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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난청 아동에 야구장 함성 전했다

KT가 19일 KT꿈품교실에 참여하는 난청 아동과 가족, 멘토 등 40여명을 초청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은 야구 관람 전에 열리는 열기구 탑승 이벤트로 시작했다. 난청 아동과 멘토는 함께 열기구에 탑승해 야구장 전경을 내려다보며 하늘을 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또 KT 위즈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야구장 단체 응원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KT꿈품교실은 KT가 2003년부터 운영한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난청 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KT는 인공와우 수술과 보장구 등을 비롯해 재활까지 지원하며 난청 아동들에게 야구장의 함성과 응원 소리를 선물했다. 또한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거쳐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초기 참여자로 이제 성인이 되어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고자 2023년부터 멘토활동을 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 경영추진단장은 “장애를 딛고 자신감 있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의 자원을 활용하여 난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향한 지원을 계속하고, 더 많은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5:22박수형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새 캐릭터 엘렌 파렐 선보여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플린트(대표 김영모)에서 개발한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에 신규 캐릭터와 새로운 영웅의 임무를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5성 캐릭터 엘렌 파렐은 오로라의 제자이자, 물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대검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엘렌 파렐은 근접 전투에서 강력한 데미지를 입히는 전투 특화 캐릭터로, 공격을 통해 파동 강화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메인 스토리와 이어지는 영웅의 임무가 추가됐다. 이 임무를 통해 이용자들은 토드버그의 원인 불명의 납치 사건을 조사하면서 마수 오로라를 추적하는 벨과 책의 주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게임 내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빽다방 신메뉴인 빽다방 쿨라임에이드와 빽다방 쿨라임스무디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아이템들은 치명타 확률과 피해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제공하며 모든 파티원의 피해량 및 스킬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감소시킨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로그인 이벤트에서는 운명의 결정, 무구의 노래(4성 무기 선택권), 별의 응원(4성 기사 선택권) 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미션을 완료하면 인연의 결정, 골드, 영웅의 기록 등 추가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모험 스테이지를 완료한 유저들에게는 일일 최대 8회까지 기본 보상보다 2배로 증가된 풍성한 보상을 선사한다. 지난 달 23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약속한 게임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다인 모드의 빠른 매칭을 가능하게 하는 '매칭하기'와 함께 전투했던 유저를 손쉽게 초대할 수 있는 '빠른 초대' 기능이 도입돼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플레이를 보다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2024.05.19 14:55이도원

크래프톤 '배그모바일', 美 'SSC 노스 아메리카' 하이퍼카 등장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미국의 하이퍼카 브랜드 'SSC 노스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해당 브랜드 차량 2종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게임 내에서 SSC 노스 아메리카의 대표적인 명품 차량을 오는 7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최고 시속 483km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형 차량으로 알려진 '투아타라'와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마력을 자랑하면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투아타라 스트라이커' 등 2종이다. 투아타라는 로즈 팬텀과 스카이 크레인 색상으로, 투아타라 스트라이커는 다운 엣지와 블루 나이트 시티 색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에 SSC 공식 맵이 출시될 예정이다.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자유롭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게임 맵을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다. 1998년 제로드 셸비가 설립한 SSC 노스 아메리카는 고성능 슈퍼카 산업에서 유럽 제조사들에게 도전하고자 하는 북미의 차량 제조사다. SSC 노스 아메리카의 차량은 매끄러운 디자인, 고급 인테리어, 최첨단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강력한 트윈 터보 차지 V8 엔진으로 유명하다. 제로드 셸비 SSC 노스 아메리카 창립자 겸 대표는 “SSC 노스 아메리카의 하이퍼카 2종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용자들이 상징적인 SSC 노스 아메리카 차량의 속도와 흥분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9 14:33이도원

개인정보위-UN, 'AI 엔진'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달 23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유엔 AI 자문기구(UN AIAB)와 'AI와 데이터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UN을 포함한 AI 거버넌스에 대한 그간의 국제적 논의를 살핀다. 다양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조화롭게 발전시킬 방안도 논의한다. AI 기술 핵심 요소인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아만딥 싱 길 UN 사무총장 기술특사가 맡는다. UN AIAB에서의 논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2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첫 세션은 UN AIAB 위원, 싱가포르 및 한국 정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정부 및 공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근 AI 거버넌스 국제 논의 동향을 살핀다. 이를 통해 거버넌스 간 상호운용성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글, 네이버, 메타, 업스테이지, 오픈AI 등 국내·외 AI 산업계 관계자들이 'AI 맥락에서의 데이터 거버넌스' 논의를 이어간다. AI 기술서비스 개발 및 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이슈와 해결방안 및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바람직한 AI 데이터 거버넌스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는 글로벌 AI 활동성을 뜻하는 AI 지수가 전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이에 각국에선 한국이 AI을 어떻게 규제하고 활용하는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국가 중심 AI 생태계에서 소외된 개도국 등도 AI 편익을 함께 누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가 국제사회 중재자로서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적 역할을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개인정보위는 AI 기술 핵심인 데이터 수집, 학습, 활용 등에 관한 국내 제도 및 정책 마련 뿐 아니라 UN AI 고위급 자문위원,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운영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AI 시대 바람직한 거버넌스에 관해 국제적인 논의에 적극적 으로 참여해 왔다. 고학수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활발하게 이뤄져 온 AI에 관한 국제 거버넌스 논의가 국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에 공유‧확산돼 개도국과 선진국 사이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한국의 시각과 지혜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적극 반영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19 14:24김미정

틱톡 “중소기업 매출 증가 마케팅 도구로 자리잡아”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을 활용해 매출을 올리는 뷰티, 앱 서비스 등 분야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틱톡이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틱톡은 중소기업이 광고,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캠페인 관리부터 영상 제작에 도움 되는 템플릿 제공,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인사이트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틱톡 광고관리자 도구에서는 스스로 광고,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계정 개설부터 영상 광고 편집, 예산, 집행, 결과 분석까지 캠페인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 11개 동영상 템플릿, 저작권 문제가 해결된 900여 개 무료 사운드 트랙을 통해 광고 영상을 쉽게 제작하고 브랜디드 콘텐츠를 게재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를 통해서는 틱톡 내 어떤 키워드가 많이 언급되는지, 어떤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 등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일례로 국내 뷰티 브랜드 '스킨천사'의 경우 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틱톡샵을 활용한 후 총 매출액(GMV)이 8.58배 증가했다. 스킨천사는 지난해 3월부터 동남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틱톡샵을 활용했다. 이후 동남아시아 메가 세일 기간 틱톡샵 '부스터 팩' 기획전에 참여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해 5월 진행한 틱톡 라이브에서는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시청자 2천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서비스 앱 '보닥'을 운영하는 아이지넷은 한정된 예산에서 틱톡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앱 설치부터 사용까지 이끌어낸 사례다. 아이지넷은 틱톡 광고 진행에 앞서 틱톡 크리에이티브 센터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광고 소재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AI 보험 진단 서비스 소개, 손쉬운 앱 활용 방법 등 브랜드를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을 숏폼 광고로 제작해 인피드 광고를 진행했다. 아이지넷은 최저 입찰 전략과 함께 캠페인 예산 최적화를 진행해 보닥 앱 설치수를 극대화하고, 앱 이벤트 최적화를 적용해 앱 내 보험 진단, 보험 추천 단계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그 결과 아이지넷은 높은 인앱 전환율은 물론 앱 설치 단가(CPI)를 55% 절감하고, 행동당비용(CPA)을 52% 절감하는 등 캠페인 성과를 거뒀다. 틱톡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소비자를 발굴하고, 해외 소비자 공략을 위해 틱톡을 비롯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 중”이라며 “틱톡은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지도 제고, 신규 고객 유치, 고객 참여 유도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9 13:40최다래

신세계百, 로로피아나 2024 리조트 컬렉션 선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이태리 브랜드인 로로피아나 2024 리조트 컬렉션 팝업을 국내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태리의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흰 모래사장으로 둘러쌓인 이국적인 섬을 테마로, 여름의 대표적인 소재인 린넨과 실크, 면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느낌의 리조트 룩을 소개한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꽃 무늬 패턴을 활용해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인 카말리아 플라워 실크 원피스, 재킷, 점프 수트 등도 함께 다양하게 판매한다.

2024.05.19 12:26최다래

[ZD브리핑] AI 서울정상회의에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막 오른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기아 전기차 SUV 'EV3' 세계 최초 온라인 공개 엔비디아가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표하는 엔비디아는 매번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고, 올해만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 1분기 매출이 246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40% 늘고, 순이익은 128억 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오는 30일 나옵니다. 법원은 작년 12월 1심에서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665억원,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1심 결과에 양측 모두 불복해 항소한 만큼 항소심 결론에 이목이 쏠립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재산분할 요구액을 'SK주식 절반'에서 '현금 2조 30억원'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아가 오는 23일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세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공개합니다. EV3는 E-GMP 기반 전기차 중 기아의 세번째 전기차입니다. EV3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인 'HLI그린파워'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의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여는 모델로 보조금 적용 시 3천만원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정상회의 한국서 열린다 정부가 오는 21~22일 영국 정부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입니다.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일종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 번째 날인 21일에는 외교부가 주관하는 리셉션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참여하는 회의가 온라인으로 열리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장관급 회의와 국내외 빅테크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KIST에서 개최됩니다. 삼성SDS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본사 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4'를 실시합니다.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글로벌 리스크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전략을 소개합니다. 오는 23일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Workday Elevate Seoul 2024)'도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에선 조직 개방성, 연결성 강화와 함께 자동화를 확대하고,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며 개인화된 직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올해 새로 부임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시장을 위한 워크데이의 가치 제안과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 쉐인 루크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총괄 부사장은 AI와 ML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합니다. 워크데이만의 AI, ML 접근법을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4'를 진행합니다. 매년 5월 개최하는 'MS 빌드'는 올해 'AI가 당신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됩니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관련한 새로운 비전과 신기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애저와 AI, 윈도 등 MS 전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대규모언어모델(LLM) '마이(MAI)-1'을 시연하고,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코발트 100'을 이번에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일본 정부의 라인야후 지분매각과 관련한 행정지도를 두고 한국 정부의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상임위 여야 간사가 회의 개최에 대한 최종 협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2일 과방위 전체회의 개최가 유력해 보입니다. 한편 21일 국회에서는 22대 초선 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 연찬회가 열립니다. 넥슨,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서비스...2024 플레이엑스포 개막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게임 축제 '2024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입니다.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게임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기회 확대 및 다양한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실어주는 수도권 최대 게임 축제로 꼽힙니다. 올해에도 게임 관련 시연 부스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사업자 연계) 행사도 마련합니다. 토종 게임의 해외 진출 소식도 있습니다. 넥슨의 대표 PC 게임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 오는 21일 중국에 상륙합니다. 이 게임은 원작 주요 특징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으로, 원작의 뒤를 이어 중국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니티는 최신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U Day Seoul'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개최합니다. 행사 부제는 '게임 개발에 대한 모든 이야기'입니다. 병·의원 진료 시 신분증 꼭 필요 건강보험 본인확인 의무화 제도가 20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진료 등을 받을 때는 신분증 등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수단으로는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또는 전자서명, 본인확인 기관의 확인서비스 등이 있으며, 모바일 건강보험증(앱) 또는 QR코드를 제시하는 경우에도 본인확인이 가능하고 합니다. 다만 미성년자 등 본인확인을 하기 어려운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확인을 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다수 요양기관에서는 건강보험 적용시 별도 본인확인 절차 없이 주민등록번호 등을 제시받아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보험 무자격자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는 등 제도 악용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악용사례를 방지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 적용시 본인확인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으며 전국 요양기관에서 시행됩니다. 최근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평균 3만5천건의 도용사례를 적발하고 8억원을 환수 결정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이는 도용이 명백한 경우를 적발한 것으로 실제 도용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강보험 자격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대여해 준 사람과 대여받은 사람 모두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부정 사용한 금액을 환수됩니다. 또 본인확인을 하지 않은 요양기관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본인확인 제도는 타인의 건강보험 자격을 도용하는 등 무임승차를 방지해 건강보험제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의료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고, 미 지참하신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앱을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대표 HR 테크 기업-리더 한자리...'HR테크 커넥팅 데이즈' 22일 열려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의 속 깊은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어낼 세미나가 열립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22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행사를 개최합니다. 사전 등록자 중 정식 초청된 HR 리더 100여명이 현장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 참여 기회를 놓친 등록자들은 무료 생중계를 통해 현장 강연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 ▲스펙터 ▲블라인드 ▲클랩(디웨일) ▲무하유(프리즘·몬스터) ▲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이 기업들은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팀스파르타 ▲데이원컴퍼니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HR테크 전문가·HR 현직자 강연 외에도 참가사와 참관객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와, 최신 HR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됩니다.

2024.05.19 10:58이도원

에코프로, 유연 근무제·반반차 등 도입

에코프로가 출퇴근 시간을 개인적으로 조절하고 반반차 휴가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회사가 최근 도입한 시차 출퇴근 제도는 주 5일, 1일 8시간, 주당 40시간의 기본 근무를 준수하면서 출퇴근 시간을 2시간 안에서 자유롭게 조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기존 8시 30분에 출근해 17시 30분에 퇴근하는 직원은 2시간을 앞당겨 6시 30분에 출근해 15시 30분에 퇴근할 수 있다. 혹은 1시간을 미룬 9시 30분에 출근해서 18시 30분에 퇴근할 수도 있다. 일찍 출근해서 근무를 한 뒤 퇴근 이후 자유 시간을 활용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취지다. 반반차 휴가 제도도 도입했다. 기존 4시간이던 반차 휴가를 다시 반으로 나눈 2시간짜리 휴가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굳이 반차를 쓰지 않아도 되는 1~2시간 개인적인 용무를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이럴 경우 반반차 휴가를 활용할 수 있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플러스 3일 휴가 부여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플러스 3일 휴가 부여 제도는 연차를 100% 사용 시 추가로 3일 유급 휴가가 부여되는 제도다. 플러스 휴가는 연내 사용이 원칙이다. 총 15일의 연차 휴가가 부여된 에코프로 직원이 올해 11월 안에 해당 연차를 모두 썼다면 3일의 유급 휴가가 새롭게 생겨 이를 올해 12월 안에 쓸 수 있게 된다. 에코프로는 플러스 휴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임직원들의 휴가 패턴을 면밀히 조사했는데 많은 직원들이 12월의 각종 행사를 예상하고 연차를 2~3개씩 남기는데 착안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연차 2~3일과 플러스 3일 휴가 제도를 활용하면 평일 5일과 앞뒤 주말까지 합쳐 9일을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자율적인 근무시간 관리로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건전한 근로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근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5.19 10:50김윤희

LGU+ 새 슬로건..."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끄는 회사"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했다. AX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장을 주도하고 회사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새로운 슬로건은 고객경험(CX) 혁신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써 AX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회사의 비전인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은 그대로 유지된다. 17일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를 돌아보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계획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온라인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황현식 사장은 “AI를 활용한 DX에 집중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가 되자는 의미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었다”며 “최근 AI나 DX 분야의 고객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차원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을 이끄는 우리의 비전에 있는 '고객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라며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가 '성장'이고, 기업 고객에게 가장 큰 화두 역시 '성장'인데, 우리가 이것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 플랫폼 등 회사의 모든 영역에 AI를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 삶의 변화를 상상해 조직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조직적 상상력' ▲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속도'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문화' 세 가지를 꼽았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일상을 바꿉니다', 'Why Not?' 같이 기술과 관련된 용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슬로건에는 AX와 같은 기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면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핵심 요소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Growth Leading(성장을 이끄는)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단순히 시장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재무성과와 함께 컨슈머, 기업 등 부문별 성과 및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AI 부문의 중점 과제와 초거대 AI 전략도 공개했다. AI 부문 발표를 맡은 LG유플러스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은 “전사의 모든 사업과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고객센터의 AICC ▲B2B AICC ▲모바일 서비스의 AI Agent ▲임직원을 위한 Work Agent 등 4가지 핵심과제의 추진 현황을 알렸다. 현재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특화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ixi-GEN(익시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핵심과제에 순차적으로 익시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2024.05.19 10:01박수형

HS효성 이끌 조현상 부회장, 캄보디아 총리 만나 협력 논의

신설 지주(HS효성)를 이끌게 될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 성공 사례와 함께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제품들을 설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이다. 당사는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와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수출하며 캄보디아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자동차, 타이어 회사 등 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 진출을 확대함에 따라 비즈니스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 부회장은 2005년 '한중일 차세대 지도자', 2007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 자문위원회 이사와 한-베트남 경협위원장을 맡으며 차세대 경영인으로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19 09:47류은주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 방문객 1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Photo'의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달 19일 오픈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갤럭시 AI'에 기반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4주만에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방문객들은 테마파크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해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포시즌스 가든' 등 여러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완성된 '인생 사진'은 SNS에 6천건 이상 게시되며,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식물을 '갤럭시 S24 시리즈'의 10배 줌으로 촬영한 후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등 갤럭시 AI 기능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월렛'에 에버랜드 티켓, 멤버십, 모바일 신분증 등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에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스낵 교환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에버랜드의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며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즐거운 경험들을 더 많은 방문객들께서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달 26일까지 운영된다.

2024.05.19 09:47장경윤

美, 中 '태양광' 철퇴 본격화…韓 기회 얻나

미국이 중국 태양광 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본격 제한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영역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을 받는다. 전기차 등 다른 IRA 적용 영역에선 중국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는 반면, 태양광은 그렇지 않았다. 그 동안은 공급 부족을 우려해 중국산 물량 유입을 단칼에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달라져 현재는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로 인한 공급 과잉이 문제시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은 이런 방침을 바꾸고, 관세도 배로 올리며 중국산을 본격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대되는 부분은 공급 과잉으로 급락했던 판가 회복이다. 이렇게 되면 저가 공세로 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태양광 기업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태양광 양면 패널에 대해 적용했던 통상법 201조 상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예외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 수입이 급증해 미국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면 수입을 제한하고 관세를 인상할 수 있는 제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당시 태양광 모듈과 셀 등에 대해 이 조치를 발동했다. 현재는 이 관세 수준이 14.25%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제품인 양면형 패널에 대한 미국 내 생산 능력이 부족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했다. 이 예외를 없애는 것이다. 중국 태양광 산업의 우회 루트도 전면 차단된다. 미국은 지난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 기업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우회 수출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국가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관세 면제 조치도 내달 6일 부로 종료한다는 입장을 이날 명확히 했다. 미국은 추가로 지난 14일 무역법 301조 상 불공정 무역 행위 대응 조치 격으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도 밝혔다. 종합하면 세이프가드 규정에 따라 일괄 적용되는 14.25%의 관세율에 더해, 불공정무역 관련 관세율 50%가 추가로 매겨지는 것이다. 우회 수출 사실이 드러난 동남아 4개국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해 제재할 전망이다. 반면 현지 기업에 대한 IRA 상 인센티브는 보다 강화한다. 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세부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중국 기업들의 태양광 시장 저가 공세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3년 하반기 태양광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 및 모듈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지속 하락해 올해 1월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생산 용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했고,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제품 가격 하락을 촉진한 것으로 봤다. 중국발 과도한 저가 경쟁을 시장에서 축출하고, 우회 수출에 기여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제재도 도입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태양광 업황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태양광 시장이 크고,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예상 설치량인 40GW를 넘어 오는 2030년에는 55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현재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IRA 수혜를 입으며 태양광 모듈 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큐셀을 특히 꼽는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2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태양광 양면 패널 가격이 중국 기업의 과잉 공급으로 급락했다며, 세이프가드 예외조항을 폐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요구를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9월 KOTRA는 '미국 태양광 정책 시장, 우리 기회와 도전 과제' 보고서에서 이런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우회 수출 관세 유예가 종료된 후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 기회가 예상된다며, “현재 미국 태양광 수입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동남아 4개국 간 경쟁 관계를 고려했을 때, 동남아산 대비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국내 태양광 기업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 모듈 판가가 덤핑에 가깝게 떨어져 있는데, 중국 기업도 관세가 발동이 될 뿐 제품 판매 자체는 가능하다”며 “이전에 비해 공정하게 경쟁할 조건이 마련된 것이고, 과거에 중국 기업 중 미국 기업과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한 곳들도 있어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완전히 막혔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19 09:36김윤희

현대홈쇼핑, 환경보호 주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열어

현대홈쇼핑이 친환경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내가 그린(GREEN) 아름다운 세상'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가 그린 아름다운 세상'은 환경보호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진행하는 행사다. 예선전은 지난달 22일부터 20일간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열렸다. 전체 응모작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소속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0개를 선정했다. 20일부터는 현대H몰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최종 5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은 26일 오후 5시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5명의 어린이는 친환경을 주제로 실시간 그림 미션에 참여하고, 생방송 시청자 투표 및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10명의 어린이에게는 총 400만원 상당의 현대H몰 적립금과 경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이 중 결선에 진출한 최종 5명의 어린이에게는 각각 ▲환경부 장관상(1명)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상(1명) ▲한국미술협회장상(3명)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본선과 결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고객 1명당 1천원씩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채널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9:35백봉삼

쿠팡, 물류센터 직원 이어 오피스 직원까지 건강관리 해준다

쿠팡이 직원 건강 관리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지난 2021년 쿠팡이 배송캠프와 물류센터 직원 대상으로 도입한 유급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쿠팡은 현장직 대상으로 진행하던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오피스 직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피스 쿠팡케어 1기'로 쿠팡과 계열사 임직원 30명은 7월까지 쿠팡케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12주간 쿠팡케어센터의 식품 영영사, 운동지도사, 간호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1대1 전문 건강 코칭을 받는다. 매일 식단과 운동, 체중, 걸음 수 등 건강 미션을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줌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그룹 운동에 참여한다. 쿠팡이 오피스 직원 대상으로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은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습관병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당·고혈압·중성지방·복부비만·낮은 HDL 콜레스트롤 등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이 증상으로 나타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적극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 발병률을 높아진다.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평소 생활습관을 고치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12주간의 쿠팡케어 프로그램 말미에 직원들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지, 건강수치가 얼마나 개선됐는지 최종 확인할 수 있다. 건강지표를 개선한 직원에겐 별도의 보상도 제공한다. 쿠팡 판매자 관리팀 한은정씨는 "헬스장을 끊어놨지만 잘 가게 되지 않는다"며 "동료들과 참여하니까 동기부여도 되고, 좋은 습관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했다. 쿠팡은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건강관리가 필요한 더 많은 오피스 직원에게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은 서울 잠실과 경기 김포·서울 강남·대구에 쿠팡케어와 헬스케어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를 직접 방문해 간호사 등 전문가들이 직원들의 혈압과 식단을 체크하고 조언해준다. 지난 3월에는 정신 건강도 관리하는 심리 상담 서비스인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를 출시했다. 직원은 전국 1천300여 개 심리 상담실에서 자유롭게 전문가의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면이나 화상, 메신저 등 직원이 원하는 방법으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 감동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을 확대해 신체와 마음이 건강한 최고의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09:31백봉삼

삼성전기 "전장용 MLCC로 체질개선...올해 매출 1조 목표"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인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공급을 확대하며 체질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쟁사와 달리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하고 직접 제조한다는 점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삼성전기는 17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2025년 MLCC를 포함한 전장 매출은 2조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AP, IC) 등 능동부품이 필요로 하는 만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또,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간섭(노이즈)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MLCC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등 반도체와 전자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사용되기에 '전자 산업의 쌀'이라고 불린다. 제품의 크기는 머리카락보다 얇아 육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0.4mm*0.2mm (머리카락 두께 약 0.3mm)부터 5.7mm*5.0mm까지 다양하다. 전자부품 중 가장 작은 크기지만 내부는 500~600층의 유전체와 전극이 겹쳐 있는 첨단 제품으로 300ml짜리 와인잔을 채우면 수 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 부품이다. MLCC는 최신 스마트폰에 1000개, 디지털 TV에 3000개, 서버 8500개, AI 서버 2만개, 기지국 9000개 정도 들어간다. 전장부분에서 내연기관차가 4000개 들어간다면, 전기차는 1만8000~3만개가 탑재돼 앞으로 수요가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김위헌 삼성전기 MLCC제품개발4그룹 상무는 "ADAS와 전기차의 높은 성장 전망을 주목해야 한다"라며 "우리도 이쪽에서 집중해서 MLCC를 개밸하고, 양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성장률이 주춤한데에 따른 우려에 대한 질문에 김 상무는 "전기차 성장률은 올해도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내연기관 대비 MLCC 소요원수가 최대 2배 수준이므로 전체 전장용 MLCC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답했다. 시장조사기관인 TSR에 따르면 전장 MLCC 시장은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에는 9조5천억 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전장용 MLCC는 애플리케이션별로 ▲ADAS가 69% 성장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138% 성장 ▲IVI(콕핏)은 44% 성장 ▲컴포트(바디,쉐시)가 33% 성장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산업·전장용 MLCC의 비중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6년부터 산업·전장용 MLCC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18년 부산에 전장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전장용 MLCC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20년 자동차 파워트레인용(동력전달계) 3종과 제동장치에 들어가는 MLCC 2종을 개발했고, 2021년에는 ADAS용 MLCC 2종을 개발했다. 뒤이어 2022년에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용 MLCC 13종 확대, 2024년에는 16V급 세계 최고용량의 ADAS용 MLCC 2종과 1000V 고압에 견딜 수 있는 전기차용 전장 MLCC 등을 선보였다. ■ MLCC 핵심 원자재 자체 제조 '강점'...로봇·AI용 서버로 확대 계획 삼성전기는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MLCC 핵심 기술인 원재료를 직접 개발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업체는 극히 소수다. 삼성전기는 최근 부산사업장에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원자재를 자체 제조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이런 강점으로 웬만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MLCC는 세라믹과 금속(니켈)을 번갈아 쌓아 만든다. MLCC는 원재료에 여러 종류의 첨가물을 넣어 종이처럼 얇게 인쇄한 뒤 이를 쌓아 올리고, 필요한 크기로 잘라 도자기를 굽듯이 열처리하는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세라믹 재료에 어떤 물질을 첨가하고, 각각 첨가량을 얼마로 하는지가 MLCC 특성을 좌우한다. 이런 세라믹 원재료 기술은 MLCC 제조 업체들의 노하우(Know-How)로 MLCC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부 층(세라믹과 니켈)을 많이 쌓을수록 전기를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얇게 쌓고 작게 만드는 미세 제어 제조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전장용 MLCC는 IT용 MLCC와 역할은 비슷하지만, IT제품과는 사용환경이 다르고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필요로 한다. 고사양 전장용 MLCC의 경우 고온(150℃ 이상) 및 저온(영하 55℃)의 환경, 휨 강도 등 충격이 전달되는 상황, 높은 습도(습도 85%) 등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자동차의 가혹한 테스트 환경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고온, 고전압에 견딜 수 있는 재료 개발과 진동과 내습 특성을 강화하는 미세구조 설계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 전장용 MLCC는 IT제품 대비 요구되는 수명과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하며 개발 기간도 약 3배 정도 길게 소요된다. 가격도 3배 이상 비싼 고부가 제품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기는 IT영역에서 확보한 MLCC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버· 전장 등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메가트렌드 시장인 AI용 서버, 공장 자동화용 로봇 등 산업용 제품시장에서도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과 IT용 초고용량 기술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로봇도 5G, 6G만큼 네트워킹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장하고 거의 동등 사향의 MLCC가 들어가야 한다"라며 "MLCC 탑재량은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IT 보다 많은 수량이 요구되기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05.19 09:23이나리

공구 유튜버 '윤툴툴' 누군가 했더니..."참신한 제품 알리고파”

“부친의 일터가 있었던 서울 종로는 각종 공구의 메카이기도 했다. 생소하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들은 공구 문외한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구에 푹 빠지기 시작한 시기는 2000년대 초였다. 급기야 회사를 나와 공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 윤주영 공구나라 대표는 지난 2008년의 창업 스토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공구나라는 국내 대표적 공구 종합 판매처로 꼽힌다. 고객에게 보내는 택배량이 많게는 하루 4천~5천개에 달한다고. 독일의 보쉬, 미국 디월트, 일본 미스토요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집결시켰다. "공구가 아빠나 기술자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많이 사라졌어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1인가구, MZ세대 등에서 수요 급증이 이어지고 있죠. 이에 맞춰 가전제품처럼 공구 제조 기업들도 이른바 '핫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선별이 중요하고 제 역할이 이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구나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좋은 공구의 수급과 판매다.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의 특이 제품들도 여럿이다. 다만, 제조사의 국적보다는 기능과 품질, 아이디어의 참신함에 우선 순위를 둔다. 윤 대표 본인이 공구 MD인 셈이다. 판매 제품 카테고리도 목공, 측정, 전자통신, 원예, 용접, 캠핑 등 공구가 필요한 거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제품별 사용 노하우를 먼저 자세히 익히고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은 윤 대표의 일상이 됐다. 이로 인해 공구 제조사에게는 윤 대표가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공구가 생소한 일반 대중에게 접근하기 위한 채널인 셈이다. "공구를 잘 만들고도 마케팅 여력이 없어서 알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구를 발굴해 빛을 보게 만드는 것은 저의 임무라고 생각해요." 지난 2020년에 유튜브 채널 '윤툴툴'을 개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쟁력 갖춘 공구를 영상 리뷰로 알리겠다는 전략이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조회수 수십만 단위의 영상이 줄줄이 나왔다.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한 용접기의 리뷰는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윤 대표는 쇼핑몰 사업자보다 크리에이터로 더 각인된 모습이다. 리뷰 공구에 따라서 영상 구성과 내용은 달라지지만 기본 콘셉트는 동일하다. 거창한 스펙보다는 실제 생활에서 알토란처럼 활용할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 올해 들어서는 숏폼 영상을 늘리자 10대 구독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윤 대표는 더 나아가 공구나라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쇼핑몰과 윤툴툴 채널의 연동도 최근 진행했다. 쇼핑몰에 올린 판매 상품은 유튜브 채널의 '스토어 탭'과 영상 콘텐츠(VOD), 라이브 커머스 등에 자동 노출된다. 시청자가 이를 클릭하면 쇼핑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뤄지는 구조다. 근래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구나라 전자상거래 매출 가운데 약 80%가 유튜브 쇼핑에서 나온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쇼핑몰을 방문하는 이가 하루 1만명에 달한다. 파트너 제조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윤 대표는 앞으로의 사업에서도 유튜브 쇼핑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고객의 공구 사용 후기 영상도 공유하면서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이 양질의 공구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실시간 댓글 소통도 즐거운 경험입니다. 공구와 영상 콘텐츠 모두에 진정성을 담겠습니다."

2024.05.19 09:23백봉삼

러시아, 유니크레딧 등 서방은행 자산 1조313억여원 압수

러시아 가스 공급기업 '가즈프롬' 자회사 '러시밀리언스(Rushimalliance)'가 서방 은행으로부터 보증 지급을 거절당한 것은 부당하다는 고소에 러시아 법원이 러시밀리언스의 손을 들어줬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러시아 법원이 러시밀리언스가 유니크레딧·도이치방크·코메르츠방크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은행의 7억유로(약 1조313억원)을 압수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가스 처리 공장과 액화천연가스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러시밀리언스는 2023년 8월 독일 엔지니어링 회사 '린데'와 계약에 따라 은행 보증 지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린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제재로 업무를 중단했다. 이에 러시밀리언스는 "러시아 회사에 대한 지불이 유럽 제재를 위반할 있다고 은행들이 의무 이행을 거부했다"며 은행들을 고소했다. 이번 압류 지침을 받은 세 은행 외에도 러시밀리언스는 바이에리시 란데스방크, 란데스방크 바덴뷔템베르크도 고소했다. 법원은 "러시아의 재산을 소외시키는 조치(제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역시 러시아에서 사업을 매각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압수 조치 규모는 EU의 러시아 기업 제재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유니크레딧은 자산의 약 4.5%에 해당하는 4억6천300만유로와 유니크레딧 러시아 자회사 주식·유니크레딧 러시아가 소유한 주식 및 자금까지 포함됐다. 도이치방크는 2억3천860만유로 상당이 압수됐으며 코메르츠방크는 9천490만유로 수준이 압수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레딧은 러시아 판결에 대해 "사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유니크레딧 압수에 대해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9 09:21손희연

삼성전자, 1분기 TV 출하량·매출액 1위...LG전자 4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액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TV 시장에서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역성장을 기록했다. 전 지역에 걸쳐 약세가 이어진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16%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업체인 하이센과 TCL은 각각 10% 점유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LG전자로 남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며 호조를 보였다. LG전자는 특히 OLED TV 시장에서는 49% 점유율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유럽 OLED TV 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지위를 유지 중이다. 화면 크기별로 살펴보면, 7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급성장했다. 1분기 미래 시장인 7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올 1분기 TV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긴 했지만, 작년 하반기에 겪었던 약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선된 결과"라며 "고급화, 대형화 트렌드가 TV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15% 급성장했다. 삼성전자가 42%의 점유율을 기록하여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8% 점유율로 2위를 이으며 작년에 이어 한국기업들이 선두를 유지했다. 고사양 프리미엄 시장은 QD, OLED, 그리고 미니 LED, 마이크로 LED 등 첨단 고사양 제품 시장으로 2000 달러(271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특히 미니 LED LCD TV의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24% 급성장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제혁 DSCC 연구원은 "올해 고사양 프리미엄 TV시장에서 미니 LED LCD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글로벌 TV 시장 보고서는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기관인 DSCC를 인수한 후 공동으로 집계한 데이터다.

2024.05.19 09:17이나리

美 당국, 7300만 달러 규모 가상자산 사기 적발

미국 법무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을 주도한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런 리와 장 이청 등 두 인물은 피해자의 신뢰를 얻고 거액을 투자하도록 유인한 후 자금을 갖고 사라지는 가상자산 사기를 통해 수백만 달러를 세탁하는 글로벌 범죄 네트워크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모자들에게 유령회사를 차리고 미국 은행 계좌를 개설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들로부터 총 7천 300만 달러(약 990억 원)를 바하마에 있는 은행 계좌로 이체하도록 한 후 이를 세탁해 USDT 또는 테더로 전환했다. 대런 리와 장 이청은 자금세탁 공모 혐의와 6건의 국제 자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각 건당 최대 20년, 총 1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2024.05.19 09:01김한준

"아우보와 협동로봇 생산 협력…내년 1천대 수출"

올해 대구에 협동로봇 생산기지가 새로 생긴다. 대구 최초 협동로봇 전문기업인 영현로보틱스는 중국 아우보와 협력해 협동로봇 자동 조립 시설을 마련한다. 연내 가동을 시작해 내년에는 1천 대 이상의 로봇을 발주할 계획도 세웠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201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자동화 기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로봇 자동화 사업부를 만들고 본격 사업 전개에 나섰다. 이 대표는 중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쌓아온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아우보와 손을 잡게 됐다. 아우보는 중국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약 24%)을 차지하는 업체다. 중국 내 경쟁력과 상반되게 해외 시장에서는 고전하는 중이다. 한국에서는 이전까지 국내에서 로봇 공급업체 로아스와 함께 영업 활동을 이어왔으나 실적이 저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아우보의 핵심 기술을 국내로 들여와 제품을 생산하기로 결심했다. 특히 모터와 감속기 등 부품을 자동 조립할 수 있는 공정 무인화 기술이 관건이었다. 조립 공정의 약 80%를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전수받게 됐다. 올해 연말까지 라인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연내 라인을 가동해 내년에 일본과 동남아, 미국 등 해외에 1천여 대, 국내 250대 납품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아우보 로봇을 만드는 게 아닌 기술 이전으로 영현로보틱스 자체 브랜드로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테스트 기간이라고 보고 성능을 계속 검증해보려고 돌려보고 검사해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조립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현로보틱스는 대구 스마트로봇 혁신지구(옛 침산공업지역)에서 자체 브랜드로 로봇을 만들게 된다. 한국산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추고 단가를 맞춰 국내외에 로봇을 보급할 방침이다. 해외 아우보 직영대리점에 영현로보틱스 브랜드로 납품 계약을 맺은 상태다. 사후 관리(AS)나 로봇 티칭도 직접 담당한다. 제품군은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3~35kg급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수중 20m에서도 가동할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 로봇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서비스 영역에 특화된 저렴한 협동로봇을 공급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조리와 같은 분야에 너무 스펙이 높은 로봇이 도입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정밀도가 조금 낮더라도 가격을 1천만 원 정도로 낮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감속기를 쓰는지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진다”며 “비메이크 하모닉 제품을 쓰면 전체적으로 한 30~40% 더 저렴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19 08:5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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