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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맥락·의미 처리 못 하면 AI 에이전트 무용지물"

가트너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데이터 맥락과 시맨틱(의미론적) 기반을 꼽으며 이를 간과할 경우 비용 증가와 거버넌스 리스크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가트너는 AI 에이전트가 정확한 답변을 최적 비용으로 제공하려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각 단계에서 입력 정보의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내 데이터의 의미와 데이터 간 관계·규칙에 대한 명확한 시맨틱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오는 2027년까지 AI 준비 데이터에 시맨틱스를 우선 적용하는 조직이 에이전틱 AI 정확도를 최대 80% 높이고 비용을 최대 60%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시맨틱 기반을 갖추지 못한 조직은 AI 에이전트가 환각을 일으키거나 편향을 반영하고 신뢰할 수 없는 결과를 생성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봤다. 재무 비용뿐 아니라 법적·평판 리스크도 높아진다는 점도 경고했다. 가트너는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D&A) 리더들이 기존 스키마 기반 데이터 모델을 넘어 컨텍스트 레이어를 D&A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향후 규제기관이 더 높은 수준의 시맨틱 투명성을 요구하고, 이사회 역시 시맨틱 거버넌스를 전략적 리스크이자 경쟁 기회로 바라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타 살람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의미론적 일관성을 갖춘 맥락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라 비용 통제와 신뢰 확보를 위한 전략"이라며 "시맨틱스는 오류를 줄이고 신뢰를 높임으로써 조직이 시맨틱 역량을 필수 기반으로 예산에 반영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30이나연 기자

한화, 유럽 무인전투체계 시장 공략…루마니아서 UGV 시연

한화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서 지상 무인차량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 등 차세대 무인체계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BSDA는 발칸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전시회에는 36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437㎡ 규모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유럽 안보 환경 변화로 각국이 무인 전투체계 도입을 확대하는 가운데, 루마니아도 지상 무인차량(UGV)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비롯해 그룬트, 테미스-K 등 UGV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그룬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의 성능개량형 모델이다. 테미스-K는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궤도형 무인차량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 로보틱스와 함께 테미스-K보다 큰 중형 궤도형 UGV도 개발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SDA 개막 전날인 12일 루마니아 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그룬트와 테미스-K를 활용한 'UGV 유무인복합(MUM-T)' 성능 시연도 진행했다. 시연에서는 정찰과 보급 등 복합 임무 수행, 유·무인 협업 운용 개념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K9A1 자주포 실물과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화력체계도 배치됐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단거리 방공무기체계(H-SHORAD) 등 방공체계도 함께 소개한다.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항공기, 차량, 열차 등 표적 식별뿐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산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AI 위성 영상분석 솔루션을 무기체계와 연계하면 전장 상황 인식과 정밀타격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스마트 배틀십(SBS)과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도 전시한다.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는 자율항법으로 기뢰를 탐지한 뒤 자폭 방식으로 제거하는 장비다. 한화 관계자는 “유럽이 재무장과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상황에서 미래 기술과 현지 생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지역 안보 수요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0:30류은주 기자

넥슨뮤지엄, 12일 리뉴얼 재개관…이용자 맞춤형 전시 공간 탈바꿈

넥슨뮤지엄이 4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넥슨 30년 헤리티지와 이용자 개인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 공간에 결합한 게임 문화 거점으로 재개관했다. 넥슨코리아는 기존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이었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국내 유일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 리브랜딩해 넥슨뮤지엄(관장 박두산)으로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전시 방식을 기술사 중심에서 게임 플레이어 중심으로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한 공간에 전시한다. 관람객이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기존 플레이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관람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계정이 없거나 연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무작위로 IP가 배정된다. 리뉴얼을 기념해 1층과 2층에는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3층에는 '안녕, 나의 OOO!' 상설 전시가 새롭게 마련됐다. 1층 'Ready 4 Play' 공간은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협력과 경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벽 미디어에는 로그인한 플레이어의 닉네임과 게임 정보, 이모지가 실시간으로 투사된다. 2층 '인벤토리' 공간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패키지 게임의 패키지와 매뉴얼, 굿즈, 약 2500권의 디지털 게임 잡지, 넥슨 3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같은 층에는 김진 작가의 원화 9점과 2014년 복원 프로젝트 자료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이 운영된다. 3층 '안녕, 나의 OOO!' 전시는 관람객의 디지털 기억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다. 키오스크에 입장권을 태그하면 자주 플레이한 게임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Instance Gate' 공간에서는 선택한 게임의 NPC 안내에 따라 아나몰픽 포털과 대형 곡면 LED 거울 등의 미디어 아트를 거쳐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3층 굿즈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바람의나라, 데이브 더 다이버,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주요 IP 캡슐 굿즈를 선보인다. 넥슨뮤지엄 한정 금속 배지와 신규 아트워크 장패드 등도 순차적으로 입고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플레이어들이 애정할 수 있는 게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경험과 기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12 10:29정진성 기자

홈플 노조, 국회서 점포 운영 중단 규탄 나서

홈플러스 노조가 국회에서 기습적인 구조조정을 문제 삼으며 회사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공개 비판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MBK는 익스프레스 매각 3000억원, 신규 대출 3000억 원이면 회사를 살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어떤가"라며 "매각대금은 목표의 절반도 안되는 1206억원에 그쳤고 신규 자금 투입도 1000억원에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28개 점포와 물류창고를 매각해서 약 4조 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 이 위기 앞에서 자구 노력은 미미하다"며 "기업을 쥐어짜 수익을 챙긴 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상인에게 떠넘기는 전형적인 약탈 경영"이라고 발언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단식 투쟁을 예고했다. 안 지부장은 "전환배치와 생계 보장은 말뿐이고 아무런 계획이 없다"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에 우리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죽기를 결심하고 50여명의 간부, 조합원들과 함께 다시 단식 투쟁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영 온라인배송지부 사무국장은 "영업중단된 점포에서 일하는 400여명의 배송노동자들은 바로 주문이 취소됐다"며 "특수고용노동자인 배송노동자들을 살려달라"고 정부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개입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기업형 슈퍼마켓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1206억원 규모이다. 당초 시장 예상가인 3000억원 규모의 절반 이하로 홈플 회생 해결을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6.05.12 10:29김윤희 기자

SKT 주가 10만원 돌파...장중 신고가 기록

SK텔레콤이 12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당 10만 8000 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9만 8200 원에 마감한 SK텔레콤 주가는 주당 1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주당 1만원 가까이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증권은 이날 SK텔레콤에 대해 분기 배당을 재개한 점을 높이 샀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의 배당 지급을 결정하며 배당을 재개했다”면서 “배당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되는 감액 배당 재원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본업 성과에 대해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영향까지 더해져 핸드셋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고, 일부 가입자의 요금제 업셀링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SK브로드밴드는 판교 데이터센터 실적 기여에 더해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등 B2B 사업의 꾸준한 성성장에 힘입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SK텔레콤 주가 상승에는 엔트로픽 지분 가치에 대한 기대감과 더해 리벨리온 지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6.05.12 10:28박수형 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PC버전 출시 직전 유출…불법 버전 이용시 8000년 계정 정지

마이크로소프트(MS) 신작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6'의 PC 버전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게임스팟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5GB 용량의 게임 전체 파일이 불법 복제 웹사이트와 토렌트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당초 스팀 사전 다운로드 과정에서 유출됐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개발사인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이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파일이 유출됐다고 해명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유출된 특정 빌드에 접근하는 모든 인원에게 하드웨어 밴을 포함한 엄격한 법적·기술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공식 SNS 계정에서는 "불법 복제 버전을 플레이하다 적발될 경우 8000년간 이용이 정지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MS 역시 파일 유포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웹사이트에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외신은 오프라인 모드에서의 정상 구동 여부는 미지수이며, 불법 복제판 이용자는 향후 모든 사후 지원 계획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르자 호라이즌6는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며, 일반 버전은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5.12 10:26정진성 기자

미국 게임 서비스 종료 보호 법안 논란…게임업계-소비자단체 입장 대립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의된 소비자 보호 법안 AB 1921이 게임업계 안팎에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에는 디지털 게임 서비스 종료 시 이용자에게 사전 고지하고, 오프라인 버전 제공이나 패치, 환불 등을 보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직 청문회와 표결이 진행 중이어서 법안이 발효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제안된 내용에 따르면 게임사는 온라인 서비스 종료 60일 전에 디지털 게임 구매자들에게 이를 알려야 한다. 또 서비스가 종료되면 소비자에게 게임의 대체 버전을 제공하거나, 이후에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패치 또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거나 환불 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국 게임업계 단체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ESA)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SA는 많은 게임이 시간이 지나며 변화하는 기술, 라이선스 콘텐츠, 온라인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며, AB 1921이 개발자들에게 기존 시스템 유지에 시간과 자원을 쓰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법안을 발의한 크리스 워드 캘리포니아주 의원은 이에 대해 소비자가 상당한 비용을 들여 기대한 서비스를 실제로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이는 공정성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소비자 권리 운동 단체 '스톱 킬링 게임즈'도 업계 반발에 맞섰다. 모리츠 카츠너 사무총장은 이번 논란이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같은 성격이라며, 기본적인 서비스 종료 보호를 요구하는 소비자 운동과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업계 로비의 대립이라고 주장했다. 모리스 카츠너 사무총장은 AB 1921이 범위가 좁은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법안이 향후 유료 게임에만 적용되며, 회사에 정상적인 게임 이용 유지, 게임 패치, 구매자 환불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업계가 이 법안을 영구적인 서버 지원을 강제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훨씬 단순하다며, 회사가 유료 게임을 판매했다면 나중에 사전 고지나 보상 없이 정상적인 이용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2026.05.12 10:23김한준 기자

CEO 옆자리 꿰찬 AI 책임자…1년 새 26%→76% 급증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 최고경영진 역할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최고AI책임자(CAIO)를 두는 기업이 1년 만에 크게 늘었고 최고인사책임자(CHRO)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전 세계 CEO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IBM CEO 스터디'에서 조사 대상 기업의 76%가 CAIO를 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5년 26%에서 5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AI가 최고경영진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AI를 운영 중심에 두고 최고경영진을 설계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전사 AI 추진 과제를 10% 더 많이 확대했다.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CEO들의 수용도도 높아졌다. 조사에 참여한 CEO의 64%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대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IBM은 2030년까지 일관성과 기준 설정이 가능한 운영 의사결정의 48%가 인간 개입 없이 AI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비중은 25% 수준이다. AI 거버넌스와 통제 체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응답자의 83%는 AI 주권이 비즈니스 전략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AI가 기업 전반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의사결정 권한을 분산하고 책임을 넓게 나누고 있다는 응답도 79%에 달했다. 인재 전략도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CEO의 59%는 향후 수년 내 CHRO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CEO들은 직원의 86%가 AI와 협업할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업무에서 정기적으로 AI를 활용하는 인력은 25%에 그쳤다. IBM은 AI 성과가 기술 도입 자체보다 조직 설계와 인력 활용에 달려 있다고 봤다. 조사에 참여한 CEO의 83%는 AI 성공 여부가 기술보다 구성원의 수용과 활용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답했다. 또 올해부터 2028년 사이 직원 29%는 새로운 역할 수행을 위한 재교육이 필요하고, 53%는 현재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역량 고도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 재무, 인사, 운영, 부문 간 협업 등 5개 핵심 영역을 재설계한 조직은 사업 목표를 달성했을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4배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77%는 인재 리더십과 기술 리더십 역할이 점차 결합되고 있다고 답했다. 모하마드 알리 IBM 컨설팅 수석부사장은 "AI는 사람들이 일을 수행하는 방식뿐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 전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CEO들은 단순히 AI 도입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최고의 인재와 최고의 기술이 함께 작동하도록 조직 자체를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0:22장유미 기자

K-GX 앞두고 민간 제언…"감축보다 산업 전환에 초점"

정부의 한국형 녹색전환(K-GX) 전략 발표를 앞두고, 녹색전환을 온실가스 감축을 넘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2일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신성장동력 K-G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K-GX 전략 발표에 앞서 민간 차원의 전략 방향을 논의하고,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EU 청정산업딜, 일본 GX 추진전략 등 주요국은 에너지 전환을 신성장동력 확보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형 녹색전환 전략도 주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이끄는 정책 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은 “제조업 비중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서 녹색전환은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세제 인센티브와 녹색·전환금융을 통해 기업의 전환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측 발표자로 나선 김병훈 기후에너지환경부 K-GX기획단 부단장은 K-GX 전략 기본 방향으로 ▲태양광·배터리 등 핵심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GX' ▲지역 성장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기반으로 한 '국민 모두의 GX' ▲투자 재원과 세제 지원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GX'를 제시했다. 그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민간도 자체 GX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간 측 발제를 맡은 윤제용 서울대 교수는 K-GX 전략이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전력망 확충과 저탄소 제품 시장 조성을 꼽았다. 윤 교수는 “글로벌 경쟁의 중심이 탈탄소 기반 산업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K-GX는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산업 전환과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전력을 산업 현장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송·배전망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저탄소 철강 등 저탄소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비용이 높은 만큼, 적정 가격을 인정받고 거래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무탄소 수소주7)의 경제적 공급 ▲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지역 기반 GX 실행 ▲ AI·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 운영 혁신 등의 전략을 내놨다.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과 민간의 기술·시장 주도 역할이 강조됐다. 안영환 숙명여대 교수는 “K-GX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에 예측 가능한 정책 신호를 꾸준히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초빙교수는 “기후 대응은 환경정책을 넘어 산업정책, 통상정책, 에너지안보 전략의 핵심 축이 됐다”며 “정부가 공정 혁신, 시장 창출, 공급망 강화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는 기후테크가 미래 시장 주도권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식 고철연구소 소장은 저탄소 제품 선택을 유도해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생산 체계로 전환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상근고문은 석유화학 산업 녹색전환을 위해 국내 여건에 맞는 저탄소 기술을 선별하고 장기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6.05.12 10:22류은주 기자

한화세미텍, FO-PLP 장비 상용화 순항…美 우주항공 기업 고객사로 확보

한화세미텍이 올 하반기 첨단 패키징용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징(FO-PLP)' 장비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장비는 싱가포르 소재 패키징 외주업체 팹에 도입돼, 미국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의 네트워크용 칩을 양산하는 데 쓰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최근 해외 고객사와 FO-PLP 본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FO-PLP는 데이터 전송통로인 입출력(I/O) 단자를 칩 밖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과 집적도를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동시에 기존 웨이퍼(직경 300mm) 단에서 패키징을 진행하는 웨이퍼레벨패키징(WLP) 대비 면적이 넓은 사각형 패널을 사용해 생산효율이 높다. 한화세미텍은 복수 협력사와 FO-PLP용 다이 본더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외주반도체패키징테스트(OSAT) 기업들과 제품 공급을 논의해 왔다. 이에 대한 성과로, 한화세미텍은 올 상반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OSAT 기업으로부터 양산용 FO-PLP 본더를 수주했다. 초도 계약 규모만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올 3분기부터 본격 납품이 예상된다. 앞서 한화세미텍은 올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서 "FO-PLP 장비에 대한 신규 고객사 및 오더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세미텍이 이번 싱가포르 OSAT로부터 발주받은 장비 물량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안다"며 "해당 OSAT의 주요 임원진들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화세미텍이 유리한 입지를 점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세미텍의 FO-PLP 본더는 미국 저궤도 인공위성 기업 스페이스X의 네트워크용 칩을 양산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설립된 회사로, 우주 발사체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경쟁사는 납기 문제 등이 있어 한화세미텍이 주요 FO-PLP 공급사 지위를 획득한 것으로 안다"며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성장성이 유망한 만큼, 한화세미텍이 해당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0:19장경윤 기자

NHN KCP, 1분기 영업익 138억원...전년비 26% 증가

NHN KCP가 올해 1분기 거래액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48억 6000만원, 영업이익 137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26.4% 증가한 수치다. 내수 경기 둔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온라인 결제 부문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한 14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이커머스와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해외 거래액이 2조 60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68.3%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기존 수입차 브랜드 인도량 회복 및 증가와 신규 수입차 브랜드 결제 서비스 출시에 따른 거래 확대, 여기에 국내 대형 유통 및 배달 플랫폼 등 핵심 가맹점 유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온라인 결제 부문은 매출 315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25.2%, 23.5%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 역시 프로젝트 사업부 클라우드 포스 서비스 'KCP POS+' 이용 매장이 2만 곳을 돌파하는 등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며 온·오프라인 결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NHN KCP는 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관련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NHN KCP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증가와 수입차 인도량 회복, 온라인 쇼핑 및 배달 플랫폼 등 대형 가맹점의 신규 온보딩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가맹점 네트워크와 금융권 및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0:18홍하나 기자

MS "한국, 글로벌 AI 확산 성장률 1위"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인공지능(AI) 확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AI 확산 보고서 2026년 1분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1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사용한 비율은 16.3%에서 17.8%로 1.5%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6.4%p 상승한 37.1%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순위도 18위에서 16위로 올랐다.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15개 시장 중 12개가 아시아에 위치했으며, 한국(+43%)·태국(+36%)·일본(+34%)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가별 AI 사용률에선 아랍에미리트(UAE)가 70.1%로 세계 최초로 70%를 돌파했다. 싱가포르(63.4%)·노르웨이(48.6%)·아일랜드(48.4%)·프랑스(47.8%)가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28.3%에서 31.3%로 증가하며 24위에서 21위로 상승했다. AI 사용률이 30%를 넘어선 국가는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의 급성장 배경으로는 ▲디지털 인프라 장기 투자 ▲국가 차원의 AI 전략 ▲높은 소비자 수용도 ▲현지 언어 AI 모델 성능 개선 ▲신기술의 빠른 일상 통합 역량 등이 꼽혔다. 14개 언어 기반 다국어 벤치마크 'MMMLU' 등에서 확인된 비영어권 성능 개선도 아시아 확산을 가속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AI 영향이 두드러졌다. 전 세계 깃 푸시는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신규 깃 리포지토리 수는 2025년 1분기 대비 45% 늘었다. GPT-5.3-코덱스는 SWE 벤치 프로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2025년 소프트웨어 개발자 총고용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약 22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와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사우스 간 격차는 심화됐다. 1분기 글로벌 노스 AI 사용률은 27.5%로 2.8%p 증가한 반면 글로벌 사우스는 15.4%로 1.3%p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전력·인터넷 연결성·디지털 역량 부족 등 인프라 격차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기존 불평등 구조가 고착화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는 "국가별 사용 양상의 차이를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전 세계 AI 확산 측정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 지표가 마련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는 대로 이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0:17이나연 기자

삼성증권, 글로벌 증권사 IBKR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출시

삼성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투자는 활발히 이루어져 온 반면,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국내 유입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흐름과 발걸음을 같이한다. 정부는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외국인 자금 국내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례화,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 다각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다. 협업 파트너인 IBKR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이 약 20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증권사다. 전세계 170여개 이상 해외 시장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2025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구축 등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브로커인 IBKR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13홍하나 기자

[AI는 지금] AI에 흔들린 어도비, 셈러시 품고 '검색 전쟁' 뛰어든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모델을 흔드는 가운데 어도비가 고객경험(CX)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콘텐츠 제작 도구에 집중됐던 사업 축을 AI 검색과 브랜드 가시성 영역으로 넓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재편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어도비는 셈러시의 공식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AI 검색 시대에 대응하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셈러시는 글로벌 브랜드 가시성 플랫폼 기업으로, 어도비는 지난해 11월 셈러시 홀딩스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어도비가 이처럼 나선 것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정보 탐색과 구매 의사결정 경로가 바뀌면서 브랜드 가시성 관리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어서다. 기업들은 기존 검색엔진뿐 아니라 챗GPT, 제미나이 등 AI 플랫폼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인용·추천되는지를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어도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검색엔진최적화(SEO)를 넘어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AI 에이전트 검색 최적화(ASO)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가시성 전략을 강화한다. 어도비는 셈러시의 브랜드 가시성 데이터를 자사 CX 제품군과 결합해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 참여, 전환 분석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운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가 어떤 경로에서 발견되고 실제 고객 행동으로 이어지는지까지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등 전문가용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구독형 SaaS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기업과 개인 창작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어도비 도구를 사용하는 구조는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의 경쟁 구도가 바뀌면서 어도비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미지, 영상, 디자인 시안 제작을 지원하는 AI 도구가 늘면서 전문가용 제작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시장에선 AI가 기존 SaaS의 좌석 기반 과금 체계와 전문가용 워크플로우를 재편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어도비의 실적은 아직 안정적이다. 이곳의 2025회계연도 매출은 23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10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 비용과 시간을 낮추면서 어도비가 기존 크리에이티브 도구 중심의 성장성을 어떻게 방어할지는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셈러시 인수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확장으로 해석된다. 어도비는 콘텐츠 제작 도구에 머물지 않고 검색엔진, 거대언어모델(LLM),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고 고객 전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CX 플랫폼 안에 통합하려 하고 있다. 어도비가 셈러시를 통해 확보하려는 핵심 역량은 브랜드 가시성이다. 기존 디지털 마케팅에서 브랜드 가시성은 주로 검색엔진 결과 페이지에서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와 연결됐다. 구글 검색 상위 노출, 키워드 최적화, 웹사이트 트래픽 분석 등이 주요 과제였다. 하지만 AI 검색 시대에는 평가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가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는 대신 AI 챗봇에 질문하고, AI 에이전트가 제품 탐색과 구매 판단을 보조하는 환경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 경우 브랜드가 특정 키워드에서 몇 위에 노출되는지뿐 아니라 AI 답변 안에서 어떤 맥락으로 언급되는지, 경쟁사 대비 얼마나 자주 인용되는지, 신뢰도 있는 출처로 인식되는지가 중요해진다. 어도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유통 사이트의 AI 기반 트래픽은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AI가 단순 정보 탐색 도구를 넘어 구매 여정의 주요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어도비는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셈러시의 SEO 역량을 GEO와 ASO 영역으로 확장해 기업용 마케팅 솔루션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어도비가 최근 강조하는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 전략과도 맞물린다.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는 콘텐츠 공급망, 고객 참여, 브랜드 가시성을 통합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시스템이다. 기업이 고객 확보부터 참여, 전환, 충성도 관리까지 전체 고객 생애주기를 AI 기반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셈러시가 더해지면서 어도비는 고객경험 관리의 앞단을 보강하게 됐다. 기존 어도비의 강점은 콘텐츠 제작, 디지털 자산 관리, 고객 데이터 분석, 캠페인 실행이었다. 여기에 셈러시의 검색 데이터, 키워드 분석, 경쟁사 분석, 브랜드 가시성 측정 역량이 결합되면 마케팅 운영 흐름을 더 세밀하게 설계할 수 있다. 기업은 먼저 AI 검색과 LLM 환경에서 자사 브랜드가 어떻게 보이는지 진단하고, 경쟁사 대비 취약한 키워드와 질문, 부족한 콘텐츠 영역을 파악할 수 있다. 이후 어도비 도구로 콘텐츠를 제작해 웹, 앱, 커머스, 캠페인 채널에 배포하고 고객 반응과 전환 데이터를 분석해 다시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구조가 자리 잡으면 어도비는 개별 SaaS 기능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브랜드 발견부터 콘텐츠 실행, 고객 전환까지 이어지는 마케팅 운영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힐 수 있다. AI 검색과 에이전트 기반 탐색이 확산될수록 기업 마케팅 조직에는 브랜드가 AI 답변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측정하고 개선하는 업무가 새 과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어도비가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AI 기능이 기존 구독 매출을 방어하는 데 그칠지, 신규 매출과 고객 확대를 이끌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셈러시 인수가 어도비의 AI 성장 서사를 강화하려면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이 실제 엔터프라이즈 계약 확대와 가격 인상, 신규 고객 유입으로 연결돼야 한다. 업계에선 이번 딜을 어도비가 콘텐츠 제작 이후 영역뿐 아니라 제작 이전 단계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무엇을 만들 것인지뿐 아니라 AI가 자사 브랜드를 어떤 답변 안에서 보여주는지, 소비자 질문에 브랜드가 빠지지 않는지, AI 에이전트가 경쟁사 제품을 먼저 추천하지 않는지를 관리해야 한다. 어도비는 셈러시를 통해 이 과정을 CX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이다. 아닐 차크라바르티 어도비 CXO(Customer Experience Orchestration) 사업부 사장은 "브랜드 발견과 커머스의 규칙이 실시간으로 재편되고 있고 지금 AI 최적화에 나서지 않는 브랜드는 내일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라며 "셈러시와의 통합으로 검색엔진과 LLM에서의 브랜드 가시성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참여, 전환까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빌 와그너 셈러시 CEO는 "AI 중심의 세계에서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13장유미 기자

LG전자, 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시설 지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무료 세탁시설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나이지리아 아비아(Abia)주에 위치한 아바(Aba) 지역과 이모(Imo)주 오웨리(Owerri) 지역에서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세탁방에는 태양광 에너지로 지하수를 시추하고 여과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세탁기, 건조기, 빨래용품 등을 비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수 확보와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나이지리아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에 담긴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부터 나이지리아에서 낙후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방을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바 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여성들과 어린 아이들이 먼 거리를 걸어가야 했는데,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리함과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0:00전화평 기자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26% 감소…바이오 수익성 둔화 영향

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실적이 식품사업에서 해외 글로벌전략제품 성장과 국내 신제품 효과로 개선됐지만, 바이오사업에서 고수익 제품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영향이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12일 회사는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 4조 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조 111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 384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1.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국내에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 5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 등 GSP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만두 매출은 15%, 상온밥 매출은 7% 증가했으며 피자 점유율 상승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만두 시장점유율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다만 미초를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 영향으로 일본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유럽과 아태지역도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은 만두와 치킨, 누들 등 GSP가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이 17% 증가했다. 아태지역 역시 만두와 김스낵, 상온 제품을 중심으로 17%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과 오세아니아 매출은 각각 32%, 31% 늘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 4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소재 사업은 수익성 하락과 대두박 시황 약세로 부진했지만, 가공식품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88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영향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일부 개선됐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억원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해외 주요 권역에서 GSP를 앞세워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캠페인을 전개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에서는 메인스트림 채널 진입과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을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와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9:55류승현 기자

1분기 수소차 판매량 전년비 20.6% ↑…신형 넥쏘 출시 효과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602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6%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은 하반기부터 반등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강세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1분기에 넥쏘를 중심으로 총 1752대를 판매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2세대 신형 넥쏘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2.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상용차로는 엑시언트를 중심으로 승용과 상용 수소차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쳐 1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5% 상승했으며, 일본 내에서는 2.9%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는 상용차와 물류 운송 분야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혼다는 수소 승용차 모델로 2025년형 혼다 CR-V e:FCEV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했으나 49대 판매에 그쳤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유럽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이며 수소차 시장 위축이 두드러졌다. 다만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주요 교통망과 도시 거점을 중심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규제 기반을 마련하며, 중장기적인 시장 회복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중국은 수소 종합응용 시범사업을 통해 중대형 트럭, 냉장물류, 산업용 수소 수요를 함께 육성하고 있으며, 수소차 시장 중심을 상용차와 물류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도 청정수소 허브와 중대형 수소충전 인프라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나, 높은 수소 가격과 충전소 운영 불안정성이 승용 수소차 확산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66.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신형 넥쏘는 출시 초기부터 전작을 웃도는 판매 흐름을 보이며, 한동안 정체됐던 수소 승용차 시장에 반등 신호를 만들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 축은 승용차보다 중대형 상용차, 장거리 물류, 버스, 항만 운송 등으로 이동하고 있어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은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 가격 안정화, 상용차 운영 경제성 확보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2 09:55김윤희 기자

덱스터 기술 참여작 '군체',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덱스터스튜디오가 기술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제79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후반 작업 기술력을 입증했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영화 '군체'의 VFX(시각특수효과) 및 DI(디지털 색보정)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초청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24년 '베테랑2' 이후 2년 만의 진출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며 개봉 전 124개국 선판매를 기록했다. 덱스터는 해당 작품의 VFX와 D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장면 간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좀비물 특유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앞서 덱스터는 다수의 국제 영화제 진출작에서 기술 파트너로 활약해 왔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칸영화제 초청작 '헤어질 결심', '브로커', '부산행' 및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 '어쩔수가없다' 등의 후반 작업(VFX, DI, 음향 등)을 담당했다. 현재 덱스터는 극장과 플랫폼을 아우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 '승리호', '모가디슈', '서울의 봄' 등 국내 주요 영화와 '유랑지구'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경성크리처', 디즈니+ '무빙', '조명가게' 등 주요 OTT 콘텐츠의 시각 효과를 맡으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편 제79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2026.05.12 09:55정진성 기자

동해보다 일본해가 먼저?…구글 날씨 표기 논란

구글이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 '동해'보다 '일본해' 표기를 앞세워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었는데 최근 누리꾼들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 표기가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날 표기라고 꼬집었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할 때는 일본해로 표기되는 방식인데 이같은 자체 관례도 어긴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 교수는 “이제는 우리 정부에서도 구글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때”라며 “구글의 이번 날씨 표기에 관련해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글 날씨 서비스는 지난해 8월에도 동해 표기에 대해 문제를 빚은 바 있다. 당시 구글 제공 날씨 정보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됐다. 이와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독도와 동해로 표기되지만 구글 서비스가 전 세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보니 중립적 언어를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6.05.12 09:53박서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한정판 핀뱃지 시즌3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12일 카메라와 렌즈, 브랜드 정체성을 모티브로 한 핀뱃지 시즌3를 공개했다. 니콘 공식 핀뱃지는 브랜드 로고, 인기 카메라 및 렌즈 디자인, 카메라 다이얼 등 니콘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한정판 핀 뱃지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024년 시즌1 이후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작년 시즌2에서는 '흰머리오목눈이&장망원' 핀뱃지, 시네마 미러리스 카메라 ZR,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Zf 실버 등 총 7종을 공개했다. 올해 시즌3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창립 20주년을 맞아 카메라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앞으로 1년간 제품 구매, 공식 소셜미디어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장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핀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6.05.12 09:52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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