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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슬래시대시, AI로 글로벌 숏폼 마케팅 시장 노린다

닷슬래시대시가 '보상 시스템' 도입 후 이용자 증가 등 큰 폭의 성장세를 확인,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AI 기술을 통한 '영상 분석'과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의 도입으로 닷슬래시대시의 브랜딩·마케팅 캠페인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상형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대표 이창우)는 29일 서울 종로 마우스포테이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성과와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숏폼 마케팅 플랫폼이다. 개인은 짧은 일상 영상을 앱 내에 기록하고 기업은 개인이 찍은 영상을 브랜딩 목적으로 구매 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현금화 가능한 보상 시스템을 선보인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닷슬래시대시 이창우 대표는 보상 시스템 도입 이후의 성장세를 주요 지표와 함께 상세히 발표했다. 2023년 4분기 기준 전 분기 대비 ▲앱 설치 마케팅 효율 44% ▲업로더(숏폼을 업로드하는 사용자 수) 98% ▲숏폼 업로드 수 249% ▲숏폼 시청시간 70% 증가 등 큰 폭으로 성장했다. 또 2024년 1월 기준 ▲누적 숏폼 영상 60만 건 ▲다운로드 수 55만 건 ▲월간 이용자 수 7만8천명 ▲누적 가입자 수 2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이 대표는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자극적이고 휘발성이 높은 숏폼 콘텐츠보다, 개인의 관심사에 중점을 두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이용자를 공략해 ▲품질은 물론 감도 높은 영상이 플랫폼 내 유통되는 것에 힘써온 점 ▲브랜드와 교두보를 마련해 이용자 영상이 브랜드 캠페인에 쓰이는 경험 제공 ▲영상 사용에 따른 보상 시스템 도입 ▲자체 크리에이터 그룹인 소사이어티와 브랜드 협업 등을 꼽았다. 2024년 사업 계획 부분에서는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앱에 '기억의 연결'이라는 콘셉트의 소통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장소, 취미, 브랜드 등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연결 및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상호작용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브랜드와 연계해 마케팅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어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다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영상 콘텐츠를 수급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두 기술이 적용되면 브랜드는 간단한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원하는 숏폼 콘텐츠를 찾을 수 있고, 브랜드의 필요에 맞게 2차 가공이 가능해 브랜딩·마케팅 캠페인에 활용이 용이해질 수 있다. 여기서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은 이용자나 브랜드들이 원하는 영상을 닷슬래시에 올라온 영상을 활용해 자동 편집해주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닷슬래시대시는 해외 시장 진출 시점에 자동화된 광고 시스템을 선보여 브랜드 또는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의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창우 대표는 "단순 숫자와 인풋대비 일회성 아웃풋에 집중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닷슬래시대시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양질의 콘텐츠, AI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커머스를 제시하고 토종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1:10백봉삼

이동진 제22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내달 1일 취임

이동진 제22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 다음달 1일 취임한다. 두경부외과 권위자인 이동진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와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등에서 연수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이비인후과 과장·수련교육부장·기획실장·AI빅데이터 센터장·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표준진료지침위원, 갑상선 수술 분야 국제전문학술지 'Gland Surgery'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책임져왔다”라며 “최적의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료부와 간호부 등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교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를 위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게 하겠다”며 “최신 의료기기 도입과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2024.02.29 11:03김양균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가 위생과 세정력, 안전성을 고려한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버블을 자동으로 분사해 청결도를 높였다. 시트 올림, 조명 켜짐, 사용 종료 등 3개 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버블 세정액을 물과 섞어 자동으로 분사한다. 분사된 버블은 버블막을 형성해 도기를 세척하고 소변이 밖으로 튀는 것을 방지한다. 버블 세정액은 1개당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쿠쿠홈시스는 인스퓨어 정수기를 개발하며 축적한 전기분해 자동 살균 시스템을 신제품에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살균수를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유로와 노즐·도기를 살균하며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녹농균, 장구균을 99.99% 제거하는 살균 테스트를 완료했다. 신제품은 세정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제품의 세정 노즐은 전후 방향으로만 움직였지만 신제품은 전후좌우 및 대각까지 8개 방향을 커버한다. 신체에 맞게 물줄기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 몸을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겨울철 변좌 난방 기능으로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저온 화상을 입지 않도록 저온 화상 방지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비데는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 설치되는 만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누전 차단 기능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3분간 온풍 건조가 작동해 세정과 비데 후 상쾌한 마무리를 할 수 있으며 어린이 체형에 맞게 노즐이 최대로 토출된 후 적당한 수압과 온도로 작동하는 '어린이 기능'과 노즐을 세척하는 '클린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 손쉽게 개인의 위생을 챙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스퓨어 트리플케어 8 비데는 IPX6의 방수 등급을 획득해 물청소를 진행하더라도 고장 우려를 줄였다. 필터는 전체적인 디자인에 방해되지 않도록 컨트롤 리모컨 아래에 장착되며 정수 필터 체결과 분리가 간편한 구조로 설계됐다. 필터 체결과 동시에 비데로 물이 공급되고 분리하면 자동으로 물을 차단해 화장실 구석에 있는 급수 밸브를 힘겹게 잠그지 않아도 된다.

2024.02.29 10:55신영빈

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 역대급 성과급 쐈다

국내 주요 에너지(정유·가스·전력기기 등) 기업들의 성과급 규모가 공개되며 직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HD현대일렉트릭은 기본급 733%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작년 국내외 전력기기 업체들은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 노후설비 교체와 재생에너지 증설 등 늘어나는 수요를 적시에 충족하지 못해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전력기기·인프라 시장이 호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장 분위기에 힘입어 LS일렉트릭도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LG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오픈할 수 없지만, 성과급은 당해 지급하기 때문에 작년 말에 PS(초과이익분배금)를 지급했고, 올해 초에도 PI(생산성격려금)를 지급했다"며 "2022년보다 늘어났으며 역대 최대 규모에 준하는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 실적 주춤 정유·가스업계, 역대급 성과급서 축소 지난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주요 정유업체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상당수 기업이 직원들에게 기본급 1천% 이상의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로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에 주요 업체들 대부분은 올해 작년에 받은 성과급보다 줄어든 액수를 지급했다. 에쓰오일은 격려금으로 기본급의 800%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1천200%보다 줄어든 액수다. GS칼텍스도 기본급 800%(연봉 40%)로 작년(1천%)에서 200%p 줄었다. SK에너지 등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기준 0~800%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며, HD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664%(연봉 30%)를 지급하기로 했다. 작년 수익성이 뒷걸음질한 LNG 업체들도 성과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1은 최근 연봉 60% 수준의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업계에서는 기본급 기준 1천200%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전년 1천500%와 비교하면 300%p 줄어든 규모다. 경쟁사 SK가스의 경우 성과급을 지급하긴 했지만, 개인별로 지급액이 상이하기 때문에 평균치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02.29 10:55류은주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별세

간호사 출신으로 장관·국회의원·국제기구 회장 등 역임 간호 전문가 양성 교육 제도 개편 등 국내외 보건 정책 발전 기여 김모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향년 88세로 2월28일 별세했다. 김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장관직을 수행한 최초의 간호학 박사로 제11대 국회의원, 대한간호학회 회장, 국제간호협의회(ICN) 회장, 세계보건기구 간호협력센터 사무총장 등 국내외 요직에서 보건 정책 입법에 큰 기여를 했다. 연세대학교에서 간호학 학사를 취득한 김 전 장관은 하와이주립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보건학 석박사를 취득한 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등에서 교편을 쥐며 간호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학장과 보건대학원 원장을 지내며 국내 처음으로 대학원 과정에서 간호 분야 과목을 개설해 전국 간호학 교수의 교육‧연구 환경을 마련했으며, RN-BSN(간호학과 편입)제도를 도입해 간호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가족계획사업, 가정간호사업, 기초생활보호 제도 마련, 의료보험의 전국민 건강보험 전환, 의약분업 시행과 더불어 연금제도의 기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에 국제보건학과와 의료법·윤리 협력 과정을 신설해 법의학의 융합 연구 토대를 마련했다. 김 전 장관은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적십자사 광무장, 김활란여성지도자상, 황조근정훈장, WHO 사사카와 보건상, 국제간호협의회 크리스티안 라이먼상, 제38회 나이팅게일 기장, 제11회 유일한 상 등 국내외에서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한편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장으로 치르는 장례예배는 3월2일 오후 2시에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진행된다. 김모임 전 장관의 시신은 모교인 연세대학교에 기증됐다.

2024.02.29 10:45조민규

케어닥, 보맵과 시니어 전용 보험 개발·제휴 서비스 제공 '맞손'

케어닥이 보맵과 시니어 전용 보험 개발과 제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치매와 당뇨 등 노인 질환에 특화된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제휴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케어닥은 여러 돌봄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한 시니어 니즈와 건강 데이터에 기반해 신규 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치매·당뇨·고혈압 등 중증 질병과 노인성 질환 등 어르신 맞춤 간병과 돌봄 환경 제공이 가능토록 지원한다는 것. 관련해 케어닥은 ▲시니어 돌봄 매칭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파트너 사업 ▲시니어 주거사업 ▲B2B 병원간병 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 보맵은 새 시니어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케어닥 앱과 웹 플랫폼에 보험 관련 상담·신청 기능을 적용한 보험 서비스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향후 여러 보험 상품을 통해 다양한 노인 질환 발병에 대한 시니어들의 대비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시니어에 맞춘 보험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협약은 어르신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케어닥의 시니어 데이터와 보맵의 인슈어테크 역량이 결합된 선진적 보험 상품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에이징 테크 기업을 목표로, 시니어 생애 주기 전반과 동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9 10:40김양균

온오프믹스, 117개 언어 지원 'AI 통역솔루션' 서비스 출시

종합 이벤트 테크 플랫폼 온오프믹스(대표 양준철)가 'AI 통역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행사 전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솔루션은 간편한 설치 및 운영, 언어 지원, 현장 스크린 및 모바일 통역 기능 등을 통해 글로벌 이벤트의 통역 장벽을 허물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온오프믹스 AI 통역솔루션은 자체 개발을 통해 오역이 즉시 재통역 되는 것을 비롯해, 기존 통역 서비스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정확도와 자연스러운 번역 품질을 제공한다. 또 1명의 담당자가 노트북 놓을 공간만 확보하면 설치가 가능해 공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17개 언어 및 방언을 지원하며, 여러 언어 동시 통역도 가능하다. 이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이 있는 국제컨퍼런스 외 전시, 뮤지컬, 관광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온오프믹스 AI 통역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현장 스크린 및 모바일 통역 View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행사 참가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했다. 아울러 기존 통역 서비스 비용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평이다. 실제로 ▲컴업2023 ▲DMTS 2023 스타트업 IR 데이 ▲열린관광포럼 ▲리움미술관 다문화가정 초청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며 AI 통역솔루션의 효율성과 유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컴업은 3개 관에서 동시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스템 안정성도 확인받았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는 "국내 행사 시장에 대해 가장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자사가 선보이는 이번 AI 통역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기존 통역 서비스의 아쉬움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현재 50여 개의 행사에 도입이 될 예정인데, 앞으로도 이벤트 시장을 위한 다양한 기능 개발로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9 10:39백봉삼

日 파운드리 라피더스, 텐스토렌트와 2나노 AI 칩 생산 계약

일본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 라피더스가 캐나다 팹리스 텐스토렌트로부터 2나노미터(㎚: 1㎚=10억분의 1m) 공정 기반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수주했다. 한국, 미국, 대만 중심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경쟁에서 일본 기업이 처음으로 2나노 칩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와 텐스토렌트는 2나노 공정 기반의 AI용 반도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산 목표 시기는 2028년이다. 라피더스가 고객사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2나노 AI 반도체는 현재 라피더스가 일본 홋카이도 지토세에 건설 중인 공장에서 제조할 예정이다. 텐스토렌트는 AMD, 테슬라에서 첨단 반도체 설계를 주도한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도 4나노 공정 기반 칩 양산을 맡겼다. 해당 칩은 현재 건설 중인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께 생산될 예정이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10억엔(약 93억원)을 출자했다. 일본 정부도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 건설에 700억엔(약 6천918억 원) 보조금을 지급하며 반도체 국산화를 전면에 나서 지원하고 있다. 라피더스는 미국 IBM과 협력해 2027년까지 2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칩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 등에 사용하게 된다. 라피더스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은 미국 뉴욕주 소재 'IBM 나노테크 컴플렉스' 연구센터에서 2나노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일본 정부 주도의 AI용 반도체 개발 사업에도 참가한다. 라피더스, 도쿄대, 이화학연구소가 참여한 '최첨단 반도체 기술센터'(LSTC)'는 일본 정부로부터 280억엔(약 2천500억원)의 지원을 받아 AI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텐스토렌트는 CPU(중앙처리장치) 부분을 맡았다. 닛케이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AI반도체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TC는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와 함께 1나노 공정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검토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편, 라피더스 2나노 칩 생산 진출은 반도체 공급망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첨단 공정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경쟁구도를 펼치고 있는 중에 미국 인텔은 파운드리 재진출 선언과 함께 2030년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일본 파리더스까지 가세하면서 첨단 반도체 양산을 위한 수주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4.02.29 10:37이나리

"생수병 대신"…코웨이, 명동 호텔에 정수기 405대 공급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메리어트 호텔 그룹 계열의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 호텔 전 객실에 무전원 타입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 405대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코웨이 정수기 공급은 호텔 측이 진행하고 있는 ESG 경영 슬로건의 지속가능성 활동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성과 제로 플라스틱' 캠페인 일환으로 양사가 협력해 추진하게 됐다. 코웨이는 지난 1월 호텔 일부 객실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를 설치하고 사전 고객 평가와 메리어트 계열 호텔 체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전 객실에 정수기를 공급하게 됐다. 코웨이와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은 객실에 비치되는 생수병을 대신해 정수기를 설치함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저감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객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는 이번 정수기 공급을 시작으로 메리어트 호텔 계열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호텔 객실 내 코웨이 정수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호텔 객실에 설치된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는 전기가 필요 없는 무전원 방식으로 설치가 자유롭고 슬림한 디자인에 손쉬운 다이얼 출수 방식을 적용해 보다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코웨이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는 가로 폭 13cm의 슬림 디자인과 모던한 컬러로 호텔 인테리어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또한 제품 상단에 다이얼 출수 방식이 적용되어 사용자가 물의 양을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뛰어난 정수 성능과 사용자를 고려한 심플하면서도 사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IDEA, 굿디자인 등 국내외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은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 속에서 코웨이가 선사하는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의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혁신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10:30신영빈

애플 전기차 개발 포기…전문가들 반응 봤더니

애플이 전기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향후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단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프로젝트 포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애플 주가가 0.81% 가량 상승했다. ■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블룸버그 "미래 성장동력 없앤 것"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분석가들이 애플이 최근 주춤대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피한 것에 박수를 보냈다고 2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장기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애플이 궁극적으로 AI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애플이 성장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를 포기한 것은 미래의 성장 동력을 없앤 것이라고 평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 가까스로 매출 부진에서 벗어났지만 이번 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번 달 출시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도 당분간 애플 성장에 큰 기여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동차 사업을 유지했다면 이윤 폭은 적지만 성장 잠재력은 엄청났을 것”이며, 애플카는 그 동안 애플의 차세대 혁신 중 하나로 여겨져 왔고 소비자를 애플 생태계에 더욱 확고하게 묶어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알파벳 등의 거대 기술 기업과 중국의 경쟁사들도 여전히 자동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탄 프로젝트로 알려진 애플의 자동차 사업은 첨단 AI 기술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애플은 당초 완전자율 주행 전기차를 목표로 강력하고 AI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를 포함한 기존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으며, AI 분야에서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타 기업에 뒤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자동차를 포기하고 집중하기로 한 AI 분야가 얼마나 빨리 애플에 돈을 벌어 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향후 몇 년 간 본격적인 AI 라인업을 보유할 가능성이 낮고,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으로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평했다. ■ 기술 투자자 진 먼스터 "리비안 인수해야" 루프벤처스의 설립자로 기술 분야 투자자인 진 먼스터는 애플이 애플카 취소 후 큰 움직임을 취해야 하며, 전기차 업체 리비안을 인수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라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 취소 소식에 놀랐다”며, “애플이 계속 성장하려면 이를 대체할 뭔가 큰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비전 프로는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으나 자동차는 빛나는 기회였다."며, "(애플이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시장의 10%를 차지한다면 매출이 6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설리번 CNBC 진행자 브라이언 설리번이 기존 전기차 회사 인수 가능성을 묻자, 진 먼스터는 “리비안 인수가 실행 가능하다"며, “애플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잠재적으로 리비안이 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다른 의견을 제시한 곳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서 너무 뒤처져 있으며, 애플카 프로젝트의 취소는 애플이 AI 분야에 자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2024.02.29 10:23이정현

에이딘로보틱스, 美 'MODEX 2024'서 로봇 피킹 솔루션 공개

로봇 소부장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는 내달 11~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주관하는 한국관 내에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을 미국 현지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은 에이딘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그리퍼 제품과 인공지능(AI) 비전 알고리즘 제어 프로그램이 장착됐다. 별도 사전등록 절차 없이도 정확하게 물체를 인식하고 안전하게 원하는 위치로 이송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비전 알고리즘을 통해 처음보는 물체도 파지 지점을 정확하게 검출하고 물체에 따라 가장 적합한 파지 전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작업자는 프로그램과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지점을 결정한 후 반복적으로 이송하는 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최적의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해당 솔루션은 테스트 과정에서 1시간에 최대 750개의 작업을 완수한 바 있다. 아울러 물류용 로봇 피킹 솔루션에 적용되는 자체 개발 그리퍼는 최대 160mm 사이즈로 5kg의 물체까지 안정적으로 파지가 가능하다. 에이딘로보틱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힘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물체 무게 인식 기능과 97% 파지 성공률을 갖췄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된 로봇 부품과 제어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지속적으로 산업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모덱스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자동화와 공급망 분야를 대표하는 전시회다. 1992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정보기술 분야를 비롯해, 운송 및 물류 분야, 배송, 제조 및 조립, 신기술 등 분야로 나뉘어 총 3개 홀에서 동시에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천500여개의 기업들이 나서며 약 4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29 10:20신영빈

이재용이 점 찍은 삼성 사업…美 디시네트워크 5G VoNR 상용화 이끌어

미국 제4통신사인 디시네트워크가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VoNR(Voice Over New Radio)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9일 디시네트워크 뉴스룸에 따르면 부스트 모바일은 최근 2억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VoNR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VoNR은 기존 5G 단독모드(SA) 인프라를 활용해 고품질 음성통화와 새로운 혁신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기존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VoLTE와 비교해 속도와 응답성, 대규모 트래픽 처리 관련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부스트 모바일은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모토로라 '레이저' 등 최근 출시된 주요 5G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스닥 상장사인 디시네트워크는 2020년 부스트 모바일 인수를 통해 미국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거듭났다. 미국 전역 125개 도시에서 미국 인구의 70% 이상(2억3천만 명)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 구축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관련 통신 장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VoNR 상용화를 위해 5G SA 도입과 충분한 커버리지 확보가 요구되는 만큼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디시네트워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디시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후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또 미국 전역에서 디시 측과 대규모 5G망 구축도 확대하고 나섰다. 양측의 관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이 컸다. 이 회장이 2021년 9월 방한한 찰리 에르겐 디시네트워크 회장과 등산을 가진 후, 8개월 만에 삼성전자가 디시네트워크에 1조원대의 5G 통신장비 공급사업을 수주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링크드인을 통해 "디시네트워크가 2억 명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5G 기반의 VoNR을 제공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디시네트워크가 구축한 오픈랜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을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2024.02.29 10:18장유미

소니코리아, 2024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 발표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사진 대회, '202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2017년 한국인 사진작가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에 선정된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가 수상작 평론을 진행했다. 올해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자는 'Quiet Sea, Quiet People'를 출품한 이종기 작가다. 이종기 작가는 지난해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기 작가는 "프리다이빙 수중 사진은 대부분 수영복, 슈트를 입은 다이버들의 포징이 무중력이라는 세계를 만나 결합되어 탄생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선을 조금 틀어 무호흡 사진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작가는 "물 속에서 여러 장비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고된 훈련과 연습, 강인한 체력이 없다면 불가능하며 'Quiet Sea, Quiet People'은 작가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가미된 아름다운 수중사진 세계를 널리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상(1명)은 'The Teachings of the Mother'를 출품한 박성민 작가에, 동상(1명)은 'Fish market by the beach'를 출품한 김채은 작가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에게는 알파7R Ⅴ(금상), 알파7 Ⅳ(은상), 알파 6400(동상) 등 소니 카메라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오픈 부문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은 올해 진행되는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도 출품된다.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9 10:17권봉석

아산나눔재단, '마루' 공간 투어 프로그램 새단장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의 오프라인 공간 투어 프로그램인 '마루투어'의 새 단장을 마치고 신규 투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마루투어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의 공간과 문화를 소개하고 창업생태계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투어 프로그램이다. 역삼로에 위치한 창업 허브 '마루180'과 '마루360'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공간 시설과 행사, 생태계 현장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마루투어는 2022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약 100회의 투어를 통해 1천6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 올해부터 기존 '개인 투어' 외에 국내외 그룹 방문객 수요를 반영한 '단체 투어'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개인 투어는 마루의 공간과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창업생태계를 탐방하고 싶은 개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최소 5인에서 최대 25인까지 신청 인원을 받아 투어를 진행한다. 단체 투어는 국내외 창업생태계 내 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방문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과 금요일, 넷째 주 화요일마다 희망 시간대에 진행된다. 최소 15인 이상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국내 창업 지원 공간과 생태계 현장을 방문하고 싶은 '해외 기관'의 경우 영어 투어가 제공되며, 외국인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주영 창업자의 일화를 담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방문객들은 마루180에 마련된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 스토어 공간 '마루콜렉트'에서 스타트업의 상품, 서비스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루에 입주한 스타트업 또는 창업생태계 파트너사 임직원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마루민 미니 인터뷰'를 포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투어 현장 퀴즈,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 블로그 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소통형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마루투어 신청은 오늘부터 11월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 신청비는 무료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지원 공간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과 페이잇포워드 문화 등에서 투어 참가자들이 많은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9 10:12백봉삼

인터넷 방송 이어 e스포츠까지…게임업계, 디도스 '비상'

지난해 연말부터 아프리카TV와 치지직 등 인터넷 방송인에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사가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마저 디도스 공격을 당했다. 지난 28일 열린 '2024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코리아 스프링 스플릿(LCK)' 2라운드 T1과 피어엑스의 경기는 지속되는 디도스 공격으로 게임끊김 현상이 계속됐다. 우여곡절 끝에 1세트는 마무리됐지만, 주최 측은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다 판단해 2세트는 추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이은 디도스 공격에 게임사와 스트리밍 플랫폼은 대책 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공격 방식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데다 현실적인 보안 한계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디도스는 서버나 네트워크 대역이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트래픽을 순간적으로 일으켜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만드는 사이버 공격을 의미한다. 해커들이 무작위로 재미 삼아 공격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상대를 특정해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도스 테러의 첫 피해자는 인터넷 방송인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행하는 디도스 공격의 주요 타깃은 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아크 등 온라인 게임을 플레이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다. 디도스 사이버테러의 첫 조짐은 12월 말 치지직이 후원한 스트리머 대회 '자낳대'에서 발생한 인터넷 접속장애였다. 당시는 참가자들 개인의 문제일 수 있어 디도스라는 확신을 갖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여러 방송인들이 LOL 솔로랭크에서 본인 뿐 아니라 팀원들의 접속이 끊어지는 현상이 벌어지며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페이커' 이상혁, '쇼메이커' 허수 등 LOL 프로게이머들도 솔로랭크를 돌리며 개인방송을 하는 도중 이같은 현상을 겪었다. 로스트아크의 신규 보스 '카제로스' 레이드 에키드나를 진행하던 유명 방송인들도 디도스 피해를 입었다. 출시 첫날 최초 클리어를 목표로 방송을 진행하던 스트리머 공격대 '산악회'와 '로아사랑단'도 공격 대상이 됐다. 인터넷 방송 넘어 e스포츠까지 마수 뻗친 디도스 테러 무차별적 디도스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5일 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 DRX와의 경기는 디도스 공격으로 여덟 차례 중단됐다. 양 팀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게임 끊김 현상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시작한 경기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종료까지 7시간이 소요된 후에야 끝났다. 뒷 경기인 OK저축은행 브리온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은 다음날 롤파크가 아닌 각 팀 숙소에서 진행됐다. LCK 측은 이후 안내문에서 "발생했던 이슈를 면밀히 조사한 결과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부득이하게 팬 여러분에게 사전 안내 없이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갑작스럽게 경기 일정을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리그 관계자들은 28일로 예정된 6주 차 경기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재발할 경우에는 10개 팀과 미리 협의한 프로토콜에 따라 ▲경기 속행 ▲규정집에 의거한 판정승 ▲일정 조정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디도스 공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과 조정 경기 시점은 외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대응 방안에도 불구하고 28일 열린 T1과 피어엑스와의 경기에서도 디도스 공격은 이어졌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양 팀 선수들은 네트워크 불안정 현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최 측은 경기를 3분대, 6분대, 17분대, 21분대에 중단했다 재개했다. LCK 측은 "최선을 다해 대책을 세웠으나 계속해서 바뀌는 공격 패턴과 방식으로 인해 2세트는 진행하기가 어렵다. 팀과 협의를 통해 1세트는 퍼즈(정지)가 걸리더라도 완료하기로 결정했고, 2세트는 추후 일정을 잡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보안업계 "디도스 공격, 점점 더 고도화…방어 쉽지 않아" 현재 게임사와 스트리밍 플랫폼이 디도스 공격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 여러 보안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통상적으로 기업과 정부기관의 경우 보안전문 기관 솔루션을 사용하기에 상대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는데 용이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방송인들은 개인 PC로 방송을 송출하기 때문에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안업계 한 관계자 "결국 보안 방어벽이 뚫렸거나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 인터넷 회선에 부여된 IP가 유출된 것이 이번 디도스 공격의 원인"이라며 "디도스 공격은 단순 명령 행위를 반복해 공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막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디도스 공격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디도스는 개인 PC를 통해 공격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특정 지역과 IP 대역을 확대해서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방식의 프로그램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디도스 공격을 두고 목적성이 불분명해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특정 기업을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하는 대상은 금전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이번 건은 대회 일정을 방해하거나, 단순히 인터넷 방송인들을 괴롭히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는 순수한 악의에서 나온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어 "사실 디도스 공격 범인을 추적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딥웹이나 인적사항을 숨길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범죄 모의를 하거나 디도스 프로그램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보안 담당자가 상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해당 인력이 많지도 않고, 비용 측면에서도 감당하기 쉽지 않다. 물론 그럼에도 기민하게 움직일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업계 "게임사도 디도스 피해자…수사기관 적극적 움직임 보여야" 게임업계에서는 전방위적인 디도스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검찰 및 경찰 등의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임사에서도 개별 보안팀이 자체 조사를 하고 있지만, 별도 수사권이 없기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권이나 국가기관에서 디도스 공격을 당했을 경우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만, 아무래도 게임 산업군의 경우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방송인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제는 생중계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가 공격을 받은 만큼 수사기관도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디도스 공격에 대한 비난이 특정 게임사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어느 정도의 과실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사 역시 피해자라는 점"이라며 "결국 이렇게 서로를 비난하는 행위는 악의를 가진 범죄자에게 만족감을 주고 문제해결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의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대량의 신호, 데이터를 보내거나 부정 처리하도록 하는 방법 등으로 장애가 발생하게 한 이'는 5년 이하의 징역 혹은 5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2024.02.29 10:11강한결

세라젬, 3월 봄맞이 건강관리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3월 한 달 간 헬스케어 가전 구매 및 렌탈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라젬은 봄 시즌 고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달 말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해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가전 구매 시 가격 할인과 상품권, 사은품, 무상 수거 등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척추 의료기기인 마스터 V7나 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4를 렌탈하는 고객 대상으로 1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체성분계와 혈압계로 구성된 앱 연동 건강 측정 디바이스 세라젬 '홈핏'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더불어 더 뉴 마스터 V4를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사지압박 순환장치인 '에어마사지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한 전신 안마의자 '디코어 씨러스' 구매·렌탈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전용 러그, 담요, 쿠션 등 '헬스테리어 3종 키트'가 제공되며, 해당 제품을 추가 구매나 렌탈하면 제품 가격을 40%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세라젬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헬스케어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렌탈하는 고객에게 대당 3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하며,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각각 3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연식이 오래되어 사용이 어려워진 노후 안마의자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사다리차를 지원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봄을 맞이해 고객들이 헬스케어 가전으로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세라젬 홈 헬스케어 가전으로 건강한 에너지 가득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29 10:09신영빈

전자랜드, 3월 '혼수·이사 세일해 봄' 프로모션

전자랜드가 혼수와 이사 가전제품 수요가 몰리는 봄 시즌을 맞이해 3월 한 달간 '혼수·이사 세일해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전자랜드는 결혼과 입주를 할 때 여러 가지 가전제품을 한 번에 구입하는 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패키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전자랜드 전국 매장에서 필수 대형 가전인 냉장고와 TV,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 5가지 행사 모델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과 30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의류관리기와 공기청정기까지 행사 카드로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14%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형 가전뿐 아니라 생활에 꼭 필요한 주방 가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6인용 밥솥과 3구 전기레인지 행사 모델을 전국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밥솥, 헤어드라이어 등 7품목을 구매하면 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소형가전 알뜰 패키지' 행사도 준비했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도 혼수와 이사 가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대형 냉장고 행사 모델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온라인 전용 12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 전 에어컨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에어컨 창고 대방출' 행사를 통해 에어컨 이월 상품도 최대 47% 할인한다. 여가 시간에 캠핑을 자주 가는 캠핑족들은 텐트, 미니 에어컨, 미니 선풍기, 폴딩 박스 등 캠핑용품도 기획전에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목돈이 드는 혼수와 이사 가전 구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모션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커피포트, 믹서기 등 소형 가전부터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 등 생활용품까지 사은품도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0:05신영빈

SK스토아, 매일 방송 '쇼핑 플레이 리스트' 프로그램 시작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평일 특정 시간대에 매일 방송하는 새 프로그램 '쇼핑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홈쇼핑 주 고객 층인 4050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차별화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 맞춤형 방송을 만들기 위해 SK스토아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SK스토아가 새로 선보이는 '쇼핑 플레이 리스트'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평일 오전 10시 41분부터 11시 41분으로 편성하고 패션잡화, 트렌드, 리빙, 일반식품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트렌드 상품, '핫 이슈' 상품, 잘 알려진 브랜드 상품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사전 상품 기획을 통한 특별 조건을 마련해 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첫 방송의 포문은 명품으로 연다. 버버리, 구찌, 제옥스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버리 옥스클로즈 롱 자켓(139만원) ▲구찌 플라워 실크 스카프(49만8천원) ▲제옥스 스페리카 여성 로퍼(18만9천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봄 시즌 옷장에 반드시 갖춰야 하는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오는 5일에 진행하는 두 번째 방송에서는 'TS슈퍼케라틴 샴푸'를 선보인다. TS샴푸와 SK스토아가 손잡고 만든 단독 상품으로 '500g 4통+100g 4통+체험분 6g 4매+전용 쇼핑백' 구성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방송 론칭 기념으로 3천원 특별 할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오직 이번 방송을 통해서만 진행하는 역대 최저가 행사로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TS 샴푸는 가수 임영웅이 모델로 활약하며 더 유명해진 브랜드로 4050세대 여성 고객에게 주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6일에는 SK스토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중 하나인 '스케쳐스 아치 핏 운동화'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시청자가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의 시너지도 높인다. 쇼핑 플레이 리스트 TV쇼핑 방송을 통해 선보인 상품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40분부터 오후12시까지 80분 간 특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함께 판매하는 것이다. TV방송 시간 보다 20분 더 진행해 TV에서 모바일로 시청 인원을 유입하려는 전략이다. 쇼핑 플레이 리스트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먼저 해당 행사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10% 적립금(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여기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품 행사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중 111명을 선정해 삼성 제트봇 AI 로봇청소기(1명),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HD15(10명), 록시땅 핸드크림&립밤세트(100명) 등을 증정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지난 해부터 홈쇼핑 업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를 타개하고자 신규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 데이터를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분석해 만든 방송인 만큼 올해 SK스토아를 이끌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2.29 10:03안희정

"퍼스트 무버 가려면 복잡한 규정 없애야"

"국가 R&D체계를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얘기를 한지 10년도 더 됐습니다. 지금도 못 가고 있습니다." 이석래 전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지난 28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이호성)이 마련한 '2024 KRISS 리더십 특강'에서 '세상을 바꾸는 기술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로'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관장은 과학기술계가 10년 넘게 주창하고 있지만 여전히 '퍼스트 무버'로 못 가고 있는 이유를 조목조목 꼬집었다. 과학기술 분야 공무원으로 27년 동안 재직한 이 관장은 이날 연구비와 성과평가, 전략기술, 예타, 기술료, 출연금 등 각 분야별로 PPT만 400페이지가 넘는 정책 자료를 들고 나와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퍼스트 무버는 사실 학문적으로 없는 단어입니다. 선진국은 처음부터 퍼스트 무버처럼 일을 합니다. R&D 자체가 그리 정착돼 왔습니다.” 이 전 관장은 “우리가 퍼스트 무버로 가기 위해서는 연구비 기본 규정 이외 규정은 모두 철폐해야 한다”며 “연구개발 분류 체계도 너무 복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퍼스트 무버의 대표적인 사례로 아테네의 해군 육성 전략을 꼽았다. 사고 대전환 그리스 해상 패권 100년 장악 “고대 아테네 정치가 테미스토클레스가 페르시아 위협에 대비해 주변의 온갖 반대를 설득하며 신형군선 200척을 건조했어요. 이 때문에 그리스는 해상 패권을 100여 년이나 장악했습니다. 육지에서 주로 싸우던 당시로는 엄청난 사고 대전환이었습니다.” 현대 과학기술의 특징에 대해선 복잡성, 대형화, 불확실성, 신속성, 영향력, 융합성, 일등성 등으로 규정했다. 이 특징을 분석하면 대응 전략이 도출된다. 이 전 관장은 퍼스트 무버가 가는 길의 역량과 방향에 대해 ▲문제정의 ▲창의 ▲중·장기 ▲실증·제도 창조 ▲바텀-업 결과 선택 ▲미래사회 예측 ▲누적된 연구결과 등 7가지로 압축, 정리했다. 이 가운데 문제 정의가 가장 중요하기에, 여기에 시간과 비용을 더 투자해 달라고 주문했다. 10여 년 전부터 논의해온 출연연의 임무 중심형 프로젝트로의 전환도 강조했다. 또 기술 결과물 확산을 지향하고, 정부내 중앙집중식 제어를 지양해야 한다는 조언도 꺼내 들었다. 이 관장은 또 과학기술 행정과 정책에서 가장 큰 문제로 감사와 언론, 국회의 지나친 개입도 경계했다. 자칫 이들 세 집단이 정책에 적극 개입하면 대응 지침이 만들어지고, 법제화로 이어져 되레 과학기술 발전을 후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관장은 혁신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아직 견딜 만 하거나 ▲고정관념이나 편견 ▲남의 눈치 △나도 안다는 착각과 실천 부재 ▲마찰 회피와 단념 포기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관장은 서울대를 나온 행정고시(40회) 출신이다. 1998년 과학기술부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정책조정, 기획재정, 융합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최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이 선정한 '가장 닮고 싶은 선배'에 뽑히기도 했다

2024.02.29 10:01박희범

[MWC] SKT, 글로모 어워드 2관왕·5년 연속 수상

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파인더', AI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 레이'가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설리번 파인더 운영사 투아트가 공동 수상한 분야는 접근성, 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로, ICT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ESG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이다. 설리번 파인더는 MWC22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한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 업그레드 버전으로, 기존 적용된 버전 AI 기술에서 SK텔레콤 멀티모달 AI가 추가 적용돼 시각장애인 외부 활동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현재 설리번 파인더에 적용된 멀티모달AI는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하고 설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학습됐다. 또 약 10억장의 이미지와 해당 이미지에 대한 상세묘사가 학습됐으며, 올해까지 추가로 16억장 이상 이미지,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사물 인식 정확도 향상, 시각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엣지, 퍼블릭 클라우드 관리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관련 기술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회사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별 복잡한 상품 구조, 비용 산정 체계로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고 워크로드에 따라 클라우드 사용 용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클라우드 레이다'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레이다는 클라우드 총량제 요금, 약정 현황 등 운영 자동화를 통해 최적 약정 조건을 추천하고 미사용 클라우드 자원으로 판단되는 서버 삭제, 최적 용량 추천 기능을 통해 최대 40%의 비용 절감할 수 있으며, 향후 AI 데이터 센터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접근성, 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회사는 2020년에 소셜 벤처 코액터스와 청각장애 택시기사 보조앱인 '고요한 택시'로, 2021년에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증강현실(AR) 서비스 '창덕아리랑'으로, 2022년에는 시각보조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로, 지난해에는 LBS테크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G-EYE 플러스로 해당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아울러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 첫 수상해 글로벌 시장에서 AI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대전환을 위한 AI 피라미드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글로벌AI 컴퍼니를 지향하는 우리는 AI를 ESG에 접목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장애인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5년 연속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AI 기반의 ESG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SK텔레콤 미래R&D 담당은 “올해 글로모 어워드 수상은 우리 AI 기술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개발을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함으로써, 산업,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9 10:00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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