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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명품 버티컬 정산지연 판매자에 '빠른 정산' 지원

11번가는 14일부터 최근 명품 버티컬 업체의 정산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빠른 정산을 지원하는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에 지급하는 빠른 정산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업계 정산지연 사태를 겪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처음 선보였다. '11번가 안심정산'을 이용하면 고객이 결제한 뒤 빠르면 2~3일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어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가량 정산일이 빨라진다. 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 '우아럭스(OOAh luxe)'에 입점한 정산지연 판매자 중 국내사업자로 등록된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을 우선 적용한다. 해당 판매자의 등록 상품 중 수입 명품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하루 최대 1천만원까지 빠른 정산을 지원한다. '우아럭스'에 입점을 희망하는 정산지연 판매자들에게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추가로 확대한다. 가품 판정 시 결제금액의 100%를 환불하고 100%를 11페이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가품 200% 보상제'와 같은 '우아럭스'의 판매 정책에 동의 시 입점 가능하다. 11번가는 '11번가 안심정산' 외에도 정산지연 판매자들의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선집중', '긴급공수', '타임딜' 등 고객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상품을 노출하고, 11번가 신한카드 할인혜택을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14일부터 20일까지 '럭셔리 패션 우아 위크' 기획전을 열고 해당 판매자들의 상품 노출을 강화한다. '온러닝', '오트리'의 인기 스니커즈를 비롯해 '토즈', '롱샴'의 2025년 신상품 가방, '버버리', '스톤아일랜드'의 봄∙여름 시즌 의류 등 인기 명품 400여 개를 엄선해 할인가로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기획전 상품을 대상으로 신한카드 결제 시 7% 할인(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 신현호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명품 버티컬 정산지연 판매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빠른 정산과 11번가 내 상품 노출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11번가 안심정산' 도입을 비롯한 지원 정책이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23:59안희정

BBQ "마라핫 주문시 '누누씨 부적카드' 드려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30일까지 자사앱을 통해 '마라핫'을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누누씨 부적카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누누씨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 SNS 계정 개설 1년 만에 10만 팔로워를 넘기는 등 특유의 솔직함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프로모션은 MZ세대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마라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 '마라핫'과 해당 세대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누누씨'의 캐릭터를 접목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부적카드는 키워드인 '마라'를 재치 있게 활용한 '망설이지 마라', '참지 마라', '숨기지 마라'등의 멘트와 함께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로 구성된 3장의 일반 부적 카드와 1장의 시크릿 응원 부적 카드로 구성해 재미를 배가했다. 카드 이미지는 랜덤으로 증정되며,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까지 제공된다. 지난 11일 출시된 '마라핫'은 마라 소스에 매콤하고 바삭한 식감의 향취고추 등을 더해 한층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추를 원료로 한 BBQ 특제 소스를 더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맵기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다. BBQ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반응이 높은 '마라핫'과 캐릭터 상품을 결합해 소비자들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세대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더 큰 만족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3:49안희정

두어스 지비지오, 누적 방문자 500만 넘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 두어스(대표 원지현)는 서비스 출시 10개월 맞은 지비지오의 월 평균 거래액 성장률이 45%를 기록하고, 누적 방문자 수도 500만 명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비지오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제품 판매를 지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어필리에이트 플랫폼으로, 빠른 성장세로 설립 1년 만에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비지오는 기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협업 방식의 복잡한 운영 과정을 완전 자동화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상품을 판매하고 정산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크리에이터는 지비지오를 통해 자신이 평소에 사용했거나 혹은 직접 선택한 상품을 본인의 SNS 채널에서 홍보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판매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판매 활성화를 이끌며 플랫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해 출시 이후 지비지오는 월평균 거래액이 45% 씩 성장하고 있다. 지비지오의 특징은 다양한 SNS 채널에서 마이크로부터 메가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까지 규모에 맞는 최적화된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채널별 규모별 성공 사례도 다양하다. 1천명 이하 팔로워를 보유한 A 크리에이터의 경우 뛰어난 숏폼 콘텐츠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지비지오를 활용해 누적 매출 5억원을 올렸다. 약 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B 크리에이터는 노련한 상품 소구 능력을 바탕으로 인스타그램, X(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게시물 하나로 1~3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브 기반의 C 크리에이터는 오랫동안 형성된 구독자 팬덤을 기반으로 롱폼 영상 등을 통해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지비지오는 약 500여 개의 브랜드와 협력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비지오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뷰티·패션 외에도 다양한 커머스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며, 해외에서는 K-뷰티와 K-패션 등 국내 브랜드를 해외 크리에이터와 연결해 글로벌 매출을 발생시키고자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 중에 있다. 두어스는 앞으로도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해 더 많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지비지오를 운영하는 두어스의 원지현 대표는 “지금은 다양한 유형과 규모의 크리에이터들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시대가 됐다”며 “크리에이터들이 팬들에게 진정성 있게 제품을 소개하고 혜택을 나눠주면서, 동시에 수익화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3:44안희정

초록마을, 친환경 먹거리 특가로 판매…무항생제우유 '100원'

친환경 유기농 식품 전문 초록마을이 물가 안정에 앞장서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2주간 '봄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봄 빅세일에서는 건강 먹거리를 중심으로 약 400가지 품목을 최대 98% 할인한다. 최근 열풍인 저속 노화 트렌드를 겨냥한 곡물과 견과부터 제철 신선식품,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식품까지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지난달 도입한 초록마을의 신규 오프라인 특가 행사 '99딜' 릴레이도 함께 열린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에는 가정에서 자주 소비하는 6가지 신선식품을 요일별로 파격가에 선보인다. ▲무항생제목장우유는 '100원' ▲부침두부는 '490원' 이며 ▲사과 ▲천혜향 ▲무농약토마토 ▲무항생제한돈대패삼겹살은 '1천990원'에 판매한다. 99딜 특가는 초록마을 회원 전용으로 1만5천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된다. 특가 상품의 할인 요일은 매장마다 다르게 운영된다.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상품에는 저속 노화 식단의 핵심 상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유기농현미 ▲유기농호라산밀 ▲유기농찰보리 ▲유기농약콩 ▲무농약귀리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과 ▲유기농올리브유 ▲유기농해바라기유 ▲유기농아보카도오일 등 좋은 지방산의 오일류, ▲고단백한끼쉐이크 ▲유기농45가지자연생식 등 식사 대용식까지 균형있는 식생활을 위한 장보기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건강한 단백질 공급을 위한 ▲한우·한돈·오리·닭 등 무항생제 축산물과 ▲유기농야채수 ▲유기농양배추브로콜리 ▲무농약흑마늘진액 ▲국내산도라지배즙 등 면역력 강화에 대비한 건강식품이 준비됐다. 인공첨가물을 최소화해 출시한 ▲옛날팥붕어빵 ▲제주자유방목그릭요거트 ▲버팔로윙 ▲찹쌀·크리스피치즈핫도그 등 PB 신상품도 최대 23% 할인한다. 1+1 행사는 ▲유기농레몬즙 ▲짜먹는멀티비타민 ▲짜먹는유기농석류 등 맛과 섭취 편의성, 성분을 고루 갖춘 건강식품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빅세일 행사는 초록마을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초록마을 이소해 이사(CMO)는 “이번 빅세일은 물가 안정에 동참하면서 저속 노화와 같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이후에도 99딜과 같이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통해 모객 및 체감 물가 안정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23:38안희정

[Q&AI] 이재명,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기업 방문… 왜?

질문: 이재명이 퓨리오사AI를 방문했던데, 그 이유가 뭐야? 그록 답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025년 4월 14일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이유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성장경제' 행보를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고,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수 있는 퓨리오사AI의 잠재력을 조명하며 AI 산업의 비전과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투자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이 주장하는 'K-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AI와 반도체 같은 미래 산업을 통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질문2: 퓨리오사 AI는 어떤 회사인지 알려줘. 그록 답변: 퓨리오사AI(Furiosa AI)는 2017년 4월 설립된 한국의 AI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백준호 대표가 이끄는 이 회사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며,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1세대 'Vision NPU'(구 WARBOY)와 2세대 '레니게이드(Renegade)'가 있으며, 특히 레니게이드는 SK하이닉스의 HBM3 메모리를 탑재해 엔비디아 대비 최대 60% 높은 전성비(전력 대비 효율)를 자랑합니다. 퓨리오사AI는 하드웨어 설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스택(컴파일러, SDK 등)도 자체 개발해 AI 모델의 추론 성능을 최적화하며, 글로벌 벤치마크 MLPerf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삼성전자, AMD 출신 엔지니어들이 창업 멤버로 참여했으며, 네이버, 산업은행, DSC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1,70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023년 매출은 약 36억 원, 직원 수는 약 127명 규모입니다. 2025년 초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적 성장을 선택했고, TSMC의 5나노 공정을 활용해 레니게이드를 양산 중입니다. 회사명은 영화 매드맥스의 '퓨리오사'에서 영감을 받아, 기득권에 도전하는 혁신적 이미지를 반영합니다.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14 23:29AI 에디터

창립 18주년 맞은 오라이트,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에 꿈을 밝혀주다

선전, 중국 2025년 4월 14일 /PRNewswire/ -- 전 세계 사용자 수가 2000만 명이 넘는 혁신적인 휴대용 조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오라이트(Olight)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사용자와 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빛의 동반자 사이의 끈끈한 유대감을 기념하는 글로벌 스토리텔링 캠페인을 시작했다. A full lineup of Olight's iconic innovations celebrates 18 years and 20M+ users worldwide. 마비스 샤오(Mavis Xiao) 오라이트 CMO는 "훌륭한 제품은 순간을 창조하지만, 훌륭한 커뮤니티는 유산을 만든다"고 말했다. 18주년 기념일 캠페인: '나의 첫 번째 오라이트' '나의 첫 번째 오라이트(My First Olight)' 캠페인은 2025년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오라이트는 캠페인 기간 동안 팬들이 커뮤니티와 블로그 플랫폼을 통해 #My1stOlight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첫 번째 오라이트 제품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와 기억에 남는 순간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자 자신이 추천하자 경찰서 동료들 모두가 오라이트 제품을 쓰게 됐다는 한 신참 경찰관 이야기부터 3세대에 걸쳐 6대 이상의 제품을 선물했다는 충성 고객까지, 캠페인을 시작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야기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정전되거나 길가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가족이 캠핑 여행을 가건 어떤 상황에서든 오라이트는 빛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4월 12일 오라이트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특별한 이야기 9건이 처음으로 발표됐다. 전체 이야기 목록은 4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영감을 주는 스토리텔러 18명에게는 글로벌 한정판 Oclip18 Zirconium이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혁신의 이정표오라이트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견고하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손전등 OAL™을 출시했다. 오라이트는 친환경적인 Ostation X 휴대용 발전기를 통해 조명 분야를 벗어나 확장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뛰어난 신제품 출시로 핵심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Warrior Ultra: 항공우주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됐고, 2500루멘의 밝기와 중요한 응용 분야에서 작동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전문가급 성능을 갖춘 손전등 Oclip Ultra: 스마트 자석 충전, 적응형 밝기 조절, 어디서나 정확한 조명을 위한 모듈식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최고의 EDC(Every Day Carry) 동반자 Sphere C: 360°: 부드러운 빛, 앱을 이용한 색상 변경, 스마트한 장면 연동 기능 등을 통해 공간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다기능 무드 조명 향상된 고객 경험 및 사회적 영향오라이트의 동반자 앱을 통해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라이트는 또한 라스베이거스에 첫 번째 체험형 매장 문을 열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보고 전문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돕고 있다. 그리고 재난 구호, 자폐증 인식 개선, 환경 보호 활동에 4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라이트 소개 2007년에 설립된 오라이트는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신뢰하는 혁신적인 휴대용 조명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오라이트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명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2025.04.14 23:10글로벌뉴스

사람지문이 같을 확률 640억 분의1…인공지문이 같을 확률은

사람 지문이 같을 확률은 640억 분의 1이다. 유전정보가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 조차 지문은 다르다. 국내 연구진이 지문이 같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인공지문'을 개발해 화제다. UNIST는 화학과 심교승 교수 연구팀이 사람 지문보다도 더 고유한 주름 패턴을 새긴 손가락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심교승 교수는 "피지컬 AI 로봇에 전자 피부를 이식하면, 고유 식별이 가능한 로봇 지문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 피부는 감각을 느끼는 센서 등을 내장해야 하고 피부의 유연함 또한 구현해야 하기 때문에 딱딱한 무기물 대신 유연한 유기물이 더 적합하다. 특히 손가락 전자 피부는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갖춰야 해서 전자 피부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지문처럼 고유 패턴까지 갖춘 피부를 만들어내기 어려웠다. 심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고분자(SEBS) 전자 피부에 무작위 주름 패턴을 새기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시험하며, 인공지문 제작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유연 고분자를 화학 처리해 피부를 1차로 제작한 뒤, 여기에 톨루엔 용매를 떨어뜨리고 고속 회전시키면 피부 표면에 무작위 주름이 생긴다는 것을 확인했다. 톨루엔 용매로 부풀었던 피부 표면이 용매가 증발하면 쪼글쪼글하게 수축하는 원리다. 이 인공 지문이 똑같은 모양으로 다시 생성될 확률은 1㎟ 기준으로 10⁻⁴³에 불과했다. 사람 지문이 같은 확률보다 10³²배 더 낮은 수치다. 이를 사람 지문 크기로 확장하면, 같은 패턴이 생길 확률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 또 물리적 충격, 열, 습도에도 강해 지문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개발된 전자 피부를 로봇 손에 이식하면 사람처럼 사물을 잡고, 표면의 질감을 인식하거나, 살아 있는 생명체를 구분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온도 센서가 내장된 전자 피부를 부착한 로봇이 사람처럼 뜨거운 물체가 가까이 오면 피하는 물리적 상호작용도 시연했다. 심교승 교수는 “간단한 공정을 활용하면서도 동일한 패턴이 생성될 확률이 실제 지문보다 낮다"며 "개인용 전자 피부나 전주기 관리형 소프트 로봇, 차세대 휴먼 기계 인터페이스 등 보안과 고유 식별이 중요한 미래 기술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연구는 UNIST 화학과의 이주영, 박해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미국 휴스턴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웨이 리(Zhengwei Li) 교수팀과 함께했다. 울산과학기술원 기초과학연구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월 5일자로 출간됐다.

2025.04.14 22:28박희범

아산나눔재단, 정창경-아산 보이저 배치 20팀 선정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초기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 참가할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산 보이저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글로벌 트랙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초기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체류 지원금부터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코칭, 세미나, 정기 커뮤니티 프로그램까지 다각도로 지원한다. 올해 정창경 글로벌 트랙(아산 보이저)에는 총 223개사가 지원했으며, 경쟁률은 11대 1을 기록했다. ▲그래비티랩스 ▲더플레이토 ▲리아드코퍼레이션 ▲리얼드로우 ▲베슬AI ▲벤디트 ▲에이비스 ▲에이슬립 ▲에이아이포기빙 ▲엔엑스엔랩스 ▲이노바이드 ▲인핸스 ▲잼잼테라퓨틱스 ▲카드몬스터 ▲컷백 ▲크리밋 ▲팩타고라 ▲펄스애드 ▲플립션 ▲픽스업 등 총 20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헬스케어, 보안, 콘텐츠, 슬립테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독창적인 기술과 글로벌향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팀에는 ▲최대 2천만원의 현지 체류비 ▲최대 500만원의 해외진출 베네핏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 ▲마루360의 공용 업무공간 및 회의실 사용 혜택 등이 주어진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역시 제공된다.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코칭 프로그램과 미국 창업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비롯해, 참가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정기 타운홀·워크숍·공유회 등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참가 스타트업은 하반기에 결선 심사를 거쳐, 올해 개최되는 정창경 데모데이에서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발표하고 피칭할 기회를 갖는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트랙의 결선팀 자격으로 총 8개 팀이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게 되며, 결선팀에게는 대상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 7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 허여나 글로벌팀 팀장은 “아산 보이저는 초기 스타트업이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초기 스타트업의 든든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아산 보이저 참가팀들이 미국 현지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22:13백봉삼

한-베트남, 교역 1500억 달러 달성·원전 협력 등 '맞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장관이 베트남 산업무역부를 방문,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과 '제14차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와 '제8차 한-베 FTA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을 만나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등 대비 통상 현안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열린 한-베 산업공동위에서는 2022년 6월 하노이 양국 정상회의에서 설정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베트남 원전 협력·LNG 발전 협력·청정에너지 협력 등과 함께 유통분야 국장급 정책회의 재개와 섬유·의류 산업 투자 협력 등에 합의했다. 이어 개최한 FTA 공동위에서는 수출기업의 비용절감과 통관절차 간소화를 위한 FTA 개정, 전기안전 인증기관 확대, 농축산물 수출입 품목 확대, 양국 수입규제 현황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기업의 한-베트남 FTA 활용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위 개최 이후 열린 MOU 서명식에서는 양국 수석대표 간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천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이행방안 MOU'와 양국 원전 담당국장 간 '원전 협력 MOU'에 서명했다. 또 한국전력이 베트남 국영 송전회사와 '전력망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MOU'를 체결하는 등 정부 간 2건, 기관 간 1건의 협약을 체결, 무역·원전·전력망·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삼성전자·LG전자·희성전자·기은무역·현대자동차·신한은행·SK·GS에너지·한화에너지·두산 에너빌리티·HS효성·포스코·롯데백화점·LGLS일렉트릭·하나마이크론·한세실업 등 16개 법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안 장관은 최근 미국의 대 베트남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최신 동향과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안 장관은 이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도 고위급 회담과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21:58주문정

스마일게이트 그룹, 영업익 5천146억…전년比 4.9% 성장

스마일게이트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14일 매출 1조5천222억원, 영업익 5천1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10.2%, 4.9% 상승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연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천146억원으로 2023년 대비 4.9% 늘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리즈를 개발·운영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로스트아크' 개발·운영사인 스마일게이트RPG, 벤처 투자 전문 기업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전체 매출 중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97.5%를 차지했고 용역·금융·로열티 매출 등은 기타매출로 분류됐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7182억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스마일게이트RPG 매출은 9.1% 감소한 4758억원으로 나타났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매출도 41.3% 감소한 19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이날 오후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9년 5월에 투자한 게임 기반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 지분 34.8%를 지난해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독일 법인(스마일게이트 게임즈 GmbH)과 스페인 법인(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도 지난해 청산해 연결재무제표에 제외했다고 말했다.

2025.04.14 20:29강한결

야권, 국회 토론회 열고 "한화 경영 승계 논란...시장 의심은 합리적"

한화그룹이 상법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정쟁에 휘말려 정치권에서 맹공을 받고 있다.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화 경영권 3세 승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범야권 정치인 다수가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회를 맡은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를 계기로 한화 경영권 승계가 그동안 어떤 과정으로 진행돼왔고, 승계와 관련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상법개정안 재표결 앞두고 열린 '한화 저격' 토론회 주최자들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결정 과정을 문제삼으며 상법개정안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초 총수일가 소유 회사인 한화에너지 등이 가진 한화오션 지분을 1조3천억원에 사준 직후,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본인 소유 한화 주식 일부를 즉각 세 아들에 증여해 승계 논란을 잠재우고, 한화에어로도 유상증자 규모를 2조3천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해 성난 주주들의 민심을 달랬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다 이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한화에어로의 유상증자가 뜨거운 감자다. 오는 6월3일 조기대선의 유력 후보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콕짚어 한화에어로 유증과 승계 문제를 연관지어 지적하며 상법개정안 재발의 통과를 압박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한화 사례를 언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날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다수 의원들이 '상법개정안' 재발의를 언급하며, 한화그룹의 승계 문제를 예의주시하겠다는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지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야당은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는 17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배주주 이익을 위한 이사회 제지할 장치 필요...출자 규제도 추가해야"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와 패널들 역시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해서는 오너일가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이사회를 제재할 규제들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이창민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는 "대통령도 (잘못하면)탄핵으로 끌어내리는데, 지배주주는 어떻게 패널티를 줄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으며, 오너일가가 주주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했을 때 제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는 "한화는 ㈜한화와 한화에너지(삼형제 100% 지분 보유 계열사)를 절대 합병하지 않겠다 했지만, 과거 패턴을 봤을 때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기에 시장의 의심은 합리적"이라며 "한화에너지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복상장 문제가 있으며, 과거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합병이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듯이 주주이익에 반하는 합병이나 중복상장에 대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화S&C 지분 헐값 매각으로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쳤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이 있다는 이유에서 패소했다"며 "결국 이사회 문제로 돌아오기 때문에 상법 개정에 담긴 '이사의 충실 의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패널로 참여한 최한수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한화가 전형적인 삼성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하지만, 삼성은 이재용 회장에게 지분을 몰아준 것과 달리 한화는 삼형제끼리 향후 '형제의 난'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막을 방법이 없기에 상법개정 외에 계열사간 출자에 대한 규제(공정거래법 등)등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종보 변호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재벌의 승계와 넘치는 부의 이전은 우리나라를 봉건적 사회로 만들고 있다"며 "리더십을 보여준 적도 없는 (장남인)김동관 부회장에게 직원들의 미래 생존을 맡기는 것을 계속 용납할 수 없기에, 대주주 일가에는 더욱 과감한 규제를 통해 (오너 사기업이 내부거래로)몸집을 불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4.14 19:28류은주

동원그룹, '글로벌 식품 디비전' 출범... 해외시장 진출 박차

동원그룹이 글로벌 식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국내외 식품 4개사를 사업군(Division)으로 묶기로 했다. 식품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동원산업과 동원F&B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보통주 신주를 발행해 동원F&B 주주에게 1(동원산업):0.9150232(동원F&B)의 교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산정됐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동원F&B는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상장 폐지된다. 양사는 주식교환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오는 6월 11일 잠정 개최할 계획이다.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청구 가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동원산업 3만5천24원, 동원F&B 3만2천131원으로 결정됐다. 동원산업 신규 발행주식 수는 주식 매수 청구가 종료되는 7월 1일 이후 최종 확정된다. 이번 주식교환은 동원산업이 동원F&B와 함께 주도적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 적극 진출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국내 식품 시장이 경제성장률 하락과 내수 침체, 경쟁 심화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어서, 글로벌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원산업은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동원홈푸드 ▲스타키스트 ▲스카사 등 식품 관련 계열사를 '글로벌 식품 디비전'으로 묶어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추진과 시너지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 식품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기준 22%에서 오는 2030년까지 40%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는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R&D 조직을 글로벌R&D센터로 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4년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0.3%인 R&D 예산을 2030년까지 1%대로 3배 이상 확대한다. 또한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활용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판로 개척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기존 동원F&B와 스타키스트의 스테디셀러로 구성한 결합 상품을 출시하는 동시에 통합 R&D를 통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식품 계열사의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중복 상장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제 2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8:41류승현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구글 매출 1위 탈환...이유는

넷마블의 신작 MMORPG 'RF온라인: 넥스트'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14일 구글 플레이 마켓 매출 지표를 보면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RF 온라인 넥스트'가 1위에 또 올랐다. 이 게임은 지난 달 20일 출시 이후 단기간 양대마켓 인기 및 매출 1위를 기록했던 화제작이다. 특히 이 게임은 최근 장수 인기 게임 '리니지M'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줬었지만, 첫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다시 해당 자리를 탈환했다. 이 같은 매출 순위 상승은 신규 경쟁 콘텐츠인 '광산 전쟁' 시작을 앞두고, 이용자의 플레이 몰입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산 전쟁은 주요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서버 내 최고의 길드들이 맞붙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로 요약된다. 첫 번째 '광산 전쟁'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이를 위한 전초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서버별 왕좌를 노리는 길드들이 첫 전쟁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와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시즌제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있다. 해당 콘텐츠는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콘텐츠다. 시범 운영 기간과 프리 시즌을 거쳐 정규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RF온라인: 넥스트'가 이번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의 기대를 높였고, 넷마블의 상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RF온라인: 넥스트가 구글 매출 1위를 탈환하면서,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넷마블은 RF온라인: 넥스트뿐 아니라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몬길: 스타다이브 등 다양한 신작을 순차 선보여 추가 성장을 또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8:39이도원

'다크앤다커' 개발 아이언메이스, 2024년 영업손실 17억…1년 만에 적자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넥슨 측이 제기한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에 대한 손해배상금 85억원이 반영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이언메이스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67억원으로 2023년 대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2023년 196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도 57억원으로, 2023년 순이익 177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은 285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82.8% 급증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는 171억원으로 84% 늘었고, 직원 급여도 69억원으로 36.5% 증가했다. 특히 아이언메이스는 손해배상금 85억원을 잡손실로 처리했다. 손해배상금은 넥슨과 맞붙은 소송 1심 판결에 따른 것이다. 아이언메이스는 현재 넥슨코리아와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넥슨은 2021년 전직 개발자가 사내에서 개발 중이던 신규 프로젝트 'P3'를 무단 유출해 '다크앤다커'를 개발했다며, 아이언메이스를 상대로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월 1심 선고에서 “아이언메이스의 저작권 침해는 인정되지 않지만, 과거 침해 행위에 대해 85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2025.04.14 17:39강한결

직방, 지난해 매출·적자 다 줄어..."올해 실적 개선"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지난해 사업 구조 개편과 자금 효율화에 힘입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경기 불황 여파로 매출은 감소했다. 14일 직방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천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8% 줄어든 수치다. 직방 측은 건설·부동산 경기 불황 및 중개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 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2년 연속 1천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은 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줄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EBITDA 역시 40% 넘게 개선되며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였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은 삼성SDS 홈IoT 사업부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등 무형자산상각비가 주 요인으로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 개선세는 보다 뚜렷해진 모양새다. 직방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167억원으로 전년(-285억원) 대비 41% 이상 크게 개선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해 EBITDA 기준 실적이 호전된 것은 물론, 올해 1분기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며 “효율적인 자금 관리, 신규 비즈니스의 수익성 확보, 생산성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직방은 지난해 원·투룸 매물 광고로 대표되는 부동산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모델 발굴에 자원을 투입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를 중심으로 아파트PRO와 아파트BASIC 등 지역 공인중개사 전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분양 시장을 타겟으로 정보성 광고 상품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그 예다. 스마트홈 신사업은 원가 상승 및 건설 경기 불황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고자 생산공정부터 판매채널까지 모두 정비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올해는 부동산 신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직방 스마트홈의 B2C 온라인 판매 채널을 보다 강화하고, B2B 건설 시장을 타깃으로 신제품과 연동 솔루션의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경기 불황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고도화와 스마트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7:34안희정

에코앤드림, 전구체 고객사 '유미코아' 공개

에코앤드림은 벨기에 배터리 소재 기업 유미코아에 전기차 배터리용 전구체를 납품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에코앤드림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5년간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27일 유미코아가 자체 행사 '캐피탈 마켓 데이 2025'에서 에코앤드림과의 계약 사실을 발표함에 따라 고객사를 밝히게 됐다. 에코앤드림 전구체는 유미코아를 거쳐 최종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전기차에 탑재된다. 에코앤드림은 생산되는 전구체 전량을 유미코아에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량을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청주 공장과 더불어 지난달 준공한 새만금 공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준공식에 유미코아 배터리 소재 부문 핵심 인사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새만금캠퍼스는 연간 전구체 3만톤 생산능력(CAPA)을 갖췄으며, 현재 시운전 및 고객사 검증 샘플을 생산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계약 공개를 통해 유미코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갈 계획이다. 유미코아 측은 "에코앤드림 전구체 공장은 최첨단 저탄소 제조 공장을 통해 고품질 생산과 최고 수준 환경 지속 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2025.04.14 17:24김윤희

복지부, 2025년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

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의 전국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4월11일부터 24일까지 '2025년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3월에 본격 적용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공급자 중심의 분절적인 기존 서비스 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체계로 전환하는 것으로,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의료-요양-돌봄 지원을 통합‧연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47개 지자체가 참여해 보건의료(진료, 간호, 재활, 호스피스, 복약지도 등),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가족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전국적으로 적용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군‧구는 4월24일까지 보건복지부에 공문으로 신청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초경 시범사업 참여 시‧군‧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시스템 및 전담교육과정 참여, 협업 인력 배치, 빅데이터를 통한 대상자 발굴 등 시범사업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1년 앞으로 다가온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본사업 이행에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보건복지부도 교육‧컨설팅‧시범적용체계 구축 등 체계적인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4.14 17:24조민규

[기고] 생성형 AI, 자동차 산업 판도를 바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산업 미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업계 리더들에게 이는 단순한 첨단 기술이 아니라 시장 판도를 바꿀 전략적 도구다. 자동차 업계 임원 79%가 향후 3년 내 AI 기반 혁신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생성형 AI의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가 됐다. AI가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차량을 설계하고,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안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차량이 사이버 위험을 예측·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부터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욱 개인화된 운전 경험을 창출하는 것까지 AI는 자동차 개발과 사용 핵심 측면을 재정의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도 더욱 증가하고 복잡해지고 있다. 2022년 3월 독일의 한 대형 자동차 제조사가 판도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사례와 같은 고위험 침해 사례는 보안 전략의 고도화가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공격자들은 구매 주문, 기술 도면, 내부 이메일 등 1.4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민감 데이터를 탈취해 자동차 업계 내 취약점을 드러냈다. 예측 모델과 생성 모델을 포함한 AI 기반 시스템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므로 잠재 공격을 나타내는 비정상적인 패턴 탐지에 필수다. AI 기반 시스템은 과거 위협으로부터 지속 학습하고 새로운 위험에 역동적으로 적응함으로써 침입을 탐지하고 규칙 기반 또는 감독 모델과 협력해 결과를 예측하고 훈련 목적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한다. 여기에는 손상된 노드 격리, 악성 IP 주소 차단, 위협이 확산되기 전 이를 완화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이런 이유로 IT 의사결정자의 82%가 향후 2년 내 AI 기반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이터와 패턴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능력은 공격 발생 전에 이를 예측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대표적인 예로 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는 다양한 네트워크 공격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생성 모델을 활용하여 차량-사물 통신(V2X) 시스템의 보안을 크게 개선했다.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을 통해 네트워크의 방어 메커니즘을 예상 공격에 대비해 훈련·테스트할 수 있다. 이 기업은 시뮬레이션용 가상 공격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변분형 오토인코더(VAE)또는 적대적 생성 모델(GAN)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재현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테스트 단계에서 시뮬레이션된 공격의 최대 90%를 탐지하고 피해를 완화해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생성형 AI, 자동차 디자인 재정의하다 생성형 AI는 최첨단 기능을 통해 차량 디자인을 혁신하면서 자동차 아키텍처에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AI 기반 시스템은 생성 디자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디자인 변형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생성형 AI 디자인은 엔지니어링·미적 결정을 최적화해 제조사가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도요타 연구소는 디자이너가 '날렵한' 'SUV 스타일' '현대적인' 같은 스타일 속성을 디자인 스케치로 전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를 통합했다. 이 도구는 디자인이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며, 미적 요구 사항과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통합시켰다. 이로 인해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최종 디자인이 중요한 기술 사양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창의적인 팀과 엔지니어링 팀 간극을 줄임으로써, 기업들은 최종 디자인이 필수 사양을 충족하면서도 디자인 변형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연결성·개인화 높인 운전자 경험 제공하려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시장에서 생성형 AI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정적이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응답에 의존하는 기존 음성 명령 시스템과 달리 AI 기반 음성 기술은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한다. 차량에 통합된 생성형 AI는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타 차량 내 기능을 향상시켜 운전자가 차량의 AI 비서와 의미 있는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생성형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뛰어난 운전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제조사들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됐다. 고객 상호 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상당한 발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제조사들이 고객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연구에 따르면 차량 구매 경험의 질이 많은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지만 최근 차량 구매 경험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답한 고객은 52%에 불과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통합해 구매·소유 경험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뛰어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자동차 제조사들의 주요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제조사가 고객 기대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구매 경험 품질이 고객의 구매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만, 최근 차량 구매 경험에 완전히 만족한다고 답한 고객은 52%에 불과했다. 이는 AI 기반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통합해 구매·소유 경험을 개선할 필요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2025.04.14 17:20퐁 응우옌

배민 '픽업 주문 유료화' 시작...엇갈린 반응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하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민은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포장 주문이 업주의 수익성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에 6.8%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중개수수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서 픽업이 눈에 띄도록 전면 배치하고, 가게 상세 페이지와 장바구니에서도 배달과 픽업 옵션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가격을 유지하는 점포에 한해 픽업 고객 할인비 50% 페이백,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러나 이번 수수료 정책 시행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포장 주문까지 줄어들면 업주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은경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자영업자가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뺏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배민은 14일 자사 뉴스룸에 픽업 주문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사례를 소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A 가게는 지난해 9월 픽업 서비스에 가입한 이후 전체 주문 중 픽업 비중이 30%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픽업 주문 전 이익률이 79.0%였던 것이 가입 후 85.6%로 개선됐고, 가게의 전체 주문 수는 169%, 수익은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의 죽 전문점 B 가게도 픽업 주문 비중이 0%에서 18%로 늘며 이익률이 80%에서 82.1%로 상승, 평균 주문 수는 155%, 수익은 140% 증가했다. 회사 측은 “픽업 주문이 배달에 비해 건당 3천300원의 배달비가 들지 않아 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픽업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신뢰를 형성할 수 있어 단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초기 이용이 배달 주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동행축제'의 사례도 담겼다. 픽업 행사에 참여한 부대찌개 전문점 C 가게는 주당 픽업 주문이 7건에서 20건으로 증가했고, 중개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수익이 약 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를 근거로 회사는 중개수수료가 단순히 비용 증가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서비스도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개발과 운영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그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중개수수료를 면제했으나, 이 구조로는 마케팅과 기술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민 전체 가맹점의 픽업 주문 비중은 한 자릿수 중반”이라며 “그간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투자에 제약이 있었으나, 앞으로 본격적인 기술 및 마케팅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4 17:19류승현

적자폭 확 줄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국내 대표 CSP로 성장 '박차'

2020년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 지속된 영업손실로 어려움을 겪어 온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해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올해 이원주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며 분위기를 쇄신하고 기존 중점 사업을 더욱 강화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천348억원의 매출과 6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1천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2023년 대비 지난해 매출은 25.4% 감소했지만, 1천273억원을 기록한 전년 영업손실을 지난해에는 673억원으로 약 47.1% 개선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826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손실인 1천413억원을 41.5%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이 적자폭을 개선할 수 있던 주요인으로는 중심 사업으로의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가 꼽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3년 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지난해 카카오워크 등 솔루션 부문을 물적분할하고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구조조정 이후 2023년 1천19억원에 달했던 급여도 지난해 540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절감했으며 영업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출연동비도 전년 950억원에서 지난해 312억원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실적을 지속 개선해 나가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 CSP 3사와 견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사업과 중동 시장 진출로,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공공 클라우드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창출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상승시키며 실적을 개선해 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적 악화 속에서도 고성능 컴퓨팅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카카오클라우드를 강화해 온 결과 지난해 5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500'에서 44위와 70위를 기록했다. 당시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 중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발표에서는 3계단을 더 오른 41위를 기록하며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고집적 슈퍼컴퓨터 성능을 입증했다. 이같은 컴퓨팅 성능을 바탕으로 최근 AI 스타트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 서비스형 GPU(GPUaaS) 시장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이 외에도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다수 확보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 발판을 마련해 왔다. 또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 기반의 서비스 지원과 공공 클라우드를 확산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새 대표로 카카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의 이원주 대표를 선임하며 기존 중점 사업인 클라우드 중심의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 나가며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카카오클라우드의 AI 모델 개발·학습 도구 강화부터 GPUaaS 수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슈퍼컴퓨터 성능 고도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달 제30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AI 서비스 '카나나'의 인프라로 카카오클라우드 활용을 시시함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역할 역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방한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발표하며 주요 서비스에 오픈AI의 최신 AI 기술 API를 활용키로 해 기대감을 모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효율화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 성과를 보였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17:18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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