의사와) 접촉을 해서 해당 병원이 가능한 방법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비대면진료의 확대 실시를 발표했지만 이것이 의료계와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닌 만큼 비대면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전화 통화 등으로 병원과 접촉해 진료를 받으라는 것이다. 준비 없이 일단 발표부터…위기 상황이라 여유 없다 인정 정부 스스로도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에 대해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당장 오늘 시행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준비할 시간들이 필요하고, 오늘 발표한 것은 위기 대응 상황이다 보니까 미리 사전에 그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표를 했고, 이에 따라서 각급 의료기관이 자기 해당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실시를 하겠다고 희망하면 바로 실시를 할 수가 있다”라고도 했다. 또 현재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허용을 과연 받아들이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계는 기본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반대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조차 이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 박민수 차관은 “본인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비대면진료를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허용하는 만큼 경증 외래 진료를 많이 보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때문에 비대면진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박 차관은 “가급적 동네에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엇보다 비대면진료가 현 상황의 타개책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중증환자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박민수 차관의 설명이다. “응급과 중증은 비대면진료로 하기 어렵다. 너무 열이 많이 나서 급하다면 비대면진료를 신청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등·응급 상황 등)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응급실이나 기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박 차관은 질환별 비대면진료 대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만 대답했다. 마냥 '제한 없는' 허용도 아니다 비록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비대면 진료 허용과 관련해 “다 규제가 풀린다”고 말했지만, 작년 12월 15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서 구분하고 있는 안전상 제한점은 여전히 적용된다. 우선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은 비대면진료로 처방할 수 없다. 또 의료기관-약국 직접 전송 원칙으로, 앱 이용 시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된다. 즉, 약배송도 종전처럼 허용되지 않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와 진료 받았던 동일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비대면진료가 가능토록 허용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98개 시‧군‧구 거주자와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는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전공의 이탈 대응 방안으로 허용되는 비대면진료는 한 발 더 나간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비대면진료의 원칙으로 삼았던 제한점이 풀려,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다. 또 월 진료 횟수 제한도 전부 풀린다. 종료 시점에 대해 정부는 “상당히 위기가 가셨고 안정을 찾았다 판단이 되면 그때 종료를 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중증 및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수련병원들”이라며 “갑자기 중증 및 응급 질환에 적용 불가능한 비대면 진료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민간 플랫폼 업계는 일단 현 상황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가 비대면진료의 전면 확대를 선언함에 따라 이용자 증가와 연계 병의원 등의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23 15:22김양균

Z세대 취준생이 바라본 AI...일자리 "줄 것" vs "늘 것" 팽팽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71%가 AI기술 활용 경험이 있는 한편, 38%가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천381명을 대상으로 'AI기술 활용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 중 7명은 AI기술을 이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가 AI를 활용하는 주요 목적(복수응답)으로는 '간단한 정보 검색'이 6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글쓰기 보조'가 32%, '번역'이 26%로 나타났으며, 이외에 ▲아이디어 발굴(18%) ▲데이터 분석(17%) ▲문서 검수 피드백(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AI의 도입으로 채용 규모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은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줄어들 것 같다'가 38%로 가장 높았고, '늘어날 것 같다' 역시 36%로 많은 비중이 선택했다. '변화 없을 것이다'라고 답한 경우도 26%를 차지했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 이유는 'AI의 업무 속도가 빨라서(4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용 대비 효율적이어서'가 35%, '업무 정확도가 높아서'가 11%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근무시간이 유연해서(5%)', '감정적 영향이 적어서(2%)'라는 응답도 있었다. 희망 직무에 따라서도 채용 예상 규모에 대한 답변이 달랐다. ▲서비스 ▲의료 ▲영업/고객상담 ▲생산/제조 ▲건설 ▲IT/인터넷 분야는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무역/유통 ▲디자인 ▲경영/사무 ▲교육 ▲연구개발/설계 ▲미디어 분야에서는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했다. ▲마케팅/광고/홍보 분야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최근 AI가 적극적으로 도입되면서 근무시간 단축, 인력 감축 등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인력을 대체하기보다 이를 잘 활용해 효율화를 달성하는 등 상호보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5:18백봉삼

엔비디아, 하루에 시총 386조↑…'넷플릭스 시총' 보다 더 늘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2천770억 달러(약 368조원) 폭등하면서 미국 증시 신기록을 세웠다. 마켓워치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22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38% 상승한 785.38달러에 마감됐다. 785.38달러는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다. 또 이날 기록한 주가 상승률 16.38%는 2023년 5월 23일 24.4%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에 2천770억 달러가 늘어나면서 미국 증시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하루 시가총액 최대 증가 기록은 지난 2일 메타가 기록한 2천억 달러였다. '2천770억 달러'는 미국 30위권 기업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규모다. 현재 미국 기업 순위 27위를 기록하고 있는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시가총액이 2천646억 달러다. 코카콜라(2천637억 달러), 넷플릭스(2천546억 달러), 어도비(2천429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으면서 3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조9천630억 달러까지 늘어나면서 '2조 달러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한 것은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과 전망치가 모두 투자자들의 기대를 웃돈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65% 증가한 22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시장 예상치 206억2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 순익도 시장 예상치인 4.64달러를 상회한 5.15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익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9% 증가했다. 주가가 상승한 것은 단순히 지난 분기 실적 때문만은 아니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성장성' 측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수치를 선보인 영향이 컸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예상치로 2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수치 역시 월가 예상치인 221억7천만 달러를 크게 웃돈다.

2024.02.23 15:10김익현

대웅제약‧오가논‧애브비‧메드트로닉…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 '대웅제약‧애브비' 선정 가장 존경받는 CEO에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선정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제약바이오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임직원들이 직접 평가하는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와 전략, 제도, 활동, 성과 등에 대한 문화경영 평가를 기반으로 미국 GPTW 본사와 GPTW 코리아의 통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기업 중 임직원 대상 설문 결과의 긍정 응답률이 60%가 넘는 기업에게만 후보 자격을 부여한다. 설문에 참여한 임직원 중에서 '자녀를 둔 직원'의 응답을 따로 산출해 총점에서 80%로 가중치를 적용해 '부모가 일하기 좋은 기업'이 선정된다. 대웅제약은 '2024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고려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육아휴직 후 복직한 부모 직원들의 비율이 96%에 달했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 직원의 비율도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적극적으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한 노력의 결과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 대부분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안정적으로 업무 현장에 복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의 한 직원은 “유연근무제 활용으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어린 자녀를 돌보는 부모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 유연근무제 덕분에 이러한 상황에 전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어 아이와 저 모두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회사의 첫 번째 핵심가치 '자율'을 위해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몰입해 일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를 포함해 공장, 연구소, 해외지사까지 모든 사무공간에서 직원 스스로 업무 목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업무 공간을 선택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했으며, 어떠한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내 IT인프라 구축 및 결재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또 핵심가치 '성장'을 위해 육성형 피드백, 직무급,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 등을 내재화했고, 나이‧근무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직무급 제도'로 우수 역량을 가진 인재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5년 근속마다 직원에게 1개월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 비용을 지원하는 '장기 리프레시휴가' 제도 등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더욱 몰입하고 성과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일하기 좋은 기업, 일 잘하는 기업은 결국 직원들이 출산이나 육아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있을 가능한 것이다”라며 “대웅제약은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진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김소은 대표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영업부 이혜령 부장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수상자로 선정돼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신뢰경영 지수 60%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업 중에서도 고득점을 받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려 임직원들의 기업문화에 대한 높은 신뢰와 자부심, 동료애도 확인했다. 한국오가논은 3년 전 출범 후 여성건강 증진을 향한 회사의 비전이 임직원들의 일과 생활 속에서 내재화되어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여성건강에 대한 인식과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 및 일과 삶의 조화를 적극 지원하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을 임직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 시간 제도, 주 2회 재택근무 시행 등으로 유연한 근무 환경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 직원에게 자신과 주위 돌봄을 위한 10일의 추가 유급휴가 부여, 상담과 명상 프로그램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임직원 자녀 대상 성교육, 임직원 간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슬기로운 육아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기업문화 내 동반성장(Rise Together) 가치는 이러한 구성원과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가논은 임직원 개인의 성장이 동료 임직원과 회사 전체의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스스로 성장 목표를 설정해 회사가 지원하며, 모범이 되는 사례를 격려하고 보상하는 '인스파이어(Inspire)' 및 'APJ(Asia Pacific & Japan) 어워드' 프로그램, 상대평가가 아닌 실질적인 발전과 협업에 중점을 둔 코칭, 피드백, 성과 평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구성원 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부서 간의 이해도를 높이는 세션, 국내외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여성건강 분야 및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자기계발을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 중이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신뢰경영 지수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오가논 출범 당시부터 전 직원에게 매주 사내외 주요 소식을 전하는 주간 편지를 보내고, 직원들과 육아회〮사생활 등 소탈한 대화를 나누는 'K-유토피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며 신뢰를 쌓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국내 글로벌 제약기업 및 파트너사 대표들에게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사내문화의 중요성을 전하는 서한을 보내고, 저출생 등 인구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고를 투고하는 등 모범적인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 김소은 대표는 “한국오가논은 임직원을 '창립자'(Founder)로 칭하며 임직원 스스로 자신의 영향력을 인지하고,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해 왔다. 지금까지 일하기 좋은 일터를 함께 일궈 온 창립자들에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사회적으로도 저출생‧고령화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터에서의 양성평등과 워라밸 및 가족 친화적 지원 등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은 물론 더 나아가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 100인'으로 선정된 영업부 이혜령 부장은 “아이에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엄마로 남고 싶은 욕심에 회사 일도, 자기계발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유연한 근무 환경과 더불어 함께 고민하고 서로 이끌어주는 동료들이 있어 가능했다. 더 많은 워킹맘, 워킹대디가 자신의 행복과 육아의 행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애브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또 회사 창립멤버인 강소영 대표이사가 포용의 문화를 이끈 리더십을 인정받아 개인 부문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동반 성장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일하기 좋은 일터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다른 경험과 전문성, 다양한 관점을 가진 직원들이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잠재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직원들과 회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는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통한 혁신적인 근무환경 조성 및 가족친화문화를 위해 스마트워킹 시스템을 정착시켜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며, 자녀 초청 패밀리 사이언스 데이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패밀리 데이'를 운영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LDP(Learn. Develop. Perform)을 운영하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를 배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Lunch & Learn, 타 직무나 부서의 업무 경험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STA(Short-Term Assignment)의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신설된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과 함께, 개인 수상 부문에서 유승록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를, 영업부 박태희 상무는 'GPTW 파이오니아(Pioneer) 상'에는 메드트로닉코리아선정되며 총 4개 부분을 수상했다. 메드트로닉은 기업의 사명에도 '모든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가치를 명시해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연 2회 전세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직 건강도 조사'가 대표적으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직문화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법을 찾는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타운홀에서는 구성원 누구나 조직에 대한 제언 또는 질문을 리더십 팀에 전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도 한국 리더십 팀에 의견을 전할 수 있는 익명의 플랫폼을 마련해두고, 수집된 질문에 대해서는 매 분기 타운홀마다 리더십 팀이 직접 답변한다. 구성원의 수요를 바탕으로 Coffee Chat with Leaders(리더와 커리어, 회사 생활 고민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 M Connects(다른 부서 동료에게 자신의 부서를 소개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 등의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와 공통의 업무방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일하는 방식(Medtronic Korea Way of Working)'에 대해 논의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더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개선점을 찾고 이를 실제 조직운영에 반영하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이 목소리를 내고 소통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5년 연속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된 것은 기꺼이 의견을 들려주신 모든 메드트로닉코리아 구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모두가 신뢰와 존중 속에 자부심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3 15:05조민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하루 만에 12조원 벌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하루 만에 12조원을 벌어 들였다. 덕분에 젠슨 황은 세계 20대 갑부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젠슨 황의 자산 가치는 전일 대비 96억 달러(약 12조7천억원) 불어난 692억 달러(92조 14억원)로 집계됐다. 전일 23위였던 자산 순위도 21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젠슨 황은 자산 순위 20위인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흐의 미망인 줄리아 코흐(691억 달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젠슨 황은 순자산 135억 달러로 억만장자 순위 128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경신하면서 젠슨 황의 자산도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전거래일보다 16.40% 폭등한 785.38달러를 기록했다. 때문에 엔비디아의 시총은 하루 만에 2천770억 달러 정도 급증해 이는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일 메타가 기록한 1조9천700억 달러 상승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증권사들도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JP모건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850달러로 조정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800달러에서 925달러로 올렸다.

2024.02.23 15:00이정현

엣지 AI 칩, 6년간 '2배' 성장 전망…PC·스마트폰서 채택 활발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세계 엣지 AI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10억 달러(한화 약 41조2천200억 원)에서 오는 2028년 600억 달러(약 79조7천300억 원)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엣지 AI는 중앙 집중형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주변의 로컬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뜻한다. 엣지 AI는 최근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온디바이스 AI와도 맞닿아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처리하는 기술로, 실제 구동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 운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옴디아는 이들 기술과 연관된 AI 가속기, AI용 주문형 반도체,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관련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시장 규모는 2022년 310억 달러에서 2028년 600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은 11% 달할 전망이다. 실제로 AI 시대를 겨냥한 시스템 반도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점차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 등이 최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AI 성능을 앞다퉈 강조하고 나섰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엑시노스 2400'을 공개하면서 AI 성능이 전작 대비 14.7배 향상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퀄컴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스냅드래곤 8 3세대'는 내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 성능을 98%, 효율성을 40%가량 높였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애플 'M3' 시리즈,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AMD '8000G' 등 최신 프로세서들이 모두 AI 기능 구현을 위한 성능을 갖췄다. 옴디아는 "최근 엣지 AI용 반도체가 활발히 출시되면서 AI PC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도 현재 3분의 2 이상이 어떠한 형태로든 AI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들도 엣지 AI용 NPU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80 TOPS(TOPS: 초당 1조 번의 정수 연산처리) 수준의 고성능 NPU를 개발해, 올해 첫 시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딥엑스는 올해 산업별로 다른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용 NPU 4종을 양산하고, 내년에는 LLM(대규모언어모델) 및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옴디아는 "AI ASSP(특정 용도로 설계된 표준 칩)가 전통적인 GPU의 자리를 흡수해 전체 엣지 AI용 프로세서 시장의 비중을 19%에서 28%로 확대할 것"이라며 "PC 시장은 기존 스마트폰 칩셋 구조인 CPU·GPU·NPU를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4:39장경윤

美 리비안·루시드, 전기차 둔화에 생산량·인력 감축 '이중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인원 감축과 생산량 축소 등 보릿고개에 진입했다. 업계는 이처럼 예측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전기차 수요 둔화 징후로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루시드는 올해 생산 목표치를 공개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측한 생산량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 2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인력 1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후 리비안의 주가는 15%가 급락했다. 리비안은 올해 총 5만7천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리서치 업체 비저블알파(Visible Alpha)의 분석가 8명이 예상한 8만1천700대를 훨씬 밑도는 수치다. 리비안은 지난해 5만7천232대를 생산했다. 루시드도 올해 생산 목표를 9천대로 잡았다. 루시드는 지난해 8천429대를 생산했다. 비저블알파 분석가 5명은 루시드가 올해 2만2천594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발표가 나온 직후 루시드의 주가는 8% 하락했다.

2024.02.23 14:29김재성

한국비엔씨,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투자

한국비엔씨는 지난 22일 프로앱텍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elecAll이라는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 원천기술을 보유한 프로앱텍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통풍‧암‧당뇨‧비만 등의 치료제 개발과 사업화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또 프로앱텍이 보유하고 있는 PAT101과 PAT301 파이프라인의 국내 독점 판권을 한국비엔씨가 부여받는 파이프라인 라이센싱 계약을 함께 체결했다. PAT101은 만성결절성 통풍을 치료하는 요산산화효소의 4주 1회 투여 서방형 주사제로 프로앱텍의 클릭화학과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기술을 활용해 개발 중인 치료후보물질이다. PAT301은 위치특이적 알부민 결합 도메인과 단일사슬항체조각등의 융합 및 세포독성항암물질의 결합을 이용하는 3세대 ADC형태의 항암후보물질이며 현재 후보물질 디자인과 도출 연구단계에 있다. 통풍 환자의 90%는 요산을 체외로 효과적으로 배출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통풍환자의 1~4%는 기존 통풍치료제에 효과가 거의 없는 만성 결절성 통풍 환자이다. 요산을 체외로 배출시키는게 요산산화효소(Urate oxidase)인데 이 요산산화효소의 체내 반감기를 높인 물질이 PAT101(가칭 '알부리카제')이다. 미국 FDA에서 승인되어 시판된 만성 결절성 통풍 물질이 크리스텍사(Krystexxa)로 요산산화효소에 PEG물질을 접합해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됐는데 면역원성문제와 높은 치료비용의 한계를 갖고 있다. 프로앱텍이 개발한 알부리카제는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을 통해 높은 반응률과 적은 부작용, 저렴한 제조원가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리스텍사보다 높은 체내 활성과 더 긴 약 4주의 체내 반감기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PAT101은 만성 결절성 통풍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이며 전임상시험을 조만간 완료하고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할 계획이다. 프로앱텍이 개발하려고 하는 항암후보물질은 단일사슬항체조각(ScFv) 특정 부위에 ABD(Albumin binding domain)을 융합시킨 알부바디라는 개념이 적용된 것으로 여기에 암세포를 살상하는 독성물질(payload)이 붙어서 현재 항암제의 최신분야인 3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형태의 항암물질을 형성하게 된다. 회사 측은 위치 특이적 결합을 함으로써 타깃 단백질의 효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과 독성을 최소화하게 되는데, 위치 특이적 결합을 위해서는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단백질 구조와 결합부위 예측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DC약물 중 Kadcyla(허셉틴-엠탄신결합 유방암치료 ADC약물)는 2022년에 3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연평균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엔허투(허셉틴-데룩스테칸 결합 ADC약물)는 2022년에 약 2조2천억원의 매출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 특이적 알부민 결합을 하게 되면 단백질 구조의 원형을 유지해 효력 손실을 방지하며 동질성의 약물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 독성을 최소화하고 높은 결합률로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킨다.

2024.02.23 14:20조민규

[단독] 행안부, 범정부 초거대 AI 전환 본격 '시동'..."ISP 사업 발주"

정부가 범정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안전부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을 발주하고 민간위탁비로 10억7천8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오는 3월 업체 선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1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및 디지털 행정혁신 체계 수립을 위한 BPR/ISP' 사업을 공고하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입찰일시는 내달 4일이고 같은달 6일 마감한다. 행안부 측은 내달 최종적으로 업체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ISP란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전 계획 단계를 구성하는 것으로 조직의 정보 시스템 구축에 대한 상황인식과 지향해야 할 목표를 조명하는 작업이다. 행안부는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12억5천8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번 ISP 사업엔 10억7천800만원을 배정했다. 이번 행안부의 ISP 사업 발주는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범정부 차원의 초거대 AI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연내 가시적이고 일원화된 범정부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기관별로 각기 다른 AI를 만든다든지, AI 엔진이라든지, 각급기관이 각자 따로 만들면 중복의 우려도 있고 퀄리티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정부 전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가는 게 좋은지 계획을 수립 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행안부 고위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AI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23 14:14이한얼

STS로보테크, 파키스탄 방산 업체와 로봇 개발 맞손

로봇 시스템통합(SI) 업체 STS로보테크가 파키스탄 방위산업체 NRTC와 공정자동화와 로봇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공정자동화 시스템과 로봇플랫폼 개발에 관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로봇플랫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TS로보테크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적인 기술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에 대한 파키스탄에서의 독점적 파트너십도 협의됐다"고 말했다.

2024.02.23 14:07신영빈

버드뷰 화해, '뷰티 브랜드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가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을 통해 브랜드들의 성장을 만든다'는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23일 공개했다. 2013년 서비스 출시 이후 11년 만에 단행한 리브랜딩이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기존 브랜드명을 한글 텍스트에서 '북극성(Polaris)'의 심볼과 영문 텍스트로 변경, B2C·B2B 사업 영역 확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북극성 심볼은 발견·성장·투명성·다양성을 의미하며, 소비자에게는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와는 동반 성장을 이뤄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해는 2013년 출시 이후 실사용자 리뷰, 제품 성분, 랭킹, 뷰티 콘텐츠 등 소비자 중심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급하며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왔다. 현재까지 화장품 정보 33만건, 리뷰 데이터 820만건, 누적 다운로드 수 1천200만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명을 기록했다. 화해는 신뢰도 있는 누적 데이터에 추천, 탐색,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이런 소비자들의 선택 및 구매 여정은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연결돼,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양성하고 성장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화해와의 협업으로 올리브영 입점, 해외진출, 매출 1천억원 달성 등과 같은 성과를 이룬 라운드랩, 토리든, 에스네이처, 비플레인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뷰티 시장에서 '화해 출신' 브랜드의 존재감 키우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화해는 브랜드의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 등을 일으키는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단기 성장을 촉진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5년에는 글로벌몰을 오픈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지난 10년간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만들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똑똑하게 선택하고, 이런 소비자들의 선택을 브랜드와 연결시켜 뷰티 업계 생태계 신장에도 기여하는 유일무이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4:04백봉삼

사이버트럭 '웨이드 모드' 켜고 물 위 달려봤더니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 소유자가 웨이드 모드를 활성화시켜 물 위를 주행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드 모드란 승차 높이를 가장 높은 위치로 설정하고 배터리에 압력을 가해 얕은 물 위를 주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테슬라는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차량 손상이 보증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유명 IT 유튜버 테크렉스(TechRax)는 최근 사이버트럭 웨이드 모드를 통해 물 위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용자가 웨이드 모드를 활성화하자 “차량 손상이 보증되지 않는다”는 경고 창을 띄우고 배터리 팩을 가압하는데 최대 10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해당 모드 주행이 약 30분 정도 지속된다고 안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물 속으로 사이버트럭이 들어가자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한다. 영상에서 최대 깊이 사람 허리 높이까지처럼 보이는 꽤 깊은 물에서 주행하는 사이버트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랜 물 속 주행 결과 플라스틱 차체 조각 두 개가 떨어져 나와 다시 끼워 넣었고, 뒷좌석 토너 커버와 테일게이트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테크렉스는 설명했다. 현재 구현된 웨이드 모드는 일론 머스크가 말한 보트처럼 물 속 주행이 가능한 단계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트럭이 충분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짧은 시간 동안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강이나 호수와 너무 거칠지 않은 바다도 건너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트럭으로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서 사우스 파드레 섬까지 물을 횡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4.02.23 13:54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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