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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로어와 글린, 상황 인식형 지속적 민감도 및 보안 제어를 기업에 제공하는 파트너십 체결

이번 통합은 글린(Glean)의 기업용 AI 플랫폼 및 데이터와 시클로어 아머(Seclore ARMOR)의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결합하여, 규제 대상 기관이 상황 인식형 민감도 분류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대응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6년 8월 27일 /PRNewswire/ --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 시클로어가 8월 26일, 아머 DSPM과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글린과의 통합을 발표했다. 아머 DSPM은 글린의 맥락 데이터를 민감도 분류의 기반으로 활용하며, 고객들에게 식별된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된 대응 툴킷을 제공하고 라벨을 소스 파일에 직접 기록해 글린이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유지한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법률 서비스, 정부 분야의 글린 고객들은 이번 통합을 통해 글린의 안전한 기반을 토대로 전체 데이터 자산에 걸쳐 AI 준비 데이터를 더 빠르게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다. Seclore-X-Glean 상황 인식: 기업이 실제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반영하는 분류 글린의 엔터프라이즈 그래프(Enterprise Graph)는 조직이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에 걸쳐 데이터를 색인화하고 콘텐츠와 사람, 업무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매핑한다. 아머 DSPM은 문서 콘텐츠와 메타데이터를 활용하며, 이를 분류 엔진의 입력값으로 사용해 각 파일이 실제로 담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민감도, 정보 유형, 노출 위험을 지정한다. 동일한 분류 맥락은 GDPR과 HIPAA, 인도의 DPDP법, 그 외 규제 프레임워크에 매핑된다. 글린 고객들은 일부 시스템에 대한 별도의 병렬적 발견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글린이 이미 색인화한 데이터와 동일한 범위에 걸쳐 분류 기능을 확보하게 된다. 실행 가능성: 내장된 대응 및 태세 관리 식별은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아머 DSPM이 민감한 데이터를 분류하면, 고객들은 아머의 대응 툴킷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다. 여기에는 사용자와 시스템, 외부 수신자를 넘나들며 파일과 함께 이동하는 지속적인 파일 단위 암호화와 사용 제어를 위한 네이티브 통합 EDRM, 민감도와 맥락에 따라 데이터를 열거나,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사람을 조정하는 접근 제어가 포함된다. 글린 고객의 경우 글린의 권한을 인식하는 안전한 플랫폼을 통해 노출된 콘텐츠가 동일한 지속적 제어 체계의 관리를 계속 받을 수 있다. 지속성: 데이터와 함께 이동하는 라벨 아머 DSPM은 분류 내용을 소스 파일에 직접 기록한다. 라벨은 플랫폼과 관계없이 파일에 남아 색인화 사이클 전반에 걸쳐 유지되고, 시스템 간에 데이터를 따라 이동하며, 파일이 소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열리는 경우와 글린을 통해 노출되는 경우 모두 그대로 온전하게 보존된다. 라벨이 파일 자체에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파일을 읽는 모든 시스템은 동일한 분류를 확인하게 된다. 해당 통합이 규제 산업 분야의 글린 고객에게 가지는 의미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법률 서비스, 정부 분야의 글린 고객들에게 이번 통합은 규제 환경이 요구하는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조직들이 더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전체 범위에서 가속화된 분류: 아머 DSPM은 글린의 색인화된 데이터를 활용해 글린이 이미 다루고 있는 시스템 전반에서 민감도 분류를 신속하게 개시해 적용 시간을 단축한다. 대응 조치가 필요한 곳에 아머 커넥터가 배포된다. 곧바로 실행으로 이어지는 식별: 분류, 태세 관리, EDRM 기반 보호가 하나의 제어 모델로 작동하며, 민감한 데이터는 단순히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보호받는다. 기업 전체 범위에서의 컴플라이언스 증빙: 관련 규제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매핑은 고객들에게 글린이 이미 구축한 것과 동일한 범위에서 방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태세를 제공한다. 시클로어의 최고경영자인 비샬 가우리(Vishal Gauri) 박사는 "글린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그 핵심에 자리한 엔터프라이즈 맥락 그래프는 기업이 의존하는 모든 시스템에 걸쳐 데이터를 색인화한다. 글린 고객들은 아머를 통해 동일한 범위에서 민감도 분류를 확보하고, 파일과 함께 이동하는 EDRM 기반 보호를 받으며, 규제기관 전반에서 유지될 수 있는 방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태세를 얻게 된다. 규제 산업에 있어 이는 식별에서 제어로 나아가는 더 빠른 경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글린의 주빈 이라니(Zubin Irani) 파트너십 부사장은 "규제 산업은 AI를 더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지만, 민감한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글린의 엔터프라이즈 맥락 레이어와 시클로어 아머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은 더 풍부한 맥락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이러한 인사이트를 적절한 제어와 연결하며,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더 많은 규제 워크플로에 AI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글린의 생태계가 고객들이 더 높은 가치의 규제 워크플로에 신뢰할 수 있는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용 가능 여부 현재 아머 DSPM과 글린을 운영하는 조직들에서 이번 통합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시클로어 소개 시클로어는 엔터프라이즈 AI 시대를 위한 데이터 보안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AI 시스템이 직접적인 인간의 감독 없이 데이터를 읽고 생성하며 작업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조직에는 가시성 그 이상의 지능, 제어 및 입증 능력이 요구된다. 시클로어 아머는 데이터 발견과 맥락 인텔리전스, 지속적인 보호, 지속적인 시행, 사용 인사이트를 하나의 제어 모델 안에 통합한다.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고 해당 보호가 데이터와 함께 이동하도록 함으로써, 시클로어는 조직들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하며 컴플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입증해 사람과 파트너, AI 시스템 전반에서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eclore.com/gle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 아이작 로이발(Isaac Roybal)isaac.roybal@seclore.com

2026.08.27 14:10글로벌뉴스

디 인터내셔널 2026, 상하이에서 성료... e스포츠와 문화 및 세계적 연결성 기념

상하이, 2026년 8월 27일 /PRNewswire/ -- 도타 2(Dota 2)의 최고 글로벌 e스포츠 대회 15번째 대회인 디 인터내셔널 2026(The International 2026, TI2026)이 8월 23일 상하이푸둥개발은행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SPD Bank Oriental Sports Center)에서 막을 내렸으며, 팀 스피릿(Team Spirit)이 5전 3선승제 결승전에서 팀 비전(Team Vision)을 3대 2로 꺾고 이지스 오브 챔피언스(Aegis of Champions)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팀 스피릿은 세 번째 TI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TI 역사상 이지스를 세 차례 차지한 최초의 팀이자 이 대회 팀 우승 기록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미국 게임 개발사 겸 배급사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6개 정예 팀을 상하이로 불러 모아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중국 본토에서 도타 2의 독점 운영사인 완미세계(Perfect World Co., Ltd.)가 중국 내 대회 조직과 운영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전략적 계획과 팀워크, 자원 관리, 순간적인 판단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도타 2 e스포츠의 깊이를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경기 자체를 넘어 TI2026은 e스포츠와 문화, 예술, 도시의 삶을 하나로 엮어 상하이만의 독특한 여름철의 경험을 만들어냈다.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전통 중국 문화를 행사의 시각적, 예술적 표현에 접목한 것이었다. 이번 대회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는 전통 자수에서 영감을 받아 금실과 동양적 문양, 직물의 질감을 활용해 도타 2의 역사를 상하이의 새로운 장과 연결했다. 자수 예술가 탕샤오홍(Tang Xiaohong)과 그의 팀이 4개월에 걸쳐 제작한 쑤저우 자수판 이지스 오브 챔피언스는 전통 공예와 e스포츠 문화의 이러한 융합을 한층 더 구체화했다. 완미세계의 샘 구(Sam Gu) 최고경영자는 대회와 함께 "e스포츠는 문화 교류와 글로벌 소통을 위한 자연스러운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쟁과 전통 공예 사이의 시각적 대화를 창출함으로써, 우리는 국제 e스포츠 행사에 강력하고 명확한 중국 문화와의 연결고리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의 영향력은 경기장을 넘어서까지 확대됐다. 테마별 구조물과 팬 참여 활동, 2차 관람 장소들이 상하이 전역에 등장해 랜드마크와 상업지구, 문화공간, 대중교통 거점을 연결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6월 25일까지 7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유료 관객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TI2026은 2019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상하이가 두 번째로 디 인터내셔널을 개최한 사례이며, 이로써 상하이는 시애틀을 제외한 지역 중 이 대회를 두 차례 개최한 유일한 도시가 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 e스포츠 분야에서 상하이의 성장하는 역량과 글로벌 e스포츠 허브로 거듭나고자 상하이의 야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년 이상의 헌신적인 투자와 발전 끝에 e스포츠는 완미세계의 지속적인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됐다. 구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e스포츠를 국제 대회는 물론 몰입형 경험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e스포츠 사업을 회사가 국제적 입지를 넓혀가는 플랫폼이자 매개체 중 하나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8.27 14:10글로벌뉴스

[영상] "실제 제품 같다"…'아이폰 울트라' 콘셉트 영상 화제

애플이 다음 달 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의 콘셉트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디자이너 이건호(Gunho Lee)가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약 1분 분량의 콘셉트 영상이다. '아이폰 울트라 소개(Introducing iPhone Ultra)'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애플이 제작한 공식 영상이 아닌 디자이너의 자체 렌더링 영상이다. 영상에는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 내레이션도 등장하지만, 실제 그의 목소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터치ID 인증, 기계식 힌지, 듀얼 배터리 시스템, A20 칩 등 그 동안 아이폰 울트라와 관련해 알려진 사양과 유사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영상 속 아이폰 울트라는 실제 애플 제품을 연상시킬 정도로 사실적인 디자인으로 표현됐으며, 폴더블폰을 펼치고 사용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묘사됐다. 이에 외신들은 애플의 실제 제품 소개 영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26일 '깜짝 빛날 시간(Surprise and shine)'을 주제로 한 스페셜 이벤트를 다음 달 9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첫 폴더블 아이폰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27 14: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C레벨에 SW 공급망 보안 강조"...스패로우, 연례 행사 개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가 27일 오전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서밋 2026(application Security Summit 2026)'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서밋'은 스패로우가 매년 개최하는 CIO·CISO 조찬 세미나다. 올해는 'SW 공급망 보안 강화 로드맵, 대응을 넘어 전략으로'를 주제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더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스패로우는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SW 공급망 공격 대응을 위한 전략과 함께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활용한 공급망 위협 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주요국의 SW 공급망 보안 규제 동향을 설명하며 SBO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미국·EU·일본 등 주요국의 SBOM 요구 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만큼, SBOM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고 생성부터 검증·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SBOM 생애주기 관리 ▲SBOM 기반 취약점 대응 체계 구축 ▲디지털 서명과 검증을 통한 안전한 유통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여구용 스패로우 사업총괄은 정부가 발표한 SW 공급망 보안 강화 로드맵의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여 총괄은 SW 개발 생명주기 전반의 보안 내재화를 강조하며 자사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플랫폼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를 강조, 이를 활용해 오픈소스 컴포넌트 사용 현황과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이외에 SBOM 공유 이력을 기반으로 공급사와 수요사 간 공급망 관계를 파악,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발표를 맡은 윤종원 스패로우 CTO는 취약한 컴포넌트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견된 취약점은 실제 위험도와 영향도를 바탕으로 조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CTO는 "이를 위해 스패로우는 오픈소스 반입 단계에서부터 컴포넌트 반입 제어 정책을 적용해 취약한 컴포넌트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고, AI로 자산 중요도와 취약점 위험도 등을 고려해 조치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VEX(Vulnerability Exploitability eXchange, 취약점 영향 정보) 기능을 추가해 취약점의 실제 영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에는 EPSS(Exploit Prediction Scoring system, 취약점 악용 가능성 예측 시스템)와 KEV(Known Exploited Vulnerability, 실제 악용된 취약점) 정보도 제공해 실질적인 위험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국내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게 지원한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분석, 웹 취약점 분석, 소프트웨어 구성요소 분석 등 개발, 테스트, 운영 단계에 걸쳐 다양한 AST(application Security Testing) 도구를 제공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정부 및 공공기관과 다수의 금융기관, 일반 기업에서 스패로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조직 규모나 비즈니스 환경에 따라 구축형, 클라우드형, API형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2026.08.27 14:07방은주 기자

中 CXMT, 고유전율 D램 소재 양산 적용...삼성·SK '맹추격'

D램 업계 후발주자인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추격이 거세다. 기존 메모리 선두업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고유전율(High-k) 소재를 최신 D램 제품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4F스퀘어, 3D D램 등 차세대 구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부사장은 27일 메모리 산업 동향 웨비나에서 최첨단 D램 기술 개발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테크인사이츠는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이다. 中, 고성능 D램 소재 'High-k'도 본격 도입…선두 업체 맹추격 글로벌 D램 시장은 국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소위 빅3 기업이 주도해 왔다. 이들 기업은 12나노미터(nm)급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상용화로 AI용 고부가 메모리 출하량을 적극 늘리는 추세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거세다. 현재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인 CXMT는 G4(16나노급) 공정을 기반으로 DDR5 및 LPDDR5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D램 내 트랜지스터에 기존 선두업체들만 적용하던 고성능 소재도 활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사장은 "중요한 점은 당사 조사 결과 CXMT가 G4 공정 및 LPDDR5X 제품에 High-k 메탈 게이트(HKMG)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igh-k는 회로 간 누설 전류를 막는 절연막에 쓰이는 소재다. 동일한 전압에서 더 많은 전하(전자의 흐름)을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절연막 소재(실리콘산화물, SiO2) 대비 초미세 공정을 구현하는 데 용이하다. 때문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4~5년 전부터 이 소재를 도입하고 있다. HBM 기술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CXMT는 G3(18나노급) 공정을 사용해 HBM2E(3세대 HBM)의 리스크 양산(초도생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G4 공정 기반의 HBM3는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최 부사장은 "CXMT는 선두업체보다 약 2세대 정도 기술이 뒤쳐져 있으나, 더 높은 성능의 메모리 솔루션을 향해 HBM 로드맵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며 "G5(15나노급) D램 공정도 개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D램 3강, 4F스퀘어·3D D램으로 기술 변혁 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10나노미터 미만의 차차세대 D램(D0A) 개발로 기술 초격차를 꾀하고 있다. 특히 기존 D램의 구조를 바꾼 4F스퀘어, 3D D램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당사 평가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4F스퀘어 D램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마이크론은 3D D램으로 바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4F스퀘어 D램은 메모리 셀(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의 구조를 기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배치하는 차세대 D램이다. 스퀘어란, 셀 내 트랜지스터에 전압을 인가하는 구성 요소가 얼마나 큰 면적을 갖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기존 D램은 6F스퀘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셀 면적이 줄어들수록 D램의 집적도가 높아져, 데이터 처리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업계가 4F스퀘어 구조에 주목하는 이유다. 3D D램은 비트라인 혹은 워드라인을 세워, 기존 수평으로 집적되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기술이다. 비트라인과 워드라인은 셀 내 트랜지스터를 동작하게 하는 구성 요소다. 3D D램 구조에서는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넣을 수 있고, 트랜지스터 간격이 넓어져 간섭 현상도 줄어든다. 다만 3D D램은 새로운 소재와 본딩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등 4F스퀘어 대비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최 부사장은 "3D D램은 여전히 기술적으로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D0A에서 상용화되기에는 상당한 공정 복잡성과 수율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러한 이유로 4F스퀘어 D램이 D0A 세대에서 보다 실용적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7 14:02장경윤 기자

'독파모' 학습데이터 29종 푼다…1.56조 토큰 'AI허브' 개방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학습용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가 대형 AI 모델과 멀티모달·안전성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5개 정예팀이 1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 29종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허브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방 규모는 약 3544만건으로 토큰으로 환산하면 약 1조 5600억개다. 이번 데이터는 정예팀들이 각자 AI 모델 개발 전략에 맞춰 2025년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 150억원으로 확보했다. 대규모 사전학습 데이터부터 영상·음성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와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레드티밍 데이터까지 포함됐다. 전체 데이터는 이론적으로 약 700~800억개 매개변수 수준의 대형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독자 AI 모델 개발에 참여한 정예팀들의 학습 전략과 데이터 구축 경험도 담겼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개 영상 234만건과 방송 영상 52만건을 비롯해 영상 클립을 기반으로 만든 텍스트 1550만건과 음성 질의응답 1200만건을 구축했다. 장면을 문장 단위로 설명한 캡션 등이 포함돼 AI의 영상 이해 능력과 이미지 생성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1조 토큰 규모의 사전학습 데이터와 50만건의 사후학습 데이터를 공개했다. 사전학습 데이터는 대형 AI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하는 데 쓸 수 있으며 사후학습 데이터는 추론과 판단·실행 능력을 갖춘 AI 에이전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수학·과학·법률 분야의 고난도 다단계 추론 데이터와 음성·이미지 기반 사후학습 데이터를 구축했다. 국내 법령과 한국 사회의 보편적 가치관을 반영한 한국형 레드티밍 데이터 약 1만건도 포함했다. NC AI는 제조 분야 기술문서와 민원 상담 음성 등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7종의 학습 데이터를 마련했다. 긴 문맥 이해와 단계별 추론·멀티턴 대화·질의응답·멀티모달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LG AI연구원은 국내 50개 실제 가정환경에서 50종 넘는 가사 활동을 촬영해 한국 가정환경에 특화된 피지컬 AI 멀티모달 데이터를 구축했다. 17만개 이상의 영상 클립에 객체와 분할·자세·맥락 정보를 다층으로 표시해 비전 언어 모델 학습과 상용 서비스 개발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NIA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예팀들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아 품질과 개인정보·유해성을 검증했다. 라이선스 제약이 있는 데이터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다. 사업 참여 조건에 따라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 가운데 50% 이상을 공개해야 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는 검증을 마친 데이터를 모두 개방하고 LG AI연구원은 의무 개방량을 충족하도록 세부 데이터셋을 통계적으로 선별해 공개했다. 국내 기업과 연구자·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AI허브 '독자AI모델 데이터' 항목에서 데이터를 무료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데이터는 보안이 보장된 온라인 AI 모델 개발 공간인 '안심존' 이용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 고도화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2차 단계평가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가공 예산으로 확보한 데이터도 품질검증을 거쳐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독파모 프로젝트는 단순히 AI모델 개발을 넘어 개발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I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면서 "오늘 개방된 데이터는 정예팀의 AI학습 전략이 담긴 귀중한 자산인 만큼 AI생태계의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4:00김미정 기자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성공 조건은…"안전·데이터·사업화 연계"

광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산업과 서비스로 연결하려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전성 검증과 데이터 확보, 제도 개선, 지역기업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는 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실증도시 성공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동차·자율주행 기업,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도시 환경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 핵심기술,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차현록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의 개회사와 하성용 학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고한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박사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사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실증도시 구축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와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천환 전남대학교 교수는 'AI 자율주행 실증도시 지역 성공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역이 보유한 자동차산업 기반과 연구·실증 인프라를 연계하고, 실증 사업이 지역기업 육성과 산업생태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기범 가천대학교 교수는 'E2E 자율주행 데이터 중심 안전전략'을 발표했다. E2E는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기술 고도화 과정에서 실제 도로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안전성 검증과 사고 대응 체계에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 대토론회는 하성용 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박정혁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AI 자율주행 관련 국가 정책 방향을, 이동현 미래차산업과장은 실증도시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노희옥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 혁신전략추진단장은 지역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천정환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장은 자율주행 교통안전과 사고 대응 과제를, 최성진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장은 AI 자율주행 핵심기술과 실증 과제를 각각 제안했다. 산업계에서는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와 고영하 라이드플럭스 이사가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사업화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제 운송·이동 서비스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짚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실증도시가 기술을 시험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으려면 안전성 검증과 실증 데이터 축적,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 서비스 모델 발굴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술 개발과 안전정책에 다시 반영할 수 있는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은 "AI 자율주행 실증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실증뿐 아니라 교통안전, 정책·제도, 산업생태계, 서비스 상용화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정부와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을 잇는 전문적인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광주·전남지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향후 실증 과정에서 도출되는 기술·안전·제도적 과제를 계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6.08.27 14:00김재성 기자

SSG닷컴, 7년 만에 인적분할…신설법인 신세계몰 출범

SSG닷컴이 통합법인 출범 7년 만에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분할된 법인들은 각각의 핵심 사업 역량에 집중하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도 병행한다. SSG닷컴은 27일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을 승인했다. 이번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존속법인인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신설법인이 될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고객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은 고객 접점, 사업적 연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분할 이후에도 SSG닷컴 앱에서 신세계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계속해서 신세계몰의 프리미엄 이커머스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몰도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는 동시에 SSG닷컴 등 다양한 채널과 연결돼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SSG닷컴은 오는 10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분할계획을 승인하고 12월 1일을 분할기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기존 하나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통합 플랫폼 전략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각 사업부별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 및 본격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분할을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7 13:42박서린 기자

알리바바 '큐원4' 예고편 나왔다…훈련비용 9분의 1 절감

중국 알리바바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큐원4' 핵심 설계를 앞당겨 발표했다. 26일 알리바바 큐원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 모델 '큐원3.8-플래시-넥스트'를 공개했다. 기존보다 훈련 비용을 9분의 1로 줄이면서도 코딩·사무 업무 성능은 끌어올린 저비용 개방형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전체 규모가 1250억개(125B) 파라미터에 이르지만 문장을 처리할 때마다 그중 60억개(6B)만 골라 쓴다. 모델 전체를 매번 돌리는 대신 필요한 부분만 켜서 사용한다. 큐원팀은 "이 방식으로 직전 모델인 '큐원3.7-플러스'보다 훈련 비용을 약 9분의 1 수준까지 낮췄다"며 "사용료도 입력 100만 토큰당 0.16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0.47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큐원3.8-플래시-넥스트는 내년 출시할 큐원4에 어떤 기술이 들어갈지 핵심만 미리 보여준 예고편 모델이다. 알리바바는 과거에도 새로운 큐원 모델을 내놓기 전, 그 안에 쓸 설계를 먼저 공개해 왔다. 이번에는 모델 '가중치'도 함께 공개했다. 가중치는 AI가 학습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모델 두뇌에 해당한다. 이를 공개하면 누구나 모델을 내려받아 직접 뜯어보거나 자신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큐원팀은 "개발자들이 큐원4 설계를 미리 검증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 가운데 하나는 '큐원 스파스 어텐션(QSA)'이다. AI는 긴 글을 이해할 때 앞 내용을 모두 다시 훑어보기 때문에 문맥이 길어질수록 비용이 늘어난다. QSA는 글을 작은 덩어리로 묶은 뒤 중요한 부분만 골라 보는 방식으로 이 비용을 줄인다. QSA는 '어디가 중요한지 찾는' 탐색 비용까지 아꼈다. 기존 기술은 글이 길어질수록 이 탐색 작업에서도 비용이 늘어나는 한계가 있었다. 큐원팀은 QSA를 적용해 100만 토큰 분량의 긴 문맥에서 처리 속도가 최대 7.6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N-그램 임베딩'이라는 기술도 새로 적용했다. 보통 AI는 단어 하나를 기준으로 정보를 찾지만 이 기술은 앞뒤 몇 개 단어를 함께 묶어 문맥으로 정보를 찾는다. 이를 통해 연산량은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모델 용량만 510억개(51B) 파라미터만큼 키웠다. 해당 부분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일반 메모리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만 불러오도록 설계해 GPU 부담도 줄였다. 정보가 모델 내부를 더 잘 흐르도록 하는 '게이티드 레지듀얼(GR)' 기술도 담았다. AI는 여러 층을 거치며 정보를 처리하는데 층이 깊어질수록 초반 정보가 흐려지기 쉽다. GR은 정보가 지나가는 통로를 하나에서 네 갈래로 넓혀 초기 정보가 뒤쪽 층까지 전달되도록 했다. 큐원팀은 이를 통해 학습 안정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큐원팀은 자체 성능 평가에서 이 모델이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딥시크 'V4'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 코딩과 도구 활용 등 일부 업무에서 앞섰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성능·속도 수치는 모두 큐원팀이 자체적으로 측정한 값이다. 외부 기관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큐원3.8-플래시-넥스트는 현재 허깅페이스 모델스코프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API로도 제공된다. 클로드 코드, 코덱스 등 주요 코딩 도구와도 연동된다.

2026.08.27 13:31김동원 기자

회사서 받은 식대, 이제 배민에 쓴다…'페이코 식권' 결제 시작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페이코(PAYCO)를 추가하고 모바일 식권을 비롯한 카드·쿠폰·포인트 결제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기업이 임직원에게 식대 목적으로 지급하는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배민 음식배달 주문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페이코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모바일 식권 이용자는 약 46만명이다. 그동안 주로 제휴된 오프라인 음식점에서 식권을 사용했다면 앞으로는 배민 앱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도 식대를 결제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식권은 배민의 음식배달 주문에만 적용된다. 주류가 포함된 메뉴에는 사용할 수 없다. 페이코에 등록된 신용·체크카드와 쿠폰, 포인트 등 다른 간편결제 수단도 배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음식배달뿐 아니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서도 페이코 일반 결제를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31일까지 페이코 결제 기능을 전체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배민은 현재 계좌와 휴대전화 결제, 각종 간편결제와 해외 발급 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페이코 도입으로 고객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이 늘어났다”며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3:30류승현 기자

[이광재 칼럼] 문화에 투자하라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반도체에 투자해야 한다. 인공지능(AI)에도 투자해야 한다. 전력망과 첨단산업에도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거대한 산업 인프라가 하나 있다. 문화다. 정확히 말하면 콘텐츠다. 우리는 오랫동안 문화를 산업정책의 중심이 아니라 지원 대상으로 생각해왔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과 웹툰에 들어가는 정부 예산을 '문화예산'이라고 불렀다. 이제 생각을 바꿀 때가 됐다. 콘텐츠 투자는 문화예술인을 돕는 돈만이 아니다. 대한민국 상품을 세계시장에 팔기 위한 선행 투자다.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만드는 투자이고,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대한민국이 축적할 지식재산권과 브랜드 자산을 만드는 투자다. 나는 지금이 대한민국이 콘텐츠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왜 그런가. 역사를 보면 한 나라의 문화가 세계로 퍼지는 데는 일정한 순서가 있었다. 로마는 군대가 먼저 갔다. 영국은 상품이 먼저였다. 미국은 자본과 영화가 함께 갔다. 일본은 자동차와 전자제품이 먼저 세계인의 신뢰를 얻었다. 한국은 다르다. 노래와 이야기가 먼저 퍼졌다. 드라마가 아시아인의 안방으로 들어갔다. 강남스타일과 BTS, K팝이 세계인의 귀를 열었다.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뒤를 음식과 화장품이 따라가고 있다. 라면과 김, 만두와 소스가 세계인의 식탁으로 들어간다. 한국 화장품이 세계인의 피부에 닿는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을 여행하려는 사람도 늘었다. 이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문화가 먼저 가서 한국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를 따라 상품과 서비스가 이동하는 새로운 수출경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신뢰의 사다리'라고 부른다. 음악을 듣는 것은 쉽다. 드라마를 보는 것도 위험이 없다. 그러나 음식을 먹는 것은 몸 안에 넣는 일이다. 화장품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다. 옷은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한다. 교육과 의료, 기술과 제도를 받아들이는 것은 더 큰 신뢰를 요구한다. 그래서 세계인은 한 칸씩 올라간다. 문화에서 음식으로. 음식에서 화장품으로. 화장품에서 패션과 관광으로. 다시 기술과 서비스로. 마지막에는 교육과 의료, 제도와 표준으로 간다. 문화가 이 사다리의 첫 번째 칸이다. 그렇다면 국가의 투자도 첫 번째 칸에서 시작해야 한다. 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수출 인프라다 우리는 도로를 만들 때 투자라고 한다. 항만을 만들 때도 투자라고 한다. 반도체 공장을 짓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도 투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상품을 세계인의 마음속으로 운반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이것 역시 인프라다. 도로는 상품을 항구까지 운반한다. 콘텐츠는 한국 상품을 세계인의 마음까지 운반한다. 좋은 드라마 하나가 세계 수억 명에게 한국을 알린다. 세계적인 K팝 스타 한 명이 수십 개 나라의 젊은 세대에게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다. 영화 한 편, 드라마 한 편, 노래 한 곡이 음식과 화장품, 패션과 관광의 시장을 함께 연다. 따라서 콘텐츠 제작비를 단순한 문화지원금으로 보는 관점부터 바꿔야 한다. 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신뢰 인프라'다. 문화예산이 아니라 산업투자다. 수출투자다. 국가 브랜드 투자다. 문제는 성공이 아니라 생산량이다 콘텐츠 산업에는 결정적인 특징이 있다. 무엇이 성공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정부도 모른다. 대기업도 모른다. 플랫폼도 모른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성공할 작품을 골라내는 능력만이 아니다. 도전의 숫자를 늘리는 것이다. 100개의 작품이 만들어져야 세계를 움직이는 하나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100명의 창작자가 도전해야 세계적인 창작자가 나온다. 10개의 제작사가 아니라 100개, 1000개의 제작사가 경쟁해야 새로운 이야기가 나온다. 따라서 국가의 역할은 '어떤 작품을 만들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창작자가 실패를 감수하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에는 이야기와 사람이 있다. 문제는 자본이다. 콘텐츠 산업은 성공 확률을 예측하기 어렵고 제작 기간이 길다. 담보도 부족하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기 어려운 구조다. 그래서 국가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해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이 콘텐츠 산업에 대규모 장기자본을 공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K-콘텐츠 투자국가'를 만들자 첫째, 대규모 K-콘텐츠 성장펀드를 만들자. 정부만 돈을 내는 펀드가 아니다. 정책금융기관이 마중물을 넣고 민간 금융회사와 기업, 기관투자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에 장기적으로 투자한다. 단순 보조금은 한번 쓰면 끝난다. 투자는 성공하면 돈이 돌아온다. 그 돈으로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문화정책을 '지원하고 끝나는 구조'에서 '투자하고 회수하고 재투자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 둘째, K-IP 국부펀드를 만들자.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권리를 가져야 한다. 오징어게임과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가 나올수록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누가 IP를 가지고 있는가." 21세기 문화산업에서 IP는 영토와 같다. 좋은 콘텐츠가 10년, 20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확장되면 엄청난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 국가는 기업의 IP를 빼앗아 소유해서는 안 된다. 대신 제작자와 창작자가 IP를 보유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그 투자지분을 통해 국민도 성공의 과실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낸다면 K-IP는 장기적으로 국가의 중요한 무형자산이 될 수 있다. 셋째, 콘텐츠 제작에 파격적인 세제 인센티브를 주자. 반도체와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세금 경쟁을 벌인다. 콘텐츠도 다르지 않다. 촬영 하나가 들어오면 제작회사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배우와 스태프, 숙박과 교통,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인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한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장기적인 국가 브랜드 효과다. 따라서 국내에서 제작하고 국내에 IP와 핵심 권리를 축적하는 콘텐츠 투자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세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네 번째 투자는 사람이다 돈만 넣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투자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콘텐츠 경쟁력은 결국 작가와 감독, 프로듀서, 배우, 음악가, 디자이너, 게임 개발자와 수많은 기술 인력에게서 나온다. AI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영상 생성 AI, 번역, 더빙, VFX와 버추얼 프로덕션이 콘텐츠 제작비를 크게 낮출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이 기술을 가장 먼저 콘텐츠 산업에 결합해야 한다. AI와 문화는 별개의 산업이 아니다. AI가 콘텐츠의 생산성을 높이고, 콘텐츠가 AI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세계 최고의 'AI 콘텐츠 제작국가'를 목표로 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투자는 세계시장이다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놓고 국내에서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제작 단계부터 세계시장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번역과 더빙에 투자해야 한다. 해외 배급에 투자해야 한다. 현지 마케팅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어 교육에도 투자해야 한다. 세종학당도 단순한 문화교류기관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한국의 음악과 영화, 음식과 상품을 장기간 소비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 늘어난다는 뜻이다. 언어는 가장 오래가는 문화 인프라 가운데 하나다. 영국문화원과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오랜 기간 보여준 국가전략이다. 그리고 문화투자를 산업투자로 연결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하나 남는다.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성공했는데 삼성과 현대자동차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과 새로운 브랜드가 함께 세계시장으로 나가야 한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콘텐츠와 상품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다. 드라마가 성공하면 식품이 따라가고, K팝이 성공하면 화장품과 패션이 따라가고, 영화가 성공하면 관광이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 정부는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 화장품은 관련 부처, 수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으로 나뉘어 지원한다. 그러나 세계인은 그렇게 한국을 소비하지 않는다. 드라마를 보다가 라면을 먹는다. 음악을 듣다가 화장품을 산다. 한국어를 배우다가 한국을 방문한다. 소비자는 하나의 사다리를 오르는데 정부만 칸막이에 갇혀 있다. 이것을 바꿔야 한다. K콘텐츠 → K푸드 → K뷰티 → K패션 → K관광 → K서비스를 하나의 투자전략으로 묶어야 한다. 문화투자의 목표는 '국민의 자산'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더 큰 상상력이 필요하다. 왜 문화투자의 성공을 제작사와 플랫폼만 가져가야 하는가. 국민도 투자자가 될 수 있다. 정책금융과 연기금, 민간자본이 K-콘텐츠와 K-IP에 투자하고 성공한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다시 국민과 사회에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반도체 공장을 국가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 세계적인 IP도 국가경제의 자산으로 봐야 한다. 공장은 낡는다. 그러나 미키마우스와 스타워즈 같은 IP는 세대를 넘어 돈을 번다. 좋은 IP 하나는 공장 하나보다 오래갈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공장과 부동산뿐 아니라 지식재산을 축적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 문화투자의 최종 목표는 문화예산을 늘리는 데 있지 않다. 대한민국의 무형자산을 늘리는 데 있다. 지금이 투자할 때다 투자에는 때가 있다. 세계가 한국을 모를 때 콘텐츠에 10조원을 투자하는 것과 세계가 한국을 궁금해하는 지금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지금은 BTS와 K팝,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이 만들어놓은 거대한 신뢰자본이 존재한다. K푸드가 성장하고 있다. K뷰티가 세계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젊은 세대가 세계 곳곳에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가 세계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 가운데 하나다. 바로 이때 투자해야 한다. 문화산업의 특성상 오늘 투자한 돈이 내년에 모두 성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작가를 키우고 제작사를 만들고 IP를 축적하고 세계적인 브랜드가 탄생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가 해야 한다. 정치의 임기는 짧지만 문화와 브랜드를 만드는 시간은 길다. 국가는 그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자본을 공급해야 한다. 반도체만큼 콘텐츠에 투자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제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에 투자했다. 자동차에 투자했다. 조선과 철강에 투자했다. 그 선택은 옳았다. 이제 새로운 국가 자산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다. 반도체는 세계의 기계 속으로 들어간다. 콘텐츠는 세계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만든다면 콘텐츠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만든다. 그리고 그 신뢰를 따라 음식이 팔리고, 화장품이 팔리고, 패션과 관광이 움직이고, 기술과 서비스가 세계로 나간다. 그래서 문화투자는 문화만을 위한 투자가 아니다. 대한민국 전체 산업을 위한 선행투자다. 이제 문화정책의 질문을 바꾸자. “얼마를 지원할 것인가”가 아니다. “얼마를 투자해서 어떤 자산을 남길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지원에서 투자로. 제작에서 소유로. 국내 흥행에서 세계시장으로. 개별 작품에서 IP 자산으로. 정부 예산에서 국민의 투자로. 문화는 신뢰의 선발대다. 콘텐츠는 그 신뢰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IP는 그 신뢰를 저장하는 자산이다. 브랜드는 그 신뢰를 돈으로 바꾸는 힘이다. 지금 세계가 대한민국을 보고 있다. 이 기회가 영원히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서 지금 투자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문화가 강한 나라'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화에 투자하고, IP를 축적하고, 그 수익을 다시 국민에게 돌려주는 나라'로 만들자. 한류의 다음 칸은 더 많은 지원이 아니다. 더 크고, 더 길고, 더 과감한 투자다.

2026.08.27 13:30이광재 컬럼니스트

ASML 코리아, 올 하반기 대규모 신입·경력 인재 채용

전세계 최대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평택·청주·이천 등 각지에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ASML 코리아는 내달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핵심 엔지니어 직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경력 인재 채용도 지속 확대한다. 이번 채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첨단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고객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은 ASML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2026년 2분기 기준 글로벌 장비 매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국내 첨단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장비 설치,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반도체 생산과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기술 인력 확보와 육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집 직무는 이공계 학사 학위 소지자 대상의 CS 엔지니어를 비롯해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대상의 TSE(Technical Support Engineer),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등이다. 이번 채용은 ASML 코리아의 화성, 평택, 청주, 이천 등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 접수는 ASML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CS 엔지니어 직무는 장비 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FSE(Field Service Engineer)와 장비 설치 및 업그레이드 업무를 담당하는 UIR(Upgrade, Install and Relocation) Engineer 등으로 구성된다. ASML 코리아는 각 직무별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PT 면접, 롤플레잉 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SML 코리아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더불어 경력직 채용도 확대한다. 특히 고객 현장의 장비 설치·이전·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UIR을 중심으로 FSE, TSE, FAE 등 핵심 엔지니어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채용하며, 사업 성장과 고객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한 반도체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첨단 기술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직 인재들을 대상으로 채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축적된 기술 전문성과 문제 해결 역량이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경력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와 반도체 생태계 변화에 따라 한국은 더욱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ASML과 함께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ML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며, 가족 친화 제도와 우수한 조직문화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 화성 캠퍼스 내에 DUV·EUV 장비와 모듈, 클린룸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코리아'를 개소해 CS 엔지니어 대상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6.08.27 13:27장경윤 기자

과기정통부, 독파모 평가 '공정성·기업 보호' 최우선…"투명한 절차로 이의신청 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이하 모티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이의제기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과기정통부는 국가대표 AI 육성을 위한 독파모 2차 평가와 관련해, 절차적 투명성을 엄격히 준수하는 동시에 참여 기업을 적극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의신청을 15일 이내에 처리하되 업체별 상세 점수의 전면 공개는 기업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독파모 탈락이 해당 기업 AI 역량 전반이나 다른 정부 사업 참여에 불이익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기업과 탈락 이후에도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내비쳤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현장에서 독파모 이의신청 처리 절차와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배경, 활용성 평가 도입 취지 등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의신청은 저희가 이틀 전에 받았다"며 "절차와 형식에 따라 접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내용 판단은 전문가 평가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의신청은 15일 이내 결론을 내릴 예정이며 관련 심의는 별도 위원회가 주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수 공개 범위를 두고는 1차 발표 때보다 공개 정보가 적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라, 2차 평가에서도 1차와 유사한 수준의 정보를 공개했다는 입장이다. 김 실장은 "제도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최대한 가치를 두고 있다"면서도, 세부 점수를 전면 공개할 경우 하위 평가를 받은 기업에 불필요한 낙인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얼마만큼 공개할 수 있을지는 오후에 결정해서 별도 자료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의 핵심인 사용성·활용성 평가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1차 평가 이후 독자성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 지적과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 활용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2차 평가부터 독자성 합치 여부를 확인했고, 활용 관련 배점은 전문가 평가 내에서 10점에서 15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계획서상 목적에는 성능 목표뿐 아니라 서비스 목표도 포함돼 있다"며 "활용성 평가가 UI·UX를 보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UI·UX를 인위적으로 꾸민 결과물이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평가자들에게 프로토타입과 모델 자체를 중심으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모티프는 자사 모델 '모티프 3'가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I 인덱스(AAII)에서 참여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47점을 받았지만, 독파모 2차 종합평가에서는 최하위로 탈락했다며 이의신청을 냈다. 김 실장은 모티프의 글로벌 벤치마크 성과는 인정했다. 그는 "모티프의 AAII 점수가 다른 팀보다 높고 성능이 좋다는 점을 정부 발표에서도 계속 강조했다"며 "글로벌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AAII 결과가 독파모 평가의 전부는 아니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AAII의 공신력은 인정한다"면서도 "한국어 특성과 안전성, 신뢰성 등을 반영한 별도 성능평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개 벤치마크 점수만으로 최종 순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 독파모 2차 평가는 벤치마크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사용자 평가에 일반 국민뿐 아니라 실제 AI를 활용하는 현업 종사자 평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모델을 잘 만드는 능력과 이를 실제로 활용하는 능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독파모가 국가대표급 AI 모델 개발에 더해 개인과 기업 현장으로 AI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활용성 역시 주요 평가 요소라는 설명이다. 평가 기준이 계속 바뀐다는 지적에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기준은 참여 업체와의 합의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 기준은 6월 17일자로 이미 공지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파모가 기획 단계부터 고정된 목표가 아니라 기술 흐름에 맞춰 목표와 평가 요소를 조정할 수 있는 '무빙 타깃(moving target)' 개념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트형 AI, 추론, 코딩 능력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급부상하는 등 AI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최신 버전의 AAII를 적용하면서 일부 기업의 점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이번 탈락 결과가 모티프의 기술력 전반에 대한 부정적 평가나 낙인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경쟁형 평가 특성상 순위와 탈락 기업이 나올 수밖에 있지만, 하위 평가를 받은 기업이 마치 역량이 부족한 기업처럼 받아들여지는 부작용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정부가 생각하는 공정성과 객관성의 가치는 변함없다"며 "기업들의 더 좋은 부분을 부각시키려 노력한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모티프가 KT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모두의 AI' 사업 등 다른 정부 사업에서 이번 탈락이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선을 그었다. 김경만 실장은 "정부가 가진 진심이 그렇게 호도되는 것은 걱정스럽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나오고 그런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쓰이기를 더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7 13:20남혁우 기자

'허블보다 시야 100배 넓은' 우주망원경 30일 발사 [우주로 간다]

차세대 우주 관측 장비로 주목받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 발사를 앞두고 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은 로먼 우주망원경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국의 천문학자 낸시 그레이스 로먼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주경 지름은 약 2.9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비슷하지만, 관측 시야는 허블보다 최소 100배 이상 넓은 것이 특징이다. 망원경에는 광시야 관측장비(WFI)와 코로나그래프가 탑재된다. 약 3억 화소의 WFI는 넓은 영역을 고해상도로 촬영하는 동시에 매우 민감한 분광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과 비교해 훨씬 넓은 영역을 한 번에 관측할 수 있다. WFI의 관측 영역은 JWST보다 약 50배 넓지만, 한계 관측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주로 가시광선을, JWST가 적외선을 이용해 우주를 깊이 들여다본다면 로먼 우주망원경은 넓은 시야의 근적외선 관측을 통해 광범위한 영역을 탐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발사 후에는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L2)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로먼 우주망원경은 암흑 물질을 연구하고 우주의 팽창 역사를 측정하는 한편, 태양계 밖 행성을 탐색하는 등 암흑에너지와 외계 행성, 천체물리학 분야의 주요 난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외계 행성 탐사 능력도 주목된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화성보다 작은 행성까지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의 정밀한 관측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금성보다 가까운 거리에서부터 명왕성보다 먼 거리까지 다양한 궤도에 있는 행성을 탐색할 수 있다. 탑재된 코로나그래프는 별에서 나오는 강한 빛을 차단해 주변의 희미한 천체를 관측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모항성의 빛에 가려져 있던 외계 행성을 직접 촬영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방대한 우주 관측 데이터를 수집해 우주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해 왔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외계 행성 등 현대 천체물리학의 미지 영역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27 13: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누리호 5차, 10월 7일 오후 1시 전후 발사

누리호 5차 발사가 오는 10월 7일로 결정됐다. 이날 기상과 우주 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됐다.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없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은 27일 사천에서 제1회 발사관리위원회(위원장 오태석 우주청장)를 개최하고, 누리호 5차 발사 예정일을 10월 7일로 결졍했다.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누리호 5호기와 탑재 위성, 나로우주센터(발사대, 추적시스템 등) 등의 준비 상태와 향후 계획, 발사 조건(기상, 우주 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 이같이 발사일을 결정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 방위는 북위 34.43도, 동경 127.53도다. 목표 궤도는 고도 500km대 태양동기궤도다. 발사관리위원회 측은 "기상 등 돌발변수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 발사 예비기간을 10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로 설정했다"며 "초소형군집위성 임무(고빈도·정밀 감시체계로 국가안보 및 재난 대응)를 고려, 발사 시간을 12시 23분부터 13시 23분 사이로 정하고, 발사 당일 발사 시각을 최종 확정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단간 조립과 화약류 장착 등 발사체 총조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5기(2~6호)는 지난 8월 24일 우주센터에 입고돼 발사체에 탑재되기 전 위성 기능을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제작했다. 산·학·연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10기는 8월 31일까지 우주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다. 큐브위성은 부탑재 위성으로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1기, 큐브위성 경연대회 2기, 공모위성 7기로 구성됐다. 제작은 오앤비스페이스, KAIST, 쿼터니언, 무인탐사연구소, 스페이스앤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광역시, 스페이스린텍, 코스모웍스, 조선대학교·부산대학교가 각각 참여했다. 이들은 전리권 관측, 제주 해양쓰레기 해류 분석, 국산 구성품 검증, 우주환경 소재·광통신 검증, 국내 산업체 소자 부품 우주 검증 등을 각각 수행한다. 우주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와 추적시스템 등의 성능확인시험을 완료하고, 발사 전까지 설비와 장치 등의 지속적 점검을 통해 전체 시설을 발사 최적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발사 준비 및 발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15일 발사안전통제 지휘조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9월 초에는 정부·군·경·지자체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상황별 조치 결과를 점검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역대 최다인 15기 위성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군집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중요한 미션을 갖고 있다"며 "누리호 임무 수행 능력과 우주수송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27 13:10박희범 기자

엑사센드,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을 지원하는 첨단 의료용 스토리지 솔루션 구축

타이베이, 2026년 8월 27일 /PRNewswire/ -- 엑사센드(Exascend)가 주요 헬스케어 기술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의료 시스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자사의 의료용 스토리지 솔루션(Medical-Grade Storage Solutions)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은 스토리지 신뢰성이 시스템 운영에 핵심적인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시스템에 신뢰할 수 있는 성능, 데이터 보안, 열 관리를 제공한다. AI 지원 진단, 고해상도 의료 영상, 지능형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현대적인 의료 혁신 기술들은 더 많은 양의 데이터와 더 높은 스토리지 성능을 요구한다. 동시에 의료기기는 규제가 엄격하고 공간이 제한된 환경에서 작동하며, 이는 정전기 방전(ESD), 지속적인 워크로드, 열 제약, 데이터 보안, 시스템 신뢰성을 포함해 스토리지 구성요소에 특별한 과제를 제시한다.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SE4 엔터프라이즈 시리즈(SE4 Enterprise Series)는 까다로운 의료 응용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성능을 지원하는 종합적인 기술들을 통합했다. ESD 보호: 엄격한 IEC 60601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되어 최대 8kV의 접촉 방전과 15kV의 기중 방전 보호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임상 환경에서 정전기 방전으로부터 스토리지 구성요소와 핵심 데이터를 보호한다. 적응형 열 제어™(Adaptive Thermal Control™, ATC): 최대 섭씨 85도까지 열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열 발산이 어려울 수 있는 소형의 밀폐형 의료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엔터프라이즈급 내구성: 5년간 1 DWPD(Drive Writes Per Day)의 내구성 등급을 제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까다로운 워크로드와 장기적인 서비스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드웨어 기반 데이터 보안: TCG Opal 2.01과 AES-256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를 지원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 데이터 집약적인 의료 시나리오에서 입증된 성능 이번 구축은 의료 영상, 영상 스트리밍 콘솔, 투석 치료,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응용 분야 전반에서 엑사센드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역량을 보여준다. 이러한 응용 분야에서 스토리지는 일관된 시스템 성능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엑사센드의 솔루션은 임상 시각화 및 영상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지속적인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동시에, 투석 치료와 환자 모니터링 같은 상시 가동형 시스템이 요구하는 내구성과 신뢰성도 함께 제공한다. 엑사센드의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솔루션은 현대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엑사센드 소개 엑사센드는 혁신적인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시장 선도기업으로, 까다로운 응용 분야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산업용급, 맞춤형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한다. 임베디드, 자동차, 산업, 엔터프라이즈 및 전문 응용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엑사센드는 성능, 신뢰성, 장기적인 구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6.08.27 13:10글로벌뉴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게임제작환경 AX 지원사업' 9월 4일까지 3차 기업 모집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국내 게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 게임 기업과 인디게임 사업자, 1인 사업자가 게임 제작과 서비스 과정에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게임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 게임 기업의 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차 모집에서는 21인 이상 중소게임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 규모별 지원 한도는 1~2인 기업 500만원, 3~10인 기업 1000만원, 11~20인 기업 2000만원, 21인 이상 기업 5000만원이다. 21인 이상 기업은 신청 시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1·2차 모집에서 1~2인 및 3~10인 기업의 할당량이 충족됨에 따라 이번 모집에서는 11~20인과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해당 규모의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잔여 규모에 따라 소규모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은 게임 제작과 서비스에 활용하는 국내 AI 프로그램 및 솔루션 이용 비용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AI 솔루션은 이용 비용의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기업은 자격요건 검토와 참여 협회 통합 추첨 등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21인 이상 중소 게임 기업도 AI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규모의 게임 기업이 AI를 활용해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27 13:00이도원 기자

남동발전, 네팔 UT-1 수력발전 홍수…비상대책본부 가동·인명 구조 총력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6일 네팔 수력발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수습을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개발 중인 네팔 UT-1 수력발전사업 현장에서 대규모 유량 유입으로 인한 현장 근무 직원 3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사건 발생 직후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현지 법인 인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본사와 현지법인·외교부·주네팔 한국대사관·네팔 군부대 등 관계 기관과 긴급 공조 체계를 구축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네팔 군부대 구조 헬기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을 27일 현지에 급파해 현지 구조 캠프를 조성하고 구조활동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27 12:42주문정 기자

제주도 초대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민선9기 제주도정 초대 기후경제부지사로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이 신임 부지사는 제주남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킬 대학교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과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정책기획통으로 꼽혔다.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는 “제주가 가진 청정에너지와 환경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 부지사 합류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신산업 육성과 도민 소득·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제주형 기후경제'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이 부지사의 전문성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합' 의견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2026.08.27 12:03주문정 기자

개보위, 금융 220곳 사전 실태점검..."불필요한 주민번호 처리 관행 개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금융분야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한 사례를 확인하고 모두 개선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1일부터 금융 6개 분야(①은행 ②생명보험 ③손해보험 ④신용카드 ⑤저축은행 ⑥증권) 220개사를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개보위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법령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는 경우와 달리, 회원정보 관리, 계정관리 등 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 업무에서도 관행적으로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살폈다.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고 임의로 변경하기 어려워, 유출·오남용될 경우 피해가 장기간 지속될 우려가 큰 만큼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24조의2(주민등록번호 처리의 제한)는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허용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주민등록번호 처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금융분야는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에 따라 금융거래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기본적인 본인 식별수단으로 활용하는 관행이 형성되면서, 법령상 근거가 없는 일반 업무까지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는 절차가 일부 남아있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전 실태점검을 통해 금융분야 사업자 스스로 온라인 서비스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 처리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불필요한 처리 절차는 개선하게 했다. 이는 사후 제재에 그치지 않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금융분야에서의 주민등록번호 처리 관행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한 것으로, 특히 개인정보위가 추진해 온 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의 취지를 금융분야 전반에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점검 과정에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완료한 경우에는 별도의 처분 없이 점검을 종결한다는 입장으로, 앞으로도 사전 실태 점검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개보위의 사전 실태점검은 개인정 보호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해 침해 위험을 예방하는 제도다.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사항 발견 시 시정권고, 그 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권고를 할 수 있다.

2026.08.27 12:00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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