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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8 프로, 출시 3주 판매 3.1%↑…中 웃고 美·日 울었다

애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가 전작보다 소폭 늘었다. 중국에서 선전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량이 줄며 지역별 성과가 엇갈렸다. 30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출시 후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두 제품은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출고가는 프로 1199달러, 프로맥스 1299달러다. 두 모델 모두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성장은 중국이 이끌었다.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며 글로벌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작년보다 원활해진 제품 공급에 중국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플래그십 가격 인상이 겹친 결과"라며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성장률은 훨씬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인상 폭은 컸다. 샤오미18 프로 시작가는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1000위안 올랐다. 화웨이 메이트 90 가격도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약 28% 비싸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애플은 출시 직후부터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중국 출시 첫 주 판매가 전년 대비 12% 늘었다고 집계했다. 애플은 그 주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수석연구원은 "기본형 출시 지연으로 일부 수요가 프로 모델로 옮겨 갔을 수 있다"며 "중국 플래그십 가격이 200달러 넘게 오르면서 아이폰의 상대적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첫 3주 간 미국과 일본의 판매량은 각각 4%, 27% 감소했다. 전작 대비 오른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뚜렷한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가 가격 인상 체감을 키우며 수요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가격 인상 폭은 특히 크다. 아이폰18 프로 256GB 모델은 21만9800엔으로, 전작 출시가 17만9800엔보다 4만엔 비싸다. 애플은 지난 7월 아이폰17 프로 가격을 19만4800엔으로 올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중국의 호조가 견조한 수요인지, 아니면 수요를 앞당겨 쓴 것인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 판매량의 회복 여부, 그리고 올해 43주차에 출시되는 아이폰 듀오가 프로맥스 수요를 잠식하지 않고 추가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지난 23일 미국·한국 등에서 출시됐다.

2026.10.30 17:08진운용 기자

현대오토에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1146억원 투자…GPUaaS 사업 진출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 새만금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146억원을 투자하며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시스템통합(SI)과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이어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현대오토에버는 30일 공시를 통해 신설 합작법인 'HMG AI 팩토리(가칭)'에 총 1146억800만원을 출자해 지분 26%를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은 114만6080주로 출자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6.1%에 해당한다. HMG AI 팩토리는 새만금 지역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서 GPU 등 AI 연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맡는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이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GPUaaS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오는 11월 설립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출자금을 납입하며, 최종 취득 예정일은 2031년 12월 31일이다. 실제 출자 일정과 취득 지분율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새만금 데이터센터가 완공되기 전에는 다른 거점을 활용해 GPU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준공 이전에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을 데이터센터 건설과 GPU 서비스 운영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를 위해 11월 중 데이터센터 건축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특수목적법인(SPC)과 GPU 확보 및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SPC를 각각 설립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 가운데 GPU 서비스 법인에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이 이날 투자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힌 계열사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오토에버 등 5곳이다. 현대차그룹은 2027년 3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2030년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제조 AI 등 그룹의 피지컬 AI 사업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센터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약 9조원 규모 새만금 AI 밸리 투자 계획의 일부다. 현대차그룹은 데이터센터 외에도 로봇 제조 클러스터와 태양광 발전, 청정 수소 생산 시설 등을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의 AI 전환 과정에서 기존 IT 시스템 구축·운영뿐 아니라 고성능 연산 자원 관리와 서비스 제공 분야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 다만 GPU 도입 규모와 초기 서비스 운영 방식, 그룹 내부 수요와 외부 고객의 비중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합작법인 설립 과정에서 참여 기업별 역할과 사업 운영 구조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승규 신승규 현대차그룹 RH PM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및 피지컬 AI 기술 내재화와 역량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 축적과 학습이 가능한 AI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서 우선 착공할 계획"이라면서 HMG 새만금사무소는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2026.10.30 17:04남혁우 기자

국산 AI 반도체 활용법은?…오픈케이클라우드, 내달 10일 데브데이 개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실제 AI 서비스에 활용하는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운영하는 오픈케이클라우드(openKcloud) 커뮤니티는 오는 11월 10일 서울 ST센터에서 '오픈케이클라우드 데브데이 2026'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AI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과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최근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해야 할 연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서로 다른 AI 반도체를 함께 운영하고 필요한 작업에 적절히 배분하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실제 운영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지난해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할 가능성을 살펴봤다면 올해는 다양한 반도체 자원을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행사는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1부와 구체적인 구현 방법을 소개하는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국산 AI 반도체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 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운영 기술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국산 반도체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려면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도 다룬다. 2부에서는 개발자와 기업 실무자를 위한 기술 발표가 이어진다. 서로 다른 AI 반도체의 작동 상태와 성능을 확인하는 관측 기술부터 작업 특성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배분하는 기술까지 소개한다. 특히 쿠버네티스 기반 자원 배치와 오픈스택 기반 AI 추론 클러스터 구축 방법을 공유한다. 여러 클라우드 자원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자연어 명령으로 필요한 자원을 할당하는 기술도 발표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오픈케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기술 커뮤니티다. ETRI를 비롯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AGI, 모빌린트, 경희대, 연세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연결하고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기술 개발과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11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ST센터 중회의실3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현화 오픈케이클라우드 커뮤니티 리더는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단순히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얼마나 확보했는가를 넘어 다양한 AI반도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국산 AI반도체와 클라우드 기술의 연계성을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AI 클라우드 생태계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30 16:59김동원 기자

방미통위, 방송 중단 대비 15개 기관 합동훈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집중호우와 화재 등 재난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미통위는 30일 서울 TV조선 본사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TV조선과 서울 중부소방서, 중구청, 남대문경찰서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재난 발생 시 실시간 상황보고와 재난방송 요청, 방송시설 복구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방송국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을 가정해 비상송출과 주조정실 기능 승계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방송 프로그램 송출을 총괄하는 주조정실의 정전 상황에 대비한 복구물자 지원 절차와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도 확인했다. 방미통위는 "재난 상황에서도 방송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방송 중단 대응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6:56박수형 기자

네이버 축제 '넾페스타' 가서 멤버십 혜택 골고루 누려보니

네이버 멤버십 회원들을 위해 협업 브랜드와 자체 기술, 공연 등을 한곳에 모은 페스티벌이 등장했다. 입장부터 결제까지 행사장 곳곳에 네이버의 기술력이 담겼으며, 멤버십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브랜드와 공연을 만나볼 수 있었다. 30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는 네이버의 오프라인 페스티벌 '넾페스타'가 열렸다. 넾페스타는 출입인증, NFT, 결제 등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과 다양한 브랜드 체험, 아티스트 공연을 연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작 전부터 멤버십 이용자들로부터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Npay 20만원 이상 결제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열린 선예매 티켓팅에 40분 만에 3000장의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다. 행사장 입구에는 네이버페이의 인공지능(AI) 기반 얼굴 인식 서비스 '페이스사인'이 마련돼,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 후에는 '넾'이라는 로고가 적힌 가방을 수령하고, 본격적으로 현장을 둘러봤다. 넾페스타는 크게 브랜드 스테이지, 스퀘어, 라이브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스퀘어에서는 솔지제빵소, 파티세리 후르츠, 모모스커피, 할머니 학화호도과자 등 유명 베이커리·카페의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었다. 페이스사인을 통해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결제 단말기에서 페이스사인을 선택하고, 얼굴을 비추자 곧장 결제됐다. 페이스사인 출시 초기보다 인식 속도가 빨라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스퀘어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지 1층이 자리한 무대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라이브 스테이지 1.5층은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력 2주년을 기념하는 네넷존으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술래 인형 영희가 그려진 병풍과 함께 화면을 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있었다. 뒤편에는 이날 공개되는 콘텐츠 '꿀알바' 홍보 부스와 에어볼 추첨기가 운영 중이었다. 에어볼 추첨기에서 공을 뽑아 넷플릭스 굿즈를 받을 수 있었다. 브랜드 스테이지는 총 4층으로 구성됐으며, 계단을 통해 2층의 노크잇과 슈퍼적립 쇼룸을 방문할 수 있다. 노크잇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활용한 쇼룸에서는 Loeuvre, On&On 등 브랜드의 코트와 블라우스, 가방 등을 선보였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슈퍼적립 공간에서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상품으로 채워진 그로서리 마켓이 펼쳐졌다. 돈시몬, 널담 등 푸드 브랜드 외에도 비알레띠, 피른 등의 생활용품도 전시됐다. 해당 브랜드 상품 중 하나만 담으면 그랩&고 부스에서 NFT 획득 과정을 거쳐 원하는 간식을 받을 수 있다. 3층과 4층은 각각 라이프&뷰티, 푸드 브랜드가 배치됐다. 라이프&뷰티에는 데스커, 메디큐브, 3CE, 어바웃톤 등의 브랜드가, 푸드에는 마즈, 펩시, 하겐다즈 등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알림받기와 NFT 인식 등의 미션 수행 후 경품을 제공했다. 이 중 어바웃톤, 메디힐, 마스 등의 브랜드들은 일정 시간 샌드백을 치거나 슬롯머신을 돌려 나온 상품을 제공하는 등 체험형 요소도 포함시켰다. 네이버는 멤버십 혜택을 가장 많이 체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여사를 선정했다. 심준용 브랜드익스피리언스 리더는 “이 행사 자체가 멤버십 회원을 위해 마련한 혜택”이라며 “그 혜택을 많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 파트너 위주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명명권을 체결한 '네이버 아레나'를 기반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재후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네이버 아레나에서) 여러 행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꽤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이곳에 적용된 페이스사인과 지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AR 내비게이션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일종의 스마트 아레나와 같은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내년도에 여러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10.30 16:51박서린 기자

현대차·기아, 4분기도 수익성 개선 어렵다…내년 반등 노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4조 50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지만 원자재 가격과 환율, 중동 지역 판매 차질 등 대외 변수로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와 미출고 물량 공급으로 실적 만회에 나서고, 기아는 판매 확대와 전기차 원가 절감을 통해 내년 이후 반등을 추진한다. 30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3분기 합산 매출은 76조 7076억원, 영업이익은 4조 49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 12.4% 증가했다. 합산 영업이익률은 5.9%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176만 8065대로 3.0% 감소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9%였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92만 710대로 11.3% 감소했다. 파업과 휴가, 일부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량이 줄면서 판매와 매출이 함께 위축됐다. 다만 우호적인 환율과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구성 개선이 수익성을 방어했다. 현대차는 생산이 9월부터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미출고 물량 공급과 신차·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만회할 방침이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 수익성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판매 목표는 기존 415만 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췄다. 러-우 전쟁 이후 4년 만이다. 영업이익률 목표도 6.3~7.3%에서 5.5~6.5%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계획은 17조 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줄였다. 생산 차질과 대외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연초 경영계획을 전반적으로 보수화한 것이다. 기아는 3분기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1%, 영업이익은 24.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7.9% 늘었다. 판매와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로 2090억원의 손익 부담이 발생했다. 인센티브 확대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도 7270억원에 달했다. 기아는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분기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분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영향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판매 목표 335만대는 유지하지만 연간 수익성은 기존 계획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판매 확대와 외부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전략도 내년까지 유지한다. 배터리와 모터, 히트펌프 등 주요 부품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춰 2~3년 안에 전기차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은 3분기 매출 752억 7700만 유로(약 112조 423억원)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58억 6000만 유로(약 8조 7220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7.8%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5%대 후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폭스바겐의 적자에는 포르쉐 영업권과 중국 사업 관련 자산 손상,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 매각 관련 비용 등 78억 유로(약 11조 6095억원)의 특별항목이 반영됐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1~3분기 조정 영업이익률도 3.8%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의 1~3분기 누적 매출은 2334억 유로(약 347조 3926억원)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1억 유로(약 1488억원)로 98.7% 급감했고 판매량은 590만대로 10.6% 줄었다. 폭스바겐은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을 최대 1%로 제시하며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2026.10.30 16:51김재성 기자

이진숙 의원, 원전 AI 개발·안전관리 특별법 발의

원자력발전소에 적용되는 AI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진숙 의원(국민의힘)은 원전 AI의 기술 개발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원전 인공지능의 개발 촉진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정안은 AI기본법과 원자력안전법 등에 나뉘어 있는 규제와 지원체계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 AI에 특화된 인허가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안전관리 기준을 차등 적용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년마다 원전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무총리 소속 원전인공지능협의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다.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 전문인력 양성, 해외 진출을 지원할 원전인공지능혁신원 설립 근거도 마련했다. 특히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고영향 원전 AI'는 안전성 입증서 작성과 독립기관 검증을 의무화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전 안전성 검토를 받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사람의 개입과 수동 전환 권한을 보장하고 사업자별 안전관리 책임도 명확히 규정했다. 이 의원은 “원전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은 확실한 안전성 확보 위에 구축된 기술 혁신”이라며 “제정안을 통해 흩어져 있던 규제와 지원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원전 AI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한층 더 엄격한 원자력 안전 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6:51박수형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AI 쓴다...유료 결제는 4명 중 1명꼴

국민 10명 중 8명이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4명 중 1명 꼴로 유료 결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로스는 전국 만 15~69세 남녀 2000명 대상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조사를 바탕으로 '2026 아이엠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은 85%로 전년 대비 11.6%p 상승했고, 유료 결제율도 25.9%로 증가했다. 유료 결제자의 월평균 금액은 3만 5932원이며, 40대가 가장 높았다. 유료 서비스는 챗GPT 53.1%, 구글 제미나이43.4%, 클로드15.4% 순이었다. 이용 목적은 정보 검색 76.8%, 이미지 생성 및 편집 38.2%, 텍스트 요약 33.8% 등이 꼽혔다. AI 서비스 신뢰도는 긍정 응답이 54.2%로 과반이었으나, AI 생성 콘텐츠 선호도는 중립 43.9%이 가장 높았다. 챗GPT 이용자 중 광고 접촉 경험자는 22.3%였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9.2%로 조사됐다. 보고서 전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6.10.30 16:48홍지후 기자

이통 3사, 아이폰듀오 추가 물량 '깜깜'...크랙게이트에 고객 불편↑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정식 개통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일부 예약자는 여전히 제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도 추가 물량 공급 일정을 확인하지 못해 배송 지연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부터 아이폰 듀오 사전 예약자 개통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 예약자는 출시 당일이나 3일 이내 제품을 받았지만, 후순위 예약자는 기기 배송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SK텔레콤과 KT는 공식 온라인몰에 2차, 3차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배송 지연 안내문을 게시했다. 제조사 사정으로 일부 모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예약 순서에 따라 개통을 진행하고 있으나 추가 물량 확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통신사 온라인몰의 준비 물량이 1분 만에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확보한 초도 물량은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예약자 전원에게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추가 공급 일정도 불투명하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신규 주문 제품의 출고 예정일이 내년 1월 22일로 안내돼 있다. 기존 사전 예약자의 배송 일정과는 별개지만,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제조사로부터 향후 물량 공급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후순위 예약자가 언제 기기를 받을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 일정에 맞춰 배송을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지속 확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폰 듀오 배송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면 균열인 '크랙게이트' 논란까지 터져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안감은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6일 일부 기기 내부 디스플레이 결함 문제를 공식 인정하며, 문제 발생 시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받으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문제가 일부 기기에 국한된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 원인과 해결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2026.10.30 16:46홍지후 기자

그라비티,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PLUS+' 국내 테스트 종료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 최초로 평행 세계관과 진영 대립 시스템을 적용한 신작 MMORPG가 국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일정을 마쳤다. 그라비티는 신작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 PLUS+'의 국내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테스트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그라비티는 이번 테스트에서 주요 콘텐츠 구성과 플랫폼별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보완해 향후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구별되는 평행 세계관 설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메인 스토리는 이미르의 심장 조각에서 분기된 '소르'와 '마니' 두 진영의 대립 구도를 다룬다. 진영 선택 시스템을 비롯해 자동 사냥 시스템, PC 환경 전용 위젯 등 시스템 편의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원작 감성 계승, 양 진영 세계관 구성, 길라잡이 및 자동 물약 소비 등 편의 시스템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그라비티는 테스트 기간 중인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개발 담당자 질의응답 생방송을 진행해 건의 사항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이희수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LUS+ 사업 팀장은 "테스트 기간에 보내주신 의견은 출시 때 최대한 반영해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테스트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시리즈 최초의 평행 세계관과 이와 연관된 대립 PVP 등 차별화된 콘텐츠 등을 준비 중이다. 정식 론칭 전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10.30 16:45진성우 기자

명왕성 너머 '거대 얼음 천체' 발견…태양계 6번째 왜소행성 될까

태양에서 69억㎞ 떨어진 곳에서 새로운 왜소행성 후보가 발견됐다. 명왕성보다 더 먼 곳을 공전하는 이 천체는 태양계의 여섯 번째 왜소행성이 될 가능성이 있다.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럿과 기즈모도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이 운영하는 칠레 베라 루빈 천문대가 새로운 왜소행성 후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천체는 명왕성보다 먼 거리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며,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크고 밝은 천체 중 하나로 꼽힌다. 베라 루빈 천문대 태양계 탐사팀을 이끄는 마리오 유리치 미국 워싱턴대학교 천문학과 교수는 “지름이 약 1000㎞에 달하는 천체를 발견하는 것은 아마도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일”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발견된 가장 큰 해왕성 횡단 천체로, 루빈 천문대가 망원경을 시운전하는 동안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천체에는 '2026 ED138'란 임시명칭이 붙었다. 태양으로부터 약 46AU(천문단위) 떨어져 있다. 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 평균 거리인 1억 5000만㎞를 뜻한다. 평균 약 40AU 거리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명왕성보다도 먼 곳에 있는 셈이다. ED138은 해왕성 궤도 바깥에서 태양을 공전하는 '해왕성 횡단 천체'로 분류된다. 이들 천체는 태양계 형성 이후 비교적 원래 상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했는지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ED138 역시 태양계의 먼 과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왜소행성 후보, 지름 최대 1500㎞ 추정 ED138이 실제로 왜소행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국제천문연맹(IAU)이 인정한 태양계 왜소행성은 세레스, 에리스, 하우메아, 마케마케, 명왕성 등 5개다. ED138이 추가로 인정되면 태양계의 여섯 번째 왜소행성이 된다. 왜소행성으로 분류되려면 자체 중력으로 거의 둥근 형태를 이룰 만큼 충분한 질량을 가져야 한다. 연구진은 ED138의 태양과의 거리, 밝기, 추정 표면 반사율 등을 고려해 지름을 약 600~1500㎞로 추정했다. 이는 구형을 이룰 수 있을 만큼 큰 크기지만, 정확한 지름과 왜소행성 해당 여부를 확인하려면 추가 관측이 필요하다. ED138의 발견은 베라 루빈 천문대의 관측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 6월 말 공식 운영을 시작한 이 천문대는 3일에 한 번씩 남반구 하늘 전체를 관측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베라 루빈의 관측을 통해 태양계의 새로운 천체가 잇따라 발견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2026.10.30 16: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두산, 美 방산 보안 인증 컨설팅 자격 확보…국내 기업 진출 지원

두산이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인증 컨설팅 사업을 확대한다.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DDI)는 미국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공식 인정기구인 '사이버 AB'로부터 등록 컨설팅 기관(RPO) 자격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방산·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수준 진단부터 인증 평가 준비와 사후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CMMC는 미국 국방부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 사이버보안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설계도면과 기술자료 등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은 2025년 11월부터 CMMC를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다만 올해 7월 당초 11월 시행할 예정이던 2단계 요구사항 적용을 중단하고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1단계 자체평가 요건은 유지되고 있으며 기업별 계약 조건에 따라 필요한 보안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 DDI가 취득한 RPO는 기업이 CMMC 요건을 충족하도록 준비 과정을 돕는 컨설팅 기관 자격이다. 실제 인증 심사를 수행하는 평가기관과는 구분된다. 사이버 AB가 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관은 공식 등록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DDI는 CMMC 등록 실무자 자격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와 글로벌 IT 인프라 운영 경험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보안 체계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을 파악한 뒤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개선 작업을 지원한다. 인증 평가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준비하고 전문 평가기관과 연계해 제3자 평가에도 대응한다. 컨설팅이 끝난 뒤에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관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환경에 맞춘 컨설팅 체계도 마련했다. DDI는 중앙대학교 산업보안학과 및 보안대학원과 협력해 CMMC 컨설팅 방법론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해당 방법론은 평가 범위 설정부터 보안 요구사항 진단, 개선 과제 이행, 증빙자료 확보와 모의평가, 실제 평가 대응과 사후 관리까지 5단계로 구성된다. 기업별로 현재 보안 수준과 인증 요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DDI는 이번 자격 취득을 계기로 미국 방산 공급망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 보안 인증 준비를 지원하고 관련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환 DDI 전무는 "미국 방산 공급망에 참여하려는 국내 기업에 CMMC는 꾸준히 준비해야 할 보안 기준"이라며 "기업별 업무 환경과 보안 수준을 정확히 진단해 준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업이 인증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보안 수준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6:39김동원 기자

KRISS, 제주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0일 제주에서 국방연구전략포럼을 개최하고, 18개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국방연구개발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포럼은 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출연연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 및 국방 R&D 발전 방향·융합 소요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1부 첫 행사로 진행된 국방연구개발협의회 발족식에서는 강노원 표준연 성과정책본부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국방분야 사업 경험이 많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간사기관으로 정했다. 협의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출연연 국방 R&D 역량 지도와 국방활용 유망기술 100선 목록을 만들 계획이다. 또 PBS(연구과제중심제) 폐지 등 연구 운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제 수행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동 조사할 예정이다. 이외에 국방기술개발사업 내 '출연연 참여 전용트랙' 신설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진 포럼 1부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포스트 PBS(연구과제중심제) 시대, 출연연의 국방 R&D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3건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출연연 국방R&D 발전을 위한 좌담회가 정책제안 형태로 진행됐다. 또 3부에서는 기관간 국방 R&D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교류'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KRISS는 지난 2024년 '국방 양자 컴퓨팅 & 센싱 기술 특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6월에는 국군의무사령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병원 MRI·CT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2026.10.30 16:35박희범 기자

놓치면 안 될 핵심 SW 소식 한눈에 보기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비드, 총상금 2000만원 AI 영상 공모전 개최 AI 영상 제작 플랫폼 비비드(VIVID)가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AI 영상 공모전 '리플레이(RE)' 출품작을 접수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으로 정식 이용 허락을 받은 지식재산(IP) 6종을 활용해 새로운 영상을 만드는 공모전이다. 참여 IP는 리센느 리브·메이의 '리트와 메트', 김성모 작가의 '럭키짱', '패트와 매트', '더 나이트', '위리이야기', '이카루스'다. 참가자는 IP별 제작 가이드와 허용 범위에 맞춰 생성형 AI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럭키짱' 명대사를 실사 영상처럼 재해석하거나 '이카루스' 대본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등의 미션을 제공한다. 비비드는 앞서 황찬성과 노라조의 디지털 초상을 활용한 AI 광고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만화와 캐릭터 등으로 소재를 넓혔으며 세부 내용은 공식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핑거·리모, 임직원 AI 교육서 업무 도구 45개 제작 핑거가 AI 기업 리모와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AI 전환 교육과 해커톤을 진행했다. 핵심인력이 지난 6개월간 참여한 10회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19일과 23일 서울 여의도와 을지로에서 전사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는 프롬프트 작성과 AI·업무 도구 연결,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익히고 업무용 AI 도구를 제작했다. 해커톤에서는 회의록과 주간보고 작성, 제안서·견적 업무, 소프트웨어 테스트, 인사·경영기획 등에서 45개 결과물을 선보였다. AI 심사 에이전트의 1차 평가와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해 8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핑거는 결과물을 사내 AI 활용 체계 '원핑거'에 모아 전 직원이 활용하는 공통 업무 자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에도 부서별 업무에 맞춘 AI 교육을 이어간다. ◆한컴케어링크, 건강검진 플랫폼 '케어해' ISMS-P 획득 한컴케어링크의 건강검진 예약 플랫폼 '케어해'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범위는 케어해 서비스 운영 전반이며 유효기간은 2029년 10월 6일까지다. 케어해는 전국 500여개 제휴 검진기관을 기반으로 연간 2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검진기관 비교·예약과 AI 맞춤형 검진 항목 설계, 최대 10년치 검진 결과 조회·비교 등을 지원한다. 한컴케어링크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기업·기관 대상 건강검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사후 심사를 받고 서비스 기획부터 배포까지 개발 전 과정에 보안 검토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 행사서 기업 AI 활용 방안 제시 솔트웨어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데이터브릭스 '데이터+AI 러닝 페스티벌'에 스폰서로 참가했다. 데이터 플랫폼 도입부터 분석과 AI 활용, 운영까지 단계별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솔트웨어는 클라우드와 기업 내부 서버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업무 환경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폐쇄망에서도 사용하는 '사피-ADP(Sapie-ADP)'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일상 언어로 정보를 조회하고 AI 에이전트로 업무를 자동화하며 기업 접근 권한과 보안 정책에 따라 AI 활용을 통제한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는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 환경에 적합한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이 데이터와 AI를 실질적인 업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젠소프트, 기재부 '지식배움터' 동영상 서비스 구축 티젠소프트가 기획재정부 신규 업무시스템 '지식배움터'에 동영상 등록·변환·스트리밍 솔루션 'TG 1st Movie'를 구축했다. 기관 구성원이 교육 영상과 업무 지식 콘텐츠를 이용하고 공유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솔루션은 대용량 영상 업로드와 재생 형식 변환, 영상 정보 자동 등록, 웹·모바일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영상을 올리고 다양한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다. AI 음성 인식으로 자막과 시간 정보를 자동 생성하고 편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티젠소프트는 콘텐츠 추천과 유사 영상 검색, 이용 통계 자동 분석 등 AI 기능을 연구·개발하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교육·지식 공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10.30 16:33김동원 기자

삼성전자, 오우라와 美 특허분쟁…어떻게 될까

삼성전자가 오우라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벌이고 있는 스마트링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이 3주 뒤 나온다. ITC에서 삼성전자가 오우라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이 나오면 갤럭시링 수입금지명령을 받을 수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오우라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을 다음달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오우라는 해당 분쟁에서 삼성전자가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가 4건은 취하했고, 현재 4건을 놓고 다투고 있다. 쟁점 특허 4건 중 1건(US11,868,178)은 특허심판원(PTAB)이 일부 청구항(권리범위)이 유효라고 판단했고, 삼성전자는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나머지 특허 3건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특허권자를 압박하는 힘은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크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져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 하지만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 결론이 나오기 전에 ITC가 1차 결론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결정계 재심사 개시 후 결론 도출까지 일반적으로 1년 이상 걸린다. 관심사는 ITC 1차 결론에서 삼성전자가 오우라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이 나올지 여부다. ITC는 1차 결론 발표 후 4개월 뒤 최종 결론을 발표하지만 1차 결론이 뒤집히는 경우는 적다. 특허 침해 판단이 나와도 당장 삼성전자가 입을 타격은 크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링 판매량이 적고, 삼성전자 주력품이 아니어서 오우라 특허 침해로 판단되더라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갤럭시링 첫 번째 제품 출시 후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판매량도 많지 않았다. 다만 스마트링은 향후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받는다. 혈류 등 사용자 건강정보 측정 정확도가 스마트링이 스마트워치보다 높기 때문이다. 특허 침해로 판단되면 삼성전자는 향후 갤럭시링 판매량에 비례해 로열티를 오우라에 지급해야 할 수 있다. 오우라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도 제기했다. 해당 소송에 사용한 특허 8건은, 오우라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ITC에 특허침해조사를 신청할 때 사용했던 특허와 같다. 삼성전자는 ITC에서 불리한 결론이 나오면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에서 유리한 결론을 받으면, ITC 사건과 관련해선 항소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도 오우라를 상대로 ITC 특허침해조사, 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ITC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은 내년 1월 나올 예정이다. 오우라가 삼성전자에 제기한 ITC 특허침해조사 최종 결론(내년 3월)이 나오는 시점보다 빠르다. 앞서 2024년 5월~2025년 1월 삼성전자는 오우라 특허 11건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특허심판원은 오우라 특허 6건은 무효, 5건은 유효라고 판단했다. 유효라고 판단된 5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출시를 앞둔 지난 2024년 5월 오우라 특허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접수하면서, 캘리포니아동부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을 함께 제기한 바 있다. 비침해확인소송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구하는 분쟁인데, 삼성전자가 졌다. 삼성전자는 패소 후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가 취하했다.

2026.10.30 16:33이기종 기자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도 LFP 양극재 공급…국내 3사 확보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에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30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래 협력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글로벌 통상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총 72만톤 규모의 양·음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양사는 양·음극재 제품 다변화와 공급 로드맵을 구체화해 연내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LFP 양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 신규 공급선으로 LG에너지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 이전부터 공급하던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도 포함해 논의한다. 나트륨(소듐)이온배터리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는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회수 금속 사용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우선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 생산라인을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내년 초부터 LG에너지솔루션에 LFP 양극재를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을 활용하는 신공법을 개발해 원가경쟁력과 품질을 더욱 향상시킨 차세대 LFP 양극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 SK온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도 LFP 양극재 공급 협력을 맺게 됐다. SK온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1조 1000억원 규모, 삼성SDI와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6조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 시장에서 LFP 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공급망 규제를 염두해 국산 양극재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이번 협력이 추진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찬가지로 LFP 양극재를 양산 중인 국내 기업 엘앤에프도 삼성SDI, SK온 수주를 확보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도 공급을 협의하는 것으로 업계에서 알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인조흑연 음극재를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의 경우 지난 3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고객사로 밝힌 데 이어 추가 수주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나트륨이온전지(SIB)용 소재, 울트라 하이니켈 양극재, 실리콘음극재 등 미래 배터리 소재에 대한 기술개발과 공급도 협력하고,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이슈가 예상되거나 발생하는 경우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 흑연 광산 등 포스코그룹 내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양·음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그룹 내 전략자원 핵심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6:33김윤희 기자

[오티티세이] 핼러윈 공포에 빠질까, 청춘 로맨스에 설렐까

넷플릭스·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티빙·웨이브 등 주요 5대 OTT 신작,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주말 정주행 하기 좋은 기대작을 엄선했습니다. 오티티세이(OTT Says) 추천작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집자주] 쌀쌀해진 바람과 함께 찾아온 10월의 마지막 주말,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러 작품부터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예능, 하이틴 드라마까지 소개한다. 넷플릭스 '꿀알바' 이날 공개되는 '꿀알바'는 빚더미에 시달리던 청년 혁준이 시급 50배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홀려 수상한 거미인력 사무소 전단을 집어 들면서 벌어지는 공포 시리즈다. 알바 도중 겪은 일은 절대 발설하지 말 것이라는 하나의 규칙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 사투가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재욱, 고민시, 김민하, 이희준 등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살인자ㅇ난감' 김다민 감독과 'D.P.' 한준희 기획 총괄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 '그것, 웰컴 투 데리' 공포 영화 '그것'의 세계관을 안방으로 확장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국의 조용한 마을 데리에서 아이들이 연달아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은 아이들이 친구를 찾기 위해 직접 추적에 나서며 27년마다 반복되는 공포의 광대 '페니와이즈'를 마주한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당시 전 세계 64개국 HBO 맥스 TV쇼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말 쿠팡플레이에서 시즌 1 전편은 물론 원작 영화 시리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 '비전 퀘스트' '완다비전'과 '전부 애거사 짓이야'를 잇는 마블 텔레비전 오리지널 삼부작의 마무리다. 자신을 무기로 삼으려는 세력을 피해 도망친 '비전'이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내장된 AI와 울트론과의 대화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비전이 의문의 소년 토마스 셰퍼드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찬사받은 만큼, 감각적인 비주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티빙 '언더커버 셰프, 멀리서 찾아온 벗' 해외 낯선 주방에서 땀 흘리며 정을 쌓았던 셰프들이 한국에서 재회해 음식과 문화를 나누는 '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예능이다. 청두와 나폴리 주방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한국을 찾아 정지선, 권성준 셰프와 다시 한번 뜨거운 요리 대결을 펼친다. 사천 셰프가 경험하는 한국의 매운맛부터 나폴리 셰프의 유쾌한 적응기까지, 국적과 언어의 벽을 뛰어넘은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웨이브 '여름방학' 평범한 18세 여고생 김하연이 낯선 시골 마을 우포리로 내려가 종갓집 종손 조유겸을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신비롭고 풋풋한 하이틴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라는 배경 속에서 피어오르는 설렘과 미스터리한 감성의 조화가 작품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다. 지난 26일 첫 화가 공개됐다.

2026.10.30 16:31홍지후 기자

GS네오텍, AWS AI 에이전트 인증 확보…제조·유통시장 공략

GS네오텍이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부터 운영과 보안 관리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GS네오텍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에이전틱 AI 컴피턴시' 컨설팅 서비스 부문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생성형 AI 컴피턴시에 이어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축과 운영 분야에서도 AWS가 요구하는 기술 역량을 검증받았다. 에이전틱 AI 컴피턴시는 기업이 원하는 업무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를 인증하는 제도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GS네오텍은 이번 심사에서 AI 프로젝트 추진 방법부터 모델 선정, 데이터 보안, 운영 전환과 사후 지원까지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받았다. 실제 고객사에 구축한 사례를 바탕으로 보안과 신뢰성, 운영 능력도 입증했다. 기술 평가는 추론과 개발 도구, 시스템 간 연동, 보안, 책임 있는 AI, 컴퓨팅 등 6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GS네오텍은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AI를 활용한 모델 구축 역량을 비롯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하고 외부 업무 시스템과 정보를 주고받도록 연결하는 기술을 인정받았다. 보안 관리 능력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에 접근할 때 필요한 권한을 제한하고 실행 과정을 확인하는 기능, 실제 업무 환경에 AI 시스템을 배포하고 관리하는 기술 등을 검증받았다. GS네오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에 AI를 연결해 자료 검색뿐 아니라 여러 업무를 연속해서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구축한 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강화한다. GS네오텍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에이전트 권한 관리와 실행 기록 점검, 비용 관리, 장애 대응 등을 아우르는 '에이전트옵스'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기업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스템에 접근하고 외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어떤 정보를 이용하고 어떤 작업을 실행했는지 확인하는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 GS네오텍은 이러한 요구에 맞춰 AI 구축부터 운영·관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우선 미디어와 게임, 제조, 유통,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고객 상담과 사내 지식 검색, IT 운영 자동화 등 산업별 업무에 맞춘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비스 범위도 도입 전략 수립부터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기반 시스템 구축, 통합 운영과 관제까지 확대한다. GS네오텍은 이를 통해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시험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AI는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술이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안과 권한 관리, 책임 있는 AI 설계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AWS로부터 공인받은 기술 방법론과 GS네오텍의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6:27김동원 기자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중국 외자판호 발급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외자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장 김재영)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중국 서비스에 필요한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중국 현지 서비스명은 '오딘: 신반'으로 확정됐다. 현지 퍼블리싱 및 서비스는 즈룽게임(ZLONGAME)이 맡는다. 즈룽게임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게임사로, '랑그릿사', '라플라스M', '아르케랜드', '천지겁: 유성재림' 등을 전 세계 150여 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 심리스 오픈월드와 그래픽 연출,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해당 작품은 2021년 출시 직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4관왕을 기록했다. 2022년 대만, 2023년 일본, 2025년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혔으며, 국내 주요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지속 유지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축적한 개발력과 현지화 작업을 거쳐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외자판호를 획득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즈룽게임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서비스 일정과 세부 운영 정보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10.30 16:23진성우 기자

기아, 4분기도 수익성 먹구름…내년 정상화 기대

기아가 중동 분쟁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여파로 4분기에도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판매 목표는 유지하되 연간 수익성은 당초 계획을 밑돌 전망이다. 내년에는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하고 2028년에는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조 5974억원, 영업이익 1조 818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1%, 2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조 4417억원을 25.5%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으나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조 822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2855억원으로 각각 3.4%, 9.6% 줄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 전무는 이날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수익성이 극적으로 반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4분기 영업이익률도 3분기 발표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는 중동 분쟁 장기화가 꼽혔다. 기아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분쟁이 3분기에는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판매 차질과 원자재·물류비 부담이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손익 부담은 3680억원, 중동 지역 판매 차질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영향은 209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요인으로 영업이익률이 약 1.9%포인트 낮아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원·달러와 원·유로 환율 하락으로 5330억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의 재료비 반영으로 1220억원의 부담이 발생했다. 기아는 원자재와 중동 관련 영향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335만대는 유지한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 7355대로 7.9%, 현지 판매는 82만 9000대로 6.9% 증가했다. 산업 수요가 6% 감소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 중국 제외 기준으로는 5%를 기록했다. 국내와 미국 시장점유율도 각각 36.8%, 5.8%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47% 증가한 30만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4분기에도 고수익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를 함께 확대한다. 국내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쏘렌토·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에 주력한다. 미국에서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능력을 늘린다. 서유럽에서는 전기차 풀 라인업을 활용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기차 현지 생산 비중 확대에도 대비한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늘리고 일부 내연기관차를 한국에서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 확대 전략은 내년까지 유지한다. 3분기 전체 인센티브 증가와 가격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분은 7270억원이었다. 단기 수익성 부담에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에서 판매 규모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 전무는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전기차를 포기하는 것은 맞는 방향이 아니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현재의 전기차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앞으로 3년 동안 배터리와 모터, 히트펌프 등 주요 전기차 부품의 원가를 매년 약 10% 낮출 계획이다. 판매 규모 확대와 원가 절감을 병행해 2~3년 안에 전기차가 하이브리드차와 같은 수익성 개선 경로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2027년 사업계획과 중장기 영업이익률 10% 목표도 유지한다. 회사는 3분기 영업이익률을 낮춘 외부 요인을 원자재·중동 영향 1.9%포인트, 환율 영향 1.7%포인트 등 총 3.6%포인트로 분석했다. 정성국 기아 IR·전략투자담당 전무는 "본원적인 수익성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중동 분쟁 등 대외 요인이 완화되고 판매량과 하이브리드차 비중이 늘면 내년 정상 수익성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기존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2028년 초 차세대 차량 출시 일정도 유지한다. 여러 차종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엔비디아와 협력해 레벨2 플러스 이상 기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 전무는 "가능한 많은 차량에 동일한 센서를 적용해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차세대 차량과 이후 출시되는 차량을 지속해서 스마트카로 발전시키는 계획은 현재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로보틱스 아메리카 설립과 외부 수요처 발굴도 진행 중이다. 다만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고객사, 수주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6.10.30 16:2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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