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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공급망 차질"...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타전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은 글로벌 공급망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총파업 전날인 20일 정부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조정 결렬에 따라 예정대로 내일(21일)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안이 글로벌 전역에 끼칠 영향이 작지 않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협상 결렬은 글로벌 기술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세계 최대 규모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생산 지연은 물론 차세대 반도체 개발 가속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 또한 "삼성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만큼 인공지능(AI) 붐으로 공급 부족이 발생한 현시점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주 초 한국 법원이 파업에 대한 회사의 가처분 신청을 부분 인용하면서 삼성의 반도체 생산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다소 완화됐다"며 "법원은 노조의 단체 행동 중에도 특정 핵심 생산 시설에서는 정상 운영을 유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전사 영엽이익의 일정 비율을 전체 성과급 재원으로 묶은 뒤 이를 적자 사업부나 실적이 부진한 부서에도 일정 수준 이상 배분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철저한 성과주의 경영 원칙'을 고수하며 실적이 안 나온 사업부에까지 과도한 성과급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26.05.20 14:24진운용 기자

펜타시큐리티, AWS 클라우드에 프로토콜 유효성 보안 추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대표 김태균)는 자사가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 제공하는 규칙 그룹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Cloudbric Managed Rules)'에 프로토콜 유효성 검증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웹 서버 요청 처리 방식을 악용하는 리퀘스트 스머글링(Request Smuggling) 등의 공격이 빈번해짐에 따라 프로토콜 보안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에 펜타시큐리티는 자사의 AWS WAF(Web application Firewall)용 규칙 그룹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에 프로토콜 유효성 보안(Protocol Validity Protection)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공격 탐지 위주의 기존 대응책과 달리 프로토콜이 표준 요청 형식을 준수하는지 그 유효성을 검증함으로써 공격 가능성부터 미연에 차단하는 선제적 보안이다.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구독할 수 있는 WAF 규칙 모음 서비스로, 사용자를 위해 사전 설정된 보안 규칙을 제공한다. AWS WAF은 규칙을 직접 생성해 관리하므로 보안 전문 지식과 인력이 따로 필요하지만, 규칙 그룹을 구독하면 비전문가도 손쉽게 WAF를 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은 OWASP 탑 10, 악성 IP, 봇 차단 및 API 보안 등 기존 6가지 기능에 추가로 프로토콜 유효성 검증 기능을 더해 요청을 실시간 검증, 스머글링 공격과 비표준 메서드나 헤더 조작을 통한 우회 시도를 사전 차단한다. 이로써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도 간편하게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수준을 일거에 강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태준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은 "보다 강화한 '클라우드브릭 매니지드 룰'을 이용해 점차 그 복잡도와 위험성이 고조되고 있는 웹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방어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면서 "AWS 마켓플레이스 구독을 통해 빠르게 적용 가능하며, 이는 고객사의 보안 수준 및 운영 효율을 극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4:21방은주 기자

삼성전기, 글로벌 고객사와 '실리콘 커패시터' 1.5조원 공급계약 체결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력 안정화를 돕는 핵심 부품 '실리콘 커패시터'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대형 기업과 1조 500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온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에서 거둔 첫 대규모 공급 성과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실리콘 웨이퍼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초소형·고성능 커패시터로, AI 서버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내부에 탑재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 최근 AI 반도체는 처리 데이터량이 급증하며 전력 소모량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AI 서버용 패키지는 일반 PC용보다 면적이 크고, 층수가 증가해 전력 공급 안정성과 신호 무결성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순간적인 전력 변동에도 성능 저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반도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노이즈를 제거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실리콘 커패시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대비 저항(ESL/ESR)이 100배 이상 낮아 고성능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실리콘 웨이퍼 기반 초박형 구조로 설계해 고밀도 집적화가 가능하다. 고전압·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기술 진입 장벽이 높고 고객사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소수 기업이 시장을 과점해왔다. 삼성전기는 기존 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에서 쌓은 초미세 공정 역량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핵심 공급망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을 기점으로 삼성전기는 AI 서버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모바일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공급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가 AI 시대 핵심 부품 토털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16장경윤 기자

상품 사진 한 장이면 끝…NC AI, '배키 커머스' 공개

NC AI가 상품 사진 한 장만으로 상세페이지와 광고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셀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 NC AI는 생성형 AI 솔루션 '배키 커머스(VAETKI Commerce)'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배키 커머스는 별도 전문 디자인 툴 없이 클릭과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만으로 상세페이지, 배너, 썸네일,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상품 특성과 브랜드 분위기를 분석해 문구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고 주요 커머스 플랫폼 규격에 맞춰 결과물을 최적화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제작 효율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 국가 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7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최근 소상공인과 1인 셀러 중심의 판매 생태계가 확대되면서 상세페이지와 마케팅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도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NC AI는 배키 커머스를 통해 기존 커머스 콘텐츠 제작 구조의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일반적으로 고품질 상세페이지 제작엔 모델 섭외와 스튜디오 촬영, 전문 디자인 외주 등이 필요해 최소 수백만원 수준 비용과 수일 이상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반면 회사 측은 배키 커머스를 활용하면 상세페이지 1건당 약 2500원 수준의 비용으로 결과물을 단 몇 분 내로 제작할 수 있어 기존 대비 99%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점도 서비스 특징이다. 사용자는 AI 챗봇과 대화하듯 수정 사항이나 추가 문구를 입력해 결과물을 편집할 수 있다. 완성된 콘텐츠는 자사몰과 오픈마켓 등 판매 채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권장 비율에 맞춰 자동 변환된다. 특히 'AI 스튜디오' 기능은 제품 사진 한 장만으로 모델 착장 이미지와 디테일 컷을 생성한다. 시즌과 고객층에 맞는 연출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제품 특징을 강조하는 커머스 홍보 영상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NC AI는 패션을 시작으로 뷰티·식품·건강·전자기기 등 분야별 특화 모델을 확대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키 커머스는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인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월 2만 2000원 스탠다드 플랜, 월 5만 5000원 프로 플랜, 월 11만원 프로 플러스 플랜으로 구성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별도 문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 커머스는 단순한 디자인 자동화 도구를 넘어 커머스 콘텐츠 제작 구조 자체를 바꾸는 서비스"라며 "다양한 산업군별 특화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4:13이나연 기자

전국 케이블TV, 지역 밀착 선거방송 본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케이블TV가 선거방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헬로비전은 '우리의 선택, 지역을 가치 있게'를 슬로건으로 지역민이 꼭 알아야 할 선거 정보를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전달한다. 지역채널 뉴스 내 '나는 후보자다', '나는 유권자다' 코너를 통해 후보자 공약과 유권자 의견을 함께 소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자별 해법을 비교 분석한다. 숫자로 보는 선거 정보와 선거 뒷이야기 등의 온라인 숏폼 콘텐츠도 제작해 유권자 접근성을 높이고, 선거 당일에는 자체 선거시스템을 통해 득표율과 당선 현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역을 잇다, ch Btv'를 슬로건으로 지역 맞춤형 선거 정보를 제공한다. Btv AI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정시 뉴스를 통해 권역별 선거 이슈와 후보자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와 미니 대담을 통해 주요 공약과 정책 방향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선거 당일에는 '6.3 우리의 선택' 개표방송과 특집 뉴스를 통해 개표소와 격전지 후보 캠프를 연결하고 현장의 분위기와 개표 흐름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딜라이브는 지난 4월 6일부터 지역채널 뉴스를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선거보도 체제에 돌입했다. '예비후보 발언대'를 시작으로 '후보자 등록현황'과 각 지역의 선거상황을 분석하는 '6.3 선거상황실' 그리고 다중 생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후보 간 공약을 비교하는 '양당 후보 동시 연결' 코너를 통해 각 지역의 선거 이슈와 후보자 정보를 심층 보도하고 있다. 선거 당일에는 표 생방송을 통해 개표 진행 상황과 선거 캠프의 표정, 당선인 윤곽 등을 짚어본다. CMB는 지역별 선거구 현안과 후보자 인터뷰, 선거운동 현장 분위기를 담은 특집 기획보도를 통해 유권자에게 필요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후보자 초청 토론회, 경력방송, 방송연설 등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편성하는 한편, 광역·기초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무료 방송연설을 지속 지원해 지역민의 알권리 충족에 나선다. 선거 당일에는 권역별 개표 현황과 현장 반응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KT HCN은 서울, 충북, 경북, 부산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춰 후보자 인터뷰, 대담, 경력방송, 토론회를 편성한다. 또한 '유권자는 바란다', '후보에게 바란다', '동해 끝단에서 외치는 공약' 등 유권자 참여형 콘텐츠와 지역 현안 중심의 특집 대담을 통해 후보자 정보뿐 아니라 지역민의 요구와 쟁점도 함께 조명한다. 선거 당일에는 개표소와 후보 캠프를 실시간 연결하고, 지역 전문가와 기자 해설을 더해 주요 접전지 판세와 선거 결과의 의미를 분석할 예정이다. KCTV제주방송은 지역 일간지, 인터넷 언론사와 공동협약을 맺고 방송 지면 온라인을 연계한 입체적인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 누가뛰나' 기획 뉴스를 통해 제주지역 도의원 선거구 32곳의 특징과 후보자를 소개하고, 여론조사와 후보 대담·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알권리 충족에 힘쓰고 있다. 선거 당일에는 자체 개발한 개표시스템과 AI 기반 그래픽 스튜디오, 후보 캠프·개표장 7원 생방송을 활용해 제주 43개 읍·면·동별 개표 현황을 세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경방송은 '6.3 지방선거, 서부경남의 선택'을 타이틀로 선거방송 특집 편성을 가동한다. 후보자 경력방송, 초청 토론회, 방송연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는 '기초단체장 후보 현장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의 비전과 정책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선거 당일에는 서부경남 전역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주요 격전지 현장 연결을 통해 지역채널 특유의 기동성과 밀착성을 살린 개표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1분 무료 연설'을 방송한다.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지방의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지지 않도록 후보자에게는 정책과 공약을 알릴 기회를, 유권자에게는 후보자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광역·기초단체장 후보, 울산시교육감 후보, 남구갑 보궐선거 후보와의 일대일 대담 방송도 순차적으로 편성해 유권자의 선택을 도울 예정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역선거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 담론보다 우리 동네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공약을 내걸었는지, 내 생활권의 현안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라며 “케이블TV 지역채널은 바로 그 정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전달해 온 지역 민주주의의 생활 인프라”라고 말했다.

2026.05.20 14:11박수형 기자

카카오, 구글 딥마인드 워터마킹 솔루션 '신스ID' 도입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구글 딥마인드와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Kanana)'에 '신스ID(SynthID)'를 적용해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추적할 수 있는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카카오는 전 세계적으로 신스ID 워터마킹을 초기 도입한 기업 중 하나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AI 생성 콘텐츠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 신스ID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디지털 워터마킹 및 탐지 기술이다. 이미지, 텍스트, 오디오, 영상에 이용자의 눈과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삽입돼 콘텐츠의 AI 생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특히, 품질 저하 없이 AI 생성 여부를 추적할 수 있어 딥페이크나 허위 정보 등 AI 생성물 악용 대응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미지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Kanana-Kollage)'와 영상 모델 '카나나 키네마(Kanana-Kinema)'에 신스ID 워터마크를 적용한다.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템플릿'에 신스ID 워터마크를 적용할 계획이다. 카나나 템플릿은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은 이미지를 활용해 AI로 짧은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카나나 키네마'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기본적으로 카나나 템플릿으로 생성된 영상에는 카나나 로고가 표시되지만, 신스ID를 적용해 결과물이 편집 등 재가공되더라도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AI 생성물 표시제가 본격 도입된 가운데, 카카오는 법적 의무를 넘어 신스ID 기반의 비가시적 워터마킹 기술까지 선제적으로 적용하며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성 강화에 적극 나선다.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는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며 “신스ID 적용을 시작으로 구글과 책임감 있는 AI 영역에서의 기술 협력을 지속하며,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푸시미트 콜리 구글 딥마인드 과학·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은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협력이 필수적" 이라며 "업계 선도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스ID(SynthID) 기술을 더 많은 플랫폼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보다 투명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고 밝혔다.

2026.05.20 14:10안희정 기자

방미통위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비 지원 없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 비용을 지원한 바 없다고 20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드라마의 역사 왜곡 논란으로 방송제작 지원금 환수를 검토한다는 보도에 이같이 설명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제작 비용을 지원받은 게 아니라 지난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9회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 투자설명회 참가 지원을 받았다. 투자설명회 참가 지원 비용은 관계자 1인 항공료와 숙박비다. 방미통위는 “이는 1회성 행사 참가에 대한 지원금으로 현지에서 트레일러 상영과 투자 상담을 진행, 보조금 지원 용도에 맞게 사용한 것”이라며 “보조금 관리법에 따른 반환 대상이 아니라 지원금을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이어,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역사적 사실을 현저히 왜곡하는 등의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참가 작품에 대한 지원 조건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4:05박수형 기자

코난테크·퓨리오사·동서발전, 외산 GPU 대체 국산 AI 인프라 실증

코난테크놀로지·한국동서발전·퓨리오사에이아이가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AI_ 인프라 의존에서 벗어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독자 개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실증에 본격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에서 퓨리오사에이아이와 함께 '국산 인공지능(AI) 기반시설 구축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핵심은 퓨리오사에이아이의 국산 AI 반도체 기술과 코난테크놀로지의 LLM 기술을 융합해 활용 가능성을 공동 검증하는 것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실제 에너지 산업 현장을 실증 무대로 제공한다. 세 기관은 ▲국산 NPU·LLM 기반 AI 환경 구축 및 실증 ▲국산 AI 기반시설 성능 최적화·안정성 검증 ▲AI 활용 모델 확대 ▲AI 기술 공동 연구 및 교류 등을 추진한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 도메인 특화 AI 사업에서 성과를 축적해왔다. 지난해 공공 LLM 프로젝트의 70% 이상을 수주하며 역대 최대 공공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9월 한국동서발전 'EWP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용역'을 수주해 행정 업무 전반 자동화를 구현 중이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 파트너십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발전·제조 분야 AI 활용 모델 연구에 이어 이번 협약으로 산업 현장에 적합한 AI 활용 모델을 함께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0 13:53이나연 기자

노동부 "삼성 교섭 마지막까지 지원...긴급조정권 검토는 성급"

20일 오전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후, 고용노동부가 "삼성전자 노사 교섭을 마지막까지 지원하겠다"며 "긴급조정권 검토는 성급하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삼성전자 사후조정 결렬에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노사 합의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개시일(2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전자 총파업이 국가경제에 미칠 여파가 크다고 해도 긴급조정권이 노동 3권 중 가장 강력한 단체행동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회의를 주재했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노사 쟁점이 좁혀졌기 때문에 향후 양측이 재조정을 신청하면 언제든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 결렬 후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9일 22시, 노조는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여명구 사측 대표교섭위원이 거부 의사를 철회하며 (중략)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11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하고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사후조정은 종료됐다"며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21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파업 기간 중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사측은 입장문에서 "사후조정 종료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최악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경영의 기본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 직접 대화로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와 사측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 기준에 대해 생각이 서로 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르면 긴급조정권은 '쟁의 행위 규모가 크거나 성질이 특별해 현저히 국민경제를 해하거나 국민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을 때 고용노동부 장관이 행사할 수 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노위가 조정한다.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단체행동권이 법으로 일시 정지된다. 그간 긴급조정권 발동 사례는 ▲1969년 대한조선공사 파업 ▲1993년 현대자동차 파업 ▲2005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2005년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등 4차례에 그쳤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본격화한 최근 정부는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정작 긴급조정권 발동권을 보유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관련 질문에 답을 피했다. 지난 14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SNS에서 "산업부 장관으로서 파업이 발생하면 긴급조정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17일 김민석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 "파업으로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정부는 국민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19일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로선 긴급조정 없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4일 "긴급조정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는 예외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검토해야 할 최후수단"이라며 "산업 규모가 크고 국가경제에 중요하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 단체행동권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논리가 허용되면 앞으로 자동차·조선·철강·배터리 등 국가전략산업 전반에서 합법적 파업은 언제든 국가 개입 대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위험한 선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반대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18일 공동성명에서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국가 핵심 산업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노조는 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노조 파업은 국가 경제 전반에 커다란 부담을 초래하는 만큼 파업이 현실화된다면 즉각적인 긴급조정권 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SNS에서 "자유민주 기본질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택한 한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돼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삼성전자 노사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됐다.

2026.05.20 13:51이기종 기자

"시장 분석하고 신차 기획하는 AI"…현대차가 제시한 미래 혁신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분석과 상품 기획 프로세스 혁신에 나선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경영층의 의사결정을 돕고 미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상품본부 마켓 인텔리전스(MI) 센터 선우경희 센터장과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I 기반 마켓 인텔리전스 시스템 '에이미(AIM)'의 구축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 폭증과 업무 한계, AI로 돌파 선우경희 센터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 중국 완성차 업체의 급부상,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등 전례 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 상품본부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적시에 파악하고 소비자 목소리를 신차 컨셉에 반영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글로벌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수작업 위주의 기존 분석 방식은 한계에 부딪혔다. 정작 필요한 데이터의 품질이 고르지 않거나, 짧은 납기 내에 방대한 범위를 분석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겪어왔다. 선우경희 센터장은 "시장과 고객의 언어를 상품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MI 센터의 역할"이라며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고 깊이 있게 분석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은 자원으로 넓은 범위를 빠르고 깊이 있게 커버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에이미를 고안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리서치부터 사양 비교까지…핵심 업무 자동화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가격, 경제지표 같은 정형 데이터와 뉴스, 소셜미디어, 리포트 등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AI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데이터 레이크로 집약되어 정제 과정을 거친 후 리서치 업무 자동화,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등 세 가지 핵심 모듈을 통해 처리된다. 우선 리서치 업무 자동화 단계에서는 딥 리서치 에이전트가 사내외 데이터베이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분석한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질문의 범위를 넓히는 쿼리 익스펜션이나 본질적인 질문으로 재구성하는 스텝 백 쿼리 기술을 적용해 탐색 비용을 줄였다. 특히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의 맥락을 살려 내러티브 문서로 변환하는 자체 문서 인식 파이프라인도 개발해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리서치 업무 전반을 AI가 수행하도록 했다. 글로벌 뉴스 실시간 분석을 위해서는 하루 100만 건 이상 쏟아지는 전 세계 뉴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자동 분류·평가·요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규모 배치 처리를 위해 'AWS 배드락 배치'를 도입해 처리 지연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으며 임직원이 중요한 글로벌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자동차 산업 특화 뉴스 포털을 운영 중이다. 경쟁사 차량 비교·분석 모듈은 경쟁사의 출시 정보, 상세 스펙, 소비자 반응을 종합 비교한다. 국가나 브랜드마다 다르게 표현되는 유사 사양들을 클러스터링 기술로 그룹핑해 표준화함으로써 기존에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수십 시간을 쏟아야 했던 사양 비교와 포지셔닝 맵핑 작업을 수십 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AX 핵심은 실무…실무진 협업으로 전사 공감대 확보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특히 현대차 MI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 동력으로 '실무 관계자와의 긴밀한 협업과 이해'를 꼽았다. 사내 실무 관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했고 덕분에 기술과 현업의 괴리를 줄이며 전사적인 공감대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안전한 서비스 작동을 위해 ICT 본부 및 현대오토에버와 초기 단계부터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다지는 등 유관 부서와의 전략적 협업도 다각도로 추진했다. 김수빈 책임매니저는 "AI 혁신은 기술이 50%라면 사람과 조직, 그리고 실무진 간의 이해와 협업이 나머지 50%를 차지한다"며 "모든 관계자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기에 정식 과제로 안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3:45남혁우 기자

[현장] "AI 리더의 완벽주의 강박, 본인과 조직 무너뜨린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산업 리더들이 빠지기 쉬운 가장 위험한 함정은 '아직 부족하다'는 완벽주의 강박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기술 변화 속도와 글로벌 경쟁 압박이 가장 거센 업계인 만큼, 리더 자신의 신체와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일이 곧 조직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는 목소리다. 국내 심리학 권위자인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리더의 '네버 이너프(Never Enough)' 강박이 보이지 않는 사자가 돼 24시간 본인을 쫓고 결국 신체와 조직 모두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KOSA가 주최하는 런앤그로우 포럼은 업계 리더들이 전문가 강연을 통해 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회원사 간 제품·솔루션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도모하는 정기 교류 행사다. 포럼 후원사 참여를 통해 주요 회원사가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AI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AI·소프트웨어 리더의 굿 라이프'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만성 스트레스가 리더의 몸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부터 짚었다. 로버트 사폴스키 미국 스탠퍼드대 생물학과 교수 연구에 따르면 얼룩말은 사자에게 쫓길 때만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위협이 끝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온다. 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하는 인간은 교감신경계가 만성적으로 활성화돼 심혈관 질환 같은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인 경험도 공유했다. 최 교수는 창업 3년 차였던 2023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스텐트 3개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그는 "운동을 꾸준히 해 왔고 흡연도 하지 않으며 건강검진 수치도 모두 정상이었지만 결국 쓰러졌다"며 "운동을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면 이미 몸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더가 갖춰야 할 '굿 라이프'의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성공 방정식부터 다시 짜야 한다고 봤다. 최 교수는 워런 버핏의 동업자 고(故) 찰리 멍거의 일화를 들며 "성공이 전적으로 본인의 능력과 노력으로 설명된다는 생각은 넌센스"라며 "통제할 수 없는 변수 존재를 인정하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과 자아'와 '존재 자아'의 분리도 강조했다. 그는 "어느 순간 '○○ 대표'라는 정체성만 남고 한 개인으로서의 자아가 사라지는 일이 리더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작은 결핍의 즐거움을 음미할 수 있는 여유를 의도적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생의 드림팀' 구축과 운동의 중요성도 언급됐다. 최 교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줄 한두 명의 존재"라며 "친밀한 관계는 눈앞의 사자를 고양이로 줄여주는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완충 장치"라고 설명했다. 운동에 대해서는 "세로토닌·도파민·옥시토신 등 정신 건강에 필요한 신경 전달 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분비하는 것이 운동"이라며 "일을 잘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네버 이너프'라는 자기 불안에 시달린다면 조금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6.05.20 13:44이나연 기자

"다이소몰에서 우리카드로 결제시 할인"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다이소몰에서 '우리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일부터 6월 19일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다이소몰에서 우리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기간 내 1인 1회 제공).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직접 결제 시에 혜택이 제공되며, 법인 및 선불, 기프트 카드 결제 건은 제외된다. 다이소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로 택배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외에 매장픽업, 오늘배송 등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몰에서 보다 나은 쇼핑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우리카드와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쇼핑의 실용성과 재미를 더해 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5.20 13:42안희정 기자

완성차 넘어 로보빌리티 도약…현대차그룹 車 빼고 싹 바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성차 제조 기업을 넘어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AAM)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 그룹으로 사업 구조 전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JP모건 콘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양산 전략과 그룹 차원의 로보틱스 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실제 양산 체제 구축이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산업 현장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양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틀라스를 단순화 설계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환경 기반 강화학습(Sim-to-Real) 체계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의 로봇 학습 구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구조 개편도 이뤄졌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기존 8종이던 액추에이터 종류를 2종으로 축소했으며, 현대모비스가 아틀라스에 적용되는 모든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연간 35만개 규모 액추에이터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업을 위해 그룹사 역량도 총동원한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핵심 부품과 액추에이터 공급을 맡고, 현대오토에버는 로봇 운영 체계와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생산·판매 물류를 지원하며, 현대차·기아는 실제 제조 현장을 활용한 실증과 초기 수요처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단순 기술 개발보다 실제 산업 현장 데이터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로봇 발전은 기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제조시설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학습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139개 제조시설과 32개 R&D 센터, 72개 계열사, 33만명 규모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여름 미국 HMG 메타플랜트 내 '로봇메타플랜트어플리케이션센터(RMAC)'를 개소할 예정이다. RMAC는 로봇을 실제 자동차 생산라인 환경에 맞춰 학습시키는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기아 생산 현장에는 약 2만5000대 규모 로봇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아 역시 지난달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8년 전후 아틀라스 양산 체계 구축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우선 아틀라스를 HMGMA 공장에 투입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안정성을 확보한 뒤 약 1년 후 미국 조지아 공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별도 생산법인 '로보틱스아메리카' 설립도 추진 중이다. 로보틱스아메리카는 2028년 아틀라스 양산 모델 샘플링을 시작으로 단계별 테스트와 생산 확대(Ramp-up)를 담당하게 된다. 기아는 단순 협력 수준을 넘어 해당 법인에 직접 지분 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거점도 이원화한다. 미국 공급 물량은 로보틱스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생산하고, 국내 공급 물량은 한국 생산 체계를 활용하는 한미 투트랙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전후 미국 내 로봇 양산 플랫폼 구축과 함께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JP모건 발표 자료에는 연 3만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로봇 양산 플랫폼을 2028년 가동 목표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틀라스의 AI 체계는 구글 딥마인드와 엔비디아 협업 기반으로 구축된다. 기아는 딥마인드와 로봇 인지·추론을 담당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공동 설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토르(Thor)'를 적용해 실시간 제어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 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단순 기술보다 양산·원가·신뢰성 확보에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제조 경험이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자동차 생산라인 운영 경험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로봇 양산에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이후 미래 성장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틱스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테슬라 같은 데도 이미 공장을 모델 S·X 중심에서 옵티머스 공장으로 바꾸고 있다"며 "현대차 같은 경우에도 자동차 메인보다도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로보빌리티 중심으로 가는 흐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도 만들지만 다양성을 키워서 로보빌리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가장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산업용으로 먼저 활용되겠지만 이후에는 가정용으로도 들어가고 모델도 더 다양하게 특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UAM까지 등장하게 되면 현대차그룹은 단순 자동차 기업이 아니라 현대 모빌리티 그룹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2026.05.20 13:39김재성 기자

무신사, 대통령 지적에 "2019년 잘못...다시 한번 사과"

무신사가 2019년 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SNS 마케팅에 활용했던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당 광고를 공개 비판하면서 7년 전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무신사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2019년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한 기업의 역사 비하 논란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중, 7년 전 무신사의 큰 잘못이 다시 거론되고 있음을 인지했다”며 “故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문구를 SNS 마케팅에 활용함으로써 열사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회사의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2019년 양말 상품을 홍보하는 카드뉴스에서 '속건성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해당 문구가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은폐성 해명으로 알려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표현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대통령은 20일 SNS에 해당 광고 이미지를 공유하며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무신사는 당시 사건 발생 직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사단법인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사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 내부 프로세스의 부재와 경솔한 판단이 남긴 상처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다시 한번 박종철 열사와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무신사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재발 방지 조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신사 측은 사건 직후 유가족에게 직접 사죄했고, 조만호 대표가 이후 7년간 박종철기념사업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하고, 마케팅 콘텐츠와 홍보물 제작 과정에서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검토할 수 있도록 다중 검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무신사는 “사건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며 “내부적으로도 이 사안을 결코 잊지 않고 경각심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7년 전의 뼈아픈 과오는 무신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엄중한 교훈으로 남아 있다”며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반성과 다짐이 퇴색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올바른 역사 인식과 책임 있는 자세로 고객 여러분을 마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행사를 진행해 비판을 받았고, 이에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를 즉시 해임했다. 신세계그룹은 당시 행사 담당 임원도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정용진 회장 또한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2026.05.20 13:37류승현 기자

화해, '2026 상반기 화해 어워드' 수상 제품 발표

화해글로벌(대표 이웅)이 '2026 상반기 화해 어워드'를 개최하고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등 6개 부문의 수상 제품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글로벌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수 제품을 가리는 '글로벌 픽 어워드'가 신설됐다. 화해 어워드는 44만 개 이상의 제품과 1000만 건 이상의 리뷰·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기별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K뷰티 시상식이다. 이번 상반기 화해 어워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집계된 리뷰를 토대로 ▲베스트 신제품 ▲효능·효과 ▲비건 ▲넥스트 뷰티 ▲라이징 트렌드 ▲글로벌 픽 6개 부문의 시상을 진행했으며, 총 413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어워드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반영해 스킨·토너, 에센스·앰플·세럼 등 카테고리별 1위 제품 150개가 이름을 올렸다. 피부 장벽 강화와 슬로우에이징 중심의 글로벌 트렌드에 힘입어 아누아의 'PDRN 히알루론산 캡슐 100 세럼', 코스알엑스의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에는 고기능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강조한 메이크업 트렌드가 반영되며 힌스의 '래디언스 메이크업 부스팅 프렙', 에텔랑의 '센텔라 물 쿠션' 등 49개 제품이 1위를 차지했다. 효능·효과 어워드에는 넘버즈인의 '1번 판토텐산 액티브업 수딩세럼', 브링그린의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 등 각질·모공·피부 진정 등 다양한 피부 고민 개선에 도움을 주는 147개 제품이 뽑혔으며 '비건 어워드'에는 이즈앤트리의 '참마 비건 약산성 클렌저' 등 동물 실험·유래성분을 배제한 국내외 비건 인증 제품 8개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예 브랜드 가운데 효능·효과 측면에서 소비자 호평을 받은 제품을 조명하는 '넥스트 뷰티 어워드'에는 휩드의 '팩클렌저'를 포함한 42개 제품이 수상했다. 단기간 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징 트렌드 어워드'에는 바이오던스의 '포어 퍼펙팅 콜라겐 펩타이드 세럼' 등 총 17개 제품이 선정됐다. 수상 제품은 화해 모바일 앱·웹 및 글로벌 웹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수상 브랜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해 엠블럼'을 제품 패키지, 온라인 상세 페이지, 마케팅 콘텐츠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웅 화해글로벌 대표는 “글로벌 유저 반응을 바탕으로 검증된 '글로벌 픽 어워드'를 통해 새로운 우수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해의 차별화된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가치 있는 제품 발굴 및 스타 제품의 성장을 지원하는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3:22백봉삼 기자

AI안전연구소, 국내외 AI 모델 42종 안전성 평가 완료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가 AI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성 평가 내역을 공개했다. AI안전연구소는 2024년 11월 설립 이후 국내외 AI 모델 총 42종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9종을 점검한 데 이어 올해 들어 13종을 추가 평가했다. AI안전연구소는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6만여개 평가 데이터셋과 시나리오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반영해 AI 모델의 취약성과 오작동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기반 자료다. 연구소는 지난해 국내에서 활용 중인 AI 모델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해당 점검에는 화학·생물·방사능·핵 위험을 뜻하는 'CBRN' 항목도 반영됐다. AI안전연구소는 앞으로 AI 모델에 대한 상시·정기 안전성 평가를 지속할 방침이다. 평가 결과와 AI 안전 관련 가이드라인도 공개하고 확산해 기업과 국민의 안전한 AI 개발·활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일시적으로 접속이 중단됐던 AI안전연구소 홈페이지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지난 주말 내부 전기 작업 공사로 인해 홈페이지가 일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AI안전연구소는 "AI 모델에 대한 상시·정기 안전성 평가를 지속 실시하고 평가 결과와 AI 안전 관련 가이드라인 등을 공개·확산할 것"이라며 "국민·기업이 AI를 안전하게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0 13:21김미정 기자

카카오 노조 "파업 찬반 투표 5개 법인 모두 찬성"

카카오 주요 계열사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가결됐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에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5개 법인(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엑스엘게임즈·디케이테크인)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합법적인 쟁의권을 마련한 만큼 향후 투쟁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표는 임금 및 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카카오 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조정 기일을 연장한 상태다. 노조는 성과급 산정 기준과 보상 체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과의 입장 차가 이어지면서 공동체 전반으로 갈등이 번지고 있다.

2026.05.20 13:10김민아 기자

밸브, 스팀 태그 시스템 대대적 개편…17개 신설·28개 삭제

밸브가 스팀의 게임 태그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며 17개 신규 분류를 도입하고 28개를 삭제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후방 주의(NSFW)', '성인(Mature)' 등의 태그가 삭제됐다. 밸브 측은 해당 태그들이 폭력성이나 선정성을 나타내는 기존 세부 옵션들과 그 의미가 크게 겹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준이 주관적인 '스토리가 탄탄한'이나 '명작' 같은 수식어도 일관성 부족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미 별도 페이지가 존재하는 레고, 워해머 등 특정 지식재산권(IP) 관련 태그와 사용 빈도가 낮은 '드라마' 등의 태그 역시 삭제 목록에 포함됐다. 반면 '늑대', '동물원' 등 콘텐츠 중심의 키워드와 '불릿 헤이븐(탄막 생존)' 같은 세부 장르가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영단어 'Pool'이 당구와 수영장이라는 뜻을 모두 가져 수영장 관련 게임에 잘못 쓰이는 혼선이 발생하자, 당구 게임만을 명확히 지칭하기 위해 해당 태그를 '당구(Billiards)'로 변경했다. 밸브 측은 "이번 변경은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게임을 찾도록 돕고, 스팀이 적절한 맞춤형 추천을 생성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밸브는 지난해에도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접근성 태그를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2026.05.20 13:05정진성 기자

AWS "한국, 글로벌 피지컬 AI 중심축 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심축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AWS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6'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전략과 한국 시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S3에서 시작된 AWS의 혁신이 이제 AI 주도 개발(AI-DLC),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넘어 물리적 영역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그 중심에 설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AWS가 한국을 중심지로 지목한 배경에는 독보적인 산업 생태계와 인재,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AI 칩 스타트업부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제조·물류·헬스케어·방산을 아우르는 역동적인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 역시 2030년 피지컬 AI 세계 1위 달성을 국가 목표로 삼고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AWS는 한국 피지컬 AI 산업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피지컬 AI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발표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시뮬레이션, 엣지 추론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AWS 전문가팀의 기술 지원과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직접 연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 컨피그, 리얼월드 등 다수의 국내 기업이 AWS를 기반으로 피지컬 AI를 개발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함 대표는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해 온 실전 경험과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만든 로봇과 모델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조연설에서는 물리적 확장 외에도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전반을 AI가 조율하고 사람은 검증을 담당하는 'AI-DLC' 방법론과 에이전틱 AI 성과가 상세히 다뤄졌다. 실제 LG전자 MS사업본부는 AI-DLC 도입으로 생산성을 2배 향상시켰으며, 삼성전자는 삼성 어카운트 플랫폼에 자율 클라우드 운영 에이전트를 구축해 장애 복구 시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리멤버앤컴퍼니는 차세대 데이터 아키텍처인 'S3 Tables'를 도입해 데이터 동기화 주기를 하루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초청 연사로 단상에 오른 국내 테크 리더들도 현장의 변화를 증언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개인 영역의 자율형 에이전트와 달리 기업 업무에서는 사내 규정이나 프로토콜 등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는 '절차형 에이전트'가 핵심이 될 것"이며 기업 환경에 맞춘 AI 도입 전략을 피력했다. 이어 발표한 김환 CJ올리브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술의 한계가 사라지는 시대에는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는 카멜레온 같은 개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엔지니어가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인프라 환경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WS는 한국 피지컬 AI 생태계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장기 투자 계획을 재확인했다. AWS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한국에 총 1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단일 외국 기업이 한국에 단행한 그린필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에 약 15조원 기여하고 1만23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 펠튼 AW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과 반도체·제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그리고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한국에 대한 AWS의 확신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펠튼 CFO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인공지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AWS는 한국 기업과 인재가 이 커리어 최대의 경제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장기 파트너로서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5.20 13:04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1100Hz' 모니터 출시…시장 격차 확대 승부수

삼성전자가 치열해지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올해 하반기 업계 최초로 1100헤르츠(Hz)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출시한다. 20일 박동식 삼성전자 파트장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설명회에서 "애초에 해상도 제약이 있게 만들어진 영화나 TV와 달리 게임은 아무리 해상도를 올려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그만큼 픽셀을 만들어낸다"며 "운영체제인 윈도우에서 지원만 된다면 해상도를 더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윈도우에서 999Hz까지 지원되는데 2분기에는 이 제약이 5000Hz까지 풀릴 것"이라며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업계 최초로 1100Hz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Hz는 화면이 1초에 얼마나 많은 프레임(정지 화면)을 바꿔 보여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로, 주사율이라고 불린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사용자는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고, 화면의 깜빡이는 주기가 인간의 인지 속도보다 훨씬 빨라지기 때문에 눈의 피로도도 완화된다.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경쟁 심화다. 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매년 연평균 5~10%씩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이지만, 경쟁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작년 글로벌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줄어든 18.9%를 기록했다. 박 파트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주는 성능 경험 덕분에 고성능 모니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여기에 가성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수요 또한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전체 시장이 커져 모든 업체가 뛰어들고 있다"며 "특히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PC 수요 위축에도 모니터 시장은 성장 경쟁 심화에도 삼성전자의 모니터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장 올해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전방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나, 고성능 모니터 시장 수요는 오히려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파트장은 "고성능 PC가 메모리나 칩셋 가격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건 맞으나,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의 경우 가격이 오르고 있는 PC 본체에 투자하는 대신에 더 크고 좋은 모니터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5K·6K 모니터 선봬...듀얼모드로 몰입도↑ 삼성전자는 이날 커져가는 고성능 모니터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6K 초고해상도 '오디세이 G8(G80HS)' ▲5K 해상도에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F)' ▲최대240Hz 주사율의 4K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8(G80SH)' ▲듀얼 모드를 지원하는 32형 4K OLED 모델 '오디세이 OLED G7(G73SH)' 등 총 4종을 공개했다. 32형 오디세이 G8은 6K(6144×3456) 해상도와 듀얼모드가 탑재된다. 듀얼모드는 6K·165Hz와 3K·330Hz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게임 종류의 따라 모드를 바꿀 수 있어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 27형 오디세이 G8은 5K(5120×2880) 해상도 기반의 정밀한 화질과 최대 180Hz 주사율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으로 출시되며, 4K(3840×2160) 해상도와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여기에 빛 반사를 줄이는 '글레어 프리'를 탑재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출고가는 32형 6K '오디세이 G8(G80HS)'은 189만원, 27형 5K '오디세이 G8(G80HF)'은 119만원, 32형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175만원, 27형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155만원, 32형 '오디세이 OLED G7(G73SH)' 139만원이다.

2026.05.20 12:50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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