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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s텔WB7000◎주식디비DB상담!I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3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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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페르소 AI 체험형 '라이브 챗' 눈길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규모 AI 행사 AI 페스타 2025에 페르소 AI(PERSO AI)를 출품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르소 AI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페르소 AI 라이브 챗 체험 기기가 공개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던진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 대화 수준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텍스트 생성 후 1.5초 이내에 대응하며 175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페르소 AI 라이브 챗을 소개했다. 또한 화면에는 커스터마이징된 AI 휴먼이 등장해 실제로 사람과 대면하고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AI가 자연스러운 고객 응대를 수행할 수 있음을 알린 셈이다.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페르소 AI는 사용자의 언어 습관과 표현 방식, 감정 톤을 학습해 맞춤형 응답과 콘텐츠를 생성하는 개인화 AI 솔루션이다. 이번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 공개된 AI 라이브 챗 이외에도 AI 더빙과 AI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페르소 AI는 활용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먼저 AI 스튜디오는 1분 길이 영상을 약 40초 내에 생성하는 빠른 처리 속도를 지니고 있으며 정면·측면 등 다양한 각도의 AI 휴먼 아바타 생성을 지원한다. AI 더빙은 영상 콘텐츠를 자동으로 다국어 번역하고 입모양에 맞춰 더빙하는 기술로, 립싱크 정확도와 영상 품질을 모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AI 기능을 단순히 시연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AI가 개인화된 조력자로 진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6:50김한준

드림에이지, 신작 게임 '아키텍트' 10월 21일 사전 다운로드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1일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일정을 공개했다.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21일 시작된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PC 버전은 구글 플레이게임즈를 통해 설치 가능하다. 사전 다운로드와 함께 캐릭터 생성도 지원한다. 원하는 서버에 접속해 닉네임 생성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는 ▲거대한 양손검으로 적을 제압하는 '전사' ▲마법 공격과 군중제어 기술을 사용하는 '마법사' ▲암살도를 활용해 빠른 액션을 펼치는 '암살자' ▲장궁으로 적을 견제하고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사냥꾼' ▲치유와 공격 마법을 동시에 구사하는 '전투사제' 등 클래스별 전투 스타일과 특징을 미리 파악해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성별부터 헤어, 이마, 광대, 눈동자, 어깨넓이 등 외형의 세부적인 요소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활용해 나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아키텍트의 5개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내 'GM의 TMI'에서 확인 가능하다. 드림에이지 김민규 사업실장은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통해 출시 첫날부터 원활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미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클래스와 커스터마이징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라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키텍트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초대형 MMORPG로, 오는 2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공식 사전등록 페이지와 앱 마켓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2025.10.01 16:47이도원

보령, 사노피와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

보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사노피와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국내외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대 1억7500만 유로(약 2878억원) 규모로 1억6100만 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되고, 1400만 유로는 계약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할 시 지급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한국‧중국‧독일‧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령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하게 된다. 도세탁셀은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으로, 탁소텔은 도세탁셀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탁소텔은 지난 1995년 미국 FDA 승인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온 대표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로 최근에도 병용 요법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확대되며 글로벌 항암 치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지난해 탁소텔은 전세계에서 7000만 유로(약 11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보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보령 관계자는 “최근 항암 치료 패러다임이 표적·면역항암제 중심으로 발전하는 양상에서 세포독성항암제는 여전히 항암 치료의 필수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독성항암제의 품절과 공급 차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환자 치료에 영향을 미친 만큼 보령은 이번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를 통해 중요도가 높아진 필수의약품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세포독성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젬자, 알림타를 통해 쌓아온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도 있다. 보령은 세포독성항암제 포트폴리오 중 탁소텔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오리지널 항암제 생산과 직접 유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에서는 축적된 항암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보령은 단순히 항암제를 인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재화와 제형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는 젬자와 알림타에 이은 세 번째 항암제 인수일 뿐만 아니라, 보령이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령은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후속 제형 개발과 병용 전략, 새로운 적응증 연구 등 R&D 전반으로 확장해 '탁소텔'의 치료 가치를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오리지널 항암제를 직접 생산·유통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은 지난 2021년 젬자, 2023년 알림타 등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의 국내 제반 사업을 인수해 안정적인 공급과 자사 생산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에는 최초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함으로써 국내로 한정돼 있던 사업 범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0.01 16:46조민규

"AI반도체·피지컬AI 공략"…유망 K-스타트업 한자리에

미래의 AI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국내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엔비디아에 편중된 AI 시장을 공략할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술이 공개됐다.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AI 주간 'AI페스타 2025' 행사장에는 AI반도체&피지컬AI 특별관이 마련됐다. 특별관에는 퓨리오사AI, 모레(MOREH), 다임리서치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퓨리오사AI는 AI 데이터센터용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1세대 칩인 '워보이'를 상용화한 데 이어, 올 하반기 2세대 AI 반도체인 '레니게이드'의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TSMC의 5나노미터(nm) 공정을 채택했으며,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퓨리오사AI 부스에서는 레니게이드 칩 기반의 가속기 2개로 오픈AI가 개발한 오픈소스 언어 모델 'gpt-oss-120b'를 구동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AI 가속기 시장의 주류인 GPU 대비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소모량)가 뛰어나고, 경량화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올 연말 정도 gpt-oss에 대한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레니게이드의 경우 절대적인 전력소모량이 낮기 때문에 기존 AI 인프라에서 GPU가 처리하지 못하는 영역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레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아이(MoAI)'를 주력으로 개발해 온 스타트업이다. 이번 행사장에는 AMD AI 가속기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핵심 기술로 소개했다. 현재 AI 가속기 시장은 엔비디아가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AMD도 고성능 칩을 출시하고는 있으나, 엔비디아의 '쿠다(CUDA)'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모레는 AMD의 소프트웨어 스택인 'ROCm'으로도 AI 추론 영역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모레 관계자는 "모레는 지난 2023년 AMD로부터 투자를 받을 정도로 AMD와 긴밀히 협력해 AI 가속기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고객사를 확보했고, 올 하반기부터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리서치는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물류 로봇들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피지컬 AI는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센서와 구동기를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현재 다임리서치는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첨단 제조공정에 도입되는 물류 장비의 이동 경로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xMS'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물류 로봇 시스템에 필수적인 각종 하드웨어 인프라를 가상으로 모사해, 다양한 물류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xDT'와의 연계로 자동화 시스템의 정밀성을 강화할 수 있다.

2025.10.01 16:46장경윤

개원 54주년 경희의료원…"환자 중심의 의료 강화”

경희의료원이 1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희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소통과 화합을 원동력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자”라고 밝혔다.

2025.10.01 16:42김양균

"AI로 태양광 관제"...엘젠-해전쏠라 전략적 협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엘젠은 태양광 에너지 전문 기업 해전쏠라(이하 해전)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엘젠의 SoC 기반 AI 반도체 기술과 해전쏠라의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운영 전문성을 결합, 지능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설치 및 운영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자동화 관제, 화재 및 이상 상황 탐지 등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공동 영업, 투자 유치, 글로벌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두 기업이 상호 전문성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시장 혁신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젠은 국방과 공공 분야에서 엣지 AI(Edge AI)와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로 성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들 기술은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 및 분석하기 때문에 외부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빠르고 안정적인 AI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엘젠은 국방•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AI 실적을 바탕으로, 태양광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태양광 발전 최적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전쏠라는 기존 설치 및 운영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AI 기반 지능형 발전소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준석 해전쏠라 대표는 “태양광 발전은 단순 설치가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 엘젠과의 협력을 통해 화재 등 현장 이벤트 처리, 관제 분야 고도화, 발전 효율 최적화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AI 태양광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엘젠과의 협력은 단순한 기업 제휴를 넘어, 국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것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Net Zero)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려, AI 기반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AI와 태양광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및 지능형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번 협력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태양광 발전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 운영 및 관제 솔루션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경쟁에서 차세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 엘젠과 해전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국제 표준화 및 특허 확보 ▲글로벌 투자자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체적인 실행 계획도 제시했다. 우선 2026년을 목표로 AI 기반 태양광 통합 관리 플랫폼을 상용화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체 개발한 SoC 기반 지능형 모듈을 통해 기술 차별성을 강화하고, 이를 국제 특허로 출원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다양한 시범 사업을 확대하며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태양광에 국한하지 않고 풍력과 수소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로의 확장 전략도 마련, 장기적으로는 AI를 중심으로 한 종합 에너지 혁신 기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6:41방은주

한미약품, 美FDA에 비만 치료제 'HM17321' 임상 1상 계획서 제출

한미약품이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만치료제 'HM17321'의 임상시험 제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IND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M17321의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HM17321'이 근손실 보완을 넘어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 중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HM17321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UCN2(Urocortin-2) 유사체다. CRF는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신호 분자다. 회사는 그 수용체 중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면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 등을 직접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HM17321은 기존 인크레틴 계열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체중 감량 효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HM17321이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설계돼 투여 편의성이 높고,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특히 병용 치료제로 개발될 시 동일한 펩타이드 형태인 기존 인크레틴 계열 약물과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다. 회사는 오는 2031년 HM17321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관련해 내년 하반기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국내에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HM15275는 지난 7월 미국 FDA에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IND를 제출, 승인받았다. 최인영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 지향하는 만큼 근감소증 및 고령층 비만, 운동 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며 곧 다가올 미래에 혁신적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1 16:36김양균

유라클, AI페스타서 '아테나' 부스 통해 AI 기업 전환 알린다…현장 데모 공개

AI·모바일 플랫폼 전문 기업 유라클이 'AI 페스타 2025'에 참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용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Athena)'를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유라클은 기존 모바일 플랫폼 사업을 넘어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이번 행사를 통해 강조했다. 유라클은 이번 부스에서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오르다(Orda)' ▲온프레미스 기반 '아테나 코드 어시스턴트' 등 세 가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유라클 관계자는 "생성형 AI 플랫폼은 현업과 개발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며 "AI 서비스가 기업 내재화 단계에 들어가면 수백 가지로 늘어날 수 있는데, 이를 GPU 자원 최적화·보안·모니터링·권한 관리 등 인프라 단에서 관리해주는 게 오르다의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드 어시스턴트는 일반 RAG 기반을 넘어서 그래프 RAG를 접목한 국내 최초의 코드 어시스턴트"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제 부스에서는 아테나 데모 체험과 함께 오르다의 관리 기능, 코드 어시스턴트의 구동 사례가 공개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부스는 특히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라클 관계자는 "우리는 원래 모바일 개발 플랫폼을 오래 해온 회사로 알려져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AI 사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 방문객들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비교해 아테나 플랫폼의 차별점에 주목했고, 기업 관계자들은 B2B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와 제품 설명 청취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AI 페스타 2025는 AI, 보안, 윤리,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정부·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달 30일 개막해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2025.10.01 16:35정진성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앨리스', 국내 첫 조선·건설 현장 투입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이 조선·건설업 등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대규모 실증에 나선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에이로봇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기술개발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에 선정돼,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를 조선·건설 현장에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조선 및 건설 산업현장에서 휴머노이드의 자율 작업 실증 수행을 위한 로봇산업 기술개발사업'으로, 총 42개월간 42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조선·건설업은 국가 핵심 산업으로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필수적이지만, 최근 숙련 인력 확보와 차세대 기술 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에이로봇은 앨리스가 현장에서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맡아 인력 부담을 줄이고, 기존 인력이 보다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증을 통해 검증된 기술은 조선·건설업을 넘어 제조·물류 등 다른 산업 분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특수 환경 작업이나 공공 분야 응용 가능성도 함께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력 대체를 넘어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로봇은 최근 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R&D 과제와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10.01 16:28신영빈

"AI 효율 높아져도 조직 성과는 별개…HR의 균형 설계가 해답"

“AI 덕에 개인의 효율은 올랐지만, 이것이 팀의 성과와 곧장 연결되지는 않는다. AI 시대 인사 담당자의 핵심 역할은 기술 효율과 인간적 연결을 동시에 설계하는 것이다.” CJ ENM 이현주 인재육성팀장은 1일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균형있는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팀장은 강연을 시작하며 생성형 AI 확산 현황을 짚었다. 이 팀장은 “정보 검색부터 문서 작성, 코딩, 음악과 이미지 제작까지 모든 영역에서 AI 활용 빈도가 높아졌다”며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AI를 쓰고 있고, 특히 10대는 부모보다 AI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효율성이 커진 만큼 부작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업무가 빨라지고 정확해졌지만,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는 약해졌다”며 “AI를 2년간 집중적으로 사용한 인력들 사이에 고립감이 커지고 소속감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심지어 술 소비량이 늘었다는 응답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기술과 인간을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는 의미에서 '터치 밸런스'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을 AI 효율성과 인간 관계 두 축으로 나눠 네 가지 유형으로 설명했다. AI와 인간 관계가 모두 강한 조직은 성과와 협업이 동시에 뒷받침되는 이상적 상태다. 반대로 성과는 뛰어나지만 내부 관계가 단절된 조직은 차갑고 경직돼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 관계는 따뜻하지만 성과가 약한 조직은 경쟁력이 낮고, 기술과 관계 모두 미흡한 조직은 정체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 팀장은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팀워크와 리더십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하며, HR이 다뤄야 할 과제를 ▲리더십 정립 ▲핵심 인재 육성 ▲직무 전문성 강화 ▲양방향 소통 문화 확산 등 네 가지로 정리했다. CJ ENM은 이를 위해 직군별 전문 교육 과정 '더 시리즈 아카데미', AI 교육 과정 '더 AI 아카데미', 그리고 인사팀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팀장은 “아날로그적 대화 방식을 일부러 도입해 팀장들이 보드게임이나 케이스 스터디로 토론하게 한다”며 “작은 대화 장치가 결국 공감과 신뢰를 키운다”고 설명했다. 강연 말미에서 이 팀장은 “효율은 AI가 담당하더라도, 신뢰·소속·멘토링 같은 영역은 사람만이 만들 수 있다”며 “HR은 이 두 가지를 함께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더 똑똑하게 쓰면서, 사람을 더 깊게 연결하는 균형을 만들어야 조직이 성과와 관계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6:20류승현

SKT, 자급제 전용 브랜드 '에어' 내놨다

SK텔레콤이 자급제 이용자 대상의 통신 브랜드 '에어'를 선보였다. 신규 브랜드 개통은 오는 13일부터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이용자들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단순함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브랜드명 '에어'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프로모션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텔레콤은 에어 브랜드를 통해 요금 부담은 낮추면서도,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추구하는 2030 이용자들에게 통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에어의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이용자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이다. 자급제 단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는다. 에어의 요금제는 이용자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간결하게 구성된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프로모션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다. 2만9천원(7GB)부터 최대 5만8천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에어 포인트'가 이용자 호응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쌓은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미션으로는 걸을 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이다. 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하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천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다. 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천여 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포인트 활용도를 높였다. 에어 앱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앱 하나로 모든 것을 쉽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에어 서비스는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이용자상담, 부가서비스 가입 등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이용자가 셀프로 처리 가능하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웠던 회선 가입 과정을 쉽고 빠르게 바꿨다. 이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즉시 개통이 가능한 eSIM 우선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한다. 또한 주말·밤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된다. 에어 이용자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에어 서비스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향후에는 AI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이용자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가서비스는 이용자 수요가 높은 실용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로밍 서비스를 포함해 ▲컬러링, 콜키퍼와 같은 통화 편의 ▲문자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보안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이용자가 필요한 부가서비스는 앱에서 직접 선택해 가입하고 해지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쉽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프로세스 고도화 및 AI 접목으로 에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의 디지털 통신 경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0월12일까지 12일 동안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얼음 깨기 게임에 참가하면 최대 3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후 에어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13일에 출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이용자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20진성우

추석 연휴 큰병 의심 시 119로…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해야

보건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에 큰병이 의심되면 119에 연락하고, 인근 응급실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큰 변동 없이 유지하고, 전공의 일부 복귀로 대형병원의 진료역량이 일부 상승했다. 현재 응급의학과 전공의 복귀율은 여전히 높지 않은 상황이다. 중대본은 비수도권 일부 지역 응급실에서 의료인력 이탈이 나타나는 등 응급의료체계가 충분히 안정화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중대본은 추석 연휴 특별대책과 관련해 우선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과 17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연휴 의료 공백에 대비해 비상 진료 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중대본은 권역·거점센터의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250% 가산, 중증·응급 수술 가산 200% 등 재정적 지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거점지역센터 23개소 운영과 함께 비상진료 기여도 인센티브 지급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원·의원 및 약국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설 연휴 기간 효과를 보인 한시적 가산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아도 진료가 가능토록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확보해 안내키로 했다. 경증 질환의 대처 방법도 자료로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응급똑똑앱'을 통해 증상에 맞는 적정 수준의 의료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대본, 질환별 진료체계 운영키로 중대본은 특수질환에 대한 전문진료 강화된 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산모·신생아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코자 모자의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9개 권역에서 12개 네트워크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모자의료센터 간 핫라인을 구축해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 내 산과·신생아 전담팀을 구성해 신속한 이송·전원을 지원키로 했다. 소아 환자의 경우, 경증 진료 위주의 달빛어린이병원 128개소와 24시간 운영 소아청소년과병원 3개소, 중증 환자 대응이 가능한 소아전문응급센터 12개소가 운영된다. 소아·응급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온라인으로 상담을 제공하는 아이안심톡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또 심뇌혈관 환자를 위해 권역 14개소와 지역 10개소의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기관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적정 시간 내 최종 치료가 가능한 기관으로 의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수지접합과 골반골절 등 특수 외상과 급성복증 분야도 연휴 중 당직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6개 광역상황실과 119구급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질환별로 적정 의료기관에 신속하게 진료 의뢰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와 진료 가능 과목을 현행화하는 등 이송 지침을 점검한다. 중대본은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닥터헬기 전국 8대와 중증환자전담구급차 등 출동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413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응급상황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자체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지역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질환별 네트워크 및 이송지침을 재확인하는 등 지역의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시간 재난 상황 상시 모니터링과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DMAT) 출동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 정은경 제1차장은 “지자체와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장기간 연휴에도 의료서비스 이용에 빈틈없도록 준비하겠다”라며 “큰 병 의심되면 119에 연락하고, 가까운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달라”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0.01 16:16김양균

코히어, '단순 노동 자동화' 미래 청사진 제시…"AI에 직원급 접근 권한을"

인공지능(AI) 유니콘 코히어가 '데이터 외부 유출 원천 차단'을 기치로 내걸고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페스타 2025'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반 장 코히어 공동창업자는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기업의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장 창업자는 코히어의 독자적인 AI 기술 철학을 세 가지 축으로 설명했다. 고객 데이터에 절대 접근하지 않는 보안 모델, 현지 파트너와 함께 구축하는 소버린 AI, 인간의 반복 업무를 대신할 AI 에이전트가 바로 그것이다. "민감 데이터 유출 원천 차단"…'잠자던' 기업 정보 깨우는 코히어 AI 코히어 AI 전략의 핵심은 '방향 전환'이다. 통상 기업이 AI를 쓰려면 데이터를 AI 모델이 있는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야 했다. 코히어는 정반대로 AI 모델과 기술 전체를 고객의 내부 데이터망으로 직접 보낸다. 이런 접근법은 모델 설계 철학까지 바꿨다. 장 창업자는 "고객이 직접 AI 추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거대한 단일 범용 모델 대신 고객사 서버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구동되는 최적화된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학습 방식도 차별화했다. 코히어 모델은 인터넷 정보를 통째로 암기하지 않는다. 대신 기업이 연결해준 내부 도구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답을 찾는 '자급자족' 방식을 배운다. 그는 데이터 보안에 대해 "유출을 막는 최고의 방법은 데이터를 아예 갖지 않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코히어는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자사 시스템에 일절 저장하거나 다루지 않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는다. 소프트웨어 자체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외부망과 단절된 고객사 환경에서도 AI 모델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공급망 전체를 스캐닝하고 사이버 보안 테스트를 거쳐 전달한다. 이런 보안 모델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연다. 기존에는 보안 규제 때문에 외부에 노출할 수 없었던 핵심 민감 데이터를 비로소 최신 AI 기술로 분석할 길이 열린 것이다. 장 창업자는 "과거 인덱싱조차 불가능했던 데이터더미 위에서 의미 기반의 '시맨틱 검색'을 구현하는 것은 엄청난 기술적 도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AI 도입이 2단계로 진행될 것이라 내다봤다. 먼저 정보 검색, 데이터 요약 등 기능으로 직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간 증강' 단계를 거친 뒤 점차 단순 반복 업무를 넘겨받는 '자동화'로 나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韓 파트너 LG CNS와 '엑사원' 개발"…'데이터 주권'으로 소버린 AI 공략 코히어는 각국 정부와 기업이 추진하는 '소버린 AI'의 핵심을 데이터 통제권으로 정의했다. 장 창업자는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누가 통제하는지가 소버린 기술의 근간"이라며 데이터 주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코히어의 소버린 AI 지원 방식을 '기술 이전 후 불간섭' 원칙으로 요약했다. 장 창업자는 "우리는 AI 기술력을 전달할 뿐 이후 정부나 기관이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의도적으로 들여다보지 않는다"며 "이것이 진정한 주권 보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현지 파트너가 있다. 코히어는 각국의 대표 기업과 협력해 그들이 자국 시장에 맞는 AI를 직접 개발하고 기술의 진화 방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의 LG CNS가 대표적인 파트너다. 코히어는 LG CNS가 자체 데이터로 한국어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반 모델과 훈련 기술을 지원했다. 장 창업자는 이같은 파트너십이 AI를 '위대한 평등화 기술'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력한 다국어 역량을 통해 작은 국가나 기업도 AI로 강대국과 동등한 생산성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히어는 '아야(Aya)'라는 이름의 다국어 데이터셋 구축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전 세계 기여자들과 함께 한국어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언어 데이터를 모아 AI 생태계 전체에 공개했다. 현재 코히어의 AI 모델은 한국어, 일본어 등 23개 주요 비즈니스 언어에 집중하면서도 아야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개가 넘는 언어를 처리할 수 있다. 장 창업자는 끝으로 한국 AI 생태계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엄청난 인재를 보유했다"며 "이곳의 교육 시스템과 인재가 계속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LLM에 직원급 권한 부여"…반복 업무 해방시켜 혁신 유도 장 창업자는 미래 AI의 핵심으로 '에이전트'를 지목했다. 코히어가 정의하는 AI 에이전트란 LLM을 기업의 각종 도구 데이터셋 시스템과 연결하는 일종의 '연결 장치'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다. 그는 보안이 보장된 환경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신뢰도 높은 '직원'처럼 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창업자는 "AI에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시스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상상해보라"며 "이는 업무 생산성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AI 에이전트가 당장 인간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AI의 첫 임무는 양식을 확인하고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는 등 '가장 지루하고 반복적인 디지털 노동'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에게 '시간을 돌려주는 것'이다. 기업이 단순 업무에 투입하던 인적 자원을 신사업 발굴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탐색 등 보다 창의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일에 재투자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장 창업자는 AI가 기업을 넘어 사회 전체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 봤다. 전문적인 코딩 교육을 받지 않아도 누구나 자연어 대화만으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그가 그리는 AI 에이전트의 최종 진화형은 글자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까지 모든 형태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옴니모달(Omni-modal) AI'다. "고장난 타이어 영상을 보여주며 수리법을 묻는" 식의 복합적인 소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장 창업자는 끝으로 AI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리더들에게 "모든 기술 도입은 명확한 사업적 목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강력한 기술이 있어도 이를 비즈니스 문제와 연결하는 기업가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0.01 16:16조이환

현대오토에버 "AI로 SDV 개발 혁신…모빌리티 생태계 전환 주도한다"

차량 산업의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 이동하면서 자동차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AI 기반 개발 혁신을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오토에버 지두현 상무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2025'의 부대 행사 '퓨처테크 컨퍼런스'에서 "SDV는 단순히 차량을 SW로 만드는 개념을 넘어 고객 이동 전반의 경험과 서비스 맥락을 완성하는 총체적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주요 구동계 전장 SW 개발을 맡고 있으며 차량 운행에 필요한 에코시스템 전반을 SW 형태로 서비스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도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의 생산과 소비 환경에서 동일한 품질의 SW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체계적인 인력 공급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국내는 인구 감소로 인해 청년층 엔지니어 수급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이는 혁신을 가속화할 인력 기반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지 상무의 설명이다. 이에 현대오토에버는 AI를 새로운 해결 도구로 주목했다. 지 상무는 "반복적 코드 리뷰와 다이어그램 작성 등 개발 현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소모하는 작업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대오토에버가 AI를 활용한 코드 기반 다이어그램 자동 생성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80%의 리뷰 시간을 단축하고 시니어 개발자의 투입 시간을 50% 줄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적 효과도 뒤따랐다. AI의 자동화된 코드 해석 및 시각화 결과는 기존 대비 15% 높은 완결성을 보였으며 엔지니어들의 시간적 압박과 업무 피로도를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에도 AI가 적용됐다. 현대오토에버가 방대한 기존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AI를 투입한 결과, 코드 분석과 데이터 이관 시간이 각각 50~80% 단축됐다. 지 상무는 "시니어 인력이 없다면 사실상 불가능했던 작업이 AI를 통해 가능해졌다"며 AI의 실질적 효과를 강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에이전틱 AI가 인간의 요구를 얼마나 코드 형태로 충실히 구현할 수 있을지 검증을 이어가며 SDV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지 상무는 "AI는 더 이상 추상적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현장에서 쓰는 도구"라며 "이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 성과와 경쟁력을 높일지는 기업과 엔지니어의 몫"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6:13한정호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조직 문화, 만드는 것 아닌 가꾸는 것"

"무질서해 보이는 개별 요소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조직도 다양성과 포용 속에서 조화를 이룬다." 최지훈 더인터널브랜딩랩 대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십 강연에서 조직이 직면한 문제를 '엔트로피(무질서)'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단순한 시스템적 접근을 넘어 생태계적 관점에서 조직 문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 서두에서 "직장에서는 대부분 정답이 없는, 잘 구조화되지 않은 문제를 다루게 된다"며 "중요한 것은 정답을 제시하는 능력이 아니라 어떤 근거와 배경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현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의 문제를 단순한 계산식처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보다는, 불확실성과 모호함 속에서 문제를 재정의하는 역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커리어의 단계별 경험을 예로 들며 시니어가 되는 과정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주니어 시절에는 단순하고 명확한 업무를 수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자원, 전략을 고려하는 복잡한 과제들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니어가 시니어일 수 있는 것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 무엇을 먼저 풀어야 할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경험이 축적될수록 조직 안에서 자율성과 영향력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조직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질서로 빠져드는 이유도 짚었다. 최 대표는 "조직은 가만히 두어도 무질서해지고 스포일된다"며 "성장이 복잡성을 키우고, 과거의 성공 규칙이 현재의 발목을 잡으며, 문화적 자산마저 시간이 지나면 희석된다"고 말했다. 이는 물리학에서 사과나 샌드위치가 상하는 과정에 비유되는 엔트로피처럼, 조직도 자연스럽게 무질서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특히 엔트로피가 눈에 보이지 않게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가시적인 문제로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나비효과'처럼 작은 불균형이 시간이 지나 큰 혼란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이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개인 성과 의존이 전체 역량을 약화시키는 '과잉성과' ▲속도전을 위해 품질과 신뢰를 희생하는 '단기속도' ▲보여주기식 활동이 본질을 약화시키는 '과잉정렬' ▲과도한 규칙과 절차가 자율성을 억누르는 '과잉통제'가 그것이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조직을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A를 넣으면 A가 나오고, 일정 기간 안에 결과가 반드시 도출될 것이라는 믿음은 이상적 가정에 불과하다"며 "실제로는 불확실성과 변수 속에서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그는 조직을 생태계에 비유했다. 식물이 토양·기후·습도·다른 생물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라는 것처럼, 조직도 다양한 요인과 관계망 속에서 자라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조직 문화는 구축하거나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이라며 "전문성 또한 불확실한 문제 속에서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풀어가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HR은 시스템을 강제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스스로 자율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토양을 가꾸는 것처럼 건강한 문화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01 15:56정진성

깃허브 다니엘 조 이사 "한국, 차세대 디지털 도약 주역"

깃허브 다니엘 조 이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열어갈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이끌 주역으로 한국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인프라, 국가지원, 그리고 개발자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이라며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더해진다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부대행사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서 다니엘 조 이사는 '생각의 속도로 구축하는 AI: AI 에이전트와 한국의 다음 디지털 도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깃허브에 입사한 2020년 당시 한국의 깃허브 개발자는 76만 명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40만 명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는 대구광역시 인구를 뛰어넘는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세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제조, 하드웨어, 게임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한국 개발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물려 AI 에이전트 도입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고 사회 전반적으로는 혁신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지금이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며 "깃허브는 한국 개발자들과 이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깃허브 스파크(GitHub Spark)'를 제시했다. 스파크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데이터 파이프라인, 추론, 배포까지 자동으로 구현한다. 그는 "개발 지식이 없는 학생이나 비전문가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실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이제는 AI 에이전트 시대"라며 단순 코딩을 넘어서 계획 수립, CI/CD 장애 대응, 리스크 점검, 운영까지도 AI 에이전트가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AI 에이전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는 확장성과 속도, 혁신의 관문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인프라는 한국의 데이터 주권과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활용을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다니엘 조 이사는 "한국은 AI 선도를 위한 인프라, 개발자 역량, 국가적 비전을 이미 갖추고 있으며 에이전틱 AI를 더하면 잠재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며 "깃허브는 한국 개발자들과 이 여정을 함께하며 차세대 디지털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를 마쳤다.

2025.10.01 15:51남혁우

양자 기술 관심은 많은데…"생태계 구축은 좀 더 가야"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행사 'AI 페스타 2025'에서는 양자기술관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만, 양자기술 시장이 아직 성숙 단계에 도달하지 못해서인지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이 보유한 제품이나 장비보다 포스터 중심으로 홍보전을 폈다. 지난 달 30일 막을 올린 'AI페스타'는 오는 2일까지 사흘 동안 계속 된다. 양자기술관 참여 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래양자융합센터/포럼 ▲충북양자연구센터(충북대)가, 기업으로는 ▲큐노바 ▲오리엔텀 ▲퀀텀인텔리전스 ▲슬릭스 ▲큐렌스 등이 그동안 개발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시스템과 올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으로 선정된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연구단을 포스터로 소개했다. 미래양자융합센터는 법인 소개차 부스를 차렸다. 또 충북양자연구센터는 양자기술 육성과 인력 양성을 기치로 올 2월부터 양자컴퓨터를 운영 중이다. 국책사업 기획과 출연연 공모 사업 발굴 및 유치,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지역전략산업 연계 산업화 촉진 등이 핵심 사업이다.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한다. 김기창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이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방사광 가속기가 필수시설이고, 오창에 오는 2030년께 방사광 가속기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처럼 우리도 오창 가속기에 설치되는 빔라인 40기 가운데 2기 정도를 센터에 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퀀텀인텔리전스와 슬릭스, 큐렌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 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KIST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및 양자컴퓨팅을 화학이나 신소재 금융분야로의 확장을 위한 AI 활용 및 응용 플랫폼과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슬릭스는 AI기반 퀀텀 라이다(LiDAR) 통합 센싱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 기반의 거리 및 형상 탐지기술로 선박 자율 운향이나 해저 오일 및 가스 구조물 검사, 해양측량 및 해도 작성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큐렌스는 메인 아이템이 하이브리드 양자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다. 비전문가도 양자 회로를 쉽게 설게하고 실험할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 금융이나 물류, 에너지 등 산업별 템플릿 제공으로 양자이득 POC(개념증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또 KAIST 이준구 교수가 창업한 큐노바는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HiVQE'가 핵심이다. 최근엔 알고리즘에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인 기업이다. 큐노바 신재홍 수석연구원(임원급)은 "'HiVQE'가 방대한 연산 능력과 빠른 계산이 필요한 난제 해결에 적합하다"며 "기존 VQE 대비 수천~수만 배 이상 빠른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텀은 외국 기업 관계자가 주로 찾았다. 오리엔텀은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전시관을 차려, 소개했다. 주력 모델은 금융과 기후 예측, 교통, 미들웨어, 전기 그리드 등에서의 양자 응용 기술을 개발 중이다. 최근 KB국민은행과 양자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스를 지킨 오리엔텀 추정호 기술본부장은 “금융 부분에서 보험 등 가격 산정과 리스크 관리에 양자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라며 "향후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의 양자기술 도입은 필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AI페스타에서는 양자기술관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양자기술관을 둘러본 대학 연구자는 "양자 분위기가 국제협력 쪽으로 흐르다보니, 국내 생태계 구축에 다소 소홀한 점도 있는 것 같다"며 "국내의 다양한 양자기술을 보고 싶어 왔는데,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2025.10.01 15:51박희범

석화 부진 LG화학, LG엔솔 지분 매각해 2조원 조달

LG화학이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해 약 2조원 규모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현금흐름과 재무 건전성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LG화학은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계약으로, 계약 기간 동안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PRS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 575만주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기준금액은 전일(9월 30일) 종가인 주당 34만7천500원이 적용됐다.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은 11월 3일에 수취할 예정이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에 투입된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PRS 계약으로 글로벌 최저한세 발생을 대비한 모회사 지분율을 선제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자회사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LG화학이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기존 대비 약 2.5%가 감소한 79.4%가 될 전망이다.

2025.10.01 15:51류은주

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AI 개인 비서 시대 연다"

삼성SDS가 메일·회의·문서 등 일상적인 사무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사용자 맞춤형 AI 비서를 선보인다.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한 단계 발전시킨 다섯 가지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삼성SDS C&C사업팀장 창성중 상무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퓨처테크 컨퍼런스' 무대에서 '브리티 코파일럿, AI에이전트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삼성SDS가 그동안 구축해 온 협업 플랫폼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브리티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향후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창 상무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목적에 맞춰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업 내부 데이터, 그리고 이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그룹웨어 및 자동화 솔루션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풀 스택으로 제공한다. 삼성SDS의 브리티웍스는 메일, 전자결재, 메신저, 온라인 미팅, 문서 저장 드라이브 등 회사 업무에 필요한 도구를 하나로 묶은 협업 솔루션이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메일, 채팅, 회의, 문서 작성 과정에서 곧바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일 초안 작성, 첨부 문서 요약, 다국어 메일 번역, 긴 대화 스레드 요약 등이 대표 기능이다. 또한 메신저 대화는 시간 순서, 액션 아이템 중심, 특정 인물 지시사항 중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사내 지식 데이터뿐 아니라 외부 검색 서비스도 연계해 필요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브리티 코파일럿은 약 20만 명이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실제 업무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으로 삼성SDS는 국내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브리티코 파일럿은 오피스 환경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문서 초안을 자동 작성하거나 검색된 데이터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삽입해 표 형식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의 솔루션 '브리티미팅'은 다국어 지원이 특징이다. 최대 60개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고 실시간 자막과 통역을 제공해, 한 회의에서 각기 다른 언어로 발언해도 모든 참가자가 자신의 언어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전문 용어집을 활용해 업종별 용어 인식률을 높였고, 회의록 자동 생성 및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창성중 삼성SDS C&C사업팀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이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퍼스널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데이터와 업무 스타일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춰 필요한 일을 대신 처리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를 의미한다.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한 단계 발전시켜 다섯 가지 퍼스널 에이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각의 에이전트는 메일, 회의, 문서 작성, 외근 등 실제 업무 상황에 맞게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 에이전트'는 일정, 메일, 뉴스 등을 종합해 하루 업무를 정리해 준다. 출근과 동시에 오늘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정과 메일을 확인하고, 관심 분야와 관련된 최신 뉴스까지 요약해 제공해 주는 식이다. 바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언어 장벽 없는 회의를 지원한다. 최대 60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막과 통번역을 제공한다.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와의 회의에서도 별도의 통역 인력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레이팅 에이전트'는 문서 작성이나 대화 중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협업 채팅을 하는 상황에서 관련 문서나 참고 자료를 즉시 찾아 연결해 준다. 덕분에 자료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이스 에이전트'는 외근이나 운전 중에도 유용하다. 음성 명령만으로 메일을 확인하거나 즉시 답장을 보낼 수 있어, 이동 중에도 업무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다. 손을 자유롭게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효과적이다. '엔서링 에이전트'는 회의나 집중 업무 시간에 사용자를 대신해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동료가 자료를 요청하거나 질문을 남기면,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대신 전달해 준다. 사용자는 중요한 업무에 몰입할 수 있고, 동료는 필요한 답변을 지체 없이 받을 수 있다. 창 상무는 "이들 기능은 단순한 보조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며 점차 개인화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데이터와 상호작용이 쌓이면 AI는 점점 더 나를 잘 이해하게 되고, 결국 '나를 가장 잘 아는 비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5:48남혁우

韓 AI 최대축제 한가운데 빛으로 꾸민 KT AI 기술

외국인 관람객들이 줄지어 찾는다. 한국적 인공지능(AI)을 내세운 KT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과학 유튜버 궤도가 직접 찾고,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를 비롯한 인사들의 발길도 머문다. AI 주간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페스타'에 KT는 회사의 AI 브랜드 'K인텔리전스'를 내세워 전시 부스를 꾸몄다. '빛의 정원' 콘셉트로 꾸려진 KT의 전시 부스는 물길, 숲, 다리, 화원, 마당 등의 테마로 구성됐다. '빛의 물길' 테마로 꾸며진 부스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에 쏟아지는 빛으로 수놓은 정원 풍경을 담았다. 밝은 빛은 KT의 AI 기술을 비유한 것으로, 한국적 AI가 일상에 빛이 되어준다는 의미다. 딱딱하게 느껴질 기술 전시에도 빛이 머무는 정원으로 표현해 자연을 느끼게 하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물길을 따라가면 KT가 내세우는 한국적 AI 대표기술인 '믿:음 K 2.0 Pro'와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가 전시됐다. KT가 최근 공개한 SOTA K는 한국어와 한국의 특유 맥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기존 LLM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학습에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MS와 협업해 한국형 GPT-4o를 내놓은 것이다. 별도 실내 공간으로 꾸며진 '빛의 숲' 테마 부스에는 GPU 구독형 서비스 'K GPUaaS',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 'Cloud MSP', 통합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의 AI 전환을 돕는 기술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빛의 다리' 테마 공간에는 여러 산업에 따른 각자의 업무 상황에서 AI 플랫폼과 AI 에이전트가 실제 적용된 사례가 전시된다. 메리츠화재에 적용된 AI 세일즈 어시스턴트, 대법원 AI 법률 특화 플랫폼, CCTV 영상으로 실종자를 찾는 CCTV AI 영상분석 서비스, 글로벌 B2B 유통사에 제공된 AI 구매업무 효율화 에이전트, 제조분야 AI 오더 어시스턴트 등이 소개됐다. '빛의 화원' 테마 공간에는 일반 이용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가 전시됐다. 소상공인 전용 AI 서비스 '사장이지', 고도화된 B2C AI 에이전트 '마이 K', 생성형 AI 기반의 구독 서비스 'AI 구독: 모아진, 콴다, 딥엘', 멀티모달 AI 에이전트가 탑재된 '로봇 AI 에이전트'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의 발길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빛의 어울림' 테마 공간에서는 KT위즈 등 스포츠 콘텐츠롤 기반으로 AI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2025.10.01 15:4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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