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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아산 사업장 내 복합 조립장 준공…생산 효율 제고 기대

국내 종합 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는 지난 11일 아산사업장 내 복합조립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축 복합조립장은 약 650억원을 투입해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연 면적 1만여평 ▲층고 각 16m ▲하중 ㎡당 5톤(1층) 및 2.5톤(2,3층) ▲ 20톤급 크레인 등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아산사업장 복합조립장은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통 등 영위 중인 사업 부문의 초대형·고하중 제조장비 수주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대형 조립장이다. 기존 일부 외부 조립장 임차 활용 대비 사내 일괄 제작 체계 기반의 생산 효율성 증대와 임차 비용 절감, 첨단기술 유출 리스크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SFA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에 맞물려 한국 첨단 제조 산업의 턴키 수주 증가, 이에 따른 제조 장비의 모듈화와 거대 중량물 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에 있어 복합조립장이 경쟁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김영민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단 한 건의 안전 사고도 없이 신축공사를 마무리했다"면서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경쟁력 확보와 지속 성장의 핵심 원천이 될 이 복합조립장을 기반으로 SFA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2 14:44김윤희

대사 유산균 8515, 출시 6개월 만에 310만 포 판매 돌파

코리아테크의 단계별 대사 유산균 브랜드 '8515(팔오일오)'가 누적 판매량 310만 포를 돌파했으며, 이를 기념해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8515'는 특허받은 9종 유산균을 함유한 단계별 대사 유산균이다. 건강한 장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는 밸런스 1, 2와 체지방 감소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기여하는 컷 3, 4로 구성된 체계적인 라인업이 특징이다. 제품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10만 포를 돌파하며, 치열한 국내 유산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굳히고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8515'는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식 온라인몰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밸런스1 단독 세트는 ▲1개월 분(밸런스1 2개)을 37% ▲3개월 분(밸런스1 6개)을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밸런스1과 밸런스2로 구성된 대사 밸런스 세트는 ▲1개월 분(밸런스1 2개, 밸런스2 1개)을 34% ▲2개월 분(밸런스1 4개, 밸런스2 2개)을 37% ▲3개월 분(밸런스1 6개, 밸런스2 3개)을 39% ▲6개월 분(밸런스1 12개, 밸런스2 6개)을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코리아테크 '8515' 마케팅 담당자는 “특허받은 기술력과 단계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끈 결과, 출시 반년 만에 누적 310만 포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8515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14:41안희정

WCP, '나트륨 배터리' 분리막 사업 본격화…유럽 공급 추진

분리막 전문 기업 WCP는 최근 유럽 나트륨 배터리(소듐 배터리) 제조사와 분리막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우리나라 분리막 기업으로선 나트륨 배터리 제품 공급 목적 MOU를 처음으로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고객사와 지난 2년간 제품 개발 및 수많은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해온 성과라는 설명이다. WCP는 정부 나트륨 배터리 분리막 국책 과제에도 참여 중이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원재료가 매우 저렴하고 풍부할 뿐 아니라 혹한이나 혹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고, 안전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그 동안 낮은 에너지 밀도가 발목을 잡아 대대적인 상용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는 시장 잠재력이 크게 평가된다. 업계가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지속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35년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바 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지원하는 나트륨 배터리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WCP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분리막 위주 납품 구조를 LFP, 나트륨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등으로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는 그 일환이다. LFP 분리막의 경우 과거 사업 경험으로 양산 기술을 내재화했다. 전고체 배터리용 분리막은 국내 대기업과 제품을 공동 개발 중이다. WCP는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공급 기간, 규모와 단가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기 어려우나 이번 MOU로 유럽 내 수주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초석을 둔 것으로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는 기술적인 성과이자, 궁극적으로는 모든 주주분들께 책임 있는 성장을 약속드리는 신호”라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기 전 단계에서 초격차 기술력과 안정적 양산 능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4:19김윤희

허민이 만든 '위메프' 역사 뒤안길로…서비스 종료 공식화

허민 전 네오플 대표가 설립, 1세대 소셜커머스로 출범했던 위메프가 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 이후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했다. 위메프는 1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이에 따라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며 “그동안 위메프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위메프가 서비스 종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7월 발생한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이 때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로 나란히 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티몬은 올해 4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됐다. 반면 위메프는 지난 6월 제너시스BBQ그룹이 인수 희망자로 나서 실사까지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지난 9일 법원은 “채무자(위메프)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2주 내 즉시항고를 제기할 수 있으나 위메프가 서비스를 공식 종료하면서 항고 없이 사업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허민 전 대표가 대주주로 참여해 탄생한 소설커머스 1세대다. 출시 초반 쿠팡, 티몬과 경쟁하며 한 때 이커머스 업계에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대박'을 친 허 전 대표가 게임업계를 떠난 후의 첫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약 15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2025.09.12 14:14박서린

하이브, 미국서 첫 K-팝 대담 진행

하이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 중심지인 미국에서 현지 주요 문화 산업 단체와 함께 처음으로 대규모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고 현재 음악계에서 K-팝의 영향력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하이브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더 웨스트 할리우드 에디션에서 골드 하우스 및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의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와 함께 '글로벌 음악 산업의 재편: K-팝의 엔터테인먼트 청사진(Reshaping Global Music Industry: K-pop's Entertainment Blueprint)'을 주제로 특별 대담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 및 전문가들에게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서 K-팝의 가치를 보다 깊이있게 조명하고, K-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골드하우스 및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의 주요 임원과 회원, 글로벌 음악 산업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골드하우스(Gold House)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인, 문화 예술인 등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로,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Gold Music Alliance)는 '그래미 어워드' 주관사인 레코딩 아카데미의 산하 조직으로, D.R.E.A.M.(Diversity Reimagined by Engaging All Musicmakers, 모든 음악 제작자의 참여로 재구성된 다양성)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아시아계 회원들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힐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문화적 유산과 음악 산업에 기여한 활동들을 조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이작 리(Isaac Lee)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를 비롯해, 빙 첸(Bing Chen) 골드하우스 공동창립자 겸 의장, 키아나 콘리 아킨로(Qiana Conley Akinro)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LA) 지부 시니어 전무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빙 첸 골드하우스 의장은 “K-팝은 한 지역에서 시작했지만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K-팝을 포함한 아시아 문화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미 방탄소년단, KATSEYE(캣츠아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키아나 콘리 아킨로 레코딩 아카데미 로스앤젤레스 지부 전무는 "최근 몇 년 간 레코딩 아카데미에서 K-팝의 영향력은 크게 확대됐다"며 "골드 뮤직 얼라이언스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음악 전문가들 목소리가 글로벌 음악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는 “K-팝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에 불과하지만 이미 주요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고 있고, 앞으로 더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이브의 비전은 단순히 K-팝 시장의 규모만을 늘리는 게 아니라, K-팝이 보여준 성공 전략을 세계 각 지역의 아티스트,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패널 세션에는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 미트라 다랍(Mitra Darab)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대표, 그래미 어워드 수상 프로듀서인 조나단 입(Jonathan Yip), 릭 최(Rick Choi) 라이브네이션 글로벌 투어 프로모터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팬덤 문화와 팬덤 플랫폼 등이 K-팝 고유의 특징이자 성공 전략이라고 짚으며, 이미 서구 음악 시장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최 대표는 "K-팝 팬덤은 단순한 리스너가 아닌,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아티스트의 여정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러한 팬덤의 특성과 K-팝이 갖고 있는 매력 요소까지 모두 모여 K-팝의 혁신을 만들어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K-팝의 팬덤 문화가 이미 서구 문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다랍 대표는 “K-팝에서는 언제나 팬을 최우선으로 하고, 위버스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서구 문화권, 즉 미국의 레이블들이 K-팝에서 배울 점이고, 이미 많은 서구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랍 대표는 한국의 음악 방송 활용 전략이 KATSEYE의 성공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KATSEYE가 올해 4월 발표한 싱글 'Gnarly'(날리)의 첫 활동으로 한국 음악 방송을 택한 것을 언급하며, “최고의 제작 수준을 가진 한국의 4대 음악 방송은 팬들이 기대하는 무대이고 팬덤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퍼포먼스가 중요한 곡이었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전략적인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2025.09.12 14:13안희정

GS샵, 프리미엄 애슬레저 '분트로이' 출시

GS샵이 새로운 자체 기획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분트로이는 '레깅스 바지를 회사에 입고 갈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어반 애슬레저(Urban Athleisure) 브랜드다. 독일어 'Bunt(다채로운)'에 'Träume(꿈, 환상, 기대)'를 더한 합성어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편안하고 실용적으로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 'Suit up. Stretch out'에 맞춰 갖춰 입었지만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팬츠와 셔츠 등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소재다. 분트로이는 기획 단계부터 편안한 착용감을 목표로 협력사와 함께 다양한 스판덱스 혼용률과 고밀도 직조 방식을 연구하며 원단 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스판덱스 함유량을 최대 31%까지 높여 해외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가 사용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모든 원단에는 효성 크레오라 스판덱스 원사를 적용했다. GS샵은 이렇게 개발한 원단의 특징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유 이름을 부여했다. ▲흡한속건 기능과 부드러운 신축성을 지닌 GlideFlex™(글라이드플렉스) ▲구김을 최소화하는 스트레치 셔츠용 원단 Flexura™(플렉슈라) ▲양면 미세 기모로 벨벳처럼 부드럽고 전 방향으로 유연하게 늘어나는 Velair™(벨에어) 등 스판덱스 블렌딩 비율과 가공 방식에 따라 기능을 명확히 드러내도록 했다. 소재를 강조하기 위해 상품명에도 원단 이름을 반영했다. 예를 들면 트라우저 스타일에 레깅스 같은 편안함을 더한 'GlideFlex 팬츠', 히든 스냅 버튼으로 포멀(formal)과 캐주얼(casual)을 넘나드는 'Flexura 셔츠', 복부는 안정적으로 감싸고 밑단은 와이드하게 떨어지는 'Velair 팬츠' 같은 식이다. 분트로이는 9월 13일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다. 출시 기념으로 방송 중 신한카드로 구매 시 7% 할인을 제공한다. GS샵은 지난해 2월 '코어 어센틱'을 시작으로 올해 8월 '르네크루' 론칭, 패션 버티컬 매장 '패션Now' 오픈, 9월 '쏘울' 리뉴얼 등 자체 기획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는 GS샵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신규 고객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화 GS리테일 홈쇼핑BU 패션개발팀 MD는 “이번 FW 시즌에는 팬츠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내년 SS 시즌부터는 아이템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분트로이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2 14:11안희정

아이폰17, 中서 돌풍…"전작보다 3배 인기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PC가이드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날 엑스를 통해 “현재까지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은 아이폰16 시리즈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이전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JD닷컴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닷컴의 예약은 9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며, 이는 중국에서 실제 아이폰17의 공식 사전 예약이 시작되기 불과 30분 전이다. 이는 아이폰17의 초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에 특히 주목되는 점은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eSIM 전용 모델로만 출시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몇 세대 동안 미국에서 eSIM 전용 아이폰을 판매해 왔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물리적인 SIM 카드 슬롯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에어는 중국에서도 eSIM 모델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현지 통신사 지원 부족으로 아이폰17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5.09.12 14:03이정현

씨이랩-업스테이지, LLM 기반 멀티모달 AI 어플라이언스 상용화 협력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은 AI 솔루션기업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와 LLM 기반 멀티모달 AI 어플라이언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GPU 어플라이언스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통합 ▲비전 AI 솔루션과 한국어 특화 LLM 결합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멀티모달 AI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한다. 먼저, 업스테이지의 LLM '솔라(Solar)'를 씨이랩의 GPU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에 탑재해 A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GPU 클러스터 관리부터 인프라 최적화까지 지원하며, 대규모 언어모델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춘다. 또 씨이랩의 AI 영상분석 플랫폼 '엑스아이바(XAIVA)'에 업스테이지의 한국어 특화 모델을 결합해 반도체·바이오·제조 등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씨이랩의 모델 경량화 기술을 적용, 저사양 GPU 환경에서도 고성능 분석을 가능하게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도 높여준다. 씨이랩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하는 비전AI 전문기업이다. 130여 개의 자체 비전언어모델(VLM) 조합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AI, 클라우드 영상 분석, 초미세 객체 탐지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VLM 조합 기술과 모델 경량화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분석이 필요한 제조·바이오·보안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AI 탐지 정확도와 실시간성을 구현했다. 업스테이지는 2020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LLM '솔라(Solar)'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AI 리더보드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솔라 프로2(Solar Pro 2)'는 GPT-4.1과 DeepSeek V3를 능가하는 성능을 달성하며 한국 최초의 프런티어 LLM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정부 주도 독자 인공지능(AI) 국가대표 기업 5곳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씨이랩의 산업 맞춤형 비전 AI 솔루션과 업스테이지의 최첨단 LLM을 결합한 AI 어플라이언스 상품을 구성하고 공동 마케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씨이랩과의 협력을 통해 솔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GPU 어플라이언스와 비전 AI 솔루션에 업스테이지의 LLM을 결합해 한국형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13:52방은주

과방위 국감 핵심 쟁점은..."온라인 가짜뉴스·해킹·인재유출"

온라인 가짜뉴스 대응, SK텔레콤과 한국연구재단 해킹 사고, 인공지능(AI) 육성 자금, 과학기술 인재 유출이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핵심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내용을 담은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입법조사처는 과거와 달리 국감에서 꼭 다뤄야 할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과방위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논제로 이처럼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먼저 온라인 가짜뉴스 대응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규정이 모호하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다고 주목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팩트체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난 정부에서 원활하게 정책이 집행되지 않은 부분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가짜뉴스에 대한 방통심의위의 시정 요구 기준과 글로벌 사업자에 대한 대응 방식, 방통위의 정책 집행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관심은 올해 국감에서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입법조사처는 과방위 이슈로 다섯 가지를 꼽으며 한국연구재단과 SK텔레콤의 해킹을 별개 이슈로 삼았다. 아울러 과방위 소관 기관 이외의 공공기관에 대한 해킹 의혹이 제기됐고, 최근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됐다. 실제 과방위는 국감 이전 정기국회 기간에 청문을 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연구재단의 경우 일반 사업자와 달리 느슨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SK텔레콤과 KT의 침해사고에 대해서도 정부의 후속 조치를 두고 감사위원들의 질의가 예상된다. 새 정부가 집중하는 AI에 대한 분야도 국감에서 크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법조사처는 100조 국민성장펀드에서 차지하는 AI 육성 몫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한 국정기획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국민성장펀드의 AI 투자가 축소 조정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AI 펀드 예산도 마련되는데 각종 투자금의 중복 문제를 살펴야 할 부분으로 봤다. 과학기술인재 유출 문제도 중요 사안으로 꼽혔다. 이는 이전 국감에서도 지적된 문제인데, 이같은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 대책이 크게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기인재 유입, 유출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점도 국감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2025.09.12 13:49박수형

주식 189조원‧채권 329조원‧대체투자 25조원...연금 자산 관리 금융 4社 선정돼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자산의 수탁은행 협상대상자로 1순위 우리은행, 2순위 신한은행, 3순위 하나은행을 선정하고, 국내자산 사무관리사로 신한펀드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연금공단은 수탁업무의 위험을 분산하고 투자자산을 관리코자 수탁은행을 선정, 은행별로 자산군을 구분해 보관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선정된 은행들은 1순위부터 3순위 순으로 주식·채권·대체투자 중 담당하고자 하는 자산 유형을 순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6월 말 기준 국내 자산 규모는 주식 189조 원, 채권 329조 원, 대체투자 25조 원 수준이다. 또 사무관리사는 국내 자산 위탁운용에 대한 순자산가치 산출, 운용행위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선정된 협상 대상 기관과 세부적인 기술 협상 등을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국민연금 수탁기관 최종 계약을 각각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2028년 12월 30일까지다. 계약 연장이 필요할 시 정기 평가 및 계약 연장평가를 바탕으로 1회에 한해 2년 가능하다.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기금 투자자산의 보관·관리 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2 13:47김양균

한국도 'AI 부대' 구축 시작…"드론·로봇이 현장 접수"

육군과 방산업계가 인공지능(AI)으로 국방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전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전장 지능화를 추진하고, 민간 기업은 무인체계 기술 개발로 실전 적용을 뒷받침하려는 목표다. 육군교육사령부와 성균관대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AI 기술 교류 세미나'에서 국방분야 AI 발전을 위한 전략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열었다. 이날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사례에서 보듯 국방에 AI를 적용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군산학연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고,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육군은 AI를 모든 체계에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로 유무인복합전투체계와 경계작전 능력을 지능화해 미래 전장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육군본부정책실 장보연 중령은 AI 기반 경계작전체계와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지능화 청사진을 공유했다. 장 중령은 원활한 AI 시스템 작동을 위한 데이터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공통 데이터와 임무 맞춤형 데이터를 병행해 체계별 요구를 충족할 방침이다. 그는 "우리는 민간 AI 자원 활용이 제한적"이라며 "국방부와 협력해 예산과 인프라를 자체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중령은 AI를 군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적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작전사급 이상은 지휘통제·행정업무체계 중심으로 클라우드에서 AI를 운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군단급 이하는 엣지 AI와 온디바이스로 경계작전·무기체계 운용·개인 전투체계에 AI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장 중령은 육군이 드론·로봇 분야에도 AI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론 분야에서는 운용 개념과 조직 편성을 확립해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그는 "평시에는 부대 운영과 도발 대응에 이를 활용한다"며 "전시에는 전투 피해를 줄이는 임무를 이에 맡기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조종 인력 양성 체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분야에서도 적용 기준과 임무를 체계화하고 있다. 그는 "경계작전과 교육훈련, 지속지원에 먼저 도입하는 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군집 운용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시제품 확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육군이 AI를 통해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드론과 로봇 협업을 통한 실시간 전장 가시화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밀 표적 정보를 활용한 화력 운용 효율성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인체계 분산 운용을 통한 전투 피해 최소화까지 구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I로 지상 유무인복합체계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경석 LS사업부 팀장은 AI 기술로 자율주행과 위치추정 경로계획 기술을 고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전역에서 거리 제약 없는 AI 기반 유무인 협업 임무를 실시간 수행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그는 "특히 야지 환경에서도 자율주행 가능한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유무인복합체가 라이다와 카메라, 레이다 센서를 융합해 장애물을 높은 정확도로 회피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이같은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합성데이터 생성을 통해 데이터양을 채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디퓨전 모델과 사이클GAN 방식이 적옹됐다. 그는 "계절과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셋 확보가 목표"라며 "중복 오류 편향을 제거한 정제 데이터셋까지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GPS가 끊겨도 위치 파악이 가능한 기술도 고도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위성지도와 동시적 위치추정·지도작성(SLAM) 기술이 적용됐다. 그는 "도심이나 숲속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GPS 없이 위치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최 팀장은 AI 기반 경로계획 고도화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다니지 않은 지역에서도 드론이나 차량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 맞춘 것"이라며 "노면 상태를 반영해 스스로 길을 따라가는 학습 기반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지형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연구 성과를 한국형 유무인복합체계 표준화(K-MOSA)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그는 "소·중·대형 무인체계 공통 플랫폼을 표준화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며 "교전 우선순위 추천과 전투 피해 평가 기능까지 탑재해 미래 기동무기체계의 전투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병규 성균관대 교수 겸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는 "피지컬 AI를 국방분야에 원활히 적용하기 위한 세미나를 지속적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3:46김미정

SK, HBM4 동작속도 10Gbps 이상 구현...마이크론 발등에 불?

SK하이닉스가 12일 내년 시장이 본격 개화되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첫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발표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로, 동작속도 역시 업계 표준을 웃도는 10Gbps 이상을 구현한 것도 SK하이닉스의 시장 지배력 지속을 위한 긍정 신호로 평가되는 대목이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최근 HBM4에 필요한 동작속도 요구치를 올린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요 경쟁사인 미국 마이크론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HBM의 동작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이 중요한데, 마이크론의 경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대비 공정의 기술적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마이크론이 오는 23일(현지시간) 진행하는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에서 어떠한 대응책을 제시할 지 주목하고 있다. HBM4 동작속도 10Gbps 이상 구현…개발 속도 올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HBM4는 6세대 제품으로,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최신 AI 가속기인 '루빈' 칩에 채택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HBM4 개발 완료 발표는 업계의 예상을 앞서는 수준이다. 당초 엔비디아 측이 메모리사와 논의한 공식적인 퀄(품질) 테스트 시점은 내년 초쯤이다. 이에 따라 각 메모리 기업들은 올 3분기 엔비디아에 샘플을 대량으로 공급하며 개발 일정을 소화해 왔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이와 별개로 최근까지 HBM4에 대한 내부 인증을 마무리 수순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완료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HBM4에 구현한 동작속도도 눈에 띈다. SK하이닉스는 HBM4에 10Gbps(초당 10기가비트) 이상의 동작속도를 구현했는데, JEDEC(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의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은 성과다. SK하이닉스가 동작속도를 강조한 이유는 바로 엔비디아에 있다. HBM4는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AI 가속기 '루빈(Rubin)' 칩에 채택될 예정이다. 당초 엔비디아는 HBM4에 8~9Gbps 수준의 동작속도를 요구했으나, 최근에는 기준을 10Gbps 이상으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 다이서 '열위' 평가 받는 마이크론…실적 발표서 대응 주목 HBM의 동작 속도 향상을 위해서는 HBM의 베이스(로직) 다이 성능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로직 다이는 HBM을 적층한 코어 다이의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칩으로, HBM과 GPU 등의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한다. SK하이닉스는 이전까지 HBM의 로직 다이를 D램 공정에서 제조해 왔다. 그러나 HBM4부터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인 TSMC의 12나노미터(nm) 공정에 로직다이 양산을 맡겼다. 삼성전자도 자사 파운드리 사업부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성능 우위를 꾀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론은 HBM4에서도 D램 공정에서 로직 다이를 자체 제작하는 방안을 고수하기로 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마이크론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비 엔비디아의 HBM4 동작속도 요구치에 부합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이 경우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제품향 HBM4 공급에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마이크론의 공식 대응이 주목되는 이유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보다 한 달 앞서 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2025.09.12 13:29장경윤

OTT 웨이브, tvN 신작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공개

웨이브가 tvN 신작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동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한석규, 배현성, 이레 주연의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의 제공은 염정아·박해준 주연의 '첫, 사랑을 위하여'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웨이브는 기존 파트너사를 비롯해 JTBC·OCN 등 주요 방송사 채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드라마·예능·영화 등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다각화하며 콘텐츠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신경수 감독과 드라마 '후아유',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리즈 등에서 따뜻한 감성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반기리 작가가 제작했다. 배우 한석규가 소탈한 모습의 동네 치킨집 사장이면서 노련한 협상의 달인 신사장 역을 맡았고, 배현성과 이레는 각각 원칙주의 신입 판사 조필립과 생활력 만렙 배달 요원 이시온 역으로 분해 신사장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 화 웨이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이선빈·라미란·조아람·김영대의 '달까지 가자', 고현정·장동윤의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이영애·김영광의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신작 드라마 콘텐츠를 지속 공급 중이다.

2025.09.12 13:22진성우

통신 3사, 아이폰17 사전예약 개시...공식 출시 19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출시는 19일로 예정돼 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으로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아이폰17을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플러스 모델 대신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운 에어 모델을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iCloud 무료 3개월 구독·Lucky 1717·T 즉시보상 SK텔레콤은 사전예약 이용자를 위해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 200GB(월 구독료 4천400원)를 3개월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까지 사전예약 후 10월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고, 결제 수단을 '휴대폰 결제'로 설정하면 익월부터 3개월간 이용 요금이 자동 할인된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플러스를 사용 중인 이용자라도 지불 방법만 휴대폰 결제로 변경하면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된다. 또한 추첨 이벤트 'Lucky 1717'도 마련했다. 10월 31일까지 개통한 이용자 가운데 1천717명을 추첨해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에어팟 맥스 포함)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쿠폰 ▲200만 원 상당 여행 지원금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T 즉시보상'은 아이폰17 구매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월 이용료는 1만8천100원이며,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후 24개월 사용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면,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반납 시 A등급뿐 아니라 B~D등급 기기까지 수용해 가입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는 'T 즉시보상' 월 이용료를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이 상품은 9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T, 첫날 도착·애플워치 제공·미리 보상 프로그램 KT는 첫날 도착 보장, 각종 선착순 사은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첫날 도착 보장 서비스를 운영해 사전예약 이용자가 19일 출시 당일 바로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폰 17과 함께 공개되는 아이폰 에어를 예약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는 256GB에서 512GB로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선착순 3천명에게는 에어태그를 증정한다. 아이폰17 시리즈와 애플워치SE3를 동시에 구매하는 이용자에게는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선착순 500명까지는 애플워치SE3를 할부원금 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디바이스 초이스 프로모션을 10월까지 운영한다. 아이폰17 구매 이용자가 스페셜·프리미엄 요금제와 디바이스 초이스에 가입하면, ▲에어팟 프로 2세대(USB-C) ▲에어팟 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아이패드 11세대 Wi-Fi 128GB 모델을 최대 100% 할인받을 수 있다. 단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미리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이폰17 개통 즉시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아 초기 구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지원금과 기존 단말 반납 보상을 함께 적용해 체감 프로모션을 키웠다. 미리 보상 가입자에게는 분실·파손 보장 보험(최대 60만원)도 제공된다. 24개월 뒤에는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이 가능해, 중고폰 처분에 대한 번거로움과 부담까지 덜 수 있다. LG유플러스, 70% 보상패스·에어팟4 지원·현장 이벤트 LG유플러스는 단말 반납 보상과 애플 디바이스 할인, 현장 이벤트 등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7 구매 이용자를 대상으로 '70% 보상패스'를 운영한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는 24개월 후 기기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신규 단말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파손 단말도 반납이 가능하다(분실·도난 제외). 월 이용료는 1만9천250원이며, 프로모션은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아이폰17과 함께 에어팟 4를 개통하면 24개월 할부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애플 디바이스팩'을 선택해야 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별도의 할부 수수료(연 5.9%)는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라이브 커머스 채널 '유플러스LIVE'를 통해 아이폰17 기능과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사전예약 첫날부터 총 11회 방송을 진행하며, 12일 오후 9시에는 크리에이터 조나단, 13일 오전 9시에는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한 이용자에게는 에어태그·어댑터 등 애플 정품 액세서리가 증정된다. 출시일부터 10월19일까지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차민영 작가의 작품과 함께 아이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된다. 또한 20일까지 진행되는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에서는 전국 매장 방문 이용자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아이폰17을 예약한 이용자는 버터버터 소금빵 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민 스마트워치(15명)와 샥즈 이어폰(1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2025.09.12 13:22진성우

인신협 "언론 징벌적 손배제 강행 추진 반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 이하 인신협)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핵심으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혔다. 12일 인신협은 성명서에서 “우리 사회에는 이미 형법상 명예훼손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죄 등 잘못된 보도를 제재할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하며, 사실 적시 명예훼손까지 처벌하는 몇 안 되는 나라”라며 “이런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은 언론에 대한 중복·과잉 규제이자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과잉 규제는 필연적으로 소송 남발을 초래해 사실 확인이 필요한 의혹 보도조차 '허위조작'이라는 주장만으로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결국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은 근본적으로 위축되고, 최대 수혜자는 정치인, 고위 공직자, 대기업 등 권력과 자본을 가진 집단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개정안은 언론의 중과실이 인정되면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손해배상 책임을 지도록 하면서도 배상액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며 “다른 법률에서 배상액을 피해액의 3~5배 이내로 제한하는 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가혹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악의적 허위보도가 아닌 오보에도 막대한 배상을 강제하고, 정치인과 공직자마저 손쉽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이번 안은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안보다도 훨씬 강화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인신협은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며 “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권익 보호가 아니라 권력층을 위한 방패막이를 마련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입법자가 불편한 보도를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인신협은 “표현의 자유와 권력 감시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피해자 구제를 강화할 수 있는 대안은 얼마든지 모색할 수 있다”며 “이 법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법이라면 일방적 강행이 아니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력 비판의 목소리를 억누르는 순간 우리 사회는 자유로운 민주주의의 길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5.09.12 12:54안희정

"과학으로 풀어낸 국악…AI 만나 진화"

국악에 담긴 과학의 비밀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서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특별전을 개최한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을 세계에 선보이는 행사다. 전세계 30개국 공연단, 국내외 관람객들이 참여한다. 엑스포 내 미래국악관에 마련될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개관 80주년 기념 해외특별전을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국악을 과학기술적으로 재해석해 BBC 라디오 등 현지 언론과 영국 관객에게 호평 받았다. '조선의 악기, 과학을 울리다' 특별전은 국악을 문화·예술의 범주에서만 바라보던 기존 시각을 벗어나, 국악의 과거와 미래를 과학기술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조선 시대 음악에 깃든 과학적 지혜 △국악기의 물리적 탐구 △인공지능과 만나 확장되는 국악을 주제로 각각 꾸렸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3일 '과학으로 얼쑤! 인공지능으로 작곡한 우리 국악' 행사를 개최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악은 수백 년간 우리 생활 속에서 독창적인 소리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전문성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문화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에 국악의 과학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2:27박희범

우원식 국회의장 "DaaS는 교육 경쟁력 기준 바꾸는 국가 전략 기술"

"교육 경쟁력의 기준은 교실의 크기가 아니라 누구나 안전하게 학습 자원에 접속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갖췄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은 교육 경쟁력의 기준을 바꾸는 국가 전략 기술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DaaS가 미래 교육의 운명을 다시 쓴다'를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과 박성준 의원이 주최하고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DaaS지원분과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와 산업계,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기반 DaaS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을 논의하고 미래 인재 양성과 정책적 해법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국내 DaaS 업계 최초로 열린 국회 정책 토론회다. 김대식 의원과 박성준 의원을 비롯해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 등 교육계 주요 인사와 틸론·KT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모니터랩·나무기술 등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기업이 다수 참석했으며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DaaS는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환경에서 학습 자원과 SW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 인프라로,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대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AI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교육 역시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늘 혁신하며 앞으로 나가야 한다"며 "여야 협치를 통해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의원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여러 국내 산업과 달리 교육만은 뒤처져 있다고 지적하며 "DaaS가 교육계에 필요한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산업계를 대표해 "DaaS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교육의 기본권을 확장하는 공공재"라며 형평성·안정성·신뢰성 등 세 가지의 가치를 제시했다. 특히 DaaS를 통해 감염병·재난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교육 환경과 투명한 행정 체계 및 데이터 기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권도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AI 실습부터 스마트 행정까지 가능케 하는 기반이 바로 DaaS"라고 평가하며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가장 큰 고민은 디지털 대전환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라며 국가 표준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교육청들이 각자 클라우드 구축을 시도하는 현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토론회가 미래 교육을 위한 국가 표준을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우리 협회는 클라우드를 근간으로 산업계와 교육계가 함께 혁신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2:17한정호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통해 MMO·퍼블리싱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

컴투스가 오는 18일 출시하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두고 회사의 변화 의지를 강조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이번 스타라이트를 기점으로 컴투스도 MMORPG뿐만 아니라 퍼블리싱을 잘할 수 있다는 것과 국내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두 가지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컴투스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에서 진행된 '더 스타라이트' 미디어 프리뷰 간담회에서 개발진들은 컴투스가 국내 MMORPG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는 게임테일즈의 정성환 대표, 정준호 아트디렉터, 남구민 사운드디렉터와 컴투스의 한지훈 부문장이 참석했다. '더 스타라이트' 퍼블리싱 계약 결정에는 개발진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한지훈 부문장은 "당시 언리얼5로 MMORPG를 만들겠다는 회사가 많지 않았고, 개발자분들의 커리어가 굉장히 믿을 만했다"라며 "이번에는 좀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서 계약했다"고 밝혔다.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는 베테랑 개발진들의 역량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20여년을 함께했던 멤버들이 진심을 담아서 만든 게임"이라며 자신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준호 아트디렉터, 남구민 사운드디렉터 등 업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해 개발 단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정 대표의 원작 소설 4종을 하나의 세계로 통합한 멀티버스 세계관을 특징으로 한다. 정 대표는 "황금의 나르시소스가 카오스가 일어나는 기반이 되는 소설이고, '사실은 해결되지 않았다'라는 배경이 이번 게임"이라며 "실제 게임이 시퀄이고, 색마전설과 홀리나이트의 주인공들이 모두 나온다"고 설명했다. 현재 5종의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향후 20여 종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게임은 언리얼5 엔진 기반의 MMORPG로 제작됐다. 정 대표는 "각 캐릭터마다 2개의 고유 클래스를 제공하며, 두 개의 클래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스킬은 일부 공유한다"라며 "데커드, 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모두 소설 속 주연과 조연"이라고 캐릭터 구성을 설명했다. 특히 배틀로얄 콘텐츠인 '영광의 섬'이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배틀로얄 장르가 조금은 남달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장르지만 여기다가 좋은 BGM과 유명 아트 디렉터의 아트를 넣은 것도 차별화"라고 자신했다. 아트 방향성에서도 차별화를 추구했다. 정준호 아트디렉터는 "요새 트렌드가 다크 판타지풍이 강해서 분위기가 무겁고 웅장한 콘셉트가 많다"며 "더 스타라이트는 푸른 잔디와 하늘이 있고, 친구나 연인 및 가족들이 여행이나 모험을 할 때 가질 수 있는 두근거림을 밝은 감성으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극사실적 표현보다는 일러스트적 감성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정 디렉터는 과거 MMORPG 황금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한 점도 강조했다. 정 디렉터는 "밀레니엄 시대, MMORPG 황금기 시대의 좋았던 것들을 활용해 보자 생각했다"라며 "과거의 것을 잘 다듬어내면 예전 문화를 즐겼던 분들에겐 긍정적인 향수를, 젊은 층에겐 더 새롭고 트렌디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신 엔진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2D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중간점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남구민 사운드디렉터는 지역별로 다른 음악 장르를 적용한 구성을 설명했다. 남 디렉터는 "지역마다 음악의 장르가 바뀌는 형태를 취했다"라며 "처음 스타라이트를 만나게 되는 부분은 서정적인 음악, 두 번째 지역은 동양, 세 번째는 기존 MMO 장르, 그다음 지역은 일렉트릭 비트가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MMORPG 음악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남 디렉터는 "지금까지 MMO 음악들이 멜로디로 푸시를 안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나오든 안 나오든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심금을) 건드리는 멜로디가 있어야 사람들이 듣고 좋아한다"라며 "전달력 있는 멜로디를 전해드리는 게 '더 스타라이트'의 음악적 매력 중 가장 큰 부분"이라고 말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비즈니스 모델(BM)에서는 개발 단계에서 있었던 '신화' 등급을 삭제해 출시된다. 한 부문장은 "상위 이용자와 중소 무과금 이용자의 격차를 줄여주는 부분을 고민하다가 신화 등급 없이 출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바타와 정령, 탈것, 무기 소울 등 4종류의 확률형 아이템을 준비했지만 일부는 골드로도 획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정 대표도 관련해 무과금 이용자 배려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고과금 이용자들의 패턴과 별개로 무과금이나 소과금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걸 막아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부에서 제가 테스트 중에 허들에 걸리거나 답답한 면이 생기면 조정하고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상황에 따라 기술력을 다르게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정 대표는 "공성전을 벌일 때는 충돌이 들어가는데 일반 퀘스트 진행에서는 충돌을 뺐다"라며 "서버 쪽에서는 엄청 힘들지만 우리는 이렇게 해보자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상황에 따라 충돌 시스템을 다르게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한 부문장은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한 부문장은 "2주마다, 한 달마다, 두 달마다, 분기마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프로모션들이 준비돼 있다"라며 "유저의 반응과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업데이트 주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성전이 주요 엔드 콘텐츠로 자리잡을 예정이며, PVE 관련 레이드 콘텐츠도 다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오는 18일 '더 스타라이트'를 정식 출시한다.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사이트와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최근까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2025.09.12 12:00정진성

롱다리 헬로키티 출동...CJ올리브영, '산리오 X 큐티 런' 팝업 진행

CJ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홍대에서 각각 오는 21일, 28일까지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0일 열리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이하 큐티 런)과 연계해 진행된다. 큐티 런은 지난 7월 올리브영이 전사 차원에서 선보인 산리오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마련된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는 '마라톤'이라는 콘셉트로 구성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받고 '워밍업 존', '리프레싱 존', '부스팅 존', '러너스 하이 존' 등 네 가지 체험존에 모두 참여하면 완주 기념품으로 각 브랜드의 대표 상품 샘플과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닥터지 ▲메디힐 ▲어뮤즈 ▲웨이크메이크가 준비한 미션을 수행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에 사용하기 좋은 뷰티 상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추가 프로모션도 특별히 만나볼 수 있다. 체험을 모두 완료한 고객에게는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부산 지역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부산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제공되는 쿠폰을 지참해 팝업스토어에 방문∙참여하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에서 출시한 부산 지역 특화 제품인 '씨앗 호떡 달고나' 또는 '바나나 빨미까레'도 증정한다. 팝업스토어 내에 체험존 참여 브랜드의 상품과 큐티 런 컬래버 굿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9월 출시된 '필리밀리 큐티 런 에디션'은 '미니 사코슈백(가방)', '스포츠타월키링', '페이스바디 타투스티커' 등 가을 러닝족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팝업스토어 전용으로 판매하는 롱다리 헬로키티 인형'과 올리브영 한정 상품 '큐티 런 인형 키링(7종)'도 살펴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은 금액에 따라 팝업스토어 한정 큐티 런 컬래버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을 1개만 구매해도 스티커팩 랜덤 1종을 제공하며, 2∙4∙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밴드 에이드, 스팟 커버 패치, 포켓 장바구니 키링 1종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브랜드와 상품을 더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한 지역에 조성해 더 많은 고객이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티 런 팝업스토어 부산은 매일 10시 30분 오픈하며 월~목은 20시, 금~일은 20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서울은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2025.09.12 11:50안희정

넷스카우트, 디도스 공격 상반기 세계서 800만건 이상 발생

글로벌 보안기업 넷스카우트(한국지사장 김재욱)는 2025년 상반기에 넷스카우트가 탐지한 디도스(DDoS) 공격 지형(Attack Landscape) 분석 리포트를 12일 발표했다. 넷스카우트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전 세계에서 800만 건 이상의 디도스 공격을 모니터링했으며, 이 중 320만 건 이상이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도스 공격은 이제 지정학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밀 유도형 무기(Precision-Guided Weapons)로 발전, 핵심 주요 인프라(Critical Infrastructure)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고 짚었다.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노네임057(16)(NoName057(16))'과 같은 해커 그룹은 매달 수백 건의 조직적 공격을 수행하며 통신, 교통, 에너지, 국방 분야를 표적으로 삼았다. 유료 DDoS(DDoS-for-Hire) 서비스는 공격 도구를 대중화시켜, 초보 공격자도 정교한 공격 캠페인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AI 기반 자동화(AI-Enhanced Automation), 다중 벡터 공격(Multi-Vector Attacks), 무차별 폭격(Carpet Bombing) 기법은 기존 방어 체계를 위협한다. 봇넷(Botnet)은 수만 대의 IoT 기기, 서버, 라우터를 감염시켜 장시간 공격을 수행하고,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다. 각각의 요소만으로도 충분히 위험하지만, 이들이 결합해 전례 없는 사이버 리스크를 전 세계 조직과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에 가중시키고 있다. 리포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 세계 공격량 급증(Massive Global Attack Volume): 넷스카우트는 2025년 상반기 동안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3.12Tbps 공격과 미국에서 발생한 1.5Gpps 공격을 포함해 초당 1테라비트(Tbps)를 초과하는 대규모 공격 50건 이상과 초당 기가패킷(Gpps) 단위의 다수 공격을 탐지해 확인했다. ▲지정학적 사건이 초래한 전례 없는 DDoS 공격 증가(Geopolitical Events Triggered DDoS): 인도-파키스탄 갈등(2025년 5월)에서는 핵티비스트 그룹이 인도 정부 및 금융 부문을 공격했으며, 이란-이스라엘 갈등(2025년 6월)에서는 이란에 1만5000건 이상, 이스라엘에 279건의 공격이 발생했다. ▲봇넷 기반 공격 고도화(Botnet-Driven Attacks) : 2025년 3월 하루 평균 880건 이상의 봇넷 기반 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으며, 최대 1600건까지 급증했다. 공격 지속 시간도 평균 18분으로 증가했다. ▲신규 위협 행위자 등장(New Threat Actors): 유료로 제공하는 DDoS 공격 인프라를 활용한 DieNet은 3월 이후 60건 이상의 공격을 주도했으며, Keymous+는 23개국 28개 산업 분야에 걸쳐 73건의 공격을 실행했다. ▲NoName057(16)의 지배력 유지(Maintained Dominance) :이 그룹은 3월 한 달에만 475건 이상의 공격을 주장했으며, 이는 두 번째로 활발한 그룹보다 337% 많은 수치다. 이들은 스페인, 대만, 우크라이나의 정부 웹사이트를 표적으로 삼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넷스카우트 리처드 험멜(Richard Hummel)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디렉터는 “해커 집단이 자동화, 공유 인프라, 진화하는 전술을 더욱 활용함에 따라 조직들은 기존 방어 체계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AI 어시스턴트(AI Assistants)와 WormGPT, Fraud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통합은 보안 위협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NoName057(16) 그룹 무력화(Takedown)가 디도스 봇넷 활동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이들이 다시 최상위 디도스 위협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면서 "오늘날의 정교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 기반의 지능형(AI/ML based intelligence-driven)이고 검증된 디도스 방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스카우트는 수동(Passive), 능동(Active), 반응(Reactive) 관점을 모두 활용해 글로벌 디도스 지형을 지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례 없는 수준의 글로벌 공격 트렌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라우팅된 IPv4 공간의 3분의 2를 보호하며, 2025년 상반기 글로벌 피크 트래픽 800Tbps 이상을 처리한 네트워크 에지(Network Edge)를 안전하게 지킨다. 수백만 대의 악용되거나 침해된 장치를 활용하는 다수의 봇넷 및 유료 DDoS 서비스 추적을 통해 매일 수만 건의 DDoS 공격을 모니터링한다.

2025.09.12 11:4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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