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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차 4월 25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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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아파트 빌트인'으로 영역 확장

"똑똑 택배왔어요" 아파트 건물 내에서 로봇이 택배를 문 앞까지 배달했다. 1층에서 적재한 물건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문 앞에서 전달해준다. 별도 통신 연결 없이도 승강기 버튼을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려 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택배 배달의 '라스트마일' 과정을 로봇으로 자동화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4일 세종시 LH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아파트 단지 내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시연을 선보였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지난 4월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기술 개발 시설을 개방했다. 센터 내 공동주택 실험동을 로봇배송 실증 테스트베드로 쓰기로 했다. 로보티즈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이날 LH 아파트 표준환경서 로봇 학습과 맵핑을 마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해냈다. 로봇 팔을 활용해 승강기 버튼을 직접 조작해 탑승·하차하고, 주변 장애물을 인지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3D 카메라가 장착된 로봇팔로 버튼을 누르거나 노크하는 등 주변 환경에서의 물리적인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변 시설물과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도 상호작용 할 수 있다. 개미는 주로 국내외 호텔에 보급돼 객실 물품을 배송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로보티즈의 이번 시연은 협약 이후 센터에서 처음 진행된 로봇 배송 기술 현장실증이다. 특히 아파트 환경 내 배송 서비스 상용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보티즈는 성공적인 첫 실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단지 내 로봇 배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H토지주택연구원에 따르면 무인이송체 배송 세계시장 규모는 2030년 기준 약 2천300억 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중국, EU 등에서는 로봇배송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고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및 전략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특례승인 등을 통해 로봇 배송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아파트 환경 내에서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환경의 배송 서비스 상용화와 시장 개척 및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20:07신영빈

공정위, 에듀윌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 제재…과태료 5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닝 업체 에듀윌을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로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에듀윌은 공기업 등 취업 대비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해당 광고 마감일이 지나도 할인행사를 진행함에도 해당 광고 마감일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10명 중 9명이 3개월 내 단기합격했다고 광고했다. 에듀윌은 2022년 2월 28일경 자체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해 '공기업 환급반' 등 온라인 강의 상품 10만원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2022년 3월 2일까지만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해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2022년 3월 7일까지, 그리고 2022년 3월 11일까지 반복적으로 같은 상품을 같은 내용의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광고했다. 에듀윌은 또 2022년 3월 15일부터 2022년 4월 26일까지 자체 사이버몰에서 공기업 등 취업 관련 온라인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10명 중 9명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광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할인마감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할인행사 마감일 후에는 더는 같은 가격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없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단기합격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에듀윌의 온라인 취업 강의를 수강한 90%의 수험생이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합격했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기합격 광고는 에듀윌 취업 강의 수강생 가운데 단지 10명 만이 응답한 자체 합격생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으로 대표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고, 설문조사 내용도 '에듀윌 취업 강의 학습 이후 합격까지 소요된 기간'을 묻는 것으로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지 않았음에도 '3개월 내 단기합격'이라고 단정적으로 광고했다”고 지적했다.

2024.07.04 16:26주문정

혼자서 파스타 4인분 4분만에 '뚝딱'...비결은 바로 이것

# 최근 문을 연 한남동의 한 파스타 매장. 이곳에서 뜨거운 불쇼는 볼 수 없다. 화구와 팬 없이 로봇 4대가 파스타를 삶는다. 메뉴를 선택하고 알림에 맞게 정해진 재료만 넣으면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된다. 조리로봇이 한식과 중식을 넘어 양식의 영역까지 넘나들고 있다. 로봇 팔이 치킨을 튀기고 웍질을 대신하는가 하면 이제 파스타와 같은 어려운 요리도 척척 만들어낸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파스타 자동화 조리 로봇을 도입한 실험 매장 '파스타엑스'를 열었다. 누구나 신속하게 다른 메뉴를 동시에 조리하면서 맛은 파스타 전문점 이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파스타엑스는 조리로봇 전문업체 크레오의 '에이트키친' 4대를 도입했다. 이 로봇은 둥그런 솥이 전면으로 기울어 있는 모습이다. 솥이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회전하면서 재료를 타지 않게 골고루 익혀준다. 솥 좌우에 놓인 인덕션이 적절한 온도로 계속 가열해준다. 파스타 한 접시를 만드는 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린다. 조리사는 로봇의 안내에 따라 제때 재료만 투입해주면 된다. 불을 조절하거나 재료를 섞는 일은 로봇이 모두 대신해준다. 인덕션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화구보다 정밀하고 균일한 맛을 내기 유리하고, 불을 쓰지 않아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다. 숙련된 조리원을 구하지 않아도 정해진 레시피대로 똑같이 요리할 수 있으며, 한 명이 여러 요리를 동시에 준비하기도 쉬워 보였다. 파스타엑스는 총 24석 규모 매장에 주방인력은 2명뿐이다. 장기적으로는 혼자서도 운영이 가능한 파스타 전문점을 목표로 시험 운영하는 중이다. 조리가 끝나면 이 솥이 전면으로 더 기울어져서 그릇에 재료를 쏟아준다. 작업자는 완성된 요리에 토핑만 올리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로봇은 바닥을 향해 솥을 완전히 기울인 다음 고온·고압으로 자동 세척이 금세 이뤄진다. 다음 요리를 준비하기 위한 설거지를 생략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파스타엑스는 대표 메뉴인 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취향에 따라 나만의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파스타와 피자 메뉴가 독특하다. 파스타의 경우 면과 소스, 조리 재료와 토핑을 원하는 대로 정하고 그에 맞는 가격을 지불하면 되는 식이다. 기자는 알리오올리오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봤다.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 면발과 잘 어우러졌고 유분기가 적당해 고소한 향이 일품이었다. 한화푸드테크는 기존에 보유한 외식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 조리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규격화된 식재료와 레시피, 조리 공정의 표준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방 자동화를 위해 메뉴 개발부터 플레이팅과 포장까지 이르는 모든 주방 프로세스에 대해 고찰했다. 조리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레시피와 식재료 표준화 작업이 필요했다. 마치 밀키트를 개발하는 일과 유사했다. 복잡한 재료 손질과 소분을 생략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정립하고 재료를 정량화했다. 또 매장 설계 과정부터 로봇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주방 구조를 고민했다. 마지막으로 고장 없이 오래 가동할 수 있는 좋은 로봇을 찾는 일에 집중했다. 한화푸드테크 측은 결과적으로 파스타엑스에서 주방공간 효율성을 제고해 임차료와 인건비를 절감하는 등 음식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어디서나 누구나 균일한 품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단계를 달성해 다점포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는 최근 푸드테크 행사에서 파스타엑스 매장 상황을 소개하며 “손님 4명이 와서 다 다른 메뉴를 시켜도 주문 받고 음식을 드리기까지 딱 4분이 걸렸다”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전문 셰프가 요리한 것과 맛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완성된 형태는 아니지만 지금 약 80% 정도 만족하는 수준”이라며 “장기적으로는 1인 파스타 전문점을 만들어서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레오는 에이트키친 로봇을 1대당 약 1천7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고압세척시스템은 400만원으로 총 6대의 조리로봇까지 제어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2024.07.04 15:09신영빈

나무기술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멀어…조직 단순화 필요"

"공공기관이 여전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관 내부 보안, 서버, 네트워크 담당자가 제각각이기 때문입니다. 도입 활성화를 위해 조직 구조가 공급자·이용자 역할로 단순화 돼야합니다." 나무기술 김경우 상무는 3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오픈클라우드 플랫폼 서밋 2024에 'Paas 도입 전략과 성공 사례: K-PaaS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혁신'이란 주제로 참석해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 활성아 방안을 이같이 말했다. 김경무 상무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4월 정부24, 국가대중교통정보 등 21개 서비스에 2025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지만 도입 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김 상무는 "공공기관은 전체적인 큰 시스템이 중요하지만 이걸 세부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건지는 크게 따지고 있지 않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구색 맞추기 정도로 밀려나고 있고 실제 구현도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여 안정성, 확장성, 신속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구현하려면 조직 구조가 공급자 역할과 이용자 역할로 단순화 돼야 하는데 공공기관은 보안, 서버, 네트워크 등 담당이 모두 달라 현실적인 장벽이 크다는 게 김 상무의 지적이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도 알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시스템에 탑재하려면 클라우드 컨테이너가 필요하고, 컨테이너를 운영하기 위해선 파스(PaaS)가 필요하다는 게 주요 이유다. 김 상무는 "클라우드 도입에 보수적 분위기를 띄는 금융권도 AI와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금융 업계의 경우 발주하는 고객들이 어떤 업무를 위해 AI가 필요한지 명확하게 알고 있고 실제 테스트들을 통해 최적화 된 제품을 고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무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진척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예전 CSP로 올리는 클라우드 전환사업이 많았지만 현재 클라우드 도입하는 기업들은 처음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세팅을 해놓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공공기관뿐 아니라 각 산업에 활발히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상무는 "몇 년 안에 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활용 사례가 각 분야에서 나올 것"이라며 "이커머스, 금융권, 바이오 사이언스 등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이 진행되면 공공기관도 이를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2024.07.04 14:20양정민

'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보석 신청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노조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구속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조승우)는 지난달 말 허 회장 측이 낸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보석 신청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영인 회장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허 회장 측은 “노조 탈퇴 권유는 파리바게뜨 지회에서 먼저 시작했다”며 “PB노조 입장에서는 정당한 대응이었다”고 밝혔다. 허 회장 측 변호인은 “노조 소속으로 제빵 기사를 관리하는 매니저 직급인 직원들이 'PB노조에 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한 것”이라며 탈퇴 종용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지회는 2017년 생긴 제빵기사 노조로 민주노총 소속이다. PB노조는 같은 해 생긴 한국노총 소속 노조로 검찰은 이들을 사측의 '어용노조'로 보고 있다. 변호인은 PB노조가 어용노조라는 평가에 대해 반박했다. PB노조 소속은 4천415명에 이르지만, 파리바게뜨 지회 소속은 210명에 불과하다며 어용노조라면 근로자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는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파리바게뜨 지회 소속 조합원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공소 내용도 부인했다. 회사는 승진에 있어 통상적으로 정성평가를 한다는 설명이었다. 허 회장은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하거나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지난 4월 허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지난 3월 18일과 19일, 2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허 회장에게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기 때문이다. 허 회장은 3월 25일 소환에 응해 검찰청사에 출석했으나 가슴 통증을 호소해 조사는 1시간 만에 종료됐다.

2024.07.04 14:19김민아

롯데온,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 진행

롯데온이 뷰티 브랜드 '쿼터노트' 흥행을 기념해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쿼터노트 상품 최대 49% 할인 및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4월 출시된 쿼터노트는 유통사 롯데온과 제조사 비브이엠티가 공동으로 기획 및 개발한 브랜드이다. 롯데온은 쿼터노트가 2030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착색 윤곽 메이크업 상품에 대한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후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후기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가 100만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쿼터노트는 론칭 행사기간에 롯데온 실시간 인기 순위 중 뷰티 상품군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론칭 2개월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을 기념하기 위한 '뷰티 올-패스 특가'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원데이 틴티드 쉐이딩 타투 2종', '수퍼빔 틴티드 글로우 하이라이터' 등 쿼터노트 대표 상품 3종을 최대 49% 할인 판매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엘포인트 5천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더불어 '구매왕 이벤트'에서 상품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쿼터노트 3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롯데온 정여울 뷰티MD(상품기획자)는 "쿼터노트가 화제가 되며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및 상품 경험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브랜드 및 상품을 확대하며 롯데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11:26조수민

LGU+, 일상기록 SNS '베터'에 커뮤니티 기능 추가

LG유플러스는 일상기록 플랫폼 '베터(Better)'에서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 밝혔다. 베터는 사진과 함께 1500자 이내의 가벼운 글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으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11만명, 누적 기록수 18만개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베터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이 타인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독서·달리기·와인 등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과 기록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오픈 베타로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한 후 2개월간 180여개의 커뮤니티가 개설됐고, 2천여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터 커뮤니티는 서비스 이용 패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티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하는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8배 가량 긴 시간을 앱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같은 기간 베터에 등록된 기록 중 약 16%는 커뮤니티를 통해 생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기능은 베터 앱 하단 '커뮤니티 둘러보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중 리더 소개와 그동안의 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고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자신이 리더가 돼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이미지와 제목, 활동 목표, 리더 소개를 작성하고 참여 인원(3~300명)을 설정하면 간편하게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공식 커뮤니티 리더'도 선발해 운영한다. 커뮤니티 기획 운영안 등을 평가해 선발된 공식 리더에게는 앱 상단에 커뮤니티 노출 등 혜택이 제공되고, 일정 인원 이상을 모집할 경우 소정의 오프라인 모임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달 선발된 커뮤니티 리더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4.07.04 10:37최지연

LG전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美 뉴욕 양키스도 협업

LG전자는 자사가 전개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가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國鳥)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으며,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인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참여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Symbolic Adoption)' 행사를 열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으며,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현지시각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처음 공개돼 온라인 상에서 3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을 다룬다. 지난 3일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함께 '흰머리수리' 관련 교육 자료도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ESG 6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구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00장경윤

'캐즘' 출구 안 보이는 유럽…전기차·배터리 업계 불황 장기화

유럽 내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전기차 수요가 하락한 데다가 지원 정책도 축소된 뒤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관련 업계 실적도 개선이 더뎌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일 전세계 및 지역별 전기차 5월 판매량을 공유했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을 보면 중국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1%, 미국은 15% 증가한 반면 유럽은 10%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나증권 소속 송선재·김현수 애널리스트도 BEV와 PHEV를 합한 5월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유럽은 10% 감소하고 미국은 15%, 중국은 39%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내수 중심 시장인 중국을 제외하더라도 미국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데 반해 유럽 시장은 역성장했다. 유럽 전기차 최대 시장인 독일의 수요 둔화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애널리스트는 독일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줄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짚었다. 독일은 지난해 초부터 점차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축소하다 지난해 말 보조금 지원을 1년 가량 조기 종료했다. 유럽 내 전기차 주요 시장 중 프랑스와 영국은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지역은 판매량이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당분간 이런 시장 상황이 반전될 기미도 적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유럽 의회 선거에서 녹색당 의석 수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반면 극우 정당은 득세해 유럽 환경 정책이 후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보급 정책도 촉진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유럽 시장만 역성장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의 점유율도 하락했다. 하나증권은 5월 기준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 비중은 17.9%로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6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경우 5월 유럽 판매량이 3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24일 하나증권 소속 송선재·강민아 애널리스트는 유럽 자동차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4월 유럽 판매량이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기차가 핵심 공급처인 배터리 시장도 함께 타격을 받았다. 하나증권 김현수·홍지원 애널리스트는 '5월 배터리 시장 점유율 및 6월 양극재 수출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며 유럽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6.7%p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전망 근거 중 하나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2024.07.04 09:47김윤희

'경영권 갈등' 소송전에 고려아연, 신사업 제동 걸리나

고려아연 신사업이 영풍과 소송전 등의 여파로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021년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순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일명 '트로이카 드라이브' 청사진을 밝혔다. 하지만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이 각종 소송으로 확산되며 신사업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생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과 고려아연의 법정 공방이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풍은 최근 고려아연 황산 취급 대행 거절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장기간 지속된 황산 취급 대행 계약 갱신을 일방적으로 거절하고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고 주장한다. 이번 계약 갱신 거절을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으로 본 것이다. 영풍은 2003년부터 아연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 물질인 황산의 보관과 관리를 고려아연 측에 맡겨 왔다. 고려아연 측은 사전에 이미 시설 노후화 등으로 폐쇄 필요성을 지난 4월 통보했으며, 3개월의 유예기간을 제공했는데, 영풍 측에서 과도하게 7년 이상 유예기간을 제시하며 이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측은 "외부 기관 검사 결과 황산탱크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상 문제와 법적 리스크가 있는데도 비현실적 요구만하며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무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협상 대신 일방적인 소송을 반복하는 영풍에 유감을 표했다. 계약 종료일인 지난 1일 이후에도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영풍 측은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려아연을 상대로 황산 취급 대행 계약 갱신 거절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지난 2일 거래거절 금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이로써 양 측이 진행 중인 소송이 하나 더 늘었다. ■ 고려아연 "신사업 위한 유상증자" vs 영풍 "우호지분 확보하려는 핑계" 영풍은 지난 3월에도 고려아연과 현대자동차 해외합작법인 HMG글로벌 간에 이뤄진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해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고려아연이 정관 규정을 임의로 확대 적용해 현대차그룹 등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 것은 향후 표 대결에 유리한 우호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였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을 확보해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에 투자하려했으나, 영풍이 수익이 줄어 배당금을 적게 받을까 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HMG글로벌을 상대로 5천272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자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만약 소송 때문에 투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 현대차그룹과 LG화학 등에 공급하기로 한 니켈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고려아연 측은 영풍 측이 신사업을 방해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사회 경영을 통해 가급적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수익이 줄면 배당금이 줄어들 것을 걱정해 (영풍 측이)신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현대차도 LG도 중요한 고객사인데 소송을 걸어 (사업에)엄청난 지장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만, 이차전지 사업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에는 "(LG화학과의)전구체 생산도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인증을 거쳐 내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양상 속에서도 신사업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최 회장은 "비철금속 제련 사업만 아니라 트로이카 드라이브라는 신사업을 통해 끊임없이 저탄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이같은 주장에 "신사업은 핑계일 뿐이며,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영풍 관계자는 "고려아연 이사회에 영풍 쪽 사람은 장형진 영풍 고문밖에 안 계시는데 간섭하는 게 말이 안 되며, 주주로서 신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이라며 "현대차와 한화 등의 유상증자를 문제 삼은 것은 정관을 바꾸면서까지 경영권 분쟁을 위한 우호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너무 다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친화 정책을 외치면서 배당금을 축소하는 것은 주주권익 침해이기 때문에 반대한 것"이라며 "잉여 현금만 2조원이 넘는데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고려아연 이익잉여금은 7조8천억원, 현금성 자산은 7천100억원이다. ■ 영풍과의 신경전 속 실적 전망은 밝아 한편, 고려아연은 영풍이 소송을 제기하자 그동안 이어진 동업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해 그동안 함께해 온 사업적 협력을 정리하고 있다. 최근 비철금속 해외 유통·판매 계열사 서린상사 경영권을 확보하며 동업 관계를 매듭지었다. 장형진 고문 측과 최윤범 회장 측 두 일가의 갈등 심화로 소모적인 소송전이 지속되면서 양사 사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 고려아연 실적 전망은 나쁘지 않다. 주가도 지난 3월 43만원대로 내려 앉았지만, 다시 올라 5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SK증권은 고려아연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3천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메탈 가격 상승, 환율 강세, 경쟁사 영업 환경 악화에 따른 아연 판매량 증가가 반영돼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2년 3분기 이후 적자가 지속됐던 자회사 영업이익도 주요 자회사 정상화로 2분기부터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카타만 인수 효과는 3분기부터 반영된다"고 진단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도 "원·달러 환율도 오르면서 호주 SMC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연결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7.04 09:32류은주

SK, 캐나다수출개발공사와 넷제로 조기달성 맞손

SK그룹이 캐나다수출개발공사(이하 EDC)와 손잡고 청정기술,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SK㈜는 EDC와 이 같은 내용의 '양사 간 중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DC는 199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이다. 수출보험과 보증, 투자 등을 통해 캐나다 자국의 수출을 지원하며, 친환경∙디지털 등 정책사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SK와 캐나다 공적 금융기관이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캐나다 정부는 205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100%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이번 EDC와의 협력을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배터리 분야 제조 역량을 보유한 SK는 리튬과 코발트, 흑연, 니켈 등 핵심광물 부국인 캐나다와 협력을 통해 첨단 산업분야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 지난 4월 양사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회동을 갖고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는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SK그룹 경영진과 머레이드 레이버리 EDC 사장, 스콧 무어 부사장, 조이 란코트게 한국대표부 대표 등 EDC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일정으로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동하며 SK 첨단 사업 투자와 캐나다 정부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간 SK그룹은 북미 지역에서의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활발히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SK온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과 공동으로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과도 미국 조지아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 조성을 진행 중이다. 한편, 머레이드 레이버리 ED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간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네크워크 구축,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양국 간 무역 기회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8:50류은주

중국산 전기차, 5월 유럽 점유율 19%로 '껑충'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5월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자토다이나믹스는 28개 유럽 시장의 통계 데이터에 근거해, 올해 5월 중국에서 생산된 순전기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5월 보다 25% 늘어나 2만8천 대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5월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점유율을 6%P 높였다. 자토다이나믹스의 펠리페 무노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볼보 EX30이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사례 중 하나다. 자토다이나믹스의 5월 유럽 등록 순위를 보면 순전기차(BEV)의 경우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3', '볼보 EX30' 이 탑3를 차지한다. 세 모델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5월 유럽 등록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볼보 XC60', 'BMW X1', '쿠프라 포멘토'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볼보 XC 60, BMW X1도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이다. 자토다이나믹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국 생산 전기차의 유럽 등록 대수 점유율은 지난해 5월(5.6%)대비 5.4%로 줄었다. 이 가운데 유럽의 신차 등록 대수는 위축됐다. 유럽의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는 108만7천699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5%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였던 2022년 5월(94만3천405대)과 2021년 5월(108만2천934대) 수치는 웃돌지만 전달인 4월(109만 대) 보다 하락했다. 무노즈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이후 유럽 자동차 시장은 원래 규모의 75~80%만 회복했다"며 "많은 유럽 공장이 최대 캐파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OEM이 관세를 피하면서 유럽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04 08:19유효정

[미장브리핑] 테슬라 주가 손실분 만회…S&P500·나스닥 최고치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393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상승한 5537.0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18188.30. ▲고용 둔화 조짐과 서비스업 공급자관리지수(PMI) 부진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부 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 수치 보고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테슬라 주가 상승. 이번 주 테슬라 상승률은 23%로 2024년 손실을 거의 만회. 2023년말 테슬라 주가는 248달러48센트였으나 246달러39센트로 마감. 테슬라의 2분기 총 납품량은 44만3천956대로 총 생산량은 41만831대. 테슬라가 지난 4월 1분기 납품량이 8.5% 감소한 38만6천810건이라고 발표. ▲6월 ADP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명 늘어. 5월 15만7천명 증가, 예상치 16만명을 하회.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노동시장 냉각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 이직 근로자 임금 상승률은 7.7%로 3개월 연속 둔화, 비이직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4.9%로 2021년 중반 이후 최저. ▲6월 4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3만8천건으로 전주(23만3천건)대비 높은 수준. 연속 청구 건수가 186만건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 ▲6월 ISM서비스업 PMI는 48.8로 전월 (53.8)과 비교해 하락. 4년 만에 최저 수준. ▲지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 그러나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로 충분하진 않다고,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거나 반등할 경우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주장.

2024.07.04 08:12손희연

시프트업, IPO 대흥행 마무리…청약 증거금 18조5천500억 넘겼다

하반기 IPO 최대어로 평가되는 시프트업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됐다. 시프트업은 지난 2일과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했다. 일반인 대상 청약 모집은 공동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NHN투자증권, 제이피모건증권 서울지점 등에서 진행했다. 청약건수는 69만4천283건으로 주식 수는 6억1천850만240주다. 증거금 18조5천550억원으로 통합 경쟁률은 341.24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 창구 기준 345.7대 1, NH투자증권 기준 338.4대 1, 신한투자증권 기준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첫날인 2일 청약 경쟁률이 13.23대1로 다소 낮았지만, 마지막 날인 3일 청약이 몰렸다. 납입기일은 오는 5일까지로, 큰 문제 없으면 오는 11일 코스피 입성이 마무리된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천164곳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모든 기관(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인 4만7천~6만원의 상단 이상 금액을 제시했다. 시프트업은 기관 물량 중 62.5%를 국내 기관에, 37.5%는 해외 기관에 배정하기로 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25%로 알려졌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천686억 원, 영업이익 1천1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5.9% 달한다. 이는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하고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승리의여신: 니케'가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는 이 게임에 더해 지난 4월에 콘솔 버전으로 먼저 출시된 '스텔라블레이드'가 기업 실적을 견인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4.07.03 18:38강한결

SK스토아, 박정민 대표 취임 후 실적 턴어라운드

SK스토아가 지난해 12월 말 박정민 새 대표 취임 이후로 적자를 벗어나며 꾸준히 실적 상승을 보인다. 악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의 초석을 마련한 노력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3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이다. 2분기 역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4분기에는 적자를 냈다. 엔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TV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정민 대표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임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와 빠른 체질 개선 유효 회사는 이러한 성과가 방송 판매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자사 모바일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비용 효율화라는 기본 체질 개선이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 밑바탕에는 조직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 편성전략회의, 주단위 상품 선정 위원회, 방송제작회의, 촬영 및 현장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구성원 소통에 집중한 박정민 대표의 현장형 리더십이 주효했다. 박 대표는 TV·모바일 상품 시너지 확보를 위해 소싱 조직 체계를 일원화 하는 등 원팀 문화를 구축해 조직 활동성을 높이고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민 대표 취임 이후 SK스토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데이터 플레이'다. SK그룹 계열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다양한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하여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V앱을 개편했다. TV앱 메뉴를 간소화하고 인터렉션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시간대별 고객의 연령 비중, 구입 상품 비중 등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상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단독 여름 신상품을 1~2주 앞당겨 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역시 올해 1사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불만(약 54%)이 상품 반품/교환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SK스토아는 SK그룹 멤버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SK스토아내 SK텔레콤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전용 이벤트를 강화했다. T멤버십 카드 등록 고객수가 1년 4개월만에 2.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T멤버십 고객의 SK스토아 상품 일간 평균 구매고객수은 작년 대비 85%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에도 입점하여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추천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SKT 고객 전용 문자 쇼핑 서비스이다. 미래 위한 투자 지속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로서 활로를 모색하면서 Data Play, Content Commerce Play, 타 플랫폼과 제휴 등 AI커머스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 상품을 편성함으로서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이 SK스토아만의 가치(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Seamless(매끄럽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TV와 모바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이용하던지 일관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교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SK스토아 안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국내외 대형 플랫폼과 제휴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정민 대표는 “모바일과 TV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일관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AI커머스'로 향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4:53안희정

애그유니-아시아종묘, 기능성 작물 맞춤 대량생산한다

애그테크 스타트업 애그유니(대표 권미진)가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와 종자 개발 및 재배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기능성 작물 맞춤 대량생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종묘가 육종 연구와 개발을 통해 종자를 보급하고, 애그유니가 이를 원물로 생산해 제약사 납품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019년 창업한 애그유니는 생산 시설 건설부터 재배, 유통까지 농업의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는 목표로 ICT 기술을 활용한식물공장 '에어돔', 맞춤 관제 모듈 시스템 '그로와이드' 솔루션 등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시애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휴부지를 확보해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본격화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애그유니는 ▲기능성 작물 종자 특화 생산 ▲핵심기술 고도화한 모듈 기술 맞춤개발 ▲맞춤대량생산을 위한 생산 경쟁력 강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시아종묘는지난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강소기업이다. 고품질, 고순도의 기능성 채소 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유수제약사로부터 기능성 작물 개발 및 납품에 대해 많은 의뢰를 받고 있는 아시아종묘는 우수 종자에 대한 원물 생산 파트너로 애그유니를 낙점했다. 양사는 이번 MOU로 제약사에 약용작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종묘는 애그유니와의 협약으로 ▲기능성 작물 종자 개발 및보급 ▲작물 관련 재배 레시피 제공 ▲작물 원료화 및 판매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양사는 ▲농업 법인 및 농가 생산성 향상 ▲농업분야 디지털전환 등 혁신 기술 및 수익화 등 분야에서 맞손을 잡는다. 7월 중 재배 작물 선정 및 필요한 전후방업무에 대한 소통을 마무리한 후 8월 완공되는 애그유니의 에어돔 화성 밸리에서 원물 생산 및 연구개발에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을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애그유니와 아시아종묘는 약용 작물의 제약사 공급 외에 추가적인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에어돔 및 식물공장에 특화한 종자를 발굴해 고부가가치 작물 및 제철 작물의 연중 생산 시스템을 꾸리는 것을 목표한다. 종자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까지 농업의 전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협업하며 미래형 농업의 실증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는 "애그유니의 기술력과 아시아종묘의 종자 개발 역량을 결합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애그유니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4:53백봉삼

숙소 선택 시 '가격'보다 중요한 건..."청결도”

파인스테이(대표 김종배)가 서비스하는 숙박앱 '꿀스테이'가 자체 실시한 소비심리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숙소 가격 비교를 위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숙소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청결도'를 꼽았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장성수 교수와 런던정경대 조아름 박사과정 연구팀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앱 사용성과 숙소 선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1천617명의 꿀스테이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이용객들의 월 평균 예약 횟수는 5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777명)는 항상, 25%(406명)는 종종 꿀스테이로 가격 비교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꿀스테이의 '업계 최저가 보장'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숙소 선택 기준으로는 청결도(55%)가 가장 중요하게 꼽혔으며, 가격(883명), 리뷰(약 420명) 순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꿀스테이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 ▲간편한 예약 과정 ▲광고 없는 점 ▲제휴점 전용 마일리지 등이 언급됐다. 이용객들은 향후 검색 기능 개선, 30분 단위 대실 예약 등에 대한 요구도 제시했다. 카디프대 장성수 교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숙박 앱 이용객들의 소비 성향과 선호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 관련 연구에 참고할 만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교수는 "해당 연구는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력의 시작"이라면서 "꿀스테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비자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숙박 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행동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결도 유지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꿀리포트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숙박업 점주들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내 30분 단위 대실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고, 7월 중순 업데이트를 통해 검색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3 14:46백봉삼

KRPIA "식약처, 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참여 환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유럽의약품청(EMA) 의약품 공동심사 프로그램 참여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KRPIA는 “식약처의 OPEN 프로그램 참여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춘 적극적인 규제외교”라며 “제약업계와 환자들에게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19의 경험과 신기술을 통한 혁신 의약품의 개발은 보건 문제 해결 및 제약산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각국 규제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글로벌 규제 조화 및 공동 심사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제에 더욱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EMA는 해외 규제기관과 특정 의약품의 심사평가를 수행하는 OPEN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여기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참여키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유럽 보건식품안전총국(EU DG SANTE)과 EMA간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비밀유지 약정' 체결에 따른 첫 협력 사례다. 현재 OPEN 프로그램 ▲EMA ▲스위스 의료제품청 ▲캐나다 보건부 ▲일본 후생노동성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참여하고 있다.

2024.07.03 14:15김양균

NHN,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NHN(대표 정우진)이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Weaving New Sustainability)'라는 ESG 비전을 발표한 NHN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지속가능한 일터 등 3가지 집중 분야와 '기후변화 대응',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건강한 조직문화' 등 이해관계자가 주목하는 3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주요 성과와 세부 실행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먼저 NHN은 '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 보고서에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리포트를 최초로 수록해 기후변화 대응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NHN은 지난해 이용자, 임직원이 참여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전개해 약 1천700톤의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작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첫 참여한 글로벌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NHN은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CDP 신규 참여사 중 상위 3개 기업에만 수여되는 '탄소 경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HN은 IT 기업으로서 정보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최신 보안 기술 도입과 관리 및 점검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리스크 관련 사전·사후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주주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기업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이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을 진행했다. 기술 및 노하우를 적극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소기업(SME),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전문 교육기관 NHN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에 구축된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NHN클라우드 R&D센터는 AI 특화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한 기술 협력, 교육 지원과 함께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NHN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출범해 장애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자원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NHN의 실질적인 활동과 성과들도 보고서에 함께 담겼다. 일과 가정의 양립, 다양성과 관련된 성과들과 NHN만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한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성 제고 일환으로 NHN은 2023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여성 ESG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함으로써 이사회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첫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 정연훈 NHN ESG부문 대표는 “2023년은 NHN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NHN은 이해관계자와의 연결을 통해 ESG 비전을 실행하고, 글로벌 IT기업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3 13:59안희정

젠레스 존 제로, 호요버스 성공 신화 재현하나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오는 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첫 공개 이후 수 차례의 CBT를 진행했다. 또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매번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월 말부터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출시 전부터 4천만 명이 넘는 글로벌 게이머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호요버스는 4년이라는 개발 기간 동안 400여명의 개발진을 투입할 정도로 젠레스 존 제로 제작에 많은 공을 들였다. 호요버스의 서브컬처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젠레스 존 제로가 원신, '붕괴: 스타레일'의 뒤를 이을 호요버스의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젠레스 존 제로는 호요버스가 개발한 신규 IP로 어판 판타지 ARPG를 내세웠다. 이용자는 수수께끼의 재해 '공동'이 발생한 최후의 도시 '뉴 에리두'에서 로프꾼이 돼 다양한 신념을 가진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공동은 시공간의 무질서하게 바뀌는 구체로 외부에서는 안으로 연락할 수 없는 구조로 구성됐다. 공동이라는 미지의 재난을 내세운만큼 독특한 콘셉트의 다양한 진영을 제시해 다채로운 스토리를 선보인다. 개발진은 "이용자는 ▲교활한 토끼굴 ▲벨로보그 중공업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등 여러 진영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만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게임은 액션과 타격 피드백을 바탕으로 세심한 디테일과 적절한 연출을 더해 몰입감있는 전투를 만들어냈다. 콤보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조작으로 강렬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공격 타이밍에 맞게 에이전트를 교대하면 발동되는 극한 지원을 통해 회피의 손맛을 더했다. 각각의 에이전트는 특성 외에도 저마다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속성 역시 물리, 불, 얼음, 전기, 에테르의 다섯 가지로 나뉘는데, 각각의 속성은 적에게 속성 이상 피해를 주고, 적을 속성 이상 상태로 만들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전투에도 도움이 되는 방부는 여러가지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준비했으며, 유료 재화가 아닌 인게임 재화로 뽑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발진 측은 "무과금 이용자들도 손쉽게 육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호요버스는 젠레스 존 제로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와이즈 역으로 참여한 이상호 성우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DJ 겸 프로듀서 티에스토와 협업해 준비한 뮤직 비디오도 준비했다. 젠레스 존제로 제작을 총괄한 젠위 호요버스 프로듀서는 "이 게임을 오래 준비했는데 드디어 여러분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프로듀서로서 항상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젠레스 존 제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1:2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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