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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FMS 2026에서 전 제품군 스토리지 포트폴리오 공개: 고성능 스토리지 제품으로 AI 혁신 견인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6년 8월 8일 /PRNewswire/ -- 코윈(KOWIN)이 FMS 2026(Future of Memory and Storage)에서 임베디드 스토리지(Embedded Storage), SSD, DRAM 모듈(DRAM Module), 이동식 저장 장치(Removable Storage)를 아우르는 전 제품군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코윈은 다양한 AI 기반 단말기와 산업용 기기를 위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KOWIN at 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 임베디드 스토리지: 코윈은 AI 스마트 안경에 최적화된 Small PKG. eMMC, 스마트워치용 ePOP, 가혹한 환경의 산업용 제어 시스템을 위한 산업용 등급 eMMC를 제공한다. 이러한 제품은 다양한 AI 시나리오에서 초소형, 저전력 및 지속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고용량 SSD는 미니 PC에 최적화되어 빠른 시스템 부팅과 즉각적인 데이터 접근을 지원한다. 데스크톱 및 엣지 배포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컴퓨팅 성능을 보장한다. DRAM 모듈: SODIMM 및 UDIMM 모듈은 AI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해 AI 모델 학습, 렌더링 및 멀티태스킹을 가속한다. 이동식 저장 장치: microSD 카드와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휴대용 스토리지와 빠른 데이터 전송에 대한 요구를 충족하며, AI 데이터 로깅, 현장 업데이트 및 콘텐츠 전송에 적합하다. 코윈은 이러한 프리미엄 스토리지 제품군을 통해 AI 웨어러블, AI PC 및 산업용 제어 시스템 전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성능과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AI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코윈은 FMS 2026 참가를 통해 지능형 세상을 이끄는 초고신뢰성의 혁신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코윈 소개 코윈은 임베디드 스토리지, 메모리 모듈 및 이동식 저장 장치의 연구, 설계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eMMC, eMCP, ePOP, nMCP, UFS, LPDDR, DDR, SSD, 휴대용 SSD, DRAM 모듈, 메모리 카드 및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아우른다. 이러한 제품은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홈, 스마트 웨어러블, AI 기기, IoT, 네트워크 통신 장비, 산업용 제어 시스템, 스마트 학습/교육, 스마트 감시 애플리케이션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2026.08.08 22:10글로벌뉴스

[기경학회 AX칼럼] 표준 선점 국가가 시장 규칙 만든다

AI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지난해 7월 'AI 액션 플랜'을 발표하며 AI 외교·안보 주도까지 정책 축으로 삼았다. 중국은 'AI+ 이니셔티브'로 맞서고 있다. EU는 AI법으로 위험 수준별 규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눈여겨볼 지점이 있다. 경쟁의 전선이 기술에서 규범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술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표준을 선점해야 글로벌 시장의 규칙을 만들 수 있다. 표준은 기술과 규제, 시장을 잇는 산업 인프라다. 과거에는 기술이 성숙한 뒤 표준이 뒤따랐다. 지금은 기술-규제-표준 간 시차가 급격히 짧아졌다. 표준이 먼저 시장의 문법을 정하고, 그 문법에 맞는 기술이 시장에 진입한다. 국제표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술은 아무리 우수해도 해외 시장에서 인증과 규제 장벽에 막힌다. 반대로 표준을 주도한 나라의 기업은 자국 기술을 기준으로 심사받는다. 출발선이 다른 것이다. 제조도 예외가 아니다. 스마트공장, 산업 데이터, 로봇 안전, AI 신뢰성까지 AX 전 영역에서 국제표준화가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회의 테이블에 앉지 못하면 남이 정한 규칙을 받아 적어야 한다. 금융 분야 사례를 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지난 4월 100여개 금융사와 함께 230종의 통제 목표를 담은 '금융서비스 AI 리스크관리 프레임워크'를 내놨다. 주요국의 국가표준 제정은 이렇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표준 영역은 여전히 공백이다. 국제표준은 각국 규제의 참조 문서로 인용되며 사실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의 공통 언어가 된다. 이 공백이 한국의 기회다. 필자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ISO/TC 68 산하 AI 자문그룹의 컨비너로 활동하며 금융 AI 표준에서 해외 금융 전문가와 협업하고 있다. AI로 인한 대표적인 표준화 유망 분야가 에이전틱 AI 결제다.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 결제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데 기존 인증 체계는 '사람'의 직접 거래를 전제로 설계됐다.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권한을 재위임하는 에이전트의 신원 확인, 인증, 위임 통제를 다루는 국제표준은 아직 없다. 딥페이크로 은행 얼굴인증을 우회한 사건, 에이전트의 인증 토큰이 탈취돼 대규모 데이터가 유출된 사고는 이미 현실이다. 지금 이 표준을 제안하는 나라가 글로벌 에이전트 결제 시장의 보안 규칙을 쓰게 된다. 필자가 활동 중인 ISO 금융서비스 기술위원회는 '금융서비스 에이전틱 AI 결제'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며 첫발을 떼고 있다. 중요한 것은 표준 제안의 원천이다. 표준은 백지에서 나오지 않는다. 현장의 도메인 지식을 국제 규범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표준화다. 한국 제조·금융 현장이 축적해온 운영 노하우, 그리고 기업이 보유한 차별적 현장 데이터의 독점적 가치가 표준 제안 설득력을 만든다. 세계가 아직 규칙을 정하지 못한 영역에서 우리 현장 데이터로 검증된 요구사항을 국제표준 문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K-AX의 글로벌 경쟁력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첫째, 분야별 산·학·연 단일 대응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 개별 기업이 국제표준에 각자 대응하면 정보 격차와 중복 비용만 쌓인다. 단일 창구는 표준 대응을 넘어 업계 공통의 기술 검증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둘째, 국제표준화기구의 의장단 직책에 장기 투자해야 한다. 표준화는 문서 작업이 아니라 사람과 네트워크의 경쟁이다. 컨비너와 프로젝트 리더를 수임하고 유지하는 전문가를 국가 차원에서 키워야 한다. 표준 기반조성은 단기 수익이 나지 않는 인프라 사업인 만큼 정부의 마중물 예산이 필요하다. 셋째, 기업은 표준 대응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기업 내 루틴으로 만들어야 한다. 신기술 개발 단계부터 표준-특허-비즈니스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기업만이 표준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바꿀 수 있다. 기술 격차는 따라잡을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정해진 규칙은 오래간다. 규칙을 쓰는 나라가 시장을 얻는다. K-AX의 다음 기초체력은 표준이다.

2026.08.08 20:45윤혜영 컬럼니스트

[AI는 지금] "LLM 키울 데이터가 없다"…中 AI, 중국어 부족에 비상등

중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중국어 데이터가 제한적인 데다 공개 데이터 고갈 우려까지 커지면서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인용한 인터넷 통계업체 W3테크스(Techs)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 세계 웹 콘텐츠에서 중국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1.3% 수준이다. 영어는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페인어와 독일어는 각각 6%, 일본어는 5%로 집계됐다. AI 업계 전반에선 모델 학습에 투입할 고품질 인간 생성 데이터가 빠르게 줄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연구기관 에포크AI는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인간 생성 텍스트가 향후 6년 안에 사실상 소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픈AI 공동창업자 안드레이 카파시도 2030년 전후 신뢰할 수 있는 신규 데이터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모델 성능 향상이 정체되는 '데이터 벽'에 부딪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미국 AI 기업들은 웹 밖으로 데이터 확보 범위를 넓히고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법원 문서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내부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파나마'를 통해 수천만 달러를 투입해 수백만 권의 실물 도서를 확보했다. 책의 제본을 제거한 뒤 모든 페이지를 스캔해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학습 데이터를 마련했다. 중국은 온라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국어 콘텐츠 풀이 영어권보다 작아 데이터 고갈에 더 취약할 수 있다. 기존 웹 크롤링만으로 모델 규모와 성능을 계속 끌어올리기 어려워지면 도서와 전문 문헌, 산업 데이터, 음성·영상 등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탓에 중국 정부는 고품질 데이터를 AI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지난 6월 AI 학습 데이터의 공급·유통·상용화를 확대하는 전국 단위 계획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제조·에너지·의료·금융·농업을 비롯해 피지컬 AI, 자율주행, 저고도 항공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검증된 데이터셋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학계에선 중국어 코퍼스(언어 데이터) 자체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디지털 도서뿐 아니라 역사 기록물과 지방지, 고문서, 과학 문헌 등 오프라인 자료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사전과 음성·영상 콘텐츠, 지역 방언까지 학습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대안으로 합성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이 거론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싱크탱크 알리리서치는 2024년 발표한 백서에서 알고리즘과 컴퓨팅 파워, 데이터를 AI 모델 개발의 3대 축으로 제시하고 생성형 AI 성능 향상을 위해 더 풍부하고 품질 높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잡지와 프로그래밍 코드 등도 추가 데이터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데이터 확보 범위가 출판물과 오프라인 자료로 확대되면서 저작권 갈등이 커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화샤출판사가 최근 출간한 고대 도교 경전 번역본에는 책 내용을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문구가 실렸다. 출판사 측은 해외 저작권자 요청으로 해당 조항을 넣었다고 설명했지만, AI 학습 과정에서 실제 침해 여부를 적발하고 권리를 행사하기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중국이 웹 중심의 데이터 확보 방식에서 벗어나려면 오프라인 지식의 디지털화와 산업별 데이터 구축, 저작권 처리 체계를 함께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델과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더라도 학습에 투입할 고품질 중국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으면 AI 성능 경쟁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쑨마오쑹 칭화대 교수는 "코퍼스는 대규모언어모델 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AI 역량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과장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코퍼스가 없으면 언어모델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6.08.08 19:46장유미 기자

기계연 출신 박종권 박사가 만든 사진아카데미협회 '빛-어둠' 주제 전시회

한국기계연구원 출신 박종권 박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한국사진아카데미협회(KPAA) 두 번째 전시회가 개최된다. KPAA는 지난해 창립됐다. 회장은 박종권 박사가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과 나노-마이크로 가공시스템 등을 연구하다 퇴직후 사진가로 변신했다. 전시는 진동선 사진평론가가 기획을 맡아 대전 이공갤러리와 대전갤러리 두 군데서 동시 개최한다. 총 38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기획전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다. 이공갤러리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광수, 이갑철, 최광호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이 개최된다. 대전갤러리에서는 조정숙 작가를 비롯 33명의 작가가 엄선된 작품으로 참가하는 일반전이 열린다. 주제는 '루멘의 뜰'이다. 사진의 근원인 빛과 어둠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을 다룬다. 14일 오후 2시 이공갤러리서 개막한다. 이날 김광수, 이갑철, 진동선(진행), 최광호 작가가 참가하는 루멘에 대한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빛에는 외부 조명으로서의 '룩스'가 있고, 사물 스스로 빛을 내는 '광휘'가 있는데, '루멘의 뜰'은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광휘로서 사물 존재가 스스로 존재의 빛을 내는 루멘"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물들에게도 자기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는 빛이 있다는 사실과, 그 사물들이 빛을 밝힐 때 온 몸으로 빛을 위해 희생하는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진 평론가는 또 "빛남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빛의 숭고함 만큼이나 어둠의 숭고함이 있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말하는 전시"라고 덧붙였다.

2026.08.08 16:28박희범 기자

붙이고 떼면 끝?…통증 없이 영구 문신 만드는 '패치'의 정체

영국 런던의 스타트업이 바늘 대신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활용해 통증이 거의 없는 영구 문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과학기술 매체 뉴아틀라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사이퍼엑스(CipherX)의 핵심 기술은 수백 개의 미세한 생분해성 바늘이 촘촘히 박힌 작은 패치다. 각 미세 바늘에는 색소가 미리 주입돼 있어 피부에 패치를 붙이는 것만으로 색소가 전달된다. 기존 문신처럼 수천 번에 걸쳐 피부를 찌르는 방식이 아니라, 도장으로 찍어 색을 입히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미세 바늘의 길이는 1㎜ 미만으로 통증이 훨씬 적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이퍼엑스 공동 창립자 공동 창립자 페르디난드 콜레는 이 장치를 “전통적 문신, 의료용 패치, 웨어러블 인터페이스의 결합체”라고 소개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 자체는 백신, 인슐린 등 약물 전달에 수십 년간 활용돼 왔다. 사이퍼엑스는 이 개념을 잉크 전달에 응용한 셈이다. 시술 과정은 기존 문신 기계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는 영구적인 문신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회사에 따르면 시술 후 사후 관리는 일반 문신과 동일하게 직사광선, 물에 장시간 담그는 것, 긁기, 마찰이 심한 옷이나 액세서리 착용을 피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기기는 사용법 교육이 필요한 의료기기 성격을 띠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지는 않는다. 현재 사이퍼엑스의 타투는 팝업 행사나 런던의 예약제 스튜디오에서만 시술 가능하다. 시술 시간은 25~30분 정도 소요된다. 특수 어플리케이터로 패치를 부착하는 데 약 5분이 걸리고, 미세 바늘이 색소를 녹여 방출하는 동안 15분 동안 패치를 그대로 두어야 한다. 패치를 제거한 직후 문신이 바로 보이는데 처음에는 약간 흐릿하게 보일 수 있지만, 24~ 48시간이 지나면 색이 진해진다. 현재 가장 큰 제한은 디자인 선택의 폭이다. 패치 캔버스는 지름 15㎜의 원형으로 제공 디자인은 꽃, 별, 십자가, 원형, 변형된 하트 등 13종에 한정되며 색상도 검정 한 가지뿐이다. 사이퍼엑스는 제공 디자인별로 50파운드(약 9만 원)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제약은 부착 가능한 부위다. 패치가 피부에 잘 밀착되려면 비교적 평평한 표면이 필요해 손목, 발목, 손 등 일부 부위에는 적용하기 어렵다. 뉴아틀라스는 이 기술이 잠재력이 크지만 디자인 다양화, 적용 부위 확대 등 개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6.08.08 14: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부음] 임무영(파인엠텍 이사)씨 조모상

▲김영희씨 별세. 임효동·성민·미라·미향씨 모친상, 서경숙씨 시모상, 장원기씨 빙모상, 임무영(파인엠텍 이사)·호영·라은·지은씨 조모상, 장윤형·윤철·백지환·규환씨 외조모상=8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례식장 지하1층 매화1호실, 발인 10일 7시, 장지 호국원. ☎(031)630-4444.

2026.08.08 12:41이기종 기자

원숭이도 사람처럼 소리와 모양 연결해 연상했다

소리의 느낌과 시각적 형태를 연결시키는 '부바-키키 효과(Bouba-Kiki Effect)'를 원숭이에게 적용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부바-키키 효과는 1920년대 처음 제안된 언어기호학적 현상이다. 문화나 언어가 달라도 사람들은 부드러운 발음의 '부바(bouba)'를 들으면 둥근 모양을, 날카로운 발음의 '키키(kiki)'를 들으면 뾰족한 모양을 자연스럽게 연상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원숭이 역시 사람처럼 소리와 형태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공동 연구진은 싱가포르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서식하는 원숭이 9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먼저 원숭이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먹이가 숨겨진 컵을 두 개 제시했다. 한 컵의 뚜껑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었고, 다른 컵에는 둥근 부분과 뾰족한 부분이 결합된 일종의 '부바-키키 혼합' 형태가 그려졌다. 이 단계에서는 어떠한 음성도 재생되지 않았다. 이후 본 실험에서는 부바-키키 효과 연구에서 자주 사용되는 둥근 모양과 뾰족한 모양의 뚜껑을 각각 씌운 컵 두 개를 원숭이 앞에 놓고, '부바' 또는 '키키'라는 단어가 반복 재생되는 음성을 들려줬다. 연구진은 "각 원숭이는 3개의 짧은 블록으로 나뉜 총 24회의 실험을 수행했으며, 둥근 모양과 뾰족한 모양의 위치, 그리고 '부바'와 '키키' 음성의 재생 순서는 실험 간 균형을 이루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험 결과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와 매우 유사했다. 대부분의 원숭이는 '부바' 소리를 들었을 때 둥근 모양의 뚜껑을, '키키' 소리를 들었을 때는 뾰족한 모양의 뚜껑을 선택했다. 연구진은 "'부바' 소리를 들은 원숭이가 둥근 모양을 선택할 확률은 '키키' 소리를 들었을 때보다 약 6배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실험 대상 수가 적고 아직 동료 심사를 거치지 않은 만큼, 더 많은 개체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번 결과는 인간과 다른 영장류가 언어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연상 능력의 일부를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적어도 일부 감각 간 대응 관계가 인간에게서만 새롭게 진화한 것이 아니라, 먼 공통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고대의 지각적 편향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가설과 일치한다"며 "이제는 이 효과가 인간만의 특성인지 여부를 넘어, 척추동물 전반에 얼마나 널리 분포해 있는지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8.08 11: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프리미엄 폰 65% 점유…아이폰17 강세 덕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올 상반기 29% 성장한 가운데 애플이 프리미엄 폰 시장의 6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상반기 프리미엄 폰 매출이 9% 증가하면서 점유율 65%를 기록했다고 맥루머스가 7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평균판매가격 600달러 이상 제품을 프리미엄 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 63%에 비해 2%P 늘어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프리미엄 폰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 것은 특히 아이폰17 기본 모델 판매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점유율은 애플이 2022년 상반기 기록한 7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애플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에게 밀린 때문이라고 카운터포인트가 설명했다. 애플의 뒤를 이어 삼성이 19%로 프리미엄 폰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폰 판매량이 3% 증가하면서 지난 해와 같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2026.08.08 10:10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세계 첫 다이아몬드 양자컴퓨터 화제…"상온에서 작동"

독일의 한 스타트업이 100큐비트를 넘어서는 세계 최초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공개했다. 기존 양자 컴퓨터와 달리 극저온 냉각 장비 없이 상온에서 작동할 수 있어 차세대 양자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6일(현지시간) 독일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삭손 큐(Saxon Q)가 최대 128큐비트를 지원하는 다이아몬드 기반 양자 컴퓨터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삭손 큐의 시스템은 합성 다이아몬드 내부에 존재하는 결함인 질소-공극(NV·Nitrogen Vacancy) 센터를 큐비트로 활용한다. 큐비트는 기존 컴퓨터의 비트처럼 0과 1 중 하나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두 상태가 중첩된 양자 상태를 이용해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은 서버 랙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며 최대 128큐비트까지 지원한다. 회사는 내년에는 512큐비트급 시스템을 출시하고, 2030년 이후에는 1만 큐비트 이상 규모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삭손 큐의 발표 이전까지 NV 센터 기반 양자 컴퓨터가 10개 이상 큐비트를 활용해 작동한다는 연구 결과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결함 있는 다이아몬드가 양자 기술의 핵심 다이아몬드의 광학적 특성은 1970년대 처음 발견됐다. 당시 과학자들은 일부 다이아몬드가 특정 조건에서 선명한 붉은빛을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연구를 통해 그 원인이 내부의 원자 구조 결함 때문이라는 점을 밝혀냈다. 이 결함은 탄소 원자가 있어야 할 자리에 질소 원자가 들어가고, 주변에 원자가 비어 있는 공간이 형성되면서 발생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드물지만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질소 결함을 가진 합성 다이아몬드를 제작할 수 있다. 연구진은 특수 레이저를 이용해 질소 원자의 전자를 특정 상태로 제어한 뒤, 마이크로파 펄스를 활용해 전자를 양자 상태로 조작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비트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양자 정보를 저장하고 연산할 수 있다. 삭손 큐 공동 창립자이자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실험물리학 교수인 마리우스 그룬드만은 “10큐비트 장벽을 넘어설 수 있었던 핵심 돌파구는 새로운 재료 발견이었다”고 밝혔다. 삭손 큐는 합성 다이아몬드 내부에 빈 공간을 만들 때 황 원소를 함께 주입하는 방식을 적용해 큐비트 생성 수율을 오류 수정 전 기준 99.92%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최신 단일 큐비트 연산 정확도가 99.98%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IBM과 MIT 등 주요 양자 컴퓨팅 연구기관이 발표한 최신 오류 수정 수준과 비슷한 수치지만, 해당 성능은 아직 독립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지적했다. 극저온 냉각 없는 상온 양자 컴퓨터 삭손 큐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상온에서 작동한다는 점이다. 기존 초전도 방식 양자 컴퓨터처럼 극저온 냉각 장비나 복잡한 현장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일반적인 컴퓨터 서버 랙에 설치할 수 있고 교류 전원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구축 과정도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이러한 특성이 클라우드 환경을 거치지 않고 양자 알고리즘을 직접 실행하려는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로봇 등 실시간 처리가 중요한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엣지 컴퓨팅용 양자 시스템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그룬드만은 설명했다. 삭손 큐의 발표는 다이아몬드 기반 NV 아키텍처가 양자컴퓨팅 확장성 측면에서 실용적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성능 검증, 상용화 이후의 확장성 및 외부 검증 문제 등이 향후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2026.08.08 09: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바이트댄스, 보면서 듣고 먼저 말 거는 AI…'시드리얼타임' 더우바오에 전면 적용

바이트댄스가 음성과 영상, 텍스트를 하나의 모델에서 동시에 처리하는 시드리얼타임(SeedRealtime)을 공개했다. 현지 시각 8월 5일 바이트댄스 시드(Seed) 팀이 공식 블로그에 게시한 발표다. 전이중(full-duplex)은 전화처럼 양쪽이 동시에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방식을 가리킨다. 기존 음성 AI는 음성 인식과 언어 모델, 음성 합성을 차례로 이어 붙이는 구조여서 상대가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시드리얼타임은 이 과정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합쳐, 끊이지 않고 들어오는 음성·영상 스트림 위에서 인식과 이해, 판단, 발화가 나란히 돌아가게 만들었다. 바이트댄스는 세 가지 기능을 내세웠다. 먼저 소리와 화면을 함께 이해한다. 발음이 같아 뜻이 갈리는 말을 눈에 보이는 맥락으로 가려내고, "아까 그거"처럼 시점을 가리키는 표현도 해석한다. 다음으로 먼저 말을 건다. 화면이 바뀌면 이용자가 묻기 전에 모델이 먼저 반응하고, 그러면서 도구 호출도 함께 처리한다. 마지막으로 말할 때를 스스로 고른다. 음성이 언제 시작되고 끝나는지 잘라 주는 외부 규칙에 기대지 않고 모델이 직접 판단하기 때문에, 옆 사람 잡담이나 주변 소음에 끼어드는 오작동이 줄어든다. 사람이 평가한 종단간 시험에서 기존 모듈 연결 방식과 견줘 음성·영상 대화의 타이밍 문제가 절반으로 줄었다. 매개변수 수와 지연시간, 벤치마크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고 논문이나 코드 저장소도 없다. 가중치 공개 여부와 API 제공 계획도 밝히지 않았다. 바이트댄스는 자사 AI 앱 더우바오에 이 모델을 이미 전량 적용했다며, 음성·영상 전이중 기술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드 팀이 4월 9일 공개한 음성 전용 전이중 모델을 영상까지 넓힌 후속작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트댄스 시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바이트댄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8.08 08:55AI 에디터

中 키미 K3, 인터넷 무단접속→정답 확인…보안 강화해야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문샷AI의 최신 모델 '키미 K3'가 사이버보안 평가 과정에서 격리된 시험 환경을 벗어나 외부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첨단 AI 모델들의 사이버 역량이 높아지면서 평가 환경 자체의 보안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미국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프런티어 시큐리티에 따르면 문샷AI의 키미 K3는 영국 AI안전연구소(AISI)가 개발한 샌드박스 환경에서 보안 평가를 받던 중 외부 인터넷망에 접속했다. 샌드박스는 AI 모델이 외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격리된 환경에서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장치다. 이번 평가는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는 '캡처더플래그(CTF)'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환경은 외부에서 샌드박스 내부로 들어오는 통신을 차단했지만, 내부에서 깃허브로 향하는 일부 DNS·HTTPS 통신은 허용하고 있었다. 키미 K3는 명령줄 도구를 이용해 네트워크 환경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경로를 찾아냈다. 이후 키미 K3는 외부 인터넷을 통해 개발자 코드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접속했다. 깃허브 자체를 해킹한 것은 아니지만, 평가 문제의 정답이 담긴 벤치마크 저장소를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한 뒤 이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했다. 프런티어 시큐리티는 이번 사례가 샌드박스 자체를 해킹해 탈출한 것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평가 환경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향하는 일부 통신 경로를 열어둔 것이 원인이 됐다는 것이다. AISI 역시 샌드박스에 본질적인 취약점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AI 모델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용된 통신 경로를 스스로 찾아 외부 정보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평가 환경에 작은 허점이 남아 있을 경우 고성능 AI 에이전트가 이를 찾아내 실제 능력과 다른 평가 결과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보안 평가 환경의 허점을 찾아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프런티어 시큐리티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메타의 AI 모델에서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외부 시스템에 접근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키미 K3는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하거나 개조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통제 환경 이탈 사례가 보고된 오픈AI·앤트로픽·메타 등의 모델과 달리 공개된 모델은 외부에서 별도 안전장치 없이 활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충분한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라면 인터넷으로 향하는 경로를 반드시 찾아낸다"며 "AI 모델의 역량이 높아질수록 평가 환경 역시 이에 맞춰 더욱 엄격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8.08 08:52한정호 기자

유럽 통신사 "아동 성착취물 접속차단 법적 권한 달라"

유럽 주요 통신사 CEO들이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유통을 막기 위해 유럽연합(EU)에 관련 사이트와 URL을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공식적으료 요청했다. 국가별로 다른 법률 체계가 통신사의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며 EU 차원의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7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보다폰그룹의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CEO, 오랑주의 크리스텔 에데만 CEO, 텔레노르그룹의 베네딕테 실브레드 파스머 CEO, BT그룹의 앨리슨 커크비 CEO는 최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이사회 의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이 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CEO들은 서한에서 “온라인에서 아동 성착취물이 산업적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며 “매년 1억 건이 넘는 아동 성착취물 파일이 공유되고 있지만 현행 법률 체계에서는 통신사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가 이를 충분히 차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동 성착취물과 관련된 도메인과 URL에 대한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주된 제안 내용이다. 아울러 EU 전역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식별하고 대응을 총괄하는 전담 기구를 설립하고, 관련 기구가 출범하기 전까지는 임시 대응 체계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차단 권한은 엄격한 감독 아래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 대응에 한해서만 활용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EU 회원국이 아닌 유럽 국가들도 자체 법률을 정비해 공동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아이들은 수년 뒤가 아니라 지금 당장 보호받아야 한다”며 “범죄 규모를 고려하면 유럽이 보다 과감한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한에서는 인터넷워치재단(IWF) 통계를 인용해 지난 2024년 확인된 아동 성착취물 웹페이지의 62%가 EU 내에서 호스팅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실종·학대아동센터(NCMEC)가 운영하는 신고센터에는 매년 수천만 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 아동은 주로 7~10세이고 여아의 피해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CEO들은 “원천 서버에서 삭제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아동 성착취물이 계속 접근 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2026.08.08 08:42박수형 기자

웹툰만 보는 시대 끝…네이버웹툰, 애니·AI 캐릭터로 '체류시간' 늘린다

네이버웹툰이 웹툰 감상을 넘어 애니메이션 시청, AI 캐릭터와의 대화, 2차 창작까지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짧아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하나의 IP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해 플랫폼 체류시간과 콘텐츠 생명력을 함께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플라이휠 확장 전략'의 연장선이다. 창작자와 콘텐츠, 이용자가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포맷을 넓히고 소비 방식을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읽는 웹툰 넘어 보는 웹툰으로…애니메이션까지 플랫폼 안에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는 최근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OTT인 'd아니메 스토어'와 협업해 약 4천 편의 애니메이션을 플랫폼 안에서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일본 만화 플랫폼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용자는 웹툰을 감상한 뒤 별도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같은 플랫폼에서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상 콘텐츠 확대는 한국과 북미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웹툰엔터는 국내에서는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영상으로 웹툰을 감상하는 '비디오 에피소드'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영어 플랫폼 'WEBTOON' 모바일 앱에 영상 콘텐츠 전용 공간인 '워치 탭(WATCH Tab)'도 신설했다. 웹툰을 하나의 읽는 콘텐츠가 아니라 영상으로도 소비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면서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2차 창작까지…휴재 중에도 IP 소비 이어져 네이버웹툰은 AI와 2차 창작 도구를 활용해 웹툰 연재가 멈춘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AI 스토리챗 서비스 '바이어스(byUs)'와 2차 창작 도구 앱 '컷츠메이크'를 통해 이용자가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IP를 소비하도록 한 것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컷츠메이크' 출시 이후 휴재 중이던 웹툰 '작전명 순정'의 조회수는 27% 증가했다. AI 스토리챗 '바이어스'의 첫 IP인 '이직로그' 역시 서비스 출시 이후 휴재 중 원작 웹툰 조회수가 67% 늘었고, 신규 이용자 열람 비율도 100% 이상 증가했다. 연재가 중단된 기간에도 이용자가 작품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IP의 생명력을 연장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특히 2차 창작 서비스는 원작자의 동의를 받은 IP만 제공해 기존 팬아트나 2차 창작 과정에서 제기돼 온 저작권 침해 우려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감상을 넘어 이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플랫폼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8 08:30안희정 기자

통제에서 조율로...조직을 궤도에 올리는 'ORBIT' 리더십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수많은 기업이 "올해부터는 낡은 평가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혁신을 선언한다. 앞선 4편에서 다룬 'GDR(Goal·Direction·Role & Responsibility)'과 같은 성장 관리 프레임워크나 애자일 조직 문화, 구글의 성공 사례로 널리 알려진 OKR 등을 앞다퉈 도입한다. 하지만 불과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현장의 실무자들은 "이름만 바뀌었을 뿐, 결국 예전 KPI 시절과 똑같이 숨 막히는 통제와 실적 압박의 반복"이라며 냉소 섞인 불만을 터뜨리곤 한다. 프레임워크 자체의 논리적 완결성이 보장됨에도 치열한 실무 현장에서 번번이 겉도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정보기술(IT) 산업에 빗대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조직의 평가 및 관리 제도(GDR 등)를 바꾸는 것은 최고급 사양의 최신형 하드웨어를 새로 구매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정작 그 하드웨어를 구동해야 할 운영체제(OS)—즉, 현장에서 구성원들과 부대끼며 제도를 실행에 옮기는 리더십—가 여전히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아날로그 통제형에 머물러 있다면 어떻게 될까. 최신 AI 프로세서에 낡은 MS-DOS 운영체제를 깔아놓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돌아가기를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어불성설이다. 제도가 MBO에서 GDR로 바뀌었다면, 리더십이라는 운영체제 역시 '관리자'에서 '성장 촉진자'로 근본적인 업데이트를 거쳐야만 한다. 리더가 붉은 펜을 든 채 구성원의 AI 산출물에 지엽적인 마이크로매니징을 가하거나, 본인의 낡은 전문성으로 실무를 '하드캐리'하려는 관성을 버리지 못한다면, GDR 역시 구성원을 옥죄는 또 하나의 피곤한 행정 업무로 전락하고 만다. 새로운 리더십 운영체제, 'ORBIT' 지식의 독점에 기반한 경험 권력이 빠르게 붕괴하는 지금, 하드웨어의 혁신을 완성하려면 리더십 소프트웨어의 진화가 필수적이다. 리더는 정답을 지시하는 통제자에서 나아가, 구성원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올바른 궤도를 돌 수 있도록 조율하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장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AI 시대, 초고난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의 생존을 담보할 새로운 리더십 운영체제, 'ORBIT(궤도)' 모델이 필요한 이유다. ORBIT 모델은 리더가 일상에서 구사해야 할 '고도화된 대화의 기술'과 결합할 때 비로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 O(On-going Alignment, 상시 얼라인먼트) : '맥락 공유자'의 맥락적 경청 과거에는 1년 내내 고정된 KPI가 리더의 소통을 대신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리더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목표(Goal)와 전략적 방향(Direction)을 구성원과 끊임없이 동기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화 중 수면 아래의 진짜 문제를 읽어내는 '맥락적 경청'이 필수다. 대시보드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타 부서와의 갈등이나 번아웃의 뉘앙스를 포착하고, 파편화된 비즈니스 맥락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줘야 한다. 2. R(Review & Reflection, 회고와 성찰) : '관점 확장자'의 탐색적 질문 AI가 실무의 정답을 더 빠르고 완벽하게 제시하는 지금, 리더의 훈계는 효력을 잃었다. 리더는 답을 정해두고 유도 심문을 하는 대신, 마중물이 되는 '탐색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나?"라는 추궁 대신, "이 실패를 통해 당신의 커리어에 어떤 새로운 인사이트가 남았는가?"라고 물으며 구성원 스스로 사각지대를 깨닫게 돕는 관점 확장자가 돼야 한다. 3. B(Barriers Removal, 장애물 제거) : '장애물 제거자'와 심리적 안전감 목표가 '10배의 도약'으로 높아지면 진정한 병목은 지엽적인 오류가 아닌 사내 정치나 새로운 툴에 대한 두려움 같은 본질적인 문제다. 감춰진 리스크를 치워주려면 구성원이 자신의 실패와 한계를 숨김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이 전제돼야 한다. 리더가 먼저 취약성을 드러내고 즉각적인 장애물 제거에 집중할 때 궤도 이탈을 막을 수 있다. 4. I(Iterative Feedback, 지속적 피드백) : '궤도 수정자'의 기민한 조율 기존 성과 관리의 맹점은 결과가 나온 연말에 사후 부검을 하듯 뒷북을 친다는 점이다. 초고난도 목표를 향해 가다 보면 잦은 피벗과 역할 변경이 불가피하다. 리더는 구성원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으면서 궤도를 수정할 수 있도록, 거시적 맥락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설득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기민한 피드백 조정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5. T (Talent Enablement, 역량 강화) : '성장 촉진자'의 미래지향적 코칭 ORBIT 리더십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인재의 역량 강화다. 등급을 매기기 위한 과거지향적·결과론적 평가에 매몰된 대화는 구성원을 방어적으로 만든다. 리더는 앞으로의 가능성과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발전적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구성원이 AI를 지렛대 삼아 직무 경계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자극하고 지원할 때, 조직은 개개인의 합을 뛰어넘는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원온원(1on1): 대화를 실체화하는 경영의 무기 리더가 ORBIT이라는 고도화된 리더십을 완벽히 이해했더라도,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를 체화할 '구조'가 없다면 결국 공허한 다짐으로 끝난다. 방향성이 엇나간 대화나 시간이 남을 때 몰아서 하는 이벤트성 티타임은 오히려 구성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불신만 키울 뿐이다. 그렇다면 종이 위에 박제된 숫자들에 숨을 불어넣고, 리더와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궤도를 수정하게 만드는 '실체적인 경영의 무기'는 무엇일까. 다음 6편에서는 글로벌 최상위 빅테크 기업들이 낡은 평가 제도를 버리고 선택한 압도적인 실행 프레임워크, 원온원의 비밀과 성공 데이터를 낱낱이 파헤친다.

2026.08.08 08:30김필재 컬럼니스트

오픈AI, 차세대 AI '아스트라' 개발 늦춘다…사이버보안 우려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Astra)' 개발·시험 작업을 일부 중단하고 안전성 검증을 강화한다. 아스트라가 사람 개입 없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역량을 갖췄을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출시를 서두르기보다 보안 통제를 강화하기로 한 조치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자체 안전 프레임워크에서 규정한 '중대(Critical)' 수준의 사이버 보안 역량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일부 개발·시험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오픈AI는 최근 진행한 내부 평가에서 아스트라의 에이전틱 코딩과 사이버 보안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평가까지 종합한 결과 현 단계에선 아스트라가 중대 수준의 사이버 역량을 갖췄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오픈AI가 정한 중대 사이버 보안 역량은 사람 개입 없이 실제 주요 시스템에서 다양한 심각도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 실제 작동하는 공격 수단을 개발하거나, 구체적인 방법 없이 목표만 제시해도 새로운 사이버 공격 전략을 스스로 수립·실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GPT-5.6-솔은 아스트라보다 한 단계 낮은 '높음(High)'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에 오픈AI는 아스트라 개발·평가 과정의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 중이다. 격리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네트워크와 도구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모델 가중치 보호·암호화, 추가 모니터링·탐지 기능, 샌드박스 실행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충분한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아스트라 개발 속도를 늦출 계획으로, 향후 출시 시점도 미뤄질 전망이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에도 출시 지연 계획을 자발적으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트라는 오픈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AI 모델로, 최근 고난도 수학 문제 해결 능력으로도 주목받았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활용해 최소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고차원 기하학과 군론, 양자 복잡도 등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장기간 협력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I 모델의 사이버 역량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안전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오픈AI와 앤트로픽이 모델 테스트 과정에서 허깅페이스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시스템에 의도치 않게 침투한 사실이 공개됐다. 메타 역시 AI 모델이 제3자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정부 기관과 일부 AI 안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의 역량을 추가 검증할 예정이다. 외부 기관이 고위험 모델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3자 테스트 파트너에 보안 통제 방안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첨단 사이버 역량을 갖춘 모델은 공격자보다 먼저 취약점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방어자를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와 안전 연구기관, 시민사회와 협력해 아스트라와 그 이후 모델의 최첨단 역량이 책임감 있게 배포되고 인류 전체에 폭넓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08 08:24한정호 기자

추억의 탈착식 배터리폰, 다시 주목…왜?

한때 휴대폰에서 기본처럼 여겨졌던 탈착식 배터리는 이제 구식 기술이 됐다. 과거에는 뒷면 커버를 열어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일부 특수 목적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6일(현지시간) 탈착식 배터리가 스마트폰에서 사라진 이유와 함께,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규제로 이 기술이 다시 주목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한 대표적인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X커버 7 프로다. 이 제품은 군용 등급의 내구성을 갖춘 러기드 스마트폰으로, 4350mAh 배터리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등산이나 암벽등반 등 야외 활동 중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예비 배터리로 즉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립식 스마트폰으로 잘 알려진 페어폰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페어폰 6를 판매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탈착식 배터리폰처럼 후면 커버만 분리하는 방식은 아니다. 배터리가 5개의 나사로 고정돼 있어 교체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일반 탈착식 제품보다는 다소 번거로운 구조다. 왜 탈착식 배터리폰은 사라졌나 엔가젯은 탈착식 배터리가 사라진 배경으로 디자인과 소재, 방수 성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탈착식 배터리는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기가 어렵다. 나사나 클립 등 추가 부품이 필요해 제품 두께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를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제약이 사라지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한층 얇은 본체에 부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소재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스마트폰은 유리와 알루미늄 등 고급 소재를 주로 사용하지만, 유리 후면은 반복적으로 열고 닫는 탈착식 구조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현재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갤럭시 X커버 7 프로와 페어폰 6 모두 플라스틱 후면을 사용하며, 2014년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역시 플라스틱 섀시를 적용했다. 방수·방진 성능도 중요한 이유다. 최신 스마트폰은 대부분 본체를 완전히 밀봉하는 구조를 채택해 높은 방수 성능을 구현한다. 예를 들어 아이폰17 시리즈는 IP68 등급을 지원해 최대 수심 5.8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반면 탈착식 후면 커버는 충격이나 잘못된 결합으로 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물과 먼지 유입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다만 탈착식 배터리와 방수 기능이 반드시 양립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갤럭시 X커버 7 프로는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하면서도 IP68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를 비롯한 주요 부품을 별도로 밀봉해 방수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제조사들의 사업 전략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신제품 교체 주기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U 규제로 탈착식 배터리폰 돌아올까 탈착식 배터리는 내년부터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EU는 2027년 2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휴대전화와 태블릿에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적용하도록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는 제품 수명을 늘리고 전자폐기물을 줄이는 한편,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코발트 등 핵심 원자재를 보다 쉽게 회수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서는 제조사들이 EU 전용 모델을 따로 개발하기보다 글로벌 공용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다른 국가에서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애플도 과거 EU 규정에 맞춰 아이폰에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를 도입했다. 곧 시행될 규정에도 불구하고, 탈착식 배터리를 가진 휴대폰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EU 규정에 따르면, 배터리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드라이버 같은 도구로 분리할 수 있는 경우 "최종 사용자가 분리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또, EU 규정에는 애플이 아이폰을 재설계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예외 조항이 있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기에 한해, 기업이 최종 사용자가 아닌 전문 수리업체에만 교체용 배터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첫째, 해당 모델의 배터리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500회 충전 후에도 최소 83%의 잔존 용량을 유지해야 하며, 1000회 충전 후에는 배터리 성능이 최소 80% 이상이어야 한다. 또, 기기는 최소 IP67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이다. 애플은 지원 페이지에서 아이폰15 이후 모델의 배터리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1000회 완전 충전 후에도 초기 용량의 80%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물론, 아이폰 외의 다른 기기들도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면 예외가 될 수 있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다시 말해, 내년에는 비교적 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수 있으나 업체들이 플래그십 모델의 배터리 설계를 크게 변경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6.08.08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자연이 만든 분쟁 지역 국경선, 어떤 모습? [우주서 본 지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티베트 고원의 호수가 얼어붙으며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이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비행사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ISS 우주비행사가 2024년 초 촬영한 티베트 고원의 판공호(Pangong Lake) 모습을 재조명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티베트 고원의 험준한 산맥 사이에 자리한 판공호의 얼어붙은 수면이 담겼다. 특히 얼음과 물이 맞닿아 형성된 매끄러운 흰색 선이 중국과 인도 사이 분쟁 지역을 가르는 경계선을 따라 이어지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판공호는 해발 4225m에 위치한 고산 호수다. 길이 약 134㎞의 길고 좁은 형태로, 인도령 라다크와 중국 티베트 자치구를 가로질러 뻗어 있다. 이번 사진에는 호수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로지르는 약 15㎞ 구간이 담겼다. 사진 왼쪽은 인도령 라다크, 오른쪽은 중국 티베트에 해당하며, 이 구간은 양국 간 가장 널리 알려진 경계선으로 여겨진다. 다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실질통제선(LAC)'으로 불리는 이 경계는 정확한 위치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고,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부 구간이 변동해 왔다. 판공호는 바다로 흘러나가는 출구가 없는 내륙호수로 물이 빠져나가는 유일한 방법은 증발 뿐이다. 오랜 세월 동안 염분이 축적됐고,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쉽게 얼지 않는다. 하지만 겨울철 이 지역의 기온은 영하 25도까지 떨어져 높은 염도에도 불구하고 호수 전체가 얼어붙을 수 있다. 실제 이번 사진이 촬영된 2024년 1월 당시 판공호는 대부분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 사진 속 얼음이 갈라진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호수 주변으로 연결된 여러 강 가운데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강에서는 삼각주 대부분이 얼어붙었지만, 일부 작은 물줄기는 여전히 흐르는 모습이 확인된다. 연구진은 판공호가 과거 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가로질러 약 3200㎞를 흐르는 인더스강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후 수백만 년 전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면서 티베트 고원과 히말라야 산맥이 형성됐고, 이 과정에서 인더스강과 분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질통제선은 1959년 처음 설정됐으며, 1962년 중•인 전쟁 이후 현재와 비슷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후 양국은 대체로 평화를 유지해 왔지만, 판공호 일대를 포함한 국경 지역에서는 지금까지도 간헐적인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2026.08.08 08: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네카오 'AI 수익화' 시점 변했다...네이버는 시작, 카카오는 내년

네이버와 카카오가 연초만 해도 올해 하반기를 인공지능(AI) 수익화 시점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성과 시점은 갈라졌다. 네이버는 이미 일부 수익화를 달성한 반면, 카카오는 목표 시점을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는 성급한 수익화보다 안정적이고 연결성 있는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6일 올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AI는 매출 기여에 앞서 투자가 선행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신아 카카오 대표도 “현재 카카오의 AI 전략 방향성과 실행 속도를 고려했을 때 올해 말까지 AI 대중화의 기반이 마련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올해(2026년)를 AI 수익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돈 버는 AI'로 나아가는 시점이 다소 뒤로 밀린 셈이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달 말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AI를 통한 수익화에 돌입했다. 이를 두고 최수연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 자체가 회사의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광고 매출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수익화가 되지 않았던 정보 수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를) 적용하고 있다. 기존 검색 광고를 대체하기보다는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네이버는 향후 AI 광고를 통해 검증한 랭킹 및 추천 기술을 네이버 내 광고 상품 전반에 적용해 광고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올해 'AI 수익화 원년' 선언했던 카카오…왜 밀렸을까 양사의 AI 수익화 시점이 엇갈린 것은 카카오가 AI 전략에서 '안정성'을 택하면서다.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에이전트 생태계는 단순히 외부 사업자를 연결시키는 수준이 아닌 서비스 제안부터 주문·결제까지 하나의 흐름에서 이어질 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외부 사업자와 사업 모델·운영 기준까지 맞춰야 한다. 정 대표는 “(외부 협력사와 연동을 위해서는) 파트너가 기존 서비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AI 에이전트가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와 이용자 경험을 다시 설계하고 또 거래 과정에서 양사의 역할과 책임뿐만 아니라 사업 모델 운영 기준까지 함께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가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외부 서비스의 주문과 결제에 관여하고 이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방식은 글로벌에서도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AI 수익처는…네이버 'AI탭·팩토리', 카카오 '커머스·광고' 다만, 카카오는 수익화가 가시화되는 내년부터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첫 연동 파트너로 '쿠팡이츠'를 낙점해 사용자의 일상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2028년에는 에이전틱 커머스에서의 트랜잭션(전환) 수수료와 AI 서비스의 구독 매출, 그간 카카오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AI 광고 매출까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2028년 톡비즈의 AI 관련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 수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AI를 통한 수익화 물꼬를 하나 더 튼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에도 4분기 생성형 AI 광고가 추가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한 AI 팩토리에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100MW에서 2028년 200MW 규모로 키우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2026.08.08 08:00박서린 기자

씨스팬, 국제 선주 및 선박운항사 최초로 중국 판다본드 시장 진출

싱가포르,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세계적인 독립 해운 자산 소유운영사 씨스팬 코퍼레이션(Seaspan Corporation Pte. Ltd., 이하 '씨스팬')이 중국 국내 채권시장에서 15억 위안 규모로 판다본드(Panda Bond)를 성공리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3년 만기 사모채는 2026년 7월 15일 발행됐으며, 연간 표면금리는 2.50%다. 중국 역내 및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발행액 대비 주문 규모가 2.3배에 달했다. 이번 거래는 씨스팬이 국제 선주 및 선박운항사 가운데 최초로 판다본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꼽히고 있다. 이번 거래는 새로운 자금 조달 채널을 확보한 것을 넘어 씨스팬의 자본 조달원 다변화와 무담보 채무 조달 접근성 확대 전략을 뒷받침하는 조치다. 회사는 이를 통해 선단에 대한 투자와 성장 기회 발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및 이해관계자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안드레아스 브라우흐(Andreas Brauch) 씨스팬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발행은 씨스팬의 신용도와 사업 모델, 탄탄한 재무구조,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자금 조달원을 한층 더 다변화하고 비용 효율적인 자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세계 최대급 규모와 최신식 선단을 기반으로 고객을 지원하려는 당사의 장기 성장 목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다본드 발행은 씨스팬이 중국 자본시장에 참여해 온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를 의미한다. 씨스팬은 중국에서 용선, 조선, 금융, 해운 서비스 등 해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씨스팬 코퍼레이션 소개 씨스팬은 세계 주요 해운사를 대상으로 장기 고정 요율 임대 사업에 주력하는 세계적 해운 자산 소유운영사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미인도 신조선을 포함한 추정치를 기준으로 씨스팬의 운항 선단은 총 247척이다. 이는 자동 및 ·트럭 전용운반선(Pure Car, Truck Carriers) 4척과 초대형 에탄운반선(Very Large Ethane Carriers) 5척, 오픈해치 갠트리크레인 선박(Open Hatch Gantry Crane vessels) 4척이 포함된 수치다. 모든 선박이 인도될 경우 총 선복량은 약 250만TEU에 달하게 된다. 미디어 문의처: 케일리 머피(Cailey Murphy) 씨스팬 코퍼레이션 기업 커뮤니케이션 총괄, communications@seaspancorp.com

2026.08.08 00:10글로벌뉴스

악사 엑스엘, 글로벌 기업정보 및 사이버 보안 컨설팅사 S-RM 인수

런던, 2026년 8월 7일 /PRNewswire/ -- 악사 엑스엘(AXA XL)이 현재 보유 중인 S-RM 지분 49%에 이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 6일 발표했다. S-RM은 기업정보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 컨설팅 기업이다. S-RM은 2005년 설립돼 140개국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정보, 사이버 보안 및 위기 대응 서비스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들이 글로벌 복잡한 위험에 대응하도록 돕고 있다. 전문 분야는 사이버 위험 평가, 관리형 탐지 및 사고 대응, 전문 조사, 지정학적 정보, 청렴성, 평판 실사 등이다. 이번 S-RM 인수는 양사가 오랫동안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악사 엑스엘의 예방 서비스 확대 전략에 발판이 될 전망이다. S-RM은 악사 엑스엘이 신설한 예방 전담 사업부 악사 엑스엘 리스크 어드바이저리(AXA XL Risk Advisory)의 일원으로서 기존 글로벌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게 된다. 스콧 건터(Scott Gunter) 악사 엑스엘 CEO는 "S-RM 인수는 AXA XL 리스크 어드바이저리의 역량을 구축하고 전통적인 보험 보장 범위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있어 중대한 진전이다. 고객들은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을 예측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사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때 참고할 만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S-RM의 전문 역량이 이 지원을 더욱 빠르게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 베넷(Libby Benet) 악사 엑스엘 리스크 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는 "S-RM은 당사의 자문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넓혀 줄 수 있는 상호보완적 전문성이 매우 크다. 당사의 리스크 컨설팅 팀과 S-RM의 지정학적 정보 및 위기 대응 전문성, 악사 디지털 커머셜 플랫폼(AXA Digital Commercial Platform)의 기술 기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이 더욱 폭넓은 위험에 맞서 더욱 탄탄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릭 본드 거닝(Heyrick Bond Gunning) S-RM CEO는 "S-RM은 고객이자 투자자인 악사 엑스엘과 15년 넘게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거래를 통해 기존 고객에 대한 예방 서비스에 투자를 계속하는 동시에 그 역량의 제공 범위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취득을 비롯한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이 충족되는 것을 전제로 2026년 9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RM 소개S-RM은 2005년 설립된 기업정보 및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정보, 회복탄력성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이 복잡한 위험에 대응하고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며 위기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S-RM은 6개 대륙에 해외 사무소를 9곳 운영하고 있으며 140여 국가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에서 악사 엑스엘을 팔로우할 수 있다. 악사 엑스엘 소개 악사 엑스엘은 악사의 재산, 상해, 특수위험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중견기업부터 대형 다국적기업까지 보험 및 위험관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보험사에 재보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악사 엑스엘은 세상을 전진시키는 이들과 함께한다. 자세한 사항은 www.axax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악사 엑스엘 인슈어런스 소개 악사 엑스엘 인슈어런스(AXA XL Insurance)는 전 세계 중견기업부터 대형 다국적기업까지 재산, 상해, 전문직, 금융 및 특수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상을 전진시키는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axax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07 23: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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