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01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ZD SW 투데이] 아카라라이프, AIoT 기반 멀티모달 재실 감지 특허 취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아카라라이프, AIoT 기반 멀티모달 재실 감지 특허 취득 아카라라이프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AIoT) 센서를 활용한 멀티모달 재실 감지 장치 및 구동 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기술은 움직임,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재실 여부를 판단한다. 아카라라이프는 재실 유형 파악의 정확도를 높여 시니어케어·헬스케어 분야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퍼즐에이아이, 생성형 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장영실상' 수상 퍼즐에이아이가 '산업 연구 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음성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의무 기록 통합 솔루션'으로 장영실상을 받았다. 음성 AI 기반 생성형 의무 기록 통합 솔루션은 의료진의 전문 용어가 섞인 언어 형태를 AI가 의무 기록으로 정리해 현장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퍼즐에이아이는 9만 건이 넘는 음성 데이터와 협업 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의료용 음성 인식 AI 엔진을 개발했다. ◆한국에머슨, 수소 산업 전시회 'H2 미트' 참가 한국에머슨이 오는 25일 열리는 수소 산업 전시회 'H2 미트 2024'에 참가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솔루션 ▲LH2 압력 및 안전 릴리프 밸브 ▲암모니아 저장 및 운송 시 부식을 방지하는 포트폴리오 ▲수소 생산·저장 통합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에머슨의 비전인 무한 자동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슈프리마, 6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슈프리마가 한국 거래소에서 발표하는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 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생체인증 출입 통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슈프리마는 '바이오스테이션3'을 중심으로 13년 연속 글로벌 상위 50위 보안 기업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솔트웨어, AWS와 '아마존 EKS 세미나' 개최 솔트웨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EKS)'를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솔트웨어는 AWS 파트너로 고객사에 매달 'AWS 이머전데이'를 진행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아마존 EKS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2024.09.05 15:42양정민

CFK, 신작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다운폴' 12일 발

CFK(대표 구창식)는 신작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 '다운폴(DownFall)'을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다운로드판으로 오는 12일 글로벌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개발사 로우핸드 게임즈에서 개발한 '다운폴'은 로그라이크 슈팅 액션을 표방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2년 모바일로 출시됐으며, CFK와의 협력을 통해 PC(스팀)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다. '다운폴'은 끊임없이 몰아치는 적들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물리치며 성장해가는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콘셉트의 게임이다. 다양한 유물과 스킬을 수집하여 나만의 빌드를 만들고, 획득한 아이템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해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목표다. CFK는 '다운폴'이 출시와 함께 더 많은 유저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판 모두 적용되며, 스팀판은 발매일(9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닌텐도 스위치판은 발매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 할인율은 두 플랫폼 모두 10%로 동일하다.

2024.09.05 15:32강한결

넥슨 '바람의나라', 온라인 스토어 '도토리샵' 오픈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5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도토리샵'을 넥슨에센셜에 오픈했다. 넥슨에센셜은 넥슨 IP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 넥슨은 '도토리샵' 오픈을 기념해 25일까지 2만 원 이상의 굿즈 상품 구매 시 선착순으로 3천 '넥슨캐시'와 '바람의나라' 스티커팩을 제공한다. 또 과거 '바람의나라'의 굿즈 인증 사진을 사연과 함께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넥슨캐시'와 '바람의나라' 로고 각인 컵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 내 '바람 의상실'에서 캐릭터를 꾸미고 이를 공유하면 '넥슨캐시'를 비롯해 직접 꾸민 캐릭터 기반의 스티커 및 아크릴 캘린더를 선물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다가오는 가을과 추석을 기념하는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25일까지 가을과 추석을 주제로 '바람의나라'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며 우수 작품을 선정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같은 기간 '바람모험 이벤트' 등록 캐릭터로 게임 플레이 시 각종 게임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모험 포인트를 제공하고, '달사냥 대표 캐릭터' 등록 캐릭터로 '환상의시련' 던전 완료 시 '사냥 만월강화부적상자', '사냥 사신수문양2성상자(전속)' 등과 교환할 수 있는 '별의 조각(3개)'을 지급한다. 더불어 다음 달 6일까지 100레벨부터 70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고 '성장 황금요강', '성장 신체강화비약' 등 각종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 '황금뚝배기' 2단계 버프 효과에 전표와 경험치 획득량에 20% 추가 효과를 부여하고, 같은 기수의 바람동기와 일행을 맺고 게임 플레이 시 '환상의시련'과 '악귀문' 던전에 경험치 10% 추가 효과를 제공하는 혜택도 있다. 한편, '바람의나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됐다. 12월에는 모든 직업 스펠(기술)의 리밸런싱 작업이 적용되며, '탐험일지' 콘텐츠 개편과 '도귀벌', '황산벌' 콘텐츠를 선보인다. 내년 1월에는 '인도' 콘텐츠 및 신규 성장 시스템이 추가되고, 2월에는 신규 지역 공개와 '신체강화' 콘텐츠 확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4.09.05 14:15이도원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케어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2024 국민 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사회공헌경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케어링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어링은 설립 초기부터 요양보호사들에게 높은 급여를 지급하고 권익증진 캠페인을 펼치며 처우 개선에 앞장서 왔다. 또 미술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랑해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요양보호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기회를 마련해 왔다. 전국 통합재가 요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케어링은 지역의 청년,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운전원 등 올 6월 기준 케어링 소속 돌봄 종사자 수는 1만여 명,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수는 1만1천여 명에 이른다. 케어링은 지난 4월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창출 유공 기업' 광주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어링은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교육원 등 8월 기준 46개 직영점을 연내 5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채용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케어링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연탄봉사와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푸드뱅크, 지자체 등에 천원국시 후원금 전달, 케어링 단백질 두유, 생필품 등 기부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보호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기본에 집중한 것이 사회적 공감을 받아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나 차별 없는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56백봉삼

[현장] "지시와 규제만으론 AI 시대 곤란"…박영선 前 중기부 장관, AI 기본법 소견 밝혀

지난 4월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복귀 후 첫 국회 방문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과 경직된 한국 사회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4일 국회 제4간담회실에서 열린 'AI와 디지털 전환(DX)의 미래 정책 방향'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본법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장관은 "인간이 마차를 발명하고 자동차를 발명한 뒤 영국에선 자동차가 마차보다 빨리 가선 안 된다는 '레드플래그 법'이 만들어졌다"며 "이 규제로 자동차 산업의 중심은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는 미국을 100여 년간 패권국가로 만든 주인공"이었다며 적확한 규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판단과 결정에 익숙하지 않은 대한민국은 지금 병목현상에 걸렸다고 생각한다"며 "지시와 규제가 익숙한 사회다 보니 우리 사회가 점점 경직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장관 시절 공무원들은 매번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 속에 사로잡혀 규제를 계속해서 만들어 냈다"며 "AI 기본법을 포함해 이 규제를 어떻게 짜느냐가 정치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AI 국가 위원회에 대해서도 첨언했다. 문재인 정부,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에서도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위원회가 있었지만 기업 총수·대표 등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들이 제대로 된 의견을 낼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이 박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박 전 장관은 "각 기업의 대표들이 제대로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이유는 지시 문화 때문"이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AI 기업 등 대표들이 자유롭게 논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수평적 거버넌스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하버드에 있으면서 '우리가 과거 메모리 반도체의 영광에 너무 취해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며 "국회에서 치열하게 AI 입법과 규제를 범국민적으로 토론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4.09.04 17:30양정민

탤런트뱅크, '스타트업 투자유치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탤런트뱅크는 이달 25일 서울 구로구 휴넷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BM 및 IR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대표 및 담당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투자자 관점의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과 IR 자료 작성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비회원도 가능)는 탤런트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탤런트뱅크 투자유치·IR 전문가인 천보문 파라다인 대표가 ▲BM 설계를 위한 프레임워크 활용 ▲투자자 친화적인 BM 개발 ▲효과적인 IR 자료 작성과 라운딩 프로세스 순의 주제로 강연하며, 세미나 이후에는 전문가 Q&A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보문 전문가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창업부터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시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탤런트뱅크를 통해 다수 스타트업에 스톡옵션 설계, 신사업에 대한 마케팅 및 영업 실행전략 등의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탤런트뱅크에는 천보문 전문가를 비롯해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문가 800여 명이 등록돼 활동 중이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 성공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노하우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탤런트뱅크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요구에 맞춰 성공적인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발굴에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2024.09.04 17:11백봉삼

'AI 우등생' 엔비디아 어쩌나…美 법무부, 반독점 소환장

거침 없이 질주하던 엔비디아 앞에 '반독점 조사'라는 대형 장애물이 등장했다.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올라서는 과정에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여러 기업들에 질문서를 발송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송한 것은 반독점 소송이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고객사들이 다른 반도체 공급업체로 교체하기 힘들게 하거나, 자사 AI 칩을 독점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불이익을 준 부분은 없는 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했다. 그 여파로 엔비디아 시가 총액도 하루 사이에 2천790억 달러(약 374조원)가 사라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엔비디아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부상한 것은 제품 품질이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의 런:AI 인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4월 런:AI를 7억 달러에 인수했다. 런:AI는 플랫폼을 사용해 각 기업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관리해 준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런:AI를 인수하면서 AI시장 지배력을 더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9.04 14:12김익현

영화 '타이타닉' 명장면 연출했던 뱃머리가 사라졌다

남녀 주인공이 달리는 뱃머리에서 바람을 맞으며 서 있다. 눈을 감고 두 팔을 벌린 채 서 있는 여주인공. 남자 주인공은 뒤에서 여성의 허리를 잡아준다. "나를 믿으라"는 말과 함께. 그리고 눈을 뜬 여성은 감동적인 대사를 쏟아낸다. "나 날고 있어요. 날고 있다고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타이타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그런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의 배경이 됐던 타이타닉 호 뱃머리가 부식으로 떨어져나갔다고 기즈모도를 비롯한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1912년 바다 속으로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인양 권리를 보유한 'RMS 타이타닉'이 최근 새롭게 촬영한 타이타닉 호 사진을 공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대서양 아래 약 3천810m로 가라앉은 타이타닉 호는 엄청난 압력으로 인해 천천히 가라앉으면서 2022년과 올 여름 사이에 뱃머리 난간이 부식해 선체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타닉 호의 선수 일부는 아직 남아 있으나 상당 부분이 좌현 선수부에서 떨어져 나가 영화 타이타닉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가 사라져 버렸다고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타이타닉 호는 1912년 4월 15일 새벽 운항 도중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0km 가량 떨어져 있는 빙산과 충돌한 후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1천 500명 넘게 희생돼 역대 최악의 침몰 참사로 꼽힌다. 배가 침몰했을 당시 선체는 두 조각으로 갈라져 대서양 속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난파선은 1985년에 발견되었고, 1994년에 미국 연방 법원은 RMS 타이타닉에 선체 인양권을 부여했다. 이후 이 회사는 타이타닉 호 침몰 현장에서 유물을 회수하고 타이타닉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진행한 최근 조사에서 회사 측은 타이타닉 호의 일등석 라운지에 있던 청동 조각상 '베르사유의 다이애나'를 다시 발견했다. 이 조각상은 참사 당시 난파선의 거대한 잔해더미에 떨어져 있어 1986년 진행된 탐사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이후 탐사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최근 재발견돼 사진으로 촬영됐다. 오랫동안 바닷 속에 있는 타이타닉 호은 해저 미생물과 수압으로 훼손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많은 사진을 촬영하며 타이타닉 호의 자료를 수집 중이다. 2023년에 제작된 타이타닉의 3D 스캔은 70만 장 이상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난파선의 사실적인 모델을 만들었다. 최근 조사팀은 200만 장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비디오를 촬영하고 라이다 센서, 소나(sonar) 센서, 자기 데이터를 수집하는 하이퍼 자기계로 난파선과 잔해 지대를 매핑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04 10:43이정현

지마켓·옥션, 유니버스클럽 회원에 한가위 혜택 쏜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한가위를 앞두고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위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캐시백·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와 커피·영화예매권 등의 할인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한가위 빅세일'의 일환이다. 지마켓 측은 멤버십 회원을 위해 체감 효과가 높은 이벤트들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멤버십 전용 행사 관련 내용은 '한가위 빅세일' 페이지에서 '클럽' 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쇼핑 결제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동 적용되며,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상품 결제금액의 3%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하나의 상품으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같은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해 결제금액을 20만원 넘기는 경우 가능하다. 특히 횟수 제한이 없어, 20만원 이상 결제하는 경우 무제한으로 캐시백을 누릴 수 있다. 단,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 및 여행/항공권, 티켓, 음식배달, 해외직구, 양곡 카테고리는 이벤트에서 제외한다. 캐시는 구매결정 완료일에 따라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25일에 지급한다. 최대 5만원의 쇼핑지원금도 랜덤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20만명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200원부터 최대 5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하는 뽑기 이벤트다. 지마켓에서 1일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 즉시 지급하는 캐시는 다음날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대 53% 할인가격의 '클럽 전용딜'을 한정수량 선보인다. 우선, 추석 귀성길 주유비를 할인한다.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 상품으로, 리터 당 20원 할인을 제공한다. 지마켓에서 멤버십 전용 쿠폰코드를 발급받고, HD현대오일뱅크 '카앤' 앱에 코드를 등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스마트 주유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다. 영화예매권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박스 일반 예매권을 53% 할인해 7천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1개 ID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그 외 지마켓과 옥션을 통해 삼립의 '대왕 보름달빵 DIY 케이크 키트'를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유니버스 클럽 특가 1천4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추석 선물, 명절 장보기 등 씀씀이가 커지는 명절을 앞두고, 멤버십 구독자를 위해 쇼핑 비용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캐시백 이벤트와 명절에 활용하면 좋은 제휴 행사를 제공한다"며 "연회비 인하, 연회비 이상의 캐시백 등 기존 서비스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가성비가 좋은 쇼핑 멤버십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4 10:27조수민

클라썸, '스킬 기반 육성' 기능 출시

AI가 임직원 직무 수행 및 성과 창출에 필요한 정보와 콘텐츠로 유연한 조직 운영과 구성원 커리어 성장 계획을 설계한다.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 최유진)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HR(인적자원) 분야에서 조직 및 구성원 관리 단위로 스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2년 맥킨지 컨설팅 보고서는 직업 변화를 현재 보유한 스킬과 향후 필요한 스킬의 차이로 설명하며 보다 대담한 구성원 육성 체계와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라썸은 임직원의 성공적인 커리어 개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AI 러닝패스'에 이어,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추가로 선보였다. 스킬 기반 육성은 조직 또는 직무별 필요 스킬 구축 지원은 물론, 구성원의 스킬 보유 확인에서 경력 개발 옵션별 학습 추천까지 맞춤형 성장 계획을 그려주는 기능이다. 이용 방법도 쉽고 간단하다. 사용자가 현재 직무만 입력하면, AI가 글로벌 스탠다드 또는 회사별 스킬 체계를 토대로 필요 스킬을 분석하고 사용자와 대화하며 경력·전문성 개발에 관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보여준다.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은 세 가지 특장점이 있다. 우선, AI가 사용자의 직무와 스킬을 사전에 인지하고 대화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와 콘텐츠를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가 보유한 스킬 데이터를 보여준다. 사용자는 스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무에 필요한 세부 스킬을 확인하면서 자신만의 커리어 방향성과 성장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회사별 필요 스킬을 체계적이면서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기업과 구성원 모두에게 효과적이다. 기업은 구성원 개인별 보유 스킬과 수준을 관리하며 스킬 기반 성장을 유도하는 동시에, 직무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킬을 보유한 구성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임직원은 직무에 필요한 스킬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커리어 방향성 정립 및 자기 주도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I 시대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클라썸은 스킬 기반 육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AI 기반으로 구성원 육성과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전문적인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09:43백봉삼

배달의민족, 추석 연휴 소상공인 정산대금 조기 지급

추석을 맞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입점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융통을 위해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연휴 기간 확인)를 앞두고, 입점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에 약 537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 추석 정산 대금 조기 지급은 ▲가게배달 ▲배민배달 ▲배민포장주문 ▲배민 장보기·쇼핑 등 배민 광고·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소상공인들은 원래 예정일보다 최대 6일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월 11일 수요일 발생한 정산 금액은 영업일 기준 3일 후에 지급되기에 기존대로라면 연휴 이후인 19일에 정산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6일이 빠른 13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입점 소상공인의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외식업주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고자 2019년 4월 업주가 받을 금액을 매일 정산하는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입점 업주들이 더욱 빠르게 정산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매년 조기 정산을 진행해 연휴 기간 자금이 필요한 입점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줬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외식업주를 비롯한 소상공인분들이 명절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입점 사장님의 사업 운영을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4 08:41백봉삼

가블러코리아, 24일 부산서 오션테크컨퍼런스 개최

가블러코리아는 오는 24~25일 부산 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2024 오션테크컨퍼런스(OT-CON)'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가블러코리아는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의 한국지사다. 해양산업 전반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오션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설립됐다. 이번 행사는 가블러 모기업인 포쉘그룹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잠수함 기술 뿐만 아니라 수중통신, 해양 데이터 관리 및 자동화 분석, 환경 모니터링 등 해양기술 전반에 관련된 제품·서비스를 다룬다. 가블러는 OT-CON으로 부산에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인재를 채용하는 등 부산과 독일 기업 간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오션테크 시장 교두보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 기술·해군 방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고도의 네트워킹을 제공함으로써 기술 교환과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첨단 해양·방산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첫 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양 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4일에는 인사이트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독일 주요 오션테크 기업이 보유한 기술 전략·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가블러 그룹 및 파트너 8개사가 발표에 참가한다. 패널 토의 세션은 한화오션과 한국잠수함연맹, 해양과학기술연구소 등이 패널로 구성돼 발트해·한국 해역의 지속가능한 청사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커리어 토크를 열어 산·학·연·관 연결을 강화하고, 해양 인재 발굴에 주력을 둔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AHK)와 가블러코리아 등 독일 해양 기업 및 협회가 참가해 취업 전략과 직무 노하우를 공유한다.

2024.09.03 22:25신영빈

SOOP, 아프리카TV 농가 상생 커머스 시즌3 진행

SOOP은 올해 아프리카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농가 상생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농고농락' 프로젝트가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농고농락(農苦農樂)' 라이브 커머스는 지난 3월부터 SOOP이 농업회사법인 '마이트리'와 손잡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유저 참여형 농가 상생 콘텐츠다. 특히, '농고농락 시즌1'에서는 방송 시작 25분 만에 모든 텃밭과 상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저들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하우스 생산 농가 내 나만의 텃밭을 선택하고, 모종 후에도 농산물이 재배되는 모습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형식의 유저 참여형 커머스 콘텐츠에 재미를 느끼며 '가치 소비'에 동참했다. SOOP은 지난 3월에 이어 6월에도 유러피언 샐러드용 엽채 추가 등 품목 고급화와 더 다양하고 늘어난 상품 상자 구성으로 농가 상생 커머스 시즌2 콘텐츠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농고농락 콘텐츠를 통한 '마이트리' 농가의 판매 매출도 지난 시즌1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상품을 받은 구매자들도 배송된 엽채류의 푸짐한 양과 신선한 포장 상태에 크게 만족했다. '농고농락'은 소비자가 이미 완성된 유형의 상품을 확인 후 구입 결정을 하는 기존의 커머스 형식과는 달리 최소 한 달 후에야 수확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는 무형의 커머스다. 그럼에도 새로운 판매 방식과 취지에 공감한 구매 유저들은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로부터 직거래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더욱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농가로부터 싱싱한 농산물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유저들을 위한 충청도 특산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스트리머들의 대결 미션, 새참 먹방 등 재미를 느끼며 몰입할 수 있는 요소를 가미하면서 '농고농락'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유저들의 꾸준한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스트리머 '텃밭사장'으로 불리는 황현익 마이트리 대표는 “'농고농락' 참여 유저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텃밭에 심은 채소의 모종부터 재배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면서 신기해하기도 하고 같이 키운다는 생각에 애착심이 강하다”면서 “국내 농가의 판로 개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 같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제철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들과 농사에 관심이 생긴 사람들이 늘게 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OOP은 이번 '농고농락 시즌2' 라이브 커머스 3개월분의 샐러드·과채 패키지 발송이 마무리되면, 오는 9월 25일(수)에도 제철에 맞는 다채로운 엽채류 등 상품 구성과 풍성한 유저 참여 이벤트로 시즌3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매 유저들은 매주 월·수·금 오전 7시에 아프리카TV '텃밭사장 방송국'을 통해 현장 농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24시간 라이브로 송출되는 재배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15:53안희정

입국자가 기침을 하면 검역관은 진땀·피땀이 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입국자 증가로 검역관 업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력 충원은 요원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미지의 신변종 감염병을 'Disease X'로 명명, 경각심을 고취시켜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경을 넘나들며 글로벌 팬데믹으로 이어진 이후부터는 더욱 그렇다. 이때를 기점으로 해외 유래한 신변종 감염병의 국내유입 최초 관문인 공항에서의 입국방역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매일 불특정 다수의 입국자를 맞는 인천국제공항, 더 정확히는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검역관들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에도 매일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제2터미널 확장 운영에 따라 주기장은 160개에서 22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연간 7천만 명 후반대의 공항 이용객은 1억 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공항 이용객만큼 감염병 국내 유입 가능성도 증가하리란 것은 자명하다. 감염병 의심환자가 공항서 발견된다면 2024년 8월 20일 '라마하' 지역에서 호흡기 증상자가 집단 발생했다. 잠복기는 7일~14일, 발열, 호흡기 증상, 장관, 면역저하 등의 증상이 특징이었다. 이 미지의 바이러스는 기존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WHO는 해당 바이러스를 'pan24 인플루엔자'로 이름 붙였다. 닷새 후인 25일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상향한다. 다시 27일 'pan24 인플루엔자' 발생지역은 14개국으로 늘어났다. 28일 전 세계 공항과 항만에서 입국자에 대한 건강상태 질문서 징구가 일제히 실시됐다. 29일 검역소 및 지역사회에서 진단검사를 비롯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의무화됐다. 그럼에도 국내 유입의 완전한 차단은 역부족이었다. 9월 1일 국내 첫 해외유입 사례가 발생하자, 질병청은 감염병 위기단계를 '주의'로 상향했다. 곧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설치됐다. 카타르에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국한 A씨는 자신에게 발열과 기침 등 이상증세가 있자, 이를 건강상태질문서에 적어 입국 시 제출했다. 검역대에서 근무하던 검역관이 A씨의 체온을 측정하자 38도로 나타났다. 검역관은 즉시 그를 '유증상자'로 분류,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검역관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시킨 다음에 해외감염병신고센터로 그를 데려갔다. 이곳에서 유증상자통합조사 및 분류표 작성이 이뤄졌다. 곧 센터 내 역학조사관은 이를 질병청에 통보하자, 수도권공동대응상황실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A를 위한 병원 및 병실을 마련했다. 이후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체 채취도 실시됐다. 환자의 검체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운송, 검사 결과 확진됐음이 최종 통보됐다. 위는 신변종 감염병이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인천공항 내 방역 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실제 상황은 더 복잡하고 입국자의 협조도 원활치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를 오롯이 감당해내는 이들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의 검역관들이다. 그때도, 지금도 검역관의 사투는 여전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연결된 정부합동청사 내 CS아카데미 회의실. 이곳은 오전부터 부산했다.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소속 검역관들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었다. 행사 시각인 오전 10시가 가까워오자 국내·외 취재진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날의 '소란'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2터미널 확장, 즉 '인천국제공항 4단계 시험운영'을 앞두고 마련된 것이었다. 이름하여 수도권 해외유입 미지의 감염병 대응 관계기관 합동모의훈련. 훈련 내용은 언론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 행사를 준비한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와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퍽 준비를 많이 한 모양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각 관계기관과 민간이 대규모로 참여한 감염병 대응 훈련이었다. 훈련은 앞의 'pan24 인플루엔자'란 미지의 신종 감염병이 공항 입국검역에서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확진자 옆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목도 아프고 기침도 나니까 빨리 검사해줘요!” “승객분, 검사 전에 역학조사 단계가 이뤄집니다.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아, 모르겠고, 일단 검사부터 해달라니까요!” 검사를 해달라고 떼를 쓰는 의심환자나 그로 인해 줄이 길어지자 짜증을 내는 승객들까지 훈련을 위해 사전에 합의된 상황이었는데 연기가 지나치게 현실적이어서 절로 감탄이 나왔다. 연기를 하랴, 극성스런 취재진을 맞느라 진을 뺀 한 검역관은 “발바닥에 불이 날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짬을 내 검역관의 고생스런 일상을 '증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선뜻 나서는 이는 없었다. 다만, 윤현덕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어려움이 더 빠른 시일 내 더 올 수 있다”며 “훈련이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되며 이것이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소장의 걱정은 따로 있었다. 두 달 후 제2터미널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지만, 늘어나는 입국검역을 감당할 검역관의 수와 예산은 제자리였던 것이다. 추가 인력 충원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윤 소장은 “걱정스럽다”며 “질병청도 인력 확충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고 답답해했다. 기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초기 입국검역 시연을 위해 인천공항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검역관의 인력 및 처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어진 팬데믹 상황에서 군 인력 등 일회성 증원이 이어졌을 뿐 획기적인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공항은 감염병 유입의 초기 관문이다. 밀물처럼 들어오는 입국자 사이로 미지의 감염병X가 언제, 어떻게 딸려올지 알 수 없다. 이를 막으려 사투를 벌이는 검역관의 구슬땀. 응원과 안타까움을 보낸다.

2024.09.03 14:00김양균

엔츠, 탄소중립 엑스포서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제시

탄소회계 솔루션 기업 '엔츠'가 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해 서비스형 솔루션(SaaS)기반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중립 엑스포는 산업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통합 범부처 행사로 확대돼 올해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일환으로 '무탄소에너지관-탄소중립존'에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탄소중립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유망기술을 공유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기술 컨퍼런스'며, 국내외 탄소 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탄소중립 세미나'도 마련될 예정이다.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기반으로 기업의 탄소중립 이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엔스코프에 기업의 내부 ERP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분석·검증한다. 또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의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한다.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올해 4월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ESG 데이터 수집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엔스코프 for ESG'를 선보였다.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에서 엔츠는 탄소회계 플랫폼 엔스코프를 중심으로 기업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이행해야 하는 전 과정을 소개한다.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공유, 분석, 제3자 검증, 감축 계획 수립, 배출권 거래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어떻게 자동화하고 관리하는지 공개하고, 부스 방문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기업에게 '엔스코프'를 통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스코프(Scope)1,2 탄소배출량 관리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플랫폼 무료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일부 기업에게는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 맞춤 컨설팅 기회도 주어진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6일 열리는 탄소중립 세미나에서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ISSB(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 공시 동향과 규정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수행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산정, 탄소정보 공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자사 플랫폼 엔스코프의 고객사례도 규모별, 산업별로 공개하고, 실제 기업이 어떻게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업무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엑스포의 엔츠 부스에 기업 관계자들이 많이 방문하셔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13:55백봉삼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환자 2명 입원치료 중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관련 지난 3월30일 주의보 발령, 7월25일 경보발령 이후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고된 두 환자 모두 60대로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현재 입원해 치료 중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확인진단 검사 결과,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8월29일 확인진단 됐다. 역학조사 결과, 최근 야간 및 야외활동(제초작업, 논밭농사 등) 이력이 있었으며 모기물림도 확인됐고,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말 기준(35주차) 평균 322개체로 전년(271개체) 대비 높게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대부분 8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하며, 9~10월에 80%의 환자가 집중된다. 50대 이상(87.9%)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효과적인 백신이 있어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이 권고된다. 불활성화 백신의 경우 생후 12개월∼23개월 사이 1개월 간격으로 2회(1차‧2차), 2차 접종 11개월 후(3차), 6세(4차), 12세(5차) 등 총 5회 접종을 진행한다. 생백신은 생후 12개월~23개월 사이 1차 접종, 1차 접종 12개월 후 2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도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국가 여행자 등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유료)이 권장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있고, 9월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2024.09.03 10:06조민규

SSG닷컴, 리움미술관 신진작가 전시회굿즈 판매

SSG닷컴이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한정판 굿즈를 3일부터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트스펙트럼은 리움미술관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로고를 활용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패션·리빙 소품과 문구류 10종을 SSG닷컴 아트앤크래프트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리움 미술관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굿즈 전품목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9일까지는 리움 미술관 멤버십 기프트 카드도 5% 할인한다. 구매자는 사용 등록 후 1년간 리움·호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를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카페와 뮤지엄숍 할인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SSG닷컴 리빙생활팀 조현하 바이어는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아 2022년 4월 오픈한 아트앤크래프트 전문관의 취급 상품 수(SKU)는 2년 만에 30% 증가했다"며 "예술 작품도 믿고 살 수 있도록 SSG 아트 개런티 보증서 발급 등 전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09:39조수민

"폴더블폰부터 전기차까지"...中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 가보니

중국의 '실리콘벨리'라고 불리는 선전시에는 화웨이(Huawei)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본사 '화웨이 캠퍼스' 안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했다. 전기차부터 폴더블폰, 워치, 무선이어폰 등 화웨이의 최신 기술력을 엿볼수 있었다.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캠퍼스의 크기는 200만 제곱미터 면적에 달한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10개에 달하는 규모로, A부터 K까지 11개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이 중 플래그십 스토어는 G 구역에 위치했다. '세련되고 깔끔하다'. 화웨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처음 봤을때 든 느낌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 2022년 1월 오픈했다. 외관은 프랑스 디자인 팀(Affine Design)이 대칭, 미래, 기술의 개념을 결합해 매장을 설계했다. 1층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전기차들이 눈에 띈다. 매장에는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아이토(Aito) M9 ▲스텔라토(STELATO) S9 ▲럭시드(LUXEED) S7 ▲아이토(Aito) M7 등의 모델이 전시돼 있다.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완성차업체들과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자율주행, 차량용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한다. 중국 자동차 기업 싸이리스, 비야디(BYD), 체리차, 도요타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가장 인기있는 차가 뭐냐는 질문에 화웨이 관계자는 "아이토 M9의 경우 올해 상반기 7만대 이상이 팔렸다. 중국내 전기차 브랜드 1위도 기록했다"며 "(전기차)가격은 모델마다 다른데, 3천만원부터 8천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폴더블폰 등 화웨이의 최신 제품들이 펼쳐졌다. 14개의 디스플레이 테이블과 6개의 벽면 캐비닛 안에는 총 300여종의 전자 제품이 갖춰져 있다고 한다.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 등의 웨어러블 제품 앞에는 유독 남성 고객들이 많았다. 시계를 향한 남자들의 관심은 대륙도 비슷했다. 화웨이는 '가성비'를 무기로 웨어러블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화웨이는 9.6% 점유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테이블에는 ▲스쿠버 다이빙 특화 워치 '얼티메이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워치 GT4' ▲고급형 야외 운동용 'GT3 프로 티타늄' ▲ 화웨이 '워치 핏3' ▲화웨이 밴드8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또 무선 이어폰이 워치 내부에 숨겨진 '화웨이 워치 버즈'도 있었다. 워치 다이얼 아래쪽에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한 쌍이 장착됐는데, 무게감이 좀 있었지만 편리해 보였다. 가장 안쪽에는 화웨이가 지난 4월 출시한 프리미엄폰 '퓨라 70(Pura 70)' 시리즈가 메인 자리에 위치했다. 퓨라70 시리즈는 프로, 프로+, 울트라 등으로 구성됐다. 각 시리즈별 모든 컬러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옆 테이블에는 화웨이의 폴더블 라인이 위치했다. 플립폰의 경우 앙증맞은 크기의 화려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포켓2'가 눈에 띄었다. 맞은 편에는 폴더블폰 '메이트X5'가 존재했다. 기자는 화웨이의 폴더블폰을 보고 가장 놀랐다. 기자가 보유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폴드4과 플립5)보다 두께가 얇았기 때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얇은 두께, 부각되지 않는 접는 부분(힌지) 등에서 화웨이의 기술력을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다. 최근 화웨이는 폴더블폰 강자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웨이는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 310만대 가운데 35%를 차지했다. 폴더블폰을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폴더블폰 출시가 늘어나면서 중국 폴더블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노바 플립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6.88㎜)와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TV와 태블릿, PC 등이 전시돼 있다. 그 앞에는 젊은 고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화웨이의 제품들을 체험했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화웨이의 제품을 구경하는 젊은 고객들이 상당했다. 아이와 함께 매장에 방문해 제품들을 체험하는 가족들도 있었다. 화웨이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1층 현장 전시 구역은 면적이 1천845제곱미터에 달한다"며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한 이용자에게 여행, 스포츠, 건강, 스마트홈 등 모든 화웨이의 지각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09:20최지연

"4K 화질로 예술 작품을"…삼성전자,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 출시

삼성전자는 자사의 TV '더 프레임(The FRAME)' 전용 서비스인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트 스토어'는 2천500여 점에 이르는 전 세계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의 예술 작품을 4K 화질로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집에서 편하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실내 공간을 사용자만의 갤러리로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아트 스토어' 연간 멤버십은 5만5천 원이다. 월 5천원인 월간 멤버십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 고객은 월간 멤버십 구매 시 2개월, 연간 멤버십 구매 시 3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트 TV'로서 '더 프레임'의 기능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쉽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아트 스트림' 기능도 올해 선보였다. '아트 스트림'은 '아트 스토어'에서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작품을 매월 20점씩 업데이트하여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예술에 대한 접근이 한층 쉬워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 프레임'은 빛 반사가 적은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아래서도 작품의 섬세한 질감을 선명하게 표현이 가능하고 색상 전문 브랜드 '팬톤(PANTONE)'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받은 뛰어난 색 재현력으로 작품의 풍부한 색상도 생생하게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TV로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essential;'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삼성 TV 전용 앱스토어 앱스(APPS)에 론칭한 'essential;' 앱은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만 건을 돌파했다. 'essential;' 앱을 실행하면 플레이리스트 검색 없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고, 원하는 테마와 장르에 맞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할 수도 있어 다른 국내 음악 감상 앱 대비 높은 실행 빈도와 월간 다운로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최근 'AI 스크린'을 통한 편리한 일상을 소개하며 AI TV 리더십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더 프레임'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연간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 TV와 함께 일상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3 09:15장경윤

  Prev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데이터 주권] 韓, 데이터 인프라는 '최고'...정책 방향은 '미흡'

배경훈 장관 "국가 암호체계,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시장 도전 지속, 게임스컴은 큰 기회"

韓 스테이블코인 규제없는데…서클, 왜 은행·거래소 만날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