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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판매 11% 줄었지만 영업익 늘었다…3분기 2조6772억원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국내공장 생산 차질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판매량과 매출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5% 늘었다. 우호적인 환율과 원가 절감,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가 수익성을 방어했다. 다만 현대차는 연간 판매 전망을 4년 만에 낮추고 영업이익률과 투자 목표도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는 29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조 5583억원을 1189억원, 4.6%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5.9%로 전년 동기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경상이익은 전년보다 12.6% 감소한 2조 9066억원, 당기순이익은 24.2% 줄어든 1조 931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92만 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11.3% 감소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공장 파업, 수출 차질이 판매량을 끌어내렸다. 국내 판매는 13만 1468대로 27.2% 줄었다. 해외 판매도 글로벌 산업 수요 위축과 국내 생산 차질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8.0% 감소한 78만 9242대에 그쳤다. 지역별로 미국 소매 판매는 산업 수요가 1.3% 감소한 가운데서도 3.5%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6.6%로 6개 분기 연속 6%대를 유지했다. 반면 유럽 도매판매는 전동화 중심의 제품군 재편 등의 영향으로 18.0% 감소했다. 전동화 차량 판매는 24만 5540대로 2.7% 줄었다. 전기차 판매가 6만 9117대에 그쳤지만 하이브리드차는 16만 7414대로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전년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미국의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은 26.8%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판매 감소로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0.0% 줄어든 33조 57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부문 매출은 27.8% 증가한 9조 1900억원으로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보다 2.8% 오른 1423원을 기록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5%포인트 높아진 83.8%를 나타냈지만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비용 절감에 힘입어 2.0%포인트 낮아진 10.3%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공장 생산 차질 등으로 판매 물량이 감소했으나 환율 효과와 원가 최적화 활동,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4분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주요 신차 판매 본격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올해 글로벌 도매판매 목표를 기존 415만 8300대에서 400만대로 15만 8300대 낮췄다. 연중 판매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도 기존 6.3~7.3%에서 5.5~6.5%로 상·하단을 각각 0.8%포인트 내렸다. 자동차 부문 투자 계획은 17조 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1조 8000억원 줄였다. 매출 성장률 목표 1~2%와 금융 부문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 목표 마이너스 5000억원에서 1조원은 유지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생산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가이던스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3분기 배당금은 전년과 같은 주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30일, 지급일은 12월 30일이다.

2026.10.29 14:08김재성 기자

붉은 행성 45㎞ 달린 탐사선…먼지 위에 새긴 '역대 최장' 발자국 [여기는 화성]

화성을 탐사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지구 밖 천체 최장 거리 주행기록을 경신하며 화성 지표면에 남긴 바퀴 자국을 공개했다.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퍼서비어런스가 누적 주행 거리 45.22㎞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운 날 촬영한 사진을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의 먼지투성이 지표면에 남긴 바퀴 자국이 담겼다. 로버의 왼쪽 카메라로 촬영한 이 사진은 수년간 화성 표면을 누비며 탐사를 이어온 로버의 여정을 보여준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11일 임무 수행 2006번째 화성일(솔)에 누적 주행 거리 45.22㎞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NASA의 화성 탐사 로버 '오퍼튜니티'가 세운 45.16㎞였다. 오퍼튜니티가 약 15년에 걸쳐 세운 기록을 퍼서비어런스는 약 5년 반 만에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화성 탐사 로버의 원격 조종 및 주행 기술이 꾸준히 발전해 온 결과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반디 버마 로봇 운영 수석 엔지니어는 최근 임무 업데이트에서 로버 운영팀이 다른 행성에서 탐사 로버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더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행 거리 기록 넘어 과학적 성과도 퍼서비어런스의 성과는 주행 거리 기록 경신에 그치지 않는다. 2021년 화성에 착륙한 퍼서비어런스는 다양한 암석과 지형, 경사면 등을 관측하고 암석 시료를 채취하며 화성의 과거 환경을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화성에서 과거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단서도 포착했다. 다만 아직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확정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스페이스닷컴은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 탐사를 이어가면서 과거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6.10.29 14: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니콘, 1.4배 텔레컨버터 내장 300mm 줌렌즈 공개

니콘이 29일 1.4배 텔레컨버터를 내장한 망원 줌렌즈 '니코르 Z 120-300mm f/2.8 TC VR S'를 공개했다. 니코르 Z 120-300mm f/2.8 TC VR S 렌즈는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되며 120mm부터 300mm까지 초점거리 전 영역에서 f/2.8 고정조리개 촬영이 가능하다. 어두운 실내에서 진행되는 테니스·배드민턴 경기, 조명(플래시) 발광이 제한되는 환경에서 셔터 속도를 최대한 확보하며 보다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배경흐림 효과를 살려 선수의 동작과 표정, 움직임에 집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초점거리가 더 필요할 경우 1.4배 텔레컨버터를 이용해 168mm-420mm 초점거리에서 테니스와 축구 등 스포츠 촬영에도 응용할 수 있다. 텔레컨버터 작동시 최대개방 조리개는 f/4로 고정된다. 무게는 2.735kg으로 2020년 출시한 DSLR용 망원렌즈(AF-S 니코르 120-300mm f/2.8E FL ED SR VR) 대비 515g 무게를 줄였다. 경통에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먼지나 수분 침입을 막는 실링 처리로 야외 촬영시 활용도를 높였다. 손떨림 억제 기능을 내장한 카메라와 작동시 화면 중앙부와 주변부에서 최대 6.5스톱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제공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1월 해당 렌즈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일본 현지 가격은 254만 9800엔(약 2160먄원)이며 가격은 미정.

2026.10.29 14:04권봉석 기자

삼성SDI "2028년까지 ESS 풀 가동"…분기 흑자 지속 전망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 배터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사업인 ESS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생산분 전량을 판매하는 등 수요가 견조하다며, 이에 대응해 생산능력(CAPA)을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4조 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이후 영업손익이 4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도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제외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에서 수주 잔고를 60GWh 이상 확보하면서, 현재 운영 중인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과 울산 공장 생산라인은 2028년까지 풀 가동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확보해 2029년 이후 생산물량과, GM과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단독 공장으로 전환한 '시너지셀즈' 생산물량 공급처를 확정하겠다는 목표다. 전력망·데이터센터 ESS 수요 견고…전기차 배터리 부진 변수 삼성SDI는 3분기 실적 성장을 이끈 ESS 부문 사업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4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재균 삼성SDI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ESS는 SPE의 첫 리튬인산철(LFP) 라인 양산 개시와 기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라인 물량 확대에 따라 전력용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데이터센터향 무정전전원장치(UPS) 공급도 확대돼 전분기 대비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AMPC 수혜 규모도 증가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배터리 부문도 미주 고객향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판매가 재개되고 신규 스마트폰용 파우치 배터리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하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선 유럽 중저가형(볼륨) 모델향 판매가 증가하는 반면 기존 프로젝트 물량 감소 영향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료는 디스플레이 소재가 연말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지만, 반도체 소재는 패터닝 소재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美 공장 LFP ESS 위주 재편 착수…"2030년 이후 물량도 협의 중" 삼성SDI 미국 공장은 LFP ESS 위주로 재편될 예정이다. 수요가 강력할 뿐 아니라 AMPC가 있어 수익성 개선에 주효하기 때문이다. 우선 SPE 공장은 4개 라인 중 앞서 전환한 1개 라인 외 2개 라인을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 가동 시점은 내년 상반기 이후로 밝혔다. 조용휘 삼성SDI ESS비즈니스팀장 부사장은 "SPE의 ESS용 LFP 라인은 이달 중순 경부터 배터리셀이 출하되고 있으며, 모듈 및 박스 공정 작업을 거쳐 12월부터 완제품 형태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가동 예정인 신규 라인들의 수주가 이미 마무리된 만큼, 예정된 공급 일정에 맞춰 양산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너지셀즈 생산라인도 전환에 착수했다. 조용휘 부사장은 "ESS용 LFP 고용량 차세대 제품 양산을 준비하기 위해 최적화 설계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2028년 하반기에서 2029년 초 양산 개시를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MPC는 2030년부터 점차 축소돼 2033년 폐지를 앞두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선 사업 수익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업계가 생산라인을 대거 전환하는 점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삼성SDI는 현재 고객사가 장기 물량 확보를 희망하는 만큼, 협의 과정에서 적정 수익성 확보 장치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이미 주요 고객들과 2030년 이후 공급 물량도 논의 중이고 AMPC 축소를 반영한 가격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합리적 수준에서 시장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조원가 절감과 공급망 최적화,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경비 절감도 병행해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머노이드·우주항공' 공급처 다변화 준비…전고체 샘플 출하 회사는 최근 성장세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염두한 고객사 영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조한제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주요 고객의 볼륨 모델향 공급을 2분기부터 시작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4분기에도 큰 폭의 판매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들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여러 고객들과 신규 하이니켈 각형 및 46파이 프로젝트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발표에서 삼성SDI는 고출력, 장수명 원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분야 신규 거래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한제 부사장은 "휴머노이드, 우주항공 등 신규 사업 공급 물량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8년에는 원형 배터리 사업 내 매출 비중이 1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경우 삼성SDI가 업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내년 하반기 상용화 목표로 복수의 고객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지난달부터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셀과 팩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고객사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고, 요구사항에 맞춰 성능 개선과 검증을 반복하며 내년 양산을 위한 제품 사양을 구체화해 나가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양극재, 고체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주요 업체들에게서 안전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고객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10.29 14:03김윤희 기자

[1보]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905억…전년비 흑자전환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 순이익 685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70.5%, 순이익은 76.6% 감소했다.

2026.10.29 14:02김윤희 기자

신세계, 롯데 센텀시티 품고 부산에 '신세계 타운'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이 부산의 경쟁 점포인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자산을 매입해 센텀시티 일대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백화점과 센텀시티몰에 새 공간을 더하고 호텔·오피스·레지던스 개발까지 연계해 '신세계 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은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던 센텀시티점을 정리하고 부산본점 등 핵심 점포와 신규 쇼핑몰에 투자를 집중한다. 신세계, 백화점·몰 통합 운영…호텔·오피스 개발도 연계 신세계백화점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점포인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인접한 롯데 센텀시티점 공간을 연계해 쇼핑·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라이프스타일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거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종결된다. 롯데 센텀시티점은 거래 종결까지 정상 영업하며, 영업 종료 일정은 관련 심사가 마무리된 뒤 확정한다. 2009년 개점한 신세계 센텀시티는 백화점에 스파랜드와 아이스링크 등 레저·문화 시설을 결합한 점포다. 2016년 지역 점포로는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으며, 2023년부터 3년간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2016년 센텀시티몰을 개점하는 등 일대 사업을 확장해 왔다. 신세계는 새로 매입하는 점포를 새단장해 쇼핑·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재편한다. 기존 백화점·센텀시티몰과 통합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센텀시티 내 C부지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센텀시티 C부지에는 럭셔리 호텔, 프라임 오피스, 프리미엄 레지던스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개발을 통해 쇼핑·업무·숙박·주거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백화점과 복합개발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를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양수도는 양사가 경쟁을 넘어 각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세계 센텀시티를 쇼핑과 문화, 관광, 도심형 공간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신세계 타운으로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핵심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텀시티점 정리하는 롯데…점포 재편·쇼핑몰 확대 롯데백화점은 이번 매각을 점포 포트폴리오 재편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설명했다. 2007년 문을 연 센텀시티점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검토했지만, 고객 수요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자산 가치와 사업성을 고려해 성장 거점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에 충분한 사전 안내 기간을 두고 영업 종료 계획을 알릴 방침이다. 임직원은 부산 상권 내 전환 배치를 우선 검토하고 입점 파트너사에는 계약 조건에 따라 원활한 영업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본점과 롯데몰 동부산점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올해 외국인 매출이 150% 이상 늘어난 부산본점은 이달 IP 전문관 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전관 리뉴얼을 추진한다. 롯데몰 동부산점도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핵심 점포 투자와 쇼핑몰 사업 확대를 이어간다. 올해 인천점과 노원점의 전관 리뉴얼을 완료했으며, 잠실점은 이달 식품관을 시작으로 전관 리뉴얼에 착수했다. 본점에는 연말 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와 롯데의 역사를 담은 공간을 선보인다. 최근 문을 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에 이어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인천 송도, 전북 전주에도 대형 쇼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6.10.29 14:00김민아 기자

정부, 국산 피지컬AI 육성 본격화...우편 현장서 실증

정부가 반도체부터 AI 모델, 데이터, 로봇까지 국내 기술을 활용하는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내년에는 전용 학습시설을 마련하고 우편 업무 현장에서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피지컬 AI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월드 모델과 파운데이션 모델 등 기반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7년에는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국내 기업이 생산한 장비 및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반도체와 AI 모델, 데이터, 로봇을 아우르는 국산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구축, 로봇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에도 산·학·연 의견을 수렴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뿌리부터 단단하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모델, 데이터, 로봇 등 피지컬 AI 풀스택을 국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와 적극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00박수형 기자

배터리 산업 유공자 포상…은탄산업훈장에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올해 배터리 산업의 날을 맞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수여된 가운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한 해 동안의 배터리 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배터리 산업인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장인 올해 기념식에는 이민우 산업통상부 실장, 무소속 김종민 의원,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배터리 산업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강명 대표는 200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일괄 공정 기술을 상용화하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민우 실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 배터리 산업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근본적인 경쟁력의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배터리가 글로벌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경영혁신 등 자생력 강화, 그리고 셀 및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고한 협력 등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논의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우리 배터리 산업이 충전의 시간을 지나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29 13:57김윤희 기자

크니브스튜디오, 신작 '관심중독 쉬었음처녀'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인디 게임 개발사 크니브스튜디오가 비주얼 노벨 '관심중독 쉬었음처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외부 퍼블리싱 사업에 첫발을 뗀다. 크니브스튜디오(대표 홍종현)는 개발사 드리머리가 개발 중인 PC 비주얼 노벨 '관심중독 쉬었음처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크니브스튜디오가 외부 개발작을 유통하는 첫 사례다. 앞서 턴제 RPG '스타더스트: 별과 마녀'를 개발해 선보였던 회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퍼블리싱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관심중독 쉬었음처녀는 취업을 피해 집에 머물던 주인공 '미유'가 인플루언서인 여동생 '유메'에게 용돈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미유는 수익을 목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시작하지만, 점차 돈보다 타인의 관심 자체에 집착하게 된다. 게임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에 따라 주인공의 심리가 변화하며 다양한 결말로 이어지는 멀티 엔딩 방식을 채택했다. 온라인 밈과 하위문화를 녹여낸 서사에 전파계 및 드림코어 특유의 감성을 결합한 시각 연출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드리머리가 개발을 전담하고 크니브스튜디오가 국내외 서비스를 담당하며,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2026.10.29 13:50진성우 기자

[프로필]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영업총괄 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단행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영업총괄 부사장 겸 겸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유통외식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2013년 광주점장 상무, 2014년 미아점장 상무, 2016년 천호점장 상무, 2017년 판교점장 상무, 2019년 무역센터점장 전무 등을 거치며 유통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21년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전무로 자리를 옮겼고 2023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상품본부를 이끌었다. 이번 인사로 이 사장은 현대그린푸드 영업총괄을 맡고 상품본부와 유통외식본부를 함께 이끌게 됐다. 다음은 이헌상 사장 주요 약력이다. 1966년 출생 1992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3년~ 현대백화점 광주점장 상무 2014년~ 현대백화점 미아점장 상무 2016년~ 현대백화점 천호점장 상무 2017년~ 현대백화점 판교점장 상무 2019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 전무 2021년~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전무 2023년~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

2026.10.29 13:44김민아 기자

[프로필]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단행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 사장은 1966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에서 30년 넘게 현장 경험을 쌓은 유통 전문가다. 한 사장은 1991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2014년 현대홈쇼핑 Hmall사업부장 상무를 맡았다. 2017년 현대홈쇼핑 생활사업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고 2021년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를 역임한 뒤 2024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음은 한광영 사장 주요 약력이다. 1966년 출생 1991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4년~ 현대홈쇼핑 Hmall사업부장 상무 2017년~ 현대홈쇼핑 생활사업부장 상무 2021년~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전무 2024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2026.10.29 13:43김민아 기자

[프로필]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단행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1969년생인 윤 사장은 1994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했다. 2014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팀장 상무를 맡으며 그룹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담당했고 2017년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20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로 복귀했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2023년부터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을 맡으며 30년 넘게 그룹에 몸담았다. 다음은 윤영식 사장 주요 약력이다. 1969년 출생 1994년 현대백화점 입사 2014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팀장 상무 2017년~ 현대드림투어 대표이사 상무 2020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상무 2021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경영전략실장 전무 2023년~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2026.10.29 13:43김민아 기자

[프로필]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부회장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단행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박 부회장은 기획 및 전략통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1995년 현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014년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을 지냈다. 2015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됐고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다음은 박홍진 부회장 주요 약력이다. 1964년 출생 1995년 현대경제연구원 입사 2014년~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 2015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 2017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

2026.10.29 13:42김민아 기자

현대차, 4년 만에 판매 전망 낮췄다…연간 목표 400만대로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연간 판매 전망을 낮췄다. 국내외 판매 목표와 수익성, 투자 계획을 한꺼번에 하향 조정하면서 연초보다 보수적인 경영 전망을 내놨다. 현대차는 29일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기존 415만8300대에서 400만대로 낮춘다고 정정 공시했다. 연초 목표보다 15만 8300대, 약 3.8% 줄어든 규모다. 국내 판매 목표는 70만대에서 66만 4000대로 3만 6000대 낮췄다. 해외 판매 목표는 345만 8300대에서 333만 6000대로 12만 2300대 줄였다. 전체 하향 물량의 약 77%가 해외 판매에서 발생했다. 현대차가 연중 판매 목표를 낮춘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을 반영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조정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해 수익성 전망을 낮추면서도 판매 목표 417만대는 유지했다. 매출 성장률 목표도 3~4%에서 5~6%로 높였다. 올해는 국내외 판매 목표까지 모두 낮추며 연초보다 경영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약해진 모습이다. 수익성 눈높이도 내려갔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목표는 기존 6.3~7.3%에서 5.5~6.5%로 상·하단이 각각 0.8%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투자 계획은 17조 8000억원에서 16조원으로 1조 8000억원 축소했다. 연결 기준 매출 성장률 목표는 1~2%로 유지했다.

2026.10.29 13:41김재성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 "악착같고 치밀하게 새로운 100년 준비"

효성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고, 전력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혁신으로 다음 100년을 준비한다. 효성그룹은 29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기념사에서 제시한 경영 과제는 실행력과 신뢰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는 것이다. 국가부채와 재정적자 증가, 장기화하는 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만큼 효성도 일하는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원칙으로는 어려운 과제도 끝까지 완수하는 끈기, 가능한 상황을 빠짐없이 검토하는 치밀함, 고객이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신뢰를 꼽았다. 조 회장은 이를 '악착같은 효성', '치밀한 효성',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의 효성'으로 표현했다. 그는 "이 세 가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앞으로 효성이 살아남고, 경쟁에서 이기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가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우리의 자세이자 실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이라는 이름에 담긴 '새벽을 알리는 샛별'의 의미도 되새겼다. 지난 60년을 이끈 임직원의 헌신과 도전정신이 앞으로도 성장의 바탕이 돼야 한다는 취지다. 조 회장은 “어둠을 넘어 새벽을 여는 별처럼, 새로운 100년을 밝히는 '모닝 스타, 효성'의 미래를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효성은 향후 주력 사업 기술력을 높이는 데 더해 AI를 업무와 사업 모델에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각국의 전력 인프라 투자에 맞춰 초고압 변압기·차단기와 전력망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 확충과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효성에 따르면 2025~2026년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직접·간접 수주액은 17억 달러 이상이다. 회사는 미국 전력시장 전체 수주액이 지난해 약 23억 8000만 달러에서 올해 약 52억 9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올해의 효성인상'은 미국 사업 확대에 기여한 제이슨 닐 효성 HICO 법인장에게 돌아갔다. 효성 HICO는 효성중공업의 미국법인이다. 닐 법인장은 북미 에너지 인프라 기업 콴타와 협력해 차단기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765kV 초고압 송전망과 AI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를 이끈 공로로 상금 1억원을 받는다. 현지 생산 확대 기반은 올해 6월 콴타 자회사와 설립한 가스절연차단기(GCB) 합작법인 '효성 HICO BREAKER, LLC'다. 차단기는 전력망에 이상이 생겼을 때 전류를 끊어 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효성은 합작법인을 통해 최대 800kV급 차단기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했다. 협력업체에 수여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은 토방건설이 받았다. 효성중공업 건설PU 협력업체인 토방건설은 평택가재3BL과 김포풍무 1·3BL 현장에서 공정과 장비 운영을 개선해 총 36억 9800만원 원가를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효성인상 수상자는 마케팅·기술·연구·지원 분야에서 총 5명이 선정됐다. 마케팅 부문 수상자인 성기호 효성화학 폴란드지사 PL은 폴란드와 동유럽에서 고객 기반과 판매를 넓혔다. 기술 부문에서는 박철환 효성티앤씨 베트남 동나이법인 스판덱스 공장장과 조성진 효성중공업 전력PU 차단기제작팀 PL이 이름을 올렸다. 박 공장장은 기존 설비의 생산성과 공정·품질을 개선했고, 조 PL은 생산라인 재편, 신공장 자동화 확대, 외주 생산체계 확충을 맡았다. 연구 부문에서는 차세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개발을 총괄한 윤혁준 효성티앤에스 환류기PM팀 PM이 수상했다. 고객 요구에 맞춰 터치 방식 비밀번호 입력장치와 타원형 디스플레이 등을 제품에 적용한 성과다. 지원 부문 수상자인 문철중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는 가흥 스판덱스 공장 철수 과정에서 현지 정부와의 협상, 부지 매각, 인력 재배치를 담당했다. 회사는 고객 공급 차질을 막고 자산가치 보전과 손실 축소에 기여한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장기근속상은 근속연수별 대표 임직원 5명이 시상대에 올라 받았다. 효성의 출발점은 창업주 조홍제 회장이 1966년 세운 동양나이론이다. 섬유·화학·중공업으로 사업을 넓혀 현재는 전력기기와 스판덱스, ATM·금융자동화 솔루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망은 30여개국의 제조·무역법인 100여개로 구성돼 있다.

2026.10.29 13:34류은주 기자

[1보] 현대차 3분기 영업익 2조6772억원…전년 대비 5.5% 증가

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생산 차질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선방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45조 1102억원, 영업이익 2조 677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 6.1%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예상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망치인 45조 6273억원을 5171억원가량 밑돌았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망치 2조 5583억원보다 1189억원, 4.6% 많았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9%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약 0.3%포인트 높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은 2조 90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9317억원으로 24.2% 줄었고, 지배기업 소유주 지분 순이익은 1조 7044억원으로 24.6%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40조 2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6%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조 428억원으로 17.7% 감소했다.

2026.10.29 13:30김재성 기자

[인터뷰] 이연소 ULP 대표 "궁궐은 테마파크 아냐…빛은 공간의 멋 살려야"

“궁궐은 테마파크가 아니에요. 빛도 너무 과장되면 원래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멋과 맛이 잘못 표현될 수 있습니다.” 서울의 밤을 설계해 온 이연소 유엘피(ULP) 대표 겸 한국 ULP AI조명연구소 소장이 강조하는 빛 디자인의 원칙은 공간 본연의 가치를 살리는 일이다. 청계천과 한강, 창덕궁 등 서울 주요 야간경관 조성에 참여한 그는 화려한 조명보다 장소의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근에서 만난 이 소장은 최근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야간관광이 활발해지는 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도한 연출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데 치중하다 보면 문화유산 고유의 가치가 가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가유산 훼손을 물리적 훼손과 상징적 훼손으로 구분했다. 시설물 설치 과정에서 문화유산을 손상하는 문제뿐 아니라 지나친 영상과 조명 연출로 본래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일도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양 석조 건축물에 사용하는 조명 방식을 한국 궁궐에 그대로 적용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이 소장은 “석조 건물처럼 아래에서 위로 조명을 비추면 우리 궁궐은 처마 아래까지만 보이고 어두운 지붕은 날아가 버린다. 건물의 절반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 전통 건축은 지붕이 중요한데, 그런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조명을 설치하면 본래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민은 그가 참여한 창덕궁 달빛기행에서도 드러난다. 이 소장은 2012년께 달빛기행 조명 디자인을 맡으면서 기존 조명을 줄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밝은 조명은 철거하거나 빛의 세기를 낮추고, 눈부심을 유발하는 조명은 가렸다. 관람객이 궁궐 깊숙이 들어갈수록 눈이 자연스럽게 어둠에 적응하도록 유도했다. 건물 안쪽에는 작은 조명을 설치해 창살 사이로 은은한 빛이 새어 나오도록 연출했다. 이 소장은 이러한 작업을 요리에 비유했다. 그는 “진짜 맛있는 요리는 원재료를 잘 살리는 법”이라며 “빛도 너무 과장되면 원래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멋과 맛이 잘못 오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조명 철학은 서울 도심 야간경관에도 녹아 있다. 특히 한강르네상스 사업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넸던 제안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소장은 “당시 시장님께 '한강을 어둡게 해서 한강을 살려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며 “처음에는 의아하게 생각하던 시장님도 한강이 어두워야 서울 야경이 한강에 담긴다고 설명했더니 곧 이해하셨다”고 회고했다. 그의 구상은 한강변에 불필요하게 퍼지는 빛을 줄여 강물에 비치는 도시 야경을 살리는 데 있었다. 강변을 무조건 밝히기보다 수면에 반사되는 서울의 불빛을 경관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였다. 청계천 작업에서는 사람들이 머물기 꺼리던 다리 아래 공간에 따뜻한 간접조명을 활용했다. 경의선숲길은 새로운 시설물을 대거 설치하는 대신 기존 공원등의 색감과 빛의 방향을 조절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그는 “사실 기본에 충실하면 어디나 적용할 수 있다”며 “누구나 좀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최근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경관 개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낮에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객과 밤까지 머무는 관광객의 소비 규모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머무는 관광과 스치는 관광은 3배에서 5배의 비용이 차이 난다”며 “저녁 식사와 숙박, 쇼핑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에서도 관광객을 밤까지 머물게 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무조건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해질수록 조명이 강해지고, 자칫 주변 경관보다 조명 시설물 자체가 부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방에 자문을 가보면 자꾸 무언가를 더 붙이려고 한다”며 “이것저것 많이 설치하다 보면 결국 경관이 아니라 조명등만 보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제주에서 진행한 조명 작업에서는 일정 시간이 되면 음악과 함께 조명이 어두워지도록 연출했다. 인공조명이 사라지자 평소 보이지 않던 밤하늘의 별이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제가 만든 별이 아니라 원래 있던 별이 보이는 것”이라며 “그렇게 자연의 느낌을 살리면 비용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마다 고유한 경관을 살리면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방식이 비용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봤다. 아울러 야간조명이 빛공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밝기와 방향, 운영시간을 조절해 농작물과 생태계,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은 의외로 소박했다. 산골 마을의 어두운 길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는 일이다. 늦은 밤 마지막 버스에서 내린 어르신들이 정류장에서 집까지 안전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작은 불빛을 놓아주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일이 아니다”며 “우리가 조금만 고민하면 다 같이 서로 행복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최종적으로 밝히고 싶은 곳은 거대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어두운 시골길을 걷는 누군가의 발밑이다. 서울의 밤을 설계해 온 그가 꿈꾸는 빛의 쓰임은 결국 사람의 일상을 밝히는 데 닿아 있었다.

2026.10.29 13:14이선민 기자

'와우: 포에버' 블리자드 개발진 "익숙한 아제로스, 새로운 모험과 발견 제공”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이하 와우: 포에버)'가 익숙한 아제로스에 새로운 모험을 더한다. 클래식 특유의 느긋한 성장과 이용자 간 교류를 유지하면서, 기존 이용자도 다시 탐험하고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처음 와우를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만남을, 오랜만에 돌아오는 이용자에게는 친숙함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9일 삼성동 블리자드 코리아 오피스에서 '와우: 포에버'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크리스 지어헛 총괄 게임 디자이너와 노라 밀스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참석해 오는 11월 5일 출시하는 와우: 포에버의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두 개발자는 신규·복귀 이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아제로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험의 과정과 발견, 교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포에버는 클래식의 세계와 게임 방식을 좋아하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지어헛 디자이너는 "클래식 출시 이후부터 기존 아제로스에서 모험이 계속됐다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왔으며, 2024년 여름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래식의 세계와 분위기, 속도감을 좋아하지만 이미 그 콘텐츠를 경험한 이용자들이 있다”며 “클래식의 게임플레이와 감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모험과 장소, 능력, 보상과 아이템을 제공하려 했다”고 말했다. 개발진은 새로운 아제로스가 기존 팬뿐 아니라 와우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밀스 엔지니어는 “게임에 대해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며 “다른 이용자가 도움을 주고, 친구가 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배우는 과정 자체가 다른 이용자와 관계를 맺고 자신만의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복귀 이용자에게는 익숙한 세계로 돌아오는 '홈커밍'의 감각을 전하고자 했다. 밀스 엔지니어는 “이미 알고 사랑하는 클래식 아제로스에 새로운 발견과 경험, 친구가 있는 영원한 집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어헛 디자이너도 "새로운 콘텐츠와 직업·전문화 개선을 통해 오랫동안 게임을 떠났던 이용자가 와우와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베타 테스트에서는 신규·복귀 이용자 모두의 참여를 확인했다.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어헛 디자이너는 신규 이용자 규모에 개발팀도 놀랐다고 전했다. 고해상도 캐릭터 모델과 조명, 물, 그림자, 안개 효과 등 개선된 그래픽도 젊은 이용자가 게임에 관심을 갖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과거 직접 플레이하지 않았거나 부모가 와우를 하는 모습을 보며 자란 이용자들이 있다”며 “이제는 그들이 직접 플레이할 차례”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이라도 달라진 시각적 표현을 통해 새로운 세대가 아제로스를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안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새롭게 설계했다. 지어헛 디자이너는 앞선 클래식에서는 좋은 장비와 효율적인 성장 경로, 강력한 특성 조합 등이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짚었다. 포에버에서는 새로운 퀘스트와 던전, 직업 능력 변화, 제작법을 더해 기존 이용자도 다시 답을 찾아가도록 했다. 던전과 공격대에서 얻는 아이템 정보도 실제 발견과 연결했다. 개발진 설명에 따르면 해당 아이템 정보는 게임 설치 시 클라이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미리 확인할 수 없도록 숨겨진다. 누군가 실제로 아이템을 획득하면 그 정보가 다른 클라이언트에도 전달되는 방식이다. 보상 목록과 효율적인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따라가기보다 이용자들이 함께 알아가는 재미를 살리려는 시도다. 지어헛 디자이너는 “가장 좋은 경로가 이미 정해져 있는 대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흥미로운 논의가 생길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답을 찾아낼 때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세계를 알아가는 감각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간 교류도 중요한 축으로 삼았다. 개발팀은 베타 기간 서버 기술을 조정해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을 충분히 만나고, 같은 사람과 반복적으로 마주치며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을 넘어 만남이 이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밀스 엔지니어는 베타에서 퀘스트 몇 개만 마치고 접속을 종료하려다가 야영지에서 만난 신규 이용자를 돕게 된 경험을 소개했다. 퀘스트 장소와 가방 정리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플레이가 됐지만, 게임을 배우도록 도우면서 보람 있는 경험을 했고 친구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느긋한 성장 속도 역시 탐험과 교류를 뒷받침하는 요소다. 빠른 성장과 효율적인 공략을 선호하는 한국 이용자에게 느린 진행이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 지어헛 디자이너는 “지난 20년간 많은 게임이 점점 빨라지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계속 따라가야 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며 “조금 더 느긋하게 세계와 다른 이용자에게 깊이 연결되는 게임을 원하는 수요가 있으며, 한국에도 그런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밀스 엔지니어는 모든 이용자의 취향을 포에버 하나로 충족시키려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 와우의 빠른 진행을 더 좋아하는 이용자도 같은 이용권으로 두 게임을 오가며 자신에게 맞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장 과정의 재미를 이어갈 장치도 마련했다. '유산 시스템'은 여러 캐릭터와 직업, 전문기술을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다음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혜택과 외형 보상 등을 제공한다. 최고레벨뿐 아니라 성장 구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캐릭터로 세계를 살펴볼 이유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어헛 디자이너는 “캐릭터를 키우고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은 최고레벨에서 성장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팀은 가능한 한 최고레벨을 60으로 유지하고, 내년에는 약 4개월 간격으로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공격대와 이용자 간 대결(PvP), 야외 콘텐츠를 추가하면서도 아이템 성능은 서서히 높여 뒤늦게 합류하는 이용자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지어헛 디자이너는 “아이템 성능이 천천히 높아지도록 해 이용자들이 새로 합류하기 쉽게 만들 계획”이라며 “새롭게 얻을 만한 보상은 계속 제공하되, 다른 이용자가 따라잡지 못할 만큼 격차를 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3:13정진성 기자

[영상] "아이돌 뺨치네"…110대 휴머노이드 로봇 칼군무 화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110대가 아이돌 뺨치는 완벽한 칼군무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중국 로봇 업체 애지봇이 개발한 로봇들이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황허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싱크로나이즈드 댄스 공연을 펼쳐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최근 보도했다. 실물 크기 익스페디션(Expedition) A3 로봇들은 대형을 이루어 춤을 추고, 점프하고, 위치를 반복적으로 바꾸면서 협동 동작을 선보였다. 시연 동안 로봇들은 파도 모양을 만들고 2026이라는 숫자를 포함한 다양한 대형 등을 선보였다. 공연 당시 기네스 세계 기록 심사위원이 행사에 참석해 참가 로봇 수를 확인하고 이후 '최다 휴머노이드 로봇 동시 댄스 부문' 공식 인증서를 수여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용된 로봇 110대는 모두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개조된 것이 아니라 표준 생산 모델이었다. 이는 애지봇이 대규모 협동 공연에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시연은 복잡한 그룹 활동 중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율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여러 로봇 플랫폼을 동시에 관리하는 데 있어 통신 시스템과 중앙 집중식 제어의 역할을 강조한다. 자체 개발 군집 제어 시스템 '링크봇' 활용 이번 공연에서 애지봇은 자체 개발한 군집 제어 플랫폼 '링크봇(LinkBots)' 플랫폼을 사용해 로봇들의 배치, 자율 주행, 각 동작들을 제어했다. 링크봇은 통신 네트워크, 위치 측정 기술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여러 로봇의 움직임을 관리한다. 초광대역(UWB) 위치 측정 기술과의 통합을 통해 로봇의 상대적 위치를 ㎝ 수준으로 추적할 수 있어 다양한 대형으로 이동할 때 로봇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위치 파악 기능은 로봇들이 근접하여 협동적으로 움직일 때 특히 중요하다. 정확한 위치 정보는 시스템이 대형 변경을 조직하고 복잡한 동작 과정에서 충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5G 및 와이파이 연결을 사용해 로봇과 제어 인프라 간의 통신을 지원했다. 링크봇 기능에는 대형 조정 및 장애물 회피 기동 계획 수립 기능도 포함됐다. 이번 시연은 애지봇이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들을 대규모로 통합 운용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동기화된 작업을 수행하는 여러 로봇 플랫폼을 관리하는 데 있어 군집 제어 시스템의 역할도 입증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10.29 13: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승리의 여신: 니케', 4주년 업데이트…방주 운명 건 결전 시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4주년 업데이트로 방주의 운명을 건 결전에 돌입한다. 메인 스토리 49·50챕터에서 그동안 이어온 방주 이야기를 매듭짓고, 마리안의 과거를 다루는 별도 이벤트를 선보인다. 신규 필그림 니케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무료 모집과 캐릭터 지급 등 이용자 지원도 마련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메인 스토리는 49챕터 '모든 것을 건 결전'과 50챕터 '우리는 위로 올라간다'다. 제3차 지상 탈환 작전을 무대로 니케들이 집결해 랩처와 맞선다. 앞서 24일 진행한 4주년 특별 방송에서 정재성 시프트업 시나리오 디렉터는 “모든 니케가 전력을 다해서 최종전에 임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방주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이번 최종전이 끝이 아니라 다음이 있다는 것도 잘 챙겨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혀 이후 전개도 예고했다. 4주년 신규 SSR 필그림 니케로는 '마리안: 퀸', '홍련: 신살', '라푼젤: 생츄어리'를 선보인다. 마리안과 라푼젤에 이어 홍련은 11월 5일부터 특수 모집에 합류한다. 마리안: 퀸은 머신건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화력형 니케로, 자신의 공격 능력을 강화하고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버스트 스킬을 갖췄다.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특수 모집에서 획득할 수 있다. 홍련: 신살은 소총을 사용하는 작열 코드 화력형 니케다. 관통 공격에 특화됐으며, 버스트 스킬을 발동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특수 모집은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두 니케의 각 특수 모집 기간에는 매일 1회 무료 모집 기회를 제공한다. 누적 모집 횟수에 따라 소장품 관리 키트와 고급 모집 티켓도 지급한다. 필그림 선택 모집에서도 매일 1회 무료 모집이 가능하다. 라푼젤: 생츄어리는 런처를 사용하는 작열 코드 지원형 니케로, 아군을 회복시키고 공격 능력을 높인다. 11월 19일까지 스토리·로그인 이벤트 등에 참여해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에는 기존 서사와 새로운 힘을 함께 반영했다. 홍련: 신살은 변신 전의 방어적인 갑옷과 변신 후의 빠르고 날카로운 모습을 대비시켰다. 라푼젤: 생츄어리는 오랫동안 지켜온 믿음이 힘이 된 성녀를 콘셉트로, 레드 슈즈의 파츠를 후광과 날개처럼 재구성했다. 주호영 시프트업 캐릭터 아트 팀장은 방송에서 라푼젤의 변화에 대해 “원래 누군가를 지배하던 힘이 이제 누군가를 지키는 힘이 된 거죠”라고 설명했다. 풀 보이스 스토리 이벤트 'MARIA-n'에서는 데이터를 쌓기 위한 임무에 투입된 한 니케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규 애니메이션과 전용 맵을 마련했으며, 스토리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고급 모집 티켓과 육성 재료 등을 얻는다. 정재성 디렉터는 이번 이벤트에 대해 “왜 그 두 사람이 그렇게나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리는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함께 추가된 미니게임 'FADING AFFECTION'은 '오버존'의 '화이트 메모리'와 유사한 서사형 콘텐츠로, 이벤트 속 마리안이 겪은 일을 보다 자세히 다룬다. 신규 한정 코스튬은 4종이다. '스노우 화이트: 헤비암즈 - 라크리모사'와 '마리안: 퀸 - 라스트 어펙션'은 코스튬 픽에서, '나유타 - 삼독'은 'DARK MONK PASS'에서 선보인다. '네온: 비전 아이 - 디어 그레이스'는 11월 Mission Pass에서 만날 수 있다. 스노우 화이트와 마리안 코스튬에는 전용 전투 이펙트를 적용했다. 마리안의 웨딩 코스튬은 밝은 색조와 푸른 장미로 기존 모습과 대비를 살렸고, 스노우 화이트는 중세풍 디자인에 디지털·SF 이미지를 결합했다. 전투 중에도 코스튬에 담긴 콘셉트와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접속 보상과 성장 지원도 확대했다. '4TH ANNIVERSARY' 이벤트에서는 라푼젤: 생츄어리와 고급 모집 티켓, 선택 모집 전용 티켓 10장 등을 지급한다. 최대 14일 누적 접속 보상과 스토리 이벤트 업적 보상으로는 '4주년 배포 니케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상자에서는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 라푼젤: 퓨어 그레이스, 차임, 라푼젤: 생츄어리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시뮬레이션 룸 오버클럭 보상과 요격전 도전 횟수를 늘리는 '싱크로 부스트'를 도입했다. 트라이브 타워 스테이지 상한 조정, 로스트 섹터 업데이트, 신규 하모니 큐브와 디오라마 로비 추가도 진행했다. 전초기지는 축제 장식과 폭죽으로 꾸며 4주년 분위기를 더한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특별 방송에서 “저희 개발진 역시 4년간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최종전을 치르는 마음으로 이번 4주년을 준비했다”며 “저희의 치열했던 노력이 담긴 이번 4주년 축제를 온전히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3:0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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