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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배경훈 장관 "말만 하는 논의는 끝…AI 시대, 행동하는 설계자 돼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미래 설계자'로 직접 나서야 한다고 선언했다. AI 기술이 가져올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려면 각계가 산업과 경제의 벽을 허무는 전방위적 협력이 시급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은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APEC 2025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 예정된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세계은행 부총재와 APEC 사무국장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배경훈 장관은 이번 포럼이 데이터와 AI 생태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포럼은 정책, 비즈니스, 정부의 대표와 자문가들이 한데 모여 역동적인 논의를 펼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AI가 제기하는 새로운 문제와 인구 고령화 등 기존의 복잡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자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배 장관은 AI 기술의 잠재력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과 민간 부문이 가진 경험을 공유하고 장벽을 허물어 AI 연결성 강화, 포용적 서비스 제공, AI 혁신 장려라는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개회식 이후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AI 시대의 핵심 과제들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는 첫 세션에서는 '디지털·AI 연결성 및 복원력 강화'를 주제로 구글, SK,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토론에 나선다. 이어 숑 지쥔 중국 공신부 부부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오픈AI, LG CNS 등이 참여하는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 육성' 세션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AI 혁신을 위한 다자이해관계자 간 대화 촉진'의 막을 연다. 이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이 총출동해 AI 거버넌스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경훈 장관은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정보와 의견 교환을 넘어 우리 모두가 AI가 이끄는 미래의 설계자로서 행동하는 의미 있는 진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5 10:01조이환

컬리, 8월 원더컬리 기획전 실시…최대 70% 할인

컬리는 오는 11일까지 2천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8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맞춤형 월 정기 할인전으로 개인화된 상품 큐레이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천 명에게 15만 원 상당의 10주년 굿즈를 선물한다. 최대 1만 원 100% 당첨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컬리 베스트 상품을 선보이는 원더핫딜 히어로템에서는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 ▲이연복의 목란 짬뽕 ▲상하목장 그릭요거트 프로즌 복숭아 파르페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여의도 아루히 메밀소바, 멘야하나비 마제소바는 원더핫딜 히든템으로 준비했다. 77행운특가 코너에서는 ▲라면 ▲냉장·냉동식품 ▲즉석밥 ▲생활용품 등을 균일가에 선보인다. ▲멕시카나 더 바삭한 닭강정 ▲정지선의 티엔미미 중식 밀키트 ▲깨끗한나라 순수 시그니처 24롤 등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스트 브랜드관에서는 ▲풀무원 ▲하림 ▲신세계푸드 ▲동원 ▲크리넥스 등 5개 브랜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히든 브랜드관에서는 ▲오봉집 ▲석관동떡볶이 ▲온더고 등 가정간편식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8월 원더컬리에서는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식품부터 생필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00박서린

팔란티어, 영업익 전년비 160%↑…분기 매출 첫 10억 달러

팔란티어가 인공지능(AI) 적용 확대로 분기 매출 10억 달러(약 1조3천843억원)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팔란티어는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매출 10억370만 달러(약 1천435억6천228만원), 영업익 2억6천931만 달러(약 3천728억3천276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영업익은 15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분기 주당순익(EPS)는 0.13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6.7% 늘었다. 팔란티어는 미국 내 매출이 68% 증가해 7억3천3백만 달러(약 1조147억6천52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해 3억6백만 달러(약 4천236억8천700만원)에 달했다. 미국 정부와의 계약 매출 역시 53% 증가한 4억2천6백만 달러(약 5천898억3천900만원)로 집계됐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력을 줄이면서도 매출을 10배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현재 4천100명인 직원 수를 3천600명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인력 감축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분기 팔란티어는 500만 달러(약 69억2천300만원) 이상 규모 계약 66건과 1천만 달러(약 138억4천800만원) 이상 계약 42건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가치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22억7천만 달러(약 3조1천434억9천600만원)에 달한다. 팔란티어는 최근 미국 육군과 100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SW)·데이터 계약을 체결하며 방산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주가는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시가총액은 3천790억 달러(약 524조6천118억원)를 기록해 미국 내 시총 상위 20대 기업에 진입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8억9천만~39억달러에서 41억4천2백만~41억5천만 달러(약 5조7천350억1천만~5조7천460억9천만원)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가이던스 역시 10억8천3백만~10억8천7백만 달러(약 1조4천99억2천만~1조5천50억6천20만원)로 제시하며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9억8천3백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팔란티어 주가는 장 마감 후 3% 늘었다. 현재 팔란티어 주가수익비율(PER)은 276배에 달하며, 이는 시총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테슬라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카프 CEO는 "우리 성장은 거대언어모델(LLM)와 최신 반도체, SW 인프라를 완벽히 결합한 결과"라며 "가파른 상승세는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09:55김미정

아마존, 팟캐스트 원더리 운영 종료…인력도 감축

아마존이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원더리(Wondery) 팟캐스트 네트워크 운영을 중단하고 인력을 감축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업 재편으로 약 11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예정이며 원더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젠 서전트도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기존 원더리 시리즈는 아마존의 오디오북 브랜드인 오더블 산하로 옮겨지거나 트래비스 및 제이슨 켈시 형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처럼 인물 중심 프로그램을 맡게 될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또 원더리 브랜드 자체는 일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이 운영하는 쇼들에서 여전히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아마존의 팟캐스트 진출이 예상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업계 유명 인사들과 계약을 맺었음에도 아마존은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처럼 비디오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오디오·게임·트위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붐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지난 몇 년간 팟캐스트 생태계는 크게 변화했다”며 “비디오 부상은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의 개념 자체를 모호하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원더리+ 팀은 오더블 산하에 포함된다. 닥터 데스 등 서사 중심(내러티브)의 팟캐스트를 제작하는 원더리 스튜디오는 오더블과 통합되며 원더리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마샬 루이는 오더블에서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명 인사들과 진행하는 대표적인 원더리 프로그램들은 크리에이터 서비스 팀과 협업하며 이는 아마존 전반에 걸쳐 스폰서십과 통합 마케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일례로 로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 외에도 프라임데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남성 그루밍 제품 라인을 홍보하기도 했다. 원더리의 광고 및 스폰서십 조직은 아마존 뮤직·크리에이터 중심 프로그램 전반의 광고를 담당하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된다. 원더리+ 앱은 당분간 계속 유지된다. 붐 부사장은 “이러한 변화는 전략적 기회를 활용하는데 있어 팀 정렬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고객, 광고주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올바른 구조를 마련하는데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아마존은 팟캐스트 열풍이 정점에 달했을 당시 약 3억 달러(약 4천149억 원)에 원더리를 인수했다. 이후 원더리는 자체 구독 앱을 통해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최근 팟캐스트 업계는 유튜브가 주도하는 비디오 중심의 소비 방식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라디오 대기업 오다시가 오디오 중심의 파인애플 스트리트 스튜디오스를 폐쇄하기도 했다. 아울러, 원더리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쇼 중 다수가 다른 플랫폼을 이동하기도 했다. 시리우스(Sirius) XM은 최근 유명 범죄 팟캐스트 모비드(Morbid)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했으며, 원더리에 있었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스마트리스도 시리우스 XM과 협업 중이다.

2025.08.05 09:51박서린

한미마이크로닉스,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예판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12일까지 레트로 PC 케이스 '실버스톤 FLP01'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실버스톤 FLP01은 과거 보편적으로 쓰였던 수평형 PC 케이스 디자인을 모티브로 베이지 크림 색상,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를 모방한 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 커버를 빼면 5.25인치 블루레이·DVD 콤보 드라이브나 I/O 패널, 메모리카드 리더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하단 커버 내부에는 USB-C 단자 1개, USB-A 단자 2개, 오디오 단자 등을 커버 아래 숨겨 배치했다. 내부에는 ATX/마이크로ATX 메인보드를 장착 가능하며 길이 309mm인 그래픽카드나 높이 138mm인 공랭식 프로세서 쿨러, 길이 170mm 전원공급장치를 장착할 수 있다. 120mm 냉각팬 1개를 기본 제공하며 용도에 따라 80mm 냉각팬 2개, 80/120mm 냉각팬 1개, 120mm 냉각팬 1개 등 최대 5개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정가는 14만 5천원으로 책정됐고 오는 12일까지 컴퓨존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판매 가격은 13만원이며 제품은 12일 이후 일괄 발송된다.

2025.08.05 09:50권봉석

"제련소 곳곳 누비는 사족보행 로봇"…고려아연 '스팟' 도입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의 현장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로봇제조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 4족보행 로봇 '스팟'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제련소 가운데 스팟을 도입한 곳은 온산제련소가 최초다. 스팟은 사람이 접근하기가 위험하고 어려운 현장을 대신 누비며,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산업용 로봇이다.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브라운대학교, BMW, 미쉐린타이어, 카길(세계 최대 곡물 트레이딩업체), 글로벌파운드리(반도체 제조사), 시머링발전소(오스트리아 최대 발전소) 등 전 세계 유수 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스팟에 현장 관리 역할을 맡기고 있다. 스팟은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카메라, 유해가스 감지기, 음향 센서 등 다양한 고성능 센서로 온산제련소 내 466개 점검 포인트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순찰하며 ▲설비 온도 측정과 가스 유출·누액 감지 등 위험 요소 점검 ▲차량 이동 잦은 구간에서 충돌 방지 ▲실시간 정보 공유와 경보 기능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여러 업체 로봇을 비교한 결과,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이 온도와 소음, 진동 측정 등 온산제련소 관리 역할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고 있어 도입을 결정했다"며 "현재 연 정련 공정 등에서 경로를 학습시키면서 자율주행 중인데,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확인되면 다른 공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은 상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야간이나 주말, 휴일 등 설비 점검이 취약한 시간대에도 고위험 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다. 스팟 도입으로 자율 점검 시스템이 구축된 것으로 현장 안전과 관리 효율성을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팟이 제련소 곳곳을 점검하며 확보한 정보는 정비체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스팟 도입 효과를 살펴보며 올해 말까지 가스 중독과 질식 위험 구간을 점검하는 업무로 역할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한 공정 변화가 잦은 제련소 특성을 고려해, 설비 구조나 배관 환경 변화를 시각적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도록 스팟에 360도 회전 카메라를 탑재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비 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스팟에 열화상 카메라와 가스 정량 측정 센서 등을 추가로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 연동형 제어 시스템과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설비 고장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 조기 경보를 할 수 있는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련소'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스팟과 함께 드론, 자율주행차량 등 AI와 로봇 기반의 통합 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걸 장기 과제로 삼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스팟 도입으로 온산제련소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적 위험 예방도 가능해졌다”며 “기존 안전 점검 인력의 업무 피로도가 낮아지고 작업 만족도도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팟 도입은 안전관리 분야 혁신을 위한 첫걸음을 뗀 것으로, 앞으로도 무재해∙무사고 현장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도입해 현장 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5 09:48류은주

테슬라,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3위…한 단계 하락

올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 점유율 순위가 전년 동기 2위에서 3위로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946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약 199만8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를 기록한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약 96만대를 판매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3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약 72만1천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3위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28%, 북미에서는 12%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모델 3가 오히려 30.4% 증가하며 선전했으나, 모델 Y는 17.5% 감소해 총량 기준으로는 역성장을 피하지 못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약 29만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수전기차(BE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와 EV3가 실적을 견인했고, 새롭게 투입된 캐스퍼(인스터) EV, EV5, 크레타 일렉트릭 등 소형 및 전략형 모델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었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598만1천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63.2%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은 28.3% 성장한 194만7천대를 기록했으나, 전체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20.6%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미 시장은 85만5천대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고, 글로벌 점유율도 9%로 하락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3.9% 증가한 50만9천대를 기록하며 5.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중국과 유럽이 성장을 주도하는 반면, 북미 시장은 정책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전기차 산업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무역 정책, 보조금 체계, 생산지 재편 등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구조로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8.05 09:45김윤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디지털 디자인 & 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가 협력해 제작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가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Red Dot Design Award'에서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 디자인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미디어아트 '이음을 위한 공유'는 우리 국가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고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뜻깊은 주제와 시각예술, 음향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심미성과 전달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해당 작품은 앞서 한국 강릉과 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특별전을 통해 약 47만여 명의 국내외의 관람객들과 만나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개최될 예정인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 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하우스 갈라행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과 대중에게 대한민국 국가유산 콘텐츠의 예술성과 메시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국가유산청 측은 기대했다. 국가유산청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 국가유산이 지닌 문화적 정체성과 그 가치를 대중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09:43이도원

넷마블문화재단, 다음 달 9일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9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진행된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천500여명이 참여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천6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가족과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다음 달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마술쇼 ▲뿅뿅 e세계 오락실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모바일 스탬프 투어 ▲AI 캐릭터 제작체험 ▲360도 포토부스 ▲VR 게임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장애인 유튜버 '박위'가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대중에게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대표적인 장애인 유튜버다.

2025.08.05 09:40정진성

노키아, 엠피리온디지털 강남IDC에 NW솔루션 공급

노키아는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이 서울 강남에 새로 개관한 강남 데이터센터에 노키아 데이터센터 게이트웨이와 집선 스위치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엠피리온디지털은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하이퍼스케일 및 엔터프라이즈 코로케이션 기업 고객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노키아의 IP 네트워크 솔루션에는 ▲데이터센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7250 인터커넥트 라우터(IXR) ▲코어 네트워크 스위치 ▲엠피리온 IT 시스템용 액세스 스위치로 사용되는 7210 서비스 액세스 시스템(SAS) 등이 있다. 이를 도입하는 엠피리온디지털은 데이터센터 상호 연결 네트워크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향상시키고, 전체 운영 효율성까지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엠피리온디지털의 최용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노키아의 검증된 실적과 강력한 IP 네트워크 솔루션, 그리고 아시아 지역 내 견고한 공급망과 서비스 역량은 우리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 데 최적의 선택이었다”며 “노키아와 함께,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키아 아시아 태평양 IP 네트워크 부문의 켄트 웡 총괄 부사장은 “노키아의 첨단 데이터센터 패브릭 솔루션은 엠피리온디지털이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높은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노키아의 검증된 기술력은 아태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기업들이 더 나은 확장성과 신뢰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까지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09:32진성우

법원 "영풍 석포제련소, 과거 폐기물 매립으로 낙동강 오염 가능성"

법원이 최근 영풍 전·현직 임직원과 법인 영풍의 카드뮴 유출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내린 가운데, 판결문에선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지하수와 낙동강 오염 원인으로 제련소 폐기물과 부산물 매립이 원인일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영풍 전·현직 임직원과 법인 영풍에 대한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의 항소심 판결문에선 이같은 의혹이 언급됐다. 재판부는 카드뮴 오염수가 콘크리트 등 시설을 관통해 외부로 유출됐는지를 판단하면서, 과거 조업 과정에서 무분별한 폐기물 등 매립으로 인한 토양 오염에 의해 지하수 내지 하천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경북 봉화군의 토양정밀조사 명령에 따라 전문기관이 작성한 토양정밀조사 보고서 내용이 제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 제1·2공장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수행한 토양전문기관 A연구원 이사 B씨는 2021년 6월 토양정밀조사 보고서에 “석포제련소의 오염 원인은 과거 부지 조성 당시 폐기물 및 제련 부산물의 무분별한 매립과 1970년부터 장기간 운영 중인 제련소 부지 운영 과정에서 일부 취급 부주의에 의한 오염으로 추정된다”고 기재했다. B씨가 원심 공판에서 “석포제련소하부에 매립된 토양이나 폐기물의 경우에는 우기 시에 지하수가 올라오면 지하수로 용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진술도 판결문에 적시됐다. 법원은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에 가동을 시작해 40년이 넘는 기간 같은 자리에서 운영돼 왔다”며 “상당 기간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이 미비해 지속적으로 아무런 오염에 대한 예방 내지 저감조치 등 없이 오염물질을 토양에 매립하거나 오염수를 유출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15년 경북 봉화군이 영풍 석포제련소 제1·2공장에 내린 오염토양 정화명령과 관련해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 내용도 언급했다. 보고서는 영풍 측이 토지정화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돼 있던 오염토양이 제련소 땅 속의 지하수 오염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카드뮴 낙동강 유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 결정적 원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봉화군은 2021년에도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점을 근거로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과 제2공장에 대한 토양정화명령을 부과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봉화군은 현재 토양정화 불이행과 관련해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8.05 09:29김윤희

크래프톤-S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참가한 이번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된 AI 모델을 국내 생태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로 K-AI 서비스를 실현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쳐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한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 등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AI NPC 및 스토리 엔진 등 게임 콘텐츠에 활용 가능한 API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실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Vision, Text, Speech, Action 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멀티 모달 데이터셋 수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 적용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형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o-Playable Character(CPC)'를 비롯해, AI 에이전트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Orak'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에만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post-training' 기법을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들은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한 결과물로,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멀티모달과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크래프톤이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은 컨소시엄에서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5 09:27정진성

한컴, 한컴인스페이스 최대주주 등극…AI·데이터 사업 주도권 강화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계열사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확대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그룹 차원의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에서 본격적인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한컴은 보유 중이던 콜옵션을 행사해 한컴인스페이스의 지분을 기존 20.7%에서 31.4%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0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으로,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한컴은 해당 분야 신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취임 이후 '클라우드·AI·데이터'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러한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번 지분 확대는 김 대표 체제 하에서 AI·데이터 분야 투자 의지를 대외적으로 확고히 한 조치로 평가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 드론, 지상 카메라 등에서 수집한 고해상도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융합·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 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2025년 6월에는 '세종2호'까지 궤도에 안착시키며 독자적인 위성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우주-하늘-지상을 아우르는 데이터 벨트를 구축하고, 통합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까지 자체 개발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활발하다. 한컴은 클라우드형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컴라이프케어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망 사업을 한컴위드는 AI 안면인식 솔루션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각 계열사 간 기술 융합을 통해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업공개(IPO)도 본격 추진 중이다. AI 기반 복합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며, 상장 전 투자유치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수 대표는 "이번 지분 확대는 AI와 데이터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한컴의 확고한 의지와 선제적 투자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컴인스페이스의 성공적인 상장을 지원하고,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09:26남혁우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문화강국 우뚝 서도록 전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게 참배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취임식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고위공직자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참배 일정이 순연됐다. 최휘영 장관은 이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을 받들어 우리 문화가 세계 속에 넘실대는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25.08.05 09:26이도원

KT, AI 영상 공모전 출품작 접수 시작...8월15일까지

KT가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며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KT AI P.A.N'은 KT가 주최하고, KT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가 공동 주관한다. 자문기관으로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참여한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이다. 자유 창작 주제는 물론 kt스튜디오지니, kt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등 KT 그룹이 보유한 소설 웹툰 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도 출품할 수 있다. 또한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과 음성을 활용한 콘텐츠 출품도 가능하다. 2025 KT AI P.A.N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은 'AI 세상을 내 판으로 만들다'는 공모전의 의미를 담았으며, AI 미디어테크 기업 스튜디오프리윌루전과 협업해 제작됐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은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국내 AI 영상 전문 제작사다. 지난 7월 공개한 1차 포스터는 고래, 꽃, 광화문, 롤러코스터 등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아이디어의 폭발'과 '다차원적 상상력의 확장'을 시각화했다. '#축제 #크리에이터 #놀이터 #상상력의 폭발'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창작의 장(場), 즉 '판(P.A.N)'을 표현했다. 새롭게 공개된 2차 포스터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로 SF 분위기의 상징 조형물을 활용해 AI 시대의 창조성을 재해석했다. 얼굴 형상은 인간의 창작성과 몰입을, 조형물에서 솟아오르는 고리와 곡선 구조는 기술 융합과 상상력의 확장을 의미한다. 아이덴티티 필름은 배우 고준이 출연해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순간을 보여준다. 지하철안에서 시작된 평범한 여성의 상상은 배우 고준의 현실 속 등장으로 광화문 광장 배경의 창작 세계 'P.A.N'으로 확장된다. 누구나 AI로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다는 공모전의 메시지를 담았다. KT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꾸렸다. AI 기술력은 글로벌 IT 테크 기업이, 콘텐츠의 서사성과 작품성은 영화 광고 드라마 감독이, IP 적합성과 상업성은 KT 미디어 그룹과 영화 제작사 전문가가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민규동 감독('파과', '허스토리'),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김한결 감독('파일럿'), 박재수 엠씨에이 대표('나야 문희'),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 김영기 디에이프스쿼드 감독 등 10명이다. 수상작은 5개 부문, 총 52편이다. 공모전은 국적,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8월15일까지 KT 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KT AI P.A.N' 공식 페이지에서 받는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9월 10일경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KT 닷컴 공지사항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KT는 그룹사 및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작의 장 'P.A.N'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5 09:25박수형

[1보]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490억…전년비 1159% ↑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순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5.08.05 09:23김윤희

UNIST-KRISS-KIST, 이론으로만 가능하던 양자 암흑상태 "실험으로 구현"

양자기술이 실용화 되려면 다수 큐비트(양자비트)를 집단적으로 제어 및 생성할 수 있는 기술과 양자 상태(얽힘과 중첩)를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필수다. 국내 연구진이 이론에 머물렀던 '암흑 상태(dark state)' 기반 자발적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양자 메모리나 센서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됐다. UNIST는 물리학과 김제형 교수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창협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진동 박사와 함께 밝은 상태(bright state) 대비 수명이 약 600배 늘어난 암흑 상태 기반 집단 양자 얽힘을 실험적으로 유도하는 데 처음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양자 얽힘은 암흑 상태와 밝은 상태로 나타난다. 암흑상태에서는 빛을 거의 밖으로 내보내지 않아 얽힘이 오래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얽힘 보호 특성은 양자 정보 저장과 전달에 꼭 필요하지만, 암흑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연구진은 손실률이 조절된 나노 광공진기를 이용해 양자점과 공진기 사이의 결합 강도와 공진기의 손실 값 간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암흑 상태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제1저자인 김규영 박사는 “공진기 손실이 너무 크면 양자점들이 서로 영향을 주지 않고 각자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반대로 결합 강도만 크면 외부 자극에 의해 강제된 집단 얽힘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암흑 상태에서 양자점 간 얽힘 수명은 최대 36나노초(ns)까지 늘어났다. 이는 밝은 상태 수명인 62피코초(ps)에 비해 약 600배 늘어난 수치다. 연구팀은 암흑 상태 형성의 실험적 증거로 쌍광자 방출 현상도 관측했다. 암흑 상태는 일반적으로 광자 방출이 거의 없지만, 두 개 이상의 양자점이 얽힌 경우에는 특정 조건에서 두 광자가 동시에 나오는 비고전적 집단 발광이 나타난다. 김제형 교수는 “이론에만 머물렀던 암흑 상태 얽힘을 실험으로 구현해, 손실을 잘 설계하면 오히려 얽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양자 정보 저장, 정밀 양자 센서, 양자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등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속보(7월 9일자) 게재됐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 연구자 사업, 양자기술 연구개발 선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디지털 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2025.08.05 09:23박희범

SDT, 액체에 서버 담궈 냉각하는 '아쿠아랙' TTA 실증 나서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실증 지원)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SDT는 이 사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스템 '아쿠아랙(AquaRack)'을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아쿠아랙'은 최근 주목받는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 방식으로 열을 식힌다. 공랭식 대비 30~40%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제공하는 판교 HPC이노베이션허브 테스트베드에 '아쿠아랙' 시스템(21U, 2대)을 설치하고, 40~50kW급 고부하 GPU 서버를 실제 운영하며 실증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쿠아랙' 내부에 장착된 온도, 압력, 유량 등 각종 센서 데이터를 SDT 클라우드로 실시간 수집·분석해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기존 공랭식 냉각 전력효율지수(PUE)는 1.50 수준인 반면 '액침냉각'은 운영비(OPEX)의 30%, 냉방 전력사용량의 75%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SDT는 이 사업을 통해 ▲ PUE 1.5 수준의 전통적 공랭식 한계를 넘는 PUE 1.2 이하 확보 ▲국내 기술 기반 액침냉각 시스템의 국산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 ▲실증 성과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스템 설계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친 통합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GS칼텍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다. 윤지원 대표는 "GPU 등 고성능·고발열 서버 도입이 급증하면서 랙당 40~50kW를 넘어서는 전력 소비와 발열량은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장비 다운과 막대한 전력 사용량, 탄소 배출 문제까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성공적인 실증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나아가 국산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5 09:20박희범

GS칼텍스, 휘발유 승용차 적합 엔진오일 신제품 출시

출범 20주년을 맞은 GS칼텍스 '킥스(Kixx)'가 신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윤활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칼텍스는 미국석유협회 최신 규격(API SQ)을 인증 받아 휘발유 승용차에 적합한 엔진오일 신제품 '킥스 GX7'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API SQ 등급은 미국석유협회가 2020년 SP 등급 출시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가장 최신 규격 휘발유 엔진오일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타이밍체인 보호 성능 강화와 저속조기점화(LSPI) 현상 방지 등으로 엔진을 보호하고 ▲저온 시동이 용이하고 고온 환경에서 동력 손실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며 ▲엔진오일의 소모량을 줄이고도 점도를 유지시켜 교환주기 연장에 적합한 성능을 발휘하는 100% 합성 고급 가솔린 엔진오일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프리미엄 합성기유 PAO유를 사용한 고성능 엔진오일 '킥스 PAO' 제품군을 비롯하여, 승용차용 엔진오일 '킥스 GX' 제품군과 상용차용 엔진오일 '킥스 DX' 제품군 등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윤활유 전문 브랜드 '킥스' 출시 20주년을 맞아 제품 라인업부터 패키지까지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했다. 지난 2005년 GS칼텍스 출범과 함께 새롭게 론칭한 브랜드 '킥스'는 승용차, 상용차,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그리고 터빈 및 선박 등 산업 전반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냉각시키는 '액침냉각유' 등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움직이는 모든 기계에 윤활유가 필요하듯이 GS칼텍스 킥스 윤활유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갈 것” 이라며 “특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8.05 09:18류은주

뉴아이디, 정부 FAST AI 더빙 지원 사업서 최대 채널 운영기업 선정

뉴아이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서 최다 콘텐츠 더빙, 최다 K-FAST 채널 운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뉴아이디는 선정된 6개 컨소시엄에 총 1천400시간 더빙, 20개 FAST 채널을 지원하는 사업에서 뉴아이디 주관 컨소시엄은 520시간 이상 콘텐츠의 AI 더빙과 9개 FAST 채널 운영을 책임진다. 총 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FAST 시장에서 K-콘텐츠의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로 마련됐다. 뉴아이디는 이를 통해 1개 프리미엄 채널(200시간 이상 더빙 콘텐츠 채널)과 8개 플래그십 채널(40시간 이상 더빙 콘텐츠 채널) 콘텐츠를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더빙해 글로벌 대표 FAST 플랫폼 대상 13개 국가에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정부 기관과 콘텐츠, 기술, 플랫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 일상 콘텐츠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09:1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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