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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 21일 'AI 게임 개발' 강연회 개최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OPGG 사옥에서 'AI시대의 게임 개발과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는 업계 AI 전문가 3인이 강연자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엔씨 AI 모션서비스실 장한용 실장이 'AI를 활용한 인게임 에셋 제작 효율화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크래프톤 딥러닝본부 성준식 실장이 '새로운 게임성을 위한 CPC(Co-Playable Character)'를 주제로 강연하며, 마지막으로 베이글코드 김훈일 시니어 매니저가 'AI로 완성하는 Story Visualization'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각 세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은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게임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업계 전문가들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며 "국내 게임업계의 AI 활용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업계 관계자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5.10.02 10:00정진성

카스퍼스키, 대학생 대상 '보안 기초 교육' 개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지사장 이효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전공과 상관없이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기초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카스퍼스키는 지난 1일 '사이버보안: 기초(Cybersecurity: Entry Level)'라는 새로운 무료 온라인 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대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전공이 기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정보보안의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수준의 교육으로 알려졌다. 카스퍼스키는 "대학들이 초기 교육 단계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퍼스키의 IT 보안 경제 보고서에 따르년 지난해 기준 기업의 88%가 최소 1건 이상의 사이버 사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사람의 실수가 보안 침해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에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막론하고 보두 보안 의식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보안업계의 중론이다. 카스퍼스키의 '사이버보안: 기초' 과정은 대학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해 전 분야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사진이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비용은 모두 무료다. 강의 구성은 ▲사이버보안의 기본 개념 ▲공격자 도구 및 사이버 공격 유형 ▲사이버보안의 주요 영역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4가지 주요 주제를 다룬다. 교육 과정은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직업적 경력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며,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기본 원칙을 익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사이버 보안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진로 가이드 세션도 마련됐다.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실제 사례와 신규 트렌드까지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특징이다. 과정은 총 26개 강의(각 5~30분)로 구성되며, 각 주제의 끝에는 자가 점검 문제가 포함돼 있다. 모든 시험을 완료하고 최종 평가에서 7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참가자는 카스퍼스키 수료증을 수령할 수 있다. 카스퍼스키의 에브게니야 루스키흐 교육 담당 부서 책임자는 “사이버 보안은 이제 정보보안 부서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팀이 함께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다. 학생들의 학업 여정 초기에 사이버 보안 개념을 접목함으로써, 대학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서도 보안 의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준비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며, 이번 과정은 바로 그 준비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57김기찬

에쓰오일, IDCE 2025서 AI 구매 시스템 공개

에쓰오일은 2일 바레인에서 개최된 IDCE 2025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 일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구매 시스템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걸프 지역 정유∙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산업 협의체 GDA가 주관하는 IDCE 2025는 정유∙석유화학 산업 혁신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개최되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업계를 대표하는 연례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2023년부터 AI 예측 기반 발주 품목 추천 및 구매 정책 및 프로세스 안내를 위한 GPT 기반 챗봇 등을 AI 기반 구매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구매 업무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여왔다. 올해는 자재 데이터 등록 및 품질 검증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자재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자재관리 업무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준수,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업무의 효율화 및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속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9:55류은주

쿠첸, 산업부 M.AX 얼라이언스 참여

쿠첸이 국내 제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추진을 위해 정부가 구성한 민관합동 위원회인 'M.AX(맥스) 얼라이언스'의 AI 팩토리 사업에 참여하여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쿠첸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박재순 대표가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쿠첸을 비롯해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제조기업이 참여했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제조혁신 청사진이 공개됐다.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출범한 대규모 협의체다. 제조업과 AX를 결합한 명칭으로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유통·물류 등 10개 업종별 얼라이언스로 구성됐다. 얼라이언스별 대표 기업과 AI 전문기업, 학계, 공공기관이 함께 제조 현장에 AI 확산을 주도한다. 쿠첸은 수요기업으로서 AI 팩토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생활가전제품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AI 기반 검사 및 물류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과 지자체도 동참했다. AI 전문 기술 개발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이랩스, 태경이앤지, 제닉스로보틱스, 고려대, 경희대가 참여했다. 지자체 지원에는 충남테크노파크, 천안시가 쿠첸과 함께했다.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율 제조 구현을 목표로 AI 기반 설계부터 자재, 공정, 검사, 운영까지 공장에서 이뤄지는 전 주기 지능화에 나선다. 쿠첸은 AI 전문기업과 학계에서 개발한 AI 기술을 자사 제조 현장에 적용한다. 대표적으로 ▲케이블 조립용이성을 위한 설계 지능화 ▲다품종 조립라인 밸런싱 ▲조립로봇 경로 최적화 ▲라인 스케쥴링 ▲전기·비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나아가 자율 제조 기반 신상품 설계 및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쿠첸은 생산 및 물류 공정을 원스톱으로 집약한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조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 2022년 천안시 입장면 독정리에 제조 혁신을 이뤄낼 신축 공장을 설립했다. 올해 4월에는 천안 공장 밥솥 라인에 팔레타이징 로봇을 도입했다. 박재순 쿠첸 대표는 "M.AX 얼라이언스 참여는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AI 제조혁신을 모색하는 과정"이라며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제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9:52신영빈

바커케미칼, 유연 센서 전자소자 양산 본격화…독일서 첫 공개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는 유연 센서 전자소자 '넥시팔 센스(NEXIPAL Sense)'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Show 2025(국제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에서 첫 공개된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강화한 차세대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R531/60', 열처리 필요 없는 식품용 친환경 액상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에코 LR 5003', 가볍고 경제적인 고상 실리콘 고무 '파워실 1900A/B '도 출시한다. 넥시팔 센스는 절연성과 전도성을 동시에 가진 고탄성 실리콘 고무 필름을 적층한 라미네이트 구조로 만들어졌다. 압력이나 신축 변형에 따라 전기 용량이 변하며, 이를 통해 정밀한 센서 신호를 생성한다. 의료기기·로보틱스·스포츠 분야 등 정밀 계측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바커는 이번 양산을 통해 단순 소재 공급을 넘어, 맞춤형·대량 생산이 가능한 센서 부품 제조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넥시팔 센스는 20~200마이크론 두께의 필름을 적층한 구조로, 머리카락 굵기(약 50마이크론) 수준의 정밀도를 구현한다. 자가치유에 가까운 복원력과 높은 탄성으로 수백만 회 반복 변형 후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피부 친화적이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며, –40°C~+180°C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전극층은 바커가 개발한 전도성 실리콘을 디지털 레이저 프린팅 기술로 구조화해, 100마이크론 이하의 정밀 패턴 구현이 가능하다. AI 기반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인라인 품질 검사로 ±5 마이크론 수준의 균일성을 확보한다.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용 신규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R 531/60'는 압출 공정 적용이 가능해 버스바 절연 공정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소재가 세라믹 보호층을 형성해 단락을 방지, 전기차 탑승객과 구조 인력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친환경 액상 실리콘 고무 '엘라스토실 에코 LR 5003'는 열처리(후공정) 없이도 식품용기·주방용품의 제품 규격을 충족하며, 바이오메탄올을 기반으로 생산돼 자원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액상 사출 성형(Liquid Injection Molding)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빨대·제빵 틀·주방용품 등 다양한 생활·식품 관련 제품을 경제적이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고상 실리콘 고무(HCR)인 'POWERSIL 1900A/B'는 중공형 애자용 소재이다. 본 제품은 A/B로 구분한 부가형 경화방식으로 공급되며, 스파이럴 압출 공정에 적합하다. 기존 제조 방식과 비교할 때, 이 공정은 다양한 직경의 대형 애자 생산을 보다 용이하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종 생산물인 중공형 애자는 기존 애자에 비하여 무게가 가벼워 운반과 설치가 매우 수월하며, 최대 80%까지 경량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틴 보르텐슐라거 바커 엔지니어링 실리콘 사업팀장은 "실리콘은 가공이 용이하고 기계적 특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특히 전력망, 의료기기, e-모빌리티, 디지털화 등 고기능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49장경윤

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서 첫 양산 검사장비 수주

전장 및 디스플레이용 첨단 부품 제조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의 계열사 탑런에이피솔루션이 LG디스플레이의 공식 장비 협력사로 벤더 등록을 완료 이후 첫 양산 검사장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탑런에이피솔루션은 이번 수주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주요 양산 라인에 공식 공급업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회사가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사 등록 이후 거둔 첫 성과로 단순한 거래 개시 이상의 의미를 보유하고 있다. 공급 품목에는 OLED 모듈 조립 라인에 투입되는 광학 보상 장비와 EEPROM 검사 장비, 패널을 안전하게 고정·이송하는 캐리어 지그(Jig)까지 포함돼 있다. EEPROM 검사 장비는 OLED 모듈의 EEPROM 칩에 저장된 패턴 데이터를 불러내 정상 구동 여부를 점검하는 장비다. 해당 장비들은 디스플레이 모듈의 점등·패턴 검사, 광학 특성 보정, 조립 안정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양산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 장치들이다. 이를 통해 탑런에이피솔루션은 향후 라인 증설이나 모델 교체 과정에서 반복적인 수주가 가능한 안정적 매출 구조를 마련했으며 동시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분야에서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출발점을 확보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수주의 특징은 탑런에이피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패턴 제너레이터를 검사장비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이다. 패턴 제너레이터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과 영상을 화면에 띄우는 구동 신호 발생 장치로 불량 화소나 색상·휘도 편차를 조기에 잡아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적용을 통해 탑런에이피솔루션은 고객사의 실제 양산 라인에서 장치 성능을 직접 검증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고 향후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수주에는 이번 수주에는 캐리어 지그 공급 계약도 포함됐다. Carrier Jig는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검사 라인에서 얇은 패널을 안전하게 고정·이송하는 핵심 장치로 그동안 단일 업체가 독점해 온 시장이었다. 이번 신규 진입으로 LG디스플레이는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탑런에이피솔루션 역시 새로운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 스마트폰용 캐리어 지그 진입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아이템의 자동화 라인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탑런 그룹은 부품·모듈에 더해 검사장비와 캐리어지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전후공정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에는 부품 공급부터 최종 검사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신규 수주가 아니라, 탑런 그룹이 디스플레이 장비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계열사 간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2 09:44장경윤

아이언디바이스, 전략기획그룹 총괄에 선정현 전 DB하이텍 상무 영입

혼성신호 반도체 팹리스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는 전략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선정현 전 DB하이텍 상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언디바이스는 30년 이상 반도체 산업에서 영업, 마케팅, 품질 등 핵심 직무를 수행해 온 선정현 신임 부사장 영입을 통해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 부사장은 1992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 및 응용기술팀에 입사해 경력을 쌓아왔다. 삼성전자에 근무할 당시 엔비디아 대상 신제품 프로모션과 디자인-윈(Design-win)을 확보하는 등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이후 DB하이텍에서 약 18년간 재직하며 영업팀과 마케팅팀을 총괄했고, 전력반도체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추진했다. 특히 전력반도체(600V/650V/700V)의 초도 양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전기차와 고속 충전기 시장을 겨냥한 GaN(질화갈륨) 및 SiC(탄화규소) 사업 개발을 주도했다. 또한 고수익 파워 제품과 최첨단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이언디바이스 관계자는 "반도체 영업·마케팅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선정현 부사장 합류를 통해 전력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력기획그룹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정현 부사장은 “혼성신호 SoC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언디바이스에서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실행에 집중해, 아이언디바이스가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와 화합물전력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02 09:44장경윤

TI, 새로운 DLP 기술로 첨단 패키징용 고정밀 디지털 리소그래피 지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새로운 'DLP991UUV'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를 출시하며 차세대 디지털 리소그래피 기술을 한층 발전시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TI가 지금까지 선보인 디바이스 중 가장 높은 해상도의 직접 이미징 솔루션으로, 8.9메가픽셀 이상의 해상도와 서브마이크론 수준의 정밀도, 초당 최대 110기가픽셀에 달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마스크 기술을 대체하면서도, 첨단 패키징에서 요구되는 확장성, 비용 효율성, 정밀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마스크리스(maskless) 디지털 리소그래피 장비는 포토마스크나 고가의 스텐실 대신 빛을 직접 투사해 회로 패턴을 새기는 방식으로, 첨단 패키징 제조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첨단 패키징은 여러 칩과 기술을 단일 패키지로 통합하여 데이터센터나 5G와 같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이 더 작고 빠르며 전력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구현되도록 한다. TI DLP 기술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장비 제조업체가 대규모 고해상도 프린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롭게 선보인 DLP991UUV는 프로그래머블 포토마스크로 작동하며, 정밀한 픽셀 제어와 안정적인 고속 성능을 제공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더욱 뛰어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제프 마시 TI DLP 기술 사업부문 부사장은 “TI는 과거 영화 산업에서 필름에서 디지털 프로젝션으로의 전환을 이끌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도 TI의 DLP 기술은 업계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우리는 마스크리스 디지털 리소그래피 시스템의 구현을 통해 전 세계 엔지니어들이 첨단 패키징의 한계를 넘어 보다 강력한 컴퓨팅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패키징의 발전을 위해서는 리소그래피 기술이 더욱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정밀해야 한다. TI의 DLP 기술은 마스크 인프라와 그에 따른 비용을 제거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인 마스크를 교체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설계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어떤 크기의 기판에서도 서브마이크론급 정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더 높은 처리량과 향상된 수율, 더 적은 결함으로 이어지며, 이는 AI 시스템과 5G 네트워크용 고대역폭·저전력 부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에게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DLP991UUV는 TI의 직접 이미징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신이자 선도적인 장치다. 이번 신제품은 8.9메가픽셀 이상의 최고 해상도를 제공하며, 최고 처리 속도는 초당 110기가픽셀에 달한다. 또한 405nm 파장에서 22.5W/cm²의 출력 수준을 제공하고, 최소 343nm의 짧은 파장까지 구동할 수 있다. 특히 5.4µm의 미러 피치(mirror pitch)를 구현해 TI 포트폴리오 중 가장 작은 픽셀 크기를 자랑한다. TI DLP 기술은 수백만 개의 미세 거울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정밀 광 제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용 극장에서의 4K 콘텐츠 투사, 차량용 지능형 조명 기반 도로 안전 강화, 차세대 산업 제조에 필요한 고정밀 리소그래피와 머신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2025.10.02 09:44장경윤

엘앤에프-LS 합작 새만금 전구체 공장 준공…내년 2만톤 생산

엘앤에프가 참여한 합작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하 LLBS)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 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엘앤에프는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LLBS는 엘앤에프가 지난 2023년 10월 LS그룹 지주사인 LS와 손잡고 설립한 합작사로, 총 1조원을 투자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에 나선다. 신규 공장은 약 1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야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LBS는 전구체 시험 생산을 시작으로 내년 1단계 2만톤, 2027년 2단계 4만톤, 이후 2029년엔 전기차 130만 대 규모인 연산 12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LLBS로부터 공급받는 전구체를 활용해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에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LS MnM이 공급하는 황산니켈을 LLBS가 전구체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엘앤에프가 고성능 양극재로 생산·공급해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LLBS 전구체 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도약의 전환점이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글로벌 전구체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점에서, 새만금 LLBS 공장은 국산화 및 탈중국화를 선도하고 이차전지 캐즘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엘앤에프는 프리미엄 전기차부터 보급형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전 제품군에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하며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02 09:41김윤희

지니언스, 에티버스와 '안티 바이러스' 총판 계약 체결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보안 유통 전문 기업 에티버스(대표 김범수)와 새롭게 개발한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솔루션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시장을 대상으로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니언스는 에티버스가 보유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유통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에티버스는 클라우드, 보안, AI 등 글로벌 벤더 솔루션의 국내 공식 총판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및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시간 데이터·AI·클라우드·보안 등의 기술 영역 다각화로 혁신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랜섬웨어, 지능형 공격 등 통합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지니언스의 기술적 역량과 에티버스의 유통·영업 역량 결합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은 국내 EDR 1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시그니처 기반 악성코드 탐지와 자동 치료 기능을 제공한다. '로그 수집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침입 경로 ▲공격자 행위 ▲사고 원인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티버스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안티 바이러스뿐 아니라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NAC(네트워크 접근 제어) 제품의 판매도 병행한다. 제품 간 연동으로 확보되는 보안 가시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에티버스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와 파트너 지원 역량이 지니언스의 안티 바이러스 시장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EDR·NAC과 연계한 통합 보안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보안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9:35김기찬

동성케미컬, 독일서 친환경·고기능 소재 선보여

소재 과학 솔루션 업체 동성케미컬이 유럽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성케미컬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소재, 삶을 위한 과학'을 주제로 친환경, 고기능 소재를 선보인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컴포스터블 패키징 솔루션 '에코비바'를 소개한다. '에코비바'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 폴리락틱애시드(PLA) 등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포장재로 비드폼, 에어캡, 멀티레이어 필름, 바이오 핫멜트 점∙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연분해되며 특히 비드폼은 유럽 시험∙인증 기관 튀프 오스트리아의 생분해성 인증과 미국 생분해성 제품 인증기관 BPI 인증을 획득해 산업퇴비화 조건에서 분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적용한 바이오PET도 공개한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에서 확보한 인증된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매스 원료다. 화석 원료 기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대비 탄소 배출량이 획기적으로 낮고, 식량 자원과 경쟁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바이오PET는 식품포장, 섬유, 필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고기능 부문에서는 초경량 신발 미드솔, 자동차 내장재, 가구 메모리폼 등 폴리우레탄을 비롯한 다양한 소재의 응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밖에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염화비닐(PVC),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 등 폴리머 개시제, 가교제로 쓰이는 유기과산화물 제품을 전시한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이번 전시는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동성케미컬의 혁신 소재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고기능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2 09:33류은주

신권 바꿔주는 휴게소, 어디?

우리은행이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고. 2일~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진입로(하행 방향)에 설치됐다. ▲신권 교환 ▲자동화 기기를 통한 신권 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특수 차량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며, “명절 연휴 동안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2 09:31손희연

SK쉴더스, ASM·모의해킹 결합해 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한다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 보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 점검에 나선다. SK쉴더스는 공격 표면 관리(ASM) 서비스에 업계 최고 수준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해 선제 점검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을 겨냥한 사이버 침해 사고의 상당수가 인터넷과 연결된 망 접점 자산의 취약점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외부 협력사 시스템 등으로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의 공격 표면은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전담 인력과 보안 예산 부족으로 외부 노출 자산, 비인가 자산, 외주 개발 서버, 협력사 SaaS 계정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SK쉴더스는 이러한 사각지대가 공격자에게 '가장 손쉬운 침투 경로'로 악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ISMS 인증 기업, 상장 기업 및 기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내 IT 자산 긴급 점검을 확대하며 보안 관리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 SK쉴더스가 기업의 보안 강화를 위해 인터넷 접점 자산 관리부터 취약점 점검, 위협 평가, 백업체계 점검까지 선제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S2W의 공격 표면 관리(ASM) 운영 경험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 Experts, Qualified Security Team)'의 모의해킹 전문성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취약점 점검을 넘어 공격자 관점에서의 종합 리스크 평가와 기업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까지 지원함으로써 보안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표면 관리(ASM)는 운영 중인 자산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관련 취약점 및 위험을 진단한다. 또한 자산별 위험도와 연계된 정보를 함께 제공해 기업 보안팀이 침해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최근 잇따른 해킹 사고로 기업 보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SK쉴더스는 국내 최다 침해 대응 실전 경험과 모의해킹 전문 역량을 결합한 선도적인 서비스로 기업이 보안 사각지대를 빠짐없이 점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9:27김기찬

토스뱅크, 추석 연휴에도 고객센터 24시간 운영

추석 연휴에도 토스뱅크가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은행 업무 등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1:1 채팅 상담이나 카카오톡·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대면 상담은 10월 10일부터 가능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연휴 동안에도 고객들이 원하는 업무를 불편 없이 해결하고, 금융사기 피해도 즉시 접수할 수 있도록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 전후로는 교통 범칙금 고지, 경조사 알림,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기나 택배 조회, 명절 인사, 경품 당첨, 해외 결제 승인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피해 발생 시 즉시 고객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2025.10.02 09:26손희연

한화토탈에너지스, 핵심 설비 정기보수 완료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약 두 달간의 공장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난 8월 초부터 진행한 핵심 설비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재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는 한화토탈에너지스 핵심 설비인 원유정제설비(CFU)를 중심으로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와 항공유, 디젤 등 에너지제품을 생산하는 방향족 2공장, 일부 수지제품 공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 공장이 안전한 가동을 위해 3~4년에 한 번 설비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주요 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와 설비 점검, 촉매 교체 등을 실시하는 대규모 개선작업을 의미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정기보수에서 원료 다변화를 위한 CFU 설비 개선과 친환경 원료 투입 증대를 위한 촉매 교체 작업 등을 실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CFU 공정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켜 기존 경질 콘덴세이트 위주에서 중질 콘덴세이트 원료까지 투입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미 WTL(서부 텍사스산 초경질유) 등 다양한 원료를 도입해 고부가 에너지 제품 생산을 늘리고, 원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속가능항공유(SAF) 원료인 UCO 투입을 위한 촉매 교체 및 시설 보완을 완료했으며,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투입량 확대를 위한 저장시설 건설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기존 정유 공정에 UCO를 투입하는 코프로세싱 방식의 SAF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친환경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보수에는 누적 기준 약 3만8천명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자체, 지역주민, 경찰 등과 선제적으로 공조해 공장 출입 인원 급증으로 인한 지역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또한 혹서기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쿨링포그 설치, 살수차 운영, 점심시간 일정 조정 등 온열 질환 예방 안전조치도 마련해 정기보수를 안정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원료 다변화와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공장의 안전과 안정적 가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업체와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확보한 원료와 친환경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10.02 09:25류은주

하나금융, AI 스타트업과 동반성장…"기술·금융 간 선순환 성장"

하나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등 기술 보유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이어나간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엑스 A홀에서 열린 '에이아이 페스타(AI Festa 2025'에 참가한 하나금융그룹은 AI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금융 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AI Festa에 참가한 다양한 기술 기업들은 하나금융 부스를 찾아 투자나 금융 지원 상담을 받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수 및 혁신 신기술 보유 기업의 경우 하나은행·하나증권 등 하나금융 자회사와 연계해 서비스 상용화도 나서고 있다. 실제 하나금융은 AI 플랫폼 기업 '마음AI'와 AI 금융비서 서비스 '하이(HAI) 뱅킹' 구축했다. 마음AI는 22017년 하나원큐 애자일랩로 선정됐으며 하나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마음AI는 2021년 코스닥에 입성해 생성형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통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밖에 그룹 내 은행·증권·벤처스 등 다양한 관계사가 함께 참여해, AI 기업의 사업 단계와 특성에 맞는 금융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단기적 수익에 치중하기보다 국가 경제와 미래 신성장산업에 실질적 기여하여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AI Festa는 금융이 기술을 지원하고, 기술이 금융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장”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AI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과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02 09:16손희연

휴머노이드 진짜 과제는 '손'…엔비디아도 주목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입니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며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양손 매니퓰레이터(조작 능력)만으로도 충분한 사용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황 리드는 산업·창고 현장을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지목했다. 범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매출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의 장기적 범용성을 위해 "지금은 데이터 축적의 단계"라고 규정했다. 창고·산업 제조와 같은 반구조화·약구조화 환경은 이미 자동화가 진전된 영역이며, 손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픽 앤 플레이스, 다단계 조립 같은 작업을 통해 데이터-합성-정책-일반화로 이어지는 학습 사다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가정용 휴머노이드는 단기적으로 제한된 과제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컨대 방 치우기나 장난감 정리 같은 단순 업무 정도가 초기 단계에서 가능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의 생존 조건도 짚었다. "스타트업의 제1법칙은 '현금 태워 죽지 말라'는 것"이라며 "단기 수익이 가능한 반복 작업부터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해서는 "산업 진입의 문을 여는 쉬운 방법이자 데이터 수집 수단"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화학습(RL)과 행동 클로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정책으로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리드는 또 "휴머노이드가 사회에 대규모로 보급되려면 모든 사용자가 박사 학위 없이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텍스트 명령, 영상 시연, 멀티모달 입력 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춰야 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성을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짚었다. 스펜서 황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토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아들로, 2022년 엔비디아에 합류해 로보틱스 부문 프로젝트 리드를 맡고 있다. 이번 방한에는 그의 누나 매디슨도 동행했다. 매디슨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로서 삼성전자 R&D캠퍼스와 수원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황 CEO 자녀들의 한국 방문을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으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로보틱스 핵심 조직에서 활동 중인 만큼, 국제 학회에 참석해 기술 흐름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0.02 09:13신영빈

야놀자, 10년 후 100배 성장 어떻게…"양질 데이터에 달렸다"

“생성형 AI는 곧 전기처럼 누구나 쓰는 유틸리티가 됩니다. 그때 승부는 양질의 데이터'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한 'AI 페스타' 부대 행사 '퓨처 테크 컨퍼런스'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기업 단위를 넘어 국가 단위로 AI 경쟁이 전개되는 시기”라며, “빠르게 베껴서 성공하던 패스트 팔로워형 모델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해법은 제로투원(0→1), 즉 새로운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버티컬(산업특화)·에이전틱 AI”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의 성장 스토리를 예로 들었다. "10년 전 매출 27조원 목표를 제시했을 때 모두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었지만, 우리는 당연히 달성해야 한다고 믿었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향후 10년간 또 100배 성장할지를 고민한다”고 했다. 그는 여행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디지털 전환을 근거로 들며 “세계 약 4조원 규모 여행 시장에서 진정한 우위는 복제 불가능한 데이터 자산에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혁신 방향은 '정보전달의 한계 극복'이다. 기존 이커머스가 한정된 상품 진열과 가격 비교 중심의 경쟁에 갇혀 있었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상품·서비스 종류가 사실상 무한대로 확장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단계를 넘어 만들어주는 단계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고객별로 설계된 동적 가격 체계가 정착해 '비교 없이도 구매할 수 있는 신뢰'가 중요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버티컬 AI와 에이전틱 AI의 결합이 글로벌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AI가 온라인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상품을 만들고, 제조사와 직접 연결해 배송을 요청하는 식의 생성·조달 자동화도 현실이 된다"며 "인터페이스를 쥔 서비스일수록 AI를 다루는 역량과 데이터 체계에서 승부가 갈린다”고 했다. 핵심 열쇠는 결국 데이터다. 김 대표는 차별화되는 데이터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스트림라인(End-to-End)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가 서비스 전 과정에서 끊김 없이 흘러가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독점(Proprietary)다. 외부에서 구할 수 없는 독점·고품질 데이터로 범용 모델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번째는 맞춤화(Customized)다. 산업·고객별로 세분화된 데이터 유닛과 엔드포인트를 정의해, 5분 만에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수준의 민첩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끝으로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더 좋은 플랫폼들이 매일 매일 나올 수 있는 환경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기존의 사고 방식을 바꾸고 혁신적인 접근을 하는 게 우리가 더 잘 되거나 혹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0.02 09:12류은주

"휴머노이드 가치 '범용성'…조립라인 대체해야"

"휴머노이드가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 라인에서 사람이 하는 정교한 작업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알베르토 로드리게스 보스턴 다이내믹스 로봇행동 디렉터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가치와 산업적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로드리게스는 먼저 휴머노이드가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범용성'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매료되는 이유는 단순히 인간의 외형을 닮았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인간형 구조 덕분에 다양한 작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도 재구성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진정으로 지향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은 자동차 조립라인에서 사람이 수행하는 작업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리게스는 "예를 들어 로봇이 한 손으로 부품을 집고 다른 손으로 드라이버를 이용해 조립하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산업 현장 전체의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텔레오퍼레이션(원격조종)에 대한 한계도 지적했다. 그는 "당장은 유용하고 데이터 수집에도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 해법은 아니다"라며 "궁극적으로는 자율적 정책 학습과 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제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AI)과의 결합이 휴머노이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과거에는 로봇을 제어하기 위해 복잡한 파이썬 API 같은 인터페이스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 덕분에 자연어, 제스처, 영상 시연 같은 직관적 방법으로 로봇을 다룰 수 있게 됐다"며 "시장을 폭넓게 열어줄 전환점"이라고 내다봤다. 로드리게스는 마지막으로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사람을 닮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범용성·경제성·실용성"이라며 "이 세 가지를 충족할 때 로봇은 진정한 혁신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09:12신영빈

"로봇 연구자들 90%서 멈춘다…진짜 난관은 마지막 10%"

"연구자들은 종종 90% 해결에 도달하면 흥미를 잃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제품을 현장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마지막 10%를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이 부분이야말로 가장 큰 난관입니다." 프란체스코 페로 팔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2025' 산업 패널 토론에서 연구와 산업 적용 사이의 간극을 지적했다. 페로는 "마지막 10%를 해결하려면 끈기와 시간이 필요하지만, 스타트업들은 대개 자금과 시간이 부족해 이 단계를 넘기지 못한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투자를 받아도 시간이 부족하고, 자금이 끊기면 결국 시장 진입 직전에 멈추는 경우가 많다. 정말 아쉬운 지점"이라고 전했다. 팔로보틱스는 소매·물류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우리는 15개국에서 200대 이상의 인벤토리 로봇을 매일 운영 중"이라며 "사람들이 지루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주기 때문에 직원들이 로봇을 반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페로는 로봇에 대한 문화적·지리적 차이도 언급했다. 그는 "동양권에서는 로봇을 친근하게 보고 도와주려는 경향이 있지만, 서구권에서는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기업 문화와 사회적 배경이 로봇 수용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은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사람이 원래 하기 싫어하고 힘들어하는 지루한 일을 대신하는 도구"라며 "결국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02 09:1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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