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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 쏟아내는 라인게임즈…글로벌 PC 시장 정조준

라인게임즈가 PC 신작 체험판을 연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과거 대형 프로젝트 중심 개발 기조에서 벗어나, 개성 넘치는 외부 인디·중소 타이틀을 신속히 발굴해 퍼블리싱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PC 신작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을 비롯해 '컴 투 마이 파티', '엠버 앤 블레이드' 등 총 3종의 체험판 버전을 잇달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종은 각기 다른 매력을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 눈길을 끈다. 투맨게임즈가 개발한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는 서바이버라이크 문법에 슬롯머신 기믹을 결합해 무작위성과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1인 개발자 윤심상이 개발한 '컴 투 마이 파티'는 1990년대 PC 패키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주얼 노벨 어드벤처로 몰입감 높은 서사를 강조했다. 함께 선보인 '엠버 앤 블레이드'는 검극 액션 특유의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공방을 구현한 액션 RPG로, 정교한 조작감과 전투의 손맛을 앞세워 코어 게이머를 겨냥한다. 회사는 특정 흥행 공식에 편중되지 않고 슬롯 머신 결합 액션, 복고풍 내러티브 어드벤처 등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장르를 폭넓게 아우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협동 코미디 PC 신작 '콰이어트'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글로벌 148개국 35만명에 달하는 참가 신청으로 주목 받았고, 약 1200건의 스트리밍 방송과 영상 콘텐츠가 제작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글로벌 PC 신작 축제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나선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이번 행사에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와 '컴 투 마이 파티' 등 2종의 데모를 출품해 전 세계 이용자 눈도장을 찍는다는 구상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정식 출시 및 앞서 해보기 단계 전에 전 세계 게이머에게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행사에서 신작 체험판을 통해 글로벌 피드백을 모은다. 아울러 정식 출시 전 위시리스트(찜 하기)를 미리 확보해 초기 팬덤을 다질 계획이다.

2026.10.19 14:05진성우 기자

트러스테이, 공동주택 통합 시설관리 플랫폼 '노크매니저' 출시

AI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가 공동주택 현장 점검과 조치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관리 플랫폼 '노크매니저'를 출시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노크매니저는 종이 일지와 개별 보고로 분산돼 있던 기존 현장 업무를 디지털화해 현장 근무자의 모바일 앱과 관리자 웹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현장 근무자가 구역별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구역 체크리스트가 표출되며, 점검 결과와 사진·메모를 등록하는 즉시 관리자 웹에 반영되고 특이사항 발생 시 관리자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송된다. 현재 마곡 힐스테이트 등 대규모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지별 운영 환경에 맞춘 체크리스트 구성과 함께 점검 여부와 미조치 특이사항을 분리 관리할 수 있어 사후 대응력을 높였다. 완료된 점검 기록은 조회 전용으로 보관되며 조치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된다. 아울러 복수 단지를 위탁 관리하는 업체를 위해 단일 계정으로 현장별 점검 현황을 교차 확인하고, 기간·구역·담당자별 점검 기록을 엑셀로 내려받아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사무소 보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대시보드 기능도 지원한다. 이승오 트러스테이 대표는 “노크매니저는 공동주택 현장의 점검 결과와 조치 내역을 연계해 현장 근무자의 보고부터 관리자의 후속 확인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현장의 기록·보고 부담을 줄이고, 축적된 점검 이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설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4:05백봉삼 기자

문체위 국감, 유홍준 관장 사과에도 사퇴 요구 빗발쳐

친일파 박중양의 글씨를 애국지사의 작품으로 잘못 전시한 논란과 관련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식 사과했지만 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가 잇따랐다. 국민의힘 조은희·김석기 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공신력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유 관장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서 국립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깊은 신뢰와 박물관 직원들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중대한 불찰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철저하지 못한 고증으로 친일파의 글씨가 애국지사의 유묵으로 잘못 전시돼 국민과 역사 앞에 큰 심려를 끼쳤다"며 "고증 오류로 독립운동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드린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의원은 유 관장의 사과 직후 업무보고가 시작되자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이는데 사퇴하셔야 한다"며 "사퇴해야 하는 사람의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 중단시켜 달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 의원이 문제 삼은 것은 단순한 작품 고증 오류를 넘어 전시품 선정 과정에서 관장의 영향력이 행사되고 검증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 의원이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확정된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 최초 출품작 목록에는 논란이 된 유묵 '일반시국은'이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작품은 5월 8일 유 관장이 직접 추천하면서 전시 논의가 시작됐다. 박물관은 추천 11일 만인 5월 19일 출품동의서와 인수인계서를 작성했고, 같은 달 22일 관장 보고를 거쳐 전시 위치까지 최종 확정했다. 조 의원은 "관장 추천 한마디에 최초 기획안에도 없던 개인 소장품이 추가되고, 충분한 진위 검증이나 이해충돌 검토도 없이 전시됐다는 것은 박물관 전체의 공신력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라며 "셀프 전시 논란의 경위와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도 유 관장의 책임론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친일파의 작품을 애국지사의 것으로 전시했다가 외부의 지적으로 철거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국립중앙박물관 80년 역사에 씻기 어려운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특히 과거 유 관장이 문화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8년 숭례문 화재 당시 사직서를 제출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번에도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에는 화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지만 관리 책임자로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느냐"며 "이번에는 본인의 소장품을 직접 추천했고, 그 작품이 잘못 전시돼 외부 제보로 철거되는 일이 벌어진 만큼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유 관장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서 작품을 추천한 배경과 개인 소장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최 의원이 지난 8월과 9월 박물관의 사과 당시 소장자가 본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묻자 유 관장은 "미술사가로서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데 주저했다"며 "그것이 저의 큰 잘못이었다"고 인정했다. 다만 전시를 통해 사적 이익을 얻으려 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유 관장은 "전시 기획에서 그 작품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기꺼이 출품한 것"이라며 "전시가 끝나면 원래 계획했던 기관에 기증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장으로서 이것이 맞는지 섬세하게 따지지 못한 것은 큰 불찰이지만 제 속마음에는 순수한 호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해당 유묵은 당초 부여문화원에 기증할 예정이었다는 설명이다. 최 의원은 "사실을 인정하고 바로잡을 기회가 두 차례 있었는데 그때 밝히지 않아 사태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초기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26.10.19 14:05이선민 기자

"고쳤다더니 또"…한국서 돈 벌고 데이터 챙긴 앤트로픽, 인증 오류 여전

한국에서 수천억원 결제액을 올리고 국내 작가들의 저작물까지 확보한 앤트로픽이 정작 한국 이용자 피해는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 코리아는 클로드 신원 인증 국가 목록에서 '대한민국'이 빠져 이용자들이 인증을 마치지 못하는 문제를 지난 8월 수정했다고 밝혔지만 이후에도 같은 피해를 겪는 이용자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지디넷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앤트로픽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드에서 한국 이용자들이 신원 인증을 완료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클로드는 유료 서비스 가입이나 요금제 변경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에게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데 국가 선택 목록에 대한민국이 없어 인증을 진행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 A씨는 지난 9월 29일 PC와 모바일 웹에서 여러 차례 신원 인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처음 국가를 선택하는 화면에는 대한민국이 표시됐으나 다음 단계에서는 사라졌다. 신분증 종류조차 선택하지 못한 것이다. A씨는 앞서 외부 인증업체 페르소나가 이메일로 보낸 링크를 통해 여권 사진을 제출했지만 인식 오류로 인증에 실패했다. 이후에는 국가 선택 단계부터 막혔다.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인증 화면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기존 채팅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이용자 B씨는 지난 8월 신원 인증 문제로 기존 계정을 포기해야 했다. 유료 요금제 '프로'에서 '맥스'로 변경하려다 대한민국을 선택하지 못해 인증에 실패했다. 유료 이용 기간이 15일 남아 있었지만 계정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화 기록과 사용 내역까지 잃었다. 앤트로픽 코리아 측은 당시 "한국은 신원 확인 지원 국가에서 의도적으로 제외된 것이 아니며 일부 한국 사용자에게 국가 선택 항목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던 것"이라며 "현재 해당 오류에 대한 수정은 완료됐으며 한국 사용자도 국가 목록에서 대한민국을 선택해 한국 신분증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 국내 결제액 2441억원…한국어 책 약 41만 권 확보 한국은 앤트로픽의 주요 수익 시장 중 하나다. 한경에이셀의 '2026년 2분기 한국 생성형 AI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로드 신용카드 결제액은 올해 2분기 24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챗GPT 결제액 1455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조사 대상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결제액의 53.3%를 차지했다. 클로드 결제액 가운데 60.9%는 법인카드에서 발생했다. 한경에이셀의 '2026년 2분기 한국 생성형 AI 소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클로드 신용카드 결제액은 올해 2분기 244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챗GPT 결제액 1455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조사 대상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결제액의 53.3%를 차지했다. 클로드 결제액 가운데 60.9%는 법인카드에서 발생했다. 앤트로픽은 한국 저작물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미국 수출입·선적 정보업체 임포트키 자료를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AI 학습을 위해 국내에서 사들인 한국어 책은 총 165.69톤에 달한다. 책 한 권의 무게를 평균 400g으로 계산하면 약 41만 4000권이다. 최근에는 한강 등 한국 작가들의 저작물이 앤트로픽의 불법 다운로드 관련 저작권 소송 합의 대상에 포함된 사실도 드러났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지난 17일 앤트로픽의 미국 저작권 소송 합의 대상 목록에서 한국 작가들의 작품 21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와 '채식주의자', 황석영의 '손님',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의 영문판이 포함됐다. 앤트로픽은 해적판 도서를 불법으로 내려받아 보관한 문제로 미국에서 저작권 집단소송에 휘말려 총 15억 달러 규모(약 1조 9000억원)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작품당 보상 기준은 약 3000달러(약 399만원)지만 작가 개인에게 전액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수령액은 소송 비용과 출판사 등 권리자 간 배분에 따라 달라진다. 정상적인 도서 구매와 불법 복제본 다운로드는 법적으로 구분된다. 다만 한국 출판계에서는 AI 학습에 활용하는 저작물의 출처 공개와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지난 16일 AI 학습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와 권리자 동의,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출판사 등 단체 158곳과 작가·번역가 등 개인 321명이 참여했다. 피해자 B씨는 "한국에서 막대한 결제액을 기록하고 국내 저작물까지 대량 확보하는 앤트로픽이 정작 한국 이용자 신원 인증 문제와 같은 단순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한국 시장을 무시하는 정황"이라며 "오류를 수정했다고 발표해 놓고 같은 피해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19 14:04김동원 기자

[르포] 운전대 없이 강릉 도심 달렸다…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셔틀 타보니

운전대도 운전석도 없는 작은 셔틀버스가 강릉 도심을 달렸다. 사람이 직접 방향을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은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였고 주변 차량의 움직임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다.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서둘러 움직이기보다 멈춰서 기다리는 등 빠른 주행보다 안전한 이동을 우선했다.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현장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했다. ITS 세계총회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이 미래 교통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19일부터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193개 학술 세션과 428개 전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날 롯데이노베이트의 차량은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출발해 컨벤션센터를 거쳐 올림픽뮤지엄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운행됐다. 약 10분간의 짧은 주행이었지만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차량 내부는 일반 버스와 달랐다. 운전석 대신 승객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차량의 주행 상태와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눈길을 끌었다.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했지만 실제 주행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 자율주행 셔틀은 운전석이 없는 형태의 차량로, 라이다(LiDAR)를 활용해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반으로 설정한 경로를 따라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차량 내부 화면에는 셔틀의 위치와 이동 경로가 표시됐다. 차량 주변에 물체가 감지되면 위험 정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방식이다. 주변 차량이 가까워지면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고 위험 요소가 사라지면 다시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주행 과정에서 눈에 띈 것은 신중한 움직임이었다. 주변 차량이 접근하거나 차선 변경이 필요한 상황에서 셔틀은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았다. 다른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뒤 안전한 상황이 확보되면 움직이는 방식이었다. 탑승객 안전을 우선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특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사람이 운전하는 도로에선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다"며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에 차선 변경이나 끼어들기도 주변 차량이 충분히 없는 상황에서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셔틀은 도로 환경에 맞춰 약 시속 32km로 운행하도록 설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시속 40km 수준의 주행 인증을 확보했다. 고속 주행보다는 관광지와 도심 등에서 안정적으로 승객을 이동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자율주행 셔틀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배경에는 차량 센서뿐 아니라 도로 인프라와의 연결도 있다. 강릉에선 지역 교통센터가 제공하는 신호 정보를 차량과 연계해 교차로를 통과한다. 단순히 카메라로 신호등 색상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교통 인프라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강릉에선 지역 교통센터의 신호 정보를 받아 자율주행 차량과 연계하고 있다"며 "신호 정보를 활용해 교차로에서 정지하거나 출발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강릉에선 2022년 12월 시범운행을 시작해 2023년 2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강릉을 비롯해 제주와 경주 등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자율주행 셔틀 브랜드 '무부(MUVU)'를 중심으로 차량과 주행 시스템, 관제·모니터링, 예약·탑승 서비스를 통합 제공 중이다. 향후 이동형 무인 매장과 의료·헬스케어, 방범·순찰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자율주행은 사람이 운전하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 기술"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실제 도로 환경에 맞춰 운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4:03한정호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2' 사전 다운로드 돌입…신규 영상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신작 MMORPG '씰M2'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MMORPG '씰M2' 사전 다운로드를 19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정식 서비스 전까지 진행하며,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모바일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PC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을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와 함께 게임 세계관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세계관 영상은 웹툰 형식 연출을 통해 혼돈에 빠진 쉴츠 세계가 평화를 되찾는 과정과 반전 스토리를 담아냈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자의 탑', '필드보스', '도전의 전장' 등 핵심 콘텐츠 3종을 다뤘다. 씰M2는 원작 '씰온라인'과 전작 '씰M'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전투, 성장, 수집, 경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를 기다려 주신 이용자분들께 원활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며 "공개된 콘텐츠 영상과 함께 씰M2만의 다채로운 재미를 미리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씰M2'는 오는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2026.10.19 13:58진성우 기자

"애플 스마트홈 허브 '홈뷰', 로봇 팔 달고 더 커진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스마트홈 허브 신제품 '홈뷰' 후속 모델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이 더 큰 디스플레이와 로봇 팔을 탑재한 홈뷰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르면 2027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파워온'에 따르면, 애플은 모터가 달린 로봇 팔을 탑재해 홈뷰의 크기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로봇 팔은 받침대를 중심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스피커를 자동으로 향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에는 기존 모델보다 큰 9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가 로봇 팔을 통해 움직일 수 있어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직접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 기기가 사용자의 위치나 음성에 반응해 움직이는 만큼, 단순한 스마트홈 허브를 넘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홈뷰의 직접적인 후속 제품이라기보다는 프리미엄 모델로 전망된다. 개발 코드명은 'J595'이며, 최종 제품명은 완전히 새로운 이름이 되거나 기존 제품명에 '맥스' 또는 '울트라'와 같은 접미사를 붙이는 방식이 될 수 있다. 거먼은 이 제품의 출시 목표 시점을 2027년 또는 2028년으로 전망했다. 로봇 팔을 탑재한 홈뷰 개발설은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당시 애플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기기가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해당 방향으로 로봇 팔을 움직이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망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26년 또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가격은 약 1000달러로 예상됐다.

2026.10.19 13: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클라우드, 기업 보안 무료 진단 서비스 출시…AI 위협까지 점검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업의 보안 현황을 무료로 점검하고 개선 방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까지 진단해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이 온라인 설문을 통해 보안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보안 자가진단'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별도 전문 인력이나 복잡한 진단 절차 없이 현재 보안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안 자가진단은 네트워크 보안과 접근제어, 데이터 보호·암호화 등 총 7개 영역, 2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각 문항에 응답하면 기업의 보안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점검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존 인프라와 데이터 중심의 보안 점검에서 나아가 AI 활용 환경 보안 영역을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대되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보안 위험에 기업이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AI 보안 영역에선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에 대한 대응 체계와 임직원의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감정보 유출 방지 정책 등을 점검한다. 사내 AI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관리 여부도 주요 진단 항목에 포함됐다. 최근 기업들이 AI를 업무에 도입하면서 기존 IT 인프라뿐 아니라 AI 서비스 이용과 운영 과정에서도 보안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별도의 보안 조직이나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업은 새로운 위협에 대한 대응 수준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진단 결과에 따라 개선 방향도 제공한다. 기업이 속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주요 보안 규제 사항을 안내하고 보완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선 참고 정보와 연계 서비스를 소개한다. 추가적인 점검이나 조치가 필요한 경우 보안 전문가 상담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단순히 보안 현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후속 개선 작업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명이나 담당자 정보 등 별도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누구나 무료로 자가진단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7월 정부의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 종합수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정부의 사이버 보안 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사업도 확대 중이다. 김재동 네이버클라우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나날이 보안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점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기업이 많다"며 "누구나 쉽게 보안 점검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3:49한정호 기자

라이엇게임즈, K/DA 신곡 'FIRESTARTER' 발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기반 가상 아티스트 K/DA가 6년 만에 새 싱글을 들고 복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가상 아티스트 K/DA의 신곡 'FIRESTARTER' 공식 뮤직비디오를 1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K/DA는 아리(보컬), 아칼리(래퍼), 이블린(보컬), 카이사(보컬·안무)로 이뤄진 가상 음악 그룹이다. 실제 아티스트가 보컬을 맡는 프로젝트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이 각각 아리와 아칼리로 다시 참여했다. 이블린 역에는 싱어송라이터 소피 파워스가, 카이사 역에는 미미 웹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번 신곡은 K/DA가 2020년 선보인 'ALL OUT' 앨범 타이틀곡 'MORE'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작업물이다. 영상은 새로운 비주얼 콘셉트와 음악 스타일을 바탕으로 그룹 고유의 개성을 재해석했다. 뮤직비디오 제작과 연출은 데뷔곡 'POP/STARS'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을 제작한 포티셰 프로덕션이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FIRESTARTER' 뮤직비디오는 Lo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6.10.19 13:47진성우 기자

LG CNS, IDC 글로벌 평가서 '메이저 플레이어'…국내 기업 최초

LG CNS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평가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선정되며 기업용 인공지능(AI) 업무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자체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금융·공공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이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된 모습이다. LG CNS는 IDC의 '2026년 전 세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DWS) 부문 벤더 평가'에서 메이저 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해당 평가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G CNS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평가에는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인포시스, NTT데이터, 코그니전트, 델, HP 등 글로벌 IT 기업 18개사가 참여했다. IDC 마켓스케이프는 글로벌 IT 기업의 현재 사업 역량과 향후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평가 모델이다.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사 적용 사례와 실제 고객 경험 등도 평가에 반영한다. 이번 평가에서 IDC는 LG CNS의 강점으로 AI 네이티브 플랫폼 역량과 규제 산업 및 보안·망분리 환경에 대한 전문성,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꼽았다. 특히 LG CNS의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가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에이엑스씽크는 단순한 정보 검색과 업무 지원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에이엑스씽크는 기업 업무포털·그룹웨어인 '웍스(Worx)'와 모바일 업무포털 '웍스 M(Worx M)', 개인용 AI 에이전트 '클로(Claw)', AI 통번역·회의 지원 서비스 '트랜슬레이터(Translator)', AI 문서 작성 서비스 '독(Doc)'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 임직원이 사용하는 업무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고 문서 작성과 회의, 협업 등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C는 금융·공공·제조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산업에서 LG CNS가 축적한 사업 경험도 강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실행 체계로 전환하려는 기업에 적합한 사업 역량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고객 평가에서도 LG CNS의 사업 수행 역량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평가에 참여한 고객들은 컨설팅부터 구축·운영까지 이어지는 통합 서비스와 산업별 업무 이해도,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력, AI 전문 인력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LG CNS는 에이엑스씽크를 비롯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를 LG 계열사의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 해외 사업장에 적용 중이다. LG CNS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이 20~40% 향상한 효과를 확인했다. 업무시간 단축과 외산 솔루션 대비 라이선스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종합하면 연간 수백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LG CNS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혁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이번 IDC 메이저 플레이어 선정은 에이엑스씽크를 중심으로 차별화해온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에이전틱 AI를 기반으로 고객의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3:37한정호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대구콘텐츠페어 행사 마무리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행사 현장에서 이용자들을 만났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이시우)는 슈퍼캣이 개발한 '도깨비의세계'가 대구콘텐츠페어 오프라인 시연 행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원작 '멸귀수도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시연존과 참여형 이벤트존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게임 설치와 공식 채널 구독을 인증한 방문객에게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이용자는 전용 계정을 활용해 의복과 탈것을 착용하고 '백운' 보스 토벌 콘텐츠를 체험했다. 참가자에게는 파우치, 티셔츠, 포토카드 세트 등 굿즈와 게임 아이템 쿠폰을 지급했다. 도깨비의세계는 네이버 웹소설·웹툰 '멸귀수도전'을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해 복고풍 감성과 공간감을 살렸으며, 한국 전통 정서를 담은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업해 IP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 8일 정식 출시한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찾아와 도깨비의세계를 직접 체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10.19 13:34진성우 기자

국가핵심기술 심사대상에 해외법인 매각·철수, 외국인 M&A 등 포함

정부가 국가핵심기술 등 중요기술 사전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또 중소기업·대학 등 기술유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과 경제적 제재 실효성을 강화한다. 정부는 19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주재로 '제76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핵심기술 등 중요 기술의 사전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보호 필요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적기에 지정하고,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 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외법인 매각·철수, 외국인의 국내 법인·단체를 통한 인수합병(M&A) 등으로 심사 대상을 확대한다. 또 중소기업·대학 등 기술유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실태조사 횟수·내용 등을 강화하고, 기업이 개선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조치명령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아울러, 보안이 취약한 협력사 등에 취약점 진단 및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 현장에서 기술이 유출되지 않도록 국가핵심기술 관련 R&D제 보안 관리도 강화한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인재 이탈 방지도 강화한다. 직업 선택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 침해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관계 부처와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그간 기업이 현장 간담회에서 요구한 사항을 바탕으로, 인센티브 마련, 이직 여부 확인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검토한다.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처벌과 경제적 제재도 실효성을 강화한다. 기술유출로 얻는 이익보다 더 큰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범죄수익 몰수·추징 대상을 확대하고, 손해배상액에 최소한 피해기업이 기술개발에 투입한 비용을 포함해 기술유출 의도를 원천 차단한다. 정책부처와 조사·수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부에 기술유출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도입해 기술유출 수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 활성화로 유출 사건에 신속 대응한다. 법원의 기술유출 재판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정부가 함께 대법원 양형기준 상향과 벌금 양형기준 신설 필요성을 공론화해 실질적인 처벌수준을 높인다. 아울러, 재판 과정에서 법원이 산업부에 산업기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산업기술 유출범이 처벌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에 반영해 10월 중 발의하고 연내 발표를 목표로 1년 앞당겨 준비 중인 '제6차 산업기술보호 종합계획'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기술유출은 국가와 기업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축적한 산업경쟁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국가안보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정부는 앞으로 법 개정안 발의, 종합계획 발표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가 산업기술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3:31주문정 기자

원스토어, 200여 개국 결제망 확보…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결제망을 대폭 확충해 입점 개발사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춘다. 원스토어(CEO 장현국)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에어월렉스와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는 에어월렉스와 협력해 200여 개국에서 카드 및 카드 기반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결제 수단을 확보하고, 이를 '원스토어 글로벌'과 '원샵'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전 세계 이용자는 보다 원활한 결제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게임사가 해외에 진출하려면 나라마다 다른 결제 방식을 일일이 맞추느라 여러 결제 대행사를 따로 계약하고 관리해야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이 같은 번거로움을 덜어주기로 했다. 개발사는 원스토어 플랫폼 하나만으로 각국 카드와 현지 결제 수단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한 행정 업무와 결제 관리 부담이 줄어들면서, 개발사는 게임 제작과 서비스 운영에만 전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월렉스는 2015년 호주 멜버른에서 설립된 글로벌 결제 전문 기업으로,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에서 85개 이상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전 세계 67만여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결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국 원스토어 CEO는 "개발사에는 국가별 세무·법인 부담 없이 세계 시장에 나설 길을, 이용자에게는 어느 나라에서든 익숙한 수단으로 결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며 "원스토어 글로벌과 원샵이 전 세계 개발사와 이용자를 잇는 결제 기반을 갖춰가는 만큼, 더 많은 게임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6.10.19 13:22진성우 기자

위메이드맥스 '프리프 유니버스', 글로벌 e스포츠 'FWC 2026' 결승 24일 개최

글로벌 HTML5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e스포츠 결승 무대가 열린다. 위메이드맥스(대표 손면석)는 갈라랩이 개발하고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는 '프리프 유니버스' 연례 e스포츠 행사 'FWC 2026'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FWC는 전용 서버에서 동등한 조건으로 캐릭터를 육성한 전 세계 이용자가 PvP 및 PvE 방식으로 경쟁하는 대회다. 오는 24일 개최하는 이번 결승 무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하며, 총상금은 11만 달러(약 1억 5000만원) 규모다. 결승 무대에는 전년도 우승팀 'Astral'을 포함해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한다. 필리핀, 미국, 프랑스, 칠레 등 7개국 출신 선수단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각 타임존 예선 1위 팀이 첫 경기 상대를 직접 지목하는 '상대팀 선택' 방식을 처음 적용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현장은 e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 팬 참여 행사를 결합한 축제 형태로 운영한다. 필리핀 걸그룹 'KAIA'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코스튬 플레이 쇼, 게임 크리에이터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이용자 포토존과 사진 부스, 팬 사인회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방문객에게는 공식 굿즈과 게임 내 보상을 지급하며, 추첨을 거쳐 스쿠터, 맞춤형 PC, 노트북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FWC는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하나의 커뮤니티로 연결되는 축제"라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온라인 시청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WC 2026 결승전은 오는 24일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치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6.10.19 13:10진성우 기자

테슬라 로드스터 뛰어넘는 플라잉카…알레프, 비행 기술 과시

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의 성능을 과시하며 차량 5대를 뛰어넘는 등 놀라운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플라잉카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자사의 비행 기술을 공개했다. IT매체 기즈모도는 알레프가 자체 개발한 플라잉카가 구형 테슬라 로드스터 위를 날아오르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영상에서 알레프의 플라잉카는 수직으로 이륙해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로드스터를 비롯한 여러 차량 위를 날아간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이 자사 1000번째 비행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플라잉카 시장 진출을 환영한다”며 “우리는 11년 동안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 경쟁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며, 특히 테슬라와 같은 대기업이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은 시장의 존재를 입증하고 플라잉카라는 새로운 분야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관련 규제를 마련하기 위한 로비 활동의 기반을 제공하고,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기술을 비교하고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도 한다”고 덧붙였다. 알레프는 이번 발표를 통해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가 자사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테슬라와 알레프, 하늘 나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 테슬라 로드스터와 알레프의 모델 A는 모두 전기로 구동되며 공중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 회사 모두 유명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를 초기 투자자로 두고 있다는 점도 같다. 그러나 비행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테슬라가 신형 로드스터에 냉각 가스 추진기를 적용해 차량을 잠시 공중으로 띄우는 방식을 구상하는 것과 달리, 알레프는 분산형 전기추진(DEP) 기술을 사용한다. 알레프는 자사 차량이 일반 도로 주행은 물론 수직 이륙과 착륙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다른 플라잉카 콘셉트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에서 설립된 알레프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착륙, 전진 비행이 가능한 승용차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2019년 첫 플라잉카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2022년에는 실물 크기의 모델 A 시제품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모델 A는 도로 주행 가능 거리가 약 354㎞,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7㎞다. 회사는 현재 약 10억 달러(약 1조 33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3500대의 예약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알레프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 A의 시작 가격은 약 30만 달러(약 3억 9990만원)이다. 구매 희망자는 계약금 150달러(약 20만원)를 내고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조만간 교통 체증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이르다. 알레프는 올해 말까지 일부 초기 고객에게 첫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다만 초기 인도 차량은 일반적인 상용 운행보다는 실제 환경에서 플라잉카의 성능을 시험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시험을 '매우 통제된 조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2027년부터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테슬라의 신형 로드스터는 2028년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과거 여러 차례 신제품 출시 일정을 예고하고도 이를 지키지 못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실제 생산 시점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6.10.19 12: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내년 폴더블폰 6종 내놓나…'갤럭시Z 슬라이드' 등장 전망

삼성전자가 내년 폴더블폰 라인업을 6개 모델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폴더블폰 시장이 아직 틈새시장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라인업 확대가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8일(현지시간) IT 팁스터 @TheGalox_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7년 역대 최대 규모 갤럭시Z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TheGalox_는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2027년 출시될 갤럭시Z 시리즈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는 “2027년 갤럭시Z 라인업은 배터리 성능과 두께, 무게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역대 최대 규모의 폴더블폰 라인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언급한 제품은 ▲갤럭시Z 슬라이드 ▲갤럭시Z 트라이폴드2 ▲갤럭시Z 폴드9 울트라 ▲갤럭시Z 폴드9 프로 ▲갤럭시Z 폴드9 ▲갤럭시Z 플립9 등 총 6개 모델이다. 화면 늘어나는 '갤럭시Z 슬라이드' 등장할까 이번 전망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갤럭시Z 슬라이드'다. 삼성전자가 화면을 펼치는 대신 늘려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갤럭시Z 슬라이드에 대한 단서는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화면을 말아 늘릴 수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특허를 발견해 보도했다. 특허에 등장한 기기는 갤럭시S26 울트라처럼 길고 좁은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하지만, 디스플레이가 기기 가장자리를 감싸 뒷면까지 이어지는 구조였다. 슬라이딩 장치가 작동하면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면서 기기 뒷면에 있던 화면 일부가 전면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당시에는 롤러블 스마트폰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았다. LG전자는 롤러블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중국 오포도 2020년 11월 롤러블 스마트폰 콘셉트 제품인 '오포 X'를 공개했다. 오포는 이듬해 CES에서도 해당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약 6년이 흐른 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롤러블 디스플레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Z 트라이폴드2'도 출시 전망 삼성전자가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물론 화웨이도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화웨이는 2024년 세계 최초의 상용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돼 현재는 매진된 상태다. 이번 전망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후속 제품인 갤럭시Z 트라이폴드2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이달 말 차기작인 메이트 XT 2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경쟁사의 신제품 출시가 삼성전자의 개발 의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Z 폴드9과 갤럭시Z 플립9은 기존 폴드·플립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갤럭시Z 폴드9 울트라와 함께 새롭게 거론된 갤럭시Z 폴드9 프로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에 프로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만큼, 폴더블폰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을 세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폴더블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이 삼성전자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공급 부족과 부품 가격 상승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제품 가격이 2000달러(약 267만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애플도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를 출시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패널 공급을 위한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그러나 폰아레나는 지금이 시장 확대를 위한 최적의 시기는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폴더블폰 보급률이 높아지면 제품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변수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잠재적인 손실을 줄이고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량을 대폭 줄여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폴더블폰 신제품을 대거 추가하는 것이 재무적인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인지는 불확실하다고 폰아레나는 분석했다.

2026.10.19 12: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뉴마크, 2026년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보고서 발표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 4.5% 기록, 임차인 이전으로 권역 및 자산별 임대 성과 엇갈려 서울, 한국, 2026년 10월 19일 /PRNewswire/ -- 뉴마크(Newmark)가 임차인 이전에 따른 서울 전역의 임대 시장 여건 변화를 조명한 2026년 3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으며, 명목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임차인 이전으로 CBD와 GBD의 임대 가능 면적이 늘어난 반면, YBD는 금융기관의 이전•확장 수요에 힘입어 공실이 줄었다. CBD 일부 자산의 임대 인센티브 확대는 실질적인 임대 조건과 자산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마크의 주디 장(Judy Jang) 한국 리서치 전무이사는 "공실률과 명목 임대료 같은 대표 지표는 시장 상황의 일부만 보여준다"며 "건물의 품질과 입지, 임대인이 제시하려는 임대 조건에 따라 개별 자산의 성과 차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CBD를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시장에 나오면 이러한 경쟁이 임차인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임대 조건을 보다 유연하게 협상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CBD: 공실률 상승에도 일부 빌딩 임대 성과 개선 CBD 공실률은 전 분기 6.5%에서 0.5%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앞서 공급된 프라임 오피스로 인한 공실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차인 이전으로 주요 빌딩의 임대 가능 면적이 증가했다. 동시에 대규모 임차인의 수요가 일부 자산의 공실 해소를 뒷받침하면서 빌딩별 임대 동향이 엇갈렸다. 부영태평빌딩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Seoul Metropolitan Infrastructure Headquarters)와 한국맥도날드(McDonald's Korea) 본사 이전에 힘입어 공실이 크게 감소했다. INNO88 역시 리모델링 이후 헌법재판소(Constitutional Court of Korea)를 비롯한 신규 수요를 유치하며 입주율이 개선됐다. 롯데렌탈(Lotte Rental)의 CBD 이전, 한화손해보험(Hanwha General Insurance)의 센트럴플레이스 임차, LG생활건강(LG Household & Health Care)의 서울시티타워 신규 임대 등 기업 수요도 이어졌다. 한편 KB국민카드(KB Card) IT서비스팀의 이전으로 크리스탈스퀘어에 상당한 규모의 임대 가능 공간이 생겼다. 센트로폴리스 등 다른 빌딩에서도 임대 가능 면적이 증가했다. 향후 대형 임차인의 이전과 4분기 준공 예정인 이을타워가 CBD 공실률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7년 신규 공급은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후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의 준공 시점에 따라 공급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 GBD: 임대 가능 면적 증가에도 성장 산업이 프라임 오피스 수요 뒷받침 GBD 공실률은 전 분기 2.1%에서 0.6%포인트 상승한 2.7%를 기록했다. 지마켓(Gmarket)이 성수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내 기존 임차 공간이 이번 분기 임대 가능 면적에 포함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A급 오피스의 임대 가능 면적은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며, 글로벌 기업과 기술 및 제약 기업들은 강남의 프라임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선호했다. 최근 사례로는 테슬라 코리아(Tesla Korea)와 사노피(Sanofi)의 센터필드 임차, 엔픽셀(NPIXEL)과 의료 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의 KT&G 대치타워 임차가 있다. 한편 중소형 오피스와 전대 시장에서는 임대 가능 면적이 늘고 있다. 구 메트라이프타워인 서울707은 메트라이프(MetLife) 이전 후 약 4400평을 외부 임차인에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빌딩은 이번 분기 뉴마크의 GBD 오피스 조사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위워크타워 선릉(PCA타워)에서도 약 5800평이 전대 물량으로 나와 있다. 전대 공간은 직접 임대 공실률 산정에서 제외되지만 임차인의 선택 폭을 넓힌다. 뉴마크는 성장 산업의 프라임 오피스 수요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존 자산과 전대 시장의 임대 가능 면적이 늘면서 입지, 건물 품질, 임대 조건에 따른 임대 성과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YBD: 금융권 이전 및 확장으로 공실 감소 YBD 공실률은 전 분기 3.1%에서 0.8%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했다. 금융기관의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주요 프라임 자산의 공실 해소를 뒷받침했다. 이지스자산운용(IGIS Asset Management)은 파크원 타워2 내 4개 층에 사무실을 통합할 예정이며, 미래에셋금융그룹(Mirae Asset Financial Group) 계열사들은 FKI타워에서 신규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Woori Financial Group) 계열사들도 원센티널의 임차 면적을 확대했다. HMM의 부산 이전 가능성은 YBD 공실률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이전이 진행될 경우 파크원 타워1의 약 9개 층이 임대 가능 공간으로 나올 수 있다.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 시점과 이후 임대 수요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다만 제한적인 신규 공급과 금융 허브로서 여의도의 경쟁력이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마크 소개 뉴마크 그룹(Newmark Group, Inc., 나스닥: NMRK)과 그 자회사들(이하 '뉴마크')은 대형 기관투자자와 기타 부동산 소유주, 글로벌 기업과 기타 임차인, 대출기관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 자문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이다. 명확한 목표와 탁월함을 추구하는 정신을 토대로 구축된 뉴마크의 종합 플랫폼은 고객에게 우수한 성과를 제공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뉴마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직전 12개월간 미화 36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뉴마크와 사업 파트너들은 4개 대륙에 걸쳐 195개가 넘는 사무소에서 1만 명이 넘는 전문가와 함께 사업을 운영했다. nmrk.com을 방문하거나 @newmark를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뉴마크의 미래예측진술에 관한 고지이 문서에 포함된 뉴마크 관련 진술 중 과거 사실이 아닌 내용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수반하는 '미래예측진술'이며, 이러한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 결과는 미래예측진술에 담긴 내용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는 회사의 사업, 실적, 재무 상태, 유동성 및 전망에 관한 진술이 포함되며, 이러한 진술은 미래예측진술에 해당할 수 있다. 실제 영향은 현재 예상과 다를 수 있으며, 그 차이가 중대할 수도 있다. 뉴마크는 법률상 요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예측진술을 갱신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실제 결과가 미래예측진술에 담긴 내용과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뉴마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참조하면 된다. 여기에는 해당 공시 자료에 명시된 위험 요인과 미래예측정보에 관한 특별 고지, 이후 제출된 Form 10-K, Form 10-Q 또는 Form 8-K 보고서에 포함된 해당 위험 요인 및 미래예측정보에 관한 특별 고지의 갱신 내용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2026.10.19 12:10글로벌뉴스

삼성 반도체, GMIF2026에서 400단 이상 V-NAND와 zNAND-O 선보이며 에이전틱 AI의 토대 제시

선전, 중국 2026년 10월 16일 /PRNewswire/ -- 선전 메모리 산업 협회(Shenzhen Memory Industry Association)와 베이징대학교 집적회로학원이 공동 주최한 제5회 GMIF 혁신 서밋(5th GMIF Innovation Summit, 글로벌 메모리 혁신 포럼 2026, GMIF2026)이 최근 선전에서 마무리됐다. 'AI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만드는 미래(The Future Built on AI Memory and Storag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등록한 전문 참석자 3000명 이상이 찾아 AI 인프라가 새로운 사이클에 접어든 가운데 AI 추론,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클라우드-엣지-기기 협업을 논의했다.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 삼성메모리 차이나(Samsung Memory China)의 케빈 윤(Kevin Yoon) CVP 겸 CTO는 '메모리 혁명: 에이전틱 AI의 토대 구축(The Memory Revolution: Building the Foundation of Agentic AI)'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하며 서버 SSD부터 온디바이스 zNAND-O까지 아우르는 삼성의 풀스택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AI가 생성형에서 에이전틱으로 옮겨 가면서 여러 에이전트가 복잡한 작업을 함께 처리하고 막대한 수의 토큰이 생성되어, KV 캐시 용량과 재사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KV 캐시가 GPU 메모리를 넘어서면 독립적인 공유 스토리지 계층이 불가피해진다. Samsung at GMIF2026: Kevin Yoon introduces the PM1763 server SSDs PM1763 및 BM1773: 투트랙 서버 SSD 라인업 윤 CTO는 KV 캐시 공유 스토리지를 위한 서버 SSD 두 종을 소개했다. 성능 주력 제품인 PCIe Gen6 SSD PM1763은 V-NAND TLC에 강화된 냉각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2026년 4분기에 샘플이 출하될 예정이다. 용량 주력 제품인 BM1773은 V9 QLC를 기반으로 16TB에서 256TB까지 용량을 갖췄으며, '세계에서 가장 작은 256TB SSD'를 표방한다. 윤 CTO는 "이 두 SSD로 성능 시장과 용량 시장을 모두 이끌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V10: 업계 최초 400단 이상 V-NAND 윤 CTO는 낸드 공정 차원에서 업계 최초로 400단 이상을 구현한 V-NAND인 삼성의 최신 V10 BV-NAND를 소개했다. V10은 V9과 비교해 비트 밀도가 58% 높고, I/O가 33% 빠르며, 소비 전력이 25% 낮다. 윤 CTO는 핵심이 첨단 본딩 기술이라고 말했는데, 메모리 셀과 주변 회로를 따로 제조한 뒤 수직으로 접합해 고밀도 적층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zNAND-O: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DRAM 대비 10배 비트 밀도 2030년까지 AI 모델이 1조 개가 넘는 파라미터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UMA 방식에서 모든 가중치를 DRAM에 두면 온디바이스 비용이 급격히 오르게 된다. 이에 대한 삼성의 해법은 온디바이스 AI를 위해 설계된 차세대 낸드 아키텍처 zNAND-O이며, 현재 4단 버전과 8단 버전으로 개발 중이다. zNAND-O는 MPU와 함께 패키징되어 UCIe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며, DRAM의 10배에 달하는 비트 밀도와 낸드 플래시의 7배에 달하는 읽기 대역폭 및 읽기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문샷 AI(Moonshot AI)의 키미(Kimi) K2-1T 모델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에서, zNAND-O를 적용한 NPU 최적화 아키텍처는 동일한 성능에서 메모리 비용을 4분의 1로 줄였고 거의 두 배 큰 모델을 담아냈다.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산업 우수 리더십상 GMIF는 해마다 산업 체인 전반에서 핵심 기술 돌파와 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기업을 시상한다. 삼성 반도체(Samsung Semiconductor)는 zNAND-O 3D 아키텍처, 400단 이상 V10 낸드, CXL 메모리를 비롯해 DRAM과 낸드 분야에서 꾸준히 선도적 위치를 지켜 온 공로로 AI 메모리 및 스토리지 산업 우수 리더십상(Outstanding AI Memory & Storage Industry Leadership Award)을 받았으며, 이는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기준을 세우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힘을 보탠 성과이다. 마무리 메모리 산업의 연례행사인 GMIF에는 가치 사슬 전반의 리더들이 모였으며, 케빈 윤 CTO의 기조연설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메모리와 스토리지가 나아갈 방향을 업계에 분명히 제시했다. KV 캐시가 GPU 메모리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삼성은 공유 KV 캐시를 위한 PCIe Gen6 및 대용량 서버 SSD에서 400단 이상 V10 낸드,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zNAND-O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에서 해법을 내놓고 있다. 삼성은 GMIF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에이전틱 AI가 메모리와 스토리지에 요구하는 수준에 보조를 맞출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정립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카리나 구(Carina Gu), wenjing.gu@gmif.com.cn

2026.10.19 12:10글로벌뉴스

삼성전자, 99개 기업에 모바일·디스플레이 관련 기술 126건 무상 나눔

삼성전자가 올해 모바일·디스플레이·가전분야 우수기술 202건을 나눔기술로 제공, 이 가운데 99개 기업에 126건을 이전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선도하는 모바일 분야 기술이 가장 많은 기업에 이전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기술은 모바일·가전 분야의 '복수 IoT 장치 제어 방법 및 장치'였다. 이는 특정 위치에 있는 IoT 장치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이동 로봇 시스템, 이동 로봇 및 제어 방법 ▲음성 데이터 처리 방법 및 지원 전자 장치 ▲공유 업무 처리 방법 및 장치 ▲키워드 검색 방법 및 장치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빠짐없이 기술나눔에 참여해 총 7210건의 기술을 제공해 왔다. 이 가운데 1461건의 기술을 871개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와 8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에 필요한 우수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상생형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19 11:48주문정 기자

세계 각국 발레단 한자리에…'서울국제발레위크' 성료

세계 각국의 발레단과 국내 청소년·대학생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래식과 현대 발레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였다. 해외 정상급 무용수들의 공연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서울국제발레위크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발레단과 해외 전문가, 청소년 및 대학생 무용수들이 참여해 공연과 교육을 통해 교류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린 가운데 첫날인 16일에는 '발레로 세계로!'를 주제로 해외 전문가의 마스터 클래스와 대학생 무용수들의 공연이 진행됐다. 슬로바키아 출신 해외 전문가와 백연이 참여한 클래스 온 스테이지에서는 무용수들의 훈련 과정과 발레 교육 현장을 관객에게 공개했다. 이어 열린 대학발레축제에서는 성신여대, 경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강원대 학생들이 라 바야데르, 호두까기 인형 등 클래식 작품부터 창작 발레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저녁에는 해외 발레단 초청 공연 '춤으로 하나 되는 세계발레'가 펼쳐졌다. 체코 국립발레단의 그랑 파 클래식, 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비롯해 일본 무용수들의 지젤과 파리의 불꽃, 아르헨티나의 탱고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백연 발레프로젝트와이가 훈민정음을 선보이며 한국적 소재를 발레로 표현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프로발레단 향연을 주제로 대중 참여 프로그램과 차세대 무용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국민발레 체조와 미래세대를 위한 공개 수업을 비롯해 발콩 드 스테이지 초청 공연 등이 진행됐다. 청소년 발레 프로그램인 발레 오브 드림스에는 계원예술중·고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고양영스타즈발레단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축제 마지막 무대인 명작 발레 극장에서는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발레 대표작 지젤 2막이 공연됐다.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이번 서울국제발레위크는 국내외 정상급 무용단과 미래세대가 함께 소통하며 발레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2026.10.19 11:37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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