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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해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 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 개 브랜드 중 가장 점수가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 862.5점(1천점 만점)을 얻으며 전 분기 순위보다 2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했다. 정수기 부문에서 최고 순위다. 코웨이는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러 '아이콘 시리즈'를 앞세워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 사용 편리성, 관리 용이성 등에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정수기 및 얼음정수기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5:15신영빈

"日 성공 비결? 고객 경험 디지털 점원화"…채널코퍼레이션, SaaS 글로벌 전략 제시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디지털 점원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했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 문희철 사업개발 리드 매니저는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서밋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채널코퍼레이션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SaaS 서밋'은 국내 유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화 컨퍼런스로, 국내외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SaaS 기술과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서밋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40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페스타(디노) 2024'의 일부로 진행됐다. 문 매니저에 따르면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해 기업용 메신저 솔루션 '채널톡'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채널톡'은 현재 연간반복매출 300억원 이상 중 20%가 일본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일본 진출 성공 비결은 고객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디지털화를 결합한 개인화된 경험 제공에 있었다. 문 매니저는 "사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파트너십, 마케팅, 타겟팅에서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며 "간접 판매가 발달한 일본에서 SaaS 제품은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가 어려웠던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이러한 실패 이후 채널코퍼레이션은 신속하게 전략을 수정했다. 초기 100개 기업까지는 무조건 직접 세일즈를 하자는 결정을 내리고 소규모 일본 스타트업들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기능보다는 비전과 철학을 전달하는 '비저너리 세일즈' 방식이 성공을 이끌었다. 비저너리 세일즈란 제품의 기능적 특징보다는 기업의 비전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이 지향하는 미래 가치를 제시하는 판매 방식이다. 이 방식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초기 스타트업 제품의 기능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제품의 잠재력을 강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 매니저는 "고객이 답이라는 철학이 유효했다"며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말했다. 일본 전통 브랜드와의 협업 역시 채널코퍼레이션의 성공을 뒷받침했다. 150년 전통의 우지차 브랜드 이토 큐에몬은 채널코퍼레이션의 솔루션인 '채널톡'을 통해 디지털 점원을 구현하고 온라인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상품 추천을 제공했다. 이러한 성공의 이유에 대해 문 매니저는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처럼 편하게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서 구매 전환율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패션 브랜드 준(JUN) 역시 채널톡을 활용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객 경험을 통합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직접 상품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주 묻는 질문은 자동으로 처리됐으며 중요한 문의는 실시간 상담사가 응대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준은 40%의 구매 전환율을 달성했다. 또 다른 성공 요인은 인공지능(AI) 도입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AI 에이전트 '알프(ALF)'를 도입해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자동 처리하며 상담사들의 업무를 줄였다. 문 매니저는 "AI는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빠르게 해결하고 복잡한 문의는 상담사에게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됐다"며 "AI와 사람이 만든 워크플로우가 결합되어 상담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AI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채널톡의 AI 에이전트가 이미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문 매니저는 "한국과 일본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며 "고객 경험은 보편적이기 때문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 중심 철학과 맞춤형 경험 제공이라는 유사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0 15:12조이환

AI 기업 인디제이, K-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초읽기'

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 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가 K-헬스케어에 도전한다. 인디제이는 생성형 AI인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디지털혁신페스타 DINNO 2024'에서 선보였다. 인디제이가 선보인 스킨케어 서비스는 AI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셀카만으로 전문가 수준의 피부관리를 제공하는 AI 기반 피부관리 서비스다.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앱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오늘날, 피부 관리는 더는 미루기 힘든 개인 건강 관리 필수 요소”라며 “눈치 AI를 적용한 스킨케어 서비스는 마치 24시간 대기 중인 개인 피부과 의사와 같은 경험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특별한 촬영 없이 사용자 일상 셀카를 분석해 피부 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한다. AI는 사진에 담긴 시간·위치 등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요인과 피부 상태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생활 패턴과 피부 변화를 감지한다. 인디제이 측은 사용자가 사전에 피부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기존 스킨케어 앱과 차별화된 편의성과 정확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눈치 AI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챗봇으로 텍스트·이미지·사용자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피부 관리와 관련한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상담할 수 있고 AI는 사용자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맞춤형 시술 효과를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준다. 인디제이 관계자는 “눈치 AI 스킨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피부 진단을 넘어선 통합적인 헬스케어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피부 상태 분석부터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추천, 그리고 병원 예약 지원까지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AI 플랫폼은 사용자 피부 관리를 위한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며 “이달 말 앱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0 15:09주문정

메가존클라우드 "기업 생성형 AI 도입, '관망'에서 '관리' 영역으로 진화"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데 있어 환각 현상을 줄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만간 선보일 '젠AI360 버전2(GenAI360 v2)'가 이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공성배 메가존클라우드 AI·데이터분석센터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SaaS 서밋 2024(SaaS Summit 2024)'에 연사로 참석해 이달 말께 '젠AI360'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하며 기업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젠AI360'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해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엔드 투 엔드 서비스로, 지난해 9월 처음 론칭됐다. 기존 버전은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 전략 수립 및 파일럿 과제 수행 등 컨설팅 ▲기업별 환경을 고려한 최적 플랫폼 선정과 데이터 학습 및 검증 ▲기업 내 활용 대상 서비스 개발 및 가이드 제공 ▲생성형 AI 운영 전략 수립 및 서비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적용해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업 고객들이 원하는 답변을 제대로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질문 유형에 대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함으로써 기업들은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공 센터장은 이날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생성형 AI, 고객 경험으로 본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2022년 말 '챗GPT' 등장 후 생성형 AI가 굉장히 주목 받게 되면서 기업들이 이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지난해까진 많은 기업들이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대체적으로 '관망'하는 분위기였지만, 이제는 '관리'하는 영역으로 넘어오면서 자사 데이터와 결합하려는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차원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을 받아 들이고 1~2개 업무 프로세스와 연계해 자사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각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비정형·정형 데이터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잘 정의된 데이터 ▲웹에서 크롤링한 데이터 등 세 가지 잘 버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 센터장은 이를 고려해 만들어진 '젠AI360 버전2'가 기업들의 제조 현장 업무 생산성을 더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또 이커머스 플랫폼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B2C(기업간소비자거래) 지식 제공 서비스 지식 상품을 생성하는 데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 센터장은 "현재 19개 기업과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결과 각각의 기업들이 적용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과 내부에 이식하는 데 4~6주 정도 걸린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각 기업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적용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PaaS(서비스형 플랫폼)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앞세워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기업 80% 이상이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업은 5% 미만이었다. 공 센터장은 "생성형 AI 시장은 많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구성도 필요해졌다"며 "오픈소스 관심도 지표상 관련 생태계 기술 또한 기반 모델에서 응용·인프라(SaaS, PaaS) 부분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생성형 AI와 관련해 기업들이 구체적 실증 사업을 실행하고 기술·활용 역량을 내재화 하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기 위해 고려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자사가 선보이는 '젠AI360 버전2'를 도입하면 좋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데이터를 최적의 비용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0 15:07장유미

라온시큐어 "옴니원 CX로 본인인증 간편하게 하세요"

라온시큐어가 통합인증 서비스인 '옴니원 CX'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신원 인증 선택 폭을 넓혔다. 라온시큐어는 옴니원 CX에 카드본인확인, 인증서 본인확인, 모바일 신분증 검증, 공동인증, 금융인증을 추가 통합했다고 10일 밝혔다. 옴니원 CX는 공인인증서 폐지 후 등장한 민간 인증 앱을 한 브라우저에서 보여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창 하나로 카카오, 네이버, 패스, 토스, 신한 등 민간 간편 인증 앱 또는 모바일 신분증까지 원하는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구현 가능하다. 기관·기업이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아도 통합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여기에 더해 옴니원 CX에 신용카드·인증서 기반 본인확인,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검증, 공동인증, 금융인증까지 추가해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옴니원 CX를 도입한 보험사에 가입한 고객들은 다양한 본인확인·본인인증 방식을 선택해 보험 가입·조회를 할 수 있다. 올해 12월부터 발급될 예정인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바로 검증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라온시큐어 박종문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옴니원 CX를 통해 고객과 기업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옴니원 CX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10.10 14:57김미정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 글로벌 사업 확장 도우미로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IT 기술력을 선보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해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전환(DX) 파트너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용 최적화로 IT 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한층 강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협업 툴과 GDC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격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GDC 2.0을 위해 ▲업무별 전문 인력 배치 ▲비용 절감 효과 확대 ▲고객 중심의 지표 관리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 중이다. 12개 국가를 대상으로 고객 관계 관리(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와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 인력 대비 약 40%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높게 판단해 내년부터 고도화를 추진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사업 수행사도 CJ올리브네트웍스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현지 검증된 인력 확보 및 우수 협력사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우수한 DX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최성한 딜리버리 혁신 담당은 "아모레퍼시픽 창립 79주년 기념 우수 협력사로 자사가 선정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6양정민

콜린 크룩스 英 주한대사 "한국과 영국 AI 협력 강화 기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전시장 둘러본 뒤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에는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하며 한국과 영국이 협력할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AI와 기술이 이미 달성한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상상만 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로부터 배우고 싶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이러한 모든 발전이 (AI와 기술) 우리 삶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2년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한 이후 한영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어 대표적인 영국 정계 '친한파'로도 알려졌다. 크룩스 대사는 주북한 대사로도 근무한 바 있다. 크룩스 대사는 이날 DINNO 2024 개막식에도 참석해 한국과 영국 간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영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AI"라며 "영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린 크룩스 대사는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 사랑을 뽐내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크룩스 대사는 한국과 북한 대사를 모두 역임한 경력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4.10.10 14:53김재성

로봇견 '스팟'이 관람객 안내…화려한 신기술에 '우와' 환호성

인공지능(AI)·로봇 등을 국내 최대 규모로 전시하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가 10일 개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IT) 리더들이 찾아 전시를 샅샅이 살펴봤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행사장 입구부터 관람객의 길을 이끌었고 국내 IT 미래를 밝히는 기업들이 고도화된 기술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AI) 비서가 입구에서 행사를 설명하는 등 '서울판 CES'다운 첨단 기술을 뽐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DINNO 2024'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노 2024'는 'AI On, Future Here'를 주제로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3층 C, E 홀과 2층 더플라츠 홀에서 나눠 열린다. 3층 C홀에서는 400여 부스 규모로 대기업, 유망 벤처‧중견기업, 공공기관, 지역TP, 대학 등이 참여해 첨단 디지털 신제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개막과 함께 유상임 장관, 김종민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조준희 KOSA 회장,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 비서관, 김창경 디플정 위원장, 조현근 우정사업본부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윤희성 이사장 등 국내 IT 리더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시장을 둘러본 순서는 ▲쿠콘 ▲포티투마루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포시에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 ▲메가존클라우드 ▲스마트병원raas사업추진단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 ▲더존비즈온 순이다. 전시장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공식 파트너 클로봇이 로봇 개 스팟을 시연했다. 로봇 개의 안내에 따라 커팅식부터 전시장 내 관람객의 동선을 이끌었다. 유상임 장관과 김종민 의원이 스팟을 신기하게 바라보자 조준희 회장은 "이 로봇이 현대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첫 번째 방문한 쿠콘은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개인정보 API부터 간편결제 시스템까지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 이날 쿠콘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전시에서 생성형 AI 기반 산업 특화 설치형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과 상용 사례를 공개했다. LLM 모델을 정량화해 기업 내에서 쓸 수 있도록 특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중동 수출에 착수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졸업 작품이 전시됐다. 졸업생인 이상준 학생은 미확인 물체 수거 로봇을 시연했는데, 풍선을 장애물로 놓고 로봇이 이를 제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로봇의 팔이 다리 역할로 대체해 로봇보다 높은 계단을 오르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를 보던 관객들은 놀란 듯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시에스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 계약 서비스 '이폼 사인'을 소개했다. 유 장관은 사인을 요청한 포시에스 관계자에게 '포시에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공지능사업융합사업단은 국가 AI 정책 방향성 및 광주시 AI 전략에 맞춰 다양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공동관을 구축했다. 멀티 클라우드 기업은 총 14곳이 참여했다. 스마트병원 RaaS 사업추진단은 한림대학교 성신병원의 노하우를 체계화해 병원에 적합한 로봇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연세대미래캠퍼스 디지털헬스케어라운지는 원주 지역 의료기기 180개 회사가 모여있는 첨단 의료 지구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첨단 헬스케어라는 문구에 유 장관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디지털우체국은 근미래 로봇과 AI가 모든 택배 업무를 대신 해주는 디지털 데스크를 전시했다. 버튼 한 번에 ATM 업무부터 택배 발송까지 가능해지며 자율주행 우편물이 스스로 배송하는 것을 시연했다.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은 전 제품을 SaaS로 구성한 서비스와 '원AI'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전시를 둘러본 김종민 의원은 "AI가 확실히 한국 산업에 다가왔다"며 "문제는 AI라는 것이 사람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정치나 정부가 할 일이 더 많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일상에서 접하는 것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이제 개발 단계긴 하지만 널리 공급돼 국민들에게 편리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4:51김재성

김병환 "회사 형태와 상관없이 외부감사받을 수 있도록 검토"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코리아가 유한책임회사로 설립된 것이 외부감사를 회피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외부감사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유한책임회사는 외부감사법(외감법)에 포함되지 않아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데, 주요국에서는 자산 매출액 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이면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텐코리아를 설립하면서 왜 유한책임회사로 했는지, 외부감사를 회피할 목적으로 회사 형태를 의도적으로 선택했는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유한책임회사가 전환하거나 늘어나는 이유가 외감법 회피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생각한다"며 "회사 형태와 관계없이 좀 외부감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방안을 한번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오전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위원장은 '상테크(상품권+재테크)'에 대해서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은 상테크는 일종의 상품권 깡이며 핵심에 간편결제가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 간 간편결제 대표 3사에서 5조4천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포인트로 충전됐고 80%가 페이코를 통해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할인발행이 근본적 원인으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시행 후 재무구조가 양호하지 않은 상품권 업체의 경우 할인발행을 금지했다"며 "개선 효과가 있는지 챙겨보겠다. 상품권 중 전자적으로 발행되는 것은 전자금융거래법에 기재가 되고, 대상을 넓혔기 때문에 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10.10 14:48손희연

이관우 버즈빌 "5번 창업 후에야 알게된 것들"

"프리라운드에서는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분 희석을 최대한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 지원금을 의존하지 말고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게 중요하다.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가 다섯번의 창업을 통해 얻은 투자 유치와 M&A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운영서 중요한 성공 방정식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10일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에서 13년차 스타트업인 버즈빌의 투자 유치 경험과 M&A 사례를 발표했다. 버즈빌은 국내 이동 통신 3사, OK캐쉬백, CJ, 롯데, 라인 등 전세계 400개 이상의 프리미엄 모바일 퍼블리셔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리워드 광고 플랫폼으로 AI 기반의 정교한 리워드 기술과 독창적인 광고 지면의 SDK 솔루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제공 중이다. 그동안 3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먼저 이 대표는 프리라운드 투자 유치 경험을 설명했다. 비재무적 가치를 줄 수 있는 엔젤 투자자를 만났다면, 전략적 투자자의 장단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는 투자를 받는 순간 호랑이 등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며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성과를 통해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 것이 낫다. 또한 창업 경험이 없는 엔젤 투자자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받을 때 투자자가 기여할 수 있는 비재무적 가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에 최소 6개월을 예상하고, 2~3년 주기로 비전을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다음 라운드의 투자자와 미리 관계를 형성하고, 투자자 파트너에게 성공 방식을 물어보는 것도 팁"이라며 "월 1회 경영 간담회를 열어 관계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리즈 B의 경우 심사역과 파트너급 이상의 인사를 만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딩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라는 의미다. 이 대표는 "VC 네트워크가 좁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역할을 부여해 투자자와 함께 성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시리즈 C로 들어가게 되면 금리 변동을 염두에 두고 투자 유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서는 조직을 가볍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과 긴축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리 변동에 따라서 시장에 어떻게 흘러갈 지 미리 예측해서 투자를 받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M&A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며 "은행권이나 제2금융권은 보수적이라 스타트업 성장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7안희정

생성AI 잘 쓰는 기업의 공통점은…"방향성·데이터 민주화"

생성 인공지능(AI)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은 먼저 전략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구성원들이 손쉽게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민주화' 체제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주관, 지디넷코리아 후원으로 개최된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로 진행된 'SaaS 서밋'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라는 개념을 주창한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종류를 막론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도 이에 대한 분석,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관리 아키텍처로, 데이터 품질에 따라 성능이 좌우되는 AI 기반 데이터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LG전자, 크래프톤, 지마켓, 하이퍼커넥트, 한화 등 대기업 다수와 협력 중이다. 강형준 지사장은 “작년 말 이후로 기업들의 데이터와 AI 활용 방향성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며 “우리만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사업 및 방향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언어 모델들을 빠르게 접목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해 맞는 답을 얻어내고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데이터브릭스 고객사 중 이런 방법론에 따라 AI를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사례들도 소개했다. 미국 여행사 제트블루는 불편사항 등 고객 서비스에서 얻어지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 자연어 검색 기반 고객 서비스를 구축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인투이트의 경우 효율적인 대출 서비스를 위해 고객사별 평가, 개인화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AI를 활용, 대출 지원 속도를 높였다. 미국 통신사 AT&T도 무선 가입자 2억명, 1천500만 가구 가입자 데이터를 화용해 보이스 피싱 등 다양한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강 지사장은 “가입자 정보 같은 건 외부 플랫폼에 제공할 수 없는 데이터인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우리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으로 유입했다”며 “여기서 도출되는 효과적이고 제대로 된 지표를 토대로 예지보전 관련 데이터를 현업 부서와 콜센터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강 지사장은 최근 기업간거래(B2B), 기업대소비자(B2C) 등 사업 종류를 막론하고 기업들은 이처럼 효과적인 생성AI 접목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기업이 이 과정에서 적절한 데이터를 모으지 못하거나, 데이터를 모으더라도 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특히 '내 것'을 꺼내놓길 좋아하질 않는데, 데이터로 유효한 분석을 하기 위해선 상당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며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프로세스를 바꾸기 위한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가령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더라도 부서별로 업무가 진행돼 필요한 협업이 이뤄지지 않거나, 기술적 문제점 또는 정치적 역학관계로 데이터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강 지사장은 “각 모델로 존재하는 데이터셋을 통합하는 거버넌스와 이를 관리하는 기술이 중요하고, 여기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준수할 수 있는 접근 제어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데이터 민주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강 지사장은 “생성AI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 업무에선 특정 기술셋을 보유한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데이터 민주화를 확보하는 데 큰 고충을 겪고 한다”며 “이렇게 되면 구성원들이 이런 인력들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해야 하고, 선순환 과정이 길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특정 언어에 기반한 플랫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비IT 인력도 목적에 따른 데이터 분석 및 AI 활용이 가능하는 데 있어 자연어 검색 기능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강 지사장은 “과거에는 프로젝트 수행에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요즘에는 소규모 PoC는 2~3일 내로도 가능하게 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다”며 “얼마나 효율적으로 최신 기술을 시스템에 녹여낼 수 있는지가 기업 경쟁력이 되는 현재, 특정 LLM에 종속되기보다 다양한 것을 체험하고, 생성AI를 정확히 활용해야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AI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43김윤희

티맥스티베로, DB 관리자 커뮤니티 본격 활성화

티맥스티베로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 커뮤니티 활성화에 본격 뛰어들었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달 17~18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티맥스 수내타워에서 '티베로 실전 SQL 튜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지만, '티베로 DBMS'는 낯선 DBA나 티베로를 사용 중인 고객사, SQL 튜닝에 관심 있는 개발자 대상으로 열린다. 특히 조인 최적화, 서브쿼리 튜닝, 반복 제거와 분석 함수 등을 주제로 한 실습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티베로 환경에서 SQL 튜닝을 실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강자들이 SQL 튜닝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데이터베이스 성능과 효율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DBA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업계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티맥스티베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 DBA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DB 전문가를 양성하고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 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4:40김미정

큐렉소, 인도 현지법인 설립…수술로봇 유통망 확대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인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렉소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의 CDSCO(인도중앙약품표준관리청) 인허가를 획득해 인도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CDSCO는 인도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규제를 담당하는 곳으로 시장에서의 합법적인 유통을 보장하는 국가 규제 기관이다. 큐렉소는 인도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판매 파트너 및 사용 병원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시스템 데모, 교육 및 임상 지원, 필드서비스 강화로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2020년부터 인도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와 대리점 체제를 맺고 총 100여대의 큐비스-조인트를 현지 병원에 성공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내 타 업체들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각 대리점들은 인허가 획득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경쟁을 통한 유통망 확보와 신속한 고객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큐렉소는 올해 연말 내 인도 현지 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큐비스-조인트'의 자체 인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인허가가 완료된 후에는 장비와 소모품을 직접 판매하고 '큐비스-스파인' 등 척추수술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시작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정형외과 수술 로봇인 큐비스 제품의 리더십을 확립하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4:32신영빈

파수, 싱가포르서 통합 데이터 보안·관리 전략 공유

파수가 해외 기업 대상으로 통합 데이터 보안·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파수는 이달 9~1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사이버 시큐리티 월드 아시아(CSW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문서 관리 플랫폼 '랩소디'와 DSPM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랩소디는 파수의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를 돕는다. 차성하 파수 아시아태평양 지역 영업 과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 랩소디는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 거버넌스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파수의 DSPM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으로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할 수 있다. 핵심 솔루션인 '파수 데이터 레이더(FDR)'는 모든 중요 데이터를 식별하고 민감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출함으로써 암호화, 분류, 격리, 권한 통제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한다. CSWA는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행사다. 지난해 2만3천800명 넘는 보안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이 참석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보안 위협의 양·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규제 요구사항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보안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AI와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선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0 14:18김미정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또 상향할까…"차입금 활용한 자사주 공개매수 적법"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중인 MBK파트너스가 공개 매수 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고려아연의 다음 행보에 이목을 쏠린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공개매수 가격 상향 여부를 14일 전에 결정해야 한다. 전날 MBK는 고려아연,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을 더 이상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 이상의 가격경쟁은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재무구조에 부담을 주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영풍·MBK 연합 공개매수는 예정대로 오는 14일에 종료되는 만큼 고려아연도 이번주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영풍·MBK 연합이 더 이상 가격 상향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2차 가처분 신청 결과도 주목을 받는다. 이들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18일이며, 판결은 최 회장 측 공개매수 종료 시점인 23일 이전에 나올 예정이다. 고려아연 측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차입금을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규정된 절차에 따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가 (2차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18일에 중단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당사의 자사주 공개매수 불확실성을 키우려는 시장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가 차입금을 조달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이미 있다"며 "회사가 자기주식을 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는 것도 역시 배임이 아니라고 앞선 가처분 결정에서 법원이 판시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MBK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상향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영풍·MBK는 스스로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인상했고, 향후 주가가 100만∼12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 83만원이 실질 가치보다 높은 고가라고 주장하는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2024.10.10 14:11류은주

KT, MS와 '한국형 특화 AI' 개발..."AX 전문 기업 설립해 선두주자로"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AI와 클라우드 사업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는 내년 1분기 한국형 특화 AI모델을 선보이고, 'AX(AI 전환)전문기업'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AX 기업 선두주자로서, 국내 AI 상생 생태계까지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10일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MS는 아주 오랫동안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온 회사"라며 "MS는 기업이 원하는 것들, 그리고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이라서 협업을 택했다"고 밝혔다. 먼저 KT는 내년 1분기 MS와 함께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는 지피티(GPT)-4o 기반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소형언어모델 파이(Phi) 3.5 기반 공공, 금융 등 산업별 특화 모델을 선보인다. 한국형 AI는 데이터, 법, 규제, 문화, 언어 등 국내 실정에 맞게 최적화된다. 이를 위해 KT는 교육·역사·문화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확보해 학습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서비스에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이 도입된다. KT는 인프라 구축과 MS와의 공동 GTM(Go-To-Market) 개발 등 관련 협력에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절반은 인프라에, 나머지 절반은 연구개발(R&D)과 마케팅에 쓰일 예정이다. 조원우 MS 한국법인 대표는 "MS도 한국어 특화 AI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어 특화 AI는) 산업 전문성과 융합해서 더 파괴적이고 강력한 기반이 될것으로 생각된다"며 "MS의 국내 시장 확장뿐만 아니라 MS와 KT의 파트너십이 한국을 넘어 새로운 시장 진입에도 큰 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규제·보안 등 환경을 고려한 공공·금융 부문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 데이터가 시작되고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과 GPU 등 인프라까지 포함하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만들어 공공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상용화 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KT는 내년 1분기 내로 자회사 'AX전문기업'을 설립한다. 기업들에 글로벌 수준의 컨설팅, 아키텍처, 디자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AI·클라우드 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더불어 'AX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내년 중에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도 추진된다. 이번 협업으로 KT클라우드의 존재감이 희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KT클라우드는 주로 CSP 역할을 담당한다. 향후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와 관리형서비스공급자(MSP)를 병행하는 '토털 클라우드 사업자'로 진화한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축소 되는 거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지만, 오히려 이번 협력에 의해 KT클라우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의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관련 부분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MS와의 협업을 통해 5년간 누적 매출 최대 4.6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내년에 2천690억원, 2026년 6천100억원, 2027년 1조1천20억원, 2028년 1조2천960억원, 2029년 1조3천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진출보다는 국내 생태계 형성에 더욱 집중한다. 국내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실질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글로벌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섭 대표는 "해외 진출은 바로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스스로의 역량을 다져가는 과정"이라며 "AI 기술 고도화는 이미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 이미 수백억 지속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을 빠른시간에 제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획기적이고 창조적인 제품들을 보다 빠르고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KT가 잘 되는 것과 동시에 KT가 지원하는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이면서 함께 발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10.10 14:10최지연

갤럭시S25, 화면 보호필름 사진 유출…"둥근 모서리 확인"

삼성전자가 내년 초 내놓을 갤럭시S25 시리즈의 전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유명 IT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9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갤럭시S25 시리즈 3개 모델의 화면보호 필름 사진을 공개했다고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면 보호 필름이 부착된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의 전면 모습이 담겨 있다.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의 경우, 사각 모서리였던 전작과 달리 둥근 모서리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갤S25, 갤S25 플러스에 비해 둥근 모서리의 각도가 훨씬 작아 보인다. 최근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 관련 정보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에는 대만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 칩셋이 탑재되고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갤럭시S25 시리즈에 출시될 예정인 One UI 7 디자인도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One UI 7 공개 베타 버전이 올해 말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4.10.10 14:07이정현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첫 1천억 달러 돌파...5년째 세계 5위

삼성전자가 브랜드가치에서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 10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천8억 달러로,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5위를 기록한 2020년과 비교해도 불과 4년만에 62% 성장했으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I 시장 선점과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한 것에 높이 평가했다. ▲모바일 AI 시장 선점 및 AI 기술 적용 제품 확대 ▲반도체 경쟁력 기반 AI 시장 주도 ▲글로벌 시장에서 일관된 브랜드 전략 실행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친환경 정책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라는 비전 하에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AI 시장을 선점하고, AI 업스케일링이 적용된 AI TV,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AI 제품을 출시했다. 또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기기까지 연동을 확대해 통합 연결 경험을 강화하고 있으며, 편리한 일상을 넘어 에너지 절약, 가족 케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리더로서 ▲DDR5 ▲GDDR7 ▲HBM3E ▲LPDDR5X ▲9세대 V낸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군에 해양 플라스틱 등 여러 재활용 소재를 확대∙적용하고, 기기 사용 과정에서 업계 기술 리더들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 저감 등을 위한 친환경 활동과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AI기술로 고객들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혁신이 고객들의 일상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애플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삼성전자 등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맥도널드(9위)가 10위 안에 신규 진입했고, 엔비디아(36위)는 처음으로 100위권에 들어 왔다. 한국 기업들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30위), 기아(86위), LG전자(97위) 등이 100위 안에 포함된다.

2024.10.10 14:07이나리

국토부, 14일부터 한 달간 불법튜닝·대포차 일제 단속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불법자동차 일제 단속에 이어 하반기에도 14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행정안전부·경찰청,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자동차를 집중 단속한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에 불법자동차 총 17만8천여 건을 적발해 번호판 영치 5만4천853건, 과태료 부과 1만1천233건, 고발조치 4천202건 등 처분을 완료했다. 상반기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늘어났다. 특히, 올해 불법 등화장치 부착 등 안전기준 위반 적발건수는 6만2천349건으로 지난해 보다 51.17% 늘어났다. 무단방치 자동차 적발건수도 소폭(4.72%) 늘었다. 지난 5년간 적발건수(평균 28만9천건)와 비교하면 적발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2019년 30만8천건, 2020년 25만건, 2021년 26.8천건, 2022년 28만4천건, 2023년 33만7천건, 2024년 상반기17만8천건 등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불법자동차를 스마트폰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이 지난해 4월 개통하는 등 신고·제보가 간편해진 것도 배경으로 들 수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하반기 일제 단속에서도 안전기준 위반, 무단방치 자동차를 계속 단속하고, 번호판 가림·불법튜닝 등 불법 이륜자동차·불법 명의 자동차(속칭 대포차) 등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안전한 교통질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 본이 되는 불법 자동차 단속이 우선돼야 한다”며 “불법자동차 처벌은 시민의 적극적이고 명확한 제보와 신고를 통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4.10.10 14:00주문정

HD현대중공업, 친환경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 개발

HD현대중공업이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을 개발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한다. 고압 직분사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암모니아 엔진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엔진기술센터에서 ABS(미국), DNV(노르웨이), LR(영국), BV(프랑스), RINA(이탈리아), NK(일본), KR(한국) 등 7개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힘센 암모니아 이중연료 엔진'에 대한 형식 승인 시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형식 승인으로 힘센 암모니아 엔진에 대한 세부 심사 및 적합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암모니아 엔진은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 일반 상선의 발전 및 추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엔진을 육상 발전용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암모니아 엔진은 '저압 예혼합 방식'으로 암모니아 연료와 공기를 섞어 엔진 연소실에 공급하고 이를 압축해 연소시키는 방식이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고압 직분사 방식'은 엔진 연소실에서 공기를 압축시킨 후 높은 압력으로 암모니아 연료를 분사해 연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엔진 출력과 연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글로벌 엔진 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적의 연료 분사 시점과 기간을 설정해 암모니아의 연소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과 미연소 암모니아의 양을 최소화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를 적용해 암모니아 배출량을 대폭 줄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암모니아 엔진 개발은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라며 "초격차 기술로 미래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13:5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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