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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1330억원 조기 지급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천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천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천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천560억 원이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원활히 자금을 운영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 공사,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며 서비스 품질 유지에 힘써온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금융, 교육, 채용,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p 인하하고, 최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2004년부터 운영해 온 '대금지급바로'를 통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며 유동성 확보도 돕고 있다. 교육 부문에서는 온라인 무상 교육 플랫폼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AI 등 신기술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국책사업과 연계한 생성형 AI 실무 과정에는 올해만 600여 명이 이수했다. 채용 지원에서는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해 약 2천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인 '아이원잡' 내 전용 채용관을 신설해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돕고 있다. 그 외에도 ESG 진단, 경영 컨설팅, 워크숍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복지포인트 제공과 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도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각지에서의 현장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주요 지역에서 상생협력미팅을 열어 협력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오는 10월에는 임직원 초청 행사인 '동반성장 행복캠프'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0:12진성우

실리콘밸리 문턱 낮춘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길

H-1B 쇼크가 만든 새로운 기회 트럼프 정부의 H-1B 비자 수수료가 1천달러에서 10만 달러로 100배나 인상되면서, 미국 기업들은 연간 약 84억 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매년 8만 5천 건이 발급되던 H-1B 비자를 통해 구글·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와 중국 인재를 영입해 왔지만, 이제 그 길이 사실상 막힌 셈이다. 그러나 이 상황은 한국 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과 미국 원격온라인공증(Remote Online Notarization, RON) 제도를 활용하면 실리콘밸리에 직접 가지 않고도 현지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미국 회사를 창업하는 시대 한국은 2007년부터 헤이그 아포스티유 협약에 가입해 있다. 덕분에 한국에서 공증을 받은 문서는 124개국에서 추가 영사 확인 없이 법적 효력을 가진다. 예를 들어 미국 델라웨어주에 법인을 설립할 때, 한국에서 공증과 아포스티유 절차만 거치면 현지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다. 더 주목할 점은 미국의 RON 제도다. 2025년 현재 44개 주 이상에서 RON을 법제화했으며, 한국에서도 화상으로 미국 공증인과 연결해 실시간 공증을 받을 수 있다. 이사회 결의서나 투자계약서 같은 핵심 문서를 미국에 가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 국내 AI 스타트업은 서울에서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원격 공증을 활용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땅을 밟지 않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은 사례다. 변화하는 투자 생태계 H-1B 규제 강화는 미국 중소기업들로 하여금 해외 진출을 모색하게 만들고 있고, 그 결과 앞으로 크로스보더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VC들도 원격 공증을 적극 수용하는 분위기다. 실리콘밸리에서 흔히 쓰이는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 계약 역시 이제는 DocuSign과 RON을 결합해 원격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 공증을 마친 PDF 문서는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 해외 투자자와 즉시 공유된다. 글로벌 인재 지형의 재편 H-1B 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인도인 엔지니어들이 미국을 떠나는 흐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소 IT 기업들은 1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한국·인도·캐나다 등으로 거점을 분산하는 전략(Hub & Spoke)을 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간 서비스 계약 공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 공증인이 국제 조세 규정을 이해하고 미국 공증인과 협력한다면 기업의 법률·컨설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진화하는 한국 공증인의 역할 한국 공증인의 역할은 단순한 문서 인증을 넘어, 글로벌 법무 파트너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공증 시스템과의 차이를 조율하고, 국제 거래 문서 요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나아가 한국 전자공증시스템이 해외 RON 플랫폼과 연동된다면 실시간 문서 교환, 블록체인 기반 기록 공유, 다자간 화상 공증까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 국제공증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 H-1B 비자 규제 강화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이제 한국 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 자본과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도 전 세계 인재를 원격으로 고용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맞이하고 있다. 비자 장벽으로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인도 엔지니어를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글로벌 인재들을 판교에 모으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 됐다. 공증인은 단순한 서류 인증자가 아니라 국제 거래를 설계하고 법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글로벌 법무 설계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일론 머스크, 사티아 나델라, 순다르 피차이처럼 H-1B 비자로 출발해 글로벌 리더가 된 인재들의 성공 스토리가 이제는 한국을 무대로 재현될 수 있다. 한국 공증인들이 이 변화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K-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이야기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9.30 10:11법무법인 엔드웰(ENDWELL) 대표

낫싱 CMF, 헤드폰 프로 출시… 모듈형 디자인의 혁신

40mm 커스텀 드라이버와 100시간 배터리로 오버이어 헤드폰 카테고리를 재정의한 CMF의 첫 번째 오버이어 제품 서울, 한국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영국의 혁신 테크놀로지 기업 낫싱의 CMF가 브랜드 최초의 오버이어 ANC 헤드폰인 'CMF 헤드폰 프로(CMF Headphone Pr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CMF 헤드폰 프로는 모듈형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하드웨어를 결합해 40mm 커스텀 드라이버, Hi-res LDAC 사운드, 직관적인 하드웨어 컨트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최대 100시간 배터리 등을 통해 개인 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CMF는 이 전통적인 헤드폰을 재해석하여 최첨단 엔지니어링과 멋진 디자인을 결합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쿠션 디자인부터 직관적인 온디바이스 컨트롤, Nothing X 앱을 통한 사운드 개인화까지 진정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것을 리믹스하는 모듈형 디자인 CMF 헤드폰 프로의 핵심은 독특한 모듈형 디자인이다.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현대적이고 유쾌한 미학을 구현하며, 교체 가능한 이어 쿠션을 통해 사용자가 헤드폰의 외관을 바꾸거나 개인 취향에 따라 사운드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CMF 헤드폰 프로를 진정으로 차별화하는 것은 직관적인 물리 컨트롤 방식이다. 볼륨, ANC, 재생 및 일시정지를 제어하는 '롤러(Roller)'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에너지 슬라이더(Energy Slider)'는 듣고 있는 곡의 에너지에 따라 베이스와 트레블 레벨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한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튼(Button)'까지 더해져 독특한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경험을 완성한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 & 몰입형 청취 CMF 헤드폰 프로는 편안한 밀폐성과 전력 효율적인 칩으로 구현된 ANC(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적응형 ANC는 최대 40dB의 소음을 제거하며, 주변 소음 수준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ANC를 조정해 최적의 청취 경험을 구현한다. 600밀리초마다 주변 환경에 자동으로 적응하며, 세 단계의 소음 제어 레벨이 지원된다. 공간 오디오(Spatial Audio) 기능은 사용자를 사운드로 둘러쌈으로써 영화와 음악이 더욱 실감나도록 한다. 시네마 모드는 명확한 대화와 사운드 효과를 위해 사운드스테이지를 확장하고, 콘서트 모드는 라이브 음악의 깊이와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정밀한 사운드 & 개인화 기술 CMF 헤드폰 프로는 커스텀 제작된 40mm 니켈 도금 드라이버를 통해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16.5mm 구리 보이스 코일, 정밀 베이스 덕트, 이중 챔버 디자인이 결합되어 왜곡을 줄이고 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LDAC와 이중 Hi-res 인증을 통해 유선 또는 무선으로 최대 990kbps까지 고해상도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모든 포맷에서 일관된 선명도와 정밀도를 보장해 모든 음정이 세밀하고 정확하게 재생된다. 특히 개인화 사운드(Personal Sound) 기술은 오디오도(Audiodo) 기술로 각 개인의 외이도 모양과 청력 특성에 맞는 고유한 사운드 프로필을 구축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100시간 배터리 & 급속 충전 CMF의 엔지니어링 팀이 달성한 놀라운 성과 중 하나는 배터리 효율성이다. 헤드폰 프로는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100시간의 재생 시간과 최대 50시간의 통화 시간을 제공한다. ANC를 활성화한 상태에서도 최대 50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 5분 급속 충전으로도 최대 4시간의 청취가 가능하며, USB-C를 통한 풀충전은 2시간 미만이 소요된다. Type-C to Type-C 케이블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직접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 및 출시 정보 CMF 헤드폰 프로는 9월 30일부터 낫싱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 시작될 예정이다.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린, 라이트 그레이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9,000원이다. 교체 가능한 쿠션은 10월부터 판매된다. 신제품 및 CMF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사양 및 기능 정보는 CMF 공식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X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낫싱(Nothing)에 대하여 2020년 런던에서 설립된 낫싱(Nothing)은 사람, 디자인, 즐거움을 중심으로 창의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기술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상 이력을 보유한 스마트폰부터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과 사운드를 갖춘 오디오 제품까지, 낫싱은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하는지를 재정의합니다.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보다 표현력 있고 개인화된 재미있는 제품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낫싱은 설립 4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고,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5년에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총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차세대 AI 네이티브 기기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CMF는 낫싱이 운영하는 서브 브랜드로, 훌륭한 디자인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소비자 테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불확실성 탓에 2025년 글로벌 건설 활동 규모 2.5조 달러 차질 전망

-- 커리앤브라운, 기업의 높아진 변동성 대응 지원 위한 '건설 확실성 지수' 출시 런던,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건설 업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글로벌 건설 활동 규모가 2조 5000억 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세계적인 비용•프로젝트 관리 및 자문 서비스 제공업체인 커리앤브라운(Currie & Brown)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2조 5000억 달러는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보다도 많은 액수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Building certainty in an era of relentless change: The Currie & Brown construction certainty index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보고서 제목은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에 확실성을 구축하기(Building Certainty in an Era of Relentless Change)'로, 평균 129억 달러 규모의 건설 파이프라인을 책임지는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 10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분석했다. 응답자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 평균적으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의 13.7%에 해당하는 재정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당 2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뜻이다. 또 프로젝트의 3분의 1가량이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됐고, 응답자 5명 중 1명만이 예산을 충분히 지킬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자재 비용 상승,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 공급망 차질 및 노동력 부족이 거론됐고, 이런 문제는 모두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커리앤브라운 그룹 최고경영자(CEO) 앨런 매뉴얼(Alan Manuel)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속적인 불확실성은 건설업계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대부분은 비용 상승과 정치적 변화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체계적인 문제 역시 매우 중요하며 시급한 해결이 필요하다. 구식 조달 방식, 부적합한 목표 설정, 불완전한 설계는 계속해서 위험을 내재화한다. 우리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업계의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는 용납될 수 없다. 건설은 경제의 기반이 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이 산업은 뒤처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커리앤브라운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확실성 지수(Construction Certainty Index)를 선보였다.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향후 신뢰도와 위험의 영향을 추적하는 지수다. 지수는 조직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해야 할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단일한 해결책은 없지만, 보고서는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상호 연결된 네 가지 영역을 제시한다. 기술: 임시방편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기술을 도입하라 데이터: 양보다 질과 통찰력을 중시하라 인재: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 수요를 조기에 예측하라 사고방식: 민첩성과 적응력을 유지하며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라 보고서는 또한 명확한 행동 촉구도 제시한다. 업계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체계적인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정부, 자산 소유자, 공급 파트너들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 전문: 끊임없는 변화의 시대에 확실성을 구축하기: 커리앤브라운 건설 확실성 지수 커리앤브라운 소개 커리앤브라운은 세계적인 비용•프로젝트 관리 및 자문 서비스 기업으로, 모든 산업 분야와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의 전 단계에서 고객이 확실하게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39/Currie_Brown_Thought_Leadership_Film.mp4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81425/Currie_Brown_Logo.jpg?p=medium600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 2025' 성료 사상 최대 규모 대회에 한국 스타트업도 도전장

- 국내 스타트업 Almond&Co 및 DEFI, "글로벌 네트워킹 성과… 내년 재도전" - 전 세계 2만 5천여 팀이 참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리 마무리 서울,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리더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제품 중심 창업 경연대회 'CoCreate Pitch'의 미국 지역 대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oCreate 2025'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알리바바닷컴, 미국 라스베이거스 'CoCreate 2025' 성공적 마무리 올해 대회에서는 창의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 세계 약 2만 5천여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총상금 100만 달러와 다양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많은 참가 팀 수는 기술 접근성 확대, 틈새 시장 혁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는 목적 중심 창업 정신 등 새로운 글로벌 창업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올해 접수된 아이디어들은 지원작의 63.5%가 AI 또는 머신러닝 기술 활용 계획을 포함했고, 32.7%가 여성 소비자 타깃으로 하며, 36.1%는 환경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등 최신 글로벌 창업 흐름을 반영했다. 또 Z세대 창업가의 33.6%가 '사회 문제 해결'을 창업 동기로 꼽아,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번 미국 대회에서는 REEKON Tools Inc.의 크리스천 리드(Christian Reed)가 그랜드 챔피언으로 선정돼 20만 달러를 수상했다. 이 기업은 주택 건설 •리모델링 현장의 측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정리해 도면 작성 시간을 줄여주는 디지털 측정 장치를 개발한 기업이다. 파이널리스트 10팀에도 각 4만 달러가 지급됐다. 참가자들은 상금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연계,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성장 기회도 함께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현금 50%와 Alibaba.com 소싱 크레딧 50%로 구성됐다. 리즈 왕(Liz W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상업 전략 총괄은 "이번 CoCreate Pitch는 오늘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였다"며, "모든 참가자가 보여준 기업가 정신과 회복력은 알리바바닷컴이 추구해온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알리바바닷컴은 AI 역량, 공급망,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를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대회는 시작에 불과하며, 오는 11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대회를 통해서도 전 세계 창업가들과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자와 10명의 파이널리스트 외에도, 한국 스타트업 Almond&Co(대표 서민재)와 DEFI(대표 김도연)가 전 세계 2만 5천여 팀 중 세미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어 혁신성과 도전 정신, 회복력을 인정받았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무대에서 직접 피칭할 기회를 얻은 이들 두 기업은 모두 알리바바닷컴의 AI 기반 소싱 툴과 글로벌 공급업체 네트워크를 경험하고, 50개 제조업체와 200개 공급업체와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네트워킹 성과도 얻었다. Almond&Co는 AI 피부 진단과 냉각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디바이스 'Ionic Cryo Stick'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FDA, CE, ISO 인증을 획득했으며, 크라우드펀딩에서도 목표의 1200%를 달성한 바 있다. 서민재 Almond&Co 대표는 "참여 자체로도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며, "CoCreate Pitch 같은 행사가 한국에서도 더 알려지고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AI 기반 IoT 헬스케어 전문 기업 DEFI는 IR 및 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복약 확인을 하는 Wi-Fi 지원 스마트 복약 관리 장치를 선보였다. DEFI의 김도연 대표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처럼 큰 행사에 초대받아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가 매우 뜻깊었다"며 "다음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재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이번 참가로 국내 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무대에 소개된 만큼,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CoCreate 플랫폼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알리바바닷컴은 이번 경연 외에도 2025년 11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코크리에이트 유럽(CoCreate Europe)'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원 마감은 2025년 10월 15일까지이며, 참가자는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에 #CoCreatePitch 해시태그와 @Alibaba.com_official 태그를 달아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pitch.alibabacocreate.com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다. CoCreate 2025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libabacocreat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IDC)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9.30 10:10글로벌뉴스

눈보라 치는 산 넘고, 사막달려…제네시스 첫 고성능 'GV60 마그마'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동화 모델 GV60 마그마의 공개를 앞두고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외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고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GV60 마그마에 최고 수준의 주행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도로에서 주행 평가를 진행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성과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GV60 마그마는 올해 초 스웨덴 아리에플로그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에서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주행 평가를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구현해냈다. 제네시스는 스웨덴에서 GV60 마그마의 발진 성능 시험과 샤시 제어 개발을 위한 주행 평가를 진행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에서는 혹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고온에서의 출력 및 과온 보호, 냉각 성능 등을 시험했다. 또한 눈보라가 몰아치는 해발 1천500m의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뉴질랜드 SHPG에서 혹한기 주행 평가를 진행하며 한계 주행 조건에서의 구동 안정성, 강건한 제동 성능과 민첩한 선회 성능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9월 23일, 24일 양일간 주행 성능 및 승차감의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주행 평가가 진행됐다. GV60 마그마는 고속도로, 산악도로, 도심 혼잡구간 등 다양한 도로는 물론,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서킷 주행 평가도 실시하며 압도적인 고속 주행 성능과 핸들링,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올해 공개를 앞둔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제네시스 최초의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자 럭셔리 고성능의 새 장을 열 모델로, 지난 10년간 쌓아 올린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접목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주행 평가는 단순한 성능 검증을 넘어 고성능의 매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담아내기 위한 끊임없는 담금질이었다"며 "GV60 마그마는 럭셔리 고성능에 대한 제네시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09:55김재성

"모터 하나 구하기 어려워…로봇 생태계 지원 시급"

"국내에서 모터 하나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인공지능(AI) 투자와 관심뿐 아니라, 로봇 플랫폼과 부품 생태계 전반을 지원해야 합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겸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제281회 NAEK 포럼에서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한국 로봇 산업의 과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 발전과 관련해 "연속적인 개선이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해야 한다"며 "로봇이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활동하려면 정밀 동작과 큰 힘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걷고 뛰는 보행 능력을 넘어, 물건을 집고 조작하는 매니퓰레이션 기술이 본격적 과제로 떠오른다는 설명이다. 위로보틱스가 최근 선보인 로봇 '알렉스(ALLEX)'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개발됐다. 알렉스는 7자유도 팔과 15자유도 손을 갖추고, 모든 관절이 능동적으로 구동된다. 정밀한 작업부터 30kg 이상의 물체를 드는 작업까지 가능하며, 힘 제어를 통해 다양한 상호작용을 수행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사람은 접촉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고도 활동한다"며 "알렉스 역시 환경과 직접 맞닿아 유연하게 동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로봇 산업의 한계를 부품·플랫폼 생태계의 부족에서 찾았다. "모터 하나를 구해도 국내에서 양산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며 "AI에만 투자가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와 부품 업체까지 연계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AI 발전에 대해서는 "작년만 해도 언어 모델에 모션을 붙인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훨씬 기민하게 움직인다"며 "그러나 하드웨어와 맞물린 연구가 필요하다. 힘과 인터랙션을 분리해 이해하는 강화학습(RFL) 같은 접근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뒤처진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특성을 잘 발현시키고, 이를 양산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플랫폼과 부품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국 로봇 산업이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30 09:55신영빈

"로봇 황금기 온다…사람이 못하는 과제 도전해야"

"사람이 하는 일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못하는 과제를 정면 돌파해야 시장이 열립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로봇앤드디자인 대표)은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제281회 NAEK 포럼에서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의 성공 조건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로봇과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서 안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로봇전환(RX)'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휴머노이드로 성공하려면 현장이 먼저 변해야 합니다. RX가 먼저고 AX(자동화)는 그 다음"이라며 "현장이 바뀌지 않으면 스마트팩토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김 회장은 작업을 로봇이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이 하던 복합 작업을 그대로 로봇에 맡기면 오히려 공정 수만 늘어나 비효율이 발생한다"면서 "준비·조립을 분리하는 방식처럼 작업 아키텍처를 다시 설계하는 혁신이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로봇·AI의 성공 요건으로 강한 고객의 존재를 꼽았다. "휴머노이드든 피지컬 AI든 강한 고객이 있어야 성공한다. 자기가 문제를 만들고 자기가 푸는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1999년 창업 이후 400여 종의 로봇을 개발했지만, 신산업 시장이 협소한 한국에서는 주로 유럽과 미국 시장을 공략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현장 요구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가 산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로봇 산업의 진화를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 단계는 지난 65년 동안 이어져온 산업용 로봇의 시대다. 이 시기 로봇은 주로 사람을 생산 현장에서 배제하는 방향으로 쓰였다.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대량생산 체제 속에서 로봇은 용접과 핸들링 같은 단순·위험 작업을 대신 수행하며 인간 노동력을 대체했다. 두 번째 단계는 지난 25년간 본격화된 협업의 시대다. 기존에는 인간을 대신하는 도구였던 로봇이 점차 사람과 나란히 협력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또한 로봇의 활동 영역이 제한된 공정을 넘어 넓은 공간과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확장됐다. 세 번째 단계는 현재 진행 중인 '로봇 러시' 시대다. 과거에는 로봇 기업들이 스스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애썼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김 회장은 "지금은 사회 곳곳에서 일할 사람은 있지만 실제로 일을 맡길 사람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과거처럼 시장을 창출하려 하기보다, 이제는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를 두고 "로봇 산업의 황금기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로봇에는 본래 지능이 있다"며 피지컬 AI를 "사람이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로봇과 쉽게 소통하고, 모방 학습 등을 통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에 대해서는 "국내 수준이 낮다는 우려가 있지만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며 "특히 모션과 제조 현장 적용은 우리가 금세 추격할 수 있는 분야"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만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에 대해선 2030년, 2050년, 또는 불가능하다는 세 가지 관점이 공존한다"며 신중론도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기술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무엇을 버릴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로봇 산업의 핵심은 단일 기술이 아니라, 기술들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아키텍처 혁신"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점진적·아키텍처 혁신, 대기업은 점진적·파괴적 혁신을 추구하는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도 제안했다. 김 회장은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의 성공 여부는 결국 현장 혁신, 강한 고객, 사람 대신하기 어려운 과제 선택, 아키텍처 혁신에 달려 있다"며 "공학인들의 삶이 나아지려면 국가 차원에서도 기술 조합과 통합 능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9.30 09:54신영빈

코오롱베니트, 'AX 조력자' 선언…AI 생태계 확장 전략 공개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가 'AX 조력자(Enabler)'로서의 역할을 선언하며 고객과 공급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인공지능(AI) 혁신 전략과 생태계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코오롱 베니트 AX 부스트 서밋(KOLON BENIT AX BOOST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실시한 이번 행사는 약 800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는 글로벌 벤더와 스타트업, 국내 최대 규모의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구축한 AX 생태계를 공개하고 맞춤형 서비스와 최적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선포했다. 강이구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I는 산업 경계와 고객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AX는 준비된 파트너와 생태계를 통해서만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사업 성과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별 기조연사로 나선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소버린 AI 시대, 국산 AI 인프라와 AI 얼라이언스의 성장 공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I 반도체 개발 현황과 오픈소스 기반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코오롱베니트와의 AI 얼라이언스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이종찬 전무는 AI 통합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을 처음 공개했다. 프롬튼은 기업의 데이터와 글로벌·국산 AI 모델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적시성 있는 서비스를, 파트너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섭 상무는 '인지형 DX 전략'을 발표하며 데이터 기반 AI 협업 체계를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영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며 AI와 DX를 고객가치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상문 상무는 AWS와 함께 IT 유통 산업 전환 전략을 발표하며 중소 IT 파트너와의 상생 방안을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AX 부스트, 데이터 & 애널리틱스 부스트,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부스트 등 세 가지 트랙으로 나눠 30여 개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와 더불어 전시 부스에서 솔루션 체험과 전문가 상담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코오롱베니트의 비전과 혁신 전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고, 파트너사 관계자는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9.30 09:50남혁우

네오위즈 '셰이프 오브 드림즈', 누적 판매량 50만장 돌파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트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로 지난 11일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낸 쾌거다. 앞서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장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 20만장을 추가로 판매했다. 글로벌 판매 비중은 아시아 60%, 북미·유럽 3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서구권 국가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다.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역동적인 로그라이트 액션과 MOBA 스타일의 전투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스팀에서 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4만5천명을 넘어섰고, 최고 인기 게임 순위(탑 셀러) 글로벌 4위, 국내 2위에 올랐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83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발진은 누적 판매량 50만장 돌파를 기념해 다음 달 12일까지 게임에 접속해 쿠폰 코드를 입력한 모든 이용자에게 '고결함의 장신구' 아이템을 제공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오는 2일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편의성과 몰입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9.30 09:45정진성

LS일렉트릭 노조, 임단협 전면 위임…"가속 성장 위해 상생"

LS일렉트릭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한 사항을 회사 측에 위임키로 전면 합의했다. 노동조합과 회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회사와 임직원 모두 가속 성장에 한마음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9일 서울 용산구 소재 LS용산타워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모두 위임하는 '노경상생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그룹은 '노동자와 사용자'라는 의미의 '노사'가 아닌, 상호 존중과 파트너십을 강조하기 위해 '노동자와 경영자(경영진)'이라는 의미의 '노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노경상생협약식'에서 LS일렉트릭 노동조합은 2025년도 임금과 단체협약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고, 회사의 목표 달성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고 다짐했다. 내부 갈등보다는 상호 신뢰와 소통을 통해 초고속 성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임금과 단체협약을 모두 회사에 위임한 것은 LS일렉트릭 창립 이래 최초다. 불필요한 협상 절차를 줄이고, 노동조합이 회사 성장의 동반자로서, 무한경쟁 체제로 접어든 글로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차세대 전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한 마음으로 상생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기쁘다”며 “동심공제(마음을 같이해서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의 자세로 임직원들의 성장을 향한 염원이 만든 결실로, 노경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정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은 “이번 위임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결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비전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2025.09.30 09:40류은주

코치, 커피로 Z세대 공략...카페 사업 확장

코치가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카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커피를 통해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브랜드 경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치는 최근 미국 뉴저지 저지 가든스 몰에 세 번째 '코치 커피숍'을 열었다. 다음 달 3일에는 뉴욕 우드버리 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네 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매장은 가방·스니커즈·의류를 판매하는 매장과 연결돼 있으며, 화이트 초콜릿으로 장식된 '태비 가방 케이크', 펌프킨 라테, 말차 음료 등 디저트·음료를 함께 선보인다. 코치는 앞으로 매년 전 세계에 12~1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커피숍에서는 계절 한정 메뉴와 전용 토트백 등 굿즈도 판매되며 현재 커피숍 굿즈 매출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 마커스 샌더스 코치 글로벌 F&B 부문 부사장은 “가방은 자주 사기 어렵지만 커피는 누구나 자주 즐길 수 있다”며 “젊은 고객층과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치는 Z세대와 밀레니얼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종료된 회계연도 동안 북미에서만 46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고 이 중 100만명 이상이 4분기에 유입됐다. 신규 고객의 약 70%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였다. 코치의 카페 사업은 202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뉴저지·텍사스 오스틴으로 확산했고, 현재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만 16곳을 운영 중이다. 리 맨하임 레빈 코치 노스아메리카 사장은 “커피숍은 독립적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으며, 특히 '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 희소성이 매력”이라며 “매출뿐 아니라 체류 시간 증가, 방문객 확대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2025.09.30 09:33김민아

피파·배틀필드 만든 EA, 비상장사 전환…550억 달러에 매각

'배틀필드'와 'EA 스포츠 FC' 등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사우디 국부펀드(PIF), 실버레이크,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어피니티 파트너스 컨소시엄에 550억달러(약 77조4천억원)에 매각되고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EA는 29일(현지시간) 컨소시엄과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IF는 기존 보유 중인 9.9% 지분을 출자 형태로 전환하며, 주주들은 주당 210달러(약 29만6천원)의 현금을 지급받는다. 이는 9월 25일 종가 대비 25% 프리미엄이자, EA 주가 사상 최고가(179.0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기업 인수 자금을 대부분 차입해 조달하는 차입 매수(LBO)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전액 현금 인수 사례로 기록된다. JP모건체이스가 200억달러(약 28조24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을 제공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어피니티 파트너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1기 행정부 시절 설립한 투자사다. 실버레이크는 글로벌 테크·미디어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사모펀드로, 과거 틱톡 미국 법인 인수전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EA는 이번 인수에 대해 "회사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투자"라고 밝혔다. 앤드루 윌슨 EA CEO는 "이번 인수는 EA 팀이 수억 명의 팬에게 제공해온 경험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기술의 경계를 넓혀 새로운 세대를 위한 변혁적 경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EA는 비상장사로 전환된다. 회사 운영은 윌슨 CEO가 계속 이끌 예정이다.

2025.09.30 09:32정진성

[유미's 픽] '카톡 먹통'에 호통치던 정부, 국정자원 화재엔 '내로남불'…무슨 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내로남불식 규정과 함께 행정안전부의 역할론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이터센터 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해왔던 민낯이 이번에 제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데이터센터 신고제'를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SK C&C(현 SK AX)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일어나자 대책 마련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일정 규모(전력 1MW) 이상 민간 데이터센터는 ▲운영자 신고 ▲통신재난관리계획 제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또 과기부는 지난 2023년 1월 '데이터센터 재난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이중화·비상전원·소방 설비 등 필수 요건을 명문화하도록 기업들에게 요구했다. 이 법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이 마비되며 많은 국민들이 혼란을 겪자 곧바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어떤 제재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 주체가 민간 기업이 아닌 행정안전부라는 점에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행안부 소속 국가기관으로, 전자정부법, 행안부 훈령·지침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민간과 공공기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민간은 엄격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관리하고 있는 반면, 공공기관은 내부 관리에만 맡겨져 있어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다. 또 민간은 재난 발생 시 신고·점검 이력이 남아 대응 속도가 빠르지만, 공공기관은 공개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제 때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뿐더러 후속 처리가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데이터센터 관리·감독의 주체가 다르다는 이유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민간 데이터센터는 과기부·방통위가 맡고 있지만, 공공기관은 행안부가 자체적으로 점검·감사·예산 통제를 통해 관리한다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센터 모두 재난 대비·서비스 안정성 강화라는 동일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설계돼야 하지만, 현재로선 각 부처별로 산재돼 있어 컨트롤하기가 힘들다"며 "앞으로 제도 형평성 측면에서 공공기관 데이터센터에도 민간과 유사한 법적·제도적 점검 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 데이터센터도 민간 IDC와 연결돼 있고 국민 서비스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현 시스템으로는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없을 것"이라며 "행안부는 행정·예산 관리 중심으로 운영돼 데이터센터 운영·재난 대응 전문성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공공도 과기부·방통위가 관리·감독을 맡고 행안부는 정책 조율 및 지원하는 구조로 변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번 일을 계기로 과기부나 국무총리실 산하에 '전자정부지원청' 같은 전문 부처를 만들어 중앙 및 지방 정부 전체의 서버와 네트워크 설비를 포함해 전산자원 일체를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각 부처가 업무에 필요한 전산자원들에 대한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각기 자기 부서의 고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행 전자정부 관리 주무부처가 과기부가 아니라 행안부인데, 이들이 무슨 전문성이 있어서 전자정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처음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할 때는 분명히 과기부였는데 어느샌가 행안부로 관리가 이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성보다는 전자정부 관리로 인한 부수적 효과를 노리고 이렇게 된 듯 한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행안부가 지는 한편, 운영 주체를 다른 부처가 맡는 등 반드시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인프라 운영 관리의 재배치와 개선이 완료되고 나면 현행 정부 부처별로 천차만별인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도 손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데이터의 전반적인 형상을 규격화해 관련 부처 데이터와 연계 및 활용을 쉽게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안에 정보 표준화 팀을 운영해 향후 AI 활용도를 높일 기반도 잘 닦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30 09:31장유미

넷마블, 스페인 'K-엑스포 2025' 참가…'나혼렙: 어라이즈' 출품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엑스포는 K-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해외 동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한류 박람회로 올해는 캐나다, 스페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품했다. 부스에서는 게임 영상 관람과 시연을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같은 행사장 내 위치한 '테아트로 페르난도 데 로하스' 극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영상을 대형 LED 스크린으로 상영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 게임 콘텐츠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K-엑스포는 한국 게임의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앞으로도 글로벌 이용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5.09.30 09:31정진성

아사히, 사이버 공격 피해로 일부 음료 출하 중단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일본 내 일부 음료 사업 운영이 사이버 공격으로 타격을 입으면서 22일(현지시간) 일부 음료 출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사히 맥주 등을 제조하는 아사히는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가 현재까지는 일본 내 사업에 국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일본 내 그룹 계열사의 주문 및 출하 업무와 고객센터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아사히는 현재까지 고객이나 거래처의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해커들이 금전적 요구를 했는지의 여부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상 운영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다. 외신은 아사히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자동차 제조사와 소매업체 등 여러 산업에서 사이버 공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오토모티브는 이날 성명에서 앞으로 며칠 내에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9월 초부터 영국·슬로바키아·인도·브라질 공장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됐었다. 영국에서는 앞서 마크스앤스펜서와 슈퍼마켓 체인 코옵,백화점 해롯 등 소매업체들이 해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025.09.30 09:29류승현

동성케미컬, 여수 유기과산화물 증설 라인 본격 가동

태양광·자동차·전선 피복 등 고부가가치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동성케미컬이 여수공장 유기과산화물 설비를 확대 가동한다. 소재 과학 솔루션 기업 동성케미컬은 전남 여수공장에 유기과산화물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동성케미컬은 연간 4천톤 이상 유기과산화물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동성케미컬은 안정적인 유기과산화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정밀화학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산계 공정과 연계한 과산화물 개발을 통해 신규 고부가 폴리머 시장 개척에 나선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파우더 타입 제품 국산화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앞서 2023년 지속가능한 사업 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 배출이 많고 수익성이 낮은 석유화학 부문을 축소하고, 성장성이 높은 정밀화학 부문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공장 내 석유화학 설비의 70% 이상을 철거하고, 약 180억원을 투입해 유기과산화물 생산 설비 증설 작업을 진행했다. 유기과산화물은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등 폴리머의 개시제, 가교제로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태양광, 자동차, 전선피복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폭넓게 적용되며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이번 증설로 국내외에서 늘어나는 유기과산화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정밀화학 사업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시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09:24류은주

美 러트닉 "대만, 미국 내 반도체 50% 생산 위해 거점 이전해야"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수요의 절반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대만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미국에 옮기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현지 매체 뉴스네이션(NewsNatio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방안을 미국 및 대만 정부가 논의해 왔다"며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중국의 무력 침공으로부터 대만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어 "대만과 나눈 대화에서 우리가 전달한 것은, 미국이 50%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미국 내 수요 충족을 위해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인사들은 이전부터 대만 TSMC 등에 첨단 반도체 양산을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위험하다고 경고해 왔다. 반도체가 자동차 산업부터 군사, AI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에 총 1천650억 달러(한화 약 24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첨단 파운드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역시 미국 오스틴 지역에 첨단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고 있다. 논의된 투자 규모는 370억 달러다. 다만 미국이 실제로 반도체 양산을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만이 아니라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수많은 협력사들을 미국으로 대거 옮겨와야 하는 상황이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번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만을 어떻게 설득할 게획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은 여전히 대만에 근본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나머지 절반이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계획이 얼마나 성공적인지 보면 모두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30 09:23장경윤

문혁수 LG이노텍 "미래 육성사업 비중, 2030년 25% 이상 확대"

LG이노텍이 미래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사업장 현장경영에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래 육성사업이 빠른 속도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신사업 비중을 2030년 전체 회사 매출의 25% 이상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함께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우리의 가장 큰 미래 자산인 고부가 원천기술과 글로벌 톱티어 고객들과 협력하며 체득해 온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또 다른 일등 사업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지난 2023년 말 CEO로 취임한 문 대표는 줄곧 미래 신사업 확장 '조타수' 역할을 자처해 왔다. 모바일 카메라 모듈 사업이 견인하던 회사의 급속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는 것이 새롭게 취임한 문 대표가 풀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연구소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 온 문 대표는 CEO에 오르기 전 약 1년간 CSO를 역임했다. 그 기간 동안 광학솔루션사업 뿐 아니라 기판소재 및 전장부품사업 포트폴리오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LG이노텍의 미래는 곧 회사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원천기술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미래사업 발굴에 앞장서 온 문 대표의 노력이 최근 속속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사업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최근 라이다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 아에바(Aev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라이다 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문 대표는 기존 차량 카메라만으로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요하는 고도화된 센싱 기능 구현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라이다 사업화에 발벗고 나섰다. 아에바를 통해 라이다 첫 공급이 가시화 되면서, 문 대표는 최근 라이다 사업담당을 광학솔루션산업부로 이관했다. 라이다 본격 생산을 앞두고 차량 카메라 모듈 생산 역량을 확보한 광학솔루션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LG이노텍은 아에바의 초슬림∙초장거리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고정형 라이다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 제품은 아에바의 소프트웨어와 결합돼 글로벌 톱티어(Top-tier) 완성차 고객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제품의 양산 목표시점은 오는 2028년이다. 라이다와 더불어 문 대표는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센싱 솔루션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레이더(Radar) 사업도 동시에 육성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이노텍은 이달 초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이노텍의 지분율은 4.9%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비정형 어레이 안테나 설계 기술 등 레이더 관련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 기업이다. 이번 지분 투자로 LG이노텍은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초단거리 레이더(USRR) 등 고성능 레이더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처럼 차량 카메라와 동시에 라이다∙레이더 사업을 집중 육성해, LG이노텍을 미래 모빌리티 센싱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포지셔닝 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센싱 솔루션 사업을 2조 규모로, 이를 포함한 AD/ADAS용 부품 사업(센싱∙통신∙조명)을 5조 규모로 키우는 것이 문 대표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이다. 지난해부터 문 대표가 전격 추진해 온 로봇용 부품 사업도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LG이노텍은 지난 5월 로보틱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LG이노텍의 광학 센싱 기술력이 파트너십 성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이노텍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될 '비전 센싱 모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비전 센싱 모듈'에서 인식된 시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5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카메라 모듈 뿐 아니라 반도체 기판, 관절 구동장치 등 각종 부품들이 탑재된다.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LG이노텍은 로봇용 부품 시장 선점에 유리한 상황이다. LG이노텍은 다양한 글로벌 로봇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용 부품 시장 선도 입지를 빠르게 확보해 나간다는 게 문 대표의 구상이다. 이와 더불어 LG이노텍은 올초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이하 AP 모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기존 전장부품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본격 확대했다. '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제품이다. 올해 전세계 차량에 탑재된 AP 모듈은 총 3천300만개로, 2030년에는 1억1천300만개까지 매년 22%씩 늘어날 전망이다. 문 대표는 차량용 AP 모듈과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를 필두로 LG이노텍을 반도체용 부품 시장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새롭게 포지셔닝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문 대표는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및 로보틱스는 물론, AI∙우주∙메디컬 분야까지 LG이노텍의 원천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기술의 S-커브(기술이 급성장 후 일상화를 거쳐 도태되는 일련의 변화 과정을 뜻하는 경영학 용어)를 만들 수 있는 고객과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고객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AD·ADAS용 부품 및 고부가 반도체 기판 사업 그리고 로봇∙드론∙우주산업용 부품 등 새롭게 확장을 추진 중인 신사업을 미래 육성사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8조 이상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지난해 공표한 바 있다.

2025.09.30 09:23장경윤

"갤럭시링, 배터리 부풀어 손가락에 끼는 사고"

삼성전자의 스마트 링 '갤럭시 링'이 배터리 팽창으로 인해 손가락에 끼어 빠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고 IT 매체 폰아레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 유튜버 다니엘 로타는 비행기 탑승 전 손가락에 끼고 있던 갤럭시 링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고 엑스(@ZONEofTECH)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변형된 제품 사진을 공유하며 “배터리가 부풀어 반지를 뺄 수 없게 됐고 통증이 심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물과 비누로 제거하려 했지만 빠지지 않았고 배터리가 더 부풀어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근접 사진에는 부풀어 오른 반지의 내부가 손가락을 압박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갤럭시링의 외부는 티타늄 소재로 제작돼, 팽창한 배터리를 수용할 여유가 없었다. 그는 이전에도 배터리가 1.5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배터리가 이미 방전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의사들은 얼음으로 손가락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의료용 윤활제를 사용해 반지를 빼냈다. 손가락에서 제거된 반지 사진에는 내부 플라스틱 일부가 일그러져 본체와 분리된 모습이 확인됐다. 그는 “다시는 스마트 반지를 착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갤럭시 링 배터리가 부풀어 오른다는 보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몇 달 전, 한 레딧 사용자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는데 로타의 사진보다는 심하지 않았다. 폰아레나는 “배터리는 가끔 팽창할 수 있으며, 이번 사고가 갤럭시 링 배터리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번 사례는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주는 사건이라며, 배터리에 이상이 감지되면 지체하지 말고 점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30 09:1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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