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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에스, 네이버와 '맞손'...초거대 AI로 30년 전자문서 시장 '판' 바꾼다

포시에스가 30년간 쌓아온 기술력에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전자계약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AI를 통해 계약서 작성 방식 자체를 혁신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시에스는 오는 9월 네이버 '클로바 X'를 접목한 '이폼사인 AI'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사업'의 결과물로 국내 첫 전자계약·전자문서 분야 초거대 AI 서비스의 등장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선보일 이폼사인 AI는 복잡한 계약 문서 작성 과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포시에스의 독자적인 전자문서 기술과 클로바 X의 능력이 결합해 기존의 정형화된 업무 방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시에스는 이미 AI 기반의 차세대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친 상태다. 챗봇을 활용한 전자문서 작성과 인터랙티브 전자문서 기술로 미국 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에 AI 기반 필기 인식과 음성 인식 기술까지 더해져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검증된 플랫폼 위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돋보인다. 포시에스의 기존 솔루션인 이폼사인 오즈리포트 오즈이폼 등은 국내 금융권 70% 이상이 사용 중이다. 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주요 대기업이 채택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포시에스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즈뷰어'로 잘 알려진 국내 1호 페이퍼리스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향후 전자문서 엔진 기술에 클라우드 AI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년 전자문서 기술력을 보유한 포시에스가 네이버의 초거대 AI 기술과 만나 선보이는 이폼사인 AI는 전자계약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AI 전자계약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 전체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다음달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최종 안정성 검증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30년 기술 노하우와 초거대 AI의 만남으로 탄생하는 이폼사인 AI가 전자계약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5:41조이환

내년 아이폰용 OLED 패널도 韓·中 공급망 '견고'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BOE 3사가 올해 및 내년 애플 아이폰용 OLED 공급망 지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양산에 따른 제품군 확장이 기대된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는 아이폰향 OLED 패널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6 시리즈향으로 6천380만대, 전체 아이폰향으로는 1억2천400만대를 출하했다. 올해는 아이폰17 시리즈향 출하량이 7천800만 대, 전체 출하량은 1억2천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인 품질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애플향 최대 패널 공급사 지위를 확고히 유지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아이폰16 시리즈향 4천200만대, 전체 6천742만대를 공급했다. 올해는 각각 4천560만대, 7천51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삼성에 이어 2위 공급사로서 입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급 LTPO 패널 생산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BOE는 지난해 아이폰16의 일반 모델향 패널 공급에는 성공했으나, 초기 공급에서 차질을 빚어 총 660만대 출하에 그쳤다. 전체 출하량은 4천300만대였으며, 2025년에는 아이폰17 프로용 약 500만대를 포함해 4천500만~5천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유비리서치는 내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모두 애플의 핵심 패널 공급사로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약 1억2천만대, LG디스플레이는 약 8천500만대 수준의 패널 공급을 이어가며 아이폰 전 시리즈에 안정적으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에 폴더블 아이폰용 패널을 약 1천만대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며, LG디스플레이는 바 타입 스마트폰의 물량을 추가로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BOE 역시 약 5천500만대 출하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OLED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창욱 유비리서치 부사장은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BOE는 프로 모델 진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검증받으려 하고 있다”며 “향후 3사 간 기술 경쟁과 물량 배분은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이어 “특히 내년부터 아이폰 시리즈 중 일반 모델의 출시 시점이 다음해 상반기로 조정됨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한층 더 유동적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주요 패널 업체들의 전략적 행보가 업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내용은 오는 9월 5일 유비리서치가 개최하는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에서 보다 상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2025.08.28 15:39장경윤

넥슨, 도쿄게임쇼 2025 참가…'퍼스트 디센던트' 단독 부스 운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쿄게임쇼 2025'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되는 단독 부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IP(지식재산권) 협업 콘텐츠를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2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부스를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PD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이용자분들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소식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8 15:31정진성

세계 최대 풍력 보유 영국의 민낯…"보조금 받으려 전기 더 쓴다"

영국 산업 현장에서 높은 전기요금이 기업 경쟁력과 탈탄소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브리지노스에 위치한 유일한 알루미늄 코일 공장인 브리지노스 알루미늄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수백만 파운드를 투자했지만, 정부 보조금 지급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오히려 전력 사용을 늘리는 모순적인 상황을 겪고 있다. 회사 측은 “월 전기요금만 100만 파운드(약 18억7천만원)에 달한다”며 전기요금이 전략적 의사결정에서 핵심 변수"라고 토로했다.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연간 300만 파운드(약 56억원)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영국 에너지다소비 기업들은 지난해 미국보다 약 4배, 독일·프랑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전기요금을 냈다. 이는 고물가와 맞물려 영국 기업들의 투자 여력을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도 약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영국에서 탄소중립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 전기요금”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철강, 바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전기요금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기차용 대형 부품을 주조하는 그레인저&워럴은 재활용 공정에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가면서 설비투자 여력이 줄었고, 바닥재 기업 앰티코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자체 가스발전소 설립을 검토했다가 포기했다. 탄소감축 정책 취지와 달리 높은 전기요금이 오히려 가스 발전소를 짓는 것을 유도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카디프의 스틸UK는 전기요금이 급등할 때마다 아예 전기로 가동을 중단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가동률은 70%에 불과했다. 닛산 역시 영국 공장 전기요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호텔 체인 IHG도 전기요금 부담 때문에 유럽·동남아시아 호텔처럼 온수 히트펌프를 도입하지 못했다고 했다. 영국은 지난 15년간 세계 최대 해상풍력 단지를 건설하며 석탄 발전을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업계는 높은 전기요금이 탈탄소 전환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정부가 초과이익세 도입, 송전망 비용 감면, 재생에너지 확대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버티기 국면'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2025.08.28 15:22류은주

"유령입자 찾는다"...中, 중성미자 관측소 가동 시작

10년에 걸친 공사 끝에 중국의 차세대 중성미자(中性微子, neutrino) 관측소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장먼시에 위치한 중성미자 관측소 '주노'(JUNO)가 26일부터 데이터 수집을 시작했다. 지하 약 700m 깊이의 깊숙한 곳에 있는 이 거대한 구형 관측소는 약 53km 떨어진 두 개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중성미자의 질량을 측정한다. 중성미자는 질량이 거의 없고 전하를 띠지 않는 우주의 기본 입자로 알려져 있다. 다른 물질과 상호작용을 거의 하지 않아 '유령입자'라고도 불린다. 그 만큼 찾기 힘든 중성미자는 물리학자들의 창의력의 한계를 시험하지만, 향후 우주의 기원 등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단서로 꼽힌다.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는 주노가 직경 35m의 거대한 아크릴 구체에 무려 2만 톤의 액체 형광 물질로 검출기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액체 형광 물질은 중성미자가 빠르게 지나갈 때마다 깜빡인다. 검출기 주변에는 44m 깊이의 물웅덩이가 있으며, 그 안에는 이러한 섬광을 포착하여 과학자들이 분석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하는 튜브들이 있다. 주노 대변인 왕 이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노의 핵심 성능 지표가 설계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했다며, “주노가 물질과 우주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17개국, 74개 연구기관에서 700명 이상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진 중 약 300명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출신으로 전해졌다. 주노는 향후 30년 간 운용될 예정이며, 운영 기간 중 또는 운영 종료 후 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주노를 통해 놀라운 과학 연구가 탄생할 것이라는 데 의심이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8.28 15:17이정현

앤커,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글로벌 모바일 충전기기 브랜드 앤커는 내달 1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은 앤커 보조배터리를 비롯해 충전기, 오디오 기기, 생활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선물할 수 있게 됐다. 앤커는 구글 출신 엔지니어가 2011년 설립한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다. 현재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앤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며 국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앤커이노베이션코리아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앤커 제품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한층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앤커는 이번 공식 입점을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포미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대표 보조배터리 제품인 '앤커 프라임'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25.08.28 15:14신영빈

오픈AI, K-콘텐츠 공략 본격화…서울에 'AI 창작 사관학교' 열었다

오픈AI가 최신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 등을 국내 창작자에게 제공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창작자 커뮤니티를 지원해 글로벌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행보다. 오픈AI는 국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 서울'을 공식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랩은 오픈AI가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선 처음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 달간 오픈AI의 최신 영상 생성 도구 소라와 챗GPT 이미지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픈AI는 참가자들에게 ▲도구의 조기·무료 제공 ▲실습 중심 학습 지원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와 교류 ▲작품 발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오픈A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의 핵심 가치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창작자 중심 원칙에 따라 작품 소유권은 아티스트에게 있으며 도구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한다. 또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랩의 서울 출범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작 커뮤니티 중 하나이자 소라의 글로벌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도시다. 오픈AI는 향후 전시,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AI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협력해 '서울라이트 DDP 2025 가을'에도 참여한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총괄은 28일 저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최세훈, 티모 헬거트 작가는 소로 제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 아티스트들의 창작 과정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이크 윌크진스키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아티스트가 주도하고 도구가 뒤따를 때 전혀 새로운 형태의 창작이 탄생한다"며 "한국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성과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5:13조이환

"제2의 상대성이론, AI로 발견"…아스테로모프, '스페이서'로 기술 패권 노린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스스로 새로운 과학 개념을 발굴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선점하기 위해 나섰다.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5일 과학 AI 모델 '스페이서(Spacer)'의 초기 연구 결과를 담은 '스페이서 : 인위적으로 설계된 과학적 영감을 향해(Spacer: Towards Engineered Scientific Inspiration)' 테크리포트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스페이서'의 작동 원리는 정보의 의도적 탈맥락화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지식·추론 능력을 활용하되 서로 낯선 키워드들을 던져주고 그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도록 유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과학적 개념을 도출해낸다. 이는 인간이 설정한 목표와 탐색공간 안에서만 작동하던 기존 과학 AI의 한계를 넘어 인공지능 스스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게 하려는 시도다. 테크리포트에는 '스페이서'가 발견한 생물학 분야 개념 3개가 수록됐다. 회사는 이후 50여 개를 추가로 깃허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스페이서'의 핵심은 그래프 이론을 기반으로 잠재력이 높은 키워드 조합을 찾아내는 영감 엔진 '누리(Nuri)'다. 일례로 '스페이서'는 간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구체적인 실험 계획을 제시했다. 세포 내에 미세한 칼슘 주입을 통해 암세포의 흐트러진 리듬을 정상세포처럼 되돌려 건강한 세포로 복구하려는 가설로, 실험에 필요한 시약, 장비, 성공 기준까지 AI가 모두 설계해 즉시 실행 가능한 수준이다. 회사는 '스페이서'를 고도화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더라이브러리' 구축을 본격화한다. '더라이브러리'는 AI가 발견한 새로운 과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아스테로모프 측은 스페이서가 하루에 발굴하는 과학 개념의 수가 투입되는 컴퓨팅 자원에 비례해 선형적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후속 투자를 통해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약 1천만 개의 출판물로 구성된 라이브러리를 신속히 구축할 전망이다. 이용 정책은 투트랙 전략을 따른다. 전 세계 연구자들은 논문 출판 등 학술 목적으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더라이브러리의 출판물을 기반으로 특허를 내거나 상업화할 경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가상세포모델 아키텍처 등 고부가가치 기술은 아스테로모프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직접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스테로모프는 지난 2월 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 개발을 위해 설립된 신생 연구 스타트업이다. 창업 1개월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퓨처플레이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01년생인 이민형 대표는 과거 16세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으로 입사했으며 현재 같은 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민형 아스테로모프 대표는 "AI가 과학자들의 유용한 도구 역할을 넘어 기술 발전을 전면 주도해 전례없는 속도의 과학적 발견과 진보를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았다"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 뿐만 아니라 AI의 실질적인 파급력과 그 결과물에 기반한 패권확보를 고민해야하는 때"라고 말했다.

2025.08.28 15:12조이환

"하츄핑 만나자!"…해긴 플레이투게더, '티니핑' 협업 콘텐츠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플레이투게더'에 '캐치! 티니핑' 협업 콘텐츠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별 축제 스토리 미션 ▲티니핑 전용 공간 '셀레스티얼 성' ▲하츄핑 시즌 패스 ▲티니핑 펫 4종 ▲슈팅스타 코인 이벤트가 포함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카이아섬 광장에서 별 축제를 준비 중인 티니핑들을 만날 수 있다. 이용자는 미션을 통해 악당으로 인해 엉망이 된 축제를 다시 준비하고 하츄핑과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 별 축제가 열리는 '셀레스티얼 성'은 무지개 폭포가 흐르는 우주별 마을이다. 티니핑 콘셉트의 인테리어 아이템 전시 공간과 슈팅스타 코인으로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공방이 마련됐다. '셀레스티얼 성'을 모티브로 한 '셀레스티얼 하우스'도 출시된다. 유저는 애니메이션 속 귀여운 섬을 나만의 집으로 꾸미고, '캐치! 티니핑' 홈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 신규 펫으로는 ▲하츄핑 ▲빛나핑 ▲초롱핑 ▲빤짝핑 등 4종이 추가된다. 이중 하츄핑은 시즌 패스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으며, 시즌 패스에는 스타 하트빔 낚시대와 하츄핑 콘셉트 코스튬 아이템 등도 포함됐다. 협업 업데이트를 기념해 접속만 해도 슈팅스타 코인, 테마 뽑기권, 행운의 보석 상자를 지급하는 '하츄핑의 선물 출석부'가 진행된다. 미션 완료 후 티니핑 스탬프를 모으면 하츄핑 프로필 이미지와 명찰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슈팅스타 코인을 활용해 '티니핑 로드스터'와 '프린세스 브라잇 하트'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5.08.28 15:10정진성

바디프랜드, '케겔운동과 골반관리' 웰에이징 클래스 개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여가와 취미 활동 위주의 클래스를 넘어 뷰티·건강관리 개념의 웰에이징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래스는 롯데백화점 인천점 문화센터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일상 속에서 코어와 하체 부위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케겔운동'과 '골반관리'를 주제로 마련됐다. 요가 강사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건강관리 이론과 실전을 익히고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방문해 '카르나로보' 제품을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카르나로보는 골반 부위 안마에 특화된 헬스케어 로봇이다. 골반저근 부위에 직접 진동을 전달해 골반 근육에 효과적인 케겔운동을 유도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웰에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5:01신영빈

[Q&AI] 근로장려금 오늘 지급 시작…최대 지급액은

질문: 근로장려금 오늘부터 지급한다고 하는데, 가구별 최대 지급액은 얼마고 언제 지급되는 지 알려줘. 그록 답변: 2025년 근로장려금의 가구별 최대 지급액과 지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별 최대 지급액 근로장려금은 가구 유형에 따라 최대 지급액이 다르며, 2024년 귀속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단독가구(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없는 가구): 최대 165만 원 홑벌이가구(배우자 또는 부양자녀/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배우자 총급여액 300만 원 미만): 최대 285만 원 맞벌이가구(신청인과 배우자 각각 총급여액 300만 원 이상): 최대 330만 원 참고: 재산 합계액이 1억 7천만 원 이상 2억 4천만 원 미만인 경우, 지급액의 50%만 지급됩니다. 지급 일정 2025년 근로장려금은 신청 방식에 따라 지급 시기가 다릅니다: 정기 신청(2025년 5월 1일 ~ 6월 2일 신청): 지급 시기: 2025 년 8월 26일부터 9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지급. 조기 심사 대상자는 8월 말부터 지급 가능. 예: 2024년 5월 신청분은 8월 29일부터 계좌 입금 시작. 현금 수령 시 우체국 방문 필요. 반기 신청(근로소득자만 해당): 상반기분(2024년 하반기 소득, 2025년 3월 1일 ~ 3월 17일 신청): 2025 년 6월 7일부터지급 시작, 6월 말까지 완료. 최대 지급액의 35% 지급 후, 나머지는 정산 시 지급. 하반기분(2024년 상반기 소득, 2024년 9월 1일 ~ 9월 19일 신청): 2024 년 12월 말지급. 기한 후 신청(2025년 6월 3일 ~ 11월 30일): 지급 시기: 신청일로부터 4개월 이내. 단, 지급액의 5% 감액 (95% 지급). 추가 유의사항 지급 확인: 홈택스( www.hometax.go.kr) 또는 손택스 앱의 '지급내역 조회' 메뉴, ARS(1544-9944), 카카오톡 알림톡, 모바일 안내문 QR코드로 지급 여부 확인 가능. 지급 지연 가능성: 서류 누락, 계좌 정보 오류, 국세 체납, 심사 지연 등으로 입금이 늦어질 수 있으니, 지급일 이후 입금이 안 되면 국세상담센터(126)로 문의하세요. 환수 및 제한: 허위 신청 시 지급액 전액 환수 및 가산세(1일 22/100,000) 부과, 2~5년 지급 제한 가능. 오늘(2025년 8월 28일) 기준, 정기 신청분 지급이 8월 26일부터 시작되었으므로, 계좌 입금을 확인하거나 홈택스에서 지급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8 14:51AI 에디터

"모르는 번호 문자 '인터넷주소' 절대 누르지 마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불법스팸을 통해 기관이나 온라인 대출 사칭 유인 등으로 고액의 피해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며 28일 다중피해사기 예방을 위한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다중피해사기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높은 수익률 보장 등 과장‧허위 광고로 유인하는 금융투자사기(투자리딩방),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금융사기(로맨스스캠), 대리 구매를 요구하며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예약어김(노쇼) 등 불특정 대상을 상대로 한 사기를 뜻한다. 불법스팸을 통한 다중피해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방통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세 가지'와 '반드시 해야 하는 세 가지'를 안내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는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 누르지 않기 ▲누군지 모르는 발신자와 통화하거나 전화하지 않기 ▲유선상에서 개인정보 주지 않기 등을 강조했다. 반대로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는 ▲불법스팸 신고하기 ▲번호 차단하기 ▲번호 삭제하기를 추천했다.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는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서 정상 문자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그간 음성 문자형태의 스팸에만 적용됐던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카카오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관계망(SNS) 스팸에도 적용하도록 개선해 삼성전자나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구분 없이 앱을 통한 간편신고가 가능해졌다. 신고된 스팸 기록은 분석을 통해 불법스팸 차단과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제조사 등의 인공지능(AI) 스팸 차단시스템에도 활용되며, 신고가 많을수록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차단이 가능해졌다.

2025.08.28 14:43박수형

아이나비 블랙박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브랜드 아이나비가 한국 소비자 대상으로 실시된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14년 연속 차량용 블랙박스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가전, 교육, 자동차 등 각 분야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팅크웨어는 최근 인공지능(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플러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술이 탑재됐다. 50만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러닝해 객체 인식률을 높였다. 또한 '아이나비 비전 AI'로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하면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한다. 아이나비 QXD1 플러스는 전후방 QHD로 영상을 녹화한다.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SB-C 케이블로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5GHz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를 지원해 블랙박스의 설정과 영상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팅크웨어는 직영 프리미엄 스토어와 전국 영업망 및 사후 서비스(A/S) 등을 지원한다. 블랙박스 사고 영상을 통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차별화된 전략을 펴고 있다. 이남경 팅크웨어 마케팅본부장은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대표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블랙박스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8 14:42신영빈

AI로 영업점 단말 UI 혁신…인스웨이브, NH농협은행 솔루션 공급사 선정

NH농협은행의 차세대 영업점 단말 UI 혁신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인스웨이브는 NH농협은행의 계정계 개편 사전준비 단계에서 금융권 특화 패키지 '웹탑 스위트(WebTop Suite)'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HTML5 웹표준 기반의 통합단말 UI를 새롭게 도입한다. 웹탑 스위트는 통합 금융업무 환경,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업무 자동화, 유니버설 앱 플랫폼, 레거시 소스 자동 변환, 테스트 자동화 등 실제 금융 현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영업점 단말은 다양한 금융 장비 연동, 다채널 환경 지원, 맞춤 메뉴 구성, 해상도 자동 대응 등으로 최적의 디지털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인스웨이브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통해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권 특화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환경도 지원해 NH농협은행의 IT 인프라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구성을 구현한다. 아울러 '엣지스퀘어(EdgeSquare)' 통합 관리·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단말 로그 수집, 분산 분석, 시각화가 가능해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인스웨이브는 이미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1금융권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NH농협은행 사업 수주로 통합단말 UI 혁신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NH농협은행 사업 선정은 인스웨이브의 기술력과 현장 실적이 금융 IT 시장에서 검증된 결과"라며 "고객의 미래 경쟁력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웨이브는 앞으로도 금융권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8.28 14:32남혁우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주임교수 이일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주임교수 김상우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서경률 ▲용인부장 김종찬 ▲뇌연구소장 장종희 ▲시기능개발연구소장 서경률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김지환 ◇보건대학원 ▲환경보건전공지도교수 김경남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임상시험부장 장원식 ▲세브란스헬스체크업의원 부원장 정혜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병원 보철과장 장재승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과장 지용우 ◇재활병원 ▲재활의학과장 윤서연 ◇안과병원 ▲원장 김찬윤 ▲진료부장 서경률 ▲안과장 서경률 (9월1일자)

2025.08.28 14:32조민규

김정관 장관 "韓, 'AI+에너지' 시대 아젠다 세터로 부상"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으로 나타난 에너지 이슈에서 우리나라가 '아젠다 세터'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김정관 장관은 28일 부산 '에너지슈퍼위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에너지슈퍼위크에선 오는 10월 말 열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역내 에너지 전환과 혁신 방향,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APEC 에너지 장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20년만에 의장국을 맡았다. 김정관 장관은 28일 본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날 바로 부산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번 회의 주제가 'AI 포 에너지, 에너지 포 AI'였는데 우리나라가 아젠다 세터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논의들이 많이 있었다"며 "AI 이슈에서 에너지란 주제를 갖고 글로벌 공동체에 큰 화두를 던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AI에 필요한 에너지 조건을 저렴함(Chip), 안정성(Constant), 청정 에너지(Clean) 등 '3C'로 정의했다. 김 장관은 "AI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비용 중 70~80%가 전기인 만큼, 단가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데이터센터 자체를 돌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에 투입된 전기가 일정한 흐름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중요하고, AI는 풍력 발전이나 가상발전소(VPP) 등에 있어서도 중요하게 활용된다"며 설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각국이 고민 중인 전력망 구축 방안에 대해 에너지 고속도로 등 우리나라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고도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에너지 장관 회의에선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 인공지능(AI)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전력망 구축 관련 내용이 공동 선언문에 담길 것으로 언급했다. 김 장관은 "한 두 곳과 이견이 있는데 오후까지 실무 협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인 '기후에너지부' 신설 추진 상황에 대해선 "정부 내 여러 논의가 있는데 에너지 고속도로, RE100 산단이나 글로벌 에너지 협력 등 산업부가 어떤 형태로든 깊게 연관돼 일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며 "산업과 통상, 에너지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계속 가져간다는 방침 하에 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5.08.28 14:30김윤희

LG,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천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천520원 기준 약 2천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천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 29일 소각을 완료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천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는 첫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천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9월 12일, 지급예정일은 9월 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천542억 원이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배당 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천100원, 우선주 1주당 3천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천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2025.08.28 14:28장경윤

이형훈 차관, 보장성 강화 추진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은 숙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건강보험료율을 논의하는 회의에 앞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장성 강화 추진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 운영 사이의 고민을 토로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진료 병원 진료 과목별로는 전공의 포기에 아직 편차가 있지만 많은 병원에서 절반 이상의 전공의들이 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라며 “전공의 사직으로 혼란스러웠던 의료현장이 점차 수습되고 또 진료 체계도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오랜 기간 의료계에 누적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와 구조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지역의 포괄 2차 종합병원은 포괄적 진료 역량을 높이는 구조 개혁 과제들이 국민의 필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 정부에서는 국민께서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간병비, 중증, 난치 질환 등에 대한 보장성 강화도 준비 중으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건정심 논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형훈 2차관은 “이러한 재정투자 계획을 뒷받침할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오늘 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 보험료율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며 “앞서 말한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과 더불어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면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또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계속되는 고물가 저성장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다. 국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신 걸로 알고 있다”라며 “정부는 국민께서 납부하는 소중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출 효율화를 강구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7조민규

투라인클라우드, MSA·DaaS 강화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투라인클라우드가 사업 다각화와 브랜드 리뉴얼을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투라인클라우드는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양대 축으로 삼아 공공·금융·기업 고객을 동시에 겨냥하며, 안정성과 혁신성을 두루 갖춘 클라우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해 말 NHN크로센트의 서비스형 데스크톱 사업부를 인수하며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NHN크로센트는 보안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가상 데스크톱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해왔던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투라인클라우드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민간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도 비용 효율적인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오픈마루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플랫폼 '엠에스에이피.ai'를 공동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애플리케이션 설계, 개발, 배포, 운영 등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전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한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엠에스에이피.ai'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차원의 변화도 병행됐다.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봄 사명을 '투라인코드'에서 '투라인클라우드'로 바꾸며 '클라우드 중심 기술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 공략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투라인클라우드는 마이크로서비스 전환 솔루션 '투라코',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 '엠에스에이피.ai', 서비스형 데스크톱 플랫폼 '하이퍼덱스'를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원격 근무 환경 구축, 보안 중심의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등 폭넓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특히 망 분리, 데이터 로컬 저장 금지,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접근 통제 등 공공·금융권 특화 보안 요구를 충족하면서, 민간 시장에서도 유연하고 경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는 "NHN크로센트 서비스형 데스크톱 사업부 인수, 엠에스에이피.ai 출시, 사명 변경은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라 성장 로드맵의 일부"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외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5남혁우

플리토, '초개인화'로 AI 데이터 시장에 출사표…"단순 번역 시대는 끝났다"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데이터의 질'로 옮겨붙은 가운데 플리토가 개인의 언어 습관까지 학습하는 '초개인화' 기술로 시장의 판을 바꾸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번역 정확도를 넘어 데이터가 스스로를 정제하고 고도화하게 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포부다. 플리토는 28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창립 13주년을 기념하는 첫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플리토 2.0'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3년간 쌓아온 데이터 기술력과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플리토가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기술이다. 이는 사용자가 솔루션을 쓰면 쓸수록 개인의 고유한 발화 스타일, 문체, 어휘 선택 등을 AI가 학습해 실시간으로 번역과 교정 결과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단순히 정확한 번역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말투'까지 흉내 내는 맞춤형 AI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데이터 정제의 자동화와 AI 기반 고도화를 통해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을 만들겠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향후 AI 모델 개발에서는 데이터를 어떤 방식으로 정제하고 생산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플리토 2.0'이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플리토의 비전은 지난 13년간 축적된 견고한 실적과 데이터 역량에 기반한다. 이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회사의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요 성과로는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통한 안정적 성장 ▲국내 유일 글로벌 빅테크 대상 데이터 공급 ▲APEC·메타·구글 등 글로벌 무대 솔루션 제공 경험 등이 제시됐다. 더불어 이 대표는 플리토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핵심 가치로 '데이터'와 '신뢰'를 꼽으며 새로운 비전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3년간 쌓아온 데이터 구축 경험을 토대로, 개인화 정제 기술과 AI를 융합해 데이터를 스스로 정제하는 AI의 실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첫 번째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인 '플리토 2.0'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기술적 우위에서 비롯된다. 플리토는 회사 솔루션이 선택받는 이유로 ▲신뢰성(글로벌 무대 검증 경험) ▲편의성(앱·웹·API 지원) ▲확장성(최대 42개 언어 동시 지원) ▲비용 효율(전문 인력 대비 경쟁력 있는 비용) ▲맞춤형(관광·의학·테크 등 도메인 특화) ▲정확성(13년간 축적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초개인화 시대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8 14:2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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