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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 CNS "디지털 자산 사업 채비…서클 등 글로벌 5곳과 협력"

LG CNS가 디지털 자산 법제화 지연에도 금융 인프라 사업 준비를 이어간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 기술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디지털 자산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재단 5곳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의 법제화가 지연되고는 있으나 기술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확보를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6일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기틀(KITL)'을 출시했다. 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등이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구축할 때 필요한 전자지갑과 거래 처리, 수수료 대납, 거래 내역 수집 기능을 제공한다. 기틀은 여러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금융기관이 사업 영역을 넓히거나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할 때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협력 대상은 ▲서클 ▲시큐리타이즈 ▲캔톤 파운데이션 ▲체이널리시스 ▲체인링크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는 국내 환경에 맞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개발한다. 시큐리타이즈와는 금융기관 펀드·채권 등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만드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캔톤 파운데이션과는 국내 금융기관이 캔톤 네트워크에 참여할 기반을 구축한다. 체이널리시스와는 범죄 관련 자금 유입을 탐지·차단하는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구현한다. 체인링크와는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기틀과 결합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금융기관이 제도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1:06김동원 기자

소리 없는 침입자 AI 해킹, 우리 회사는 안전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해킹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AI를 활용한 해킹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거의 해킹이 마치 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강도 같았다면, 이제는 집주인도 모르게 열쇠를 복제하고 집 안의 구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며 숨어드는 '지능형 침입자'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더 무서운 점은 우리 회사가 이미 털렸는데도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 보이지 않는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번 리포트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알고리즘과 관점을 지닌 AI 패널들이 모여 현재의 보안 위기를 진단하고 그 대책을 치열하게 논의했습니다. 토론의 서두에서 전문가들은 각자의 확고한 관점을 드러냈는데요. 먼저 AI 보안 전문 관점의 패널은 기술적 '복잡성과 은밀성'에 주목하며 AI가 방어 시스템의 틈새를 파고드는 질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IT 보안 전문가 관점에서는 '방어의 속도'를 문제 삼았죠. 공격의 진화 속도가 기업의 시스템 안정화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는 '격리와 차단'이라는 구조적 처방을,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공포 마케팅'이 아닌 실질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냉정한 판단을 주문했습니다. 법률 전문가와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합세해 AI 해킹이라는 거대한 퍼즐을 함께 맞춰보았습니다. 1. AI 해킹의 실체는 무엇인가, 단순한 양적 팽창인가 질적 진화인가 토론의 첫 번째 쟁점은 현재 우리가 마주한 위기감이 실질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막연한 공포인지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관점의 AI 패널은 상당히 파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는데요. 현재 시장에서 말하는 AI 해킹의 폭발적 증가라는 표현이 자칫 '위협 과장'일 수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구체적인 통계 근거 없이 공포심만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패널은 기업 데이터베이스가 다크웹 등에서 수백에서 수천 달러에 거래되는 것은 공격자의 '동기'가 꾸준하다는 증거일 뿐, 이것이 곧 AI로 인해 해킹 사건 자체가 물리적으로 엄청나게 늘어났음을 직접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IT 보안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의 개수가 아니라 '질적인 변화'에 있다는 것이죠. 과거의 공격은 정해진 패턴(시그니처)이 있어 이를 막기가 수월했지만, 최근의 AI 공격은 이른바 '적응형 악성코드'를 활용합니다. 방어 시스템이 무엇을 탐지하는지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이를 우회하는 경로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식이죠. 결국 기업들이 해킹을 당하고도 모르는 이유는 공격자가 AI를 통해 자신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거나, 정상적인 데이터 흐름처럼 보이게 위장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논의는 단순히 몇 번의 공격이 있었느냐를 넘어, 단 한 번의 공격이 얼마나 치명적이고 은밀해졌느냐로 옮겨갔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 역시 냉정한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우리는 흔히 기술이 발전하면 범죄도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 '가용성 편향'에 빠지기 쉽다는 점을 경고했는데요. AI 해킹의 위협을 강조하는 학술 논문들은 많지만, 실제로 AI가 공격의 주도권을 완전히 쥐고 기업을 무너뜨렸다는 명확한 인과관계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토론의 초반부는 AI 해킹이 우리 곁에 와 있다는 사실에는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가져온 파급력이 실제보다 부풀려진 것은 아닌지, 아니면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깊은 곳의 상처인지를 두고 팽팽한 논리 대결이 이어졌습니다. 2. 방어의 속도와 비용, 중소기업에게 보안은 여전히 사치일까 논점은 자연스럽게 '대응 방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크게 충돌한 지점은 방어 시스템의 업데이트 속도였습니다.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패널은 공격자가 새로운 공격 기법을 등재하는 속도가 방어 시스템의 정책 업데이트 주기보다 빠르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짚어냈습니다. 예컨대 새로운 공격 패턴이 매주 쏟아지는데 기업의 보안 정책은 분기별로 한 번씩 바뀐다면, 그 틈새는 영원히 메울 수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는 논리였죠. 이는 결국 기존의 보안 방식이 일종의 '보안 극장', 즉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뼈아픈 지적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이버 안보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초세분화 격리)'이라는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을 잘게 쪼개어 서로 통신하지 못하게 격리해둔다면, 침입자가 내부에서 옆으로 이동하며 데이터를 탈취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역시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AI 보안 기술 전문 패널은 이러한 고도화된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컴퓨팅 리소스와 고품질의 데이터,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운용할 전문가가 필요한데, 과연 일반적인 기업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던졌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비용 자체가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대해 AI•기술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중요한 법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는데요. 모든 기업이 AI 공격의 속도를 초 단위로 따라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법이 요구하는 기준 역시 '무조건적인 방어'가 아니라 '위험 기반의 합리적 보안 조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기업이 자신의 자산 규모와 산업 특성에 맞게 최선을 다해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법적 책임을 면하는 핵심이라는 조언이었죠. 기술적인 속도 경쟁보다는 관리 체계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논점으로 합의가 모였습니다. 3. 결론 : 완벽한 방패는 없지만 더 단단한 연결은 가능하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AI 패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바로 AI 해킹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수(常數)가 되었으며, 단순히 탐지율 100%를 장담하는 솔루션에 의존하기보다는 '침해를 당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 패널은 실시간 위협 피드를 수집하는 동적인 대응 체계를, 사이버 안보 패널은 핵심 자산의 물리적•논리적 격리를 끝까지 주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두 가지가 상호 보완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결국 AI로 인한 보안 위기는 기술의 문제인 동시에 거버넌스의 문제라는 것이 이번 토론의 핵심 인사이트였습니다. AI 공격의 진화 속도가 방어의 업데이트 속도를 앞지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응을 포기할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AI를 방어 도구로 활용해 탐지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업 내부의 자산 목록을 명확히 관리하며, 침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 됩니다. AI 패널들은 2027년까지 AI 해킹 기여도를 명확히 입증하는 법적 선례가 나오기 전까지, 기업들이 자율적인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기술적 성숙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 토론을 통해 본 AI 해킹의 위협은 단순한 공포 그 이상의 실질적인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습니다. 해킹을 당했는지조차 모르는 암흑의 시간(Dwell Time)을 줄이기 위해, 이제 기업들은 AI라는 양날의 검을 어떻게 휘두를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완벽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공격자보다 한 걸음 더 먼저 우리 시스템의 약점을 들여다보고, 실수를 인정하며 보완해가는 과정 자체가 이미 가장 앞선 보안의 시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3080bf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30 11:04AMEET

테크타카 아르고, 네이버 N배송 반품·패션센터 운영 맡는다

AI 기반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네이버 N배송의 통합반품센터와 패션전문센터 운영을 맡는다. 테크타카는 네이버와 N배송 통합반품센터 및 패션전문센터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르고는 네이버 직계약 풀필먼트 서비스인 N배송 FBN의 반품 물량을 통합반품센터에서 처리한다. 수거된 반품 상품의 검수와 등급 판정, 재입고, 재고 반영, 재판매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택배사와 판매자별로 반품 절차가 달랐지만, 이번 운영 체계를 통해 판매자가 반품 상품을 재고로 전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 응대 부담도 낮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도 별도 반품 주소나 수거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반품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테크타카는 네이버 패션전문센터 운영도 맡는다. 사이즈와 색상별 상품 관리, 시즌별 입출고 등 패션 상품에 맞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전 7시 이전 도착을 보장하는 새벽배송도 지원한다. 통합반품센터와 패션전문센터를 연계해 반품률이 높은 패션 상품의 재고 회전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테크타카는 향후 반품 사유와 검수 데이터에 AI 기반 수요 예측 기술을 적용해 재고 관리와 반품 처리 효율을 높이고, N배송 FBN 확대에 맞춰 물류 처리 범위도 넓힐 예정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네이버 커머스 물류 전반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물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2020년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네이버로부터 세 차례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으며 현재 N배송의 365일 도착보장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스쇼핑과 지마켓, 카페24 등과도 도착보장 물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026.10.30 11:04류승현 기자

스타벅스, '쓱데이' 맞아 한정 굿즈·할인전…토이 스토리 상품도 재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신세계그룹 '대한민국 쓱데이'를 맞아 한정 상품과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열흘간 전국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쓱데이 전용 상품으로는 '베어리스타 하비클럽 키체인'을 출시한다. 베어리스타가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상품으로, 지난해 선보인 '베어리스타 스포츠클럽 키체인'의 후속 제품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트리 댄싱 베어리스타 인형'과 '시크릿 딜라이트 레드 머그 355ml', 온라인 전용 '골든 노엘 시리즈' 5종도 함께 판매한다. 지난 4월 출시 당시 품귀 현상을 빚었던 '토이 스토리 인형 뽑기 머신'을 포함한 토이 스토리 상품 4종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시 선보인다. 패키지 푸드 6종을 보냉 가방에 담은 '별별꾸러미'는 쓱데이용 분홍색 디자인으로 출시한다. '얼그레이 카라멜 넛츠 쉬폰'과 '더블 치즈케이크'도 한정 메뉴로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른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매장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제조 음료를 포함해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면 '쓱데이 리유저블 백'을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푸드를 포함해 2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베어리스타 파우치'를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스틱형 커피 '스타벅스 비아' 7종은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서는 팝업 스토어 '블루밍마켓'을 운영한다. 텀블러와 머그 등을 무작위로 담은 '서프라이즈 박스'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최대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상품을 포함해 6만원 이상 구매하면 '베이비 마일로 넥필로우'를 증정하며, 홀빈 2종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사이렌 레버 드리퍼'를 제공한다. 더블 케이크 3종 구매 시 음료 이용권 2장을 지급하고 일부 인기 상품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2026.10.30 11:03류승현 기자

[컨콜] LG CNS "로봇 실증, 실제 수주로…구독형 사업 확대"

LG CNS가 제조·물류 현장에서 검증한 로봇 기술을 실제 사업 수주로 연결한다.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고도화하고 구독형 사업 모델을 강화해 로봇 전환(RX)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전무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조·물류 현장 개념검증(PoC)을 거쳐 본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찰과 접객, 안전 분야에서도 대내외 고객과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다. LG CNS는 4분기 제조·물류·서비스 분야에 특화한 로봇 솔루션을 우선 사업화한다. 현장 실증을 통해 상용화 수준으로 개선한 기술을 적용하고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 신규 분야에서 활용할 솔루션도 확보할 예정이다. 피지컬웍스는 여러 제조사가 만든 다양한 유형 로봇을 연결하고 작업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제조·유통·방산 고객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로봇을 함께 도입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모델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피지컬 AI 전문기업과 로봇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피지컬웍스를 그룹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로봇 사업을 포함한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계열사 수요 감소에 대응해 외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3분기 매출은 2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방산·제약·전자·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LG CNS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대외 사업이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보한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늘리고 계열사와 대외 사업 간 균형을 맞출 계획이다. 이 전무는 "SaaS형 사업 모델 고도화를 통해 RX 사업 매출을 늘리며 RX 선도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30 10:57김동원 기자

SK하이닉스, 美 사장급 조직 신설…안현 사장 선임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차기 리더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드러냈다. 기존 최고경영진 체제는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영업과 첨단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인재들을 전진 배치해 포스트 AI 시대를 이끌어갈 장기적인 리더십 세팅을 완료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30일 사장급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미국 현지에 신설되는 '미주총괄'로,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을 '개발총괄'로, 윤풍영 SK SUPEX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총괄'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탄한 후계 양성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안현 사장의 미주총괄 직행이다. 안 사장은 과거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을 거친 뒤 개발총괄을 역임했다. 이번에 미국에 신설된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맡게 되면서 사실상 영업까지 아우르게 됐다. 마케팅과 영업이 밀집된 미국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 대응을 진두지휘하며 사내 핵심 요직을 모두 섭렵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AI 센터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 관리까지 도맡게 되면서 안 사장의 역할과 권한은 대폭 확대됐다. 현지 미래 기술 투자와 협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며, 차기 CEO(최고경영책임자)를 향한 경영 수업 단계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사장의 기존 직책인 '개발총괄' 사장으로는 차선용 사장이 보임됐다. 차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장도 겸임하며 미래 기술과 제품 개발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장'에서 '개발총괄'로 이어지는 보직 이동은 SK하이닉스 내부에서 기술 임원들이 거치는 이른바 엘리트 정통 승진 코스로 꼽힌다. 안현 사장이 닦아놓은 승진 루트를 차선용 사장이 그대로 이어받으며 기술 중시 기조를 증명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안현 사장은 연구소에 재직하다 그룹 일을 하셨고, 개발 총괄을 거쳐 이제 미국에서 영업까지 총괄하게 되는 셈"이라며 "안현 사장이 미주총괄 사장을 하면서 솔리다임을 관리하고 현지 고객사들과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좋은 경영 수업이자 차기 CEO를 위한 가장 확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차선용 사장 역시 안 사장의 딱 한 단계 뒤를 계속 밟으며 루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현장을 책임지는 안현 사장과 함께, 본사 내부 살림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윤 사장이 수장을 맡게 된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그룹 내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X(AI 전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윤 사장은 이 조직을 이끌며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윤풍영 사장은 사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걸로 보인다"며 "인사권, 재무, 홍보 등 영역을 커버하는 걸로 아는데, 이전 박정호 부회장과 비슷한 포지션일 것"이라고 봤다.

2026.10.30 10:56전화평 기자

디캠프, 배치 4기 '디데이' 열어…딥테크 대표 7인 성장 스토리 발표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가 지난 29일 서울 마포 디캠프 마포에서 배치 4기 데모데이 '디데이'를 열고, 딥테크 창업가들의 기술 실증과 조직 스케일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30일 디캠프에 따르면,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 7인이 연사로 참여해 시장 검증부터 사업 피봇, 조직 확장에 이르는 실전 성장 스토리를 나눴다. 첫 번째 '증명' 세션에서는 코스모비와 아이디어오션이 초기 기술 검증과 고객 신뢰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박동하 코스모비 대표는 “시장을 설득하려면 결국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연구실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최대한 빨리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호 발사를 통해 우주로 제품을 보낼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는 제품이 시장에서 실제 가치를 갖는지를 증명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중호 아이디어오션 대표는 “모든 기준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을 지속적으로 만나 니즈와 페인 포인트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성능 자체를 넘어 고객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까지 높일 수 있는 제품임을 증명하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환' 세션에서는 테파로보틱스·퍼스트랩·스페이스린텍이 사업 접근법의 변화와 새 시장 도전기를 전했다. 박정혁 테파로보틱스 대표는 “대기업의 요청이라도 해당 기술이 다른 기업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지 먼저 고민했다”며 “고객 맞춤형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지만, 우리는 범용으로 풀겠다고 정했기 때문에 여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황보민성 퍼스트랩 대표는 “잘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기술의 우수성보다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절차와 요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뒤 현지 법인을 선제적으로 설립해 시장 진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고 전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투자사에서는 '우주도 어려운데 우주 의약까지 하느냐'는 반응이 많았고, 실제로 2년 동안 투자를 받지 못했다”며, 이후 실제 우주 실증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먼저 증명하기로 결단하고 우주 실험에 나서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세 번째 '확장' 세션에서는 갭텍과 피트인이 사업 규모 성장에 따른 조직 체계와 운영 혁신 사례를 다뤘다. 김은학 갭텍 대표는 “1년 전에는 제가 일주일 자리를 비우면 모두 전전긍긍했지만, 지금은 일주일을 비워도 회사가 잘 돌아간다”며, 대표 개인에게 의존하던 조직에서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맡는 조직으로 변화해 온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회사가 커지더라도 신뢰와 윤리만큼은 끝까지 양보할 수 없다”면서 인재 육성과 신뢰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권 피트인 대표는 “안양에서 시장 검증이 끝났다고 판단한 뒤에는 빠르게 확장하는 일만 남았다고 봤다”면서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는 거의 모든 일을 제가 도맡았지만, 그렇게는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시장 검증 이후 C레벨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각 조직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창업가들이 심층적인 조언을 나누는 프라이빗 세션 '파운더스 라운드테이블'이 이어졌다. 본 세션에는 배치 4기 멘토로 참여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 채명수 노타 대표, 홍기현 코르트 대표,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 정성훈 전 엔젤로보틱스 부대표, 권혁찬 빅뱅엔젤스 부대표, 황희철 한화자산운용 VC투자그룹장 등 선배 창업가 7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사업 성장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과제와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향후 유사한 도전에 직면할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전 경험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진솔한 조언을 건넸다.

2026.10.30 10:53백봉삼 기자

[유미's 픽] "AI에 2200억 달러 쏟아붓는데"…아마존,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뚝'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에서 최근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019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023억 1000만 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주당순이익(EPS)도 1.8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96달러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280억 7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9.7%에서 올해 13.9%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206억 8500만 달러로 약 2% 감소했지만 지난해 실적에 반영된 앤트로픽 투자 관련 평가이익(약 95억 달러)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4.25% 하락한 243.79달러에 마감한 데 이어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6% 떨어졌다. AI 투자 성과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있음에도 투자 규모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AWS 매출 39% 급증…경쟁 심화 속 시장 기대 높아져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나왔다. AWS의 3분기 매출은 459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로, 시장 전망치인 454억 8000만 달러도 웃돌았다. AWS의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20%에서 올해 1분기 28%, 2분기 37%, 3분기 39%로 높아졌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AWS 영업이익은 177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AWS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63%에 달했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클라우드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쟁사들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AWS에 대한 시장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AWS의 매출 증가율은 직전 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했지만, 구글클라우드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MS 역시 클라우드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아마존을 추격하고 있다. 아마존은 주요 기술 기업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와 오픈AI, 엔비디아 등이 새롭게 AWS 계약을 맺었으며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의 전체 토큰 처리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포춘 500대 기업의 베드록 관련 지출은 약 7배 늘었다. 자체 AI 반도체인 트레이니움과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을 앞세워 인프라부터 기업용 AI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AI 서비스 확대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의 사용량 증가가 AWS의 성장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 2배 급증…월가도 현금흐름·수익성 주목 AWS의 고성장에도 시장에선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을 우려하고 있다. 아마존의 3분기 유형자산 매입액은 772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50억95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587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반도체 등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영향이다. 아마존은 올해 연간 현금 기준 설비투자 규모를 약 2200억 달러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와 서버 등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늘리면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설비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잉여현금흐름(FCF) 악화로 이어졌다. 최근 12개월 기준 FCF는 423억 5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47억 88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직전 분기 76억 400만 달러였던 적자 규모도 약 5.6배로 확대됐다. 영업현금흐름은 같은 기간 16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그러나 순유형자산 매입액이 2107억 달러에 달하면서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보다 설비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AWS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 39.4%에서 3분기 38.7%로 소폭 낮아졌다.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과 운영비 증가가 향후 이익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도 대규모 AI 투자가 향후 현금흐름과 수익성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UBS는 지난 26일 실적 발표에 앞서 아마존의 2027년 설비투자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경우 잉여현금흐름이 제로 수준이나 적자에 머무를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UBS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적으로 AWS의 수익성을 높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뒀다. 스티븐 주 UBS 애널리스트는 2027년 AWS 영업이익률을 시장 예상치인 38%보다 높은 46%로 전망했다. AI 매출 증가에 비해 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에버코어ISI도 아마존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을 우려했다. 이 회사는 아마존의 내년 설비투자가 3200억 달러에 달하고 잉여현금흐름은 57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버코어ISI는 지난 26일 보고서에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단기 실적보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마존이 경쟁사보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감당할 여력이 크다"고 봤다. 소매·광고 성장 둔화…4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 하회 클라우드를 제외한 주요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온라인 스토어 매출은 68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직전 분기 15%였던 성장률은 크게 낮아졌다. 광고 매출 역시 196억 3700만 달러로 11%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08억 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전자상거래와 광고 사업의 성장 둔화에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 일정 변경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3분기에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주요 국가에서 2분기로 앞당겨지면서 매출이 분산된 것이다. 아마존은 이러한 영향이 없었다면 3분기 전체 매출 증가율이 약 4%포인트 높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소매 사업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 북미 사업 영업이익은 87억 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2%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 둔화와 별개로 비용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이 제시한 4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을 2400억~2470억 달러로 예상했다. 전망치 중간값인 2435억 달러는 시장 예상치인 2445억 달러보다 낮다.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285억~335억 달러로 중간값이 시장 기대치인 약 330억 달러를 밑돌았다. 이처럼 아마존은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AWS의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MS와 구글 등 경쟁사들이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보와 현금흐름 개선 부담도 커지고 있다. 월가에선 AWS의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설비투자 규모와 투자 성과가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AWS의 기능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면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넘게 증가했다"며 "2027년과 2028년에도 각각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10.30 10:50장유미 기자

美 보고서에 포착된 中 기밀 우주선…고해상도 사진 보니

미군이 공개한 보고서에 중국의 기밀 우주선 '셴룽(Shenlong)'을 포착한 고해상도 사진이 실려 주목받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사진은 2024년 반토르사의 월드뷰-3 위성이 약 90㎞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관측자들이 이전에도 궤도상에서 셴룽을 촬영한 적은 있지만, 이번 사진은 픽셀당 4.5㎝ 해상도로 촬영돼 우주선의 세부 구조를 놀라울 정도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해당 이미지는 최근 미국 국방정보국(DIA)이 발표한 2026년판 보고서 '우주 안보의 과제(Challenges to Security in Space)'에 수록됐다. 사진에는 셴룽 우주왕복선이 태양광 패널을 펼친 다른 위성에 도킹한 모습이 담겼다. 이 위성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셴룽의 탑재체 격납고 문이 열린 모습도 포착됐다. 열려 있는 격납고 문은 2026년 2월 발사된 셴룽의 4번째 임무에 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당시 중국은 이번 임무가 "미래에 우주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왕복 수단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시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만 밝혔다. 이전에 셴룽이 궤도상에서 다른 물체를 방출하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미국 우주 정보업체 레오랩스는 지난 6월 셴룽이 궤도 비행 중 정체불명의 물체를 방출했다고 밝혔다. 레오랩스는 "이 물체가 중국 우주 비행기에서 사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이런 활동은 이전 임무에서 해당 우주 비행기가 소형 위성을 배치한 사례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셴룽의 이전 임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관측됐다. 2024년 종료된 세 번째 임무에 앞서 2023년 수행된 두 번째 임무에서도 우주선이 소형 물체를 사출했ㄷ. 당시 두 물체가 서로 가까이 접근해 기동한 정황이 포착돼 근접 비행이나 도킹 시험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물론 우주선이 착륙하기 전 불필요한 장비를 분리했을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셴룽의 구체적인 임무와 운용 방식에 관해서는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 미국도 보잉이 제작한 기밀 우주선 X-37B를 운용하고 있다. 이 우주선의 성능과 구체적인 임무 역시 대부분 공개되지 않았다. 2025년 2월 미국 우주군은 우주에서 촬영한 X-37B의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구 고궤도를 비행하는 X-37B의 모습과 함께 탑재체 격납고 문이 열린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우주 경쟁에서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셴룽과 X-37B의 모습이 담긴 이례적인 이미지들은 군과 정보기관이 구체적인 작전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자국의 우주 역량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일 수 있다고 스페이스닷컴은 분석했다.

2026.10.30 10: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이버, 엔비디아 3대 주주로 맞는다…AI 팩토리 사업 '탄력'

엔비디아가 10억 달러(약 1조 3378억원)를 투자해 네이버의 3대 주주 자리를 꿰찬다. 엔비디아가 네이버의 주요 주주로 부상하면서 브룩필드를 포함해 3사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엔비디아로부터 유치하기로 한 투자금의 납입일이 내달 6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7일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사업 확장에 사용하기 위한 최소 90억 달러(약 12조 402억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결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내달 3일 최종 발행주식 수 확정을 거쳐, 6일 납입이 완료되면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지분 4.5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네이버의 최대 주주는 9.49%의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공단이며, 2대 주주는 7.31%를 보유한 블랙록이다. 이번 투자금 납입으로 엔비디아는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기존 3대 주주였던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지분은 4.03%에서 3.84%로 희석된다. 앞서 네이버와 엔비디아, 브룩필드 3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 협력을 위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 의장, 최수연 대표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또 이달 27일에는 네이버가 브룩필드와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확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선결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네이버의 제3자 배정 유사증자에 속도가 날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AI 팩토리 구축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브룩필드는 가칭 에셋 코(Asset Co.)라는 SPV를 설립하고 최대 90억 달러를 투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확보한 뒤, AI 팩토리 운영사인 네이버클라우드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해당 인프라 기반 위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축적해 온 대규모 자체 GPU 클러스터 구축 및 운영 역량 및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팩토리 사업을 주도한다. 엔비디아는 DSX 등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제공하며, AI 팩토리의 기술 경쟁력과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특히, 팀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55MW를 가동하고, 2028년 200MW까지 가동 규모를 확대하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핵심 거점으로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10.30 10:45박서린 기자

[프로필] 윤풍영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을 코퍼레이트센터(Coperate center) 총괄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윤풍영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74년생 ■ 학력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 ■ 주요 경력 ▲SK텔레콤 PM(포트폴리오 관리)그룹장 ▲SK텔레콤 Corporate(코퍼레이트)센터장 ▲SK텔레콤 Corp1센터장 ▲SK스퀘어 CIO(최고정보책임자) ▲SK㈜ AX 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 ▲SK하이닉스 글로벌 성장TF 사장

2026.10.30 10:40전화평 기자

KT, 인도네시아에 AI 고객센터 기술 공유

KT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고객센터 기술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KT는 인도네시아 컨택센터협회(ICCA)의 한국 연수단을 서울 중구 KT 서울중앙 고객센터에 초청해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과 운영 사례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방문단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금융회사, 민간기업 관계자 약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고객센터의 AI 도입 현황과 실제 상담 업무에 적용된 기술을 살펴봤다. KT는 KT cs와 함께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AI 상담 지원 시스템과 보이스봇, 상담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는 음성인식(STT) 기술을 시연했다. 영업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와 상담 품질을 자동으로 점검하는 기술도 소개했다. 특히 고객의 요청을 파악하고 필요한 업무까지 처리하는 '에이전틱 AICC'를 차세대 고객센터 모델로 제시했다. 상담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AI 지원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고객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T는 방문단과의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 공공·금융 분야의 AI 고객센터 도입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관련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현재 국내 시중은행 4곳에 AICC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금융 외에도 공공·의료·유통·제조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고객센터 운영 대행(BPO)까지 사업 영역을 갖췄다. KT 관계자는 "KT의 AICC 기술력과 KT cs의 고객센터 운영 역량을 해외 주요 기관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CC와 에이전틱 AICC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해 AI 기반 고객상담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39박수형 기자

삼성·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00조 '뉴노멀' 시대 연다

국내 메모리 업계 양대산맥이 나란히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대를 기록하는 '뉴노멀'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3분기 대기록을 달성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이르면 올 4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돌파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 및 출하량 확대 효과로 영업이익이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4조 6154억원, 영업이익 83조 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7.9%,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2.1%, 전 분기 대비 37.6% 늘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98조 2257억원, 영업이익 76조 9640억원) 역시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해당 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28%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예상보다 메모리 사업 호조세가 강력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D램 및 낸드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를 최소 10% 초중반대로 보고 있다. D램 ASP도 10% 초중반대 상승이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86조원대에서 103조원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도 ▲IBK투자증권 112조원 ▲대신증권 101조원 ▲삼성증권 101조원 ▲신한증권 101조원 ▲유진투자증권 103조원 등 각 증권사들이 최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을 100조원 이상으로 분석했다. 전망이 현실화되는 경우,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사 모두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하는 전무후무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올 3분기 글로벌 테크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첫 100조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분기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은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안타증권이 예측한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7조원대이다. 또한 양사는 빅테크 기업과의 장기공급계약(LTA) 강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량 확대 및 우호적인 가격 협상 등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이 내년 초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관측되고, 그 이후에도 LTA 등 보완 장치가 있기 때문에 성장세가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매출 및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계단식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6.10.30 10:36장경윤 기자

스타벅스, AI로 드라이브스루 주문 속도 높인다

스타벅스가 드라이브스루에서 바리스타의 주문 입력을 돕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직원이 고객과 대화하는 동안 AI가 주문을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고객 응대에 집중하면서 주문 처리 속도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대상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AI 모델의 시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 CEO는 바리스타가 “고객과 소통하면서 주문을 더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입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매장에 도착하면 이들을 인식하는 기술도 검토하고 있다. 고객별 맞춤형 디지털 메뉴를 보여주고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니콜 CEO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시험하고 배우면서 효과가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수년간 드라이브스루에 AI를 도입하는 실험을 이어왔지만, 아직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버거킹은 고객들이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이유로 시범 운영 중인 AI 주문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자체 AI 주문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장당 매주 수십 시간에 해당하는 인력을 다른 업무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자체 전망치인 6.5% 이상을 웃돌았다. 글로벌 동일매장 매출도 7.2% 늘며 5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매장 개선과 고객 응대 강화, 가을 신메뉴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2026.10.30 10:35김민아 기자

11번가, 그랜드십일절에 'AI 쇼호스트' 데뷔

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 기간 라이브 커머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AI 쇼호스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AI 쇼호스트는 내달 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3명의 AI 쇼호스트가 출연해 행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주요 기획전을 안내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직접 AI 쇼호스트를 선택하는 행사도 열린다. 11번가는 오프닝쇼 도중 고객 투표를 실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AI 쇼호스트를 향후 AI 라이브 방송의 대표 진행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AI 쇼호스트가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도 총 6차례 편성했다. 디지털과 뷰티 분야 브랜드를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판매 상품과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AI 쇼호스트를 배치한다. 주요 방송 일정은 ▲미샤가 내달 2일 오전 10시, ▲드리미가 6일 오전 10시, ▲싸이닉이 9일 오전 11시다.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에는 새로운 참여형 프로그램 '플레이트립'을 적용한다. AI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이 방송을 시청하면서 여행상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플레이트립에서는 게임 형식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8비트 그래픽을 사용한 '오픈월드'에서 캐릭터를 조작하며 리조트 시설이나 놀이공원 내 주요 공간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여러 여행상품을 비교하는 '여행지 월드컵'도 제공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상품별 특징을 살펴보고 원하는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11번가는 내달 4일 낮 12시 괌·사이판 상품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9시 나트랑, 5일 오전 11시 서울랜드 상품을 플레이트립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쇼핑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그랜드십일절 기간 매일 공개되는 질문 카드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AI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무작위로 쇼핑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하루 최대 1만1천111포인트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커머스의 고객 경험을 한층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고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33박서린 기자

로지올, '생각대로퀵' 출시로 사업 다각화…소화물부터 25톤 화물까지 중개

음식배달중개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이 '생각대로퀵'을 앞세워 일반 퀵서비스부터 대형화물까지 아우르는 생활물류 운송중개 사업 확대에 나섰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생각대로퀵은 일반 이용자를 위한 운송중개 서비스다. 기본요금은 4km 기준 7000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책정돼 시중 퀵서비스 운임 대비 약 15~20% 낮은 수준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퀵서비스와 대형화물 운송중개 서비스를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인터페이스와 단순화된 이용 절차를 갖췄다. 로지올은 인성데이타·로지웨이 등 계열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배송 범위를 이륜차 기반 퀵서비스뿐 아니라 소화물 및 25톤급 대형 화물 트레일러 운송까지 확장했다. 20여년간 위치관제·배차·정산 등 물류 IT 솔루션을 개발·운영해 온 인성데이타의 기술력과 전국 운송망을 기반으로 1~25톤 화물차 운송을 전담해 온 로지웨이의 인프라를 연계해 고객 요구에 맞춘 최적 운송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전기이륜차 '고고로' 보급을 지속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생활물류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로지올 관계자는 “생각대로퀵을 중심으로 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음식배달대행부터 소화물·대형화물 운송중개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중개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32백봉삼 기자

[프로필] 차선용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원장 사장을 개발총괄(CDO)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차선용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7년생 ■ 학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학/석/박) ■ 주요경력 2025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CIS개발 2022년 :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2020년 : DRAM개발담당 2018년 : DRAM TD 담당 2015년 : DRAM Core TF 담당

2026.10.30 10:32전화평 기자

[프로필] 안현 SK하이닉스 미주총괄 사장

SK하이닉스는 11월 1일부로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CDO) 사장을 미국 현지에서 사장급 조직으로 신설되는 미주총괄로 신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안현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 인적사항 1967년생 ■ 학력 서울대 원자핵공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원자핵공학 석박사 ■ 주요경력 ▲SK하이닉스 경영전략실장 ▲SK하이닉스 낸드개발기획그룹장 ▲SK하이닉스 낸드개발사업전략 담당 ▲SK하이닉스 미래연구추진단 담당 ▲SK하이닉스 솔루션개발 담당 ▲SK하이닉스 개발총괄 겸 솔루션개발 담당 ▲SK하이닉스 개발총괄 겸 글로벌 AI 리서치 센터 사장

2026.10.30 10:25전화평 기자

디즈니+, 월 7000원 광고 요금제 출시...기존 요금제는 인상

디즈니+가 월 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다. 기존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월 1만 1500원, 1만 6500원으로 인상한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10일부터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용자별 가입 가능 시점은 다를 수 있으며, 17일부터는 모든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콘텐츠 재생 전이나 시청 도중 광고가 노출되는 대신 월 7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최대 풀HD(1080p) 화질과 5.1채널 오디오를 지원하며, 2대 기기에서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월 4000원을 추가하면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1명도 등록할 수 있다. 추가 회원에게는 별도 로그인 정보와 개인 프로필이 제공된다. 기존 요금제 가격도 조정된다. 스탠다드는 월 1만1500원, 프리미엄은 월 1만6500원으로 오르며 11월 10일 이후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는 당분간 종전 요금을 유지한다. 디즈니+는 디즈니와 픽사, 마블, 스타워즈, 훌루 등의 영화·드라마를 비롯해 ESPN을 통한 스포츠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재혼 황후' 등 오리지널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6.10.30 10:24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결정은 사람이, 맥락은 AI가"… 오픈AI, 행동지침 개편

오픈AI가 사람 대신 일하는 인공지능(AI) 행동 지침을 개편했다. AI가 사용자 뜻을 파악해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사람이 판단하고 선택할 권한을 지키도록 기준을 보강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자사 AI 행동 기준을 담은 '모델 스펙(Model Spec)'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과거 대화와 기억을 참고해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는 지침을 추가하고 수행한 작업과 그 영향을 알리도록 했다. 이번 개편은 AI가 맡는 업무가 늘면서 지시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도 많아진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사용자가 요청할 때 발생 가능한 상황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오픈AI는 AI가 명시된 지시를 따르는 데서 나아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사용자 목표에 맞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지침은 AI가 과거 대화를 참고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파악하도록 했다. 일례로 이직할 회사를 비교할 때 사용자가 앞서 규칙적인 근무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다면 이를 고려해 답할 수 있다. 이때 "이전에 말씀한 근무 시간을 기준으로 비교했다"고 알려 사용자가 조건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과거에 한 말을 계속 같은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지금은 근무 시간보다 연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AI는 사용자가 현재 원하는 조건에 맞춰 비교를 돕고 특정 선택으로 몰래 유도하지 않아야 한다. AI가 어떤 일을 했는지도 사용자가 알 수 있어야 한다. 확실히 아는 내용과 확인하지 못한 내용을 구분하고 실제로 처리한 업무를 알려야 한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도 살피도록 했다. 업무 수행 범위는 오픈AI가 정한 안전 기준을 따른다. 개발자는 그 안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에서 AI에 일을 맡긴다. 오픈AI는 서로 다른 지시가 충돌할 때 무엇을 우선할지 정하는 기준도 개정했다. 답변 표현 방식은 사용자 취향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한다. 세부 문체 지침을 대부분 없애고 언어와 문화, 대화 맥락과 피드백을 참고하도록 했다. 객관적으로 답하는 원칙은 유지했다. 사용자가 특정 관점에서 답해 달라고 명시하면 이를 반영할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듣고 싶어 할 말을 추측해 그에 맞는 관점을 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런 기준을 모델에 학습시키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규칙뿐 아니라 그 이유까지 익혀 처음 접하는 상황에서도 사용자 뜻과 안전 기준에 맞게 판단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련 연구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모델 스펙은 AI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제시한 기준으로 현재 모델이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는 못한다"며 "연구 결과와 실제 사용 경험,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지침과 모델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0:23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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