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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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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기반 'AI 팩토리 솔루션' 공개

델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기업과 기관들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와 AI 툴, 그리고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통합하여 생성형 AI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델과 엔비디아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델의 엔드투엔드 생성형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델의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팩키지를 결합한 통합형 솔루션이다. 고속 네트워크 패브릭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엄격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 랙 단위 설계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로부터 가치 있는 통찰력과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은 또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분야의 기존 오퍼링들을 비롯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델의 서비스 오퍼링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모델 생성 및 튜닝에서부터 증강, 그리고 추론에 이르는 생성형 AI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다양한 AI 활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델이 제공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활용해 조직에서는 전략을 세우고, 데이터를 준비하여 구현하고 적용하기 까지의 과정을 가속할 수 있으며, 조직 전반의 AI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의 채널 파트너를 통해 구매하거나, '델 에이펙스(APEX)' 구독형 모델을 통해 도입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기반으로 하는 랙 스케일 고밀도 수랭식 아키텍처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의 성능 집적도 향상을 위한 기반으로서 차세대 생태계를 지원하게 된다.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는 '엔비디아 B200 텐서 코어 GPU'를 포함한 신규 엔비디아 GPU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대 15배 높은 AI 추론 성능과 TCO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델 파워엣지 서버는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다른 여러 GPU와 H200 텐서 코어 GPU,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 및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도 지원할 예정이다. '검색 증강 생성을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의 새로운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사전 검증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 도입을 가속한다. 자체 보유한 고유 데이터 및 지식 베이스와 같이 사실에 근거한 새로운 데이터 세트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 품질을 개선하고 결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모델 훈련을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자체적으로 도메인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하려는 기업 및 기관들을 위해 사전 검증된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를 위한 델 프로페셔널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통합, 관리, 보호를 지원하여 비즈니스 성과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게끔 돕는다. 델 구현 서비스는 델의 신규 RAG 솔루션 및 모델 훈련을 비롯해 보안 위험을 평가하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돕는 '생성형 AI 데이터 보호를 위한 자문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는 "AI 팩토리는 향후 산업군 별로 인텔리전스를 창출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델은 함께 기업이 AI 팩토리를 통해 기업들이 자체 보유한 고유의 데이터를 강력한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복잡한 AI 요구에 대응하고 이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갈망하고 있다”며 “양사의 노력으로 탄생한 턴키 솔루션은 데이터와 사용 사례를 원활하게 통합하고, 맞춤형 생성 AI 모델 개발을 간소화한다”고 덧붙였다. '델 AI 팩토리 위드 엔비디아'는 기존 채널 파트너를 통하거나, 또는 '델 에이펙스(APEX)' 구독형 모델을 통해 도입할 수 있다.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한 델 파워엣지 XE9680 서버는 델 회계연도 2분기(5월~7월)에 출시되며, 엔비디아 B200 및 B100 GPU를 탑재한 XE9680 서버는 4분기(11월~내년 1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RAG를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현재 기존 채널 파트너와 델 에이펙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모델 훈련을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생성형 AI 솔루션'은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RAG를 위한 델 구현 서비스'는 5월 3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제공되며, '모델 훈련을 위한 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서비스'와 '델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을 위한 자문 서비스'는 3월 29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2024.03.19 13:47김우용

그라비티 게임 테크, '라그나로크 콘서트' 태국서 4월 6일 개최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는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더 오케스트라 콘서트(RAGNAROK THE ORCHESTRA CONCERT)'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으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로 다음 달 6일 오후 4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마련한다. 그라비티 본사가 직접 기획한 라그나로크 게임 음악 콘서트의 첫 해외 진출 공연인 만큼 라그나로크를 사랑하는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지난해 5월 한국에서 개최했던 해당 콘서트에는 약 1천여 명의 관객이 몰리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에서 연주할 음악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반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BGM 중 라그나로크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곡들로 선택, 편곡했다. Title, Wanna Be Free, Theme of Juno 등 총 26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듣던 음악들을 높은 퀄리티로 재현해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BGM은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주요 도시부터 소그라트 사막, 공성 등 필드 및 콘텐츠까지 음악별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프론테라, 게펜, 페이욘, 모로크, 알데바란, 알베르타 등 직업별 시작 도시들의 BGM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밝고 웅장한 느낌이 한층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지휘는 진솔 플래직 대표가 맡았으며 태국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이번 태국 지역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 티켓은 이벤트팝 페이지에서 바로 예매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 현장에서 티켓 인증 시 라그나로크 게임 아이템이 들어있는 쿠폰 카드와 엔젤링 모찌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게임 테크(GGT) 정일태 이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태국 유저분들을 위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듣던 BGM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공연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공연장에 오셔서 게임 속 BGM도 감상하고 풍성한 선물도 받으며 라그나로크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라비티의 대표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한국 상용화 서비스 이후 전세계 91개 지역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세대 온라인 MMORPG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귀를 사로잡는 BGM, 다양한 직업, 독특한 성장 시스템 등으로 국내 게임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한 2019년부터 5년 연속 글로벌 한국 트렌드에서 최선호 한국 게임 2위를 기록 중이며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에서 브라질, 인도네시아, 영국,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6개 지역 가장 선호하는 한국 PC/온라인 게임 1위에 오른 바 있다.

2024.03.19 11:44이도원

크레더-클레이튼, 그린엑스와 글로벌 실물연계자산 MOU 체결

크레더(대표 임대훈)와 클레이튼 재단은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그린엑스(Green-X)와 RWA(Real World Asset, 실물 연계 자산) 토큰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3자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레더는 현재 그린엑스 거래소에 등재돼 있는 미국 금광 채굴권, 귀금속, 부동산, 희토류, 골동품 등 다양한 디지털 RWA 상품들을 토큰화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골드스테이션' 등을 통해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먼저 크레더는 두 파트너사와 오는 6월 미국 금광 채굴권 연계 토큰 증권(Security Token, ST) 프로젝트를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내 금광 다수를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DIGau)'과 연계해 운영된다. 크레더는 '디그니티 토큰'을 시작으로 그린엑스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RWA 디지털 자산들을 올해 상반기 출범 예정인 클레이튼 핀시아(Finschia) 통합 메인넷 위에서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 캐피탈'의 지분 100% 자회사로, 지난 2022년 4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자산, 토큰증권 거래소 라이선스와 더불어 샤리아(Sharī‛ah) 인증을 획득했다. 샤리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것으로, 18억 명 이슬람 공동체 출신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처 선택에 있어 영향을 주는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크레더와 클레이튼 재단, 그린엑스 3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인증한 신뢰도 높은 다양한 실물 기반 디지털 자산들을 디파이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이미 골드 NFT와 골드 토큰을 발행중인 크레더는 이번 협업으로 부동산·희토류 등 다양한 RWA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RWA 기업으로 발돋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의 서상민 이사장은 “클레이튼 메인넷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새로운 실물 자산들(RWA)의 토큰화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지난 달 승인 후 활발히 진행 중인 핀시아와의 통합 메인넷 구성 프로세스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유익한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를 발굴 및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필립 탐(Philip Tam) 그린엑스 CEO는 “그린엑스는 이미 4년 전 증권형 토큰 시장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크레더 및 클레이튼과 협력으로 RWA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에서 많은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19 11:15이도원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출시…3종 무료 증정

카카오는 카카오 이모티콘의 미니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고 3종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니 이모티콘'은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니 이모티콘은 춘식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춘식이의 하루', 러블리한 어피치가 모여있는 '핑크핑크 어피치', 다양한 도구 이미지가 포함된 '미니 문방구'까지 총 3종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니 이모티콘 3종을 다운 받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단독으로 사용 시 기존 이모티콘처럼 큰 크기로도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크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미니 이모티콘끼리 조합해 재미있는 대화 콘텐츠로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춘식이 얼굴' 미니 이모티콘에 '춘식이 다리'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해 춘식이가 뛰어가는 모습을 구현하거나 텍스트 중간중간 다양한 사물 미니 이모티콘을 포함시켜 텍스트를 재미있게 꾸밀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니 이모티콘을 다운 받으면 채팅방 키보드 내 미니 이모티콘 탭이 생성되며 이용자는 키보드 좌측 상단의 전환 버튼으로 기존 이모티콘과 미니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 경험을 확장하고, 기존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며, 오픈 후 이용자 반응 및 창작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미니 이모티콘 공개를 기념해 'SNS 굿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이모티콘이 포함된 채팅방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고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천 명에게 한정판 굿즈 세트를 증정한다. 한정판 굿즈 세트는 채팅방 배경의 떡메모지와 미니 이모티콘 3종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으며, SNS 굿즈 이벤트는 4월 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김지현 디지털아이템 팀장은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게 됐다”며, “미니 이모티콘에 대한 상품성과 사용성 등을 검토해 향후 다양한 미니 이모티콘을 선보일 계획이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내에서 이용자들간 대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11:10안희정

기아, 다음달 1일까지 상반기 대졸 공채 접수

기아가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5일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AutoLand화성) ▲상품 ▲생산(AutoLand화성, AutoLand광주) ▲정책개발 ▲제조솔루션(생산기술)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PBV비즈니스 등 총 12개 부문에서 19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 발표 및 입사는 6월 중 예정이며 ESG경영 실천 차원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기간동안 기아는 구직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방식과 직무에 대한 소개 및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오는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8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또한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개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9 11:02김재성

알스퀘어, 지식산업센터 입주사 중개수수료 무료

지식산업센터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기업은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에 의뢰하면 중개 수수료 없이 사무실을 구할 수 있다. 더불어 인테리어 비용도 지원받는다. 지식산업센터 임차 기업에게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최대 100만원의 인테리어 구축 비용을 지원하는 행사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 임차 희망 기업은 '알스퀘어 지산 홈페이지'를 통해 4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분양 행사도 마련했다. 알스퀘어를 통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으면 총 분양가에서 2%~10%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매물은 ▲가산3차 SK V1센터 ▲가산 대신 IT 타워 ▲하이큐브 구로 ▲영등포 당산 1,2차 SK V1 ▲안양 인덕원 AK밸리 등이다. 지식산업센터 소유주 대상 행사도 진행한다. 알스퀘어에 보유한 매물을 등록하면, 무료로 알스퀘어 플랫폼에 광고를 대행한다. 그리고 중개 수수료 10% 할인 혜택도 준다. 알스퀘어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가 회복 중"이라며 "오랜만에 찾아온 '훈풍'에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구하는 소규모 및 초기 기업에게 보탬이 될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알스퀘어 오피스·지식산업센터 지수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212.4(2023년 3분기)에서 216.4(2023년 4분기)로 1.9% 상승했다. 2022년 2분기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반전된 양상이다.

2024.03.19 10:06백봉삼

이마트24, 임윤찬의 새 앨범 '쇼팽 에튀드' 선주문 판매

편의점 이마트24가 19일 오전 10시부터 4월 16일까지 임윤찬의 새 음반 '쇼팽 에튀드'를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선주문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쇼팽 에튀드' 음반은 오는 4월 19일 정식 발매 예정으로, 현재 이마트24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음반사이트에서 선주문만 가능하다. 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이달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4월 23일부터 24일 사이 중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해당 음반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쇼팽이 작곡한 27개의 에튀드(연습곡) 중 작품번호 10번과 25번에 해당하는 24개의 에튀드를 연주한 것으로, 앨범 구입 시 '임윤찬 포토엽서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만9천500원이다. 이번 음반은 선주문만 가능한 상황에서도 국내 대형 음반 판매 사이트 내 클래식 파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클래식 뿐 아니라 가요, 팝, 재즈 등 국내외 음악 전 장르를 통틀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 세계적인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하며,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판매로 '조용필 한정판 음반'을 500여장 판매했으며,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의 인기소설 패키지는 600세트 판매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이마트24가 모바일앱을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이마트24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모바일앱 이용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이종완 팀장은 “클래식계를 넘어 음반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번 임윤찬의 새 앨범을 편의점업계 단독으로 이마트24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19 09:15안희정

꽉 막힌 경기...새 길 뚫는 스타트업 어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스타트업들의 혁신과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음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새 돌파구를 찾는 모양새다. 특히 창업 N년차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기존의 비즈니스 영역을 토대로, 신사업과 글로벌 시장 등에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각양각색의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에 날개 달고 있는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팀스파르타, 외주 개발과 SaaS 개발로 외연 넓혀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올해 1월 자사 비즈니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해 IT 제작 전문 브랜드 '스파르타빌더스',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을 잇달아 선보이며 신사업에 진출했다. '스파르타코딩클럽', '항해99', '내일배움캠프' 등의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한 팀스파르타는 이제 온라인 코딩 교육과 외주 개발, SaaS 개발 등이 결합된 IT 연합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스파르타빌더스는 팀스파르타 공동창업자인 남병관 CTO가 직접 총괄하고 있으며, LMS(온라인 교육 시스템)를 포함한 기업 내부 소프트웨어부터 정부지원사업 및 사내벤처 MVP(최소기능제품)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개발자 1인이 1개의 프로젝트만을 밀착 진행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작하고 대량의 코딩 데이터를 학습시킨 자체 AI(인공지능) 솔루션 '패러데이'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획과 디자인 무한 피드백, 1년 무상 유지보수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기존 업계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 스튜디오팀에서는 데일리스크럼툴 '호이'와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에픽' 등 SaaS 2종을 공개했다. 호이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팀원 간 업무 협업 툴(Tool)로, 실시간 업무 현황과 진척도, 간편한 협조 요청 및 참조 기능이 마련돼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업무 메신저 '슬랙' 및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으로 높은 호환성을 가진 호이는 베타 서비스 오픈 직후 누적 300개 이상의 IT 스타트업들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문자 발송 최적화 서비스 에픽은 몇번의 클릭으로 특정 조건에 따른 발송 대상 추출과 시점을 설정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고 일반 문자 메시지 및 카카오 알림톡 등 2가지 발송 매체를 모두 지원한다. 동시에, 문자 발송 성공률과 클릭률 등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CRM 효율과 전략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간병인 매칭 '케어닥', 부동산 시장의 떠오르는 다크호스 '시니어 하우징' 활기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노인 인구 수 대비 국내에는 현저히 부족한 노인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시니어 하우징'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18년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시작한 케어닥은 전국적인 시니어 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며 ▲홈케어 서비스 ▲방문요양돌봄센터 직영 및 파트너 사업 ▲B2B 병원간병 등의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처음 출시한 주거 시설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은 고가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과 전통적 요양원으로 양극화된 노인 주거 시장의 문제점을 타개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신도시점은 오픈 3개월 만에 비급여동 계약율 100%를 달성했고 송추 포레스트점과 오는 4월 개소 예정인 용인 더퍼스트점까지 빠르게 입주 계약이 체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탄탄한 수요층에 힘입어 연내에 관련 시설을 30호점까지 늘리고 최대 2천명의 시니어가 입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케어홈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의 주거 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롯데호텔, HDC아이앤콘스, 코레이트자산운용, 선엔지니어링, STS개발, 제로투엔 등과 협업해 도심형 시니어타운 조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끝모르는 K-숏폼 영향력 세계 무대로 확장...숏뜨, 동남아 시장 진출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기업 '숏뜨'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 소재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공식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로 나선 국내 기업들을 위한 현지 맞춤형 숏폼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가속화되고 있는 동남아의 소비 문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이목을 모으는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뷰티, 패션, 게임, 엔터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숏뜨는 숏폼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별 문화 차이를 반영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 컨설팅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해외 캠페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숏뜨와 함께 자사의 알로에 선크림 제품을 부각한 '#layeryourspf' 캠페인으로 약 2억회가 넘는 영상 조회수와 2만여개의 크리에이션(관련 영상 생성)을 달성했다. 플릿튠, 인공지능(AI) 기반 최적경로 배차 솔루션으로 호주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최적 배차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릿튠은 올해 1월, 호주에 위치한 운수,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서비스를 내놓았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물류 TMS, 셔틀 운행에서 필요한 경로를 AI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빠르게 생성해 제공하는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쏘카, 현대엔지니어링 등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릿튠 서비스는 단순히 최적 경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별로 권역을 지정하거나 차량별 운행 시간을 균등하게 배차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관리자가 생성한 경로를 운전기사의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으로 전송할 수 있고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플릿튠의 알고리즘은 특정 지도에 종속되지 않아 해외에서도 현지에 적합한 지도가 있다면 쉽게 적용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릿튠은 지난해부터 호주에 법인을 두고 있는 지도 회사와 협업해 왔고 올해는 호주의 운수,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3.19 09:02백봉삼

신세계백화점, 상반기 최대 골프 축제 연다

신세계백화점이 본격적인 골프 시즌의 시작과 함께 24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골프 페어를 전 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 골프 페어는 1년 단 두 번 열리는 최대 골프 행사다. 최근 주목 받는 골프 브랜드들의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한정판 상품, 특가 상품 등을 선보이며 골퍼들의 발길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2020년부터 성장세를 보였던 골프 시장은 현재 성숙기로 접어들며 30~40대 고객과 VIP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실제 골프 장르 VIP 매출은 해마다 꾸준히 늘며 지난해 절반에 달하는 49%까지 차지했고, 지난해 2월 리뉴얼했던 강남점 골프전문관의 경우 VIP 비중이 56%에 달하는 등 골프 마니아 층은 두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골프 페어에서는 마니아 골퍼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와 용품, 골프에 새로 입문하는 영골퍼를 위한 최신 트렌드 상품을 준비했다. 먼저 최근 떠오르는 인기 골프 브랜드들의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 일본 럭셔리 골프 브랜드와 국내 여행가방 전문브랜드가 만난 '마크앤로나X로우로우'가 4월 4일까지 강남점 7층에서 진행되며, 독보적인 디자인과 화려한 컬러감이 특징인 '유타(UTAA) 골프'가 4월 30일까지 대구점 6층에서 열린다. 또한 세련됨을 지향하는 고품격 골프웨어 '페어라이어'가 3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센텀시티 6층에서 진행된다. 한정판 컬렉션 상품, 패션브랜드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매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스카티카메론 '홀리데이 컬렉션 퍼터(150만원)', 마제스티 '허 마제스티' 풀세트(2천만원) 등의 한정판 상품과 마크앤로나X로우로우 '트래블컬렉션 트렁크 (128만원)' 등이 준비됐다. 브랜드별 이벤트와 사은행사, 이월상품 할인전도 열린다. 브랜드별로 WAAC(60만원 이상 구매 시), 헤지스골프, 페어라이어(50만원 이상 구매 시) 등 신상품 10% 할인을 제공하고, 나이키골프는 의류, 골프화 등 일부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또 보스골프는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쿨링백, 세인트앤드류스는 150만원 이상 구매 시 토트백, 데상트 골프는 70만원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의류 파우치 등을 증정한다. 본점 신관 5층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보그너와 던롭 골프 이월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하남점 1층 중앙광장에서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핑, 볼빅, 와이드앵글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앱을 개편하고, 골프 취향 커뮤니티도 추가했다. 자신의 스윙 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고 평소 골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작성하면 전문 골프 프로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골프 인플루언서들은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알아보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 개막에 맞춰 인기 골프 용품과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골프 행사를 마련했다”며 “마니아 골퍼는 물론 새롭게 입문하는 골퍼들에게도 최적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56최다래

"차기 OLED 아이패드 프로, 4월부터 배송 시작"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오는 4월부터 배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로스 영은 애플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새 아이패드 프로 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이달 말에도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화면 크기가 더 커진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새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가 아이패드 프로용 OLED 디스플레이를 함께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마 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빠르면 '3월 말'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다른 전망을 내놨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4월까지 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용 새로운 아이패드OS가 3월 말이나 4월 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OS가 완성되면 이를 새 하드웨어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공장으로 보내야 한다. 이 과정은 몇 주 정도 걸릴 수 있으며, 출시 일정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 2종은 M3 칩에 OLED 디스플레이,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 다시 설계된 후면 카메라 모듈, 맥세이프 무선 충전 기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최초로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M2칩에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새 매직 키보드와 새로운 애플 펜슬도 신형 아이패드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이 제품들은 별도 행사 없이 얼마 전 출시된 M3 맥북 에어처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2024.03.19 08:34이정현

MZ엄마, 평일 오전 홈쇼핑 라방 큰손 됐다

롯데홈쇼핑 조사 결과 유아동용품 전체 주문 중 '오전 구매한 30대 여성' 비중 50%로 가장 높았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28일까지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유아동용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마이리틀베이비' 특집전을 열고, MZ세대 엄마들의 구매비중이 가장 높은 평일 오전시간대에 라방을 집중 편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모바일TV '엘라이브'의 구매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전시간대(10시~12시) 주문금액 비중은 40%에 달했다. 그중 30대 여성은 35%를 차지, 전체 연령대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아동용품은 '오전시간대 구매한 30대 여성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정보, 육아 트렌드 등을 실시간 전달하는 라이브커머스의 강점이 집안일을 하면서 시청각 영상을 틀어놓는 젊은 엄마들의 수요를 충촉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평일 오전시간대 인기 유아동용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생방송 특집전을 기획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베이비 페어'를 콘셉트로, 내달 28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11시에 유아동 모바일 생방송을 30회 편성한다. 이달 20일 저자극 아기 물티슈 '베베숲 물티슈'를, 21일, 25일에는 '더블하트', '유미젖병' 등 인기 젖병 브랜드를 선보인다. 27일에는 습관교육 솔루션 '아이챌린지 호비 월령 프로그램', 흑백 영상으로 구현한 전래동화 '두두스토리 그림자극장' 등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크론 제로블럭 시공매트', '두리 무소음 변기커버' 등 쾌적한 육아생활을 위한 차별화 상품도 선보인다. 내달 중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하는 모바일 생방송 '훈남들'에서 레고 특집 방송을 진행하며, '젤리캣 인형' 등 어린이날 선물 수요를 반영한 인기 완구를 판매한다. 생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 적립, 최대 7%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몰에서는 '벚꽃나들이 쇼핑 대축제' 행사를 열고 '스토케 유모차', '휠라 키즈 운동화' 등 유아동 외출용품을 선보인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평일 오전 시간대 라방을 통한 MZ세대 엄마들의 유아용품 구매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해당 시간대 모바일 생방송을 집중 편성한 유아동 특집행사를 기획했다”며 “인기상품 할인, 다양한 이벤트를 비롯해 육아 트렌드까지 소개하며 실속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08:02안희정

소비자가 진짜 원하는 상품 찾는다…GS샵, 데이터 기반 상품 발굴 '활발'

GS샵이 데이터에 기반한 단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서 판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GS샵은 TV홈쇼핑에서 21일 오전 8시에 플리츠(Pleats) 브랜드 '라플리(LAPLI)'를 출시한다. 이어 4월 중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피카딜리(PICCADILLY)'도 방송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협력사가 GS샵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제안하고 함께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GS샵은 TV홈쇼핑은 물론 전체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단독 상품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난해 7월 패션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싱'을 전담으로 하는 개발 파트를 신설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 상품은 패션 카테고리 내 상품 개발을 맡은 '브랜드 개발 파트'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첫 상품이다. 가장 공들인 브랜드는 라플리다. GS샵은 포털과 GS샵 검색어, 빅데이터 서비스 등으로 플리츠(주름 옷)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고 국내 최대 플리츠 업체인 '플리츠미'를 찾았다. 마침 플리츠미도 고급 소재로 다양한 디자인 전개가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고 시장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플리츠 라인이 필요했던 GS샵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력한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플리츠미는 이후 완성도 높은 상품을 위해 6개월간 협업했다. 21일 GS샵에서 단독 공개하는 라플리 `24 S/S 컬렉션은 그 첫 작품으로 상, 하의 2종 구성 셋업과 봄 재킷, 원피스, 랩스커트 등을 소개한다. GS샵은 출시를 기념해 방송 중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플리츠 스카프를 증정한다. 4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피카딜리'는 3대를 이어 온 65년 전통의 여성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 브랜드다. GS샵에서 편안한 운동화로 유명한 '스케쳐스' 매출은 19년부터 2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7%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 편안한 신발을 찾는 고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구두 상품군에서는 이렇다 할 컴포트 라인이 없어 브랜드 개발 파트가 직접 찾아 나선 것이다. '피카딜리'는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신발 브랜드로 유명하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높고 발 전체를 감싸는 자체 기술로 만들어 운동화만큼 편안한 구두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높이가 다른 굽 3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굽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영 브랜드 개발 파트 매니저는 “홈쇼핑이 성장할 때는 찾아오는 상품 가운데 판매할 상품을 선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공급 과잉에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된 지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서 제안하는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라며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4.03.18 19:10안희정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 누가 운용?···다음달 30일 접수 마감

과기정통부가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만든다. 이를 조성, 운용할 투자운용사 공모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다음달 30일 오후 2시까지 접수받는다. 펀드운용사는 6월, 결성은 9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벤처투자가 19일 공고하는 '모태펀드 2024년 3월 수시 출자사업 계획 공고'를 통해 500억원 규모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0억 규모 SaaS 펀드 운용 투자운용사도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이번 '500억 규모 메타버스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14년~)를 확대해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지속 투자하고 있다. 500억원 중 정부출자가 300억원, 민간출자가 200억원 이상이다. 정부 출자분 300억원은 신규 예산을 투입하지 않은 디지털콘텐츠펀드 회수금으로 재투자할 예정이다. 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융복합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파급·확산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XR 디바이스 출시 경쟁도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이 디지털 심화 시대의 대표 미래 신산업인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나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등으로 ICT 분야의 민간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올해 메타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자금의 공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핵심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M&A 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메타버스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 등을 반영해 해외진출 분야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작년 2월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을, 또 같은 해 4월에는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6월에는 디지털분야 수출 및 해외진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민간 투자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부의 마중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메타버스 펀드의 공격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8 18:02방은주

효성중공업, 신임 대표에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선임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긴다. 효성중공업이 지난 16일 이사회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를 중공업과 건설을 총괄하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우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84년)를 졸업하고 서울대 정책학 석사(1989년)와 미국 UC버클리대 경제정책 석사(2000년)를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학위(2011년)를 수여했다. 신임 우 대표이사는 행정고시 27회(1983년) 수석합격 이후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실 산업정책 선임행정관(2006~2007년) ▲미주 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2007~2009년)을 거쳐 ▲산업통상부자원부에서 통상협력국장, 통상교섭실장, 통상차관보, 제2차관(2013~2017년)을 역임했다. 이후 연세대 특임교수를 거쳐 지난 202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오는 25일까지 기를 마친 후 효성중공업으로 출근한다. 효성중공업은 "우 대표가 산업 통상 및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대한상의 등 재계 활동을 통해 쌓아온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및 신성장동력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18 16:42류은주

"1억원대 알파드 通했네"…고급 미니밴 시장 노리는 '렉서스 LM'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렉서스 미니밴을 출시해 럭셔리 미니밴 시장을 노린다. 이는 지난해 토요타코리아를 통해 출시한 1억원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견조한 대기수요와 판매량을 보이면서 동종 모델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고급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장은 아직 이렇다 할 경쟁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알파드와 렉서스 LM 등 초고가 럭셔리 미니밴으로 프리미엄과 럭셔리 라인업까지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코리아 일부 딜러사는 프리미엄 미니밴 신형 'LM' 대기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환경부 인증평가를 받기 전이지만 지난해 7월 출시한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가 대기만 1년에 달해 이를 일부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렉서스 LM은 '럭셔리 무버'를 바탕으로 탑승자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승차감과 거주공간처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됐다. 1세대 LM은 2002년 중국과 아시아에서 처음 출시했다. 1세대 이후 지난해 4월 중국 상해 모토쇼에서 신형 2세대가 공개됐고 일본 시장에서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토요타가 미국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런칭한 렉서스 차량 중 유일하게 비미국권 차량이다. LM은 중국과 아시아의 쇼퍼드리븐(수행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뒷좌석에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앤드라이브는 "미국에 사는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렉서스 LM을 타는 것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다"며 "미국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벤틀리 벤테이가 같은 고급 차량이 있지만 LM과 같은 럭셔리 미니밴은 없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렉서스 LM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도 처음이다. 지금까지 중국 시장에 의존했던 차량이지만 지난해 토요타 알파드 출시 이후 1년 이상 대기 물량이 생기는 등 한국 시장에서도 가능성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알파드는 인도까지 1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알파드는 작년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502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같은 기간 4천517대를 판매해 알파드 비중은 11%에 달한다. 지난해 1억5천만원 이상인 차량도 3만대를 거뜬히 넘겨 전체 수입차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비싼 차는 잘 팔린다는 인식이 출시 결정을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분류할만한 차량은 혼다 오딧세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카니발 하이브리드, 토요타 시에나 등이 있지만 이 모델들은 볼륨 차량으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미니밴은 국내 시장에서 생소한 분야다. 알파드의 성공 원인도 경쟁모델이 거의 없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LM 출시는 오는 5월 이후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 국내에 들여올 트림과 색상이 정해지지 않아 가격은 알 수 없다. 이미 가격이 공개된 유럽과 일본 등으로 나누면 1억5천만원에서 2억원대로 책정될것으로 관측된다. 렉서스 딜러사 관계자는 "현재 대기수요자 조사차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며 "아직 국내에 공식 사전예약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차량이 들어오는지, 가격은 알 수 없지만 출시 이후에는 국내 인도되는 차량이 적어 올해 안에 받지 못할 수도 있어 예약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지난해 렉서스 프리미엄 세단 ES의 견조한 판매량과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X, 순수전기 SUV RZ450e를 출시해 국내 진출 2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03.18 16:15김재성

한국 AI기본법, 총선 후 재논의…"개발자도 의견 내야"

국회에 계류 중인 '인공지능(AI) 기본법' 논의가 재활성화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법 논의에 개발자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스타트업 지원 등 구체적인 논의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는 총선 이후 AI 기본법에 대한 회의를 재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본지에 귀띔했다. 국내 AI법은 2021년 7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등이 제출한 7개 법안을 통합한 안건이다. 이 법은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까지 통과했지만, 여전히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 법안2소위 통과 직후 시민단체가 AI법 핵심인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당시 AI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안 통과를 위해 시민단체를 설득했으나 긍정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등을 포함해 법안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수정본은 완성한 상태며 4월 10일 총선 후 논의된다. 정확한 논의 날짜는 미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시민단체와 기업 의견을 골고루 넣는 방향으로 법을 수정했다"며 "단지 기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AI의 사회적 파장, 윤리적 이슈까지 고려해 수정본을 마련했다"며 "이 과정에 윤리학자와 사회학자도 해당 과정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자도 법안 논의 참여해야…구체성 필요"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AI법 논의가 규제와 지원이라는 모순된 양면을 균형 있게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균형 유지를 위해 개발자의 논의 참여, 법 구체화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서울교육대 김봉제 윤리교육과 교수 겸 AI 가치판단 디자인 센터장은 "AI 기술자도 법안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제 교수는 "한두번에 그치는 기술 자문이나 의견 제시와 같은 일시적 참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개발자의 법안 논의 참여는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제 센터장은 "현재 AI 기술 변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며 "기술자가 법안 논의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변화를 지속적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법안이 산업 발전에 방해되지 않는 최소한의 조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AI법 논의에 중소·스타트업을 제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AI법이 적용되면,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인권, 윤리적 영향 등 기술 준법 여부 확인을 위한 고려를 종합적으로 해야 한다. 그는 "이러한 성능 평가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중소·스타트업은 버거울 수 있다"고 했다. 김봉제 교수는 "정부는 AI법 평가에 드는 비용을 중소·스타트업에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 논의도 필요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도 법 구체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익 변호사는 "예를 들어, 주요 인프라 관련 AI 시스템 중 어느 범위를 고위험 AI에 넣어야 하는지, 개발사가 어느 기준에 맞춰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등을 논의 과정에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고등법원 강민구 전 부장판사는 정부가 법을 만들더라도 미국식 산업 진흥 기조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했다. 강 전 부장판사는 "AI 기술은 아직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라며 "정부가 서둘러서 엄격한 유럽식 규제에 치우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4.03.18 14:11김미정

"정부부처에 AI 확산"···올 160억 투입 10개 신규 과제 추진

과기정통부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올해 확대했다. 예산을 작년 80억원에서 올해 240억원을 투입한다. 240억원 중 160억원을 노동부, 국토부, 복지부 등 8개 부처의 신규 10개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데 사용한다. 나머지 80억원은 계속 과제에 쓴다. 과제를 수행할 기업 및 기관을 이달 18일부터 40일간 공모한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디플정') 및 8개 정부부서 등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3년 4월)'에 따라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2024년 신규과제 10개를 선정 및 구체화, 과제별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본격화하는 AI 시대에 발맞춰 2022년부터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통해 부처간 협업 기반으로 공공서비스를 AI로 혁신해 왔다. 올해는 이 사업을 확대(사업예산 `23년 80억원→`24년 240억원)해 공공분야의 AI 일상화를 가속화한다. 240억원 중 10개 신규 과제에 160억원을, 나머지 80억원은 계속 과제를 지원한다. 앞서 이번 '2024년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들을 대상으로 공모(1.4일~2.2일)한 결과, 58개의 AI 융합 공공서비스 후보가 접수됐다. 이중 공공서비스 혁신, 기술·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전문가 검토·심사를 거쳐 10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10개 정부부서,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협업하는 한편 디플정 초거대 공공 AI 태스크포스(TF)의 심층 검토 등을 거쳐 10개 과제를 보다 정교화·구체화했고, 이달 18일부터 약 40일 간의 과제별 수행기관 공모 및 선정을 거쳐 10개 과제 수행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 새로 추가한 10개 과제는 과제당 연간 16억원 규모로 AI 융합서비스 개발부터 현장 실증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향후 10개 각 정부부서에서 현장수요 등에 맞춰 현장에 확산하며, 이 과정에서 10개 정부부서 및 디플정과 보다 긴밀히 협업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관은 "본격적인 AI 시대에는, AI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부재할 것으로 전망하며, AI 일상화 정도가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부처간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정부의 공공서비스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국민의 AI 일상화 체감 향상은 물론 AI 민간 시장 성장의 마중물 역할도 병행할 계획으로, AI 혁신, AI 일상화 가속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18 12:00방은주

넥슨, '프라시아 전기' 1주년 쇼케이스에서 2024년 로드맵 공개

넥슨코리아는(대표 이정헌)는 18일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1주년 온라인 쇼케이스 'Next Page 격동하는 태양'에서 2024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이현경 아나운서가 자리한 가운데, '프라시아 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부에 걸쳐 실시간으로 생중계 됐다. 1부에서는 1주년 업데이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시길' 지역, '태양감시자' 클래스를 소개했으며, 2부에서는 지난 1년을 회고하며, 2024년 로드맵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오는 27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지역 '시길'은 사막, 유적지, 오아시스 등 다양한 식생으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잿빛달 요새'와 '으뜸자의 계곡', '흐르는 사막' 등 3개의 사냥터로 구성된다. 강력한 엘프 '나세르'에 맞서 싸우는 네 번째 에피소드와 함께 신규 사냥터 보스 9종, 혼돈 보스 '사령관 아조레트', 이동 오브젝트 '모래타기', '열기구' 등 사막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다섯 번째 클래스 '태양감시자'도 공개했다. '태양감시자'는 양손 단검 '샤카'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로,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화장비 '모래 시계'를 활용해 치유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하며, 상태 이상 '석화'를 사용해 상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검무', '질풍', '환원' 등 총 3가지 스탠스를 사용하고, 전투 상황에 맞춰 '암살자', '탱커', '서포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주요 서비스 지표와 함께 지난 1주년을 회고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쟁 MMOPRG를 목표로 2024년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최대 3개 월드, 10개 '렐름(서버)'이 참여하는 '월드 거래소'를 추가한다. 모든 등급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으며, 기존 '렐름' 거래소는 유지된다. 4월에는 '세계의 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세계의 틈'은 PVP(유저 대 유저)가 불가능한 사냥터로, 사냥을 통해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어 안전한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3분기에는 '결사던전'을 추가한다. '결사던전'은 4개 이상의 월드에서 총 4개의 결사가 대진에 참여해 전투를 즐기는 던전 콘텐츠로, 자유 카메라 시점을 도입해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월드 공성전: 유니버스 리그'도 예고했다. '월드 공성전'은 4주간 리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전체 월드의 결사들이 '텍스토르' 지역에서 거점을 두고 경쟁해 최강의 결사를 가리게 된다. 이 밖에도, 신규 월드 '마커스'도 공개했다. '마커스' 월드는 일부 렐름(서버) 내 PVP가 불가능한 지역이 설정된 '평화서버'로, 캐릭터 생성 시 '소환 아이템 1,000개', '45레벨 영웅 방어구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넥슨은 1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26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 최대 '신화' 등급까지 '형상', '탈것' 연성에 도전할 수 있는 'WP 쿠폰 2종', 'WP 쿠폰 – 장비 복구권 3종', '55레벨 영웅 방어구 선택 상자 1개', '챌린지 WP 쿠폰' 등 보상을 지급한다. 또한, 일정 레벨 달성 시 '전설' 등급의 '형상', '탈것'을 지급한다.

2024.03.18 11:21강한결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영전이 하드코어를 만났을 때

넥슨이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빈딕투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 빈딕투스는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을 재해석한 신작 콘솔·PC 액션 RPG다. 켈트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된 스토리 진행과 함께 싱글 플레이 중심의 또 다른 재미의 전투 시스템 및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월 프로토타입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정식 개발은 4월이었다. 사실상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테스트가 진행된 셈이다. 이번 테스트는 마영전의 초창기 캐릭터 '피오나', '리시타'를 조종해 게임의 핵심인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오나는 검과 방패를 사용한 방어와 반격 중심으로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고, 리시타는 쌍검을 활용해 회피와 연속 공격으로 스타일리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두 캐릭터는 공통적으로 일반 공격과 강한 공격을 사용하며, 두 공격을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다양한 콤보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전투 지역은 '북쪽 폐허'와 '얼음계곡'의 두 가지다. 최초 플레이에서 북쪽 폐허 지역을 먼저 클리어하면, 다음 지역인 얼음계곡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북쪽 폐허 지역을 클리어한 뒤, 두 지역 중 원하는 지역을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테스트에는 일반 전투 및 특수 공격 패턴을 가진 중간 보스 및 지역 보스와의 전투가 구현됐다. '놀 치프틴', '이뮤르크' 등 마영전에서 등장한 다양한 보스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공격패턴을 파악해 회피와 방어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액션의 경우 원작을 계승하되 소울라이크 요소를 가미했다. 빈딕투스의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투를 토대로 삼았다. 일반 공격을 누적한 뒤 스매시로 강력한 공격을 날리고, 재사용 대기 시간을 가진 스킬로 확실한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식이다. 여기에 소울라이크에서 볼 수 있는 회피와 반격 요소, 그리고 그로기 공격 및 제한적인 회복 수단을 넣어서 하드코어함을 더했다. 또한 소울라이크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세이브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픽의 경우 프리 알파테스트임에도 매우 흠잡을 부분이 없을 정도로 준수했다. 기본적인 텍스처, 식생과 그림자 표현도 좋은 편이다. 캐릭터, 몬스터 모델링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놀 치프틴의 털 표현이 섬세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공격 효과나 혈흔 표현이 다소 심심한 측면이 있지만, 이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여진다. 게임은 키보드/마우스·게임패드 등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 초창기 버전이어서 커스텀 키세팅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추후에는 이러한 기능도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알파 테스트는 게임의 대한 방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다. 때문에 많은 콘텐츠를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빈딕투스의 경우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완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정식 출시 시점 빈딕투스가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2024.03.18 10:58강한결

TSMC, '2나노' 투자 박차…올해 말 가오슝 공장 완공 예정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가오슝 공장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다.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 소재한 TSMC 신규 공장 '팹(Fab) 22'는 최선단 반도체 공정인 2나노미터(nm) 공정을 양산할 예정이다. 당초 해당 공장은 28나노용으로 설계됐으나, AI 등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자 계획이 변경됐다. 자유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팹 22의 첫 생산라인인 P1은 올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라며 "TSMC는 약 1천500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곧바로 설비 반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 생산라인인 P2 역시 부지 조성 및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P2의 완공 예상 시점은 2025년 말이다. P2 공장 완공 시의 상주 직원은 약 4천~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시보는 반도체 장비업계를 인용해 "TMSC가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에 대응하고자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신주 바오산에 건설 중인 신규 2나노 공장 '팹 20'도 4월 설비 반입을 시작해 올해 말 시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18 09:2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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