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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s텔레Dbyeonguso!해선DB문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2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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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법학회, 21일 춘계학술대회...AI 시대 안보·미디어·플랫폼 논의

한국정보통신법학회는 오는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를 위한 AI 안보, 미디어, 플랫폼 규율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가안보 지형과 미디어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법제도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다. 해외 주요국은 이미 AI 안보 법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고, 국내에서도 통합미디어법 제정과 허위조작정보 규제체계 논의가 본격화됐다. AI 네트워크 인프라와 AI 반도체 등 기술 기반에 대한 규율 역시 새로운 법·정책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같은 현안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본 발제에서는 법무법인 원의 오정익 변호사가 '주요국의 AI 안보 관련 법제도 동향'을 김희경 공공미디어연구소 박사가 'AI 미디어 시대, 통합미디어법 제정의 원칙과 방향', 계인국 고려대 교수가 '허위조작정보 규제체계에서 플랫폼의 역할과 책임'을 발표한다. 이어 신진학자 발제에서는 김현진·장태웅 박사과정(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각각 AI 네트워크 인프라 규제와 AI 반도체 규제 정책의 쟁점을 다룬다. 종합토론은 이성엽 회장을 좌장으로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곽동균 박사, 김앤장 방성현 변호사, 국회 입법조사처의 박소영 입법조사관, 윤영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성엽 학회장은 “AI 시대의 규율은 혁신을 가로막지 않으면서도 신뢰를 지키는 정교한 설계를 요구하며 안보, 미디어, 플랫폼은 그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계, 법조계, 산업계, 정부의 지혜를 모아 입법·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4 14:56박수형 기자

동형암호 선도 크립토랩,신용보증기금 '프리아이콘' 선정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은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 'Pre-ICON(프리아이콘)'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Pre-ICON'은 신용보증기금이 성장성과 혁신성을 검증받은 유망 스타트업 및 스케일업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퍼스트펭귄 → Pre-ICON → 혁신아이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트랙의 중간 단계로,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크립토랩은 '퍼스트펭귄'에 이어 '프리아이콘'에도 선정됐다. 향후 '혁신아이콘'에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 연계 지원까지 가능해 유망 혁신기업들의 대표적인 성장 사다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크립토랩은 향후 3년간 최대 7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신용보증기금의 차세대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 우선 검토 대상 자격도 함께 확보했다. 크립토랩은 현존 최신의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인 'CKKS'를 개발한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으로,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 및 분석이 가능한 원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 확산과 함께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크립토랩은 금융·의료·국방·공공 등 민감정보 기반 산업에서 안전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크립토랩은 독자 동형암호 라이브러리 '혜안(HEaaN)'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암호화 상태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구동하는 'Encrypted LLM' 기술 등을 통해 AI 시대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보고서 가트너에서도 언급되는 등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는 “이번 신용보증기금 Pre-ICON 프로그램 선정은 크립토랩의 혁신성과 성장성,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동형암호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4:50방은주 기자

"회계 검토도 AI로"…핑거-삼일PwC, ERP 기반 서비스 출시

회계 기준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기업공개(IPO)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회계 검토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핑거와 삼일PwC가 기업 회계 실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핑거는 삼일PwC와 함께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전사적자원관리(ERP)에 탑재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삼일PwC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제공해 온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고객도 스텔라 ERP 환경 안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삼일PwC의 회계 전문성과 핑거 ERP 기술력을 결합한 ERP 업계 최초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회계 환경에선 K-IFRS와 K-GAAP 기준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한 거래 구조가 늘어나면서 실무자의 검토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 유치와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회계 기준에 맞춘 장부 관리와 공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준과 검토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원 체계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회계 기준 관련 질의를 자연어 형태로 입력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단, 참고 자료까지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결산과 마감 과정에서 K-IFRS와 K-GAAP 기반 회계 처리 이슈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핑거의 AI·ERP 기술과 삼일PwC 회계 전문 데이터·지식 체계를 결합해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에 맞는 관련 검토 포인트와 참고 정보를 제공한다. 질문 내용과 선택한 기준서 분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감지해 다시 안내하는 기능도 적용해 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준서 선택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핑거는 향후 어카운팅 인사이트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지속 추진하고 채팅 내역 공유·다운로드 등 협업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일PwC 역시 회계를 넘어 세무 분야까지 AI 기반 실무 지원 기능을 확대해 ERP 기반 전문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회계 실무자는 변화하는 기준과 개별 거래 이슈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실무자가 필요한 기준과 근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RP 사용자 중심의 실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재 삼일PwC AX노드 파트너는 "우리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ERP와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세무 관련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회계·세무 실무 전반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4:49한정호 기자

1분기 전기차 음극재 적재량 전년비 9.7% ↑…비중국 성장세 우위

올해 1분기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가운데, 비중국 시장으로 좁혀보면 성장률이 두 배를 상회하는 등 차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적재량은 2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음극재 적재량은 10만8000톤에서 13만톤으로 20.8% 늘어나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공급사별로는 산산이 5만5000톤에서 6만톤으로 증가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BTR 역시 5만1000톤에서 5만4000톤으로 늘어나 상위권 지위를 이어갔다. 카이진은 3만톤에서 3만5000톤으로 17.4% 증가했다. 상타이는 2만9000톤에서 3만톤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줌은 1만8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34.5% 성장해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첸도 1만9000톤에서 2만1000톤으로 15.4% 늘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업체들의 증가는 단순 증설 경쟁을 넘어 고출력·고에너지밀도 대응 제품군 확보가 실적 차별화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법인 국적별 비중을 보면, 중국 기업 점유율은 94.8%, 한국 기업은 2.4%, 일본 기업은 2.7%를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한국 기업 비중은 1.8%에서 2.4%로, 일본 기업 비중은 1.9%에서 2.7%로 각각 소폭 반등했다. SNE리서치는 비중국 지역에서의 현지 조달 수요와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일부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해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정책 대응력이 중요해지면서, 셀과 소재 전반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음극재 시장에도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아직 절대 규모와 점유 구조 측면에서는 중국계 업체의 우위가 압도적이지만, 중국 제외 시장의 성장세는 향후 음극재 산업의 경쟁 축이 단순 생산능력에서 현지화 대응, 고객 맞춤형 공급, 차세대 소재 기술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2026.05.14 14:49김윤희 기자

퀄컴 차기 모바일 AP 가격 300달러 넘을까…"갤S27 울트라에 영향?"

퀄컴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가격이 3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IT 팁스터 아비셰크 야다브(@yabhishekhd)를 인용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칩 가격이 300달러(약 44만 원)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출시되는 고사양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도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해왔다. 야다브에 따르면 2022년 출시된 스냅드래곤 8 1세대와 8+ 1세대 칩 가격은 약 120~130달러 수준이었다. 이후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약 160달러, 3세대는 170~200달러 수준으로 올랐다. 이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시리즈는 220달러를 넘어섰고,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은 240~280달러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온 전망에 따르면, 퀄컴은 차세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함께 성능을 강화한 '프로' 모델을 별도 출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급형 프로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 향상 폭이 크고 그래픽 처리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세대 LPDDR6 메모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칩이 일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는 최고급 울트라급 모델에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7 울트라 ▲샤오미 18 울트라 등 최상위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주요 시장에서 갤럭시S26 시리즈 가격을 인상한 상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램(RAM)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퀄컴의 최고급 모바일 AP 가격까지 3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디지털트렌드는 이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일반 플래그십 모델의 사양을 일부 낮추고 최고급 모델에만 고성능 칩과 카메라, 메모리, 저장공간 등을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4 14: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블리·4910 "T1 협업 굿즈, 출시 30분 만에 억대 거래액 달성"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와 4910은 T1 협업 굿즈 출시 기념 기획전에서 판매 시작 30분 만에 억대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블리와 4910은 지난달 T1과 공동 기획한 굿즈 컬렉션 '모먼트 오브 티원'을 출시하고 11일간 기획전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8만 6000원으로, 이번 굿즈 평균 단가가 3만원대 초반인 점을 고려하면 인당 평균 2.5개 이상의 상품을 주문한 셈이다. 같은 기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2030 거래액 비중이 약 70%를 차지했다. 2030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품목은 피규어로, 'T1 히퍼 피규어 세트'가 20대 판매량 1위, 'T1 시그니처 피규어'가 30대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여성 고객의 경우 ▲T1 히퍼 피규어 세트가 14%로 총 21개 품목 중 판매 비중 1위를 기록했으며 ▲T1 시그니처 피규어(13%) ▲T1 하트 스크런치(9%)가 뒤를 이었다. 남성 고객 인기 1위는 ▲T1 플레이어 마그네틱 폰 케이스(12%)로 나타났고, ▲T1 시그니처 피규어(11%)와 ▲T1 하트 목걸이(9%)가 차례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에이블리는 팬덤의 시각에서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번 굿즈는 ▲품목 선정 ▲콘셉트 ▲선수별 개성을 담은 디자인까지 기획 초기 단계부터 SNS 및 앱(애플리케이션) 내 설문을 통해 수렴한 고객 니즈와 에이블리 내 축적된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팬덤과 함께 만드는 '유저 참여형' 굿즈 기획 방식이 출시 직후 높은 호응과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팬덤의 니즈를 정밀하게 읽어내고 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구현하는 지식재산(IP)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빅데이터와 탄탄한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나 취향에 맞는 팬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46박서린 기자

CNN이 주목한 CJ ENM 문화사업 30년과 이미경 부회장

세계적인 뉴스 채널 CNN이 오리지널 시리즈 'K-에브리씽(K-Everything)'을 통해 30여년을 이어온 CJ ENM 문화사업 비전과 K콘텐츠 글로벌 확산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선구자로서 K컬처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구축한 CJ그룹과 이미경 부회장의 역할도 주목했다. CNN이 제작한 'K-Everything'은 K컬처가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창의성과 혁신을 축적해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4부작 시리즈다. 이 다큐멘터리는 K컬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CJ의 문화사업 선구안을 꼽으며 영화, 드라마, 음악 등 K콘텐츠 산업 전반을 이끌어 온 CJ ENM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다뤘다. 먼저 'K팝' 편은 K팝이 글로벌 주류 문화로 도약하는 과정을 단순한 흥행 결과물이 아닌, 치밀하게 설계된 산업적 성과로 조명했다. K팝을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으로 만든 CJ ENM의 인프라와 다양한 콘텐츠들을 화면에 담았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이번 편을 통해 팬덤과 산업 사이의 접점을 전 세계로 확장한 플랫폼 케이콘, 마마어워즈와 아티스트 발굴 육성 체계를 구축한 '슈퍼스타K'를 사례로 꼽았다. 'K필름' 편에서는 1995년 드림웍스 투자에서 출발한 CJ의 문화사업 초기부터, 현재 글로벌 K콘텐츠 시대를 이끄는 CJ ENM 중심의 성장 과정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방송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시작으로 '기생충', '극한직업', '어쩔수가없다' 등을 두루 소개하며 이를 통해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 산업적 기반을 닦아온 CJ의 역할이 집중 강조했다. 영상에서 이 부회장은 1995년 드림웍스 투자 당시를 회고하며 “어릴 적 할아버지(이병철 선대회장)께서는 늘 '문화의 힘이 산업 및 경제력과 결합될 때 비로소 국가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씀하셨다”며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무형의 자산을 지속가능한 산업과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일로 창작자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이야기와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인프라와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중요한 것은 단순히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지금까지 제가 믿음을 갖고 걸어온 길이며, 우리의 경험과 여정이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의 가능성과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영화배우 대니얼 대 킴은 “(이미경 부회장은) 언젠가 한국 문화가 세계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 중 한 분”이라며 “CJ그룹 부회장으로서 한국 문화를 세계로 수출하는 산업 생태계를 사실상 처음부터 구축해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가능성 있는 창작자들의 작품이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무대를 제공해왔고, 꿈을 키우던 영화감독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봉준호 감독도 그중 한 명”이라고 짚었다. 방송은 또 2004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부터 2020년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CJ의 뚝심 있는 지원과 투자가 글로벌 영화제 석권이라는 결과로 증명한 과정이 담겼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의 스토리텔링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다”며 회고했다. 이밖에 K필름편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다 이루어질지니' 등의 드라마들도 함께 소개하며 한국만의 스토리에 대해 탐구했으며, CGV 4DX관을 체험하며 한국에서는 팬데믹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급성장 속에서 하이테크 기술을 도입해 영화 관람 경험을 강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K뷰티'편에서는 CJ올리브영을 소개하며 화장품,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묘사했다. 또한 K뷰티가 지난 25년 새 3배 이상 성장하면서 한국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그 배경에 K팝, K드라마 등의 전 세계적 확산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CNN 오리지널 시리즈 'K-Everything'은 현대차가 단독 후원,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문화산업의 세계화를 이끌며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아카데미영화박물관 필러상 ▲2022년 국제에미상 공로상 ▲2023년 금관문화훈장 ▲2024년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 ▲2024년 글로벌 시티즌 어워드 ▲2025년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 메달 등을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로서 아시아 창작자들이 세계 영화의 중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 기반 콘텐츠와 창작자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6.05.14 14:45박수형 기자

본에이아이-대드론 산학 연합, 기술 사업화 생태계 혁신 한다

본에이아이(대표 이도경)가 분야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대드론 관련 산학 12개 기관과 연구개발(R&D)부터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 기술 사업화 생태계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체는 대드론 분야 중소기업이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기술력이 검증된 중소·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완제품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결성됐다. 협력사들은 단독으로 수행하기 힘든 체계 및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목표 지향형 자체 투자 공동 R&D ▲기술 및 과학기술자 교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對) 정부 제도 개선 활동 등에서도 힘을 모은다. 협력사 구성원으로는 본에이아이를 중심으로 ▲디에스브이 ▲두원포토닉스 ▲마이크로드론코리아 ▲엠이엘텔레콤 ▲비이티 ▲아이앤에스원픽 ▲제이인터렉션 ▲크리모 ▲리플렉스 ▲새솔테크 등 기업과 국립창원대학교, 한국대드론산업학술지(J.KADIA)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력사들은 '피지컬 AI 기반의 개방형 저고도 대드론 체계 구축 및 판로개척 등에 관한 이행'을 첫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협력사별 수행 업무를 분담했다. 리드 기업인 본에이아이는 피지컬 AI 시스템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플랫폼 교전통제 운영체제, 다기능·다목적 드론 및 로봇 등을 통합할 수 있는 체계에 대한 연구를 주관하고 기업들의 연구 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데 주력한다. 세부 기술별로는 하드웨어 및 탐지 분야에서 디에스브이(RF스캐너·재머), 엠이엘텔레콤(초정밀 라이다), 크리모(레이다·스타링크 드론 탐지 배열 안테나)가 주도한다. 차세대 에너지 부문에서는 두원포토닉스(고출력 레이저 집속기), 마이크로드론코리아(비전 AI 및 HPM·EMP 개념연구), 비이티(저피탐 고효율 연료전지), 리플렉스(EMP 및 스푸퍼)가 역량을 집중한다. 또 운용 최적화 및 보안을 위해 제이인터렉션(인간공학적 UI), 국립창원대학교(스텔스 방호 신소재), 새솔테크(양자암호 보안 솔루션)가 참여한다. 아이앤에스원픽은 전체 체계의 품질 보증과 전력화 지원 연구 등을 담당한다. 한국대드론산업학술지는 사업 수주를 위한 팀 구성과 공정한 중재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이도경 본에이아이 대표는 “그간 방산 분야 특수성으로 인해 시장 검증 과정에서 기업들이 부딪쳤던 문제를 극복해보고자 뭉치게 됐다”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정부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방산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42백봉삼 기자

쇼핑부터 자산 관리까지…롯데백화점, SC제일은행과 맞손

롯데백화점이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우수 고객에게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SC제일은행과 유통과 금융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적 금융 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롯데백화점의 우수 고객 관리 제도인 에비뉴엘(AVENUEL)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고객 대상 SC제일은행의 자산 관리 및 금융 컨설팅 제공과 SC제일은행 우수 고객 대상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 및 쇼핑 혜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호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모션 공동 기획, 우수 고객 초청 행사 등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갈 계획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유통과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글로벌 우수 고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41김민아 기자

티맥스티베로-이슬림코리아, 국산 DB 인프라 생태계 활성화 '맞손'

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 티맥스티베로와 서버·스토리지 전문기업 이슬림코리아가 손잡고 국산 데이터 인프라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과 인프라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외산 중심 DB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성능과 안정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국산 통합 인프라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티맥스티베로는 이슬림코리아와 DB 어플라이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형 DB 인프라 모델 공동 개발과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국산 DBMS와 하드웨어(HW) 기술력을 결합해 외산 의존도가 높은 데이터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비용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국산 대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티맥스티베로는 행정안전부와 KT 등 공공·민간 핵심 인프라 환경에서 검증된 DBM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슬림코리아 역시 카카오와 서울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서버·스토리지 최적화 역량을 확보해왔다. 양사는 각자 축적한 소프트웨(SW)어와 HW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국산 DB 어플라이언스 시장 확대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품 공동 개발과 영업 협력, 시장 확대 등 전방위 협업도 추진한다. 특히 최근 통합 어플라이언스 제품 출시를 위한 성능 최적화와 안정성 검증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향후 성능과 안정성, 운영 효율성을 모두 확보한 정식 모델 공개와 함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AI·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 인프라의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기술적 시너지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국산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 DB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DBMS 기술력과 하드웨어 전문성을 결합해 국산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산 기술 기반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4:39한정호 기자

엑셈, 1분기 연결매출 112억…작년 동기 대비 15.4% 증가

AI 기반 IT통합 성능관리 전문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엑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1억 7천만 원, 영업손실 22억 3천만 원, 당기순이익 32억 7천만 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3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96억 7천만 원, 영업손실 24억 7천만 원, 당기순이익 96억 원이다. 신시웨이 주식양수도 처분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엑셈은 부연했다. 엑셈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별도 기준 역대 최대치다. 별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소프트웨어 매출이 7% 성장했고, 용역 매출은 18% 상승했다. 인건비 등 고정비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IT 업계 특성상 연간 매출에서 1분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에 올 2~4분기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엑셈은 설명했다. AI 부문에서는 서울시 AI 서비스 플랫폼 통합 운영 사업의 매출과 대형 제조 기업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매출이 일부 인식된 것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 엑셈은 2~3분기 중 여러 대형 공공기관과 정부부처의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응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올인원(All-in-one)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했다. 엑셈에 따르면, 대규모 광역지자체, 대형 공공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 엑셈원의 누적 고객 수는 약 60곳이다. 엑셈은 최근 AI 기반 이상 탐지, LLM 기반 챗봇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엑셈원에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지능형 IT 성능 모니터링(AIOps) 부문에서는 2분기 이후 다수의 대형 공공기관, 정부부처, 지방은행 등 많은 싸이옵스(XAIOps) 신규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큰 폭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캐시 카우 역할을 해 온 성능 관리 솔루션과 엑셈의 미래를 책임질 AX 솔루션 매출이 올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엑셈은 AI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AI 시대의 필수불가결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39방은주 기자

아이즈엔터 'AI 메신저 플랫폼' 4분기 국내 출시…남궁훈 대표 "새로운 소셜 경험 도전"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AI) 봇과의 연결에 초점을 맞춘 신규 메신저 플랫폼의 개발 현황과 향후 일정을 공개하며 새로운 소셜 경험 창출에 나선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SNS를 통해 개발 중인 AI 메신저 플랫폼의 개발 방향성과 일정을 14일 밝혔다. 남궁 대표는 플랫폼 시장의 후발 주자들에게 AI 시대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PC와 모바일 시대 전환기마다 텍스트 기반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성장했듯, AI 시대에도 텍스트로의 회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메신저 영역에서 기회를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아이즈엔터테인먼트는 소셜 플랫폼의 중심축이 지인과 비지인을 넘어 인간이 아닌 비인(Non-human)으로 이동할 것으로 진단했다. 비인을 가벼운 AI 봇 중심 서비스로 접근해 주요 구조를 ▲캐릭터봇 ▲방장봇 ▲게임봇 세 가지로 구분했으며, 이 중 게임봇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채팅과 커뮤니티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메신저와 게임의 결합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판단했다. 현재 자체 게임봇 10종을 준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로블록스와 유사한 개방형 게임봇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불어 메신저 생태계를 넘어 다양한 외부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의 외형적 차별점으로는 아바타 기반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사람과 봇이 의인화된 형태로 존재하게 만들어 텍스트 중심 서비스의 단조로움을 보완한다. 현재 최종 폴리싱 단계인 해당 메신저 서비스는 올해 3분기 일본어 버전으로 우선 출시되며, 4분기 중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는 “단순한 여정같지만 내부적으로 다소 돌아오기도 했고 여느 스타트업처럼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지금은 최종 폴리싱 단계라 조금 지쳐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대외적으로 방향성과 일정을 공유하며 남은 시간을 더욱 힘차게 달려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이라는 벅찬 도전이지만 게임이라는 엣지를 통해 새로운 메신저 경험을 만들고 싶다”며 “디스코드가 게임 기반 서비스에서 출발해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확장했듯 우리 역시 그 도전을 하고자 한다.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6.05.14 14:38정진성 기자

뉴튠, DDEX 가입…AI 음악 데이터 표준 논의 참여

AI 음악 기술 스타트업 뉴튠이 글로벌 디지털 음악 데이터 표준화 기구 DDEX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뉴튠에 따르면 DDEX에 한국 기업 가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튠은 AI 생성 음악의 유통과 정산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 논의에 참여하고, 자사 AI 어트리뷰션 기술을 기반으로 저작권 추적과 2차 창작물 정산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DDEX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용되는 음악 메타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AI 생성 음악이 글로벌 음악 산업 안에서 체계적으로 유통되고 정산되기 위해서는 DDEX 기반 데이터 표준과의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뉴튠은 이번 가입을 통해 AI 음악 시대에 필요한 권리 추적과 정산 방식에 대한 표준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가입이 개별 기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AI 음악 데이터 표준을 정립하는 과정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튠은 기존 생성형 AI가 음악을 만드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음악 산업의 유통과 정산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기술은 저작물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이 발생했을 때 각 원곡의 기여도를 분석해 수익 배분 구조를 만드는 'AI 어트리뷰션'이다. 음악 산업에서는 다중 믹스나 샘플링이 포함된 창작물의 저작권 정산에 수개월에서 1년 이상이 걸리는 사례가 있었다. 뉴튠은 AI 기반 기여도 분석과 데이터 추적 기술을 통해 이 과정을 실시간에 가깝게 자동화하고,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리스너와 창작자가 음악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음악 데이터의 추적은 단순히 수익화의 문제를 넘어, 음악이라는 문화가 지속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AI 시대에는 창작과 재창작이 더욱 활발해지는 만큼, 누구의 기여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정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DEX 멤버로서 AI 음악 시대에 필요한 어트리뷰션 및 데이터 표준 논의에 이바지하며, 창작자와 리스너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4:38김한준 기자

"대기업보다 빠른 AX"…SAP가 제시하는 중소·중견기업 'AI 지름길'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IT 인력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빨리 혁신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표준화'와 '자동화'에 있습니다." 모라 해머로프 SAP 클라우드 ERP 제품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중소·중견기업(SMB)이 처한 현실적인 제약을 오히려 혁신의 기회로 치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막대한 인력과 시간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한 대기업은 기존 프로세스 전환이 어렵고 AI 전환(AX)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 수 있다. 반면 이러한 환경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은 오히려 AI 기반 자동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SAP가 제공하는 '검증된 표준'을 활용한다면 보다 민첩하게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혁신 속도에서 앞설 수 있는 근거로 '표준화된 자동화'를 꼽았다. 그는 "대기업은 수많은 IT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은 역설적으로 변화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전환이 어렵고 익숙해져 있 AI 전환(AX)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IT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이런 환경을 갖추지 못해 자동화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SAP의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를 통해 이미 검증된 최적의 사례를 그대로 받아들여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대기업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오히려 중소기업이 표준화된 패키지를 통해 자동화된 형태로 즉시 이식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SMB가 AX 시대를 선점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다른 이유로 '클린 코어(Clean Core)'를 언급했다. 클린 코어란 ERP가 출시 당시 표준 상태를 유지하며 복잡한 개별 맞춤화(커스터마이징)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업의 변화와 조직 규모에 따라 맞춤형 기능이 누적된 기존 ERP 시스템은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비표준화된 데이터와 환경에 맞춰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이 매우 세밀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ERP를 새로 도입하거나 그동안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중소·중견기업이 오히려 최신 AI를 도입하기에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내부 전문가 부재를 걱정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시스템을 순정 상태로 유지하는 '클린 코어' 전략을 더 쉽게 수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고민인 '비용'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SAP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군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재무, 공급망 등 비즈니스 핵심 영역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전체 도입 비용(TCO)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췄다. 파트너 생태계를 통한 지원 체계도 확고히 했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대규모 IT 부서를 운영할 수 없기에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까지 해당 세그먼트에 맞춰 설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에게 SAP의 글로벌 표준은 필수적이라고 설명이다 170개국 이상의 운영 노하우와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SAP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해외 진출 시 마주할 수 있는 행정적·기술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라 해머로프 부사장은 "AI는 이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라며 "혁신의 민주화를 통해 모든 기업이 규모와 상관없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엔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4 14:35남혁우 기자

코아시아씨엠, 1분기 영업익 96% '껑충'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 협력사 코아시아씨엠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코아시아씨엠은 1분기 매출 705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6% 뛰었다. 코아시아씨엠은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전반에 대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고사양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안정적 실적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코아시아씨엠은 "1분기에는 부품 주력 공급 모델인 갤럭시S와 A 시리즈 판매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고화소·프리미엄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긍정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과 인공지능(AI) 기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고, 고사양 제품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코아시아씨엠은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렌즈와 카메라 모듈을 수직계열화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보틱스·전장·3D 카메라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대응을 위한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4:35이기종 기자

에니아이, 보급형 조리로봇 '알파그릴 싱글' 출시

로봇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소형 버거 매장에 특화된 보급형 조리로봇 '알파그릴 싱글'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핵심 조리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기기 구조를 효율화해 도입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에니아이는 국내 버거 매장 상당수가 10평 내외의 협소한 공간에서 운영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기 폭을 약 60cm 수준으로 설계했다. 특히 조리대 하단 서랍형 냉장고 상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돼,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나 주방 구조 변경 없이도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로봇의 월 운영 비용은 풀타임 조리 인력 1인을 고용할 때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 로봇을 공급 중인 에니아이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소형 매장까지 자동화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조리 생산성은 기존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파그릴 싱글은 한 번에 최대 6장의 패티를 동시에 구울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150장의 패티 조리가 가능하다. 굽고, 뒤집고, 옮기는 기존 7단계의 조리 과정을 1단계로 단순화해 주방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불고기 양념 패티 등 양념 기반 제품이 많은 국내 시장 특성을 고려해 세척 부담을 줄이는 기술도 적용됐다. 그릴 위에 탈부착이 가능한 테프론 조리 시트 액세서리를 도입해 양념이 눌어붙는 문제를 해결하고 위생 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알파그릴 싱글은 인건비 부담과 협소한 주방 등 점주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공간과 비용 문제로 자동화를 망설였던 매장들도 보다 현실적으로 로봇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2026.05.14 14:31전화평 기자

문자메시지 스팸 줄고, 전화통화 스팸 늘었다

문자메시지 스팸은 줄어들고 음성통화 스팸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스팸 유통 현황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2.74통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통 감소했다. 문자스팸 신고 탐지 건수도 1288만건으로 상반기 3193만건 대비 59.7%나 줄었는데 이는 정부와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스팸 수신량은 1인당 월평균 1035통으로 상반기 대비 2.44통 늘었다. 이는 음성통화 스팸 수신량이 4.26통으로 2배나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방미통위는 이를 두고 지난해 7월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후 유통점의 통신가입 권유 음성전화 영업활동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전체 스팸 신고 탐지 건수는 총 2367만 건으로 상반기 3883만건 대비 39.0% 감소하면서 하향세를 유지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문자스팸 감축을 이어간 것에 의미가 있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전송자격인증제와 불법스팸 관련 부당이익 환수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4:28박수형 기자

문체부, 노동절 연휴 지역 여행 증가 확인…5월 1일 여행객 55% 늘어

노동절 연휴에 국민 여행 수요가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법정 공휴일이 된 노동절 연휴 기간 국민 여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 1일 여행객 수는 1163만 명으로 지난해 5월 1일 753만 명보다 55% 증가했다. 여행 관련 신용카드 소비액은 지난해 5322억 원에서 올해 7436억 원으로 40% 늘었다. 지역 이동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수도권 여행객 수는 지난해 348만 명에서 올해 476만 명으로 37% 증가했고, 비수도권 여행객 수는 405만 명에서 687만 명으로 70% 늘었다. 문체부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여행객 증가율이 크게 높게 나타나며 지역으로의 이동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 통신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일 약 1190만 명이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이용객도 급증했다. KTX, 새마을, 무궁화호 이용객은 5월 1일 57만6000명, 2일 57만7000명으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문체부는 노동절이 첫 법정 공휴일이 되면서 휴일이 민간 부문에서 공공 부문으로 확대 시행된 영향이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문체부는 노동절 연휴 이후에도 국민의 지역 여행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여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인구감소지역 여행객에게 경비의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7월부터 시작한다. 정부와 기업이 노동자의 휴가비 50%를 지원하는 '반값휴가' 참여 노동자는 기존 10만 명에서 14만5000명으로 확대한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7만 원까지 지원하는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제공하는 '여름 숙박 세일 페스타'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고유가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연휴에 많은 국민이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지역 방문객 62명의 소비는 정주 인구 1명의 소비와 맞먹는 만큼, 문체부는 고유가 시대에 관광으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의 여행 수요를 촉진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4:26김한준 기자

문화 넘어 '산업 수출 플랫폼'으로…콘진원, 글로벌 성과 가속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K-콘텐츠를 단순한 문화 상품을 넘어 국가 산업 수출의 핵심 플랫폼으로 격상시키며 글로벌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콘진원은 2025년 콘텐츠 수출 149억 달러(약 22조원) 달성이라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견인하는 동시에, 미국 LA 시의회가 공식 인정한 'K-엑스포'를 필두로 아시아 전역에 맞춤형 비즈니스망을 구축하며 대한민국 콘텐츠 영토 확장의 사령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콘진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명시된 2025년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149억 582만 달러(약 22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콘텐츠 판매에 그치지 않고 식품·뷰티 등 연관 산업의 수출까지 견인하는 '산업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치밀하게 기획하고 실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콘진원의 글로벌 성과가 가장 집약적으로 나타난 무대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미국 LA '2026 K-엑스포 USA'다. 미국 내 한인 사회의 중심이자 글로벌 문화산업의 기준을 만드는 LA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LA 시의회가 공식 도시 행사로 지정하며 콘진원의 대외 협상력을 입증했다. 콘진원은 문체부를 포함한 5개 정부 부처와 6개 기관을 하나로 묶어 콘텐츠와 소비재가 결합한 융합 수출 모델을 제시하며, 분절되었던 지원 체계를 국가 전략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에서는 130여 개 콘텐츠 기업과 15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해 실질적인 계약을 논의하며, 넷플릭스와 대한축구협회 등 글로벌 파트너들도 콘진원의 기획 아래 부스 운영에 동참한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콘진원의 비즈니스 성과는 뚜렷하다. 이달 초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K-콘텐츠 비즈콘'을 통해 총 1141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지 최대 OTT와 배급사들이 한국 애니메이션 IP와 드라마 포맷에 열띤 관심을 보인 가운데, 콘진원은 단순 상담을 넘어 5건의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며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 베트남에서는 콘텐츠를 넘어 교육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콘진원은 국영 방송기관과 손잡고 '게임인재원'의 실무 교육 모델을 현지에 이식하기로 하며 K-콘텐츠 인프라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서, 현지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 게임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전략적 토대를 콘진원이 직접 닦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싱가포르와의 협력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 지난 4월 싱가포르 미디어 15개사의 방한을 이끌어낸 콘진원은 SBS와 IMDA 간의 드라마·예능 공동 제작 파트너십 체결을 성공적으로 중개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양국 미디어 기업 간의 밸류체인 전반을 연결하는 콘진원의 파트너십 기획은 향후 IP 비즈니스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K-콘텐츠의 경쟁력은 콘텐츠 자체를 넘어 산업과 수출, 관광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복합 경제 효과'에 있다. 단순히 문화를 알리는 단계를 지나 실질적인 계약과 투자, 글로벌 유통망 확보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콘진원이 수행 중인 '한류 산업화'의 핵심이다. K-브랜드를 국가 성장 전략으로 완성하기 위해 콘텐츠 파워를 치밀하게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콘진원의 플랫폼 역할은 향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6.05.14 14:24정진성 기자

美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기업가치 91조원…1년 새 두 배

미국 방산 기술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스의 기업가치가 1년여 만에 두 배로 뛰었다. 미국 정부의 국방 재산업화 기조 속에 인공지능(AI)·자율화 기반 방산 시스템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안두릴은 13일(현지시간)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시리즈 H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 610억 달러(약 91조원)로 5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305억 달러였던 기업가치가 약 11개월 만에 갑절이 됐다. 안두릴은 지난해 매출 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도 약 두 배로 늘었다. 호주 해군에 첫 국제 프로그램 오브 레코드를 납품했고, 미 공군 협력전투기(CCA) 사업에서 자사 기체 '퓨리(Fury)' 자율비행도 시연했다. 안두릴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방 재산업화 기조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1850억 달러 규모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골든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고, 미 국방부는 같은 날 안두릴을 포함한 4개사와 향후 3년간 저비용 극초음속 미사일 1만 기 이상을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앞서 미국 육군과는 최대 200억 달러 규모 장기 계약도 수주했다. 조달 자금은 제조 역량 확충과 연구개발, 첨단 방어 시스템의 대규모 생산·실전 배치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안두릴은 오하이오주 무기 공장 '아스널-1(Arsenal-1)'의 고속 양산 체계 구축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브라이언 심프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서한에서 현행 방산 산업기반이 냉전 시대 소량·장기 플랫폼 중심으로 설계돼 대량·신속 생산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안두릴은 작년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대한항공·현대로템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심프 CEO는 이달 초 방한해 "한국의 방산 기술과 제조 전문성을 고려하면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심프 CEO는 "2017년 안두릴을 설립했을 때 국방은 벤처 투자가 크게 유입되는 분야가 아니었지만, 최근 수년간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다"며 "전쟁에 대비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이 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무기고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4:23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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