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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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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 버전 5월 31일 출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 버전을 5월 31일(한국 시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유저들은 약 1시간 분량의 초반 콘텐츠를 정식 발매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데모 버전은 게임 초반부 컷신과 주인공 이브의 액션, 성장 시스템, 전투 콘텐츠들이 주로 소개될 예정이며, '아바돈'과의 박진감 넘치는 보스 전투와 다양한 이브의 코스튬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달 31일 공개될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의 데모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데모 버전에서 체험 가능한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의 '콘솔 데모 버전'도 출시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 업체 '암페어 아날리틱스'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콘솔 데모 버전'의 일일 최고 사용자 수는 약 69만 명에 달했으며, 짧은 분량의 데모 플레이를 50시간 이상 즐긴 유저가 나타나는 등 데모 버전 만으로 뛰어난 게임성을 입증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 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 세계 16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6월 12일 출시 예정인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글로벌 스팀 최고 매출 2위(유료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플랫폼을 불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현재 스탠다드 에디션과 컴플리트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컴플리트 에디션은 게임 본편과 게임 재화, 외형 아이템 특전은 물론,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와 자사 IP인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DLC를 포함하여 12월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의상 교환 코드가 전부 포함됐다.

2025.05.30 11:32강한결

허깅페이스, 400만원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봇 대중화' 본격화

허깅페이스가 약 3천 달러(약 400만 원)에 전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하며 대중화를 선언했다. 30일 허깅페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로봇 '호프JR(HopeJR)'을 선보였다. 호프JR은 조립형으로 제공되며, 모터, 센서, 컨트롤러 등 주요 부품은 사용자가 직접 구성하거나 키트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던 연구용·산업용 휴머노이드와 달리, 일반 연구자, 개발자, 교육기관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 테슬라의 옵티머스(Optimus), 피겨AI의 피겨01, 아마존이 투자한 디지트 등과 같은 고가 산업용 로봇과 비교할 때, 호프JR은 상업화보다 오픈소스 실험, 교육, 기술 확산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Raspberry Pi)'처럼 로봇 분야에서도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프JR은 양팔과 양다리, 머리, 허리를 포함해 총 66개의 자유도(DOF)를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일반 로봇이 보통 4~12개의 DOF를 갖는 데 비해, 호프JR은 사람과 유사한 복합 관절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로봇의 운영체제(OS)는 우분투(Ubuntu) 기반의 로봇 운영체제인 ROS 2.0이며, 하드웨어 프레임은 3D 프린팅 및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관련 CAD 도면(STL), 회로도, 펌웨어, AI 제어 코드 등은 모두 GitHub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호프JR 공개는 허깅페이스가 지난 4월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면서 예고한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허깅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자체 로봇 AI 개발 플랫폼인 '르로봇(LeRobot)'을 본격 가동 중이다. 르로봇은 음성 인식,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등 허깅페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모델을 로봇 제어 시스템과 통합해 누구나 손쉽게 실제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하드웨어 제공을 넘어,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AI-로봇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에는 실제 로봇 훈련에 필요한 데이터셋은 물론, 정책 네트워크(policy network), 보상 함수 설계 모듈 등이 포함돼 있어 로봇공학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은 계층이 활용 가능하다. 클레망 들랑 허깅페이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Clément Delangue)은 "우리는 로봇 공학이 가능한 한 오픈소스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이를 통해 투명하고, 반복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30 11:10남혁우

정부, LG헬로비전·SKB·KT HCN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KT HCN 3개 법인,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21일부터 닷새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으며,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05.30 11:09박수형

철인3종 활성화 나선, 신한라이프…'쉬엄쉬엄 한강축제' 공식 후원

신한라이프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며,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자신의 체력에 맞춰 수영·자전거·달리기를 완주하면 된다. 누구나 함께 한강에서 놀고 쉬며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4월 비인기 스포츠 종목 후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대한철인3종협회와 메인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철인3종경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나선다. 또 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는 신한라이프가 고객과 설계사,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포토존과 참여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철인3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30 09:31손희연

올여름도 습하다…오늘의집, 제습기 판매량 860% ↑

오늘의집은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제습기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오늘의집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습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동기 대비(5월 1~14일) 860% 성장했다. 4월 한 달간 판매된 거래액을 합친 결과보다도 2.7배 많은 수치다. 관련 검색량도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오늘의집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습기' 키워드 검색량은 약 6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LG 제습기', '위닉스 제습기', '삼성 제습기', '신일 제습기' 등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거나 '원룸 제습기', '욕실 제습기', '안방 제습기' 등 공간 키워드와 결합해 검색하는 고객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오늘의집 통합검색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인기검색어 순위에 '제습기'가 8위에 올랐고 가전 카테고리에서는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평수별 제습기 잘 고르는 구매가이드', '여름철 제습기 청소 및 관리법' 등 제습기 관련 콘텐츠도 인기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꿉꿉함을 예방할 수 있는 제습기가 인기를 끌며 오늘의집 내에서 높은 검색량 및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30 09:28김민아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전략 수립부터 해외 마케팅, 투자 유치, 금융·기술 지원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의 기획부터 도입, 운영, 확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마로솔은 산업용·물류·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매칭, 자동화 컨설팅, 콘텐츠 제공까지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로봇 도입 플랫폼이다. 현재 400여 개 이상의 로봇 자동화 공급사와 고객사를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1천건 이상의 프로젝트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솔링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산업 현장에서 다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시나리오 자동 실행, AI 연동 등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고도화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솔링크는 전국 180여개 산업현장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사용자 맞춤형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 맞춤형 솔루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기술과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로봇 플랫폼과 관제 솔루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월 'SW 고성장클럽'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성장가능성,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이 높으며, 최근 3년간 성장률이 20% 이상인 국내 SW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5.05.30 08:50신영빈

스카이랩스, '반지형 혈압계'에 글로벌 의료계 주목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가 전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리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심포지엄에서 스테르지오 아테네 의과대학 교수와 이해영 서울대의대 교수가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스카이랩스를 통해 24시간 활동혈압계(ABPM) 대체 가능 혈압 자료가 수집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해영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계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혁신적이다”라며 “반지형 혈압계는 환자의 일상에서 혈압을 지속 측정해 기존 표준검사법인 커프형 활동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4시간, 특히 야간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새로운 고혈압 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는 커프리스 혈압계 중 건강보험 급여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의료진 처방으로 실제 진단 기기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회사는 오는 9월 소비자용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5.30 08:44김양균

쌍둥이 출산시 2천만원…한화비전, 다둥이 육아동행지원금 첫 지급

한화비전은 지난달 28일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천만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천만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강 책임은 제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 사례(기계 부문)로 기록됐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한화비전 6명▲한화모멘텀 6명▲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도 첫 다둥이가 태어났다. 지난달 25일 쌍둥이를 출산한 김건명 한화갤러리아 고객지원팀 대리는 육아휴직 중 육아동행지원금 2천만원을 수령했다. 이달 기준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 소속 39명이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았다. 계열사별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5명 ▲한화갤러리아 9명 ▲한화푸드테크 9명 ▲아쿠아플라넷 5명 ▲에프지코리아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주니어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 과정에서 시작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1월 유통·서비스 부문에 가장 먼저 도입됐다. 업무 효율성 제고 등 효과가 확인되면서 시행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지 확대됐다. 한화 유통 서비스·기계 부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단순한 직원 복지 차원이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육아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일의 효율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비전은 이달 28일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녀고용평등 포상은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확충 등 남녀 평등 고용 여건 조성에 기여한 우수기업에 수여된다.

2025.05.30 08:37신영빈

AI는 HR 영역을 어떻게 바꾸고 진화시킬까

생성형 AI의 등장은 인적자원(HR) 분야에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역할과 가치 자체를 재정의하는 근본적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하는 AI는 이제 HR의 '도구'를 넘어 '협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HCG)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과 '구조'의 이중 혁신을 추진하며, HR 서비스 개발부터 조직 맞춤형 솔루션 제공까지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HR에서 AI는 단순 도구 아닌 '협력적 파트너' AI의 등장 이후 HR 분야는 효율성 향상과 업무 자동화를 넘어 본질적인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최근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확산은 업무의 단순 반복 작업을 감소시키고, 인간의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할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HR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AI 기술은 HR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HR 업무 자체의 '역할'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바이브 코딩'(사람과 AI가 자연어 대화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방식) 개념은 이런 패러다임 전환을 잘 보여준다. 이제 개발자는 선형적인 코드 구현에서 벗어나 다차원적인 시스템 구상과 비전 설계로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 나아가 개발자와 AI의 협업은 기존에 불가능했던 수준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HR과 AI의 결합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HR이 접근할 수 있는 복잡성의 수준과 차원을 근본적으로 확장시켰다. 이제 HR은 개인 수준의 세밀한 데이터와 조직 전체의 거시적 패턴을 동시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교한 인재 전략과 맞춤형 조직 문화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한 처리량의 증가가 아닌, 인적 자원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뜻한다. 핵심은 이같은 변화가 단순한 '도구의 추가'가 아니라, HR과 AI가 상호작용하며 더 높은 차원의 복잡성을 다루는 '협력적 파트너십'이라는 것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HR 분야에서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력적 파트너'로 인식하는 전환이 중요하다. AI에게 일부 업무를 위임하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AI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관계로 발전함을 의미한다. 이런 협력 관계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AI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법 규정 준수처럼 엄밀성과 일관성이 중요한 업무에는 통제된 AI 지원이 효과적이며, 인재 개발이나 조직 문화 설계처럼 창의성과 복합적 판단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AI의 창발적 활용과 이에 대한 사람의 합리적 피드백이 중심이 돼야 한다. 업무 프로세스 또한 UX(User Experience)와 AX(Agent Experience)를 동시에 고려해 재설계해야 한다. 이는 기존 프로세스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AI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상호작용 중심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재구성은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HR 업무의 본질적 가치와 영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AI 시대의 빠른 기술 변화와 불확실성을 감안한 '진화적 접근법'이다. 현재 AI와 관련된 기술과 활용 분야는 안정화된 모습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적 생태계와 유사하다. 결국 AI × HR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최종 목적지보다는 '지속적인 진화 과정' 자체에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은 단지 AI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응하고 혁신할 수 있는 메타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휴먼컨설팅그룹, HR에 AI 기술 접목...고객사 규모 따라 맞춤형 솔루션 제공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휴먼컨설팅그룹(이하 HCG)은 HR의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시도하며 AI 시대에 대응 중이다. 특히 AI 기술을 보다 실질적으로 HR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적 기반과 구조적 혁신을 병행하는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HCG는 먼저 AI 에이전트가 보안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인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 HR 시스템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결합하기 위한 기술 및 개발 방법론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의 기능을 AI가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이 과정에서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적 접근도 포함된다. 아울러, AI 도입으로 변화하는 HR 업무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사람과 AI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업무 프로세스와 역할 설계를 병행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HCG는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H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인 '탈렌엑스'에 피드백 감정 분석 기능을 AI 기반으로 구축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직원들의 텍스트 피드백을 자동으로 분석해 긍정·부정·중립으로 분류하고 워드클라우드 등으로 시각화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HR 피드백에 특화된 데이터셋을 활용해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HCG는 지난 4월, 조직 내부의 AI 전문성, 리소스, 거버넌스를 통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AI × HR R&D Center'를 개설했다. 이 연구소는 AI 기술을 활용한 HR 서비스 개발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HCG는 이를 통해 인사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AI 기반으로 해결하고, HR의 본질적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HCG는 고객 규모와 조직 구조, 디지털 성숙도에 따라 차별화된 HR 솔루션을 제공하며 맞춤형 혁신을 추진 중이다. 대기업 그룹사 및 복잡한 인사체계를 가진 금융·공공 부문에는 유연한 구축이 가능한 '휴넬'을, 중견·강소기업에는 표준화된 프로세스와 유연성을 균형 있게 갖춘 '제이드'를 공급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를 제공하며,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2025.05.30 08:23백봉삼

韓 AI반도체, 사우디 시장 공략 박차..."기술검증 중"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무주공산이던 사우디의 국가적 AI 전환에 올라타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우디 AI 생태계에 최근 미국 AI칩 기업인 엔비디아, AMD 등이 진입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기업들의 이같은 전략에 변수가 생길지 주목된다. 美 빅테크 기업들 사우디 진출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AI기업 휴메인에 'GB300'을 공급한다. GB300은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12단을 탑재한 초고성능 최신형 AI 반도체로 오는 7월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고무적인 점은 1단계 개발에서만 GB300 1만8천개를 탑재한다는 점이다. 휴메인은 500MW(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여러 단계에 걸쳐 완성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칩을 추가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휴메인은 첫 계약에서만 약 1조2천억원을 엔비디아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메인은 엔비디아 외에도 AMD, 아마존 등 미국 기업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당초 미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이 사우디를 경유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걸 막기 위해, 칩 수출을 통제했다. 그러나 대중국 제재로 희토류 공급량이 줄어들자, 희토류 확보를 위해 사우디에 반도체 수출을 허가했다. 희토류는 첨단 기술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핵심 재료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AI반도체, 검증 끝나봐야 안다” 이에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서는 “(결과는) 검증 등 가봐야 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입장에서) 성능이 보장된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면서도 “(그러나)우리 업체들이 검증 단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창 서울대 교수는 “엔비디아의 큰 시스템이 들어가는 것과 한국 AI반도체 업체들이 진입하는 건 서로 다른 독립 사안”이라며 “POC(기술검증)도 마치지 않은 지금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대해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 AI 반도체 쌍두마차인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사우디 아람코와 POC를 진행 중이다. 아람코는 사우디의 국경 석유 회사로, 슈퍼컴퓨팅 및 AI 분야 선도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하고 있다. 먼저 리벨리온은 지난 4월 아람코를 직접 방문해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1월 아람코에 칩 샘플이 탑재된 랙(Rack)을 공급한 바 있는데, 세미나에서는 이 제품 구동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리벨리온은 아람코에 일정 분량 제품 공급을 확정 받은 상황으로, 사우디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리벨리온 관계자는 “미국과 단기적으로는 사이가 좋아지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모르는 일”이라며 “아람코가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퓨리오사AI의 경우 최신 칩인 '레니게이드'를 검증 받고 있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칩으로 LG AI연구원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POC는 초기 단계로 추정되며, 확정 구매 물량이 없다는 후문이다. 퓨리오사AI 관계자는 “아람코 본사와 협업해 POC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25.05.29 16:42전화평

고소로 얼룩진 홈플러스 사태…신영증권과 입장차 여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가 신영증권과의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초 신영증권을 포함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그 경영진을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플러스가 신영증권 경영진을 맞고소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일 서울중앙지검에 신영증권 경영진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홈플러스 "신영증원이 잘못된 발언으로 명예훼손...회생절차에 지장" 홈플러스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 3월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진술한 내용이다. 당시 금 사장은 증인으로 참석해 “증권회사가 신용평가사와 직접 등급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저희도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 못했다”며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답변했다. 홈플러스는 금 사장의 이 발언이 홈플러스의 명예를 훼손하고 변제 자력과 변제 의사에 관한 신용을 훼손해 회생절차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자사가 마치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았거나 예상하고도 고의로 신영증권에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진술을 했다”며 “금 사장이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것이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증언했지만, 증권사들은 이튿날인 28일에도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등급 하락 고지받은 이후 상품 판매한 적 없어"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 소식이 전해지자 신영증권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홈플러스 측의 입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경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2월 25일 홈플러스의 ABSTB 820억원 중 약 110억원을 일반법인이나 투자자에 판매했고 마지막 판매는 2월 26일이라는 설명이다. 즉 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이후 고객에게 ABTSB를 판매한 적 없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후인 2월 28일 4건의 매도는 다른 기관을 상대로 했다”며 “모두 등급 하락 사실을 알리고 거래취소 의사를 확인했지만, 거래 계속을 희망해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강하게 반박했다. 홈플러스 측의 사기 혐의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인 신용등급하락, 회생신청준비 및 조달자금 만기도래 등을 숨기고 자금을 조달한 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유무죄 판단과 불완전판매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유죄라고 하더라도 불완전판매가 있는 기관의 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기에 신영증권이 불완전판매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는 앞서 신영증권이 ABSTB 유통 증권사들과 홈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달 초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자본시장및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이며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포함됐다.

2025.05.29 16:09김민아

영풍 석포제련소, 고위험 작업장에 드론 띄운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산업용 드론을 활용한 안전순찰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4월부터 예방안전팀을 중심으로 산업용 드론 1대를 실무에 투입해 운용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련소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제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한 사전 감시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입된 드론은 ▲최대 45분 비행 ▲2km 구역 측량 ▲56배 줌 카메라 ▲고음량 확성기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로 실시간 현장 감시와 경고 방송이 가능하다. 드론 운용을 위해 예방안전팀 소속 안전패트롤 요원 2명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고소작업·중량물 운반작업 등 고위험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드론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운용 요원들은 매일 안전작업허가서를 확인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을 선별한 뒤, 해당 구역에 드론을 띄운다. 드론은 작업 현장 상공을 비행하며, 확성기를 통해 안전 보호구 착용 안내 등 작업자에게 필요한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만일 작업 현장에서 위반 사항 혹은 위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내용이 즉시 예방안전팀과 공유되며, 안전패트롤 요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도 및 시정 조치에 나선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제련소 곳곳의 작업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안전패트롤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높아진다”면서, “드론의 존재 자체가 작업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자발적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9 15:27류은주

"갤럭시Z폴드 7,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

삼성전자가 올 여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벤치마크 성능 사이트 긱벤치에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Z폴드7이 포착됐다고 IT매체 GSM아레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번호 SM-F966N의 갤Z폴드7은 최대 4.47GHz로 작동하는 프라임 코어 2개를 포함한 CPU 구성을 갖췄다. 이는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으로 확인됐다. 모델명 끝에 붙은 N은 국내 출시 모델임을 뜻한다. 테스트 결과 싱글코어 점수는 2천617점, 멀티코어 9천369점으로 스냅드래곤8 엘리트칩이 탑재된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보다 점수가 낮다. 이는 긱벤치에 등록된 갤럭시Z폴드 7이 최종 제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앞서 25일 긱벤치에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을 탑재한 갤럭시Z플립 7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Z폴드 7은 주름이 덜 눈에 띄는 8.2인치 내부 화면과 6.5인치 외부 화면을 탑재할 예정으로 전작보다 더 크고 넓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인 카메라는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4천400mAh 배터리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 될 전망이다. 삼성은 오는 7월 갤럭시Z플립 7과 함께 갤럭시Z폴드 7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29 15:16이정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창의교육 융합 모델 확산 위해 맞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 퓨처랩)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사장 오치환, 이하 BIKY)와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예술 발전과 창의교육 융합 모델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날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퓨처랩 백민정 센터장과 오숙현 실장, BIKY 이현정 집행위원장과 이상용 수석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예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창의교육 융합 모델의 확산을 도모한다.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7월 열리는 BIKY에서는 퓨처랩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AI 활용 청소년 영상 창작 워크숍'에서 제작된 7편의 영상물이 특별 세션을 통해 상영된다. 또한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앞 'BIKY 놀이터' 공간에서는 퓨처랩의 창의학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하오호'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정 집행위원장은 “퓨처랩은 창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 예술과 창의교육이 융합된 모델이 더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정 센터장은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인 BIKY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창작을 통해 개인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퓨처랩의 창의교육 모델과, 전 세계 어린이의 꿈을 응원하는 BIKY의 노하우가 만나 미래 세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29 15:16강한결

로커스체인-크레타, 두바이서 글로벌 리더 포럼 'Majlis Al-Ru' 개최

차세대 퍼블릭 블록체인 로커스체인과 웹3 게임 플랫폼 크레타는 지난 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버즈 알 아랍 호텔에서 글로벌 리더 포럼 '마즐리스 알 루야'를 공동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가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마즐리스 알 루야'는 양사의 초청 VIP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AI,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초연결 네트워크 등 첨단 기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기술 발전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며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장에는 중동 왕실 인사와 산업계 주요 인물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라스알카이마의 '모하메드 빈 사우드 빈 사끄르 알 카시미' 왕세자와 전 UAE 부총리이자 국영 에너지 기업 돌핀 에너지 회장을 지낸 '함단 빈 사이드 빈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이 참석했으며, 아랍에미리트의 알 카시미 왕가 일원이자 예술·금융·부동산 분야의 혁신 솔루션 기업 '더 레어 에이지 테크놀로지스'의 회장 '셰이크 후마이드 빈 칼리드 알 카시미' 왕자, 아부다비 알 나흐얀 왕가의 일원이자 알 카빌라 FC 회장 '셰이크 아흐메드 빈 술탄 빈 칼리파 알 나흐얀, 알 카시미 왕가 일원인 '마이 빈 사우드 알 카시미'도 현장에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이범찬 총영사를 비롯해 코인메나 CEO 오마르 알 함마디, 로이즈 캐피탈 CIO 데이비드 에임 등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를 더했다. 행사 현장에서 크레타 CIO 토마스 부 부사장은 AI와 웹3 기술이 게임과 미디어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AI 도구의 발전으로 소규모 팀도 대형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며 게임이 사용자 중심으로 개인화되고 AI 에이전트가 공동 제작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감정을 움직이는 콘텐츠는 여전히 인간의 손에서 창조돼야 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토마스 부의 열정적인 프레젠테이션 내내 청중들은 매우 깊이 몰입했으며 진정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컨텐츠의 미래에 대한 비전에 공감했다. 로커스체인의 개발사인 블룸테크놀로지의 이상윤 대표는 크레타와 로커스체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술 동맹의 비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조를 발표했다. 그는 이 연합이 AI 메타버스, Web3 게임,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서버리스 기술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중동을 포함한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선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 로이드 캐피탈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주권과 탈중앙화 기술을 기반으로 창작자와 사용자간 직접 순환 경제 모델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미래 지향적 리더십 연합임을 명확히 밝혔다. 크레타-로커스체인 기술 연합의 핵심 파트너 중 한 명인 네이버 창업자이자 해피빈 재단의 권혁일 이사장도 연단에 올라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센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연합 내 기술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본인이 창업한 이오그라운드의 AI 시스템 기술인 '큐아바타'를 크레타 플랫폼에 적용해 향후 사용자 중심의 메타버스 환경과 초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맞춤형 창작 중심 생태계로의 진화가 새로운 문화적 패러다임을 이끌 것임을 강조하며 큐아바타를 비롯한 네이버의 기술력이 연합의 비전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블룸테크놀로지는 이번과 같은 비공개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중동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AI와 블록체인 융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연합 모델을 통해 AI와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및 인프라 분야에서 중동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크레타는 현재 진행중인 웹3 게임 '포트리스 W'와 웹3 커뮤니티 '슈퍼클럽'의 글로벌 CBT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점검한 후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2025.05.29 14:40김한준

엔비디아 '블랙웰' 칩 수요 쾌청…삼성·SK HBM 성장 기회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를 자신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여파에도 최첨단 AI 반도체인 '블랙웰'의 수요가 강력하고,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성능 AI 반도체인 'GB300' 역시 올 3분기 초 차질없이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中 수출 규제, AI 산업 성장세 등 불확실성 '해소' 이날 엔비디아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올해 2~4월) 매출액 44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232억7천만 달러(Non-GAAP 기준)로 전년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6% 증가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391억1천만 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약 393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로 중국향 AI 반도체 'H20'의 판매가 전면 금지된 데 따른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규제로 1분기 4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2분기에도 80억 달러의 추가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 가이던스를 약 450억 달러로, 기존 증권가 컨센서스인 455억에 근접한 수준을 제시했다. H20의 수출 금지에도 최신형 AI 반도체인 블랙웰 시리즈의 수요가 견조한 덕분이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분기 대비 2% 증가에 그치나, H20의 손실 반영을 제외하면 14%의 성장세"라며 "그만큼 블랙웰의 수요는 같은 기간 더 좋아졌고, 이번 실적 발표에서 불확실성 요인이 다수 해소된 것도 중요한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GB300 양산 임박…SK하이닉스 HBM 훈풍 나아가 엔비디아는 올 하반기에도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 추론형 AI의 수요 증가 ▲ AI 확산 규정의 철폐 ▲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 리쇼어리 정책 대두로 인한 '옴니버스' 등 산업용 AI 수요 증가 등 네 가지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견조한 AI 산업의 성장세는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게도 긍정적이다. 특히,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엔비디아 주력으로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매출 확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올 하반기 12단 HBM3E(5세대 HBM)를 탑재한 최신형 AI 반도체 'GB300'를 출시할 예정이다. GB300은 이달 초 주요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에게 샘플이 공급됐으며, 오는 7월께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역시 GB300에 당초 적용하기로 했던 신규 보드 플랫폼의 채용을 미루는 등 제품 안정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간 내년 HBM 공급량 협의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다음달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인 '루빈'에 탑재되는 HBM4(6세대 HBM)의 가격 및 물량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5.05.29 14:07장경윤

민테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성능 평가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적용 자동평가-분류-이송-관제 전공정 시스템'을 오는 11월 25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8억3천4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13.59% 규모다. 이 계약은 환경부 주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 설비구축사업'의 마지막 4차년도 사업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이동 및 적재 보관, 성능평가, 등급분류, 등급분류에 따른 이동 적재보관, 출고의 전체 과정을 완전 자동화하고 이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으로 4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사업 주체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수요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다. 현재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수거-성능평가-보관-매각의 단계를 거쳐 재사용 및 재활용 기업으로 보급되는 단계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평가는 팩 단위 및 모듈 단위에서 충방전을 통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 시스템에선 향후 급증할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을 감당할 수 없어 평가처리 능력의 증대를 서둘러야 한다는 인식 하에 추진되고 있다. 당장 내년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가 4만2천대지만 성능평가 가능 수량은 9천600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2030년에는 17만8천대의 사용후 배터리 발생이 예상되는 데 비해 성능평가 가능 수량은 1만9천400대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일 150대, 연간 3만대의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가 가능해져 배터리 보관 공간부족 및 성능평가 처리능력 대비 사용후 배터리 과잉공급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이재훈 민테크 사업본부장은 “향후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및 등급분류의 CAPA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진단으로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및 안전성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면서 “민테크의 EIS 기반 배터리 진단기술로 15분 이내에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평가 및 등급분류를 완료해서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추고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공간부족 문제 및 안전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13:41김윤희

삼성전자서비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수리 확대

삼성전자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부품 정밀 분해, 재조립 등으로 작업 시간은 다소 증가하나 수리비를 평균 26%, 최대 37%까지 절감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며 교체를 최소화해 전자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경감하는 효과도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후 대상 모델, 서비스 거점 등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향상해 왔다. 갤럭시 S계열은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다.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도 2024년 1월 13곳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했다. 이용률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1~4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2:55신영빈

로옴, 새로운 SPICE 모델 'ROHM Level 3 (L3)' 공개

로옴은 안정성과 시뮬레이션 속도를 향상시킨 SPICE 모델 'ROHM Level 3 (L3)'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워 반도체의 손실은 시스템 전체의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설계 단계의 시뮬레이션 검증에 있어서 모델의 정밀도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 로옴에서 제공해온 SiC MOSFET용 SPICE 모델 'ROHM Level 1 (L1)'은 각 특성의 재현성을 높임으로써 고정밀도 시뮬레이션의 요구에 대응해왔다. 그러나 시뮬레이션의 안정성 및 연산 시간의 단축이라는 과제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새로운 모델 'ROHM Level 3 (L3)'은 심플한 모델 식을 채용함으로써 연산의 안정성과 스위칭 파형의 정밀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기존 모델인 L1 대비 시뮬레이션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로 전체의 과도 해석을 단시간에 고정밀도로 실행할 수 있어, 어플리케이션 설계 단계에서의 디바이스 평가 및 손실 확인의 효율화에 기여한다. 'ROHM Level 3 (L3)'의 제4세대 SiC MOSFET 모델 (37기종)은 지난 4월부터 웹사이트 상에서 공개 중으로, 제품 페이지 등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새로운 모델 L3 제공과 병행하여 기존 모델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용 방법을 설명한 화이트페이퍼도 게재하여, 도입이 용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옴은 "앞으로도 시뮬레이션 기술의 향상을 통해 한층 더 고성능의 고효율 어플리케이션 설계를 지원해, 전력 변환 기술의 혁신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1:20장경윤

코로나 변이 'NB.1.8.1' 빠르게 확산…특징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아시아 전역과 호주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영국 비영리 학술매체 더 컨버세이션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변이 'NB.1.8.1'가 다른 변이와 다른 몇 가지 특징을 제시하며 감시대상 변종으로 지정했다. 5월 말 호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NB.1.8.1 변이가 아시아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NB.1.8.1은 지난 4월 말 홍콩과 중국에서 가장 흔한 코로나19 변종 중 하나로 꼽혔고 국내에서도 올해 2월 국내 최초 검출 이후 지속 증가해 21.2% 증가를 보였다. 기존 변이와 다른 점은? WHO에 따르면 NB.1.8.1은 올해 1월 채취된 검체에서 처음 검출됐다. 이 변이는 XDV 계열에서 나온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연구진들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NB.1.8.1이 시험된 여러 변이 중 인간 ACE2 수용체에 가장 강력한 결합 친화도를 보여 다른 변이보다 더 효율적인 감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백신 접종자 또는 이전에 감염된 사람의 항체가 이 변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지 살펴봤다. 그 결과, 항체의 중화 반응은 다른 최근 변이인 LP.8.1.1에 비해 약 1.5배 낮아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NB.1.8.1에 감염된 사람이 이전 변이에 비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증상 및 대처법 보고서에 따르면 NB.1.8.1의 증상은 다른 오미크론 변종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인후통, 피로, 발열, 가벼운 기침, 근육통, 코막힘 등 있고 일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WHO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NB.1.8.1에 대한 중화 항체 수치가 약간 감소하더라도 여전히 이 변이에 의한 중증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지금 자격이 된다면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고려해 볼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5.29 11:0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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