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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美에 1470조원 투자 검토…"AI 로봇 산업단지 조성"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1조 달러(약 1천470조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미국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놨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정부에 1조 달러가 넘는 투자 계획을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 자금 충당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투자 펀드로부터의 직접 융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데 따른 대안이란 분석이다. AI 로봇을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AI가 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설계를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닛케이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관여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합작회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약 735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5.03.30 11:04신영빈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 PC2 출시

다이슨은 봄철 미세먼지와 실내 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 PC2'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 PC2는 반려동물의 비듬, 초미세먼지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 같이 0.1마이크론 크기의 작은 오염 물질을 99.95% 제거한다. 바이러스를 최대 99.9%까지 없애고, 유해 가스와 생활 속 냄새까지 정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완성해준다. 완전 밀폐형 3단계 여과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오염 물질을 기계 내부에 가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에 탑재된 K-탄소 필터는 흔한 가정 내 오염 물질이자 잠재적 유해 물질인 이산화질소를 기존 활성탄소 필터 대비 50% 더 많이 흡착·제거한다. 다이슨 고유의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가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지속적으로 파괴하며 이 촉매 필터는 별도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강력한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부드럽고 강력한 공기 순환을 구현한다. 멀리 있는 오염 물질은 제품으로 끌어당기는 동시에, 초당 290리터 이상의 정화된 공기를 공간 전체에 분사하고 순환시킨다. 다이슨 관계자는 "다이슨 쿨 공기청정기 PC2는 공기 정화와 냉풍 기능을 겸비한 제품으로,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도 시원하고 상쾌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30 11:03신영빈

"트럼프 관세 정책, 美 자동차·소비자 모두 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관세 인상 정책이 자국 자동차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손해를 입힐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26일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내달 2일부터 2.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이다. 이번 관세로 피해를 입을 대표 기업으로는 제너럴모터스(GM)가 꼽힌다. CNBC는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27일 이같이 보도했다. 댄 레비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분기 동안 GM 미국 판매 차량 중 52%만 미국에서 조립됐고, 30%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18%는 그 외 국가에서 수입됐다고 지적했다. GM이 이쿼녹스, 블레이저 등 일부 소형 크로스오버 차량 상당량을 멕시코와 한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존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도 GM이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관세 노출도가 크다며, 전략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50달러를 상회하던 GM 주가는 현재 46.68달러로, 올해 들어서는 9% 가량 하락한 상태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경우 미국 판매 차량을 현지에서 전량 생산하고, 관세 대상인 부품 공급망에 있어서도 미국산 비중이 60~75%로 높은 편이라 경쟁사 대비 관세 여파가 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이 보복 관세 표적으로 테슬라를 지목하면서 이에 대한 피해를 받을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5일 테슬라 전기차에 대해 모든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교통부 장관은 미국의 불법 관세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을 거론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7일 레이첼 리브스 영국 재무부 장관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 조치로 테슬라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판가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차량 정보 제공업체 에드먼즈는 자동차 소비자 가격이 수천 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고차 시장으로도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분석을 담은 칼럼을 지난 28일 게재했다. 칼럼에 따르면 마크 말렉 시버트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관세를 전가하기 위한 가격 인상은 시간이 흘러 재고가 정리된 뒤 발생한다”며 “즉각적으로는 중고차 가격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외국산 자동차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중고차를 고려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신차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최근 5년간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른 점도 언급했다. 말렉은 미국에서 대부분 차량을 제조하는 테슬라도 생산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관세 영향에서 벗어난 부품을 조달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 경쟁이 심화될 것인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5.03.30 11:03김윤희

[ZD브리핑] 美 자동차 관세 25% 인상 예정, 후폭풍 주목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美 자동차 관세 25% 인상 예정...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 인상 정책이 오는 2일 발효될 예정입니다. 일괄적으로 고율을 적용할 뿐 아니라, 자동차 핵심 부품의 소재지까지 따지는 등 여파가 상당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북미 자동차 공급망의 주요 국가인 캐나다 외 유럽연합(EU)도 보복 관세 부과에 나섰고, 미국의 자동차 산업 주도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정책이 시행되면 각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 및 자국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반발에 맞닥뜨려야 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내달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15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DIMF)를 개최합니다. DIMF는 DN솔루션즈가 새롭게 개발한 공작기계와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1997년부터 2년에 한 차례 자체 개최하는 국제 공작기계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DN솔루션즈의 제품 50종이 전시됩니다. 다음 달 4일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전시는 완성차·부품 제조업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SW), 로보틱스, 인공지능(AI) 회사들이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완성차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12개 브랜드가 참가합니다. 특히 최근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BYD와 영국 로터스가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 주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와 만날 전망입니다. 미국발(發) 통상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회동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처한 기업 상황을 대기업 총수로부터 직접 듣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합니다. 4대 그룹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자동차·에너지·2차전지·가전 등 산업별 우려를 한 권한대행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과기부, 산불피해 ICT 시설 복구 총력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되는 가운데 주요 방송통신 시설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지원안내반과 상황관리반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이 시작된 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전날인 29일 기준 무선 통신 기지국은 약 86%, 유선 통신 회선은 98%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빠른 피해 복구를 바라지만 화재 재발생에도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엔비디아, AI 추론 성능 기술력 공유...수세, 韓 시장 비전 소개 엔비디아는 다음 달 1일 온라인을 통해 'ML성능 추론 관련 미디어 프리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자사의 최신 ML성능 추론(MLPerf Inference) 결과와 AI 추론 성능에 대한 기술적 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업계, 학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ML커먼스(MLCommons)의 벤치마크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성능 평가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번 프리브리핑에서는 엔비디아가 최신 AI 워크로드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며 발표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수세(SUSE)는 다음 달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수세 오픈소스 데이 2025'를 개최합니다. 수세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베르너 크노블리히 글로벌 최고수익책임자(CRO)가 방한해 성장 로드맵과 오픈소스 기반 기술 혁신, 생성형 AI 등에 대하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세콘에서 공개된 수세 AI 등 최신 기술 및 혁신사례도 제시됩니다. 넥슨 FC온라인, 'FSC 2025' 리그 막 오른다 넥슨코리아는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의 국내 최상위 정규리그의 새로운 브랜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일정에 돌입합니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기존 'eK 리그 챔피언십'에서 'FSL'로 개편 후 개최되는 첫 대회로, 31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막이 오릅니다. 결승전은 6월 14일 진행합니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구단은 T1, Gen.G, kt Rolster, DRX, BNK FEARX, Nongshim RedForce, DN FREECS, Dplus KIA입니다. 각 구단별 선수 4명이 출전합니다.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관련 토론회도 또 열립니다. 디지털자산정책포럼과 민병덕 의원실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 '디지털자산 패권 경쟁과 대한민국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합니다. 이날 강형우 교수(고려대)가 사회를 맡고, 김상배 교수(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이종섭 교수(서울대 경영대학) 류경은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가 각각 발표에 나섭니다. 또 임종인 대표(디지털자산정책포럼) 김성진 과장(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김재진 상임부회장(디지털자산거래소 공통협의체) 최재원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황석진 교수(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한서희 변호사(법무법인 바른)가 토론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KT-에이피알-하이브 등 주주총회 막바지 KT가 31일 주주총회를 엽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4인에 대한 연임 안건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또 분기배당에 따른 일부 정관 변경 안건도 상정됐습니다. 에이피알은 31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기존 분기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 회사는 2024~2026년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는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같은 날 하이브도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합니다. 회사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2025.03.30 11:00이도원

'비스포크 AI' 전략 굳건한 삼성전자…"리더십 공백 문제없다"

삼성전자가 사용자에 최적화된 'AI 홈' 기술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에도 편의성·연결성·보안성을 모두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故 한종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리더십 공백, 미국 관세 정책 등이 변수로 거론되지만, 삼성전자는 면밀한 사업 전략 수립으로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개최하고 회사의 가전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홈으로 일상 혁신"…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to Use), 사용자를 돌보며(Care),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Saving) AI 가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일례로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가 없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스크린이 탑재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세탁건조기와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도 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는 일반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인덕션, 오븐까지 스크린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AI 플랫폼 빅스비에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ID', 폰에 설정한 접근성 기능이 가전에도 적용되는 '접근성 설정 동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신형 비스포크 가전에 추가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컴프레서와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방식의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갖췄다. 올해는 9형 스크린을 탑재하고 프리스탠드부터 키친핏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인피니트 라인의 세탁건조기 '인피니트 AI 콤보'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청소기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소 성능과 편의성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만의 특허받은 모터 기술을 탑재해 흡입력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로봇청소기도 보안 중요" 삼성전자 가전 제품은 자체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올해 특히 패밀리허브에만 지원됐던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를 와이파이가 탑재된 전 가전기기에 도입한다. 녹스 매트릭스는 블록 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를 올해 스크린 탑재 가전, 로봇청소기 등 가전기기에 최초로 적용해 강력하게 보호하며, 양자컴퓨팅의 공격에 대비한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청소기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강조했다. 집안 곳곳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의 특성 상, 개인정보 유출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많은 고객분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점유율이 빠르게 늘었고, 올해에도 1등을 목표로 많은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며 "로봇 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보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향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더십 공백 없어…미국 관세 정책 등도 대응 마련 이날 삼성전자는 DA사업부의 사업 전략에 큰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은 지난 25일 휴식 중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19년 연속 TV 사업 글로벌 1등만이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관련 질문에 "이전부터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 및 계획들을 세우고 있어, 전략 수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저희 가전사업부 임직원들이 혁신에 매진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사업 성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면밀한 대응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현재는 행정명령이 내달까지 유예됐으나, 멕시코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미국의 관세 부분은 다양한 안을 준비하고 있고, 여기에 맞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관체 정책에 우리가 초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3.30 11:00장경윤

쿠즈 "팬과 아티스트간 소통 극대화하고 수익도 창출"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인 쿠즈(대표 송은혁)는 팬과 아티스트 간의 부족한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영상 메시지 플랫폼 '비클(BeCLE)'을 개발한 기업이다. '비클'은 팬과 아티스트 간의 개인화된 소통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하는 팬 경험 플랫폼이다. 송은혁 대표는 "'쿠즈는 팬들에게 독점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아티스트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 글로벌 팬덤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클'은 기존의 플랫폼과 달리 개인화된 영상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 간 소통을 극대화하며, 팬들에게는 독점적인 콘텐츠와 참여 경험을, 아티스트에게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또 IP 기반 커머스를 결합해 굿즈, 팬미팅, 라이브 콘텐츠까지 확장하며, 팬들에게는 더 가까운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비클'은 론칭 2년 만에 매출 3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FAKER'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팬덤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광고 없이도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성장을 거듭, 팬들에게 아티스트와 더 가까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송 대표는 "쿠즈는 단순한 팬 플랫폼을 넘어 팬과 아티스트가 가장 가깝게 연결되는 공간을 제공하며, 팬들에게는 참여와 경험 중심의 문화를, 아티스트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궁극적으로 팬덤을 혁신하는 글로벌 넘버1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되는 목표를 갖고 있다. K-팝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을 연결하며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다. 소재지는 서대문구 신촌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과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2025.03.30 10:56방은주

넥슨, 'FC 온라인' 프로리그 공식 출범…"8개 구단 프랜차이즈 체제 도입”

넥슨이 2025년부터 'FC 온라인' e스포츠 프랜차이즈 체제를 도입하고, 프로-세미프로-아마추어로 이어지는 정규 e스포츠 리그 생태계를 공식 출범한다. LCK에 이어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 기반 리그가 탄생한 셈이다. 넥슨은 오는 31일부터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을 통해 새로운 리그 체제를 공식화하고, 8개 e스포츠 구단이 참여하는 프랜차이즈 리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FSL은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개편한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이번 시즌은 총 상금 10억 원 규모로, T1, 디플러스 기아, DRX, 젠지 e스포츠,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등 8개 구단별로 선발된 32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경쟁한다. 리그는 3월 31일 개막해 약 2달 반 동안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32강 조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지며, 이후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결승전은 6월 14일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상위 2개 팀은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을 획득한다. 개막전에서는 디엔 프릭스 '9KKI' 김시경과 농심 레드포스 'Froste' 김승환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케이티 롤스터 'RYUK' 윤창근과 비엔케이 피어엑스 'KBG' 김병권, 젠지 e스포츠 'RILLA' 박세영과 디엔 프릭스 'Korso' 배제성이 차례로 출전한다. 첫날부터 강팀 간 주요 경기가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이번 리그 개편의 핵심은 프랜차이즈 체제 도입이다. 단발성 참가가 아닌 고정 구단 시스템을 적용해 팀 기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각 구단은 최소 4명, 최대 6명의 선수단을 구성하며, 표준계약서를 통해 구단과 선수 간 권익도 명확히 정리된다. 팀 정체성과 선수 스토리를 중심으로 리그 몰입도 또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리그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난 2월에는 참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해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의 기본 자질과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데 힘썼다. 교육은 미디어 응대법부터 팬 소통, 팀워크와 책임감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FSL 개편이 e스포츠 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019년 프랜차이즈화를 통해 팀 운영의 안정성과 흥행 양쪽에서 성과를 거둔 사례는, FC 온라인에도 적용 가능한 모델로 주목된다. 구단 중심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팬덤 형성과 콘텐츠 확장, 스폰서십 구조도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FSL은 단순한 1부 리그에 그치지 않는다. 2부 리그 'FFL(퓨처스 리그)'를 비롯해, 전국 단위 세미프로 오픈리그와 아마추어 리그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태계를 구축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경기력 기반의 승급은 물론, 유망주 발굴 및 육성까지 가능한 리그 체계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이에 발맞춰 협력을 강화한다. 협회는 FSL에 전문 심판단을 파견해 경기 운영의 공정성을 높이고,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통령배 KeG'에서 FC 온라인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전국 유망주를 선발할 계획이다. KeG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2부 리그 FFL 시드가 부여돼 자연스럽게 프로 진입의 통로가 마련된다. 넥슨 관계자는 “FC 온라인 리그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팬과 선수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선수 육성, 구단 안정화, 팬 소통까지 포함된 구조로 e스포츠 산업 전반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3.30 10:44강한결

KDS "AI와 드론 활용해 마라톤 참가자 개별 영상 실시간 제작"

청년창업꿈터 7기 입주기업인 KDS(Korea Direct Studio, 대표 강재훈)는 드론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당초 'Korea Drone Studio'로 시작해 영상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Korea Direct Studio'로 확장했다. 강 대표는 “드론 산업이 대중화되기 전부터 가능성을 보고 뛰어들었다. 독창적인 시각적 경험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고, 이를통해 드론 촬영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KDS의 '써치마이네임'은 AI를 활용해 마라톤 참가자의 개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다. 배번호와 얼굴을 자동 인식해 영상을 편집하며, 이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작년 4월 서울 종로구 전역에서 열린 마라톤에서 참가자 1만 명이 '써치마이네임'을 경험했고, 50% 이상이 영상을 구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4월 13일 열리는 2025년 대회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DS는 마라톤에 특화한 서비스를 다양한 스포츠와 행사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키, 자전거 등 국내 스포츠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라톤 및 글로벌 이벤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대표는 "현재 1인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KDS는 드론과 AI를 결합한 영상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창업꿈터는 2017년 말에 개관한 서울시 창업지원센터다. 소재지는 서대문구 신촌이다.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에 집중하고 입주기업간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과 주거를 함께할 수 있는 입주공간을 지원한다.

2025.03.30 10:40방은주

기아, 가수 우효와 콜라보 음원 공개…"브랜드 철학 담아"

기아가 국내 인디 싱어송라이터 '우효'와 손잡고 브랜드 철학을 담은 노래를 공개했다. 기아는 30일 브랜드 철학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를 아티스트 우효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해석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너를 부르고 있어'를 공개했다. 2014년에 데뷔한 우효는 일상적이면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바탕으로 따뜻하고 개성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다. 앞서 기아는 2023년 7월, 우효와의 1차 협업을 통해 '나를 움직이는 힘, 우리'라는 10초짜리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철학을 전달했다. 1차 협업이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면, 이번 2차 협업 '너를 부르고 있어'는 공동체인 '우리'를 구성하는 '나'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기아는 '너를 부르고 있어'를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진정한 나의 모습을 잃어가는 개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시에 음원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뮤직비디오, 서포트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서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우효가 직접 출연해 '진정한 가치를 향한 움직임'이라는 이번 협업의 핵심 메시지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지난 28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의 기획 의도와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 서포트 필름도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서포트 필름은 직관적인 모션그래픽 디자인과 섬세하고 트렌디한 연출을 바탕으로 이번 협업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통해 기아의 브랜드 철학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를 우효만의 따뜻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혁신적인 경험을 통해 모두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를 부르고 있어'는 28일 공개돼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모두 가능하다.

2025.03.30 10:35김재성

[부음] 김인철(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씨 부친상

▲ 김성근(향년 79세)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김인철(삼성전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상무)·김은정씨 부친상, 이규한(일산신협 마두본점지점장)씨 장인상, 신혜인씨 시부상 = 3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월 1일 오전 8시 15분. ☎ 02-3410-6901

2025.03.30 10:08신영빈

[1분건강] 국내 우울증 환자 매년 7.6% 늘어난다

국내 우울증 환자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우울증 환자의 병원 방문 수는 지난 2019년 81만 명에서 2023년 108만 명으로 약 33.3% 증가했다. 우울증은 생물학·심리·환경 요인이 복합 작용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이다.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유전 요인·호르몬 변화 등 생물학적 원인으로 작용한다. 부정적인 사고·스트레스·트라우마 등 심리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SNS나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한 우울증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만약 우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료한다면 보통 주요우울장애 진단기준(DSM-5)을 통해 진단하는데 총 9가지며 5가지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때 우울증으로 진단된다. 우울증 치료는 크게 비약물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뉜다. 비약물치료에는 정신치료·생활 습관 개선·운동·명상 등이 포함된다. 약물치료는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와 같은 항우울제를 사용한다. 다만, 약물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의 상담으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우울증이 걸렸다면 전문의 진료와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이후 규칙적인 신체활동도 도움이 된다. 산책이나 약간 숨이차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뇌에서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자연 속에서의 산책은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운동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여 우울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운동보다는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루 30분 이상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요가, 스트레칭 같은 활동을 병행하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우울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적 낙인 때문에 우울증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가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건강 문제 경험 시 의사나 기타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12.1%로 캐나다(46.5%), 일본(20%)보다 낮다. 이승훈 교수는 “우울증과 정신건강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정신건강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지속해서 형성돼야 한다”라며 “문제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5.03.30 10:00김양균

AI 스타트업 규제 완화…국민의힘 김장겸, '창조기업법' 전면 손질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신산업 창업을 장려하고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 김장겸 의원실은 김 의원이 지난 28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법안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의 지원 대상을 넓히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은 기술개발, 사업화, 홍보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다만 금융업, 부동산업 등 32개 업종은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업종 제한이 AI 기반 스타트업의 창업 환경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지만 국내는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유흥, 향락, 사행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한다.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이뤄진 관련 법률 개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조치다. 법안이 통과되면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AI 등 신산업 기반 1인 기업들이 폭넓은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창업 활성화는 물론 산업 전반의 혁신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 간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과거 기준에 맞춘 업종 제한은 창업과 혁신의 걸림돌"이라며 "다양한 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0 09:31조이환

한화오션, 8조원 잠수함 수주 노린다…현지 밀착 전략 가동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8조원 규모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25~26일 이틀동안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조선소 및 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함정 건조와 유지·정비·보수(MRO) 사업, 선종 다각화·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 조선소를 방문한 목적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 17명의 직원으로 방문단을 구성, 폴란드 2개 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 조선소 방문에서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 사장은 “한화오션과의 협력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신뢰와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며 “나우타와 PGZ그룹은 폴란드 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MRO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레몬토바 조선소 다리우스 사장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구체적인 사안들이 정리되면 다음 단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레몬토바 조선소는 폴란드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연간 약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 및 수리 실적 갖고 있고 유럽 내 MRO 분야에서 1위인 조선소로 상선 및 특수선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타 조선소 역시 방산 전문 조선소로 오랜 군수사업 경험과 함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의 기존 함정을 다수 건조하고 유지하며 폴란드 내 군용 함정 MRO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 계열사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외에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MRO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200여개의 강소기업들과 함께 잠수함 MRO(유지·보수·정비) 현지화 및 기술이전을 통해 폴란드의 조선업 등 유관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는 “현재 오르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한화오션도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수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지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30 09:12류은주

빌 게이츠 "AI가 10년내 의사·교사 큰 대체···인간, 대부분 직종서 불필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간의 역할 대부분이 인공지능(AI)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사나 교사 같은 전문직도 AI가 맡게 될 것이나 지식의 민주화를 통해 인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0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는 최근 미국 NBC 방송국의 '지미 팰런 투나잇쇼'에 출연해 향후 10년 이내 인류 다수가 수행하던 역할이 AI의 업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와 교육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조차 "무료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편화된 AI 서비스"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게이츠는 현재 의료 조언이나 학습 지도는 일부 우수한 전문가에게 의존하지만 향후에는 누구나 AI로부터 '훌륭한 진단'과 '1류 튜터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술이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프리 인텔리전스(free intelligence)'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을 지난달 하버드대 행복학 교수 아서 브룩스와의 대담에서도 반복하며 AI 기술이 삶의 전반에 침투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건강관리, 진단, 교육 등 일상적 핵심 서비스들이 AI로 인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AI가 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노동 대체형 기술'이라며 어느정도의 고용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역시 저서 '다가오는 파도'에서 "AI는 잠시 인간 지능을 증강시키지만 결국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만 인간만의 영역도 남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감성 기반 활동은 AI로 완전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반대로 생산, 물류, 농업과 같은 '구조화된 문제'는 곧 완전 자동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이츠는 여전히 AI의 오류 가능성과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지난 2023년 블로그를 통해 AI의 윤리적 리스크를 언급한 바 있으며 여전히 이슈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다만 만약 자신이 오늘날 창업을 한다면 'AI 중심 기업'을 만들 것이라며 이 분야의 성장성을 확신했다. 지난해 CNBC 인터뷰에서는 "단지 아이디어 몇 개만으로도 AI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가 몰린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젊은 인재들에게 AI의 최전선에 뛰어들 것을 권유하며 "나보다 더 신선한 시각을 가진 당신들에게 이 시대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게이츠는 AI가 판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이라고 주장한다"며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전환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3.30 09:06조이환

"애순·관식이 세계를 울렸다"...'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정상 점령

제주 방언 인사 한마디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의 가슴을 울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사투리를 제목으로 내세우고, 사계절에 빗댄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작품이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감성 서사의 힘을 입증했다. 특히 제주 방언과 사계절이라는 한국적인 정서가 국내는 물론, 브라질·터키·대만 등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도 폭넓은 공감을 얻어 눈길을 끈다. '제주 방언'에서 '사계절 인생'까지...한국적 감성, 세계로 뻗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를 뜻한다. 제주 출신 애순(아이유·문소리 분)과 관식(박보검·박해준 분)의 65년에 걸친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풀어낸 이 작품은, 1960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커플의 여정을 통해 사랑과 인내,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전한다. 드라마는 이들의 삶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누어 그려낸다. 청춘의 설렘과 상실, 중년의 고난과 성숙, 노년의 회상과 화해까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의 결을 촘촘히 담아냈다. 제주도의 유채꽃밭부터 70년대 서울의 골목까지, 지극히 한국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울림을 준 비결은 무엇일까.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바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서사'다. 광례, 애순, 금명으로 이어지는 3세대의 이야기는 각기 다른 문화권의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을 담고 있다. 4→2→1위, 입소문 타고 글로벌 1위까지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꾸준히 끌어올렸다. 1막(1~4화) 공개 당시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 4위로 출발한 작품은, 2막(5~8화) 공개 후 2위로 올라섰고, 3막(9~12화) 이후 마침내 1위에 올랐다. 지난 28일 4막(13~16화)까지 모두 공개된 현재 누적 시청 횟수는 550만에 달한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대만, 터키, 베트남 등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42개국의 넷플릭스 TOP1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방언과 한국적 정서가 전 세계에 통했다는 점, 회차가 진행될수록 입소문이 커졌다는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사랑, 회복력, 시간의 흐름을 아름답게 담아낸 걸작", "놀라운 각본과 연기,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삶의 한 조각", "매주 기다릴 가치가 있는 작품"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해외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 포브스는 "배우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내와 사랑의 가치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겉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놀랍도록 섬세하고 생생하게 구현된 이야기”라고 전했다. 차별화된 회차 공개 전략과 600억 제작비...완성도 높인 승부수 전 세계적인 호평 속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또 다른 배경은, 바로 넷플릭스의 공개 전략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콘텐츠의 힘뿐 아니라 전략 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넷플릭스의 '몰아보기(binge-watching)' 방식과 달리, 총 16부작을 4막으로 나눠 매주 공개하는 방식은 극의 서사 구조와 감정 곡선에 맞춰 구성됐다. 애순의 인생을 계절로 표현하는 서사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작품의 영어 제목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의 상징인 귤에 'When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라는 영미권 속담을 결합한 제목은 지역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담아낸 센스 있는 번역으로 평가받는다. 폭싹 속았수다의 연출은 '나의 아저씨',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이, 극본은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맡았다. 여기에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함께하며, 총 6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은 단지 한 작품의 흥행을 넘어, K-드라마가 세계 무대에서 감성과 이야기의 힘으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한국 콘텐츠는 또 한 번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한국 드라마는 '한류'라는 트렌드를 넘어, 감성 서사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대를 열고 있다”며 “정서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색이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2025.03.30 09:06최이담

퇴직연금, AI·알고리즘이 관리한다

금융위원회가 28일부터 퇴직연금을 인공지능(AI)이나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특례로 허용함에 따라 하나은행이 파운트투자자문과 손을 잡고 금융권 최초로 상품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해야 했지만, 이번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가 가입자의 투자 성향 등을 파악한 뒤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해 적립금을 운용 지시한다. 소득이 있고 IRP 계좌가 있으면 가입할 수 있다. 금융회사당 1개 계좌만 보유가 가능하다. 일임 서비스 가입 한도는 IRP 계좌 당 연간 900만원이며, 매년 900만원씩 증액되는 구조다. 만약 올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내년 1천800만원 한도가 부여되는 격이며, 최대 한도인 900만원보다 적게 체결했다면 남은 금액도 다음 해로 이월된다. 수수료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일반 일임 서비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수수료를 정률로 할지, 성과와 연동시켜서 할지 가익ㅂ자가 선택할 수 도있다. 현재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별로 수익률은 테스트베드 홈페이지에 공시됐다.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4월에는 더 많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사업자도 파운트투자자문을 시작으로 디셈버앤컴퍼니·콴텍투자자문이 알고리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업체가 아니여도 미래에셋자산운용, KB증권 등에서도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도 이번 서비스에 포함된다

2025.03.30 08:59손희연

[타보고서] 볼보 XC40, 첫번째 안전 두번째는 멋스러움

30대 이상 직장인에게 어떤 차를 사야할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브랜드는 단연코 볼보자동차다. 평소 생각지도 못하는 위험이 도사리는 도로에서 내 몸을 지켜주면서도 과시하지 않는 프리미엄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직 전기차로 선택지를 넓히지 않는 이에게는 작고 안전한, 그리고 프리미엄 모델인 볼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C40이 제격이다. 볼보 XC40 블랙 에디션을 타고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 등 약 240㎞를 달려봤다. 볼보 XC40은 국내에서 마일브하이브리드(MHEV)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플러스와 울트라 트림은 각각 4천950만원, 5천460만원이다. 이번에 시승한 블랙 에디션은 97대 한정판으로 출시 7분 만에 완판됐다. XC40은 2021년 부분변경 출시 이후 신차 없이 올해 1~2월 4대 중 1대 순으로 팔렸다. XC40의 성공 요인은 크지 않으면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이다. XC40은 전장 4천440㎜, 전폭 1천875㎜에 전고가 1천640㎜이다. 휠베이스는 2천702㎜로 동급 SUV 대비 넓은 공간성을 갖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갖췄다. 즉 화려함보다는 기능을 강조했다는 뜻이다.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멋스럽다. 블랙 에디션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공개된 한정판 모델로 외관은 오닉스 블랙 컬러로 마감됐으며 전면의 아이언 마크 로고,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다. 20인치 5-스포크 하이그로시 휠도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본 XC40은 오닉스 블랙을 포함해 총 6개 색상을 고를 수 있다. 휠은 19인치 5-스포크 휠이 탑재됐으며 크롬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볼보의 실내는 멋스럽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를 적용했다. 기존 실내는 드리프트 우드 소재를 사용했다. 변속기는 기본형은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사용하고 블랙 에디션에서는 가죽 소재 블랙 기어노브가 탑재됐다. 볼보자동차는 판매하는 모든 차종에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길 안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주행 중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에 필요한 공조 등 활용할 수 있다. 주행감은 단단하면서도 편안하다. 볼보자동차를 주행한 후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평가가 '딱딱하다'였다. 하지만 보수적인 세팅이 안전에는 더욱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XC40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MHEV 시스템,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원상 복합 연비는 10.3㎞/ℓ였으며 꽉 막힌 도심과 고속도로로 다녀본 결과 239.8㎞에서는 연비가 10.5㎞/ℓ로 나타났다. MHEV 시스템은 주행 중에도 지속적으로 개입해 정차 시 소음과 진동이 조정했다. 다만 저속 상황에서 가속할 때는 엔진소음이 실내로 들어오기도 했다. 안전사양은 파일럿 어시스트 II, 시티 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을 제공하는 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 세이프'가 탑재됐다. XC40은 주행 중 끼어드는 차량을 인지하고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고 차선이탈도 최대한 방지하면서 달렸다. 볼보 XC40은 업계에서 최장기간의 보증을 받을 수 있다. 7년 또는 14만㎞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이 외에도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갖췄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탈 수 있는 차량은 많지 않다. XC40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와 유럽 자동차 안전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 등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평가받은 차량이다. 남다른 디자인과 안전성은 최고라고 볼 수 있다. 한줄평: XC40은 왜 샀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미 모두가 알기 때문에.

2025.03.30 08:57김재성

인도, 5G 상용화 2년여 만에 가입자 2억5천만 돌파

인도가 5G 통신 상용화 2년 반도 지나지 않아 가입자 수가 2억5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인도 현지 통신 주무부처에 따르면 2월 말 기준으로 46만9천 개소에 5G 기지국이 구축됐고 5G 커버리지는 전국 기준 99.6%에 도달했다. 5G 가입자 수는 이 기간 전년 1억7천만 명에서 2억5천만 명까지 늘었다. 이는 연간 15% 늘어난 수치로 전체 무선 가입자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달한다. 현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지어와 바르티에어텔이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22년 10월이다. 두 회사에 이어 보다폰아이디어가 지난주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현지 국영통신사인 BSNL도 연내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25.03.30 06:00박수형

하이센스, 새로운 ULED MiniLED U7 시리즈 TV 출시 - 게임 및 스포츠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

칭다오, 중국 2025년 3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를 선도하는 기업인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새로운 ULED MiniLED U7 시리즈 TV를 출시했다. 게이머와 스포츠 애호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MiniLED PRO 기술은 표준 LED에 비해 향상된 디테일로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뛰어난 트루 블랙과 밝기를 구현한다. 100인치 이상 TV 부문 세계 1위 브랜드인 하이센스는 U7 시리즈 TV를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연결되며, 소중한 순간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Hisense U7 Series TV U7 시리즈 TV를 시청하면 몰입감 넘치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뛰어난 명암비와 밝기로 모든 장면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보다 더 높은 최대 밝기와 더 많은 로컬 디밍 존을 갖춰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정밀한 백라이트 제어를 통해 어두운 장면과 밝은 장면 모두 디테일을 또렷하게 표현한다. 또한 하이센스의 첨단 Hi-View AI 엔진 PRO를 탑재해 작년 모델 대비 1.6배 빠른 CPU, 2.2배 빠른 GPU, 1.5배 빠른 NPU 성능을 자랑하며, 장면 인식을 통해 AI 기반으로 모든 프레임을 최적화해 평범한 영상도 압도적인 화질로 변환한다. Hisense U7 시리즈 TV는 안티 리플렉션(Anti-Reflection) 스크린을 적용해 뛰어난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눈부심을 최소화해 화면의 디테일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도 콘텐츠를 방해 없이 즐길 수 있다. 165Hz 게임 모드 울트라는 게임 및 스포츠 경험을 향상시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항상 앞서나갈 수 있다. 자동 저지연 모드, AMD FreeSync Premium Pro, 4개의 HDMI 2.1 포트를 통해 격렬한 액션 장면도 매끄럽게 처리하며, 입력 지연과 프레임 찢김 현상을 제거해 더욱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의 몰입감을 높이는 것은 영상뿐만이 아니다. 2.1.2 멀티 채널 서라운드, Dolby Atmos, AI 사운드가 적용되어 가장 조용한 속삭임부터 폭발적인 액션까지 모든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Tuned by Devialet®' 인증을 받은 독점 오디오 기술은 '소리가 살아 숨 쉬는 경험'을 구현해 몰입감을 새롭게 정의한다.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는 향후 제공될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혁신적인 오디오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수 있다. 영화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U7 시리즈는 IMAX Enhanced, Dolby Vision, Filmmaker Mode를 통합하여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의 놀라운 4K 비주얼을 구현해 더욱 몰입감 넘치는 영화와 TV를 즐길 수 있다. Quantum Dot Color와 Pantone Validated Color를 적용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프레임 하나하나가 풍부하고 생생하게 표현된다. 또한 하이센스는 FIFA 클럽 월드컵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U7 시리즈 TV는 이 대회를 위한 하이센스의 핵심 제품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축구 경기장에서 액션을 경험하거나, 격렬한 게임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때도 Hisense U7 시리즈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Hisense U7 시리즈 TV는 미국에서 4월 15일, 유럽에서 5월 15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총 6가지 크기(55인치, 65인치, 75인치, 85인치, 100인치, 116인치)로 제공되어 다양한 공간과 필요에 맞게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사용 가능한 크기 옵션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시장조사 기업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과 100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 면에서 각각 전 세계 2위와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영역을 빠르게 확장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3.30 03:10글로벌뉴스

오픈AI, 400억 달러 유치…'영리법인 전환' 조건 달렸다

챗GPT로 유명한 미국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오픈AI가 400억 달러(약 58조8천억원) 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금 전액을 받기 위해선 연말까지 영리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가 연말까지 오픈AI의 톡특한 기업 구조를 바꾸지 않을 경우 규모를 200억 달러로 줄이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펀딩에서 소프트뱅크는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마그네타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억 달러 우선 입금→영리 전환하면 300억 달러 입금 조건 오픈AI는 비영리법인이 영리법인을 통제하는 구조로 돼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이익 상한선을 두게 됐다. 상한선을 넘어가는 이익은 비영리 모회사에 기부한다. 오픈AI에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선물을 안긴 소프트뱅크가 이런 독특한 기업 구조를 문제 삼고 나선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AI는 1차로 100억 달러를 받게 되며, 영리 회사 전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2차로 300억 달러를 받는다. 연말까지 영리회사 전환 작업을 끝내지 못하게 되면 2차 수령 금액은 100억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비영리 기업이 지배하는 오픈AI 특유의 기업 구조에 대해선 그 동안 많은 비판이 제기돼 왔다. 특히 2023년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때 이 문제가 표면화되면서 많은 공방이 벌어졌다. 하지만 기업 구조 전환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마이크로소프트 등 반대 극복이 과제 샘 알트먼과 함께 지난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업했던 일론 머스크는 영리 기업 전환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해 12월 법원에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올 가을 본안 소송을 통해 영리법인 전환 문제를 둘러싼 공방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영리 법인 전환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영리 법인 전환에 동의하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에 실패해 자금 유치 규모가 200억 달러로 줄어들 경우엔 가뜩이나 힘든 재정 상태가 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2025.03.29 18:23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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