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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링, 출시 임박?… 삼성 배터리 위젯에 등장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이 삼성전자 '배터리 위젯'에 등장했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홈 화면에 배터리 위젯을 추가한 후 설정 메뉴로 이동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 핏, 갤럭시 워치 등 기타 장치와 함께 '갤럭시링' 항목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샘모바일은 이미 배터리 위젯에 갤럭시링이 추가됐기 때문에 몇 주 또는 몇 개월 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링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링은 다양한 크기와 색상, 마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심박수 센서와 수면 추적 기능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소포화도(SpO2) 센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 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 반지라는 특성상 편안한 상태에서 사용자의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삼성푸드와 연계해 갤럭시링에 상세한 영양 추적, 맞춤형 식사 계획, 특정 건강 목표에 맞는 다이어트 권장 사항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링은 올 여름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 갤럭시Z 폴드6, 갤럭시Z 플립6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3.27 13:40이정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뉴질랜드 오클랜드大 BI 분석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에 도우미로 나섰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에 자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뉴질랜드 최고 순위의 대학으로, 4만6천 명 이상의 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포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8개 학부 및 2개 대규모 연구소에서 교육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기업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6천 명 이상의 사용자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강력한 분석 기능을 통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는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BI 플랫폼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도입했다. 또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현대화되고 개인화된 대시보드를 구축해 분석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에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파멜라 모스 오클랜드 대학교 정보 관리자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대학 내부 및 파트너에게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사용자들은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포털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요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27 13:33장유미

SK하이닉스 "올해 D램 내 HBM 판매 비중, 두 자릿 수 돌파"

SK하이닉스가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7일 SK하이닉스는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제7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당사의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의 비트(bit) 비중은 한 자릿 수였다"며 "다만 올해에는 HBM의 비중이 두 자릿 수로 올라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공식 뉴스룸을 통해 올해 HBM이 이미 전량 판매 완료됐음을 밝힌 바 있다. 곽 사장은 "고객사와 소통한 결과, 내년에도 HBM 수요가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수치들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기존 D램 대비 고용량·고효율 데이터 처리에 특화돼 AI 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12단 HBM3(4세대 HBM)를 개발했으며, 8월에는 세계 최고 사양의 HBM3E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 이러한 결과로 SK하이닉스의 지난해 HBM3 매출액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13:26장경윤

강원랜드,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 위한 청사진 공개

강원랜드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경쟁력 강화 방안 및 강원랜드 청사진을 공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다음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HIT 프로젝트 1.0'은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강화 플랜이다. 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발표회는 강원랜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문가·학계·지역주민·임직원·관계기관·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강원랜드의 현재 위기상황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미래 사업 추진방향이 소개된다. 행사는 1시간 30분에 걸쳐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디어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강원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 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발표자로 나서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쟁력 강화 추진방향은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를 통한 매출비중 확대 ▲리조트 이동동선 개선 및 랜드마크가 될 타워브릿지 조성 ▲카지노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 및 규제 환경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4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발표회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폐광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강원랜드는 2032년까지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투자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진흥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3:23주문정

SK 떠나는 장동현 부회장 "시총 140조원 달성 못해 죄송"

"장동현 대표이사가 계속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까지 기업가치 140조원, 주가 20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말을 믿고 주식을 샀습니다. 곧 떠나시지만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저희가 믿고 계속 기다려도 되겠습니까." 27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SK㈜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 소액주주가 장동현 SK 부회장을 향해 던진 질문이다. 장 부회장은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 보유 중인 4개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장 평가액과 5년 계획에 대해 말씀을 드린 것으로 기억한다"며 "현재 기업가치가 당시 목표(140조원)와 괴리가 크다는 것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2021년 거시 환경을 기준으로 추산했고, 지주회사가 복합기업 형태로 돼있다 보니 주식 시장에서 주목받는 테마 섹터로 묶이기 어려운 구조적인 측면도 있었다"며 "당시 디스카운트가 40%였기 때문에 20%로 줄여보자는 목표였지만, 현재 거시 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진전을 못 시켰다"고 설명했다. 장 부회장은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어도 되냐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지만, 저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목표한 부분을 최선을 다해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원하게 (주식을)가지고 있으라 말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 소액주주 "주가 계속 빠진다…자사주 전량 소각 언제" 이날 주총에서는 SK그룹 친인척의 SK 주식 매각과 보유 중인 자사주(24.6%) 전량 소각 계획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과 부인이 수년째 SK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 사장은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조카다. 장 부회장은 "특수관계인이긴 하지만 개개인의 어떤 개인재산이나 권리 처분에 대한 이슈"라며 "여기서 적절한 답변을 하기 곤란하다"며 양해를 구했다. 자사주 매각 질의에 대해 그는 "기본적으로는 매년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고 있다"며 "24.6%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관련해 작년에도 ESG위원회에서 상당히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례 검토와 외부 자문기관과의 논의를 거친 결과 단순하게 현재 보유 자사주 소각 일정을 발표하는 것만으로 과연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인 지에 대한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며 "하지만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올해도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 부회장 "사업 정리는 과장된 표현…SK스퀘어와 합병 계획 없어" 한 주주는 최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추진하는 그룹 체질개선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질문했고, 장 부회장은 "(언론 보도 내용이)조금 과장됐다"고 답했다. 장 부회장은 "2021년은 유동성이 굉장히 풍부한 시기였지만 현재는 더 보수적으로 상황을 보고 파이낸셜 스토리에 반영하기 위해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멤버사 간 논의 중에 있다"며 "6월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전체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10월 CEO세미나를 통해 차년도 경영 방향성을 확정하기 때문에 6월 파이낸셜스토리에 대해 리뷰를 하고,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 지주사 SK스퀘어와 합병 계획이 있는지 묻는 주주도 있었다. 장 부회장은 "현재 구체적으로 SK스퀘어와의 합병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SK스퀘어에도 주주와 독립된 이사회가 있기 때문에, 향후 별도로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검토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논의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장 부회장은 이번 주총을 끝으로 SK 대표에서 물러나고, SK에코플랜트로 적을 옮긴다. 한 주주는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고 장 부회장도 감사의 목례로 화답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간의 이사 보수 실제 집행률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임과 동시에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

2024.03.27 13:20류은주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사진, 맨눈으로 보면 무슨 색? [우주로 간다]

세계 최대 크기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촬영한 우주 사진들은 놀랍도록 선명하며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JWST가 촬영한 우주 물체들을 실제 우리 눈으로 보면 사진과 똑같이 보일까? 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우주 사진을 촬영하고 대중에게 공개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STScI 비주얼 개발자이자 JWST 이미지 처리를 담당하는 알리사 파간(Alyssa Pagan)은 "가장 빠른 대답은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우주를 이런 식으로 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JWST는 적외선 망원경으로, 우리가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가장 긴 파장을 갖는 적색광보다 더 긴 빛의 파장으로 우주를 관측한다. 우주 물체를 가까이서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다면 허블 우주 망원경과 같은 가시광선 카메라가 관측한 사진과 가까운 것이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물론 허블 우주망원경은 인간의 눈보다 훨씬 더 크고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비교 또한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다. 가시광선 망원경은 동일한 대상에 초점을 맞추더라도 JWST와 같은 적외선 망원경과 다른 이미지 특징을 포착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는 JWST의 멋진 우주 사진은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JWST는 망원경에 부착된 여러 필터를 통해 물체를 관측하는데 이 필터는 특정 범위의 적외선 파장을 관측한다. JWST의 메인 카메라인 근적외선 카메라에는 6개의 필터가 있으며, 모두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 이미지들을 합성해 비주얼 개발자들이 풀컬러 이미지를 만들게 된다. JWST가 처음엔 흑백 사진을 보내오는 데, 이후 다양한 필터의 데이터가 가시광선 스펙트럼으로 변환되면서 이미지에 색상이 추가된다고 알리사 파간은 밝혔다. 가장 긴 파장은 빨간색으로, 더 짧은 파장은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나타내는 식이다. 이미지에 각 색상이 추가되면 이미지 변색이나 뿌연 사진을 더 선명하게 하는 등의 추가 변경 작업을 거친다. 눈에 잘 안 띄는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이후 연구원들은 해당 이미지가 과학적으로 정확한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다. 특히 관련 사진이 특정 과학적 발견과 함께 제시되는 경우 특히 그렇다고 설명했다. 그는 “JWST 이미지 색상이 실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잘못된 생각을 갖지 말라. 색상은 사용자를 속이려고 의도된 것이 아니며 보기 좋게 하려고 선택되지도 않았다. 해당 이미지는 JWST가 볼 수 있는 것과 우리 눈이 볼 수 없는 것을 최대한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JWST와 허블이 촬영한 창조의 기둥 이미지를 비교하면, 가시광선 망원경과 적외선 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 사이의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허블 이미지에서는 기둥의 상당 부분이 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반면, JWST 이미지에서는 대부분의 기둥이 황금색과 주황색으로 표현됐다. 이는 기둥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이 더 긴 파장(붉은 색)이지만 JWST 이미지에 표시된 것은 적외선 스펙트럼의 중간에 조금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허블 이미지에서 기둥을 둘러싸고 있는 흐릿한 구름들과 기둥 자체의 일부 물질도 JWST 이미지에는 없다. 이는 가스와 먼지 등이 적외선에서 투명하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하며, JWST 이미지는 허블 이미지에서는 볼 수 없는 두꺼운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가려진 더 많은 별 형성 영역을 빨간색으로 강조해서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3.27 13:19이정현

LGU+,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데이터 1GB 더 준다

LG유플러스가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청년 혜택 대상 연령을 넓히기로 했다. 또 기존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늘린다. 새롭게 출시하는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천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이며,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 4월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천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천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 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 구간에서 이용자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9천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3만7천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월 4만2천원에 데이터 24GB(QoS 1Mbps)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QoS 400kbps)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30'는 8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저출산, 육아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4월부터 10GB로 두 배 늘린다.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OTT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천900원 상품) 할인도 제공한다. 기존 OTT 할인이 5G 특정요금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신규 로밍상품 '로밍패스' 4종도 출시했다. 가장 저렴한 '로밍패스 3GB'는 30일간 2만9천원에 데이터 3GB(소진 시 최대 400kbps)를 제공하며 음성전화를 과금 없이 받을 수 있고, 발신은 국내 요금수준으로 인하한 로밍요금제다. LG유플러스의 고객센터 앱이나 유플러스닷컴에서 로밍패스를 가입하면 데이터 1GB가 추가 제공된다. 청년 대상 데이터 제공도 늘린다. LG유플러스는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또한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5천원)', '유쓰 5G 슬림+(월 4만7천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 15GB가 제공된다.

2024.03.27 13:13박수형

쿠콘, 미성년자 계좌 비대면 개설 API 제공

쿠콘(대표 김종현)은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 필요한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 명의 인감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구비해 은행이나 증권사를 직접 방문해야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실명 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하면서 영업점 방문 없이도 금융기관 모바일 앱에서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의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로 자녀 명의의 은행,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대법원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기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증명서 조회·제출을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출신청, 계좌 개설 등 다양한 업무 처리에 활용 가능하다. 해당 API로 발급 가능한 증명서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총 5종이다. 대법원에서 제공하는 증명서와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쿠콘 측은 은행·증권사에서 미성년자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하며 쿠콘 API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쿠콘은 API 기반으로 ▲경남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에 증명서 간편 제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다수 증권사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위해 쿠콘 API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서류 간소화,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API를 꾸준히 출시해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7 13:08김미정

전력거래소, 전국 GS25 편의점 수요자원으로 활용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해줌(대표 권오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수요자원시장(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을 구현하고 전국 편의점에 도입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월 중 8천700여 개 GS25 매장이 국민 DR 제도에 참여한다. 연중 1만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전력거래소는 연간 336MWh에 이르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336MWh는 지난해 국민 DR 총 참여량 29MWh의 11배 수준이다. DR은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오토 DR은 기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별도 노력 없이 자동반응을 통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매장·주택 등 소규모 수용가는 스마트기기 설치와 국민DR(에너지쉼표) 제도를 통해 오토 DR에 참여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운영 총괄과 오토 DR 도입효과 분석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7천여 개 편의점 운영과 냉난방데이터를 수집·제공한다. 해줌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DR자원 등록과 DR 발령정보를 전달하고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에 흩어진 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처럼 활용해 국가 수요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수요관리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연중 분석하고 스마트 에너지절감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오토 DR 참여매장과 업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3:03주문정

SKT, 5G 요금제 최저가 3만원대로 낮췄다...온라인 전용 2만원대도 출시

SK텔레콤이 월 3만9천원 5G 요금제와 업계 최초로 2만원대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또 청년 대상으로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하고 기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며 OTT 서비스 할인 요금제도 내놓기로 했다. 우선 SK텔레콤은 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천원에 6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천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데이터 소진 이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천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천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베이직', '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자는 요금제별로 월 3천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7천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천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도 28일 출시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다. 34세 이하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천원, 6GB)'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또한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별도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3천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천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천 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vve 앤 데이터(월 9천900원)' 부가 서비스의 2천원 할인 도 4월부터 제공한다. 'Wavve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중간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금 경감과 요금제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요금제 개편으로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2024.03.27 13:00박수형

과기정통부-방통위 정책협의체 가동..."칸막이 털고 원팀 플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가동한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방송, 통신, 디지털 현안의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한 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4년 만에 재가동된 양 부처의 정책협의체를 두고 이전과는 다른 새 협의체 출범에 무게를 뒀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과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정책협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과기정통부에서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 김경만 통신정책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 방통위에선 배중섭 기획조정관, 김영관 방송정책국장, 박동주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강필구 혁신기획담당관이 자리했다. 양 부처는 방송, 통신을 포함한 AI와 디지털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원활한 정책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 중요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회는 분기별로 개최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수시로 논의하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정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한 단말기 유통법 폐지 등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는 국민이 일상에서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플랫폼, 새로운 디지털 질서 논의와 함께 OTT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 마련하기로 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디지털 융복합이 활발해지며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방송통신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굳건하던 산업 장벽도 무너졌고 부처간 업무 경계도 옅어지는 가운데, 이런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간 업무 경계를 낮추고 협력해 시너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조직인 만큼 다른 부처보다 더욱 협력할 부처”라며 “단통법과 뉴미디어 확산 외에도 AI를 비롯한 신기술의 출연으로 부처 업무 간 상호연계가 많아져 반드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도현 차관은 “방통위과 과기정통부가 정책적 협의를 거쳐 보다 투명하고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협의체 재가동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출범이란 인식으로 함께 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책 연대를 통해 규제와 진흥의 균형뿐만 아니라 관련 예산 문제와 재원 문제, 미래에 대한 방향성까지 전체적인 연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전의 정책환경과 비교해 거대하고 복잡해진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가진 강점은 방통위에서 활용하고, 과기정통부가 갖지 못한 점은 방통위에허 함께 해결하며 하나의 목소리로 연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3.27 12:42박수형

비염 관리해야 천식도 예방할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등으로 우리가 흔히 축농증으로 알고 있는 부비동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코 안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비부비동염(비염+부비동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는 만성적인 코막힘과 구강호흡으로 치아 부정교합 등의 발병위험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이외에도 구조적 문제, 병원균 감염, 점막의 국소적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비내시경, 비경 등을 이용한 비강 검사로 이뤄지며, 필요하다면 단순 방사선 검사 혹은 부비동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동반된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원인 항원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민진영 교수는 “치료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부비동염을 악화·재발시킬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며 “급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적 항생제,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제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만성이라면 약물치료, 비강 세척 등의 보조적 치료와 함께 부비동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됐다면 급성 비부비동염 또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적용과 생물학제제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높이고, 재수술의 빈도는 낮추고 있다. 민진영 교수는 “대부분 코 안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거나 이로 인한 회복 기간 혹은 흉터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술 전과 후에는 호흡기 감염에 주의하고 비강세척, 비강내 분무제 등을 잘 병행한다면 빠른 회복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 점막에서 기관지 점막으로 반려동물 키운다면 '천식' 의심해보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발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코와 기관지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이동하는 일련의 경로이기 때문이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흔한 기관지 질환 중 하나로 소아청소년기와 65세 이상의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며 “부모 중 한명이 천식이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천식이 있다면 약 70% 정도가 자녀에게 유전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환경요법과 약물요법(흡입용 스테로이드 등)을 병행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손경희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꼴로 천식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듯이, 환자별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원인 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만약 원인회피가 어렵다면 면역치료, 즉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피하면역요법(주사) 혹은 혀 밑에 약을 넣는 설하면역요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동반되어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2:00조민규

"편의점 배달 주문 지역 1위는 신림동, 인당 주문 금액 1위는 불광동”

편의점 배달 주문이 많은 지역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으로 나타났다. 1인당 편의점 배달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지역 1위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으로 확인됐다. 하이퍼로컬(대표 조현영)이 운영하는 심부름 앱 '해주세요'는 편의점 배달 주문 30만건을 분석한 편의점 배달 유형 리포트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해주세요 편의점 배달 유형 리포트는 2021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 8개월간 누적된 편의점 배달 주문 30만건을 지역·시간·품목별로 분류, 분석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서 공개한 2023년 12월 편의점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5만3천242개 편의점 중 서울, 경기, 인천 편의점 수는 2만6천56개로 전국 중 49%를 차지한다. 해주세요가 분석한 전국 시도별 편의점 배달 주문 비중은 전국 30만건 중 서울 33.94%, 경기 22.66%, 인천 10.9% 총 20만건으로 서울·경기·인천이 67%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 1위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며 2위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3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4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5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강남구 역삼동, 논현동의 경우 2022년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 연구 결과 1인 가구가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근처 대학가나 회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인천 미추홀구 또한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총 다섯개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다. 1인당 편의점 배달 주문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사용한 지역 순위는 달랐다. 1위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이 평균 3만6천502원을 사용했으며 2위는 광주 서구 금호동 3만1천613원, 3위는 경북 구미시 임은동이 2만6천189원을 사용했다. 4위는 서울 용산구 효창동 2만5천877원이며 5위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이 평균 2만3천431원을 사용했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 1위는 일요일 밤 9시, 2위 일요일 밤 8시, 3위 토요일 밤 8시 순서였으며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주문수가 계속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편의점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경우 금요일 밤 7시~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주문율을 보였으며 일요일 주문수는 평일의 1.3배를 기록했다.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배달시키는 품목 1위는 과자류로 감자칩 종류 또는 빼빼로, 홈런볼 등을 자주 주문했다. 2위는 우유 및 유제품으로 아몬드브리즈, 서울우유 등을, 3위는 탄산음료 및 이온음료로 코카콜라, 파워에이드 등을 주로 주문했으며 4위는 얼음컵, 5위는 라면류다. 조현영 하이퍼로컬 대표는 "편의점 배달은 해주세요에서 가장 요청이 많은 심부름 중 하나로 펜데믹 이후에도 주문량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주세요에서 축적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생활 속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56백봉삼

내년도 복지부 예산안에 필수의료 지역병원 확충 투자 포함

정부가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서 재정투자 중점 분야로 필수의료 분야 육성과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를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러한 정부 투자 방향에 맞춰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다. 대통령실은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이 편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대 재정사업은 ▲전공의 수련을 집중 지원 ▲지역의료 발전기금 신설 ▲어린이병원·화상치료·수지접합 등 필수의료 기능 유지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 재원 확충 ▲거점병원 등 대학병원의 연구기능 강화 및 혁신형 보건의료 R&D 예산 지원 등이다. 우선 전공의 수련과 관련,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이 실시된다. 또 의학교육 질 제고를 위한 투자가 우선된다. 특히 의대정원이 대폭 증원된 지역 거점대학에 중점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역의료 발전기금은 지역 거점병원과 강소병원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안에서 인력 공유체계를 만들고, 지역 의료기관 간 연계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도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필수의료 기능 유지 재정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사후보상 확대 등 새 보상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사고 관련, 전공의의 책임보험과 공제 비용의 절반이 정부 지원된다. 분만 의료사고의 경우, 보상한도가 상향된다. 이러한 보상한도 상향은 타 필수진료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5대 사업을 위해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5월 말까지 복지부는 예산요구안을 기재부에 제출하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의료 분야 예산 규모가 정해져야 불요불급한 지출을 조정하면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 필수 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 R&D 사업 등의 규모를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가 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부처에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 지역 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투자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그런 내용(지역 공공병원 확충)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다”며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거점병원이나 2차급 중추병원을 위한 시설 등 재정지원 방안이 포함될 수 있고, 공공의료 기관도 포함해서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3.27 11:40김양균

한수원, ʻ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ʼ 특별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6일부터 6개월 간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됐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2000년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문학에 기여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국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 모두에게 개방되며 개인·단체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27 11:37주문정

에스제이그룹, '캉골X테라' 협업 마케팅 펼친다

종합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캉골'이 하이트진로의 '테라'와 함께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에스제이그룹이 2008년부터 독점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캉골의 새 도약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두 브랜드는 스페셜 로고가 담긴 증정용 아이스백과 굿즈 4종, 히든 럭키라벨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한다. 캉골과 테라의 이번 협업으로 두 브랜드의 특징을 담은 스페셜 로고가 탄생한다. 로고가 삽입된 증정용 아이스백은 3월 4주부터 두 달 간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협업의 또 다른 재미는 테라의 중병 맥주(500ml)에 숨어있는 '히든 럭키라벨'이다. 4월 중순부터 캉골 로고가 삽입된 라벨을 만날 수 있으며, 두 달 간 출시될 물량의 1%에만 소량 삽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럭키라벨을 찾아내는 소비자를 위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캉골 인스타그램을 통해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캉골과 테라의 로고가 적용된 캥거루 오프너, 원샷잔 등 콜라보 굿즈 4종과, 캉골과 테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한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에스제이그룹 김수희 마케팅본부장은 "대중성과 헤리티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테라와의 콜라보를 통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캥거루 로고를 활용한 굿즈와 이벤트로 브랜드 경험을 새롭게 하고자 했다"며 "캉골이 중장기적으로 탄탄하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라는 20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술자리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여왔다"면서 "캉골과 같은 좋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소비자들과 다각적으로 소통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7 11:36백봉삼

메타넷티플랫폼, 한국MS 대기업 고객 클라우드 전환 주도

메타넷티플랫폼이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마이그레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타넷티플랫폼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2024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에서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탑 파트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솔루션 파트너 어워드는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현하고, 우수한 고객 사례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입증한 파트너를 시상한다. ▲혁신성 ▲영향력 ▲고객 감동 ▲경쟁 우위 ▲협업 총 5가지 영역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정한 심사위원단이 평가를 진행하며, 총 8개 부문에 걸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파트너에게 상이 수여된다. 메타넷티플랫폼은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반도체 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기업 등 대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HX 시리즈'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HX 시리즈'는 애저의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위해 최적화된 가상머신(VM)이다. 메타넷티플랫폼 박종성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애저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기업 고객이 자체 데이터센터(IDC)에 운영 중인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애저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 및 비용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넷티플랫폼은 국내 대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로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보안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클라우드 전영역에 걸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IT 전문기업이다.

2024.03.27 11:30남혁우

티오더, '가족의 밤' 행사 개최..."회사 배려에 감사”

테이블오더 서비스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티오더와 함께하는 가족의 밤(이하 가족의 밤 행사)'을 주제로 임직원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오더는 지난 22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 및 콘래드 호텔에서 임직원 및 가족을 600여명을 초청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9년 1월 창립 이후 5년 만에 많은 성과를 이루 티오더는 지난해 새로 이전한 여의도 파크원 타워 사옥 본사를 가족들에게 공개하고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가졌다. 가족의 밤 행사는 사옥 방문 투어를 시작으로 티오더 연혁 소개, 임직원 소회, 장기자랑, 럭키드로우, 단체 사진 촬영, 여의도 본사 야경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티오더 비전 공유도 이어졌다. 티오더는 2024년 주요 사업으로 '광고 사업 확장'을 꼽았다. 특히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올해 안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티오더 비전 공유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영업 목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기존처럼 테이블오더 업계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회사의 포부로 이어졌다. 티오더에 1년째 근무하고 있는 직원 A씨는 임직원 소회를 통해 "티오더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원한다면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회사"라며 "뛰어난 동료들과 근무하며 끊임없이 배울 수 있는 회사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오더는 서비스하고 있는 자사의 태블릿을 적극 활용해 부스를 운영했다. 티오더 태블릿메뉴판을 통해 밸런스 게임, 각종 부스 대기 서비스, 장기자랑 투표 등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해 임직원 가족들이 실제 티오더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가 2019년 구로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여의도를 상징하는 파크원 건물로 본사를 이전하고 5년만에 가족들을 초청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됐다"며 "티오더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직원 가족분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티오더 임직원 A씨는 "어렸을 때 부모님 일터에 가본 적이 있는데 내가 일하는 곳에 부모님을 초청하고 구경하시니 감회가 새롭다"며 "먼 지방에서 오신 부모님을 위해 호텔 숙박까지 제공해 준 회사의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직원 어머니 B씨는 "쾌적하고 좋은 위치에서 자식이 근무하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돼 마음이 놓인다"면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티오더 임직원들과 6년차가 된 티오더 모두 성장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2024.03.27 11:29백봉삼

골다공증 지속 치료, 사회 경제적 비용 7100억원 절감 효과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지속 치료 경제적 효과 평가연구 공개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원 절감 효과 골다공증에 대해 지속적인 치료가 이어진다면 사회‧경제적 비용이 7천10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해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 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1건, 비척추 골절 12.43건이 감소해 총 46.64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또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1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5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원(71만 7천120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원(80만 8천651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원(126만 3천124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약 135만원(135만 4천655원)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약 2천900만원(2902만 5천949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천098억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해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근골격장애저널)'에 지난 1월20일 게재됐다.

2024.03.27 11:23조민규

'스마트팩토리 강자' 포스코DX, 국내 최대 전시회서 선보일 기술은?

포스코DX가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팩토리 전시회에 참석해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DX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 이곳에서 AI, 디지털트윈, PLC 등 'AI·IT·OT'가 융합된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포스코DX는 이곳에서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소재 등 제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산업용 로봇자동화 부문에서는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장에 적용된 사례를 전시하고 있다.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전시하고 AGV 제어시스템인 ACS를 시연한다. 포스코 그룹에서 로봇 확산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DX가 올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홍보하고 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다. 또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전시회에선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도 공개됐다. 또 디지털트윈과 PLC 등 'IT·O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소개됐다. 포스코DX는 비전(Vision) AI, 최적화 및 이상감지 AI 기술과 설비 제어 등 AI·IT·OT가 융합된 선재 무인크레인을 모형도 이번에 제작했다. 또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가상의 공장으로 전시관에 구현해 크레인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VR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1:22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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