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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쿨탠다드 새 모델 '기안84'

무신사 스탠다드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함께한 냉감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쿨탠다드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의류로 구성된 라인이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4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390만 장,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무신사 스탠다드의 여름 시즌 대표 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안84의 꾸밈없는 매력과 자유로운 스타일이 편안한 일상복을 지향하는 쿨탠다드의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 모델로 선정했다. 20일 공개된 이번 캠페인 화보에서 기안84는 쿨탠다드의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소화하며 '일상 속의 시원함'을 표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소매 티셔츠를 비롯해 데님, 블레이저, 슬랙스, 셔츠 등 냉감 소재를 적용한 폭넓은 상품군을 제안한다.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즈니스와 캐주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공개를 기념해 이달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쿨탠다드 제품을 7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홈 클립형 선풍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무신사 앱 내 쇼케이스 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안84의 친필 사인이 담긴 쿨탠다드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쿨탠다드는 출시 이래 꾸준히 핏과 스타일 다양화하며 스타일리시하면서 시원한 여름 에센셜 웨어를 찾는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라며, “기안84만의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소화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쿨탠다드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5.20 16:53안희정 기자

나무기술-레드햇, 에이전틱 AI 플랫폼 개발…고객사 확대

나무기술이 레드햇 손잡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나무기술은 레드햇 '코크리에이션 파트너 프로그램' 기반으로 '나무 에이전틱 AI 포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를 공동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업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기반 통합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외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플랫폼은 나무기술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나무 에이전틱 AI'를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문서 기반 질의응답과 데이터 연계, 보고서 생성,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나무기술과 레드햇은 고객 환경에 맞춘 AI 도입과 운영 체계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 기업의 AI 활용이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도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효율과 현업 적용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반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정보 보호법 등 국내 규제 요건도 고려해 금융과 의료, 공공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기술은 현재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기반 데모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AI 추론 엔진 '가상거대언어모델(vLLM)'과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기반 환경을 연계해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회사는 GPU 인프라부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까지 AI 서비스 전반에 필요한 자체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AI 서비스 운영을 아우르는 기업용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레드햇과 협력을 통해 고객이 AI를 보다 빠르게 현업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레드햇은 "레드햇 AI 엔터프라이즈 강점과 나무기술 AI 역량이 결합된 이번 협력이 코크리에이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0 16:52김미정 기자

GS칼텍스 "AI 혁신 주역은 현장"…직원이 직접 만드는 제조 AI

GS칼텍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설비 점검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고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사용자를 임직원 2800명 규모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혁신의 배경에는 IT 부서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직원이 직접 AI를 만들고 활용하는 '현장 중심 AI 전략'이 자리했다. 이은주 GS칼텍스 DX센터장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현장이 만드는 AI 혁신'을 주제로 제조 AI 전환 여정을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복잡한 설비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AI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이를 위해 초기에는 외부 성공 사례와 스타트업 솔루션 중심의 탑다운 방식으로 DX를 추진했다. 하지만 현장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직원의 참여에 집중해 도입 방식을 전환했다. 사내 교육 프로그램인 DAX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노코드,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AI 등 13개 과정을 제공 중이며 직원이 직접 AI를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개발 환경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그는 구축 방식을 전환 후 현재 데이터 분석 모델 4개 중 1개, 대시보드 4개 중 3개, AI 에이전트 10개 중 9개를 현업 직원이 직접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AIU에는 약 1900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됐으며 임직원 대부분이 활용 중이다. 이 센터장은 "이제 제조업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기반 소프트웨어"라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핵심은 현장 실무자"라고 강조했다. 현장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설비 관리 분야에서는 AI 기반 이상 감지와 부식 예측 기술을 통해 검사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안전관리 영역에서는 작업 전 안전회의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AI 비서를 도입해 협력사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 민원(VOC)을 생성형 AI로 통합 분석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는 사용자 수가 15만명에서 240만명으로 증가했고 앱 평점도 1.6점에서 4.6점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바텀업 혁신을 지속시키는 탑다운 동력으로 리더십의 '굿 리스크 테이킹' 문화를 강조했다. 새로운 시도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리더가 책임져주지 않으면 실무자는 도전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는 취지다. GS칼텍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복합 업무와 고난도 영역까지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 머신러닝, AI 에이전트, 현업 피드백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생산·안전·마케팅·경영지원 전반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기반 업무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은주 센터장은 "IT 조직의 역할은 모든 것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현업과 IT 전문가 협업을 통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과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전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AI 조직(AI Organization)'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5.20 16:49남혁우 기자

"정밀영양 뜨면서 물도 골라 마시는 사람 늘어"

무엇을 먹을지 고르듯, 어떤 물을 마실지 따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의 시각이 식탁을 넘어 물잔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다. 고려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홍지연 교수는 "같은 식사를 해도 혈당 반응이 사람마다 다를 만큼 체질 차이는 실재한다"며 "개인 맞춤형 식이를 통해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정밀영양의 요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특히 "나트륨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에게는 칼륨이 보충된 미네랄 워터가 배출을 도울 수 있다"며 물의 성분을 건강 관리 변수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문가 시각은 이미 실천으로 옮기는 이들이 있다. 두 번의 유산 후 건강을 재설계한 구자희 씨(40세)는 탄·단·지 비율을 측정하는 식단 관리와 함께, 식사 내용에 따라 마시는 물의 미네랄 농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루틴을 완성했다. 짠 음식을 먹은 날에는 미네랄 워터를, 평소에는 퓨어 워터를 선택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구 씨는 현재 80명 이상이 참여하는 '365물모닝'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이 실천을 주변에 전파하고 있다. 국내 성인 상당수가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나트륨을 섭취한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수분 관리의 개인화는 특정 계층의 관심사가 아닌 보편적 건강 의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장경훈 한라대 미래콘텐츠 연구교수는 "최근에는 SK매직 투워터 정수기처럼 미네랄 워터와 퓨어 워터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까지 등장하는 등 소비재 시장도 정밀영양 흐름에 반응하고 있다"면서 "수분 섭취의 개인화는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일상에 스며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5.20 16:43백봉삼 기자

웹젠 '뮤: 포켓나이츠', 신규 육성 콘텐츠 '세계수 코어' 업데이트…뮨 시스템 개선

웹젠(대표 김태영)은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에 신규 육성 콘텐츠 '세계수 코어'를 추가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세계수 코어는 뮤 기사단의 날개를 최대 레벨까지 강화하면 개방되는 신규 성장 시스템이다. 일반 코어를 일정 횟수 이상 강화할 때마다 세계수 코어 레벨을 높일 수 있으며, 두 코어를 강화하면 기본 능력치와 관통 등 다양한 옵션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수 코어 레벨이 높아질수록 추가 능력치 효과가 적용돼 더욱 강력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 게임 내 콘텐츠 확장과 시스템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던전 콘텐츠인 '차원의 미궁'과 강화 효과를 부여하는 '공명' 콘텐츠의 최대 레벨 상한이 확장됐으며, 유니크 등급을 포함한 신규 코스튬이 대거 추가돼 수집 재미를 더했다. 뮨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였다. 고대 등급 뮨의 액티브 스킬을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로 변경하고, 뮨 승급 시 '뮨의 영혼'과 '진화의 에센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게임 내 탐험을 통해 이벤트 재화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다이아 및 희귀 아이템인 프로필 배경 등 다양한 보상을 교환할 수 있다.

2026.05.20 16:42진성우 기자

브릴스 남계수 부대표, '발명의 날' 표창 수상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남계수 부대표가 지난 1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남 부대표는 고도화된 로봇 제어 및 안전 관제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이 된 '로봇-사람 협업 환경 내 지능형 안전 관제 기술'은 외부 비전 카메라로 작업 공간을 3D로 인식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사람의 이동 동선을 실시간 파악해 충돌을 방지하는 제어 솔루션이다. 브릴스는 "해당 기술은 분산형 안전 관제 구조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현재 특허 등록 출원 상태로 산업재해 예방과 로봇 자동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계수 브릴스 부대표는 "로봇과 인간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기술을 개발한 성과"라며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딥테크 기반의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 방어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6:38진운용 기자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 "개인·조직·사회 문제의 본질은 관계"

이형우 마이다스그룹 회장이 개인의 행복과 조직의 성과, 사회 문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관계'를 제시했다. 사람과 사람이 맺는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꾸느냐에 따라 개인의 삶은 물론 조직과 사회의 갈등을 풀어가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봐서다. 20일 마이다스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6일 그룹 계열사인 자인연구소가 판교 본사에서 진행한 '생각산책' 행사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20년 이상 자연과학을 바탕으로 세상과 인간을 연구한 결과 세상의 본질은 관계이고, 우리의 인생과 행복과 성공도 관계"라며 "합리(合理)에서 합리(合利)로 좋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지혜와 기술이 바로 신해경화"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신해경화는 관계론적 개념과 메타적 시각으로 개인의 인생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에서 만나는 갈등과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이자 기술을 뜻한다. 이 회장은 이날 의료분쟁, 저출산 등 사회적 이슈를 예로 들며 신해경화가 현실 문제 해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갈등을 개별 이해관계의 충돌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개인과 조직, 사회가 맺는 관계의 구조 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그는 관계론을 경영자로서의 책임 의식과도 연결했다. 기업을 이끄는 과정에서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더불어 자신이 지나간 세상이 이전보다 나아지도록 기여하는 것도 경영자로서 놓칠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삶을 바라보는 기준으로는 '죽음'을 제시했다. 죽음을 의식할 때 현재의 삶을 더 충실히 바라보고 자신이 남길 영향까지 고민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 회장은 "나의 삶의 멘토는 죽음이고, 나의 미션은 잘 죽는 것"이라며 "잘 산다는 것은 곧 잘 죽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이 참여한 생각산책은 마이다스그룹 자인연구소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재개된 뒤 격월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인, 자인연구소 등 계열사 구성원과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최진석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가 '건너가는 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최원호 자인연구소 대표와 이 회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인간 문명과 창의적 사고의 출발점을 '질문'에서 찾았다. 그는 인간이 만든 모든 문명은 생각의 결과이며 창의적 생각은 문제를 발견하고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데서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건너가는 자'를 생각하고 질문하며 다음으로 나아가는 사람으로 정의했다. 삶의 본질적 물음을 가질 때 생각의 방향과 수준이 만들어지고, 원칙을 붙잡은 채 삶의 목표와 되고 싶은 다음의 자기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인생이라는 메시지다. 최원호 대표는 이날 '내 삶을 건너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인생방정식 '인생=자신×세상'을 통해 삶을 관계식으로 정의하며 "우리는 대인·가치·자기 3가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이다스그룹이 생각산책을 이어가는 이유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기업의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어서다. 기술과 경영의 성과가 결국 사람과 조직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만큼, 개인의 성장과 조직문화,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자인연구소는 앞으로도 생각산책을 격월로 열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사람과 사회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우리의 존재와 삶은 기적이자 축복이기에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고,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후대를 위해 더 맑고 밝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0 16:38장유미 기자

빗썸, 오지급 사태 후 발표한 고객보호펀드…아직 준비 단계

빗썸이 연내 1000억원 규모 고객보호펀드 조성을 공언했으나, 발표 석 달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펀드 조성 방식과 운용 구조, 재원 마련 절차 등 핵심 내용은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2월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 당시 1000억원 규모 고객보호펀드 상설화 방침을 밝혔으나, 현재까지도 펀드 조성 시점과 적립 방식, 운용 기준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빗썸은 “현재 펀드 구성을 준비 중이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회사는 공지를 통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이용자 자산을 신속히 구제할 수 있도록 전용 펀드를 별도 예치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빗썸 고객 보상 절차상 전산 장애 피해가 발생하면 접수부터 심사, 지급까지 최소 한 달 가량이 소요된다. 펀드가 실제 조성될 경우 기존 대비 보상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원은 자체 자금을 활용할 계획으로,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빗썸의 실제 재무 여력을 보면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당장 무리한 수준으로 보이진 않는다. 1분기 기준 자본총계는 약 7735억원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1조 9672억원에 달한다. 전문가 또한 현재 빗썸 재무사항을 고려하면 당장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은 무리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최정우 율성회계법인 회계사는 “기업이 내부 자원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은 다양하며, 회계상 분류 문제에 가까워 통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빗썸이 고객보호펀드 상설화를 사고 대응 핵심 장치로 내세운 만큼 일회성 선언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빗썸 또한 해당 펀드 조성에 대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빗썸이 현재 추진 중인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오지급 사태로 떨어진 업계 신뢰를 회복하려면 빗썸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며 “고객보호라는 취지 자체는 긍정적인 만큼 실제 이행으로 이어질 경우 산업 활성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6:38홍하나 기자

iM뱅크, 발행부터 소각까지...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 마쳐

iM뱅크는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오픈에셋 함께 추진해 온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충전·결제·정산·소각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즉각적인 비즈니스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실행 역량과 기술적 토대를 완비했다는 것이 은행 측 설명이다. iM뱅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선도적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사업 총괄 및 카카오 블록체인 핵심 개발진이 결집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 요건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와 운영·통제 체계 구축에 특화되어 있다. iM뱅크는 오픈에셋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보안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결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내재화했다. iM뱅크의 AX추진부 등 10여 개의 핵심 유관 부서가 참여했다. iM뱅크는 아키텍처 수립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전 영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이번 PoC는 사내 통제 환경에서 구현된 파일럿 시범 운용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 오픈에셋이 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 '오픈민트'를 기반으로,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iM뱅크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직접 발행했다. 또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다가온(DAGAON)'을 통해 사용자 원화 충전부터 QR 기반 결제 및 가맹점 정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사내 카페 등 통제된 가맹점 환경에서 시연했다. iM뱅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외송금' 및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5.20 16:36홍하나 기자

최태원 "AI로 연결·협력 빨라져…사회문제 해결 도구 될 것"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연결과 협력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고, 사회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AI 시대,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열린 '2026 ERT 멤버스 데이'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하며, AI가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연결과 협력의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 회원사들이 그간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리더스클럽 주요 기업 대표들과 비영리 재단·사회적 기업·공공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키노트 스피치에서 "사회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구조화돼 한 기업이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기업뿐 아니라 정부, 지자체, 비영리재단, 사회적 기업, 소비자까지 각자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가치 측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 가치는 돈처럼 측정하기 어려웠지만, AI 도구가 발전하면 어떤 활동이 더 효과적인지 판단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사회적 성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내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속도보다 해결하는 속도가 빨라져야 더 나은 사회로 갈 수 있다"며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디지털 격차 같은 새로운 문제가 나타날 수 있지만, 동시에 이를 풀어낼 도구도 손에 쥐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인간의 감정과 공감, 관계 형성을 꼽았다. 그는 "AI가 많은 일을 대신할 수 있지만 사람의 위로와 따뜻한 관계는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만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시대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는 최문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가 'AI for Good: 신기업가정신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과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과거에는 ESG를 잘 지키는 기업이 세상을 바꿨지만, AI와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좋은 기업의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AI가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고려하고 예방하는 동시에, AI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며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무엇을 자동화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 지역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업 매칭체계 구축, 지방소멸 대응과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도 함께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올해 주제인 '연결과 협력'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회원사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대한상의는 앞으로 ERT를 중심으로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 비영리단체를 잇는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5.20 16:33류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 '세이지 비욘드' 출범…젊은 경영인에 혁신 비전 공유

미래에셋증권이 젊은 경영인들과 혁신 성장 철학을 공유하는 '세이지 비욘드(Sage Beyond)'를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이지 비욘드는 미래에셋증권이 창립 이래 유지해 온 혁신 성장 DNA와 전략적 통찰을 젊은 리더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플랫폼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회를 선점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 역할을 지향한다는 것이 미래에셋 측 설명이다. 지난 19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포럼에는 창업가와 2세 경영인 등 리더 1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에셋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r)를 맡고 있는 박현주 회장이 직접 기조 강연에 나섰다. 박 회장은 리더들이 갖춰야 할 시대적 통찰을 공유하며, 혁신과 도약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거시적 인사이트를 나누는 정기 포럼, 실무 중심 혁신 트렌드를 테마로 하는 스페셜 세미나, 고객 맞춤형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세이지 비욘드 출범은 미래에셋증권의 VIP 서비스 'Sage'를 고도화하는 작업과 맞닿아 있다. 고객의 자산 규모, 생애 주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체계로 정교화한 것이 핵심이다. 김화중 미래에셋증권 PWM부문 대표는 “세이지 비욘드를 통해 경영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 제공함으로써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20 16:29홍하나 기자

당근서 중고 전기차 거래 활발...1위는 테슬라 모델Y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올해 3~4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당근중고차 전체 거래 성장률(55.8%)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거래 속도'다. 이 기간 전기차의 평균 거래 완료 기간은 16.7일로, 전년 동기 24.8일에서 8.1일 단축됐다. 같은 기간 내연차가 14.9일에서 14.6일로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 것과 비교하면 전기차 거래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전년 동기만 해도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평균 9.9일 느리게 거래됐지만, 올해는 그 격차가 2.1일로 좁혀졌다. 고유가 기조 속에서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전기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고 전기차가 내연차만큼 빠르게 거래되는 대중적인 매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Y가 거래량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3, 기아 EV6가 뒤를 이었다. 특히 현대 포터 II 일렉트릭(5위), 기아 레이 EV(6위), 기아 봉고 III EV(7위) 등 화물·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르노 트위지(8위) 같은 초소형 모델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 차급에 걸친 고른 수요가 확인됐다. 거래된 가격대도 폭넓게 나타났다. 거래량 1위 모델 Y의 평균 거래가는 4216만 원인 반면, 8위 트위지는 172만 원 수준으로 약 24배의 차이를 보였다. 1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부터 4000만 원대 프리미엄 SUV까지 이용자들이 예산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소비하는 모습이다. 당근중고차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전기차 매물 등록 시 배터리 상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기차 거래 특성에 맞춘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구매자는 전기차 거래의 핵심인 배터리 상태와 충전 방식을 확인하고, 매물을 한층 수월하게 탐색·비교할 수 있게 됐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전기차가 틈새 매물을 넘어 중고차 시장의 대중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이 중고 전기차를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20 16:16안희정 기자

"퍼스널 컬러부터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아모레퍼시픽의 AI 뷰티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진단부터 맞춤형 뷰티 상담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뷰티 플랫폼을 공개했다. 단순 제품 추천을 넘어 생성형 AI와 멀티 에이전트를 결합한 '에이전틱(Agentic) 뷰티테크'로 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노치국 아모레퍼시픽 상무(AX실 커머스테크 디비전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WS 기반 AI 뷰티테크 플랫폼과 차세대 AI 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노 상무는 1970년 방문판매 카운셀러가 사용했던 피부 측정기를 소개하며 "아모레퍼시픽은 오래전부터 기술을 통해 고객을 더 잘 이해하려 노력해온 회사"라며 "우리는 원래 기술회사로 무엇을 파느냐보다 어떻게 쓰이게 하느냐를 고민해온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1954년 국내 최초 화장품 연구소 설립과 인삼 기반 화장품 개발, 레티놀 안정화 기술, 쿠션 화장품 개발 등을 사례로 들며 연구·원료·사용 경험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이어왔다고 아모레퍼시픽의 히스토리를 설명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설립 이후 80년 이상 축적해온 화장품 성분 데이터베이스와 피부 이미지, 모공·주름 데이터, 방문판매 카운셀러들의 상담 노하우 등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의 정확도를 높이고 브랜드별로 분산됐던 서비스 운영 문제를 개선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피부 진단과 제품 추천, 상담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AI 뷰티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객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과 관리 방법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멜라닌, 홍반, 모공, 주름 등 피부 요소별 AI 모델이 각각 분석을 수행하며 개인정보는 비식별화 처리된다. 기존에는 브랜드와 국가별로 서비스를 각각 개발하면서 비용과 운영 부담이 컸지만 현재는 공통 플랫폼 형태로 전환해 기술 하나를 여러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일관된 AI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 상무는 "고객은 이제 단순히 좋은 제품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정밀한 답을 원한다"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동일한 품질의 피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 피부 진단 중심 서비스를 넘어 메이크업, 퍼스널 컬러, 두피 분석, 성분 상담까지 지원하는 종합 뷰티 AI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생성형 AI 기반 'AI 뷰티 카운셀러'를 통해 고객과의 대화형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제품 비교나 피부 고민, 특정 성분 사용 여부 등을 질문하면 AI가 피부 상태와 제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루틴과 사용법을 제안하는 구조다. 노 상무는 "데이터가 많은 것과 AI가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를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고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할 수 있느냐가 초개인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단순 기능형 AI가 아니라 상담을 수행하는 주체로서의 AI 에이전트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종합 진단과 맞춤 큐레이션, 지속적인 케어를 수행하는 멀티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서비스형 에이전틱 뷰티 테크' 형태로 플랫폼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만 팔아서 돈 버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 경험을 기술로 확장하는 회사"라며 "뷰티 기술 자체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0 16:08남혁우 기자

[단독] 정부, 구글딥마인드 'AI 코사이언티스트' '알파이볼브' 활용 논의

정부가 한국 과학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구글딥마인드 기술 활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복수 IT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출범을 앞둔 국내 AI 연구소 대상으로 구글딥마인드 AI 도구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논의 대상인 구글딥마인드 솔루션은 'AI 코사이언티스트'와 '알파이볼브'다. AI 코사이언티스트는 연구 아이디어 도출과 검증을 지원하는 과학 특화 AI로 지난해 공개됐다. 알파이볼브는 알고리즘 코드를 입력하면 스스로 개선안을 제안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주 새 버전이 출시됐다. 현재 두 시스템은 미국 연구기관에만 배포되고 있다. 한 IT 업계자는 "정부는 한국 과학자가 우수한 과학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이 이를 활용할 경우 아시아에서 첫 사용 국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 있는 AI 활용 등 주요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해당 기술을 국내 AI 연구소에 우선 배포해 활용 사례를 살핀 뒤 한국형 과학 AI 시스템 개발에 참고할 방침이다. 해외 도구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보안이나 지적재산권(IP) 침해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AI 시스템은 대체로 기업 클라우드에 접속해 활용하는 방식이"이라며 "국내 연구소가 민감한 데이터와 핵심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올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시스템을 직접 써보며 방향을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한국 연구 환경에 맞는 'K-과학 AI'를 자체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6:07김미정 기자

삼성電 이어 완성차 노사도 긴장…현대차·기아 임단협 '강대강'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감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완성차 업계의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도 초반부터 강대강 대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정규직 노조의 역대급 보상 및 고용 방어 요구에 사측이 난색을 표하는 데다, 간접고용 노동자들까지 원청 교섭을 압박하고 나서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의 노동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노동조합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2026년 임단협 5차 교섭에서 해고자 원직복직, 정년연장, 신규인원 충원 등 노조 측의 별도 요구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는 요구안 설명이 진행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호봉 승급분 제외)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수준 성과급 지급을 핵심으로 하는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성과급을 전 종업원과 사내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해 지급하고, 지급 시기 분할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 인상,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신규 인원 충원 등을 요구안에 담았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폐지와 신사업 유치 및 국내 공장 투자를 통한 고용 보장,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등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진행한 4차 교섭에서도 "실질임금 보장은 정당한 요구"라며 "장부상 수치만 볼 것이 아니라 조합원의 기여와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글로벌 톱3 완성차 업체에 걸맞은 성과 분배가 필요하고 지급 여력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강화 움직임과 글로벌 경기 둔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대외 악재를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미국 관세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노조가 요구한 성과급 지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며 부담을 나타냈다. AI와 자동화 기술 도입을 둘러싼 갈등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조는 AI·로봇 도입 과정에서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차 교섭 이후에는 소식지를 통해 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하며 AI 도입이 고용 안정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반면 사측은 이를 경영 판단 영역으로 규정하며 맞서고 있다. 기아 노사 역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기아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자사주 지급 확대,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 출산장려금 신설 등 파격적인 조건에 더해 29대 노조 집행부 특별 성과급 1000만원 즉각 이행을 요구안에 추가했다. 또한 광주공장 대형버스 '그랜버드' 지속 생산과 광주 3공장 고용 안정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채택해 미래 생산 체계 변화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을 본격화했다. 정규직 노조 교섭과 별개로 사내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지난 19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라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현대차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현대차 노사는 삼성전자 노조 사태를 의식하며 대화 기조는 유지하는 분위기다. 최영일 사장은 4차 교섭 과정에서 "삼성전자 파업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대기업 파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대외적 시선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임금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추후 협의를 통해 접점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종철 지부장도 "글로벌 톱3 성과는 조합원의 피와 땀의 결과물"이라면서도 "노사 간 간극을 좁혀가야 한다. 하나하나 점검해 나가자"고 답하며 협상 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21일 예정된 삼성전자 총파업이 완성차 노조의 강경 기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공급망이 동시에 흔들릴 경우 하반기 수출과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완성차 업계 노조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배경으로 전례 없는 수준의 보상과 기술 전환기 고용 안정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1인당 3000만원 성과급 지급, 2027년까지 주 4.5일제 도입, 점심시간 20분 연장 등을 요구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임단협 당시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개선 논의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올해 교섭에서도 임금 체계 개편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직 상견례 일정을 구체화하지 않은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 등도 선두 업체들의 교섭 기류를 주시하며 시차를 두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026.05.20 16:03김재성 기자

"배터리 늘어나고 더 얇아진다"…갤럭시Z폴드 8 주요 사양 유출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 8'의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는 반면 두께는 더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 폴드8 와이드(가칭)'의 주요 사양도 유출됐다. 그리스 IT매체 테크매니악은 삼성 갤럭시Z폴드 8과 갤럭시Z폴드 8 와이드의 주요 사양 정보를 입수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 8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무게는 210g 수준이며, 화면을 펼쳤을 때 두께는 4.1㎜에 불과해 이전 모델보다 0.1㎜ 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유지하면서 초광각 카메라가 50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 카메라는 기존과 동일한 1000만 화소가 적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4400mAh에서 5000mAh로 확대되며, 여기에 45W 고속 유선 충전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IT팁스터 온리크스와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갤럭시Z폴드 8의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는 대신 제품 두께가 소폭 두꺼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유출 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두께는 더 얇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외 세부 사양은 기존 유출 정보와 대체로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폴드8 와이드는 4:3 화면비율을 적용한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전망이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센서와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듀얼 후면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4800mAh 배터리와 45W 유선 충전, 200g 수준의 무게를 갖출 것으로 예상돼 그 동안 나왔던 정보들과 대체로 일치한다. 차세대 갤럭시Z 폴더블폰의 새로운 라인업은 오는 7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선된 갤Z폴드 8과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와이드' 모델을 통해 폴더블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6.05.20 16: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LG CNS, 美 제조 현장에 AI 꽂는다…61억 달러 시장 정조준

LG CNS가 북미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제조업의 생산기지 재편과 자동화 수요 확대로 공장 운영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LG그룹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기술(OT)과 AI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LG CNS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글로벌 IT·제조 기업 200여 곳과 업계 관계자 약 8000명이 찾는 IoT·AI 융합 기술 행사다. 올해는 IBM, SAP, 딜로이트 등이 전시 부스를 운영했고 엔비디아,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했다. 북미 제조 AX 시장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 스마트제조 시장은 2026년 662억9000만 달러(약 97조8000억원)에서 2031년 910억8000만 달러(약 134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 현장 내 AI 도입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날리지 소싱 인텔리전스(Knowledge Sourcing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제조 AI 시장은 올해 37억 달러(약 5조5000억원)에서 2031년에 248억 달러(약 36조6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펌은 올해 북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이 약 61억 달러(약 9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 브랜드 '팩토바(Factova)' 핵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북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팩토바는 제조 공정 전 과정에 AI, 빅데이터, IoT 등을 적용해 생산 운영을 최적화하고 공장을 지능화하는 솔루션이다. 또 LG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제조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 솔루션은 제조 실행 솔루션 '팩토바 MES'다. 팩토바 MES는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줄이고 공장 운영을 통합 관리한다. 산업별 공정 유형에 맞는 기능을 모듈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가 필요한 기능부터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LG CNS는 생산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팩토바 컨트롤'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생산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표준화하고 통합 제어한다. MES 등 공장 내 상위 운영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으며 AI 기반 설비 이상 감지와 고장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 예컨대 모터의 전류, 온도,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현장 엔지니어의 경험 중심 점검 체계를 AI 기반 예지보전 방식으로 고도화한다. 팩토바 컨트롤은 국내외 제조 현장 10만개 이상의 설비에 적용돼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초정밀 공정 관리가 필요한 산업을 겨냥한 AI 솔루션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설비 이상 감지(FDC), 공정 품질 관리(SPC), 이상 발생 대응(OCAP) 기능을 기반으로 공정 결함을 사전에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 초정밀 제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생산 수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LG CNS는 생성형 AI 기반 안전환경 서비스도 이번에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장 작업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사고 사진을 촬영하고 음성 메모를 남기면 생성형 AI가 이를 분석해 사고 정보를 시스템에 자동 등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 현장에서 안전·환경 관리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을 겨냥한 서비스로, 과거 유사 사례를 참고해 초기 대응 가이드도 제공한다. LG CNS는 팩토바 도입 성과도 제시했다. 한 배터리 공장은 솔루션 도입 한 달 만에 합격품 비중 90% 이상을 달성했고, 불량품 반품 비용도 약 70% 줄였다. 또 다른 전자 제조 공장에서는 현장 작업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으며 공정 데이터 90% 이상을 자동 수집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는 LG CNS의 대외 고객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LG CNS의 올해 1분기 매출 1조3150억원 중 특수관계자 매출은 6199억원으로 47.1%를 차지했다. 1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1분기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팩토리는 LG CNS의 대외 AX 사업 확대 전략에서도 주요 축으로 꼽힌다. LG CNS는 AI·클라우드와 스마트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공공, 금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방산·조선·유통 등 비계열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북미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이 같은 대외 AX 사업을 해외 제조 시장으로 넓히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 CNS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팩토바를 향후 중소·중견 제조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이후 생산, 설비, 품질, 안전환경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 상무는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AX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며 "LG CNS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까지 AI 기반 공장 지능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제조 AX 시장에선 단순 시스템 구축보다 제조 현장 데이터와 설비 운영을 함께 이해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LG CNS가 계열사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OT 기반 스마트팩토리 경험을 앞세운다면 글로벌 제조 AX 사업자로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고 밝혔다.

2026.05.20 16:00장유미 기자

"피지컬AI 시대 사라진 일자리 사다리...새로운 교육 필요"

AI 기술이 로봇, 자율주행 등 현실 세계와 결합한 피지컬AI로 급속히 발전하며 청년 고용 시장의 양극화와 인간 생명을 위협하는 보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현행 교육, 고용 제도와 데이터 보호에만 치중된 AI 법 제도만으로는 위기를 막을 수 없다며, 전면적인 거버너스 개편과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했다. 송영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객원교수는 20일 국회서 열린 '피지컬AI 시대, 일자리와 보안' 포럼에서 “AI가 중간 지대 노동을 대체하며 노동 시장이 저숙련, 고숙련 두 축으로 양극화되고 있다”며 “일자리 사다리가 사라지고, 고숙련만을 요하는 경력직 선호 현상이 뚜렷해 청년층 고용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 주기가 현재 한국 교육 시스템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입 채용 문이 좁아진 상황에서 청년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현장 AI 기반 직무 역량이 달라 고용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주요국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이미 관련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미국은 대형 IT 기업이 주도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고등학교부터 프로그래밍 등 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했으며, 에스토니아는 국가 차원에서 유치원생에게 코딩, AI 원리를 가르친다. 이에 따라 한국도 교육, 숙련, 신산업 발굴 등 AI 시대 고용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 AI 인재를 양성하고, 실무 현장에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교육 현장에선 AI 신직무 특화 '마이크로 디그리' 채용 가점제 법제화, AI 신기술 실무 인턴십 조세특례제도, '고성능 AI 컴퓨터 바우처' 지원 등이 우선 과제로 꼽혔다. 송 교수는 “현재 교육부 매치업 프로그램이나 대학 내 소단위 전공 제도는 취업 시 가산점으로 작동하지 않아 청년들에게 매력도가 떨어진다. AI 교육 이수로 발급되는 마이크로 디그리가 실질적으로 가산점으로 부여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바우처를 청년들에게 직접 지급해 법인 설립 전이라도 GPU 서버 등 핵심 인프라를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후 숙련 단계에선 AI 긱워커 등 신유형 노동에 맞춘 고용 보험 기준 변화, AI 신산업 상생 연대 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지금은 고용 보험이 전통적 정규직 중심으로 설계돼 프리랜서 코더 등 AI 기반 노동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어 기준을 현행 근로 시간 중심에서 개인 총 소득 기준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기금과 관련해선 “정부와 기업이 AI 사업을 위해 1대1 매칭 펀드를 조성해 청년 디지털 교육과 실질자 전직 지원에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송 교수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로 나뉘어진 인재 양성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범부처 차원의 '국가디지털인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기본법, 피지컬AI 보안 위협 대응 못해” 노영규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교수는 피지컬AI가 촉발한 보안 문제를 다뤘다. 노 교수는 “과거 해킹이 데이터 유출 수준이었다면, 피지컬AI 해킹은 인간을 해치고 국가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물리적 위협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보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잔디깎이 로봇 백도어 보안이 뚫려 원격으로 상대 감시가 가능하다면 이 로봇이 사람에게 돌진할 수 있는 '현장성'을 갖게 된다”며 “만약 특정 제조사 로봇 수천 대가 같은 비밀번호를 공유한다면 로봇 한 개의 비밀번호만 해킹돼도 로봇 수천 개가 인간을 위협하는 도구로 변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보안 위협이 국가 인프라에 다다른다면 국가 전체가 위험에 빠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실제 러시아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전쟁 등에선 군사 로봇이 사용되고 있는데, 만약 적이 아군 로봇을 해킹한다면 아군 전력이 적군의 것으로 역이용될 위험이 크다. 최근 공격 AI의 급속한 발전도 보안 위협 요소로 작용한다. 노 교수는 “앤트로픽 미토스 등 최신 AI 모델은 보안 특화 모델이 아님에도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 악성코드를 자율 생성, 변형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강력한 AI 모델이 나올수록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대엽 AI메트리카 연구소 소장은 “피지컬AI는 움직이는 센서와 행동 시스템이 기반이라는 점에서 보안이 뚫리면 현실의 물리적 차원으로 위협이 확장된다”며 “교통, 군사, 경제 등이 결합한 위협이므로 사고 이전 책임 설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노 교수는 “지금 피지컬AI 보안에 대응하지 않으면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기술적으론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장하는 시큐리티 바이 디자인과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가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노 교수는 “AI 기본법 등 현행 AI 법 제도는 개인 정보, 저작권 중심으로 설계돼 피지컬 AI 보안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며 “현재 AI 보안 주무 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로 주무 부처가 나뉘어있어 규제가 파편화된 것도 문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범정부 차원의 피지컬AI 안전위원회를 설치하고, 피지컬AI 안전 보안 특별법을 제정해 AI 기본법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20 16:00홍지후 기자

"AI시대 개인정보 정의 재조명"...개보위, 2차 '2026 미래포럼' 개최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기술적·철학적으로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송경희)는 20일 오후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2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포럼은 전문가들이 개인정보 분야 중요 아젠다를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개인정보 정책 토론의 장'이다.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의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미래포럼에서는 'AI 시대의 개인정보 정의 재설계'를 주제로 논의를 했다.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가 AI 기술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AI 시대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의미를 짚었고, 김도엽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AI 시대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하기 위해 고려해야할 책임성, 투명성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 실무 현장의 사례와 법적 쟁점을 다루면서 정책 제언을 했다. 미래포럼 위원들은 현행 개인정보 보호체계가 AI 기술 변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AI 시대에 적합한 개인정보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활용 규모와 범위가 확대되고, 데이터의 이동과 결합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면서 기존의 개인정보 규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변화된 기술 환경에 맞게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 2차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 영상은 이달중 개인정보위 유튜브(www.youtube.com/@pipc_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20 16:00방은주 기자

엔씨 '리니지클래식', 이마트24 협업 캠페인 개시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리니지 클래식'에서 이마트24 협업 캠페인 '다시, 맛있는 섬으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12종의 리니지 클래식 협업 먹거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게임에 등장하는 버그베어를 비롯해 바실리스크, 드레이크, 베레스 등 몬스터 특징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상품에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맛있는 섬 코인 상자' 쿠폰이 담겨 있다.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이벤트 재화 '맛있는 섬 코인'이 지급된다. 이는 엔트의 열매 샐러드, 버그베어의 몽둥이 핫도그, 코카트리스의 다리 튀김 등 다양한 버프(강화효과)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리니지 클래식 협업 상품을 구매한 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2026.05.20 15:5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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