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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지스타 기간 '2026 게임문화축제' 개최…"게임과 만난 한국 문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 세계관을 반영한 체험 전시와 국악으로 재해석한 게임 음악 공연, 이스포츠 대회를 통해 게임과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스타 2026' 기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게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스타 2026'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게임문화축제는 '플레이 케이(PLAY K): 한국을 플레이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관람객은 게임과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K-게임랜드'에서 테마별 미션을 수행하고 'K-게임 도사' 칭호에 도전할 수 있다. 전시는 ▲'K-게임의 미래(K-FUTURE)' ▲'세계 속 K-문화(K-GLOBAL)' ▲'K-전통의 재발견(K-HERITAGE)' ▲'K-이야기의 힘(K-STORY)'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네오위즈의 '산나비: 귀신 씌인 날'과 '안녕서울: 이태원편',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참여한다. 'K-게임의 미래'에서는 '붉은사막'의 '회색갈기 캠프'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신입 동료가 돼 과녁을 겨누고 야전 식량을 구하는 등 게임 속 모험을 체험한다. '세계 속 K-문화'에서는 '오버워치'의 부산 전장과 한국 출신 영웅 '디바(D.Va)'를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부산에 파견된 영웅이 돼 도시를 지키는 작전에 참여한다. 'K-전통의 재발견'은 '몬길: STAR DIVE'의 '범골마을'로 꾸며진다. 마을 곳곳의 몬스터를 붙잡고 몬스터에게 오늘의 운세를 묻는 체험을 제공한다. 'K-이야기의 힘'에서는 네오위즈의 두 작품을 소개한다. 무너진 서울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안녕서울: 이태원편'은 '서울의 마지막 메시지' 콘셉트로 관람객을 맞는다. '산나비'의 첫 번째 외전 '산나비: 귀신 씌인 날'은 붉은빛과 사이버펑크 분위기를 살린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피드런 챌린지에 참여해 다른 관람객과 클리어 기록을 겨룰 수도 있다.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받는 도장을 모으면 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시관 내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매일 퀴즈와 깜짝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막일인 11월 19일 오후에는 게임 삽입곡(OST)을 국악으로 재해석한 특별 공연 'K-사운드 스테이지'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이 선보여 온 '게임 사운드 시리즈' 가운데 'PUBG: 배틀그라운드', '아이온', 'P의 거짓: 서곡' 등의 음악을 김유원의 지휘와 부산국립국악원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어 걸그룹 '도드리(dodree)'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무대에 오른다. 도드리는 '몬길: STAR DIVE'의 '푸른 바람'을 새롭게 편곡해 처음 공개한다. 숲(SOOP)과 함께하는 'GCF 이스포츠 리그'는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를 종목으로 진행한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5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숲의 이스포츠 대회 플랫폼 'GGGL'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11월 14일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21일 'T1 베이스캠프 해운대점' 아레나에서 총상금 500만원을 두고 본선을 치른다. 중계는 안승용 이스포츠 캐스터와 '소보로오'로 활동하는 김영대 발로란트 인플루언서가 맡는다. 같은 시각 벡스코 축제 전시관에서는 본선을 함께 보며 응원하는 '뷰잉 파티'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승부 예측 이벤트와 함께 강냉이, 뻥튀기 등 간식을 제공한다. 김윤지 콘진원 원장은 “'플레이 케이(PLAY K): 한국을 플레이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이 K-게임을 즐기며 그 속에 담긴 한국의 이야기와 전통, 음악까지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게임문화축제가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게임을 통해 소통하고,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 게임문화축제'는 '지스타 2026'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이라면 별도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지스타 입장권은 지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축제 프로그램과 이스포츠 대회 참가 방법은 게임문화축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19 16:15정진성 기자

유어플래너-라파스재팬, '아크로패스' 베트남 독점 총판·마케팅 계약

뷰티·커머스 솔루션 기업 유어플래너가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의 일본 법인 라파스재팬과 마이크로니들 패치 브랜드 '아크로패스'의 베트남 독점 총판 및 브랜드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유어플래너는 '아크로패스'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고 현지 마케팅 전반을 일괄 전담한다. 라파스재팬이 검증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어플래너가 수입 통관·인허가부터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운영, 현지 맞춤 마케팅까지 사업 전 과정을 맡아 유통·마케팅 파트너 일원화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크로패스는 독자적인 'DEN' 양산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유효 성분 전달력이 뛰어나며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강점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4300만개를 돌파했으며, 대표 제품인 '트러블큐어'는 국내 올리브영 어워즈 패치·국소케어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현지 공략은 유어플래너의 하노이 법인 '유어플래너 비나'가 주도한다. 이미 화장품 공표(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유어플래너는 30년 경력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인 장우홍 대표의 지휘 아래 쇼피·틱톡숍 브랜드몰과 현지 약국·도매를 아우르는 촘촘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초기 마케팅은 '틱톡'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총 팔로워 1000만명 규모의 현지 인플루언서 150명 이상이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유어플래너는 온라인 인지도를 빠르게 선점한 뒤 전국 약국과 도매상 등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우홍 유어플래너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라파스의 독보적인 제품력에 유어플래너의 현지 유통·마케팅 노하우를 결합, 아크로패스를 베트남 대표 트러블 패치 브랜드로 안착시키겠다”며 “틱톡에서 시작된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전국 약국 등 오프라인 채널로 이어가며 현지 소비자의 필수 피부 케어 솔루션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9 16:12백봉삼 기자

솔트웨어, 위즈 손잡고 클라우드·AI 보안 사업 확대

솔트웨어가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위즈(Wiz)와 손잡고 클라우드·인공지능(AI)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솔트웨어는 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및 AI 환경을 위한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위즈는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AI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와 AI, 데이터,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워크로드 전반의 위험 요소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소스코드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실제 서비스가 실행되는 런타임 환경까지 보안 정보를 연결해 취약점을 분석하고 위험 완화와 위협 대응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트웨어는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컨설팅과 구축, 운영을 수행해 왔다.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덴티티 권한 관리(IGA)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안 사업 영역을 기존 접근 권한 관리에서 소스코드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데이터, 워크로드, 런타임까지 확대한다. 위즈 플랫폼을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의 취약점과 설정 오류, 과도한 접근 권한, 민감 데이터 노출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개별 위험 요소가 연결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우선 대응이 필요한 보안 위협도 식별한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확대될수록 사용자와 접근 권한뿐 아니라 데이터, 클라우드 자산, 워크로드의 위험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클라우드 구축·운영 및 아이덴티티 보안 역량에 위즈의 클라우드·AI 보안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과 운영까지 일관된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6:08이나연 기자

로바이, 中 링커봇과 맞손…로봇 자가학습 AI '로봇 아카데미' 실물 검증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 로바이가 중국 로봇 핸드 전문기업 링커봇과 손잡고 로봇이 스스로 자신의 신체 구조를 학습하는 AI 제어 기술의 실물 검증에 나선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양사는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의 적용 및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링커봇의 상용 하드웨어에 로바이가 개발 중인 AI 자가탐색 제어 플랫폼 '로봇 아카데미'를 적용하기로 했다. 검증 대상은 '링커 핸드 O6', '링커 핸드 L20 라이트', '링커 암 P7' 등 총 3개 제품이다. 글로벌 고자유도 로봇 핸드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12월 누적 출하량 1만대를 돌파한 링커봇의 기기에 플랫폼을 적용해, 하드웨어 형태가 달라질 때마다 발생하는 제어 소프트웨어 재개발과 보정 부담을 AI 자율 학습으로 줄일 수 있는지 집중 점검한다. '로봇 아카데미'는 사람이 처음 운동을 배울 때 몸을 움직여 균형을 익히듯, 로봇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관절과 구동 특성 등 물리적 구조를 탐색해 최적의 제어 능력을 체득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양사는 서로 다른 구조의 로봇 핸드와 로봇 팔을 대상으로 기술 실효성을 평가한 뒤, 통합 솔루션 개발 및 공동 고객 발굴, 추가 기술 연동 등 후속 사업 협력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정원영 로바이 대표는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에 폭넓게 도입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하드웨어와 AI 모델뿐 아니라, 서로 다른 로봇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링커봇과의 협력은 로봇 아카데미가 실제 상용 하드웨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06백봉삼 기자

김병구 박사, 원자력 30년 인생 책 한 권에 담아

김병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전 미래원자력기술개발단장이 30년간 근무하던 연구원 생활을 반추한 '다시, 원자력을 묻는 시간- K원전에서 SMR까지-'(지식과감성)를 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저서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기술을 도입해 독자적인 원전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경험을 토대로 저술했다. 한국형 원전의 성과뿐 아니라 변화하는 국제 원자력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미래 경쟁력도 함께 다뤘다. 김 전 단장은 지난 1963년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에 입학했다. 1972년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응용역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서 바이킹 프로젝트(Viking Project)에 참여했다. 원자력연에서는 영광(한빛) 3·4호기 원자로계통설계 등 한국형 원전 설계기술 자립에 기여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국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2026.10.19 16:04박희범 기자

홍경수 아주대 교수, 제53대 한국언론학회장 취임

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제53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7일 아주대 연암관에서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홍경수 신임 회장의 임기는 재년 10월까지 1년이다. 홍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 회장은 1995년 KBS에 PD로 입사하여 예능국과 교양국에서 '낭독의 발견', '단박인터뷰' 등을 기획했다. 2010년부터 대학교수로 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쳐왔으며, 한국언론학회 부회장과 방송과 뉴미디어 연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홍 회장은 “학계와 언론계가 함께 참여하는 실행연구를 통해 신뢰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학회가 언론과 미디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통에 대해서도 연구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선거에서 홍원식 동덕여대 ARETE 교양대학 교수가 제54대 한국언론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2026.10.19 16:03박수형 기자

퀄컴,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서 V2X 솔루션 전시

퀄컴이 19일부터 5일간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에 참가해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기반 교통 안전 기술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2026 강릉 ITS 세계총회는 국토교통부와 강릉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정부·산업계·학계 관계자와 기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지능형 교통체계(ITS)의 정책과 기술, 서비스를 논의한다. 올해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를 주제로 고위급 회담, 학술 세션, 전시회, 첨단 기술 시연, 현장 체험 등이 진행된다. 퀄컴은 행사 기간 중 ▲확장형 V2X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기반 V2X ▲스마트 인프라 ▲글로벌 V2X ▲퀄컴 솔루션 및 제품을 탑재한 협력사 제품 등을 전시한다. 각 전시에서는 V2X가 기존 차량 센서를 보완하고 차량과 도로 인프라, 도로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교통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V2X 기술은 차량과 도로 인프라, 이륜차 및 보행자를 포함한 교통약자간 직접적인 실시간 통신을 지원해 도로 안전성과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카메라나 레이더와 달리 비가시거리에서도 차량과 주변 환경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사각지대와 센서 감지 범위 밖의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사전에 경고할 수 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19일 '교통 안전 혁신 가속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퀄컴은 지난 40년 이상 모바일 연결성 혁신을 주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V2X 기술의 표준화부터 상용화와 실제 도로 적용까지 다양한 협력 기업들과 글로벌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실제 도로 환경을 반영한 상호운용성 검증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지향적 연결 솔루션을 통해 도로 안전을 높이고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19 16:02권봉석 기자

메가존소프트, 기업 AX 성과로 과학기술혁신대상 최고상

메가존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업의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혁신대상 최고상을 수상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 AI 산업혁신 부문에서 통합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혁신대상은 과학기술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 단체의 성과를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AI 산업혁신, AI 공공·사회혁신, AI 생활·경험 서비스 혁신 등 3개 부문 12개 분야에서 총 93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산·학·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9개 프로젝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각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에는 최고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메가존소프트는 '생성형 AI 기반 전사 업무 플랫폼 구축 및 AX 혁신'을 주제로 AI 산업혁신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생성형 AI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환경 구축부터 임직원 교육, 조직 변화관리까지 통합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가존소프트는 자사 업무에 AI를 우선 적용하는 '커스터머제로(Customer Zero)' 전략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외부 고객사의 AX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농심그룹 국내외 21개 법인에 AI 기반 통합 업무환경을 구축했으며 씨앤씨인터내셔널에도 AI 기반 업무환경을 도입했다. 고객사 임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를 임직원의 일상 업무 환경에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내부 AX 혁신을 지속해 그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고객의 AI 전환에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6:01이나연 기자

마음AI,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피지컬 AI 기술 경쟁력 부각

피지컬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19일 서울에서 열린 '2026 뉴시스 창사 25주년 기념 포럼 10년 후 한국' 행사의 차세대 기술 리더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포럼은 뉴시스가 'NEXT KOREA: 기술이 만드는 다음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향후 대한민국의 산업과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과 기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음AI는 인공지능을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실제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특히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지능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마음AI의 핵심 경쟁력은 AI 모델 개발부터 온디바이스 AI, 로봇 제어 및 자율주행, 통합 관제에 이르는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 특정 로봇이나 하드웨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기술을 고도화, 실제 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MAIED(메이드, Maum AI Edge Device)'를 통해 AI 모델을 로봇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게 경량화, 최적화하고 있다. 여기에 자체 로봇 자율주행 기술 'NAVICOM(나비컴, Navigation & Communication Platform)'과 통합 관제 시스템 'RMS'를 연계해 로봇의 이동부터 임무 수행, 운영 관리까지 지원하는 기술 체계를 갖췄다. 마음AI는 로봇의 지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학습 데이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판교에 구축한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를 중심으로 실제 로봇 운용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연계하고, 이를 AI 모델 학습과 로봇 적용 및 검증으로 이어가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4족 보행 로봇 '진도봇'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의 산업 현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수상기업 기술 발표에서는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가 '말하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대표는 기존 AI가 언어를 이해하고 정보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하는 피지컬 AI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AI 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로봇 하드웨어가 결합된 기술 구조를 소개하며,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적인 산업시설이나 재난 현장에서도 로봇이 자체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천안시에서 추진 중인 4족 보행 로봇 실증 사례와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체계를 소개하고, 로봇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학습해 다른 로봇의 지능 향상으로 연결하는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지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 온 노력에 의미를 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피지컬 AI의 경쟁력은 개별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공유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AI는 AI 모델부터 온디바이스 기술, 로봇 플랫폼, 데이터 팩토리까지 연결하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의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5:58방은주 기자

넥슨,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10주년 오프라인 행사 마무리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M'이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과 지난 10년의 여정을 기념했다.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메이플스토리M'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 '메이플M CELEBRAT10N DAY'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메이플 아지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함께해 온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했으며, 티켓 예매자를 대상으로 하루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김현승 총괄 디렉터가 참가자들을 직접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MC 레나와 함께 전체 행사 일정을 안내했다. 첫 순서로는 팀 단위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 '멤잘알 한마당'을 진행했다. 게임 관련 고난도 문제와 직원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스킬 명칭을 맞히는 문제 등 10개 문항으로 구성해 팀 대항 대결을 펼쳤다. 이어 진행한 '아지트 한마당'에서는 자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스 한마당'에서는 하드 난이도 보스 '아자젤'과 '칼로스'의 최단 시간 처치 기록 대결을 열고, 보스별 상위 5명에게 보상을 지급했다. 김현승 총괄 디렉터는 행사장 좌석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 밖에도 추억과 의견을 나누는 '편지 한마당'을 비롯해 시상식과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하며 1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2026.10.19 15:55진성우 기자

엔씨, 모바일 캐주얼 신작 '행성파괴 냥냐냥' 6개 지역 출시

엔씨가 고양이 유닛 합성과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행성파괴 냥냐냥'을 선보이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 서비스를 확대한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모바일 캐주얼 퍼블리싱 신작 '행성파괴 냥냐냥'을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 등 6개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성파괴 냥냐냥'은 올해 7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안드로이드(AOS) 버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iOS 버전을 추가해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은 엔씨 베로플레이가 퍼블리싱을 맡았다. 베로플레이는 지난 4월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다. 개발은 2023년 설립된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래빗게임즈가 담당했다. 슈퍼래빗게임즈는 앞서 3D 방치형 RPG '테일즈 오브 크라운'을 선보인 개발사다. '행성파괴 냥냐냥'은 고양이 유닛을 수집하고 합성해 외계 침략자를 막아내는 캐주얼 로그라이크 RPG다. 배송 사고로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배달 로봇이 택배 상자 속 고양이 군단과 함께 생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전투 중 자원을 모아 고양이 유닛을 소환·합성하고 전투 덱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에서 획득한 경험치로 스킬을 선택하는 로그라이크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유닛과 스킬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과 빌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넬 체만 베로플레이 대표는 “'행성파괴 냥냐냥'은 고양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머지와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베로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10.19 15:55정진성 기자

중고폰 거래 연 224만대인데...안심거래 확인서 발급 886건

정부가 중고폰 거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안심거래 제도가 시행 1년 4개월 동안 거래사실 확인서를 900건도 발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폰 거래가 연간 200만대를 웃도는 상황에서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이용 실적이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8일 중고폰 안심거래 제도 시행 이후 올해 9월까지 발급된 거래사실 확인서는 총 886건이다. 지난해 발급량은 316건, 올해 1~9월은 570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이용이 늘었지만 전체 중고폰 거래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해 개인 간 중고폰 거래량을 약 224만대로 추산했다. 같은 해 거래사실 확인서 발급 건수는 이 거래량의 약 0.014%에 해당한다. 다만 확인서가 모든 거래에서 의무적으로 발급되는 것은 아니어서 단순 비율을 제도 이용률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중고폰 안심거래 제도는 소비자가 거래 상대방을 신뢰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체를 인증하고, 정상적으로 구매한 휴대전화가 사후에 분실·도난 단말기로 등록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래사실 확인서는 판매자가 휴대전화를 넘긴 뒤 허위로 분실·도난 신고를 하더라도 구매자가 정상 거래 사실을 증명해 이용 제한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신고를 철회하지 않으면 구매자가 단말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제도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지 않았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상반기 한국갤럽을 통해 일반 이용자 1014명을 조사한 결과, 제도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1%에 그쳤다.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39.7%였다. 중고폰 유통사업자 34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1.9%가 제도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소비자뿐 아니라 실제 거래를 담당하는 사업자들에게도 제도 안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억원씩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검색광고와 지하철·아파트·우체국 내 광고 매체를 활용하고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홍보 실적뿐 아니라 실제 인지도와 확인서 발급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의원은 “중고폰은 단말기 값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고, 안심거래 제도는 국민이 중고폰을 믿고 사고팔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지금이 제도를 현장에 뿌리내리게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를 넓히고, 더 많은 사업자가 인증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살펴 제도를 탄탄히 다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5:53박수형 기자

방한 외국인도 여행 명소 손쉽게 탐색…네이버 파파고, '트렌드' 선봬

네이버는 파파고 앱에 방한 외국인 이용자의 상품·장소 탐색부터 방문·예약까지 지원하는 '트렌드'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렌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파파고에서 이미지 번역 기능을 이용한 데이터를 토대로 한국의 인기 상품과 장소를 소개하는 서비스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본 상품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제품과 관광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언어가 이들 언어로 설정돼 있다면 파파고 앱 홈 화면 오른쪽 상단에 있는 '트렌드'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외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영어로 제공된다. 상품 정보는 인기 상품 100개를 보여주는 ▲탑 100을 포함해 관심도가 높아지는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징(Rising), 뷰티·식품·건강 분야별 상품을 모은 ▲뷰티(Beauty) ▲푸드(Food) ▲헬스(Health) 등으로 구분했다. 관심 있는 상품을 누르면 인공지능(AI)이 주요 정보를 정리한 브리핑을 이용자 기기 언어로 제공한다. 관련 블로그 게시물과 네이버 쇼핑으로도 연결돼 상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실제 사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지와 매장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장소 영역에는 이미지 번역 이용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인기 장소 100곳과 최근 관심이 증가한 장소를 소개하는 항목이 마련됐다. '핫스팟스(Hot Spots)'에서는 ▲명동 ▲홍대 ▲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제주 ▲부산 등 관광지별로 방문객의 관심이 높은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장소를 선택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위치 ▲영업시간 ▲메뉴 ▲이용자 평가 등이 기기 언어에 맞춰 표시된다. 길찾기와 예약 기능도 연계했다. 네이버는 파파고의 번역 기능에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접목해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상품과 장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이미지 번역 결과와 함께 네이버 플레이스의 음식점·매장 정보, AI 브리핑으로 정리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7월에는 일본의 간판이나 제품을 촬영했을 때 타베로그의 음식점 정보와 AI 상품 브리핑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에 도입한 트렌드는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대상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의 이미지 번역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과 장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에 축적된 국내 블로그와 리뷰 등 한국어 콘텐츠도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통해 외국어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도 국내 이용자들이 작성한 후기를 참고하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중휘 네이버 AI 검색 리더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파파고는 번역을 넘어 쇼핑과 길찾기, 예약 등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전반을 편리하게 돕는 길잡이로 나아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AI 검색 기술력과 다양한 서비스, 양질의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의 상품과 장소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이용 가치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52박서린 기자

한국트러스트연합 22일 발족..."보안문제 민간 공동 대응"

민관 공통 난제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공급 기업, 연구자, 정책 당국이 보안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한다. 정보보호업계에 따르면 한국트러스트연합(KOTA)이 2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 활동에 나선다. 설립준비위원장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전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다. 이날 발기인 대회는 임종인 KOTA 설립준비위원장 인사와 경과 보고, 발기인 성명서 낭독, 10대 원칙 설명 순으로 진행한다. 조직 구성, 운영 규정, 재정 방향, 워킹그룹·PoC 추진 방향도 논의, 의결한다. KOTA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설립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첫해 워킹그룹 2개와 공동 개념검증(PoC) 1~2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회원 규모는 조직 기준 수요자 20곳과 공급자 15곳, 개인 기준 수요자 40명과 공급자 30명, 연구자·전문가 10명을 목표로 삼았다. 워킹그룹은 2개를 우선 구성하고 역량이 확보되면 3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초기 과제 후보는 복수 보안 솔루션의 이벤트 연계와 대응 절차, 연결된 환경의 접근 통제와 제로트러스트 적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에 따른 데이터 노출 통제로 예정됐다. 공동 PoC는 수요자 책임자와 검증 환경을 확보한 과제부터 착수한다. 네트워킹은 월 1회 세미나, 주 1회 뉴스레터, 분기 1회 석찬모임을 기본으로 한다. 조직은 총회, 이사회, 회장·부회장, 운영위원회, 워킹그룹·프로젝트팀, 사무국, 감사로 꾸린다. 부회장은 5명 내외, 운영위원회는 5~7명 내외를 제안했다. 공급 기업은 전체 회원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이사회와 운영위원회에서도 과반을 넘지 않게 하는 방안을 담았다. 단순 유통회사는 입회에서 제외하고 재정 기여와 의사결정권은 분리한다. KOTA는 웹사이트에 연구 과제 후보 30개를 공개하고 회원 제안과 투표로 주제를 선정한다. 창립 과정에서 임원 수, 가입비, 연회비, 의결권, 세부 일정을 확정한다.

2026.10.19 15:49박광하 기자

에이블런, 2026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상담 450건 달성

AI 교육 기반 AX 실행 파트너 에이블런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 중소기업 인재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에서 상담 450건을 접수하고 중소기업의 AI 전환(AX)을 집중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에이블런은 기업별 직무 특성에 맞춰 과정을 세분화하고 월별 일정까지 함께 설계하는 '맞춤형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는 한 제조기업의 경우 10여개 부서 임직원 18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 진단을 거쳐 입문부터 직무 연계, 문제 해결, 자동화·심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업은 향후 자동화와 AI 에이전트, 개념 검증(PoC) 과정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AI 도입 애로 요인으로 초기 비용 부담(44.2%)과 전문 인력 부족(20.5%)이 꼽히는 가운데, 에이블런은 재직자 훈련비 환급 제도를 연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제조·금융·의료 등 1360여개 기업·기관의 임직원 22만여명을 교육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직무별 실무 교육을 제공하며, 정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이번 훈련은 오는 11월 초까지 운영된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AI 전환의 필요성은 중소기업도 예외가 아니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로 첫발을 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제도를 연계해 도입 부담을 낮추고, 직무별 맞춤 교육이 현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47백봉삼 기자

배민·외식업중앙회, 'K-장 요리대회' 개최…수상 레시피 무료 보급

배달의민족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 한국의 장을 활용한 외식업주 요리대회를 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2일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K-장 웰니스 요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실제 외식 메뉴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통과한 외식업주 20명이 본선에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한 시간 동안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을 활용해 실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 경쟁한다. 심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과 정지선 셰프, 안유성 셰프, 이나겸 장안대학교 푸드케어과 학과장이 맡는다. 심사위원단은 장 활용도와 맛, 메뉴 완성도, 실제 매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회가 끝난 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전국 외식업주에게 무료로 공개한다. 배민은 본선 현장과 수상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도 제작해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채널에 공개할 계획이다. 배민은 대회를 앞두고 배민아카데미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실장은 “한국의 장 문화가 외식업주의 손을 거쳐 새로운 매장 메뉴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5:47류승현 기자

W컨셉,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최대 88% 할인

W컨셉은 오는 25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8% 할인하는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헤어·바디케어 제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에스트라 ▲헤라 ▲클리오 ▲비플레인 ▲엔트로피 메이크업 ▲롬앤 ▲티르티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W컨셉은 행사 기간 브랜드 단독 구성 상품과 할인을 제공한다. 헤라·에스트라 제품으로 구성한 'W온리' 기획 세트를 특별 가격에 선보이며,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담은 'W온리 뷰티박스' 구매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2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새롭게 입점한 에스쁘아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8시 진행되는 'W라이브'에서는 에스쁘아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 '비글로우'와 선크림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송 사전 알림을 신청하거나 구매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69만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 스타일러와 19만원 상당의 마샬 헤드셋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매일 선착순 고객에게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정 상품을 24시간 동안 할인 판매하는 '24시간 특가'와 배송비 관련 행사도 운영한다. 소민식 W컨셉 뷰티팀장은 "신규 입점 브랜드와 단독 상품에 할인·적립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뷰티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19 15:46박서린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 히타치에너지와 전력·생산설비 통합 관리 추진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히타치에너지가 광산과 금속 생산시설에서 전력 공급과 생산설비를 함께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생산설비의 안정적인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히타치에너지와 '그리드 투 프로세스'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력망에서 생산 공정까지 하나로 연결해 전력 공급과 설비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산업시설에서는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과 생산설비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별도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전력 담당 부서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생산 담당 부서는 설비 가동률과 생산량을 우선 고려한다. 하지만 생산설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은 작업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전기 공급이 불안정하면 장비가 멈추거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생산설비의 전력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필요 이상으로 전력설비에 투자하거나 에너지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양사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력 공급과 생산 공정을 함께 고려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히타치에너지는 전력망 연결과 전력 품질 관리, 전력 보호·제어 분야의 기술을 제공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산업 자동화와 생산설비 제어, 디지털 운영 기술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전력 상태와 생산설비의 운영 정보를 연계하고 기업이 전력 사용과 생산 계획을 함께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첫 협력 대상은 광업과 금속 산업이다. 광산에서는 채굴한 광석을 잘게 부수는 파쇄 작업부터 분쇄, 이송, 가공까지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 일부 설비의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생산 공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관리가 중요하다. 일례로 광석을 분쇄하는 장비가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대에는 전력 공급 상태와 다른 설비의 가동 상황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력과 생산 데이터를 연결하면 설비 운영 계획을 조정하거나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협력은 신규 산업시설을 건설할 때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전력설비와 생산설비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면 각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한 뒤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생산량이 늘거나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할 때도 대응하기 쉽도록 확장 가능한 구조를 검토한다. 양사는 앞으로 공동 솔루션 개발과 고객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광업과 금속 산업에서 적용 기회를 찾고 다른 에너지 집약 산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이나 도입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라이언 홀트 로크웰오토메이션 글로벌 산업 성장 부문 부사장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은 기업이 에너지와 생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통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히타치에너지의 전력화 분야 리더십과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이 보다 지능적이고 회복탄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산업 시설을 설계하고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9 15:45김동원 기자

래블업 "AI 인프라 과잉투자 우려는 기회"…11월 코스닥 입성

다음 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래블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과잉투자 우려를 오히려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하드웨어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기존 AI 인프라의 활용률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앞세워 투자 변동성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코어위브발 AI 부채 논란이 래블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AI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앞으로 문제를 가져오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우리는 하드웨어 투자에 따른 변동성을 완충하는 위치에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드웨어를 보유하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기존 하드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AI 투자가 언제나 좋은 상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발전 속도 차이에서 발생하는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5년 설립된 래블업은 AI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주력 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는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가속기 자원 관리부터 AI 모델 개발·학습, 추론·서빙, 에이전트·토큰 운영까지 통합 지원한다. GPU 분할부터 AI 추론까지…풀스택 기술력 입증 래블업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GPU 분할 가상화와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이기종 AI 가속기 통합 지원, 스토리지 가상화, 고성능 AI 추론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데 있다. 엔비디아·AMD·인텔의 GPU뿐 아니라 국산 NPU 등 11종 이상의 AI 가속기를 지원한다.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의 차세대 NPU 분할 가상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신정규 대표는 "과거 경쟁사 상당수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대기업이나 반도체 기업에 인수됐다"며 "래블업은 빠르게 수익화를 달성하고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래블업은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KT, 신한은행 등 국내외 120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백엔드닷에이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단일 사이트에서 2000개 이상 GPU를 운영했으며 고객사의 GPU 활용률을 30%에서 85%로 약 2.8배 높이고 GPU 예산을 4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엔비디아 'DGX-레디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서는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AI 모델 학습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누적 2500장 이상의 엔비디아 B200·H100 GPU를 활용한 학습을 지원했다. 전 국민 AI 서비스를 위한 '모두의 AI' 사업에서는 KT 컨소시엄에 참여해 AI 토큰 생성과 라우팅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독파모나 모두의 AI 사업 자체가 직접적인 금전적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스케일업에 기여한다"며 "수백수천 장의 GPU를 통합 운영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복매출 94.7%…GPU 증설이 매출 성장 견인 래블업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연간 구독형으로 판매한다. 고객이 보유한 GPU 종류와 수량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GPU 증설과 AI 활용 확대가 추가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다. 2025년 기준 전체 매출에서 반복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4.7%에 달한다. 최근 2개년 평균 순매출유지율(NRR)은 131.9%이며 최근 3년간 연간 매출 성장률도 5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신 대표는 "하드웨어 납품 시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7년에는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규 사업도 확대한다. 래블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의 AI 인프라 운영 영역을 개인용 PC 등 에지 환경으로 확장하는 '백엔드닷에이아이:고(Backend.AI:GO)' 2.0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 AI 모델 요청을 자동 배분하는 '컨티넘 라우터'와 AI 토큰 사용량·비용을 관리하는 '컨티넘 허브'도 상용화하고 있다. "AI 산업, 자본 경쟁 시대로"…공모자금 활용 본격화 래블업이 IPO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AI 산업의 변화가 있다. 신 대표는 AI 시장이 연구 중심 '과학의 시대'와 기술 최적화 중심 '공학의 시대'를 지나 대규모 자본 투자가 중요한 '산업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에 벌어들인 이익을 재투자하는 방식만으로는 산업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래블업은 공모자금의 약 절반을 엔비디아 '베라 루빈' 등 차세대 AI 하드웨어 구매와 기술 실증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매한 장비는 기술 검증뿐 아니라 AI 토큰 생산에도 활용한다. 장비 운영 시간의 약 30%를 기술 테스트, 나머지 70%를 토큰 생성에 투입해 운영비를 확보하고 고객사의 손익분기점 등을 분석한다는 구상이다. 나머지 자금은 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미국 지사의 사업을 내년 초 본격 재개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두 자릿수의 해외 네오클라우드 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일부는 견적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글로벌 리셀러 파트너를 통한 현지 영업망 확대도 추진한다. 신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독자적인 AI 인프라 운영 기술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GPU 중심의 인프라 관리에서 AI 모델과 토큰 운영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9 15:40이나연 기자

김윤덕 의원 "불타버린 한글박물관, 보험금 0원"

지난해 2월 증축공사 도중 화재가 발생한 국립한글박물관이 사고 발생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보험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한글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는 손해액은 109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급받은 보험금은 0원이다. 문제는 보험 가입 단계부터 발생했다. 국립한글박물관 건물을 다시 지을 경우 필요한 재조달가액은 약 439억원이지만, 박물관은 2013년 당시 장부가액인 279억원을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했다. 이는 실제 건물 가치의 63.6% 수준이다. 화재 피해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인정되더라도 가입금액이 충분하지 않아 손해액 전액을 보상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증축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소규모공사 특약에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박물관은 화재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보험 가입과 관리 과정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 의원은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에게 "공사 중에 불이 났으면 보험이 될 수 있도록 특약에 가입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가입하지 않았다"며 보험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과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임 관장은 "당시 공사 금액이 65억원이었는데 소규모공사 특약은 통상 3억~5억원 정도의 공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보험 업무 담당자가 해당 특약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김 의원은 박물관 측에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보험 가입 현황, 보험사와의 협의 내용, 향후 복구 예산 등을 문체부에 공식 보고했는지 따져 물었다. 임 관장은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답했지만, 보험 문제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을 문서로 직접 보고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가 국립한글박물관 한 곳에 국한된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했다. 다른 국립박물관에서도 건물의 재조달가액이 아닌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사례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전체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과 위험관리 실태를 전수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에 ▲건물 보험 가입금액 산정 기준과 가입비율 ▲공사 중 보험 및 시공사 보험 가입 현황 ▲소장품·위탁보관 보험 현황 ▲보험사고 보고 및 점검 실적 등을 동일한 서식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김 의원은 "한글박물관에서 드러난 구조가 다른 기관에도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오는 23일 종합감사에서 문체부 소속기관의 보험·위험관리 기준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5:39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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