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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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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디어특위 "방통위 2인 체제 책임은 민주당”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책임인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국힘 미디어특위는 25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아전인수 판결문 해석을 중단하고 방통위원 추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고등법원이 민노총 언론노조 YTN 본부 등이 YTN 매각 결정의 위법성을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재판부는 방통위가 내린 결정에 법적 하자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며 “민주당은 판결문 일부 내용만 선택적으로 발췌, 2인 체제 결정에 법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특히 “지난해 민주당에서 추천했던 최민희 후보자가 법적으로 결격사유가 있어 임명을 못했던 것이고, 민주당은 그 이후 야당 방통위원 추천권을 오히려 해태했다”며 “방통위 2인 체제에 그토록 불만이라면 민주당이 결격사유 없는 방통위원을 추천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라고 했다. 이어, “방통위가 제대로 운용되길 바란다면 방통위원 추천 의무부터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국회 여야 교섭단체 추천 3인과 대통령 지명 몫의 2인으로 구성된다. 현 방통위는 대통령 지명의 위원장과 상임위원으로만 구성됐다. 민주당이 추천한 최민희 후보자는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대통령의 재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약 반년 동안 당 내에서 추천 절차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6기 방통위 구성 이후 단 한 번도 방통위원 추천 인사를 본회의에 올리지 않아 정부의 공백 상태를 일조했다는 비판에 자유롭지 못하다.

2024.05.26 07:32박수형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험가와 자체 서비스 5주년 축제

펄어비스가 게임 속 '달무리 여관'을 현실로 옮겨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를 열었다. 펄어비스는 25일 서울 서초구에서 위치한 데블스도어에서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벨리아 지붕 초대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 모집으로 선발된 120여명의 이용자들이 방문했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데블스도어는 게임 속 등장하는 달무리 여관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5주년 기념일(5월 30일)을 맞아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펄어비스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이용자들과 일상을 나누는 가족과 동반자 및 친구도 초대할 수 있도록 했다. 검은사막 발레노스 동부에는 '벨리아 마을'이 존재한다. 한적한 분위기의 벨리아 마을은 한 가지 특별함이 있다. 검은사막 이용자들은 벨리아 마을 지붕에 모여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다진다. 벨리아 지붕 초대석이란 행사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펄어비스는 초청된 모험가들과 가족이 함께 외식을 나온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와 식음료를 마련해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회사 측은 검은사막과 빌리엔젤 컬래버레이션 상품 '리얼 다크 초코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준비된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삼행시, 검은사막 OX 퀴즈, 골든벨, 경품 추첨 등 각종 현장 이벤트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칼페온연회에서 훌륭한 공연으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한 인디밴드 분리수거(BLSG)는 이번 벨리아 지붕 초대석에서도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펄어비스 김권호 서비스사업 총괄실장은 "가정의 달인 만큼 배 속의 아이부터 고등학생 자녀분까지 모험가분들의 가족을 초청해 진짜 친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모셨다"라며 "서툴고 미흡한 점 있어도 게임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처럼 더 나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혀다. 이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여기 모이신 모든 분이 가족처럼 편하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검은사막은 지난 2014년 12월 17일 출시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2019년 5월 30일부터 국내 직접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에 올해 국내 직접 서비스 5주년과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6월 22일에는 게임 속 도시 하이델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 '샤토 드 베이냑' 마을에서 '2024 하이델 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25 15:55강한결

"지휘관님 감사합니다"…승리의 여신: 니케, 성수동서 1.5주년 행사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가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지휘관(니케 이용자)' 초청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레벨 인피니트는 25일 서울 성동구 SPACE S1에서 오프라인 행사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행사 '비욘드 더 메모리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1천 명의 이용자가 방문할 예정이며, 지난 7일부터 예약을 받았다. 현장에는 유저들과의 추억을 담은 전시뿐만 아니라 전문 코스어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포토존, 1.5주년 기념 스페셜 공식 굿즈샵, 달콤한 디저트와 특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지상 에너지 카페 등이 마련됐다. 우선 메인 행사장에는 니케 출시 이후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게임 초반에 등장하는 마리안이다. 게임 프롤로그 시작 당시 마리안과의 만남과, 침식이 진행된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된 니케 이벤트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회상 통로를 지나면 1.5주년 테마였던 '라스트 킹덤'이 등장하는데, Team CSL, 팀하라, RZ COS 팀 등 유명 코스어들이 루아 도로시, 비류 라푼젤, 릴루 크라운, 항아 스노우화이트, 초열 홍련 등으로 분해 이용자를 맞이한다. 이후 이벤트존에서는 니케의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니케 체스판, 키캡SET, 바이스리터장패드, 사각 캔뱃지 등 더 많은 굿즈를 판매한다. 마지막 코너인 지상 에너지 카페는 세 가지 세트로 구성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크라운을 테마로 한 '왕국의 필수 활력소 세트'로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와 딸기맛 마카롱으로 구성됐다. 에이드 테마의 '완벽한 당신의 에이드 세트'로서, 오렌지 레모네이드와 딸기 롤케이크로 이뤄졌다. 세트 C는 프리바티 테마의 '귀여운 프리바티 세트'로, 블루 레모네이드와 초코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니케 제작진은 "비욘드 메모리즈는 지휘관님과의 소중한 1.5주년의 추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프라인 공간으로, 함께했던 시간을 조금이나마 재현하기 위해 힘썼다"며 " 지휘관님들이 항상 니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저희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찾아 즐겨주신 지휘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5 13:08강한결

KTL, 환경규제 대응·ESG 전환기업 지원 박차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이 필환경 시대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국제 환경규제 대응과 국내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L은 환경기술본부 6개 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수질·자동차·토양·실내공기질 등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 방지시설 기술 진단, 환경 유해 물질의 측정·분석,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평가 및 환경 신기술 기업지원, 통합환경 컨설팅, 표준화 연구 및 정부 R&BD 지원 등 다양한 업무로 국민건강 보호와 환경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KTL은 탄소중립·ESG경영 실현을 위해 국민 실생활 속의 다양한 환경 소재와 제품 시험평가 실증기반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반을 둔 청정에너지(CF100·RE100), 산업 공정부산물, 환경정보 타당성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대응과 함께 선도적인 ESG 전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저탄소 경제 도약을 위한 기업지원과 탄소중립 기술 실증에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공인검증기관으로 인정받아 기업 탄소배출량의 산정·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격(ISO/IEC 17029)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배출량 전과정평가·산정·검증 지원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 필요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검증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KTL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해외기관에 의뢰할 필요 없이 국내에 있는 KTL에서 가능해지면서 검증 소요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돼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에는 산업부 '산업 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자원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증지원센터는 전라남도 광양시와 함께 광양 익신일반산단 내 구축 중이다. 총 사업비는 264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25억원, 민간부담금 21억원)으로 품질평가와 시험인증에 필요한 총 19여 종의 최첨단 장비를 마련하고 재자원화 기업에 대한 종합 기술지원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RIPA·협회장 민경보)와 '탄소중립·자원순환 분야 산업 활성화 및 이차전지 재활용·재제조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우수재활용(GR) 인증 등 재자원화 제품 시험인증에 필요한 표준 개발에 협력하고, 시험분석과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재자원화 기술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국민 실생활 속의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및 정기검사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열분해시설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서비스를 개시했다. 열분해시설 검사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로 검사업무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진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폐기물 자원으로 탄소중립형 소재 신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등 국민 관심이 높은 실내공기질과 관련해서는 2022년부터 실내 공간 내 부유미생물을 저감할 수 있는 공기살균기의 단체표준인증(GA·PA 인증) 성능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공조용 공기정화장치 성능시험 서비스를 개시했다. KTL 관계자는 “국내 업체는 이같은 성능시험으로 오염에서 실내공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종합적으로 시험 서비스 받을 수 있다”며 “KTL은 국내 공조 시스템 제조와 관리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도 전문 기술역량을 발휘해 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KTL은 교통환경 분야에서 국내 유일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기기 시험·검사기관이다. 지난 3월 유럽의회는 수송부문 친환경 규제인 '유로7(Euro7)'을 최종 채택했다. 유로7은 EuroX의 가장 최근 버전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신규 오염원 관리를 위해 단계적으로 강화돼 온 배출가스 규제조항이다. 이번 개정으로 친환경 자동차 측정기기에 대한 형식승인과 정도검사가 대내외적으로 중요해졌다. KTL은 국제 친환경 자동차 규제(브레이크·타이머 마모 미세먼지 등) 관련 정책연구와 R&D 업무를 수행하며 유로7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교통환경 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기구(ISO) 국내 간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KTL은 간사 기관으로서 산학연을 대상으로 국가표준 제·개정 수요를 적극 발굴해 표준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차량 등의 배출가스나 연비 측정 등을 통해 국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통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표준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KTL은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정부(환경부)로부터 E-순환 거버넌스 공로표창과 폐기물처리시설 안정화 공로표창 등 탄소중립과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영환 KTL 환경기술본부장은 “친환경(Eco-Friendly)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실내보건·온실가스 등 탄소중립 기술 검증, 공공환경시설의 통합환경 컨설팅, 자원순환, 청정 소재, 공공폐기물처리시설 기술진단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시험평가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TL은 필환경 시대에 환경 분야 전문 역량을 집대성해 국내 기업의 환경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본업에 기반한 ESG 시험평가 서비스 확대로 수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산업계 ESG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17:30주문정

SK하이닉스, 美 빅테크 기업에 HBM 공급 속도낸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AI 메모리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San Jose)에 소재한 미주법인사옥의 리모델링을 마친 후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곳은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주법인은 HBM의 검증 및 양산 과정에서 고객사와 소통해 회사가 제시하는 솔루션과 고객의 요구를 매칭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주법인 주변에는 고객사인 엔비디아, AMD, 인텔과 협력사인 TSMC 등이 위치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가장 많은 물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엔비디아에 HBM3(4세대)을 사실상 독점 공급한 데 이어 올해 HBM3E(5세대)도 가장 먼저 퀄테스트(품질검증)을 통과해 지난 3월 말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 HBM3E 6개가 탑재된 'H200' 칩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HBM3E 8개가 탑재된 'B100'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 H200은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된 로드맵 보다 빠르게 2분기 생산을 시작해 4분기부터 데이터센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를 발판으로 미국 AI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에 HBM 공급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AMD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MI350'과 내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MI375' 등 차세대 AI 칩에 HBM3E를 탑재할 예정으로 주요 고객사다. 인텔은 지난 4월 128GB HBM2E가 탑재된 AI 가속기 '가우디3' 시제품을 공개했고, 오는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인텔이 내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차세대 AI 가속기 '가우디4'에는 HBM3 또는 HBM3E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메모리 업계가 물량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 밖에 브로드컴, 메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도 중요 고객사로 주목된다. 미국 팹리스 업체 브로드컴은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와 메타의 'MTIA'의 설계를 지원한다. 메타는 지난 4월 MTIA 2세대 칩을 출시했으며, 현재 3세대 칩을 개발 중이다. 구글은 지난주 6세대 TPU '트릴리움'을 공개했으며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트릴리움에는 HBM3E가 탑재돼 용량이 전작보다 2배 늘어날 예정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HBM은 생산 측면에서 올해 이미 솔드아웃(Sold-out, 완판)인데, 내년에도 대부분 솔드아웃됐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양산을 시작한 HBM3E 물량 예약이 대부분 이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곽 사장은 "세계 최고 성능 HBM3E 12단 제품의 샘플을 5월에 제공하고, 3분기 양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날 공개한 제품 로드맵을 통해 HBM4 12단 제품을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에 양산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또 회사는 반도체 기업의 영업비밀인 수율도 대외적으로 공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인다. 권재순 SK하이닉스 수율 담당 임원(부사장)은 22일 외신 파이낸셜타임스(FT)과 인터뷰에서 "HBM3E 목표 수율(양품 비율) 80%에 거의 도달했고, 해당 칩 양산에 필요한 시간도 50% 단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국내와 미국에 HBM 생산시설을 신규 투자해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먼저 지난달 청주 M15X 팹 건설 공사에 착수해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3분기부터 본격 HBM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M15X 팹은 건설비 약 5조2962억원을 포함해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40억달러(5조3600억원)이 투입되는 미국 인디애나 팹은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2부기부터 본격화될 추론용 서버 수요에서 고부가가치 HBM 선호도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며, 자체 칩을 개발 중인 빅테크들의 HBM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HBM 시장 규모는 170억 달러(약 23조원) 수준이 전망되고,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5.24 16:43이나리

"주소도 韓처럼"…'몽탄 신도시' 몽골, 한국형 주소 시스템 쓴다

최근 '몽탄(몽골+동탄) 신도시'로 불릴 정도로 한국과 점차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몽골이 주소정보시스템도 '한국형'으로 구축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은 몽골 토지행정청과 손잡고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3월 몽골에서 한국형(K)-주소체계 소개 및 주소시스템 현대화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4월에는 몽골 주소 업무를 총괄하는 토지행정청 엔크만라이 아난드 청장이 한국을 방문해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과 면담했다. 당시 몽골 정부는 K-주소체계를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지속적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양해각서를 요청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몽골의 주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대화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몽골 정부에 ▲국제 기술 기준 및 신기술 기반의 주소정보통합시스템 도입 ▲주소정보통합시스템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 ▲주소 관련 법률, 규정 등에 관한 제정 및 개정 등을 지원한다. 한국 도로명주소 체계는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이후 건물에 사용하는 주소 외에 사물주소(시설물)와 공간주소(공터)를 도입했다. 다른 국가보다 촘촘한 주소체계를 구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국내 주소체계는 2023년에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주소표준에도 반영됐다. 몽골은 K-주소체계로 몽골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체계가 도입되면 내비게이션을 통한 물류업의 정확한 배송은 물론, 소방·경찰의 신고 체계 일원화 등이 가능해져 국민 안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엔크만라이 아난드 토지행정청장은 "한국의 주소정보시스템은 사용하기 쉽고 최신의 기술이 반영된 시스템"이라면서 "한국형 주소체계를 온전히 몽골에 토착화하면 물류체계의 혁신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보는 "한국은 짧은 기간 국가 주소 체계를 성공적으로 전환한 국가로서 ISO 주소표준에 반영된 우수한 주소체계"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몽골 주소체계 현대화 사업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16:40김미정

삼성전자 HBM3E '공급 난항설'…좀더 지켜봐야 하는 이유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공급 여부가 최근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24일 엔비디와의 퀄테스트가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는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양측에 상반된 주장에 대해 업계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업계 내에서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나, 시기상 HBM3E의 테스트 결과를 단순히 실패로 표현하거나 단정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HBM3 및 HBM3E에 대한 엔비디아향 테스트를 통과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지난 4월 삼성전자의 8단 및 12단 HBM3E에 대한 테스트 실패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맞섰다. 해당 보도 이전에도 삼성전자 HBM이 성능 부족으로 테스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 공급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샘플 공급을 넘어 실제 양산 공급을 최종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AMD, 브로드컴 등 또 다른 주요 팹리스 기업과 HBM3E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브로드컴은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8단 적층 HBM3E을 동시에 테스트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삼성전자의 HBM은 경쟁사 대비 성능 면에서 우위에 서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HBM3E에 1b D램(10나노급 5세대 D램)을 적용한 반면, 삼성전자는 이보다 한 세대 뒤쳐진 1a D램(10나노급 4세대 D램)을 활용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향 HBM3E 테스트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다만 이번 외신 보도처럼 삼성전자 HBM3E의 엔비디아향 테스트를 '실패(Fail)'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통상 신규 반도체 칩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공정 조율과 개선을 거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비디아와 8단 HBM3E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올해 상반기 내로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이기는 하나, 테스트 시기 상 올 하반기까지 성능을 개선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내부에서는 엔비디아향 8단 HBM3E 양산 공급 여부를 10월에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테스트가 시간이 걸리고 부진한 것은 맞으나 동시에 기회 역시 남아있다"고 밝혔다. 12단 HBM3E는 지난 3월부터 엔비디아에 샘플 공급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 테스트가 극 초기 단계인 만큼 벌써부터 통과 판정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실상 삼성전자는 HBM3E에서 8단이 아닌 12단을 전략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고, 이제야 테스트가 진행되는 수순"이라며 "물론 삼성전자가 대외적으로 삼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정이 상당히 빠듯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HBM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결점이 발견될 수는 있으나, 이는 상호간 협의의 영역으로 계약 조건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다"며 "12단 HBM3E에 대한 수급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직 기한이 남은 시점에 퀄테스트를 조기졸업 시키는 경우는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2024.05.24 15:40장경윤

의사 집단행동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일평균 1천건 증가

의사 집단행동으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면서 일평균 이용자가 1천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브리핑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 과정에서) 높아진 지역 병·의원의 외래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의원, 병원 등 희망하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한지 3개월이 지났다”며 “그간 비대면 진료 실적은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중대본이 2월23일부터 4월30일까지 약 10주간의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비대면 진료는 총 38만 3286건으로 일평균 5637건이 청구됐으며, 병원급 비대면 진료는 총 2009건으로 일평균 30건이 청구됐다. 그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하는 데 약 1개월~3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더 많은 국민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진 주요 5대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기관지염, 알레르기비염, 비인두염 등 경증 질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비대면 진료 확대가 경증 외래환자를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외래 부담의 완화로 중증·응급환자 진료역량에 집중하는 데 기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각 지역별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전체 의료기관 명단과 휴일·야간에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안내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국민의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 진료를 통한 환자 만족도, 건강 개선 성과 등을 평가해 향후 제도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면 허용 전인 지난 1월 일평균 비대면진료 청구건수는 4천784건, 2월(1일부터 22일까지)은 4천812건이었다. 하지만 전면 허용 후인 2월23일부터 29일까지는 일평균 5천785건, 3월 일평균 5천760건, 4월 일평균 5천595건 등으로 일평균 약 1천건이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진료비 청구에 1~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5.24 14:58조민규

모두싸인, 'CSAP SaaS 표준등급' 획득

전자계약 전문기업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클라우드 보안인증 'CSAP SaaS 표준등급'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이메일, 카카오톡, 전용 링크를 통해 법적 효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약 준비 과정부터 체결 이후 보관까지 계약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계약서 외에도 동의서, 신청서, 확인서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곳에 활용되고 있다. 모두싸인은 올해 4월1일 기준 27만 기업 및 기관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삼성전자, 카카오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와 같은 스타트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시행하는 보안 평가·인증 제도다. 국가·공공기관에 안전하고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다. 특히 모두싸인이 획득한 'CSAP SaaS 표준등급'은 서비스 내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가 활용되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간편등급 대비 48개 더 많은 79개 통제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치기 때문에 보안 수준이 높아야 한다. 모두싸인은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획득을 통해 민간 시장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공공시장 개척과 함께 공공기관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현을 위해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과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2024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업 예산은 2023년 대비 123% 증가한 총 9천389억원이고, 이 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SaaS 혁신 펀드 등 클라우드 산업 육성 지원 투자가 포함돼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민간 시장에서 입증된 서비스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계기로 공공기관이 더욱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보안 수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4 13:56백봉삼

넵튠,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 이용자 1천만 돌파

넵튠(대표 강율빈)은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가 출시 3년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8월 출시된 톡플러스는 채팅 기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며 운영 6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이용자 수 300만명 달성한 후 올해 4월에는 1년 만에 약 3배 성장하며 1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톡플러스는 한진, 한화시스템(위캔버스), 컴투스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잡플래닛, 디엑스브이엑스 등 150여개 기업에 의료, 방송, 교육, O2O,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PI, SDK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되는 톡플러스는 가벼운 코딩 작업 만으로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 내 채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사 대비 최대 65% 가량 저렴한 과금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텍스트 채팅 ▲대용량 메시지 발송 ▲1대1 음성·영상 대화 등 60여개에 달하는 채팅 관련 기능과 ▲관리자를 위한 별도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톡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 인앱 채팅 개발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넵튠 톡플러스 사업부 권진형 팀장은 “해외 업체는 요금 변동성과 소통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크다보니 합리적인 원화 결제 시스템과 꾸준한 기능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톡플러스를 찾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며 “고객사 친화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써 이용 만족도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4 10:59이도원

레드포스PC아레나, ASUS 플래그십 체험존 연신내에 오픈

비엔앰컴퍼니는 지난 22일 레드포스PC아레나 ASUS(에이수스) 플래그십 체험존을 이달 말 연신내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연신내에 오픈하는 이 매장에는 에이수스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레드포스PC아레나는 PC방 컨설팅 전문 기업 비엔엠컴퍼니와 e스포츠 팀 농심 레드포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PC방 프랜차이즈로,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4월 기준으로 가맹 계약 30호점을 돌파했다. 특히 농심과 협업한 시그니처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게임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모객 이벤트 등으로 점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5월 말 오픈할 연신내점에는 안정성을 인정받은 ASUS PRIME H610M-K D4 메인보드와 ASUS DUAL 지포스 RTX 4060 O8G OC D6 8GB 그래픽카드로 구성된 PC 162대가 배치된다. 그리고 최소 170Hz부터 최대 360Hz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를 채택해,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PC방 최초로 49인치 모니터인 ASUS ROG SWIFT OLED PG49WCD 5대를 도입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레드포스PC아레나 연신내점에 방문하는 고객 중 선착순 160명에게는 ASUS 리유저블컵이 증정된다. 비엔앰컴퍼니 관계자는 “ASUS 국내 공식 수입원인 인텍앤컴퍼니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레드포스PC아레나 ASUS 체험존을 전국에 20여곳 이상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PC방이라는 공간을 다양하게 체험하실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4 10:32강한결

'양반' 같지 않은 김 가격

'양반김'인데 가격이 양반 같지가 않아졌다. 24일 동원F&B가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오는 6월 1일부터 평균 15%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천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천780원에서 5천480원으로 14.6% 인상된다. 동원F&B는 판매가를 올린 이유에 대해 "원재료인 김 원초 가격이 전년 대비 약 2배 오르며 수익성 악화를 감내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5월초 CJ제일제당도 주요 조미김 제품 가격을 11∼30% 올렸다. ▲'CJ비비고 직화 들기름김' ▲'CJ 비비고 직화 참기름김' 가격을 8천980원에서 9천980원으로 1천원, ▲'CJ 명가 재래김'은 5천380원에서 6천980원으로 1천600원 인상했다.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인상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원재료가 급등했기 때문에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 100장 당 도매가격은 1만89원으로 2023년 4월 5천603원과 비교해 80.1% 급등했다. 김 도매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서민 반찬인 김 가격이 오르자 할당관세를 시행하는 등 물가안정관리에 나섰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일부터 마른 김 700톤과 조미김 25톤에 대해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시행했다.

2024.05.24 10:24손희연

美 이더리움 ETF, 거래까지 한 걸음 남았다...가상자산 시장 '들썩'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거래규칙변경신고서(19b-4)를 승인했다. 19b-4 거래규칙변경신고서를 제출한 자산운용사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아크인베스트, 비트와이즈, 인베스코, 피델리티, 프랭클린 등 8곳이다. 이번 승인으로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코옵션거래소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상장될 수 있게 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이 승인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홍콩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SEC 규정에 따르면 ETF가 실제로 상장되기 전에 19b-4 외에 증권신고서(S-1) 승인까지 마무리 돼야 한다. 아직 S-1은 승인이 안 된 상황이다. 언제쯤 미국 증권시장에서 실제로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가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이 7~8월 경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이더리움 현물 ETF의 위험성이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상당히 더 높기 때문에 규제 기관의 의사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금을 승인하고 거래 플랫폼에 상장하는 과정도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다양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과 거래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블록은 "S-1이 승인되기까지 SEC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하려는 자산운용사 사이를 오가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의사소통이 아직은 많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도 미국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지만 당장 가상자산 시세에 영향을 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지금 당장 시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도 다소 잠잠하던 알트코인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여지는 충분하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4.05.24 10:19김한준

'징역 9년 구형' 차남에 김상철 회장 골머리…한컴, 오너리스크에 사업 차질 생길까

가상자산을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김상철 회장의 차남 김모 씨에게 징역 9년이 선고된 가운데 한글과컴퓨터가 오너 리스크로 사업에 타격을 입게 될 지 주목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허용구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모 씨에게 징역 9년에 추징금 96여 억원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가상화폐 회사 아로와나테크 대표 정모 씨에게는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로와나테크는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 운용사로, 아로나와토큰 5억 개를 발행하면서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이후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당시 30여분 만에 최초가인 50원에서 5만3천800원까지 10만7천500% 치솟아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8월에는 상장 폐지됐다. 경찰은 아로나와 토큰 대표 정 씨 등이 시세 차익을 통해 약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만들어 이를 김 회장 차남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또 2022년 10월과 지난해 7월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컴타워 회장실, 한컴위드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천457만1천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만여 원 상당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2년 3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 개 운용과 매도를 의뢰하고, 운용수익금 15억7천만원가량 가상화폐를 김 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씨가 조성한 비자금이 약 96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김 씨는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구입,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입 등에 비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추진한 아로와나 프로젝트(블록체인 기술로 개인 간 금 거래를 쉽게 하는 플랫폼 구축)는 제대로 시작조차 안 됐다"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행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는 시세 급락으로 2년 만에 상장 폐지돼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에 변제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40여 억원은 이번 범행 수익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비자금과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상자산 등을 매각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 규모로 비춰볼 때 범행이 중대하다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해달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는 7월 11일 열릴 예정일 가운데 오너일가의 사법리스크가 한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같은 집안의 장녀인 김연수 한컴 대표와 달리 차남인 김 씨는 일단 승계구도에서 멀어진 상황으로, 한컴의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한컴은 김 대표가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며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의 최대주주는 한컴위드로, 한컴위드의 최대주주는 김상철 회장이다. 아직까지는 김 회장→한컴위드→한컴으로 이어지는 지배력이 굳건한 상황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의 한컴위드 지분율은 9.07%(256만419주) 수준이다. 김 회장은 445만812주를 보유해 15.77%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의 모친인 김정실 한컴위드 이사의 지분까지 합치면 약 20%에 달하는 지분이 아직까지 김 대표의 부모에게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가) 한컴위드의 지분을 확보해야 실질적으로 한컴 그룹의 지배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김상철 회장과 김정실 한컴위드 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컴과 김연수 대표는 차남인 김 씨와 선을 긋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동생이 이 혐의로 구속되자 "대표이사이기 이전에 누나 김연수로서 제 남동생이 이러한 사건에 거론된 것만으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그러나 한컴과 저 김연수는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 또는 실패로 인해 그 어떠한 득도 실도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발생한 사법 이슈와 관련해 우려하고 있을 고객·투자자·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송구하다"며 "제 남동생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는 한컴이 추진 중인 사업들과 계획 중인 사업들은 남동생과 상관 없이 모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한컴은 최근 구독형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독스에 AI 기술을 접목한 '한컴독스 AI'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등 AI 테크기업으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김 대표는 "경영진과 함께 한컴 및 주요 자회사에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들을 점검하고 최소화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책임경영과 정도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4 09:50장유미

삼성전자 "HBM 테스트 순조롭게 진행"…엔비디아 공급 실패 보도 반박

엔비디아와의 HBM(고대역폭메모리) 퀄테스트가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에 삼성전자가 정면 반박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다수의 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진행한 HBM3E 8단 및 12단 제품에 대한 퀄테스트에서 4월 실패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4 09:42장경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 커피메이커 기능을 더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는 커피메이커 기능을 갖춘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제품이다. 제품 가로 폭은 23cm에 불과하다. 제품은 다양한 브루잉 기능을 갖췄다. 바리스타 드립 모듈 장착 시 브루잉 모드로 전환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총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제공한다. 브루잉 전용 메뉴 버튼은 직관적으로 설계해 모드와 농도, 온도,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드립모듈, 드리퍼, 스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수납함도 함께 제공한다. 얼음과 끓인 물의 사용 활용도도 높였다. 제품은 12분대 쾌속 제빙 기능을 지원한다. 하루에 약 600알의 얼음을 생산해 50잔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제빙 소음은 기존 제품 대비 12% 낮췄다. 끊인 물 역시 최고 100°C부터 따뜻한 차에 적합한 60°C 등 상황에 따라 적합한 온도를 선택해 출수할 수 있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는 '안심 자동 살균 시스템'을 도입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 직수·냉수관은 전기분해 살균해 물이 정수 시스템을 통해 컵에 담길 때까지의 관로를 위생적으로 유지한다. 얼음이 생성, 보관되는 아이스룸 또한 매일 자외선으로 살균한다. 소비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4시간에 한 번씩 유로를 비워 보다 신선한 물을 제공한다. 얼음 토출구와 보일링 챔버, 커버 등 부속품은 쉽게 분리 및 체결할 수 있어 세척이 편리하다. 필터 관리도 간편하다. 수은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7종을 거를 수 있는 메탈 블록 2.0 필터와 대장균, 노로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미세플라스틱을 걸러내는 나노 포지티브 플러스 3.0 필터가 제품 전면부에 위치해 있어 번거로운 방문 관리 없이 누구나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히든 디스플레이' 기능은 사용량이 적은 야간에 불필요한 부가 기능을 끄고 라이팅을 최소화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방지한다. 동시에 사용자가 출수구 위치를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무드등이 점등된다. 한편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커피 브루잉 기능이 탑재된 바리스타 정수기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얼음정수기를 선보이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2024.05.24 09:15신영빈

로이터 "삼성전자 HBM3E, 아직 엔비디아 납품 테스트 통과 못해"

로이터통신은 24일 삼성전자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이 아직 대형 고객사 엔비디아의 퀄테스트(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최신 HBM3E는 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인해 엔비디아 AI 프로세서의 퀄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고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삼성은 작년부터 HBM3 및 HBM3E에 대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하려고 노력했으나, 지난 4월 삼성의 8단 및 12단 HBM3E 칩에 대한 테스트 실패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HBM은 '고객 요구에 따른 최적화 프로세스'가 필요한 맞춤형 메모리 제품이라며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정 고객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TSV(실리콘관통전극)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으로 AI 반도체에 활용도 높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 4세대(HBM3) 제품 순으로 공급됐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5세대(HBM3E) 양산이 시작됐다.

2024.05.24 08:57이나리

엔비디아 주가 또 사상 최고치…"AI칩 수요 여전"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23일(이하 현지시간) 주가가 9%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최초로 1천 달러를 넘어 최고가 1천37달러에 도달했다. 종전 최고가인 953.86달러는 지난 21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6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 원)를 기록해 AI 칩 수요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을 280억 달러로 예상하며 LSEG 추정치 266억 1천만 달러를 다시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행보에 맞춰 월가 전문가들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높였다. 스테이스 래즈곤(Stacy Rasgon)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며 목표 주가를 1천300달러로 높였고,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Blackwell)이 출시된다면 수익이 더 가속화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1천350달러로 높였다. 주식을 10대 1로 액면 분할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은 2021년 7월 4대 1로 분할한 이후 3년 만이다.

2024.05.24 08:23이정현

샤오미, 전기차 목표 상향…"올해 12만대 팔겠다"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연간 인도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23일 중국 언론 정췐스바오는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시리즈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연간 신차 인도 목표치를 12만 대로 잡았고 보도했다. 이는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목표치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출고 직후 시스템 고장 등 각종 이슈에도 주문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앞서 레이쥔 샤오미 CEO는 지난 달 23일 투자자컨퍼런스에서, 지난 달 20일 기준 샤오미의 SU7 주문량이 7만 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SU7 인도량이 10만 대를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엔 샤오미의 SU7이 4월 3일 첫 인도가 이뤄진 지 43일 만에 1만 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전했다. 4월 말 기준 SU7 시리즈 주문 확정 수는 8만8천63대 였다. 단기 목표는 6월까지 SU7 시리즈 신차를 월 1만 대 이상 인도하는 것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SU7은 이미 베이징과 선전에서 인도를 시작했으며 점차 전국으로 인도 범위를 확대해나간다. 인도센터가 이미 전국 29개 성에 위치했으며, 친환경차량 주요 시장을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인도센터도 40개 도시로 늘린다. 당시 레이 CEO는 "올해 10만 대의 차량 인도를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3일 샤오미그룹의 1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7% 증가한 755억 위안(약 14조 2천196억 원)으로 101% 증가했다.

2024.05.24 08:20유효정

인기셰프 3인의 '호주청정우 이색요리' 맛보니

호주축산공사가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데모&고메디너' 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셰프들이 개발한 호주청정우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서울시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인 홍신애·박주영·윤남노 셰프를 비롯해 외식·유통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퀸즐랜드 주정부의 펀딩을 받아 마련됐다. 호주축산공사 한국·일본 담당 트레비스 브라운 동북아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호주청정우 수출 시장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네 번째 안에 드는 큰 시장"이라면서 "양고기 시장도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2~3년 안에 더 많은 공급해 호주청정우 더 많이 경험해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양, 염소고기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셰프, 프랜차이스, 와규 수입 업체 등 많은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주셨다"며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세 명을 작년에 뽑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도 그랜드 세미나를 했고, 6월 부산 세미나도 있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산 고기의 우수성과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셰프들이 선보인 요리는 ▲호주산 목초육 아롱사태로 만든 튀김 강정 ▲와규 가루비 플레이트 ▲와규 비선호 부위 설깃 활용 찜요리다. 먼저, 홍신애 셰프는 목초육을 활용해 아롱사태 튀김 강정 만들기를 시연했다. 홍 셰프는 “강정을 하면 길게 썰리는데, 씹히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이사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호주산 목초육의 장점은 건강하게 잘 자란 소이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셰프는 “사실 호주산 고기를 이전에 전혀 안 썼다가, 호주에 직접 다녀오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우리 식탁 오르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원육이었다. 지금 식당에서도 메뉴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신애 셰프는 논현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트'를 운영 중으로, '수요미식회' 등 TV·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와규 가루비 플레이트를 시연한 박주영 셰프는 “가루비 플레이트는 삼겹양지와 업진살이 합쳐져 있는 부위 로스트비프와 럼프 아이와 합쳐져있는 부위”라며 “아직 우리나라에서 와규 시장이 이렇게 확대되지 않아 아직 드셔 보지 않은 분들이 많다. 호주산 와규는 좋은 품질의 소고기로 경쟁력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주영 셰프는 을지로 와규 전문 레스토랑 '상우가든' 오너 셰프다. 또한 박 셰프는 와규 전문 수입사 '레드인블랙'도 운영 중으로 프리미엄 와규를 직수입, 유통하는 일도 맡고 있다. 와규 비선호 부위 설깃 활용 찜요리를 선보인 윤남노 셰프는 "15년 전에 호주청정우 요리 경영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면서 “나는 비선호 부위를 좋아하는데, 특히 보섭살을 사랑한다. 부드러운 텍스쳐와 씹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는 부위가 사실 굉장히 맛있다”고 했다. 이어 윤 셰프는 “호주산 와규는 뛰어난 텍스쳐, 마블링, 육향을 갖췄고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품질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윤 셰프는 흥인동 재패니즈 프렌치 레스토랑 '디핀' 헤드 셰프로, '마스터셰프코리아' 시즌4에 출연했다. 기자는 이날 현장에서 박주영 셰프가 시연한 업진살 플레이트를 즉석에서 한 점 먹어볼 수 있었다. 기자에게 호주산 소고기, 특히 '업진살'이라는 부위는 다소 생소했으나, 시연을 통해 맛본 업진살은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호주축산공사(MLA)는 호주 소, 양, 염소 생산업자 대상 마케팅,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가축 생산업자 거래 수수료로 운영된다. 호주 정부 또한 MLA 연구개발비 전액을 지원한다. 호주축산공사는 한국대표부는 1998년 설립돼, 국내에 호주청정우와 호주청정램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24.05.23 21:46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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