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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c대출원단디비가격✔️➧텔레RADAR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0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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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의 흑자전환 속 숨겨진 기술 배경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창사 8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매출 실적은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다. 당근의 3년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매년 두 배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성장세 배경에는 고객사의 효율적인 광고를 지원하기 위한 광고 플랫폼 영향이 크다. 그만큼 당근도 지속해서 광고 플랫폼 고도화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당근의 노영진 SW엔지니어와 임플라이의 이기훈 솔루션 엔지니어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임플라이 드루이드를 활용한 광고 플랫폼 고도화 사례를 소개했다. 노영진 SW엔지니어는 지난해 성과를 끌어낸 큰 축의 하나로 전문가 모드를 소개했다. 2022년 공개한 전문가모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간단하게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제공하던 간편모드와 달리 기존 광고 플랫폼 등을 사용해온 마케터나 에이전시를 위한 광고플랫폼이다. 성별, 연령, 관심사를 비롯해 커스텀 타겟팅을 지원하며 외부 모바일 앱 트래커 연동 등 마케팅을 위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제한된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노 엔지니어는 “다른 광고 플랫폼에서 있는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편하고 쉬운 UI와 빠른 속도 같은 당근의 장점을 잃지 않으려 했다”며 “다만 기존에는 데이터를 사전에 집계해 미리 데이터 양식을 준비해 사용자의 요청에 즉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전문가 모드가 추가되면서 데이터양이 증가하고 검색 옵션도 늘어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요구됐다”며 임플라이 드루이드를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임플라이 드루이드는 대규모 데이터에 전용 실시간 분석 데이터베이스다. 오픈소스인 아파치 드루이드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쿼리를 미리 정의하거나 캐싱하지 않고도 규모와 부하를 조절해 1초 미만의 쿼리 속도를 유지한다. 노영진 SW엔지니어는 오픈소스인 아파치 드루이드를 이용해 직접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고 임플라이 드루이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업 내부적인 이유와 외부적인 이유를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출시까지 기간이 촉박하고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 개발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컸다는 것이다. 또한 아파치 드루이드를 적용하고 활용하기 위해선 분석 도구와 같은 추가적인 기능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임플라이 드루이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데이터 플랫폼에 특정 기술을 적용하려면 이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현재 그런 전문가를 찾기도 어렵고, 서비스 중 이탈했을 경우 대체도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며 “임플라이 드루이드는 우리가 초기에 요구했던 내용을 모두 만족시켜줘서 오히려 비용대비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플라이 드루이드 도입 후 당근은 약 4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셋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7만 명의 광고 중에게 실시간 성과를 제공 중이다. 쿼리퍼포먼스는 P95기준 300밀리세컨드(ms)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SQL에 익숙하지 않은 실무자도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UI도구인 '피봇'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노영진 SW엔지니어는 “임플라이 드루이드를 활용해 전문가모드라는 새로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개발자를 비롯해 기획팀이나 운영팀 등이 함께 사용하며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근에 많이 관심 부탁드리고 같이 광고 플랫폼을 만들 분들도 적극적인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9 08:43남혁우

블리자드 '디아블로 이모탈', 신규 직업 '격풍사' 23일 선보여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규 직업 격풍사가 추가될 예정인 가운데,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19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MMOA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에 신규 직업 '격풍사(Tempest)'가 추가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추가되는 격풍사는 바람과 물을 제어하는 힘에 통달한 신비로운 전사다. 역동적이고 기동성이 뛰어난 직업으로, 빠른 근접 공격, 끝에 칼날이 달리고 바람과 물의 힘으로 움직이는 채찍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 광역 공격 및 투사된 미풍을 이용한 공격을 조합할 수 있다. 해당 직업 캐릭터는 분신인 '미풍'을 소환해 플레이어와 함께 싸울 수도 있다. 이들 소환물은 직업 능력을 따라 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에 따라 활동하므로 이동에 중점을 두는 격풍사 직업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격풍사는 기존 직업과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이모탈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격풍사의 정보는 관련 블로그 포스트(영문)을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격풍사의 출시와 함께 게임플레이에도 변경 사항이 생긴다. 대표적으로 정복자 시스템이 간단하게 변경되어 더 파악하기 쉬워졌고, 플레이어의 이상적인 판타지를 더 유연하게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 플레이어는 지금까지의 모든 정복자 진행 상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복자 트리 하나당 15개의 기술을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다.

2024.05.19 08:41이도원

엉뚱한 곳 겨누는 규제, 내부 조율도 안돼…플랫폼 C학점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20일 창간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 정책 2년을 평가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통신·플랫폼·로봇·금융·반도체·SW·AI·자동차·배터리 디지털헬스케어·게임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의욕을 갖고 시작한 정책들이 일관성 있게 효율적으로 추진되는지 살펴보았고, 정책의 실수요자들은 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가 점수가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현 정부의 정책이 추진된 지 반환점조차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중간평가'의 의미이지만 정책당국에서는 평가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겠습니다. 이번 기획이 향후 정책이 좋은 평가로 발전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난 2년간 플랫폼 업계는 악몽 같은 나날들을 보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당시 표방했던 자율규제 기조와는 달리, 부처마다 독자노선을 갖고 플랫폼 때리기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회까지 합세해 계속 법안을 발의하며 규제를 더 해나갔다. 자율규제 기조를 믿지 못하고, 최소한의 규제라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다. 윤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은 어디로 갔을까.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속해서 플랫폼 규제 법안을 추진하다가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총선 이후 플랫폼법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고, 그 강도는 더 세진다는 예상이다. 국회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플랫폼은 소상공인을 해친다는 프레임을 씌우고 법안을 준비 중이다. 토종 플랫폼이 몰락하면 소상공인이 갈 곳은 사라지고 중국 기업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는 개의치 않는다. 윤 대통령 취임 2년 후, 정부는 플랫폼 관련 어떤 정책을 펼쳤고 또 그 효과는 어땠는지 알아봤다. 또한 대한민국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과 정책을 위해 힘쓰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봤다. 시작은 좋았지만...갈 곳 잃은 플랫폼 정책 출범 당시 윤석열 정부는 자율 규제를 표방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대표적이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민간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논의 기구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쿠팡 등 기업이 참여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정책적으로 지원을 맡았다.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는 지난해 5월 ▲오픈마켓 분야 자율규제 방안 ▲오픈마켓 소비자 집단피해 신속 대응 방안 ▲플랫폼 검색・추천 서비스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율규제 원칙 ▲플랫폼 사회 가치 제고를 위한 8대 원칙 등 자율 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플랫폼 자율규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입법 예고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돌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소수 대형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할 시 신속하게 규제하는 내용의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 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위반 행위는 ▲자사 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강제 등 4가지다. 공정위의 플랫폼 법 추진 의지는 강했으나, 플랫폼 업계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이 역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해 우선 재검토 수순에 들어간 상황이다. 22대 총선도 마무리된 만큼, 공정위도 플랫폼 법 제정 논의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럽연합(EU)도 디지털시장법(DMA)과 디지털서비스법(DSA) 같은 플랫폼 규제법을 시행하고는 있다. 하지만 EU의 이 같은 정책은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한 규제에 가깝다. 최근 미국에서도 정부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틱톡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알리-테무 공습에 확 바뀐 분위기…국내 플랫폼 '위기' 업계에서는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 규제 분위기로 국내 플랫폼 기업들만 설 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특히 1년새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빠르게 국내에 침투해 온라인 이커머스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그 여파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에 더해 플랫폼 규제법으로 오히려 국내 플랫폼 성장만 저해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예 없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며 "총선 이후의 상황에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일어난 라인 사태처럼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자국 플랫폼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국내 플랫폼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서비스 제공이 제한돼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위축될 것"이라며 "자국 플랫폼 위축으로 해외 플랫폼에 국내 시장을 내줄 가능성이 높으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도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 플랫폼법은 오히려 국가가 나서서 글로벌 플랫폼의 한국 시장 지배를 도와주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 규제 혁신 한 목소리..."큰 그림 그려달라" 지난해 전문가들은 갓 시작한 윤 정부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B-를 줬다. 정부 정책만 놓고 보면 A학점을 매겼지만, 국회와 정부가 엇박자 행보를 보인 것을 반영해 B- 학점을 줬다. 올해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C학점을 줬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의 약진과 함께 전 세계가 AI 커머스 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시대인데 내수 사업만 규제할 게 뻔한 새로운 법을 도입할 때가 아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글로벌 AI 전쟁에서 국내 기업들이 이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파괴적인 규제 혁신이 절실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자율규제 등 민간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 산업 운영에 대한 정부 전체 차원 의지와 노력은 실제적인 성과를 내며 차근차근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다고 보인다”면서도 “각 정부기관 차원에서 공정위 등 각 기관이 각각 틈만 나면 영향력을 늘리는 규제를 만들려고 하는 것, 아직도 플랫폼 기술,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 수립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교수는 "잘못된 것은 지적하되, 기업 자체 가치와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국가적 효율 증대를 저해하는 개입은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은 "자율규제 기조로 시작한 정부이지만 부처마다 독자노선을 가지고 정책을 내놓았다"며 "한 마디로 혼란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박 협회장은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자국 플랫폼 육성을 표명하고,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이 유럽에서 피해 보지 않도록 한다"며 "다른 나라들처럼 신경제를 외치면서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는 데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 한국만 뚜렷한 플랫폼 정책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미시적인 시각으로 보는것보다는 거시적으로 플랫폼 기업을 봐라봐줬으면 좋겠다"며 "그나마 버티고 있는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위태로워지면, 결국엔 중국 플랫폼이 한국 시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 협회장은 "자율규제를 표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내부 조율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실용적으로 사고해 정책 방향을 결정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플랫폼 정책에 대해 "오락가락했다"며 "플랫폼 산업이 전세계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국가 사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나 의미 등 산업적인 측면에서 정확한 판단을 해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해야하는 데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국내 플랫폼 산업이 제대로 꽃도 피우지 못하고 규제로 인해 쇠락할 수 있다"며 플랫폼 규제/진흥을 따지기 전에 심도 깊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한 데 그렇지 못했다. 어디고 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각 부처마다 저마다의 입장을 내놓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새 국회에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제대로된 인식과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 보호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이 무너지면 소상공인도 갈 곳이 사라진다. 오프라인에서 소상공인 역할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토종 플랫폼이 한국 판매자들과 같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플랫폼도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을 수 있게 해야한다"며 "무조건 규제로 플랫폼을 누르려고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2024.05.19 08:21최다래

SW현장 실무평가 '톱싯' 군 간부 등 7306명 응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이 주관해 18일 시행한 'TOPCIT(톱싯) 제21회 정기평가'에서 총 7306명이 응시했다. 이날 평가는 전국 78개 시험장 254개 고사실에서 이뤄졌다. TOPCIT(소프트웨어 역량검정, 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는 SW전공학생, 재직자 대상으로 SW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는 SW전공학생, 관련 업계 종사자, 군 정보통신 간부 등 총 7306명이 응시했다. TOPCIT은 컴퓨팅적 사고를 비롯한 프로그램 설계, 코딩 등 실제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수행형 문항을 포함해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등으로 구성된 총 65문항을 150분 동안 치른다. 이날 시행한 정기평가 결과는 다음달 17일 TOPCIT 홈페이지(www.topcit.or.kr)를 통해 공지한다. 응시자는 본인 성적 조회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2024.05.19 07:39방은주

롯데하이마트, PB 냉장고 성과…"2주만에 3천대 완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싱글 원 냉장고'가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만에 초도물량 3천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글 원 냉장고'는 현재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주일 후부터 추가 물량을 투입해 이달 마지막주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입고되는 물량은 현재보다 2배 가량 확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2인 가구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약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출시했다. 유사 성능의 타사 제품 대비 출시 가격을 약 20% 낮춰 29만 9천원에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245L 소용량과 슬림한 디자인을 갖춰 1~2인 가구 혹은 보조 냉장고로 적합하다. 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이며 추가 비용 없이도 5년 A/S 연장보증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자체브랜드 상품 흥행을 시작으로 인구 구조의 변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하이메이드 '싱글 원' 시리즈 2탄은 롯데하이마트 PB의 핵심 타겟인 1-2인 가구의 특성과 시장 트렌드를 고려해 7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PB 리뉴얼 작업을 연내 마무리해 롯데하이마트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를 구매한 2030 고객 중 3분의 1은 신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향후 선보이는 PB 상품들도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9 06:00신영빈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가전·가구 마감 임박 할인

지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은 기간 지마켓은 3시간 타임딜, 라이브방송 등 행사 막바지 할인 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먼저, 타임딜은 지마켓에서 상품별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 ▲LG트롬 워시콤보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 ▲갤럭시탭 S9(Wifi 128GB) 등을 선보인다. 사은품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 간 총 11회 진행한다. 19일은 오후 1시부터 ▲에이서 노트북 프레데터 헬리오스 네오 16(인텔13세대i9 16GB)을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로 10명에게 8만원 상당의 XBOX 게임콘트롤러를 증정한다. ▲오후 8시는 위닉스 올해 신제품 인버터 제습기(21L)로, 방송 시간에 한해 38만9천원 가격으로 판매한다. 20일은 ▲오전 10시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를, ▲오후 1시에는 LG스탠바이미TV ▲오후 6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오후 8시 JBL 사운드바(BAR 1300)를 방송한다. 행사 마지막 라방은 ▲오후 10 로보락과 함께한다. S8 MaxV Ultra, S8 MaxV Ultra 직배수 스테이션 상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외 지마켓과 옥션은 19일과 20일 이틀 간 가전/가구 인기상품을 그날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출시 초기부터 불티나게 팔린 일부 제품은 브랜드 제조사와 긴급 협의를 거쳐 재고를 추가 공수하고, 카드사 무이자 할부 등을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 3종이 있다. '에코백스 T30프로 옴니 로봇청소기'는 최종 99만9천원에, '나르왈 프레오X울트라 직배수 로봇청소기'는 최종 117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빅스마일데이 실시간 인기상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로보락 S8 MaxV Ultra' 역시 15% 할인쿠폰·사은품을 증정한다. 3개 제품 모두 최대 24개월 카드사 무이자할부도 가능하다. 계절·생활가전도 다양하다. '위닉스 제습기(12L)'는 최종 19만9천원에, 'BLDC 무선 써큘레이터 선풍기'는 9만9천원에, '삼성 그랑데Ai 세탁건조기세트'는 134만원에, 'LG디오스 매직스페이스 오브제컬렉션'은 140만원대에 선보인다. 패션·뷰티, 가구·인테리어, 식품, 유아동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한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은 지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각각 매일 1장씩, 최대 1만원 쿠폰은 횟수 제한없이 무한정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최대 7%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종료 전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은 전체 상품에 쿠폰과 카드사 할인이 적용된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쿠폰이 한 장씩 더 제공된다. 지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 카테고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하는 등 행사 종료일까지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 결제 단계에서 적용되는 카드사 즉시할인혜택까지 모두 활용한다면 분명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상품을 득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6:00최다래

윤 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비효율 예산은 구조조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를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R&D 부문 예타 폐지로 ▲양자과학 ▲AI 슈퍼컴 ▲AI 반도체 ▲클라우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차세대 배터리 ▲6G 통신 ▲달탐사 등 도전 및 혁신 R&D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뜰한 나라 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를 주제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2004년 이래 21번 째다. R&D 예타의 획기적 개선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과학의날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총사업비 500억 원(국비 300억원) 이상인 R&D 재정사업은 통상 9개월가량 걸렸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서는 기술 변화에 따른 R&D사업의 예타 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삭감됐던 R&D 예산을 내년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정된 예산을 언급하며 건정재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다만, 건전재정의 의미가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각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을 적극 구조조정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의 의료 개혁 5대 과제 재정 투자도 차질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중기 재정 운용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18 18:24박희범

"선생님, 사진찍어요!"…'블루 아카이브 페스티벌' 속 시선집중 코스프레

'블루 아카이브'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학생으로 분한 코스어를 만나볼 수 있었다. 넥슨은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전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5500명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입장이 시작됐는데, 행사 시작 전부터 킨텍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가운데는 게임에 등장하는 학생들로 분한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이 다수 등장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벤트 스토리 '키보토스 황륜대제'에서 치어리더로 변한 히비키로 분한 코스어는 양손에 폼폼을 들고 응원 포즈를 취했다. 메인스토리 3장 '에덴조약' 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히후미로 분한 코스어는 블루 아카이브 마스코트 캐릭터 페로로와 함께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히후미와 함께 에덴조약 편 주인공 중 한 명인 코하루로 분장한 코스어는 완성도 높은 모형 총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블루 아카이브 더 애니메이션 속 '선생님'으로 분한 코스어는 진지한 모습으로 특유의 전술 지휘 포즈를 취했다. 붉은겨울 227호 특별반 소속 시구레(왼쪽)와 온도카로 분한 두 코스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 아카이브 인기 캐릭터 중 한 명인 아루로 분한 코스어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선보였다. 메인스토리 1장 대책 위원회와 최종장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시로코로 분한 코스어도 있었다. 트리니티 학원의 정의실현부 소속 이치카와 고서관장 우이로 분한 코스어는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블루 아카이브 총력전 보스 '카이텐 FX Mk.0'으로 분한 이용자는 게임 속 등장하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절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코스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05.18 15:53강한결

'AI 서울정상회의' 21일 개막···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다뤄

미국, 영국 등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 국내외 빅테크 대표들이 참여하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21~22일 국내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AI 서울 정상회의'의 첫 스타트이자 주요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는 오프라인으로 열리지 않고 온라인(영상회의)으로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1시간 30분간 비공개로 이뤄진다. 행사 개막에 앞서 환영 리셉션이 21일 오후 5시~6시25분까지 더 플라자서울호텔 다이아몬드홀 22층에서 열린다.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작년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세계 정상이 모여 AI 안전을 논의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은 두번째 AI정상회의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행사는 '정상세션'과 '장관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정상 세션'은 21일 온라인으로, '장관 세션'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오전 9시~오후6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작년 영국 정상회의와 차별화했다. 작년 영국 회의와 달리 국내외 빅테크들이 참여하는 'AI 글로벌 포럼'도 함께(22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안전(Safety)'에만 초점을 둔 작년 영국행사와 달리 안전을 포함해 혁신, 포용까지 키워드를 3개로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엄열 정보통신정책관, 김경만 AI기반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입기자들에게 'AI 서울정상회의' 백브리핑을 실시했다. ■ 작년 영국선 'AI 안전'만 다뤄...이번엔 안전과 혁신, 포용도 함께 논의 정상 세션은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한-영 양국 정상이 회의를 공동 주재한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영국에서 개최한 'AI 안전성 정상회의'가 AI 위기 대응에 집중했다면,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안전'에만 국한하지 않고 혁신, 포용을 아우르는 것으로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 혁신, 포용을 AI 거버넌스 3대 목표로 삼아 국제사회에 제시할 계획"이라면서 "AI 3대 거버넌스는 뉴욕 구상('22.9), 파리 이니셔티브('23.6), 디지털 권리장전('23.9) 등을 통해 펼쳐왔던 우리 A와・디지털 비전을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규범을 새로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관 세션'은 22일 오후 2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KIST에서 대면으로 열린다. KIST는 역사적인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 정부출연 종합 연구기관(1966년)이자, 슈퍼컴퓨터를 도입(1988년)한 곳으로 우리나라 과학・디지털 기술 발전에서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장관 세션'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미셸 더넬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19개국 이상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 주요 인사들이 한다. 2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세션1은 'AI 안전성 확립 역량 강화'를, 세션2는 '지속가능한 AI 발전 촉진'을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요국 'AI 안전 연구소' 설립 현황 공유와 글로벌 공조 방안 논의(세션 1-1) ▲ 1차 정상회의 후속 조치인 'AI 안전 국제 과학 보고서'를 토대로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AI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1-2)이 다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환경, 일자리 등 AI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AI 개발과 운영에 따른 막대한 전력이 소모하면서 이에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저전력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AI・반도체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글로벌 아젠다를 마련한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1~3과 전문가 세션 두 개 선보여...국내외서 총 42명 참여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글로벌 포럼'은 22일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다수가 비공개다. 이날 오전 비공개 행사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 1~3 (오전 10시~12시20분)이, 오후에는 공개행사로 ▲전문가 세션1(오후 2시20분~3시 50분) ▲전문가 세션2(오후 4시~17시40분)가 각각 진행된다. 오후에 열리는 전문가 세션은 일반 국민도 청취하실 수 있게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1(AI혁신 미래 탐색: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모델이 핵심인가?): AI개발을 적극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탐구하기 위한 세션으로, 특히 두가지 혁신 가능성 있는 엔진인 오픈소스 AI와 공개 접근 데이터베이스를 중점 살핀다. 오픈소스 AI는 발전한 도구와 알고리즘을 대규모 기업부터 개별 개발자까지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접근 가능하게 함으로써 AI 혁신을 대중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협력적인 기여를 통해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에서 필수적인 투명성 수준도 보장한다. 하지만 오픈 소스, 고성능, 일반적인 목적의 AI 모델이 국가 및 공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혁신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의 중추적 역할인데, 특히 정부는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공개 접근 데이터베이스 필요성과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사항을 균형있게 고려해야 한다. 이에 '고위라운데테이블1'에서는 규제 접근 방식과 산업 현황이 다른 국가들의 연사들을 초청해 안전과 개인정보보호 우려를 해결하면서 혁신의 공개 및 협력적 모델을 촉진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비교한다. 좌장은 프랑스 개발&국제파트너십 장관 Chrysoula Zacharopoulou이 맡는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2(포괄적인 안전 거버넌스-AI 위험의 전 범위 식별 및 대응): AI 개발과 배포와 관련한 잠재 위험은 세계적인 우려다. 이런 위험은 개인정보 침해부터 취업 시장 혼란, 고급 AI시스템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재난 위험까지 다양하다. AI 관련 위험의 전 범위에 대한 대응은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협력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 또 포괄적인 AI 위험 관리에는 각 지역의 일관된 접근 방식을 보장하기 위해 더 포용적인 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세션에서는 AI 위험의 주요 범주를 식별하고 거버넌스 간의 잠재적인 충돌 또는 분열을 논의한다. 좌장은 싱가포르 정부기술&헬스케어 장관 Janil Puthucheary가 맡는다.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3(AI 혜택 공유 및 거버넌스 체계 포용성 강화): AI는 모든 영역에서 지식과 정보에 대한 접근을 변화시켜 전 세계적으로 더 큰 번영을 가져올 수 있는 큰 잠재력을 제시한다. 하지만 만약 AI가 소수 이익만을 가져온다면, 이는 전 세계적인 불평등과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 공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예컨대, 올해부터 한국은 한-아세안 주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들의 포괄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교육 및 훈련, 그리고 탄소 중립과 의료에 AI 적용을 지원한다. 한국의 AI 기업들도 AI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 많은 기업이 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세계의 주요 기관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특히, AI의 긍정적인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춰 더 포괄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개발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좌장은 영국 과학·혁신·기술 장관 Michelle Donelan가 맡는다. ■ 어떤 인물들이 참여?...앤드류 응과 오픈AI 한국인 실세 제이슨 권도 방한 고위 라운드테이블 1~3에 참여하는 연사는 국내외 통틀어 총 42명이다. 이중 한국에서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 2차관과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해 ▲오혜연 KAIST 교수 ▲배순민 KT 책임감 있는 AI센터장 ▲최경진 가천대학교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책연구센터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터장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최고 AI 과학자) ▲이상호 카카오 최고AI책임자 등 민관서 9명이 참여한다. 외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데이터&AI 총괄(President) 압둘라 빈 샤라프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한국주재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Akiva Tor) ▲UN 기술사무총장 엔보이 아맨딥 싱 길(Amandeep Singh Gill) ▲AI펀드 매니징디렉퍼 파트너 앤드류 응(Andrew Ng) ▲인터내셔널피스 기술 부문 부디렉터 아서 넬슨(Arthur Nelson) ▲스위스 디지털 부문 헤드 겸 외무 장관 베네딕트 웨슬러(Benedikt Wechsler) ▲IBM 최고신뢰임원 크리스티나 몽고메리(Christina Montgomery) ▲웨스트인디대학 컨트롤시스템그룹 대표 겸 UN AI자문관 크레이그 람랄(Craig Ramlal) ▲미국 AI안전기구 디렉터 엘리자베스 켈리(Elizabeth Kelly) ▲캐나다 혁신·과학·기술 부장관 프판시스 빌로듀(Francis Bilodeau) ▲CSIS 산하 AI와 첨단기술을 위한 와드와니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C. 애런(Gregory C. Allen) ▲필리핀 정보기술장관 이반 존 유이(Ivan John E. Uy)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잭 클락(Jack Clark) ▲오픈AI 최고전략임원 제이슨 권(Jason Kwon)▲OECD 혁신·과학·기술 부문 디렉터 제리 시한(Jerry Sheehan)가 참여한다. 또 ▲유럽위원회 AI&디지털산업 디렉터 루실리아 시올리(Lucila Sioli) ▲보스턴 다이나믹스 설립자 겸 AI연구소 대표디렉터 마크 라이버트(Marc Raibert) ▲스페인 디지털전환&공공기능 장관 메이트 레도(Mayte Ledo) ▲카타르 ICT장관 모함메드 AI 매나이(Mohammed Al Mannai) ▲일본AI연구소 총괄 무라카미 아키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책임AI임원 나타샤 크램튼(Natasha Crampton) ▲인도네시아 ICT 부장관 네자르 파트리아(Nezar Patria) ▲옥스퍼드대 마틴AI거버넌스 디렉터 로버트 F 트래거(Robert F. Trager) ▲메타 부사장 겸 파이버시임원 로브 셔먼(Rob Sherman)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법률임원 세바스쳔 닐스(Sabastian Niles) ▲ 미 국무부 크리티컬&이머징기술 부대표 세스 센터(Seth Center) ▲독일 디지털&수송 연방장관 스테펀 쉬노르(Stefan Schnorr)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톰 루(Tom Lue) ▲ 이스라엘민주연구기관 시니어 펠로 테힐라 슈와츠 알슐러(Tehilla Shwarts Shwarts Altshuler) ▲벡터인스터튜트 CO 토니 개프니(Tony Gaffney) ▲스위스 에꼴폴리텍연방 Touradj Ebrahimi, ▲공간경쟁력연구프로젝트 CEO 일리 바르크타리(Ylli Bajraktari)가 패널 토의 등에 참여한다. ■ 전문가 세션엔 어떤 내용이?...저작권과 디지털 권리 보장 등 다뤄▲전문가 세션 1(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위한 디지털 권리 보장): 22일 오후 2시20분~3시50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좌장은 태재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연사는 아만다 매냠 오드리 디지털법&권리 고문, 제리 쉬한 OECD DSTI,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이성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AI&ML 정책책임자, 마커스 앤더리룽 거버넌스AI 정책센터 총괄, 파멜라크리립코우스카 폴란드 디지털부문 총괄, 윤동욱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부교수 등이 참여한다. 행사 초록에 따르면, 세계는 디지털 변혁과 함께 거대한 문명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은 경제적 및 사회적 혁신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세계의 뉴스를 찾고 전파할 수 있다. AI와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활용하는 것은 개인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제 및 사회 전반에 거쳐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발전된 AI 모델 속에서 개발도상국과 문명사회의 디지털 격차와 과소평가와 같은 새로운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없는 미래 세대는 교육 기회를 상실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격차를 야기할 수 있는 디지털 배제로 이어질 수 있다. 아래 이번 세션의 주요 토픽들 ▲디지털 권리 소개: 다양한 국가들이 디지털 권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및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며, 특히 디지털 자원에 대한 평등한 접근과 디지털 신원 보호를 보장하는 데 특별한 주안점을 둡니다. ▲디지털 시대 기본 가치 보장: 디지털 시대에서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를 논의한다. 개인정보보호, 표현의 자유, 정보 접근 등과 같은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을 모색한다. ▲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성 인공지능이 제기한 문제 (예: 저작권 문제 및 데이터 자산 보호 범위 등)를 탐구한다.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노력도 논의한다. · 디지털 시대 대비하기:심화한 디지털 사회의 우려사항 및 부장용(예: 딥 페이크로 생성된 가짜 뉴스 및 AI 안전 문제 등)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이런 우려사항에 대응하고 개인과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국제 협력 방안: 모든 이에게 디지털 기술의 명백한 혜택을 가져다 주기 위해 정부, 국제기구, 기업 및 시민간 국제 협력 중요성을 논의한다. 각 정부, 국제 기구, 기업 및 시민이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을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 전문가 세션 2(AI 기회 및 혜택 세계 확산): 22일 오후 4시부터 5시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주제는'디지털 권리, AI 기회·혜택'이다. 행사 초록에 따르면, 생성AI 등장으로 AI는 점점 더 정교하고 다재다능한 도구로 발전해 기술 진보의 새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스마트폰, 로봇, 차량 등과 같은 하드웨어와 AI간 결합은 인간 능력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제는 세계와 AI 기술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다. 이에, 국제 기구, 고위 정부 관료, 글로벌 빅테크 기업, 학계 학자들과 함께 아래의 네가지 주제를 자세히 논의한다. ▲공공 부문의 AI 적용: 공공 및 행정 부문 내에서 최근 AI 사용 사례를 강조한다. 첫째, 공공 서비스 개선 둘째, 정부 행정 프로세스 자동화 셋째, 재난 및 비상 상황에서 시민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둔다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각 국, 기업, 학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인간의 삶의 질 향상: AI 채택을 통한 공공의 이익 증진을 상상하며, 특히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및 보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또 AI 발전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혜택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력 촉진에 대해 논의한다. 이 행사 좌장은 가브리엘라 라모스 유네스코 소셜&휴면과학 부총괄이다. 기조 연설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이 한다. 행사 연사는 배순민 KT 책임감 있는 AI 센터장, 첸다 통 캄보디아 통신당국총괄,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최고신뢰임원, 댄 핸드릭스 xAI 안전고문, 멜라니 나카가와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지속성임원, 세바스티안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률임원, 서범석 루닛 대표, 스테파노 폴리도리 ITU-T 스터디그룹 기술장관 자문, 토리 가프니 벡터연구소 CEO, 라첼 로버트 시스코 최고매출임원 부사장 등이다.

2024.05.18 14:27방은주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선생님' 위한 볼거리 가득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서비스 2.5주년을 기념해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이용자)'들과 함께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다. 5천500여명의 이용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지만, 넥슨 측의 깔끔한 운영과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이용자들 덕분에 행사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넥슨은 18일과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오전 쾌적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하루 5500명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권 1만 장은 예매 개시 8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오전 10시부터 이용자 입장이 시작됐는데, 행사 시작 전부터 킨텍스 앞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 밖에 배치된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모모 프렌즈' 대형 조형물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행사장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샬레 스토어에서는 '게헨나',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SRT 특수학원' 등 블루 아카이브에 등장하는 학원 굿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2.5주년 특별 방송에서 소개된 미식연구부 면기, 응원봉, 아로나 고래 무드등, 아리스 점퍼 등 한정 굿즈도 볼 수 있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사운드 아카이브의 밴드 공연과 메인 작곡가 3인방의 디제잉 공연, 개발자와 함께하는 키보토스 배구 대회 등이 진행된다. 서브무대에서는 작곡가들의 즉석 연주 무대가 열렸다. 측면 공간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2차 창작 굿즈를 확인할 수 있는 '키보토스 마켓'이 열렸다.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가들이 행사에 참가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락실 테마로 꾸며진 젤리즈 게임존에서는 미니 농구게임, 핀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소개된 미니게임 '키보토스 배구대회'도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행사장 중간중간에는 동아리 포토존과 미디어 월이 설치돼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샬레 사무실, 흥신소 68 사무실, 체리노 집무실 등 게임 속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포토존도 인기를 모았다. 무대 중앙에는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최종장에 등장하는 카이텐저와 페로로로지라의 대결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이용자는 "공식 굿즈부터 2차 창작물까지 매력적인 상품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며 "게임 속 장면을 하나하나 구현한 것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선생님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5.18 13:59강한결

애플, 내년에 초슬림 아이폰 선보인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17 시리즈 중 한 개 모델을 대대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2025년 훨씬 더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초슬림 아이폰 모델은 현재 아이폰보다 훨씬 더 얇으며, 현재 시작가격 1천199달러인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면 카메라가 기기 왼쪽 상단에서 가운데로 재배치되고 더 좁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화면 크기는 6.1인치에서 6.7인치 사이이며, 알루미늄 섀시에 A19칩, 전면 카메라도 개선될 예정이다. 해당 보고서는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17 플러스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17 시리즈도 여전히 4개 모델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2017년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으로 선보였던 아이폰X처럼 확 바뀔 예정이다. 아이폰X는 페이스ID, OLED, 얇은 베젤, 홈 버튼 제거 등 주요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작과 비교해 큰 변화를 줬다. 최근 하이통 인터내셔널 증권 제프 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에 화면이 작아진 '아이폰17 슬림' 모델을 계획 중이라고 전망했고,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은 아이폰17 플러스의 화면이 작아진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온 전망은 아이폰17에 대한 세 번째 예측이다. 디인포메이션은 현재 애플이 새 아이폰에 대해 여러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개발이 지연돼 제품 출시가 2025년 이후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18 11:44이정현

목성 얼음 달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 공개..2000년 이후 최초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가 얼음 위성 '유로파'의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2022년 9월 29일 주노가 유로파의 고도 355km 상공에 접근해 비행하는 동안 주노캠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번에는 낮은 빛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SRU'(Stellar Reference Unit)의 저조도 기능을 사용해 유로파의 밤 시간 모습도 촬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들은 2000년 NASA 갈릴레오 우주선의 마지막 비행 이후 공개되는 최초의 유로파 고해상도 사진이다. SRU는 유로파에서 '오리너구리'(platypus)라는 별명이 붙은 특이한 지형을 포착했다. 이 곳은 얼음 덩어리와 능선, 황갈색 얼룩이 뒤죽박죽 뒤섞인 지형으로, 과학자들은 이 지역이 소금기가 있는 액체가 표면으로 스며들면서 얼음 지각을 부분적으로 녹이는 지역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지형은 약 37x67k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로, 목성의 위성 중 가장 젊은 지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오리너구리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는 어두운 얼룩으로 둘러싸인 두 개의 능선이 보인다. 이 지역은 약 200km 높이에 이르는 수중기 기둥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다. “이 특징들은 현재 유로파의 표면 활동과 지하 세계에 액체 물이 존재하는 것을 암시한다"고 NASA 제트추진연구소 SRU 수석 공동 연구자 하이디 베커는 밝혔다. 또, 그는 유로파가 올해 말 발사되는 NASA의 유로파 클리퍼(Eurupa Clipper) 임무와 이미 목성으로 향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의 'JUICE(주스, Jupiter Icy Moons Explorer)' 우주선의 주요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파 클리퍼 탐사의 초점은 바로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올 가을 발사돼 2030년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스 우주선은 작년 4월 발사돼 2031년 목성에 도착해 목성의 큰 위성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주노캠이 촬영한 유로파 사진을 포함한 해당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행성과학저널(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됐으며, SRU 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저널(JGR Planets)에 게재됐다.

2024.05.18 10:50이정현

망분리로 데이터 주권 지키며 SaaS 활용하는 방법은

틱톡 퇴출에 이어 최근 라인 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이나 금융 기업은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외부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한 별도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망분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망 분리된 환경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SaaS나 AI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망분리를 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공격 등을 고려하면 최선의 방안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성기운 모놀리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데이터를 외부로 넘기지 않고 '주권'을 유지할 수 있는 망분리 환경에서 SaaS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데이터 주권은 개인 정보, 기업 기밀 등 개인이나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데이터에 통제권을 자국 정부와 기업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부로 넘어갈 경우 국가 분쟁 등의 이슈로 문제가 확산될 경우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생성형AI 경쟁이 치열해지고 AI학습을 위한 데이터 요구량이 늘어나면서 데이터주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생성형AI가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 등을 학습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이를 유출할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보안이 중요한 공공, 금융 분야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망분리 등 데이터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데이터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기 어려워 기술 변화에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보안 수준을 낮추기에도 어려운 상황이다. 성기운 대표는 “지난달 정부에서 금융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망분리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하지만 불과 20분 후 북한 해커에게 방산 기업의 데이터가 유출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망분리 도입을 고려한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렇게 북한 등 외부 공격의 급증으로 보안 규제는 완화할 수 없지만 디지털 혁신은 이뤄져야 하는 서로 배치되는 목적을 동시에 이뤄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게 됐다”며 모놀리 엔클레이브를 소개했다.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망분리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사설망으로 구축된 환경에서도 원본 데이터는 기업 내부에 유지한 채 SaaS 서비스 구동에 필요한 내용만 전달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전달하는 내용에는 특정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역추적 방지를 위한 특수한 처리도 거친다. 성 대표는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과거의 대칭 키 암호 등과 전혀 다른 서비스로 데이터는 모두 고객사의 통제하에 유지한 채 SaaS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외부로 이전되는 데이터가 없는 만큼 기업이나 기관이 SaaS를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특정 IT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모놀리 엔클레이브는 협업도구 슬랙과 연계해 활용할 수도 있으며, 금융 당국의 요구에 따라 전자금융 감독 규정 등의 데이터도 무리 없이 전달할 수 있다. 성 대표는 “엔클레이브를 활용하면 망분리로 제한된 조직을 비롯해 기업 내에서 설정한 기관이나 계열사, 파트너사 등까지 포함해 권한을 설정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클라우드의 장점이 모든 서비스를 알아서 관리하는 것이긴 하지만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기업이라면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와 함께 어떻게 관리할 것인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공이나 금융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함과 동시에 디지털혁신을 고려하고 있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4.05.18 10:49남혁우

픽셀리티, 유럽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텍 2024 참가...XR 디지털 치료도구 공개

XR 콘텐츠 전문 개발사 픽셀리티(대표 정래승)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텍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픽셀리티는 비바텍 2024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한국공동관 현장에 새로운 디지털 치료도구 메타: OQ(Meta: OQ)를 선보인다. 메타: OQ는 작업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자택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치료 도구다. 의료진 처방에 따라 작업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XR 환경과 햅틱 글러브의 통합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한다. 픽셀리티는 기존의 XR 작업 치료가 주로 HMD(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가상 현실에 한정됐다면, 메타: OQ는 컨트롤러 대신 햅틱 기능을 구현하는 글러브를 적용함으로써 치료의 몰입감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픽셀리티는 이번 메타: OQ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병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올해 안으로 파일럿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용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래승 픽셀리티 대표는 "이번 메타: OQ 발표를 통해 디지털 치료 솔루션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픽셀리티는 지난 7년 동안 메타 퀘스트, 피코, 애플 비전 프로 등 XR은 물론 공간 컴퓨팅 기반 게임을 여섯 차례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2024.05.18 10:31김한준

"담배에서 아이 보호”…어린이집·유치원, 교육 신청하세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다음달 17일부터 운영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20일~31일 금연두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복지부와 개발원은 지난 2015년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3세~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창작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바탕으로 구연동화, 수준별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31일 이후부터 전국 약 2천700개 기관을 선정해 내달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약 17만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김헌주 원장은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신체 놀이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9년 동안의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18 09:46김양균

M4 아이패드 프로의 숨겨진 기능 6가지

애플이 최근 공개한 M4 칩 탑재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더 풍부한 채도와 색 대비를 제공하고 두께는 줄이면서 최신 M4칩을 탑재해 성능을 더 높였다. IT매체 BGR는 애플이 알려주지 않은 M4 아이패드 프로의 숨겨진 기능들을 모아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 배터리 충전 제한 아이폰15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새 M4 아이패드 프로에는 배터리 충전 제한 기능이 들어가 있다. 사용자는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려면 '설정→배터리→배터리 상태'로 이동해 80% 제한으로 전환하면 된다. 2. 내구성 M4 아이패드 프로는 두께가 얇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IT 유튜버들의 내구성 테스트에 따르면 쉽게 구부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MobileReviewsEh 유튜브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구부림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새 아이패드 프로가 전작에 비해 18~20% 더 얇아졌으나 M2 아이패드 프로만큼 견고하다”고 평했다. 3. 배터리 사이클 카운트 배터리 충전 제한 기능 외에도 M4 아이패드 프로는 배터리 사이클 카운트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배터리 충전회수를 확인해 배터리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 최대 용량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기존 매직키보드도 사용 가능 완벽하진 않지만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매직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스레드 사용자 제인 웡(Jane Wong)은 “커넥터를 올바르게 정렬하면 기존 매직키보드를 새 아이패드 프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최상의 호환성을 위해서는 신형 매직 키보드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5. 더 가벼워진 새 매직 키보드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 키보드를 함께 사용할 때 문제는 두 기기를 합친 무게가 맥북 무게보다 무겁다는 점이었다. 이번에 애플은 M4 아이패드 프로와 매직키보드의 무게를 크게 줄였다. 13인치 매직 키보드 모델의 무게는 약 658~667g로, M4 아이패드 프로에 추가하면 두 기기의 총 무게는 약 1.24kg으로 13인치 맥북 에어와 동일한 수준이다. 6.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 업그레이드 신형 아이패드에 더 많은 자석이 추가된 덕분에 새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는 더 넓은 범위의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때문에 신형 케이스와 함께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면 좀더 완벽한 각도를 얻을 수 있다고 BGR은 평했다.

2024.05.18 09:44이정현

[1분건강] 혈변·복통? 염증성 장질환 의심해보자

만약 혈변과 복통이 지속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전문의 조언이 나왔다. 매년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이다. 염증성 장질환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이다. 국내에만 2022년 기준 약 8만6천 명의 환자가 존재한다. 염증성 장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과거 서구에서 발병률이 높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아직 염증성 장질환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유전적 요인이 중요하며, 장내미생물·식이·약물·흡연 등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1차 직계 가족의 경우,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 정도 증가한다. 또 강직성 척추염·건선·포도막염 등 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 배까지 염증성 장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염증이 대장에만 침범하는 궤양성 대장염은 혈변·설사·점액변 등이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조절되지 않는 염증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염증이 오래되면 대장암과 같은 중증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주로 20대~40대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60세 이상의 고령에서도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점막의 얕은 층에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협착이나 천공과 같은 합병증은 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의 전층을 침범하는 염증이 깊게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보면 깊은 궤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협착·농양·천공·누공 등의 합병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주로 10대~20대에 많이 발병하는데, 유전적 요인이 발병이 중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복통과 설사가 흔한 증상이지만,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유사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질 수 있다.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진단이 늦어지거나 합병증이 발생된 상태에서 진단이 될 수 있다. 만약 젊은 나이에 반복적인 복통과 설사가 있거나 체중 감소를 동반하거나 과거 치루·치열·항문 주위 농양으로 치료 경험이 있고, 염증성 장질환 가족력이 있을 시 건선이나 강직성 척추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꼭 크론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하고 진단하는데 4주 이상의 설사, 혈변이나 점액변을 동반한 대변·설사, 항문 주위 농양 등이 있다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크론병은 소장을 침범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에 추가로 CT나 MRI 검사를 통해 소장에 대한 평가도 진행해야 한다. 크론병은 일반적으로 진단 시점에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가 약 80%이며, 나머지는 협착이나 농양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로 진단된다. 염증성 장질환의 염증 범위가 적고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항염증제인 5-ASA 약제를 경구 복용이나 항문에 주입한다. 하지만 염증 범위가 넓고 정도가 심하면 면역을 조절하는 스테로이드 약제나 면역억제제(아자치오프린 등)가 사용된다. 이러한 약제가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는 생물학제제나 소분자 약제 등을 사용한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협착·천공·대장암 등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은 보통 대장 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진행하며, 크론병은 염증이 생긴 부분을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치료는 염증 부위를 모두 제거한다는 점에서 치료 효과는 높지만,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일상에서 노력을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하다. 우선 설사·혈변·반복적 복통·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를 찾아 면담을 해보는 게 좋다. 고위험군의 경우, 발병 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약 20배 증가한다.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칼프로텍틴' 검사를 하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고 장기적 사용은 피해야 한다. 너무 짜거나 단 음식은 장내 염증을 촉발할 수 있어 가급적 줄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보다는 생선과 같은 종류의 단백질을 섭취하자.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충분한 수면·애완동물 기르기 등도 건강한 장내미생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고성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인 만큼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천공·농양·대장암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라며 “합병증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에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로 염증 상태를 적절히 관리한다면, 평생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8 09:36김양균

우리아이티 새 대표에 백남열 부사장 취임

부산지역 지역 ICT 전문업체인 우리아이티 새 대표에 백남열 부사장이 취임했다. 우리아이티는 1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과 함께 백남열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리아이티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백남열 신임 대표 취임을 축하했다. 우리아이티는 2003년 5월 부산서 설립한 IT서비스 기업이다. 백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우리아이티는 20여년간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며, 영남지역의 정보인프라 구축 및 유지관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부울경 지역 유수 대학교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 디지털플랫폼 기술혁신을 향상시키고,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해 대학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플랫폼 혁신기술 습득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다. 수세, 시스코, 엑스게이트, 엔에이치엔, 오라클, 레노버 등 벤더들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종원 동의대 교수 등이 우리아이티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2024.05.18 09:32방은주

"아모레퍼시픽 현직자가 멘토"···오픈놀, '모두가 하드캐리' 참여자 모집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19일까지 '모두가 하드캐리 X 아모레퍼시픽그룹'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두가하드캐리 X 아모레퍼시픽그룹'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미래내일 일 경험 사업'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현직자가 제공하는 직무 프로젝트를 통해 구직자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전직무교육 40시간, 8주 팀 프로젝트, 발표회로 약 10주간 진행한다. 사전직무교육은 오픈놀이 운영하는 취창업 플랫폼인 '미니인턴'의 3년 차 이상 현직자 멘토단(온포인트)과 함께 구성했다. 실무에 멘토단이 필요한 '소프트/하드 스킬'이 들어간 기초 역량강화 교육과 기획, 마케팅 직무역량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팀 프로젝트 주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현직자가 직접 선정했다. 주 1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피드백을 통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여간다. 오픈놀은 참여자에게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 수당, 팀 수행비 등 참여자 활동비를 지급한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직무 중심의 채용 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활용한 이력서 첨삭, 기업 매칭 등 취업 지원 서비스 '취업할때까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2024.05.18 09:08방은주

"갤럭시Z폴드 6, 스냅드래곤8 3세대 칩·12GB 램 탑재"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인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6'의 제품 사양 정보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삼성 갤럭시Z폴드 6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F956U의 성능 테스트 결과와 제품 정보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모델번호 'U'는 미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등록된 정보를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탑재와 12GB 램, 안드로이드14을 갖춘 것이 확인됐다고 폰아레나가 전했다. 이 기기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싱글코어 점수 1천964점,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6천619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 2세대 칩 탑재 갤럭시Z폴드 5는 싱글코어 점수 1천943점, 멀티코어 점수 5천123점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갤럭시Z폴드 6은 전작에 비해 멀티코어 CPU 성능이 크게 향상돼 CPU 집약적인 작업에서 훨씬 더 빠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달에는 갤럭시Z플립6로 추정되는 모델도 긱벤치를 통해 유출된 바 있다. 갤럭시Z플립 6은 스냅드래곤8 3세대와 8GB 램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4.05.18 08:4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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