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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 3Q 순이익 3.7조원…전년비 41% ↑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올해 3분기 매출 1천42억 위안(약 20조 8천억원), 영업이익 164억 위안, 순이익 185억 위안(약 3조 7천억원)을 거뒀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증가하고 순이익은 41.2%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천831억 위안(약 56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490억 위안(약 9조 8천억원)으로 같은 기준 36.2% 증가했다. CATL은 3분기 배터리 출하량180GWh 중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중은 20%라고 밝혔다. CATL은 ESS 사업 비중 확대가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매출 비중은 70%, 해외는 30% 수준으로 밝혔다. CATL은 중국 내 1위 사업자 입지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중국자동차배터리혁신연합(CABIA)에 따르면 지난달 CATL은 배터리 32.51GWh를 설치, 시장점유율 42.81%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0.47%p 상승한 수치다.

2025.10.21 10:57김윤희

스타벅스, '찰떡같이 합격파이' 등 수능 응원 상품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시즌 상품을 21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과 자사 앱의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수능 응원 상품을 판매한다. 올해 콘셉트는 '행운의 네잎클로버'로, 디저트부터 보온 용기까지 다양한 선물용 제품으로 구성됐다. 신규 출시된 '찰떡같이 합격파이'는 찰떡 속에 헤이즐넛 크림을 넣고 겉면에 초콜릿을 코팅한 디저트로, 12개입 전용 박스로 구성됐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얻은 '클로버 샌드 쿠키'도 올해 다시 출시됐다. 네잎클로버 모양의 쿠키에 버터 카라멜과 다크 카라멜 두 가지 맛을 담았으며, 총 16개입으로 구성됐다. 간단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돌체 핑거 초콜릿(3개입) ▲베리 핑거 초콜릿(3개입) ▲파베 초콜릿(밀크·다크) 등 초콜릿 제품도 선보였다. 오는 30일부터는 두 가지 맛을 함께 구성한 '돌체&베리 핑거 초콜릿 세트'가 한정 판매된다. 따뜻한 식사나 음료를 담을 수 있는 보온 상품도 함께 출시됐다.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1140ml)'은 3단 분리형 용기로 구성됐으며, 전용 가방에는 클로버 참 장식이 달렸다. '클로버 JNL 보온병(750ml)'은 이중 잠금 구조로 밀폐력을 높였고, 실리콘 부츠를 함께 제공해 흠집과 소음을 줄였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수능 응원 기획전'을 열고 있다. 기획전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7천원 할인 쿠폰 2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찰떡같이 합격 세트'와 '행운가득 클로버 세트'를 구매할 경우 추가 별 7개가 제공된다. 스타벅스 안수빈 커머스팀장은 “수험생들이 오랜 노력 끝에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능 응원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기획을 통해 수험생 응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54류승현

지프·푸조, 할로윈 맞이 '드라이브 오어 트릿' 행사 개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할로윈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지프 및 푸조 전시장을 할로윈 무드로 단장하고 온가족을 대상으로 한 '드라이브 오어 트릿(Drive or Treat)'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할로윈 시승행사 기간 동안 전국의 모든 지프·푸조 전시장은 '할로윈 하우스'로 단장하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이벤트로 고객을 맞이한다. 행사 기간 자녀 동반 방문 고객들이 브랜드 구분 없이 상담만 받아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리미엄 젤리, 마시멜로, 캔디, LED 할로윈 반지 등으로 구성된 귀여운 '할로윈 구디백'이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전시장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 캐릭터 '사자 보이즈'를 비롯한 다양한 할로윈 코스튬 소품이 마련돼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 고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코스튬을 착용해 보는 등 할로윈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할로윈 코스튬을 자랑할 수 있는 소셜 이벤트 '할로윈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전시장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개인 코스튬 혹은 전시장에 마련된 코스튬을 입은 어린이 사진을 촬영한 뒤 가족의 계정에 #지프할로윈 #푸조할로윈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는 것으로 간단히 참여할 수 있다. 최고의 의상을 뽐내 준 우승자에게는 각 브랜드별 '지프 랭글러 레고'와 '푸조 9X8 하이퍼카 레고'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와 함께 지프와 푸조 모두 10월 한정 특별 출고 혜택도 마련했다. 랭글러 출고 고객은 연장 보증 또는 오토 파워 사이드스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글래디에이터 출고 고객에게는 오토 파워 사이드스텝이 제공된다. 푸조의 경우, 308 전용 특별 금융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할로윈 시승행사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고객들이 특별한 하루로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한 자동차의 특성과 문화적 경험을 결합해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한 브랜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 할로윈 시승행사는 전국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및 지프, 푸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지프 15개, 푸조 13개의 전시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광주(전라도)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안양 △원주 △의정부 △인천 △일산 △제주 등 총 11곳은 두 브랜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통합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2025.10.21 10:54김재성

영풍 석포제련소 낙동강 오염 해결 목적 청소년 연대 출범

청소년 국제환경연대 '세이브 더 낙동강'이 공식 출범하면서 영풍 석포제련소의 낙동강 오염 문제를 알리고자 '보이콧 영풍문고'를 선언했다 21일 단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경상북도 안동 낙동강 월령교 일원에서 청소년 국제환경연대 세이브 더 낙동강의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의 청소년 대표들과 낙동강 상류 주민, 환경단체, 그리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세이브 더 낙동강'은 공식 출범과 함께 첫 실천으로 '보이콧 영풍문고'를 선언했다. 청소년 대표들은 "50년간 방치된 낙동강 오염은 명백한 세대적 범죄"라며 "국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범죄 기업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적인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이끄는 FFF의 핵심 멤버 소피아 악셀손도 방한해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낙동강의 회복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연대하겠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당 위원장인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용기 있게 나선 세이브 더 낙동강의 활동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영풍 석포제련소로 인한 낙동강과 주변 환경의 오염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으로,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국제환경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다큐멘터리 '낙동강의 눈물, 석포제련소의 비극' 상영을 시작으로 힙합 뮤지션 제임스안과 작곡가 이종인의 환경을 위한 공연, 대통령께 드리는 청소년들의 편지 낭독, 환경사진전, 해시태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향후 단체는 국내외 청소년 단체와 연계해 낙동강 오염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환경범죄 기업에 대한 국제 청원 및 소비자 보이콧 운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우리는 낙동강의 마지막 증인이자 살아날 미래의 첫 번째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0.21 10:49김윤희

아크릴, 증권신고서 제출…"AI경험 표준 제시"

인공지능(AI) 전문 1세대기업인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1일 아크릴에 따르면, 이번 상장을 통해 이 회사는 총 18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7500원~1만9500원이다. 총 공모 예정금액은 315억 원~351억 원 규모다. 오는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국내 최초 'AX 인프라' 전문기업… AI 산업화의 패스파인더 아크릴은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를 지향하며, 산업 전반의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는 AX(AI Experience)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애플이 UX(User Experience)로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면, 아크릴은 AX(AI Experience)로 산업의 AI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자체 개발한 핵심 플랫폼 이름은 '조나단(Jonathan)'이다. 이는 ▲GPU 효율을 극대화하는 'GPU 베이스' ▲AI 인프라와 산업별 데이터를 연결하는 '에이전트 베이스' ▲대규모 언어모델 운영을 자동화하는 'LLMOps'를 결합한 통합 AX 인프라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를 효율적으로 개발·운영·확산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산업AI 상용화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 '소버린 AI' 정책 부합 SW기반 AI인프라 기업 최근 정부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정책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주권 확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소버린 AI는 해외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모델·인프라 전반에서 자국 기술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크릴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AI 인프라 기업이다. GPU 최적화 및 LLMops 기술을 통해 국가 데이터센터 및 AI 서비스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업별 AI 확산의 기반이 되는 AI 인프라 국산화 및 상용화 측면에서 정책적 수혜가 기대된다. ■ 국가 프로젝트로 입증된 기술력, 헬스케어에서 전 산업으로 확대 아크릴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닥터앤서 3.0' 사업에 모두 선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국가가 추진하는 양대 의료 인공지능 핵심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사례로, 아크릴의 의료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연구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특히, 아크릴이 자체 개발한 국산 대규모 언어모델 '아름: ALLM(Acryl LLM)'은 2024년 '호랑이 리더보드'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크릴은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ALLM_H)를 개발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공공, 교육, 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AX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크릴은 2022년 92억 원에서 2024년 134억 원으로 매출이 성장,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씨젠 등 약 80여 곳이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미국 진출을 완료하고, 말레이시아 등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GPU 최적화 기술 기반의 'AI Experience(AX)' 인프라 제품인 '조나단'의 국내외 확산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글로벌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추진은 아크릴이 그간 구축해 온 AX 인프라 기술력과 산업적 비전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검증받는 과정”이라며 “AI 인프라 기술력과 산업적 확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AX 생태계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47방은주

AI로 만든 '가짜의사' 약 광고 선제 대응 필요해

인공지능(AI)로 만든 가짜 의료전문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 온라인 광고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AI를 활용한 가짜 의사‧약사 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식약처는 이를 허위 과대광고로 분류해서 기존처럼 대응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AI로 제작된 허위 과대광고의 경우, 별도 분류해 플랫폼 확산 현황부터 구매 소비자 분석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의원은 “AI 생성 영상은 오늘 지워도 내일 또 만들어져 또 지워야 할 수 있어 속도전”이라며 “건강기능식품 관련 광고를 사전에 승인받도록 하는 제도도 고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유경 식약처장은 “AI 전문가 영상이 소비자 오인 혼동을 유발할 우려가 높인다”라며 “지금까지 기존 법으로 진행을 해 왔지만 앞으로 좀 더 명확하게 이러한 부분에서 제도적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동의했다. 아울러 건기식에 대한 기사형 광고에 대해서도 “기사와 광고가 혼동되는 부분들은 문화체육관광부나 자율심의기구 등과 협의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21 10:46김양균

박범계 의원 "넥스트레이드, 스타트업 경쟁자로 나선 것은 불공정 극치"

지난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의 부당 경쟁 의혹을 제기하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공공성과 영향력을 가진 기관들이 스타트업의 시장에 진입해 주도권을 빼앗는 현실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제도화 과정에서 스타트업의 혁신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수익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자등록하고 이를 투자자 간에 유통할 수 있도록 하는 조각투자 플랫폼을 실증한 기업이다. 2021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대전 지역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다. 규제환경 속에서도 위험을 감수하며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해 온 대표적 금융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문제는 제도화 단계에서 비롯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루센트블록이 주도하는 장외거래소 인가의 참여 및 투자를 검토하며 기밀유지계약(NDA) 을 체결했다. 이에 루센트블록은 이에 따라 재무정보·주주명부·사업계획서·기술역량 등 핵심 자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 넥스트레이드는 계약을 깨고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적으로 인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박 의원은 “이는 법률 이전에 신의와 상도의 문제”라며 “루센트블록이 땀 흘려 개척한 혁신 시장을 공공성과 영향력을 가진 기관이 가로채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넥스트레이드는 증권사들이 주주로 참여한 대체거래소로서 상당한 공공성을 가진 기관”이라면서 “이런 기관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자료를 바탕으로 경쟁자로 나서는 것은 불공정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한국거래소 역시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통 인가를 노리고 있는데, 이는 구단주가 자기 팀 선수들과 경쟁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다. 넥스트레이드는 대체거래소 로 다수의 증권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시장 구조상 스타트업이 경쟁하기 어려운 구도 속에서, 대형 기관이 인가 경쟁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기득권 중심 제도화'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아직 인가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와 그 컨소시엄에는 인가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하도록 돼 있다. 외부 평가위원회가 이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가점만으로는 구조적 불공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스타트업이 규제의 틀 안에서 혁신을 실증하고 시장을 개척했음에도, 제도화 단계에서 대형 기관과 준공공기관이 경쟁 구도를 주도하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혁신의 지역 확산'이라는 정책 목표 역시 실효성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에서 금융 혁신을 시도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며 “샌드박스 제도가 실증에 머물고, 제도화 단계에서는 대형 기관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혁신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10.21 10:46백봉삼

KG그룹, 보통주 244만8천230주 공개매수…주당 2940원

KG그룹은 그룹 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KG제로인은 보통주 244만8천230주(액면가 500원)를 주당 2천940원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KG그룹은 대금지급이 완료되는 11월 14일에는 KG그룹 내 순환출자 고리가 전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곽정현 KG케미칼 대표는 임원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KG케미칼 주식 44만6천165주를 매입했다. KG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순환출자 해소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구조 개선을 추진해왔다. 앞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이전부터 형성됐던 순환출자 고리 10개를 2개로 줄였고, KG케미칼과 KG이니시스 간 상호출자 구조를 완전 해소했으며, 임원 겸직 축소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해왔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으로 남은 2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했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순환출자 전면 해소는 법적 의무를 넘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각 계열사의 주력사업 집중과 주주 권익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그룹은 이번 순환출자 완전 해소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투자자 신뢰 증진, ESG 평가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기로 투명경영·책임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2025.10.21 10:44김재성

CJ제일제당 고메 소바바치킨, 마늘 넣은 '마쏘킥 순살' 출시

CJ제일제당의 냉동치킨 브랜드 '고메 소바바치킨'이 누적 판매 2천만 봉을 돌파하며, 세 번째 신제품 '마쏘킥 순살'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기름에 두 번 튀긴 닭고기에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소스코팅 공법'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힌 제품이다. 냉동식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바삭한 식감으로 2023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 '고메 소바바치킨 마쏘킥(마늘쏘이킥) 순살'은 '매콤짭짤한 소이소스에 마늘로 킥!'이라는 콘셉트로, 매콤한 간장소스에 대파와 고추향을 더하고 마늘로 풍미를 살렸다. 감칠맛과 짭짤함이 어우러져 야식이나 맥주 안주로 즐기기 좋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은 줄이고 육즙을 살린 점도 특징이다. 얇은 소스 코팅으로 튀김 옷과 조화를 이루며 '소바바치킨'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10분이면 조리가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쏘킥 순살'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SSG닷컴과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에서 판매된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9일까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교환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26일까지 진행되는 브랜드위크 기간에는 치킨 제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폰 17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뿐 아니라 'CJ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 등 외식 전용 메뉴를 냉동치킨으로 구현하며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자메이카 스타일 치킨'은 지난달 출시 후 B마트 '핫한 신상품 Top 30' 1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협업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8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스형 치킨' 시장을 연 '고메 소바바치킨'이 이번에는 마늘 풍미를 더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식 수준의 맛을 구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류승현

쿠팡, APEC 공식 홍보 협력사 선정…로켓배송 포장재로 응원

쿠팡이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홍보 협력사 및 'APEC CEO 서밋' 공식 후원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기 위해 APEC 성공 기원 메시지를 담은 로켓배송 포장재 5천만개를 배송에 활용해 전국적인 응원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탠다. 쿠팡은 APEC준비기획단이 선정한 13곳의 공식 홍보 협력 기관 중 하나로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APEC 2025 응원 메시지가 담긴 박스와 비닐 포장재 5천만 개를 제작해 이달 초부터 전국 로켓배송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 지역까지 전국 각지의 고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한국은 물론 APEC 회원국에서 수백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기업으로,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APEC 공식 후원자로서 지원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10.21 10:40김민아

日도 랜섬웨어에 속수무책…아사히 이어 무인양품도 당했다

일본 오피스용품 업체 아스쿨이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이들의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온라인 판매와 물류 시스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여기에는 무인양품도 포함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료힌 케이카쿠는 “이번 사건으로 자사 시스템이 직접 침해된 것은 아니다”라며 “매장 물류 및 배송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회사는 온라인 판매 재개 시점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9일 아스쿨에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고로 인해 생활용품 체인점 더 로프트와 소고&세이부 또한 자사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더 로스트의 모회사인 요크 홀딩스도 성명에서 “온라인 판매 재개 일정은 미정”이라고 답했다. 소고&세이부도 아직 서비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스쿨이 당한 랜섬웨어는 기업이나 기관의 시스템를 암호화 및 탈취하고 거액의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 인터넷서점 예스24가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5일 동안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해당 공격으로 인해 아스쿨의 주문, 출하 시스템이 마비됐고 회사는 주문 및 배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는 일본에서 한 달 만에 발생한 두 번째 사이버 공격으로, 일본 맥주·음료 기업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달 29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슈퍼 드라이' 맥주의 생산·출하를 중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사히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해야 했다. 계속되는 보안 사고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본 전자상거래업체 인프라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스쿨은 고객 혹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재무적 영향도 함께 평가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예정된 월간 실적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케 아이바 이와이코스모증권 소매 담당 애널리스트는 “료힌 케이카쿠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낮아 이번 사이트 중단이 회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반면 아스쿨은 실적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유형의 공격은 복구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서비스 중단이 길어질수록 고객 이탈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10.21 10:38박서린

"버그바운티 활성화 필요...기업들 자발적으로 나서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그바운티(Bug bounty)'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사의 제품, 웹사이트,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낸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문가들의 신규 취약점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보안 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업의 취약점 신고 포상금 총 16억여원 중 14억4천여만원을 KISA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포상금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현행 포상금 제도는 기업과 정부(KISA)가 예산을 분담하는데 공동운영사로 참여하는 기업에 한해서만 자사 취약점 신고 포상금을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기업에 대한 포상금은 KISA가 정부 예산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KISA는 상시로 보안 취약점을 신고받고 분기별로 교수, 취약점 전문가, 소프트웨어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취약점을 평가한 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의 범위 정도, 악용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KISA가 정부의 지원을 발판삼아 민간의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제도를 운영했지만 13년간 신고포상제도에 공동운영사로 참여한 기업은 33곳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삼성SDS, LG전자, 지니언스 5곳만이 독립 운영으로 전환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민수 의원은 “버그바운티는 기업의 보안취약점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미국, EU 등 해외에서는 이미 버그바운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자발적 보안 투자 의지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찾고 보완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0.21 10:36박수형

케어링, '모션 스케일 사업부' 신설…'돌봄 로봇' 개발 시동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휴머노이드 돌봄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의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어링은 국내 돌봄 인력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돌봄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모션 스케일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부서는 케어링이 보유한 시니어 케어 전문성과 현장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모션 데이터 생성·분석·학습하는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케어링은 국내외 로봇·AI 기업들과 피지컬 AI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데이터·기술·운영 전반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돌봄 로봇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방침이다. 피지컬 AI는 AI가 센서·카메라·액추에이터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현실 세계에서 직접 인지·판단과 물리적 작업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기술을 의미한다. 케어링은 최근 중국 로봇 기술 스타트업 미러미와 돌봄 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국내 AI 기업 마음AI와도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1만 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하며 쌓은 인력 관리 시스템과 가정 내 돌봄 환경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AI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돌봄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30백봉삼

공인회계사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27일 개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웨비나를 통해 '제21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적용 예시 및 국내 기업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다. 신은숙 한영회계법인 파트너와 김도연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주제 발표를 맡아 각각 IFRS S2 적용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와 IFRS S1 기반 사회·지배구조 관련 재무정보 공시 예시에 대해서 설명한다. 종합토론은 전규안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김훈태 포스코 상무보 ▲오승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정광화 강원대학교 교수 ▲허규만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최운열 회장은 “이번 포럼이 기업들의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도입 준비를 지원하고, 회계업계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10:28손희연

"환절기엔 어떤 화장품 찾았나"…화해, 검색 트렌드 기반 추천템 공개

화해글로벌이 운영하는 뷰티 플랫폼 화해가 9월 성분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환절기 피부 고민 완화를 돕는 '화해 추천 뷰티템'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화해의 성분 검색 기능은 전성분을 비롯한 ▲건·지성 ▲민감성 ▲여드름 고민 ▲슬로우에이징 등 다양한 테마별 검색을 통해 소비자가 피부 타입과 고민에 부합하는 성분 중심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분 포함·제외 조건을 설정해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늦더위와 큰 일교차로 피부가 쉽게 예민해졌던 9월에는 피부 재생과 톤 개선, 탄력 관리에 효과적인 성분 검색이 활발했다. 화해에 따르면 레티놀(3712회)이 1위를 차지했으며, PDRN(2469회), 나이아신아마이드(2159회), 마데카소사이드(1999회)가 뒤를 이었다. 즐겨찾기된 성분 순위에는 건조와 민감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판테놀, 알란토인, 병풀추출물 등이 상위권에 포함되며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성분 중심의 저자극 케어 선호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화해는 96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 및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절기 피부 관리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했다. 피부 진정과 톤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으로는 아누아 '어성초 77 수딩 토너(평점 4.48점)'와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세럼(평점 4.40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늘어난 모공 관리 및 수분 보충에 탁월한 비플레인 '녹두 모공 타이트업 수딩 크림(평점 4.59점)',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2.0(평점 4.22점)', 나드 '티트리 진정 수분 마스크팩(평점 4.61점)'이 선정됐다. 손아림 화해글로벌 PO는 “화해가 제공해온 성분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찾아 제품을 선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성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히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적합한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27김민아

트럼프 "해외 제작 영화 관세 100%"...英 영화산업 '직격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다시 언급하면서 글로벌 영화 산업이 큰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제작 자금 상당 부분을 미국에 의존하는 영국 영화계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처음으로 비미국산 영화에 10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9월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영화 제작 산업을 훔쳤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 영화산업은 미국발 영화 관세 정책이 현실화될 시 제작비 상승과 투자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영화협회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영화·방송 제작비 지출로만 56억 파운드(약 10조7천억원)를 썼다. 또 지난해 영국 내 영화 제작비의 65%가 미국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부터 나왔다. 영국 의회 문화미디어스포츠위원장인 캐롤라인 디너지 의원은 “창의산업 전체 규모는 연간 약 1천260억 파운드(약 240조60억원)에 이른다”며 “영화·TV는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영국 영화산업의 미국 의존도가 높은 탓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도입되면 영화 제작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의 하워드 베리 감독는 “우리는 대부분 미국이 '이번엔 어떤 영화를 찍겠다'고 결정할 때까지 기다린다”며 “미국 자금이 빠지면 독자적인 영화 제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영국 영화계에서는 영화 관세 100%가 도입될 경우, 미국 대신 유럽과 아시아 국가와의 공동제작을 늘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영국 배급사 트루브릿 엔터테인먼트의 지기 카마사 대표는 “미국이 관세를 강행하면 유럽과 아시아와의 공동제작을 늘릴 것”이라며 “새로운 자금 조달 루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트럼프의 관세 발언 직후 “무역 문제에 대한 실시간 논평은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총리실이 향후 미·영 무역협상에서 이 사안을 반드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디너지 의원은 “영국 총리가 미국 정부와 이 문제를 직접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모든 무역협상의 핵심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관세 부과가 실제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대 영화 제작은 시나리오, 촬영, 후반작업 등이 여러 국가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 내 3대 영화관 체인 중 하나인 뷰의 팀 리처즈 대표는 “세금 공제나 지역 인센티브를 통해 동일한 정책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히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를 언급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내 촬영 유치를 위해 영화·TV 세금 공제 한도를 7억5천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어 리처즈 대표는 “관세로 인해 어떤 부문이 실제 타격을 받을지 정의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지금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도 바로 그 점”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26진성우

"공공와이파이 철거된 뒤에도 회선 사용료 부과"

전국의 공공시설 등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AP)가 철거된 후에도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와이파이 회선 사용료가 부과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성범 의원(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면 공공 와이파이 철거 후에도 회선 사용료가 부과된 곳은 전국 297 개소, 회선료는 1억5천만원이다. 가장 많은 금액이 과오납된 곳은 경기도로 2천970만원이다. 공공와이파이는 통신 연결을 원활하게 하고 통신비 경감을 위해 공공장소에 접속장치를 설치하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시설로 전국에 9만9천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통합관리센터를 운영중이며 통신사에서 유지, 보수, 해지, 철거를 담당한다. 회선사용료는 1 개월에 3만3천원이 부과되며 지자체, 교육청 등이 부담하고 있다. 신성범 의원은 “과오납된 회선사용료는 원인을 파악한 후 환급 조치되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에서는 와이파이 사용량이 현저히 적거나 철거 등 상황이 발생한 지자체 등에 이 사실을 통보해 과오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1 10:24박수형

전 세계 강타한 인터넷 장애 사태…이대로 괜찮을까

"갑자기 인터넷이 먹통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여파로 교통시스템과 금융 및 통신망, 가스·수도·전기·원자력 체계가 완전 차단된다면?" 지난 2007년 개봉된 '다이하드 4.0'은 이런 질문을 파고든 영화다. 사이버 공격(파이어세일)으로 인터넷망이 먹통이 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붕괴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다이하드 4.0'이 나올 때만 해도 인터넷 차단으로 인한 혼란은 상상 속 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사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는 이제 현실이 됐다. DNS 변환 오류로 큰 혼란…주요 서비스 한 때 불통 20일 전 세계를 강타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서비스 장애 사태는 '다이하드 4.0'의 경고가 영화적 상상력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서비스 장애는 오전 0시 11분(태평양 시간, 한국시간 20일 오후 4시 11분) AWS 최대 리전인 미국 동부 1 리전(US-EAST-1)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장애는 웹 주소를 IP로 전환해주는 DNS 변환(DNS resolution) 오류 때문이었다. AWS는 “20일 오전 2시24분 DNS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오류 해결에도 불구하고 DNS 장애로 인한 서비스 불통 사태는 15시간 동안 많은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장애 여파로 스냅챗·로블록스·퍼플렉시티 등 해당 리전과 관련 있는 주요 앱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금융 서비스인 로빈훗 마켓, 애플의 음악 및 영화 서비스도 장애를 겪었다. 또 소프트웨어 회사인 줌 커뮤니케이션즈, 세일즈포스, 스노플레이크 등도 영향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글로벌 식품 체인 맥도널드, 게임회사 에픽게임즈 등도 AWS 불통 사태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 심지어 아마존 자체 서비스인 알렉사와 링도 이번 사태로 일시 장애를 경험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 30%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업체다. 전 세계 수 많은 기업들이 AWS를 기반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기술 시스템에서는 한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글로벌 경제 전체에 충격을 가할 수도 있다”면서 “이번 사태는 인터넷이 얼마나 단일 회사에 많이 의존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작년말엔 챗GPT 장애로 혼란…구글·페이스북도 예외 아냐 전 세계가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12월에는 2억5천만명이 사용하는 챗GPT가 아무런 예고없이 3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큰 혼란을 겪었다. 2019년 3월 페이스북이 14시간 동안 서비스 중단된 적 있다. 서버 구성 변경 이후 발생한 장애 때문이었다. 그 여파로 페이스북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이 사고로 사람들은 엄청난 혼란을 겪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했던 사람들은 '일상이 단절된 듯한' 고립감을 경험했다. 구글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11월 구글과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들이 멈춰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내부 저장공간 할당 때문에 발생한 사고였다. 이 때문에 45분가량 인증시스템이 다운되면서 로그인을 해야 하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아마존은 2021년에도 비슷한 사태를 경험했다. 당시에도 AWS 클라우드 장애로 디즈니,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한 때 서비스가 불통되면서 큰 혼란을 경험했다. 큰 피해 없이 마무리 됐지만…과연 안전한 세상에 살고 있나 이번 인터넷 장애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들 중에 심각한 장애를 경험한 곳도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잊을 만 하면 한번씩 발생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 그냥 넘길 문제는 아닌 것 같다. 20년 전 개봉된 영화 '다이하드 4.0'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뛰어난 영화적 상상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 때만 해도 사이버 공격으로 전 세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갈수록 촘촘하게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겐 '다이하드 4.0'의 섬뜩한 경고를 무시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이번 사태와 '다이하드 4.0'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악성 공격이 발단이 됐던 '다이하드 4.0'과 달리 이번엔 시스템 오류 때문에 생긴 일이었다. 그리고 비교적 빠른 시간에 서비스 복구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문을 자꾸만 되뇌이게 된다. "누군가 나쁜 생각을 갖고 시스템을 마비시켜 버릴 경우엔 어떻게 될까? 좀 더 큰 장애로 인해 꽤 오랜 시간 인터넷이 단절될 우려는 없는 걸까?" 금방 해결된 문제를 보면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은 과한 호들갑일까? 글로벌 인터넷 장애 소동을 지켜보면서 '다이하드 4.0'을 다시 떠올리면서 이런 질문은 던져야 하는 상황이 마냥 편하지만은 않다.

2025.10.21 10:23김익현

엔믹스부터 한화이글스까지…벤슨, '파격 협업' 확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스포츠·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MIXX(엔믹스)'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한정 맛 '블루 밸런타인'은 출시 직후 벤슨 1호점 일평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굿즈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팬층뿐 아니라 일반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스포츠 분야 협업도 눈에 띈다. 한화 이글스와의 콜라보를 통해 대전 홈구장 내 '벤슨 홈런존'을 운영했다. 전 매장 이글스 유니폼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협업 제품 '다크초콜릿프레첼'을 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콜린스'와 협업한 '인센스 스틱' 제품 등도 선보였다. ▲스타벅스 ▲SSG닷컴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등 주요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15일 성수동에서 진행된 SSG닷컴 오프라인 페스타에서는 시식과 투표 이벤트를 통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등 오프라인 경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벤슨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함께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18김민아

LGU+, 월정액 낮춘 5년 약정 인터넷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가 약정 기간을 5년까지 늘려 이용료를 월 6천600원 낮춘 초고속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 및 결혼 예정 부부 대상으로 판매했던 프로모션 요금제다. 고객센터에 가입 대상이 아닌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혜택 그대로 신혼부부 대상이 아닌 전 고객 대상으로 정식 출시하게 됐다. 너겟 라이트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400원 저렴한 2만3천1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2만7천50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천600원 저렴한 3만3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해 '기가 와이파이' 단말기 2대가 제공된다. 오인호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너겟 라이트 요금제 정식 출시는 고객의 요청에서부터 시작된 요금제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고객 중심으로 고민해 홈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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