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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롯데에너지머티, 1분기 영업손실 460억…전년比 적자전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천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 순손실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6%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 순이익은 9천809.8% 커졌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5.2%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4.9% 커졌다. 순이익 측면에선 적자전환했다.

2025.05.09 15:51김윤희

김영섭 KT "AI를 잘 활용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가 AI 강국"

김영섭 KT 대표가 9일 “AI 강국은 LLM 기술만 보유한 나라가 아니라 AI를 본업에 가장 잘 활용하는 국민이 있는 나라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1분기 실적 박표 이후 열린 코퍼레이트데이에서 “KT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KT는 실적발표 이후 단방향 소통인 컨퍼런스콜 대신 기관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코퍼레이트데이를 열어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통신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는 문제의식 아래 AI와 IT를 더한 AICT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단순히 통신기술(CT)만 해서는 안 되고 IT도 해야 한다는 고민 속에서 방향을 잡아왔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팔란티어 등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우리도 배우고 고객에게도 더 나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방향성과 노력 자체를 높게 평가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로 보답해야 하며 혁신 없이는 성장도 없고 성장이 없으면 과실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과실을 주주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좋은 인재를 키우고 영입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5:48박수형

中 휴머노이드 로봇, 왜 인간 공격했나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작동하며 사람을 공격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이 로봇이 인간을 공격한 이유를 따져보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최근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며 옆에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원 두 명이 크레인에 매달린 로봇을 작동시키자 로봇이 갑자기 팔을 흔들며 연구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연구원들이 로봇에서 피했고 로봇 주변에 있던 모니터 등이 떨어졌다. 이런 로봇의 공격적인 행동은 연구원이 뒤에서 크레인을 잡아당기자 멈췄다. 해당 매체는 이 로봇이 가격 9만 달러짜리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니트리 H1 로봇은 이전에도 인간과 함께 춤을 추고 백플립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던 로봇이다. 이 로봇의 무게는 47kg, 키는 180cm로 성인 남성 크기다. 이 로봇이 위협적인 것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최대 토크 360뉴턴미터(Nm)의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로봇이 팔다리를 고속으로 휘두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인간을 공격하는 로봇 터미네이터의 부활일까? 크리스왑스라는 유튜브 채널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유니트리가 H1의 기능 시연을 위해 준비한 행사에서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뉴아틀라스는 로봇의 전원이 켜지자 로봇 머리가 스탠드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점이 로봇의 균형과 방향 감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봇이 자신이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와 같이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마치 격렬한 몸부림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연구원들이 로봇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다치게 할뻔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춘절 축제에서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행사를 구경하던 관중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로봇 개발사는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25.05.09 15:13이정현

더존비즈온, AI·클라우드 타고 고른 성장…1분기 영업익 19%↑

더존비즈온이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더존비즈온은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86억원, 영업익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21.9%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이번 1분기 실적 성과는 전 사업 영역이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위하고, 애머런스 10, 옴니이솔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실제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원 AI는 현재까지 3천800개 이상 기업에 도입되며 빠른 속도로 기업용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AI 내재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존 제품군을 사용하던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솔루션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면서 신제품 전환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전체 매출 구조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하며 구축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기술력과 영업력 기반의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매출이 증대되는 반면 비용은 줄면서 견실한 실적 구조가 갖춰졌다. AI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으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은 AI가 공공·금융 등 망분리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라이빗 AI를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설립한 일본 법인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및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도 찾으면서 글로벌 전략을 더욱 다변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1일 키르기스스탄을 현지 방문해 도르도이그룹과 디지털전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르도이그룹은 무역·금융·의료·교육·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가 조세의 40%를 차지하는 키르기스스탄 최대 기업집단이다. 자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주변국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모색하면서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현지 진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일정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세청 차관급 인사와 만나 기업·개인의 납세자동화에 대해 논의했으며 디지털개발부와 함께 정부 18개 중앙부처의 통합회계시스템 구축 및 AI 활용에 관해서도 협의했다. 아울러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통해 디지털뱅킹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금융·뱅킹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이 겪는 자금경색 및 금융서비스 이용 애로와 같은 금융고민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하면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까지 더해져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핵심 솔루션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영업이익률 증가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5:05한정호

네이버클라우드, 'AI 질주'로 1분기 매출 14.7%↑…공공·금융 확대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네이버 그룹 내부 프로젝트와 공공·금융 등 대외 사업 모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올 1분기 1천3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는 이번 분기부터 기존 클라우드 부문을 엔터프라이즈 부문으로 변경해 실적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는 라인웍스의 유료 ID 확대와 하이퍼클로바X를 필두로 한 AI 사업 성과 가시화가 꼽혔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핵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네이버의 AI 확산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검색·쇼핑·광고·블로그 등 여러 서비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나가는 전략인 '온 서비스 AI'를 수행 중이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한 검색 고도화와 광고 혁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네이버 내부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 경량 모델을 활용해 300여 건이 넘는 AI 도입·활용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바 있다. 특히 국가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소버린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방점을 두고 공공·금융 분야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금융에 특화된 프라이빗형 AI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내세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 중이다. 강력한 보안이 강점인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앞세워 수백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난해 수주했다. 부산시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맞춤형 공공 행정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또 1분기 중 한국은행과도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의 맞춤형 AI 서비스 구축도 담당하는 등 금융 경제에 특화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및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디지털 전환(DX) 시장 진출이 진척되며 1분기 매출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은행으로 확대되며 금융 특화 AI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서비스형 GPU(GPUaaS)의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5:04한정호

KT, 클라우드 부문 1분기 매출 '42%' 급증…GPU-AI 수요·DBO가 성장 '견인'

KT그룹이 클라우드 부문에서 지난 1분기 두 자릿수 고성장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데이터센터(DC)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요가 맞물리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거의 절반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9일 KT그룹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드 부문에서 2천4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2%, 전 분기 대비 12.7% 성장했다. 클라우드와 DC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다만 KT클라우드는 비상장 자회사로 공시 의무가 없어 별도의 영업이익 등 손익 지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KT그룹의 연결 기준 매출은 6조8천451억원, 영업이익은 6천88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36.0% 늘어난 수치로, 통신 본업의 안정성과 함께 클라우드·DC 부문이 실질적인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다. 여기에 KT가 추진해 온 설계·시공·운영(DBO) 모델이 정착하면서 구축형 사업(Design & Build) 매출이 가파르게 늘었다. 동시에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한 점도 도움이 됐다. 투자도 적극적이다. KT그룹은 지난 1분기에 그룹 차원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DC) 포함 자본적지출(CAPEX)을 총 3천518억원을 집행해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냈다. 본사 기준으로는 3천억원을 투자했다. 하반기 계획도 순항 중이다. 그룹은 오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 출시를 준비 중이며 팔란티어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수요 증가와 우리의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역량이 맞물려 그룹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에 발맞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5:04조이환

금호석화, 1분기 호실적에도 트럼프 때문에 웃지 못해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정책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82억원, 영업이익 1천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 53.4%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방산업 견조한 수요와 스프레드 개선, 고부가 특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미국 장갑 시장은 재고과잉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NB라텍스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2분기는 가격 하락과 관세 불확실성으로 수요처 구매 관망세, 제품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합성수지 부문은 연초 가전 수요 회복과 미국 관세 인상전 수출 수요 증가로 시장 가격이 강보합세 유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는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구매 심리 위축과 시장가격 약세가 전망된다. 페놀유도체도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좋아졌지만, 2분기 주요 제품 구매심리 위축으로 시장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통한 수익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는 연휴 전 재고 호곱로 시장가격기 소폭 상승한 효과로 매출이 늘었다. 다만, 2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요 악화로 수익성 감소가 예상된다.

2025.05.09 14:54류은주

네이버·카카오 올해 특명 '체류시간' 더 늘려라

네이버와 카카오의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양사의 올해 미션이 '체류시간 확대'라는것이 드러났다. 두 회사 모두 AI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락인을 강화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에 빼앗긴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검색과 커머스 중심으로 생태계를 강화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슈퍼앱 전환을 통해 체류시간을 늘려 광고 수익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카카오 1분기 실적 엇갈려 9일 네이버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2조7천868억원, 영업이익 5천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성장하면서 또 한번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특히 AI를 심은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커머스 광고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날 카카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천637억원, 영업이익 1천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12% 감소하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톡비즈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부문 부진 속에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이다. 결과만 내놓는 AI와는 다르다...탐색형·발견형 콘텐츠로 승부 실적의 희비가 엇갈렸지만, 두 회사 모두 '체류시간 확대'를 성장의 돌파구로 삼았다. 먼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앱과 통합 검색의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이 더 오래 머물고 자연스럽게 쇼핑·플레이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탐색형 콘텐츠 소비를 중심으로 플랫폼 락인 효과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개인화 추천 로직과 광고 최적화 플랫폼 'AdVoost'를 고도화해 커머스 광고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도 충성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커머스 생태계의 락인을 강화 중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확대해 쇼핑 이용자들의 방문 빈도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모바일 슈퍼앱' 전략을 본격화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전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앱임에도 불구하고 체류시간 측면에서는 선두와 격차가 있다”며 “카카오톡을 콘텐츠와 소셜 기능이 결합된 슈퍼앱으로 진화시켜 체류시간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카카오톡에 숏폼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제공하는 '발견 영역'을 신설해 메시지 목적형 트래픽을 콘텐츠 탐색 수요로 전환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AI를 접목한 초개인화 서비스 '카나나'를 선보이며 체류시간 확대에 힘을 줄 예정이다. 카카오톡 내 대화와 관계 맥락을 반영해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대표는 “AI 메이트가 이용자의 대화 속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로 연결되면서, 카카오톡의 체류시간과 수익화 기회가 함께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와 커머스도 체류시간 확대 전략과 맞물려 강화된다. 네이버는 통합 검색과 커머스 지면 최적화로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개편에 맞춰 피드형 광고와 동영상 광고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대화방 내 선물 제안 기능 등 커머스 연계도 고도화하며, 일상 공유 기능과의 시너지로 새로운 구매 패턴을 창출할 계획이다. AI 전략은 양사 체류시간 확대 전략의 핵심 동력이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기능을 연내 두 자릿수 비중으로 확대해 정보 탐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카카오는 AI 챗봇과 카나나 서비스로 일상 대화 속 AI 개입을 늘려 자연스러운 체류시간 증대를 노리고 있다.

2025.05.09 14:40안희정

아산나눔재단, 미국 진출 스타트업 최대 7주간 거점 지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에서 첫 배치팀을 맞이하며,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마루SF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와 거점이 위치한 지역의 명칭인 샌프란시스코를 조합한 명칭이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현지 시장을 탐색하며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된다. 이번 마루SF 시범운영은 실제 사용자인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단기 주거 공간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단계다. 재단은 하반기 정식 운영에 앞서 시설과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식 전반의 최적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스타트업'은 최소 4주에서 최대 7주까지 단기 주거 공간에 체류하며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멤버십 스타트업은 아산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은 국내외 창업생태계 기관인 '멤버십 파트너' 14곳의 추천과 내부 심사 과정을 통해 선발된다. 이번 1기에는 총 19개팀이 선발됐으며, 멤버십 자격이 부여되는 1년간 최대 16주까지 마루SF 체류 및 이용이 가능하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아산나눔재단의 첫 해외 거점인 마루SF에서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도약의 첫 페이지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미국 창업생태계 현장의 목소리를 가깝게 듣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루SF는 국내 창업 허브로 자리잡은 '마루180'과 '마루360'에 이어 개관하는 세 번째 스타트업 입주 공간이자 아산나눔재단이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시설이다. 마루180과 마루360은 국내 초기 스타트업에 최대 1.5년 입주 기간 동안 공간, 성장, 커뮤니티 지원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터로 운영된다. 마루SF는 미국 진출 스타트업에 단기 주거 공간과 미국 창업생태계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된다. 재단은 마루SF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정부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05.09 14:16백봉삼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1206억원…전년비 53.4%↑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천82억원, 영업이익 1천20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1%, 53.4%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천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2025.05.09 14:08류은주

솔루엠, 인도 스리시티에 제2공장 착공..."전략적 공급망 구축"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기업 솔루엠은 전략적 공급망 관리(SCM) 구축 일환으로 인도 남동부 스리시티에 약 8만㎡(2만4천 평) 규모의 제2공장을 착공했다고 9일 밝혔다. 솔루엠은 최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 내 산업단지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장은 제조 심장부인 베트남 생산법인보다 규모 면에서 2배 가량 크다. 솔루엠은 인도의 성장 잠재력을 내다보고 단계적 진출 전략을 구사해왔다. 노이다에 위치한 제1공장과 현지 연구법인에 이어, 이번 제2공장까지 확보하면서 인도 통합 생산체계를 완성했다. 솔루엠의 인도 제2공장이 들어서는 스리시티는 현대차, 타타모터스, 마힌드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다수의 인도 로컬 충전 사업자(CPO) 업체가 밀집한 신흥 전장 제조벨트다. 솔루엠은 이 전략적 요충지를 선점해 급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부지 매입 단계에서 일부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전담 생산 계약을 확정했다. 주요 품목은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전력 제어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장 부품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착공과 함께 생산 설비 마련에 서두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한 층 전체를 전장 부품 생산라인이 채운다. 약 500억원의 설비 투자가 계획된 상태다. 가동 후 예상 수익이 투자금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도 솔루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작년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솔루엠은 인도 제2공장을 내수 시장은 물론 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수출까지 동시에 겨냥할 수 있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솔루엠 인도 제1공장도 가동률이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착공한 제2공장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고객사 생산거점과 인접해 있어 추가적인 연계 수익도 기대된다.

2025.05.09 13:49신영빈

최수연 네이버 "쇼핑앱, 초기 안착 긍정적…AI 커머스 시너지 강화"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AI 기반 쇼핑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 안착했다. 회사는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네이버 멤버십의 혜택을 강화해 거래액을 두 자릿수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9일 네이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충성 고객 중심으로 앱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방문 빈도와 전환율이 높은 고객들이 앱을 활용하고 있으며, 초기부터 다운로드와 지표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커머스 성장에 대해 짚으며 별도 앱으로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득과 실에 대한 질문에 "전체 유입 경로 확대에 기여하면서 기존 네이버앱과 모바일 웹의 사용자 규모도 유지하고 있다”며 “컬리와의 협업 등으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해 올해 거래액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AI 솔루션 관련 질문에 대해서 최 대표는 “현재 네이버 쇼핑에서 100개 이상의 솔루션을 판매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AI를 활용해 추천, 마케팅,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판매자 활성화를 위해 유료 솔루션을 무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솔루션 매출은 줄겠지만 거래액 확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검색 트래픽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네이버 검색 쿼리 트렌드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인한 영향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며 “네이버는 탐색형 정보와 UGC 중심의 검색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정답형 검색에 집중된 경쟁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생성형 AI 검색이 발전하면 정보 소비 패턴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고, 개인화와 탐색 기능을 고도화해 검색·쇼핑·플레이스 등으로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I 브리핑 서비스의 확대 계획도 공유했다. 최 대표는 “현재 검색 쿼리의 약 1%를 대상으로 AI 브리핑을 적용 중이며, 네이버 검색의 영향력이 큰 만큼 안정적 적용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연내 두 자릿수 비중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3:23안희정

영국인 홀린 현대차·기아…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휩쓸어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에 기아 EV3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모두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된 EV3는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최대 375마일(605㎞) 달리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 탑기어 편집장 잭 릭스는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극찬하며 "현대차가 또 한번 디자인 감각과 유용한 아이디어를 잘 결합해냈다"고 강조했다. 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 올리 큐는 "EV3는 중형차 같은 여유로운 주행감, 뛰어난 정숙성이 인상적"이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무리없이 주행해 차와 깊이 교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6년 동안 진행된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중 8회의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소형 가족용 차, 2021년 아이오닉 5가 최고의 디자인, 2022년 레트로 그랜저 전기차 콘셉트가 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2024년 아이오닉 5 N이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가상변속시스템이 최고의 아이디어에 선정됐다. 기아는 2024년 EV9이 최고의 합리적인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 법인 대표는 "현대차는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차량, 대형 SUV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EV3가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로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 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구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25.05.09 13:22김재성

카처, 獨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 참가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는 지난달 7~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산업 박람회 '바우마 2025'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바우마는 축구장 약 86개 규모(약 61만4천㎡)로 열렸다. 57개국 3천6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카처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압 세척기, 초고압 장치, 습식 및 건식 진공청소기 등 건설 현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세척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고압 및 초고압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카처 시스템의 후속 모델인 고정식 온수 고압 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고정식 온수 고압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세척력을 보여준다. 시간당 최대 1천300리터의 물을 분사하고 최대 210바의 압력을 구현한다. 요나스 겐슬러 카처 전시 매니저는 "많은 고객에게 전문적인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수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흥미로운 미래 잠재력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한국카처도 냉온수 고압세척기(HDS 시리즈)를 통해 고온수 고압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수를 고압으로 분사하는 방식은 페인트 및 방수페인트, 그을음과 먼지퇴적물, 이끼 및 해조류 등 다양한 오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세척 결과에 있어 온도는 결정적인 요소다. 온도가 10°C 상승할 때 반응 속도는 약 2배, 20°C 상승 시 4배까지 증가해 실제로 수온이 높을수록 세척 시간은 최대 35%까지 단축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처의 냉온수 고압세척기는 분사하는 물의 온도를 약 12°C에서 최대 155°C까지 높일 수 있어 더 적은 물과 세정제를 사용하면서도 탁월한 세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카처는 앞으로도 고온수 고압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시장의 깊은 이해를 통해 건설 산업의 청결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2025.05.09 12:57신영빈

쉐보레, 피스타치오 입은 '트레일 블레이저' 한정판 출시

쉐보레가 한정판 ACTIV 트림과 신규 외장 컬러를 적용한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를 새롭게 출시하고 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감각과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컬러 중심의 변화를 통해 가격변동 없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쉐보레는 2024년형에 적용돼 큰 인기를 끌었던 '피스타치오 카키(Pistachio Khaki)' 컬러를 고객 요청에 힘입어 한정판 액티브(ACTIV) 트림으로 다시 구성했다. 해당 모델은 차량 전반에 피스타치오 카키 컬러를 적용해 일체감을 높이고, 블랙 컬러 아웃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깔끔하고 모던한 인상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외장 컬러로 '모카치노 베이지'를 추가했다. 팬톤(PANTONE)이 제시한 올해의 컬러 트렌드 중 하나인 '모카무스(Mocha Mousse)' 색상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피스타치오 카키와 모카치노 베이지 컬러는 '웰니스, 회복, 균형'을 지향하는 최근 글로벌 컬러 트렌드인 뉴트럴 팔레트 흐름과도 맞닿아 있어, 스타일과 감성을 중시하는 쉐보레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한다고 쉐보레는 설명했다.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고강성 플랫폼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파워트레인,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35리터 E-Turbo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무선 폰 프로젝션, 온스타(OnStar)와 같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2026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어 2천757만원 ▲RS 3천52만원으로 가격 변동 없이 출시된다. ACTIV 한정판 모델은 두 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 ACTIV 리미티드 에디션 3천250만원 ▲ ACTIV 리미티드 에디션 AWD 3천565만원이다. ACTIV 한정판 구매 고객에게 여행용 캐리어를 특별 증정한다.

2025.05.09 12:56김재성

한국타이어, 1분기 매출 4조9636억원…한온시스템 실적 첫 반영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5년 1분기(1월~3월)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3천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분기부터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자회사로 편입된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의 실적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 1분기부터 타이어 부문과 열관리 부문을 포함해 발표한다. 타이어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3천4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3천336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확대했으나, 원재료비와 해상운임비 등 주요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열관리 부문인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매출액 2조6천173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다. 승용차·경트럭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0.3% 포인트(p) 증가한 47.1%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이 64.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8.5%, 북미 57.1%, 유럽 39.1% 순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OET) 매출 중 전기차 전용 타이어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6%p 성장한 23%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및 전기차 타이어 교체 시점에 맞물린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분기에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SUV 전용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개 차종의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독보적인 기업으로서 포르쉐, 아우디, BMW, 현대차, 기아, 테슬라, BYD, 루시드 등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과 현재는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대부분의 전기차에 장착 가능한 300여 개 규격을 운영 중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에 8개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한국과 미국에 위치한 일부 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 원가 부담으로 인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에 있다.

2025.05.09 12:46김재성

SEC-리플 소송 끝났다…"벌금 1천억원 감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블록체인 기업 리플이 장기화된 소송을 종결하기 위한 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의 해외 가상자산 매체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와 리플은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하고 리플에 대한 가처분 명령 해제와 함께 민사 벌금 감액을 요청했다. 당초 SEC는 리플에 1억2천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이 중 7천500만 달러(약 1050억원)를 리플에 반환하게 됐다. 최종 벌금은 5천만 달러로 감액됐으며 양측은 항소를 철회하고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 둘 사이의 소송은 지난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로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법원은 리플의 XRP 판매 중 기관 투자자 대상은 증권법 위반이지만, 일반 투자자 대상 판매는 위반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SEC는 이에 불복해 항소한 바 있다. 리플 역시 맞대응하면서 소송은 장기화됐다. SEC와 리플의 공동 합의서가 제출됐다는 소식은 가상자산 업계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리플 시세는 전일대비 7% 가량 상승한 상태다. 다만 이번 합의안을 비판하는 의견도 SEC 내부에서 전해지고 있다. 캐롤라인 크렌쇼 SEC 위원은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가 SEC의 가상자산 규제 역량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법원의 판단 권한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합의는 SEC의 암호화폐 집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해체하며, 투자 대중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의가 SEC 변호사들에게 “수개월 전 내세웠던 입장과 정반대되는 주장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는 법정 내 SEC의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만약 법원이 이 합의를 수용할 경우 그동안 우리가 확보했던 투자자 보호 장치가 무력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09 11:58김한준

편의점 성장 꺾였다…GS리테일, 1Q 영업익 22% 감소

GS리테일이 운영 비용 증가에 따른 편의점 사업 수익성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20% 넘게 줄어들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2조7천61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87.6% 급감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의 이익 개선으로 공통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이 94억원 개선됐지만, 사업별 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전체 영업익을 끌어 내렸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매출은 2조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6% 감소한 172억원이다. 신규점 출점과 ▲젼언니스윗믹스젤리 ▲선양오크소주 등 히트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지만,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줄었다. 슈퍼마켓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천160억원을,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78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신규 출점 확대와 퀵커머스 활성화로 매출이 늘었지만, 점포 운영 관련 비용이 늘어났다. 홈쇼핑 매출은 2천578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1.7% 줄어든 수치다. 개발 사업 매출은 부동산 업황 악화로 7.8%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가 포함된 공통 및 기타 부문 매출은 0.5% 증가한 663억원을, 영업손실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94억원 줄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비 심리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내수 진작을 위한 마케팅, 영업 활동 및 히트 상품을 통해 매출 증대 성과를 이뤄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1:49김민아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인상...월 5500원→7000원

넷플릭스가 광고 요금제와 베이식 등 최저 요금제 구간의 가격을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이 월 5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는 9천500원에서 1만2천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스탠다드, 프리미엄 요금제는 각각 1만3천500원, 1만7천원으로 유지된다. 신규 회원은 이날 오전 공지 이후부터 새로운 요금이 적용된다. 존 회원은 메일 안내를 받은 뒤 다음 결제주기부터 인상된 요금이 반영된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요금제를 조정한 것은 인상에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25.05.09 11:48박수형

코웨이, 1분기 영업익 2112억원…분기 최고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천749억원, 영업이익 2천11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9.0%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성장한 6천786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높은 판매 성장 및 안정적인 해약 관리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0만3천대를 기록했다. 신제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판매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및 비렉스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지속적인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4천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오른 3천289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한 600억원,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한 42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고객 중심 혁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국내 및 글로벌 전반에 걸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1천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된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2025.05.09 11:45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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