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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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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방산 설계"…이즈파크, '국산 AI 설계 자동화 플랫폼' 개발 착수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 및 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프로젝트'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즈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방위산업 설계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CAD 연동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KAIDA는 복잡한 방산 설계 과정을 자동화해 설계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기체 구조, 비행 성능, 엔진 시스템 등 다양한 설계 요소를 AI로 처리하는 체계 구축이 핵심이며 총 59개월(2025년 4월~2029년 12월)간 약 116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즈파크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오토데스크(Autodesk)의 '오토캐드(AutoCAD)' 설계 환경에 AI 기술을 연동해, 도면 작성, 부품 명세서(EBOM), 설계 가이드 산출, 설계 문서화 등 설계자가 수행하던 주요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에는 공동연구기관인 포티투마루의 초거대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RAG42' 기술이 적용돼 설계 질의응답, 명령어 자동 생성, 규격·법규 검토, 기술 문서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도프텍은 오토캐드 기반 자동화 기능을, 경상국립대학교는 설계 규격 및 법규 데이터 구조화와 검증 룰셋 개발을 맡는다. 수요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이레산업은 실제 설계 환경에서의 기술 실증과 검증을 수행한다. 이번 KAIDA 프로젝트는 설계 데이터를 시작으로 제조, 품질, 납품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AI 기반 자동화 기술군(AX)으로 통합하는 실증 사례로 평가된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설계부터 기술문서, 규정, 도면, 가공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제조 정보를 AI가 해석하고 연계하는 구조를 통해 제조 전주기를 자동화하는 디지털 혁신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즈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숙련 인력에 의존해온 방산 설계 현장에 AI 기반 자동화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제조업 전반으로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KAIDA를 기점으로 자주국방을 위한 국산 설계 자동화 플랫폼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전체의 설계 디지털 전환(DX)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4 17:45남혁우

도티오-기고만장, '2025 온보딩 앵콜 세미나' 성료

온보딩 자동화 솔루션 '바인더'를 운영하는 도티오는 지난 달 28일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2025 온보딩 앵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R 커뮤니티인 기고만장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앵콜 세미나는 지난 4월 열린 첫 번째 '2025 온보딩 혁신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인사담당자들의 요청과 높은 관심에 힘입어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다양한 산업과 규모의 기업 인사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었다. 이번 세미나는 총 6개의 심도 있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국내 주요 기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를 맡아, 온보딩 프로세스와 자동화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신규 입사자가 스스로 온보딩하는 전략 (편장윤·한화비전) ▲노션을 활용한 온보딩 자동화 사례(경기두·AK아이에스) ▲직원 긍정 경험을 위한 온보딩 자동화(정다혜·동국제약) ▲온보딩 리소스를 90% 줄이는 방법(이병근·도티오) ▲제로베이스에서 온보딩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법 (노혜진·부릉) ▲경력직과 신입 대상 온보딩 교육 프로그램 차별화 전략(송춘의·루트컨설팅) 행사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참석자들은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였다", "타사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우리 조직의 온보딩 체계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등 의견을 남겼다. 기고만장은 약 3만5천 명의 뉴스레터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HR 전문가 커뮤니티로, 인사담당자들의 현업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HR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이번 세미나는 기고만장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실제 요구를 기반으로 기획돼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태훈 도티오 대표는 "온보딩 자동화는 채용 이후 조직 적응까지의 전반적인 경험을 설계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바인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반복적인 온보딩 업무에서 벗어나 구성원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고만장 운영진은 "실무와 연결된 콘텐츠가 현장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로 협업을 이어가 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4 17:22백봉삼

[ZD SW 투데이] 수세,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 '리더'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수세, 포레스터 웨이브 보고서 '리더' 선정 수세가 '수세 랜처 프라임'으로 포레스터 웨이브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 보고서에서 리더로 인정받았다. 이 보고서는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플랫폼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엣지·AI 등 전문화된 사용 사례와 목표를 평가했다. 수세는 이 보고서에서 유연한 패키징을 비롯해 서버리스, 데브옵스 자동화, 서비스·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원 방식과 문제 해결 의지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리더로 선정됐다. ◆하나네트웍스, 스마티시티 시장 핵심 플레이어 도약 하나네트웍스가 스마트시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네트웍스는 고장 예측, 환경 감지, 엣지 컴퓨팅 기반의 분산 처리 등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스마트 조명 ▲전광판 안내 및 미디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한 AI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자체 설계·생산하고 있다. 이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너브' 플랫폼도 함께 개발·운영 중이다. ◆엔닷라이트, 산업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선정 엔닷라이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국가 프로젝트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엔닷라이트는 3D 기반 합성 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를 통해 범용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대형 국가연합 프로젝트다. 정부·학계·로봇·부품 제조기업·수요기업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다각도의 과제를 공동 추진 중이다. ◆아이비스, 데이터 기반 로봇 서비스 실증 과제 참여 아이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로봇 서비스 실증 평가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 과제는 가상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실증 환경에서 기술 성능을 과학적·정량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비스는 이번 과제에서 로봇 서비스 실증을 위한 데이터 수집·전송·시각화·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양한 로봇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운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데이터 표준화 인터페이스, 성능 평가 기준에 따른 분석 환경을 구현하는 SW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5.08.04 16:46한정호

엔닷라이트,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3D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엔닷라이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엔닷라이트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3D 기반 합성 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 '트리닉스(Trinix)'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텍스트 또는 이미지를 입력하면 AI가 설계 가능한 CAD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및 물리 기반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구축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대형 국가연합 프로젝트다. 정부와 학계, 로봇 및 부품 제조기업, 수요기업 등이 협력해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고도화 ▲AI 반도체 및 배터리 개발 등 과제를 공동 추진 중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로봇 개발 현장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CAD 설계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단기간에 대량 생성할 수 있어 휴머노이드 연구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닷라이트는 현재 국내 로봇 및 여러 제조 기업과 협력해 합성 데이터 기반 로봇 AI 학습 시나리오를 실증 중이다. 연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2025.08.04 14:55신영빈

스텔란티스, 부산 지프∙푸조 통합센터 확장…동북아 최대규모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시 학장동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SBH 서비스센터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센터로, 엄격한 스텔란티스 운영 스탠다드에 입각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SBH 부산 서비스센터는 2011년부터 지프 딜러사로 합류해 지프 분당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빅토리오토모티브(빅토리)'가 운영을 맡는다. 올해부터 SBH로 전환한 빅토리는 지난 4월 SBH 부산 전시장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확장된 서비스 센터는 부산 서부권 핵심 입지인 사상구 학감대로191번길 9(학장동)에 위치해 부산 전역은 물론 김해, 양산 등 인접 지역 고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학장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서부산IC, 남해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가 뛰어난 점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규모와 서비스 수용 능력은 동북아 권역 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총 대지면적 7천364㎡(2,228평) 규모로 총 4개동(지프동, 푸조동, BP동, 주차타워)으로 구성됐으며 130대 규모의 넓은 주차 공간을 갖췄다. 센터는 16개의 워크베이와 2개의 인스펙션 베이를 통해 일평균 80대의 일반수리, 7대의 판금·도장 및 사고수리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부산 서비스센터의 일평균 처리 대수(약 25대) 대비 220% 증가한 수준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부산 서비스센터 개장으로 인해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의 전시장 방문부터 구매, A/S에 이르는 360도 고객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번 부산 서비스센터 개장으로 인해 부산 및 경남 지역에서의 전시장 방문부터 구매, A/S에 이르는 360도 고객 경험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빅토리는 부산 지역 경제와의 상생 및 미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자동차고등학교,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MOU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 인재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각 학교의 학생들은 실무 교육 강화 및 진로 연계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SBH 부산 서비스센터는 동북아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설"이라며 "단순한 정비 공간을 넘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경험의 중심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하근 빅토리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부산 서비스센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서비스센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진심을 담은 서비스로 고객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지프 19곳, 푸조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9곳은 SBH서비스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오는 연말까지 대전, 수원, 창원, 인천 등 4개 지역에 추가로 SBH서비스센터를 개설해, 총 13곳에서 브랜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08.04 12:53김재성

알에스오토메이션,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로봇 공용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하드웨어 핵심 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과 협력하며 K-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부품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 3월 로봇부품기업협의회 초대 공동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뒤, 회원사들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전문 그룹 활동과 총회 등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로봇부품기업협의회 회장사로서 로봇산업 발전에 선도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10:55신영빈

동원산업, 동원F&B 100% 자회사로 편입…글로벌 사업 본격 시동

동원산업이 동원F&B의 포괄적 주식교환 절차를 마무리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F&B는 지난 7월 31일부로 상장이 폐지됐으며, 지주사 중심의 사업 재편이 완료됐다. 동원그룹은 지난 4월 지주사인 동원산업과 동원F&B 간의 포괄적 주식교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동원산업은 4,523,902주의 신주를 추가 발행했다. 이는 전체 주식수의 약 10.25%에 해당한다. 자본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주식교환 발표 전후로 동원산업의 평균 거래량은 2.5배 증가했고, 주가도 30% 상승했다. 중복상장 해소, 연 2회 배당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재편 이후 동원F&B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된다. 동원그룹은 식품 계열 4개사를 통합한 '글로벌 푸드 디비전(Global Food Division)'을 출범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파일럿 사업을 가동 중이다. 펫푸드 사업은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생산 확대에 돌입한다. 특히 서사모아 공장에 펫푸드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키스트와의 공동 마케팅도 병행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마케팅에도 속도를 낸다. 동원F&B는 BTS 진을 모델로 한 '동원참치 진 에디션'을 8월부터 미국,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예정이다. 40년 전통의 HMR 브랜드 '양반'도 떡볶이, 조미김 등을 중심으로 미국 월마트, 일본 코스트코에 입점하며 본격 확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유산균 음료 '테이크얼라이브'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고, 쿨피스도 수출 채비 중이다. 동원홈푸드의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 역시 김치 기반 글로벌 소스로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 진출하고 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사업 재편으로 핵심 역량을 결집한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4 09:46류승현

2배 세졌다…케이엔알시스템, 고성능 유압로봇팔 공개

유압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기존 로봇팔 대비 성능이 2배 강화된 고성능 '다목적 유압로봇팔'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형 로봇팔 HydRA-TG은 기존 표준형 로봇팔(HydRA-UW3) 200kg급이던 가반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을 400kg급까지 올렸다. 정지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기존 2.1m에서 2.5m까지 확대해 고위험 환경하에서 고중량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로봇팔 가반하중 400kg과 작업반경 2.5m은 국내 유압로봇 최초이자 최대로 평가된다. 방사선 피폭이나 협소한 구조물, 고온, 고분진, 고진동, 수중 등 사람 접근 자체가 어려운 극한 작업환경에 접근하기 더욱 용이해졌다. HydRA-TG 로봇팔은 다자유도 구조로 설계돼 절단, 용접, 조립, 해체, 운반 등을 수행한다. 고중량물을 안정적으로 들어올리는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발전, 조선, 건설, 항공 및 방위 산업 등 중공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고전류 플라즈마 절단작업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기적 방사 노이즈에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내방사능성, 원격 및 자동제어 기능은 물론 최근 방폭 인증까지 획득해 원전해체 작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이번 신형 로봇팔 개발 성공으로 고위험 환경에서의 작업역량이 한층 올라가고, 유압로봇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HydRA-TG 로봇팔 양산작업 체계를 서두를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HydRA-TG 로봇팔은 고중량물을 옮길 수 있고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사람을 지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엔알시스템은 4월 정부와 학계, 로봇 제조기업 50여 곳이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 연합체로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 중이다.

2025.08.04 09:28신영빈

[미장브리핑] 쿠글러 美 연준 이사 사임…오픈AI '챗GPT5' 출시 예정

▲아드리아나 쿠글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돌연 사퇴. 쿠글러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8일부로 사임하겠다는 서한을 보내. 연준은 쿠글러 이사가 조지타운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이사를 임명할 수 있으며 7명의 연준 이사들 가운데 3명이 트럼프 임명 인사로 구성될 전망. ▲미셸 보우먼·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이 약화지기 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 7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취업자수가 7만3천명으로 예상치 10만6천명보다 하회했고 실업률도 4.1%에서 4.2%로. 이에 더해 5월과 6월 신규 취업자 수가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대규모 고용 축소가 이미 본격화됐다는 의견도 제기.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상승률이 2.7%로 4월 2.3%와 5월 2.4%에 비해 오름세 강화. ▲OPEC+는 9월부터 일일 약 55만배럴 추가 증산에 원칙적으로 합의헀다고 발표. ▲트럼프 행정부가 조정한 상호관세율이 8월 7일 0시 01분 발효될 예정. 69개 주요 경제권에 대해서는 10~41%(브라질 별도 50%) 부과. 상호관세 발효 전 또는 이후 중국·캐나다·스위스·브라질·대만·인도 등의 행보에 주목.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차세대 AI 모델 챗 GPT-5 출시 예정. 이번에 공개될 성능과 반응에 따라 지난주 역대 최고에서 조정 중인 미국 주가 미칠 영향 관심.

2025.08.04 08:54손희연

엑스와이지,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

서비스 로봇 솔루션 기업 엑스와이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정부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협력해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를 공동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엑스와이지는 리테일·식음료(F&B) 현장에서 축적된 상용 로봇 운영 경험과 검증된 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인간-로봇 상호작용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실사용자와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해, 이동형 매니퓰레이터부터 휴머노이드 폼팩터까지 다양한 지능 모델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청각 언어모델(VLA·ALA) 기반 지능형 상호작용 기술은 향후 휴머노이드가 오피스, 서비스, 가정 환경 등에서 사람과 협력하고 교감하는 로봇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엑스와이지는 무인 로봇카페 '라운지엑스'를 포함한 약 40여 대의 상용 로봇을 운영하며, 사용자와의 대화 및 동작 등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물리적 지능을 학습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 '트윈엑스'를 구축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원격 교시로 해결함과 동시에 실사용자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로봇 행동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 엑스와이지는 판단과 제어 기능을 통합한 지능 아키텍처 '브레인엑스'를 자사 로봇 라인업에 적용해, 사람 행동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는 반응을 생성하는 로봇 서비스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브레인엑스 아키텍처를 휴머노이드 폼팩터에 최초로 적용하고, 2027년 감정 공감형 휴머노이드, 2028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한 로봇 지능 소프트웨어 공급을 추진한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고객 접점에서 축적한 로봇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 중심 지능 기술을 고도화해왔다"며 "이제 그 기술을 사람 중심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해 공감하고 협업하는 차세대 로봇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08:46신영빈

GS샵 "4554 겨냥하니 푸드마켓 이용자↑"

4554 고객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식생활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GS샵 행사 '푸드마켓'이 고객수와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 4일 GS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월, 4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식품 매장 '푸드마켓'을 운영했다. 기존 대형 식품 브랜드 중심으로 상품을 보여주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프리미엄 식생활 트렌드와 제철 식자재 중심으로 상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테마형 매장을 기획해 각각 3~4일간 선보인 것이다. 그 결과 첫 행사였던 2월 '푸드마켓' 구매 고객 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약 2만 3천 명 증가했으며 특히 핵심 고객층인 4554 Y&W (Younger & Wiser) 고객이 182% 급증하는 성과를 올렸다. GS샵은 45~54세 여성 소비자를 건강한 삶과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영거 앤 와이저(Younger & Wiser)' 고객으로 정의하고 주요 경영 지표로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고객 비율을 뜻하는 구매 전환율(CR)도 7%p나 증가하면서 매출도 전월 동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노포 맛집, 빵집 투어 등 포털 사이트 검색어 기반으로 소싱한 '사미헌 갈비탕', '아르토스베이커리' 등 테마형 식품과 복숭아, 자두 등 제철 과일이 고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은 것이다. 유기농 그래놀라 '룩트', 무항생제 계란 '삼초마을', 프리미엄 김치 '지예찬' 등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보하고 AI 서비스를 활용해 상품 가치를 강조한 것도 주효했다. 이들 전략 상품들은 전체 푸드마켓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며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 4월과 6월에도 푸드마켓 성과는 돋보였다. 4월에는 베트남 대표 커피 브랜드 'G7커피', '하남주꾸미' 등을 전략적으로 운영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고객 수가 1만 명가량 증가했으며 그중 4554 Y&W 고객수는 37%나 상승했다. 또한 6월 행사에서는 전월 동기간 대비 매출이 52%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GS샵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7월부터 '푸드마켓'을 상시 매장으로 전환했다. MD가 제안하는 토마토, 감자, 막국수 등 취향 저격 음식부터 아침 식사 챙기기, 집밥 루틴 만들기, 저당 및 저염으로 바꾸기 등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품까지 다양한 테마로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8월에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겨냥해 냉면, 콩국수, 메밀국수 등 냉국수류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식, 아이스크림류 디저트 등을 운영한다. 조나윤 GS샵 M푸드팀 MD는 “푸드마켓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찾아낸 니즈를 정교하게 반영한 큐레이션 매장이다”라며 “앞으로도 4554 Y&W 고객이 신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2025.08.04 08:40안희정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극단 '삼매경' 출연진 격려...현장 의견 청취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명동예술극장을 방문해 국립극단의 '삼매경' 종연 공연을 관람하고 출연진을 격려했다. 이는 최 장관이 현장 예술인들의 활동 여건을 점검하고, 예술 발전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 이루어진 첫 예술계 행보라는 게 문체부 측 설명이다.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국립예술단체인 국립극단은 1950년 4월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창단되었다가 2010년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독립했으며, 명동예술극장을 연극 전용 극장으로 도맡아 운영하고 있다. 국립극단이 기획·제작해 명동예술극장에 올린 삼매경은 함세덕 작가(1915~1950)의 희곡 동승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이철희 연출이 재창작과 연출을 맡았다. 1991년 동승에서 스물다섯의 나이로 '도념' 역을 맡았던 배우 지춘성이 다시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났다. 최 장관은 지춘성 배우에게 “영원히 이어지는 예술의 혼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춘성의 배우 인생은 이 시대 예술인 모두에게 바치는 헌사와 같은 작품이었다”라며 꽃다발과 함께 공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휘영 장관은 삼매경 출연진들을 비롯한 청년예술인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제안을 청취했다. 지난해 청년교육단원 출신으로 교육을 받고 이번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선발된 정주호 배우는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다양한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주는 정책에 감사드리며, 동료 청년들이 더 많은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문체부는 청년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무대에 설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예술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오늘 현장 의견을 잘 참고해 예술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예술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앞장서서 기회를 만들고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못자리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2025.08.04 08:24이도원

"미국도 이제 리스크"…시장 넓히는 현대차·기아, 인도가 최대 격전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판매량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우선 동남아와 인접한 인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와 7억 명에 달하는 동남아 시장에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세 등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6월 한달간 인도에서 3번째로 차량을 많이 판 브랜드로 꼽혔다. 기아는 6위로 두 회사의 합산 판매량은 1위 마루티 스즈키 다음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인 현지 전용 모델인 크레타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인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불면서 크레타는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 기아는 다목적차량(MPV) 카렌스를 중심으로 현지 모델 소넷과 셀토스 등 소형 SUV 위주로 판매량을 올렸다. 현대차·기아는 인도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와 동남아는 전통적인 일본 완성차가 강세인 지역이었는데, 전동화 전환 추세와 중국 전기차의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와 동남아 지역의 인구는 월드오미터 기준 각각 14억6천만 명, 7억 명 수준이다. 인구수가 많은 만큼 차량 수요도 많은 지역인 것이다. 니틴 가드카리 인도 도로교통부 장관은 지난 6월 정부 출범 11주년 기념식에서 "인도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 됐으며 5년 안에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며 "인도 자동차 산업의 22조 루피(350조4천6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지난해부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인도 배터리 업체 엑사이드 에너지와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의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을 체결했고, 10월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기차 인프라 투자 및 생산설비 확장에 나섰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인도에서 26개의 신차 모델을 출시하고 이 중 전기차 모델을 5종은 2030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미 출시한 전략 모델 시로스를 포함한 인도 전용 모델 카렌스 EV 등 출시할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난 2022년 준공한 현대차 인도네시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6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HLI그린파워를 통해 인도네시아산 배터리를 생산 및 탑재하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의 경쟁은 더 거세지고 있다. 인도는 중국과의 외교 분쟁 등으로 중국 전기차가 진출하지 않았지만,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일본 완성차의 투자가 쏟아지고 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인도 중산층 성장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현지 네번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새 공장인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건설될 예정으로 초기에는 연간 10대 규모다. 토요타는 인도에 현재 세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6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인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공장은 총 330억 루피(5천257억원)를 들였다.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 토요타는 인도에서 연간 40만 대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토요타는 인도 시장 판매량 확보를 위해 스즈키와 라인업 공유에도 나선다. 인도에서 생산된 스즈키 전기차를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 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마루티 스즈키가 41.1%, 현대차 14.2%, 타타자동차 13.5%, 토요타 7%인 상황이다.

2025.08.03 15:00김재성

[ZD 브리핑] 美 관세, 7일 발효…'국가대표 AI' 최종 5개팀 발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최근 전 세계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진통을 겪은 가운데 오는 7일 자정부터 관세가 본격 발효될 예정이어서 각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미국이 뚜렷한 기준없이 '고무줄 잣대'를 들이댔다는 지적 속에 무려 35%의 관세율을 적용받은 캐나다인들은 단단히 뿔이 난 듯 미국산 제품 구매와 여행 불매운동에도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는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췄지만 국내 기업들의 고민은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여권에서 기업 경영 환경을 위협하는 쟁점 법안을 잇따라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통신 미디어, 플랫폼, 게임, 자동차 등 굵직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어떤 기업이 호실적을 기록했을지도 주목됩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 3법 통과 여부와 이재명 정부가 공들이고 있는 '국가대표 AI' 최종 사업자 5개팀 선정 결과 발표도 이번 주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란봉투법 등 국회 처리 놓고 여야 대립…미중 관세 협상 '진통' 지난 1일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온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상법 2차 개정안 등이 여당 주도로 줄줄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후 이번주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예고해 의사 규칙상 5일로 끝나는 7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중국이 밝히면서, 양국 최종 합의안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재 적용받는 기본 상호관세 10%와 펜타닐 문제 관련 관세 20%를 더한 30%의 관세율 적용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인데요. 만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잠정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지 않는다면 상호관세율이 34%로 인상될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오는 7일 2026 회계연도 1분기(2025년 4~6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일본 기업은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회계연도로 설정해 실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토요타는 지난 4월부터 미국이 일본 등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현대차·기아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토요타는 지난 회계연도 실적 발표에서 2026 회계연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4조7천억 엔(44조831억원)에서 3조1천억 엔(29조761억원)으로 약 34%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토요타는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양품염가(良品廉價)' 전략으로 매분기 높은 영업이익을 거둬왔지만, 이번 관세 인상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이달 1일부터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면서 토요타는 남은 분기 실적 방어 및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 행사가 개최됩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주요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OLED 외에도 마이크로 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웨이는 오는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매출 1조2천181억원, 영업이익 2천3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조원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잇달아 달성하면서 올해 연매출 5조원도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APEC 디지털 AI 장관회의 개최 이달 4일에는 인천 송도에서 APEC 디지털 AI 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APEC 회원국의 장관급 기관장이 모여 협력 내용을 발굴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5일에는 장관회의 부대 행사로 한국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하는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 AI 포럼이 열립니다. 통신 미디어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이번 주에 연이어 발표됩니다. SK텔레콤은 6일, LG유플러스는 8일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침해사고와 관련한 비용 대부분이 3분기에 인식되면서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7일, LG헬로비전은 8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국회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 3법이 통과될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심사할 예정인데,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을 두고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입법 폭주라며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가 진행되면 24시간 동안 의결이 어려운데 민주당에서는 법안 안건 상정 순서를 정하지 않아 어떤 법만 먼저 통과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기부, '국가대표 AI' 최종 5개팀 발표...S2W, IPO 간담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4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을 수행할 최종 사업자를 발표합니다. 이 사업은 국가의 AI 주권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약 2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최종 사업자는 지난 달 말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10개 팀 중 5곳이 선발됩니다. ▲KT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카카오 ▲NC AI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KAIST 등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간 발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S2W는 오는 5일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코스탁 입성을 앞둔 S2W가 지난 7년 동안 축적한 기술적 성취와 사업 성과, 성장 이후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클라우데라는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 '어디서든 AI와 함께하는 데이터 혁신(Bringing AI to Your Data – Anywhere)'를 주제로 연례 행사인 '이볼브 25'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선 생성형 AI 시대의 생산성 향상 전략과 데이터와 AI가 기업,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는 방식 등이 소개됩니다. 또 AI의 중요한 영향에 대한 실제 경험과 미래 전망도 제시됩니다. 게임업계,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돌입...대형 게임사 실적 주춤 주요 상장 게임사들은 이번 주부터 2025년 2분기 실적을 순차적으로 공개합니다. 넥써쓰(5일), 카카오게임즈(6일), 넷마블·웹젠·데브시스터즈(7일), 위메이드·네오위즈(8일) 순입니다. 다음 주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게임사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대형 게임사의 실적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넥써쓰·데브시스터즈·네오위즈·컴투스 등은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블루 아카이브'의 공식 테마 카페를 오는 9일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에 오픈합니다. 게임 속 캐릭터 소재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와 오리지널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로 구성한 게 특징입니다.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 위한 정책세미나 4일 개최 국회에서 안정적인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논의하는 '전공의 안정적 수련 재개를 위한 정책세미나'가 오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서명옥·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공동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인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의 발제 및 대전협 추천으로 정소연, 백동우 사직 전공의가 토론에 참석해 수련환경 개선과 더불어 임신·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수련이 중단될 경우 수련 연속성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의대생들이 학업에 복귀했고 현재는 정부와 의료계가 전공의 수련 재개를 위한 '수련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의료 공백은 수술 지연과 진료 차질 등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간 만성적으로 이어지던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수련병원의 진료 부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업계에선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역대 최대 매출...카카오는 주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엇갈릴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광고, 커머스, AI 기술 고도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카카오는 신형 AI 서비스와 챗봇 앱 출시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실적 발표는 각각 7일(카카오), 8일(네이버)로 예정돼 있습니다.

2025.08.03 12:03장유미

하이브리드 부진에 BYD 판매 꺾였다…올 들어 첫 감소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월간 판매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꺾였다. 1일(현지시간)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BYD 7월 승용차 판매량은 34만1천30대로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7월 판매 부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 감소 때문이다. PHEV 판매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전월 대비 감소폭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인 22.6%에 달했다. BYD 7월 PHEV 판매량은 16만3천143대인데, 이는 전월 대비 4.5% 감소한 수치며, 전년 동월 대비 22.6%나 줄었다. PHEV 전년 대비 감소율은 지난 4월에는 0.4%에 불과했지만, 5월에는 6.3%, 6월에는 12.5%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7월 판매 승용차 중 배터리전기차(BEV)는 17만7천887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36.84%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는 14.02% 감소했다. BYD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일뿐 아니라,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에너저장장치(ESS) 사업자기도 하다. 7월 전력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배터리 설비는 약 2만2천350GWh로 전년 동기 대비 35.30% 증가했지만, 6월 대비 17.28% 감소했다.

2025.08.03 09:52류은주

트럼프發 관세 폭탄…美서 스위스 고급시계 더 비싸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여파가 스위스 고급 시계에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관세가 대폭 인상되면서 시계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행정명령을 통해 스위스 시계에 최대 39%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관세는 10%였으며, 이번 인상안은 지난 4월 예고됐던 31%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시행일은 오는 7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관세 인상이 성장 흐름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최근 몇 년간 스위스 시계 수출의 최대 성장 시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스위스 시계의 미국 매출은 2019년 이후 연평균 14%씩 성장했다. 오메가, 론진 등을 보유한 스와치그룹은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고, 바쉐론 콘스탄틴·IWC를 포함한 리치몬트의 시계 매출도 미주 지역에서 3분기 연속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게다가 스위스 프랑이 올해 들어 달러 대비 11% 올랐고 금값도 25% 넘게 뛰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은 2분기부터 제품 가격을 올렸다. 옐로 골드 소재의 롤렉스 데이토나는 지난해보다 약 1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와치가 실적 발표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이번 가격 인상을 자국 정부의 결정으로 인식해 당장은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5.08.03 09:30김민아

씨메스, K-휴머노이드 연합 수요기업 선정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로봇 수요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개발을 위해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씨메스는 이번 선정으로 제조·물류 공정 및 일상 업무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활용하는 로봇 수요기업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지능형 로봇 자동화 기술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접목해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제조 관련 기업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고도화에 추진한다. 씨메스 관계자는 "연합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및 산업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로봇 눈과 뇌 역할을 수행하는 씨메스 AI 비전 기술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관련 AI 개발, 로봇 제조 등 협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5:56신영빈

"모기 조심하세요"…1일부터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1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7월 30일(31주차) 전남 완도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됐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일은 폭우와 폭염 영향으로 모기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1주 지연됐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8월~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정점에 달하고,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만약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발작‧목 경직‧착란‧경련‧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은 회복되어도 환자의 30%~50%가 손상 부위에 따라 여러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매년 20명 내외로 발생한다. 8월~9월 첫 환자가 신고되고 11월까지도 환자가 나온다.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0%로 나타났다. 발열‧의식변화‧뇌염‧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체 일본뇌염 환자의 79.7%에서 인지장애‧마비‧언어장애‧운동장애‧정신장애 등 합병증이 발견됐다. 때문에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는 접종이 권고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도 예방접종 참여가 권장된다. 참고로 일본뇌염 위험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북한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등이다. 일본뇌염 모기물림을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을 입자.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집주변의 물,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을 없애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여름철 야외 활동 시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강조하였다.

2025.08.01 14:35김양균

지디와 만든 상상의 세계...IPX '조앤프렌즈' 팝업 가보니

지난 31일 오전, 케이팝스퀘어 홍대에 들어서자 지브리 애니메이션 토토로의 대형 인형처럼 커다란 '조아'가 방문객을 반겼다. '조아'는 지드래곤이 IPX와 함께 직접 구상한 캐릭터 '조앤프렌즈'의 주인공이다. 실제로 그의 반려묘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팝업은 조앤프렌즈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주인공 조아는 특유의 감성과 유머, 개성이 녹아든 친구들과 함께 상상의 세계를 펼친다.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는 캐릭터 '앤'으로 재탄생했고, 구름 발자국에서 태어난 색 발자국 캐릭터 '아기'와 '자기'도 함께 등장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조아와 친구들의 일상과 감정을 표현한 오브제와 영상이 배치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건 조앤프렌즈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한정 굿즈와 체험형 포토존이다. IPX는 일부 공간을 상품 판매보다는 방문객들이 캐릭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한쪽 벽면에는 거울이 길게 설치돼 있어 거울 셀카 찍기에 안성맞춤이었고, 소파에 앉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IPX 관계자는 "혼자 온 방문객들을 위해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며 "지드래곤의 독창적 예술 세계를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의 반응은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지난 25일 진행된 사전 예약은 오픈 3분 만에 전 회차가 마감됐다. 지드래곤과 캐릭터가 등장하는 브랜드 필름은 하루 만에 조회 수 100만건을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사전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이 팝업은 10일까지 진행된다. 1일부터는 예약 없이 일반 방문객도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약 11개 상품이 판매되며, 키링을 포함한 인형부터 발매트, 스카프, 스티커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리유저블 백을 3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조앤프렌즈 상품은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빠른 매진이 예상된다. 케이팝스퀘어 홍대점은 IPX가 K-POP IP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공간이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의 캐릭터 IP '제로니' 팝업이 성황리에 열리며 팬덤과 관광객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IPX는 “케이팝스퀘어는 단순한 굿즈 판매 매장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오롯이 담아내는 체험형 공간”이라며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 등지의 K-POP 특화 매장에서도 조앤프렌즈 관련 전시 및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4:27안희정

LPK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LPK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도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학계, 로봇 제조기업, 부품기업, 수요기업 등이 함께 협력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연합에는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의 로봇기업, 그리고 삼성, LG, SK, 포스코 등의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고도화, AI 반도체 및 모빌리티용 배터리 기술 개발 등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PK로보틱스는 창립 21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기술 접목을 통해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8.01 11:2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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