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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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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2천억 규모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운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의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략펀드는 제작비 급증, 지식재산(IP) 확보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위기를 맞은 국내 콘텐츠 미디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조성하는 펀드다. 지난 3월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산업 발전방안 추진전략 중 하나다. 올해 민관 공동 출자를 통해 총 2천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과기정통부가 350억원, 문체부가 450억원, 민간에서 1천200억원을 모으는 형태다. 이를 바탕으로 총 6천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에 진행한 공모에서는 총 3개사가 지원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을 모펀드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과기정통부, 문체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전략펀드 세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6월 중 모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4.04.25 10:48박수형

SK하이닉스 "12단 HBM3E 내년 공급...고객사와 장기 프로젝트 논의중"

SK하이닉스가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에 개발 완료한 후 내년에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예측 보다 HBM 수요가 더 증가함에 따라 고객사들과 내년 이후의 장기 프로젝트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에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BM3E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 원가 상승분 등을 고려해서 기존 HBM3 대비에서는 가격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라며 "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극자외선(EUV) 생산성, 1b나노 테크 완성도를 기반으로 HBM3E 양산 램프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척도를 고려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HBM3와 비슷한 수준의 수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원가 측면에서도 빠른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 4세대(HBM3) 제품 순으로 공급됐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됐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으로 12단 HBM3E 실물을 공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공급 과잉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서 일축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늘어나는 HBM 캐파는 고객과 협의해서 투자의사결정을 진행한 것으로 이미 솔드아웃(판매완료)됐고, 중장기 관점에서 다양한 AI 플레이어 그리고 잠재 고객들과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논의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최근 상황을 말씀드리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 AI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추가 수요 등으로 HBM 수요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불과 반년 전에 대비해서 HBM 수요 가시성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 이후 HBM 시장은 여전히 AI 성능 향상을 위한 파라미터 증가, 모델리티 확대, AI 서비스 공급자 확대, 무엇보다 엔드 고객단에서 유지 케이스 증가와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서 급격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SK하이닉스는 제품 경쟁력과 대규모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상당수의 기존 고객 그리고 잠재 고객들과 함께 2025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장기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캐파 규모는 장비 리드타임 등을 고려해서 현재 고객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0:45이나리

[유미's 픽] "인텔·삼성도 반했다"…네이버클라우드에 러브콜 보낸 이유

"네이버는 아시아에서 엄청난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 대단한 회사입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된 '인텔 비전 2024' 행사에서 네이버와의 협업을 깜짝 발표했다. 인텔이 개발한 AI 가속기 '가우디'를 토대로 작동하는 오픈 플랫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네이버는 AI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단 번에 입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이 네이버를 파트너로 삼은 것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 오픈 AI(GPT-3·2020년)·화웨이(판구·2021년)와 손을 잡기가 쉽지 않았던 탓도 있다. 특히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이미 파트너십을 체결해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인텔과 협업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19년부터 총 130억 달러를 투자,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공개한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마이아100'을 오픈AI를 통해 테스트 중이다. 화웨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협업을 하기 쉽지 않은 상태다. 이곳은 2019년부터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 기업 명단에 올라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네이버클라우드에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한 후 지난해 8월 이를 고도화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상태였다.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텔의 흥미를 일으켰다. 최근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한국어 이해도와 언어 간 번역, 다국어 추론 능력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팀네이버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네이버웍스, 파파고 웨일스페이스 등 협업·교육·번역·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 경험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AI 공인교육, AI 윤리 정책 수립 등 미래 지향적인 AI 기술 개발과 선도적인 정책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탓에 '하이퍼클로바X'는 국내외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며 AI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금융, 교육, 조선뿐 아니라 리걸테크, 게임, 유통,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텔의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파트너로 낙점됐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들이 AI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인텔의 AI 가속기 칩인 '가우디' 기반의 IT 인프라를 다양한 대학과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들은 '가우디'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산학 연구 과제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AI 공동연구센터(NICL)'도 설립한다. 물리적인 센터를 설립한다기 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학교·포항공과대학교(POSTECH·포스텍)를 포함한 국내 20여 개 연구실·스타트업이 참여해 온라인상에서 유기적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텔은 네이버클라우드에 '가우디2'를 제공해 '하이버클로바X'를 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일부 현물 투자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측은 '가우디2'로 자체 LLM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텔 관계자는 "네이버 측과 이전부터 오랫동안 협업하며 신뢰를 쌓아왔고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가우디' 기반으로 만들어보자는 뜻이 맞아 이번에도 손을 잡게 됐다"며 "네이버가 '가우디'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어떤 분야에 활용하면 효율적인지 찾아가는 과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인텔과 협력해 다진 AI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미래 고부가가치 AI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인터넷검색, 커머스(네이버스토어), 핀테크(네이버페이), 콘텐츠(웹툰), 클라우드 등에도 자체 AI 기술력을 접목시켜 본업 경쟁력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처럼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처음부터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더 나아가 고비용 LLM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적화 기술과 솔루션까지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를 제외하면 네이버클라우드가 거의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과의 협업을 계기로 비용 절감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현재 AI칩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GPU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로, 'H100'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 탓에 가격이 1개당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체들은 엔비디아 중심의 AI 가속기를 대체할 만한 대안을 계속 찾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역시 지난해 비용 문제로 기존 AI 모델을 구동하는데 쓰던 엔비디아의 GPU를 인텔의 중앙처리장치(CPU)로 일부 전환한 바 있다. 인텔도 이 점을 노리고 지난 9일 '인텔 비전 2024'를 통해 '가우디3'를 공개했다. AI 학습과 추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AI 가속기로, 인텔은 이 제품이 엔비디아의 제품인 'H100'보다 성능과 효율은 높다고 주장했다. LLM은 평균 50% 이상 빠르게 훈련시킬 수 있고 에너지 효율은 40% 뛰어난데 가격은 'H100'보다 더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가속기가 현재 엔비디아의 GPU처럼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네이버가 '가우디'를 어떤 워크로드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고, 그 결과물을 내놓을지에 따라 양사의 사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텔은 이번 공동 연구를 '가우디' 성능 입증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칩 주도권 확보를 노리는 삼성전자도 네이버클라우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AI반도체는 크게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나뉘는데, 양사는 추론형 AI 반도체 '마하1' 공동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인텔 '가우스'와는 성격이 달라 경쟁 대상이 아니다.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목적으로 하는 학습용과 달리, 추론용 AI반도체는 이미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서비스를 구현하기 때문에 경량화에 특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마하1'은 기존 AI반도체 대비 데이터 병목(지연) 현상을 8분의 1로 줄이고 전력 효율을 8배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AI반도체는 공급 부족 상태로, 엔비디아의 GPU가 사실상 학습용과 추론용으로 모두 쓰이고 있다"며 "추론형인 '마하1'의 가격은 엔비디아 'H100'의 10분의 1수준인 500만원 정도에 책정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인텔, 삼성전자 등과 손을 잡는 것은 AI 반도체의 재고 한계와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며 "시장 진입이 어려운 인텔, 삼성과 엔비디아 GPU 수급이 어려워 '하이퍼클로바X'를 업데이트하기 쉽지 않은 네이버 측의 협업은 현재로선 불가피한 선택인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4.25 10:44장유미

시프트업, 포스텍 우수 IT 공학도 양성 위한 발전기금 약정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포스텍(총장 김성근)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발전기금 약정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텍의 우수인재 양성 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마련된 이번 약정식은 어제(24일) 포스텍 내 C5에서 실시했다. 시프트업은 이번 약정식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IT융합공학과 학생 유학 및 최고 학생 장학금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식은 포스텍 IT융합공학과 학생들이 IT업계 핵심인재로 성장하는데 시프트업이 일조함과 동시에, 국내 IT공학 발전에 기여하며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텍 IT융합공학과는 'IT융합 종합설계'라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 교과목의 이점을 살려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Off-Campus)'를 시작한 학과로, 2023년에 시프트업과 함께 오프캠퍼스 1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 진행 당시 포스텍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분야와 IT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또한, 단순 게임 개발 인력 영입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포스텍과 함께 다각도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텍과 같은 우수 대학의 공학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IT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포스텍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철홍 IT융합공학과 주임교수는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는 시프트업에 감사드리며, 발전기금은 시프트업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포스텍의 우수인재들을 위한 학생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42이도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오늘 출범…의료계 반응은 냉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하지만 그 역할에 대해 시민단체와 의료계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시민단체는 특위가 필수·지역·중증의료 살리기보다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특위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10개 공급자 단체 및 5개 수요자 단체 추천 15명, 전문가 5명 등 20명의 민간위원과 6개 중앙부처 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부터 1년이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특위의 방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위원장 소속 등을 들어 현재 의대정원 증원 등 첨예한 의정갈등의 본질이자 붕괴되고 있는 필수·지역·중증 의료 살리기보다 산업 육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지역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관련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의사를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수출과 의료 바이오의 해외 시장 개척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해 참여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 ▲국립대병원협의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이다. 현재 정부와 대치 중인 대한의사협회는 참여하지 않는다. 수요자단체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경제·법률 전문가 5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장관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특위, 의정갈등 해결 물꼬 가능한가 무엇보다 특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심한 상황에서 이른바 '솔루션' 도출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특위의 역할에 대해 “의료개혁과 관련된 크고 작은 여러 이슈에 대해 사회 각계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열린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사회적 협의체”라고 밝힌 상태다.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특위를 통해 ▲전공의 수련체계 개편 ▲수가보상체계 개편 ▲비급여·실손보험 관리 및 제도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선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및 보상체계의 마련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거한 논의 주제는 필수의료 4대 정책패키지의 핵심 내용이다. 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개선해야 할 것들로 지적되는 고질적인 사안들로, 역대 정권들도 성공하지 못한 '미션'이었다. 박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해 주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지만, 현 시점에서 두 단체가 참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의료계는 정부의 특위 구성 및 참여에 시큰둥한 반응이다. 의대교수, 대한의사협회 비대위 및 인수위 등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내걸고 이날부터 사직·휴진 등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전국 주요 의대교수들은 자율적인 사직과 휴진 등을 선언한 상태다. 전공의 이탈로 두 달 이상 지속된 장시간 근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의료진 번아웃 예방이 주된 이유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사직이 시작되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도 의대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울산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마찬가지로 사직에 동참하기로 해다. 이들은 내달 3일부터 매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연세대의대 교수 비대위는 30일 휴진을 선언했다. 향후에도 빅5 및 주요 수련병원을 운영하는 대학 의료원 소속 의대교수들의 사직 및 휴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025년 정원의 최대 50%까지 줄이는 안을 양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문제의 해결은 무리한 증원 시도를 멈추고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출발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 교수 사직에 대해 정부가 유감 표명등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대교수들이 병원을 떠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결정인가를 정부는 알아 달라”며 “이들이 대학을 떠나는 결정을 하는 절망적인 모습을 조롱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한 발 더 나아가 “정작 의료계의 한 목소리를 흩트리는 건 정부”라며 “정부가 의료계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면, 25일 출범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부터 폐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4.25 10:39김양균

[강한결의 인디픽]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이용자 평가 감사…완성도 더욱 높일 것"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산업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독창성과 참신함을 매력으로 게임 이용자를 사로잡은 작품도 속속 늘고 있습니다. 국내 게임업계에도 인디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 인디게임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뉴코어게임즈가 지난 9일 '데블위딘 삿갓(데블위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버전을 스팀과 스토브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미래의 조선을 배경으로 삿갓을 쓴 호위무사 '김립'이 악귀화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악의 주축들과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데블위딘 삿갓은 지난해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인디크래프트 1위, 경기게임오디션 1위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게임이다. 이러한 성과로 인해 국내 인디게임 마니아 사이에서는 이 게임이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산나비' 등의 뒤를 이을 차세대 인디 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데블위딘은 25일 기준으로 스팀 333개의 리뷰 가운데 81%의 긍정평가를 얻으며 '매우 긍정적' 레벨을 유지 중이다. 현 단계가 얼리 액세스인만큼 정식 출시 이후에는 평가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4일 강남 인근 뉴코어게임즈 사무실을 방문해 데블위딘 총괄 디렉터를 겸하고 있는 이만재 대표, 조찬우 사업이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인터뷰 이후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1년 사이에 저희 게임을 기다려주시는 이용자들이 많아져 기쁘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만재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대략 전체 콘텐츠의 50% 정도에 해당된다. 플레이 타임의 경우 숙련자 기준 6시간, 초심자 기준으로는 8~9시간 정도다. 이 대표는 "처음 데모버전과 비교하면, 게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선 연출적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투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을 강화했고, 일반 전투의 반복적인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몬스터 역시 조금 더 각각 특징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플레이에서는 지루함 대신 긴장감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이용자가 캐릭터 성장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고, 스킬도 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보상성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테이지마다 보스전 기믹을 추가해 이용자가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스테이지의 경우 데모버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스테이지2에는 보스와의 검합이 느껴지도록 강조했다. 스테이지3에도 새로운 기믹이 추가됐다. 스토리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 대표는 "지난해 두 번의 데모 테스트 이후 초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래서 스토리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출을 사용했고, 대화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사전 세계관 배경을 설명했다"며 "정식 출시 이후에는 더 진일보한 연출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킬트리와 액션 파트 역시 큰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 데모 당시 데블위딘은 모든 스킬을 제약없이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성장 구조를 7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테크트리를 통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달라지도록 변경했다. 이 대표는 "스킬트리에 제약을 두지 않았던 데모 버전에서는 다수의 이용자들이 스탯 강화에 치중해서, 평타 위주의 전투를 하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되면 게임의 재미가 다소 감소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얼리액세스 버전에서는 전반적인 그래픽도 상당히 개선됐다. 이 대표는 "아트 작업하는 분들의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다. 초반에는 우려도 있지만, 이제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나온 것 같다"며 "최적화와 비주얼 부분은 항상 신경을 쓰고 있으니, 정식 출시 때는 더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데블위딘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인디게임 팬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조찬우 이사는 "지표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미, 유럽, 일본, 대만 이용자들이 우리 게임을 위시리스트에 올려놓고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며 "어느정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지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국내 퍼블리셔가 없다보니,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진 못했다. 그래도 스팀, 스토브인디 얼리 액세스 결정 이후에는 조금씩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인지도가 생기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데블위딘은 1년 정도의 얼리 액세스 이후 정식출시될 예정이다.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된 상황이고, 얼리 액세스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감사를 전하기 위한 보상도 준비됐다. 지난 16일 패치 이후에는 스페셜 아이템 '악귀를 벤닭'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규 패치를 통해 가드, 대시, 회피 등 퍼펙트 발동 타이밍을 크게 완화한 ▲퍼펙트 타이밍 조정, ▲버려진 땅 보스 '마더가이아' 공략 조정 ▲약 베기 공격 조작 편의성 수정 ▲재도전 시 어려움 극복 방안 제공 ▲BGM 재생 문제 수정 등 이용자들이 제보한 각종 문제점을 보완하고, 수정을 진행했다. 뉴코어게임즈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다양한 인디게임 행사에 참여해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열리는 플레이엑스포를 시작으로 경기게임오디션 등 여러 행사에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게임스컴, 도쿄게임쇼와 같은 글로벌 게임쇼도 참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말미 두 사람은 결의에 찬 목소리로 각오를 전했다. 이 대표는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직 긴장을 많이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게임의 단점보다 장점을 봐주신다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데블위딘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라는 이야기가 이용자 사이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이사는 "얼리 액세스는 정식 발매 이전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쓴소리, 잔소리 등 이용자들의 모든 의견을 잘 반영해서 더 좋은 게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5 10:38강한결

게임코인 품은 국내 주요 게임사...전진 위한 행보 재시동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코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주요 게임사가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크립토 윈터'와 여러 부정적인 이슈를 지나며 줄어든 게임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에 가상자산 업계와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게임코인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주요 게임사는 위메이드(위믹스), 넷마블(마브렉스), 컴투스그룹(엑스플라)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각자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시세 상승장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12일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통한 위믹스플레이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통해 위믹스 사용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꾸준히 이용자 수를 늘리며 지난 23일에는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넘어섰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 수 역시 60만 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재단은 오는 7월 위믹스 대량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7월 1일부로 위믹스 재단은 재단 물량 약 6억 개 중 4억 개에 달하는 위믹스를 일시에 소각한다. 또한 반감기를 도입해 위믹스 공급량이 5억9천만 개에 달하면 신규발행을 정지한다는 방침이다. 개발팀에 보상으로 주어지는 위믹스 물량도 기존 9천만 개에서 5천만 개로 줄어들며 줄어든 물량은 소각된다. 넷마블은 마브렉스 국내 상장 거래소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인원에 상장한데 이어 4월 11일에는 코빗에도 상장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장한 빗썸까지 포함하면 국내 5대 거래소 중 세 곳에서 마브렉스가 거래되는 셈이다. 아울러 일본 웹3 기업 디파이맨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디파이맨스는 토크노믹스 구조화,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을 지원하며 마브렉스는 일본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전략 컨설팅, 토큰 금융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마브렉스는 디파이맨스와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NFT 컬렉션을 꾸준히 알린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컴투스그룹은 다방면에서 엑스플라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슈팅게임 매드월드를 엑스플라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얼리 액세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같은 시기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토큰 스왑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엑스플라를 상장했으며 엑스플라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터 그룹에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를 합류시키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소울소사이어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상에 블록체인 콘텐츠를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 가상자산을 발행 중인 각 게임사가 여러 방면으로 영향력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 큰 성과를 위해서는 국내 규제가 해결되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P2E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한 국내 상황으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과 게임사가 발행하는 게임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국내 시장에서 P2E 게임이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이 덩달아 저하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미지 개선이 없이는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기 어렵다. 게임은 물론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정부 당국의 고민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024.04.25 10:38김한준

인도 현장경영 나선 정의선 회장 "특화 전기차로 클린 모빌리티 선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 인도 하리아나 주 구르가온 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인도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등 경영진들과 400여 명의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개최됐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접 현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선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지난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섰다. 내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견고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오는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강력한 전동화 정책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소 5억 달러를 인도에 투자하고 3년 안에 전기차를 생산하는 업체에게 최대 100%인 수입 전기차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150만대 생산 체제 구축,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전동화 생태계 조성, SUV 리더십 강화, 인도 문화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 공장 연 100만대 생산…전기차 시장도 다방면 공략 현대차그룹은 인도 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생산능력을 확충한다. 현대차는 푸네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아도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 능력이 43만1천대로 확대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 공장은 지난해 GM으로부터 인수했으며,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거점으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4천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기아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전동화도 본격화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인도 첫 현지 생산 전기차를 선보인다. 올해 말 첸나이 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최근에는 양사가 인도 배터리 전문 기업인 엑사이드에너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를 현지화해 가성비가 중요한 인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인도,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 인도 타운홀미팅은 현지 전 지역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들로 진행됐다. 정의선 회장은 서두에서 지론인 '고객 지향 철학'을 강조하며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이며,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도의 다양성에 주목하고 “다양성은 우리의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다양성을 조화롭게 융합시켜 창의성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인도권역이 갖는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권역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세계 경제 침체와 공급망 대란 등 수많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경제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권역의 중요성을 고려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지 직원들은 현대차의 인도 전기차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통해서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면서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6년, 기아는 지난 2019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3월까지 양사 판매 합계 22만6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22만2천대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지난해 실적인 85만7천111대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25 10:30김윤희

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한국형 로블록스를 꿈꾸다

넥슨이 샌드박스형 콘텐츠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그랜드 오픈했다.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년 만이다. 해당 플랫폼은 누구나 자유롭게 미니 게임 등 창작물을 공유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구축한 만큼 '한국형 로블록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한 게임 등 콘텐츠를 각 개인 또는 단체가 제작해 공유할 수 있게 만든 개방형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2021년 '프로젝트 MOD'로 첫 세상에 알려진데 이어 2022년 9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후 2년여 간 다양한 자체 월드 등이 추가돼 게임 외 콘텐츠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로블록스 플랫폼과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고, 별도 지원 프로그램과 혜택을 꾸준히 지원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지원 모델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고,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달 기준으로 매출 상위 크리에이터 10명의 누적 예상 수익은 약 150억 원 규모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플랫폼 누적 수익 톱3 콘텐츠로는 아르테일, 로나 월드, 메이플랜드다. 또 아바타 판매 1위 크리에이터는 약 5천100만 원을 수익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플랫폼 접속자 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월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34배, 접속 이용자수는 24배 늘었기 때문이다. 또 클라이언트 실행 횟수는 약 430배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시범 서비스 성과로 보면 그랜드 오픈 이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로블록스가 선두주자라면,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후발주자로 글로벌 전역에서 집중조명을 받을 수 있을지다. 해당 플랫폼은 오늘 이후 콘텐츠 운영 기능 등을 개선해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표 및 수익 추출, CS 및 댓글 허용 여부 설정 등이다.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들이 수익 내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월드 CS 기능을 추가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편의성 등도 제공해 플랫폼 활성화를 시도한다. 그랜드 오픈을 맞춰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메월드 파트너스'와 '메월드 넥스트'다. 각각 대상자로 선발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월드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메월드 파트너스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성장에 함께 기여한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지원하는 혜택이다. 월드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1대1 기술 지원, 출금 한도 조정 등을 포함한다. 내부 기준에 따라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혜택 종료 없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유지된다. 메월드 넥스트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안에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요약된다. 선발 시 1년 간 개발 지원금 최대 5천만 원과 기술 Q&A 세션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다양성 전략에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꼽힌다"며 "자체 제작 게임 사업 외에 이용자들에 직접 게임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은 게임사와 이용자 간 벽을 무너뜨린 상생이다. 향후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힐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27이도원

AI자동투자 콴텍, 미국 주식 투자 상품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이 미국 주식 투자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콴텍이 이번에 선보이는 미국 주식 투자 상품은 '성장하는 미국 기업 옥석 발굴(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이다. 미국 내 시가총액 상위 1천개 기업으로 구성된 러셀 1000 종목 중 당기순이익, 순부채비율 등의 재무지표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콴텍 측은 해당 상품에 사용된 콴텍 Q-Balance 해외주식 2호(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2022년 8월 공시 이후 지금까지 4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2024년 4월 22일 기준)했다고 설명했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최근 중동발 위기를 비롯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환율 등 세계 정세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신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콴텍의 AI 위험 관리 모듈을 활용해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등 리스크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0:25손희연

티맥스티베로, 이희상 대표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티맥스그룹이 티맥스티베로의 새 수장으로 티맥스데이터를 역임한 이희상 대표를 선임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이희상 대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희상 대표는 한국오라클 사업본부장·SAP코리아 플랫폼사업부문장·포시에스 대표이사 등을 거친 IT통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티맥스티베로 전신 티맥스데이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DBMS 사업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이희상 대표는 티맥스데이터 재직 당시 ▲국내 대기업에 표준 DBMS로 '티베로'(Tibero) 도입 ▲국내외 980여 개 기업과 '티베로6' 계약 체결 ▲남아메리카 주요국 공공기관에 '티베로' 공급 등 성과를 냈다. 이희상 대표는 “지난 2년 여 사이 티맥스티베로 제품들이 클라우드 시장 흐름에 맞춰 진화해가며, 구체적인 계획들과 함께 많은 진척을 이룬 것 같다”며 “임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평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려는 노력 또한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35년간 DBMS 비즈니스와 관련된 경력을 이어왔다”며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오랜 열정을 쏟아내 빠르게 성장 전략을 펼쳐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티맥스티베로는 이희상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이희상 대표는 오랜 기간 성과를 내와 IT업계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티맥스티베로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희상 대표 선임 배경을 밝혔다.

2024.04.25 10:24남혁우

삼성SDS, 1Q 영업익 2259억…"IT 사업 호실적 견인"

삼성SDS가 지난 1분기 동안 규모의 성장은 이루지 못했지만 수익성 확보에는 성공했다. 삼성SDS는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 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천308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또 MSP 사업 매출은 공공,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 사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해 1조6천937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2천5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381% 상승했다.

2024.04.25 10:21이한얼

DB손해보험, 이륜차 '긴급출동서비스' 출시

DB손해보험은 오는 5월부터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에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륜자동차보험 프로미카 SOS서비스 특약은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 긴급견인 등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약이다. 이 특약은 오는 5월 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이라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항목은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수리까지 총 4가지다. 기존 이륜차들은 긴급출동서비스 특약 가입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이륜차 라이더들은 사고나 고장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가 아닌 라이더 개인이 사설 견인을 요청을 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해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륜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차량 사고나 고장 등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0:20손희연

"단 4번 클릭으로 OK"…NHN클라우드 '이것' 덕에 클라우드 구축 쉬워진다

NHN클라우드가 4번 클릭으로 인프라 생성부터 배포까지 해결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중소형 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NHN클라우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의 신규 플랫폼 '앱파스(AppPaaS)'의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개발한 '앱파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파스'는 서비스 출시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들과 개발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트레픽 규모가 예상치를 넘어갈 시 서비스 중단없이 빠르게 서버를 증설하는 '오토스케일' ▲배포 오류 발생 시 이전 버전으로 복구할 수 있는 '롤백' ▲필요 시점에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재배포' 등을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에 앞서 앱 개발 기업 '주식회사 몽가'의 첫 번째 서비스 '손만두'에 앱파스의 제품 개발 중 핵심 기능을 구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버전을 제공해 실증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손만두'는 사용자가 직접 쓴 손글씨를 인공지능 모델이 폰트로 제작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로, 출시 직후 앱스토어의 '그래픽 및 디자인 카테고리' 부문 인기 앱 6위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김선영 몽가 대표는 "앱파스 도입으로 빌드, 배포, 서버 설정 등 관리포인트가 없어졌다"며 "AI 기술 및 콘텐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4일 출시한 앱파스의 베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중소형 기업들이 간편하게 클라우드를 도입 및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거나 쉽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인프라를 관리하고자 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이용할 수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한정된 인력과 예산, 낯선 클라우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로 고민하는 국내 개발사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번 베타 서비스 출시가 웹·앱, 홈페이지, 쇼핑몰 등을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앱파스의 유용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25 10:13장유미

리미니스트리트, 오라클·SAP 활용 엔터프라이즈 유지보수 혁신 방안 제시

한국 리미니스트리트가 오라클과 SAP를 활용한 기업의 운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대표 김형욱)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24 리미니스트리트 써밋'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 리미니스트리트 써밋'에서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운영 혁신을 통한 IT 자원 최적화 및 전략적 유연성 확보 방안과 함께, SAP 유지보수 2027년 종료 대응 및 ERP 운영 효율화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참석하여 참석해 유지보수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고객 패널 토론 시간이 주목을 받았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포춘 500 및 글로벌 100에 속한 글로벌 대기업들을 포함한 전 세계 5,300여개의 다양한 산업의 기업과 기업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등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리미니스트리트 서비스로 전환한 뒤 기존 벤더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리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관리의 복잡성을 간소화하고 수명과 가치를 연장하여 새로운 혁신의 제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 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IT 운영 최적화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IT 인프라와 관련된 효율성과 리소스 관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미니스트리트는 업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제공해 기업들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원을 혁신과 변혁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4.25 10:12남혁우

[1보] 삼성SDS, 영업익 2259억…전년比 16.2%↑

삼성SDS가 1분기 매출액 3조2천473억원, 영업이익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2% 증가했다.

2024.04.25 10:06이한얼

KISA, 정보보호제품 성능·보안성 향상…무료 컨설팅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중소기업의 부담 경감 및 국내 정보보호제품 향상에 나선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컨설팅'과 '공통평가기준(이하 CC, Common- Criteria)평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정보보호제품의 유해 트래픽 탐지·차단율 또는 네트워크 처리율 등 성능을 측정하는 제도다. CC는 보안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인증 제도다. 성능평가 및 CC인증을 취득한 정보보호제품은 보안적합성 검증체계에 따라 정부·공공기관에 도입할 수 있다. KISA는 신청기업의 규모, 평가 준비상태 및 제도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능평가·CC평가 컨설팅 지원 대상 정보보호제품을 총 12개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제도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성능평가에 선정된 기업은 컨설팅과 더불어 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이성재 KISA 보안인증단장은 "KISA는 앞으로도 국내 정보보호제품 개발업체 지원 확대를 통해 우수 정보보호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10:04이한얼

'6G 통신' 공식 로고 나왔다...글로벌 표준화 작업 가속도

글로벌 표준화단체 3GPP가 6G 통신의 공식 로고를 만들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미국 레스턴에서 열린 제52차 3GPP 정책조정위원회(PCG)와 제51차 운영기관(OP) 국제회의에서 3GPP 6G 로고가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3GPP는 지난 2008년 LTE 규격 이후부터 새로운 기술 기능이나 서비스 도입을 기점으로 기술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TTA를 포함한 운영기관 간 6G 표준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3월 6G 표준화 일정을 수립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6G 로고를 발표하면서 3GPP의 6G 표준화 여정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 TTA의 김대중 본부장이 표준정책조정그룹(PCG) 부의장으로서 3GPP의 정책 및 규정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31개 국내 회원사의 이익을 적극적으로 대변했다. 오는 2026년 10월 예정된 무선접속망(RAN) 산하 작업반 국제회의 유치와 더불어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3GPP 의장단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운영기관 기반 의장단 밸런스 유지를 제안해 국내 전문가의 3GPP 의장단 진출에 유리한 환경 조성에 기반을 마련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의 6G 로고 공개로 6G 표준화를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이 갖춰졌다”며 “TTA는 민관 협력을 통해 내년 3월 3GPP 기술총회와 함께 3GPP 6G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매년 3GPP 주요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등 명실상부 6G 표준화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GPP 최상위 정책 결정에 있어 국내 회원사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GPP 표준조정위원회에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10:03박수형

KT, 소상공인 디지털 주문 시스템 도입 비용 최대 150만원 지원

KT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상생형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물가인상, 인건비상승, 구인난 등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매장 디지털 주문 시스템인 KT 하이오더 도입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신한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고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150만원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점주는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5 10:00김성현

日 달 탐사선, '영하 170도' 밤 견디고 세 번째 부활 [우주로 간다]

일본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슬림(SLIM)' 탐사선이 달의 길고 추운 밤을 세 번째로 견뎌내고 지구로사진을 전송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최근 엑스를 통해 슬림으로부터 받은 달 표면 사진을 공개하며, 슬림 탐사선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JAXA는 "4월 23일 밤, 재가동한 슬림과 성공적으로 교신할 수 있었고, 세 번째로 생존했음을 확인했다”며,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 사진은 슬림이 깨어난 후 지금까지 달의 가장 이른 시간에 촬영한 사진으로, 달이 전체적으로 밝고 그림자가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일본 슬림 달 탐사선은 작년 9월 발사돼 지난 1월 달 착륙에 성공했으나 착륙 시 몸체가 뒤집히며 태양전지 패널에 태양광이 닿지 않아 전력이 끊겼다. 이후 슬림은 1월 31일부터 2월 15일 달에서 첫 번째 밤을 보낸 후 다시 깨어났고, 2월 29일부터 시작된 두 번째 밤을 견뎌내고 3월 말 다시 부활했다. 이번에는 4월 초부터 시작된 세 번째 밤을 견뎌내고 또 다시 사진을 보내온 셈이다. 달은 약 2주마다 낮과 밤이 바뀌는데 낮의 온도는 섭씨 110도, 밤엔 영하 170도까지 떨어진다. JAXA는 "슬림이 달에서 세 번째 밤을 보내고도 기본 기능을 유지했는데 이는 설계상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슬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달의 주·야간 환경에 따라 악화되는 영역과 악화되기 쉽지 않은 영역을 식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4.25 09:58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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