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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회 빅데이터AI포럼 21일 열려···클라우드 LLM 등 소개

빅데이터AI포럼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전문가를 초청해 신기술 트렌드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행사인 '제7회 빅데이터AI포럼'이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충무로 소재 스테이락호텔 12층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초거대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 ▲GPU 기반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초거대 언어모델인 구글의 팜2(Google PalM-2)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GPT-4 등 클라우드 LLM을 활용한 RAG 아키텍처 구현의 한계점과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효과적인 분산 검색엔진 메커니즘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또 SQream코리아가 데이터 중심 시대에서 GPU를 사용하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김세을 빅데이터포럼 모더레이터는 "초거대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를 소유한 기업이 AI를 지배한다는 측면에서 빅데이터와 AI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7회 빅데이터AI포럼은 AI혁명을 준비하고,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디지털 전환(DX)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변환까지 공유할 수 있으며, 나아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장(場)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료 행사다. 행사 문의는 빅데이터AI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2024.03.10 22:44방은주

AIBB랩, AI코딩 스쿨 개설···"코딩 못하는 문과 출신도 AI전문 지식 습득"

AIBB LAB(대표 장동인)은 'CEO를 위한 AI 코딩스쿨' 12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CEO가 아니여도 되며 특히 문과 출신으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도 강의 후 어느 정도 AI를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강의 마지막날 구글이 만든 '텐서플로' 자격증 취득 시험을 치루며 이 자격증을 따게 도와준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줌으로만 한다.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10시다. 첫 수업이 이번달 19일 시작, 5월 21일까지 총 10회가 진행된다. 과정 마지막날인 5월 21일에는 텐서플로 자격증 시험을 치루며 이 과정은 오프라인으로 한다. 과정을 개설한 장동인 대표는 컴퓨터공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출신으로 현재 KAIST 김재철 AI 대학원 책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CEO를 위한 AI 코딩 스쿨'은 AI 코딩을 함으로써 AI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코딩만 배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코딩을 배우면서 AI의 핵심을 이해하고, AI를 도입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팀을 만들며,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ROI를 창출할 것인지 배울 수 있다"면서 "또한 AI코딩을 통해 AI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AI 전체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CEO만 수강하는 건 아니다. 누구나 다 들을 수 있다"면서 "과정 명칭에 CEO를 넣은 이유는 CEO들도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AI를 쉽게 가르친다는 의미다. 또 기업의 CEO가 코딩까지 할 수 있게 되면 조직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번 과정의 수강 대상자로 ▲코딩을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AI를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 ▲완전히 문과 출신이여서 수학이나 전산 쪽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 ▲다른 CEO들과 완벽한 차별점을 만들고 싶은 사람 ▲기업 조직을 리드하는 임원인데, AI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도입하고 싶은 사람 ▲CEO는 아닌데 AI를 꼭 이해하고 싶은 사람 등을 꼽았다. 이어 이번 과정에 대해 ▲CEO가 프로그램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비즈니스의 핵심을 코딩을 함으로서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제 해결하는 것 ▲코딩을 배우다 보면 비즈니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됨 ▲예제를 풀다 보면 어떤 점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지 알게 됨 ▲챗GPT를 활용해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며, 손으로 코딩한 것과의 차이점과 장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한편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예측까지 할 수 있음 ▲ AI가 우리 회사에서 어떤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AI의 장점과 단점을 바로 알게 됨 ▲AI의 전반적인 기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등을 들었다. 또 이번 코스를 듣게 되면 얻을 수 있는 지식으로 ▲파이썬과 텐서플로우에 대한 이해 ▲AI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loss function, optimizer, training, call back function 등) ▲AI 기능에 대한 이해(classification, regression, timeseries forecating, NLP, data augmentation, transfer learning, self supervised learning, Meta Learning, AutoML, MLOps 등) ▲AI 알고리즘(FCN(Fully-Connected Network), CNN, RNN, LSTM, Transformer, GAN, AutoEncoder)에 대한 기본 이해 ▲LLM(Large Language Model), 생성형AI, ChatGPT/GPT4V) 이해 ▲ 데이터 전처리(data preprocessing) 방법 ▲챗GPT(GPT-4)로 하는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 ▲텐서플로 개발자 인증(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ion) 자격증 획득 등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컴퓨터 언어에 대한 기본지식이 전혀 없어도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AI의 기초 언어인 파이썬(Python) 부터 알려준다"면서 "하지만 GPT-4 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GPT-4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직접 실습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비는 VAT포함 220만원이다. 문의는 장동인 대표 메일 'donchang0725@gmail.com'로 하면 된다.

2024.03.10 22:16방은주

밴들 이야기, 귀여운 '요들'과 함께하는 크래프팅 게임

서바이벌 크래프팅은 최근 가장 인기있는 게임 장르 중 하나다. '러스트', '세븐 데이즈 투 다이',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발하임', '팰월드', '인슈라오디드' 등 다양한 게임들이 많은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생존 크래프팅은 맨몸으로 세계에 던져진 캐릭터로 시작해 나무·돌 등을 채집해 간단한 도구를 제작하고 성장과 거주를 위한 건축물을 만들며 업그레이드해 가는 장르다. 기후 변화에 맞는 옷차림, 허기, 목마름과 같은 현실적 요소 등이 캐릭터가 생존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높은 난이도가 특징이다. 지난달 22일 출시된 '밴들 이야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라이엇 포지가 퍼블리싱하고 레이지 베어 게임즈가 개발한 작품이다. 도트 디자인으로 구성된 이 게임은 크래프팅 요소를 착안했지만, 생존 요소를 배제하고 힐링요소를 가미했다. 이용자는 요들이 돼 룰루, 유미, 베이가, 티모, 트리스타나 등 LOL 게임 속 등장하는 귀여운 요들 챔피언들과 함께 혼란에 빠진 밴들 시티를 구해야 한다. 밴들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훈련을 받은 뜨개질 전문가다. 갑작스러운 재난 이후 이용자는 잃어버린 친구 '클로버'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요들 챔피언을 만나게 된다. 밴들시티에는 각각의 지역이 있고, 해당 구역에서는 고유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은 포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자신의 집을 꾸밀 수 있다. 제작대와 카펫 등을 깔아서 나만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타임의 경우 대략 40시간 정도다. 넉넉하게 크래프팅을 즐긴다면 더 여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보인다. 이 게임은 예쁜 디자인과 귀여운 스토리가 강점인 작품이다. LOL 세계관 내에서도 가장 귀여운 요들 챔피언들이 잔뜩 등장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로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크래프팅 요소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매우 만족스러울 게임이다. 다만 경쟁요소가 전무하기에 취향에 맞지 않다면, 호불호가 강하게 갈릴 수도 있다.

2024.03.10 21:20강한결

"10년 내 사람 죽이는 AI 로봇 등장"…끔찍한 예고한 'AI 대부' 누구?

인공지능(AI) 4대 석학으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향후 10년 내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인류 파멸을 가져올 수도 있는 만큼 앞으로 꾸준히 신중하게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힌튼 교수는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AI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힌튼 교수는 "AI에게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른다"며 "예컨대 AI에게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길 위험성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딥러닝 창시자이자 AI 대부로 불리는 힌튼 교수는 요수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와 함께 대표적 AI 비관론자로 평가 받는다. 토론토대 교수 시절 창업한 AI업체 'DNN리서치'가 2013년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 소속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4월 AI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퇴사했다. 현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AI 개발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반면 메타(옛 페이스북)의 수석 AI 과학자인 얀 르쿤 미국 뉴욕대 교수와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대표적인 AI 낙관론자다. 힌튼 교수는 지속적으로 AI 전투 로봇의 위험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AI 킬러 로봇 등장 시점을 '10년 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힌튼 교수는 "많은 사람이 AI의 폭주를 막으려면 전원을 끄면 되지 않냐고 말하지만, 인간의 인지를 넘어선 AI는 우리를 조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가 전원을 끄면 안된다고 적극적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지성뿐 아니라 감각까지 갖게 될 수 있다"며 "주관적인 경험이라는 관점에서 설명하자면 AI는 인간과 같은 감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힌튼 교수는 AI끼리 데이터센터 등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경쟁을 통해 진화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또 더 똑똑해진 AI에 인류는 뒤처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누구도 AI가 지배하는 미래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사실이 각국이 AI 병기 규제를 향해 보조를 맞추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참화로 화학무기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됐듯 AI 로봇무기도 조만간 규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규제 시점이) 인류가 (AI 킬러 로봇의) 비참함을 인식한 후가 될 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라고 힌튼 교수가 예언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전제에서 장기적인 위험성을 호소하고 있다"며 "힌튼 교수의 경고를 받아들여 논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3.10 18:54장유미

11일부터 20개 병원에 군의관‧공중보건의 158명 파견

정부가 11일부터 4주간 의료현장 지원을 위해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158명을 20개 병원에 파견한다. 10일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해 늦은 밤까지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과 여러 불편함에도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협조하고 계신 국민께 감사하다”며 “비상진료체계 가동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3월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개혁 4대 과제와 관련해서는 조규홍 1차장은 “정부는 역량을 집중해 4대 과제의 이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월1일 4대 과제 발표 이후, 의료사고 특례법안 공개, 필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상강화 방안과 전공의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매주 4대 과제별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고 있다”라며 “국민께 약속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성이 떨어져 믿을 수 없다는 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를 지난주에 가동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을 통해 얼마든지 세부계획을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월 8일 시행한 '간호사 업무범위 시범사업 보완지침'에 대해서는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언제나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시범사업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간호사들이 안심하고 환자 보호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조규홍 1차장은 다시 한 번 의사들의 조속한 복귀와 대화를 촉구했다. 그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률과 원칙에 따른 처분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의무가 있다”라며 “의사는 환자 곁을 지켜야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의료 개혁 추진과 관련해 모든 의료인과 언제든지 진지하게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점검 결과, 응급의료기관 중등도 이하 환자는 3월7일 기준으로 기준시점(2.1~2.7) 대비 32.1% 감소했으나, 중증 응급 환자는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8일(11시 기준) 보건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천912명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계약 포기 및 근무지 이탈은 총 1만1천994명(92.9%)으로 확인됐다. 의대 휴학 등의 경우 3월 8일과 9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이며, 유효한 휴학 신청은 8개교 10명으로 누적 총 5천445건(재학생의 29.0%)이다. 휴학 철회는 3개교 4명이고, 휴학 허가는 6개교 6명으로 집계됐다.

2024.03.10 18:06조민규

"핵심 시스템 털릴 뻔"…MS, 러시아 해킹 조직 공격에 '아찔'

러시아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MS)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한 뒤 핵심 SW(소프트웨어) 시스템 일부에도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류를 전했다. 또 올해 1월 내부 이메일 계정에 침입했다고 알려진 것에 비해 이번엔 더욱 광범위하게 시스템 침입이 발생한 것인 만큼 심각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 '미드나이트 블리자드'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고위 경영진과 사이버 보안·법률 분야 직원 이메일 계정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MS는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 취약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고객 환경이나 소스 코드,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전혀 없었다고 발표했다. 해킹 조직인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노벨리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IT 네트워크 관리기업 솔라윈즈 SW를 해킹해 이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미국 국토안보부와 국무부, 재무부, MS, 인텔 등 수많은 정부 기관과 기업을 공격했다. 미국 정부는 당시 러시아가 해킹 배후며 첩보 수집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지목했으나 러시아는 부인했다. MS에 따르면 '미드나이트 블리자드'는 최근 몇 주간 MS 이메일 시스템에서 훔친 정보를 이용해 일부 소스 코드(source code) 저장소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스 코드는 SW를 작동시키는 기반으로, 해커가 이를 훔치면 다른 시스템도 공격할 수 있다. MS는 "해커들이 (훔친 정보로) 공격 영역을 찾고 능력을 향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고객들이 이용하는 시스템이 손상됐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4.03.10 18:00장유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UN AI 고위급 자문기구 회의 참석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국제사회에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신흥국 접근성 강화, 인공지능(AI) 맥락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이슈를 조망하고 알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2차 대면회의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네바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자문기구가 발표한 중간보고서의 구상안을 토대로 AI 국제기구의 기능과 유형에 대한 구체성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노동, 지식재산권, 무역 등 AI로 촉발된 경제, 사회, 문화적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무역기구(WTO) 등 관련 국제기구와의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된다. 제네바 회의를 계기로 자문기구는 교육·환경·보건 등 6개 영역과 AI 표준·지적재산권·데이터·오픈소스 등 6개 주제에 대한 다중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및 심층분석(deep-dive)을 본격화하고 논의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고학수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등 AI 맥락에서 제기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 이슈를 조망할 예정이다. 자문기구는 최종 보고서를 8월까지 마련하게 된다. 보고서는 9월 개최되는 유엔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올해 유엔의 인공지능 국제기구 설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도국과 신흥국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10 17:17이한얼

개인정보위, 혁신기술 보유 기업 육성..."총 3.4억 사업 자금 지원"

정부가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3억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정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제4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를 통해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에 관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 등에 어려움을 겪는 새싹·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6개 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5개 기업), 제품 출시(3개 기업), 특허 등록(2개 기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3대 분야(정보주체 권리보장, 유·노출 최소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에 6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별로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중 9월에 있을 성과경진대회를 거쳐, 사업 성과가 우수한 2개 기업에게는 상장과 추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2024.03.10 17:16이한얼

[이원석 교수의 익명정보②] 마이데이터와 가명정보는 '잘못된 만남'

유럽연합은 지난 2018년 자국 시장의 국가 차원 데이터 주도권 회복을 위해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시행했다. 정보 주체에게 정보삭제권과 정보처리 반대권, 정보이동권 등 다양한 자기 결정권을 법제화했다. GDPR에서 원천데이터 자원을 개인 동의 없이 합법적으로 활용하려면 '가명정보'나 '익명정보'로 가공해야 한다. 본명을 가명으로 가공하는 가명정보는 개인 식별이 가능한 고순도 원천데이터 자원이다. 따라서 기록보전이나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목적에만 사용할 수 있다. 과학적 연구는 대출 신용도 연구와 같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다. 또 가명정보는 단순한 가공으로 생성할 수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없다. 하지만 제약이 있다. 개인 식별이 가능해 법적으로 엄격한 보호 조치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익명정보는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다. 가공한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에, 법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통계데이터가 대표적인 익명정보다. 하지만 순도가 낮아 AI와 빅데이터 산업에 활용성이 낮다. 유럽은 아직 고순도 익명정보 처리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9년에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 GDPR의 가명정보 이용을 추가했다. 이 개정의 핵심은 제 3자 제공에 개인 동의가 필요 없는 가명정보를 이용, 회사 간에 원천데이터를 유통하게 한 것이다. 가명결합은 두 회사의 가명정보를 개인별로 결합한 고순도 비빔 가명정보를 만드는 과정이다. 두 회사는 각자의 가명정보를 공인 결합 전문기관에 함께 제공해 신청한다. 결합 전문기관은 결합 과정에서 두 회사가 제공한 가명정보 쌍에 있는 개인의 본명을 가명으로 작명해 동일한 가명을 갖는 레코드 쌍을 결합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가명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게 엄격한 법적 보호 조치를 실행한다. 가명결합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와 받는 회사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마치 원시시대의 물물교환과 같다. 하지만 파는 사람이 물건을 미리 보여줄 수 없어 매장에 전시할 수 없다. 받는 사람도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한다. 또한 사는 사람이 정해져야 가명 작명이 가능해 유통용 가명정보 제품을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없다. 비효율적인 주문형 유통 방식이다. 가명결합 결과인 비빔 가명정보를 자기 회사로 가져오려면 엄격한 법적 반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중소기업은 이 심사를 충족하기 어렵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만든 비빔 가명정보가 결과적으로 쓸모없을 수도 있다. 물건을 보지 않고 구매했기 때문이다. 가명결합은 AI 빅데이터 시대에 매우 부적합한 데이터 유통 체계다. 정부는 2019년 데이터 기반 행정법을 제정하고 모든 데이터를 연계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려 한다. 문제는 원천데이터를 개인별로 연계하는 방법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데이터 연계에 대한 동의를 받는 건 불가능하다. 유일한 방법은 제 3자 제공이 가능한 가명정보를 이용하는 것이다. 개인 맞춤 행정이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같이 좋은 목적이라고 해도 동의 없이 모든 국민의 가명정보를 연계하는 것은 개인을 사찰하는 빅브라더 정부라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 가명정보는 개인이 식별되는 원천데이터 자원이기 때문이다. 정보이동권을 이용한 마이데이터는 개인 동의를 받아 여러 다른 회사에 산재한 개인의 원천데이터를 주관회사에서 취합해 한곳에 보여주는 서비스다. 개인은 이 편리성 때문에 주관회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한다. 하지만 주관회사는 마이데이터로 모은 고객의 원천데이터 자원을 개인이 모르게 가명정보로 가공해 제 3자에게 제공해도 합법이다. 마이데이터와 가명정보는 개인을 기만하는 잘못된 만남이다. 정부가 진행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도 동일한 문제가 있다. 우리는 21세기 원유인 원천데이터를 원유 형태인 가명정보 한 가지로만 유통한다. AI와 빅데이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휘발유나 경유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여러 형태로 정제한 고순도 비빔 익명정보 제품들을 미리 만들어 시장에 유통해야 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비교하고 신속하게 결합해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선진 데이터 유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받고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1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한 30년간 데이터 분야에서 활발한 교육과 첨단 연구를 해왔다. 80여건의 데이터 관련 첨단 연구과제를 수행을 하면서 데이터 분야에서 54건의 SCI급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또 57편의 국내 논문과 174편의 국내 학술대회 논문도 발표했다. 연세대 재직기간중 170명의 석사와 22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2005년 산업자원부 지정 최우수실험실로 뽑혔고 이어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지정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됐다. 2011년에는 대통령소속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해 11월 국가정보화위원회의 청와대 보고에서 국가차원의 빅데이터 활용을 담은 공공 빅데이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12년부터는 한국빅데이터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아 민간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했고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의 빅데이터 전문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제도발전위원으로도 일했다.

2024.03.10 15:41이원석

삼성 19개 계열사, 오는 11일 '2024년 상반기 공채' 실시

삼성그룹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lobal Samsung Aptitude Tes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한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미래 세대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기 위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 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기도 했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채용 외에도 국내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음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 대상으로는 ▲영어/수학 등 학과 교육 ▲진로/미래 설계 ▲글로벌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사내 밴처 육성 프로그램'C랩'(Creative Lab)을 통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진행해 자립준비 청년이 기술을 익혀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2024.03.10 14:57장경윤

경총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시간 중 1.2시간은 딴짓"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근로자들이 근로시간 약 17%를 업무가 아닌 사적활동에 소비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공기업 제외)과 경총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게시간을 제외한 하루 8시간의 근로시간 가운데 평균적으로 1시간 20분 정도를 업무외 사적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1일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으로 평균 1시간 미만(87.5점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은 전체의 22.4%,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75점 이상 87.5점 미만) 65.3%, 2시간 이상(75점 미만) 12.2%로 집계됐다. 응답기업 중 93.9%는 자사 근로자의 '업무몰입도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고 답해,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자의 업무시간 내 사적활동에 대해,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하거나 거의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이 넘는 것(54.0%)으로 나타났다.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해 관리 필요성이 없는 기업의 근로자 업무몰입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근로자의 사적활동을 거의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업무몰입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금번 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주요 기업들 조차도 근로자의 업무몰입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근로시간 효율적 활용, 업무시간 내 사적활동 자제,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 인사관리를 통한 노동 생산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3.10 12:00류은주

[1분건강] 임플란트 여럿 해야 할 때…'하나하나' 심을까, '틀니' 할까

대중적인 치료로 자리잡은 임플란트 치료, 하지만 빠진 치아가 많으면 수많은 임플란트를 식립해도 괜찮은지, 임플란트 대신 틀니 등 다른 보철치료를 고려해야 하는지 등 궁금한 것이 아직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보철과 안수진 교수와 함께 임플란트 치료부터 관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봤다. 임플란트 치료는 자연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특수 금속의 나사 모양 인공구조물을 턱뼈 속에 심어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새로이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치주질환, 충치나 외상 등 여러 이유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치아와 비슷한 구조로 만들어져 기존 틀니의 불편감이나 저작 능률 감소, 인접 치아의 삭제 없이 자신의 치아처럼 사용한다. 하지만 원래 치아, 치주조직보다 염증이나 충격에 취약해 건강하게 오랜 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강 위생관리와 정기적 치과 검진이 필수다. 빠진 치아 많은데 뼈는 약하면 '임플란트 틀니' 고려 만약 빠진 치아가 많은데 뼈 건강은 좋지 못해 임플란트를 개수만큼 식립하지 못하는 경우,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2~4개 정도만 식립해 임플란트에 틀니를 착탈, 사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치료 방법은 크게 두 종류로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어서 임플란트에 부분 틀니의 고리를 걸어 틀니를 만드는 방식과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유지 장치를 연결해 틀니 안에 집어넣는 방식이 있다. 유지 장치를 연결하는 방법에서 임플란트는 틀니 안에 숨겨져 있어 틀니 바깥으로 보이지 않고, 사용되는 유지 장치는 똑딱이 단추 같은 타입부터 자석, 이중관, 바(bar)와 클립(clip) 등 다양하다. 보철물 장착 뒤 부드러운 음식부터 연습하는 '적응 기간' 필요 임플란트 보철물을 장착한 직후에는 새로운 보철물 적응 기간이 필요하므로 처음에는 부드러운 음식부터 연습해야 한다. 끈적한 음식을 먹을때 특별히 주의하고 떨어지는 경우 내원해 재접착해야 한다. 임플란트 보철물 주위로 음식물이 쉽게 낄 수 있으니 치간칫솔, 치실, 워터픽 등을 이용해 구강 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자연치아와 달리 완충 효과가 없어 사용하다보면 나사 풀림이나 나사 파절, 임플란트 파절, 골소실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수진 교수는 “임플란트는 치조골과 한 덩어리로 결합돼 있고, 치아는 치주 인대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 치아는 치주 인대의 두께만큼 완충 효과가 있고 임플란트는 그런 완충 효과가 전혀 없어 자연 치아와 같은 하중이 가해지면 임플란트에서 더 많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사 풀림 많아 정기검진 중요…흔들리면 바로 병원서 치료해야 가장 많은 것이 나사 풀림이다. 임플란트 보철물 고정 시에는 착탈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해 접착하는데, 보철물을 장기간 사용하다가 보면 접착 재료가 손상되거나 나사가 풀려 보철물이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임플란트의 문제 중 하나는 합병증이 발생해도 초기에 환자가 인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사가 풀렸는지 모르고 계속 식사하다가 아예 빠진 채로 내원하거나, 더 심하면 임플란트 주위 골 소실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손쓰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서야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보철물과 주변 연조직의 상태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받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칫솔질', 임플란트 틀니는 틀니처럼 '세척 관리'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틀니 모두 유지와 관리가 중요하다. 임플란트 틀니는 기존 틀니와 마찬가지로 입안에서 제거한 뒤 세척하고 입안의 치아나 임플란트는 칫솔에 일반 치약을 묻혀서 반드시 따로 칫솔질을 해야 한다. 안 교수는 “환자분 중 틀니는 치약을 묻혀 닦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본인의 자연 치아나 임플란트까지 잇솔질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부분틀니나 임플란트 틀니 사용자는 틀니는 틀니의 세척 방법을, 남아있는 자연 치아나 임플란트는 그에 맞는 관리 방법 두 가지 모두를 잘 숙지하고 시행해야 한다. 외출 등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틀니를 입안에서 제거해 입속과 틀니를 물만 사용해서라도 헹궈주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2024.03.10 12:00조민규

LG전자, 가전 세척 서비스 '베스트 케어' 봄맞이 최대 20% 할인

LG전자가 이달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가전 세척 서비스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LG전자 베스트 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봄을 맞아 집을 청소하듯 가전제품도 깨끗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나 병원 등 B2B 고객을 포함한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세척 서비스 요금을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요금 할인 혜택은 제품당 1회 적용된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은 세척 전문가가 제품을 현장에서 분해해 세척한다. ▲에어컨은 열 교환기 고압 세척, 스팀 살균 ▲냉장고는 바닥 청소, 기계실 세척 ▲세탁기는 통 세척, 스팀·UV 살균 ▲공기청정기는 외관 청소와 필터 먼지 제거는 물론 스팀·UV 활용한 세척과 살균을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세척 서비스 완료 후 1년간 제품 고장에 대해 무상 보증도 제공한다. 청소기 세척 서비스 대상은 코드제로 A9 전 제품이다. 고객이 회수용 박스에 제품을 포장하면 택배기사가 회수, 클리닝 센터에서 세척 후 고객에게 전달된다. 클리닝 센터에서는 청소기에 쌓여있는 먼지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제품을 분해하고 ▲에어 ▲스팀 ▲초음파 세척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가정용·상업용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내부 및 필터 세척 서비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제품 구매 후 고객이 신경 쓰지 않아도 주기에 따른 소모품 교체부터 세척·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상시 청소가 어려웠던 제품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케어해 준다. 세척 서비스는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받는다.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은 LG전자 B2B 고객센터(1544-8777)에 신청하면 된다.

2024.03.10 11:00이나리

美 와이오밍 주...DAO에 은행 계좌 개설 및 세금 납부 자격 부여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가상자산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이 제정됐다. 9일 미국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은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가 '와이오밍 분산형 비법인 비영리 협회법'(DUNA)에 서명함에 따라 해당 법안이 와이오밍 주법으로 제정됐다고 보도했다. a16z크립토의 마일스 제닝스 법무 자문위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와이오밍주의 새로운 법률을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분산화를 훼손하지 않고 관련 법률 범위 내에서 운영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법안에 따라 와이오밍주에서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DAO가 제3자와 계약하고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물론 법정 출두 및 세금 납부도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가상자산을 지지해온 신시아 루미스 공화당 상원의원도 이번 법안이 와이오밍 주에 확실성을 부여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는 가상자산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와이오밍주 전체의 큰 승리다. 웹3 빌더에게 확실성을 부여하고 와이오밍주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3.10 10:48김한준

[ZD브리핑]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 이번 주 시행 예정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번호이동 위약금 50만원, 전환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정부가 예고한 단말기유통법 고시 제정안이 이번 주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해 기존 위약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고시 제정안을 14일부터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알뜰폰 협회의 반발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전산망 준비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국회의 단통법 폐지 전에 정부가 추진하는 시행령 제정과 고시 제개정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산업부-배터리 3사,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11일 민관 합동 배터리얼라이언스 회의가 산업통산자원부 주관으로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립니다. 이 자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SDI 최윤호 사장, SK온 이석희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사업 대응 전략과 올해 미국 IRA 변수 등 한국 배터리 산업을 둘러싼 여러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가 열립니다. 각종 진찰·진단용 기기부터 수술 장비까지 의료 설비 업체가 다수 참가합니다. 올해는 로봇 업계도 전시에서 수술용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등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넥슨 30주년 기념 페이지 오픈...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출시 넥슨이 오는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별도 페이지를 오픈합니다. 이 회사는 앞서 30주년 기념 티징 페이지를 오픈하고, 관련 문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업계에서는 넥슨 측이 30주년 별도 페이지를 통해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와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넥슨 측은 14일부터 18일까지 신작 '빈디투스: 디파잉 페이'의 스팀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 게임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PC콘솔 액션 장르입니다. 첫 테스트인 만큼 이용자들의 반응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인기작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오는 12일 170여개 지역에 출시합니다. 이 게임은 MMORPG 핵심 재미에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S2W, 'S·AIP' 론칭...메가존-AWS, 생성형 AI 로드맵 제시 메가존클라우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성공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을 위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방법을 찾는 데 어려움 겪는 기업을 위한 자리입니다. 세미나는 AWS 루크 앤더슨 아태지역 및 일본데이터 & AI 매니징 디텍터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2024년 기업의 생성형 AI에 대한 고민과 적용 방향 ▲최신 생성형 AI 기술 현황과 주요 시사점 ▲생성형 AI, 국내 기업들은 이미 이렇게 사용 ▲주요 데모를 통한 5가지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현 패턴 알아보기 ▲파인튜닝 꿀팁 대방출,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모델 파인튜닝 등 5개 주제로 진행됩니다. 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IT 커뮤니케이션 김덕진 소장이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는 'AI 2024 트랜드와 CES 2024'를 주제로 글로벌 IT 트렌드와 함께 업계 현황을 분석하고 다양한 업계 시각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S·AIP 런칭데이'를 개최합니다. S·AIP는 데이터 분석 능력과 AI 기술을 보유한 자사의 사이버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론칭하는 소형언어모델(sLLM)입니다. 이번 행사는 S·AIP가 다른 sLLM과 어떤 차별점을 가졌는지,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시연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SGA솔루션즈 역시 이달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펀블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펀블은 새롭게 열리는 STO 시장 환경에서 샌드박스 규제특례를 통해 국내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 고도화를 위해 SGA솔루션즈와 손잡은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두 기업은 펀블의 STO 플랫폼으로 기술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용소프트웨어협회는 오는 14일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협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지능기술인프라 본부장이 참석해 2024 공공부문 민간 SaaS 개발·이용 활성화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이날 발표한 내용에 대한 업계 관계자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토의도 이어집니다. 홍콩 H지수 연계 증권(ELS)를 금융사가 일부 불완전판매해 피해 투자를 입었다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는가운데, 금융감독원이 11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분쟁 조정 기준 마련안을 발표합니다.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금융사가 투자자에게 일정 부분을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인데, 그 비율이 어느정도일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획일적인 배상기준”이 아닌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배상기준안이 얼마나 금융사와 투자자들에게 설득력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이날 오후 바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홍콩ELS와 관련한 금감원의 방침을 두고 은행들은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후속 대책으로 어떤 것을 추진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됩니다.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메디컬코리아 2024 컨퍼런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14일과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헬스케어: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Healthcare for All :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을 주제로,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 비즈니스 미팅, G2G 회담 등이 진행됩니다. 세부적으로 기조연설로 스탠퍼드대학교 종신교수이자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이진형 엘비스(LVIS) 창업자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확장성 등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인튜이티브(Intuitive)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입니다. 국 의료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전략과 방안, 보건의료 분야 글로벌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은 ▲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 글로벌 시대의 의료 마케팅 전략: 한국의료는 어떻게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을까? ▲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도전 ▲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의료의 도전과 기회 등 5개 세션에서 25개의 강연, 2개의 패널토론이 진행됩니다.

2024.03.10 10:48최병준

"레고 꽃꽂이 어때요?"…롯데백화점, 레고 릴레이 팝업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키덜트족을 겨냥한 '레고 러빙 유' 릴레이 팝업을 동탄점(3월24일까지), 김포공항점(3월29일부터 4월14일까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하는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와 어덜트 및 기프트 상품 50종을 선보이며, 한정판 레고 시리즈까지 레고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코리아는 2022년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함께 꽃꽂이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레고 꽃 관련 제품을 포함해 4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미니 꽃다발 만들기', 10만원 이상 구매 시 '레고 꽃꽂이 화병 만들기' 체험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시간대별로 5~7팀으로 한정해 진행한다.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레고 꽃꽂이 클래스도 롯데문화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레고 꽃을 활용해 '플라워 기프트 박스', '반짝이는 라탄 조명 화병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를 동탄점,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한다. 접수는 팝업 기간 동안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특히 '플라워 기프트 박스' 수업은 레고 꽃과 생화를 함께 조립해 만드는 수업으로 9만원대의 수강료로 15만원 상당의 혜택을 볼 수 있으며 팝업 매장 현장에서 진행한다. 연인과의 인생샷을 위한 5가지 테마의 쇼룸도 선보인다. 레고의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의 메인인 '보태니컬' 테마와 함께 영화, 여행, 자동차, 클래식을 테마로 공간을 조성했다. 쇼룸에서는 12종의 레고 스토어 단독 전시 제품과 총 5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레고 블록으로 만든 하트 '디오라마'와 '보태니컬 시리즈(꽃, 곤충, 식물)'로 꾸민 메인 포토존 '러빙유'를 비롯한 각종 팝업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를 포함해 SNS에 올리면 팝업 현장에서 무료로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태연 롯데백화점 키즈(Kids)팀 바이어는 “레고의 주 고객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테마의 팝업과 기획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0 10:38안희정

"유통인재로는 부족해"...현대백화점, '디지털인재' 키운다

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요구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여러 고객 접점에서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또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도 확대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를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교육 과정도 추가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사내 직원 대상의 부설 교육기관으로, 2000년에는 석사 학위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대학원이 추가로 개설됐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천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들 졸업생은 각 분야의 실무 현장에 투입돼, 더현대 서울과 같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도 일조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기업대학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대희 현대백화점그룹인재개발원장(상무)은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끈 인재 육성의 메카였다"며 "설립 3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35백봉삼

GS25, '에코커버' 무상 설치 50억 투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가맹점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전기료 절감을 위해 개방형 냉장 진열대에 에코커버(Eco Cover)를 설치하는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코커버는 상시 4도~8도로 유지되는 냉장 진열대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투명 스크린으로 전국 GS25 가맹점 중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매장에 연내에 설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GS25의 이번 대대적 투자는 ▲국가적 에너지 절감 사업 참여를 통한 ESG 경영 강화 ▲전기료 절약을 통한 가맹점 수익 향상 ▲냉장 진열대 상품의 선도 관리 향상 등을 목적으로 했다. GS25가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하루 6시간씩 에코커버 운영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이를 통해 매장 당 연간 최대 약 2500KWh(킬로와트시/ 35만원 수준)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 약 40GWh(기가와트시/ 53억원 수준)로 절감 폭이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W(와트) 형광등 200억개를 1시간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GS25가 이번에 도입하는 에코커버는 기존 제품들보다 투명도가 대폭 개선됐고, 말려 올라갈 때도 부드럽게 작동해, 냉장 진열대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테스트 전후 매출 변화도 거의 없었으며, 상품의 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는 에코커버 설치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하는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도 병행 추진해 가맹점의 비용 절감과 국가적 에너지 절약 사업 지원에 선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25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진정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주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경영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2024.03.10 10:31안희정

쿠팡, 반려동물용품 최대 74% 할인

쿠팡이 이달 14일까지 인기 반려동물 전용 인기 제품을 최대 74% 할인하는 '펫페어'를 진행한다. 펫페어는 1년에 4번 진행하는 반려동물용품 할인전 행사다. 사료, 간식, 패션, 장난감을 비롯해 전체 카테고리 제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와우회원이라면 기간 한정 특가와 할인쿠폰 등 추가 혜택도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9천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규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100년 역사 유한양행에서 지난해 출시한 펫푸드 브랜드 '레시피브이', 가성비 배변패드로 유명한 '미스터추추', 반려동물 식품·용품 브랜드 '파미데이즈',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간식 브랜드 '골드로니'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쿠팡 펫페어에서는 90여곳의 펫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딩동펫, 더리얼, 브리지테일, 나우, 건강백서 등 인기 브랜드 제품만 모아 볼 수 있는 브랜드관도 마련했다. 대표 제품으로 하림펫푸드 더리얼 그레인프리 강아지사료(1.6kg, 생선맛), 그리니즈 필라인 스낵(277g, 닭고기맛), 정글살롱 4 in 1 멀티트리머를 2만원대에, 쉬즈곤 부스트 샴푸(500ml, 애플브라썸향)를 9천원대에 선보인다. 따뜻한 봄시즌에 접어들며 외출 용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쿠팡은 이에 맞춰 다양한 테마관에 특가 제품을 모았다. '봄나들이 외출용품 Sale' 테마관에 딩동펫 항공켄넬, 레드퍼피 프랑턴 카시트, 바잇미 풉백 파우치 등 안전하고 즐거운 외출을 위한 필수 용품을 마련했다. 환절기에 취약해질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을 챙기기 위한 사료, 간식, 영양제 등은 '건강한 먹거리 할인' 테마관에 준비했다. 이외에도 미용용품, 장난감, 실내용품 등을 '봄맞이 세일 추천템'에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은 펫페어 외에도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전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시한 '로켓펫닥터'는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인기가 높아지는 영양제와 외출용품 등을 모아 이번 펫페어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0 10:23백봉삼

"옥타코어·40p 멀티터치"…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제품군 재편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가 안드로이드13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새 전자칠판을 출시하면서 2024년형 제품군을 새롭게 꾸렸다. 특히 가장 고성능 제품인 스마트보드 A13은 터치 반응 속도를 2배 이상 높이면서 40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했다.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온라인 총판업체 반고정관념연구소는 8일 서울 성수동에서 신제품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이창용 부장이 직접 신제품을 시연하며 이전 제품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현대아이티는 기존 안드로이드9.0 OS를 탑재한 '스마트보드 알파 3.0' 제품을 주력으로 제공해왔다. 올해는 스마트보드 A11과 A13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각각 안드로이드11.0, 13.0 OS를 얹었다.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사양은 기존과 유사하지만 터치패널과 메인보드, 운영체제, 카메라와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스펙을 강화했다. 스마트보드 A13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옥타코어 CPU가 적용됐다. RAM과 ROM도 8GB, 64GB로 각각 두 배씩 향상됐다. 가장 큰 변화는 터치패널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패널에는 '제로 갭 밴딩'을 적용해 터치 정밀도를 높였다. 강화유리와 액정 패널 사이에 위치했던 에어갭을 없앤 후 일체형으로 제작해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반응속도는 3.3ms 이하로 줄었고 정확도는 ±0,5mm까지 개선됐다. 멀티터치도 기존보다 2배 늘어나 윈도우 40포인트, 안드로이드 20포인트를 지원하게 됐다. 스피커는 기존 15W 2개에 더해 20W 서브우퍼를 추가 탑재했다. 이 밖에도 마이크 8개와 4천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화상회의 시 더 높은 품질로 실시간 영상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제품은 현대아이티 기존 전자칠판과 동일하게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다. 현대아이티의 독자적인 기술인 윈도우용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와 제품 하단부에 위치한 판서 전용 버튼 '핫키'도 갖췄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 구매 고객에게 윈도우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을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 다채로운 판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지속 업데이트되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스마트보드 A13은 65, 75, 86인치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됐다. 디자인은 실버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입출력 포트도 마이크로 SD 슬롯을 추가하는 등 소폭 변화가 있었다. 이창용 반고정관념연구소 부장은 “지난해 학교 판매 물량을 제외하고 온라인 판매처에서만 전자칠판이 700여대 이상 팔렸다”며 “학원과 사무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필요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문의 주시면서 상품성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10 10: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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