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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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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인도 IT 시장 살피며 "치열한 승부근성으로 역사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이 인도를 찾은 것은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14억4천명 대국이 된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삼성, 인도서 스마트폰·TV 1위...스마트폰 핵심 생산 거점으로 부상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스마트폰이 출하되는 국가이며, 가전제품 시장 규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서 스마트폰·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우수 이공계 인력이 풍부한 인도는 삼성전자의 인재 수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는다. 노이다, 벵갈루루, 델리 등 연구소는 인도 현지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며 삼성전자 주력 제품의 핵심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 벵갈루루 연구소는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인도인 약 6억명이 사용하는 대표 언어 '힌디어'를 갤럭시 AI에 접목하기도 했다. 1995년 인도에 첫 진출한 삼성전자는 경영진의 관심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30여년간 꾸준히 성장해 인도 내 최대 전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구루그람 판매법인 ▲리테일스토어 20만곳 ▲A/S센터 3천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임직원은 1만8000명에 달한다. 특히 2007년부터 모바일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 노이다 공장은 2018년 신공장을 추가로 준공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의 TV 판매 시장에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23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은 ▲1위 삼성 18%(한국) ▲2위 비보 17%(중국) ▲3위 샤오미 16.5%(중국) ▲4위 리얼미 12%(중국) ▲5위 오포 10.5%(중국) 순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인도 현지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세계 부호 9호 릴라이언스 회장과 글로벌 네트워크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13일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지오 월드(Jio Worl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결혼식에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 축하연에 참석했으며,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암바니家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스가 올해 4월 발표한 세계 부호 기준으로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천160억 달러가량으로 평가돼 인도 최대 갑부이자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37만6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매년 매출 1천190억 달러를 기록한다. 이번 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 3월 초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잠나가르시에서 열린 막내 아들 결혼 축하연에도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총 1200명의 글로벌 인사들이 초청됐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세계 ICT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7.14 14:00이나리

[ZD브리핑] SK이노-E&S 합병 논의 이사회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이노-SK E&S 17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 ...TSMC 2분기 실적 발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 재정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자산 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대만 기업들은 분기 실적발표 외에도 월별 매출을 공개하고 있는데, 6월에도 전월 대비 9.5% 증가한 2천79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TSMC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엔비디아, AMD 등이 AI용 고성능 반도체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TSMC의 첨단 공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시민들은 이제 기아 니로 EV를 주말에 자유롭게 탈 수 있게 됐습니다. 기아는 니로EV 10대를 파주시에 투입해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신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차량들은 평일 업무시간엔 파주시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과 주말에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비용을 지불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운영됩니다. 기아는 이 같은 서비스를 2028년까지 국내 40여 개 공공부문에 확대하고 500대 이상의 전기차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의대 학사운영 특례,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 처리로 의료계와 갈등 의사 2천명 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 등 의사 집단행동이 반년이 다되어 가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또 다른 논란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각 수련병원에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내일(7월15일)까지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사직 시점인데 정부는 사직서 수리금지 명령을 철회한 6월4일 기점으로 효력이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지만,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앞선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서 수리시점을 2월29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직서가 2월 자로 수리되면 정부의 수련 특례 없이도 내년 3월에 복귀할 여지가 넓어진다는 이유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키로 하면서 사직 후 9월 수련 미복귀 전공의는 제외된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설문조사에서 의사 국가시험 응시예정인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의 83%가 사실상 시험 응시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나며 당장 내년 의사교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사 탄력운영 가이드라인으로 논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의대 교육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F학점에도 유급이 없고, 유급 판단시기와 학기에 대한 조정을 이렇게 빨리 내놓는 다는 것은, 대학 입시과정을 바꾸면서 논란을 야기한 사례를 봐도 정부가 교육과정 개편을 실험실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게 합니다. 이에 국회에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 청문회를 요청하는 동의청원이 지난 11일 올라와 14일 오전까지 6791명(13%)의 동의를 얻은 상황입니다. 최근의 논란들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모두 검토도 제대로 못하고 성급하게 특례를 만들어 발표해 야기됐습니다. 정부가 가야하는 길은 알겠지만 예외, 특례, 철회를 남발하는 의사 정책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걱정이 됩니다. 이진숙 방통위워원장 후보자 국회 청문회 본격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논의합니다. 청문 일정과 출석 증인과 참고인 등을 주로 논의하는 자리인데, 이번 상임위 회의에서는 여야 간의 일정 조율을 두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를 두고 방송 장악용 인사로 규정하고 24∼25일 이틀간 청문회를 열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를 비롯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문제를 따진다는 계획인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국무총리급 후보자 외에 장관급 후보자 상대로 이틀간 청문회를 연 적이 없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과방위 전체회의가 열리는 날 한국방송학회,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OTT포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OTT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가 개최합니다. 최근 OTT와 관련한 법제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콘텐츠 투자에 대한 정책방향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위믹스데이에 엔씨 TL 쇼케이스 예정 이번 주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위믹스데이, 쓰론 앤 리버티(TL) 업데이트 쇼케이스 등 이슈가 많습니다. 먼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됩니다. 해당 법률은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감독과 처분 강화 뿐 아니라 이용자 자산 보호 및 불공정 거래 금지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특히 해당 보호법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이용자들의 예치 자산을 고유재산과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 기관에 맡기는 부분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 같은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대표 가상자산사업자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은 서비스 기술 개선과 별도 캠페인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게임 산업을 진단하고, 다양한 규제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잇따릅니다. 오는 16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2호에서 WHO 게임이용장애 등재 쟁점 토론회가 열린다면, 18일 서울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선 제11회 GSOK포럼-엔데믹 시대의 게임산업과 정책 행사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TL'의 비상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와 소통을 위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19일에 개최한다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의 변화를 알리는 위믹스데이를 16일에 개최합니다. TL 쇼케이스는 온라인 생중계, 위믹스데이는 녹화방송으로 마련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더존비즈온, 신제품 '옴니이솔' 공개...포스코DX, 로봇 사업 계획 소개 더존비즈온이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옴니이솔(OmniEsol)'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합니다. '옴니이솔'은 단순한 ERP를 넘어 AI 기반의 그룹웨어, 문서작성, 문서중앙화 등 기업의 핵심 업무 솔루션이 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포스코DX가 18일 광화문에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로봇 자동화 사업 개념과 적용 사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포스코DX는 산업 로봇 자동화 사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선 '로봇자동화센터'를 신설했습니다. 제철소나 이차전지소재공장 등 산업현장의 고위험, 고강도 작업에 어떤 로봇이 적합한지 컨설팅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봇을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로봇들이 스마트팩토리에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런 사업 성과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한국SW산업협회(KOSA)가 15일 SW사업대가 가이드와 기능점수(FP) 단가를 공표합니다. SW사업 발주 및 계약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사업대가와 SW개발비의 기준이 되는 기능점수 단가는 공공 SW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올해부터는 공공에서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SaaS방식의 대가 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글은 오는 18일 '세이퍼 위드 구글'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 AI 보안 기술을 소개합니다. 이번 행사는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 온라인에서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학계 전문가와 구글 보안 및 AI 안전 담당자들이 최신 보안 트렌드와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올해 하반기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1일 열립니다. 6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둔화됐지만, 7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보다 금리 향방에 대해 좀더 구체적인 신호가 나올지 시장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4.07.14 13:44박수형

CJ온스타일, 양양에 팝업 스토어 '온 더 비치' 연다

CJ온스타일은 7월 25일까지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에 위치한 고스트비치에서 팝업 스토어 '온 더 비치(ON THE BEACH)'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팝업 스토어 공간으로 낙점한 양양 고스트비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서핑 성지로, 여름 휴가철 '핫플(핫플레이스)'로 손에 꼽히는 곳이다. CJ온스타일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감도 높은 취향을 제안하는 플랫폼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고스트비치'를 첫 팝업 공간으로 선택했다. 팝업 스토어 '온 더 비치'는 CJ온스타일을 상징하는 퍼플 컬러를 활용 해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입구부터 모바일 앱 런처를 살린 원형 튜브와 서핑 보드 등 해변가와 어울리는 각종 오브제를 구경하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비치발리볼 챌린지 ▲포토존 인증샷 ▲SNS 팔로우 이벤트 등을 통해 CJ온스타일 적립금 및 굿즈를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이 여름 한정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굿즈는 작년에도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위해 대형 튜브, 장우산, 간이의자, 부채 등으로 굿즈 범위를 확대했다. 팝업 스토어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공식 SNS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해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20일(토)과 21일(일)에는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모바일 라이브 방송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패션(크록스) ▲뷰티(VT∙클리어디어) ▲건강식품(링티) ▲리빙(데스커) 등 올 여름 인기 브랜드를 엄선,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을 통해 라이브 방송 중 실속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제품들은 팝업 스토어에서 체험 가능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통해서만 만나왔던 CJ온스타일이 오프라인에 나와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협력사에게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4 10:39안희정

美 AT&T, 1억명 가입자 통화기록 유출

미국 통신사인 AT&T가 1억명이 넘는 가입자의 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AT&T는 지난 4월 가입자의 통화와 문자 송수신 기록 등의 데이터가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사법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유출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23년 초에도 데이터 유출이 이뤄졌다. 자사 가입자와 함께 MVNO 가입자 등 약 1억9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통화나 문자 내용, 개입자 정보 등은 유출되지 않았고 통화기록 등의 정보 등이 유출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 법무부가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해킹 사실을 공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려 이제야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이 알려지게 됐다. AT&T 측은 이 사건을 사이버보안 침해로 규정하지 않고 3자의 클라우드 플랫폼 공간에서 이뤄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또 불법 액세스 지점을 폐쇄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고, 관련 사건과 관련된 인물이 최소 1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2024.07.13 06:20박수형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12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Won))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서비스 4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4주년을 기념하여 신규 영웅 '신입 선녀 다빈'을 추가하고, 인게임 로비에 축하 테마를 적용했다. 이번에 등장한 '신입 선녀 다빈'은 신비롭고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매사에 서투른 면모를 가지고 있으나, 어떤 일이든 될 때까지 도전하는 노력파 캐릭터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입 선녀 다빈'의 업데이트와 함께 해당 영웅의 번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유성 신규 비주얼 노벨 '하늘의 선녀와 연못의 신선'을 추가하고, 오는 7월 25일까지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먼저, 7월 24일까지 최대 50회 영웅/장비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또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택 소환 컨트롤러 100개'와 '4주년 기념 스티커 팩', '에픽 초월 망치' 등을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 1편을 실시하고,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 젬 상점'을 오픈한다. 이와 더불어, 8월 8일까지 '히어로 크리스탈 400개', '전설의 각성석 40개', '축복의 서 50개' 등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 2편을 함께 실시한다. 여기에, 신규 스페셜 코스튬 '마에스트라 미래 공주'와 '하우스 브레이커 안드라스' 2종도 선보인다. 특히 '마에스트라 미래 공주'는 게임 내 상점에서 무료로 획득할 수 있으며, 스페셜 코스튬 착용시 일러스트와 사운드, 기술 이펙트 등이 변경되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 풍 도트 그래픽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 전개, 게임 전반에 깔린 독특한 유머 코드, 차별화된 컨트롤 요소 등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디언 테일즈'의 4주년 업데이트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12 18:11강한결

美 공화당 의원, G42와 中 관계 의혹 제기

미국 공화당 의원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인공지능(AI) 기업 'G42' 간 투자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G42가 중국과 협력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AI 기술을 훔칠 수 있단 우려가 미국 의회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회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클 맥콜 대표와 존 물레나르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서한으로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에게 관련 사항에 대한 브리핑 요청을 했다. 논란이 된 사항은 지난 4월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G42간 투자 거래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G42에 15억 달러(약 2조643억원)를 투자하며 AI 학습 데이터가 내장 된 반도체 칩을 수출 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이 지난 5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G42와 거래에 정교한 칩과 도구의 이전이 포함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됐다. 외신들은 AI 모델의 수출에 대한 규정이 부족한 점에 대한 걱정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과거 산업 스파이·해커를 동원해 미국의 기술·정보를 빼낸 전적이 있다. 이에 미 하원의원들은 G42가 바이트댄스, 화웨이 등 미국 내 블랙리스트 중국 기업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군사 정보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는 혐의를 어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의 국가 안보는 절대적인 주요 우선순위"라고 해명했다. UAE는 AI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나라 중 하나다. 2017년 세계 주요국 최초로 AI 전문 부처를 신설했으며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 AI 국가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G42는 아랍어 최초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자이스를 만든 기업이다. 동시에 UAE와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공동 구축 하는 등 상호 우호적인 관계다. 지난 5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히얀 UAE 대통령은 AI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에 방문했으며 "제2의 고향인 중국을 다시 방문해 매우 기쁘다"는 발언을 베이징 도착 직후 한 바 있다. 백악관 국가 안보 위원회 대변인은 성명에서 행정부가 의원들과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디지털 인프라와 관련된 위험을 인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사관 측은 미국이 날조된 이야기로 중국 기업과 다른 국가 간의 협력을 반복적으로 망치고 있다고 격분했다. G42와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2024.07.12 17:21양정민

LG CNS 컨소시엄, 복지부에 민사 제기..."법무부 확인 중"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분쟁이 민사 소송으로 이어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CNS 컨소시엄 참가기업 3사(LG CNS, 한국정보기술, VTW)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컨소시엄 3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복지부 측은 아직 해당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컨소시엄 측은 소장을 통해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업 계약 해지 관련 복지부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자료에 따르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부 부처 측의 요구항목이 늘어나며 초기 기획에 비해 개발 규모와 복잡성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고 개발기간이 늘어난 만큼 지체상금 요구는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추가 과업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소장은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 중이다. 복지부는 검토 과정을 마친 후 전달된 소장을 통해 내용을 제대로 파악한 이후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LG CNS컨소시엄에서 수주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각 정부 부처에 파편화된 사회 복지 시스템을 통합 및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4월 시작해 3년간 총 4차에 걸친 개통 작업을 통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하지만 2021년 9월 1차 개통이 이뤄진 이후 이어진 2022년 지난 9월 2차 개통 후 여러 사회복지수당 지급이 누락·지연되고 시스템 입력 오류로 병원이나 복지기관과의 연계 업무가 이뤄지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장애 해결을 위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나 1년 이상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으며 예정된 3, 4차 개통 사업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목표 기간을 1년 이상 넘기고도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지 않고 장애 문제가 발생하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사업 참여 기업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한 조달청은 각 사업자에 6개월 간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모든 공공 입찰 참여를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컨소시엄사들은 정부 부처의 처분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발주 과정부터 개발규모가 이미 사업 예산을 초과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요구한 사항을 포함하면 이미 사업비용을 넘어서는 수준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속되는 개발 기간으로 인해 누적되는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계약해지를 요청했고 이후 의견을 조율하던 중 정부 부처 측에서 갑자기 계약을 파기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1심서 승리한 KCC정보통신이 이와 유사한 사례로 보고 있다. 당시 법원은 사업 과정에 추가한 과제를 통한 부당이득금과 법정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요구한 지체상금을 반환할 것을 국방부에 명령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프로젝트 구축을 완수한 KCC정보통신의 사례와 사업 진행 중 계약이 중단된 LG CNS컨소시엄 사례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T서비스 기업의 한 임원은 “대기업이 공공SW 사업에 참여하면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사례를 보면 근본적인 문제는 SW산업에 대한 인식과 정책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 부처와 법리적인 사안을 검토하는 만큼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사례가 SW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2 15:20남혁우

이창용 "수도권 집 값 상승빨라" 우려…경기도 과천 크게 뛰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수도권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가운데, 경기도 과천 지역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차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12%고 전주 0.10% 상승보다 0.02%p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 상승폭이 0.06%로 전주 0.05% 대비 0.01%p 올랐다. 인천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도 0.06%로 전주 0.05% 대비 0.01%p 증가했다. 이창용 총재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가격이 올라가는 속도가 완만하다고 봤는데 6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비통방)때 보다 7월에는 올라가는 속도가 빨라져 유심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 수도권 집 가격은 5월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후 6월과 7월에 거쳐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8주차 연속 상승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5월 셋 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00%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7월 둘째 주에는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과천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천시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49%로 서울 지역보다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중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은 곳은 송파구(0.41%)·서초구(0.40%)였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과천시 부림과 별양동 위주로 개발사업 기대감때문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0.24%로 5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4.07.12 14:56손희연

광물채굴·배터리 업계 시름…"리튬 가격 더 떨어질 것"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물 채굴 업계, 리튬 시세에 따라 판가가 좌우되는 배터리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 배경을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져 하반기에도 업계 불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11일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당 87.5위안(약 1만7천원)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연초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초 업계는 리튬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올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실제로 1분기까지는 리튬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당분간 가격 하락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시작된 리튬 가격 하락은 전기차 시장이 냉각되면서 배터리 재고가 늘고 이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감소해서였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발 리튬 공급 과잉이 진정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튬 가격이 다시 하락한 배경으로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재차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구환신' 정책으로 자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에도 리튬 공급 과잉이 재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439만7천여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약 73%가 전기차에 해당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나서자 수요 확대를 예상한 업체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내수에서 주요 메탈 가격의 하락이 가속화됐다”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6월부터 7월 5일까지 12.4% 하락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또 “전체적인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유럽과 중국 간 공급망 교란이 가속화되며 중국 내수 중심으로 원가 열위 제품들이 시장의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북미산 리튬과 중국산 리튬 간 가격 차도 계속 벌어졌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채굴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지난 25일 호주 리튬 회사 레이크리소스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력 감축과 리튬 매장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천제리튬과 간펑리튬은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제리튬은 상반기 순손실 규모를 48억8천만~55억3천만 위안(약 9천185억~1조47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간펑리튬의 예상 순손실 규모는 7억6천만~12억5천만 위안(약 1천439억~2천367억원)다. 리튬 시세 하락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당분간 전기차 등 수요 증가가 더뎌 리튬 시세도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 나아가 추가 하락 예상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탄산리튬 톤당 가격이 연중 최저치인 9만 위안 대로 떨어졌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배터리 재고가 쌓이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었다고 봤다. 아울러 이달에도 리튬 가격이 8만~9만 위안 대로 하락하는 등 수요가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이 일부 위축됐음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리튬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도 살아나기 힘들어지고 있다. 고객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능한 한 리튬 매입 시점을 늦추기 때문이다. 리튬 가격과 판가가 연동되는 배터리, 양극재 업계도 비슷한 영향을 받게 된다. 트렌드포스는 전기차와 ESS 배터리셀 가격이 3분기 초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7.12 14:46김윤희

"대한항공, 보잉 여객기 777X 구매 계약 임박"

대한항공이 보잉의 777X 제트기 24대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대한항공이 지난 3월 보잉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A350 여객기 33대를 깜짝 주문한 후 몇 달간 보잉과 구매 협상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항공데이터 제공업체 시리엄어센드 자료에 따르면, 시장 할인을 적용한 777X 여객기 가격은 대당 1억9천800만 달러로 이번 거래는 약 40억~60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해당 구매 계약이 이르면 이번 달 22~26일에 열리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777X는 약 400석 규모로 업계 최대 트윈 엔진 항공기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지연 등으로 취항이 2025년으로 5년 연기된 상황이다. 대한항공 대변인은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제조업체와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보잉은 상업적 협상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대한항공이 국내 경쟁사인 아시아나의 항공기 3분의 2를 인수할 계획인 가운데 나왔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승인했고, 미국 승인 결과는 오는 10월 말 쯤 나올 예정이다. 보잉은 최근 잇단 항공 사고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지난 4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은 보잉777의 만족스러운 고객이었고 현재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6월에 조 회장은 블룸버그 통신에 “보잉 787과 더 큰 A350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저울질 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보잉과 777X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2024.07.12 13:15이정현

바이낸스, 메가존에 '고팍스' 매각 추진...부채 해결 기대감↑

지난해 2월 고팍스 지분 77.26%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매각 대상은 메가존클라우드의 모기업 메가존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은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에 고팍스 최대주주를 변경하고 지분을 축소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3월 고팍스 지분율을 낮추고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가상자산 업계는 주목하는 모습이다. 고팍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고팍스는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 고파이를 중개했으나 운용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이 도산하면서 2년째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은 재계약이 다가옴에 따라 재무 건전성 개선 방안을 제출할 것을 고팍스 측에 요청한 상태다. 고팍스 역시 전북은행 요청을 받아들여 운영비, 인건비를 모두 줄이며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을 위해서는 고파이 부채 회복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지난 4월 기준 고팍스 부채 총계는 1천184억 원에 달하는데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고파이 사태로 인해 발생한 고팍스 부채가 일소되며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재계약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바이낸스와 메가존 사이의 지분 매각 협상에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고팍스와 전북은행의 실명계좌 재계약 기한은 오는 8월 11일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명계좌 재계약 관련 변경신고를 계약 체결 한달 전까지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본잠식 회복과 실명계좌 재계약 등 시급히 정리해야 할 사안이 많은 상황인 고팍스 입장에서 바이낸스의 지분매각 협상 소식은 무척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분매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고파이 거래소의 향후 향방에 대한 우려도 한 번에 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칫 고팍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의 피해도 예상되는만큼 금융당국도 이번 사안을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07.12 11:23김한준

선팅없이 車안 온도 10도 낮춘다...현대차·기아 최초 개발 '나노쿨링필름'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광고제 '칸라이언즈 2024'에 참석한 광고·마케팅 전문가들 앞에 뜬금없이 현대자동차·기아 연구원이 나타났다. 선팅 없이 필름만 붙여도 실내온도가 10도 가량 내려간다는 '나노쿨링필름'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칸라이언즈 단독 세미나는 지금까지 미디어 전문가와 광고기술 전문가들을 위한 행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빅테크 기업부터 유명인사, 운동선수들도 방문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로 발전했다. 그런 최근 기류에도 완성차 제조업체가 발표에 나선 것은 71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발표자로 나섰던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은 1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세미나 이후에 (나노쿨링필름)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확신하게 됐고, 양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최신 미디어 동향이나 광고 기법을 둘러보러 온 전문가들 앞에서 신소재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화려한 시각적인 내용이 아닌 소재에 대한 기술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감대를 살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수 많은 참석자 앞에 나섰던 그날에 대해 "나노쿨링필름이 매우 어려운 소재 기술이었기 때문에 걱정했다"며 "막상 발표가 시작되자 수백명의 미디어와 마케터들이 귀 기울였고 끝나고 나서 개인적인 인사를 전했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나노쿨링필름 소재는 현대차·기아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만든 기술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틴팅 필름은 태양 에너지를 차단하는 정도의 기능만 갖추고 있다. 틴팅 필름의 문제는 태양열은 막아주지만, 뜨거워진 실내 온도가 빠져나가지는 못한다. 반면 나노쿨링필름은 차량에 부착하면 태양열을 반사하면서도 내부의 온도를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 온도를 10도(℃)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나노쿨링필름은 기존 틴팅필름의 기능에 더해 차량 내부의 열을 밖으로 빼내는 기능을 추가로 갖췄기 때문에 차량 내부의 온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며 "틴팅필름이 부착된 윈도우에 나노쿨링필름을 덧댄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노쿨링필름의 시작은 2021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지난해 세차례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과 미국에서 실차에 필름을 적용해 테스트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원들은 그야말로 발로 뛰었다. 적정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양산성을 갖추는 것이었다"며 "차량에 신기술이 탑재될 때는 양산에 적합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재료비가 많이 늘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필름 제조업체를 찾아다니고 적절한 배합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나노쿨링필름이 가장 먼저 적용된 곳은 지난 4월 파키스탄이었다. 파키스탄은 50도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 부담스러운 연료비에 틴팅필름은 불법인 운전자가 힘들 법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나노쿨링필름이 가장 필요한 곳이기도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파키스탄은 안전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이 엄격하게 금지돼 있어 한여름 5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파키스탄 운전자들은 더위에 고통받고 있다"며 "에어컨을 틀면 되긴 하지만 비싼 연료비를 부담하기 힘든 서민들은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이유로 파키스탄을 캠페인 대상지로 선정한 것이지만 파키스탄에 이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번 캠페인은 기술을 홍보하고 기술의 보완점과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선행 이벤트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나노쿨링필름이 발표된 뒤 가장 많이 적용되길 기대했던 곳은 아파트 같은 주거단지였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온도가 높아지면서 에어컨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공감대에서다.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필름의 적용처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기술인 만큼 우선은 자동차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다양한 곳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양산에 대한 가능성이 열린 나노쿨링필름은 이제 자유롭게 끄고 켤 수 있는 조정장치가 적용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다음 스텝은 나노쿨링필름 기능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이라며 "나노쿨링필름 특성상 여름철과 같이 내·외부의 온도차가 클 때 기능이 활성화되고 겨울철에는 거의 작동하지 않아 효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 기능을 자유자재로 켜고 끌 수 있다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4.07.12 11:15김재성

의식주컴퍼니,무인세탁소 '런드리24' 150호점 돌파

런드리고의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는 무인세탁소 '런드리24'가 출시 2년 만에 150호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런드리24는 코인빨래방과 세탁소가 결합된 무인 방식의 스마트 세탁소다. 자체 개발한 드라이클리닝 스테이션을 통해 드라이클리닝과 수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각각 운영해오던 빨래방과 세탁소 비즈니스의 한계를 무인 스마트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2년 만에 150개 매장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런드리24는 서울 강서구, 마포구, 용산구 등 서울 전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며 부산, 대구, 전주 등 전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특히 드라이클리닝 스테이션은 세탁물 관리부터 고객 응대까지 365일 24시간 본사에서 서비스를 지원하는 완전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점주가 매장에 상주해야하는 기존 세탁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다. 실제로 런드리24의 가맹점주 98% 이상이 직장인, 프리랜서 등으로 본업을 하면서 N잡 형태로 매장 운영을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드리24는 전통적인 상가 입지 외에도 1천5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7곳, 삼성전자 연구소 등 삼성전자 캠퍼스 내 6곳,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 내 2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강남 지역 6곳에 런드리24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2.0 매장을 구축했다. 런드리24 2.0 매장은 '런드리고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런드리고와의 연계성을 강화했으며 '똑똑하고 편리한 세탁'의 핵심 가치를 담은 캐릭터 '론디'를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한다. 런드리24 이문권 사업부문장은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점주들을 위한 철저한 시스템 지원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런드리24가 더 많은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11:07백봉삼

[유통 픽] 롯데마트·슈퍼, 올해 첫 출하 '썸머킹 사과' 판매 外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 썸머킹 사과는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아삭한 식감과 과즙이 풍부하다.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 사과MD는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산지를 방문해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 수확 및 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했다. 채희철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기존 저장사과 대비 최대 20% 저렴한 썸머킹 햇사과를 통해 사과값 안정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 진행 편의점 GS25는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동해안, 남해안 해수욕장 8군데및 지자체 제주시, 담양군과 협력을 통해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캠페인 '우리 바다 푸르게 X 쓰담쓰담'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20년에 13만 8천톤으로 2018년 대비 45% 증가했다. 해양 쓰레기 중 바닷가 해안 쓰레기가 69%를 차지했다. 2020년 환경연합이 전국 14개 해안가에서 수거한 쓰레기 분석 결과 해안 쓰레기 중 1위는 담배꽁초(16%)로 나타났다. GS25는 쓰레기통에 담배꽁초가 버려지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을 오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캠페인 행사일에 해변에 위치한 GS25 매장 앞에서 운영 요원들이 휴대용 재떨이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행사의 의미와 목적을 안내한다. 배부되는 휴대용 재떨이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목재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디야커피, 컬러 체인지 MD 2종 출시 이디야커피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컬러 체인지 MD'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컬러 체인지 유리 글라스와 ▲컬러 체인지 유리 머그 2종으로 커피콩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았다. 시온 인쇄 기술을 활용해 차가운 음료를 넣으면 색이 변하는 디자인이다. 컬러 체인지 유리 글라스는 750ml 대용량 내열 유리로 제작됐고 컬러 체인지 유리 머그는 500ml 용량의 내열 유리 머그잔이다. 롯데웰푸드, 친환경 나눔 캠페인 사회기여 우수기업 선정 롯데웰푸드가 2024년 친환경 나눔 캠페인 '기브그린(Give Green)'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기업 톱 5로 선정돼 사회기여부문상을 수상했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진행한 기브그린은 녹색소비 실천 제품을 기부받아 판매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 가치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과 함께 기획해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롯데웰푸드는 환경의 날(매년 6월5일)을 맞아 5천만원 상당의 꼬깔콘, 청포도 등 인기 제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기부 제품은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 전 지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에서 일하는 장애인, 시니어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월급과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CJ웰케어, '닥터뉴트리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 출시 CJ웰케어의 '닥터뉴트리'가 '식물성 멜라토닌 함유 멜라메이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 피스타치오추출분말(Prosomnial)을 비롯해, 타트체리, 가바, 트립토판, 쌀 발효분말, 시계꽃 추출분말, 감태 등이 함유돼 있다. 피스타치오추출분말은 피스타치오 원물을 15배 농축한 추출물에서 1%만 얻을 수 있는 원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 알에 멜라토닌 적정량인 1mg를 함유해 지나치게 많은 양의 멜라토닌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며 컨디션에 알맞게 하루 1~2정으로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KT&G, '릴 에이블' 전용 스틱 리뉴얼 출시 KT&G가 '릴 에이블(lil AIBLE)'의 전용 스틱 '리얼·그래뉼라·베이퍼 스틱'을 전국 편의점에 리뉴얼 출시한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리얼과 베이퍼 스틱의 맛 지속성 등을 개선했다. 또 '에임 리얼·그래뉼라·베이퍼 스틱' 3종류의 통합 브랜드인 '에임(AIIM)'을 없애고 '리얼(REAL, 각초형)', '그래뉼라(GRANULAR, 과립형)', '베이퍼 스틱(VAPOR STICK, 액상형)' 각각의 개별 브랜드로 제품명 및 디자인을 변경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리얼의 경우 클래식한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가 적용됐다. 그래뉼라는 이색적이면서도 조화로움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리뉴얼 됐으며 베이퍼 스틱은 심플한 이미지가 사용됐다. 새롭게 바뀐 디자인은 리얼 3종, 그래뉼라 4종, 베이퍼 스틱 1종 총 8종에 적용됐다.

2024.07.12 10:55김민아

구글페이, AI로 수상한 거래 탐지

구글페이는 인도에서 결제 사기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한 전자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11일(현지시간) 트레이딩 뷰 등 외신은 인도중앙은행(RBI)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의 온라인 결제 사기가 약 145억7천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글페이는 통합 결제 인터페이스(UPI) 생태계에서 지난 4월 5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동시에 구글페이는 전자상거래 사기 조기 탐지 시스템 '디지카바크(DigiKavach)'를 구축했다. 구글페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별 전자상거래의 ▲거래 시간 ▲금액 ▲지출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동시에 현지 법률에 따라 구글페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거래한 적 없는 판매자에게 갑자기 많은 금액을 송금할 때, 시스템은 이를 탐지해 해당 거래가 사기일 수 있다는 경고 알림을 보낸다. 상품 가격과 거래액이 맞지 않거나, 판매자의 신원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샤라스 불루수 구글페이 제품관리이사는 "우리는 사용자가 앱을 신뢰할 수 있도록 사기 탐지와 예방에 진력하고 있다"며 "구글페이는 앞으로도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에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7.12 10:25정석규

웹케시글로벌, 전자 금융 서비스로 베트남 고객 확보

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에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베트남우리은행과 손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우리-웹케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 출시 행사'는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삼성전자 베트남 최주호 단지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윤상기 재경관, 금융감독원 주성우 소장 등 3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양사가 공동 구축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지난 4월 체결한 웹케시글로벌과 베트남우리은행의 전략적 업무 제휴에 따른 성과다. 베트남 기업 고객의 금융 업무 혁신을 위해 구축됐다.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기업 내부 시스템과 베트남우리은행이 실시간 연동돼 ▲계좌 및 법인카드 거래 정보 ▲실시간 이체 ▲고시 환율 정보 등 실시간으로 정확한 은행의 금융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웹케시글로벌의 전자 금융 서비스 센터와 최초 1회 연동만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의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국세청 정보 등을 종합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서비스 도입 기업의 규모에 따라 업무별로 특화된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플랫폼인 ▲가상계좌 청구 수납 전문 솔루션 '위빌365' ▲베트남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와북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솔루션 '위텍스'도 제공한다.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과 베트남 현지 기업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토탈 금융 솔루션 제공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서 웹케시글로벌의 우수한 B2B 핀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집중해 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베트남 기업 담당자들이 이를 통해 업무 혁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2 10:20김미정

딜라이트룸, 수면 건기식 스타트업 '녹트리서치' 전략적 투자

글로벌 모닝 웰니스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수면 건강 기능성 식품 스타트업 '녹트리서치'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녹트리서치는 수면 문제를 영양학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개인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 제품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호르몬 밸런스 조정 등 수면 질 향상을 위한 신체 리듬 회복을 돕는다. 딜라이트룸은 알라미 핵심 가치 '사용자의 성공적인 아침'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에는 녹트리서치와 함께 알라미 사용자를 대상으로 수면 문제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이다. 알라미 수면 분석 기능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질 개선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알라미 목표 '성공적인 아침'에 녹트리서치가 각종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딜라이트룸과 녹트리서치가 선보일 제품은 사용자들이 겪는 수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딜라이트룸은 자사 알람앱 알라미의 제품 가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사용자가 잠에 들고 기상하는 과정 전체를 최적화해 매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닝 웰니스 앱'이다. 이를 위해 소리 분석을 통해 사용자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사운더블 헬스'에 전략적 투자를 4월 감행했으며, 6월에는 사용자 수면 품질과 기상 습관을 분석하는 '기상-수면 리포트' 기능을 개편했다.

2024.07.12 08:55백봉삼

삼성스토어, 갤럭시Z6 맞이 '팬 이벤트' 열어

삼성스토어가 새로운 갤럭시를 기다리는 팬들과 함께 '갤럭시 언팩'을 즐기기 위해 전국 주요 매장에서 '갤럭시 첫 만남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팬 이벤트는 삼성스토어 △홍대 △부천중동 △안양본점 △대전 △상무 △서대구 △동래 등 전국 7개 매장에서 저녁 9시부터 동시에 진행됐다. 갤럭시 공개 행사 시작 전 삼성스토어 홍대에서는 '갤럭시북4 엣지' 포토월 이벤트를 준비해 갤럭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새로운 갤럭시 퀴즈쇼'는 다양한 경품을 더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이어진 '팀 퍼니스트'의 퍼포먼스는 관람객의 웃음을 자아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사전 행사에 이어 갤럭시 팬들은 매장 내 초대형 TV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신제품 공개 현장의 생생함을 즐겼다. 라이브 스트리밍에 함께한 참가자들에게는 한정판 굿즈인 '세상에 없던 AI 라이프' 텀블러를 선물로 증정했다. 삼성스토어 부천중동, 대전, 상무, 동래에서도 폴더블 신제품 관련 최고의 '갤럭시 마니아'를 선정하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삼성스토어 안양본점의 '갤럭시 워치 스트랩 만들기' 클래스와 삼성스토어 서대구의 '마술 공연' 등 이벤트는 참여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삼성스토어는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Z폴드6·Z플립6와 갤럭시버즈3 프로·버즈3,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신제품을 가장 빠르게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갤럭시 체험존을 마련했다. 삼성스토어 매니저는 신제품에 적용된 AI 기능을 상세히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10일 삼성스토어 홍대를 찾은 김예지(26) 씨는 "평소 갤럭시 팬으로서 오프라인에서 다 같이 모여 언팩 행사를 볼 수 있어 즐거웠다. 현장에서 진행된 이벤트들도 재미있었다"며 "특히, 삼성스토어 매니저의 설명을 통해 언팩에서 소개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고 제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어 만족스럽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43개 매장에서 갤럭시 론칭 기념 팝업 스토어를 열고 갤럭시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삼성스토어 ▲더현대 서울 ▲롯데 애비뉴엘 잠실 ▲홍대에서는 공항을 주제로 꾸며진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해 생활 속 갤럭시 AI가 선사하는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스토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늘부터 18일까지 사전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스토어닷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4.07.12 08:27이나리

카카오, 최근 3개월간 시총 감소액 1위…왜?

카카오가 최근 3개월간 코스피 시총 감소액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다. 최대주주의 사법리스크와 사업 부진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4월 9일~7월 9일) 코스피 상장주 836개 종목 중 시총 감소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카카오다. 카카오의 시종 감소액은 3조1천17억원이며 같은 기간 주가도 13.81% 하락했다. 카카오는 이날 전날 종가보다 0.94% 떨어진 주당 4만2천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주가가 4만5천원 이하로 하락한 뒤 아직 4만5천원 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카카오의 대표적 주가 약세 요인으로는 사법리스크와 사업 부진이 꼽힌다.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검찰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지난해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 방해를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원) 위로 올리려 했다는 혐의다. 김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먼저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비싸게 매입·증자했다는 의혹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 택시에 콜을 몰아줬다는 의혹도 살피고 있다. 이들 사건의 수사 속도와 진행 방향에 따라 카카오 사업의 상당수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카카오의 사업 부진으로는 카카오톡으로 대표되는 플랫폼 사업의 성장 한계와 인공지능(AI) 신사업의 성과 미비가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카카오톡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천543만명으로 지난해 12월 유튜브에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2위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 포털 서비스 '다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에 점유율 3위를 위협 받는 등 포털 사업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트렌드 통계를 살펴보면, 올해 6월 빙의 평균 점유율은 2.98%로 3.53%를 기록한 다음을 뒤쫓고 있다. AI 사업도 아직은 성과가 나오기 전이다. 카카오는 현재 성과가 부진한 생성 AI 서비스들을 종료하고,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추가상장 공시 역시 주가에 단기적 악재로 작용 중이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9일 카카오는 4만8천96개의 보통주를 추가로 상장하겠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보통주 상장은 이번이 241번째이며, 상장일은 오는 12일이다. 하락장에서 추가상장은 증권시장에 매도물량을 발생시켜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증권가에서도 카카오의 부진한 실적과 신성장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목표가를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5만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하이투자증권도 목표주가 기존 7만5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20% 하향하는 등 대부분의 증권사가 5만~7만원 범위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가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의 시장 컨센서스는 2분기 매출액 2조612억원, 영업이익 1천402억원에 형성됐지만, 영업이익이 이를 하회한 1천200억원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톡비즈 부문이 메시지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선방하고 있는 한편, 올해 콘텐츠 매출은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 조정과 웹툰 시장의 경쟁 심화로 성장이 제한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콘텐츠 사업들의 성과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라이브게임의 매출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강도 높은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신설한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AI 서비스를 연내 카카오톡에 도입할 것"이라며 "카카오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지 여부가 주가향방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7.11 22:28정석규

두산로보틱스와 한가족 되는 '밥캣' 기대되는 시너지는?

두산로보틱스가 소형 건설기계 계열사 두산밥캣을 품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그룹 내 새로 재편된 '스마트 머신' 부문 중간지주 역할을 담당하며 산업용 기계장비 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그룹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배구조 개편안을 11일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3개사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분할과 합병,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 이번 분할합병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지분을 신설 투자회사로 분할하고 이를 두산로보틱스에 전량 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이 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이사회 결의에 따라 오는 9월 25일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을 거쳐 두산밥캣의 완전 모회사가 되며, 두산밥캣은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 65년 역사의 '밥캣'과 국내 협동로봇 강자의 만남 밥캣은 65년 전 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터를 개발한 소형 장비 업계 강자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7년 약 49억 달러(약 5조 7천600억원)에 인수되면서 두산 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농업·조경용 장비 분야에서도 트랙터와 잔디깎이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두산산업차량을 인수하며 물류 장비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세계 최초 완전 전동식 콤팩트 트랙 로더를 선보이며 차세대 소형 장비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형 장비 업계는 전동화·자동화 기술이 접목되며 첨단 기술의 장으로 고도화되는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15년 두산 그룹 신성장 동력을 위해 설립된 로봇 자회사다. 2018년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하고 현재 국내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40여 개국에 10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보유했다. ■ 합병 시너지...영업망·실증기회 확대·신규시장 선점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두산그룹 내 스마트머신 부문 관련 게열사 간 기술교류와 업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각 사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 사업 진출 시 역량을 공유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두산밥캣의 사업적 강점을 활용해 북미·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향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해 '모션 플랫폼 회사'로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가장 먼저 기대되는 시너지는 선진 시장에서의 고객 접점 확대다. 밥캣이 보유한 영업망과 고객군별 수요에 특화된 다양한 솔루션 판매·서비스 거점을 넓힐 수 있게 된다. 또 밥캣의 글로벌 부품유통센터와 물류 인프라, IT 시스템을 공유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렌탈·리스 등 고객 맞춤 재무적 전략을 개발해 로봇 서비스(RaaS) 사업 모델도 구현한다. 두 번째 시너지는 테스트베드 확대다. 두산밥캣 생산시설 내 자동화를 추진해 매출 증가 효과와 함께 신규 솔루션·서비스의 활용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또 이 같은 생산라인 자동화 선례를 바탕을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자동화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진다. 밥캣의 기존 물류장비 고객에게는 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저와 물류 솔루션 판매로 연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마지막으로 전문 서비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세계적으로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에 놓여 있다. 밥캣의 건설과 물류, 농업 분야 업력과 다양한 고객 기반을 통해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수요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양사 채널을 활용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 두산밥캣 장비의 로봇화·신규 인수합병 가능성도 기대 두산밥캣은 기존 제품군의 로봇화를 추진한다. 양사가 협업해 산업용 기계장비 업계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한다. 제조공정과 식음료 산업을 넘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새로운 로봇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또 기존 제품군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산업에 진출할 수도 있다. 양사는 신성장 동력 발굴도 추진한다. 전략적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동종업계 인수를 통한 지역적 확장 의지도 내비쳤다. 특히 양사의 공통 관심 영역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고려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시스템통합(SI), 비전 인공지능(AI) 분야가 대상이 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의 기존 협동로봇 제품에 주행 모듈을 결합한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에도 협력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대구시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을 위한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밥캣이 북미·유럽 등에 걸쳐 보유한 강력한 네트워크와 파이낸싱 역량, 경영인프라 등을 활용하면 두산로보틱스가 선진 시장에서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20:03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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