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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s텔레Dbyeonguso!해선DB문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2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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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려대에 태양광 인프라 구축

SK텔레콤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태양광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에서 생산한 태양광 전기를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에너지 모델을 구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엔 정순영 고려대 교무부총장,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업을 통해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사업은 고려대 서울캠퍼스 내 경영본관, 라이시움 등 20개 건물 옥상에 약 1.8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은 태양광 발전 설비와 운영 시스템 구축까지 아우르는 통합 사업을 수행한다. 건물 옥상 등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고, 생산한 전력을 학교 운영에 활용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려대는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캠퍼스 운영을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된다. SK텔레콤은 발전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어, 모니터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려대는 발전량, 설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태양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캠퍼스 내 신재생 에너지 활용 비중을 높이고, 전력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통해 공공 기관, 대학, 기업 고객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B2B 설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ICT 역량과 에너지 설루션을 접목해 ESG 실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구영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사업본부장은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만든 친환경 에너지 혁신 모델로 향후 도시와 산업 단지로도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화와 ESG 가치 제고를 돕는 설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09:52홍지후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마무리…개인정보위 "곧 결정"

3367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대한 제재 수위가 이르면 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쿠팡에 대한 조사를 다 마무리했다”면서 “조사 결과에 대한 사전 통지를 보냈고, 사업자 의견 제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업자가 제출한 의견을 받아서 검토 중이고, 검토가 완료되면 개인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하도록 하겠다”며 “단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 규정에 따르면 조사관은 조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처분 내용을 당사자에게 사전통지해야 하며, 당사자는 14일 이상의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개인정보위에 보낸 의견서에서 전반적인 처분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한국 쿠팡 모회사 쿠팡Inc의 지난해 매출은 약 49조원으로 3%를 단순 계산하면 법정 최대 과징금 규모는 대략 1조5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쿠팡Inc의 경우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전체 회의는 이달 13일과 27일 예정돼 있지만 13일 회의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내달 중 결과가 나온다는데 힘이 실린다.

2026.05.13 09:52박서린 기자

"북한 해커, 디지털자산 10년간 10조원 해킹"

글로벌 웹3 보안기업 서틱(CertiK)은 '스카이넷(Skynet) 북한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의 가상자산 산업 내 진화 과정과 자금 흐름을 체계적으로 추적 및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총 67억5000만달러(약 10조원)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관련 해킹 피해 규모는 20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업계 전체 피해액의 약 60%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이 기존의 단순 코드 취약점 공격 단계를 넘어, 공급망 심층 침투와 대규모 자금 세탁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국가 차원의 공격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 데이터: 조직화된 공격과 산업화된 자금 세탁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은 고도로 정교한 '시스템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전체 공격 횟수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유동성이 높은 고가치 목표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방식이다. ▲누적 피해 규모: 2016년 이후 현재까지 북한 연계 해커 조직은 총 263건의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한 디지털자산 피해 규모는 약 67억5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의 압도적 파괴력: 2025년 북한 연계 공격은 전체 글로벌 해킹 사건 수의 약 12%에 불과했지만, 탈취 규모는 20억6000만 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업계 피해액의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Bybit 해킹 사건은 약 15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기록하며, 업계 역사상 최대 단일 해킹 사건으로 남았다. ▲2026년에도 이어지는 위협: 2026년 초 기준 북한 해커 소행으로 확인된 디지털자산 피해 규모는 약 6.209억 달러로, 글로벌 전체 피해액의 약 5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화된 자금 세탁 역량: Bybit 사건과 같은 대형 해킹 사례에서는 탈취 자금의 86% 이상(주로 이더리움 기반 자산)이 단 한 달 만에 믹서, 크로스체인 브리지, 탈중앙화거래소(DEX), 장외거래(OTC)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세탁 및 이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술 진화: '코드 해킹'에서 '인간 심리 공격'과 인프라 침투로 'Skynet 북한 가상자산 위협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주요 보안 사건을 심층 분석하며,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처럼 단순히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인간 심리와 공급망 인프라의 취약 지점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공격 역량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아래 세 가지 사건을 제시했다. ▲Ronin 브리지 해킹 사건(2022년, 피해액 6.25억 달러): 사회공학 공격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다. 해커들은 링크드인(LinkedIn)의 허위 채용 공고를 활용한 피싱 공격을 통해 내부 엔지니어의 기기에 스파이웨어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Bybit 거래소 해킹 사건(2025년, 피해액 15억 달러): 이 사건은 공급망 공격이 본격적인 핵심 전술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공격자들은 거래소 자체를 직접 공격하지 않고, Bybit가 사용하던 서드파티 멀티시그 플랫폼인 Safe 지갑 개발자의 장비를 침해해 신뢰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변조했다. ▲Drift 프로토콜 사건(2026년, 피해액 2.85억 달러): 보고서는 이 사건이 새로운 형태의 '물리적 침투(오프라인 침투)' 공격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들은 제3의 중개인을 고용해 약 6개월 동안 가상자산 업계 행사와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하며, 프로토콜 핵심 기여자들과 오프라인 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실제 자금을 투자해 신뢰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오라클 조작과 거버넌스 권한 장악을 통해 공격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형 위협: IT 인력 침투와 블록체인 기반 C2 인프라 외부 해킹 공격 외에도 보고서는 북한 해커 조직이 가상자산 생태계 내부로 깊숙이 침투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두 가지 은밀한 수법을 공개했다. 실질적인 내부자 위협(북한 IT 인력 침투): 보고서에 따르면 수년간 수천 명의 북한 IT 인력들이 위조 신원을 이용해 DeFi 프로토콜과 서방 기술 기업에 원격 근무 형태로 침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신뢰 가능한 내부 직원'으로 장기간 잠복하며 정보 수집과 내부 지원 역할을 수행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직접 자금 탈취에도 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으로 Munchables 사건에서는 내부 인력이 자신이 소속된 조직의 자금을 직접 탈취한 사례가 확인됐다. 블록체인을 악용한 공격 인프라 구축: 2025년 10월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은 북한 해커 조직이 처음으로 'EtherHiding' 기법을 활용한 사실을 공개했다. 공격자들은 퍼블릭 블록체인을 탈중앙화된 명령•제어(C2) 인프라로 활용했으며, 악성 페이로드를 스마트컨트랙트의 거래 데이터 안에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해당 인프라는 수사기관이 강제로 차단하거나 폐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를 갖게 됐다. 업계 대응 권고: 국가급 해커에 대응하기 위한 심층 방어 체계 구축 점차 고도화되는 공격 방식에 대해 CertiK 미국 정부정책 총괄 Stefan Muehlbauer는 “Drift 프로토콜 사건은 북한 해커 조직의 공격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실제 온체인 공격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사전 침투 작업이 상당 부분 완료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제는 단순한 기술 중심 보안 프레임워크만으로 이러한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CertiK은 가상자산 업계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핵심 방어 조치를 권고했다. ▲제로트러스트 기반 채용 체계 도입: 모든 원격 프리랜서 및 신규 채용 인력을 기본적으로 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장기간 검증 가능한 오프라인 신뢰 관계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핵심 운영 코드, 개인키, 관리 시스템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실시간 생체 확인이 포함된 화상 면접을 의무화하고, 전문 신원 검증 서비스를 통해 위조 신원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학 공격 방어 강화: 허위 채용 제안, 위장 벤처투자사, 악성 코드 저장소 등을 활용한 사회공학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인 임직원 보안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텔레그램, Discord 등 메신저를 통해 전달되는 코드 파일, 회의 링크, 투자 문서 등에 대해서는 신원 검증 없이 열람 및 실행하지 않도록 내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및 인프라 보안 강화: 멀티시그 지갑,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등 서드파티 인프라에 대한 엄격한 보안 감사를 수행하고,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고액 거래 서명과 금고 자금 관리용 개인키는 물리적으로 격리된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저장하고, 모든 중요 작업은 다수 인원의 물리적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금 보안 차단 메커니즘 구축: 대규모 출금 요청에는 24~72시간의 대기 기간을 의무 적용해 보안팀이 의심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프로토콜 운영 및 거버넌스 변경에는 타임락을 강제 적용하고, 즉시 실행 가능한 '제로 타임락' 권한 변경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앞서 언급한 대응 체계를 통해 내부적인 1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해커 조직이 수행하는 조직적, 지속적 공격에 대응하기에는 단일 기관의 방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내부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외부 보안 지원 체계까지 함께 구축할 필요가 있다. 공격 이전 단계에서는 전문 보안 기관을 통해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감사, 정형 검증(Formal Verification), 모의 해킹(Penetration Testing) 등 인프라 수준의 보안 점검을 수행함으로써 잠재적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 프로젝트 운영 단계에서는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 상시 리스크 모니터링, 그리고 온체인 반자금세탁(AML)•KYT 기반 자금 추적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준비금 증명(PoR) 감사와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지원 체계 역시 불법 자금세탁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처럼 기초 코드 보안부터 온체인 자금 추적에 이르는 입체적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디지털자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 전문보기: https://indd.adobe.com/view/be48d044-d9fb-428d-b9a9-8b740356853a

2026.05.13 09:51방은주 기자

NHN클라우드, 양평 AI 데이터센터 가동…공공·산학연 GPU 공급

NHN클라우드가 서울 양평동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가동을 시작하며 공공·산학연 대상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 공급에 본격 나선다. 총 7656장 규모 엔비디아 B200 GPU와 수랭식 냉각 기반 고밀도 설계를 앞세워 국가 AI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형 GPU(GPUaa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공공과 산학연을 대상으로 GPUaaS 기반 자원 공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AI 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국가 중장기 AI 인프라 확충 전략 일환으로 구축됐으며 정부 정책 기반으로 자원이 배분·활용된다. NHN클라우드는 해당 사업에서 가장 큰 규모 GPU 인프라를 담당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체 예산 1조 4600억원 가운데 1조원 이상이 투입된 사업을 수행했으며 총 7656장 엔비디아 B200 GPU를 중심으로 대규모 연산 환경을 구성했다. 약 4000장 규모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묶고 수랭식 냉각 방식을 적용해 초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평데이터센터는 초고성능 GPU 가동에 적합한 고밀도 환경 중심으로 설계됐다. NHN클라우드는 과거 판교 데이터센터 'NCC1' 구축 당시 적용했던 랙당 8킬로와트(kW) 수준 고밀도 설계와 외기 냉방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전력 효율 구조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실제 설계 과정에 반영했다. 대규모 GPU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력 부하와 발열 변수 등을 사전에 분석해 설계 단계부터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데이터센터에는 대규모 GPU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수랭식 냉각 시스템이 전면 도입됐다.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낮추는 구조로 기존 공랭식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15~20% 절감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냉각수 압력과 유량,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과 결로 방지 단열 설계도 함께 적용했다. 이번 인프라 구축에는 약 500명 전문 인력이 투입됐다. NHN클라우드는 전력·냉각·네트워크를 포함한 복합 고성능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양평데이터센터에 구축된 7656장 GPU 가운데 6120장은 과기정통부 주관 사업 등 국가 AI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는 센터 가동과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일부 GPU 자원을 산업계·학계·연구소에 우선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체 AI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도 클라우드 기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활용해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실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는 향후 정부 부처별 AI 프로젝트에도 GPU 자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양평데이터센터 가동으로 대규모 AI 연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산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GPU 환경을 고도화해 국내 AI 서비스 확산과 생태계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3 09:50한정호 기자

대동, AI트랙터 1호 고객 확보…"작업시간 10% 이상 단축 기대”

대동이 인공지능(AI) 트랙터를 국내 농가에 공급하며 상용화의 포문을 열었다 대동은 전남 신안 대규모 농가에 AI 트랙터를 공급하고 제품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동에 따르면 이번 공급은 AI 트랙터가 국내 실제 고객 농가에 도입된 첫 사례다. 1호 고객인 박상범 씨는 전남 신안에서 대파와 양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경작 규모는 총 5ha, 약 1만 5000평이다. 박 씨는 그동안 저마력 트랙터를 직접 조작해 로터리 작업을 해왔고, 작업에 하루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장시간 작업에 따른 피로와 안전 부담, 작업기 탈부착의 불편, 작업 품질 편차 등도 어려움으로 꼽았다. 박 씨는 지난 3월 농민 대상 AI 트랙터 시연 행사에서 작업 성능을 확인한 뒤 도입을 결정했다. 박 씨는 이날 인도식에서 “기존 자율작업 키트를 사용할 때 약 10% 정도 작업 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했다”며 “대동 AI 트랙터 시연을 본 뒤 작업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겠다고 판단해 구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자율작업 키트 사용 시 느꼈던 안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동 AI 트랙터는 대동이 농업 필드로봇으로 설명하는 농업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6개 카메라 기반 비전 AI로 주변 환경을 360도로 분석해 경작지 경계와 장애물을 인식하고, 장착된 작업기 종류를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 상황에 맞는 방식을 판단해 자율작업을 수행한다. 또 MLOps를 적용해 현장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자율작업 성능과 작업 정밀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AI 트랙터는 작업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정밀 자율제어 기반으로 일정한 작업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파, 마늘, 고추, 오이 등 채소류 재배에서는 씨앗이나 묘종을 심기 위한 두둑과 고랑을 일정하게 만드는 작업이 중요하다. 대동은 AI 트랙터가 일정한 간격과 직진성을 유지해 두둑과 고랑을 형성하고, 재작업과 작업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형우 대동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은 AI 트랙터가 실제 농업 현장에 도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작업 성능과 작업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 농업 환경에 맞는 농업 필드로봇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은 상반기 AI 트랙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밀농업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6.05.13 09:49류은주 기자

헥토파이낸셜, USDC 송금 서비스 이용 기업 사전 모집

헥토파이낸셜이 서클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 기반 'CPN 글로벌 송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이용 기업을 미리 모집한다. 헥토파이낸셜은 13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CPN 도입 사전 신청을 시작했다. 대상 기업은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USDC 보유 법인 등 해외 송금에 CPN을 이용하려는 기업으로, 사전 신청 기업은 7월부터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헥토파이낸셜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헥토파이낸셜 내부 시스템과 CPN을 연동하고 고객사의 서비스 도입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은 서클과 직접 연동하지 않아도 헥토파이낸셜을 통해 해외 송금과 정산 등 CPN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CPN 도입 희망 기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산 절차, 국가별 송금 방식 및 규제 요건 등을 미리 점검해 추후 신속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사전 신청 기업에게 자금세탁방지(AML) 등 금융규제를 검토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PN은 빠르고 효율적인 국경 간 기업간 거래 송금, 결제를 지원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CPN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기존 국제금융통신망(SWIFT)과 같은 전통 금융망 대비 빠르고 저렴하게 글로벌 금융 인프라망 기반의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2026.05.13 09:46홍하나 기자

배달의민족, 입점 파트너 배민프렌즈와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 진행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2일 입점 파트너 커뮤니티 '배민프렌즈' 소속 파트너들과 함께 본사 소재지인 서울 송파구 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 150가구에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은 월드비전 송파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 임직원과 배민프렌즈 파트너 40여명은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메추리알 장조림, 소시지 야채볶음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5가지로 구성된 도시락을 제작했다. 이에 더해 배민프렌즈 파트너가 직접 디자인한 메시지 카드를 함께 포장해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배민프렌즈 최경원 파트너는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해맑은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 말했다. 이지선 파트너는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메시지카드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입점 파트너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외식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2026.05.13 09:45안희정 기자

홍원준 엔씨 CFO "매출 2.5조원 달성 가시성 입증…성장 원년"

엔씨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앞서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의 달성 가시성을 입증했다고 자신했다. 홍원준 엔씨 CFO는 13일 2026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수년간의 변화 노력을 성장으로 가시화하는 원년"이라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이러한 성장의 공식적인 출발점이자 매출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을 달성 가시성을 수치로 입증한 성과"라고 밝혔다. 홍 CFO는 엔씨의 현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레거시 IP ▲신규 IP ▲모바일 캐주얼 세 축으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레거시 IP와 관련해 "리니지 클래식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에 힘입어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해 장기 흥행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리니지W 동남아 출시를 비롯해 리니지M·리니지2M 중국 진출, 성취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이온 모바일 중국 출시를 통해 레거시 IP의 지역 확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IP에 대해서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를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MMORPG 저변을 확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구권 MMORPG 퍼블리싱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을 통해 대규모 이용자 유입, 높은 리텐션을 목표로 의미있는 성과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라이브 운영과 기존 게임의 틀을 뛰어넘는 콘텐츠 경쟁력으로 단발적이고 일시적 흥행에 그치지 않는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신규 IP로는 ▲신더시티 ▲타임테이커스 ▲브레이커스 등 3종을 언급했다. 이들은 각각 오픈월드 슈터, PvP 슈터, 서브컬처 장르 신작으로 글로벌 테스트 단계에 돌입해 내외부적으로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후 2027년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디펙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캐주얼 장르 부문에서는 1분기 리후후, 스프링컴즈 실적 온기 반영에 더해 2분기부터 독일 저스트플레이 매출도 반영될 전망이다. 홍 CFO는 "저스트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성장해 기대 이상의 흐름을 보이는 중"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이 합산되면 모바일 캐주얼 사업 매출 규모가 숫자적으로 유의미하게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씨는 향후 추가적인 M&A(인수합병)과 기존 인수 법인과의 시너지 창출도 신중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CFO는 "분기별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드리겠다"며 "성장이 단기적인 성과에 머물지 않도록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율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는 이날 1분기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기 대비 매출 55%, 영업이익 2070%, 당기순이익 306%가 증가한 수치다.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등 PC게임 매출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2026.05.13 09:42정진성 기자

저스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147% 급증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47%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저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17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6억2000만원) 대비 67% 늘었다. 영업이익은 40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6억5000만원) 대비 147%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3%를 기록해 전년 동기(15.5%) 대비 약 1.5배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증가한 46억1000만원을 기록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단 평가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첨단 공정 확대 영향이다. 현재 주요 IDM 3사는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수율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데, 저스템의 습도제어 솔루션이 수율 제고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공급이 확대됐다. 실제로 1분기 전체 매출 중 반도체 부문이 166억3000만원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저스템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걸로 보고 자사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라인 증설(CAPEX) 완공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수율 극대화이기 때문이다. 현재 건설 중인 신규 라인 역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수율 제고를 1차 과제로 삼고 있어 저스템의 습도제어 전문 제품들은 계속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용진 저스템 사장은 “이번 실적은 저스템의 솔루션이 첨단 공정 수율 제고를 위한 필수 기술임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라며 “2026년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퀀텀점프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42전화평 기자

에쓰오일 'HVAC 코리아'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 공개

에쓰오일이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를 앞세워 열관리 솔루션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에쓰오일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코리아 2026'에서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에쓰오일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를 공급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를 전시한다. 양사는 AI·고성능 컴퓨팅 서버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개발한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e-쿨링 솔루션'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전기차 배터리 등 고발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열관리 제품이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절연성이 높은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기존 공랭식 냉각보다 냉각에 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냉각유가 서버 주요 부품과 직접 접촉해 열을 분산하기 때문에 고성능 AI 서버의 온도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향후 GST,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와 함께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 실증 테스트도 추진한다. 3자 협력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액침냉각유와 장비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발열과 전력 효율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액침냉각유를 중심으로 한 열관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열관리 분야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3 09:42류은주 기자

우리투자증권 "쇼핑 금액 일부, 포인트로 돌려드려요"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 뱅킹 앱인 '우리WON뱅킹' 내 주식 서비스에서 쇼핑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결합한 '쇼핑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쇼핑플러스'는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우리WON뱅킹 화면 하단 메뉴의 '주식' 서비스를 통해 제휴 쇼핑몰에 접속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꿀머니'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주요 제휴사별 적립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1.7% ▲오늘의집 2.5% ▲G마켓 2% ▲SSG닷컴 2% ▲LG전자 공식쇼핑몰 2.5% ▲이심이지(eSIMEasy) 10% 등이다. 적립된 꿀머니는 우리금융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쇼핑플러스는 투자 서비스에 다양한 실생활 혜택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콘텐츠는 물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40홍하나 기자

긴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피지컬 AI 사업' 참여

긴트(대표 김용현)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관 '피지컬 AI 자율임무실행기술 선행연구'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긴트는 오프로드 환경에 특화한 로보틱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영상 인식 모듈을 통한 주변 환경 분석 및 데이터 수집 ▲항법 장치를 통한 위치 추정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 모듈 등을 적용한다. 양사는 원활한 개발을 위해 기술 협력 및 데이터 제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로보틱스 플랫폼 2대를 현장에서 시범 운용한다. 해당 모델은 험지·야지 운행이 가능하며 조종은 RC 및 자율주행으로 두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GPS+IMU 기반 항법 시스템, 가속도·속도 센서와 전방 카메라를 탑재해 정교한 위치 추정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인공지능(AI)와 자율 주행 모듈이 더해져 각종 작업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가 가진 험지 자율주행, AI와 로보틱스 기술은 농업뿐 아니라, 건설, 방위 등 각종 산업 현장에서 인명 피해 리스크가 있는 작업이나 단순 노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오프로드 산업 무인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긴트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과 농업 외 산업 진출을 골자로 브랜드 정체성(BI)를 재설계했다. 스마트 농업 솔루션 '플루바'를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 진출시켰으며, 험지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유망성을 인정받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호반그룹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2026.05.13 09:39백봉삼 기자

르노코리아 상희정 본부장, 자동차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르노코리아는 상희정 대내·외전략본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남형훈 디렉터와 정현무 디렉터가 각각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상희정 본부장은 르노코리아 리브랜딩과 미래차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 본부장은 지난해 '르노 누벨 바그' 전략 아래 사명 변경과 신규 로장주 엠블럼 도입, '르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등을 총괄했다. 또 하이브리드 신차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대외 전략 수립을 맡아 친환경차 라인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으며, 미래차 시험개발센터 설립과 폴스타4·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의 부산공장 유치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장관표창을 받은 남형훈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주요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남 디렉터는 SM5, SM7, QM5, 그랑 콜레오스 개발에 참여했으며, 르노그룹 유럽 시장 프로젝트인 카자르와 오스트랄 개발에도 참여했다.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 '필랑트'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차량 개발 총괄을 맡았다. 정현무 디렉터는 부산공장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표창을 받았다. 정 디렉터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 생산 런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데이터 기반 품질 개선과 디지털·AI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준대형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비롯해 그랑 콜레오스, 아르카나, 폴스타4 등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전환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생산 관리 체계와 AI 비전 시스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3 09:38김재성 기자

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ZT 아버지' 존 킨더바그와 간담회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는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의 창시자로 알려진 존 킨더바그(John Kindervag)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는 국가·공공기관, 금융기관,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보안의 개념과 구축방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에서 제로트러스트보안의 확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존 킨더바그는 전 세계 정부와 기업이 채택하고 있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처음 바로세운 인물이다. 현재 일루미오 수석 에반젤리스트로 재직 중이다. 킨더바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의 확산과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의 출시로 해킹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응을 위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해야 할 데이터 자산을 정의하고 정보처리 흐름을 진단하여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설계하여야 하며, 해커의 공격 반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인현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장은 오프닝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이 필수"라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제로트러스트 제도와 정책 뒷받침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솔루션도 필요하지만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거버넌스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며 "협회는 도입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의 이슈를 공유하고 지원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3 09:37김기찬 기자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가 13일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이버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박 예방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공익 활동이다.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를 추천해 캠페인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연 대표는 "청소년 불법도박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넥스트증권은 기술과 금융을 연결해 더 쉽고 투명한 투자 경험을 만들어가는 회사로서, 건전한 금융 문화 확산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36홍하나 기자

LIG D&A, 첫 방산 AI 해커톤 개최…사이버 공방 기술 겨룬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분야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기술을 주제로 한 해커톤 대회를 연다. AI 에이전트 기반 공방전 형식을 통해 관련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인재 발굴에 나서려는 취지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방산 분야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DAH 대회는 방위산업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기술 경연대회다. 참가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공격과 방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팀은 8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본선을 치른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며, 수상자는 LIG D&A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회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환경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상황을 반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가상의 사이버 전장 환경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받는다. LIG D&A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한 기술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향후 방산 분야 디지털 기술 개발과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 구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DAH 해커톤은 방산 AI와 사이버 보안 분야 기술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관련 분야 인재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관련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IG D&A는 지난해 ADEX 전시회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단을 지원하는 'AI 통합지휘통제체계'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국방 분야 신속 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2023년 '사이버전장관리체계' 주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3 09:35류은주 기자

30대가 더 샀다…CU, 캐릭터 상품 매출 75% ↑

편의점 CU는 지난 1~11일까지 완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아 선보인 캐릭터 협업 상품들이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CU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패트와매트 기획세트 4종과 포켓몬 카드팩 4종, 산리오 봉봉스티커 2종, 티니핑 스탬프 2종, 하리보 비누방울 등 10여 종의 캐릭터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이들 상품은 출시 전부터 자체 커머스앱인 포켓CU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패트와매트 기획 상품은 이달 11일까지 1만 세트가 판매됐다. 이 중 키캡 키링은 5000여 개 이상 팔렸다. 포켓몬 카드 5장이 랜덤으로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팩 4종은 지난 2일 출시된 뒤 사흘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며 한정 수량 약 26만 5000여 팩 물량 중 96%가 소진됐다. 캐릭터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1일~11일 캐릭터 상품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28.3%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23.5%에 달했다. 이어 40대 12.4%, 50대 이상 2.7% 순으로 집계됐다. 캐릭터 IP가 단순한 디자인 요소를 넘어 '경험 소비'와 '팬덤 소비'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굿즈와 랜덤 요소를 결합한 상품들이 SNS 인증 문화와 맞물리며 구매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임형근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캐릭터 IP는 단순 마케팅 요소를 넘어 고객을 점포로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차별화된 경험과 소장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35김민아 기자

크리스천 클라인 CEO "AI 시대, SAP가 최후의 승자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소프트웨어(SW)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축적한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다. 50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축적해온 SAP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크리스천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기조 강연 직후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SAP가 AI 시대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압축해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널리 쓰이는 범용 생성형 AI의 한계를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에 비유했다. 텍스트나 코드를 만들어내는 업무엔 뛰어나지만 수면 아래에 숨겨진 개별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와 업무 방식은 알지 못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크리스천 CEO는 "재무, 급여 계산, 공급망 관리처럼 단 1원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업무에서 80%의 정확도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기업용 AI는 결코 짐작으로 결과를 내놓아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범용 AI의 한계를 극복할 첫 번째 핵심 무기로 SAP가 50년 이상 ERP를 운영하며 축적한 비즈니스 지식과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와 프로세스, 노하우가 축적된 ERP는 곧 기업의 두뇌"라며 "지난 50년간 전 세계 핵심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해온 SAP의 ERP 시스템을 AI와 직접 결합해, 민감한 업무에도 100%에 가까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강점은 기업 내 규제를 충족시키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통제 체계(거버넌스) 역량이다. 클라인 CEO는 파편화된 업무 환경에 명확한 통제력 없이 무작정 AI만 도입하는 것을 '빙산 아래 숨겨진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아무리 똑똑한 범용 AI라도 기업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칙을 스스로 지켜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기존 ERP 시스템에 촘촘하게 구축된 고객의 신원 인증 및 접근 권한 설정 기능을 AI 에이전트에 그대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직급이나 부서에 따라 열람할 수 있는 사내 문서가 다른 것처럼, 비즈니스 AI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AI는 '허락된 데이터만 확인하고 사전에 허용된 조치만' 취하도록 엄격하게 통제된다. 답변을 내놓기 직전에도 질문을 던진 사용자의 권한을 한 번 더 검증하여 데이터 유출이나 사내 규정 위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더불어 AI가 내린 모든 의사결정과 실행 과정은 투명하게 기록(감사 추적)된다. 기업은 중앙 통제 센터인 'AI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AI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까다로운 재무 및 보안 감사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 강점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이다. AI 시대에는 한 기업이 모든 모델과 서비스를 혼자 책임질 수 없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와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방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이다. 클라인 CEO는 "진정한 플랫폼의 성공은 수많은 파트너가 생태계 안에 함께 머무를 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SAP는 이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하며 기업용 AI 생태계를 확장해왔고 올해는 앤트로픽도 파트너로 합류했다. 덕분에 S/4HANA, SAP 석세스팩터스 등 SAP의 주요 서비스에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타사 AI 서비스 연동과 데이터 교환도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 특정한 AI 모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최상위 AI를 기업의 데이터와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라는 역할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비즈니스 AI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원) 이상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너가 SAP 플랫폼 위에서 산업별·고객별 맞춤형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 생태계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더 많은 파트너와 활용 사례가 쌓일수록 SAP 플랫폼의 가치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기조강연에서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SAP라는 플랫폼의 대대적인 진화"라며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인 AI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법을 해결하는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3 09:33남혁우 기자

레드햇 부사장 "韓 기업, 자동화 외주에 맡겨선 안 돼…내재화 절실"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한국 기업들은 자동화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낡은 조직 문화와 외주 중심 운영 구조가 주요 원인입니다. 자동화를 일부 부서의 효율화 수단으로만 볼 게 아니라, 기업 운영 방식과 보안 역량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사티시 발라크리슈난 레드햇 앤서블 사업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11~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기업이 자동화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드햇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별개로 보고 있다. AI는 새롭게 발생한 장애와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동화는 검증된 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복 실행하는 운영 체계다. AI가 해법을 찾는 두뇌라면, 자동화는 이를 안전하게 실행하는 몸통인 셈이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자동화를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 방식은 자동화 실행력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사업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자동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전사적 자동화를 위해서는 멀티도메인 자동화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컴퓨트부터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엣지 등 영역별로 자동화가 따로 이뤄지면 조직 운영 지식이 흩어지며, 결국 AI를 IT 운영에 접목하기 어려워진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단절된 자동화 도구들이 서로 소통하지 못하면 AI도 통합 운영에 활용될 수 없다"며 "자동화는 AI 기반 IT 운영 출발점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외주 중심 운영 구조를 고집하는 점도 주요 문제로 진단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한 후 최대한 손대지 않으려 한다"며 "자동화 역시 시스템통합(SI) 업체가 맡을 업무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 자동화 자산은 단순 도구가 아니라 회사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담은 운영 자산"이라며 "이를 외부 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면 장기적으로 운영 통제력과 선택권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자동화 역량을 외부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결국 사고 부담을 고객사가 떠안게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외주 기업이 자동화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침해 사고나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해도 공급업체는 계약 위반에 따른 벌금을 내는 수준에서 끝난다"며 "평판 손상과 서비스 차질, 사업상 손실은 고객사가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은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며 "자동화 역량을 내부 핵심 자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앤서블' 역할 커질 것…AI·자동화 역할 구분해야"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 '레드햇 앤서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앤서블은 특정 전문가가 가진 운영 지식을 코드로 바꿔 조직 전체가 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방화벽 설정을 비롯한 시스템 패치, 네트워크 업데이트처럼 반복적인 업무를 일관된 절차로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앤서블이 태스크 기반 자동화에서 AI 기반 자동화로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기에는 정해진 작업을 반복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후 서버 장애나 메모리 사용률 급증 등 운영 이벤트가 발생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대응하는 구조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서버 메모리 사용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트래픽을 다른 서버로 옮기고 새로운 자원을 배치한다. 이미 알려진 문제라면 사람 개입 없이도 처리할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가 자동화 전체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AI와 자동화 역할을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는 새롭게 발생한 장애나 보안 위협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안해야 한다"며 "자동화는 이미 검증된 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복 실행하는 운영 체계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문제를 분석해 해법을 제안하면 앤서블이 이 해법을 검증한 뒤 통제된 방식으로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할수록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되는 실행 계층을 이같은 방식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순 반복 업무까지 AI에 맡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패치 적용처럼 기업이 수십 년간 수행해 온 업무는 이미 해결 방식이 정립됐다"며 "이런 작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토큰, AI 컴퓨팅 자원을 다시 투입하는 것은 비용 측면에서도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처음 발생한 장애나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보안 이슈에서는 AI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봤다. AI 에이전트가 로그와 시스템 변화를 분석해 해결책을 제안하면, 기업은 이를 검토한 뒤 자동화 플레이북(playbook)으로 저장해두면 된다. 이후 같은 문제가 반복되더라도 AI에 다시 묻지 않고 곧바로 대응할 수 있다. 발라크리슈난 부사장은 "AI 시대에 앤서블은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계층' 역할을 맡는다"며 "AI가 아무리 빠르게 확산해도 분석한 해법을 실제 운영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일은 결국 자동화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3 09:33김미정 기자

비댁스-앱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상거래 환경 공동 구축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비댁스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앱토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생태계 확장과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댁스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1' 생태계를 앱토스 네트워크로 확장, 멀티체인 전략을 통해 접근성과 유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협력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기반이 아닌 메인넷 중 앱토스 생태계 첫 번째 통합 사례다. 두 회사는 앱토스가 구축한 국내외 결제망,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활용해 'KRW1' 실질 사용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와 페이먼트 연동이나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결합 등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실물 경제에서 사용되는 온체인 상거래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맺은 앱토스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Diem)'을 이끌었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아폴로, NBC유니버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RW1이 국내외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활용되는 범용적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시 팜파티(Ash Pampati) 앱토스 재단 성장 총괄은 “한국은 리테일 참여도가 높고 소비자 중심 프로젝트가 활발한 핵심 시장”이라며, “비댁스의 KRW1과 앱토스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일상 결제와 법인 간 정산,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온체인 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09:32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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