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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태③] 대규모 유출 후, 2차 피해 없었나

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고 후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범죄 우려가 컸지만, 현재까지는 이 같은 정황이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전 직원이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통해 성명·전화번호·주소와 함께 공동현관 비밀번호 관련 정보까지 조회했음에도, 직접적인 이용자 피해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다크웹 등서 2차 피해 정황 확인 못 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조사단은 2차 피해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다크웹 등에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단은 공격자 관련 사항과 접속 위치 등 일부 정보는 수사와 연계된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서 공격자는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근했고, 자동화된 웹크롤링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조사단은 “조회하는 순간 정보가 다 바깥으로,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조회를 유출로 본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송 기능은 확인…실제 전송 여부는 '미확인' 유출·조회가 확인된 범위에는 내정보 수정 페이지의 성명·이메일 3367만 건과 배송지 목록 페이지 1억4800만 회 조회, 배송지 목록 수정 페이지 5만여 회 조회, 주문목록 페이지 10만여 회 조회 등이 포함됐다. 조사단은 특히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가족·친구 등 제3자의 성명·전화번호·주소 등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원·비회원 등 정보주체 범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의 세부 확정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관이라며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했다. 조사단은 공격자 저장장치 포렌식 과정에서 외부 클라우드 연동 기능이 포함된 스크립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출받은 하드디스크상에서 직접적으로 통신한 기록들이 남아 있지는 않았다며 실제 외부 전송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록이 남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조사단은 “로그가 일부 삭제됐을 수도 있다”며 “삭제 흔적도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그 로그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까지는 안 남아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사단은 앞서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일부 접속기록이 삭제돼 조사에 제한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단은 결제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사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경찰청은 증거물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5:55안희정 기자

문체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맞아 양국 문화교류 행사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2026년 한 해 동안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의', '기회', '연대'를 공식 표어로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전시가 프랑스 주요 문화예술 기관에서 이어진다. 10월부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디지털 아트 특별전'을 시작으로,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강이연 미디어아티스트 특별전과 젊은 예술인 단체전이 피민코재단에서 열린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는 3월부터 2027년 1월까지 한국 미술과 역사, 전통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공연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어진다. 5월에는 '유럽 박물관의 밤'을 계기로 파리 시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7월에는 아비뇽 축제에서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돼 연극과 무용 등 한국 작품과 문학, 한식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10월에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양국 대표 비보이팀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월 프랑스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5월 칸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케이-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파리패션위크 연계 '컨셉코리아', 한국관광 기업 간 거래 행사, 한불 출판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문화 행사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프랑스에 알리는 동시에 문화예술 교류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5:54김한준 기자

박종래 UNIST 총장 "조선·이차전지 등 동남권 AX 제조혁신 주도"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하며 국가 산업지형을 바꿀 것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10일 학술정보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동남권 주력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차세대 핵심 기술 자립을 위한 R&D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UNIST가 지역 혁신을 이끄는 설계자이자 운영자로서의 대학 역할도 공식화했다. M.AX를 총괄하는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박 총장은 '동남권 주력산업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혁신 허브'를 기치로 연구개발·인재 양성·인프라·창업을 아우르는 4대 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주력 산업 AX를 통한 초격차 핵심 기술 확보 ▲동남권 R&D와 산업 성장을 견인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화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 구축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4극3특 지역연구개발 혁신지원사업'에 맞춰 이뤄졌다. 지역이 산업 수요에 맞는 중점 기술을 직접 기획하는 사업으로 4개 과학기술원이 위치한 4극(중부·대경·호남·동남)에 과기원 사업단을 두고, 각 사업단이 지역 내 연구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사업단에 131억 원, 이후 최소 260억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UNIST가 내놓은 방향은 '제조 산업의 AX'이다. 동남권을 하나의 산업 권역으로 묶고 조선·해양·기계·우주항공·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 분야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산업 현장에서 축적되는 전주기 데이터를 설계–공정–운영–활용까지 연결해 지능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존 제조벨트를 첨단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UNIST는 동남권 지역 R&D 사업단을 축으로 기술 표준, 원천 기술, 솔루션 패키징 등 공통 핵심 기술을 총괄하며 전체 체계를 조정한다. 대학·출연연·산업 현장을 잇는 실증 기반을 마련해 연구 기획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세계 수준의 UNIST 연구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동남권 유일의 AI 대학원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전문 AI 모델 개발 허브를 조성하고, 출연연과 연계해 실증과 확산,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통합 거버넌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을 중심으로 주요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거점 연구단을 통해 기술 표준과 원천 기술, 솔루션 패키징을 일괄 추진한다.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AI 전사 양성도 병행한다. 올해 신설 예정인 'AI & 휴먼 융합대학'을 중심으로 전교생 AI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대학원–산업 맞춤 과정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육성 체계를 완성한다. 이와 함께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와 노바투스대학원을 통해 재직자 교육과 문제해결형 학습(PBL) 중심의 실무 인재를 배출한다. UNIST 연구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슈퍼컴퓨팅센터와 연구장비 교육·지원 시설을 개방해 기업이 분석·검증·시제품 제작·상용화까지 지원받는 원스톱 오픈 플랫폼을 운영한다. 산업단지 제조 데이터를 고성능 연산 인프라와 결합해 모빌리티·조선·에너지 분야 특화 AI 모델 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한다. 파편화된 동남권 창업 자원을 통합하고, 연구 성과가 '창업–기술지주투자–사업화'로 이어지는 체계적 구조를 정착시킨다. 특히, 시장 중심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해 84개 앵커 기업의 수요 해결과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도 창출한다. 박종래 총장은 “동남권 산업의 몸체에 두뇌인 AI와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구현하겠다”며 “동남권이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UNIST가 대규모 연구개발 계획 수립·운영의 중추 역할을 맡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0 15:53박희범 기자

문체부, 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10일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제20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오류시정 글로벌 모니터단'으로 출범한 바로알림단은 해외 매체 등에서 나타나는 한국 관련 오류를 바로잡고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민간 홍보단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744명의 단원을 배출했으며, 그동안 연 2회 기수별 35명을 선발해 연간 70명이 활동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수별 선발 인원을 40명으로 확대해 연간 80명이 활동하도록 했다. 제20기 바로알림단 모집에는 총 154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외국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라질과 튀르키예, 러시아 등 8개국에 거주하는 청년 4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30명, 외국인은 10명이다. 단원들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뚜렷하다. 제18기부터 제20기까지 3개 기수 연속 활동하는 브라질 국적의 다니엘라 페레이라 두드망 산타나 단원은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지만 바로알림단 활동을 통해 한국과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느낌이다. 앞으로도 내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를 더욱 정확히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19기에 이어 제20기로도 활동하는 백종현 단원은 “지난 활동을 통해 오류 시정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제19기에서 쌓은 정보 분석과 검증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한식 콘텐츠 창작자 쿠킴이 연사로 참석해 한식의 매력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공유하며 단원들의 활동 시작을 응원했다. 제20기 바로알림단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통해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신고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맞춰 생성형 인공지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나타나는 한국 관련 오류를 발굴하고 바로잡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케이-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류 문화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을 올바로 알리는 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 위한 바로알림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5:50김한준 기자

폴스타게임즈, 유니온투자파트너스서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폴스타게임즈가 유니온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협동 액션 RPG '프로젝트 타나토스'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타나토스'는 익스트랙션 장르에 코즈믹 호러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적용한 게임이다. 기존 원거리 총격전 중심의 게임들과 달리 근접 전투를 핵심으로 하며 이용자는 자원을 확보해 탈출해야 한다. 폴스타게임즈는 '데카론', '로스트킹덤', '슈퍼스트링', '헬게이트런던' 등을 개발한 인력들이 주축이 된 회사다. MMORPG 제작 및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양태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책임심사역은 "폴스타게임즈는 소수 정예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게임사 수준의 'AAA급'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탄탄한 개발력을 보유한 팀"이라며 "개발 시스템과 높은 퀄리티를 강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동규 폴스타게임즈 대표는 "이번 투자는 폴스타게임즈의 개발 효율성과 프로젝트의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베테랑 개발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타나토스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완성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프로젝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5:49정진성 기자

설 앞두고 모바일 홈쇼핑 축산가공식품 구매 184%↑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홈쇼핑에서 LA갈비 등 축산가공식품 관련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9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축산가공식품 구매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등 과일은 34% 증가했으며, 건강즙과 해산물은 각각 44%, 16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명절 선물 관련 검색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쇼핑모아 이용자가 식품 카테고리에서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LA갈비'가' 꼽혔다. 이어 사과, 새우, 견과류, 굴비 순으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홈쇼핑모아는 이달 16일까지 설 식품관을 특별 운영한다. 명절 선물 쇼핑부터 명절 준비 상품까지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고, 최대 20%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2026.02.10 15:44백봉삼 기자

네이처, KIST 60주년 특집 다뤄…"초기 철강 지원서 AI 주역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60주년 특집을 다뤄 화제다. 자연과학 분야에 특화돼 있는 네이처가 종합연구기관 격인 KIST 60주년 특집호를 다룬 것은 파격적이다. 왜냐하면 일본 리켄연구소나 스위스 CERN, 미항공우주국(NASA) 등 개별 연구소를 특집으로 다룬 케이스가 드물기 때문이다. 네이처는 오상록 KIST 원장 기념사와 파트너 콘텐츠로 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 개발자 4명 인터뷰, 지난 60년 동안 네이처와 네이처 자매지에 실렸던 총 8건의 성과를 소개했다. 오 원장은 이 기념사를 통해 "KIST는 초기 철강 및 전자공학 등 주요 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한국 경제 변혁과 정책을 이끄는 국가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현재는 ▲차세대 반도체 ▲인공지능 및 로봇공학 ▲기후 및 환경 ▲청정 수소 ▲뇌과학 ▲천연 제품 ▲우주 복합재료 등 7개 미션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 60년에 대해선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도전을 해결하는 데 전념하는 국가적 사명 지향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더 넓은 세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 콘텐츠 소개에서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다양한 기술적 성과를 4명의 연구소 책임자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KIST가 지난해 개발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카펙스(KAPEX)를 먼저 소개했다. 이종원 KIST 휴머노이드연단장에 따르면 "일반 가정에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올 수 있다"며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동반자로 지적,정서적 친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박기덕 KIST 뇌과학연구소장은 "신경퇴행성 질환 발생 원인을 아직 잘 모르지만, 조만간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본다"며 "현재 130건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 KIST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에서 그린수소 수전해 기술을 연구해온 이소영 박사와 구현철 초거대계산반도체전략연구단장의 스핀 연구에 대한 비전을 언급했다. 네이처는 또 지난 60년간 KIST가 네이처와 네이처 자매지에 기고했던 8건의 연구성과도 함께 공개했다. 네이처 본판에 실린 KIST 첫 논문은 1987년 4월 9일자로 성장-패킹에 의한 섬유합성 연구성과가 실렸다. 이어 두 번째 논문은 2013년 재구성 가능한 반도체 논리 소자, 세 번째는 2022년 팔라듐 수소화물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 그외 네이처 자매지에는 접착센서와 세라믹 연료전지, 알츠하이머 방병 원인 규명, 고분자 전해질 막 개발, 2차원 광원장치를 위한 전도성 브리지 접촉 연구 결과 등이 게재됐다. 한편 KIST는 10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 존슨강당에서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KIST 60년, 과학기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와 KIST 동문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상록 원장은 기념사에서 “KIST의 지난 60년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축적의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60년은 그 성과를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환원의 시기"라고 강조하며 "KIST가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희망의 서사를 다시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0 15:43박희범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저작권 보호 업무협약 체결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상암동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대회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핵심 자산인 엠블럼과 마스코트 등 공식 상징물의 무단 도용을 방지하고, 국제 대회 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인사 14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대회 성공 개최와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를 비롯해 상징물 보호 컨설팅과 교육 지원, 온·오프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대회 전반의 저작권 보호 수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섭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저작권 보호를 국제 기준에 맞춰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회 브랜드 가치를 안정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은 "충청권 최초의 세계 스포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스포츠 콘텐츠 저작권 보호가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12일 동안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등 네 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만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여덟 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6.02.10 15:42김한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이 '핵심' 된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은행이 핵심 세력이 될 예정이다. 1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에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은 한국은행이 주장해왔던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통화정책 수행의 어려움, 외화 유출 등을 지목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은행이 컨소시엄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등을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은행이 50%+1주를 보유하도록 해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은행이 발행을 도맡되, 핀테크나 테크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 유통 과정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구상이다. 다만, 컨소시엄은 은행이 최대주주가 되는 것만을 가정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수립된 것이 없다. 은행이 최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이 되게 됐다. 초창기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출금을 위해 실명 계좌를 발급해줄 은행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준비해왔던 소규모 핀테크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은행과 물 밑 접촉을 했던 삼성전자·신세계·롯데 등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서 빠르게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내 이견이 있는 사안이지만 한정애 의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2025년 말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조율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26.02.10 15:37손희연 기자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이달 중 발의한다. 두 쟁점은 그간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반대해 온 사안이지만,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AI가 변혁하는 미래 물관리 방안' 토론회 참석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함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제출한 당론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있고, 그 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2월 중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야당 설득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반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입법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고, 지배구조 분산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의장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성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의 입장과는 대치된다. 앞서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지난달 29일 두 쟁점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 의장에게 보고했으나, 한 의장은 금융위원회 입장에 찬성한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안은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에서도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인위적으로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디지털자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역시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6.02.10 15:37홍하나 기자

메타 AI, 신모델 '아보카도'와 브라우저 에이전트 출시 준비 포착

메타(Meta)가 자사 AI 서비스인 메타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구글, OpenAI 등 경쟁사와의 기능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각) 테스팅카탈로그(TestingCatalog)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웹사이트와 앱을 새로 단장하며 여러 신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들을 메타 AI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일부 사용자에게는 이미 이런 앱 연결을 유도하는 새 화면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다른 AI 서비스의 커넥터와 유사한 기능으로, 메타 AI가 사용자의 정보를 가져와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메타 AI에는 '태스크(Tasks)'라는 새 메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사용자가 메타 AI의 실행을 반복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도구의 예약 프롬프트와 유사하다. 원하는 작업을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반복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메타가 최근 인수한 마누스 AI(Manus AI)의 기술도 메타 AI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코드 분석 결과 마누스 AI 에이전트와 브라우저 에이전트가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누스 스타일의 에이전트가 메타 AI에 직접 제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다만 음성 에이전트와 브라우저 에이전트 기능은 아직 최종 구현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아보카도(Avocado)'라는 이름의 새 AI 모델도 준비 중이다. 코드에서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싱킹(Avocado Thinking)' 두 가지 형태가 발견됐다. 현재 아보카도만 응답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응답 품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 답변이 기존 모델에서 나온 것인지 실제 새 모델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메타 AI 사용자는 이미 '빠른 모드(Fast)'와 '사고 모드(Thinking)' 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는 메모리 섹션도 새로 추가됐다. 쇼핑 어시스턴트 기능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작동하지는 않지만, 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사고파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기능이 될 수 있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가 자신의 API 키로 모든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클로(OpenClaw)' 통합과 유사한 기능도 작업 중이다. 코드에서는 이를 오픈클로 에이전트로 참조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모델로 메타 AI를 구동하거나,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클로 봇과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UI가 이미 배포되기 시작한 만큼 조만간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아보카도가 현재 최고 모델들 중 최고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최근 오퍼스 4.6(Opus 4.6)과 GPT 5.3 코덱스(GPT 5.3 Codex)가 출시된 만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스팅카탈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10 15:32AI 에디터 기자

연극 '아침이 밝았습니다, 폐하' 2월 25일 초연

스튜디오 나나다시다가 제작하고 1955강남낙지가 후원한 연극 '아침이 밝았습니다, 폐하'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학로 무하아트센터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폐하'는 고대 페르시아의 밤을 배경으로, 매일 밤 다른 여성을 맞이하고 아침이 오면 죽이는 샤리야르 왕과 그 앞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세헤라자드의 선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밤새 이어지고 아침이 되면 멈추는 구조를 반복하며, 작품은 이를 통해 '밤을 건너는 방식'을 무대 위에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관객 참여형 스토리텔링 형식을 핵심으로 한다. 무대에는 네 명의 스토리텔러가 등장해 욕망과 배신, 모험과 분노를 담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각 회차의 이야기는 관객의 반응과 참여에 따라 다르게 완성된다. 관객은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행자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기획 의도 역시 동행에 방점을 찍었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고민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공연은 매회 동일하게 재현될 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이창근 박사는 이번 작품에 대해 "소극장 연극은 감각의 문법을 정직하게 시험하는 현장"이라며 "연극은 결국 사람의 호흡으로 완성되며 단단한 작품을 찾는 관객에게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작품은 최지수, 백석, 박훈규, 김예나 배우가 공동 창작했으며 직접 무대에 오른다. 협력 연출에는 서현민과 윤수진이 참여했고, 조명디자인은 손정은, 진행은 임선경과 최용진이 맡았다. 극단 관계자는 "창작진과 스태프가 함께 작품을 발전시키는 디바이징 시어터 방식을 기반으로 작업했다"며 "스토리텔링의 다양한 퍼포먼스적 층위를 실험하고 신체 언어를 활용해 관객과의 소통을 지향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27일과 28일에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에 각각 두 차례씩 열린다. 러닝타임은 70분이며 만 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5000원이다.

2026.02.10 15:28김한준 기자

애플이 마침내 접는다…폴더블 아이폰, 소문 총정리

몇 년간 소문이 무성했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가칭)'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출시 시기부터 디자인, 디스플레이 기술, 아이폰 라인업 내 위치까지 세부 정보가 잇따라 등장하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9일(현지시간) 공급망 소식통과 분석가, IT 팁스터들의 전망을 종합해 현재까지 나온 폴더블 아이폰 관련 정보 가운데 비교적 신뢰도가 높은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 출시 시기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소문은 2017년부터 이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보도들을 종합하면 애플이 현실적인 출시 시점을 확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소식통은 올 가을 아이폰18 프로 모델과 함께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은 출시 시기에 대해 여러 차례 전망을 바꿔왔다. 처음에는 올해 초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후 2026년 말 출시로 조정하며 2027년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폴드 목표 시점을 2026년 하반기로 여러 번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생산이나 내구성 문제, 특히 힌지와 디스플레이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프로젝트가 내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이 완성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출시를 미뤄온 전례를 감안하면, 이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 디자인 현재로서는 폴더블 아이폰이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책 형태' 폴더블 디자인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펼쳤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8.3인치)처럼 작은 태블릿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화면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보다 약간 작아 내부 디스플레이가 7.7~7.8인치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며, 외부 디스플레이는 5.5인치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유출된 모형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접었을 때 일반 아이폰보다 다소 짧고 넓은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내부 화면은 상대적으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비율을 띨 수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아이폰 에어'가 폴더블 아이폰의 디자인 방향성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폴더블 아이폰이 얇은 두께를 지닐 수 있다는 의미로, 펼쳤을 때 두께는 약 4.5~5.6mm, 접었을 때는 힌지 구조에 따라 9~11mm 수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디스플레이와 화면 주름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폰 시장의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애플은 이 분야에 수년간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보도에 따르면 주요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6에서 주름 없는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했는데, 외신들은 애플이 해당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패널은 플렉서블 OLED와 레이저로 가공한 금속 지지판을 결합해 접힘 부위에 발생하는 응력을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목표는 접히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준의 디스플레이 구현이며,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이를 설정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카메라·생체 인식 아이폰 폴드에는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후면에는 2개(메인•초광각 모두 4800만 화소),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펀치홀 카메라 1개,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1개가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생체 인식 방식은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아이패드 모델처럼 전원 버튼에 터치ID를 내장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는 그 동안 화질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소문으로 언급되는 2400만 화소 센서가 적용될 경우 기존 폴더블폰 내부 카메라 대비 상당한 개선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힌지·소재 힌지 역시 애플이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힌지에 '리퀴드메탈' 소재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리퀴드메탈은 티타늄보다 강하고 변형에 강하면서도 비교적 가볍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소재가 적용될 경우 힌지 내구성을 높이고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IT 팁스터 존 프로서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힌지와 함께 작동하며 주름을 최소화하는 금속판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 배터리 등 기타 부품 배터리 수명도 애플이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5000~5800mAh 사이의 고밀도 배터리 셀을 테스트 중이다. 실제 적용될 경우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용량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안드로이드 폴더블폰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아이폰 폴드는 차세대 A 시리즈 칩과 애플 자체 개발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가격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점은 거의 확실시된다. 다수의 보고서는 아이폰 폴드가 애플 역사상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예상 가격대는 2000~2500달러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최소 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다른 분석가들은 2100~2300달러 범위로 전망치를 좁혔다. 이는 아이폰 폴드가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에 위치하며, 애플의 고급형 맥이나 아이패드에 가까운 가격대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소문에도 불구하고 최종 제품명, 정확한 크기, 폴더블 전용 소프트웨어 기능, iOS가 폴더블 폼팩터에 어떻게 최적화될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 역시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2026.02.10 15:26이정현 기자

"한국 반도체·車, EU 진출 가교 역할 할 것"

"전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현실 속에서 한국과 EU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간의 양측 협력이 연구 단계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한국 기업들이 유럽에서 구체적인 투자 기회를 찾고 실질적인 산업 프로젝트를 확대해야 할 때입니다."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향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EU는 현재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제2차 반도체법(EU Chips Act 2.0)' 도입을 앞두고 있다.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한 전례 없는 혜택이 준비됐다는 게 아스투토 대사의 설명이다. 삼성·SK 등 대기업에 '보조금·신속 허가' 등 투자 혜택 집중 아스투토 대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의 반도체 대표 기업들이 유럽 내에 제조 시설을 구축할 경우 받게 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제2차 반도체법은 변화하는 지정학적 현실을 반영해 보다 강력한 조율 체계와 투자 유치 프레임워크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행정 절차의 획기적 단축이다. 유럽 내 최초의 혁신 시설인 FOAK(First-of-a-kind)로 지정될 경우, 신속 허가제를 적용받아 공장 설립에 필요한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가장 빠르게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금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선도적 제조 시설 구축 시 공공 자금 지원이 가능하도록 국가보조금 조정 규정을 완화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를 정부가 분담한다. 또한, 통합 생산 시설(IPF)이나 오픈 EU 파운드리(OEF) 지위를 획득하면 유럽 내 첨단 시범 생산라인에 대한 우선 접근권이라는 전략적 혜택도 부여된다. 아스투토 대사는 "유럽은 규범과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질서를 존중하며, 약 4억5천만명의 소비자가 있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유럽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내 팹리스·소부장 기업, 'EU 비즈니스 허브' 통해 유럽 시장 정조준 대기업의 제조 시설 투자뿐만 아니라, 한국의 유망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및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을 위한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도 본격 가동된다. 아스투토 대사는 한국의 제조 역량과 유럽의 설계·장비 강점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에 주목했다. 핵심 플랫폼인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 약 500개의 유럽 유망 중소기업을 한국으로 파견해 국내 기업들과 1:1 매치메이킹을 지원한다. 특히 2026년 2월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기간에는 반도체 설계, 제조, 소재 등 다양한 하위 분야의 유럽 기업들이 방한해 국내 중소기업 및 팹리스 스타트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의 팹리스 스타트업을 전 세계 수요 창출 산업과 연계하고, 한국의 소비자 가전 전문성을 유럽 반도체 기업 지원에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의 강점 분야인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 협력 넘어 실질적 산업 동맹으로… 협력 지속 강화" EU와 한국은 이미 뉴로모픽 컴퓨팅과 이종 집적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4개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아스투토 대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의 범위를 단순 연구를 넘어 경제 안보 차원의 산업 동맹으로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제는 AI 혁신과 반도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공동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며 "퀀텀 컴퓨팅과 AI 칩 등 차세대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2025년 무역위원회 합의에 따라 신설되는 전문 위원회는 양측이 경제 안보와 신흥 무역 이슈를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핵심 창구가 될 전망이다. 아스투토 대사는 "한국은 AI 반도체를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라며 "양측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리스크를 줄이고 복원력을 높이는 협력을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2.10 15:23전화평 기자

[쿠팡 사태②] 늑장 신고·로그 삭제, 처벌 수위는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조사 결과에서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사고 인지 이후 쿠팡의 대응 과정도 문제로 지적됐다. 침해사고 신고 시점이 법정 기한을 넘겼고,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일부 접속기록이 삭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3천만원 과태료 부과와 수사 의뢰가 동시에 이뤄졌다. 침해사고 인지 후 신고 지연…정보통신망법 위반 확인 10일 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11월 17일 오후 4시경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게 보고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기업은 침해사고를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쿠팡은 법정 기한이 지난 11월 19일 오후 9시 35분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이 같은 신고 지연이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3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조항을 위반할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쿠팡에 대해 관련 절차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보전 명령에도 로그 삭제…수사 의뢰 조치 자료보전 명령 위반도 지적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해11월19일 오후 10시34분, 침해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쿠팡에 웹·앱 접속기록에 대한 자료보전을 명령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쿠팡은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자동 로그 저장 정책을 조정하지 않아 웹 접속기록 약 5개월 분이 삭제됐고,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도 일부 기간 동안 삭제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사단은 이런 로그 삭제로 인해 사고 원인 분석과 피해 규모 산정에 제약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자료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웹 로그 삭제 건은 2025년 12월31일, 앱 로그 삭제 건은 2026년 2월9일 각각 수사 의뢰가 이뤄졌다. 이번 조사 결과와 별도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규모 확정과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역시 침해사고와 관련된 증거물 분석과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쿠팡이 자체적으로 발표한 3천건 유출에 대해서는 피조사기관의 주장일 뿐이다. 법적으로 공식 발표랑 차이가 있다고 해서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망법에서는 지연신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이행에 대해서 적절하지 않거나 문제가 있다고 하면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고, 침해사고에 대해서는 국회서 관련 법안 입법이 되면 과징금도 물릴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6.02.10 15:18안희정 기자

LGU+ "자율 운영 네트워크 도입해도 인력 감축 없어"

LG유플러스가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자율화 전략을 펼친다. 인력 중심 네트워크 운영의 한계를 극복해 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나온 인력 감축 우려는 일축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부사장은 1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자율 운영 네트워크' 기자간담회에서 "네트워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목적은 급증하는 트래픽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가입자가 체감하는 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인력 재배치에 대한 고려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장애·트래픽·무선망 최적화·국사 관리 등 네트워크 운영 전 과정을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운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장애 처리 업무에 도입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사람이 알람을 확인하고 대응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AI가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고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박성우 LG유플러스 상무는 "사람이 여러 명이 수십 개 기지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AI 에이전트 하나가 수백 개 기지국을 관리하고 사람은 감독 역할만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인력을 줄이려는 게 아니라, 더욱 가치 있는 영역에 투입될 수 있도록 업무 분담을 전환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성과도 드러났다. 자율 운영 네트워크 핵심 플랫폼 에이아이온으로 AI 기반 선제 대응 체계를 도입한 결과 모바일 가입자 품질 불만 접수 건수는 70%, 홈 가입자는 56%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사람이 할 때는 문제가 발생하면 인력이 현장에 출동해 눈으로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면, 에이아이온 도입 이후엔 데이터 기반으로 회선 설정 오류 등을 탐지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26에서 AI 에이전트 15개를 공개한다. 이후 계열사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 운영 네트워크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2026.02.10 15:18홍지후 기자

KT, 부동산·인건비에 역대최대 수익성 기록

KT가 유무선 통신 사업과 자회사의 성장으로 부쩍 늘어난 매출 성적표를 내놨다. 강북본부 부지 부동산 개발 이익과 인건비 감소를 통해 수익성도 높였다. 지난해 발생한 침해사고에 따라 위약금 정산 등의 비용은 새해 재무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유심 교체를 위한 구입 비용은 지난해 4분기에 일부 반영됐다. KT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8조 2442억원, 영업이익 2조 469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9%, 205.0% 증가한 수치다. 단연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결과다. 핵심 포트폴리오 기반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무엇보다 부동산 이익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매우 크게 적용된 점을 간과하기 어려운 실적이다. 강북본부 부동산 부지 개발 이후 서울 광진구 롯데이스트폴 아파트 분양 이익이 지난해 1~3분기 수익을 대거 높였다. 이와 함께 인건비 감소가 두드러졌다. KT는 2024년 말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는데, 그 결과 지난해 총 인건비가 4조 5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유무선 통신 사업 가입자 증가로 매출 확대 무선 사업에서는 지난해 7조 15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6조 8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3%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2989만 5천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MNO 가입자가 4분기 말 기준 2061만 8천, MVNO 가입자가 836만 8천으로 각각 전년 대비 8.8%, 16.5% 증가했다. 5G 핸드셋 가입자 수는 1115만 6천으로 전년 대비 7.3%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1.8%까지 올랐다. 유선 사업도 꾸준한 성장을 일궜다. 전체 매출은 5조 3113억원으로 0.8%의 연간 성장세를 기록했다. 홈 유선전화 매출이 계속 줄어드는 데도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 미디어 사업이 성장으로 방어했다. 타사와 비교해 미디어 사업 매출 감소세로 전환되지 않은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은 연간 1.9% 늘어난 2조 5335억원, 미디어 매출은 1.7% 증가한 2조 1189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자는 1017만으로 이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 비중은 70.1%를 기록했다. 기가인터넷 전환 속도는 더뎌졌으나 부가서비스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말 기준 IPTV 가입자는 953만 3천으로 연간 0.9%의 성장세를 보였다. IPTV 가입자 순증 확대와 함께 옥외광고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는 가운데서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매출은 3조 6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그룹사 이익 기여 연간 1조 1641억원 주요 그룹사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먼저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4% 증가한 99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매출 조단위 회사로 성장을 앞둔 셈이다.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늘었고 공공 부문의 수주가 늘어났다. 부동산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와 임대 사업 확대와 호텔 부문 실적 개선, 대전 연수원 개발사업 진행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한 71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나스미디어, KT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595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는 9844억원의 연매출로 일부 감소했고 금융 자회사인 BC카드는 전년 대비 4.0% 감소한 3조 6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룹사 이익 기여는 연간 1조 1641억원으로 부동산 이익이 집중된 지난해 상반기에 크게 반영됐다. 그룹 정보보안 재정비 KT는 지난해 침해사고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CEO 직속 정보보안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보안 조직과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체계를 강화하고, 기존에 분산돼 있던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고도화해 책임과 의사결정 구조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위약금 면제에 소급 적용에 대한 비용은 새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이 새해 실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5년간 약 1조 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KT는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체계 확대,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 등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26.02.10 15:17박수형 기자

검색 지고 실행 뜬다…BHSN, 실행형 '리걸 AI' 정조준

리걸테크 시장의 중심축이 단순 판례 검색에서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 범용 AI의 발전으로 정보 요약 등 기초 기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업 실무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실행형 서비스가 차세대 리걸 AI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비에이치에스엔(BHSN)은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흐름과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리걸 AI의 패러다임 전환과 올인원 리걸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이 '데이터 저장소'에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고가의 구독료를 내고 판례와 법령을 찾는 검색 위주 서비스 위주였다면, 앤트로픽 같은 범용 AI 에이전트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세대교체 신호도 감지됐다. 법령 검색이나 초안 작성 등 정보 기반 기능은 AI로 빠르게 대체되지, 기업 업무에 적용되는 실행 단계는 여전히 높은 도메인 이해와 실무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포트는 향후 리걸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비공개 실무 데이터'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 체계'를 꼽았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법령 데이터와 달리, 로펌과 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계약·규제 대응·분쟁 데이터는 범용 AI가 학습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BHSN은 변호사가 직접 설계한 온톨로지 구조를 통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없는 '앨리비' 경쟁력을 강조했다. 앨리비를 단순 검색 도구가 아닌 계약,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기업 실무 워크플로우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기존 리걸테크가 개인 변호사의 업무 보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 건설, 제약 등 산업별 실무 관행을 반영한 '멀티 버티컬' 구조가 주요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테크 시장이 검색 시대를 지나 실행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리걸 AI 도입 시 단순 기능 비교를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데이터 축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아시아 기업 실무에 특화된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실행 중심 리걸 AI의 확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0 15:11이나연 기자

세라젬, 다비치안경체인과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MOU

세라젬이 국내 최대 안경체인 브랜드 다비치안경체인과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라젬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다비치안경체인과 헬스케어 혁신 가속화와 전방위적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서로의 분야에서 보유한 전문 기술력을 결합해 확장된 헬스케어 경험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전국 주요 매장을 적극 활용해 헬스케어 경험 제공과 맞춤형 건강 솔루션 구현을 검토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프라인 웰니스 거점 및 고객 경험 공간 구축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및 솔루션 공동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및 미래 성장 동력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세라젬의 독보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고객의 일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웰니스 모델을 구현하며 기술, 데이터, 공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비치 관계자 역시 “전국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온 다비치의 강점과 세라젬의 헬스케어 전문성이 만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헬스케어 경험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2.10 15:03전화평 기자

[쿠팡 사태①] 내부 보안망, 누구한테·어떻게 뚫렸나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외부 해커의 무차별 공격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 구조를 알고 있던 전직 개발자가 이용자 인증체계의 취약점을 악용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도 이용자 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던 구조적 문제가 사고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전직 개발자, 왜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나 10일 조사단에 따르면 공격자는 쿠팡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했던 백엔드 개발자로, 재직 중 알게 된 인증체계와 키 관리 취약점을 퇴사 이후 악용했다. 공격자는 쿠팡 인증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서명키를 탈취한 뒤 이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했고, 정상적인 로그인(ID·비밀번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쿠팡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쿠팡 인증 구조는 이용자가 로그인하면 서버가 일종의 전자 출입증을 발급하고, 관문 서버가 이 출입증의 유효성을 검증한 뒤 서비스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쿠팡은 해당 전자 출입증이 정상 발급 절차를 거쳤는지, 위·변조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검증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문제는 서명키 관리였다. 서명키는 전자 출입증 발급에 사용되는 핵심 정보로, 담당자가 퇴사할 경우 즉시 폐기·갱신돼야 한다. 하지만 쿠팡은 퇴사 이후에도 해당 서명키를 갱신하지 않은 채 운영을 이어왔고, 키 발급·사용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절차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조사단은 현재 재직 중인 개발자의 노트북에 서명키가 저장돼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다. 공격자는 퇴사 이후 탈취한 서명키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 위·변조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자동화된 웹 크롤링 도구를 이용해 대규모 정보 수집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2300여 개의 IP를 사용했으며, 쿠팡의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을 탐지하거나 차단하지 못했다.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 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단일 취약점이 아닌 인증체계 검증 부재, 키 관리 부실, 로그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특히 동일한 서버 사용자 식별번호가 반복적으로 사용됐음에도 이를 이상 징후로 인식하지 못한 점, 사고 분석과 피해 규모 산정에 필요한 접속기록이 일관되게 관리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단은 ▲정상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자 출입증에 대한 탐지·차단 체계 도입과 함께 ▲키 관리 전반에 대한 통제 강화 ▲비정상 접속 행위 모니터링 강화를 재발방지 대책으로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 조사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10 15:00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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