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70i텔레darknessDBㅣ성인피시게임DB문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17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담배도 안 피는데 왜 숨찰까?"...COPD 의심해봐야

흡연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절반 가까이는 다른 요인도 영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의학계에서는 다양한 원인에 따른 진단기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인 COPD 맞춤형 치료를 위한 첫걸음'을 주제로 한 출입기자단 아카데미에서 국내 COPD 현황과 한국인 아형별 기준 마련에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유광하(호흡기알레르기내과)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은 국내 COPD 현황에 대한 발표에서 “COPD는 회복되지 않는다”며 “과거 담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절반 이상은 담배 때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병원장은 “COPD는 기도나 폐포의 이상(기관지염·세기관지염·폐기종)으로 인해 공기의 흐름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폐가 막혔다는 의미”라며 “유해한 가스에 의한 폐실질의 여증 및 파괴와 이로 인한 기류 저하가 생기는데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호흡곤란·기침·가래)을 특징으로 한다.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완치는 안되고, 다른 질환과 달리 인지도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COPD는 국내 환자가 300만명으로 추정되는 흔한 질환이지만 5% 정도만 치료할 만큼 환자 발견이 어려운 질환이다. 특히 개인병원에서 치료를 하지 않고, 중증 환자의 급성 악화로 인한 입원율이 높다. 문제는 경증 COPD의 경우 1차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하지만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6466개 평가 기관 중 9명 미만의 환자를 본 의료기관은 5408개소였는데, 이중 4908개소(90.8%)가 의원급으로 나타났다. 폐기능검사 시행률에서도 상급 종합병원은 91.1%에 달하지만 의원급은 55.3%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2023년 대비 1.7%p 증가했다. 질환이 생소하고, 폐기능 검사가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폐기능 검사는 임상병리기사가 해야 하는데 의원급 특성상 낮은 수가로는 이득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의료계에서는 폐기능검사자 확대, 흡입치료제 교육 수가 등의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COPD는 진단율이 낮고, 이들은 국가 보건시스템 밖에서 중증으로 이행돼 사회경제적 비용도 크다. 연구에 따르면 방치된 COPD는 국가 경제에 매년 1조4천억원의 손실을 야기하고, 이중 COPD 도움이 필요한 질병인 만큼 치료를 위한 간병비용이 3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병원장은 “국민영양조사(2013-2017)의 COPD 진단율 및 치료율을 분석한 결과 97.7%는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인병원 방문한 40세 이상 10갑년 흡연력 환자 중 기침, 호흡곤란, 가래 중 최소 한 가지 증상이 있는 경우 간편폐기능 검사 시행 후 23.68%에서 COPD가 확인됐는데, 이중 병을 인지하고 치료받은 사람은 2.3%에 불과했다. 즉 97.7%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점점 진행되고 있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PD는 기류 제한이 있어야 진단이 된다. 그는 “숨이 찬 것을 나이 탓, 노화로 오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 데이터에 따르면 12.9%(40세 이상에서 300만명)는 흡연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65세 이상 인구의 유병률은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 등으로 산소 전달이 감소하고 폐기능이 떨어지는지 폐기능 검사를 통해 COPD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남성 유병율을 보면 50대에서 18.1%이던 것이 60대 가면 29.7%로 급증한다. 다행히 올해부터 56세와 66세를 대상으로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 검사 도입이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매년 약 15만명의 신규환자가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고, 1인당 연 36만여원의 의료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COPD 환자 중 폐기능 중증환자, 가정용 산소 치료 환자, 장애진단 받은 환자에 대해서는 산정특례 필요성 등에 대해 학회에서 의견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기에 발견하고 유형에 맞게 치료… 한국인 COPD, 정밀진단 시대 시작 정부는 국정과제로 한국인 COPD 아형별 진단기준 마련을 위한 기반연구에 착수, KOCOSS 환자 레지스트리 기반 연구가 전국 55개 병원에서 3923명(2025년 10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인 COPD 아형별 진단기준 마련을 위한 기반연구 ▲한국인 COPD 아형별 조기진단 기술개발 연구 ▲한국인 COPD 아형별 맞춤형 치료·중재기술 개발연구 등 3개 과제에 172억5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예산으로 15억원을 요청했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절반이 삭감되며 7억5천만원만 확보된 상황이다. 아형별 진단기준 마련은 COPD 폐기능검사가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되며 잠재적 환자가 대거 의료체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과학적으로 분류해 맞춤형 치료, 더 나아가 치료제 개발까지 나서기 위한 것이다. 김영열 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장은 “한국인 환자의 71%는 발병원인이 2개 이상인 복합 원인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존 흡연만을 원인으로 한 획일적 진단방식은 치료의 특수성 반영하지 못한다”며 한국인 아형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과장은 “한국형 COPD 타입이 흡연 기인형보다 연령은 낮고, 여성비율은 높고, 중증악화는 5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더 젊고 치명적인 감염 기인 아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발병 원인에 따라 질병의 양상, 치명률도 다른데, 아형에 따른 진단이 된다면 생애주기 기반의 선제적 위험 예측이 가능해지고, 맞춤형 치료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COPD 아형별 조기진단 및 맞춤현 치료기술 개발 로드맵(2026-2030)에 따르면 ▲1단계 기반구축(아형별 서브레지스트리 구축, 아형별 임상진단 세부 기준 제시, 2026-2027) ▲2단계 예측 및 개발(다중오믹스 임상 DB 구축, 치료 효과 예측 모델 및 고위험군 조기진단 알고리즘 개발, 2028-2029) ▲3단계 표준화 및 확산(한국인 표준 진단 프로토콜 정비, 임상 가이드라인 개정 및 맞춤형 치료 기준 국가망 적용, 2030년) 등으로 진행된다. 김 과장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정과제의 체계적 이행을 통해 단순한 검진 확대를 넘어 글로벌 호흡기 정밀의료 표준을 선도하는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5:14조민규 기자

버스에잇, 누적 286만 화제작 '용사단 키우기' 글로벌 퍼블리싱 확정

AI 게임 창작 플랫폼 버스에잇이 앱인토스 누적 이용자 286만명을 기록한 슈퍼조이의 화제작 '용사단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 확장에 나선다. 버스에잇은 슈퍼조이가 개발한 머지형 캐주얼 방치 RPG '용사단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버스에잇이 외부 개발사의 게임을 직접 퍼블리싱하는 첫 번째 사례로, 누구나 AI로 게임을 창작하는 기존 생태계를 넘어 검증된 타이틀을 전 세계로 유통하는 영역까지 플랫폼의 역할을 넓혔다. 지난 2021년 모바일 버전으로 첫선을 보인 해당 게임은 지난해 토스 앱인토스에 HTML5 버전으로 재출시된 이후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70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며 누적 이용자 286만명을 달성한 화제작이다. 개발사인 슈퍼조이는 넥슨과 엔도어즈 등에서 '삼국지를 품다'와 '영웅의 군단'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베테랑 조한경 대표가 지난 2017년 설립한 전문 HTML5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슈퍼조이 측은 이번 퍼블리싱 파트너십을 통해 월 350만명이 활동하는 버스에잇 생태계 안에서 전 세계의 새로운 글로벌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조한경 슈퍼조이 대표는 "'용사단 키우기'는 광고 없이 이용자의 선택만으로 여기까지 왔다. 다음 단계는 글로벌이고, 직접 찾아와 함께 키우겠다는 버스에잇을 보고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스에잇은 이번 행보를 발판 삼아 자체적인 AI 제작 지원을 넘어 외부의 우수한 작품들을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시키는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케빈 버스에잇 대표는 "버스에잇은 누구나 AI로 게임을 만드는 곳에서 출발했다. 이제는 검증된 게임을 글로벌로 키우는 일까지 맡는다"며 "만드는 일부터 키우는 일까지 한 플랫폼에서 끝낸다. 버스에잇은 검증된 게임을 글로벌로 키우는 퍼블리셔로 자리잡겠다. 용사단 키우기는 그 시작"이라고 전했다.

2026.06.18 15:13정진성 기자

한국박물관협회, 전국 311개 박물관·미술관 참여한 '박물관·미술관 주간' 마무리

전국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시 관람뿐 아니라 체험과 여행, 소장품 탐구가 이뤄지는 문화공간으로 연결한 행사가 마무리 됐다. 한국박물관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을 주제로 열렸다. 세대와 계층, 지역을 연결하는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을 조명하고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만나다' 등 3개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뮤지엄×즐기다'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 및 예술작품을 활용한 전시·교육·공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18개 기관의 특별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16개가 선정됐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고유의 소재와 소장품을 바탕으로 전시와 체험, 워크숍, 공연 등을 진행했다. 관람객이 작품과 문화유산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문화 명소를 연결한 '뮤지엄×거닐다'는 경주와 제주에 이어 서울과 공주 코스를 새로 추가했다. 총 4개 지역에서 12차례 운영됐으며 20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역사와 건축, 예술문화 자원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가 조사한 참가자 만족도와 재참가 의사는 모두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뮤지엄×만나다'에서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50점을 소개했다. 참여 기관들은 '최초,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소장품과 연계한 교육과 체험, 특별전시를 운영했다. 내년에는 소장품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를 다루는 강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유물과 작품에 담긴 사회적 맥락을 직접 탐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지난 5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팝업 행사에는 1천600여명이 방문했다. 현장에는 스타트존과 게임존, 체험존, 상품·사진 촬영 공간 등이 마련됐다. 소장품을 활용한 '뮤지엄×만나다' 카드 이벤트는 오는 7월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뮤지엄×즐기다'와 '뮤지엄×만나다'의 일부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올해 두 번째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전국의 다양한 박물관·미술관을 직접 다니며 몰랐던 전시와 공간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꼈다”며 “작품과 유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통해 큰 위로와 힐링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가장 큰 문화축제이자 국민과 가장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간”이라며 “더 많은 국민이 박물관·미술관을 가까이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6.18 15:07김한준 기자

AI 법정단체 출범한 KOSA, AI·산업 융합 협력 생태계 구축 나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제조·금융 등 산업 현장의 수요기업이 협력해 AI 전환(AX)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18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회 KOSA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KOSA가 지난 2월 인공지능(AI) 기본법에 따라 AI 법정단체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마련한 회원사 대상 공식 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1만5000여 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AI·SW 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19일까지 이틀간 AI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협력 모델 및 AX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와 산업을 잇다,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AI 기술 기업과 제조·금융 등 전통 산업군이 만나 실제 사업 적용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OSA는 지난 2월 AI 기본법에 따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AI 법정단체로 지정됐다. 협회는 AI·SW 산업계를 대표해 정책 제안과 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정부의 AI·AX 활성화 정책과 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법정단체 지정 이후 KOSA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AI 산업이 본격적인 제도권 단계로 진입한 만큼 협회가 산업계와 정부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들이 변화하는 제도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AI 서비스와 제품이 산업 현장에 확산되는 과정에서 법정단체로서 KOSA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 지원과 현장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첫날 행사는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의 기조강연 "AI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로 막을 올렸다. 임 원장은 AI 기술 발전이 산업 구조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AI와 산업 융합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로봇과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변화와 실제 산업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SW 기업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했다. 조남훈 케이그라운드벤처스 대표이사(AI+X 투자사협의회 공동회장)는 AX 투자 동향과 국내 AI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했다. AI 기술 확보를 넘어 산업별 적용 역량과 기업 간 협력이 중요해지는 시장 흐름을 짚었다.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스타트업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퓨리오사AI, 라이너, SDT,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패널로 참여해 기업 성장 과정과 기술 상용화 경험, AX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 등을 공유했다. AI 시대 리더십을 조명하는 인문학 특강도 마련됐다. 설민석 역사강사는 "폭풍 속에서 키를 잡다! 리더의 조건"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판단력과 변화 대응 역량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올해 본격 시행된 AI 기본법의 산업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AI기본법 지원데스크' 활용 방안도 소개했다. 기업이 AI 관련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와 AX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친선체육대회와 월드컵 경기 공동 응원 프로그램 등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진다. 참가 기업들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AI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대를 다질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지금 시장은 기업 경쟁력이 좌우되는 AX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AI·SW 공급기업과 혁신이 필요한 제조·금융 수요기업이 손잡을 때 비로소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OSA는 정부의 AX 활성화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회원사 성장의 실질적인 동력이 되겠다"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도적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8 15:02남혁우 기자

삼성전자, 2분기 상여금 충당 최소 15조…메모리 훈풍에 성과급도 '껑충'

삼성전자가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직원 성과급 재원 마련을 위한 상여금 충당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1분기 미반영분을 합하면 상여금 충당 규모는 최소 15조원에 이를 수 있다. 상여금 충당은 임직원에게 지급해야 할 전체 성과급 규모를 예측해 반영하는 금액이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 2분기에 상반기 성과급을 일시 반영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성과급 효과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53조 7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인 100조원을 더하면, 상반기에만 150조원 이상 수익을 거두는 셈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특별경영성과급(영업이익의 10.5%) 기준을 대입하면, 상여금으로 최소 15조원을 충당해야 한다. 통상 삼성전자는 매 분기 상여금을 충당해 왔다. 그러나 지난 1분기에는 노사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상여금 충당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후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달 24일 성과급 협상을 타결하면서, 올 2분기에 상반기 전체 상여금 충당을 반영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1.0~1.5%를 성과인센티브(OPI) 재원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DS부문은 지급률 한도 없이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받는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반도체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하면 1분기 5조~6조원, 2분기 10조원 이상이 상여금으로 책정될 것"이라며 "2분기에 모두 합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규모 상여금 충당이 예상보다 강력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에서 기인한 만큼, 삼성전자의 견조한 수익성에는 큰 흠결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당초 삼성전자의 올 2분기 D램 및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20~30% 상승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그러나 메모리 공급난이 심해지면서, 최근에는 가격 상승률이 50~60%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6.18 14:59장경윤 기자

앤트로픽은 왜…호랑이 등에 올라탄 빅테크의 속내

올해 G7 정상회의는 프랑스 휴양도시 에비앙레뱅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한 국제 무대다. 이 외교의 장 한편에서 기묘한 장면이 연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의 비공개 오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뜻밖의 제안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글로벌 AI 연합과 거버넌스를 주도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미국 기업이 자국 대통령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일주일 전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사태를 보면 예사롭지 않다. 일주일도 안돼 미국 정부에 SOS 친 앤트로픽 미국 상무부는 지난 12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페이블 5'와 '미토스 5'에 기습적인 수출금지령을 내렸다. 미국 내 외국인의 접근도 금지됐다. 앤트로픽은 90분 만에 글로벌 서비스를 중단했다. 정부가 민간 AI 모델에 '킬스위치'를 누른 초유의 사태였다. 앤트로픽은 정부의 칼날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런 기업의 CEO가 불과 일주일 만에 도리어 그 정부를 향해 "맹주가 되어달라"고 외쳤다. 매를 든 이에게 더 큰 방망이를 쥐라는 꼴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실제로 G7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미국의 독주와 앤트로픽 사태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AI 의존 위험성'을 지적했다. 미국이 하루아침에 AI 접근을 차단하면 전 세계 경제와 후발 AI 생태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였다. 동맹국들조차 미국의 'AI 무기화'를 경계한다. 그런데 정작 제재 당사자인 앤트로픽은 왜 미국 중심의 판을 짜달라고 했을까? "G7이 거버넌스를 이끌어달라”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보다 훨씬 노골적인 패권 귀속 요청이다. 단순한 아부가 아니다. 계산이 치밀하다. 첫 번째 속내는 '불확실성'으로부터의 탈출이다. 현재 AI 시장은 세계 최초로 규제법을 시행한 EU와, 안보를 무기로 목을 죄는 미국 정부 사이에서 파편화된 규제에 걸려 있다. 피 말리는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을 하느니, 차라리 절대 권력인 미국을 중심으로 명확한 규제 틀을 짜는 게 낫다는 판단이다. 미국 중심의 판이 짜이면 선두 기업들의 기술 구조가 곧 '세계 표준'이 된다. 후발 주자들에게는 거대한 진입 장벽이다. 중국 AI 기업 겨냥한 '사다리 걷어차기' 전략 진짜 속내는 따로 있다. 현재 AI 경쟁은 사실상 미·중 양강 구도다. 앤트로픽에 미국 정부 규제만큼 무서운 것은 중국 기업들의 거센 추격이다. CNBC 보도가 전하는 아모데이 CEO의 발언을 보면 의도가 명확하다. 그는 비공개 회동에서 최첨단 모델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관리를 주장했다. 이어 “중국을 철저히 배제한 반도체 및 핵심 부품 공급망 구축이 국제 협력의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거대 연합의 힘을 빌려 중국의 추격을 차단하는 '사다리 걷어차기' 전략이다. 지난주 앤트로픽 사태는 AI가 더 이상 민간 기업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했다. AI는 20세기 군수산업이나 핵무기에 준하는 '국가 안보 재화'가 됐다. 빅테크의 '글로벌 AI 연합' 제안은 냉전 시대 미국 주도 UN 같은 구도를 AI 세계에 이식해달라는 요청이다. 결국 앤트로픽의 제안은 국가의 패권주의를 자사의 시장 지배력 공고화에 이용하려는 고도의 비즈니스 외교 전략이다. 글로벌 AI 생태계는 이제 기술의 영역을 넘어섰다. 냉혹한 '정치와 외교의 격전지'다. AI의 연산 속도만큼이나, 빅테크와 백악관이 주고받는 은밀한 체스판의 수(手)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

2026.06.18 14:58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문체부, EU와 AI 저작권·온라인 불법복제 대응 공조 강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저작권 현안과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EU 집행위원회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제3회 한-유럽연합 저작권 라운드테이블'과 온라인 불법복제 관련 국제 공조 세미나, 지식재산 보호 집행 민관 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저작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측의 생성형 AI 관련 저작권 정책과 제도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 분야를 논의했다. 문체부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은 한국과 유럽연합의 생성형 AI 관련 최신 저작권 정책 동향을 설명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국내 AI 학습데이터 거래 활성화 정책을 소개했다. 스웨덴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국제과학·기술·의학출판사협회 관계자들은 민간 분야의 저작권 이용 허락 제도와 AI를 활용한 콘텐츠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종합토론에서는 AI의 저작권 분야 활용과 공동 성장 방안을 다뤘다. 17일에는 유럽연합지식재산기구가 주관한 온라인 불법복제 관련 국제 공조 세미나가 열렸다. 유로폴과 네덜란드 재무부 재정정보수사국, 유럽연합 감시국 관계자들이 유럽의 지식재산 보호 집행 협력 체계를 소개했다. 한국 측에서는 문체부 저작권특별사법경찰과 경찰청 관계자들이 지식재산 보호 집행 경험과 국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양측은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보호 집행 사례와 공조 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열린 지식재산 보호 집행 민관 세미나에서는 불법 콘텐츠 유통 대응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 방안을 다뤘다. 시청각불법복제방지연합과 저작권해외진흥협회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저작권 보호 법제 실효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발표했다. 유럽 측 관계자들은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네이버웹툰 콘텐츠불법유통대응팀이 민관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최영진 문체부 저작권정책관은 “한국과 유럽연합은 2024년부터 매년 저작권 정책 교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생성형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저작권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논의해 왔다”며 “한국과 유럽의 저작권 수사 당국 간 협력 채널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향후 K-콘텐츠의 해외 보호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4:56김한준 기자

단일광자 광원 상온에서 구현…큐라드와 제품화 추진

상온에서 단일광자 광원을 만드는 기술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에 의해 개발됐다. 표준연은 이 기술을 큐라드와 함께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홍기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광도측정그룹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이욱재 공주대 데이터정보물리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극저온 냉각장치 없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단일광자 광원을 19인치 랙형 소형 장비로 구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단일광자 광원은 빛 알갱이인 광자를 낱개로 만들어내는 장치. 양자통신·양자센싱·양자측정 등에 쓰인다. 그러나 이 광원은 영하 270도 수준의 극저온 환경, 방 한 칸 규모의 광학 실험대, 숙련 연구자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질화갈륨 반도체 안에 자연적으로 생기는 미세한 결함을 활용했다. 이 결함에 에너지를 가하면 광자가 하나씩 밖으로 나오지만, 결함은 원자 수준으로 작고 무작위로 흩어져 있어 찾아낸 위치를 반복해서 활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이를 원자 방출 위치를 좌표처럼 기록해, 장비를 껐다 켜도 같은 지점을 자동으로 찾아가는 공간 확정적 맵핑 기술을 개발, 해결했다. 이욱재 교수는 "반도체 표면에 광자를 위쪽으로 유도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원형 브래그 격자 구조를 설계·제작해, 결함에서 나온 광자의 추출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플러그앤플레이 형태로 구현한 이 장치는 220 V 일반 전원으로 작동하며, 복잡한 광학 정렬 없이 단일광자를 발생시킨다. 19인치 랙형 구조로 제작돼 기존 양자암호통신(QKD) 장비와 연결이 쉽고, 현장 설치·운용에도 유리하다. 향후 금융·의료·정부망 등 중요 통신 구간 양자암호통신 보안성을 높이는 핵심 광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스핀오프 기업 큐라드와 공동으로 제품화를 추진 중이다. 홍기석 책임연구원은 “단일광자 광원은 광자 기반 양자기술의 핵심 부품이지만 그동안 극저온 실험실에 묶여 있었다”며 “장비형 광원 현장 활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큐라드 대표는 “양자산업 경쟁력은 핵심 부품을 직접 만들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향후 더 작고 견고한 제품으로 완성해 국내 기술 기반의 양자광원 공급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연구결관ㄴ 광학 분야 국제학술지 레이저앤포토닉스 리뷰(IF 9.8)에 게재됐다.

2026.06.18 14:48박희범 기자

최휘영 문체부 장관,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면담…수교 140주년 문화교류 논의

한국과 프랑스가 영화·영상산업의 위기 대응과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오는 9월 양국이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뤼미에르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조도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문화부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문화예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장관의 만남은 지난 4월 페가르 장관의 방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양측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문화와 예술, 관련 산업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양국은 오는 9월 공동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뤼미에르 서밋이 세계 영화·영상산업계의 주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 장관은 최근 산업환경 변화로 영화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페가르 장관도 이에 동의했다. 최휘영 장관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올해, 프랑스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마치 이웃처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및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양국의 유대를 더 깊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4:46김한준 기자

엔디에스, 체육공단 ITSM 구축…공공 '표준 운영모델' 확산한다

엔디에스가 범정부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한 통합 IT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공공 IT서비스관리(ITSM)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엔디에스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ITSM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IT서비스 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대국민 서비스 연속성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IT서비스관리 국제 표준인 'ITIL'과 행정안전부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장애관리·변경관리·문제관리·서비스요청·구성관리 등 IT 운영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요청 접수부터 승인, 처리, 완료까지의 업무 흐름을 단일 프로세스로 연계해 운영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디에스는 자체 설계한 워크플로우 엔진에 범정부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해 IT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표준화했다. 각 업무 요청은 등록과 검토, 승인, 처리, 완료 단계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되며 처리 이력과 승인 절차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또 내부 업무망과 연계해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IT 운영 업무를 ITSM으로 일원화했으며 통합인증(SSO)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업무 단계 전환 시 담당자에게 메신저 알림을 자동 발송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며 모니터링 도구에서 발생한 이벤트를 자동 수집해 장애 대응 체계와 연결했다. 백업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백업 작업 현황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체육공단은 이번 ITSM 도입으로 IT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엔디에스는 이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대상 ITSM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엔디에스 측은 "이번 사업은 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정보화 경험과 ITSM 구축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체육공단의 지적사항 해소와 안정적인 IT 운영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범정부 표준운영절차를 적용한 표준 ITSM 모델로 공공 IT서비스 관리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구성 관리 연동과 서비스 요청 포털 고도화를 통해 클라우드 관리 환경까지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18 14:42한정호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테일러센츠와 협업해 문화유산 담은 향 상품 28종 출시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전통문화가 향 상품으로 재해석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CJ온스타일의 향 전문 브랜드 테일러센츠와 협업해 개발한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 28종을 18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두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유산과 생활문화의 이미지, 기록과 이야기를 시각뿐 아니라 후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박물관별로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고 달항아리 오브제와 샤쉐, 핸드크림 등에 적용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시그니처 향 '사유의 먹'은 박물관이 간직한 기록과 사유의 시간을 표현한 우디 계열의 향이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박물관의 경험을 차분하고 깊이 있는 향으로 구현했다. 사유의 먹은 달항아리 오브제와 샤쉐 등에 적용됐다. 상품 디자인에는 달항아리와 청자, 백자, 나전공예품, 일월오봉도 등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활용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시그니처 향 '온기의 백'은 생활문화와 사람들의 일상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정서를 담은 머스크 계열의 향이다. 세대를 거쳐 이어진 생활문화를 현대적인 향으로 풀어냈다. 재단은 갓과 복주머니, 버선 등 전통 생활문화를 모티브로 샤쉐와 십이지신 핸드크림 등을 제작했다. 친숙한 전통 소재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상품으로 재구성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협업은 박물관에서 느낀 감동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를 통해 일상으로 확장하고자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뮷즈 x 테일러센츠 향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상품관에서 판매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오늘의집 북촌 팝업스토어 등 테일러센츠 판매처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상품과 일정은 채널별로 다를 수 있다.

2026.06.18 14:40김한준 기자

AI 스피커 세대교체 시작...구글, '네스트 미니'·'네스트 오디오' 생산 종료

구글이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생산을 종료한다.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 스피커 출시를 앞두고 제품군을 재편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어드바이저에 따르면 구글은 "스마트홈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구글 홈과 네스트 기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생산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으며, 구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가 종료됐다. 다만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재고 물량을 구매할 수 있다. 구글은 단종 제품을 대신해 새로운 '구글 홈 스피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지난해 처음 공개됐으며, 제미니 기반 AI 기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가격은 영국 99파운드, 미국 99달러로 예상되며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 이용자는 당장 기기를 교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현재 판매 중인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디스플레이 전 제품에서 '제미나이 포 홈'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네스트 제품도 동일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홈 생태계와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존 네스트 미니와 네스트 오디오에는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고객 지원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8 14:33안희정 기자

발전 5사 구조조정 용역 중간보고 '1사 통합(안)' 권고

정부의 '에너지전환기 발전공기업들의 새로운 역할 연구' 용역을 수행한 결과,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로 통합하는 안이 제안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에너지전환기 발공기업들의 새로운 역할 연구' 중간보고회에서 삼일회계법인은 검토 대상이었던 ▲1사 통합 ▲권역별 2~3사로 통합 ▲지주+권역별 2~3개 자회사 구조 등 3개 대안 중에 가장 구조적으로 적합한 대안으로 '1사 통합(안)'을 권고했다. 삼일회계법인은 통합 법인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 방향 ▲기존 발전 5사 인프라 활용 방안 등을 주요 검토사항으로 제시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에너지 전환 실행력 확보, 위험요소 저감 구조 형성 ▲운영 효율성 제고 ▲정의로운 전환 용이 등 4대 원칙을 통해 발전공기업의 개편 방향을 검토했다. 기후부는 지난 2월부터 발전공기업의 효율화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에너지대전환 과정에 부합하는 전력공기업의 새로운 역할 정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단순한 기업 간 통폐합이 아니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것”이라며 “발전공기업과 함께 한국전력 등 모든 에너지 공기업이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며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부는 이날 발표한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7월 중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 및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1년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 체제가 출범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출범 25년 만에 구조조정 국면을 맞고 있는 5개 발전공기업 체제에 대해 “분절 구조로 조직운영과 기능수행이 분산돼 중복 비용과 연구개발(R&D)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18 14:31주문정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웹3 상용화 속도…"3분기 금 코인 발행"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기반 실물연계자산(RWA)과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을 아우르는 웹3 사업을 본격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린다.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금 50톤 온체인화 프로젝트와 금 코인 발행,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며 차세대 디지털 자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주요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함께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3 사업이 로드맵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5년 내 실물 금 50톤을 온체인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핵심 사업인 금 기반 RWA 토큰 '케이골드(KGLD)'는 온체인 예치와 담보대출 등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으며 최근 대형 결제대행사(PG)와의 개념검증(PoC)도 완료했다. 회사는 금 코인과 은 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내 금 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국내외 거래소 상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토큰증권(STO) 사업도 확대 중이다. 한국금거래소가 보유한 국내 최대 금 유통망과 보관 인프라를 활용해 STO 전용 인프라를 고도화 중이며 금뿐 아니라 희귀금속과 원자재 등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규제 준수 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 기관 협력도 병행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기업 JPYC, 미쓰이물산과 협력해 엔화·금·원화를 연결하는 결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부회장사로 참여해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정책 논의와 실물경제 활용 모델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사업 추진 배경으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꼽았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지이홀딩스를 통해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지분을 각각 67.3% 보유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웹3 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웹3 전략이 실무적으로 꽃을 피우는 해"라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금 코인, STO, 스테이블코인 등 전 영역에서 독보적인 RWA 인프라를 구축해 회사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6.18 14:30한정호 기자

특허법원 "HPSP 특허 유효, 예스티 비침해" 판결

특허법원이 HPSP의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특허 1건에 대해 유효하다는 판단과, 예스티가 HPSP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각각 내렸다. 18일 특허법원은 HPSP와 예스티가 각각 제기한 심결취소소송 3건을 모두 기각했다. 특허법원이 이번에 판단한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 아래 '027 특허)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에선 특허권자 HPSP 주장(유효)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선 청구인 예스티 주장(비침해)을 받아들였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분쟁이다. 유효 판단에 대해선 예스티가 불복했고, 비침해 판단에 대해선 HPSP가 불복하며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 3건이 접수됐다. 특허법원이 이번에 예스티가 HPSP의 '027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서 예스티가 우세해졌다. 특허법원이 '027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단했지만, '027 특허는 특허심판원 정정심판을 거치면서 권리범위가 좁혀졌다.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 특허권자가 사용하는 절차다. 예스티는 정정심판 결과에 대해 별도의 불복 절차를 밟지 않았다. 지난 4월 중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 변론기일에서 HPSP는 정정 이전 특허 권리범위를, 예스티는 정정 이후 특허 권리범위를 대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당시 특허법원 재판부는 양측에 각자 주장을 뒷받침하는 판례 등을 이후 제출하라고 밝혔다. '027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2023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다. 전체 분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양쪽은 상고할 수 있다. 또, 해당 특허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한 특허침해소송도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법원 판단과, 서울중앙지법 판단은 다를 수 있다. 다만, 특허 정정으로 권리범위가 좁혀졌기 때문에 공방 내용도 달라진다. 한편, 예스티는 HPSP가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027 특허) 외에, HPSP의 또 다른 특허 5건을 상대로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예스티 입장에서 HPSP의 특허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특허 5건에 대해 선제 대응했다. 예스티는 지난달 하순 특허심판원에서 HPSP의 또 다른 특허 '고압가스 열처리를 위한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0766303)에 대해 무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HPSP는 특허심판원 판단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다. 나머지 특허 4건에 대한 분쟁은 모두 끝났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건은 예스티와 HPSP가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 중이란 점을 서로 인정하면서 각하됐다. 무효심판 2건에선 HPSP가 특허를 정정하면서 권리범위가 축소됐고, 무효심판은 기각됐다. 두 업체는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시장을 놓고 특허분쟁 중이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HPSP가 과거엔 이 시장을 독점했지만, 예스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3월 예스티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첫 출하식을 열었다.

2026.06.18 14:25이기종 기자

구글이 3조 넘게 써서 다시 데려온 '제미나이' 핵심축, 오픈AI로 떠난다

구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개발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인 노엄 샤지어가 회사를 떠나 오픈AI에 합류한다. 17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샤지어는 이날 X를 통해 구글을 떠나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에서 맡게 될 구체적인 직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샤지어는 구글에서 제미나이 공동 리더이자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맡아 AI 모델 개발을 총괄해 왔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4년 8월부터 해당 직책을 수행했다. 그는 2000년 구글에 합류해 20여 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활동했으며, 2021년 퇴사 후 생성형 AI 스타트업 캐릭터AI(Character.AI)를 공동 창업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이후 구글은 지난해 캐릭터AI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샤지어를 다시 영입했고, 그는 제미나이 개발 조직의 공동 리더로 복귀했다. 당시 체결한 계약은 약 27억 달러(2024년 기준 약 3조5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샤지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기반 기술인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동 저자로도 잘 알려진 AI 연구자다. 그는 구글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혼합전문가 아키텍처 연구를 주도해 온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구글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로이터에 "노엄이 수년간 구글에 기여한 의미 있는 공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26.06.18 14:21안희정 기자

[부음] 전진(브릴스 대표)씨 부친상

▲전영덕씨 별세, 전진(브릴스 대표)씨 부친상, 이혜원씨 시부상, 전인애·용애씨 부친상, 이희영씨 빙장상=17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송림점) VIP 101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583-4444

2026.06.18 14:20진운용 기자

정현섭 크래프톤 IP 팀장 "게임 IP의 오프라인 확장…'펍지 성수'로 증명한 공간의 힘"

크래프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이 오프라인 공간과 결합해 새로운 문화·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화면 속 전장을 현실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완벽하게 이식한 크래프톤의 '펍지 성수'가 그 주인공이다. 18일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열린 '2026 콘텐츠산업포럼'에 발제자로 나선 정현섭 크래프톤 IP 프랜차이즈 본부 팀장은 "게임사가 오프라인에 브랜딩 공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생소한 일이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라며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펍지 IP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2026 콘텐츠산업포럼'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글로벌 유통, IP, 금융, 테크 등 콘텐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4대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정책, 게임, 방송, 음악, 패션 등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적·산업적 과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펍지 성수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커뮤니티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 팀장은 "커뮤니티와의 만남, 펍지 IP의 브랜딩적 확장, 성수동 지역 상생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공간과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를 구상했다"라며 성수동에 크래프톤 신사옥(HQ) 건물이 들어서게 되면서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짚었다. 공간 디자인에는 실제 게임의 세계관을 현실로 끄집어내기 위한 집요한 노력이 반영됐다. 펍지 성수는 1960년대 군수 납품을 하던 낡은 가죽 공장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정 팀장은 "건물 부지를 처음 봤을 때 게임 속 전장인 '에란겔'의 모습과 일치해 시작점부터 무척 좋았다"라며 "60년 된 붉은 벽돌을 유지하고 그래피티 아트와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조성해 스트릿 감성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증축 과정에서의 디테일과 마감 작업에 대한 비화도 소개됐다. 정 팀장은 "2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하며 새로운 벽돌로 벽을 만들면서도 오래된 느낌을 동일하게 주고 싶어 페인트로 미술 작업까지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야외 마당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 뱅크' 스케이트 스팟에서 영감을 받은 스케이트보드 파크를 조성해 힙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총 9개 구역으로 세분화된 내부 공간은 이용자들이 게임 IP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 팀장은 "비행기 탑승 로비 느낌을 구현한 72석 규모의 PC방 '플레이 아레나'를 비롯해, 게임 아이템을 메뉴화한 '펍지 카페'와 첫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루트 스토어'를 상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행사에 최적화된 내부 하드웨어 인프라도 강점으로 꼽혔다. 정 팀장은 "다양한 부서의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건물 전체를 연결하는 비디오·오디오 콘서트 박스를 설계했고, 이스포츠 경기장과 방송실 스튜디오 공간을 완벽히 연동시켰다"라며 공간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공간 오픈 과정에는 철저한 게임 마케팅 문법이 이식됐다. 정 팀장은 "알파 단계에서 주변 거주 지역의 소음 문제와 운영 시간을 조절했고, 오픈 베타를 거치며 설비와 메뉴를 테스트했다"라며 "오프라인 공간 역시 얼리 액세스와 공식 오픈의 단계를 그대로 거치며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세밀한 기획은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2만명 돌파라는 성공적인 안착으로 이어졌다. 정 팀장은 "단기간에 크리에이티브 성수 치맥 파티, 서울 레코드 페어, 원슈타인 콘서트, 대통령 주재 간담회 등 다수의 행사를 치러냈다"라며 "매주 일요일에는 이용자 64명이 모여 상금을 두고 경쟁하는 '100만원 빵' 대회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상생과 사회 공헌을 통한 젠트리피케이션 완화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정 팀장은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투어 연구는 물론, 사단법인 유스보이스와의 프로젝트, 인근 한양대학교의 연극 활동 등을 위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지역 문화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정 팀장은 "펍지 성수는 이용자들을 만나는 장소인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펍지 IP를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혁신 공간"이라며 "단순히 한 번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고 반복적인 체계를 갖출 수 있는 플랫폼 레벨의 지원과 시도가 앞으로도 확대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2026.06.18 14:14정진성 기자

9.81파크 제주, 포엠매거진과 커피·시 팝업 개최

커피의 향과 맛을 시적 언어와 함께 경험하는 팝업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9.81파크 제주는 포엠매거진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7월26일까지 파크 내 카페형 브랜드 공간 스페이스컵에서 '스컵피(SCoffee) Vol.2'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컵피는 방문객이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큐레이션 행사다.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시 전문 SNS 매거진 포엠매거진과 협업해 커피와 시문학을 함께 소개한다. 행사에서는 스페이스컵의 싱글오리진 원두와 블렌드 원두, 시그니처 메뉴에 포엠매거진이 선정한 시집과 시 구절을 연결해 선보인다. 방문객은 원두 향을 직접 맡아보고 커피와 함께 배치된 시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행사 공간은 시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을 위한 '시 입덕존'과 제주를 소재로 한 시집을 소개하는 '제주 시선존', 스페이스컵 하우스 블렌드 원두 4종과 시를 연결한 '스컵 앤 포엠존', 여름을 주제로 한 '여름 시선존' 등으로 구성된다. 커피 원두와 브루잉 커피,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한 방문객에게는 시 구절을 담은 메뉴카드를 제공한다. 메뉴카드는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책갈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방문객이 제주와 여름, 시를 주제로 한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각을 기록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7월18일에는 황인찬 시인을 초청한 북토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시와 여행, 일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스페이스컵은 앞으로도 커피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작자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9.81파크 제주를 운영하는 모노리스 사업부 관계자는 “커피와 시가 자유롭게 연결되는 경험이 제주 여행객들에게 스페이스컵에서만 만날 수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자신의 커피 취향과 감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8 14:12김한준 기자

우리투자증권, 1년 예금 금리 0.4%p 올려…최고 연 3.7%

우리투자증권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p 인상, 연 3.6%라고 18일 밝혔다. 비대면 채널 가입하는 개인 고객에게는 추가 우대 금리 0.1%p가 제공돼 최고 연 3.7%가 적용된다. 예금자보호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포인트 인상하며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원하는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해당 상품은 발행어음형 수신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에 보유한 예금자보호상품과 합산해 1인당 최대 1억원까지 보호받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예금성 상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인상된 금리 적용은 시장금리 상황과 조달 여건을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18 14:10손희연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등 사용 미국 포티넷 보안장비 해킹당했다"

[SW키트] AI 시대 가상화 시장도 진화…레드햇·수세 사업 전략은

[단독] 하정우, 국가AI전략위로…李정부 AI 삼각축 재편 마무리

영풍 회계처리 위반 중징계…고의성 해석도 제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