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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쿠팡 때리기'...알·테·쉬 밀어주기라고?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일부 유튜브·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가 차이나(C) 커머스를 밀어주기 위해 쿠팡을 공격한다는 음모론이 확산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 수와 결제 데이터는 정반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불신이 쿠팡을 넘어 C커머스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반사이익 대신에 동반 타격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 극우 성향 유튜버는 한국 정부가 중국 기업인 알리익스프레스 등에는 혜택을 주고, 쿠팡 등 미국 기업은 공격하려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다른 보수 성향 유튜버도 “친중 정권이니까 중국 업체 알리나 테무 이쪽을 편들어주기 위해 쿠팡을 때려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입장을 견지했다. 쿠팡 사태에 중국 공산당이 개입했을 수 있다는 음모론까지 나왔지만, 수혜자로 거론된 C커머스 플랫폼 알리, 테무, 쉬인은 되려 이용자 수가 동반 하락하는 중이다. 쿠팡 사태에도 알·테·쉬 이용자 수 같이 떨어졌다…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공식 발표가 있던 지난 11월 29일 직전 주(11월 17~23일) 알리의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476만103명에서 그 다음 주 446만1천763명, 12월 첫째 주(12월 1일~7일) 415만4천746명으로 하락했다. 이후 12월 셋째 주(12월 15~21일) 386만5천337명으로, 40만명대로 깨진 뒤 지난주(1월 12~18일) 388만6천152명까지 계속해서 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테무의 WAU는 쿠팡의 발표가 있은 뒤 371만8천51명에서 12월 첫째 주 382만5천159명으로 증가했으나, 넷째 주(12월 22~28일)부터 360만1천455명으로 떨어졌다. 1월 첫째 주(12월 29~1월 4일) 367만2천248명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주(361만2천613명)까지 줄곧 36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쉬인도 11월 셋째 주(11월 17~23일) 99만233명으로 시작해 12월 셋째 주 71만8천965명, 넷째 주 61만9천038명, 1월 첫째 주 59만1천55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둘째 주(1월 5~11일)와 지난주 각각 69만9천970명, 74만3천648명으로 집계되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발표 이전 수준까지는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쿠팡의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공식화 직전 2천764만5600명에서 12월 첫째 주 2천908만952명으로 반짝 상승했다가 이후 계속해서 2천600만~2천70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신용카드 결제액도 떨어졌다…이용자 불신 해소 못한 탓 체크·신용카드 결제액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리의 결제액은 11월 셋째 주 393억7천387만5천980원에서 12월 첫째 주 212억5천744만6천893원까지 하락한 뒤, 넷째 주 237억4천470만5천995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12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는 176억원에서 226억원대를 고전하고 있다. 테무도 11월 셋째 주 173억6천212만760원에서 12월 넷째 주 126억5천201만7천677원까지 감소한 이후 지난주까지 줄곧 120억원 후반대에서 130억원 중반대를 오가고 있다. 쉬인은 11월 셋째 주 11억3천029만7천578원에서 12월 넷째 주(5억5천003만1천768원)까지 불과 한 달 만에 결제액이 반토막 났다. 이후 1월 첫째 주 5억7천만원대에서 지난주까지 7억5천만원대로 올라왔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알리, 테무, 쉬인의 이용자도 함께 떨어진 배경에는 당초 이용자들의 인식 저변에 자리하던 보안 우려가 문제가 됐다. C커머스를 이용하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불신에 불이 붙으면서, 이용자들이 플랫폼 이용횟수를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쿠팡 사태의 유력 피의자가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불신을 키웠다. 여기에 알리도 판매자 계정이 해킹돼 셀러들에게 한 때 600만 달러(약 86억9천만원)에 달하는 정산금 지급이 지연된 것도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알리의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 센터'에서 총 107개 판매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재설정됐으며, 이 중 83개 계정의 계좌번호가 해커에 의해 변경됐고, 해당 셀러에 지급돼야 할 정산금을 셀러가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시월 건국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결국 중국 이커머스가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더 크다는 소비자 인식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이들로 발길을 옮겨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이 높아지면 높아졌지 약해지지 않는다는 시각이 눈으로 보여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점도 이용자 이동이 가시화되지 않은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7 18:21박서린 기자

풀무원 공장이 일정한 품질과 맛 내는 법

보통 공장에서 만든 음식이라고 하면 건강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 과도하게 들어있거나,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풀무원 공장은 집에서 만드는 재료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이를 가공하고 포장하는 단계에서 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첨가물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사용한다. 나아가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변수를 통제하고, 사람이 중간·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따른다. 지난 21일 기자는 충북 음성에 있는 풀무원의 생면공장과 두부공장을 방문했다. 공장 곳곳을 둘러본 뒤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이재경·강주연 파트장으로부터 공산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풀무원 제품들이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들었다. 먼저 생면공장을 담당하는 이 파트장은 "공장에서 만든 면을 인스턴트로 보는 시선이 많다"면서 “(풀무원은)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지향하는 기업인 만큼 나트륨 저감 같은 부분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파트장에 따르면 생면공장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품질 좋은 재료는 기본, 같은 맛을 매일 내기 위한 변수 관리였다. 이 파트장은 “유통용이나 식당 납품용은 결국 면의 품질을 일정하게 내는 게 숙제”라며 “배합비를 설정할 때 원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수분과 염분 같은 농도 수준도 식감에 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면의 식감과 탄력은 공정에서 갈린다. 그는 “글루텐 배열을 90도로 꺾어가며 계속 눌러 조직을 치밀하게 만드는 공법을 사용한다”면서 “이 공법이 면의 조직감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법만으로 늘 같은 면이 자동으로 나오진 않는다. 계절에 따라 작업장 온도와 습도가 달라지면 같은 배합이라도 수분 흡수와 반죽 상태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이 파트장은 “날씨나 습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에선 조건을 보면서 가수량을 조정해 품질을 맞춘다”고 말했다. 두부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콩을 세척하고 불린 뒤 두부를 만들어 포장하기까지는 약 48시간이 걸린다. 풀무원은 콩을 전통 맷돌 방식으로 갈고, 가마솥 방식으로 두유를 데워 제품의 식감을 조절한다. 두부공장을 담당하는 강주연 파트장은 “같은 공정이라도 온도나 습도 같은 변수에 따라 결과물 편차가 커질 수 있다”면서 “재료를 담그는 공간의 온도를 연중 일정하게 관리하고, 콩을 불리는 물 온도도 16~18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두부 가공의 경우 집에서 만드는 방식과 비슷해 보여도, 공장 시스템이 변수를 먼저 통제해 품질을 맞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뜻이었다. 두부에 관한 소비자 불만도 이런 변수 탓에 발생한다. 강 파트장은 “특히 6~9월에 매년 늘어나는 불만이 있다”며 “가스가 팽창해 포장재가 부풀었거나 두부가 끈적하게 변했다는 문의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두부 용기는 구조상 보냉 성능이 크지 않아 외부 온도에 취약하다”면서 “구간별 온도 관리가 흔들리면 제조 단계에서 문제가 없더라도 변질이 빨리 일어날 수 있어 냉장 온도 관리가 지켜지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점검한다”고 했다. 강 파트장은 “자동화 설비로 공정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하지만, 이상 징후가 보이면 현장 오퍼레이터가 바로 개입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고제가 투입된 직후 두부 상태를 확인해 물성이나 탄력감이 평소와 다르면 곧바로 조정하기도 한다고. 풀무원은 집에서 만드는 방식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아도, 상품의 질이 흔들리지 않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계적인 시스템과 사람이 협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분과 온도, 습도 같은 변수는 수치(데이터)로 잡고, 품질과 완성도는 사람의 확인과 개입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이재경·강주연 파트장에 따르면, 풀무원은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향후 1~2년 내 현장 설비뿐 아니라 검사 공정까지 자동화하는 방향의 AI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정 전반의 변수를 더 세밀하게 관리해 품질 편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인데, 풀무원 역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공장 효율화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27 18:16류승현 기자

GLMC 2026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폐막… 글로벌 노동시장 강화를 위한 6대 우선 과제 도출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6년 1월 27일 /PRNewswire/ --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3회 글로벌 노동시장 콘퍼런스(Global Labor Market Conference, GLMC)의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이 26일 폐막했다. 이번 회의는 아흐메드 빈 술라이만 알라지(Ahmed bin Sulaiman Al Rajhi) 사우디아라비아 인적자원•사회개발부 장관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G20 국가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40개국 노동부 장관들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질베르 F. 웅보(Gilbert F. Houngbo)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Ministerial Roundtable, GLMC 개회사에서 알라지 장관은 건설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이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토대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의가 장관 및 고위 정책 결정자 간 실질적인 교류를 촉진하고, 각국 노동시장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향후 협력 분야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미래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고용 정책 연계, 성공적인 고용 프로그램을 이끄는 핵심 동인 식별, 노동시장 정책 전반의 일관성과 통합성을 강화하기 위한 메커니즘 강화 등 실용적인 지식 공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장관들은 ▲부문 및 국경 간 이동성을 촉진함으로써 기술 인정과 이전 가능성을 강화할 것 ▲투명한 거버넌스와 감독을 통해 노동시장 시스템에서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활용을 유도할 것 ▲사회보장 제도를 개편해 근로자의 이동성과 경력 전환 시에도 보호가 지속되도록 보장할 것 ▲데이터와 분석 활용을 강화해 개인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자리 매칭 및 역량 개발을 지원할 것 ▲경제적 충격과 구조적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인력 계획을 고도화할 것 ▲첫 취업 및 노동시장 재진입 경로를 개선해 개인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6대 우선 과제에 합의했다. 리야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은 GLMC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노동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한 증거 기반 대화와 국제 협력을 이끄는 주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GLMC 2026은 국제노동기구, 세계은행(World Bank),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킹스 트러스트 인터내셔널(King's Trust International), 유엔 관광기구(UN Tourism),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이주기구(IOM), 모하메드 빈 살만 재단(Misk) 등 주요 국제기구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노동시장 콘퍼런스는 2026년 1월 26~27일 양일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컨벤션센터(KAICC)에서 '진행 중 미래(Future in Progress)'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각국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수장 및 대표, 민간 부문 리더, 학계, 정책 결정자, 사상가, 전문가 등 200명 이상의 연사가 50개 이상의 세션에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외에서 1만 명이 넘는 참가자가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869349/Ministerial_Roundtable_GLMC.jpg?p=medium600

2026.01.27 18:10글로벌뉴스 기자

KISIA,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업 실무자 대상 교육 개강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맞춤형 실무 교육을 개강한다. KISIA는 2월부터 개인정보보호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재직자 역량향상 교육을 개강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 및 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교육 사업으로,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훈련기관이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이다. KISIA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소관부처로 둔 국내 유일 개인정보보호 분야 공동훈련센터로 2022년부터 컨소시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KISIA는 컨소시엄 교육으로 총89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목표 인원(668명) 대비 130%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요구·수요조사를 반영해 개인정보보호 기초부터 실무까지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참여 기업과 교육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12개 과정을 총 33회 운영해 740명의 교육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개인정보보호 기초부터 실무 과정을 다룬다. AI기본법, 클라우드, 영상정보, 정보보호 인증 등 신기술 대응 특화 과정까지 현장 수요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정했다. 특히 4개의 신기술 대응 과정은 실제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개인정보 처리·활용 리스크를 중심으로 설계되어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학습할 수 있다. 현재 컨소시엄 사무국은 2026년 2월 교육훈련 신청을 접수 중이며 컨소시엄 협약기업으로 등록된 기업들은 재직자 인력 교육 기회를 상시 활용할 수 있다. 협약기업 중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교육생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규모기업 소속 교육생은 교육비의 20%만 자부담하면 수강할 수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최근 AI 활용이 전 산업군으로 확산됨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 또한 규제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과 관리체계 강화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주역은 단연 전문인력"이라며 "KISIA는 교육원을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 담당자가 현장에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교육 허브로서 견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8:09김기찬 기자

과기정통부, 이재명 정부 첫 업무평가서 모든 부문 우수기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재명 정부 첫 업무평가 모든 부문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27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역점정책, 규제합리화,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4개 부문 평가에서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장관급 기관이 4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처는 과기정통부가 유일하다. 인공지능(AI)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첨단전략산업 육성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예컨대 고성능 GPU 26만장 확보, 석박사 장학금 제도 개선 등을 비롯해 박사 후 AI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역대 최대 R&D 예산 35조5천억원을 확보하고 150조원 규모의 국민 성장펀드를 조성했다. 국조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국정 성과 창출, 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살피는 규제 합리화, 행정서비스와 일하는 방식 개선의 정부 효율성 제고, 국민과 정부 정책 공유·소통 등을 적극 추진한 기관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6.01.27 18:07박수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현금영수증 누락에 공식 사과…"현재 정상 발급 조치"

전자결제대행(PG) 사업을 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가MGC커피 일부 결제 건에서 발생한 현금영수증 누락과 관련해 "특정 결제수단을 이용한 일부 고객에 한해 발생한 사안으로, 현재는 모두 정상 발급 조치가 완료됐다"며 공식 사과했다. 회사 측은 고객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면서도 모든 결제나 장기간 대규모 누락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메가커피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 이용자 가운데, 앱을 통해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한 일부 고객의 현금영수증이 정상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사실을 이달 내부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 회사는 오류를 인지한 이후 누락된 현금영수증을 모두 정상 발급 처리했으며 해당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관련 사실을 안내하고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사안은 메가커피의 다양한 결제 수단 가운데 카카오페이머니를 이용한 경우에만 발생했으며 이 중에서도 현금영수증 발급을 신청한 일부 고객에 한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한 거래나 일반적인 현금영수증 발행에는 문제가 없었고 모든 거래가 장기간 누락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누락 사실이 연말정산 기간과 맞물리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된 점에 대해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연말정산을 마친 고객의 경우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추가 신고가 필요할 수 있지만, 아직 정산을 마치지 않은 이용자들은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정상 반영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책임 소재와 관련해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자사가 운영하는 PG 시스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가맹점이나 결제수단 제공사인 카카오페이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류로 인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PG결제 대행사로서 가맹점주분들과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정 기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후 현금영수증을 신청한 일부 고객의 현금영수증이 정상 발급되지 않았으나, 현재는 모두 정상 발급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2026.01.27 18:01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KTP, AI 기반 약국 전용 외국인 솔루션 '메디큐알'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P, AI 기반 약국 전용 외국인 솔루션 '메디큐알' 출시 KTP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약국 전용 외국인 구매 도우미 솔루션 '메디큐알(MediQR)'을 공식 출시했다. 고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제품 바코드 혹은 QR을 스캔해 효능과 복용법, 주의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와 세금 환급 요청도 가능하다. 메디큐알 솔루션은 KTP 가맹 약국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회사는 '외국인 인기 제품 존(Zone)' 매대도 함께 제공해 직관적인 쇼핑 환경 구축을 돕는다. ◆플랜아이, 스텔스몰과 공급망 보안 사업 제휴 플랜아이가 공공·연구·산업 분야 공급망 보안과 정보 유출 무결성 보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텔스몰과 전략적 사업 제휴 합의(MOA)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개발 ▲공급망 보안 솔루션 공동 개발 ▲보안 요구 높은 환경을 위한 보안 구축 협력 ▲공급망 정보 유출 무결성 보증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스파크랩, 피에로컴퍼니 투자 단행 스파크랩이 피에로컴퍼니에 투자했다. 피에로컴퍼니는 누적 1만여대 이상 IT 기기를 기반으로 구독형 서비스 '폰고'와 회수·재유통 서비스 '리고' 등을 운영하고 있다. 피에로컴퍼니는 씨엔티테크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트레이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또 스파크랩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 '2026 이머징 AI+X 톱 100' 선정 마키나락스가 '2026 이머징 AI+X 톱 100'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머징 AI+X 톱 100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경쟁력과 산업 적용 성과, 성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제조 기업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단계부터 모델 개발, 운영, 확산까지 전 주기를 관리해 준다. 최적화, 예측, 예지보전 등 전통적인 제조 특화 AI에 더해 대형언어모델(LLM)과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한 특화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다. ◆삼정KPMG, 생성형 AI 기반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 도입 삼정KPMG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ESG 리포팅 어시스턴트는 기업 및 산업별 ESG 공시 사례를 체계적으로 비교·분석한다. 또 ESG 전문가 관점의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전 과정을 지원해 준다. 이 솔루션을 ESG 자문에 적용한 결과,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ESG 공시 및 보고서 작성 업무가 자동화·고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6.01.27 17:54이나연 기자

청와대 "미국 기업 차별 문제, 관세 인상 사유와 무관"

미국 기업 차별 논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전달한 디지털 이슈 관련 서한은 플랫폼·입법 전반에 대한 원론적 우려를 담은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관세 인상 사유와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27일 공지를 통해 “미국 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에게 보낸 서한은 디지털 이슈와 관련해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사유로 언급한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발언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 방침을 밝히며 한국 국회의 무역 합의 이행 절차 지연을 이유로 들었다. 이후 미국 정부가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을 문제 삼아온 점,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거론된 점 등을 두고 관세 인상의 배경에 '미국 기업 차별' 문제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디지털 관련 입법과 조치가 미국 기업을 겨냥한 차별 규제가 아니라는 점을 이미 여러 차례 설명해 왔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정부는 미국 측에 우리나라의 디지털 관련 입법과 조치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로 지속해서 설명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는 “각종 회의체 등을 통해 최근 대미 통상 현안과 관련한 미국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7 17:51안희정 기자

LS 상장 철회, 남일 아니다...HD현대·SK·한화도 초긴장

LS의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철회 이후 재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복상장 논란이 정치권 이슈로 부상하면서,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온 대기업 계열사들의 일정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LS는 지난 26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S그룹은 자회사 상장을 추진해왔지만, 소액주주 등을 중심으로 중복상장 우려가 이어졌다. LS는 소액주주 대상 기업설명회(IR)까지 열며 설득에 나서는 등 상장 추진 의지를 내비쳤었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에게 LS사례를 콕 집어 비판하며, 중복 상장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이어가자 결국 계획 변경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를 비롯해 LS MnM, LS전선 등에 대한 연쇄 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LS는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FI)와 대체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상장을 준비하던 다른 기업들도 비상이다. HD현대로보틱스 상장을 추진 중인 HD현대와 SK에코플랜트 상장을 준비 중인 SK가 대표적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HD현대 로봇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로 출범한 자회사로, 최근 주관사 선정까지 마치며 IPO에 시동을 건 상태다. 그러나 자회사 중복상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 측은 모회사 연결 실적 대비 낮은 '매출 기여도'를 근거로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정부 기조가 강경해지면서 상장을 강행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IPO 추진 관련 모회사 주주가치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장과 적극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도 비슷한 상황이다. SK 자회사 SK에코플랜트는 오래 전부터 상장을 준비해왔으며, FI와의 계약 조상 오는 7월까지 상장을 해야한다. 일정 연장이 가능하더라도 위약벌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져 부담이 적지 않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해왔지만, 제도 변수라는 강력한 변수가 새로 등장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상장을 강행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기업들은)상황을 지켜보며 가이드라인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리 IPO를 실행한 한화에너지도 시장의 시선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오너일가가 대주주인 회사인 만큼, 상장 준비 과정에서 한화 주주들의 반발이 제기될 경우 상장에 제동이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한화에너지는 LS와 구조가 다르다는 게 한화 측 설명이다. 한화에너지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고, 한화가 한화에너지 지분 22.15%를 보유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상장 모회사의 자회사(지분 50% 이상) 상장 사례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현 한국거래소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분할 등에 따라 설립된 회사도 아니고 주주들도 개인으로 구성돼 있어 중복상장에 해당하지 않다"며 "통상 중복 상장은 상장된 모회사가 자회사를 물적 분할해 상장하거나 비상장 자회사를 상장시켜 상장된 모회사 기업가치를 하락시킴에 따라 모회사의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1분기 중으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이 기업들의 향후 행보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개정 가이드라인은 중복상장 규정이 이전보다 강화될 수밖에 없어 IPO 성공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모회사 매출 기여도가 적다는 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모회사 주주에게 어떤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7 17:45류은주 기자

코딧, AI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 출시…"규제 자동 대응"

코딧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분석 자동화를 강화했다. 코딧은 글로벌 AI 정책 에이전트 '챗코딧'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 질문 바탕으로 관련 법령과 정책을 종합 분석해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챗코딧은 코딧이 보유한 10억 건 이상의 법·정책·규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수 기준, 최근 동향, 향후 변화 가능성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별 자료를 직접 탐색하지 않아도 정책의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비즈니스 프로필 설정' 기능을 통해 소속 산업과 사업 특성에 맞춘 정책 이슈 중심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자동 생성되는 '맞춤형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실무 단위의 규제 대응을 체계화할 수 있다. 챗코딧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정책 대응 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데 초점 맞췄다. 질문 기반 분석과 실행 중심의 체크리스트를 결합해 기업 실무자 정책 대응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기술적으로는 코딧이 자체 구축한 정책·규제 데이터와 특허 등록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구현됐다. 국내 법령과 정책 자료, 국회 회의록을 포함해 정책 결정 과정 전반 데이터가 반영됐다. 해외 정책 분석 범위도 확대됐다. 미국 연방정부와 50개 주, 일본 입법·정책 데이터가 함께 반영돼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한 비교 분석과 인사이트 제공이 가능하다. 코딧은 "향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와 유럽 지역까지 정책 데이터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정책·규제 정보를 연결하는 글로벌 정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7:40김미정 기자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3' 오픈라우터 등록…"한국 AI 기술 알려"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3'를 글로벌 AI 개발자 플랫폼에 등록해 한국 AI 모델 활용 범위를 넓혔다. 27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솔라 프로 3가 글로벌 AI API 허브 '오픈라우터'에 공식 등록됐다고 링크드인을 통해 밝혔다. 해당 모델은 내달 2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전 세계 개발자는 별도 계약 없이 API 형태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솔라 프로 3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혼합 전문가(MoE) 형태 언어 모델이다. 총 1천20억 개 파라미터 중 추론 시 120억 개만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은 한국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영어와 일본어까지 지원한다. 대규모 컨텍스트 처리와 장문 추론에 강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출력 최대 컨텍스트는 각각 12만8천토큰이다. 복잡한 문서 분석이나 멀티스텝 추론 작업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오픈라우터는 여러 AI 모델을 단일 API 환경에서 선택·비교·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업스테이지 모델은 해당 플랫폼 내에서 무료 모델로 제공되며, 성능·지연시간·처리량 지표도 공개됐다. 김성훈 대표는 "솔라 프로 3가 글로벌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에 등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AI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27 17:38김미정 기자

동서발전, 국내 최대용량 140MWh 규모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준공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7일 제주시 북촌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를 준공하고 제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총 140MWh 규모 배터리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전력저장발전소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공급한다. 제주지역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 전력 공급과 수요 불일치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전력 공급이 많으면 재생에너지 발전을 멈추는 출력 제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전기가 남는 시간과 필요한 시간을 연결하는 전력망 완충장치로 기능한다. 또, 주파수·전압 안정도 향상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동서발전은 2023년 국내 첫 중앙계약시장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제주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를 활용해 약 4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앞으로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성 확보와 재생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제주의 여정에서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책임질 핵심 설비”라며 “동서발전은 제주청정복합발전, 한동·평대 해상풍력, 그리고 북촌 전력저장발전소와 함께 탄소중립섬 제주의 든든한 에너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제주북촌 전력저장발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BESS 발전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가 전력계통의 안정성과 에너지전환 정책 실행력을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현길호 제주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제주시·조천읍 관계자, 제주에너지공사, 에퀴스에너지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1.27 17:28주문정 기자

"강제 업그레이드 그만"…리미니스트리트, 벤더 종속 끊고 에이전틱 AI 전환 가속

리미니스트리트가 벤더 주도의 강제 업그레이드에서 벗어나 기업 스스로 정보기술(IT) 로드맵 통제권을 회복하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27일 리미니스트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이 맞춤형 ERP 유지보수 최적화 솔루션 '리미니 스마트 패스(Rimini Smart Path)'를 통해 비용 절감과 혁신 혜택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 결과, 글로벌 기업의 47%는 벤더의 업그레이드 요구로 인해 오히려 혁신이 지연됐다고 답했다. 92%는 벤더 로드맵에 종속돼 유연성이 제한된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기업의 74%는 ERP의 실제 가치 수명이 벤더가 지원하는 기간보다 더 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미니 스마트 패스는 지원(Support), 최적화(Optimize), 혁신(Innovate)의 3단계 방법론을 제안한다. 벤더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대체해 연간 비용을 최소 50% 이상 절감하고,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AI와 자동화 등 전사적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전 세계 기업이 총 100억 달러 이상의 IT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다. 리미니 스마트 패스를 활용하면 기존 ERP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그 위에 에이전틱 AI를 레이어 형태로 적용해 지능형 실행 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벤더들은 기술적 한계에 이른 구식 기술에 대해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미니 스마트 패스는 전략적·운영적·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면서 가장 빠르게 그 지점에 도달할 방법"라고 덧붙였다.

2026.01.27 17:28이나연 기자

가비아, 고용노동부 손잡고 영세사업장 돕는다…그룹웨어 무료 지원

가비아가 그룹웨어 기술을 앞세워 영세사업장의 업무 효율 향상 지원에 나선다. 가비아는 고용노동부 주관 영세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계적인 인사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가 관련 예산을 투입해 민간의 우수한 인사관리 플랫폼 도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기업의 노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골자다. 가비아는 이번 사업에 배정된 총 9억원 규모 정부 지원 예산을 통해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공급한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된 영세사업장은 25인 기준 월 15만원 상당의 하이웍스 서비스를 전액 정부 지원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당 혜택 규모는 연말까지 최대 180만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근태 관리, 급여 대장 생성, 전자 근로계약 등 핵심 기능을 도입하면 체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가비아 하이웍스는 메일·메신저·전자결재 등 협업 기능과 인사관리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하이웍스 인사관리는 ▲GPS 기반 모바일 출퇴근 체크 ▲세콤·캡스 등 출입관리 시스템 연동 ▲PC 오프 기능 ▲전자계약 등 고도화된 기능을 포함한다. 별도 노무 담당자를 두기 어려운 영세사업장도 이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등 노동법을 준수하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전자결재와 인사 데이터의 유기적인 연동성이 하이웍스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근로자가 기안한 연장근무 신청서나 휴가계가 승인되면 해당 내역이 근태 데이터에 즉시 반영돼 정확한 급여 대장 작성 및 명세서 발송이 가능하다. 이에 수기 관리로 인해 발생하는 데이터 누락은 줄고 업무 생산성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필수 요건인 5대 법정의무교육 콘텐츠와 수료증 발급 기능도 무료로 제공해 실무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하이웍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아 이정환 이사는 "인력과 비용 문제로 노동법 준수 및 노무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사업장이 많다"며 "소규모 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1위 솔루션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 채팅을 활용한 노무 관리 자동화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7:21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뱅크샐러드,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 고도화 나서

메가존클라우드가 뱅크샐러드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소비자를 위한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양사 데이터 인프라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직관적인 금융 비서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뱅크샐러드와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구현에 필요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AI·데이터 분석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뱅크샐러드는 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 내 생성형 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우리의 금융 특화 AI 역량과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금융 소비자가 신뢰할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7:20이나연 기자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 AI·클라우드 전환 전면에…"성장 기회 놓치지 않겠다"

"인공지능(AI)으로 펼쳐진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신시장 개척에 필수인 글로벌 지향형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 개발에 총력을 다합시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개최한 전사 사업전략 워크숍을 통해 임직원들을 향해 이처럼 주문했다. 신년 경영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이형용 대표가 2024년 9월 단독 대표 체제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제시해온 경영 방향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전사 차원에서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조직 안정화와 운영 정상화에 무게를 뒀다면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적 승부수를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전환하겠다는 메시지가 제시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사모펀드에 인수돼 티맥스ANC와 갈라서는 과정에서 다소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후 회사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과 경영 체계를 정비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AI·클라우드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주요 경영진과 보직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AI 대전환이라는 산업 환경 변화를 직접 언급하며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을 넘어 제품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조직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구체화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를 구조적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다변화 ▲구독형 판매 및 AI 기반 플랫폼 매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주력 제품인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우스'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본격화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전통적인 미들웨어 기업 이미지를 넘어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전략도 AI와 클라우드를 핵심 축으로 재정비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인터페이스 플랫폼,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IT 운영 관리 소프트웨어, AI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등 6대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 요구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AI 코드 어시스트, AI 옵스, AI 프레임워크 등 차세대 AI 제품 개발과 클라우드·오픈소스 기술 기반 제품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데이터와 AI 주권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소버린 AI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공공·금융·기업 시장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통제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가능한 AI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객의 실제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B2B AI SW 개발을 병행하며 가칭 '컨티뉴엄 AI'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컨티뉴엄 AI는 기업 AI 활용을 가속화하는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AI 옵스 기능을 탑재한 IT 통합 운영 관리 SW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한 AI 분석 플랫폼 '코드 인텔리전스',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현대화·재설계하는 AI 전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트랜스폼'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SW 경쟁력을 AI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 이같은 행보는 지난해 공개한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 구상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티맥스소프트는 오픈소스 기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과 인프라 종속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AI 개발 플랫폼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는 해당 프레임워크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AI 솔루션 고도화와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 대표의 리더십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단독 대표 체제 이후 기술 중심 메시지와 함께 실행력을 강조하며 조직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체질 전환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전략적 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R&D)과 비즈니스를 'AI 레디' 및 글로벌 체계로 강화하고 특히 AI 솔루션 개발과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 한 해 경영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플랜 가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7:10한정호 기자

가천대 전성민 교수 "게임산업 AI 도입...규제 선행보다 실험 공간 넓혀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이 게임산업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저작권·개인정보 등 법적 리스크와 규제 비용을 구조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천대 전성민 교수는 27일 서울대학교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AI 도입 패턴이 1990년대 인터넷 도입과 유사하다. 기술 도입 방식과 제도 설계가 이후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게임 코드 전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신입 개발자가 질문을 던지고 코드 이해를 높이는 방식을 대표 사례로 언급하며 현장에서 AI가 이미 실무 생산성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셉트 아트 역시 텍스트 설명을 반복하는 대신 프롬프트 기반 시안 생성으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를 높인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다만 “게임사와 웹툰 업계가 생성형 AI 사용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분위기”도 함께 짚었다. AI 활용이 인력 감축이나 '쉽게 만든 콘텐츠'라는 비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핵심 쟁점으로는 법적 리스크의 급증이 제시됐다. 전 교수는 “생성형 AI로 제작할 경우 저작권 침해 분쟁 가능성이 커지고,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도 동반된다”며 “순수 AI 생성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가 불명확한 '그레이 에어리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은 방대한 구성요소가 축적되는 산업 특성상, 출시 이후 특정 장면·에셋의 생성 경로와 권리관계를 되짚기 어려워 사후 분쟁에 대비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교수는 "대기업은 내부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지만, 인디·중소 스튜디오는 같은 수준의 준비가 어려워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며 문제의식도 제기했다. 규제 환경의 변화도 언급했다. 전 교수는 유럽연합(EU)이 위험도 기반으로 AI를 분류하고, AI 활용 콘텐츠 표시 등 투명성 요구를 강화하는 흐름을 설명하면서 각 지역의 규제 기조가 엇갈리는 '파편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지난 22일 시행된 'AI 기본법'이 게임산업에 사실상 광범위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전성민 교수는 는 산업이 충분히 발현되기 전에 규제가 먼저 논의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AI 기반 제작물의 표시 의무와 제재(과태료 등)가 창작 생태계의 부담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정책 방향으로 “AI 기본법을 신기술 도입 영역에서는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 확장 필요성을 언급하며 AI가 콘텐츠를 상시 수정·생성하는 환경에서 현행 등급심사 체계가 그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제기했다. 아울러 AI 도입이 고도화될수록 '컴플라이언스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정부가 인디 스튜디오의 기술 도입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6.01.27 17:04김한준 기자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 "앱마켓 환불 악용... 게임사 책임으로 돌리면 해법 멀어진다"

앱마켓 결제 취소 악용이 게임사 매출 손실을 넘어 게임 내 경제 붕괴, 마케팅 지표 왜곡, 스토어 노출 불이익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환불 갈등이 개발사 대 이용자 구도로만 흘러가면 정작 결제와 취소가 이뤄지는 앱마켓은 책임에서 비켜서게 돼 구조적 개선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는 27일 서울대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앱마켓 결제 취소 행위로 인한 게임산업 피해와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앱마켓이 결제 인프라를 장악한 구조에서 환불은 제3자처럼 빠져 있는 운영 방식이 누적되면서 피해가 게임사로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시장 구조가 커지며 독과점, 정책 변경에 따른 일방적 영향력, 30% 수수료 부담 등이 누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환불 악용이 낳는 피해로는 직접적인 매출 손실이 꼽혔다. 결제 취소가 발생하면 매출이 즉시 취소되고 정산·회계 처리가 복잡해진다. 특히 악용 사례는 패키지 등 고액 아이템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꼽혔다. 이 교수는 "소비성 아이템 회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불을 통해 강력한 재화가 남아 공정 경쟁을 훼손하는 등 게임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케팅과 유통 지표도 문제로 지목했다. 광고비 대비 매출 측정이 중요한 모바일 게임에서 결제 후 취소가 늘면 성과 데이터가 왜곡돼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결제 취소 비율이 스토어의 품질 지표로 반영될 경우 상단 노출이나 추천 등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정상적 취소가 급증하면 부정행위 의심 앱으로 분류돼 퇴출 또는 다운로드 제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다. 또 환불 악용을 막기 위한 대응 비용이 개발사에 전가되는 점도 문제로 들었다. 실시간 영수증·결제내역 검증 서버 구축, CS 인력 투입, 계정 제재 등 운영 부담이 커지는데 대형사는 대응 여력이 있는 반면 중소 개발사는 기술·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크다는 설명이다. 환불 대행업체 확산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이승훈 교수는 최근 환불을 대행해 주는 업체가 활성화돼 있고, 이들이 비정상적으로 환불을 강제 진행해 환불률을 키우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에 대한 개선책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환불 승인 즉시 개발사 서버로 정보가 전달되도록 실시간 API 연동을 강화하고, 결제 취소된 건에 연동된 인앱 아이템을 자동 회수하거나 회수 전까지 계정을 임시 정지하는 등 실시간 환불 데이터 공유·자동 회수 시스템을 앱마켓이 기본 기능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결제 취소 승인 권한을 앱마켓이 독점하기보다 개발사와 분담하고, 특히 사용 기록이 남는 소비성 아이템은 환불 전에 개발사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용자가 제출한 취소 사유가 개발사에 충분히 공유돼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습 취소 이용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앱마켓이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앱마켓은 이용자가 여러 게임·앱에서 반복적으로 결제 취소를 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고위험 이용자 정보를 개발사에 제공하거나 일정 기준 이상 반복 취소 시 취소 기능 비활성화, 결제 단계 경고 강화 등 사전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취지다. 이승훈 교수는 “현행 결제 취소 정책은 소비자 보호에 치중된 측면이 있지만, 그 결과 개발사 피해가 커지고 갈등이 개발사와 이용자 간 분쟁으로만 확장되는 구조”라며 “구글·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가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개발사에 더 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해야 생태계가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7:03김한준 기자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게임 이용률 감소...흥미 저하보다 체험 환경 변화 봐야"

게임 이용률 하락을 단순한 게임 기피 현상으로 읽기보다 지난 수년간 이용자 환경이 급격히 바뀐 결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은 27일 서울대학교 LG경영관에서 열린 2026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이용자 환경이 최근 4~5년 사이에 크게 바뀌었다"며 "게임 이용률 감소는 통계만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변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전후로 콘텐츠 소비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이용자가 콘텐츠 생산자와 소통하는 예측 가능한 룰이 있었지만 OTT·소셜미디어·AI 확산이 겹치면서 체험이 중요해지고 소비 개념이 복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게임을 대체하는 여가 요소가 급격히 늘어난 점도 지목했다. 숏폼 영상 확산으로 체감 호흡이 짧아지고, 오프라인 활동과 여행 등 '다른 체험'이 동시에 확대되면서 이용자 시간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대체 여가로 OTT·영화 등 비게임 콘텐츠 비중이 높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또 다른 축으로는 생성형 AI의 대중화가 제시됐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국내 생성형 AI 이용률이 2025년 상반기 25.9%에서 하반기 30.7%로 상승했다는 자료를 언급하며, 이용자 환경의 핵심 변수로 AI가 부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AI 확산이 '놀이와 체험'의 경계를 바꾸고 있다고도 봤다. 이용자가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공유하는 흐름이 커지면서 과거 게임이 독점하던 체험의 영역이 다른 플랫폼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AI를 활용한 창작이 게임 생태계 내부의 긴장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종임 집행위원은 인디 게임 시상 분야에서 AI 활용을 문제 삼아 수상 취소가 이뤄진 사례를 들며 순수 창작을 중시하는 인디 생태계의 철학과 AI 도입 사이 충돌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형 게임의 경우에도 AI 사용 여부가 논쟁이 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는 “AI 사용 여부를 공개하면 되는지 혹은 레퍼런스를 달면 되는지” 등 공개·표시 기준과 이용자 수용성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01.27 17:01김한준 기자

의대교수협, 정부의 의대정원 시나리오 검증자료 공개 요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관련 '2027~2031 시나리오 검증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출 시한도 통보했는데 오는 2월3일 오후 1시까지이다. 의대교수협은 2027학년도 의대정원 논의와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교육·수련 여건 자료가 2025년 4월 '스냅샷'에 머물러 있고 2027~2031 단계적 증원 시나리오 검증자료가 공개되지 않았다며, 정부가 '현재 공백'을 근거로 정원(장기 변수)을 결정하려면 교육·수련 수용능력과 즉시 실행대책 패키지를 같은 시간표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개를 요구한 검증자료는 ▲대학별 2027-2031 연도별 학생 규모 시나리오 ▲대학별 교원 현황의 '구성‧순증' 검증(대학별) ▲대학별 교육‧임상지도 가능 인력(FTE) 및 교육시간 ▲대학별 강의‧기초실습‧임상실습 운영계획(2027-2029) ▲임상실습 수용능력(환자접촉 교육) 지표 ▲병원 단위 수련 수용능력(전공의법 준수 포함) 시나리오 등이다. 의대교수협은 정부가 요구한 자료의 미제출(또는 불충분 제출) 시 ▲국민신문고 공식 민원(자료공개 및 절차 적정성 검증 요청) ▲국회 대상 공식 질의 및 자료 제출 요구(상임위/의원실 협조 요청) ▲감사원 감사 청구(절차·근거·자료의 적정성 검증 요청) 등의 후속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7 16:59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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