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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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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꽌시' 회복에 진심인 현대차그룹…中 노크하는 전동화 바람

[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북경 국제 모터쇼에 참여해 브랜드 기술력과 판매량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큰 중국에 세계 최초 공개 모델도 들이면서 시장 회복에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기아는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참여해 신차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5 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제5세대 셩다)'를 선보이고, '더 뉴 투싼(전신(全新) 투셩 L)'을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한국의 남양연구소 및 중국 기술연구소, 그리고 상하이 디지털선행연구소 등과 협업해 중국 시장에 적합한 현지화 EV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런칭해 중국 신에너지차(NEV) 볼륨 시장에 대응하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날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과 중국 NEV 시장 대응 및 중국 내 전동화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베이징 국제 모터쇼 현대차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 오익균 부사장,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오주타오, CATL 쩡위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익균 부사장은 “중국 현지화 EV 개발에 있어 중국 대표 배터리 제조사인 CATL과의 협업을 강화해,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력과 CATL의 배터리 기술력 조합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뉴욕오토쇼에서 전시한 적 있는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도 처음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번째 럭셔리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 만에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해 더욱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진 외관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사양 ▲편안한 승차감 및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향상된 주행가능거리 등이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마그마 프로그램과 함께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는 지난달 선보인 GV60 마그마 콘셉트와 더불어 제네시스 마그마 런칭 이후 양산될 고성능 콘셉트 중 하나다. 또한 GV80 쿠페를 전시장에 함께 선보였는데, GV80 쿠페는 이날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판매된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새로운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전동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해 중국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아는 중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EV5와 현지전략형 SUV 쏘넷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 기간 약 1천1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기아는 이날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고객의 차량구매 여정을 스토리로 담은 뮤지컬 형식의 쇼케이스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뮤지컬은 실제 EV5 차량 오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아 전기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EV5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델이다.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E-GMP'를 적용했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EV5는 스탠다드 2WD와 롱레인지 2WDᆞAWD 등 3가지로 구성되었다. 롱레인지 2WD 모델은 88.1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인증 기준(CLTC) 1회 충전 최대 720㎞를 갈 수 있다. EV5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차량 이용 니즈를 고려해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운전석 릴렉션 시트, 콘솔 내장형 냉온장고, 러기지 멀티 테이블 등 동급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실내 기능을 탑재했다. 기아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EV5 차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전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격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엔트리 SUV 차종 쏘넷을 공개했다. 쏘넷은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유지 보조 이외에도 차선이탈경보, 스마트 속도제한 보조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량 전 트림에는 6개의 에어백, 인조 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과 IVT 변속기를 조합했다. 내부는 듀얼 10.25인치 컬러 스크린, 바이두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인 바이두 커넥트 3.0가 탑재됐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이후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오토차이나 2024는 중국 내 가장 권위있는 모터쇼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5 12:14김재성

김복철 NST이사장 "R&D는 사람을 키우는 과정"

"R&D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사람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25일 대전 호텔ICC 1 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24 출연연 신진연구자 교류회'에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이러한 과정이 모여 결국 꽃을 피우게 된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담아 R&D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했다. 이날 행사는 3년 미만 연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사자로 나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장관하기 전 교수 생활하며 연구현장에 있었다. 해외 학회에서 머리 속에서 풀지 못했던 문제를 다른 사람 발표를 들으며 풀었고, 특허를 쓰기도 했다"며 오늘과 같은 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연구개발 예산 조정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런데 소통을 못해 현장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연구자들이 걱정없이 연구하도록 예산을 증액해 지원하겠다. 예산 증액 전에 제도 개선이 먼저 이루어진다. 투명하고,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김복철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행사장에 들어오면서 왜 진작 이런 자리 만들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장관과 이런 자리 처음 아닌 가 싶다"며 "신진 연구자로부터 이런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교류자로 '선배와의 대화' 코너에 나선 생명연 최인표 전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연구해온 NK세포(표적 킬러 암세포)에 대해 소개하며 원천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KIST 이현정 책임연구원이 나섰다. SCI논문만 45회 게재했다는 이 책임은 연구열정을 일깨우는 융합연구의 힘을 주제로 10분간 강연했다. 또 참석자와 묻고 답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이종호 장관과 김복철 이사장, 최인표· 이현정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호 장관은 "남과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고, 김복철 이사장은 "지구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육아 문제와 재량 근무, 평가 제도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리더와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맡는다. 또 동료와의 대화는 표준연 차진웅 선임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민아 선임연구원, ETRI 강찬모 책임연구원이 이어갈 예정이다.

2024.04.25 12:12박희범

산업부, 대형마트·편의점 물가안정 협조 요청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5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물가관계차관회의와 24일 경제현안 관계장관간담회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는 한편, 최근 인상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공산품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업계와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강경성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끔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차관은 이어 “가격 조정상품은 사전고지 등 충분한 설명을 통해 국민이 소비생활을 예측 가능하도록 하고 필요시 조기 구매를 통해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말했다. 강 차관은 “PB상품 확대 등 적극적인 대체상품을 발굴함으로써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되더라도 선택권 확대를 통해 소비자 후생이 감소하지 않도록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속적인 유통현장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물가상승 요인을 파악하고, 유통환경 개선 노력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4.04.25 12:07주문정

개인정보위, 대한적십자사·국립중앙도서관에 총 640만원 과징금 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가명정보 처리 특례 규정 위반을 이유로 대한적십자사와 국립중앙도서관에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적십자사와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해 총 64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및 개선권고를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추가정보의 사용·결합 없이는 특정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다. 가명정보 처리에 관한 특례 적용 대상이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 행동데이터 통계분석을 토대로 헌혈참여 확산 등을 위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다른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하던 중, 헌혈정보시스템(BIMS) 내에서 혈액형·성별·직업 등 특정 개인이 식별되지 않는 11개의 정보를 추출해 가명정보 약 176만 건을 생성하고, 이를 타 기관에 전송했다. 개인정보위는 대한적십자사가 가명정보의 처리내역을 작성·보관하지 않았고, 가명정보를 타 기관에 제공하면서 정상적인 결재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봤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을 목적으로 '도서관 빅데이터 사업'과 '도서추천시스템(솔로몬시스템)'을 운영했다. 1천490여개 참여 도서관으로부터 출생연도, 우편번호, 성별 등 특정 개인이 식별되지 않는 11개 항목과 도서 대출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하는 솔로몬 관리자페이지에 접속할 때 안전한 접속 또는 인증수단이 적용되지 않았고, 접속기록 중 일부가 누락됐다. 가명정보 처리 내역이 작성·보관되고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 540만원을 부과했다.

2024.04.25 12:00이한얼

SK하이닉스, "16단 HBM4도 MR-MUF 유지할 것"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에도 첨단 패키징 기술인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를 고수할 예정이다. 대안격으로 떠올랐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은 HBM의 표준 완화에 따라 도입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HBM 패키징의 높이 기준이 완화되면 하이브리드 본딩 적용 시점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하이브리드 본딩 초기 도입 시점에는 생산성과 품질 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술 성숙도를 높인 뒤 적용하는 것이 원가 및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을 통해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HBM3E(5세대 HBM)까지 상용화가 완료됐다. 적층된 D램 개수는 현재 8단이 최대이며, 12단 HBM3E에 대한 고객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6년 상용화 예정인 HBM4(6세대 HBM)는 12단, 16단 적층 제품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그간 업계가 주목해 온 HBM4의 최대 화두는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적층된 각 D램을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TC(열압착) 본딩 기술을 HBM3E 제품까지 적용해 왔다. 기업별로 세부적인 본딩 방식은 다르지만(삼성전자: NCF, SK하이닉스: MR-MUF), 범프를 사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HBM4에서는 TC 본딩의 유지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12단 적층까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제덱, JEDEC)가 정한 HBM의 높이 표준인 720마이크로미터(μm)로 구현할 수 있으나, 16단 적층은 패키징이 너무 두꺼워져 표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렵다. 때문에 메모리 기업들은 기존 TC 본딩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병행 개발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로, 범프를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훨씬 용이하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관련 소재·장비 기술력이 안정화되지 않아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시 막대한 설비투자를 진행해야 하고, 초기 수율 안정화에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고민은 최근 제덱 회원사들이 HBM4의 패키징 두께를 기존보다 높은 775마이크로미터로 합의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됐다. 775마이크로미터가 표준으로 제정되면, 기존 TC 본딩으로도 16단 제품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16단 HBM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생산 효율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R-MUF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공정이다. MR-MUF는 칩이 휘어지는 워피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SK하이닉스는 이를 칩 제어 기술과 신규 보호재 적용으로 신뢰성을 높인 어드밴스드 MR-MUF 기술로 대응하고 있다.

2024.04.25 11:52장경윤

"17% 상승한 호실적"…포스코DX, 1Q 영업익 352억

포스코DX가 그룹사의 철강, 이차전지 등 사업 호조와 맞물려 이번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포스코DX는 매출 4천401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포스코 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철강, 친환경 미래소재 등 주력사업에 대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올해부터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융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한 단계 진화, 발전시켜 나가며 생산성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성장세를 지속해 갈 수 있다"면서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4.25 11:52이한얼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에 1천억원 규모 부동산 매도

LG디스플레이는 LG유플러스에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소재의 토지·건물 등을 매도한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매 규모는 1천53억원이다. 거래 목적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자산 활용성 제고를 위한 부동산 매매"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3천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2조5천102억 원으로 전년(2조850억 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및 사업안정성 강화로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4.25 11:30장경윤

연세의대 교수들, 30일 시작 내달 말까지 주1회 휴진

연세의대 교수들이 오는 30일 하루 외래와 수술 휴진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매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연세의대 전임·임상·진료교수 등 의대 교수의 과반수는 지난달 25일 의대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한 달이 지난 이날 이후 사직 실행 효력이 발생한다는 게 비대위의 주장이다. 이들은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면서 과중한 업무 강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휴진 결정도 이를 고려한 것이란 이야기다. 비대위는 “교수의 업무강도는 근무시간·정신·신체 부담에 대한 지탱 수준·소진·스트레스 지각 정도를 볼 때 한계에 도달했다”며 “환자 안전진료 담보 및 교수의 진료 역량과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의 개별적 선택에 따라 30일 하루를 휴진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 입장 변화와 학생(의대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며 5월 말까지 환자의 안전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했다”면서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4월 25일이 되면 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라며 “현재까지 대학본부에 정식으로 접수되어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분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사직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나는 사표 냈으니까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들도 저는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박 차관의 '무책임한 교수' 발언에 대해 사과와 함께 사퇴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2024.04.25 11:30김양균

파블로항공, 美 무인이동체 전시서 드론쇼 기체 라인업 선봬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난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인이동체 전시회(AUVSI XPONENTIAL 2024)에 참가했다. 'AUVSI XPONENTIAL 2024'는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전시다. 전 세계 무인이동체 분야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방산 업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을 비롯해 56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파블로항공은 이 전시에 네 번째로 참가했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 부스를 마련하고 드론아트쇼 기체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국내 드론·UAM 산업 동향과 파블로항공의 기술력과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파블로항공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드론아트쇼를 선보인 이후 6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연용 드론 '파블로X'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CES 2024에서 모습을 공개했던 불꽃드론 '파블로X F40'를 비롯해서, 물위에서 드론아트쇼를 박진감있고 풍성하게 만드는 수상드론 '파블로X A10', 효율적인 운용을 고려한 컴팩트한 LED 드론 '파블로X L20'을 글로벌 판매에 앞서 최초로 공개했다.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와 함께 K-UAM 그랜드 챌린지 등 국내 UAM 산업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장거리 배송용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블루버드'와 단거리 드론 'PA-H3'를 전시하고 드론배송과 국방 기술 분야의 전문성도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블로항공은 국외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미팅도 진행했다. 특히 미국 주요 고객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다채로운 쇼를 선보이기 위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임과 동시에 국내 드론 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미국 굴지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의 실용성과 시장성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1:30신영빈

SK하이닉스 "추가 클린룸 필요...올해 투자 규모, 연초 계획보다 증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와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에 나선다. 이에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증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1분기 실적 및 컨퍼런스콜에서 "급변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메모리 시황에 대한 생산 투자 계획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24년도의 투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대비해서 개선된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를 반영해서 투자 규모를 계속해서 검토했고, 추가적인 팹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는 수요에 대한 어떤 가시성이 뚜렷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생산 확대와 중기 인프라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 범용 제품의 수급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일 거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초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가 올해 투자하는 금액을 12조원으로 추정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연초보다 더 많은 규모의 투자를 전망함에 따라 투자 규모는 12조원 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어제(24일) 청주에 신규 팹 M15X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되며, 이달 말부터 건설에 나서 내년 11월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달 초에는 미국 인디에나에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해 2028년 차세대 HBM 등을 생산하는 후공정 팹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인 클러스터 첫 팹은 2027년 오픈을 목표로 한다. 이날 컨콜에서 회사는 "예상보다 급증하고 있는 AI 메모리와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클린룸 공간 확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회사가 경쟁력 갖고 있는 AI 향 메모리 시장에서 위상을 지키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15X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M15X는 청주 공장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빠른 일정으로 클린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부터 공사를 시작하면 2025년 말에는 팹을 오픈할 수 있다. 또 M15X는 TSV 캐파를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있어서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인은 부지조성 작업이 진행으로 2027년 첫 팹이 오픈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AI 분야 주요 고객들이 집중되어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 미국 본토에 팹을 짓기로 결정했다.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 패키징 시설은 2028년 하반기를 생산 가동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25 11:28이나리

LG엔솔, 美 IRA 보조금 덕에 1Q 적자 면해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전방 시장인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했다. 미국 세액공제 반영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 6조1천287억원, 영업이익 1천5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8조7천471억원 대비 29.9% 하락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6천332억원에서 75.2%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천382억원보다 53.5% 감소한 수치로 집계됐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도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은 1천889억원이다. 고객사 수요 감소와 미시간 법인의 신규 라인 전환에 따른 일부 생산라인 중단으로 전분기 2천501억원보다 감소했다.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면 1분기 3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엔솔 "1분기 美 공장 운영·설립 순항"…공급망·재무 경쟁력 확보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사업 성과로 미국 테네시 GM 합작 2공장의 안정적인 운영 상황을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50GWh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GM의 3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전기차에 탑재된다. 미국 내 두번째 단독 생산 공장인 애리조나 공장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애리조나 공장은 북미 지역 첫 원통형 공장이자, 에너지저장장치(ESS) 첫 전용 공장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로 각광받는 46시리즈,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생산이 예정돼 있다. 신사업 관련해선 지난 3월 퀄컴과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에 협의했고, 사내 독립기업 쿠루가 서울 지역에 200여개의 배터리 교체 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한 점을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신사업을 통해 배터리 생산과 판매를 넘어 서비스 사업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 상주리원으로부터 16만톤 LFP 양극재 수급, 호주 WesCEF사와 8만5천톤 리튬 정광 공급 계약 등 공급망 경쟁력 강화,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과 애리조나 건물 장기 리스 계약 체결 등 단기 재무 부담 완화와 경쟁력 있는 자금 조달 노력도 강조했다. ■"올해 시장 환경 어렵다"…비용 절감·투자 효율화 총력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략으로 전방 수요와 고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투자 및 비용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의 수요 변화를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시설별 가동률을 최대로 높일 방안을 모색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비와 각종 비용 등도 최적화해 기초체력을 다질 계획이다. 원재료비 혁신으로 비용 경쟁력 확보에도 힘쓴다.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재료의 직접 소싱 영역을 확대해 재료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직접 투자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고객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현재 인도네시아 현대차 합작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해 차질 없는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45GWh 규모의 스텔란티스 합작공장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고 지역별, 고객별 수요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시장을 선도할 신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생산을 시작, 올해 3분기부터 안정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에서 양산을 시작한 ESS LFP 배터리도 북미 및 유럽 시장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올 한 해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이 예상되지만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꾸준히 실현해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단단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5 11:27김윤희

[종합] "클라우드 덕에 날았다"…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1Q 실적 '선방'

DX(디지털 전환) 확산세로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SDS가 올해 1분기 동안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IT 서비스 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S는 올해 1분기 동안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천2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3%p(포인트) 늘어난 7.0%, 순이익도 4.1% 증가한 2천169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은 4.5% 감소한 3조2천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 시 영업익은 웃돌았으나, 매출은 낮게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삼성SDS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3개월 추정치 평균)를 매출 3조4천619억원, 영업이익 2천143억원으로 관측한 바 있다. 이처럼 삼성SDS 매출이 1분기 동안 하락세를 보인 것은 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삼성SDS는 IT 서비스 기업이지만 물류 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현재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강화하면서 국내외 물류 사업 거래를 크게 늘리고 있지만,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삼성SDS의 1분기 물류 사업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운임 하락,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2.0% 감소한 1조6천937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선 3.8% 하락했다. 다만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9%나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물류 부문 매출 하락세는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과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의 영향이 컸다. 항공 및 해상 운송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8천230억원으로, 해상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운임이 상승하면서 매출 타격을 줬다. 반면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 동안 반도체, 모바일 등의 판매 호조로 좋은 실적을 거둔 덕분에 항공에선 물동량이 증가하며 선전했다. 내륙운송 및 창고물류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8천7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 여파가 컸다. 반면 삼성SDS가 새로운 먹거리로 내세우고 있는 '첼로스퀘어' 매출은 급상승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381% 성장한 2천550억원을 기록했고,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3%나 증가한 1만2천200개 사에 달했다. 이 탓에 황성우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선 "첼로스퀘어가 지난해 연간 매출 5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CAGR(연평균 성장률)이 180% 늘었다"며 "전 세계 350개의 서비스 노선을 갖고 있고 제공 국가가 13개로 확대되면서 1만1천 개사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물류 플랫폼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물류와 달리 IT 서비스 실적은 전체 매출과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수요 확대로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 5천308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SCP(삼성클라우드플랫폼) 기반 CSP(클라우드 서비스업) 매출은 HPC(고성능컴퓨팅) 서버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 구독형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제공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IT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클라우드 비중도 지난해 1분기 28%에서 올해 1분기 34%로 껑충 뛰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서비스 외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1%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 진입 확대 시 실적 성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SP(클라우드 관리업) 사업 매출도 1년 전보다 23% 늘어난 2천547억원을 기록했다. 공공·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사업 매출 증가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SCM(공급망 관리) 사업을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 SaaS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1%나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다른 IT 서비스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SI(시스템 통합)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0.4% 오른 2천881억원에 그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정유, 제약, F&B 등 차세대 ERP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ITO(IT 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나 줄어든 7천347억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전체 IT 서비스 매출은 클라우드 사업의 선전 덕에 5.7% 증가한 1조5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역시 15.7%나 증가한 1천698억원을 기록했다. IT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년 전에 비해 5%p(포인트) 증가한 48%, 물류 비중은 52%로 집계됐다. 삼성SDS의 법인세 비용은 12.5% 증가한 8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외수익은 전년보다 15% 줄어든 7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승소하면서 손해배상금이 들어오며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여파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2014년 과천ICT센터 화재 관련 건물 관리와 센터 건설 등의 책임을 물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삼성중공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작년 3월 283억여원의 배상금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올해 1분기 영업외손익이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1분기 동안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발생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 대상 생성 AI클라우드 솔루션 '패브릭스(FabriX)'가 올해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AI 서비스 출시가 단기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 AI 서비스의 성과나 이와 관련해 LLM(거대언어모델)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5 11:26장유미

국내 조선업, 다쏘시스템 기술로 업무 효율 키운다

국내 조선사가 버추얼 트윈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버추얼 트윈 기반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조선업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건조 효율성 달성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HD현대중공업 업무 시스템에 적용한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산업이 직면한 최첨단·친환경 선박 개발, 제한된 인력, ESG 요구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전승호 기술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미래 첨단 조선소 비전하에 스마트 쉽야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 설계 방법이 아닌 3D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스마트 쉽야드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쏘시스템의 뛰어난 통합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활용에 대한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HD한국조선해양 이태진 DT혁신실장은 "모든 선박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되는 조선 생산 현장은 4차산업혁명의 최종목적인 대량 맞춤생산이 이뤄져야 할 최적의 장소"라며 "항공, 자동차 등 양산 프로세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활용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미래 조선소를 개척하는데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리더로서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04.25 11:22김미정

카카오VX '버디스쿼드', KLPGA 라이브 중계 지원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골프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BirdieSquad)'를 통해 'KLPGA 라이브(Live) 중계'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버디스쿼드'는 골프 용어인 '버디(birdie)'와 조직 또는 무리를 뜻하는 '스쿼드(squad)'에서 이름을 따온 '골프 팬들의 플레이 그라운드'를 지향하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다. 이제 '버디스쿼드' 이용자는 'KLPGA 라이브 중계'를 통해 자신이 응원하는 KLPGA 선수의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버디스쿼드' 이용자들은 좋아하는 프로 선수에게 '응원 톡'과 '하트 보내기', '후원 보내기' 등의 기능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팬들이 열렬히 응원할수록 해당 프로 선수의 순위가 올라가며, 이용자는 그 보상으로 포인트(BDP)를 받는다. KLPGA 대회에서는 매주 응원하는 선수의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를 이용해 래플(raffle, 추첨식 이벤트)에 응모하고 커뮤니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는 이번 '버디스쿼드' KLPGA 라이브 중계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한진선(카카오 VX) 프로가 2023년 사용한 투어백을 래플 경품으로 제공한다. 2024년 우승 선수인 김재희(메디힐) 프로, 이예원(KB금융) 프로, 황유민(롯데) 프로, 박지영(한국토지신탁) 프로의 슈퍼레어 프로 카드도 래플 경품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대회의 버디상자는 이용자에게 2배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와 함께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버디스쿼드'는 베타 버전 출시 한 달 만에 스포츠 앱 1위를 차지하며 대세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앱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 선수들도 늘어났다. 최근 윤이나(하이트진로) 프로가 합류함으로써 '버디스쿼드'와 계약한 프로 골퍼가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70명으로 늘었다. 2024년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의 절반 이상을 '버디스쿼드'를 통해 응원할 수 있다. 카카오 VX는 향후에도 신기술에 재미를 더해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버디스쿼드'가 KLPGA 라이브 중계까지 선보이게 됐다”며 “재미있는 기능을 추가해 더욱 사랑받는 골프 팬들의 플레이 그라운드로 자리 잡겠다”고 전했다.

2024.04.25 11:15이도원

패스트파이브, 작년 매출 1천261억원·영업손실 50억원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지난해 매출 1천261억원을 기록, 전년(1천190억원) 대비 6.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년 93억원 대비 약 45.7% 줄었다. 이용 기업 수로는 연간 2만1천개 공간운용규모 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국내 1위 공유오피스로 자리매김했. 특히 지난해는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영업이익 연속 흑자를 이끌었다. 지난해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사업 외에도 공급자와 수요자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진화했다. 특히 국내 최다 지점을 보유한 강점을 살린 기업 대상 거점오피스 서비스 '플렉서블오피스'와 24시간 멤버십 라운지 '파이브스팟'은 각각 121%, 37% 성장했고 광고마케팅 플랫폼 파이브애드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패스트파이브 매출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규사업부문에서는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인 하이픈디자인, 파이브퍼센트 등이 다양한 오피스 인테리어 니즈를 반영해 인테리어 시장을 혁신하고 있고 클라우드 구축·관리 서비스 파이브클라우드는 68%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비공간 사업 분야 성장에 기여했다. 공간사업 부문에서는 공유오피스 사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패파 모든 지점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시스템, 다양한 공간 및 비공간 상품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며 패스트파이브 이용자만이 가질 수있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패스트파이브는 건물주와 함께 빌딩의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빌딩솔루션을 통해 고정 비용 없이 빠르게 지점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한 지역과 형태의 공간을 멤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지점을 대폭 늘리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제휴 지점 수는 62개로 연말까지 100개 지점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2024년에는 공실 리스크 없는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인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임대인에게는 임차인 리스크 관리 및 공실관리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매물 확보부터 인테리어, 시공, 오피스 운영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3개 사옥 오픈을 확정지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공간을 기반으로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오피스플랫폼으로서 파이브스팟, 인테리어, 파이브클라우드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는 공유오피스 지점을 호텔과 같이 소유와 운영을 분리하는 방식의 위탁운영을 통해 서울 전역에 대중화하며 더 많은 멤버들에게 패스트파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2024.04.25 11:07백봉삼

정유업계,1분기 석유제품 수출량 4년만에 기록 경신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유업계가 1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이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올 1분기에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1억2천690만 배럴 석유제품을 수출해, 4년전 2020년 1분기에 기록한 최대 수출량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통상 1분기 수출량은 저조한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7.8%가 늘어 올 한해 수출 증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해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글로벌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정유업계가 수출확대로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124억 1천6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 1분기 원유도입액 약 195억 달러 중 63.8%를 수출로 회수한 셈으로, 국가무역수지 개선에도 일조했다. 이러한 수출액 증가로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하는 국가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올해 우리나라 수출목표 7천억불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는 경유(41%), 휘발유(23%), 항공유(17%)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전체 수출의 81% 를 차지하며 수출품목 고도화를 이뤘다. 항공유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의 38% 가량을 항공유 최다 소비국인 미국으로 수출했다. 국가별 수출량은 호주(20%), 싱가포르(14%), 일본(10%), 중국(9%), 미국(8%)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수출국중에서는 호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호주는 2022년부터 3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1분기 수출량 비중이 매년 10%, 17%, 20%로 계속 확대되며, 석유제품 최대 수출 상대국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이란, 이스라엘 사태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으로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우려되지만, 정유업계는 수출국 발굴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수출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1:00류은주

SK E&S,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에너지솔루션 사업 맞손

SK E&S가 말레이시아 최대 전력기업과 손잡고 아세안 지역 '에너지 전환' 지원에 나선다. SK E&S는 25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TNB 산하 연구소 TNBR과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재생에너지원과 ESS를 융·복합해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시스템이다. 이번 MOU를 통해 SK E&S와 TNBR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와 태양광 등 분산전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게 된다. TNB는 발전, 송·배전 및 판매의 전 사업영역을 아우르는 아세안 최대 규모 국영 전력 기업으로, 산하에 독립 연구기관인 TNBR을 둬 전력계통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다. TNBR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을 위한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말레이시아와 아세안 시장에서의 마이크로그리드·BESS·가상전력플랫폼(VPP) 사업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MOU체결은 SK E&S가 축적해온 에너지솔루션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다. SK E&S는 TNBR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TNBR과 진행한 '4.4MWh 규모의 BESS기반의 VPP솔루션 공동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서치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SK E&S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BESS·VPP 기반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많은 아세안 시장에서 다각도의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창열 SK E&S 에너지솔루션 사업지원실장은 “TNBR과의 협력은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세안 시장에서의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한 현지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 E&S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닌뚜언성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LNG·재생에너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04.25 11:00류은주

넷마블문화재단, 올해 첫 '2024 넷마블견학프로그램' 실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4일 넷마블 본사에서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을 통한 게임 직무에 대한 이해 도모와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참가 신청에 선정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3D융합콘텐츠과 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넷마블 사내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게임업계 및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넷마블 사옥 투어를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게임회사 직무를 체험하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넷마블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민서 학생은 “직접 넷마블에 방문해 생동감 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보드게임을 통해 많은 직군들과 합동해야 완벽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25 10:59이도원

아워홈, 맘 변한 장녀에 구본성·구지은 '남매전쟁' 재점화

'우리집(Our home)'이라는 회사 이름과는 다르게 아워홈이 요란스러운 남매 전쟁을 치르고 있다. 25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2021년 해임된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신임 사내이사 선임 건으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은 임시 주주총회서구 전 부회장의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 씨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본성 본인 선임의 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 결과가 주목받는 것은 아워홈의 리더십이 다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지난 17일 열린 아워홈 주주총회에서 부결되면서 6월까지만 사내이사로 재직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주총회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씨(故 구자학 장녀)는 구미현씨와 이영열씨(구미현 남편)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아워홈 지분 98% 이상은 고 구자학씨의 네 남매가 갖고 있다.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 19.28% ▲차녀 구명진 19.6% ▲막내 구지은 부회장 20.67%를 보유 중이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지은 부회장 간의 전쟁은 지난 2017년, 구지은 부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장녀인 구미현씨가 2017년 전문경영인 선임과 관련해 구지은 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줬고 2021년 구본성 전 부회장의 대표 해임안을 결의했다. 하지만 이번 경영권 분쟁서 구미현씨가 과거 있었던 분쟁서 체결한 공동협약을 다르게 해석하면서 구본성 전 부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판세가 바뀌게 됐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보복 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4.04.25 10:58손희연

코웨이, 비렉스 안마·척추베드 무상 홈 체험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코웨이페스타' 기간 동안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 홈 체험 무상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비렉스 안마베드 혹은 척추베드를 10일간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홈 체험 무상 프로모션은 코웨이페스타 기간인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기존 코웨이 렌탈 및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체험전용 제품이 고객 집에 설치되며 체험비는 전액 면제된다. 프로모션은 코웨이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체험 후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코웨이페스타에서 제공하는 프로모션·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 받을 수 있다.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는 침상형 안마기기로 편안하게 누운 상태에서 경추부터 꼬리뼈까지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넓은 면적을 마사지 받을 수 있도록 최대 900mm의 안마 범위를 확보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프로모션 시작과 동시 초기 준비된 물량을 넘어서는 신청이 접수되며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페스타'는 본격적인 이사와 웨딩 시즌을 맞아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코웨이 매장, 코웨이닷컴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코웨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렌탈료 할인, 경품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2024.04.25 10:58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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