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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최대 DaaS 입찰 마감…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참전

우정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사업 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제안서를 제출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공공 DaaS 시장 최대 규모 사업으로 평가받지만 강화된 인공지능(AI) 인프라 요구사항과 수익성 부담으로 주요 사업자들의 참여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산하 우정정보관리원의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PC(DaaS) 서비스 사업자 선정' 사업이 이날 오전 10시 입찰서 제출을 마감했다. 이번 사업에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가 응찰했으며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총 126억 7000만원 규모로 계약일부터 2031년 말까지 약 5년간 추진된다. 우정사업본부 직원 최대 1만 1000명이 비금융 업무 단말에서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스크톱인 DaaS를 통해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지난해 한 차례 사업자 선정이 무산된 이후 재추진되는 프로젝트다. 당시 '하도급 금지' 해석을 둘러싼 논란으로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후 재공고를 거쳐 이번 입찰이 진행됐다. 입찰 자격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DaaS 인증을 보유한 사업자로 제한됐다. 현재 해당 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삼성SDS·가비아 등 5곳이다. 업계 관심을 모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동일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하도급 금지' 해석 논란으로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삼성SDS와 가비아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업 규모와 상징성은 크지만 최근 AI 서버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사업은 지난해보다 AI 관련 요구사항이 강화되면서 사업자 부담도 커졌다는 평가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을 고려한 인프라 요구가 늘어난 데다 서버와 메모리 등 장비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업 예산대비 기업들의 초기 구축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공공 DaaS 대표 구축 사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사업성만 놓고 보면 참여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분위기다. 일부 사업자는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레퍼런스를 확보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마감 직전까지 검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정보관리원은 오는 8일부터 제안서 평가와 기술 평가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기술 협상과 계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사업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7.03 10:40한정호 기자

락스타 노조, 사측 노동 관행 비판…테이크투 "열린 대화 나설 것"

락스타 노조원들이 잠재적인 성별 임금 격차, 계약상 명시된 초과 근무 요건, 불투명한 보너스 관리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락스타 게임 노동자 노조 소속 직원 3명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집단행동 및 자발적 노조 인정을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 직원은 락스타의 예측 불가능한 보너스 시스템을 지적했다. 그는 "보너스가 좋을 때는 횡재지만 실망스러울 때도 많아 예상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며 "부서 간은 물론 같은 팀원들 사이에서도 기준이 일관되지 않으며 때로는 사후적인 비판에 좌우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보너스와 승진이 전적으로 회사의 재량이며 이를 증명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라며 "직원들은 연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 때문에 상사의 변덕에 최대한 순응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최근 몇 년간 락스타 내 남녀 임금 격차 중간값이 오히려 벌어졌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도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또한 영국 노동시간 규정의 적용을 배제하는 조항이 계약서에 기본으로 포함돼 있어 과도한 크런치를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자들은 'GTA6' 개발 과정에서 직원들의 역할이 균형 잡히지 않았으며 적절한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락스타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이에 대해 "경쟁력 있는 보상과 복지 정책을 통해 직원을 지원하며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직원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노조의 대화 요청을 접수했으며 모든 이해관계자와 열린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10:35정진성 기자

위메이드맥스, 지배구조 격변 속 '핵심 개발축'으로…'미르5'·'나이트 크로우W' 등 총력

위메이드 그룹이 대규모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의 격변을 맞이한 가운데, 자회사 위메이드맥스가 핵심 개발 조직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최근 불거진 내부 동요를 선제적으로 불식시키고 신작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본사 최대주주 차원의 지배구조 변화는 회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며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모회사 위메이드의 알리바바계 자본 편입이 위메이드맥스에게 거대한 글로벌 유통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력한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한 만큼, 위메이드맥스가 공급하는 핵심 콘텐츠의 가치와 영향력이 그룹 내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위메이드맥스는 그룹의 거시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실행할 핵심 무기인 자체 지식재산권(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회사 및 산하 스튜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나이트 크로우W', '미르5', '프로젝트 탈' 등 굵직한 차기작들을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전격 발급받으며 현지 진출 전략이 구체화된 점은 고무적이다. 그간 국내 게임사의 발목을 잡았던 현지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위메이드맥스가 보유한 라인업의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안착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러한 손 대표의 자신감 이면에는 선제적으로 단행한 대대적인 개발 체제 개편이 자리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미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개발 조직의 역할과 전략을 점검하고 핵심 프로젝트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회사는 대표 라인업인 '미르5'와 신작 '프로젝트 T'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 체계를 정비한 상태다. 아울러 트리플A급 PC·콘솔 신작 '프로젝트 탈'과 '나이트 크로우W' 등을 중심으로 인력을 지속 확충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구와 자동화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해 차세대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한 점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요소다. 글로벌 빅테크 자본과의 결합을 앞두고,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체질 개선을 이미 선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 대표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차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해 위메이드맥스의 경쟁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며 "회사는 온전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 지분 전량(39.33%)을 중국계 자본이 소유한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에 약 9200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양수인이 지정한 이사진이 선임되는 등 전면적인 경영진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 의장은 매각을 결정하며 "한국 시장만으로 회사의 미래를 그리던 시대는 지났고, 더 큰 시장으로의 확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고 밝히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당위성을 피력한 바 있다.

2026.07.03 10:35정진성 기자

[유미's 픽] '포스코DX 수장' 심민석, 취임 후 자사주 841주 매입…실적 반등 의지 담겼나

포스코DX가 실적 부진과 주가 약세를 겪는 가운데 심민석 대표가 취임 이후 자사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AI)·로봇·피지컬 AI 등 신사업 투자가 단기 수익성을 누르고 있지만, 심 대표가 반복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심 대표는 지난해 1월 2일 취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포스코DX 주식 총 841주를 매입했다. 매입 규모는 2025년 1월 2일 209주, 같은 해 9월 1일 253주, 2026년 2월 26일 128주, 2026년 7월 1일 251주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심 대표의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심 대표가 회사 성장 가능성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 둔화 국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752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연결 매출 241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각각 18.6%, 84% 줄었다. 이처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방산업 투자 조정과 신사업 투자 부담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소재 공장 자동화와 무인화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AI, 디지털 트윈, 로봇 기술을 제어 시스템과 결합해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특히 포스코DX는 산업용 로봇 자동화를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로봇 본체는 국내외 제조사와 협력하되 산업공정 노하우와 설계·제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 SI 또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추진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피지컬 AI도 주요 사업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맞춤형 생성형 AI인 P-GPT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산업현장용 피지컬 AI 체계를 제철소 등 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또 자체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제철소 자율주행과 로봇 무인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다만 포스코DX 주가는 신사업 기대감에도 아직 뚜렷한 회복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이후 한동안 부진했던 주가는 올해 초 AI·로봇·스마트팩토리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1월 21일 장중 4만5600원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후 실적 둔화와 신사업 수익성 검증 부담이 맞물리며 조정을 받았고 최근에는 2만원대 초반까지 다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포스코DX는 전일 대비 5.47% 하락한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주가가 고점 대비 크게 내려온 상황에서 심 대표는 반복 매수를 통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매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취임 직후부터 일정 간격을 두고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 부양보다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경영 행보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포스코DX의 실적 개선 여부는 AI·로봇 신사업의 매출화 속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관련 사업은 포스코그룹 제조 현장 적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초기 수요와 레퍼런스 확보에는 유리한 구조다. 다만 96.4%에 달하는 높은 내부거래 비중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그룹 프로젝트만으로는 성장성을 충분히 입증하기 어려운 만큼, 산업현장형 AI와 로봇 자동화 기술을 대외 고객으로 확장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심 대표의 자사주 매입 규모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실적 부진기에도 회사 성장 전략에 대한 책임 있는 신호를 반복적으로 냈다는 점"이라며 "AI와 로봇 자동화 사업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주가 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34장유미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애쉬튼 커처, 오픈AI 다음 먹거리로 AI 인프라 낙점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초기 투자했던 배우 출신 벤처투자자 애쉬튼 커처가 사운드벤처스를 떠나 새 벤처캐피털(VC) 설립에 나선다. 새 펀드는 AI 인프라와 에너지, 딥테크 초기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커처는 2015년 가이 오세어리와 공동 설립한 사운드벤처스에서 물러나 모건 벨러와 별도 VC를 세울 계획이다. 새 회사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러는 최근까지 초기 투자 전문 VC NFX에서 제너럴파트너로 일했다. 과거 메타에서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를 공동 주도했고, 앤드리슨 호로위츠에서도 약 3년간 파트너로 활동했다. 커처와 벨러는 초기 단계 AI 인프라, 에너지,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추진한다. 딥테크는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과학기술과 공학 기반 기술을 토대로 한 기업을 뜻한다. 커처의 사운드벤처스 이탈은 회사 경영난이나 투자 성과 부진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운드벤처스는 브렉스와 구스토 등에 투자했고 오픈AI, 앤트로픽, 페이페이 리의 월드랩스에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처는 사운드벤처스를 떠난 뒤에도 고문으로 남는다. 오세어리와 사운드벤처스 제너럴파트너 에피 엡스타인은 커처와 벨러의 새 회사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는 "커처의 이탈이 사운드벤처스의 문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은 실적이 부진한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례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일은 AI 투자 시장에서 모델 개발사 이후 투자처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프런티어 모델 기업이 대규모 자금을 유치해 왔다. 이들 기업의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기반 인프라 수요도 커지고 있다. 사운드벤처스는 그동안 AI 모델 기업 중심 투자로 이름을 알렸다. 반면 커처의 새 펀드는 이들 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에너지 영역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 성능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AI 사업 비용과 공급망 부담이 커지면서 투자자 관심도 하부 인프라로 넓어진 모습이다. 커처와 사운드벤처스의 투자 전략 차이도 독립 배경으로 언급됐다. WSJ는 커처의 퇴사가 어떤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할지를 둘러싼 견해 차이에서 일부 비롯됐다고 전했다. 사운드벤처스는 이미 더 성장한 기업에 투자하는 쪽으로 기울었고, 커처와 벨러는 초기 단계 기업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일은 국내 AI 산업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모델 개발 경쟁에서 미국 빅테크와 프런티어 AI 기업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AI 반도체, 냉각, 클라우드 운영 등 인프라 영역은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해외 VC 자금이 AI 인프라와 딥테크로 향할 경우 관련 기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도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분리는 AI 자금이 다음으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며 "사운드벤처스가 카테고리 선도 AI 연구소에 집중적이고 확신 높은 투자로 명성을 쌓은 반면, 커처의 새 펀드는 이들 기업 아래층인 인프라와 에너지를 겨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7.03 10:34장유미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프랑스 신진 작가 부천 레지던스 공식 입주…한·프 교류 본격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그래픽아트 레지던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진흥원은 그래픽아트 레지던시 '빌라 한불-부천' 사업의 프랑스 선발 작가인 위빈 랑드루를 '빌라 부천 레지던스'에 공식 입주시켰다고 3일 밝혔다.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위빈 랑드루 작가는 입주 후 첫 공식 행보로 지난달 26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특별 대담 '기억을 그리다 : 한-불 만화작가 대담'에 참석해 국내 만화계에 첫인사를 건넸다. 이번 대담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한 김금숙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김선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실장의 사회 아래 두 작가는 역사와 개인 서사를 그래픽노블로 기록하는 예술적 가치와 창작 철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금숙 작가는 자신의 작품 '풀'이 세계적 공감을 얻은 이유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보편적인 삶과 존엄을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위빈 랑드루 작가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보편적이고 사회적인 이야기"라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했다. 위빈 랑드루 작가는 오는 9월까지 부천에 상주하며 그래픽노블 프로젝트 '메종 포르셀린' 창작 활동을 진행하고 국내 창작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물은 오는 9월 개최되는 2026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프랑스 젊은 작가의 부천 레지던시는 양국 그래픽아트 및 만화 교류와 작가 육성을 위해 내딛은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글로벌 만화 예술 교류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부천시,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스트라스부르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HEAR)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빌라 한불-부천' 사업은 양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지원과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6.07.03 10:30진성우 기자

디지털경제연합 "한성숙 총리 임명 환영…정부와 가교 역할해줄 것"

디지털경제연합이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임명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정부와 디지털 산업계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한 신임 국무총리 임명은 격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확장 및 강화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며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등 국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온 뛰어난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현장 중심의 행정력까지 입증했다"고 봤다. 네이버 대표와 한국인터넷협회 회장직을 역임했던 한 대표의 이력도 함께 언급하며 "공공 행정의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디지털 산업계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현재 글로벌 디지털 경제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 기술의 치열한 경쟁 속에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과 현장, 그리고 정책을 아우르는 신임 총리의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은 튼튼한 산업발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디지털경제연합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민관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한 총리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기원했다.

2026.07.03 10:24박서린 기자

다이소,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 2차 출시

아성다이소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아성다이소는 토이 스토리 테마 상품 2차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이소는 지난달 토이 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여행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키링과 파우치, 인테리어 소품 등 20여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주요 상품은 토이 스토리 캐릭터를 신발 모양으로 디자인한 미니어처 신발 키링, 말랑한 촉감을 살린 말랑이 키링 등이다. 휴대폰이나 가방, 파우치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파우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토이 스토리 조임 파우치는 캐릭터 얼굴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화장품과 충전기, 필기구 등을 보관할 수 있다. 토마토 파우치는 캐릭터가 토마토 모자를 쓴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책상이나 업무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소품도 마련했다. 모니터 상단이나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는 모니터 거치 피규어와 캐릭터별로 수집할 수 있는 랜덤 아크릴 스탠드 등을 판매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토이 스토리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제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즈니 테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23류승현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골드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3일 ATX 3.1 규격과 PCI 익스프레스 5.1을 지원하는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골드 ATX 3.1' 시리즈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골드 ATX 3.1은 최소 87% 이상 전력효율을 보장하는 80플러스 115V 골드 인증을 통과했고 최신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12V-2x6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대만산 프리미엄 캐패시터로 내구도를 높였고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 케이블은 16AWG 규격으로 저항을 줄이며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에 고부하가 걸릴 때 전압 출렁임 현상을 막는 2세대 GPU-VR 기술이 적용됐다. 내장된 120mm 냉각팬은 내구도가 높은 유체베어링을 적용했고 PC 종료 후 작동해 잔열을 내보내고 주요 부품의 고장이나 열화를 예방한다. 출력은 750W/850W 두 종류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다. 가격은 미정.

2026.07.03 10:21권봉석 기자

내수는 식고 해외는 뛴다…중국차 성장축, 수출로 이동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성장축이 내수에서 해외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중국 내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지리자동차, 장성자동차, BYD 등 주요 업체들이 6월 해외 판매에서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내수 부진을 상쇄했다. 3일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지난 6월 중국 주요 완성차 판매량에서 BYD는 40만 3472대, 상하이자동차는 39만 4798대, 지리자동차는 24만 799대, 장성자동차는 10만 808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 규모만 보면 BYD가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지만, 세부 흐름은 내수보다 해외 판매 증가에 무게가 실렸다. 특히 지리자동차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리자동차는 6월 전 세계에서 24만 79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판매는 10만 2874대로 157.11% 급증했다. 지리자동차의 월간 수출이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중국 내 판매는 13만 79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64% 줄었다. 해외 시장이 내수 감소분을 사실상 메운 셈이다. 장성자동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장성자동차의 6월 전체 판매량은 10만 808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판매는 6만 168대로 50.16%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은 55.67%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국 내 판매는 4만 7912대로 32.16% 감소했다. 해외 판매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내수 부진을 완충하는 구조가 뚜렷해졌다. BYD 역시 해외 시장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BYD의 6월 신에너지차 도매 판매는 40만 34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판매는 17만 5349대로 94.73% 급증하며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해외 비중은 43%를 넘어섰다. 반면 중국 내 판매는 22만 8123대로 22.02% 감소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둔화는 업계 전반의 공통 부담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중국 승용차 판매가 5월 전년 동월 대비 22.3% 줄어 8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CPCA는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 전망도 기존 1% 감소에서 11% 감소로 낮췄다. 보조금 축소, 부동산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높은 딜러 재고 등이 내수 부진 요인으로 거론된다. 실적 측면에서도 해외 확장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BYD는 지난해 매출 8039억 7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26억 2000만위안으로 19% 감소했다. CNEV포스트는 BYD의 해외 확장이 중국 내 가격 경쟁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및 관련 제품 매출은 6486억 5000만위안으로 전체 매출 80.68%를 차지했다. 지리자동차도 지난해 매출 3452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글로벌 판매는 302만대에 달했다. 신에너지차 판매가 90% 늘어난 168만대를 기록했고, 수출은 88개국에서 42만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장성자동차는 지난해 매출 2227억 9000만위안으로 10.1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99억 1000만위안으로 21.71% 줄었다. 해외 판매는 50만 6066대로 11.68% 증가했다. 중국차 업체들의 해외 공략은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수익성 방어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내수에서는 가격 인하 경쟁이 장기화되면서 판매량을 늘려도 이익률이 훼손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해외 시장은 중국 내 과잉 경쟁을 피하면서 판매 기반을 넓힐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했다. 다만 해외 시장 확대가 곧바로 안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판매망·서비스망 구축 비용 등이 변수다. 장성자동차가 유럽 시장 재공략을 위해 향후 2년간 10종 이상 신차 투입을 추진하는 것도 해외 판매 확대가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중국차 업체들의 6월 판매 흐름은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다. 중국 내 가격 경쟁과 수요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해외 판매를 통해 성장률과 매출을 방어하는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26.07.03 10:19류은주 기자

브링그린, 문상훈과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 캠페인 전개

민감·트러블 피부 전문 브랜드 브링그린이 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함께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름철 피부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대표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브링그린은 배우 겸 크리에이터 문상훈과 함께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심해지는 민감·트러블 피부 고민에 공감하고, 브링그린의 대표 제품인 '징크테카'와 '티트리' 라인을 해결책으로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브링그린은 '트러블은 돌고돌아 브링그린'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워 다양한 피부 고민을 위트 있는 콘텐츠로 풀어내며 브랜드 전문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문상훈의 대표 캐릭터인 '후니쓰', '문상기자', '문쌤'이 등장한다. 각 캐릭터가 상황별 피부 고민과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과 화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영상에는 티빙 예능 '환승연애'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신승용도 함께 출연했다. 먼저 공개된 '문쌤' 편에 이어 수부지 피부를 다룬 '후니쓰' 편과 민감 피부를 주제로 한 '문상기자' 편도 공개될 예정이다. 캠페인 콘텐츠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역의 버스, 지하철, CGV 등 옥외 광고를 통해 선보인다. 브링그린은 캠페인과 함께 7월 올리브영 '올영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징크테카 트러블 세럼 패드, 징크테카 파이토 선 젤, 알로에 97% 수딩 젤 쿨러 기획 상품 등을 본품과 리필, 증정품을 포함한 구성으로 판매한다. 또한 7월 한 달간 올영픽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호텔 숙박권과 워터밤 속초 입장권 등을 제공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도 마련했다. 브링그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브링그린 제품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공감하는 민감·트러블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0:16안희정 기자

"국내외 AI 전문가 한 자리"…정부, '글로벌 AI 심포지엄' 개최

정부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산학연 전문가를 한 자리에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서울 강남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글로벌 AI 프론티어 심포지엄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행사 공동 주최에 참여했으며 국가AI연구거점, 글로벌AI프론티어랩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AI, 지능을 넘어 현실 세계로'다. AI 기술이 연구실과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로봇, 산업, 과학, 안전 등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데 초점 맞춰졌다. 1부에서는 AI 분야 세계적 연구자와 산업계 인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레슬리 팩 캘블링 MIT 파나소닉 석좌교수는 '합리적 로봇'을 주제로 현실 세계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방안을 발표했다. 노엄 브라운 오픈AI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대규모 추론 연산의 시사점'을 주제로 AI 기술 발전 방향을 조망했다. 브라운 부사장은 AI가 빠르게 문장을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충분한 시간을 들여 논리적으로 답을 찾는 최신 추론 기술 흐름을 소개했다. 기조연설 뒤에는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겸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AI 리더십: 산·학·관 협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에는 레슬리 팩 캘블링 MIT 교수, 노엄 브라운 오픈AI 부사장, 조경현 글로벌AI프론티어랩 공동소장 겸 뉴욕대 교수, 에밀리 블랙 뉴욕대 교수가 참여했다. 2부에서는 AI 원천 기술과 산업 응용 사례를 다루는 6개 전문 트랙이 운영됐다. 트랙은 거대언어모델 및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AI, AI 포 사이언스, 피지컬 AI 및 체화형 지능, AI 포 라이프, 신뢰·안전·거버넌스 AI로 구성됐다. 각 트랙에는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소장 등 국내외 전문가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과 프랑스 프레리 연구소, 캐나다 벡터 연구소 등 해외 연구기관도 행사에 참여했다. 본 행사에 앞서 2일에는 '글로벌 AI 프론티어랩 워크숍'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연구자들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핵심 알고리즘, AI 신뢰·책임성, AI 헬스케어 등을 주제로 미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의 깊이 있는 원천 기술 연구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적용으로 이어지는 산학 융합의 청사진을 그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국내 AI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AI 연구 협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6.07.03 10:13김미정 기자

오뚜기·스노우피크, 초등학생 대상 캠핑 프로그램 운영

오뚜기가 스노우피크코리아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캠핑 체험에 쿠킹클래스와 식품 지원을 더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오뚜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스노우피크코리아와 면 단위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노우피크의 사회공헌 캠페인 'AFTER GLOW'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에게 자연 속 캠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뚜기와 함께하는 해피냠냠 쿠킹클래스'다. 학생들은 오뚜기 짜슐랭을 활용한 라면 주먹밥과 LIGHT&JOY 당을 줄인 핫케이크 믹스를 활용한 미니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했다. 라면 주먹밥은 짜슐랭을 물을 버리지 않는 방식으로 조리한 뒤 오뚜기밥과 섞어 한입 크기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미니 케이크는 핫케이크 믹스와 스틱 쨈을 활용해 직접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뚜기는 쿠킹클래스 외에도 캠핑장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지원했다. 간편계란국, 마시는샤인머스캣, 뿌셔뿌셔, 콘크림스프 팝콘 등을 제공했으며, 캠핑 마지막 날에는 오뚜기 스프를 끓여주는 모닝스프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학생들이 오뚜기 제품을 활용해 캠핑 요리를 만들고 맛보며 색다른 식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일상 안팎에서 따뜻한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3 10:11류승현 기자

'에이블리 플레이스' 출시…오프라인 매장 예약도 손쉽게

에이블리는 공방, 베이커리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예약 서비스 '에이블리 플레이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이용자가 에이블리 앱 내에서 공방, 베이커리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탐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도 취향 기반 탐색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를 아울러 축적되는 연 1500억 건의 취향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유형의 상품뿐만 아니라 ▲여가 ▲취미 ▲체험 등의 영역에서도 취향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성수·건대 ▲홍대·연남 ▲종로·을지로 등 서울 '핫플(핫플레이스)' 인근 매장 탐색에 이어 위치(GPS) 기반 '내 주변' 매장 검색과 자체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앱 하단의 '오늘뭐하지' 탭을 통해 ▲공방 ▲베이커리 ▲주문제작 케이크 숍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의 픽업 서비스부터 ▲뷰티 컨설팅 ▲공예 ▲베이킹 ▲플라워 클래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출시 전 시범 운영 단계에서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지난 5월 주문 수가 전월 대비 5.8배, 구매자 수는 전월 대비 5.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전월 대비 3.6배 늘었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공방'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4.3배 성장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플레이스는 앱 내에서의 취향 기반 탐색을 오프라인의 다양한 체험으로 확장시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이용자에게는 보다 정교한 추천을, 소상공인 셀러에게는 성장 기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10:10박서린 기자

제4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 베이징에서 막 내려

베이징, 2026년 7월 3일 /PRNewswire/ -- 제4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가 6월 26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렸다. '세계를 연결하여 공동의 미래를 향해(Connecting the World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선도적인 공급망 기업, 혁신적인 중소기업, 연구 기관을 포함해 85개국과 지역에서 676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해외 참가자가 전체의 36.5%를 차지했으며, 포춘(Fortune) 500대 기업과 부문 선도기업이 전시업체의 65%를 구성했다. 주최 측은 이 박람회를 국제 무역 및 공급망 협력을 위한 개방적이고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성과 중심의 플랫폼으로 묘사했다. 4th 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oncludes in Beijing 호주가 주빈국으로 참가했으며, 프랑스의 오베르뉴론알프 지역과 이탈리아의 리구리아 지역(Liguria region)이 중국의 주빈 성인 안후이성 및 하이난성과 함께 첫 번째 해외 주빈 지역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구성은 행사 전반에 걸쳐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했다. 박람회는 현장 방문 및 협상을 위해 223개의 해외 비즈니스 대표단을 맞이했으며, 이는 이전 박람회 대비 29.7% 증가한 수치이다. 1200명 이상의 전시업체와 공급망 파트너를 끌어들인 올해 CISCE는 박람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를 기록하며 이전 참가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현장 전문가 참관이 지난 에디션 대비 22% 증가했다. 주최 측은 70개의 비즈니스 포럼과 두 번의 저녁 전시업체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은 누적 온라인 조회 수 6200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또한 '디지털 및 지능형 CISCE(Digital and Intelligent CISCE)' 이니셔티브의 시작을 알렸다. 기존 디지털 기술 체인 전시는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 체인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전용 인공지능 전시 구역이 추가됐다. 이 행사에서 161개의 새로운 제품, 기술,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세계 최초 또는 업계 최초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2026년 글로벌 공급망 촉진 보고서(Global Supply Chain Promotion Report)와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 지수 매트릭스(Global Supply Chain Resilience Index Matrix)가 발표되어 글로벌 공급망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박람회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은 활발했으며, 전시업체들은 지난해 수치를 넘어 4만 3000개의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파트너 기업들과 관계를 구축했다. 마지막 날 오전에만 중국과 해외의 115개 기업 및 기관이 제5회 CISCE 참가 의향서에 서명했다. 이 조기 예약 수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것이다. 그중 20개 기업이 3년 또는 5년에 걸친 협약을 체결하며 다년간 참가를 약속했다. 미디어 보도 역시 확대되어, 2025년 대비 21.5% 증가한 23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자들이 이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자격을 부여받았다.

2026.07.03 10:10글로벌뉴스

아모레퍼시픽,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대표 쇼핑 이벤트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행사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에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 성과에 더해 미쟝센, 에뛰드, 라보에이치 등 신규 브랜드도 성장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라네즈는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립밤 카테고리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코스알엑스의 '스네일 뮤신 세럼'은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전체 26위에 올랐다. 일리윤은 전년 대비 19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5위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35위에 올랐다.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 크림'은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10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미쟝센의 '퍼펙트 세럼 헤어 오일'은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코스알엑스의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은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와 뷰티·퍼스널케어 전체 4위를 기록했다. 에스트라와 일리윤은 유럽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 프라임데이 기간 주요 브랜드와 제품의 고객 검색량 및 검색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일리윤 모이스처라이저, 미쟝센 헤어 세럼 등 주요 검색어의 관심도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에뛰드 마스카라, 라보에이치 등 브랜드 관련 키워드도 신규 인기 검색어 순위에 진입했다.

2026.07.03 10:00김민아 기자

문체부,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 개최…8개월간 전국 13곳 순회

수도권에 집중됐던 유명 공예 전시를 지역 곳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국 순회 기획전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8개월간 공예 전시 순회 사업인 '찾아가는 공예 명작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명 공연과 전시의 지역 개최를 지원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문체부의 '우리 동네 이게 오네!' 사업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전시는 강원, 영남, 충청,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의 문화와 공예적 특색을 반영한 4종의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공예 전문 큐레이터 4인이 참여했으며, 전국 공예 작가 104명이 출품한 작품 6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각 전시에는 해당 권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작가들이 동참해 지역 공예의 개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강원권 '호모 파베르/호모 센티엔스: 제작하다, 감각하다'(무형유산보유자 양유진·김병욱 등 28명) ▲영남권 '영남율려'(유리작가 박성훈 등 32명) ▲충청권 '더 마스터피스 오브 코리안 크래프트: 뿌리와 열매'('올해의 공예상' 수상 작가 이헌정·고보형·하지훈·김준용 등 16명) ▲호남·제주권 '공유자산'(국가무형유산 김승우 등 28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순회전은 3일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지역 문화공간 등 전국 13개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별 세부 일정과 장소 등 관람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지역과 공예문화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한국공예의 예술성과 일상성이 함께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7.03 10:00진성우 기자

개보위 "AI 유연 적용 규율로 전환"...'3차 개인정보 기본계획' 발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3일 '제3차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2027-2029)'을 발표했다.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마련, 추진한다. AI위험에 대응하는 상시적 예방 체계 등을 구축한다. 개보위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안을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보고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개인정보위가 법에 따라 3년마다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함께 수립한 것이다. 인공지능 대전환에 따른 데이터 활용 수요 증대와 반복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당면환경에 대응, 향후 3년간 추진할 개인정보 정책 청사진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은 '신뢰받는 개인정보 환경, 안심하고 누리는 인공지능(AI) 사회'를 비전으로 삼았다.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 ▲사전예방 중심 보호체계 확립 ▲전략적 개인정보 정책 고도화 ▲국민 권익 증진 및 신뢰문화 정착이라는 4대 전략과 12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첫째, 신뢰기반 데이터 활용 촉진 개인정보 보호체계 혁신 인공지능 환경을 유연하게 반영하는 규율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환경 이전에 설계된 일률적 규제로 법령 준수가 어렵고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위험에 비례한 보호를 규율하는 원칙 중심 보호체계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과정에 수반되는 개인정보 처리의 불확실성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혁신지원 종합 창구로서 '인공지능 전환(AX) 안심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전국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데이터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거점별 데이터(가명·익명) 연계·활용 허브를 구축·확대한다. 그간 기업·기관 중심으로 이뤄진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주권도 강화한다. 국민이 내 정보에 대한 결정권을 갖도록 마이데이터 지원(온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강화하고, 데이터로부터 산출된 가치에 대한 정보주체 환원 체계를 수립하고 확산한다. 10대 분야 확대 등 마이데이터 1단계를 완수하고, 마이데이터 2단계 추진을 통해 복지·돌봄·의료 등 데이터 기반 사회적 난제 해결에 앞장선다. 또 인공지능 데이터 신뢰 확보를 위한 프라이버시 리스크 대응을 강화한다. 자율형 인공지능(에이전틱 AI)에 의한 처리 등 의사결정의 책임구조 검토,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의 상시적 정보 수집 확대에 대응하는 권리보장, 위험평가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규율체계와 보호 기준도 수립한다. 급변하는 인공지능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리스크 관리 모델 및 환경변화를 반영한 안전조치 기준도 제시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 권리 보호를 위한 개인정보 정확성 및 투명성 확보가 강조되면서, 딥페이크(deepfake) 등 데이터 변조 방지 방안 마련, 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제도화도 추진한다. 둘째, 개인정보 보호체계 사전예방 중심 정착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온전한 피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사전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정착 및 내재화를 지원한다. 고위험군 집중점검, 부처 합동점검 등 상시적 점검 체계를 고도화해 사고 발생 전 취약점이나 보호 조치를 미리 점검해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취약점 점검 등 범정부적 상시적 방어체계를 확립하고 인공지능 보안점검 등 보안점검 제도화를 추진한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 및 각종 평가체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준과 절차를 개선해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국민 개인정보를 다량 보유·처리하는 공공분야는 안전조치 기준 강화, 상시적 점검체계 확대, 평가제도 실효성 제고를 우선 추진해여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사고 전 선제적 보호조치에 대한 강력한 유인체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의무기준을 넘어서는 선제적인 보호 투자 시에는 유출 과징금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 사례를 확산, 기업의 자발적 보호조치를 적극 유도한다. 나아가, 조직 의사결정 과정에 개인정보 보호가 적극 고려될 수 있도록 대표자(CEO) 책임을 정착하고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위상도 한층 강화한다. 반면, 관리의무 소홀 등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조사 및 제재로 억지력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사 실효성 확보를 위한 이행강제금 도입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기술분석 환경 구축·확대 등 과학적 조사를 위한 역량도 지속 강화한다. 개인정보 불법유통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근거를 신설하고, 탐지·삭제 및 관련 정보 수집·분석 등 정부 역할을 강화한다. 기존 유출 시 조사·제재 중심으로 대응했으나, 상시적 유출 위협 환경을 고려해 '회복력(resilience) 지원' 중심으로 대응 인프라를 재정비한다. 중소기업 유출 발생 시 복구 기술지원 중심으로 대응하고, 사고 이전에도 중소·영세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보호·보안 지원 사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호·보안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산업계 전반의 보호수준을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수립해나간다. 사고 대응이 가능한 개인정보 보호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회복력 강화를 지원하고, 인력풀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인공지능 보안인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아울러, 암호기술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연구개발(R&D) 지속 확대를 통해 전 분야 보호 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환경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보안과 물리 안전 규제에 대한 사이버-물리 통합보안 체계도 검토하고, 자율형 인공지능(에이전틱 AI) 기반 공격을 반영한 안전조치 기준 개선을 추진한다. 상시적 방어체계 강화를 위해 취약점 발굴·대응 등 관련 산학연·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셋째, 범정부 보호 협력체계 및 안전한 국경간 데이터 이전 체계 고도화 전 산업 분야에서 개인정보 활용 확대를 고려, 개인정보 보호가 범정부 차원의 과제로 이행되도록 범부처 협력체계를 확립한다. 통신, 교육, 고용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분야는 개인정보위와 소관부처가 공동 점검·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하고, 개인정보 위협 요소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해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 디지털 환경의 규제 체계 간 정합성도 확보한다. 개인정보 중복규제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체계를 정비하고, 금융·공정거래 등 관련 규제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및 데이터 정책 소관 기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디지털 분야의 법령 간 적용 관계를 명확화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클라우드 환경 등 국외이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이전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이미 수립된 한-EU 상호 동등성 인정 체계에 이어, 영국, 일본, 미국 등 법체계 유사성, 교역규모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으로 데이터 상호 이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보호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국가로의 데이터 관리 대응력 강화로 안보위협을 최소화한다. 국외이전 확대에 대응해 제도적 기반도 지속 개선한다. 안전한 국외이전 수단(SCC*, BCR**)을 확대해 글로벌 공동 연구 등 국경간 데이터 이전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와 동시에, 국외이전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국외이전 영향평가를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체계 수립을 병행한다. SCC(Standard Contract Clauses, 표준계약조항) 개인정보를 이전하고 받는 경우 준수해야 할 계약상 의무를 통해 국외로 이전된 후에도 보호 수준 유지 ** BCR(Binding Corporate Rules, 구속력있는 기업규칙) 다국적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의 국경 간 이전을 위해 기업에서 정하여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 이행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기업내 개인정보 보호 규정 넷째, 국민 권익 증진하고 일상 속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신뢰 확립 최근 유출 피해를 경험한 국민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권리구제 방안에 대한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유출·침해 시 신고부터 조사, 분쟁조정, 손해배상까지 모든 절차를 연계하는 원스톱 권리구제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플랫폼을 구축, 국민이 쉽게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현황을 확인하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정보주체 권리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기반도 수립한다. 정보주체 권익 증진 전문기관 수립 및 피해회복 동의의결제 추진, 적극적 분쟁조정 등을 통해 신속한 피해보상 및 분쟁해결 제도 실질화를 추진한다. 일상 접점에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적극 해소한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 영상·생체정보 등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높은 정보의 수집·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특화된 보호가 가능하도록 규율체계를 개선하고, 아동·청소년 등 권리행사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보호 체계도 강화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인공지능 사회 도래에 대응하는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확립하고,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되는 인공지능 혁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이를 바탕으로 부처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회 도래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3개년 기본계획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인공지능 환경에 맞게 재설계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를 확립, 국민은 안심하고 인공지능 편익을 누리고 기업은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3 10:00방은주 기자

전국 청소년 춤꾼 모였다...'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 성료

진도군과 진도군문화도시센터는 진도군 회동무대 일원에서 개최한 체류형 댄스 문화 행사 '2026 진도 X 올아웃 스몰'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6개 지역에서 참가 청소년과 동반 학부모, 운영 스태프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올아웃 진도 맵을 별도 제작·배포해 참여객들에게 숙박·숙식 정보를 사전 안내함으로써 원활한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행사는 첫날 워크샵으로 문을 열었다. 첫날인 26일에는 케이팝 강사 강정하,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마네퀸 멤버 윤지, 코리아 갓 탈렌트2 우승자 크레이지쿄가 강사로 나서 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팝업 워크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행사의 핵심인 청소년 오디션 경연대회가 총 상금 1000만원 규모로 열렸다. 크레이지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성스런 실용댄스 학과장을 비롯해 위에화 엔터, 웨이크원, 모드하우스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무대를 평가했다. 경연 결과 1위는 세시(3am, 서울), 2위는 익사이티드(해남), 3위는 글로우(목포)가 차지했으며, 이 자리에서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모드하우스는 참가 청소년 중 총 4명을 1차 합격자로 선정하며 대회의 성과를 더했다. 경연에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출연팀 츠바킬의 멤버 미키와 레나가 특별 공연을 펼치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 알려졌다. 마지막 날인 28일은 전통문화 체험과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진도북춤과 강강술래 클래스를 통해 진도의 무형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고, 동시에 학부모 면담 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료식을 끝으로 종료됐다.

2026.07.03 09:59이도원 기자

100년 넘게 붉은 피 흘리는 남극 빙하…왜?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남극 빙하가 붉은 피를 흘리는 듯한 경이로운 풍경이 연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알럿은 남극 테일러 빙하에서 100년 이상 지속된 '블러드 폭포'의 비밀과 그 속에 숨겨진 고대 생태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남극의 하얀 설원 위로 짙은 붉은색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이 폭포는 영하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를 유지한다. 이 현상은 호주의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가 1911년 처음 발견했다. 당시 그는 붉은색을 띤 조류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 생각하고 '블러드 폭포'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조사 결과 폭포의 붉은 빛은 피도, 조류 때문도 아니었다.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에 따르면, 블러드 폭포는 최소 150만 년 전 테일러 빙하 아래에 갇힌 철분이 풍부한 고대 해수가 천천히 스며 나오면서 형성됐다. 빙하가 전진하는 과정에서 바닷물 일부가 그대로 얼음 밑에 고립된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물은 증발과 농축을 거쳐 극도로 짠 소금물이 되었고, 이 때문에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는 상태가 됐다. 이렇게 얼음 밑에 숨어있던 철분 가득한 물이 지표면으로 나와 산소와 만나는 순간, 마치 못이 녹스는 것처럼 붉은색으로 산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소금물이 얼음 아래 수백 미터 지점에서 어떻게 표면까지 뚫고 올라오는지는 미스터리였다. 2017년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 연구진이 풀리지 않고 있던 퍼즐을 맞췄다. 연구진은 전파 탐지 레이더를 통해 빙하 내부에 숨겨진 300m 길이의 가압 수로망을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액체 상태의 물이 어떻게 이토록 차가운 얼음 장벽을 통과할 수 있었는지 밝혀졌다. 소금물의 염분 덕분에 어는점이 낮아진 데다, 물이 부분적으로 얼 때 방출되는 열이 주변 얼음을 데워 수로가 막히지 않고 계속 열려 있도록 도운 것이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빙하학자 에린 페티트는 "직관에 어긋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물이 얼면서 열을 방출하고 그 열이 주변의 더 차가운 얼음을 따뜻하게 만든다"며 "테일러 빙하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물이 흐르는 빙하 중 가장 추운 빙하"라고 설명했다. 이후 2019년에 발표된 후속 관찰에서는 빙하 아래 갇힌 염수에 압력이 축적됨에 따라 붉은 물이 간헐적으로 분출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 분출 압력은 심지어 그 위의 얼음 지형을 변형시켜 빙하 표면의 높이를 낮추고 전체적인 이동 속도를 늦출 정도로 강력했다. 그러나 블러드 폭포에서 과학계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부분은 기이한 화학 작용보다 그 안의 '어둠 속 생명체'다. 폭포의 근원이 되는 얼음 밑 수백 미터 깊이에는 햇빛과 산소,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채 100만 년 넘게 고립되어 생존해 온 고대 박테리아 군집이 살고 있다. 이들은 빛과 유기물이 없는 극한 환경에서 황산염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살아남았다.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하기 훨씬 전부터 독자적인 생태계를 유지해 온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금도 블러드 폭포가 드러내는 새로운 비밀들을 추적하고 있다. 연구진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분출 현상의 빈도나 강도가 기후 변화 등에 따라 어떻게 변해가는지 밝혀낼 예정이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지구과학자 피터 도란이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초 학술지 '앤타틱 사이언스(Antarctic Science)'에 발표됐다.

2026.07.03 09: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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