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91c대출원단디비가격✔️➧텔레RADAR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27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中 JCET, 웨스턴디지털 상하이 낸드 시설 지분 매입

중국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JCET이 웨스턴디지털이 소유한 상하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설의 지분 8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입 규모는 현금으로 약 6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상하이 제조시설은 통신, 자동차, 소비자 기기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SD 및 마이크로SD, 낸드플래시 메모리 모듈과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일본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중단되자 공급 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낸드플래시 사업을 분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샌디스크를 190억 달러에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낸드플래시 사업 부진에 따른 수년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JCET는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거래로 인해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에서 JCET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재 중국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CET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JCET의 장기 고객이었던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고, 거래 후에도 샌디스크 상하이에 계속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11:16이나리

中 CATL 회장 "美·EU 조사 두렵지않다…홍콩 R&D센터 설립 검토"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해외 시장 공략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홍콩에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빈 젱(쩡 위친) CATL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해외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기술 수출을 위한 R&D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CATL은 해외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CATL은 포드자동차와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립을 추진하다가 정치권의 반대로 중단한 바 있다. 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전기차 산업 의존을 높이면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포드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과 제휴하는 것을 반대했다. 또 CATL과 중국 공산당이 배터리 관련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ATL은 국영기업은 아니라 공산당과 연계된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쩡 회장은 중국 공산당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위원이기도 하다.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 공급이 늘자 견제에 나섰다. 유럽연합(EU)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당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쩡 회장은 이러한 해외 정부 규제 움직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이 탄소 중립 목표를 추구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정기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EU 조사가 걱정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다소 둔화됐지만, 더 많은 배터리 공장 투자가 이뤄지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이 전기화 분야에서 매우 빠르게 따라잡을 것이고, 몇 년 안에 중국에 더 많은 전기차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미국이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보안 유출 조사를 시작한 것에도 여유로운 반응을 내비쳤다. 그는 "불필요한 우려"라며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05 11:14류은주

"네이버·카카오 출신도 좋다"…글로벌 인재 끌어모은 SK C&C, 왜?

SK C&C와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가 AI·클라우드·디지털 팩토리·ESG 등 4대 성장 사업과 디지털 컨설팅을 중심으로 대내외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국내외 신성장 동력을 대폭 강화한다. SK C&C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팩토리 시장 대응을 위해 신설한 '디지털 팩토리(Digital Factory) 사업단'에 제조 경쟁력 혁신 전문가인 김민혁 사업단장(전 액센츄어 차이나 하이테크 매니징 디렉터·파트너)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단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현지 제조 산업 및 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리딩해 온 글로벌 제조 DX 전문가다. 또 클라우드 MSP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 및 아키텍처 전문가인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전 네이버 클라우드 실장)도 합류했다. 다양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성공 케이스를 축적해 온 조현영 금융사업개발그룹장(전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 영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의 1위 위상도 강화했다. SK C&C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지에서의 DX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은 물론 최고의 운영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스트럭처 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디지털 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회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우면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며 국내의 DX 성공사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국내외 규제 변화에 발맞춰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디지털 ESG 사업도 확대한다. 생성형 AI 및 디지털 ESG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인더스트리 및 DX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반젤리스트(Evangelist) TF 그룹'도 신설했다. 이곳에선 국내외 산업·고객에 맞춘 생성형 AI DX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디지털 ESG 사업 확산을 직접 지원한다. 글로벌 신규 성장 동력 창출을 진두 지휘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단'도 신설했다. 김민혁 사업단장이 글로벌 사업단장을 겸임해 디지털 팩토리를 필두로 글로벌 DX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도 업계 최고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했다. 기업들의 DX 경영 혁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기업 가치 재무 경영 전문가인 김성수 파트너(전 삼정 KPMG 전무)를 영입했다. 또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영 혁신과 DX사업 개발 및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최진민 파트너(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도 합류하며 고객 사업 맞춤형 디지털 컨설팅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디지털 제조 전문가로서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길태문 파트너(전 PwC 컨설팅 상무)도 새롭게 합류했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대대적인 인력 보강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기업 맞춤 DX 전략 ▲제조 엔지니어링 및 DX 기술 ▲디지털 ESG 전략 ▲주요 사업 PI(프로세스 혁신)·ISP(정보화전략계획) 등 고객 맞춤형 DX 컨설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국내외 DX 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하고 산업별 대표 성공 사례를 발굴해 디지털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내 DX전문가 풀(Pool)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전문 DX 인재들을 영입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해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03.05 11:12장유미

메가존클라우드, '시스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 자격 획득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시스코의 프리미어 프로바이더(Premier Provider) 자격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트너사 중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를 취득한 국내 첫 사례다. 시스코 프리미어 프로바이더는 시스코의 파트너 프로그램 중 하나다. 매니지드 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한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자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 '머라키'를 통해 고객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 및 IT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 머라키는 하나의 대시보드를 통해 방화벽과 무선AP, 스위치 등을 관리·컨트롤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엔지니어가 현장에서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세팅해야 하는 일반 솔루션들과 달리 초기 세팅이나 문제 대응을 현장이 아닌 대시보드상에서 할 수 있어 IT자원이 충분하지 못한 기업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IT 솔루션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7월 자체 올인원 IT 매니지드 서비스인 핏(F:it)을 통해 시스코 머라키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F:it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초기 투자 비용이나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테크니컬 서포트 서비스를 개설해 고객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모니터링 및 포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서비스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한지운 부사장은 "이번 자격 획득은 클라우드 사업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시스코 머라키 외에도 FSO, SD-WAN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시스코의 다양한 프로바이더 자격을 확보해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1:08남혁우

메타버스 공간서 도로명 주소 배운다...KT-행안부 맞손

KT가 행정안전부와 AI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 올 하반기에 교육 현장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KT는 행안부와 5일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프로그램 운영 교육을 포함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설명회는 5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오후 2회 진행됐다. 수도권 지자체 도로명주소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디지털교과서 개발 경과와 교육 현장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KT 지니버스는 가상 세계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생성형 AI로 아바타 메시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KT와 행안부는 여기에 도로명주소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을 추가해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했다. 학생은 지니버스 안에서 ▲도로 유형(대로, 로, 길)별 도로 건설 및 건물 건축 ▲건물 유형별 번호판과 도로 방향용 도로명판 제작·설치 ▲시설물에 설치된 사물 주소 확인 등을 수행한다. 직접 시설을 만들고 도로명주소를 붙이는 참여형 교육이다. 교사는 지니버스에서 실습 과제와 퀴즈를 제시해 학생의 이해도를 확인한다. 도로명주소 부여 원리 등 일부 이론은 지니버스에 탑재된 AI NPC가 교육을 맡아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낮춘다. 행안부는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이후 보다 효과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KT와 협업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에서 교사와 소통하고 시설물을 만들며 더욱 쉽게 도로명주소를 익히고 창의성을 기른다. 행안부는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 더욱 많은 초등학생들이 긴급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융합한 실습형 교육을 초등교육에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라며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 편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만큼 정부도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주소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기존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 보조 AI NPC와 창의 실습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교육장을 활용하는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이 기대된다”며 “지니버스를 교육 현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05 11:01박수형

산업부, 美 SIA 만나 "한미 반도체 민관협력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만나 한미 반도체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방한 중인 존 뉴퍼(John Neuffer)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을 5일에 면담했다. 특히 양 기관은 미국 반도체법 등 주요 정책 추진현황, 한미 간 공급망 등 반도체 분야 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SIA는 미국 반도체 업계를 대변하는 주요 협회로, 삼성,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이 국제회원사로 가입해있다. 산업부와 SIA는 그간 반도체 생산국 정부간 연례 회의(GAMS),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upply Chain and Commercial Dialogue) 등 다양한 양·다자 협의 채널을 통해 반도체 산업 분야 민관협력을 지속해왔다. 양 차관보는 작년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정부 간 반도체 분야 협력이 긴밀히 추진됐다고 평가하고, 이와 관련하여 금년 중 개최 예정인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계기 민관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 차관보는 "올해 AI칩 등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양국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협력을 더욱 밀도 있게 추진해 '슈퍼 선거의 해'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2024.03.05 11:00이나리

글로벌 화장품 규제 강화…K-뷰티 수출 영향 우려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강화로 K-뷰티 수출 대응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관계부처와 기관, 산업계는 이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대한화장품협회, 독성전문가 등과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은 화장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1년부터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의무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 미국도 작년부터 화장품 수출 기업에 원료 안전성 입증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성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그간 추진 사항과 올해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또 안전성평가 역량 강화에 필요한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외 안전성평가 조화를 위한 국제 포럼 개최 ▲한중 규제기관 간 기술교류 협력 강화 ▲안전성평가 정보집 마련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규제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성분별 독성정보 수집 및 제공 확대 ▲안전성평가 전문인력 양성 ▲안전성 검토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안전관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안내서 마련 ▲중국 안전성평가 전문가 초청 회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준수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올해는 중국의 안전성평가 자료제출 범위가 강화되는 해”라며 “업계의 안전성평가 역량 증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기관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2024.03.05 10:56김양균

조선판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 '킹덤:왕가의 피' 글로벌 출격

조선시대 배경 우리 문화를 담은 신작 액션 게임 '킹덤: 왕가의 피'가 정식 출시된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킹덤: 왕가의 피'는 출시 전 사전 예약에 1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은 신작이다. 이 게임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뒤를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이끌지가 관전 포인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는 모바일PC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덤: 왕가의 피'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액션스퀘어 내부 스튜디오 팀 마고가 제작한 '킹덤: 왕가의 피'는 지난해 스팀 회원 대상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여왔고, 오늘 정식 서비스를 통해 흥행을 시도한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킹덤'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세계관인 조선시대 배경의 좀비 등을 등장시켜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특히 '킹덤: 왕가의 피'는 3인칭 시점의 액션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한양 등 과거 조선시대 배경에서 좀비 등을 상대하는 내용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특유의 복장에 검 등 냉병기를 활용한 전투 연출성으로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킹덤: 왕가의 피'가 조선판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불리는 이유다. 실제 이용자들은 단순히 검을 휘두르는 액션이 아닌 구르기 등 회피 동작을 통해 수동 전투 특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성인 게임물에서 느낄 수 있는 잔혹함과 호쾌함도 이 게임의 빼놓을 수 없는 특장점으로 꼽힌다. '킹덤: 왕가의 피'는 스팀 테스트 기간 글로벌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흥행에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좀비를 상대로 한 액션성에 호평을 했다고 회사 측은 전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PC 뿐 아닌 모바일 기기로도 즐길 수 있다. 단기간 스팀 동시접속자 수와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경우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의 표정은 달라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판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으로 잘 알려진 킹덤: 왕가의피가 국내 포함 글로벌 전역에 출시됐다"라며 "테스트 기간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이 게임이 제2의 게임한류를 이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53이도원

"GPT-4·제미나이 울트라보다 낫다"…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 新무기 공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이 새로운 거대언어모델(LLM)인 '클로드3'를 공개하며 경쟁사인 오픈AI의 'GPT-4'와 본격 경쟁에 나섰다. GPT-4와 구글 '제미나이 1.0 울트라'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주장하며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분위기다. 앤스로픽은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클로드3'를 공개했다. 클로드는 클로드3 하이쿠, 클로드3 소네트, 클로드3 오퍼스 세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오퍼스'가 가장 성능이 우수하다. 클로드3 오퍼스는 앤스로픽이 내놓은 첫 '멀티모달' 생성형 AI다. 사용자는 사진, 차트, 문서 및 기타 유형의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이에 대한 분석 및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앤스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오퍼스는 특정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제미나이 1.0 울트라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그러나 각 회사의 최신모델인 GPT-4 터보와 제미나이 1.5 프로보다는 성능이 좋지 않았다. 클로드3는 한 번의 요청으로 최대 20개까지 여러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것이 다른 모델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다만 윤리적 및 법적 문제 때문에 사람과 관련된 이미지를 식별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또 공간 추론과 물체 수 계산에서는 이미지 인식능력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드3는 오픈AI 달리3나 제미나이처럼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는 "기업 고객들에게는 이미지 생성 수요가 크지 않아 이 기능을 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클로드3는 다른 모델과 달리 웹 검색도 불가능하다. 또 지난해 8월 이전의 데이터로만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여러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지만 영어에 비해 다른 언어에 유창하지도 않다. 클로드3 모델이 아마존 클라우드 및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159개국에 제공될 예정이다. 오퍼스와 소네트가 바로 서비스되고 하이쿠는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3 오퍼스의 경우 토큰이라는 100만 개의 데이터를 가져오는 데 15달러면 가능하다. 더 작은 모델이 이를 처리하는 데는 3달러의 비용이 부과된다. 현재 오픈AI는 챗GPT-4의 터보 모델에 입력된 100만 개의 토큰마다 10달러를 청구하고 있다. 구글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앤스로픽은 지난 2021년 오픈AI에 있던 직원이 공동 설립했다. 구글, 세일즈포스 등을 통해 4억5천만 달러를 유치한 후 전 세계 곳곳에서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에 나서 주목 받았다. 첫 투자금은 폴라리스벤처스로부터 1억2천4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앤스로픽이 지난 1년간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7천309억원)에 달한다. 아모데이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모델은 없지만, 새로운 모델을 가능한 한 유능하고 안전한 모델의 교차점으로 만들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며 새로운 모델 출시 소감을 밝혔다.

2024.03.05 10:51장유미

세계의사회 "한국 정부, 의료계 강압 조치 중단하라”

세계의사회(이하 WMA)가 우리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강압 조치'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Lujain Al-Qodmani 회장은 4일(현지시각) “세계의사회는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초래된 위기 속에서 대한의사회를 확고히 지지한다”며 “한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급격하게 늘리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한국의 의료계는 전례 없는 혼란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을 포함한 우리 동료들은 민주적 법규와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의 권리를 평화롭게 행사하고 있다”라며 “개인적 사유의 사직을 저지하고 학교 입학 조건을 규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 인권 침해에 해당되며, 대한민국에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가해지고 있는 강압적인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정의·인권·윤리적 의료의 원칙에는 상호 협력적인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떠한 정책의 결정이라도 의사의 권리를 존중하고 의료 전문가와 그들이 봉사하는 환자 모두의 복지를 보장해야 한다”라며 글로벌 의료계를 향해“우리 모두 한국의 동료들과 함께 연대해 우리의 고귀한 직업을 정의하는 가치관을 지키자”고 요청했다.

2024.03.05 10:40김양균

"누워서 안마=눕템 뜬다"…헬스케어 업계 '안마베드' 주목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도파민 디톡스' 열풍이 불면서 누워서 받는 안마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도파민 디톡스란 자극적인 콘텐츠에서 벗어나 쾌감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 분비를 줄이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와 숏폼 콘텐츠 열풍으로 인한 금단 현상, 집중력 저하 등 '도파민 중독' 현상에 따른 것이다. 이에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스트레칭 매트, 안마베드 등 누워서 편안하게 안마를 받을 수 있는 일명 '눕템(눕다+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는 중이다. 온전한 힐링을 원하는 '도파민 디톡스'족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최근 누워서 간편하게 전신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코지스트레칭'을 출시했다. 코지스트레칭은 19개 에어셀이 목, 어깨, 등, 허리, 골반 등 다양한 부위를 섬세하게 안마해주는 스트레칭 매트다. 코지스트레칭은 에어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컨디션에 따라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릴렉스, 스트레칭, 트위스트, 다이나믹의 4가지 자동 모드와 목, 허리, 골반 3가지 부위 집중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케어를 지원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최근 다양한 콘텐츠 노출로 디지털 피로도가 쌓이면서 누워서 마사지를 받으며 몸과 마음의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마 '눕템'의 인기가 뜨겁다"며 "코지스트레칭은 누워서 간편하게 스트레칭과 함께 다양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 '도파민 디톡스'족을 위한 추천 아이템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결합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선보였다. 플렉시블 SL 프레임을 도입해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롤백 스트레칭 모드,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등 다양한 마사지 모드를 갖추고 있다. 코웨이는 '비렉스 안마 베드'에 이어 올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비렉스 안마베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과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해피룸의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 휴플러스는 '스마트 안마베드'를 내놨다. S자 프레임으로 경추부터 견갑골, 엉덩이까지 밀착 안마해주며 15개 안마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강도, 3D 높이, 모듈 간격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2024.03.05 10:39신영빈

이미경 CJ 부회장, 美할리우드 움직이는 인물로 꼽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선정됐다. 5일 CJ ENM에 따르면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1995년부터 할리우드 배우, 감독 등 매년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뽑아 이들을 조명하는 연례 특집호 '할리우드 이슈'를 발간하고 있다. 발간 30주년을 맞는 이번 특집호는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선정했다. NBC유니버설 스튜디오 회장 도나 랭글리, 미국 대형 미디어 그룹 와서맨 회장 케이시 와서맨 등 업계 거물 기업가들을 비롯해 전 바하마 대사이자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배우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니콜 애반트, 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위원장 프란 드레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회 수상자 배우 제인 폰다 등이 이 부회장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godmother)'라 칭하며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는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아름다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브로커', '패스트 라이브즈' 등 다양한 작품의 총괄프로듀서를 맡아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또한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영국 등 글로벌 유력 매체가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도 지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시아인 중 최초로 미국 대중문화지 '할리우드 리포터'가 뽑은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버라이어티'가 발표하는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인, '버라이어티 500'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4.03.05 10:34박수형

국힘, 서초을 신동욱·강서을 박민식 공천

국민의힘이 5일 서울 서초구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뉴스9 앵커, 강서구을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영등포구갑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합류한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을 각각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결정 선거구 추가 심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충남 아산시갑에 단수 추천됐다. 이날 발표된 경선 지역은 부산과 경기, 경북 총 네 곳이다. 부산 서구동구는 곽규택 전 법무법인 친구 대표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보도본부 기자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지역구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경기 포천시가평군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용호 전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5자 경선을 치른다. 경북 안동시예천군은 김형동 현 의원과 김의승 전 행정1부시장 2인 경선을 치룬다. 경북 구미을은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 경제특별보좌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이 4자 경선을 진행한다.

2024.03.05 10:34박수형

KISIA, 실무 중심 융합보안인력 양성 과정 개강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 KISIA는 '2024년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 과정'을 오는 3월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구직자와 재직자 대상 실무 중심 교육으로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제조 ▲스마트 홈·가전 ▲스마트 의료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SW공급망 보안 총 8개 분야에서 20회를 운영한다. KISIA는 강사 등 산업계·학계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과정별 커리큘럼 개발·개선 회의를 통해 최근 3년간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총 3개의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고 해당 과정에서 총 33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가운데, 국가의 사이버공격 대응역량 강화 기조에 맞춰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동할 수 있는 보안전문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융합보안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10:31이한얼

이경전 교수 "AI 기술, 영수증 데이터로 다음 소비 예측"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연구해 왔습니다. 이젠 AI를 단순히 연구실 내에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돼야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 AI 모델이 스며들도록 기술·경영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IAAI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연구팀에게 주는 상이다. AAAI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개팀에게 이 상을 시상한다. 올해 이경전 교수팀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으로 IAAI를 수상했다. 해당 논문 핵심은 영수증 데이터로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 엔진'이다. 이경전 교수는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챗GPT가 다음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것처럼 GCI 엔진도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론도 동일하다. 챗GPT와 GCI 엔진 모두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이 교수는 GCI 엔진 특장점을 경제성과 보안성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AI 모델이 구매 패턴을 예측하려면 소비 데이터를 대량 확보해야 한다. 개발사는 모델 훈련을 위해 돈을 주고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모델 업데이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넣어야 한다. 이경전 교수는 "개발사는 데이터 구매 비용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구매한 정보가 모두 고품질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 패턴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전 교수는 이를 GCI 엔진을 통해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가 데이터를 AI에 옮겨 모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구매 내역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식이다. GCI 엔진을 연합학습 방법론으로 학습시키는 셈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개인 정보를 이리저리 옮길 필요도 없어서 보안성도 높아진다. 이 교수는 "보통은 데이터를 AI 엔진에 넣은 후 학습을 하는 식인데, 이번 연구는 AI를 소비자 구매 내역이나 상점 시스템에 전송하는 원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GCI 엔진은 산업 현장에 스며들었다. BBQ 주문 애플리케이션과 울산페달 배달 앱에 적용된 상태다. GCI 엔진은 앱 내에서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학습한 후 다음 구매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이경전 교수는 "그동안 경영과 AI 기술을 동시에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AI를 단순히 연구실에 묵혀두지 않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10:31김미정

한국지멘스DI, 농심엔지니어링과 스마트팩토리 협력 MOU

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DI)는 식음료 산업군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공급사인 농심엔지니어링(이하 NSE)과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에서 식음료 산업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NSE는 공장 건설부터 제조설비까지의 스마트팩토리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서 IT와 OT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제공해 파트너 입지를 견고히 한다. 양사는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식음료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선임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간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멘스의 공장 자동화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단순 하드웨어 분야 뿐만 아니라, 제조기술의 디지털화와 효율화를 이뤄내 글로벌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덕현 NSE 대표는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진 양사의 기술을 융합하는 기술적·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2024.03.05 10:26신영빈

[인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보직 승진 ▲원무부장 남궁환 ◇국장 승진 ▲간호행정교육팀 김혜경 ▲국제협력팀 신영동 ▲약무팀 민미나 ▲외래원무팀 이준수 ◇부장 승진 ▲간호2팀 임수정 ▲로봇수술센터 안준희 ▲안센터운영팀 이선혜 ▲암병원운영팀 김정숙 ▲영상의학팀 정병삼 ▲영상의학팀 김형우 ▲응급의료팀 정주희 ▲적정진료관리팀 박선경 ▲정보전략팀 차선환 ▲중환자간호팀 기현영 ▲진단검사의학팀 이정중 ▲진단검사의학팀 손정옥 ▲총무팀 양기열 ▲혈액병원운영팀 이지현

2024.03.05 10:26김양균

크레소티, 약국용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국내 약국 의약품 결제시스템 기업 크레소티가 인공지능(AI) 기업 플루닛과 약국 AI 상담센터 구축 외 인공지능 기반 혁신I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오영의 자회사인 크레소티가 도입한 AI 워크센터는 24시간 365일 업무가 가능한 AI 담당자를 생성하는 생성 AI 서비스다. 여러 채널로 유입되는 대규모 상담에 대한 실시간 응대·전화·문자 대량 발송과 같은 기능을 갖췄다. 국내 약국 현장에 생성형 AI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 워크센터는 상담을 원하는 약사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365 약국 및 심야약국 등에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간단한 상담과 사전 문제 접수 등이 가능하다. AI 워크센터는 현재 크레소티의 약국결제 시스템인 팜페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약국에 우선 적용된다. 앞으로 대상 약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소티는 AI 워크센터를 통해 전국 약 1만 4천여 개에 달하는 거래 약국들의 고객 만족도를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소티 관계자는 “약국의 서비스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루닛 관계자도 “플루닛과 크레소티의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하는 이번 협업이 약국 산업 분야 AI 혁신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회사는 가상인간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로 교육 및 매뉴얼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또 플루닛에서 개발 중인 AI비서 서비스와 거대언어모델 '루시아GPT'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2024.03.05 10:22김양균

AWS 출신 박상규, 韓 팔로알토 지사 이끈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진두지휘한 박상규 지사장이 국내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박상규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하기 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주도하면서 주요 대기업 대상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AWS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미국 미시건 주 소재한 암웨이 본사에서 글로벌 IT 리더십 직책을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한국오라클에서 제조, 통신, 유통, 금융 등의 산업군에 종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서강대학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지사장은 국내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가진 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토탈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21이한얼

필립스 소닉케어, '세계 구강보건의 날' 기념 프로모션 실시

필립스 소닉케어가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3월 20일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이 전 세계인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촉구,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확립, 잇몸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전 세계인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3월 한 달간 소닉케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9900 프레스티지', '다이아몬드클린 9000', '다이아몬드클린 9000 스페셜 에디션' 등 프리미엄 음파전동칫솔 6종을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포토상품평을 남긴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5만 3천 원 상당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2개입)'를 증정한다. 소비자가 필립스 소닉케어 틈새 케어 솔루션을 30일 동안 체험해보고 제품에 확신이 들면 구매할 수 있는 전액 환불 보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작년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양치혁신' 캠페인을 펼쳐 대한민국 온 국민이 잇몸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양치습관 및 양치법 실천을 통해 잇몸병 예방에 힘쓰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음파전동칫솔을 통한 효과적인 구강관리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해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의 현 실태를 확인하고, 어린이 양치 교실,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아뿐 아니라 잇몸까지 함께 관리하는 올바른 양치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필립스는 올해도 협회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벌여 대국민 구강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2024.03.05 10:20신영빈

  Prev 3971 3972 3973 3974 3975 3976 3977 3978 3979 39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좁혀지는 KT CEO 후보군...내부냐 외부냐 '촉각'

'핀테크 공룡' 네이버·두나무, 글로벌 무대서 금융 새 판 짠다

신세계그룹이 각 잡고 만든 '이마트24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구광모, CEO 3명 교체 결단…젊어진 LG 체질 개선 가속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