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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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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카잔·붉은사막·인조이, 독일 게임스컴 달궜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게임이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24에 출품돼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가한 주요 게임사는 시연 버전 제공과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하이브IM 등이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게임스컴2024 전시장에 신작을 선보였다. 넥슨코리아는 행사 현장에서 네오플이 개발 중인 PC콘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엠바크스튜디오의 차기작 3인칭 슈팅 장르 '아크레이더스', 2023년 6월 출시작 '데이브 더 다이브'의 새 업데이트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게임스컴 개막 전날 전야제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의 테스트 일정과 출시 목표 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11일 테크니컬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기대작 '붉은사막'의 첫 체험 버전을 꺼내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붉은사막'의 체험 버전은 탐험이나 생활 콘텐츠는 생략하고 전투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체험 부스에 수많은 팬들이 몰렸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게임이 펄어비스의 새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크래프톤은 던전 탐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출품했다면,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던전스토커즈'를 공개했다. 이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오는 10월 캐나다에 소프트론칭될 예정이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신작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택티컬 코옵 슈터 장르 '섹션13',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갓 세이브 버밍엄' 3종을 출품하고 현장을 찾은 해외팬들과 만났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올해 게임스컴은 한국 게임 간 홍보 경쟁이 치열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내년 게임스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게임스컴은 한국 대작 게임들이 대거 출품돼 주목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지스타 때 보다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실제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이 모인 축제 느낌이었다"라면서 "지스타도 분위기가 좋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게임스컴 참가사 대표 행사장 찾아 게임스컴 전시장에는 참가사 대표들도 방문했고, 미디어 관계자와 만남에서 신작과 글로벌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한상우 카카우게임즈 대표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과 만나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미드코어 등 장르별 좋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IP를 보유한 회사"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게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사업에 각오를 보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도 자체 마련한 전시 및 시연 부스를 찾아 해외팬들의 반응을 살펴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오는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하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아마존게임즈 이벤트 부스를 찾았다. 박 공동대표는 게임스컴 현장을 둘러보면서 M&A 등을 위한 시장 조사도 겸했다는 후문이다. 게임스컴2024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올해 이 행사에는 64개국 1천4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오늘 발표되는 게임스컴2024 어워드의 후보작에는 한국 게임 3종이 이름을 올렸다. 넥슨의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크래프톤의 '인조이'는 '가장 즐거움을 주는 게임',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비주얼'과 '에픽' 부문 후보작에 선정됐다.

2024.08.23 10:23이도원

윤호열, 기업 혁신 DNA 공공 이식 1년…"전남 화순을 글로컬 바이오 허브로”

지난 2022년 7월 29일 추경호 당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상정·의결했다. 그때부터 정부는 공공기관 효율화와 대국민서비스의 질 제고라는 목표 하에 '공공기관 혁신'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해왔다. 물론 역대 정권 모두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지만 국민들이 체감할 만큼의 성과가 도출되지 못했던 이유를 단지 변화에 탄력적이지 못한 공공기관의 보수성 때문으로 치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목표 자체가 양립이 어려운 두 가지 가치의 충돌을 수반하는 탓이다. 때문에 국회 입법조사처는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허라윤, 2022년)'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추진에 있어 공공기관 운영 목적과 공공서비스 품질 보장에 부합하는 계획이 수립・이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효율성 제고에 치중하다 보면 공공성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경영효율성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을 고려해 공공기관 혁신계획의 이행성과를 살펴야 하고, 공공서비스 전달체계의 전반적 조정을 통해 공공기관이 고유 목적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공공기관 혁신이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공공기관 혁신을 말할 때 응당 따라오는 것은 민간의 혁신을 대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말은 일견 맞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공공기관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설립돼 운영된다. 이러한 공공기관 고유의 기능과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혁신에만 치중할 시 당초의 운영 목적 자체를 소실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는 탓이다. 때문에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과 함께 공공 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고민도 필요하다”(국회 입법조사처, 공공기관 혁신계획 추진 현황과 과제)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장황하게 공공기관 혁신에 대해 열거한 것은 우리나라 유일의 백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로써 전남 화순의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전남도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산하 6개 센터를 두고 우리나라 남부 백신 면역 등 바이오 특화 지원 사업을 지원·운영해오고 있다. 작금의 성과에 이르기까지 전남도와 진흥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20여 년간 각고의 피땀을 흘려왔다. 전남도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결단은 비교적 최근의 '사건'이었다. 바로 진흥원장으로 윤호열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의 영입이 그것이다. 우린 22년 동안 지역에서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 창업 원년의 해입니다. 우린 매일 혼신(渾身)을 다하고 있습니다. 혼신을 다한다는 것은 온몸을 불사른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윤 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만 재직한 세월은 12년. 이를 포함해 총 35년간 기업인으로 살아온 그가 지역의 공공기관장으로 변신한 것이나 취임 이후 추진해온 공공기관 혁신 노력은 흥미롭다. “올해는 전남바이오진흥원 제2창업 원년”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의 해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들은 무엇입니까.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자체 산하 바이오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이제 진흥원은 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연구개발·생산지원 등 기존 기능에 창업·투자·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 제공 기관으로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2창업 노력을 구체화시키고 있는 것이죠.” -같은 맥락에서 화순 백신산업 특구를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여러 노력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호열 원장과 인터뷰가 이뤄진 시기는 4월로 당시는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로 지정 이전이었다. 진흥원의 지정을 위한 노력을 소개코자 질문과 대답을 그대로 전한다) “2월말 백신·면역치료제 중심으로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업 유치에도 무척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국가 바이오 첨단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인·허가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나 R&D 세액 공제를 비롯해 첨단전략기술 보유자에 대한 공장 용적률 한도 완화도 가능해지죠. 뿐만 아니라 국·공유재산 사용·대부료 및 농지보전·광역교통시설 부담금 등 감면과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우선 선정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유치를 더욱 강화하려고 합니다. 화순은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겁니다. 두고 보세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선진국의 이른바 백신 싹쓸이가 자행돼 백신 접근 불평등이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와 글로벌 다접촉 등 급변하는 환경의 영향으로 신·변종 바이러스가 언제 출현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백신 개발 역량의 확보는 곧 안보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진다. 관련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은 글로벌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응코자 백신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자는 이른바 '100일 미션'을 제시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도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국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은 속도 경쟁력이다. 이러한 개발 속도를 유지하려면 감염병의 인지·분석·진단·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관들이 집적해 협업 한 몸처럼 협업해야 한다. 윤호열 원장은 화순 국가 바이오 첨단산업특화단지를 통해 이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20여년이 걸렸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메디컬 클러스터는 바이오 기업의 임상시험 접근도를 낮춰 국내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 이상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입니다. 향후 광주시의 인공지능(AI)과 의료기기, 전남의 바이오의약품이 광역형 클러스터로 결합하는 새로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수 있겠지요.” -전남의 천연물을 활용한 제약바이오 연계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허브 지정도 저희의 숙원 사업 중 하나입니다. 전남은 해양과 육상 천연물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천연물은 의약품 및 기능성 소재의 원료 개발을 위한 기본 인프라이죠. 천연물을 통한 '그린 바이오산업'은 앞선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함께 진흥원의 양대 사업으로 더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그간 노력의 결실이긴 하지만 윤 원장의 혁신이 고삐를 당긴 것도 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의 12년을 포함해 총 35년간 민간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진흥원에 접목했을 뿐입니다. 목표는 전남이 대한민국 남부지역 바이오헬스케어 거점이자, 백신 면역치료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제가 가진 것들을 쏟아붓자고 생각했습니다.” -제2의 창업은 한 단계 도약, 원장님 주도의 진흥원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인 셈이군요. “진흥원은 지난 22년간 지역 내 바이오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 앞으로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올해를 진흥원 제2창업 원년의 해로 선언했습니다. 그저 할 일을 하는 것뿐이지요.” 앞서 기자는 진흥원 인지도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윤 원장은 그에 대해 '숙제'라고 답했다. 진흥원 명칭 변경과 CI 정비, 산하 6개 센터 재정 및 회계 통합, 전남바이오 통합 플랫폼을 구축 등은 그 숙제의 일환이다. 경영기획실에는 진흥원 전체 브랜드를 총괄할 마케팅·PR팀도 새로 마련했다. 광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바이오USA에도 참가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도 점차 규모를 늘려 글로벌 행사로 커지고 있다. 윤호열 원장은 혁신 성과를 도출해야만 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혁신을 상대적으로 변화에 무딘 공공기관에 대입한 그의 시도 과정에서는 어쩌면 딜레마도 존재하긴 했을 것이다. 딜레마는 기업처럼 혁신하고 변화하되, 공공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당위가 그 어디로도 기울어져선 안 된다는 데에서 발생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혁신도 포기할 수 없다. 혁신과 공공성…결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때라야 유무형의 성과가 만들어진다. 오늘도 그의 고심이 깊은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2024.08.23 06:00김양균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GGGI 사무총장 임명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는 22일 총회을 열어 김상협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KAIST 지속발전 담당 부총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GGGI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4년이다. GGGI는 신임 사무총장 선발을 위해 이사회·총회 의장, 6개국 대표, 민간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세계 8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발표-면접 등의 선정 절차를 거쳐 김 위원장을 신임 사무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하고 이사회와 총회에서 승인했다. 김 위원장은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으로 2023년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 수립을 주도했다. 김 위원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실 미래전략비서관·녹색성장환경비서관·녹색성장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2012년 GGGI 설립과 국제기구화, 녹색기후기금(GCF) 한국 유치에 기여했다. 2015년 우리나라의 전국 단위 배출권거래제(ETS) 도입 등을 주도한 바 있다. 또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 어젠다 위원 역임에 이어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에너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GGGI는 2024년 8월 현재 4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로 51개국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탄소중립 정책 개발, 녹색금융 및 재원 조달, 민관 파트너십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에도 노르웨이·뉴질랜드·덴마크·룩셈부르크·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주요국이 재정 지원을 하고 있고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민간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GGG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하는 '녹색 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8.22 17:00주문정

고물가·1인가구 증가로 실적 향상…이마트 '노브랜드' 단독매장 확대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체인인 '노브랜드'가 올해 단독매장 오픈을 재개한다. 2015년 처음 선을 보인 노브랜드는 브랜드, 디자인, 포장 등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에브리데이와 다르게 신선식품보다는 과자나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매장내 노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는 샵입샵 중심의 신규 매장 오픈 전략을 펼쳐왔다. 하지만 고물가 장기화와 1인가구 증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독매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구매 트렌드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노브랜드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 높아진 만큼 올 하반기 외부 출점도 고려 중이다”고 말했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를 중심으로 노브랜드 신규 오픈을 진행했다. 지난해 더타운몰킨텍스점, 수원스타필드점을, 올해는 노브랜드수원TR점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노브랜드 매장은 총 250개점으로 이 중 샵인샵이 14개점, 로드샵이 236개점이다. 앞선 관계자는 “해당 3개 점포는 모두 트레이더스에 붙어 있는 노브랜드 전문점들로,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상품 구성이기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통해 소단량 장보기까지 가능해져 소핑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며 “이마트 또는 관계사 사업장 내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입지 대상 위주로 신규 오픈을 진행했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출범 이후 적자를 이어가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2020년 1분기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뒤 ▲2분기 55억원 ▲3분기 67억원 ▲4분기 51억원 등을 기록했고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모두 영업이익이 각각 48%, 9.8% 감소했지만,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에 수요가 몰렸고 1~2인 가구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이마트 내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제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천300억원에서 2020년 1조원, 2021년 1조2천억원, 2022년 1조2천700억원, 지난해 1조3천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자사 편의점 이마트24로도 노브랜드 제품이 진출하고 있다. 올해 초 편의점인 이마트24의 총 10개 점포에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고 지난 4월부터는 신규 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다.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앤24(No Brandⓝ24)'를 만들고 편의점 주요 고객층인 1~2인 가구를 공략한 과자위주 소용량 제품 약 10여종 제품을 이마트24 약 20개점에서 판매했다. 이마트24 50여개 점포에서는 노브랜드 일반상품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했다. 이를 운영하는 점포는 최근 100호점을 돌파했다. 기존 가맹점의 평균 일 매출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8% 상승했고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 매출보다 20% 이상 늘었다. 이는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IR 자료에서 이마트24에 노브랜드를 연계한 신규 가맹모델을 론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24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68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2024.08.22 16:50김민아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5개월 연속 흑자"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달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3~7월)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달 중순 시작된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여파로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흑자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중심으로 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정산지연 이슈에 빠르게 대응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11번가는 지난달 25일 위메프에서 판매된 자사 발행 모바일 교환권인 '기프티콘'을 소비자들이 모두 정상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미사용 된 기프티콘은 총 10억 원 규모다. 최근에는 소상공인들의 정산 일정을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는 8월 '월간십일절' 기간(8월 11일~20일) 적용된다.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한다. 소비자 결제 ~3일만에 정산이 시작돼 판매자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7일 정도 앞당겨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은 소비자가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된다.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에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켜 화제가 되었던 기업들을 소개하는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도 이달 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컴포트랩, 앙블랑, 짱죽 등 해당 판매자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총 55곳 판매업체의 100만개 상품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은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 이번 정산지연 사태를 통해 더욱 확실해졌다"며 "11번가는 앞으로도 건전성·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질적성장에 주력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 정책과 서비스로 소비자와 판매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이커머스 최고의 신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2 15:21조수민

지프, 전세계 6천대 '투스카데로' 한정판 9월 출시…선착순 판매

지프가 오는 9월 짙고 강렬한 색상이 돋보이는 '더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랭글러 투스카데로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투스카데로'는 지프 브랜드의 생동감 넘치는 특별 한정판 색상 중 하나로, 깊고 강렬한 크로마틱 마젠타(고채도의 진한 핑크색) 컬러를 일컫는다. 2021년 첫 출시 당시 미국에서는 차량 가격에 895달러 (한화 약 120만원)를 추가 지불해야만 주문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전용 색상임에도 3만건 이상의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월 4일 4x4 데이를 기념해 미국에서는 랭글러 전용 컬러로 다시 선보였고, 국내 고객들로부터도 해당 컬러 도입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 이에 지프코리아는 올해 전 세계 6천대만 생산되는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 중 극소수 물량을 한국 고객을 위해 들여와 9월 초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더 뉴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한정판 모델에 지프 순정 액세서리 패키지와 고유 번호를 부여해 소유욕을 고취시키고, 소장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컬러 도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대담한 선택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고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3:26김재성

게임스컴 2024 개막...국내외 주요 게임사 한자리에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메쎄에서 개막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게임스컴 2024에는 올해 64개국 1천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시면적은 약 23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게임스컴 2024에는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였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첫 공개 시연을 진행하며,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 및 콘솔 기반 신작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3종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의 시연과 함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를 체험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삼성, AMD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업해 시연을 운영하며, 하이브IM은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 중인 '던전 스토커즈'를 소개한다. 국내 중소게임사와 인디게임도 게임스컴 2024 현장에 자리한다. 네오위즈의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게임사가 인디게임 부스를 통해 게임을 전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경기콘텐츠진흥원(GCA)도 각각의 부스를 운영해 국내 중소 게임사의 게임들을 선보인다.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 글로벌 유명 게임사 면면도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는 '게임스컴'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개발 중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옵시디언 '어바우드', 베데스다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을 포함해 50종 이상의 신작을 출품한다. 이외에도 캡콤 '몬스터 헌터 와일즈', 2K '문명7' 등을 비롯해 글로벌 인기 시리즈들의 시연이 제공되며 세가, 호요버스, 넷이즈게임즈, 아마존게임즈, 일렉트로닉 아츠(EA), 코나미, 2K,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등도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신작 또는 개발 중인 게임을 방문객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 어워드' 후보에 국내 게임사가 개발 중인 게임들이 다수 이름을 올려 결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최고의 효과'와 '가장 웅장한' 2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 '인조이'는 '가장 즐거운 게임'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게임기자클럽 '게임스컴 2024' 공동취재단 / 편집 지디넷코리아 김한준 기자

2024.08.22 13:16김한준

이스크라, 코인베이스 벤처스·GSR·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GSR, 그리고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투자 규모와 방식은 양사 간의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비공개다. 이스크라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베이스(BASE) 체인 기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이끄는 베이스 에코시스템 펀드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이스의 핵심 프로덕트인 스마트 월렛 및 페이마스터 적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베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글로벌 탑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과 '나인 크로니클' IP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플라네타리움 랩스도 참여했으며, 공동 마케팅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 유저 증대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글로벌 웹3 기반 핵심 기업들로부터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인베이스의 메인넷 베이스는 지난해 8월 이스크라를 웹3 주요 파트너로 선정하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략적 투자 역시 이스크라와 베이스 간 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GSR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 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다. GSR은 앞으로 이스크라 커뮤니티와 베이스 생태계에 활성 유저 공급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2차 창작을 지향하는 웹3 기반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오픈 소스 RPG '나인 크로니클'은 현재 DappRadar에서 상위 5위 RPG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향후 이스크라와 함께 IP 기반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글로벌 중심으로 웹3 게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홍콩의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부 커뮤니티 활성 유저 수 증가 및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랩스 대표는 “이스크라의 창립 이래 진척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이스크라와 함께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력한 유저 베이스와 특성을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지난 4월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에 이어, 이번 이스크라의 전략적 투자에 다양한 국내외 웹3 영역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참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베이스 기반 이스크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인원 웹3 게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04김한준

비타소프트, 초거대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 참여

비타소프트(대표 홍순기)는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의 초거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한국학 학술활동 지원서비스 개발 과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과제에는 소버린AI 대표기업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와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메트릭스(대표 나윤정, 조일상),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초거대 AI의 국민 일상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로서 담당하고 있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사업'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민간부문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다. 특히 초거대AI 플래그십 사업 13개 과제 중 유일한 인문학, 한국학 관련 과제로 초거대 AI를 한국학 학술지원 활동에 적용한다. 비타소프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18일 한림대학교 교무회의실에서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초거대 AI 한국학 학술지원서비스가 본래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거버넌스 조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참여 민간 3개 기관의 과제 책임자 3인과 연구기관의 연구책임자 2인 외에 추가로 연구기관이 추천하는 2인을 참여시켜 구성했다. 거버넌스에 연구기관 참여를 확대,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가 인공지능윤리, 학문연구윤리에 어긋나지 않게 운영할 예정인데, 추가로 참여하는 연구기관들도 2024년도에는 운영위원회의 옵저버 기관으로 참여하고 2025년도에는 운영위원회를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이경구 한림과학원 원장 환영사, 임학성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축사와 '소버린 AI 비전과 네이버하이퍼클로바X의 발전계획'을 주제로 네이버클라우드 정주환 이사 강연이 진행됐다. 또 한국학 학술지원서비스 사용 편의성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학술지원 서비스 가치와 품질을 높이기 위한 각종 의견이 제안됐고,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과 저작외에 지속적으로 생성할 학술 저작들의 서지정보를 비롯해 내용을 잘 관리하고 학습데이터로 잘 사용할 수 있게 표준화한 학술 저작 플랫폼을 개발,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열린 '초거대AI플래그십사업 착수보고회'에서도 이번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 등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제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초거대AI기반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가 AI와 한국학, AI와 인문학을 연결짓고 세대와 세대, 나라와 나라를 잇는 소버린 AI의 진정한 학술 교량으로 발전할 수 있게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0:20방은주

세종대, 미술 오디션 갤러리 쇼 '그림자' 개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미술 오디션 갤러리 쇼 '그림자'의 아티스트 예심을 오는 24일, 또 라이브 드로잉은 다음달 1일, 결선대회는 다음달 21~22일 대양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림자'는 K-컬처 저변 확대와 미술 작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다. 총 상금은 2억원이다. 서울 편을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이달 24일과 다음달 1일 예심 촬영을 한다. 심사위원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 이현세 교수, 세종대 회화과 이강화 교수와 김한규 교수,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참여한다. 배우 하지원도 본선 심사위원을 맡았다. 총 12부작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MC는 조정식 아나운서, 아트테이너 솔비, 팝아티스트 낸시랭, 배우 정라은, 개그우먼 박소영이 맡아 진행한다. 미술 오디션 갤러리 쇼 '그림자' 서울 예심 촬영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한다. 서울 편 예심에 출전한 아티스트의 심사평가는 색다른 연출을 선보인다. 진행 방식을 MC는 물론 아티스트들도 모른다. 그림 선정 재미와 안타까움은 교양과 예능을 넘나드는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 서울 편은 심사평가단 점수30%와 국민투표 70%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이 대회는 시청자의 미술적 교양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대구, 광주, 부산, 아산, 대전에 이어 경기까지 지역 예선을 마무리하고, 본선 무대가 다가오고 있다. 참가자 운명을 좌우할 온라인 국민투표 비중은 70%다. 아티스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의미를 살펴보고 작가의 개성과 열정이 넘치는 32점의 작품을 일반인이 선택한다. 이번달 25일~다음달 3일까지 'www.갤러리쇼.com'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인 SNS를 통해 이뤄진다. 투표 결과는 다음달 15일쯤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갤러리쇼 '그림자'에는 전국에서 작가 1400여명이 지원했다. 극적인 연출과 기법으로 더욱 많은 작가들의 참여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제작사는 주식회사 퀀텀5다.

2024.08.22 09:29방은주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 신작 3종 게임스컴2024에 선보여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의 PC 및 콘솔 기반 글로벌 신작 3종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선보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게임즈컴 2024에 출품한 게임 3종은 지금까지 PC/콘솔 게임을 개발하며 쌓은 개발진의 역량이 총동원된 글로벌 신작이다. 게임즈컴 2024 제 10전시관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공개 시연 부스를 마련했고, 제 2 전시관에서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BTB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전투 콘텐츠를 강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과 달리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로 개발 중이며,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가 특징이다. '섹션13(Section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목표로 신규 게임 제작 수준의 개발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타이틀명을 '섹션 13'으로 변경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 (God Save Birmingham)'은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로, 중세 잉글랜드 버밍엄이 배경인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장르 게임이다. 이용자는 언리얼5 물리 엔진 기반의 사실적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지난 13일 오션드라이브의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와 '섹션13'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게임들을 서비스한 경험을 갖춘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그동안 쌓아온 서비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스컴2024는 어제(21일) 개막했으며, 25일 막을 내린다. 이 기간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하이브IM 등이 신작을 소개한다.

2024.08.22 08:05이도원

파나소닉에너지, CAMX파워로부터 리튬 이온 배터리용 음극 활물질의 최신 GEMX®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취득

렉싱턴, 메사추세츠, 2024년 8월 21일 /PRNewswire/ -- CAMX파워(CAMX Power LLC(CAMX))와 파나소닉그룹 계열사 파나소닉에너지(Panasonic Energy Co., Ltd.)는 파나소닉에너지가 CAMX로부터 리튬 이온 배터리용 음극 활물질의 최신 GEMX®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GEMX® 플랫폼은 미국, EU, 한국, 일본과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30개 이상의 특허가 부여된 CAMX의 기본 발명을 기반으로 한다. GEMX 발명은 분자 공학을 통해 양극 입자의 핵심 위치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위치시켜 더 적은 코발트를 사용하면서도 고망간 등 모든 등급의 니켈 기반 양극 물질의 더 높은 안정성, 더 높은 성능 및 더 낮은 비용을 구현한다. GEMX 파생 제품들은 gNMC®, gNMCA®, gNCA® 및 gLNO®의 브랜드가 붙어있다. CAMX 사장 겸 설립자 사힌(Sahin)은 "CAMX는 생산을 직접 시도하는 대신 이와 같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사회의 이익을 위해 그 발명품들을 신속하고 다양하게 출시할 수 있다"면서 "배터리 셀 기술과 비즈니스 운영 측면에서 배터리 혁신의 100년 역사를 가진 파나소닉에너지는 전기차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며 따라서 현재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전기차 혁명의 핵심 실현자이다. 캔자스 공장이 스팍스 공장에 추가되면 NV기가팩토리가 파나소닉에너지를 최고의 셀 제조사로 만들 것"이라며 "셀 원가는 전기차 원가의 3분의 1을 차지하는데 셀 원가의 약 절반이 음극이다. 파나소닉에너지가 음극 선택에 GEMX를 추가하도록 하는 것은 CAMX에게 엄청난 특권"이라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에너지 파나소닉그룹의 운영 회사 시스템 전환의 일환으로 2022년 4월에 설립된 파나소닉에너지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 기반 제품과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한다. 동사는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축전지 시스템과 건식 배터리를 통해 모빌리티와 사회적 인프라에서부터 의료 및 소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영역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편리한 전력을 제공한다. 파나소닉에너지는 행복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사회 기여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동사의 목표는 사업 활동을 통해 환경 이니셔티브에 앞장서는 한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https://www.panasonic.com/global/energy/를 방문하기 바란다. CAMX파워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에 본사가 있는 CAMX파워 www.camxpower.com는 리튬 이온 배터리 소재를 개발한다. 동사의 주력 제품으로 전 세계의 특허를 받은 GEMX 음극 플랫폼은 코발트를 5% 이하로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주요 셀 및 소재 제조사들의 이모빌리티(emobility™)와 이포터빌리티(eportability™) 에너지 저장 기능을 크게 제고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GEMX 라이선시로 에코프로BM, 유미코아, L&F, LG에너지솔루션(LGES), EV메탈, 삼성SDI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 멀티 제품 음극 플랫폼은 EV 배터리의 중심에 더 가깝게 서게 되었다. CAMX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소재 합성 시설, 확장을 염두에 둔 파일럿 플랜트와 첨단 셀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동사의 비즈니스와 기술 모델은 초기 단계의 기술을 리스크로부터 벗어나 IP 보호 및 확장 또는 확장 준비가 되도록 성숙시킨 다음, 대형 제조 파트너들에게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원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이러한 기술들을 확장, 제조 및 판매하여 사회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더 크고 빠른 효과를 달성하는 것이다. 미디어 문의 CAMX파워Terry LundstromTerry@camxpower.com+197848450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779998/CAMX_Power_Logo.jpg?p=medium600

2024.08.21 23:10글로벌뉴스

신세계 스타벅스, '바리스타' 공개채용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25일까지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은 ▲주 25시간(주말 포함) 일 5시간 ▲주 15시간(주말 포함) 일 3시간 ▲주 16시간(주말 전용) 일 8시간 근무 등 다양한 근로유형 중 지원자 본인의 희망하는 조건에 따라 선택 지원이 가능하다. 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은 서류, 면접 전형을 거치며 최종 합격한 바리스타 지원자는 10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사를 진행해 전국 매장에서 수습 바리스타로 근무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 바리스타로 전환된다. 급여 및 복리후생 등 2024년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지원서 접수는 신세계그룹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스타벅스는 정기적으로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바리스타 꿈을 키우는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통해 채용된 바리스타들은 현재 전국 매장에서 정규 바리스타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진행하며 다양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지난해 외국인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했으며, 그 중 한 외국인 파트너는 올해 중간관리자인 수퍼바이저로 승격했다.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하길 희망하는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스타벅스는 지난 5월 일부 매장에 빠르게 입사할 수 있는 신규 채용 프로세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박찬호 인사기획팀장은 "지원자에게는 바리스타 꿈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바리스타 공개채용에 이번에도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바탕으로 꾸준히 커피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22:26백봉삼

우리은행,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금감원 지적 받고 알았나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정 대출을 알게 된 것은 해당 인물과 사업을 구상 중이던 A씨의 민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민원을 접수한 금융감독원이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에야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민원인 A씨는 우리은행이 위조된 사문서로 손 전 회장 친인척인 B씨에게 대출을 해 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23년 12월 20일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등기부등본에 나온(부동산)매매가와 (다른) 은행에서는 매매가가 위조된 서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하루 뒤인 12월 21일 금감원으로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금융사에 자료 요청했다. 금융사로부터 자료를 회신받은 후 금감원에서 검토해 그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라는 카카오톡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신도림금융센터)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임했을 때 취급한 대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사대상을 선정했다"고 공언해 왔다. 시점상으로 보면 A씨의 민원이 있기 전까지는 우리은행이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은행은 2023년 12월 21일에 금감원의 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나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부정대출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았을 여지를 남긴다. 민원을 접수받은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현장 검사한 결과 A씨 주장대로 B씨와 연관된 한 법인이 부동산 매입 자금을 대출했는데, 매매계약서상 매매 가격은 30억원으로 등기부등본상 실거래가 20억원보다 높았던 사례를 확인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A씨의 민원 접수에 대해 "개인 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은행도 "작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 여신 검토 중 알게 된 사안이며 금감원의 지적이나 자료 요청에 관한 내용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카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20개 업체에 616억원 규모(42건)의 대출을 내줬으며, 이중 350억(28건)은 대출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았던 부정 대출로 드러났다.

2024.08.21 17:20손희연

개인정보위,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나선다

정부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 전문가들과 방안을 마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열린 제4차 '2024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그간 세 차례 걸쳐 논의된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에 이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를 의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나종연 위원과 이재림 위원은 각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자기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에 대하여'를 주제로 발제했다. 개인정보위는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주인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지난 2022년 7월 마련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후속조치로 민간 전문가와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정책협의회를 출범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어렸을 때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의 삭제를 돕는 '디지털 잊힐권리 지원사업(지우개 서비스)'을 시행했다. 올해 1월부터는 신청 대상 연령을 24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확대했다. 올해 5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와 손잡고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권리를 안내하는 케이(K)-웹툰 포스터를 공동으로 제작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도 진행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제4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10월에 열릴 제5차 포럼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ET)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6:00김미정

ESG 평가, 투자시장의 새로운 기준 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평가시장의 이해와 녹색투자 활용사례'를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제17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세미나는 투자 의사결정을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ESG 평가시장을 이해하고, 기업이 ESG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이세림 한국이에스지(ESG)연구소 본부장은 ESG 평가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에 기반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ESG 평가기관에 의해 평가되는 과정과 평가 결과가 자본시장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한다. 최용환 NH아문디자산운용 팀장은 국내외 ESG 평가기관의 평가 방식을 비교·분석하고, 자산운용사가 ESG 평가 결과를 투자 전략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행사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ESG 평가 대응이 시급한 기업과 지속가능한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9월 25일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국제환경규제 동향과 대응'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4.08.21 14:49주문정

정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비중 40→20% 줄인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전공의 현원 비중을 현재의 40%에서 20%로 줄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혁신적 의료공급 및 이용체계 개편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의 핵심은 현 의료대란으로 불거진 전공의에 의존한 상급종병의 체질개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여러 계획이 마련 중인 가운데, 이날 유정민 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은 상급종병의 의료인력 구성과 관련해 “전공의 현원 비중을 현재의 40%에서 20%로 줄일 예정”이라며 “현재 인력구조 하에서 전문의 등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고, 전문의·진료지원간호사 간 팀업무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80시간에서 60시간 근무로, 36시간 연속 근무에서 에서 24시간~30시간으로 단계적 완화할 예정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의료개혁특위는 4월 25일 출범한 이후 개혁방안을 준비 중이다”라며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의원에 이르기까지 서로 협력하는 상생의 의료 생태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개특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을 검토 중”이라며 “공청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은 내실있는 의료개혁 실행방안에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그간 우리나라 의료는 병상 확장이나 진료량 늘리기에 집중돼 서울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이나 1·2차 병원의 성장 막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라며 “1차~3차 병원간 상생과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막겠다. 상급종합병원은 전문인력 중심으로 중증 환자에 집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환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이용을 할 수 있도록 비용구조를 재설계하겠다”라며 “지역 내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를 하겠다. 건강보험과 재정보험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은 이달 말 최종 개혁방안이 도출되고, 이후 다음 달 건강보험정책심의워원회를 거쳐 오는 10월 중순까지 시범사업 착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복지부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계 및 환자단체, 소비자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08.21 14:41김양균

[유통 픽] BBQ, 자립준비청년 진로캠프 개최 外

제너시스BBQ의 치킨대학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채용연계형 진로캠프를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말한다. 이번 캠프에는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해 ▲손익계산법 ▲식품위생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이론과 ▲주방 오픈 준비 ▲신선육 채반 ▲마리네이드 ▲BBQ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 등 운영 시스템을 체험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촌치킨, '교촌무나매표소' 이벤트 진행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교촌무나매표소'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무나매표소'는 무료 나눔을 뜻하는 '무나'와 문화 매표소를 결합한 말로, 고객에 다양한 문화생활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회사의 문화 나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교촌옥수수' 메뉴 사진을 촬영해 해시태그와 함께 영화를 같이 보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서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업로드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무료 영화 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하는 내용이다. 당첨자는 27일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 진행 스타벅스가 오는 25일까지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주 25시간(주말 포함) 일 5시간 ▲주 15시간(주말 포함) 일 3시간 ▲주 16시간(주말 전용) 중 지원자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으로 누구든지 ▲성별 ▲학력 ▲장애 등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한 지원자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사를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 수습 바리스타로 근무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 바리스타가 될 수 있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지원서 접수는 신세계그룹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 없는 채용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창고43, 2024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한우 전문점 창고43이 추석을 맞아 다음 달 18일까지 전 매장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예약·판매한다. 이번 선물 세트는 ▲구이 세트 ▲불고기 세트 ▲양념소갈비 세트 ▲수제 육포 세트 등 총 6종으로,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물 세트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1 14:38류승현

[현장] 여·야도 AI로 뭉쳤다…하정우 과실연 대표 "韓 특색 담은 AI 국가 프로젝트 만들자"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권을 유지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거대 AI 이니셔티브가 필수적입니다. 국가가 나서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업계에 대규모로 공급하고, 꾸준한 인재 육성을 통해 한국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하정우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 겸 AI 미래포럼 공동의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하 대표는 '코리아 글로벌 AI 원팀(Korea Global AI One-Team)' 이니셔티브를 처음 제안했다. 이 계획은 국가 주도의 산·학·연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정부가 지휘하고 기업들이 실행해 '원팀(One-Team)'이라는 가칭이 붙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정부가 나서 데이터와 GPU를 확보하는 것이다. 우선 대규모 GPU 센터를 구축해 최소 1만 장의 GPU를 확보한 후 이를 학계·스타트업과 국내 AI 대기업에 절반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또 가격이 비싸 확보가 다소 제한되는 논문 데이터를 정부가 구매하고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어 데이터도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 대표는 'AI 원팀'을 고안한 목적이 한국의 AI 3대 강국 도약에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각각 AI 1위·2위 강대국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전 세계 선진국들이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4월 총 2조4천억원 규모의 AI 지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학계와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만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에 2조원이 투자됐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AI 안전을 위해 각각 1천억원, 500억원씩 자금을 투입했다. 프랑스의 사례는 더 고무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AI 중진국으로 평가받던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불과 1년 만에 자국 AI 기업을 육성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우리는 이들보다 자체 역량에선 뛰어난 골든타임 상황에 있다"며 "이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계획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해야만 미국·중국에 대한 과도한 AI 의존을 피할 수 있고 오히려 이들이 의존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AI 역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한국이 AI 주권을 획득하고 다른 나라에도 '소버린 AI' 영향력을 선한 방식으로 행사할 수 있다. 하 대표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제시했다. 그는 "실제 AI 초강대국들이 소버린 AI를 강조하면서 중동·남미·동남아 등의 AI 시장에 뛰어듬에도 정작 이 지역에서 선호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빅테크가 학습된 모델만 제공하고 기술은 제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대표는 "한국은 이들 지역에서 공동 투자, 공동 운영, 기술 이전을 통해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반년 전 개발한 기술을 제휴해도 이들이 산업 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하 대표는 'AI 원팀'의 성공에 있어 인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와 GPU 이슈는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AI 개발 인력 양성은 긴 시간이 필요하며 유지하기도 힘들어서다. 하 대표는 이날 국내 최상위권 인력 대다수가 해외 빅테크를 택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했다. 그는 "최상위 AI 인재들은 장기적 커리어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AI 전문대학원 등 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인재 양성에 효과를 봤지만 그만큼이나 이들이 여기 남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그러면서 프랑스의 사례를 들었다. 프랑스 AI 연구자들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에서 근무하다가 모국으로 돌아가 미스트랄AI 등에 몸담기 시작한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하 대표는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자국 인재가 모국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원팀' 계획은 이날 처음으로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AI 발전을 위해 합심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남철 과장,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 삼성전자 이준행 머신러닝 마스터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 대표는 "네이버 AI 센터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내 AI 발전 방안을 공유하러 왔다"며 "연구자로서 한국 미래 경쟁력에 대해 늘 고민해왔던 결과"라고 강조했다.

2024.08.21 14:24조이환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일정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1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 Chris Wilson)가 개발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일정을 공개했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오늘부터 닷새간 독일 쾰른에 마련되는 게임스컴 2024 ONL(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무대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6일 얼리 액세스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트레일러에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배경 및 몸과 얼굴이 수많은 손으로 뒤덮인 보스, 식물과 연체동물을 섞은 모습의 보스 등 이용자가 상대해야 할 다양한 보스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이용자가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는 동작과 더불어 각 보스들이 ▲지형지물을 활용해 땅을 내리치거나 ▲플레이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땅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등 소울류 게임의 기믹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액션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게임스컴 2024 BTC 및 B2B관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22일에 공식 홈페이지 오픈 이후 다양한 세계관 정보와 트레일러, 여러 직업군의 게임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 종의 몬스터와 100여 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고,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2024.08.21 13:0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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