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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추진…2029년 개교 목표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에 정부가 직접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지난해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5월26일)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시적 기구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일 오전 첫 회의에서 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설립준비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위원장인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9명의 위원(공공의료 정책 분야 2명, 의학교육 분야 3명, 공공의료기관 임상 분야 2명 등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설립준비위원회는 기반 시설, 학교조직, 교육과정, 학생 지원, 의무복무 등 학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며, 효율적 논의를 위해 분야별(예:기반 시설, 운영체계, 교육 및 의무복무) 전문위원회도 별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설립준비위원회와 전문위원회는 학교 운영법인이 설립 등기를 마치고 설립준비위원회가 총장에게 관련 사무를 인계할 때까지 운영되며, 위원의 임기도 사무 인계와 동시에 종료된다. 한편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설립하고 학비 지원,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 분야의 국가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성된 인력은 면허를 취득한 후 공공의료기관에서 15년 동안 복무하며 공공의료분야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함과 동시에 보건의료 현안에 대응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2026년 하반기에는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학교 소재지 선정,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선발 방식, 학비 지원 사항, 의무복무기관의 지정 및 취소, 의무복무의사의 배치 및 지원 등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에 대한 하위법령을 제정하기 위해 7월부터 입법예고도 진행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도 추진 중으로, 학생선발 체계, 공공의료 역량 중심 교육과정, 의무복무 배치체계, 의무복무 지원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형훈 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은 국가 주도 공공의료 인력 양성체계의 도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 회의는 그 방안을 구체화하는 첫 출발점이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학교 설립을 위한 주요사항을 논의해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기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3 09:11조민규 기자

美 2위 샌드위치 체인 저지 마이크스, 증시 입성 추진

미국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저지 마이크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최근 5년간 동일점포 매출이 누적 5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증시 입성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저지 마이크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신청했다. 상장 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JMKE'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될 예정이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저지 마이크스의 지난해 매출은 7억 2400만 달러(약 1조 1167억원), 순이익은 5500만 달러(약 84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6억 5300만 달러(약 1조 75억원), 순이익 500만 달러(약 77억원)와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지난해 시스템 매출은 43억 달러(약 6조 6349억원)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동일점포 매출도 3% 늘었다. 회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동일점포 매출이 누적 기준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식업계 전반이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나온 성과다. 최근 2년간 미국 외식업계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면서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상장 추진은 기업들의 IPO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올해 공모가격이 확정된 IPO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지만, 상장을 신청한 기업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기업들도 SEC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저지 마이크스는 미국에서 약 3300개 매장을 운영하며 서브웨이에 이은 미국 2위 샌드위치 체인이다. 이 가운데 약 2000개 매장이 지난 10년간 새롭게 문을 열었다. 대부분의 매장은 가맹점으로 운영되며 회사 수익의 상당 부분은 로열티와 광고 분담금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지난 4월 비공개 방식으로 IPO를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저지 마이크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했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약 80억 달러(약 12조 3480억원)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스톤 인수 이후에는 윙스톱을 10년 이상 이끌었던 찰리 모리슨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저지 마이크스 창업자인 피터 캔크로는 블랙스톤 거래 이후에도 상당한 지분과 이사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캔크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블랙스톤의 프랜차이즈 기업 투자 경험은 저지 마이크스의 장기 성장 전략과 부합한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이며, 나 역시 현재와 미래에도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09:10김민아 기자

루시드, 전기차 판매 부진에 CFO 교체…경영진 대수술

럭셔리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그룹이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생산·인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경영진 개편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루시드는 알렉산더 드복을 신임 CF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드복은 인수인계 기간을 거쳐 타우피크 부사이드를 대신하게 된다. 드복은 앞서 자동차 부품업체 TI오토모티브에서 CFO를 지냈다. 이번 인사는 기술, 엔지니어링, 판매 등 주요 기능을 총괄할 신규 임원 6명을 발표한 경영진 쇄신의 일환이다. 이번 개편은 신임 최고경영자(CEO) 실비오 나폴리가 회사 조직을 단순화하고, 수요 변동성이 이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루시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놓은 후속 조치다. 나폴리는 취임 이후 연간 생산 전망을 중단하고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감축도 단행했다. 또 나폴리 취임 전 임시 CEO를 맡았던 마크 윈터호프가 맡고 있던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도 폐지했다. 루시드는 2분기 차량 4774대를 생산하고 3953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생산과 인도 모두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밑돌았다. 뉴욕증시에서 루시드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2% 상승했다. 다만 전날 종가 기준으로 올들어 37% 하락한 상태다. 루시드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고조됐던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약 40억 달러 규모 역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그러나 이후 생산과 인도 규모를 의미 있게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PIF는 루시드가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자금을 투입해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임원에는 라자 라마나 마차도 포함됐다. 그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게 됐으며, 과거 이튼에서 같은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닛산자동차와 스텔란티스에서 임원을 지낸 빌 헤이즈는 루시드의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맡는다. 이번 경영진 개편은 생산 차질, 공급망 문제, 비용 상승, 수요 변동 등으로 혼란이 컸던 2025년 이후 이뤄졌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통상 정책과 전기차 정책이 바뀌면서 수요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26.07.03 09:10류은주 기자

칼스버그 인도, IPO로 1兆 조달 목표…비공개 예비심사 서류 제출

칼스버그가 인도 사업부 기업공개(IPO)로 최대 7억 달러(약 1조 798억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비공개로 상장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칼스버그가 보유한 기존 지분을 매각하는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칼스버그 인도법인은 약 22%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인도 2위 맥주업체다. 칼스버그는 2007년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인도 전역에서 자체 공장 8곳과 위탁생산시설 6곳을 포함해 총 14개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칼스버그는 이번 상장을 위해 코탁 마힌드라 캐피털과 JP모건체이스 인도법인, 씨티그룹 인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협력하고 있다. 다만, 거래 규모와 구조, 상장 시기 등 세부 사항은 아직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공개 예비심사 서류 제출은 인도 IPO 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인도 기업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IPO 예비심사 서류를 제출했으며 지오플랫폼과 인도국립증권거래소 등 인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는 대형 상장도 포함됐다.

2026.07.03 09:03박서린 기자

테슬라 FSD 불만 검색하던 운전자…주택 돌진 사망사고로 과실치사 기소

텍사스에서 테슬라 차량이 주택으로 돌진해 발생한 사고와 관련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운전자가 사고 전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풀 셀프 드라이빙(FSD)'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취지의 검색을 반복한 사실도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케이티에 거주하는 마이클 버틀러는 지난달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사고는 지난 6월 19일 발생했다. 버틀러가 운전하던 테슬라 모델3는 주택가를 달리던 중 한 주택을 들이받았고, 집 안에 있던 76세 여성이 숨졌다. 체포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버틀러는 구급대원에게 사고 당시 차량이 "오토파일럿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사고 당시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음악을 바꾸기 위해 내비게이션 화면을 봤다고 진술했다. 병원 의료진에게는 차량을 '셀프드라이빙 모드'로 전환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차량 영상과 이벤트 데이터 기록장치(EDR)를 분석한 결과는 달랐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차량에서는 FSD가 작동 중이었지만,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시스템의 속도 제어를 직접 무력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에는 약 6초 동안 가속페달을 점점 더 깊게 밟는 모습이 기록됐으며, 결국 페달을 100%까지 밟은 상태에서 차량은 시속 73마일(약 117km)까지 가속했다. 이는 해당 주택가 제한속도의 두 배를 넘는 속도다. 사고 직전 1분 동안 브레이크는 한 차례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테슬라 AI 총괄 아쇼크 엘루스와미도 사고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 FSD를 수동으로 해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사 과정에서는 버틀러의 휴대전화 검색 기록도 공개됐다. 경찰이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버틀러는 사고 한 달 전인 지난 5월부터 "2026년형 테슬라 FSD가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다", "FSD는 도심 주행에서 너무 소극적이다", "테슬라 FSD가 너무 조심스럽다(Tesla FSD too timid)" 등의 검색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유족은 버틀러와 테슬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26.07.03 08:53안희정 기자

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량 급증에도 주가 급락…왜?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차량 인도 및 생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2분기 차량 인도는 48만 1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1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또,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 39만7466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차량 생산은 45만175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최근 신형 모델Y로 생산 전환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완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양호한 차량 인도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약 7% 가량 급락했다.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주가 하락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그는 "가장 큰 요인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차익 실현 흐름 때문"이라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최근 고유가 기조가 이번 판매량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 세 번째는 도지코인 관련 소송 악재 해소로 인한 모멘텀 소멸"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먼스터는 "이런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더라도, 판매량은 여전히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며 "지난 3월 기록한 6% 증가율에 비해 이번에는 20% 이상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그는 "2024년 3월 시작된 전기차 겨울은 끝나가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인도량 호실적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줄어들거나 종료되면서 수요가 둔화됐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인센티브 축소 여파로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전역 차량 등록 대수는 2만 8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8% 폭증했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등록 대수 역시 11만 8068대로 57% 급증했다. 특히 EU(유럽연합) 지역 내 5월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이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반등은 일론 머스크의 논란 많은 정치적 행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 상당수 지역에서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거부감을 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가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덕분에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7.03 08: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T, T우주 구독으로 구글AI 최대 2100원 할인

SK텔레콤이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 AI를 구독할 수 있는 '구글AI플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구글 AI 플랜은 제미나이 외에 나노바나나, 노트북LM 등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도 늘렸다. 구글 AI 프로, 구글 AI 플러스(2TB), 구글 AI 플러스(400GB) 등 총 3종의 상품으로 구성됏다. 특히 엔트리 상품인 구글 AI 플러스(400GB)를 T우주를 통해 보다 할인된 가격에 단독 제공한다. 엔트리급 AI 구독 상품을 구독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것은 국내서 처음이다. SK텔레콤은 T우주 이용자면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정가 대비 월 최대 21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구글 AI 프로는 월 2만 6900원, 구글 AI 플러스(2TB)는 월 1만 900원, 구글 AI 플러스(400GB)는 월 6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출시한 신규 요금제 '베스트 프로(Pro)'와 '베스트 맥스(Max)' 이용자에는 AI와 OTT를 함께 제공한다. 이 요금제에서는 '구글 AI 플랜'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등 OTT 5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승하 SK텔레콤 프로덕트 담당은 “T우주 '구글 AI 플랜' 구독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이 최고 수준의 AI 서비스를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08:44박수형 기자

소풍커넥트-농협중앙회,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 찾는다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7곳이 농협 현업부서와 함께 농업 혁신 사업 아이템을 6개월 간 찾는다.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제4기 엔하베스트엑스'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엔하베스트엑스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의 일환이다. 농업·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실증(PoC) 및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올해 4기 과정에는 농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 정보의 디지털전환, 자원 순환, 범농협 계열사의 경험개선 등 농업·농식품 밸류체인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스타트업 7개사가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반석산업(땅콩 탈곡기 개발 및 땅콩브랜드 '옳곡' 판매) ▲로버스(AI기반 농업 육종데이터 통합 솔루션) ▲알트투(HW·클라우드AI 일체형 피지컬AI개발) ▲팜커넥트(AI에이전트 기반 벌 수분 영농 컨설팅) ▲그린컨티뉴(농산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식물성 가죽개발) ▲파워투팜스(저비용 스마트팜 작물층 환경제어 솔루션) ▲포페런츠(5060 액티브시니어 타겟 국내여행서비스 아너드 운영) 등이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 농협이 보유한 현장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보유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농축협 및 범농협 계열사와의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게 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가 멘토링, PoC 과제 설계, 사업화 전략 자문, 후속 투자유치 연계 검토 등도 함께 지원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NH투자증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관계자를 비롯해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협 애그테크 추진방향 소개, 참여기업 소개 및 사업제안 발표, PoC 구체화 밋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발대식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단순히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적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들은 각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현장 적용 시 필요한 조건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과정에서 참여기업의 PoC 설계와 현업부서 매칭, 사업화 전략 수립,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 검토 등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 스타트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제 농업 현장 접근, 검증 데이터 확보, 유통·구매 의사결정 구조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엔하베스트엑스는 이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농협의 현장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연결해 실증 기반의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농업 혁신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현장을 보유한 파트너가 같은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검증할 때 가능하다”면서 “소풍커넥트는 선발기업들이 농협 현장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하고, 이후 협력과 투자,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08:40백봉삼 기자

"상담원, 사람인 줄 알았는데 AI"…소비자 3명 중 2명은 속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기업이 고객 응대에 AI를 쓰는 것은 위험한 도박처럼 보였다. 그런데 인보카(Invoca)가 2026년 5월 미국 소비자 693명을 조사해 발표한 'B2C 바이어 경험 리포트 2026(B2C Buyer Experience Report 2026)'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약 3분의 2가 자신이 대화한 상대가 사실 AI였는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AI가 티 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워졌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 AI가 실수했을 때 소비자가 누구를 탓하는가인데, 그 답이 기업 입장에서는 뼈아프다. 사람과 구별되지 않는 AI, 소비자 63%가 확신 못 해 그림1. 사람과 AI를 구별한 경험, 미국 소비자 37%뿐 (인보카 2026, Q33) 인보카 조사에서 미국 소비자의 63%는 자신이 사람과 대화한다고 믿었던 상대가 사실 AI였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달은 적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런 경험이 있다고 명확히 답한 사람은 37%에 그쳤다. 여기서 말하는 브랜드 AI란 기업이 고객 응대에 쓰는 음성·문자 기반 인공지능 상담 도구를 뜻한다. 1년 전만 해도 이 AI는 딱딱한 말투와 정해진 각본, 조금만 질문이 벗어나면 대답을 못 하는 모습 때문에 금방 티가 났다. 지금은 다르다. 목소리든 문자든, 사람 상담원과 구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왔다. 실제 소비자 반응도 이 변화를 보여준다. AI가 구매 경험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고 답한 비율은 18%로, 2025년보다 11%포인트나 떨어졌다. 흥미로운 점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이동은 "나빠졌다"에서 "그저 그렇다"로 옮겨갔다. 즉 AI가 좋은 인상을 준 게 아니라, 아예 인상 자체를 남기지 않게 된 셈이다. 한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는 "인공지능이 너무 사람 같아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AI가 실수하면 소비자는 기업을 2.7배 더 탓한다 AI 상담이 잘못됐을 때 소비자가 누구를 탓하느냐고 묻자, 기업을 탓한 사람이 AI 기술 자체를 탓한 사람보다 약 2.7배 많았다. 부분적으로라도 기업 책임이라고 본 응답까지 더하면, 미국 소비자의 약 3분의 2가 나쁜 AI 경험을 그 AI를 도입한 회사 탓으로 돌렸다. AI를 만든 납품 업체(vendor)를 탓하는 목소리는 사실상 없었다.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는 관대한 응답이 20% 가까이 있긴 했지만, 나머지 대다수의 화살은 기업을 향했다.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AI 도입을 "기술 회사가 알아서 해줄 문제"로 여기던 기업의 계산을 완전히 뒤집기 때문이다. 여행 상품을 구매한 X세대 응답자는 "회사가 제대로 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사람을 고용할 만큼 신경 쓰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에게 AI는 곧 그 브랜드의 얼굴이다. AI 한 번의 실수가 브랜드 전체에 대한 실망으로 번지는 구조인 셈이다. 소비자 83%는 "나 AI야"라고 먼저 밝히길 원한다 미국 소비자의 83%는 기업의 AI가 스스로 AI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그중 57%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소비자들은 규제 당국이 나서서 강제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이미 스스로 이 기준을 세워둔 것이다. 자동차와 헬스케어 구매를 한 밀레니얼 응답자는 "AI에게 떠넘기기 전에 미리 알려줘야 한다. 안 그러면 속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기업 입장에서 이것은 돈이 거의 들지 않으면서 신뢰를 크게 얻을 수 있는 카드다. 앞서 소비자들이 AI를 사람과 구별하지 못한다는 데이터와 겹쳐 보면 의미가 더 분명해진다. 어차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먼저 밝히는 것만으로도 "정직한 브랜드"라는 인상을 손쉽게 챙길 수 있다. 반대로 숨겼다가 들키면 앞서 본 것처럼 브랜드가 고스란히 비난을 뒤집어쓴다. 진짜 승부처는 속도, 응답이 늦으면 79%가 경쟁사로 떠난다 이 리포트에서 마케팅 예산을 당장 움직여야 할 데이터를 하나만 꼽는다면 속도다. 미국 소비자의 79%는 더 빠르게 응답하는 경쟁사가 있으면 그쪽으로 갈아타겠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문의 양식을 작성한 뒤 기대하는 응답 속도와 실제 받은 속도 사이에는 20%포인트의 격차가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고관여 구매(high-stakes purchase)란 보통 500달러 이상, 여행은 1,000달러 이상으로 비용이나 복잡성 때문에 소비자가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고민하는 구매를 뜻한다. 응답이 너무 느릴 때 소비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명확하다. 46%는 다시 연락을 시도하지만, 27%는 경쟁사로 옮겨가고, 3%는 아예 구매를 포기하며, 그냥 기다리는 사람은 24%뿐이다. 느린 응답의 대가는 곧 놓친 거래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의 3명 중 1명 이상은 통화 대기(hold queue)를 피하려고 일부러 AI를 선택한다. 유능한 AI 응대 창구가 없는 기업은, 소비자가 가장 구매에 가까워진 결정적 순간에 좋은 잠재 고객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생성형 AI로 구매 조사, 1년 만에 58%로 급증하고 부머까지 합류 생성형 AI(Generative AI)로 고관여 구매를 조사한 미국 소비자는 58%로, 2025년의 41%에서 17%포인트 뛰었다. 생성형 AI란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처럼 사람의 질문에 문장으로 답을 만들어주는 AI 도구를 말한다. 1년 전만 해도 젊은 층이 실험 삼아 써보던 도구가, 이제는 대다수 성인의 기본 조사 단계로 자리 잡았다.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아니라 가장 늦게 합류하던 베이비붐 세대(Boomer)에게서 나타났다. 부머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2025년 11%에서 2026년 34%로 23%포인트 급등했다. 다만 부머는 모든 면에서 마음을 연 것은 아니다. 사람 상담원과 AI가 똑같이 가능할 때 부머의 85%는 여전히 사람을 선호했고, 92%는 고관여 구매에서 인간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정리하면 부머는 정보를 찾을 때는 AI를 쓰되, 실제로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는 사람을 원한다. 기업에 주는 함의는 분명하다. 나이 든 고객을 공략하려면 조사 단계에서는 AI가, 계약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사람이 필요하다. 결정의 순간, 소비자가 끝내 원하는 것은 사람이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미국 소비자가 큰돈이 걸린 결정의 순간에 원하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 사람과 AI가 똑같이 가능할 때 60%에 가까운 소비자가 사람의 도움을 선호했고, 무려 96%가 고관여 구매에서 인간적인 소통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2025년과 사실상 그대로다. 세대와 업종을 막론하고, 소비자는 정말 중요한 순간을 사람과의 접촉에 기대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는 점점 더 성급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한 번의 나쁜 경험으로 거래를 끊겠다는 응답은 1년 새 26%포인트나 줄어 소비자가 이전보다 너그러워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전화를 끊어버린 경험은 오히려 늘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쉽게 버리지는 않게 됐지만, 응답이 느리면 첫인상을 남길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뜻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 리포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것이 아니다. 티 나지 않을 만큼 잘 작동하는 AI로 속도를 확보하되, 소비자가 원하는 순간에는 언제든 사람으로 매끄럽게 넘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균형을 맞추는 기업이 결국 더 많은 고객을 얻게 될지 두고 볼 필요가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요즘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AI인지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확실히 구분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보카 조사에서 소비자의 63%가 사람인지 AI인지 확실히 구별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83%가 AI라면 먼저 밝혀야 한다고 응답한 만큼, 앞으로 많은 기업이 통화 시작 시 AI임을 안내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Q. AI 상담이 잘못 처리됐을 때 누구 책임인가요? 소비자 대다수는 AI 기술이 아니라 그 AI를 도입한 기업을 탓합니다. 조사에서 기업을 탓한 비율이 기술을 탓한 비율보다 약 2.7배 높았고, 부분 책임까지 더하면 약 3분의 2가 기업 책임이라고 봤습니다. Q. 큰돈이 드는 구매를 할 때 AI만 이용해도 괜찮을까요? 정보를 찾고 비교하는 단계에서는 생성형 AI가 빠르고 편리합니다. 실제로 소비자의 58%가 고관여 구매 조사에 챗GPT 같은 도구를 활용했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 단계에서는 96%가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답한 만큼, 조사는 AI로, 결정은 사람과 상의하는 방식이 현재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인보카(Invo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명: The B2C Buyer Experience Report 2026 (US Edition) 이미지 출처: AI 생성 콘텐츠, Invoca 2026, Q33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3 08:40AI 에디터

셀트리온, 2분기 매출 35% 증가…영업이익도 77% 성장

셀트리온은 2026년 2분기 연결기준(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4300억원을 기록했다 3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기 누적 매출은 2조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58% 늘었다.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3% 성장하며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 올렸다. 반기 영업이익은 75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86%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률의 경우 지난해 25%에서 약 33%로 대폭 개선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질적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제시했던 2분기 영업이익 목표인 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등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사업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호실적은 기존 주력 제품뿐 아니라 고수익 신규 제품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스테키마 등 신규 제품들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규 제품군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익성 역시 합병 이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고원가 재고 소진 완료, 개발비 상각 종료, 생산 수율 향상 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원가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일회성 효과가 아닌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기반한 구조적인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30년까지 18개,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 한편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는 국내와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허쥬마SC 역시 글로벌 주요 국가 허가를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키트루다, 다잘렉스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해 오는 2030년까지 18개,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또 신약 개발에서도 CT-P70과 CT-P7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며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총 20개의 신약 포트폴리오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생산역량 강화도 병행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기존 약 25만리터 생산시설에 더해 18만리터 규모의 4·5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도 7만5000리터 증설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총 14만1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미국 시장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생산기지 확대는 관세 및 공급망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 기반까지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신규 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생산역량 강화, 신약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 입찰 확대와 신규 제품 성장세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반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이어가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3 08:36조민규 기자

6월 외환보유액 3억7천만달러 증가 …순위는 한 단계 하락한 13위

올해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국제 순위서는 한 단계 하락했다. 3일 한국은행이 낸 '2026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억7000만달러 늘었다. 한은 측은 "국민연금과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기인하여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미국 달러화 지수는 101.11로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즉, 미국 달러화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외화예수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3위 수준으로 하락했다. 5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0억달러로 12위인 싱가포르 4301억달러로 우리나라와 31억달러 격차가 있었다. 작년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81억달러로 9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새 4계단 떨어졌다. 당시 10위 안에 있지 않았던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5월 말 순위에는 포함됐다. 5월 말 기준 이탈리아의 외환보유액은 4522억달러로 9위, 프랑스는 4416억달러로 11위로 집계됐다.

2026.07.03 08:35손희연 기자

"아이폰 폴드가 폴더블폰 가격상승 견인…올 평균가 18% 뛴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1485달러(약 229만원)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 대비 18%, 2024년 대비 29% 상승한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이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칭)가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책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평균 판매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반면, 조개껍데기처럼 접히는 클램쉘형 모델의 평균 가격은 2024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두 가지 주요 폴더블 폼팩터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클램쉘형 폴더블은 더 많은 브랜드의 시장 진입과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가격이 낮아지면서 프리미엄 바(Bar)형 스마트폰과의 가격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책 형태의 폴더블은 ▲더 큰 디스플레이 ▲개선된 힌지 ▲대용량 배터리 ▲향상된 카메라 ▲생산성 중심 기능 등을 앞세워 고급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제품들의 출하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폴더블 시장 전체 평균 판매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대별 출하량 비중도 고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600~2000달러(약 246만~308만원) 가격대 폴더블폰 점유율은 2025년 30%에서 2026년 58%로 약 2배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2000달러 이상 초고가 모델의 비중은 같은 기간 3%에서 2%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폴드는 시장에서 가장 비싼 제품군에 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최근 아이폰 폴드의 평균 판매가격을 2500달러(약 385만원)로 예상했으며, 일부 고급 사양 모델은 3000달러(약 462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출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유지하면서 평균 판매가격 상승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연속성과 앱 지원, 생산성 기능에 대한 관심도 높여 폴더블 기기를 스마트폰 시장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티스 글로벌 그룹,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금융기관 어워드 수상 격변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자산 회복탄력성' 기준을 제시하다

홍콩, 2026년 7월 2일 /PRNewswire/ -- 메티스 글로벌 그룹("메티스")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중국어판 금융기관 어워드에서 "Trustee Service Excellence Award(수탁 서비스 우수상)"을 7회째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탁 산업에서 메티스의 선도적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자회사 메티스 글로벌 (쿡 아일랜드) 리미티드("메티스 CI")의 10주년과 맞물려 2026년 글로벌 경제 변혁 속에서 그룹의 장기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및 고객 자산 보호에 대한 헌신을 강조합니다. 국경을 초월한 네트워크 강화로 글로벌 자산 방화벽 구축 2026년 국제 조세 투명성과 규제 준수 요구가 강화됨에 따라, 고객들의 요구는 단순한 자산 보관에서 체계적인 "법적 방어"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메티스는 홍콩, 싱가포르, 쿡 아일랜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다층적인 자산 보호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쿡 아일랜드 금융감독위원회(FSC)의 규제를 받는 메티스 CI는 지난 10년간 쿡 아일랜드의 강력한 신탁법을 고객 보호의 든든한 기반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기준과 국경 간 절차를 통합함으로써 규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세대를 초월한 안정적인 자산 승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산승계의 방화벽으로서의 신탁 메티스 창립자 겸 회장인 저먼 청(Dr German Cheung)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7회째 수상은 본사가 시장 사이클을 극복해온 성공의 상징입니다. 오늘날 신탁은 단순한 부의 분배 수단이 아니라, 가족 유산과 미래 비전을 보호하는 방화벽입니다. 싱가포르 및 대중화권 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전문성과 서비스 복원력을 동시에 추구하며,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고객의 신뢰를 반석처럼 지켜나갈 것입니다." ESG를 기업 DNA에 내재화 메티스는 지속가능성(ESG)을 기업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전통적인 자선 활동을 넘어 깊이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재 육성: 영국 CII와 협력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윤리적 금융 전문가 양성 교육 기회 확대: 농촌 학교와 소외 계층 학생 지원을 통해 지식을 통한 사회 이동성 제고 문화 역량 강화: 예술 창작과 문화 유산 보존 지원으로 물질적 부와 정신적 성장을 조화 신탁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지역 성장 10주년과 7번째 국제 수상을 바탕으로 메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핀테크 혁신과 엄격한 법적 프레임워크의 균형을 통해 신탁 산업을 선도하며, 글로벌 고객들의 세대를 초월한 자산 승계를 위한 최고 수준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2026.07.03 02:10글로벌뉴스

라온시큐어 "보안 3대 화두 ZT·에이전틱 AI·PQC 적극 대응"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제로트러스트, 에이전틱 AI 보안, 양자내성암호(PQC) 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보안업계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2일 자사 회의실에서 '라온시큐어 미디어 스터디 세션'을 개최하고, 취재진에 제로트러스트, 에이전틱 AI 보인, PQC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안 분야에 출입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보안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라온시큐어의 대응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2024년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됐다. 먼저 김형관 라온시큐어 이사가 제로트러스트 관련 라온의 대응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이사는 "제로트러스트의 가장 큰 핵심은 인증 체계에 대한 보안이고, 다음이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네트워크 보안 등이다"라며 "이에 라온도 PC나 모바일 환경에서의 다양한 보안 기능과 사용자 인증, 권한 통제 보안 체계를 갖췄지만, 이제는 네트워크나 인프라시스템, 보안 장비 영역까지도 함께 연계하거나 통합해서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SOAR), 위협 인텔리전스(TI) 솔루션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이사의 주장이다. 그는 "또한 에이전틱 AI 시대가 되면서 AI가 자율적으로 판단을 하는 부분에 있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규정이나 정책,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제로트러스트 기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라온시큐어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권한 승인, 신원 관리 체계를 언론사의 업무구조에 빗대 설명했다. 김 CTO는 "언론사의 업무 체계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하고 승인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에이전트가 동작한다고 가정하면 해당 에이전트에 신분증을 부여하고, 이를 인간이 승인하는 체계를 라온시큐어가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승인·통제할 수 있게 되면, 책임 추적이 가능해진다. 또한 권한이 없는 에이전트가 권한 밖의 행위를 수행하려고 할 때 보안 정책에 기반한 차단 조치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체계를 구성해나가는 것이 라온시큐어가 지향하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보안이라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 관리(AAM) 플랫폼을 오늘 9월 공개하고, 에이전틱 AI가 권한 내에서만 안전하게 판단·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정환 라온시큐어 프로는 PQC의 기본 개념과 라온시큐어가 의료 분야 PQC 실증 사업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라온시큐어는 병원시스템과 통신 구간을 양자내성암호로 구현해 강력한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 전자서명과 연계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가상 키패드 역시 PQC 기반 암호화 적용해 병원 내 민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2026.07.02 23:56김기찬 기자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 "AI 권한관리로 사업 확장…고객사 호평"

소프트캠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에이전틱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AI 에이전트는 내부 직원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원 및 권한 관리, 가시성 확보가 점차 중요해진다는 판단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2일 매년 개최하는 고객 초청 세미나인 '소프트캠프 솔루션데이'를 개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오찬회를 진행하며, 소프트캠프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AI 보안이라고 하면 기존에는 허용할 것인지, 차단할 것인지 등에만 초점을 맞춰왔는데, 이제는 데이터에 등급을 부여해서 그 등급을 가지고 AI가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느냐의 문제"라며 "단순 프롬프트만이 아니라 에이전트로서 내부 직원처럼 업무를 보는 세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소프트캠프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솔루션 '쉴드게이트'를 통해 AI를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서 권한 관리(DRM) 솔루션 등으로 데이터의 등급 분류 및 문서 출처를 추적하고 AI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까지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배 대표는 "AI의 토큰도 관리를 해야 하고 에이전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똑같은 에이전트이지만 그 에이전트에게 업무를 지시한 사용자가 누구인지, 권한을 부여한 사람은 누구인지까지도 인증 및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 이같은 보안 체계로 전환 및 관련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실드 에이아이 게이트웨이(SHIELD AI Gateway)로, AI 에이전트가 어떤 도구를 쓰는지 막을 방법이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외부 AI의 사용을 너머 내부 AI 에이전트의 호출을 관리해 AI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AI가 아닌 보안 정책이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배 대표와 취재진이 진행한 인터뷰. Q.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어떤지. 벌써부터 몇몇 고객들이 전화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고객사들은 AI 에이전트를 몇개 만드느냐, 업무에 얼마나 고려하느냐 등에 훨씬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소프트캠프도 이같은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 Q. 피지컬AI 등 AI의 발전 방향에 맞춰 장기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지. 현재로서는 피지컬 AI의 권한 관리까지는 구상해 놓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AI 프롬프트 방화벽에 집중을 했다면, 올해 AI 에이전트 권한 관리로 사업을 확장한 측면이 있다. 향후에는 피지컬 AI, 머신 아이덴티티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해놓는 단계다. Q. AI 보안 기업 에임인텔리전스와 사업 협력을 맺고 있는 관계인데,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업 계획은 없는지. 다른 AI 보안 기업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추진할 계획이다. Q. AI 권한 승인, 보다 안전한 AI 사용 환경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솔루션 자체에 AI가 활용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제로 소프트캠프가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솔루션에 AI를 접목시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문서의 등급을 정할 때 AI로 1차적인 판별을 하고 있으며, 문서 정보 자산을 파악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인포디스커버리' 솔루션에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Q. 기존에 소프트캠프가 강점이 있는 문서보안, RBI 등 분야를 다른 외부 업체와 협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딥러닝 시절에는 대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이 경쟁력이였다면, 지금은 LLM이기 때문에 정형화된 보고서나 문서 형태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문서들은 사람이 활용하기도 하지만 AI 에이전트도 작업을 위해 문서를 들여다본다. 보안이 사람이 문서를 보는 행위를 전부 로깅해 통제하는 것이라면, 소프트캠프는 문서를 전부 취합해 AI의 행위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프트캠프가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활용하고 강화하는 데 있어 협업 기회는 있을 것이다. Q. 솔루션데이에서 주목하고 있는 세션은? 소프트캠프 자회사 레드펜소프트에서 진행하는 'AI 시대의 SW 보안 자산관리: 취약점 대응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세션 발표가 기대된다. 소프트캠프에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를 관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발표라기보다 AI에 취약점을 입력하면 AI가 공격 어택체인이 나온다. 레드펜소프트는 이를 패치해서 끊어내는 방법까지 가이드한다. Q. 고객 중 공공, 금융, 민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소프트캠프의 주요 고객은 금융사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이다. 하나금융그룹,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금융권 고객사들이 소프트캠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캠프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국가 망보안 체계(N2SF)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공공 부문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RBI 솔루션을 사용하면 외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나 AI를 사용할 때 완전히 격리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공 부문의 고객이 2곳 정도로 아예 없는 것이 아닌데, 굉장히 반응이 좋다.

2026.07.02 23:53김기찬 기자

구글, EU서 7조 3천억 과징금…반독점 소송 졌다

구글이 8년 여에 걸친 법정 공방 끝에 유럽연합(EU)에서 7조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사법재판소(ECJ)가 2일(현지시간)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를 상대로 제기한 안드로이드 반독점 소송 상고를 기각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판결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끼워팔기로 구글에 부과된 41억 2500만 유로(약 7조 2900억원) 과징금이 최종 확정됐다. ECJ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글과 모회사 알파벳이 일반 법원 판결에 대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한다”면서 “따라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된 경쟁방해 행위 때문에 부과된 과징금은 그대로 확정된다”고 밝혔다. EU, 2015년 구글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 첫 조사 구글과 EC의 안드로이드 독점 공방은 지난 2015년 시작됐다. 당시 EC는 구글이 모바일 OS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의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방해하고 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년 간 조사를 끝낸 EC는 구글에 안드로이드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43억 4300만 유로(약 7조 67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과징금은 EC가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였다. 당시 EC가 판단한 구글의 불법행위는 크게 세 가지였다. 1. 끼워팔기 강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하기 위해선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 앱을 사전 탑재하도록 강제했다. 2. 경쟁 OS 차단. 구글 앱을 탑재하려면 안드로이드 대체 버전을 탑재한 기기를 개발하거나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포크 OS란 구글 서비스를 완전히 걷어내고, 자신들만의 앱 마켓과 자체 서비스를 집어넣은 것을 의미한다. 화웨이가 초창기 선보인 하모니 OS가 대표적이다. 3. 독점 대가 지급. 구글 검색 엔진을 독점적으로 선탑재한 대형 제조사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구글은 곧바로 소송으로 맞대응했다. 1심 판결은 2022년 9월에 나왔다. 1심 재판부는 EC의 논리를 대부분 인정했다. 다만, 구글 검색 선탑재 대가로 인센티브를 제공했다는 혐의 중 일부는 불충분하다며 과징금을 41억 2500만 유로(약 7조 3000억 원)로 소폭 감액했다. 유럽 최고법원 "검색엔진 장악 위해 불법 행위"…구글 "우리의 엄청난 투자 외면" 구글이 이 판결에 불복해 상고하면서 유럽사법재판소에서 최종 공방을 벌이게 됐다. 결국 이날 ECJ가 구글의 상고를 기각함에 따라 8년 여에 걸친 법정 공방은 구글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이날 ECJ는 “하급법원 판단에 잘못이 없으며, 구글이 검색엔진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경쟁사를 배제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 행위가 명백하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판결에 대해 구글은 “안드로이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해준다”면서 “이번 판결은 안드로이드를 개방적이고 상호호환되며, 공짜 운영체제로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했던 엄청난 투자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2026.07.02 22:2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오픈AI, 챗GPT 추론 비용 절반으로 뚝…'컴퓨트 멀티플라이어' 최적화 전략

오픈AI가 AI 모델 추론(inference)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이는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와 GPU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존 인프라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컴퓨트 멀티플라이어(Compute Multiplier)' 전략이 새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디 인포메이션은 30일(현지시간) 오픈AI 엔지니어들이 이달 초 새 추론 최적화 기법으로 모델 실행 비용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내부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용 챗GPT에는 이 기술이 적용됐고, 특정 시점에는 엔비디아 GPU 수백 대만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가 어떤 기술을 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낮은 정밀도로 연산하는 양자화, 이전 계산을 재활용하는 키-값 캐시, 여러 요청을 한 번에 처리하는 배치 추론, 난이도에 따라 작은 모델이나 일부 전문가만 쓰는 동적 라우팅 등이 복합적으로 쓰였을 것으로 본다. 이런 최적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를 컴퓨트 멀티플라이어라 부르며 오래 전략 자산으로 관리해 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는 2023년부터 컴퓨트 멀티플라이어에 접근하는 내부 인원을 제한한다고 밝혀 왔다. 경쟁사가 같은 기술을 확보하면 우위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기술이 중요해지는 이유는 기업들이 충분한 컴퓨팅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픈AI·구글·앤트로픽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고 있지만, 완공·가동까지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린다. 새 GPU 확보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기존 하드웨어 활용도를 높이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오픈AI도 브로드컴과 추론 전용 자체 칩을 개발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절감된 비용은 이용자 혜택이나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챗GPT 사용 한도를 늘리거나 API 가격을 내릴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지적받아 온 앤트로픽과의 경쟁에도 도움이 된다. 오픈AI의 매출총이익률은 올해 1분기 39%로 지난해 33%보다 올랐지만, 연말 목표 52%에는 아직 못 미친다. ▶︎ 관련기사: 오픈AI, 저렴한 AI 작업을 위한 '플렉스 프로세싱' 기능 제공... 속도는 늦지만 비용은 절반 자세한 내용은 디 인포메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2 21:46AI 에디터

딥시크, 11조 원 첫 외부 투자 배경은 앤트로픽 미토스 충격

딥시크가 74억 달러(약 11조 4천억 원) 규모 첫 외부 투자를 받게 된 배경은 앤트로픽 미토스 충격으로 알려졌다. 미토스의 성능이 막대한 인프라 투자의 결과라는 점에서, 딥시크도 고효율 전략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초대형 투자를 단행한 량원펑 딥시크 최고경영자의 심경 변화에 지난 4월 공개된 미토스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량원펑은 그동안 상업적 압박에서 벗어나 순수 연구에만 몰두하겠다며 대기업과 벤처캐피털의 투자 제안을 거절해 왔다. 2025년 1월 딥시크-R1 성공 뒤에도 사재 30억 달러(약 4조 6천억 원)를 더 넣으며 독자 노선을 지켰다. 적은 컴퓨팅으로 프론티어급 성능에 맞먹는 고효율 알고리즘에 집중해 온 것이다. 그러나 앤트로픽 미토스가 이 계산을 흔들었다. 이 모델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율로 찾아 악용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추론 성능을 보였고, 이는 대규모 인프라와 컴퓨팅을 쏟은 결과였다. 량원펑의 생각을 잘 안다는 한 관계자는 그가 막대한 자본과 자원으로 도달한 기술적 정점을 본 뒤, 자금력 없이는 프론티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확보한 74억 달러는 전량 미토스를 추격하기 위한 컴퓨팅 확장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투자 직후 AI 시스템·인프라·제품 전 부서 인력을 최소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모델을 자율 에이전트로 키우는 핵심 조직 '하네스(Harness) 팀'은 최근 매일 면접을 진행하며 조직을 키우고 있다. 다만 량원펑은 미국식 대규모 자본 투입 모델을 택해도 오픈소스로 AGI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은 바꾸지 않겠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 그는 AI가 소수에 좌우돼선 안 된다고 말해 왔다. 딥시크가 15개월 만에 내놓은 V4는 오픈AI·앤트로픽 최첨단 모델보다 성능이 낮았지만, 수십 배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버셀의 AI 게이트웨이에서 V4의 토큰 점유율은 5월 한 달 만에 1% 미만에서 17%로 올라 3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中 딥시크, 첫 외부 투자 74억 달러 유치 추진… 텐센트·CATL 합류로 기업가치 91조 원 목표 자세한 내용은 디 인포메이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2 20:08AI 에디터

구글 노트북LM, 문서를 60초 세로 숏폼 영상으로…'나노 바나나 2 라이트' 탑재

구글이 AI 도구 노트북LM(NotebookLM)에 자료를 60초 세로 영상으로 자동 요약하는 '숏폼 개요(Short Video Overviews)'를 추가했다. 텍스트·오디오 중심이던 콘텐츠 생성 기능을 숏폼 영상까지 넓혀, 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기업 사용자까지 겨냥했다. 구글은 30일(현지시간) 사용자가 올린 문서·노트·웹 자료를 AI가 분석해 핵심 내용을 약 60초 세로 영상으로 요약해 주는 숏폼 개요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영상에는 AI가 생성한 이미지와 내레이션이 들어가, 긴 문서를 짧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된다. 새 기능은 영어 버전으로 먼저 제공되며, 구글 AI 울트라·프로 구독자는 웹과 모바일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무료 이용자 지원도 곧 추가된다. 사용자는 노트북LM에서 노트를 고른 뒤 스튜디오 메뉴에서 '비디오'를 선택하고 출력 형식을 '숏'으로 지정하면 된다. 구글은 이번 기능이 기존 '시네마틱 비디오 개요'를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전 기능이 긴 설명형 영상이었다면, 숏폼 개요는 핵심만 압축해 빠르게 이해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에는 같은 날 공개된 경량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2 라이트(Nano Banana 2 Lite)'가 쓰여, 교육용 애니메이션과 시각 자료를 만든다. 노트북LM은 출시 초기 문서 요약·질의응답 중심의 연구 도구였다. 이후 AI 팟캐스트, 시네마틱 영상, 시각적 설명에 이어 이번 숏폼 영상까지 더하며 텍스트·음성·영상을 모두 지원하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커지고 있다. 구글은 숏폼 개요가 학생 복습, 연구 보고서 요약, 기업 문서 공유,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 관련기사: 구글 노트북LM, 이제 영상으로도 설명해준다… "복잡한 자료도 한 번에 이해"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7.02 20:06AI 에디터

군산조선소 매각 뒤 남은 숙제…물량·고용 보장 어디까지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매각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재가동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완성선 건조 체제로 전환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사이 안정적인 물량 배정과 기존 인력의 처우 보장이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군산조선소 매각과 관련해 기존 직원 처우와 협력사 고용 승계 등을 논의할 별도 협의체 구성을 요구했지만, 아직 회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현재 군산조선소 근무자들의 전환배치, 주거권 보장, 이사 비용, 협력사 고용 승계 등 요구 사항을 취합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군산조선소 매각과 관련해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회사도 협의 필요성에는 공감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본계약이 체결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실제 협의체가 가동되거나 회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군산조선소에는 HD현대중공업 직영 노동자 약 120명이 근무 중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은 60명 이상이다. 협력사 노동자는 약 1000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환배치·협력사 고용승계 쟁점…"주거비·이전비 보전 요구" 노조가 우려하는 부분은 직영 인력의 전환배치와 생활 기반 보전이다. 군산조선소는 2017년 가동 중단 이후 장기간 정상 가동되지 못하다가 블록 제작 중심으로 재가동됐다. 당시 일부 직원들은 가동 중단 이후 울산 등으로 이동했다가 군산 재가동에 맞춰 다시 근무지를 옮긴 바 있다. 이번 매각으로 또다시 근무지 이동이 발생할 경우 주거비, 이사 비용, 주택 관련 비용 차액 등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군산에서 근무 중인 직원 상당수는 과거 가동 중단 이후 울산으로 이동했다가 재가동 시점에 다시 군산으로 내려온 분들"이라며 "회사의 매각 결정으로 개인에게 주거비나 이사 비용 등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협력사 노동자의 고용 승계도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군산조선소 운영 주체가 제이오션중공업으로 바뀌는 만큼 기존 협력사와 노동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승계될지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존 협력사 노동자들의 고용이 계속 승계될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제이오션중공업이라는 새 운영 주체가 들어오는 만큼 협력사 고용 승계 역시 주요 요구 사항에 포함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HD현대중공업은 직영 직원의 경우 회사 내부 운영 계획에 따라 울산 등으로 근무지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사와의 계약 관계는 관련 법령과 개별 계약 조건 등을 바탕으로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군산조선소에서 근무하는 직영 직원들은 회사 내부 운영 계획에 따라 울산 등으로 근무지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협력사와의 계약 관계 역시 관련 법령과 개별 계약 조건 등을 기반으로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선 전환까지 3년간 블록 물량…"조기 안정화 지원" 군산조선소는 이번 매각을 계기로 완성선 건조 조선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올해 말께 자산 양도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프라 정비와 설비 보강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선박 건조 공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완성선 건조 체제로 전환하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과도기 물량 확보가 또 다른 쟁점으로 꼽힌다. 설비 보강과 생산 시스템 정비, 인력 운용 체계 구축 등이 진행되는 동안 안정적인 일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조선소 조기 정상화와 고용 안정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어서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3년간 자사 블록 제작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발주해 조기 안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완성선 건조 체제로 넘어가기 전까지 블록 물량을 통해 생산 기반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완성선 건조 체제로 전환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3년간 HD현대중공업의 블록 제작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발주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군산조선소의 조기 안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3년간 블록 물량 발주 계획이 실제 고용 안정과 생산 정상화로 이어지려면 직원 처우에 대한 후속 협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본계약 체결 이후에도 직원 설명회나 구체적인 협의 일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노조 관계자는 "본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추가로 진행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합원 간담회 등을 통해 요구 사항을 계속 취합하고 있으며, 향후 회사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군산조선소 매각의 성패는 단순한 자산 이전을 넘어 생산 정상화와 고용 안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이행되느냐에 달릴 전망이다. 완성선 건조 조선소로의 전환이 지역 조선산업 회복의 계기가 되려면, 과도기 물량 배정과 기존 노동자 처우에 대한 후속 협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026.07.02 19:13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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