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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모은 집 한 채가 복지 걸림돌?…AI가 분석한 노인 빈곤의 역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고민해볼 주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아픈 구석 중 하나인 노인 빈곤 문제입니다. 특히 "내 집은 분명히 있는데, 오늘 당장 쓸 생활비가 없다"고 호소하는 자가 거주 노인들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최근 보도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기 소유 주택에 살고 있는 가구주 중 무려 절반에 가까운 47%가 소득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반면 소득에 여유가 있다고 답한 사람은 18%에도 못 미쳤죠. 번듯한 집 한 채가 있다는 이유로 국가의 복지 안전망에서 제외되는 것이 과연 공정한지, 아니면 이제는 자산이 아닌 '실제 쓸 수 있는 돈', 즉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복지의 틀을 바꿔야 할 때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논의를 위해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진 AI 패널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복지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꼼꼼히 따지는 복지정책 전문가, 사회 전체의 부의 재분배를 연구하는 소득분배 전문가, 노인의 주거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주거복지 전문가, 주택 자산의 금융화를 분석하는 주택금융 전문가, 그리고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감시하는 공공정책 분석가와 날카로운 비판을 던지는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서로 다른 모델의 특성을 반영하여 주장의 논리를 쌓아 올렸는데요. 자산이라는 껍데기 뒤에 가려진 '실질적 빈곤'을 어떻게 포착할 것인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1. 자산의 역설, 집은 있지만 생활비 없는 노인들 토론의 시작은 '자산'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 차이에서 출발했습니다. 소득분배 관점의 AI 패널은 현재의 자산 기반 복지 심사가 일종의 '빈곤의 덫'을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어요. 집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면, 노인들은 결국 의료비나 식비를 감당하기 위해 살고 있는 집을 팔거나 극심한 생활고를 견뎌야 한다는 것이죠. 이는 결국 저소득층이 미래를 대비해 작은 자산이라도 모으려는 의지를 꺾고, 장기적으로는 소비 위축을 불러와 실물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공공정책 분석 관점의 AI 패널은 즉각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자산이 있는 사람에게까지 세금으로 지원을 확대하면, 과연 누가 스스로 자산을 처분해서 생활비를 마련하려 하겠느냐는 '도덕적 해이' 문제를 짚었죠. 이는 결국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일반 납세자들에게 '불공정하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자산 유동화 노력 없이 국가의 도움에만 기대게 만드는 정책 설계는 장기적으로 국가 재정에 감당하기 힘든 짐이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논점의 이동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지원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였는데, 토론이 깊어질수록 '어떻게 하면 자산의 가치를 실제 생활 능력으로 환산할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습니다. 주거복지 관점의 패널은 단순히 집값 총액을 볼 것이 아니라, 그 집에 살면서 들어가는 필수 주거비와 세금 등을 뺀 '가처분 현금흐름'을 봐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집을 가진 것이 혜택이 아니라 오히려 유지 비용 때문에 짐이 되는 상황을 국가가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었죠. 2. 행정의 벽과 현실적인 대안의 충돌 토론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실행 가능성'이었습니다. 복지정책 관점의 AI 패널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이론적으로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게 좋다는 건 알겠지만, 실제 현장에서 공무원들이 개별 가구의 대출금 상환 내역, 관리비, 수선비 등을 일일이 검증하는 게 가능하겠냐는 지적이었어요. 현재도 담당 공무원 1인당 수백 건의 심사를 맡고 있는데, 심사 방식이 복잡해지면 행정 비용이 3배 이상 폭증하고 결과적으로 심사가 늦어져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지점에서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매우 흥미로운 반박을 내놓았습니다. 행정 비용 증가가 두려워 변화를 거부하는 것 자체가 이미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이죠. 복잡한 자산 심사 기준 때문에 노인들이 서류를 준비하다 포기하거나 낙인 효과를 우려해 신청조차 안 하는 '심리적 장벽'이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행정적 낭비라는 주장입니다. 즉, 단기적인 공무원의 업무 증가보다 장기적인 빈곤 해소의 편익을 비교해야 한다는 논리로 맞섰습니다. 논의는 자연스럽게 '주택연금'이라는 대안으로 이어졌습니다. 주택금융 관점의 AI 패널은 국가가 직접 현금을 주기 전에, 이미 가진 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주택연금은 금리 변동이나 집값 하락 리스크를 개인이 고스란히 져야 하고 가입 조건도 까다로워 접근성이 낮다는 것이죠. 정부가 금융 리스크를 보증해주고 가입 문턱을 낮춘다면, 국가 재정을 직접 투입하지 않고도 노인들의 현금흐름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3. 합의점과 남은 과제: 새로운 공정의 기준을 향해 치열했던 토론은 결국 '단계적이고 융합적인 접근'이라는 지점에서 접점을 찾았습니다. 패널들은 일률적으로 모든 자가 거주자에게 현금을 퍼주는 방식에는 반대했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이 불가능한 현금 흐름을 가진 이들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가 주택 보유자는 철저히 배제하되, 생계형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주택연금 가입을 전제로 한 조건부 지원이나, 나중에 집을 상각할 때 지원금을 회수하는 방식 등의 유연한 모델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공정성'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집이 있느냐 없느냐'라는 결과가 공정의 잣대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손에 쥐어져 있는가'라는 과정과 실질적 결과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3.3%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의 여파는 여전히 서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 한 채'가 복지의 걸림돌이 아닌, 마지막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을 지켜보며 기자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질문이 남았습니다. 복지란 과연 불행의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이어야 할까요, 아니면 불행으로 가는 길목을 미리 차단하는 예방책이어야 할까요? 자산을 가진 노인들의 소득 부족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지키고 싶은 노년의 존엄과 맞닿아 있습니다. 행정의 효율성과 재정의 건전성도 중요하지만, 그 모든 정책의 끝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AI 패널들이 보여준 날카로운 분석과 깊은 고민이 우리 사회의 더 따뜻한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8a19776.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29 10:24AMEET

내년 장애인방송 의무 편성 사업자 89곳 지정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내년부터 폐쇄자막과 화면해설, 한국수어방송 등을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하는 방송사업자 89곳을 확정했다. 방미통위는 29일 2027~2028년도 장애인방송 의무 제공 사업자로 25개 법인, 89개 방송사업자를 지정 공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1개 법인, 75개 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4개 법인, 32개 채널이다. SK브로드밴드, KT HCN, KCTV제주방송, 티캐스트, IHQ 등 5개 사업자가 새롭게 포함됐다. 의무 사업자 선정 기준도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방송매출액과 재방송 편성시간, 장애인방송 제작단가 등을 반영했으나 지난 7월 관련 고시가 개정되면서 방송매출액으로 기준이 통일됐다. 방미통위는 재방송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영세사업자까지 의무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던 문제를 개선하고, 규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10.29 10:20박수형 기자

배민, 주문접수PC 개편…매장 지표·정산 내역 한 화면서 확인

배달의민족이 입점 업주의 매장 관리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방향으로 '배민주문접수PC'를 개편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주문접수PC에서 '배민셀프서비스'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문접수PC는 입점 업주가 배달 주문을 받고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으로 신규·재주문 건수와 고객 리뷰 통계, 정산 내역 등 매장 운영 지표를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게NOW'와 '영업현황' 기능도 추가된다. 매장별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영업 임시중지를 일괄 설정할 수 있다. 고객센터 기능에서는 라이더 배차·픽업 현황 조회와 주문 취소 요청, 손실금 환급 신청 등을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목록은 기존 방식과 함께 카드형 화면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주문을 카드 형태로 확인할 수 있고, 영수증에 고객 안내 문구를 입력하는 기능과 실제 주문 과정을 미리 확인하는 테스트 주문 기능도 새로 추가된다. 정산내역 화면도 바뀐다. 기존에는 주문 유형별 수익과 비용이 함께 표시됐지만, 개편 이후에는 매출과 비용, 입금 금액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는 입금 금액과 주요 비용 항목을 요약해 보여준다. 할인·마케팅 비용도 배민 지원 금액과 업주 부담 금액을 구분해 표시한다. 상세 내역 역시 매출과 비용을 나눠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산내역 화면은 다음 달 4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 적용한다. 주문접수PC 개편은 같은 달 18일부터 기기별로 진행한다. 박진수 우아한형제들 파트너운영센터장은 “매장 운영 중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19류승현 기자

[속보] 삼성SDS, 3분기 영업익 2410억원…전년比 3.7% 증가

삼성SDS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S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7725억원, 영업이익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5511억원으로 24.6% 줄었다.

2026.10.29 10:17장유미 기자

"AI 에이전트 1만개 시대"…MS, 기업용 AI 관리·보안 시장 선점 나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대하기 위해 AI 에이전트 관리·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업 내부에서 수천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가 운영되는 사례가 늘어나자 업무 생산성 향상을 넘어 데이터 활용과 에이전트 통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MS는 29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Frontier Transformation)' 플랫폼 접근법과 글로벌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단순한 AI 기술 도입보다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이 자체 데이터와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MS가 제시한 플랫폼 전략은 코파일럿(Copilot), 마이크로소프트 IQ(Microsoft IQ), 에이전트 365(Agent 365)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코파일럿은 직원들이 AI를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MS IQ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연결해 AI의 활용도를 높인다. 에이전트 365는 기업이 운영하는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파악하고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에이전트 365다. 기업들이 다양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서 개별 에이전트의 작동 상태와 데이터 접근 범위를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MS는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다른 기업이 개발한 AI 에이전트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관측·관리·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글로벌 금융기업 트루이스트 파이낸셜은 에이전트 365를 활용해 1만 3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관리하고 있다. 모든 에이전트에 책임자를 지정했으며 매월 8000개 이상이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MS의 통합 AI 상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프론티어 스위트' 라이선스에도 5만 개 이상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통합기업 인사이트 엔터프라이즈 역시 에이전트 365를 통해 조직 내부에서 운영되는 9734개의 AI 에이전트를 파악했다. 각 에이전트의 활성 상태와 데이터 접근 범위, 활동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MS 및 타사 에이전트를 단일 환경에서 통제하는 방식도 검증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MG는 전 세계 27만 60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코파일럿 활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365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감사와 세무, 자문 업무에 적용되는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이 수천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관리·보안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MS는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을 활용해 AI 에이전트 운영 플랫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MS는 에이전트 관리뿐 아니라 AI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개선 성과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기업들이 AI 투자 확대에 앞서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고객 사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려는 전략이다. MS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서명·계약관리 기업 도큐사인은 MS 애저와 파운드리를 활용해 AI 처리 비용을 90% 줄이고 계약 문서 처리량을 최대 8배 높였다.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싱가포르 공장에 AI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을 적용해 기계 가동 중단 시간을 33% 줄였으며 유지보수와 예비 부품 비용도 약 25% 절감했다. 국내 게임기업 크래프톤도 주요 고객 사례에 포함됐다. 크래프톤은 MS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디펜더 XDR을 자체 시스템에 결합해 보안 경보 인지 시간을 약 95% 단축했다. 기존에 수십 분이 걸리던 조사 업무는 약 3분으로 줄였으며 보고서 작성 업무의 약 95%를 자동화했다. 대규모 직원 대상 AI 도입 사례도 공개됐다. 폭스바겐은 코파일럿을 33만 명 이상의 직원으로 확대했으며 코파일럿 챗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후지쯔는 서비스데스크의 초기 응답과 문의 분류 업무 약 75%를 자동화하고 코파일럿 활용 범위를 영업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조달, 재무·회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MS는 이처럼 다양한 산업에서 확보한 고객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용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이 확산되면서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기능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연례 기술행사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에서도 기업의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저드슨 알토프 MS 커머셜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론티어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 중심의 접근과 달리 비즈니스 성과를 우선해야 한다"며 "코파일럿과 MS IQ, 에이전트 365를 통해 기업이 자체적인 지능과 차별성을 강화하면서 AI를 관리·보호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와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0:12장유미 기자

[유효정 칼럼] 휴머노이드, 줄 설 곳이 없다

'가긴 가야겠는데, 길을 모르겠다' 최근 국내 자동차나 전자 부품 기업들의 최대 난제다. 휴머노이드 진출 이야기다. 10월 22일 자동차 부품사 세미나에서 박승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이 공개한 설문 중간 결과를 보면 응답 부품사의 "3년 이내 로봇 산업 진출 추진 예정이 71%"인데, 망설이는 이유는 "판로나 수요처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과거 디스플레이, 반도체,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 산업에선 몇몇 대기업에 줄을 서면 됐다. 분명 휴머노이드에도 우리 기술이 쓸모가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이들의 성토다. 그렇다. 이 산업에는 현재 줄이 없다. 박 센터장 말대로 "자동차는 완성차라는 앵커 기업이 있는데, 로봇은 아직 없다." 모두가 당황하는 이유다. 현대차의 존재, 양산 공장의 부재…그리고 3개의 약점 아니, 현대차가 있다. 그런데 휴머노이드 생산 공장은 미국에 있다. 부품사들 입장에선 분명 고객은 있는데 납품처가 바다 건너다. 새만금 로봇 파운드리는 아직 계획이고, 기술 사양은 미국에서 날아든다. 현대차의 국내 부품 기용은 물론 반갑다. 과거 테슬라가 중국에서 글로벌 전기차 부품사들을 키웠듯 현대차가 한국 부품 기업들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데려가준다. 그런데 테슬라가 제시한 사양에 중국 부품업체들이 기술을 축적해 지금의 중국산 전기차 산업을 키워낸 그 공식, 현대차에는 적용 안 된다. 중국 부품사들이 가졌던 자국 내 완제품 생산 공장. 그것이 없다. 테슬라는 중국 땅에 공장을 지었고, 현대차는 미국 땅에 짓는다. 생산지를 따지는 미국 기업의 공장에 납품하려니 부품 공장까지 미국에 따라간다. 이태엽 HMG경영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같은 세미나에서 개발·생산·적용 현장을 다 갖춘 로봇 업체가 "전 세계에 두 개밖에 없다. 테슬라와 HMG다"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다만 공급망 입장에선, 적어도 새만금 공장이 돌기 전까지는 '반쪽짜리' 테슬라다. 현대차도 안다. 송호득 현대차 상무는 지난 21일 'AI·로봇 산업 생태계 전략 국회포럼'에서 새만금 공장을 그룹 로봇 생산에 먼저 쓰고, 공장이 없는 다른 로봇 개발사의 위탁생산까지 열겠다고 했다. 그 공장이 돌아야 나머지 반쪽이 채워진다. 또 없는 게 있다. 지휘자다. 한 대에만 1000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간다는 휴머노이드는 한 기업, 한 업종의 뛰어난 기술만으로는 잘되기 어렵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걸쳐 적게는 몇 개, 많게는 수백 개 기업을 연결할 설계자가 필요하다. 기업이 할 수도, 정부가 할 수도 있다. 미국은 기업이, 중국은 정부가 주도했다.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대기업이 지던 짐이다. 그런데 이번엔 다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품은 삼성이 하려나 싶은데 상용화 목표 시점이 2028년이다. 모터와 자동차 부품 기술 가진 LG는 아직 완제품이 없다. 첫 휴머노이드 로봇이 내년 1분기 공개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전문 스타트업들은 양산 투자 여력이 없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1550억 원도 미·중 경쟁사의 한 라운드에 못 미친다. 인터넷 대기업들의 AI 경쟁력도 지휘자를 맡을 만큼은 아니다. 부품 경쟁력을 가진 로보티즈도 빈 기술은 퍼즐 맞추기를 해야 한다. 칩과 개발 환경은 한·미·중 할 것 없이 미국 엔비디아다. 차이는 그 위에 얹는 두뇌와 몸을 누가 묶느냐다. 상황이 이런데 정부가 주도해 끌고 가는 '탑레벨디자인(Top Level Design)' 전문인 옆 나라의 휴머노이드 양산과 적용 소식이 들려오니 마음은 급하다. 정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기술은 있는데 실증할 곳이 없다 아우성이다. 컨트롤타워가 없지만 한켠에 선 정책 입안자들도 어렵긴 매한가지. 과거의 한국 산업 발전 공식은 대기업이 주도하는 기술을 정부가 R&D 보조로 뒷받침하면 됐다. 휴머노이드 산업은 도대체 누구에게 돈을 주고 무슨 기술을 키워야 할까. 무작정 대기업을 지원하려니 눈치도 보이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려니 들고 있는 기술 로드맵이 없다. 백지부터 시작하는 기분이다. 우리가 가진 것 : 3개의 강점 그런데 우리가 가진 것은, 강력하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수준 높은 제조 현장이 그중 일등이다. 미국과 중국이 기를 쓰고 찾고 있는 생산 현장의 고급 데이터, 반도체부터 조선까지 탑레벨을 두루가진 대한민국의 산업 포트폴리오를 따라올 국가가 없다.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많은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이들은 곧 모두 휴머노이드의 잠재 수요처이기도 하다. 높은 인건비와 고령화로 시름하는 한국의 공장 주인들은 가격과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 휴머노이드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무수한 잠재 고객을 이 땅 안에 두고 있다. 젊은이들이 떠나간 농촌과 어촌 등 1차 산업의 빈 노동력도 장기적으로 로봇이 메울 수 있다. 그리고 기술이 있다.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며 쌓아온 기반 기술. 세계를 호령하는 스마트폰과 반도체 기술, 그리고 인터넷과 통신 기술. 조금만 비틀면 휴머노이드에 바로 쓰인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세계 휴머노이드 잠재 고객 서열 최상위인 미국 시장도 열려 있다. 다만 초입에 열거한 세 가지가 없어서 아직 빛을 못 본다. 생산, 설계, 관리의 동시적 부재다. 그렇다 보니 AI를 가진 미국과 하드웨어를 뽐내는 중국을 앞에 두고 정부가 내건 'AI 로봇 글로벌 3강' 목표도 현장에선 마지못해 나온 표어처럼 들린다. 과기정통부의 휴머노이드 사업 목표는 2030년 기술 최강국인데, 기술 개발의 주체들이 갈 길에는 안개가 가득하다. 우리가 나아갈 길 : 늦지 않았다 강점이 약점을 덮진 못한다. 설 줄도 없는 상황에 무조건 뛰어들 수도 없다. 액추에이터, 감속기, 로봇핸드, AI 하나 잘 만든다고 사람처럼 일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잘 만들기 어렵다. 오케스트레이션이 핵심이다. 여러 기업과 기관이 같이 협력하는 모델을 찾는 게 최선이다. 미국처럼 기업을 중심으로 뭉치고 정부가 뒷받침할 수도 있고 중국처럼 정부가 깃발을 잡고 기업이 합류할 수도 있다. 지금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우왕좌왕하다간 물건 살 고객만 남는다. 타국의 로봇이 한국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기술은 다른 나라의 자산이 된다. 이미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은 한국을 향했다. 기업에게 묻는다. "누구와 협력하시겠어요?" 정부에게 묻는다. "백지에 밑그림은 그리고 계신가요?" 모두에게 묻는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시나요?"

2026.10.29 10:12유효정 컬럼니스트

긴트, 日 농업법인 3개사 초청 자율주행 모듈 시연

긴트가 베지에이트·카와카미 렌콘·베지아츠 등 일본 대형 농업법인 3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 데모 데이를 진행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사 대표단은 화성에 마련된 긴트 테스트 필드에서 '플루바 아이온'을 장착한 트랙터를 직접 시승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 기존 농기계에 부착해 자율주행 기능을 부여하는 애프터마켓형 모듈로, 높은 직진 정밀도와 정교한 방향 전환을 구현해 농지 구석까지 사각지대 없이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스마트팜 및 정밀농업 기술력에 주목한 일본 농업법인 대표단의 요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이 연계돼 성사됐다. 긴트는 지난 2025년 삿포로에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홋카이도와 규슈 등 주요 농업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차세대 모델인 '플루바 아이온'을 출시하고 현지 농기계 유통 채널과의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장하며 현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역시 올해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국으로 일본을 낙점하고 현지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게토미 유키 베지에이트 대표는 “긴트 솔루션은 멀칭(바닥덮기), 두둑 형성, 쟁기 및분무 작업 등다양한 농작업에 대응할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고 생각한다”며 “주행 경로를 설정할수 있는 기능도실제 농작업에서 동일한경로를 반복 주행하는점을 고려하면 쓰임새가크다”고 평가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 제품에 관심갖고 참석을 결정한각 사 대표들에게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는일본의 잠재 고객에게기술력을 소개하고 현지사업 확대 및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백봉삼 기자

LG엔솔, 배터리 혁신 기술 찾는다…학계 대상 경진대회 개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 2026'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글로벌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진이 상시 피드백을 통해 연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12월6일까지다. BIC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브릿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제안 연구의 기술 성숙도,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BIC는 연구 주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며 산학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더욱 세분화된 주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양방향 협력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연구 주제는 ▲셀 상태 진단을 위한 분석 기술 ▲안전성을 높이는 메커니즘 규명 등 소재부터 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AI 분야까지 배터리 미래 기술 전 분야를 아우른다.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주제를 직접 선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사내에서 연구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공개해 공모를 받는다"며 "실제 사업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성과들을 일궈내 배터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BIC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연구 프로젝트는 50여건이다. 이 중 타당성이 입증된 연구 주제는 LG에너지솔루션과 국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센터인 FRL로 확장 운영되고 있다. FRL로 확장되면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연구비를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 연구 인력을 투입해 심층 연구를 돕는다. 지난해 BIC에선 BMS 연산 속도를 개선하는 물리모델 관련 특허도 출원을 진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2019년 FRL에선 상온 구동 장수명 전고체 배터리 관련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지에 실리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도 브릿지를 통해 산학 간 소통과 과제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릿는 학계와 산업계의 통합형 양방향 시스템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통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소통과 편리한 과제 이력 관리를 위해 만들어졌다.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협력 과제의 기술은 보호하며 오프라인 업무를 최소화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 전무는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김윤희 기자

우주 로켓배송 시대 연다…미군, 야심적 시험 착수 [우주로 간다]

미국 공군이 로켓으로 화물을 우주 공간에 보낸 뒤 지구로 재진입시켜 운송하는 '우주 로켓 배송' 시험에 착수했다. IT매체 기즈모도 등 외신은 미국 공군연구소(AFRL)가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폴 재진입 캡슐을 활용해 우주 기반 화물 수송 기술을 시험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도로나 활주로가 없는 외딴 지역에도 군수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타폴 캡슐에 실험용 화물 포드 탑재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밴드왜건-5 공동 발사 임무의 일환으로 스타폴 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원반형 재진입 우주 캡슐인 스타폴은 미세중력 환경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특정 지점 간 화물 운송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스타폴은 최대 1000㎏를 운반할 수 있다.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견디도록 설계된 열 차폐막을 갖췄으며, 주 낙하산과 조종용·보조 낙하산을 이용해 궤도에서 하강한 뒤 비교적 부드럽게 착륙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연에서 AFRL 연구진은 스타폴 캡슐에 실험용 화물 포드를 탑재했다. 각 포드에는 특정 임무에 필요한 장비와 함께 우주 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온도 변화, 진동 등을 측정하는 환경 센서가 실렸다. AFRL은 특히 배터리, 위성 통신 기능을 갖춘 추적 장치,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 담수화 시스템, 응급 의료용품, 생존 장비 등 각종 장비가 발사와 재진입 과정에서 얼마나 잘 견디는지 평가하는 데 주력했다. 연구진은 향후 시험에 대비해 UNI-PAC III 구명보트를 스타폴 캡슐에 실을 수 있는지도 점검했다. 공중 투하가 가능한 이 구명보트는 최대 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생수와 식량, 접착테이프, 우주 담요, 성냥, 손전등 등 72시간 동안 생존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담은 키트도 시험 대상에 포함됐다. 진짜 로켓 배송 이번 시험은 로켓 발사와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민감한 장비를 보호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실증 결과는 AFRL의 궤도 수송 시스템 개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AFRL 사령관인 더글러스 P. 위커트 준장은 “로켓 발사는 언제나 좋은 날이지만, 오늘은 단순한 로켓 발사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발사는 AFRL이 업계와 협력해 위험을 줄이고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며, 작전 부대에 승리를 위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궤도 수송 시스템은 기존 수송 수단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미군은 이 기술을 분쟁 지역의 작전 지원과 구조, 재난 구호, 화학·생물학·방사능·핵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6.10.29 10: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경제 불확실성·AI 변화 대응…LS, 협력사 CEO와 해법 모색

LS그룹이 협력사 경영진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LS그룹은 지난 28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2026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력사 대표 80여 명과 명노현 LS 부회장,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협력사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전문가 강연과 구매책임자 간담회로 구성됐다. 씨앤에스에너지, 한국컴퓨터, 한미전선 등 협력사 대표들은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 관계자들과 사업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나누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대외 환경을 읽고 경영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뤘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은 글로벌 정세와 경제 흐름을 설명했으며, 임장원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다. 협력사가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사업도 소개했다. 명 부회장은 LS 성장에 협력사의 기여가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과 인공지능(AI) 기술 변화가 위기인 동시에 기회"라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한미전선 대표는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경제 불확실성과 AI 전환 문제를 살펴보고, LS 경영진과 현장의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LS 계열사들은 안전과 생산성,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한다. LS일렉트릭은 누적 200억원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80억원 규모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 복지를 돕고, 우수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인 '에이스 클럽'으로 품질·생산·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LS MnM은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의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일부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26.10.29 10:09류은주 기자

나랑 밥 먹을래 쇼핑할래…지마켓, 소지섭 '빅스마일데이' 모델로

지마켓은 배우 소지섭을 11월 빅스마일데이 신규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오는 2일부터 열리는 행사 구매 필수품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지섭이 출연했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요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빅스마일데이에서 구매할 만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소개한다. 광고에는 소지섭 외에도 3명이 출연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팬으로 알려진 개그우먼 이은지도 참여한다. 지마켓은 내달 1일 전체 출연진을 공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은 지마켓 공식 유튜브 채널과 빅스마일데이 행사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지마켓은 광고 공개와 함께 행사 사전 홍보에도 나선다. 이날부터 빅스마일데이 티저 페이지를 운영하고, 내달 2일 시작하는 할인 행사에 앞서 주요 혜택을 안내한다. 티저 페이지에서는 이용자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 5종을 포함해 선착순 할인 혜택과 빅스마일데이 단독 판매 상품, 라이브방송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쿠폰도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레전드급 광고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0.29 10:03박서린 기자

LG전자, 베트남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 개최

LG전자가 베트남 다낭에서 '202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청소년 IT 역량을 키우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베트남 현지 기업 등이 공동 주관했다. 본선에는 한국과 베트남 등 9개국에서 선발된 장애 청소년 81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 검색과 영상 제작, 자율주행 프로그래밍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현지 문화 체험으로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GITC는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41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개회식에는 1회 대회 우승자 신기훈씨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씨는 현재 부산대학교 박사과정에서 AI를 연구하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GITC를 통해 글로벌 장애 청소년들이 AI 등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00진운용 기자

딜라이브TV, 베트남 최대 케이블TV와 콘텐츠 협력

딜라이브 지역채널 딜라이브TV가 베트남 최대 케이블TV 회사 SCTV와 콘텐츠 교류 및 공동 제작에 나선다. 딜라이브TV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6 베트남 K-콘텐츠 엑스포'에서 SCT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방송 제작 역량을 공유하고 각사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유통과 공동 제작을 추진한다. 향후 프로그램 교환과 상호 편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CTV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와 사이공투어리스트가 합작 설립한 방송·통신 기업으로, 케이블TV와 인터넷,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윤병선 딜라이브TV 제작국장은 "SCTV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베트남 양국의 방송 콘텐츠 교류를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강화해 딜라이브TV 콘텐츠의 해외 진출 저변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09:59박수형 기자

'킹덤 컴' 게임사 워호스, 사이버공격으로 시스템·데이터 무단 접근 피해

'킹덤 컴: 딜리버런스' 시리즈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회사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 피해를 겪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호스 스튜디오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 전문가들과 시스템 보안을 확보하고 사고를 조사하며 전체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 범위는 조사 중이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면 공개할 방침이다. 마르틴 프리발트스키 워호스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워호스 스튜디오와 영향을 받은 모든 이들에게 심각한 사건”이라며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책임 있게 공개할 수 있는 대로 추가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정보 침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캡콤은 온라인 계정 1170만개 이상에 영향을 미친 정보 침해 사실을 공개했으며, 락스타게임즈도 올해 제3자 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중요하지 않은 일부 정보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6.10.29 09:58정진성 기자

[유미's 픽] "AI 신모델 '카본' 내놔도"…구글, 투자 부담에 주가 '출렁'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따라 공개하며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막대한 인프라 투자 부담에 주가가 급락했다. 클라우드 매출이 2배로 늘어나는 등 AI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현금흐름이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은 기술 경쟁력보다 수익 창출 능력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 90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마이너스 59억 달러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로, 시장 예상보다 현금 유출 규모가 컸다. 이 탓에 실적 발표 이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가 정규 거래까지 이어질 경우 시가총액이 3500억 달러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AI 사업 성장에도 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향후 현금흐름 개선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의 3분기 설비투자(CAPEX)는 약 514억 달러로 전분기 449억 달러보다 증가했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자체 반도체 등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자금이 집중됐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최대 20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자금조달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늘렸으며 지난 6월에는 약 8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발표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금 창출 능력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커진 셈이다. 사업 성장세 자체는 견조했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3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52억 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AI 인프라와 기업용 AI 서비스 수요가 확대된 데다 앤트로픽 등 외부 AI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사업이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풀스택 접근 방식이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며 "AI 인프라와 솔루션에 대한 높은 수요가 구글 클라우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핵심 수익원인 검색 광고 매출은 634억 달러로 12%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649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순이익도 26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73억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스페이스X 등 지분투자에서 발생한 87억 달러의 평가손실도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실적 발표 당일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4 카본(Gemini 4 Carbon)'을 공개해 반전을 노렸다. 지난 14일 선보인 '제미나이 4 아르곤(Gemini 4 Argon)'에 이어 불과 2주 만에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피차이 CEO는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AI 모델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아르곤 출시 불과 2주 만에 선보인 카본은 우리가 최첨단 AI 기술의 한계를 얼마나 빠르게 넓혀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카본은 사이버보안과 장시간 자율 작업에 특화된 모델로,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수정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다. 구글이 공개한 평가 결과 취약점 탐지 성능은 88.2%, 악용 가능성 검증은 54.8%, 취약점 수정은 71.0%를 기록했다. 외부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지능지수 5.0 평가에서도 59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구글은 AI 모델 성능 개선이 실제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자체 AI 모델 API의 처리량은 분당 약 320억 토큰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카본의 본격적인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구글은 사이버보안 기능의 오남용 위험을 고려해 일부 보안 전문가에게 먼저 모델을 제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접근 권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 개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모델 발표 시점과 사업화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 애널리스트는 카본 발표가 실적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서둘러 이뤄진 것인지, 실제 상용화 준비가 충분한지에 의문을 나타냈다. 또 구글의 이번 실적은 AI 기술 개발과 사업 성장만으로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클라우드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설비투자가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을 웃돌면서 투자 효율성에 대한 평가도 엄격해지고 있어서다. 이에 AI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익 회수 속도가 향후 기업가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와그너 앱터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 주식투자 부문 책임자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파벳은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분기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앞서기 시작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AI가 기존 검색 사업을 잠식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만큼 검색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것이 아니라 가속화되는 모습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0.29 09:57장유미 기자

알파벳, 3분기 매출 171조원…호실적에도 시장 기대치엔 미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3분기 핵심 사업 대부분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되면서 현금흐름 등 재무 지표에 빨간불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275억 8000만 달러(약 170조 9062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282억 2000만 달러(약 171조 7635억원)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405억 8000만 달러(약 54조 361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431억 9000만 달러(약 57조 7969억원)에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7달러(약 3575원)로 예상치인 3.02달러(약 4043원)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261억 7000만 달러(약 35조 207억원)로 전년 동기인 349억 8000만 달러(약 46조 8067억원) 보다 감소했다. 여기에는 스페이스X 등 보유 지분의 가치 변동에 따른 투자손실이 반영됐다. 핵심 사업인 검색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구글의 검색 매출은 633억 5000만 달러(약 84조 768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649억 6000만 달러(약 86조 9230억원)를 밑돌았다. 반면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07억 달러(약 41조 797억원)로 집계됐다. 자체 AI 서비스 수요 확대와 앤트로픽 등 AI 기업에 대한 컴퓨팅 자원 공급이 성장을 이끌었다.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 앱 이용자는 10억 명에 도달했다.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에 힘입어 구글 검색 질의 증가율이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513억 6000만 달러(약 68조 7249억원)로 직전 분기 449억 달러(약 60조 717억원)보다 늘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인 550억9000만 달러(약 73조 7049억원)보다는 적다. 대규모 투자로 현금흐름도 순탄하지 못하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90억7000만 달러(약 -12조 1393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7억 달러(약 -3조 6137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크다.

2026.10.29 09:57박서린 기자

IBM, AI 에이전트에 신원 부여하고 비상 정지 기능 제공

IBM이 현지 시각 10월 2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한 기술 행사 '테크엑스체인지 2026'에서 기업이 쓰는 AI 에이전트를 찾아내고 권한을 통제하는 제품군을 공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대신 여러 프로그램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하는 AI다. IBM은 가트너 전망을 인용해 2028년에는 미국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이 평균 15만 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겠지만, 에이전트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췄다고 보는 조직은 1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는 각 에이전트의 소유자와 사용 상태, 허용된 권한을 기록하는 관리 대장 역할을 한다. 보안 정보 관리 도구 '해시코프 볼트 2.2'와 함께 쓰면 에이전트에 꼭 필요한 권한만 주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권한을 회수할 수 있다. 볼트 2.2는 에이전트마다 별도 보안 계정을 발급하고 접속 인증 정보를 자동으로 갱신하며,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암호화 방식을 지원한다. IBM은 볼트 2.2와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정식 출시했다. 에이전트 운영 도구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의 '디스커버(Discover)' 기능은 아마존 베드록과 마이크로소프트 파운드리,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플랫폼에서 제작된 에이전트와 AI 모델, MCP 서버를 찾아낸다. '컨테인(Contain)' 기능은 에이전트를 격리된 공간에서 실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멈추는 비상 정지 장치를 제공한다. 두 기능은 기술 미리보기로 제공되며, 배포 전 품질과 정확도, 규정 준수 여부를 시험하고 운영 중 에이전트와 모델별 비용을 추적하는 '이밸류에이트(evaluate)' 기능은 정식 출시됐다. 에이전트 아이덴티티와 볼트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보안 실행 소프트웨어 '오픈셸'과도 연동된다. 디네시 니르말(Dinesh Nirmal) IBM 소프트웨어 수석부사장은 "기업 AI의 승자들은 AI를 더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IBM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Mark Hillary / Wikimedia Commons (CC BY 2.0)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29 09:57AI 에디터

[1보]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7.4조원...반도체만 106.5조원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로만 106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2분기 기록한 89조 2000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29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3분기 실적이 매출 147조 1000억원, 영업이익 106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전사 매출은 195조 2532억원, 영업이익은 107조 4405억원이다.

2026.10.29 09:54전화평 기자

"90분 영상 올려도 광고 수익 없다"…인스타그램 수익화 '시끌'

인스타그램이 최대 90분 길이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시험하며 유튜브의 장편 영상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만 유튜브와 달리 창작자에게 광고 수익을 나누는 체계는 마련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을 유도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미디어 전문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장편 영상 기능 '피처스'를 미국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시험하고 있다. 애플TV에서도 릴스 등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피처스는 기존 숏폼 중심의 릴스와 달리 최대 90분 길이의 가로형 영상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크리에이터는 장편 영상의 일부를 릴스로 공유해 이용자들이 전체 콘텐츠를 발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방송의 노출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로 크리에이터의 팔로워에게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릴스 탭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을 TV 영상 재생용 리모컨으로 활용하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변화는 인스타그램을 짧은 영상뿐 아니라 시리즈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테사 라이언스 인스타그램 제품 담당 부사장은 "인스타그램은 창의성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간이며, 창의성은 짧은 영상이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책임자도 그동안 장편 영상 도입에 반대해 왔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용자가 하나의 영상을 10~30분 동안 시청하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는 릴스나 사진 등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에는 TV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장편 영상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입장을 바꿨다. 문제는 크리에이터 수익화 방식이다. 인스타그램은 장편 영상 기능을 확대하면서도 유튜브처럼 광고 수익 일부를 창작자에게 배분하는 프로그램은 아직 마련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 측은 현재 일부 크리에이터에게 장편 영상 제작을 위한 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수익화 모델을 공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와 팬,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성과에 따른 보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29 09:50안희정 기자

농심, 수능 앞두고 '너구링' 증정…응원 많은 고교 3곳에 20박스씩

농심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응원하는 '너구링'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답의 상징 너구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자는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응원하는 고등학교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농심은 응원 댓글이 많은 상위 3개 고등학교에 너구링 20박스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험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된다. 농심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운세박람회'에서도 너구링 증정 행사를 연다. 온라인 편집숍 29CM 부스를 방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남긴 관람객 가운데 총 1000명에게 너구링 1봉을 제공한다. 너구링은 농심 라면 '너구리'와 스낵 '양파링'을 결합한 제품이다. 농심은 붉은색 양념이 묻은 둥근 모양이 시험지의 정답 표시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농심 관계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29 09:5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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